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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03건

대한체육회, '대한민국 체육 100년' 사진전시회 개최
  • 대한체육회, '대한민국 체육 100년' 사진전시회 개최
  •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故 손기정 선수. 사진=대한체육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가 국민들에게 한국 체육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기 위한 ‘대한민국 체육 100년’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대한체육회는 “오는 4일부터 12월까지 서울 을지로4가 지하철 역사 내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를 시작으로 전국 10개 시도의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순회하며 사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적정거리를 유지하는 등 정부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1936년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올림픽대회 마라톤 경기 우승,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의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메달 획득(역도 김성집), 태릉선수촌 개촌,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등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스포츠 명장면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1920년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사진전을 구성하여 한국 체육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역사와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대한체육회는 올해 ‘대한민국 체육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체육 100년의 역사를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7월초/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식(7월 13일/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한국체육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대한민국 체육 100년 심포지엄’(8월 28일/서울 올림픽 파크텔) 등도 준비하고 있다.
2020.06.03 I 이석무 기자
주호영vs권영세..통합당 오늘 원내대표 선출
  • 주호영vs권영세..통합당 오늘 원내대표 선출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선거가 주호영 의원과 권영세 당선인 2파전으로 8일 실시된다. 주호영 의원(사진 왼쪽)은 정책위의장에 이종배 의원을, 권영세 당선인은 조해진 당선인을 정책위의장 동반 후보로 함께 출마한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미래통합당이 8일 총선 참패를 수습할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5선에 성공한 주호영 후보와 공백기를 가진 4선 권영세 후보가 맞붙는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10시 당선인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를 한 후 오후에 표결을 실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마라톤’ 토론회는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자의 모두 발언과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 상호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점심 이후 40분간의 ‘현장 질문’ 세션에서는 경선 유권자인 당선인들이 후보자에게 직접 질문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주호영 후보는 대구 수성갑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을 누르고 당선된 뒤 야권 거물로 급부상했다. 주 후보는 지난 2016년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비박계 대표로 출마했었고,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을 지냈다. 주 후보는 “내부의 분열과 갈등이 총선 패배의 큰 원인”이라며 “통합당을 ‘강한’ 야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충북 충주에서 당선된 이종배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내세워 짝을 이뤘다. 권영세 후보는 서울 용산구에서 당선돼 강북 유일 당선인이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주중대사를 지낸 친박계 인사다. 권 후보는 과거 친이계이자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조해진 당선인을 러닝메이트로 영입했다. 또 권영세 후보는 서울 수도권, 조해진 당선인은 PK(부산·경남) 출신으로 균형을 맞췄다.권 후보는 “국민의 눈에 비친 통합당은 왜 졌는지 이유조차 모르는 바보 정당, 국민의 바람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꼰대 정당”이라며 “치밀한 정책투쟁, 합리적 원내 투쟁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0.05.08 I 김겨레 기자
130주년 노동절 잠재운 코로나…대규모 집회 없다
  • [주말 거리에서는]130주년 노동절 잠재운 코로나…대규모 집회 없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100일을 넘기면서 올해로 130주년을 맞는 근로자의 날(노동절)이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온 양대 노총은 오프라인 집회를 자제하고 온라인 생중계로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기로 했다. 2020세계노동절 전북조직위 관계자들이 23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에서 다가오는 세계노동절 130주년을 맞아 전북조직위 결성 기자회견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노총은 1일 오전 11시에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시기 해고 금지, 생계 소득 보장,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사회안전망 전면 확대 등을 촉구한다. 기자회견 뒤에는 2m 간격을 유지하며 종로에서 조계사 방향으로 행진한다. 또 이날 오후 2시 노동자 요구를 적은 현수막을 거리와 사업장 곳곳에 붙이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유튜브로 이를 생중계한다. 한국노총은 예년에 치렀던 대규모 마라톤 대회를 올해 열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서울 여의도 열린 한국노총 배 마라톤 대회에는 약 1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노총은 더불어민주당과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노동절 13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할 예정이다. 노동계는 코로나19 국면이 계속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판단, 오프라인 행사를 줄였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노동절 당일 대규모 집회 대신, 지난달 29일 국회~경총회관 구간 ‘자전거 행진’ 행사를 열기도 했다.한편 양대 노총은 노동절 130주년을 맞아 ‘해고금지’와 ‘총고용 보장’을 구호로 내걸었다.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돌파한다는 명목으로 노동자를 해고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2020.05.01 I 김보겸 기자
노동절, 민노총은 '해고금지' 행진 한노총은 여당과 정책협의
  • 노동절, 민노총은 '해고금지' 행진 한노총은 여당과 정책협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양대노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세계 노동절 대회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별도 집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코로나19 여파로 사회경제적 위기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소속 노조원들이 29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앞에서 130주년 세계노동절을 기념하고 2020 투쟁선포를 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다음달 1일 세계노동절 130주년을 맞아 2020년 메이데이 민주노총 선언을 한다. 선언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이뤄지며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해 집행부와 심상성 정의당 의원 등이 참여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노동절 기념 선언은 유튜브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노동절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별도의 집회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행진 중심으로 간격을 2m 유지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16곳에서 지역 노동절 기념 대회와 가맹조직별 노동절 공동행동은 진행한다. 이들은 특히 코로나19로 촉발된 재난시기에 △해고금지 △총고용보장 △생계소득보장 △사회안전망 확대 를 중심으로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같은 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매년 개최하던 노동절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2006년부터 노동절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왔다. 그러나 2014~2016년까지 박근혜 정부의 반노동정책에 맞서 마라톤대회를 중단하고 대정부 투쟁을 전개했다. 지난 2017년 노동절에는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식을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노동절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의회를 열 계획이다.한국노총은 총선 전 지난달 10일 노동존중 가치를 지키는 한국노총·민주당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민주당 후보 66명을 노동존중 실천단 국회의원 후보로 위촉하고 총선에서 공개 지지했다. 이들은 130주년 세계노동절 5·1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코로나19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입법 과제를 선정하기로 했다.
