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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810선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81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국내증시는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9%(1.59포인트) 내린 814.3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04포인트 오른 817.02에 개장해 818.74까지 올랐다. 이후 외인과 기관 매물이 출회하면서 장중 하락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CNBC 등에 따르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1% 올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46%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배드뉴스’였지만 증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모습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직전 주보다 2만4000명 감소한 20만9000명을 기록하며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기대인플레이션도 올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5%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은 일부 데이터가 흔들려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을 중단할 것이란 전망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고채 수익률의 등락을 살펴보면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채권 가격 상승)을 보이며 ‘오버슈팅’ 논란이 있었던 만큼 되돌림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또 12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정기변경을 앞두고 전일 편출입 결과가 공개됐다. 변경일은 12월 15일만큼 그 전까지 이벤트 드리븐 차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05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85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정보기기가 2.25% 상승하고 있고 반도체와 IT부품,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건설,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등도 1% 미만 오름세로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유통은 1.78%, 종이목재는 1.27% 하락 중이다. 디지털컨텐츠도 1.23% 내리는 가운데 인터넷과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출판 및 매체복제, 화학 등도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21% 오른 2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DX(022100)는 1.06%, 클래시스(214150)는 1.41%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0.71% 내린 69만8000원에, 엘앤에프(066970)는 0.96% 내린 14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 4% 하락세다.
2023.11.24 I 김보겸 기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반도체株 강세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반도체株 강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 22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한 것은 3거래일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포인트(-0.29%) 내린 814.6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6억원, 106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75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78억91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1171억 2200만원 순매도로 전체 1250억13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금융(-2.46%), 일반전기전자(-1.40%), 음식료담배(-1.01%), 기타제조(-0.8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방송서비스(2.63%), 통신방송서비스(1.98%), 정보기기(1.80%), 반도체(0.98%)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멘텀 부재로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견인했다”며 “반도체 업종이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에 비교적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인 가운데 중소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2.44%, 3.45% 내렸고, 엘앤에프(066970)도 1.21%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인 HPSP(403870)(0.14%), 리노공업(058470)(0.33%) 등은 소폭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과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2.51%, 0.79% 올랐다. 전체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3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871개 종목이 하락, 121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8억2588만주, 거래대금은 6조9063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1.22 I 원다연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2차전지株↓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2차전지株↓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이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 하락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6포인트(-0.42%) 내린 813.5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59억원, 71억원 규모를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143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75포인트(0.18%) 하락한 3만5088.2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19포인트(0.20%) 떨어진 4538.1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4.55포인트(0.59%) 밀린 1만4199.98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등을 주시했다.연준은 이날 발표한 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통화정책 기조를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13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0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4.1% 급감한 연율 379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8월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1.5% 감소보다 더 부진했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장 마감 이후 발표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날은 정규장에서 0.9%가량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증가하는 등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감당 가능한 결과였던 FOMC 의사록, 주택 지표 둔화 및 그에 따른 금리 하락 등 양호한 매크로 환경에도 차익실현 압력을 받으면서 제한된 레인지에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금융(-1.33%), 소프트웨어(-1.10%), 디지털컨텐츠(-0.97%) 일반전기전자(-0.9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하락장 속 종이목재(0.86%), 정보기기(0.6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02%), 에코프로(086520)(-2.34%)는 내리고 있는 반면 알테오젠(196170)(2.65%), 셀트리온제약(068760)(0.7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61%) 등은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1.22 I 원다연 기자
"불붙은 시밀러 대전"…셀트리온 vs 에피스 최종 승자는 누구?
