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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전통 메주' 편성 확대
  • 공영홈쇼핑, '전통 메주' 편성 확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공영홈쇼핑이 우리 전통 ‘메주’ 상품판매 확대에 나선다.정월대보름(3월2일) 전후 장 담그는 기간에 맞춘 결정이다. 특히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가심비’ 트렌드에 맞춰 직접 장을 담그는 가정이 늘고 있어, 우리 콩으로 만든 메주 판매 확대를 기대한다.공영홈쇼핑은 이달 26일과 내달 1일각각 ‘안동 제비원 메주’와 ‘제조상궁 메주담금 세트’를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방송한 선재 메주와 제비원 메주는 판매 목표치를 크게 초과 달성하며 두 상품 모두 1억원 이상 판매됐다.안동 제비원 메주는 안동콩을 무쇠가마솥에 장작불로 삶아 메주를 쑤고 말렸다.제조상궁 담금 세트는 강원도산 콩으로 만든 메주와 황토누름독,국내산천일염,숯,건고추 등으로 구성된다.‘화순적벽 메주’와 ‘강진 향심씨 메주 세트’도 판매 예정이다. 화순적벽 메주는 전라남도 화순 인근지역에서 생산한 콩과 신안천일염으로 만들었다.저온 발효로 품질을 높였다.강진 향심씨 메주는 콩을 가마솥에 끓여 건조시킨 후 유기농 짚으로 30일 이상 숙성했다. 배양접족이 아닌 자연접종으로 풍미가 뛰어나다. 공영홈쇼핑은 메주 편성 확대에 맞춰 국내산 메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수시 방영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최근가심비트렌드에 맞춰 국내산 재료로 직접 장을 담그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누름독 등실용적인 구성품으로장 담그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01.25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길 잃은 돈 1055兆…투기 광풍 부추겼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길 잃은 돈 1055兆…투기 광풍 부추겼다-단독주택 공시가격 쑥 보유세 부담 늘어난다-혁신은 없고 색깔론 반복..‘나는 보수’ 밝히기 부끄러워진 세상-[사설]평창 오는 아베, 양국관계 개선 기대한다-[사설]다보스에서 경고 받은 한국 노동개혁△줌인&-정현, 모래바람 뚫은 거물 사냥꾼..그는 아직 배고프다-김면수 대법원장 ‘블랙리스트’ 조사 결과 대국민사과-평창올림픽 앞두고..북핵 환기시키는 美△경제 좀먹는 단기부동자금-갈 길 잃은 1055兆, 가상화폐·부동산 쏠림..기업 투자 유도하는게 해법-약발 떨어진 저금리 정책..한국경제 ‘돈맥경화’ 만성화△단독주택 공시가 ‘껑충’-11억짜리 동교동 주택..집값 11% 올랐는데, 보유세는 22% 뛰었다-169억 이명희 회장 한남동 집 ‘3년째 최고가’-마포구 11%↑vs도봉구 5%↑△2018 정부 업무보고-“공무원 일하는 방식 바꾸자..‘하얀 스케이트’ 혁신이 규제혁파 출발점”-스마트시티 건설 닻 올린다, 수도권에 여의도 절반 규모-데이터요금 18% 인하..5G 이동통신 내년 봄 조기 상용화△정치-2016년 총선 참패..보수 균열 ‘시그널’이었다-이병부터 병장까지 전부 동기?..육군 ‘들쑥날쑥 동기제’ 손본다-文대통령 “국공립 어린이집, 임기 말 40%까지 늘리겠다”△금융-대선조선, 값 깎더라도 넘기는 게 맞아-신한금융, CEO 양성 컨트롤타워 신설-내정 한 달 만에..이문환 BC카드 사장 내일 취임△산업&기업-현대차 相生 손길..‘최저임금 충격’ 받은 2·3차 협력사에 1500억 지원-삼성 이어 SK하이닉스도 ‘52시간 근무제’ 시범운영-기아차 ‘K시리즈’ 재건 정조준..K5 오늘 출격-포스코 권오준호 ‘화려한 부활’ 성공-다보스 간 최태원, ICT·에너지·공유경제 글로벌화 모색한다△산업-김범수 의장의 선택..변화·믿을맨 두 남자에 ‘글로벌 카카오’ 맡긴다-가상화폐 거래소 8곳 보안 ‘빨간불’-아이폰X 판매 실적, 아이폰8의 반토막-길찾기·승차권 예매..‘Go 평창’ 앱 하나면 OK△소비자생활-“백화점 매출 1등 내줬다”..롯대百 본점 ‘미확인 문건’에 끙끙-치킨, 계란, 베이컨 맛 한번에..KFC ‘하이에그베이컨버거’-‘개의 해’ 집사님들 돈 쓸일 많아지겠네..유통업계 팻시장 공략-7월 시행 앞둔 ‘전안법’ 함께 대응하자, 섬유·의류·패션 3대 협회 머리 맞댄다△Auto&Life-남자의 車, 길은 내가 만든다-마트 갈 땐 2인승이면 충분하죠, 마트서 파는 초소형 전기차 어때요?△겨울철 건강 도우미-비타민B 듬뿍..빈혈 예방, 뇌기능 개선 효과, 현미약품 ‘제텐-비’-미세먼지로 막힌 목 시원하게..물 없이 간편하게 드세요, 보령제약 ‘용각산쿨’-국내 첫 인삼 드링크..중국서 20년간 4억병 판매, 일양약품 ‘원비-디’-프랑스 청정지역 해수로 코 세척..비염에도 효과적, 유유제약 ‘피지오머’-빠르고 오래가는 활성비타민제, 종근당 ‘벤포벨’-50여년 ‘간 지킴이’ 대웅제약 ‘우루사’-숨기다 병 키우는 치질, 동국제약 ‘치센캡슐’-식사후 가글가글, 동아제약 ‘가그린’-자외선 차단, 주름 개선 효과, 휴온스 ‘발효 허니부쉬’-근육신경통에 탁월..유한양행 ‘삐콤씨 액티브’-콧물재채기오한 잡아주는 똑똑한 감기약, 동화약품 ‘판콜’-무기력한 아빠, 비쩍 마른 아이, 일동제약 ‘에너라민파워액’-비타민 10여종, 미네랄 함유, GC녹십자 ‘비맥스 액티브’-거동 불편한 환자 대소변 처리 ‘자동으로 척척’ JW메디칼 ‘케어비데’△식품박물관 (19)서울우유-‘건강 지킴이’ 우유 외길 81년-수입 유제품 시장잠식 해외 진출로 되갚는다△증권&마켓-‘FANG’ 뛰니 IT주도 팡팡..코스피 다시 뛴다-마켓 리더에게 듣는다 (9)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현장에서]‘목표주가 후려치기’로 셀트리온 발목잡은 외국계 증권사△증권-바이오 수익률 2배..벤처캐피털, 자금회수 신바람-S&P “올해 韓 경제성장률 2.8%로 상향”-“판매자 중심 서비스로..日 찍고 美 전자상거래 진출”-과학기술인공제회 ‘1280억 펀드’ 英투자사에 맡긴다△문화&스포츠-한정판 기념우표에 그대만을 위한 뮤지컬 넘버까지..예매 안하면 후회할텐데-이성열 신임 국립국단 예술감독 “치유와 개혁 위해 앞장서겠다”△스포츠-손대면 ‘매직’..한국인 지도자 전성시대-‘금 8개, 종합 4위 가자!’..한국 선수단 평창 결단식-봅슬레이 썰매 속도 실시간 전달..비밀은 ‘모션센서’-정근우, 한화와 재계약 ‘2+1년’ 총액 35억원-임성재 웹닷컴투어 돌풍 3라운드 1타차 공동 2위-맨시티 풀볼리그컵 결승행△사람&나눔-이데일리 문화대상 공로상 수상 송해, 그가 전하는 인생 키워드 셋-캡코 카자흐 부실채권정리 MOU-류영진 식양처장 간담회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심사 신속히”-정몽구 재단, 평창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 지원-선우영 롯데롭스 대표 “온라인 서비스 보강하고 모바일 커머스도 강화”△오피니언-[김지현의 IT세상 읽기]블록체인, 신기술인가 신기루인가-[데스크의 눈]민간 액셀러레이터를 키우자△부동산-당첨땐 시세차익만 수억원..‘로또 아파트’ 6103가구 나온다-거래는 주는데 웃돈은 치솟아 강남 분양권 시장 기현상, 왜-규제 부담 덜한 중소형아파트..상반기 수도권서 2만6788가구 공급△사회-‘대중교통 무료’ 무용론에..서울시, 미세먼지 대응 총력전-‘추락 사망’ 목동 백화점 승강기, 함께 점검한 5대도 ‘결함’ 판정-MB 조카 이동형 “다스는 아버지 것”-작년 체류 외국인, 충남도민보다 많네-“내 죽음 내가 선택” 존엄사 내달 합법화
2018.01.24 I 노재웅 기자
평창올림픽 D-16…산림청, ‘산불과의 전쟁’ 선포
  • 평창올림픽 D-16…산림청, ‘산불과의 전쟁’ 선포
  • 김재현 산림청장이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8년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산불과의 전쟁’을 선포했다.최근 동해안 일원에서 계속된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한다.특히 산림청은 평창올림픽 기간 중 가용가능한 모든 인·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및 초기진화에 나설 계획이다.김재현 산림청장은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불재난의 선제적인 대응과 신속한 진화로 국민안전을 지키고,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2018년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우선 올해 국가 최대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비해 철저한 산불예방·대응 태세를 갖춘다.동계올림픽 권역인 강원도 평창·강릉·정선·원주·횡성 등 5개 시·군의 산불감시원과 진화대를 확충하고, 중앙과 지역 합동 기동순찰반을 운영해 불법소각, 산림 내 흡연 등 단속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산불예방지원대는 독립가옥과 산림인접 농경지 등 산불취약지역의 인화물질을 사전 제거해 소각 산불을 원천 차단하며, 향후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동계올림픽 권역의 산불대응을 위해 12대의 산불진화용 헬기를 운영하고, 평창에는 산림청 대형헬기 1대를 전진 배치한다.또한 산불위험이 높은 봄철과 가을철 산불방지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올해에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봄철과 가을철에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다.무엇보다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별도 관리한다.이어 다양한 정보와 과학기술을 활용한 원인별 맞춤형 산불예방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전국의 산불방지 인력 2만 2000명을 운영하고, 산불감시원의 위치정보(GPS) 이력을 분석해 산불취약지에서의 불법행위를 단속한다.정보통신(IT)기술이 적용된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신고부터 진화 완료까지 현장 영상 및 진화자원 투입 등 산불상황을 중앙산불상황실과 유관기관간 공유하기로 했다.산불 발생 시에는 신속한 상황전파와 체계적인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 산림 피해를 최소화한다.야간·도심·대형 산불에 대비해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를 광역단위로 운영해 지상진화 역량을 높이고, 산불피해를 최소화한다.초동진화를 위해 산림헬기 45대와 지자체 임차헬기 64대를 상시 운영하고, 소방과 군 등 유관기관 헬기도 총동원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무인항공기 드론을 산불 감시와 진화, 인명수색 등 산불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산불방지 위반사항 신고포상금 제도’도 운영한다.김재현 산림청장은 “올해 산불방지 대책은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산불대응과 신속한 진화를 통해 산불 발생을 줄이고 피해를 감소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산불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1.24 I 박진환 기자
LG유플러스, 경찰청 평창올림픽기획단에 IoT헬멧 사용료 지원
  • LG유플러스, 경찰청 평창올림픽기획단에 IoT헬멧 사용료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메라를 어깨에 부착한 IoT헬멧은 LTE로 끊김 없는 영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현장 영상을 정확하게 촬영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경찰청 평창동계올림픽기획단에서 사용할 ‘IoT헬멧’의 사용료를 행사 기간 동안 무상 지원한다.IoT헬멧은 국내 최초로 ▲LTE 모뎀 ▲카메라 ▲무전 기능 ▲GPS 등이 제공되는스마트헬멧으로,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작업자 위치 및 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관제센터와 현장 간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경찰이 IoT헬멧을 이용하면 현장 상황을 HD급 실시간 영상으로 종합상황실 뿐만 아니라 서울 본청 관제센터에서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초동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IoT헬멧은 LTE로 끊김 없는 영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카메라를 어깨에 부착해 촬영하기 때문에 이동이 용이하며, 현장 경찰 또는 관제센터에서 필요한 현장 영상을 정확하게 촬영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IoT헬멧 관제 플랫폼은 PC 및 스마트폰에서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관제 플랫폼을 이용해 초기 구축 비용이 없어 경제적이다.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사업부 상무는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정확한 상황 파악 및 신속한 대응으로 골드타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ICT 기술력을 활용한 IoT헬멧이 안전하게 행사를 치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전국 산림의 21%를 차지하는 강원도에 산불 감시 및 진화, 숲 가꾸기에 활용할 수 있는 IoT헬멧 150대와 36개월 통신 요금을 무상 지원한 바 있다.