2020.05.01 I 김소연 기자
코로나19 대응 ICT 기술로 푼다…서울시-한국IBM 해커톤 개최
  • 코로나19 대응 ICT 기술로 푼다…서울시-한국IBM 해커톤 개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한국IBM과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세계가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2020 콜 포 코드(Call for Code) 한국 해커톤’을 오는 6월12일부터 13일까지 무박 2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대회의 주제는 ‘코로나19 대응’과 ‘기후변화 대응’ 등이다.콜 포 코드는 공개자료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다. 국내에서 서울시와 함께 민관협력으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이 팀을 꾸려 한정된 시간 내에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사회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온 데 이어 도시정부와 민간기업이 가진 장점을 협력해 시민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ICT 기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혁신센터, 서울이노베이션팹랩이 참여해 지원한다. 해커톤 참가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기술, 지식을 전수하고 사회 문제별로 관련 전문가, 소셜벤처 대표 등 전문가를 연결해준다. 대회를 통해 개발되는 서비스 적용와 상용화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IBM은 대회에 참여하는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IBM 클라우드, IBM 왓슨, IBM 블록체인, IBM 더 웨더 컴퍼니의 날씨 데이터 등 각종 기술과 공개자료를 제공한다. 기술 자문을 위해 전문가 그룹도 연결할 예정이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5월13일까지 ‘2020 콜 포 코드 한국 해커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만 18세 이상의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팀은 5월 말까지 온라인 해커톤 진행을 위한 교육을 받은 후 6월12일~13일 무박2일 간 전문가 멘토와 함께 온라인 해커톤을 진행하게 된다. 우승 2팀에게는 서울시와 한국IBM의 표창이 수여되고 글로벌 개발자 대회인 ‘콜 포 코드 글로벌 챌린지 2020’ 도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또 오는 9월 열리는 서울시 ‘미래혁신주간’에서 발표기회도 주어진다.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2020.04.22 I 양지윤 기자
방사능·무더위·악취 논란 무시하고...日 '후쿠시마産 안전' 홍보 혈안
  • 방사능·무더위·악취 논란 무시하고...日 '후쿠시마産 안전' 홍보 혈안
  •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탈핵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핵발전소 재가동 강행 아베 정권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사이트 지도. 사진=도쿄올림픽 조직위의 ‘성화 릴레이 루트 정보’ 페이지 캡처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개최한 2020 도쿄올림픽 오픈워터 테스트에서 선수들이 역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은 내년 7월에 열리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통해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후유증을 극복했음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려 하고 있다.특히 방사능 안전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올림픽 야구 개막전과 소프트볼 예선 라운드 경기를 원전 폭발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70㎞ 떨어진 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다. 성화봉송도 사고 원전에서 약 20km 떨어진 지점에서 출발한다.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은 올림픽 선수촌 식당에 공급될 예정이다.지난해 11월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함께 후쿠시마 지역을 찾아 유소년 야구 선수를 격려하기도 했다.하지만 일본의 바람과는 달리 대회가 점차 가까워질수록 방사능에 대한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원자력 분야 전문가인 숀 버니 수석은 최근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아베 내각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여 있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톤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바다를 순환하기 때문에 태평양 연안 국가들도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며 “특히 한국은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미국 시사주간지 ‘더 네이션’은 “후쿠시마 지역을 탐사한 결과 원전사고가 일어난 핵발전소 인근의 방사선량은 안전치 기준인 0.23마이크로시버트(uSv)보다 2배 높은 0.46uSv를 기록했다”며 “수소폭발 사고로 ‘멜트다운(원자로의 노심부가 녹아버리는 현상)’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다이치 제1원전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방사선량이 3.77uSv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도쿄 올림픽 참가국들은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위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일부에선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의견도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한국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선수단장회의에서 후쿠시마산 식자재 사용과 관련해 문제 제기를 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올림픽 보이콧은 검토하지 않지만 국내에서 직접 공수한 식자재로 만든 음식을 한국 선수단에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환경운동연합, 에너지정의행동 등 30여 개 단체로 구성된 ‘탈핵시민행동’은 13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의 축제인 올림픽을 자국 내 홍보 수단으로 삼는 아베 총리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탈핵시민행동은 “아베 총리는 도쿄올림픽을 후쿠시마 복구, 부흥의 홍보장으로만 생각하고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선수촌에 공급하는 일은 결코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일본 입장에선 방사능 문제만으로도 골치가 아픈데 다른 문제까지 악재로 떠올랐다. 