  • "불붙은 시밀러 대전"…셀트리온 vs 에피스 최종 승자는 누구?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셀트리온(068270)그룹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약 100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시장을 놓고 치열한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발주자인 셀트리온그룹은 현지 직접 판매와 더불어 연구개발부터 판매까지 사이클 일원화를 앞세워 글로벌 바이오시밀러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후발주자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파트너사를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과 희귀질환 등 다품종 차별화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이미지=이데일리 문승용 기자)◇“FDA 품목허가 각각 5건”…셀트리온·에피스 선전22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시장 규모는 지난해 286억2000달러(약 37조원)에서 2028년 765억1000만 달러(약 1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17.8%에 이른다. 국내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시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40종 중 셀트리온그룹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은 10종에 이른다. 셀트리온그룹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각각 5종씩 품목 허가를 받았다. 미국 바이오기업이 20여종을 허가받은 것을 고려하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크게 선전하고 있다. 2013년 유럽에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이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출시하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시장에 진출한 셀트리온그룹은 직접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직접판매는 조직과 시스템을 갖추고 인력을 확보하는 등 초기 구축과정에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하지만 조직과 시스템이 구축되고 안정화되면 중간 유통과정이 줄어 수익성 측면에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셀트리온그룹의 대표 제품 램시마 피하주사제형(SC)는 유럽에 직접 판매 첫 해인 2020년 시장 점유율(아이큐비아 기준)이 1%에 불과했다. 하지만 셀트리온그룹의 직접 판매 전략이 적중하면서 램시마SC의 올해 2분기 유럽 시장 점유율은 19%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셀트리온그룹이 2013년 유럽에 램시마를 처음으로 판매한 뒤 2020년 유럽에 램시마SC를 직접판매하기 까지 7년간 쏟았던 노력이 빛을 본 것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유럽 첫 진출 당시 법인을 설립하며 파트너사를 통해 현지 판매 노하우 등을 체득했다. 램시마가 2017년 4분기 오리지널 약품의 시장 점유율을 앞서면서 인지도가 높아진 점도 한몫했다. 이는 램시마가 갖춘 제품 경쟁력 때문이다. 램시마는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억제제 가운데 정맥주사 제형과 피하주사 제형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바이오의약품이다. 램시마는 정맥 주사의 빠른 효과와 피하주사의 투약 편의성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일부 품목에 대해 실시하던 직접판매 비중을 지난해 90% 이상 확대하면서 사실상 전 품목에 대한 직접판매 시스템을 가동했다. 셀트리온그룹은 2020년 유럽에서 램시마SC의 직접 판매를 시작으로 △2021년 유플라이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럽 직접 판매 △2022년 트룩시마(림프종·백혈병 항암제) 허쥬마(유방암·전이성 위암 항암제) 직접판매 전환 등 직접 판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유럽 직접판매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들어 미국에서 베그젤마(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항암제)와 유플라이마의 직접 판매를 시작했다. 셀트리온그룹의 제품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매년 상승세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램시마의 유럽 시장점유율은 57%, 트룩시마 22%, 허쥬마 22% 등을 나타냈다. 인플렉트라(램시마)와 트룩시마의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점유율은 30%씩을 차지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자사는 2025년까지 글로벌 제약·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90%까지 직접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향후 스텔라라, 졸레어 등 출시 예정인 바이오시밀러들도 직접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내외에서 경쟁력 있는 바이오의약품을 자사의 직판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중장기 비전으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반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 파트너사 통한 유통망을 통해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6년 유럽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를 출시하며 셀트리온그룹보다 출발이 늦은 만큼 파트너사를 통해 현지 안착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파트너사와 협력해 해외에 진출하는 전략은 외국기업 이미지를 벗으면서도 직접 법인을 설립하는 것보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아울러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실적을 챙길 수 있는 부문도 파트너사 전략을 선택하는 또 다른 이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직접판매에 대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면서 현지에서 인지도와 노하우를 쌓은 파트너사를 통해 착실하게 현지를 공략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파트너사와 협력은 직접 유통망을 확보하기 어려울 때 강점이 발휘된다. 일례로 임랄디 바이오시밀러가 2018년 유럽에서 동시에 세 제품이 출시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은 유럽 시장 공급 우위와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판매 노하우를 통해 임랄디 시판 직후 10개국 이상에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였다.그 결과 유럽 내 아달리무맙 시장 규모가 큰 독일에서 출시 후 첫 달만에 바이오시밀러 중에서 시장 점유율 62%로 1위를 달성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 경쟁에서 초반 승기를 잡은 셈이다. 파트너사와 협업이 강세를 나타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분석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파트너사인 바이오젠과 오가논을 통해 유럽과 미국, 호주 등에서 6종의 △베네팔리 △렌플렉시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하드리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온트루잔트(유방암·위암 항암제) △에이빈시오(비소세포폐암 항암제) △바이우비즈(안과질환 치료제) 등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 협력 판매 전략으로 6종의 올해 3분기 매출은 3억3630만달러(약 430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삼성에피스는 국내에서 유한양행(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삼일제약(안과질환 치료제), 보령(항암제)과 협력해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지난 7월 파트너사 오가논을 통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를 미국에 출시를 했다”며 “오가논의 지난 7월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드리마가 압도적인 1위를 나타냈다. 하드리마 다음 순위의 경쟁 제품과 3배 격차를 벌이고 있고 6개월 전에 출시한 암제비타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고 말했다.