2018.01.24 I 김현아 기자
  • [뉴욕증시 마감] S&P·나스닥 또 최고치
  • [뉴스속보팀]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기업 실적 호조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9포인트(0.01%) 하락한 26,210.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6포인트(0.22%) 높은 2,839.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26포인트(0.71%) 높은 7,460.2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개장 직후 26,246.19와 2,842.24까지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7,465.39로 상승해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다 특히 넷플릭스의 주가가 10% 급등하며 S&P 500과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넷플릭스는 전일 장 마감 후 공개한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보험회사인 트래블러스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캘리포니아 산불 영향에도 호조를 보여 5% 상승했다. 트래블러스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28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5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74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63억 달러를 웃돌았다. 트래블러스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3.6% 상승했다. 미국 가전회사 월풀은 미 정부가 삼성·LG 등 외국산 세탁기에 대해 폭탄 관세를 부과한 여파로 주가가 3.2%가량 올랐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전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 관련 권고안 중 고율의 관세를 매기는 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JP모건은 앞으로 5년간 임금 인상 등 직원 혜택을 위해 200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보스턴을 포함한 100개 도시 2만2천 명의 직원들의 시간당 임금을 15~18달러 사이로 인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JP모건의 주가는 0.1% 내렸다.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는 37% 상승했다. 통신회사인 버라이즌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 0.4% 하락으로 마감했다. 버라이즌은 분기 매출이 340억 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예상치 332억 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조정 EPS는 86센트로 팩트셋 전망치 88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2% 올랐다. 미국 생활용품 제조사인 프록터앤갬블(P&G)의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프록터앤갬블은 2분기 순이익이 25억 달러(주당 9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조정 EPS는 1.19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14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74억 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전망치 173억9천만 달러보다 높았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3.1% 내렸다. 지난 3개월 동안은 5.3% 상승했다. 소비재 및 의약품 생산업체 존슨앤존슨(J&J)이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지난 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4.3% 내렸다. 존슨앤존슨은 지난 4분기 107억1천만 달러(주당 3.99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EPS는 1.74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72달러를 상회했다.같은 기간 매출 역시 11.5% 증가한 20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200억8천만 달러를 웃돌았다.업종별로는 부동산이 1.5%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금융과 산업, 기술, 유틸리티가 올랐고, 에너지와 헬스케어, 소재, 통신 등은 내렸다. 1월 리치먼드 지역의 제조업 활동이 출하와 고용 감소로 하락했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1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20에서 14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17이었다.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지속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최근 사상 최고치 부담에 단기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실적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증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2.6%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63% 오른 11.10을 기록했다.
2018.01.24 I 안승찬 기자
  • [뉴욕증시 마감] S&P·나스닥 또 최고치
  • [뉴스속보팀]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기업 실적 호조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9포인트(0.01%) 하락한 26,210.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6포인트(0.22%) 높은 2,839.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26포인트(0.71%) 높은 7,460.2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개장 직후 26,246.19와 2,842.24까지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7,465.39로 상승해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다 특히 넷플릭스의 주가가 10% 급등하며 S&P 500과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넷플릭스는 전일 장 마감 후 공개한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보험회사인 트래블러스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캘리포니아 산불 영향에도 호조를 보여 5% 상승했다. 트래블러스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28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5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74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63억 달러를 웃돌았다. 트래블러스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3.6% 상승했다. 미국 가전회사 월풀은 미 정부가 삼성·LG 등 외국산 세탁기에 대해 폭탄 관세를 부과한 여파로 주가가 3.2%가량 올랐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전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 관련 권고안 중 고율의 관세를 매기는 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JP모건은 앞으로 5년간 임금 인상 등 직원 혜택을 위해 200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보스턴을 포함한 100개 도시 2만2천 명의 직원들의 시간당 임금을 15~18달러 사이로 인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JP모건의 주가는 0.1% 내렸다.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는 37% 상승했다. 통신회사인 버라이즌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 0.4% 하락으로 마감했다. 버라이즌은 분기 매출이 340억 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예상치 332억 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조정 EPS는 86센트로 팩트셋 전망치 88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2% 올랐다. 미국 생활용품 제조사인 프록터앤갬블(P&G)의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프록터앤갬블은 2분기 순이익이 25억 달러(주당 9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조정 EPS는 1.19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14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74억 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전망치 173억9천만 달러보다 높았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3.1% 내렸다. 지난 3개월 동안은 5.3% 상승했다. 소비재 및 의약품 생산업체 존슨앤존슨(J&J)이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지난 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4.3% 내렸다. 존슨앤존슨은 지난 4분기 107억1천만 달러(주당 3.99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EPS는 1.74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72달러를 상회했다.같은 기간 매출 역시 11.5% 증가한 20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200억8천만 달러를 웃돌았다.업종별로는 부동산이 1.5%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금융과 산업, 기술, 유틸리티가 올랐고, 에너지와 헬스케어, 소재, 통신 등은 내렸다. 1월 리치먼드 지역의 제조업 활동이 출하와 고용 감소로 하락했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1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20에서 14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17이었다.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지속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최근 사상 최고치 부담에 단기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실적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증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2.6%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63% 오른 11.10을 기록했다.
2018.01.24 I 안승찬 기자
‘4중 족쇄’ 묶인 강남 재건축… 매수·매도자 줄다리기 ‘팽팽’
  • ‘4중 족쇄’ 묶인 강남 재건축… 매수·매도자 줄다리기 ‘팽팽’
  • 그래픽=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매물요? 집주인들이 물건을 움켜쥐고 내놓지 않고 있어요. 정부의 압박에도 꿈쩍 않는 모습입니다. 반면 매수 대기자들은 잇단 재건축 규제 소식에 조금이라도 떨어진 가격에 매물을 구하려고 안달난 상황입니다.”(서울 송파구 신천동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치솟는 서울 강남 집값을 꺾기 위한 정부와 이에 맞서 버티기에 들어선 시장 간 치열한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정부는 현재 강남 재건축시장을 과열로 진단하고 지난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무기한 ‘끝장 단속’에 나선데 이어 재건축 연한 및 안전진단 강화, 재건축 예상 부담금 발표 등 직·간접적 규제를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사실상 ‘강남 재건축으로 돈 벌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무서운 속도로 가격이 오르던 강남 재건축 시장도 잠시 숨을 멈추고 쉬어가는 분위기다. 당장 오는 5월 ‘세금 폭탄’이 될 수 있는 재건축 부담금 예정 통지서가 나올 예정인데다 연내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안 실행이 유력해 보이기 때문이다. 오는 25일부터 재건축 아파트 장기 보유자(10년 보유+5년 거주)에 한해 입주권 양도 금지가 해제돼 시장에 매물이 늘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규제 영향에서 벗어난 ‘똘똘한 한채’를 찾는 수요가 여전한데다 집주인들도 일정 가격 이하로는 매물을 내놓지 않는 상황이라 아직까지 매매가격은 특별한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재건축 연한 강화 ‘불똥’ 23일 서울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강남4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22일 기준 1705건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77.5건이 거래된 셈이다. 아직 10일 정도 기간이 남았지만 올해 1월 거래량은 이미 지난해 1월 총거래량(940건)을 크게 웃돌고 있다. 보통 1월은 전통적으로 부동산 거래 비수기로 통하지만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강남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자 조바심을 느낀 수요자들이 이달 초에 대거 추격 매수에 나선 영향이다. 전체 거래는 늘었지만 이달 중순 이후 정부가 규제를 쏟아내자 과열됐던 분위기는 가라앉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지난 21일 재건축 부담금 예상금액을 발표하며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단지 조합에 강력한 엄포를 놓았다. 