지난 11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오픈워터 테스트 대회를 치른 뒤 무더위가 도마위에 올랐다. 해외언론은 물론 일본 자국언론까지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오픈워터는 수온 31도가 넘으면 선수들의 건강을 감안해 경기를 취소한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테스트 경기의 수온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포츠닛폰은 “오전 5시 수온이 29.9도에 이르렀다”고 공개했다.이번 테스트 대회에 참가한 2012년 런던 올림픽 오픈워터 남자 10㎞ 금메달리스트 오사마 멜룰리(튀니지)는 AFP와 인터뷰에서 “내가 경험한 오픈워터 코스 중 가장 더웠다”고 혀를 내둘렀다.수온도 수온이지만 수질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 스포츠닛폰은 “한 남자 선수가 ‘화장실 냄새가 난다’는 충격적인 말도 했다”고 전하면서 “(오픈워터 경기가 열리는)오다이바 해상공원은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기준치를 웃도는 대장균이 검출된 적도 있다”고 전했다.무더위는 물 밖으로 나와도 걱정이다. 올림픽이 열리는 7월 도쿄 낮 기온은 거의 섭씨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수 및 관중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마라톤, 경보 등 야외 도로에서 경기를 치르는 종목은 벌써 비상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덜 더운 새벽 5~6시로 경기 시작 시각을 맞췄다. 그럼에도 더위에 대한 고민을 완전히 지우지 못하고 있다.남자 경보 20㎞ 세계기록 보유자인 일본 경보의 간판스타 스즈키 유스케는 최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경보 코스는 그늘이 없어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며 “경보 코스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올림픽 내부 문제로도 신경쓸게 많은 상황에서 다른 나라를 자극하는 행동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우리 정부의 반발을 자초했다.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한국이 올림픽 정신에 반한다는 일본 측 항의를 받아들여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삭제한 것과 180도 비교되는 행동이었다.심지어 러시아와 영토 분쟁 중인 남쿠릴 열도도 자신들의 것이라고 표기하자 러시아 정부가 발끈하고 나섰다. 현재 러시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베틀라나 추로바는 “IOC가 일본에 쿠릴 열도 표기를 문제시해야 한다”며 “사태가 심각해지면 러시아 정부 차원에서 올림픽 보이콧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각종 논란에 대해 일본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부분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동시에 다른 나라에 대한 배려는 1도 찾아보기 어렵다.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자신들의 홍보 수단으로만 활용하려는 일본의 행태를 바라보면서 도쿄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물음표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2019.08.14 I 이석무 기자
차세대 미녀 골퍼 노예림 '화보 촬영과 인터뷰'
  • 차세대 미녀 골퍼 노예림 '화보 촬영과 인터뷰'
  • [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소속 선수인 노예림이 지난 8월 12일(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스페이스나인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촬영 시간을 가졌다. 프로필 촬영에서 노예림은 특유의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촬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또렸한 한국말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아직 때묻지 않은 멘트로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지만, 올 초에 겪었던 부진이나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굉장히 진지한 모습이었다.노예림은 한국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미국으로 돌아가 강도 높은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는 10월에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출전 후, 곧바로 이어지는 Q스쿨에서 내년 LPGA 시드에 도전한다.다음은 노예림과의 일문일답.Q.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소속사 프로필 촬영 및 의류 후원사 광고 촬영이 있었다. 짧은 일정이지만 촬영을 한 후에는 한국에서 약간의 휴식을 가질 것이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데, 지난번에 왔을 때 먹었던 수플레가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Q. 한국 문화를 많이 즐기는 것 같은데, 원래 좋아했었는가? 아니면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가?-한 2년 정도 됐다. 그 전에는 한국 문화도 잘 몰랐고, 부모님이 한국 뉴스를 보셔도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한국 드라마를 보게 되고, 한국 노래를 듣게 되면서 관심이 많이 생겼다. 제일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는 BTS다.Q. 보통 미국에서 활동하는 선수와는 다르게 한국이름을 그대로 영어로 쓰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아빠가 직접 만들어주신 이름이다. 한국 이름이 ‘예림’이니까, 평소에 부르던 식으로 ‘예림이’를 영어로 만들어 주신 것이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발음하기 어렵다. 나도 어렸을 때는 발음하기 어려웠는데 크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느끼게 됐다. 주니어 때 대회장에서도 내 이름이 낯설어 두 번씩 세 번씩 내 이름을 발음하는 것을 자주 봤는데, 덕분에 오히려 내 이름을 쉽게 외우더라. 다른 흔한 이름들보다 더 빨리 내 이름을 외우게 되니 나에게는 큰 장점이 됐고, 지금이 이 이름이 너무 좋다.Q. 지난 번 LPGA 손베리크릭 클래식에서 깜짝 놀랄만한 성적을 냈다. 가장 좋았던 기억은 무엇인가?-내가 연습했던 것을 드디어 대회에서 보여드릴 수 있었고, TV에도 많이 나와서 좋았다. 퍼팅도 잘 돼서 너무 좋았고 넘버원 선수와 같이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양희영 선수는 너무 착하고 에비앙에서 또 만났을 때도 너무 친절하게 해 줬다.Q. 그 대회 때문에 마라톤 클래식에도 나갈 수 있었다.에비앙은 전년도 AJGA 올해의 선수였기 때문에 나갈 수 있었지만, 손베리크릭에서 잘 쳤기 때문에 쉽게 나갈 수 있었다고 들었다. 메이저에서 뛰어 본 소감은 어땠는가?-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에비앙이라는 도시 자체가 훌륭했는데, 동네 구경도 많이 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대회보다도 그 분위기에 완전히 푹 빠져서 보냈던 것 같다. 