◇美 휴미라시밀러 가격·제형 정반대 전략 전개셀트리온그룹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생산 체제에서도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제품 연구개발부터 판매까지 일원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현재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합병 절차를 밟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연구개발만 담당하며 위탁생산(CMO)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다. 이밖에 셀트리온그룹은 제품 주요 적응증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위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황반변성과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등 희귀질환도 라인업에 추가하고 있다. 일종의 다품종 전략을 펼치는 셈이다.셀트리온그룹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 출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관련해서 정반대의 가격·제형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도매가격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85% 저렴한 1038달러(2회 투여 기준)로 책정했다. 제형 역시 저농도(50㎎/㎖)와 고농도(100㎎/㎖) 등 두 가지로 출시했다. 고농도 시장이 대세지만 저농도시장도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셀트리온그룹은 바이오시밀러 도매가격을 오리지널 대비 5% 할인된 6576.5달러(2회 투여 기준)로 책정했다. 제형은 고농도(100㎎/㎖)만 출시한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셀트리온그룹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2조2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71억원을 나타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매출 9463억원을 올려 연 매출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영업이익은 2315억원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시밀러시장을 이끌고 있는 양사가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며 나란히 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며 “최종 승자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3.11.22 I 신민준 기자
개인·외국인 '사자'에 2일째 상승
  • [코스닥 마감]개인·외국인 '사자'에 2일째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48%) 오른 817.01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며 152억원을 담았다. 개인도 911억원을 순매수했다.반면 기관은 995억원을 팔며 차익을 실현했다.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436억원, 294억원씩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9억원 매수 우위로 총 54억원의 물량이 출회했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0.58% 오른 3만5151.04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4% 상승한 4547.3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 뛴 1만428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100은 정보기술(IT) 관련주의 강세 속에 2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4%로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최근 4.5% 아래로 떨어지면서 고금리에 대한 부담이 크게 완화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가 2%대 오르는 가운데 방송서비스와 오락문화, 유통, 제약,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1% 강세를 탔다. 반면 일반전기전자와 금융, 기타제조, 통신서비스는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주가 소폭 하락했으며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2.19% 내린 2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086520)와 포스코DX(022100)도 각각 0.41%, 2.12%씩 내렸다. 엘앤에프(066970)도 0.67% 하락세였다.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34% 상승했고 알테오젠(196170)과 셀트리온제약(068760)도 5.60%, 4.83%씩 상승했다.삼천당제약(000250)은 이날 8400원(13.29%) 오른 7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 유럽 5개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이 수령하게 되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은 2000 만EUR(한화 약 280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제품 판매일로부터 10년간 유지되고 동 기간 동안 파트너가 판매하는 이익의 50%를 지급받는 이익분배(Profit Sharing) 조건이라고 명시돼있다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디티앤씨(187220)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증권가는 내년 총선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면서 관련주가 급등한다고 보고 있다.이날 상장한 탄소배출권 관련 기업 에코아이(448280)가 79.54% 오른 6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아이는 온실가스 감축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아 기업, 기관 등과의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4건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18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9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558개 종목이 내렸다. 118개 종목이 보합이었다.이날 거래량은 8억8263만주, 거래대금은 7조357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11.21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개미 '사자'에 상승폭 확대 중…810선 다지기
  • 코스닥, 개미 '사자'에 상승폭 확대 중…810선 다지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21일 오전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8포인트(0.54%) 오른 817.4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여전히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매수를 확대하며 상승 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1154억원을 담고 있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99억원, 711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326억원)와 사모펀드(-326억원)가 팔자를 주도하는 모습이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에서 338억원의 매물이 나오며 338억원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가 2% 오르는 가운데 오락문화와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출판 매체복제, 음식료 및 담배, 제약, 반도체,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1% 강세다. 반면 일반전기전자와 금융,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금속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주에서 소폭 매물이 나오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4000원(1.59%) 내린 24만7000원을 기록하는 가운데 에코프로(086520)와 포스코DX(022100)도 각각 1.10%, 1.06%씩 빠지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0.53% 약세다. 반면 제약바이오주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67% 상승한 7만5400원을 가리키는 가운데 알테오젠(196170)과 셀트리온제약(068760)도 3.98%, 3.30%씩 오르고 있다.삼천당제약(000250)이 19.46% 오른 7만5500원을 가리키고 있다.전날 삼천당제약은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CD411에 대해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5개 국가를 대상으로독점 판매권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는 280억원이다. 삼천당제약은 제품 판매일로부터 10년간이익의 50%를 분기별로 정산받는다.