강남4구 조합원 1인당 평균 재건축 부담금이 4억3900만원, 최고 8억4000만원에 달한다는 내용이었지만 시장 예상치와 괴리가 너무 커 재건축 조합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S공인 관계자는 “이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해 초과이익 환수제 부담을 피한 개포주공 1~4단지(저층)의 경우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지만, 중층인 주공 5·6·7단지는 아직 사업 진행이 많이 남아 있어 일부 주민들이 사업을 늦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파트 재건축 허용 연한과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할 것임을 밝히자, 올해로 준공 30년차를 맞아 가파르게 오르던 아파트 단지들은 좌불안석이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당초 올 상반기 내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하반기 정비계획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었다. 방이동 G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기대감에 최근 한달 새 2억원 가까이 오르던 아파트값이 사업이 연기 우려에 추격 매수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라며 “이 아파트 전용 83㎡형은 지난 주 최고 14억5000만원을 호가했지만 급매물이 나오며 14억 초반까지 내려갔다”고 말했다. ◇“부담금 변수에도 똘똘한 한채 쏠림 지속” 이달 25일부터 재건축 아파트 장기 보유 조합원에 한해 허용되는 입주권 양도가 재건축 시장의 변수로 떠오를 지 주목된다.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에 묶여 매매거래가 불가능했던 일부 조합원 매물이 시장에 풀려 매매거래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다만 거래 당사자 간 가격 갭(매수·매도 희망가)이 워낙 커, 실제 거래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 서초구 반포동 B공인 관계자는 “이미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한 반포주공1단지 전용 84㎡를 갖고 있는 장기 보유자가 매매거래가 가능할 당시 보다 높은 34억원 시세로 매물을 내놓은 경우가 있지만 정작 그 가격대에 살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이달 25일 이후에도 특별히 주변 시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서 재건축 연한 및 안전진단 기준을 통과하고, 아직 입주권 매매 거래도 가능한 단지는 귀한 몸으로 떠오르고 있다. 1978년 준공된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는 사업 장기화로 조합이 설립된 현재 시점에도 조합원 지위 양도(입주권 거래)가 가능하다. 이 단지 전용 76㎡형은 일주일 새 1억원이 오른 20억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1978년 준공해 재건축 연한을 이미 훌쩍 넘었지만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2차 아파트도 가격 상승세가 무섭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이 단지 전용 93㎡형은 올 들어서만 2억~3억원이 넘게 올라 최고가인 20억원에 육박한다”며 “이미 가계약을 체결한 집주인이 며칠 새 집값이 오르는 것을 보고 계약을 포기하려는 전화도 걸려오고 있다”고 귀뜸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 재건축 시장이 위축될 수 있지만 규제가 강해질수록 ‘똘똘한 한채’(강남 재건축 단지)에 대한 수요 쏠림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강남권 진입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공급 계획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1.24 I 김기덕 기자
‘불의 고리’ 환태평양 화산대 ‘들썩’…美·日·필리핀·인니 등서 화산·지진(종합)
  • ‘불의 고리’ 환태평양 화산대 ‘들썩’…美·日·필리핀·인니 등서 화산·지진(종합)
  • 23일(현지시간) 필리핀의 마욘 화산이 용암과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다.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환태평양 화산대(조산대), 일명 ‘불의 고리(Ring of fire)’에 속해 있는 일본과 필리핀에서 23일 화산이 폭발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도네시아와 미국 알래스카에선 지진이 일어났다. NHK 및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경 일본 군마현 북서부에 위치한 구사쓰시라네산에서 분화가 발생, 인근 스키장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80명이 대피했다. 또 화산과 함께 뿜어져 나온 돌멩이에 맞아 4명이 다치는 등 총 1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인근 지역에서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으로 총 8명이 눈사태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나가노현과 군마현 경계에 위치한 구라쓰시라네산은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불과 150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수도권 인기 관광지로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구라쓰시라네산에서 분화가 발생한 것은 1983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가 일어난 모토시라네산 정상에서 반경 2㎞까지 자갈 등이 날라갈 수 있다며 주민들의 경계를 당부했다. 동시에 화산경계 레벨을 2에서 3으로 격상하고 산행금지 등 출입 통제 명령을 내렸다.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마욘 화산도 이날 분화했다. 전날 밤부터 대규모 용암·화산재를 분출하는 등 분화 조짐을 보였던 마욘 화산은 이날 새벽 용암이 분화구 위 700m 상공까지 솟구쳤다. 화산재도 상공 3km까지 치솟아 올랐으며, 일부 주민들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묘사했다. 이날 마욘 화산의 분화는 폭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최근 화산 활동이 다시 시작된 이래 가장 강력한 규모로 기록됐다. 사상자 여부는 오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AP통신은 마욘 화산이 수 시간 또는 수일 내 대폭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마욘 화산에 대한 경보 수위를 ‘위험한 폭발 경향 증가’인 3단계에서 ‘위험한 폭발 임박’인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위험 지역은 분화구로부터 반경 8km으로 확대됐다. 1주일 넘게 이어진 화산 활동으로 현재까지 2만8000여의 주민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위험 지역 확대에 따라 추가 대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욘 화산은 지난 2013년에도 폭발한 적이 있다. 당시 외국인 등 등산객 5명이 숨졌으며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앞서 1814년에는 12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23일 0시31분경(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 코디악섬으로부터 281km 떨어진 해저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는 1964년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9.2의 강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사진=미국 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캡쳐)환태평양 화산대에 속해 있는 또다른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미국 알래스카에선 지진이 일어났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이날 오후 1시 34분 경(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가 위치한 자바섬 남부 해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보고르 남서쪽 108km 해저로, 진원의 깊이는 10km로 추정됐다. 수도 자카르타에선 수십초 간 건물이 흔들려 시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 알래스카주 코디악섬으로부터 281km 떨어진 해저에서도 이날 0시 31분께(현지시간) 규모가 7.9에 달하는 강진이 보고됐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25km로 추정된다. 지난 1964년 일본에서 4분 30초 간 지속됐던 규모 9.2의 강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미 국립 쓰나미 경보센터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알래스카 연안과 워싱턴주, 그리고 밴쿠버가 속해 있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등지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후 멕시코와 하와이 등에서도 경보가 잇따랐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기상당국의 권고에 따라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피신했다. 코디악섬 주민들은 경찰 지시를 받고 고지에 위치한 고등학교 또는 월마트 주차장 등으로 대피했다고 NYT는 전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여진 가능성이 남아 있어 주민들은 여전히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화산 분화 및 지진 발생 지역들은 모두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곳들이어서 관련 국가들이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2018.01.23 I 방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젊은 연극인들 뭉치니…'손님들' 엄지 척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젊은 연극인들 뭉치니…‘손님들’ 엄지 척-美, 결국 세이프가드 발동…韓 “WTO 제소”-다주택자 ‘돈줄’ 조이기 新DTI 31일부터 시행-법원 “朴도 블랙리스트 공범” 조윤선 2심서 징역 2년 재수감-[사설]이수훈 주일대사의 ‘위안부 봉합’ 발언-[사설]문재인 정부 규제혁신, 공염불 안 될까△2018 다보스포럼 오늘 개막-자유무역 상징인 다보스에서 트럼프 ‘美 보호무역’ 외치나-‘다보스맨’ 최태원 2년 만에 스위스行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15년 개근상’△美 세이프가드 충격파-세탁기 1→50% 관세폭탄…삼성·LG “예상밖 센 조치, 美공장 가동 서두를 것”-태양광, 美수출 10~30% 줄어들 듯 한화큐셀 “살 길은 시장 다변화뿐”△가상화폐 ‘불법거래’와의 전쟁-비실명거래 발견땐 계좌 차단…정부 ‘은행 압박’ 통해 거래소 검은돈 막는다-기업·농협·신한은행 30일부터 실명 거래-정부, 거래소 폐쇄 접고 ‘양도세 과세’에 무게△초혁신 시대, 한국 산업의 미래는-눈먼 혈세로 연명 ‘좀비기업’…고통 따라도 퇴출이 먼저다-“엄격한 신용위험평가 절실…성장기업에 지원하라”△정치-野 ‘평양올림픽’ 반발에…文대통령 “평창올림픽, 초당적 협력 필요한 때”-‘패트리엇’ 청와대 인근 연내 배치-10년 만에 다시 열린 금강산 길…南선발대, 마식령스키장·갈마공항 점검△경제·금융-회사가 ‘우리사주’ 관리…신한·하나금융 ‘노동이사제’ 불가능-‘국내 1위 검색플랫폼 지위 남용’…공정위, 네이버 조사-농식품부, 올해 청년농업인 1200명 뽑아 月 100만원 지원△산업&기업-영업이익 2조시대 연 LG디스플레이 “올해 9조원 투자”-‘정현 효과’ 덕에 기아차 싱글벙글-렉스턴 스포츠가 중형SUV?…‘코걸이 귀걸이’ 마케팅-매출 상승 철강 ‘빅3’ 영업이익 온도차, 왜△산업-페이스북 “접속 지연, 정보 부족해 심각한 줄 몰랐다”-‘폴더블폰 첫 주인공, 나야 나’…LG도 뛰어들어-사업장 감시냐 근로자 사생활이냐…올해 개인정보보호 7대 이슈 발표△소비자생활-미래 경쟁상대는 ‘포식자’ 네이버·카카오…온라인 쇼핑몰 긴장감-필수품 축소, 로열티 인하…“가맹점주와 고통 분담”-롯데마트 ‘건강’을 팝니다△중소기업·벤처-탑엔지니어링, 파워로직스 경영권 강화…“매출 1조 기업 도약”-홍종학 “대기업 2·3차 협력사까지 돈 돌게하는 상생정책 추진”-유진그룹 나눔경영…‘핑크퐁’ 뮤지컬 공연에 소방관 가족 초청△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N포세대에 바친 희망가, 서양고전 품은 판소리…영파워, 무대위 벽 깼다-“무대 찾아준 손님들이 주인공…연극쟁이의 땀은 관객을 위한 것”△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한겨울 서울의 밤, 팬심은 뜨거웠다…관객·스타 하나된 ‘뷰티풀’ 나이트-“워너원 볼 수 있다면”…대만·부산서 온 워너블, 손난로 쥐고 5시간 전부터 줄서△증권&마켓-화장품株 꽃 피우다-잘 고른 ETF 하나 열 펀드 안 부럽네-美 연방정부 셧다운 리스크 해소에…증권주 일제히 휴~△증권-유상호 사장 ‘11연임’ 파란불…증권사 실적 호조에 ‘CEO 재신임’ 순풍 예보-미래에셋PE, 와이디온라인 ‘자금 수혈’ 안간힘-“유니맥스 방위산업 첨단화, 전기차 시장 진출…사업 확장”△IR라운지-초프리미엄 가전 끌고, B2B 밀고…‘수익 경영’ 1년 만에 영업익 2조 훌쩍-LG OLED TV, 프리미엄시장 주도권 잡았다-공장 가동률 100% 전장 적자탈출 눈앞△名士의 서가-“‘취향 설계 시대’ 정책디자이너도 많이 나와야죠”-지방행정 개선 고민하던 다산의 혜안 여전히 빛나△스포츠-‘여제’ 재림이냐…‘요정’ 반란이냐-평창 개회식 테마 ‘다섯 아이가 여는 겨울동화’-지붕 없는 개·폐회식장, 510m 방풍막으로 칼바람 잡는다-빅토르 안 평창 못 뛰나△사람&나눔-“과학과 감성의 커피 다루는 바리스타 맛에 푹”-김은혜 롯데제과 셰프 ‘초콜릿’ 국가대표 됐다-정몽규 회장, 평창 선수단에 격려금 1억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규제일변도로 가면 미래 없다-[생생확대경]中 반려동물시장에 드리운 그림자-[기자수첩]‘장수 CEO’ 김정태 회장의 과제△부동산-‘4중 족쇄’ 묶인 강남 재건축…집주인은 느긋, 수요자는 안달-주차전쟁 없는 오피스텔…인천·의정부 분양단지 주목-아파트 브랜드하면 ‘래미안’이 우선…자이·아이파크 ‘빅5’ 합류△사회-형·조카 이어 부인도 조사 임박…MB ‘사면초가’-‘안전 선진국’ 위해…교통·산재사망 절반 줄인다-권역외상센터 13개소로 확대…닥터헬기 추가 배치-“아이 꼭 가질 필요 있나요” 청소년 절반 ‘결혼 안한다’