처음이니까 모든 것이 좋았던 것 같다. Q. 메이저와 일반 대회와는 어떤 점이 달랐는가?-에비앙은 분위기가 달랐다. 이번에는 25주년 기념이라는 점이 특별했던 것 같다. 코스는 개인적으로는 한국여자오픈이 오히려 더 메이저 코스같다는 느낌이 들었다.Q. 올해 1월에 프로턴하고 나서 대만, 한국, LPGA, 미국 2부 투어, 3부 투어, 월요 예선부터 메이저 대회 초청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한 것 같다. 각각 느낌이 많이 달랐나?-대만은 프로 첫 대회여서 컷 통과만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 시기가 잘 안 되고 있던 때라서 몇 달 동안 고생을 했었다. 3부 투어와 2부 투어 때도 성적이 잘 안 나와서 스스로 많이 위축되어 있던 때였다. 그런데 여름가까이 되고 한국여자오픈이랑손베리에서 잘 치고 나니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Q. 첫 해인데 뭔가 목표가 너무 높아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나?-나도 그랬지만, 주위에서도 기대치가 높아서 조금 부담스러웠다. 물론 그런 것도 이겨내야 하는 게 맞는 것이지만 올해 초 몇 달 동안은 정말 힘들었다. Q. 시드가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굉장히 드문 일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후원사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을 것 같다.-맞다. 확실히 부담도 덜 하고 대회를 나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부분에서 자유로왔다는 것이 좋았다.사실시드가 없어 대회를 많이 못 나가는 나 같은 상황은 한 번 못 치면 끝이다. 다음이 없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생각했던 것보다 LPGA와 한국에서도 칠 기회가 많이 생겨서 지금은 기분이 좋다.꼭 돈 문제가 아니더라도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는데, 그런 점에 무엇보다 감사드린다. 내년에 시드를 받게 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는데, 올해 그런 경험을 많이 하도록 도와주셨다.Q. 첫 해치곤 굉장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왜냐면 주니어 때 너무 잘 쳤는데, 그때만큼 성적이 나오질 않으니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다. 그때는 나가기만하면 나오던 성적이 있었고, 내가 생각해도 플레이가 잘 되고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유지하지 못하니 힘들었다. 지금은 샷도 그렇고 심리 상태도 그렇고, 그런 상태로 다시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느껴진다.Q. 하나금융그룹과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가?-작년에 AJGA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면서 알게 됐다. 그 우승 때문에 한국에서 하는 LPGA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그때의 인연으로 이렇게 후원도 받게 됐고, 심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크게 도움을 받게 됐다.Q. 올해 10월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될텐데, 본인의 어떤 면을 팬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나?-손베리크릭처럼 연습한 대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선수는 메이저 대회에서라도 이것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런 것처럼 올해 한국 대회에서는 작년보다는 더 잘 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다. 잘 되면 확실히 대회를 즐기게 된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는 부분도 그런 점인데, 미국 사람들도 나에게 와서 ‘플레이할 때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한다. 한국 골프팬들도 이런 점을 봐 주셨으면 좋겠다.물론 나도 대회 중에 화가 나기도 한다. 더블 보기를 하면서 기분이 좋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런 실수를 해도 빨리 잊고 다시 기분 좋게 치는 것이 목표다.나는 승부욕이 강한 편이고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대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선수들도 그렇고, 대회장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게 즐겁다.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분들을 만났으면 좋겠다.Q. 올해 남은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올해 LPGA 시드를 받는 것이 목표고,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끝난 후 곧바로 Q스쿨에 나갈 예정이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가지고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응원 부탁드린다자료제=하나금융그룹
2019.08.13 I 조원범 기자
한국 미즈노, 서울달리기대회 협찬사서 제외
  • [新한일전쟁]한국 미즈노, 서울달리기대회 협찬사서 제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 13일 개최예정인 ‘2019 서울달리기 대회’에서 한국 미즈노 등 일본 브랜드를 대회 협찬사에서 제외한다.5일 서울시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더해 ‘백색국가’ 명단 제외가 공식 발표되는 등 현재의 엄중한 상황과 시민정서를 고려하고 대회 참가 신청자들의 협찬사 변경 요구를 수용해 공동주최사인 동아일보사와 대책을 논의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서울달리기대회는 서울 도심과 한강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로,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2005년부터 공동 주최하고 있다.당초 2019 서울달리기대회는 행사기획과 협찬사 선정은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이전인 올 초 확정됐다. 이후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맞서 한국 미즈노 등 협찬사 중 일본 브랜드의 변경을 요구하는 신청자들의 요청이 쇄도했다.이에 대회는 또 다른 공동 협찬사인 우리은행 등의 협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미즈노에서 제공 예정이었던 대회 기념티셔츠는 국내 생산업체를 통해 당초 계획된 티셔츠와 유사한 기능과 성능을 갖춘 국내산 원단을 소재로 제작·제공될 계획이다.서울시와 동아일보사는 협찬사 변경에 따른 기념품 변경사항을 대회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참가 신청자에게 개별 문자를 통보하는 등 참가자 및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기념품 변경에 따라 행사참여를 원치 않는 신청자에게는 다음 달 13일까지 환불 신청을 하면 전액 환불 조치한다.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서울달리기대회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행사로,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공동주최사인 동아일보사와 함께 협찬사 변경을 결정했다”며 “시민들이 참여해 서울 도심과 한강의 매력을 만끽하며 즐겁게 뛸 수 있도록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8.05 I 최정훈 기자
