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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 페루 육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차륜형장갑차 첫 수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지난 2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위치한 육군본부에서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박상준 STX 대표이사(왼쪽부터), 호르헤 바르가스 조병창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20일(현지시간) 페루 육군본부에서 진행된 ‘페루 육군 조병창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계약 체결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월터 아스튜디오 차베스 페루 국방장관, 최종욱 주페루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STX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력 계약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페루 육군 조병창이 진행한 차륜형장갑차 협력 파트너 선정 입찰에서 STX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현대로템은 이를 통해 차륜형장갑차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게 됐다. 또한 이는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이기도 하다.20일(현지시간) 페루 육군본부에서 진행된 ‘페루 육군 조병창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행사’에서 호르헤 바르가스 조병창장(왼쪽부터), 오레스테스 마르틴 바르가스 조병창 위원회 의장, 월터 아스튜디오 차베스 페루 국방장관,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최종욱 주페루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STX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시, K-뷰티 열풍 부는 두바이에 팝업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 유망 중소 뷰티기업 30개 사를 모집해 UAE 두바이에 ‘케이(K)-뷰티 팝업스토어’를 열고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까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서울시)모집기간은 오는 23일부터 6월 12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일반화장품, 할랄·비건 화장품, 이너뷰티, 뷰티테크4가지다. 선발된 기업에 대해서는 △UAE 판매채널 입점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K-뷰티 팝업스토어 운영 △중동 진출 관련 수출 컨설팅 등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유명 뷰티 바이어와의 온라인 상담회와 같은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유통망 입점 지원 기회도 제공한다.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바이어 선호도 파악 후 샘플 발송 및 제품 인허가 지원 등 일련의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수출경쟁력을 가진 제품이 입점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할 예정이다.제품 전시와 판매가 가능한 ‘K-뷰티 팝업스토어’는 올해 하반기 두바이 쇼핑몰 내 행사장에서 3~5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마케팅 등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K-뷰티 팝업스토어’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SNS 해시태그 및 다양한 사전 홍보로 방문자를 모으고, 그 공간에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통해 궁극적으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다.이 밖에도 중동 진출 수출 컨설팅, 인허가 관련 교육, 중동 문화권(할랄·비건) 맞춤형 제품상담 등도 상시적으로 실시한다.컨설팅의 경우 중동 화장품 시장의 특징 및 성별·연령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한다.특히, 시는 기업선발 과정에서 각종 인증을 받은 우수기업, 초기 창업기업,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친환경, 비동물실험 등) 등에 가산점을 부여해 K-뷰티를 대표하는 기업 중심으로 해외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수출경쟁력을 가진 우리 중소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할랄, 비건 등 중동 문화를 고려한 정확한 진출 시장 분석을 통해 해외시장에 안착·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인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며 “유망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스피 2710선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20선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 관망 심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인트(0.15%) 내린 2719.9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24.18) 대비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출발했다.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기록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출발할 것”이라며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주요 기술적 저항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5월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주가에는 선반영된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20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3억원, 26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71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증권, 금융업, 유통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창고 등이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통신업, 음식료품, 건설업, 화학, 기계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화학(051910),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리직스, KB금융(105560)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64% 내린 7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기아(000270)는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 전국 축제가 뜨거워진다…9월까지 'K-팝 플레이그라운드'