2023.11.21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개미 '사자'에 2거래일째 상승 출발
  • 코스닥, 개미 '사자'에 2거래일째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1일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15%) 오른 814.31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서 544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도 379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이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961억원을 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에서 345억원의 매물이 발생하며 345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0.58% 오른 3만5151.04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4% 상승한 4547.3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 뛴 1만428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100은 정보기술(IT) 관련주의 강세 속에 2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4%로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최근 4.5% 아래로 떨어지면서 고금리에 대한 부담이 크게 완화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와 소프트웨어가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약, 오락문화, 반도체, IT하드웨어, 출판매체복제 등도 강세다. 반면 일반전기전자와 금융, 기타제조, 금속, 기타서비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000원(0.80%) 내린 24만9000원을 가리키고 있지만 에코프로(086520)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각각 0.96%, 0.40%씩 강세다.300억원대 전환사채(CB)발행을 결의한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 3.69% 오른 5만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환사채를 통한 출자는 어센트-IBKC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가 하는데 실제로 주도한 기관은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어센트EP)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이들의 핵심 파트너사로 제품 기획, 개발, 생산 등의 역할을 수행, 대규모 물량 공급을 목표하고 있으며, 회사가 제시한 청주 신공장 부지 매입의 주요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삼천당제약(000250)은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CD411(Vial&PFS)의 유럽 5개국(독일, 스페인, 이태리,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23.58% 오르고 있다.
2023.11.21 I 김인경 기자
외인·기관 '팔자'에 4거래일 만에 하락…숨고르기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팔자'에 4거래일 만에 하락…숨고르기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800선을 회복한 지 3거래일 만에 700선으로 밀렸다. 최근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리스크 완화로 상승세를 탄 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5포인트(1.49%) 내린 799.06에 거래를 마쳤다.800선 초반에서 하락 출반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79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은 1811억원, 기관은 119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898억원 순매수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하향, 연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 확대, 유가 하락 등이 나타나면서 그 동안 증시를 괴롭힌 리스크 요인들이 한층 완화했다”며 “새로운 악재로 인한 하락이 아닌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되돌림 성격으로 숨고르기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1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 통신서비스, 인터넷, 비금속 등만 1% 미만 올랐다.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오락문하는 5.31%로 하락폭이 컸다. 금융, 디지털컨텐츠도 각각 3%대 떨어졌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JYP Ent.(035900)는 9.52% 급락했다. 에스엠(041510)도 5.43% 빠졌다. 에코프로(086520)는 4.50%, 엘앤에프(066970)는 3.27% 내렸다. 반면 포스코DX(022100)는 3.29%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48%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7억9147만7000주, 거래대금은 5조86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3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158개 종목이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17 I 양지윤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 확대에 1%대↓…800선 깨져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 확대에 1%대↓…800선 깨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8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2.19포인트(1.50%) 내린 798.86을 가리키고 있다. 800선 초반에서 하락 출반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79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은 1777억원, 기관은 640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37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하향, 연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 확대, 유가 하락 등이 나타나면서 그 동안 증시를 괴롭힌 리스크 요인들이 한층 완화된 상황”이라며 “새로운 악재로 인한 하락이 아닌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되돌림 성격으로 숨고르기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고 판단했다.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인터넷, 기타서비스 등이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내림세다. 오락문화는 5.24% 급락하며 하락폭이 가장 크다. 금융은 3%대 떨어지고 있고,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등도 2%대 빠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JYP Ent.가 8.92% 급락하고 있고, 에스엠(041510)도 6.16% 빠지고 있다. 2차전지주도 약세다. 에코프로(086520)가 4.5%, 에코프로비엠이 2.89% 빠지고 있다. 반면 포스코DX(022100)는 0.73%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47% 상승 중이다.