  • ‘불의 고리’ 환태평양 화산대 '들썩'…日·필리핀서 화산 분화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환태평양 화산대, 일명 ‘불의 고리(Ring of fire)’에 속해 있는 일본과 필리핀에서 23일 화산이 폭발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NHK 및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경 일본 군마현 북서부에 위치한 구사쓰시라네산에서 분화가 발생, 인근 스키장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80명이 대피했다. 또 화산과 함께 뿜어져 나온 돌멩이에 맞아 4명이 다치는 등 총 1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인근 지역에서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으로 총 8명이 눈사태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나가노현과 군마현 경계에 위치한 구라쓰시라네산은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불과 150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수도권 인기 관광지로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구라쓰시라네산에서 분화가 발생한 것은 1983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가 일어난 모토시라네산 정상에서 반경 2㎞까지 자갈 등이 날라갈 수 있다며 주민들의 경계를 당부했다. 동시에 화산경계 레벨을 2에서 3으로 격상하고 산행금지 등 출입 통제 명령을 내렸다.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마욘 화산도 이날 분화했다. 전날 밤부터 대규모 용암·화산재를 분출하는 등 분화 조짐을 보였던 마욘 화산은 이날 새벽 용암이 분화구 위 700m 상공까지 솟구쳤다. 화산재도 상공 3km까지 치솟아 올랐으며, 일부 주민들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묘사했다. 이날 마욘 화산의 분화는 폭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최근 화산 활동이 다시 시작된 이래 가장 강력한 규모로 기록됐다. 사상자 여부는 오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AP통신은 마욘 화산이 수 시간 또는 수일 내 대폭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마욘 화산에 대한 경보 수위를 ‘위험한 폭발 경향 증가’인 3단계에서 ‘위험한 폭발 임박’인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위험 지역은 분화구로부터 반경 8km으로 확대됐다. 1주일 넘게 이어진 화산 활동으로 현재까지 2만8000여의 주민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위험 지역 확대에 따라 추가 대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욘 화산은 지난 2013년에도 폭발한 적이 있다. 당시 외국인 등 등산객 5명이 숨졌으며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앞서 1814년에는 12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2018.01.23 I 방성훈 기자
중국산 저가 소방·경찰복 납품한 업체들 무더기 적발
  • 중국산 저가 소방·경찰복 납품한 업체들 무더기 적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소방과 경찰 등과 피복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중국 등 해외에서 저가 제품을 납품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조달청은 지난해 4월부터 소방·경찰복 등 피복류 입찰 과정에서 불법 하청과 재하청, 중국산 수입 및 가격담합 등을 일삼은 피복조달업체 43개사를 적발해 형사고발 및 부당이익 환수 등 후속조치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소방·경찰복 등 피복류 입찰은 연간 82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자간 경쟁물품으로 분류돼 있어 그간 최소 생산기준만 충족하면 제한없이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있었다.생산인력도 갖추지 못한 무늬만 제조업체가 난립해 불법 하청과 중국산 수입 등 ‘브로커 납품’이 횡행했다.이에 조달청은 지난해 4월부터 관세청, 경찰 등과 공조 체제를 구축, 불·탈법 업체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그 결과, 경찰과 1만 5546벌(4억 8300만원 상당)의 피복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국내 생산보다 가격이 현저하게 저렴한 중국에 하청을 의뢰해 생산·납품한 A업체 등 10개 피복류 조달업체를 적발했다.또한 서울 도봉경찰서는 업체간 가격담합을 통해 조달입찰을 방해한 33개 업체를 적발, 형사입건했다.특히 조달청은 1회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재발방지를 위해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했다.불법하청과 외국산 대체납품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실제 생산인력을 고용한 견실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납품규모별 최소 기술인력 기준제’를 도입했다.이 제도는 조달규모에 따라 기술인력 보유수준으로 차등해 입찰자격 및 수주 허용량을 제한한다는 내용이다.또한 올해에는 이를 바탕으로 연간 2370억원에 달하는 섬유제품류 전체로 이 제도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변희석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경찰·소방복 등 피복류는 우리 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품목으로 많은 인력들이 섬유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반면 무늬만 제조업체들의 비정상적인 행태로 섬유업계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반드시 불공정 업체는 퇴출시켜야 한다”면서 “최소 기술인력 기준제 도입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올해에는 섬유제품류 전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23 I 박진환 기자
미세먼지 덕? 탓?…웃고 우는 ‘유통사’
  • 미세먼지 덕? 탓?…웃고 우는 ‘유통사’
  • 웰킵스 프리미엄 황사마스크. (사진=SK플래닛 11번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린다. 온라인업계선 관련상품인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매출이 호조세를 보인 반면 오프라인업계는 신장폭이 줄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에서 지난 주말(19일~21일) 마스크,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휴대용 캔산소 등 미세먼지 관련 품목은 전월 같은 요일(12월22일~24일) 대비 각각 119%, 514%, 61%, 35% 판매율이 증가했다. 같은기간 SK플래닛 11번가에선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산소발생기 등의 매출이 각각 572%, 191%, 242% 늘었다.삼성 공기청정기(AX40M3030WMD).(사진=SK플래닛 11번가)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에서도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의 매출이 각각 35%, 4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에선 공기청정기 매출은 72%, 마스크는 909% 늘었고 미세먼지 측정기도 매출이 507%나 늘었다.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미세먼지 경보가 지속되면서 미세먼지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미세먼지 관련 제품들을 찾는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관련 마케팅도 활발하다. 가정용 뷰티기기 전문 브랜드 실큰코리아는 미세먼지로 지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실큰 진동클렌저 퓨어’ 미용기기를, 생활용품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는 미세먼지로 오염된 아이들 장난감을 세척할 수 있는 ‘스킨멜로우 토이클리너’를 선보였다. 식음료 업계는 몸 속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시금치 레시피’를 제안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 우리 몸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식재료는 바로 시금치”라며 “시금치에는 항산화 영양소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가 함유돼 있고, 비타민A도 풍부해 입, 코, 목, 폐, 소화기관 등의 점막을 건강히 유지시켜 황사나 미세먼지가 몸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고 설명했다.시금치 시저 샐러드. (사진=CJ프레시웨이)BBQ치킨은 올리브오일이 초미세먼지로 인한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원료로 재가공한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는 BBQ치킨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주고 몸에 나쁜 LDL(저밀도 지단백)을 낮춰준다고 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업계 매출에는 미세먼지가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미세먼지가 국내 소매판매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PM2.5) 농도가 10㎍/㎥ 증가하면 대형 소매점 판매가 약 2%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지난 주말(19일~21일) 실적은 전년 대비 3.9% 역신장했다. 같은기간 현대백화점 실적도 3.7%, 롯데백화점은 20~21일 이틀간 3% 역신장했다.
2018.01.23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건축 부담금 8.4억”…정부, 근거도 안 밝히고 으름장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재건축 부담금 8.4억”…정부, 근거도 안 밝히고 으름장-김정태 회장 3연임 단독 후보로 추천-공정위, 법 위반 땐 실무자도 고발키로 고발 남발할 땐 기업활동 위축 불가피-“규제혁신이 곧 혁신성장…신산업, 先시행 後규제를”△종합-순수·대중예술 화합의 날…‘천차만★’ 뜬다-오늘 영하 13도…주말까지 한파-文대통령 “공무원 복지부동 관행 버려야”△징벌수위 높이는 공정위-위법 판단 어려울 때 ‘고발하고 보자’ 우려…기업활동 위축 부작용 줄여야-‘형벌보다 금전 제재 효율적’…美·獨은 ‘배상 폭탄’-대부분 쥐꼬리 벌금형…공정위 고발 실효성 의문△규제혁파, 이번엔 제대로 하나-“신산업·신기술, 법에 없다고 금지는 안돼”…규제 샌드박스 들고나온 文-첨단 생체인증 도입 가로막는 공인인증서, 아예 없앤다-폐·팔 생체이식 허용…유전자치료 허용대상 제한도 없애-자율차 운행허가 기간 2주→1주 단축…‘라이다’ 센서 장착 가능해져-태양광 발전, 간척 농지만 1만5000㏊에 허용 가정용 발전 전략 남으면 현금정산도 가능케△재건축 ‘부담금 폭탄’ 진실게임-강남 집값 잡겠다고 뻥튀기했나…정부 추산 부담금, 조합 예상의 4배-‘손에 쥐지도 않은 이익에 부담금이 웬말’…위헌논란 재점화△北사전점검담 訪南-현송월 ‘평창 평화올림픽’ 물꼬 텄지만…과잉 의전에 ‘南-南 갈등’ 키워-北점검단, 국립극장서 1시간 넘게 머물러 ‘아리랑’ 음향 점검…서울 공연장 낙점한 듯-文대통령 “바람 앞 촛불지키듯…남북대화 지켜달라”△정치-탄핵 이후 대안 없는 보수 지지층…여전히 표류중-돌고 돌아 제자리 찾은 1조원 ‘천궁’ 사업-박영선·민병두, 서울시장 출마 ‘시동’-홍준표 “지방선거 6곳 이상 얻겠다”…한국당 지지율은 1년째 10%대△경제‘심리 저항선’ 뚫린 국채금리…대출금리로 불똥 튀나-딸기 114%↑호박 65%↑ 한달새 다시 뛴 생산자물가-김동연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신축적으로 볼 것”△금융-조회 2분, 심사 2일, 주말에도 OK 카카오뱅크 오늘부터 전·월세대출-편의점·슈퍼마켓…카드 수수료 7월부터 0.3%p 내린다-‘車 대체부품 보험특약’ 국산車엔 ‘그림떡’△산업&기업-기아차 ‘포스트 차이나’ 인도 공략 가속 페달-SK하이닉스 실적 ‘역대급’ 예고-현대차·폭스바겐·포드…中베이징서 미래차로 한 판 붙자-다이슨보다 LG…무선청소기 더 팔렸다-벤츠, 올해 ‘2018년형 CLS’ 등 신차 11종 출시△산업-SKT “T맵 1000만 사용자 타고…누구 500만 시대 열 것”-빛 각도에 따라 다른 장밋빛 LG ‘V30 라즈베리 로즈’ 출시-스마트워치 ‘아이오닉’ 픽비트 페이로 간편결제△소비자생활-‘아하’ 빙그레 함박웃음 ‘아차’ 돼지바 여론 뭇매-이것이 진짜 ‘승무원 화장품’-면세점 업계 올해는 매출 新·수익성 ‘두토끼’ 잡는다△성공異야기-“어릴적 화상 흉터로 큰 아픔 겪은게 더마코스메틱 강자 되는 藥 됐죠”-‘더마코스메틱’ 국내 넘어 해외시장 진출 경쟁 치열△건강-아버님, 오늘 치매약 드셨죠?…약 먹으면 요양원 갈 걱정 75% 줄어들어요-추울수록 더 팔팔해지는 식중독균 ‘노로바이러스’-합병증 부르는 고관절 골절…인공관절로 ‘걱정 끝’△증권&마켓-중소형株 전성시대…경기에 ‘민감’하게 갈아타라-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에…설레는 여행株-바이오→4차산업혁명株 코스닥 순환매 장세 올 것△증권-‘CJ헬스케어 잡아라’…인수 후보들 1.2조 실탄 준비-대우건설 새주인 호반의 ‘3중 안전장치’-한국테크, 中전장사업 공략에 주가 다시 ‘꿈틀’-퇴직연금 수익률, 미래에셋대우 1위△문화&스포츠-그날…586 뜨거운 함성 극장·무대서 울려퍼지네-北예술단 공연, 티켓 판매 대신 초청△스포츠-메이저 첫 8강…정현, 새역사 쓰다-“불평할 시간 없다”…머리 속엔 원팀 생각뿐-“결국 그녀의 팀…그녀는 답을 찾을 것”-존람, 짜릿한 역전승 커리어빌더 챌린지 우승△사람&나눔-실패하며 자신감 얻어…전동기 명장으로 남고 싶어-“과감한 투자가 오케스트라 성장 비결”-홍종학 장관 “일자리 만드는 中企에 예산 65.5% 집중 지원”-KEB하나銀, 외국인 대상 ‘평창 성공 기원’ 템플스테이△오피니언-‘블록체인 교통카드’ 시대 온다-코스닥 키우려면 투자자 보호부터-전철비 공짜 대신 공기청정기를 나눠줘라△부동산-강남은 지방 큰손이, 제주는 왕서방이 부동산값 올렸다-남녀노소 몰리는 종각역 상권 임대료 지난해 평균 38.4% 올라 ‘서울 최고’-미세먼지 기승에…‘숲세권·먼지저감설계’ 아파트 관심 쑥-아파트 현관서 미세먼지 제거하는 ‘에어샤워’ 시스템 개발△사회-블랙리스트 없었지만…‘원세훈 문건’ 새로 불거져-‘만사형통’ 이상득 압수수색-‘만사경통’ 최경환 구속 기소-미래에셋운용 ‘커피빈 中사업권’ 소송 승소-조현병 환자 강하게 제압 숨지게 한 호텔 직원 실형
2018.01.22 I 성세희 기자
1박2일 현송월 방남..‘평창 평화 올림픽’ 시동