'임시정부 100년 고난의 3만리' 독후감 공모, 장진은 육군중위 최우수상
  • '임시정부 100년 고난의 3만리' 독후감 공모, 장진은 육군중위 최우수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홍보원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 시작한 국방일보 기획연재 ‘임시정부 100년 고난의 3만리’를 대상으로 한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21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 호국홀에서 개최한다.‘임시정부 100년 고난의 3만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해 장병과 국민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18년 4월 9일부터 지난 4월 19일까지 1년간 주1회 연재한 것이다. 당시 항일 무장독립전쟁의 의의, 임시정부가 주도한 광복군의 창설과 역할,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27년간 중국대륙을 전전한 고난 등을 집중 조명했다.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와 더캠프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700여 편의 독후감이 접수됐다. 최우수상에는 육군75사단 장진은 중위의 ‘임시정부 100년의 발자취,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의장대대 김희영 육군하사의 ‘유사유국(有史有國) 무사무국(無史無國)’과 UN레바논잠정주둔군사령부 문상준 육군소령의 ‘당연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가 각각 뽑혔다. 장려상에는 나지석씨의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다’와 해군잠수함사령부 조성빈 상병의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며’가 선정됐다. 김용달(전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심사위원은 “연재기간이 1년으로 긴 데도 불구하고 독후감 내용의 높은 충실도에 놀랐다”며 “특히 최우수상에 선정된 장진은 중위의 독후감은 연재 내용에 대한 충실도는 물론 자신의 경험과 일상에서 느낀 잔잔한 감동과 애국심이 간결한 필체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잘 표현됐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 중위는 “순탄치 않았던 눈물겨운 투쟁과 발전의 역사와, 잊을 수 없던 해방의 순간을 느끼며 진심의 글을 썼다”며 “앞으로 더 각별한 마음으로 전투복 매무새를 정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방홍보원장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우수상에는 국방홍보원장 상장·더캠프 대표 상장과 상금 50만원, 장려상에는 더캠프 대표 상장과 상금 30만원이 수여된다.한편, 더캠프는 훈련병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방일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플랫폼과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이붕우 국방홍보원장은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독후감 공모전 이후에도 8월에는 국방일보에 연재중인 기획시리즈 ‘독립군 전설 김좌진’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하고, 9월 7일에는 제16회 전우마라톤대회를 임시정부100주년 기념 대회로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06.20 I 김관용 기자
신한금융, 소중한 한 생명 구한 배병윤씨 13번째 '희망영웅' 선정
  • 신한금융, 소중한 한 생명 구한 배병윤씨 13번째 '희망영웅' 선정
  •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0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지방병무청에서 한 생명을 구한 배병윤(가운데)씨에게 ‘희망영웅상’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이병철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배병윤 씨,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 박희철 서울지방병무청 부청장.(사진=신한금융 제공)[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한 배병윤 씨에게 ‘희망영웅상’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희망영웅’은 신한금융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굿네이버스·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회적 의인을 발굴하고 포상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7월 한강에서 투신을 시도하는 시민을 구한 조상현 씨를 첫 번째 영웅으로 선정한 이래 총 열세 명을 선정했다.이날 13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배병윤 씨는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소속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 4월 서울 한강 일대에서 진행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후 주변 자동심장충격기(AWD)를 통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펼치고 마라톤 대회 응급구조사들과 함께 응급처치를 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배씨는 이날 전달식에서 “생명이 위급한 사람을 돕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이라며 “앞으로도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철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희망영웅의 이야기를 접하면 우리사회에 희망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사실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는 희망영웅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고 신한금융그룹도 사회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1 I 김범준 기자
벤츠 ‘기브앤레이스’ 역대 최대 규모…참가비 9.2억원 전액기부