2023.11.17 I 양지윤 기자
‘블록버스터 클럽’ vs.‘1조 클럽’
  • ‘블록버스터 클럽’ vs.‘1조 클럽’[류성의 제약국부론]
  • [이데일리 류성 바이오플랫폼 센터장] “한국제약산업은 지금 큰 화산폭발이 터지기 직전이다. 조짐이 심상치 않다.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는 신약기술 수출성과가 국내제약산업이 대폭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지난 2019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원희목 당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진단한 K바이오의 판도변화다. 원회장은 이날 “2025년에는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넘기는 국산신약이, 2030년에는 매출10조원을 넘어서는 국내 제약사가 각각 출현한다”면서 “2035년 의약품 수출이 10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했다.4년이 흐른 지금 돌이켜보니 원회장의 예견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다. 당시에는 원회장의 거침없는 자신감이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가 들었다. 원회장의 혜안은 무엇보다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블록버스터 신약 1호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눈앞의 현실로 바뀌자 더욱 설득력을 얻고있다.특히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허가를 받은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는 늦어도 2025년 매출 1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 나아가 얼마 전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은 “2030년 매출 1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출 10조원을 넘는 1호 K바이오가 될 것이라고 확언, 원회장 예측에 힘을 실어줬다.K바이오는 100여년의 장구한 업력에도 그간 블록버스터 신약 하나 확보하지 못해 글로벌 제약산업의 변두리에 머물러 있었다. 이러던 K바이오가 절치부심, 다수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을 눈앞에 두면서 제약강국 도약에 청신호를 켰다. 블록버스터 신약 확보 여부는 한 국가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판단하는 대표적 가늠자로 꼽힌다. 무엇보다 제약·바이오 내수시장이 좁은 한국과 같은 경우 신약 1개로 매출1조원을 돌파한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자체 개발, 세계 시장에서 상용화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중요성이 각별하다.실제 이데일리가 자체 집계, 분석해보니 5년 내 한국은 최소 5개의 블록버스터 신약을 보유한 제약산업의 강자로 거듭나게 된다.[11월8일자 이데일리 기사 참조.잇단 매출1조 돌파,블록버스터 신약 탄생 임박...1호 주인공은].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모습. 셀트리온 제공.글로벌 경쟁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다수 블록버스터를 확보하게되면 K바이오가 고대하던 제약강국 도약이 2029년 전후로 현실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블록버스터 등극을 눈앞에 둔 강력 후보로는 셀트리온 짐펜트라를 선두로 HK이노엔(195940)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SK바이오팜(326030)의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 유한양행(000100)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한미약품(128940)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롤론티스’등이 손꼽힌다.그간 전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1조클럽’ 으로 불리면서 메이저 주자로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1조클럽 대신 ‘블록버스터 클럽’이 대세가 될것이다. 요컨대 K바이오는 블록버스터를 확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제약·바이오 기업군과 이를 구축못해 여전히 내수용으로 머물고 있는 마이너 기업군으로 분류될 것이다.지금껏 K바이오에 있어 양적 성장이 주류를 이뤘다면, 블록버스터 탄생은 규모의 경제 달성은 물론 질적 도약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것을 상징한다. 나아가 블록버스터 신약이 등장하게 되면 K바이오가 반도체, 자동차에 뒤지지 않는 무궁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것을 재평가받는 계기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2023.11.17 I 류성 기자
개인 '사자'에 810선…2차전지株 약세
  • [코스닥 마감]개인 '사자'에 810선…2차전지株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글로벌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이어 소매 판매 역성장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하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가 나온데다 이날 오전 미·중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흘러나왔지만,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공존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1.75포인트) 오른 811.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1시간 늦은 10시에 개장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807.52에 시작, 804.74까지 밀리다 개인의 순매수세에 장중 상승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히 뚜렷한 악재로 작용할 모멘텀은 없었고, 경제 지표 결과, 미중 정상회담 등 이벤트를 소화하며 증시 등락으로 이어졌다”며 “지난 14일 다소 가파르게 하락한 달러 인덱스와 미국채 금리가 반등함에 따라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83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51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음식료·담배와 정보기기, 인터넷이 2%대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통과 반도체, 운송 등은 1%대 오름세로 뒤를 이었다. 반면, 금융은 2% 넘게 하락했고, 일반전기전자와 의료·정밀기기도 1%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였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3%대 하락했고, 엘앤에프(066970)도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각 각 4.65%, 2.05% 올랐다. 리노공업(058470)은 14.62%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국세청이 와인과 맥주 등 온라인 판매 규제를 완화한다는 기대감에 제주맥주(276730)와 나라셀라(405920)가 상한가에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8억9526만주, 거래대금은 6조6202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 102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없이 516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16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미·중 화해 무드에 상승 전환…810선