- ‘K-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 포스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올해 열리는 주요 지역 축제에 K-팝이 함께 한다. 한류팬을 위한 K-컬처 팝업스토어도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5월 31일부터 9월 말까지 전국 유명 지역 축제와 관광지에서 ‘K-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24 한국방문의 해’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10개 지역의 유명 축제 및 관광지와 연계해 진행한다. 축제에서는 유명 댄스 크루와 함께 즐길 수 있는‘랜덤플레이댄스’를 비롯해 한류 콘텐츠(K-팝, K-뷰티) 굿즈 전시 및 이벤트 체험이 가능한 ‘K-컬처 팝업스토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방문의 해’의 환대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K-팝 플레이그라운드는 오는 31일 춘천(춘천마임축제)을 시작으로 △부산(6/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서울 홍대(6/15,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대구 (7/6, 대구치맥페스티벌) △보령(7/20, 보령머드축제) △해남(8/3, 군민광장) △전주(8/17, 한국소리문화의전당/예정) △경주(8/31, 경주문화회관1918광장) △인천(9/7, 인천 K-POP콘서트) △서울(9/28, 광화문광장/예정) 등 총 10개 지역에 걸쳐 약 120일 간 진행된다. ‘K-팝 플레이그라운드’ 주요 일정‘K-팝 랜덤 플레이 댄스’ 대회에는 엠넷(Mnet)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등에 출연한 유명 댄스팀 ‘홀리뱅’과 ‘훅’, ‘레이디바운스’, ‘베베’, ‘엠비셔스’를 비롯해 K-팝 그룹 ‘하이키’, ‘빌리’가 함께한다. ‘엠비셔스’는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한 ‘한방 댄스’ 안무 참여 잇기(챌린지)도 펼친다. ‘한방 댄스’ 안무 영상은 5월 27일, 공식 누리집에서 공개할 예정이다.대회 1회부터 9회까지 회별 우수 참가자를 선발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10회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도전할 자격을 준다.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품과 함께 개인 공연 영상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참가 신청 방법 등 ‘K-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종택 문체부 관광수출전략추진단장은 “K-팝을 즐기는 국내외 팬들이 ‘K-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를 함께 즐기고, 지역의 축제와 관광지에도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케이-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놀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우리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오텍, 기아 손잡고 PBV 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오텍(067170)(대표이사 강성희)은 기아(000270)와 손잡고 PBV 시장에 진출해 지속 가능한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 사업으로 사업전략을 본격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오텍은 기아와 PBV 컨버전 모델 위탁제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PBV 시장에 본격 진출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PBV 컨버전 모델의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제조 혁신, IT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오텍은 기아와 경기도에 ‘PBV 컨버전센터’ 구축을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며, 이곳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PBV 컨버전 모델의 설계, 개발, 제작, 출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텍과 경인모터스는 컨버전 부품 개발과 셀 생산방식 기반의 유연 생산을 담당한다. 또한 전문 R&D 기업인 코리아텍은 컨버전 모델 최적화 설계를 담당하며 이를 통해 R&D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미래 비전을 밝혔다.올해 초 기아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PBV를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재정의하고 자유로움과 유연성을 갖춘 맞춤형 설계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 제공은 물론, 혁신적인 공간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기아는 PBV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고객과 지역사회의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뛰어 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컨버전 모델을 외부 생태계와 협업을 통해 구현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중형 PBV인 PV5와 대형 PBV인 PV7을 기반으로 하는 PBV 컨버전 모델의 생산·판매를 계획 중이다.오텍 관계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PBV를 설정하고, 향후 해외 수출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텍은 기아와 함께 PBV 컨버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특장차 제조 산업을 선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텍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STX, 현대로템과 페루에 ‘차륜형 장갑차’ 첫 수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TX(011810)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페루 육군본부에서 육군 조병창(FAME S.A.C.·군수용 병기 제조기관)과 전력 증강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서명식에는 박상준 STX 대표와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를 비롯해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월터 아스튜디오 차베스 국방장관, FAME 이사회 의장인 오르테스 발가스 중장, 최종욱 주페루 한국대사 등 양국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STX는 페루 육군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방산 및 특수목적 차량을 우선 공급할 수 있는 지위를 갖게 됐다. STX는 한국 육군의 제식 모델인 ‘K808 백호’에 기반한 차륜형 장갑차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총 120대 규모로 알려진 병력수송용 차륜형 장갑차의 1차 양산분 30대(6000만달러·약 820억원)를 내년 말까지 인도할 예정이며 향후 보병전투형·지휘용·대공방어용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을 협의를 통해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STX는 페루 조병창과 함께 향후 페루 육해공군과 경찰이 발주하는 다양한 군용·특수차량을 우선 공급할 수 있는 위치도 확보했다.박상준 STX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은 해군 방산 시장에 이어 육군 방산 시장까지 확대한 점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상준 STX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가 지난 20일(현지시간) 페루 육군본부에서 육군 조병창(FAME S.A.C.)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FAME 대표 호르헤 자파타 대령, 페루 육군 총참모장 겸 FAME 이사회 의장 호르헤 발가스 중장, 월터 아스튜디오 국방장관,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최종욱 주페루 한국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박상준 STX 대표.(사진=STX)