  • 벤츠 ‘기브앤레이스’ 역대 최대 규모…참가비 9.2억원 전액기부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는 제4회 기브앤레이스 참가자들이 달리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브앤레이스(GIVE ’N RACE)’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공식 후원하는 제4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가 26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과 여의도공원 일원에서 개최했다.기브앤레이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017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공동 개최한 기부문화확산 마라톤 캠페인으로,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해 새로운 나눔 문화 가치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와의 협업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선착순으로 진행된 사전신청 기간 등록한 2만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를 통해 약 9억2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누적 참가자 4만여명, 총 기부액 22억원을 기록하게 됐다.달리기 코스는 상암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양화대교를 거쳐 여의도공원까지 마련했다. 21㎞ 하프 마라톤 코스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하며, 10㎞ 코스를 비롯해 여의도공원 주변을 걷는 3㎞ 코스도 마련했다.특히 10㎞, 21㎞ 달리기 코스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친환경 전기차 브랜드 ‘EQ’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더 뉴 GLC 350 e 4매틱이 선두차량으로 나서며, 순수 전기 주행 상태로 참가자들을 이끈다.아울러 여의도 공원에는 다비치, 마마무, 김연우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을 마련했이 밖에도밖에도 △참가 및 기록 인증사진을 찍어 기부 동참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포토월 △기브앤레이스에 대한 SNS 반응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현장 기부 조성에 동참할 수 있는 런네이션 스텝퍼(Runnation Stepper) 등을 설치했다.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이자 업계 리더로서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참가비와 추가 기부금, 현장 기부금,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된 기부금 전액을 기부한다. 국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의료비와 교육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을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 재활센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에 전달한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는 제4회 기브앤레이스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앞줄 오른쪽) 의장과 박원순(앞줄 왼쪽) 시장이 출발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2019.05.26 I 이소현 기자
유디치과, 구강건강 소외아동 돕기 기부마라톤 대회 후원
  • 유디치과, 구강건강 소외아동 돕기 기부마라톤 대회 후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유디치과는 18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세식 유디치과협회장, 김종명 ㈜유디 사장을 비롯해 김천수 (사)굿피플인터내셔널(이하 굿피플) 회장 등 주요 내빈 9명, 그리고 마라톤을 사랑하는 일반인 약 4000여 명이 참석한 ‘제3회 유디치과와 굿피플이 함께하는 GIVE RUN 2019’를 주관·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구강건강 소외아동 및 희귀난치성질환자를 돕기 위해 굿피플이 주최하고, 유디치과가 후원한 이번 기부마라톤 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3회째 맞이했으며, 하프코스, 10㎞, 5㎞, 3㎞(걷기)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비는 행사비용을 제외한 금액 모두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및 구강건강 소외아동을 돕기 위해 쓰여진다. 마라톤 대회 중 발생 할 수 있는 여러 사고에 대비해 구급차와 안전요원 등이 대회 코스 곳곳에 배치되어 사고 없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유디치과는 참가자 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관리법 및 예방법에 대대 상담 및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평소에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구강관리용품 4,000여 개를 후원했으며, 대회 입상자 5명에게 고가의 구강위생용품을 수여했다. 진세식 유디치과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리고 돕기 위한 뜻 깊은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강건강 소외아동과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말했다. 방송인 MC프라임, 탤런트 남보라, 진세식 유디치과 협회장, 김종명 ㈜유디 사장, 김천수 사단법인 굿피플 회장, 가수 션, 은총이 아빠 박지훈이 마라톤 출발 전 파이팅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2019.05.20 I 이순용 기자
서울시, 미세먼지 해결 해커톤 참가자 모집
  • 서울시, 미세먼지 해결 해커톤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이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SEOUL 미세먼지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특정 주제에 대해 정해진 시간 내에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를 의미한다.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시민이 함께 해결하는 서울의 미세먼지’다. 해커톤을 통해 미세먼지 예보·측정·진단 기술, 미세먼지 배출저감 기술, 미세먼지 대응 시민보호 기술, 미세먼지 정책·정보 기술 등 4개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헤커톤은 다음달 26일부터 27일까지 무박 2일 동안 김포공항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된다. 미세먼지 전문가들이 참가자의 아이디어가 미세먼지 해결이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심사한다. 미세먼지 해결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거주 외국인, 기업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6인 팀으로 구성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20개 팀을 선발해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서울시장상 1팀 500만원 △대상 1팀 200만원 △최우수 2팀 각 100만원 △우수상 6팀 각 50만원 △장려상 10팀 각 30만원 등이다. 해커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19 서울 미세먼지 해커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신청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접수마감은 다음달 2일까지다.