  • 1박2일 현송월 방남..‘평창 평화 올림픽’ 시동
  •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오후 만찬 장소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공동취재단]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로 한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21~22일 1박 2일 일정은 남북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이끄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남북이 잇따라 선발대를 파견하면서 평창 올림픽 개최가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들 점검단의 방남은 10여년을 단절된 상태로 놓여있던 남북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였다는 평가다.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남북 단일팀 구성이나 현 단장의 방남 하루 연기 등 대부분의 이슈마다 우리 측의 여론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올림픽 기간 동안 외부의 위협이 줄어들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남한 사회 전반에 갈등의 소지를 남겼다는 점에서 뒷맛이 개운치 않다.◇침묵 지키던 현송월 “공연 성과적으로 마칠 수 있겠다”현 단장은 이번 방문 기간 내내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답변하지 않았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으로 들어설 때 취재진이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건내자 웃으면서 “안녕하십네까”라고 답한 것이 유일하게 취재진과 한 소통이었다.그러나 강원도 강릉에 방문해 시민들로부터 환대를 받을 때는 “강릉 시민들이 이렇게 환영해주는 것을 보니 공연을 성과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남이 연기된 이유’ 같이 정치적 질문은 외면했지만 유화 제스처는 명확하게 취한 셈이다.현 단장 일행이 경의선 육로를 거쳐 방남하면서 지난 2016년 2월 12일 개성공단 잠정 폐쇄 이후 막혀있던 길을 뚫었다면 이번에는 우리 측에서 굳게 닫힌 동해선 육로를 연다.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뒤 이산가족 상봉과 종교행사 등에서만 일시적으로 개방됐던 길이다.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측 12명의 점검단은 23일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 2박3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금강산의 공연시설을 살펴본 뒤 원산으로 이동해 남북 스키 선수들이 공동 훈련할 마식령 스키장으로 이동해 시설을 점검한다. 금강산과 마식령 스키장 활용을 북측에 제안해 일방적인 방남 교류가 아닌, 남북이 오고가는 교류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북한 선발대의 25일 방남도 확정됐다.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8명의 선발대가 25일 2박 3일 일정으로 남측에 파견된다. 현 단장 일행이 공연과 관련된 시설을 둘러봤다면 윤 단장 일행의 선발대는 각종 체육 시설을 확인한다.남북이 2~3일 간격으로 교류에 나서면서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불과 20여일 전만 하더라도 북한의 위협 속에 평창 올림픽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을지를 고민했지만 현재 기류는 적어도 올림픽 기간에는 군사적 긴장감이 없으리라는 기대가 팽배하다.◇평화 기류 흐르지만..여전한 갈등 불씨현 단장의 방남이 환영 일색으로 진행됐던 것만은 아니다. 정치권에서는 우리 정부의 북한에 대한 저자세를 비판하는 발언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현 단장에 대한 지나친 밀착 경호도 도마에 올랐다. 이에 맞서 북한도 우리 야당과 언론 등을 싸잡아 힐난하면서 양자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다.특히 올림픽 사상 첫 남북 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쏠리는 시선은 청와대마저 부담을 느낄 정도다. 지난 21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남북단일팀에 대한 우려는 귀담아 듣겠다”며 “정부는 북한 참가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장문의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북측이 현 단장의 방남을 돌연 하루 연기한 것에 우리 정부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도 저자세라는 비판을 한몸에 받았다.더욱이 이날 서울역에 나타난 현 단장 일행 앞에 인공기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그려진 현수막을 불태우는 등 극렬 시위도 이어졌다. 지도자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있는 북측을 자극하기 위한 것으로 북측의 돌발 행동이 이어질 수도 있다. 지난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북한 응원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포함된 현수막이 비에 젖은 것을 보고 응원을 보이콧하기도 했다.
2018.01.22 I 김영환 기자
  • [전문]이정미 정의당 대표 신년기자회견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정의당 당원여러분.영화 <1987>에서 연희의 이야기로 기자회견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뀔까요?” 더디고 느리지만, 청년들에게 “예, 그래도 세상은 바뀝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 2018년 정의당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던져진 질문입니다.절망의 가계부, 지.옥.고, 고용빙하기로부터 청년을 지켜야 합니다. 얼마 전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가 타결됐습니다. 부당한 처우를 참지 못해 노동조합을 만들었던 20대 청춘들의 입에서 “야! 되는 구나!”라는 이야기가 터져 나왔습니다. 저는 불법을 바로 잡고 처우가 개선된 것 그 이상으로, 그들이 세상을 바꾸는 경험을 하게 됐다는 점이 감격스러웠습니다.하지만 2018년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가능성’은 가장 낯선 단어입니다. 최근 가상화폐에 대한 논쟁은 둘째 치고, 청년들이 이에 열광하는 이유는 노동소득만으로는 도저히 내일을 꿈꿀 수 없는 비관적 현실 때문입니다. 지난해 통계청은 30대 미만 저소득 1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78만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07년 ‘88만원 세대’가 나온 지 10년 만에, 청년들은 더 가난해지고 더 밀려났습니다.‘청년고용의 빙하기를 견딜 청년복지정책’이 즉각 시행되어야 합니다. 저는 청년의 존엄과 인간다운 삶을 위해, 세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청년사회상속제>로 절망의 가계부를 바꿔야 합니다. 150만원 월급에서 50~60만원 월세를 내고, 30~40만원 학자금 원리금을 갚아서는, 빈곤의 악순환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증여세와 상속세를 재원으로 1천만원의 배당을 실시해, 청년들의 독립과 인간다운 삶을 지원해야 합니다. 둘째, <지.옥.고 탈출을 위한 적극적 청년주거정책>입니다. 1인 가구 맞춤형 소형임대주택, 사회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2000만원 미만 소액 월세 보증금 대출 등 주거금융 지원을 확대하여 이른바 ‘지옥고(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같은 비주택에서 청년들이 탈출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셋째, <청년실업부조의 도입>입니다. 취업경험이 없어 고용보험에 가입조차 못 했거나 장기실업 중인 청년들처럼, 고용보험 밖에서 아무런 사회적 보장도 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삶의 기본적 여건을 제공해야 합니다. 아울러 청년고용의 빙하기를 극복하기 위해, <5% 청년의무고용할당제>를 민간기업까지 확대하여, 질 좋은 청년일자리를 늘리는 특단의 대책을 함께 강구하여야 합니다.□정치개혁과 제1야당의 정치적 위상 확보국민의 삶이 변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정치가 변화해야 합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문재인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평범한 국민의 삶이 좋아지는 대한민국을 제시했습니다. 적극 동의합니다. 평범한 국민의 삶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촛불혁명이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비단 전 정권의 적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양극화와 불평등을 넘어서는 데까지 촛불혁명이 나아가야, 비로소 국민의 삶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정의당은 국민의 삶이 좋아지는 촛불혁명의 2단계 전진을 위해 올 한해 매진할 것입니다.촛불혁명의 전진과 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정치적 선결과제’가 있습니다. 먼저 ‘중단 없는 적폐청산’입니다. 국정원 선거개입과 특활비 상납, 자원외교와 헌법 위배. 이명박 정권은 박근혜 정권이 국가권력을 사유화할 수 있도록 길을 닦은 정권입니다. 국정농단의 곁가지가 아닌 뿌리가 바로 이명박 정권이며, 이를 잘라내지 않는다면 적폐 청산은 반만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최근 정의당 김종대 의원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결국 이명박 정권의 헌법을 위배한 비밀군사협정도 드러났습니다. 반드시 이명박 대통령이 처벌 받도록 할 것입니다. 연이은 전 대통령들의 구속은 불행한 일이기는 하나, 지체된 정의를 실현하는 길입니다. 국정농단과 권력 사유화의 뿌리를 뽑아야, 두번 다시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거침없는 국회개혁’입니다. 정치와 국회에 대한 국민의 인계심이 한계에 달했습니다. 개혁은 대통령 한 사람의 의지만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국회가 법을 바꿔 제도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연말 국회에서 드러났듯이, 지금 국민들에게 국회는 ‘국가 기관’이 아닌 국가 발전의 ‘걸림돌’일 뿐입니다.자유한국당은 권력에 대한 금단증상에 빠졌습니다. 가진 것은 머릿수이고 할 줄 아는 것은 비토권 밖에 없습니다. 방금 전 홍준표 대표는 신년기자회견에서 좌파국가주의로 인해 대한민국이 불안하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대한민국의 최대 불안요소는 자유한국당입니다. 안보불안을 말하지만, 세계가 염원하는 평화 올림픽에 홀로 반대하고 자체 핵무장을 선동하며 전쟁위기만 부추기는 당사자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에는 반대하고 노동유연화로 비정규직을 더 늘리자면서, 서민경제를 불안 정도가 아니라 파탄에 빠뜨릴 정책을 고집합니다. 신년벽두부터 국민들에게 세상 막말은 다 쏟아놓으며 케케묵은 색깔론 밖에는 자신을 지탱할 어떤 명분도 갖지 못한 자유한국당이 아직도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라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대 불안요소입니다안철수 대표는 벌써 4번째 창당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도 양극단의 정치를 비판하며 제3당을 내세웁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국민은 이미 국민의당을 제3당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제3당으로서 견제와 개혁에 성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일말의 반성도 없이, 이번에는 유승민 대표를 파트너로 보수표심을 공략하려는 것입니다. 낡고 구태한 선거공학에 유능한 대안정치가 꽃필리 만무합니다.더불어민주당에게는 집권여당의 위상과 크기에 걸맞는 책임정치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신정부 출범 8개월이 지나는 동안, 개혁을 성사할 주도력과 정치력은 발휘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속절없이 시간이 흐르는 동안 탄핵연대가 개혁입법연대로 발전되지 못했던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직 개혁의 골든타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당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지지율과 기득권에 취해서 촛불개혁의 사명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철저히 되돌아 봐야 합니다. 정부는 보이는 데 집권여당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라도 집권여당다운 책임 있는 역할을 통해 개혁의 정치적 여건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마지막으로 ‘민심그대로 정치개혁’입니다.국회개혁은 선거를 통해 가능합니다. 따라서 정치개혁은 ‘좋은 선거제도라는 인프라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선거법 개정 논의는 굼뜨다 못해, 아예 멈춰버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의 몽니만을 탓할 수 없습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혁에 책임 있게 나서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기초의회 선거구 문제만 봐도 그렇습니다. 서울과 광주에서 4인 선거구를 늘리려는 선거구획정위의 잠정안 대신,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분할하려는, 철저히 반개혁적인 행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야 대표 회동에 이어, 국회 시정연설에서 연이어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집권여당 대표의 신년 구상 어디에도 선거제도개혁에 대한 언급을 찾을 수 없습니다. 멀리 내다보아야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30년 만에 맞이한 호기입니다. 