  • 코스닥, 미·중 화해 무드에 상승 전환…81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이어 소매판매 역성장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하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가 나온데다 이날 오전 미·중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흘러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4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1.23포인트) 오른 810.5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학수학능혁시험으로 1시간 늦은 10시에 개장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807.52에 시작했다. 이후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804.74까지 밀리다 개인의 순매수세에 장중 상승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예상보다 나은 소매 판매와 생산자 물가의 하락 등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가며 상승 마감했다”며 “전일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이 하원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고 통과함으로써 정치적 불확실성도 덜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결국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외국인 수급이 지속 유입될 수 있는 투자 환경이 만들어지는지라는 점에서 최근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10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0억원, 56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음식료·담배와 정보기기가 2%대 상승하고 있고, 인터넷과 운송, 유통 등이 1%대 오름세로 뒤를 잇고 있다. 종이·목재, 반도체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의료·정밀기기가 1%대 하락하고 있고, 일반전기전자와 금융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1%대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와 포스코DX(022100)도 1% 미만 수준으로 내림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90% 상승하고 있고, 레이(228670)보우로보틱스도 3.41% 오르고 있다. 특히 리노공업(058470)이 14.69%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상승한 3만4991.2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보합수준인 0.16% 오른 4502.8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07% 오른 1만4103.84에 거래를 마쳤다.
2023.11.16 I 이용성 기자
'긴축 마무리' 기대에 살아난 투심…2% 가까이 상승
  • [코스닥 마감]'긴축 마무리' 기대에 살아난 투심…2% 가까이 상승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이 진짜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신호에 투심이 살아나며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7포인트(1.91%) 오른 809.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4.49포인트 오른 808.68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81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와 2차전지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며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현·선물 동시 순매수로 나타나며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771억원 홀로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5억원, 13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긴축 종료 기대감에 그간 금리 인상 직격탄을 맞았던 반도체가 3% 넘게 올랐다. 유통과 종이목재,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등도 2%대 올랐다. 이외에도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의료 및 정밀기기, 출판 및 매체복제,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제조, 건설, 운송, 금융, 오락문화 등도 1%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섬유 및 의류는 1.27% 하락했다. 방송서비스도 0.33%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많았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40% 오른 25만원에, 에코프로(086520)는 1.51% 오른 7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066970)도 4.24% 오르며 15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알테오젠(196170)은 10.38%, 셀트리온제약(068760)은 9.46%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HPSP(403870) 클래시스(214150)는 4%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DX(022100)는 3.40%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한 캡스톤파트너스(452300)가 129.50%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비엘(142760) 휴림에이텍(078590) 테고사이언스(191420) 마이크로컨텍솔(098120) 에이직랜드(445090)도 상한가 마감했다. 반면 유아이디(069330)는 12% 하락 마감했으며 피씨엘(241820) 액토즈소프트(052790)도 11%, 10%대 내렸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119만주, 거래대금은 7조6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126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94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투자자들의 투심을 끌어 올리면서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2%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3%)를 소폭 밑돌았다. 직전월 상승률(3.7%) 대비 크게 둔화했다.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 급등한 3만4827.7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1% 오른 4495.7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2.37% 상승한 1만4094.38에 장을 마쳤다.11월 들어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7.2%, 5.4%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도 9.7% 상승해 지난 1월 이후 월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3.11.15 I 김보겸 기자
신신제약, 3Q 누적 매출액 780억…전년비 12.7%↑
  • 신신제약, 3Q 누적 매출액 780억…전년비 12.7%↑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신제약(002800)은 올해 연결기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한 78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 12% 상승한 55억원, 4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신신제약)신신제약 측은 3분기 호실적에 대해 주요 제품들의 국내외 판매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주력 제품과 셀트리온제약으로부터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의약품의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신제품의 판매량도 빠른 속도로 상승했고, 최근 론칭한 프리미엄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매출 증대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또한, 해외 의약품 수출 규모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기존 진출 국가에서 독점적 지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한편, 수출 국가와 제품군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국 시장으로 신규 진출에도 성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 최대 제약사 시노팜과 540만달러 규모의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온라인 시장부터 진입하고 있다. 시노팜과의 계약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극대화한 후 중국 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신신제약 관계자는 “핵심 경쟁력인 경피 약물전달 기술을 적용한 의약품의 국내외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3분기까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며 “올해 목표인 연 1000억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해외 허가 획득 및 입찰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핵심 기술 기반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11.13 I 이용성 기자