2019.05.19 I 김보경 기자
국민銀, 신규 핀테크 서비스 발굴 위한 '해커톤 대회' 개최
  • 국민銀, 신규 핀테크 서비스 발굴 위한 '해커톤 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B국민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KB-KISA 핀테크 해커톤’ 대회를 다음달 28~30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서 KISA와 공동주관한다고 밝혔다.‘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간 내에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앱 또는 웹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다.대회 참가자들은 국민은행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및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해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대회 기간 동안 팀별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마지막날 시연 및 심사를 통해 대상 등 우수 7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수상자 전원에게 총 1700만원의 상금과 국민은행 ICT분야 공채 지원 시 서류·필기전형 면제 혜택 및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대회을 통해 오픈 API,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규 금융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인재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05.15 I 김범준 기자
'마라톤 영웅' 고 서윤복 옹,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 '마라톤 영웅' 고 서윤복 옹,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정되는 마라톤 영웅 고 서윤복 옹. 사진=대한체육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인 육상 마라톤의 故(고) 서윤복 옹이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된다.대한체육회는 고 서윤복 옹의 국안장식이 오는 14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제 3묘역에서 거행된다고 13일 밝혔다.고 서윤복 옹은 1947년 4월 19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전 한국인 최초로 태극기를 달고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2시간25분3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동양인 최초 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겼다.이후 1948년, 제14회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것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으며 현역 은퇴 이후에도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 전무이사, 부회장 등을 거치며 40여 년간 한국 육상계를 위해 봉사했다.1961년부터 17년간 서울시립운동장장으로 봉직했으며, 1978년부터 4년간 대한체육회 이사와 전국체전위원장직을 수행했다. 한국 체육 발전에 공헌한 업적으로 2013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국가보훈처는 고 서윤복 옹의 공훈을 기려 국가 사회유공자로 인정하고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립묘역에 안장된 육상인으로는 2002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고 손기정 옹 이후 두 번째다.
2019.05.13 I 이석무 기자
연평도 등대 45년 만에 다시 켠다…문성혁 장관 “평화의 불빛”
  • 연평도 등대 45년 만에 다시 켠다…문성혁 장관 “평화의 불빛”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3월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해양수산 분야 남북 협력도 대북제재 해제 시,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서해 연평도 등대가 오는 17일 45년 만에 다시 켜진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오는 17일 연평도에서 연평도 등대 재점등 기념식을 개최한다. 연평도 등대는 1960년에 설치됐으나 남북 군사적 대치가 심해지자 박정희 전 대통령 때인 1974년에 불이 꺼졌다. 이번에 연평도 등대가 재점등 하는 것은 남북관계 변화에 따른 것이다. 해수부는 지난달 1일 백령도·연평도·대청도·소청도·우도 등 서해5도의 야간조업을 허용하고 조업 범위도 확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해 4월27일 판문점 정상회담 이후 55년 만에 ‘야간조업 금지령’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이렇게 야간 어업 등이 허용되자 해수부는 어민들의 안전한 바닷길 안내를 위해 등대를 재점등 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해수부는 남북경협이 진전돼 인천항과 북한의 해주·남포항을 잇는 항로가 개설될 경우에도 연평도 등대가 안전 운항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최근 언론 기고문에서 “2019년 5월17일 우리는 긴장이 가득했던 연평 바다에 남북 평화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다시 등대의 불빛을 밝힌다”며 “연평도 등대는 선박의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안전의 빛’이면서, 동시에 서해의 항구적인 평화를 염원하는 ‘희망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작년에 3만척 정도가 연평도 인근에서 움직였고 야간 조업이 허용된 올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안전 운항을 위한 등대가 우선 필요하다”며 “차단벽이 있어서 등대 불빛이 북쪽으로 향하지 않기 때문에, 등대 재점등 이후 표적이 될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해수부 주간 주요일정 및 해수부·해경 보도계획이다. ◇해수부 주간 주요일정△14일(화)10:00 국무회의(문성혁 장관, 청와대)△16일(목)10:30 차관회의(김양수 차관, 서울)제주지역 현장방문(잠정)(차관, 제주)△18일(토)08:10 바다의날 마라톤대회(차관, 서울)◇해수부·해경 주간 보도계획△14일(화)11:00 국가어항을 지역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방안 모색11:00 제25회 대미(對美) 수출 김 입찰회 및 상담회 개최 결과△15일(수)11:00 해양과학기술의 미래를 본다. 국내 최대 학술행사 개막11:00 해수부, 항만지역 발전 활성화를 위한 정책 워크숍 개최11:00 2019년 어한기 대비 물가안정용 수산물 시장 방출 14:00 인권침해 예방·단속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 개최16:30 2019년 해양경찰 정책자문위원회 개최△16일(목)11:00 연평도등대 45년 만에 평화의 불 밝힌다11:00 낚시어선의 안전운항 등을 위한 안내요령 고시 제정12:00 2019년 수상레저분야 국가안전대진단 실시14:00 해양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위촉식 개최△17일(금)06:00 낙도지역 어업인 대상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실시△19일(일)11:00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 공동 추진 12:00 어선 오염물질 적법처리 캠페인 공동 추진
2019.05.11 I 최훈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기브 앤 레이스’ 26일 개최..2만명 참가
  • 메르세데스-벤츠 ‘기브 앤 레이스’ 26일 개최..2만명 참가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오는 26일 기부문화를 접목한 마라톤 행사 ‘기브 앤 레이스’를 실시한다. 약 2만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기부금 규모는 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되는 기브 앤 레이스는 건강증진과 기부를 함께 실천하는 마라톤 캠페인이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와 협업해 대회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장했다. 참가인원 2000명으로 시작한 2017년 첫 대회는 참가자 성원에 힘입어 6개월만에 참가인원를 5배 늘린 1만명 규모로 2회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2배 늘린 2만명 참가자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기부금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의료비 및 교육비로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대회의 달리기 코스는 총 3가지로 마련된다.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여의도공원까지 이어지는10km와 21km 하프 마라톤 코스와 여의도공원 일대 3km 걷기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3·5·10km)참가자가 모이는 여의도공원에서는 다비치, 마마무, 김연우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과 유럽 왕복항공권 등 경품 추첨(참가자 대상), 포토월 행사 등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 부문 5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구간 별로 기능성 티셔츠 및 스포츠 기념품(러닝 벨트, 카프 슬리브), 점심 도시락 등이 제공된다.