선거제도를 손보지 않는다면 양당독점의 기득권 정치로 회귀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다행히도 민심연대라는 정당과 정파를 뛰어넘은 모임을 통해, 각 정당 소속의원들이 선거제도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는 등 긍정적인 변화의 기류를 읽을 수 있습니다. 당장 이번 지방선거에서부터 광역단체장 결선투표제를 실시해야 합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인위적인 정계개편과 이합집산은 국민에게 또 다시 정치불신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후보를 조정하고 권력을 나눠 갖는 기존 선거제도 대신, 유권자에게 소진투표와 전략투표를 각각 보장하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한다면, 정치불신을 불러오는 어지로운 정당정치를 정상화할 수 있습니다. 결선투표제 도입과 민심에 따른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과제는 각당 대표들이 결심만 한다면 못할 것도 없습니다. 주요 정당 대표들이 모여 이 문제를 진솔하게 논의하고, 선거제도개혁의 청사진을 국민 앞에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도록, 대표 간 회동을 제안합니다.지방선거에서 제1야당의 정치적 위상을 확보하겠습니다.목에 걸린 고구마보다 답답한 한국 정치, 이제 사이다 같은 정치개혁으로 시원하게 바꿔야 합니다. 이번 제7회 동시지방선거는 ‘대한민국 정치구도를 바꾸는 중대한 전초전’입니다. 민주주의에서 1당 지배는 불가능하며, 모든 개혁에는 ‘경쟁자’가 필요합니다. 국민들께 여쭙겠습니다. 정부여당을 견제?견인할 제1야당으로 더불어민주당 옆에 어느 당이 어울립니까? 권력에 대한 금단증상에 빠져 사태파악도 못하는 자유한국당입니까? 목표도 운명도 불분명한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겠다며 내부의 사생결단에 빠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입니까? 이제 정의당은 지방선거에서 <제1야당으로서의 정치적 위상>을 확보할 것입니다. 대선에서 진보정당 사상 최초로 200만표를 획득한 정의당은 ‘창당 이후 최초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목표’로 뛸 것입니다. 특히 정의당은 수도권과 호남에서 새로운 제1야당이 되어, 정치판도를 바꿀 것입니다.경남도의회 새누리당 의석 90%, 광주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석 95%. 균형을 상실한 지방의회에서는 어떠한 견제도 있을 수 없으며, 지방의회는 지방적폐세력의 방패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의당 의원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 곳은 사정이 다릅니다. 정의당 장태수 의원이 있는 대구 서구의회가 그렇습니다. 3선의 장 의원은 1명뿐인 정의당 의원이지만 구청장의 업무추진비를 투명화하고, 관변단체 보조금을 현금 지급에서 신용카드 결제로 바꾸는 등 많은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바뀌지 않았을 적폐입니다. 이제 전국에서 더 많은 장태수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정의당은 전체 광역의회에 1인 이상의 당선자를 내고, 모든 기초의회에도 당선자를 내서 지방적폐를 청산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국민 여러분께도 요청드립니다.지난 대선, 정권교체에 대한 절박한 심정으로 차마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지 못하셨던 분이라면, 이번에는 정의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수백 명 후보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우리 지역의 심상정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정의당이 제1야당으로 부상한다면, 이는 곧 대한민국 개혁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놓는 일이 될 것입니다.□삶의 변화를 이끄는 정책노동이 좋아져야 국민의 삶이 좋아지고, 일자리의 질이 바뀌어야 국민의 삶도 바뀝니다. ‘증세 없는 복지’만큼 허구적인 말은 ‘노동 없는 혁신’입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 관계자의 말 속엔 소득주도성장 보다 혁신성장이 더 강조되고 있어 우려스럽습니다. 기업의 창조적 혁신을 지원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일이라면 백 번 찬성하지만, 그 속에 사람과 노동이 빠져선 안 됩니다.최근 폭풍처럼 밀려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동반자 또한 노동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4차 산업혁명은 노동자에게 ‘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됐습니다. 백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거라는 전망만이 넘치고 있습니다. 모든 산업혁명은 기술혁신만으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좋은 노동을 위한 사회혁신이 동반돼야 진정한 혁명입니다. 더 늦기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할 사회적 대화가 시작돼야 합니다. 이미 독일에서는 ‘산업 4.0’과 함께 ‘노동 4.0’이라는 이름으로 노동과 복지제도의 변화에 관해 노-정 간 대화가 시작됐습니다. 노-사 간 대화를 통해, 지멘스의 스마트 공장처럼 자동화 후에도 일자리를 줄이지 않고 생산성을 높여낸 사례에 주목해야 합니다.곧 닥쳐오는 변화에 대비하고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려면 올해엔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복원돼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양대노총 지도부를 만난 것은, 노-정 불신을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입니다. 모처럼 조성된 대화를 통해, 기존의 노사정위를 뛰어넘는 새로운 노사정 대화기구로 발전을 이뤄야 합니다. 새로운 노사정 대화기구는 형식도 중요하지만, 의제와 그 책임성이 더 중요합니다. 조세, 경제정책, 사회복지 전반을 다루는 <선진복지국가형 대화기구>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하여 ‘사회적 권위’가 있는 기구가 되어야 합니다. 노동조합에도 말씀드립니다. 노사정 대화기구에 참여하느냐 마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 수 있느냐 여부입니다. 노사정 대화기구는 노동자에게는 <사회 연대를 실현하는 장>이 될 수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고용보험과 건강보험, 재정확대 등을 과감히 의제로 올리고 복지국가 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의당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한편, 정부는 지난해 선언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를 이제는 민간으로 확대해나가야 합니다. 10년 전 민주노동당만이 유일하게 기간제 허용을 반대했지만, 이제는 정의당만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보수정당인 바른정당까지 비정규직 사용 제한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왜곡된 대한민국의 노동시장을 이제 정치권이 책임지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각 정당에서는 <비정규직 사용사유 제한제> 입법에 동참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최대 현안이라 할 근로시간 52시간 적용과 휴일근로 중복할증 문제는 이전 정부의 노동적폐를 바로잡는 문제입니다. 이전 정부의 잘못된 행정해석을 되풀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일자리를 나눈다는 원칙에 따라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최저임금 문제는 결국 경제민주화로 풀어야 합니다.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이 작년보다 16.4% 인상되면서, 최저임금 인상정책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5개 정당이 모두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한 것을 망각한 듯, ‘배신의 정치’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불로소득엔 눈 감고, 최저임금엔 성내는 보수정당의 괴담과 저주는 즉각 멈춰져야 합니다.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도 최저임금을 주는 자영업자도 경제적 약자입니다. ‘문제는 강자의 탐욕이며, 뒤틀린 한국경제’입니다. 자영업자들의 손익명세서가 그 생생한 증거입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내는 임대료는 영업이익의 3배를 넘었고, 카드수수료는 10%를 넘나들었습니다. 가맹본부는 점주에게 가맹비로 영업이익의 2배를 챙겨갔습니다. 이런 불로소득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최저임금만 문제 삼는 것은, 약자를 내세워 강자들의 탐욕을 은폐하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최저임금 문제는 결국 경제민주화>로 풀어야 합니다. 하도급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과 프랜차이즈 대리점·가맹점의 최저임금 인상분은 본사나 가맹본부가 부담하도록 제도화하고, 공공부문 입찰계약 시 최저임금 인상분이 계약금액에 반영되도록 자동 조정돼야 합니다. 상가임대료 상한제를 실시하고, 체크카드는 0% 신용카드 수수료는 1% 이하로 인하하며, 원청의 하청에 대한, 가맹본부의 가맹점주에 대한 불공정 행위를 엄단해야 합니다. 국민여러분,불과 몇 달 뒤 지방선거를 마치고 나면 또 다시 2019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해 15.3%(8,650원) 인상을 이뤄내야 합니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우리 사회가 견디고 지켜내야 할 과제입니다. ‘자영업자도, 중소기업도, 저임금 노동자도 상생하는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위해 정의당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개헌은 지난 60년 적폐와 단절하고 <새로운 삶을 약속하는 시민계약>입니다.국민의 삶을 바꾸는 과정엔 성역과 그늘이 없어야 합니다. 촛불혁명을 거치며 우리 민주주의는 새로운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국민은 더 이상 ‘민주주의 없는 보수’나 ‘민주주의 없는 진보’를 용납하지 않으며, 한 가지 가치나 시각만으로 사회를 재단하지 않습니다. 개헌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기보다 중요한 것은 내용입니다. 이 토론의 의제에는 규제도, 금기도 없어야 합니다. 그동안 터부시됐지만, 정작 당사자들에겐 커다란 고통이었던 문제들에 대해 토론을 시작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낙태죄 문제’와 ‘성소수자의 가족구성권’ 문제가 바로 그 예입니다.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책임이 여전히 여성에게 전가되고 있으며, 성소수자는 삶의 동반자가 이성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회의 보호에서 배제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민주주의가 이 토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성숙했다고 믿습니다.새로운 시민계약을 체결하는 데에는 당연히 시민의 열정과 열망이 담겨야 합니다. 광복 이후 새로운 삶에 대한 열망이, 1948년 제헌헌법에 노동자 이익균점권으로 담겼던 것은 좋은 예입니다. 이 ‘오래된 미래’를 되살려, 새 헌법을 노동자·농민, 일하는 사람의 권리를 지키는 ‘노동 헌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인권과 권력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합니다. 다시는 박종철의 죽음도 백남기의 죽음도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 기본권이 함부로 침해받을 수 없는 ‘인권 헌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피부색·성적지향·성별에 대한 어떤 차별도 금지하여, 그 누구도 포기하거나 배제하지 않는 ‘평등 헌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새 헌법은 민주적 정치 제도와 지방분권을 보장하는 현대적 ‘민주 헌법’이 되어야 합니다. 보수야당은 개헌 시기를 두고 펼치는 정략적 주장을 중단해야 합니다. 촛불혁명이 시작된 지 만 2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개헌을 하느냐 마느냐 옥신각신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지방선거와 개헌안 동시 투표는 지난 대선 5당 공통 공약이었습니다. 국회는 국민과의 약속대로 조속히 개헌안을 마련하고,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촛불혁명에 가장 앞자리에 서고자 했던 정의당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개헌에서도 가장 헌신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한반도 평화체제 실현을 위한 <포스트 평창 플랜>을 세웁시다평창 동계올림픽이 곧 개최됩니다. 북한이 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평창올림픽은 유례없는 평화의 제전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여기까지 상황을 이끌어온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저 역시 야당 대표로서 누구보다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중요한 것은 평창 이후입니다. 현재의 개선된 상황을 환영하면서도 다들 평창 이후에도 대화가 지속되고, 평화가 정착될 수 있을지 내심 걱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우려를 불식하고, 남과 북, 동아시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포스트 평창 플랜>을 세워 한반도평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의 길을 닦기 위해 <평창올림픽 한반도 평화열차>의 운행을 제안드립니다. 북측 선수들이 입국이 아닌 남과 북을 가로질러 입경한다면 이는 평화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도라산역까지는 북측의 기차로, 이어 서울역까지는 우리 측 경의선열차로, 마지막 목적지인 평창까지는 KTX로 이동로를 열게 되되다면, 이후 평창의 평화열차는 대륙으로 뻗어가는 항구적인 한반도 통일열차로 발전할 것입니다. 