닷새째 하락해 770선…"공매도 금지 속 실적장세"
  • [코스닥 마감]닷새째 하락해 770선…"공매도 금지 속 실적장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3일 코스닥이 지수가 2% 가까이 빠지면서 800선과 더 멀어졌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이달 초 이후 또다시 780선을 밑돌았다. 공매도 전면 금지 속 수급 왜곡이 나타난 가운데 종목별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부각됐다는 평가다. 엔터테인먼트와 일부 게임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9포인트(1.89%) 하락한 774.42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11월2일(종가 772,84) 이후 또다시 780선을 하회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수급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닥에서 개인의 나홀로 매수세가 부각되고 있다”며 “공매도 전면 금지로 인한 수급 왜곡이 나타난 가운데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엔터주는 에스엠(041510) 등 앨범 초동 판매량 부진 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고, 네오위즈는 대형 신작 출시 시점까지 실적 우려에 약세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290억원, 기관은 914억원 팔았고, 개인은 1184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는 대체로 하락했다. 에스엠(041510)은 6%대 급락했다. 에스엠은 소속 걸그룹 에스파의 새 미니앨범 ‘드라마(Drama)’의 발매 첫날 앨범 판매량이 전작 대비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JYP Ent.도 5%대 동반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는 7%때,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대 하락하며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게임주도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4%대, 엘앤에프(06697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는 2%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DX(022100) 1% 미만 하락했다. 에코프로(086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상승했다. 네오위즈(095660)는 10%대 폭락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네오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네오위즈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컨센서스(434억원)를 하회했다.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플랫폼 특성상 중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워 내년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며 “내년 상반기 예정 신작들이 모두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 대형 신작 가시화까지 실적 성장의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4%대, 통신서비스 3%대, 반도체,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IT S/W, 금속, 제약은 2%대 하락했다. 제약,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IT부품, 제조, 건설, 운송, 컴퓨터서비스,운송,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통신장비는 1%대 하락했다. 유통, 운송장비부품, 화학은 1% 미만 내렸다. 금융은 나홀로 1% 미만 상승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9151만주, 거래대금은 6조6427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해 3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2개 포함해 1235개 종목이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13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장중 1% 가까이 하락 전환해 780선…엔터株 약세
  • 코스닥, 장중 1% 가까이 하락 전환해 780선…엔터株 약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3일 코스닥이 1% 가까이 내리며 장중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하락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의 하락 폭이 두드러진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9포인트(0.82%) 하락한 782.71을 기록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미 증시는 직전 거래일 강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 오른 3만4283.10으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6% 상승한 4415.2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 뛴 1민3798.11을 기록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금지된 상황에서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의 주가 상승폭은 더 클 수 있다”며 “정부가 주식양도세 납부대상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양도세 회피성 물량 출회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고, 연말 개인자금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382억원, 기관은 462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891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오락문화가 3%대 하락하고 있고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종이목재, 금속은 1%대, 제약, 의료정밀기기, 제조, 기계장비,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IT부품,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통신장비, 건설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금융, 화학, 운송장비, 유통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에스엠(041510)이 6%대, JYP Ent.(035900)는 4%대 급락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HPSP(403870), 클래시스(214150)는 3%대, 알테오젠(196170)은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는 1%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보합권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에코프로(086520), 포스코DX(022100)는 1%대 오르고 있다.