2019.05.10 I 임현영 기자
근로자의 날 맞아 서울 곳곳 노동계 행사…"ILO 협약 비준"
  • 근로자의 날 맞아 서울 곳곳 노동계 행사…"ILO 협약 비준"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시청광장에서 2019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하고 ILO 핵심 협약 비준을 강조했다. (사진=권효중 기자)[이데일리 황현규 권효중 기자]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노동계의 집회와 행사가 열렸다. 노동계는 이날 행사에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을 정부에 요구했다. 라이더 노동자들도 노조를 출범해 오토바이로 행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민주노총 “정부,ILO 핵심협약 비준 약속 지켜야”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시청광장에서 2019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하고 ILO 핵심 협약 비준을 강조했다. 발언에 나선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은 “ILO 핵심 협약 비준과 온전한 노동 기본권 쟁취는 더 이상 미루거나 양보할 수 없다”며 “모두가 헌법이 보장한 노동기본권을 보장받는 시대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자”고 밝혔다. ILO 핵심 협약 비준은 노동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현안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1991년 ILO 정식 회원국이 됐지만 핵심협약으로 분류되는 8개의 협약 중 결사의 자유와 강제노동 금지 등을 다룬 4개의 협약을 비준하지 않은 상태다. 노동계 요구에 정부는 ILO 핵심 협약 기준에 맞게 국내 노동관계법을 개정하고 협약을 비준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명 ‘선 입법-후 비준 전략’이다. 이에 대해 민노총은 “ILO 핵심 협약 비준은 이미 헌법에 명시된 노동3권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우리나라 정부는 29년째 비준을 하겠다는 약속만 할 뿐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최근 사측과 교섭 타결을 이룬 콜텍 노동자도 발언에 나서 “사측과 분쟁했던 13년은 참으로 모질고 긴 세월이었다”며 “잘못된 부당해고를 바로잡고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투쟁한 기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자가 살만한 세상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지난 13년이라는 기간 동안 온몸으로 연대하고 지지해준 동료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국내 최장기 분쟁 사업장으로 남았던 콜텍은 지난 23일 노사타협을 이뤄냈다.이날 행사에는 집회 주최 측 추산 2만 7000명의 노동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노동조합 쟁취하고 노동기본권 쟁취하자’·‘백만의 힘으로 사회대개혁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행사 이후 민주노총은 청와대·서울고용노동청·대한상공회의소 등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열린 라이더 유니온 출범식에서 노조원들이 청와대로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마라톤 대회부터 배달 라이더 집회까지…황교안 야유받기도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 일대에서 ‘노동절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조합원과 가족, 외국인 노동자, 시민 등 약 1만명은 대회에 참가해 하프, 10㎞, 5㎞ 코스를 뛰었다. 이날 한노총도 △ILO 핵심협약 비준 촉구 △최저임금위원회 정상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를 대회 내내 강조했다. 이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과거와 다름없이 오늘날도 노동은 소외되고 있고 그 가치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변화를 기대했던 촛불혁명 이후에도 우리 사회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한국노총은 정부에 ILO 핵심협약 비준을 요구하며 정부가 선비준 후입법 조치에 착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라톤 대회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여야 5당 대표도 참석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축사 도중에는 마라톤 참가자들 사이에서 ‘집에 가라’·‘거짓말하지 말라’ 등의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황 대표는 “한국노총과 근로자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어 온 주역”이라며 “자유한국당이 근로자들의 권리가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토바이 배달업에 종사하는 라이더 노동자들은 첫 노동조합(라이더유니온)을 출범했다. 라이더유니온은 오토바이를 타고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행진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라이더유니온에는 각종 플랫폼 배달업체 소속 라이더 70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라이더유니온은 기자회견을 통해 “배달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라이더 노동자들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업자 신분인 탓에 노동법의 권리를 누리지 못했다”며 “사고를 당해도 보상은커녕 수리비까지 부담해왔다”고 밝혔다. 라이더유니온은 또 “플랫폼 배달 산업이 새로운 형태의 노동으로 급부상했지만 실제로 노동조건은 후퇴했다”며 노동조합 출범의 배경을 밝혔다.
2019.05.01 I 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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