당국의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이야말로 중량감 있고 대북정책에 정통한 인사를 ‘대북특사’로 파견할 적기입니다. 이를 통해 연내에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해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야 합니다. 또한 주변 강국을 움직이는 대담한 평화외교를 전개해야 합니다. 북-미 고위급 대화를 주도적으로 중재하고, ‘서울이 평양과 워싱턴을 잇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북한이 세계와 만날 수 있게 안내한다면, 비로소 북한도 무기 대신 대화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렇게 ‘사실상의 쌍중단’을 이루어낸다면, 가까운 시기에 ‘제2의 9.19공동성명’으로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의 길이 열리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한반도 평화체제로 가는 길에 ‘대담한 협치’는 필수적입니다. 공산권과 대화를 시작한 공화당 닉슨 정부는 “공을 독차지하지 않겠다”며 민주당에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서독의 브란트 총리, 이스라엘의 라빈 총리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관된 평화정책은 국내정치의 단합된 힘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하지만 최근 보수야당은 단일기 반대와 같은 냉전 논리를 앞세우며, 대북제재를 위해선 평화도 올림픽도 다 포기할 수 있다는 식의 현실부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보수정권 10년의 대북정책이 철저히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평화의 협력자가 될 때입니다.야당은 변화된 한반도의 현실을 인정하고, 정부는 포스트 평창 플랜의 실천은 물론, 구상 과정부터 야당의 참여를 독려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정부가 적극적 평화정책을 추진한다면 기꺼이 협조하고, 주저하는 야당의 협조까지 이끌어내 얼어버린 남북과 동북아 관계를 뚫는 ‘평화의 쇄빙선’이 되겠습니다.□정의당의 정당만들기청년들에게 응답할 수 있는 좋은 정당을 만드는 데 매진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정의당은 촛불혁명의 전진과 삶을 바꾸는 정치를 위해 <좋은 정당만들기>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말, 정의당에는 두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정의당의 정당후원금 모금액이 전체 정당 중 1위를 달성한 일입니다. 정의당이 평범한 국민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한 시민참여정당이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두 번째는 정의당 대의원 700명 전체가 1박 2일 동안 성평등과 장애평등,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등에 대한 정당교육을 수료한 일입니다. 모든 정당이 이합집산으로 물고 뜯을 때, 정의당은 정당교육으로 당의 일체감을 다지고, 당을 당답게 만드는 데 더 집중했습니다. 올해 저는 주간브리핑 등 당원들과의 직접적 소통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정의당이 이토록 <정당 만들기>에 매진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정당이 바로 서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바로 설 수 없고, 정의당이 대변하는 일하는 사람들과 사회 약자들의 목소리도 지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촛불혁명의 진전을 위해 올해도 정의당에게 좋은 정당 만들기는 최우선의 과제입니다. 정의당은 지방 선거 이후 한국 정치에서 볼 수 없는 혁신을 단행해 청년정당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청년 정치의 변화를 정의당이 주도하겠습니다. 그럴싸한 전문직에 종사하다 정치에 입문하는 한국 정치 풍토는 엘리트 정치와 기득권 정치의 근원이 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보통의 청년들이 정치에 도전’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정당 사상 최초로 10년의 전망을 가진 <정치인 사관학교>를 설립하겠습니다. 청년 당원들에게 정치적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이미 청년 노동자들의 노동 상담 창구로 자리 잡은 정의당 비상구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대중적 청년 단체인 <청년정의당>을 곧 발족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정당으로의 전환을 위해, 여성정치발전자금처럼 매해 정의당이 받는 국고보조금 일부를 청년 부문에 할당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그 누구보다 노력하는 정의당이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한해 평안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01.22 I 이승현 기자
홍준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에 ‘빨간 불’켜져”
  • 홍준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에 ‘빨간 불’켜져”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2018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며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홍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은 지난 정권의 과오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한 체제로 변해가고 있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우선 ‘폭풍 속의 촛불안보’라며 정부의 안보정책을 맹비난했다. 그는 “청와대와 정부를 장악한 주사파 세력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미국을 등지고 북한 김정은의 손에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기려 하고 있다”며 “미국 잠수함을 부산에 기항시키려는 트럼프 정부의 동맹강화 조치도 북한 김정은의 눈치를 봐서 거절하고 있다.대한민국의 안보주권까지 무너뜨렸다”고 일침했다.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완료가 3개월 앞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김정은의 시간 벌기용 위장평화 공세와 정치쇼에 끌려 다니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정부의 주요 국정 아젠다로 꼽히는 ‘소득주도 성장론’ 역시 “좌파의 소득재분배론”이라고 깎아내렸다. “국가 재정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무상복지와 보편복지를 남발하며 5년 정권이 50년 국가경제의 뿌리를 썩게만들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러면서 한국당이 ‘노동개혁’에 앞서겠다고 다짐했다. 홍 대표는 “노동유연성없이 혁신성장이 불가능하다”며 “독일을 구해낸 하르츠 개혁을 모델로해 노동 유연성을 확보하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한국형 하르츠 노동개혁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또 정부가 ‘좌파 국가주의’에 빠져 있다고도 경고했다.최근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구성한 것 역시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라는 전형적인 국가주의 산물”이라고 직격했다.이어 “10년 가까이 많은 강원도민과 국민들이 열심히 올림픽을 준비했는데, 한마디 국민적 논의도 없이 금강산에서 전야제를 열고 태극기도 애국가도 없는 올림픽 경기를 만드는 것 역시, 국가가 정했으니 국민은 무조건 따르라는 국가주의의 결과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정부의 개헌 움직임을 ‘관제 개헌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우리 대한민국 체제에서 ‘자유’를 삭제하려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발전시켜온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고 ‘민주주의’만 넣겠다는 것이 이 정권과 좌파 학자들이 주도하는 헌법 개정안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특히 “북한의 공식 명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점에서 보듯,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북한과 다를 것이 없다”고 일갈했다.아울러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홍 대표는 “한국당이 무너진다면 이 정권은 좌파폭주를 넘어 좌파광풍으로 대한민국의 존립 기반마저 흔들려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여전히 과거의 적폐청산에 머물러 있지만, 우리 자유한국당은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2018.01.22 I 임현영 기자
  • CJ헬로, 지역채널 전면 개편···생방송 중심 밀착형으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헬로(037560)가 자사 지역채널(25번)의 2018 프로그램 전면 개편을 시작으로 ‘지역 필수채널 25’ 전략을 추진한다고 22일밝혔다. 이를 위해 CJ헬로는 △생방송 중심 지역 밀착형 뉴스 강화 △지역 맞춤 재난방송 플랫폼 구축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 콘텐츠 확대 등의 주요 사업을 이번 지역채널 개편을 통해 실행한다.‘지역 필수채널 25’ 전략은 밀도 높은 지역소통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추구하는 대표방송으로 자리잡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채널이 생활정보의 소식통이자 지역문제 해결사가 되는 차별적인 방송플랫폼 전략으로, CJ헬로는 ‘채널 25’를 자사의 모든 방송권역(SO)에서 ‘우리동네 1등 대표방송’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2018 지역채널 개편에서 생활밀착형 지역 뉴스가 대폭 강화된다. 지역 뉴스가 기존 1회 방송에서 기획취재 중심의 3회 방송으로 늘어났다. 오전 11시 반, 오후 3시 반, 저녁 7시 등 하루 총 3번 다각도로 취재된 생생한 지역 뉴스가 방송된다. 향후 CJ헬로는 방송 횟수와 생방송 진행 횟수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나와 가까운 우리 동네 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지역채널 본연의 정체성을 중점적으로 강화한다.CJ헬로는 주민 참여 코너도 다수 신설했다. 요일 별 특화 코너를 통해 지역 이슈에 대한 여론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역문제 해결을 돕는다.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여론은 지금’, 지자체 정책 실행을 점검하는 ‘현장점검 360도’, 민원 처리를 돕는 ‘민원 25시’ 등의 신규 코너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새롭게 발족된 지역채널TF는 전국 단위 중앙방송과 차별화된 이슈 발굴과 지역 특화 포맷을 개발할 예정이다.재난방송 대응체계도 한 단계 발전시킨다. 주민들이 ‘채널 25’ 시청만으로 재난 상황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CJ헬로는 지난해 강원 산불 96시간 연속 생방송, 포항 강진 입체적 보도, 경북 우박 보도 이후 ‘합격 사과’ 판매 지원 등의 대형 재난보도와 후속조치로 주민들의 신뢰를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생방송 장비 및 인력투자를 늘려 사건 현장의 라이브 연결을 확대한다. 지역민이 스마트폰으로 참여하는 보도형식도 반영해 현장감을 담아낼 계획이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재난방송 자문위원단도 구성해 다각도의 분석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지역 경제·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 맞춤 콘텐츠도 다양해졌다. ‘채널 25’의 대표 프로그램인 ‘지금은 로컬시대’는 홈쇼핑 콘셉트를 차용해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개편으로 개그맨 이홍렬과 쇼핑호스트 이서경이 MC를 맡아 진행한다. ‘지역 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라는 부제 아래 지역 곳곳의 맛집과 여행지, 특산품 등 지역 셀링 포인트를 발굴해 지역 수익 창출에 일조한다. CJ헬로는 지역축제 생중계로 지역 문화 알리기에도 앞장선다. 또한 개그맨 윤정수와 김학도가 진행하는 신규 프로그램은 지역소식 전달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윤경민 CJ헬로 제작담당은 “지역 주민의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방송, 지역의 중요한 소식을 가장 빠르고 심도 깊게 전하는 방송, 지역 주민 곁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는 ‘지역 필수채널 25’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2018.01.22 I 김유성 기자
재건축 연한 강화 카드에… 목동 '불똥' 압구정·잠실 '방긋'