2023.11.13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닷새 만에 상승 전환해 790선…2차전지株 상승
  • 코스닥, 닷새 만에 상승 전환해 790선…2차전지株 상승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3일 코스닥이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미 증시는 직전 거래일 빅테크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가 장 초반 4%대 오르는 등 2차전지주가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6포인트(0.86%) 상승한 796.07을 기록하고 있다.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미 증시는 직전 거래일 강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 오른 3만4283.10으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6% 상승한 4415.2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 뛴 1민3798.11을 기록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금지된 상황에서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의 주가 상승폭은 더 클 수 있다”며 “정부가 주식양도세 납부대상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양도세 회피성 물량 출회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고, 연말 개인자금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31억원, 기관은 73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112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금융, 일반전기전자는 2%대, 오락문화, 통신장비, 화학, 제조, 종이목재는 1%대, 제약, 소프트웨어, 금속, 유통,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IT부품, 섬유의류, 건설, 음식료담배, 디지털콘텐츠, IT H/W, 정보기기, 운송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는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는 2%대, 포스코DX(022100), HLB(0283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셀트리온제약(068760), 리노공업(058470)은 1%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상승 중이다. 펄어비스(263750)는 3%대, 알테오젠(196170), HPSP(403870)는 2%대 하락하고 있다.
2023.11.13 I 이은정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셀트리온·헬스케어, 또 자사주 매입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주(11월 6일~11월 10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만 1조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K-바이오·백신 1호 펀드’가 최소 결성액 1500억원을 충족해 우선 결성 절차를 진행한다.◇자사주 또 매입… 누적 1.2조합병을 추진 중인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최근 5295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 지 이틀 만이다. 두 회사가 올해 신고한 자사주 매입 결정 규모는 약 1조2500억원이다. 셀트리온은 이달 1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추가로 131만4286주를,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이달 1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132만주를 각각 취득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취득 예정 금액은 약 3000억원이다. 이번 취득분을 포함해 올해 2월부터 셀트리온은 누적 574만2688주(약 876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누적 566만5000주(약 3757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신고했다. 이를 합하면 1조2500억원 규모다. 올해 상장 계열사 중 자사주 취득 신고금액 1조원을 넘어서는 그룹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셀트리온 그룹은 오는 12월 28일 합병 법인을 출범하고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K-바이오·백신 1호 펀드 결성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K-바이오·백신 1호 펀드가 최소 결성액 1500억원을 충족해 우선 결성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결성은 최소 결성액 이상으로 투자금이 조성되면 투자를 조기 개시하는 절차를 말한다.이번 펀드는 주관 운용사인 유안타 인베스트먼트는 정부 및 국책은행 출자금 600억원과 민간 출자금 900억원을 더해 총 1500억원 규모다. 출자추제별로 정부 300억 원, 한국산업은행 135억 원, 한국수출입은행 90억 원, 한국중소기업은행 75억원 순이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0일 K-바이오·백신 2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프리미어 파트너스를 선정하고 조성된 1116억원에 대해 우선 결정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정부는 1호와 2호 펀드의 우선 결성 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고, 신속하게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 위축을 고려해 다른 펀드보다 빠른 속도로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며 “K-바이오·백신 펀드의 출발이 제약 · 바이오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이 돼 다른 민간 펀드의 투자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2 I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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