  • 재건축 연한 강화 카드에… 목동 '불똥' 압구정·잠실 '방긋'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재건축 연한 강화 움직임에 최근 아파트를 매수한 계약자들이 ‘꼭지(최고가)’를 잡은 건 아닌지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양천구 목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 “그나마 3~4개 정도 남아 있던 매물이 순식간에 사라져 아예 자취를 감췄습니다. 재건축 연한을 40년으로 연장하면 최고가인 지금보다 아파트값이 최소 2~3억원은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입니다.”(강남구 압구정동 J공인중개업소 대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8일 아파트 재건축 허용 연한과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서울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의 표정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재건축 연한이 과거와 같이 최장 40년으로 늘어나면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올림픽선수촌) 등 올해 준공 30년(1988년 준공)을 맞아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7만5000여가구는 4년 뒤인 2022년에야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특히 아직 안전진단조차 통과하지 못한 목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등은 정비사업이 최소 5~10년이나 늦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준공한 지 40년이 지나고 안전진단도 통과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를 비롯해 여의도·압구정동 일대 주요 재건축 아파트들은 희소성 부각으로 몸값이 더욱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공급이 부족한 서울 재건축 시장에서 이들 단지에 대한 희소성이 커지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모두 걷어들이고 호가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재건축 연한 강화 움직임에 목동아파트 ‘울상’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준공 30년을 맞는 서울 아파트는 94개 단지, 7만4857가구다. 전체 가구 중 15%에 해당하는 1만1929가구(19개 단지)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쏠려있다.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올림픽훼밀리타운, 서초구 삼풍아파트, 강남구 미성2차, 노원구 상계주공 6·9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재건축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된 준공 30년차 아파트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5540가구)는 당초 올 상반기 내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하반기 정비계획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사업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 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미 건축사무소에 용역을 줘서 건축계획안을 요청해 둔 상황인데 갑자기 사업 일정이 확 틀어질 변수가 생겼다”며 “정부 입맛대로 정책을 고무줄처럼 늘리고 줄이는 것에 대한 주민들 불만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안전진단 역시 재건축 단지의 발목을 잡을 주요 변수다.1985년에서 1988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된 목동신시가지 1~14단지(2만6629가구)는 올해 모든 아파트 단지가 준공 30년을 넘어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아직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가 한 곳도 없어 정비사업 일정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목동 단지 주민들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제도 개선 전까지 안전진단이라도 신청하자’,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등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목동 D공인 관계자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매물을 구하지 못해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매도자 우위시장이였는데, 정부가 재건축 연한 연장 가능성을 시사한 후 매수를 보류하겠다는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대치 은마·잠실5단지 “오히려 매수 문의 더 늘었다”전문가들은 지은지 40년이 넘고 안전진단도 통과한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시장에서 더욱 귀한 몸으로 떠오를 것으로 점치고 있다. 특히 압구정동 등 강남에서는 아파트 공급 대비 수요가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똘똘한 한채’에 대한 쏠림현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78년 준공된 잠실주공5단지는 재건축 연한 강화시 대표 수혜 아파트로 꼽힌다. 이미 재건축 연한을 모두 채운데다 사업 장기화로 조합이 설립된 현재 시점에도 조합원 지위 양도(입주권 거래)가 가능한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잠실동 J공인 관계자는 “정부 단속 영향으로 중개업소가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세가 일주일 새 1억원이 올라 전용 76㎡형이 20억원에 육박한다”며 “그렇지 않아도 수요가 몰리는데 재건축 연한 강화 이슈로 매수 문의가 더 많아져 다시 문을 열어야 하나 고민”이라고 말했다. 대치 은마아마트(1979년 준공)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치동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재건축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다 재건축 연한 강화 소식이 전해지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이 아파트 전용 84㎡형 호가가 최근 사흘 새 5000만원 정도 훌쩍 뛰었다”고 말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주요 재건축 아파트들 역시 준공 40년을 대부분 채운데다 안전진단을 모두 통과한 상황이다. 압구정동 구현대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 강화에도 별 영향이 없어 올해 사업 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22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강제로 칼퇴근 시키니 수당없이 집에서 근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강제로 칼퇴근 시키니 수당없이 집에서 근무-“MB 수사 통해 대통령 초법적 지위 행사 관행 끝내야” 안희정 충남지사 인터뷰-시공능력 13위 호반건설 3위 대우건설 주인 되나-[일자리가 희망이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해 땀 흘리는 기업들을 소개합니다-[사설]북한의 막무가내 행태부터 바로잡아야-[사설]나라 안팎에서 들려오는 ‘경기 하강’ 경고△줌인&-[Zoom人] 가수 출신 문화실세…김정은 신임 두터워. 北예술단 사전점검단 이끄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민정책 여야 이견에 …美정부 4년만에 셧다운-北선수 22명 평창올림픽 참가…아이스하키 단일팀 3명 출전△주 52시간 근무제…부작용 우려 커져-‘담배 피러 나가면 근로시간서 뺀다네요’…빡빡해진 근태 관리에 한숨도-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2연타’…울고 싶은 中企△종합-“석달만 참아달라, 봄 오면 사장님들도 최저임금 인상 훈풍 느낄 것” 자영업자·중기 달래기 나선 靑-월소득 200만원 근로자도 일자리안정자금 받는다-6억 초과 다주택자, 종부세율 최대 1%p 오른다△이데일리 초대석-“지방분권, 30년 내다보고 노력할 일…국가가 바뀌고 역사가 바뀔 것”-文정부·참여정부는 ‘독대’ 않는 민주정부-輿 양승조·복기왕·박수현 출마…野 정진석·이명수 불출마△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②진에어-학력·연공·전공·성별 ‘4無 채용’…중·장년 은퇴자 ‘재취업 門’ 활짝-남편과 번갈아 사내 육아휴직…“눈칫밥·불이익 그런거 몰라요”-“화장실 배관 뚫은 경험 어필…면접관들 고개 끄덕이더라구요”△특파원 리포트/G2 연초부터 ‘무역전쟁’-대중 사상최대 무역적자에 발끈…트럼프 “中에 상당도 못할 벌금 물릴 것”-美 “차이잉원 총통, 국빈 방미 가능”…‘대만 카드’로 中 압박 나서△정치-국방부 장관 말 한디에…쪼그라든 ‘KAMD 핵심’ 천궁 사업-“박원순 정책, 정부와 엇박자” 우상호, 서울시장 출마 선언-국민의당 분당 눈앞…反통합파 “내달 6일 신당 창당”-가상화폐·평창올림픽·MB…6.13 지방선거 변수 되나△경제-채용비리 공공기관장 옷 벗는다…부정합격자도 ‘퇴출’-흡입력은 LG전자 다이슨 배터리는 삼성전자 ‘우수’-작년 경제성장률 ‘3년 만에 3%대’ 무한할 듯-[현장에서]‘유조선 침몰 사고’ 뒷북 친 해양수산부△금융-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3연임’ 유력…넘어야 할 산 ‘첩첩산중’-당국,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검사 회장 인선중인 하나금융은 제외-당국, 가계대출 줄이고 기업대출 늘린다-금융사 ‘고위험 주담대’ 위험계수↑-“1달러=1050원까지 떨어져도 韓기업 수출 지장없어” 에릭 로버트슨 SC그룹 수석전략가△산업&기업-희수에도…‘원조 벤처인’ 허진규의 도전 30만원으로 3조원 일궈 “생각 바꾸자”-삼성 반도체 고점 위기론 대응은…손영권의 ‘AI 생태계 주도’ 전략-‘이번엔 SSD’ 태클? 美ITC, 특허침해 조사-전경련 산하 ‘FKI미디어’ 청산절차-SK가스, 울산·음성에 LNG·LPG발전소 속도△산업-전면 듀얼 카메라에 지문인식 결제…중저가폰 반란-LGU+ AI플랫폼 ‘클로바’ 기존 셋톱박스 확대 적용-블록체인 혁명 온다는데…“활용가치 작다”는 과기부-‘200명 규모 TF’ SKT, 5G 조기 상용화 전력투구△소비자생활-평창 음식올림픽…‘5% 귀한 손님, 무슬림 입맛 잡아라’-10만원 이하 국내산 농·축·수산물 백화점 설날 선물세트 주류 됐네-“호주유학 경험 살려 스포츠용품 판매…‘이베이 수출 스타’ 됐죠”△중소기업·제약-대웅제약·셀트리온·한미약품…올해 ‘1조 클럽’ 예약-LG화학 관절염 바이오복제약 ‘LBEC0101’ 일본서 시판 허가-신성이엔지, FA사업부 자회사 전환…中기업과 공동경영-美 유명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 제품 반값에 사세요△증권&마켓-하락장서 뛰는 청개구리 펀드-“네이버·제약 등 신성장 업종 찾아라”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美 연방정부 4년 만에 셧다운…韓 증시 차익실현 ‘예의주시’△증권-“PEF, 먹튀 아닙니다…‘투명 경영’ 모범생이죠” 정준혁 법무법인 세종 ‘M&A전문’ 변호사-배달이유식 ‘BEBECOOK’ 홍콩계 사무펀드에 팔렸다-동부대우전자 새주인은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증권사 신평사…아시아나항공 ‘엇갈린 평가’△문화&스포츠-고선웅·류주연 ‘젊은 창작가’ 주목 정명훈·백건우 ‘거장 선율’에 열광-파란눈 미술관장 ‘연임 승부수’ 通할까 국립현대미술관 올해 라인업 보니△스포츠-[G-18]라이벌in평창 - 男 스켈레튼 윤성빈 vs 두쿠르스-파죽지세 정현 조코비치 나와라-여자컬링, 올림픽 전초전서 동메달-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아시아 4강 신화△사람&나눔-“나는야 싸움닭…임기내 ‘징수규정 승인제’ 꼭 폐지‘ 홍진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강호갑 “정부, 중견기업과 소통하라”-빽다방 간 김영주 “본사·가맹점간 최저임금 준수 모범사례 확산돼야”-우리銀·LG CNS “4차산업혁명 신기술 추진” 업무협약-[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대구 공연 막힌 뮤지컬 ‘모래시계’-[데스크의눈]일자리 정책, 잘못된 공식이 문제-[기자수첩]셀트리온, 주가급등은 오히려 독△부동산-“초과이익 부담금 최고 8억원”…강남 재건축 시장 패닉-공동주택용지 415만㎡ 매각 LH, 25일 공급설명회 개최-“집값 더 오른다” 매물 실종…“상투 잡았나” 매수 실종-강남 주택 거래량 느니…강북 ‘마·용·성’도 활기△사회-“서울시 ‘차량 2부제 의무화’ 法 개정 추진” 박원순 시장 ‘무상 대중교통 실효성 논란’ 정면돌파-‘성매매 거부’ 홧김에 지른 불에…방학 맞아 서울여행 온 세모녀 참변-‘접속장애로 돈 날렸다’ 가상화폐 투자자 패소-국정원 특활비 등 측근 진술 쏟아내 MB, 올림픽 전 검찰 포토라인 설 듯- ‘사법부 블랙리스트’ 있나, 없나…오늘 조사결과 발표
2018.01.21 I 이승현 기자
강남 뛰니 ‘마용성’도 후끈..강남發 아파트 거래 껑충
  • 강남 뛰니 ‘마용성’도 후끈..강남發 아파트 거래 껑충
  • 서울 마포·용산·성동구 1월 아파트 거래건수 추이(단위:건수).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초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 주택 거래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마포·용산·성동구 아파트 거래건수는 57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한 달 동안 이들 지역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448건이었다. 올 들어 한 달의 절반이 조금 지난 시점인데도 벌써 전년도 한 달 전체 거래량을 앞지른 것이다.마용성 가운데 성동구(233건)가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마포구(205건)가 뒤를 이었다. 용산구는 141건으로 3위였지만 전년(73건)보다 두 배나 거래량이 뛰었다. 현재 이들 3구의 거래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최근 6년 동안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던 2015년 1월(646건)의 거래 건수를 뛰어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기준 1월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건수는 4903건으로 4481건을 기록했던 2017년 1월 전체 거래량을 웃돌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을 송파(453건)·강남(413건)·강동(263건)·서초구(251건) 등 강남4구가 차지하고 있다. 올 들어 이달 17일까지 강남4구의 총 거래량(2469건)은 작년 1월(940건)의 무려 세 배에 달한다.1월은 전통적으로 부동산 거래 비수기로 통하지만 강남에서 불 붙은 매수세가 강북지역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마포·용산·성동구는 교통이 편리하고 강남 접근성도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 오르기 전에 마용성이라도 사야 한다’는 구매 심리가 거래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실제 마포지역 대장주인 마포래미안프루지오의 경우 작년 1월 기준 매매가가 8억원이었던 전용면적 84.6㎡형이 작년 12월 말 10억원을 넘은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8.01.21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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