- [뉴스새벽배송]나스닥·S&P500 최고치…엔비디아 기대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뉴욕증시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시장에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 관망 심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간 AI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나스닥·S&P500 역대 최고치-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오름세.-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기록.-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 -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기대감 여전. 테슬라는 이날 6%대 급등. 테슬라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혀◇ 금리인하 신중론 속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가들은 절대(Never)라고 절대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연준 내에서 온건한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인 월러 이사의 발언에 주목.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 일축.- 월러 이사는 “3개월 동안 2%를 향한 진전이 없다가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보고서를 보고 반가운 안도감을 느꼈다”면서도 “그렇지만 진전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정책을 완화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는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해.- 그는 “(물가) 지표 둔화세가 3∼5개월 정도 지속된다면 당신은 연말께 그것(금리인하)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2024년 금융시장 컨퍼런스(FMC)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 뉴욕유가 2일째 하락-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4달러(0.68%)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 정부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전략적 비축유를 풀면서 유가는 레벨을 낮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신중론이 이어지면서 미국 금리인하 속도가 탄력을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 나와. 이에 경제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1일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 MS, 오픈AI ‘GPT-4o’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첫 탑재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자사의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모든 애저 AI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GPT-4o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혀. - GPT-4o는 사용자가 AI 모델을 쉽게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구와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애저 AI 스튜디오’(Azure AI Studio)를 통해 이용 가능. GPT-4o는 텍스트로 대화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 테슬라, 전기 트레일러트럭 생산 방침…주가 6% ↑-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66% 오른 186.60달러에 마감. 낙폭을 일부 줄여.- 주가 상승에는 테슬라 측이 세미 생산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전날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 영향.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2019년부터 세미 트럭을 양산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이후 대형 트럭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기술적 한계 탓에 일정을 계속 미루다 2022년 12월에야 첫 세미 트럭을 식음료업체 펩시코에 인도.- 테슬라 임원 댄 프리스틀리는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첨단청정운송(ACT) 엑스포에서 “우리는 2026년 고객 인도를 위해 네바다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최종 목표 용량을 연간 5만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해. 현재 테슬라가 펩시코와 함께 세미 약 35대로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며, 펩시코가 추가로 50대의 트럭을 받기로 했다고 언급.◇ 5월 기업 체감 경기 개선세…석달 연속 상승- 5월 기업 체감 경기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개선세를 기록. -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3으로 집계.- 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 2월 68까지 하락한 이후 3월(69)과 4월(71), 5월(73) 모두 상승. -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 아래로 내려가.- 5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74를 기록.
- 4월 생산자 물가 전월비 0.3%↑, 5개월째 상승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4월 생산자 물가가 전월비 0.3% 올라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년동월비로는 1.8% 올라 1년 1개월래 가장 크게 상승했다. 9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이달 생산자 물가는 전월비 0.3% 상승했다. 작년 12월 0.1% 상승으로 전환한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비 3.0% 하락했다. 5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돼지고기(.53%), 달걀(3.4%) 등 축산물은 1.6% 올랐으나 풋고추(-47.4%), 오이(-44.2%) 등 농산물은 4.9%, 고등어(-41.5%) 등 축산물은 4.2% 하락했다. 출처: 한국은행공산품은 0.7% 올랐다. 넉 달째 오름세다. 석탄및석유제품은 1.7%, 1차금속제품은 1.5%,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1.8% 상승했다. 휘발유, 등유가 각각 7.5%, 2.3% 상승했다. 디램과 플래시메모리는 각각 16.4%, 11.4% 올랐다. 맛김(6.6%), 햄 및 베이컨(5.8%) 등 음식료품도 상승했다. 서비스도 0.2% 올랐다. 7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는 0.3%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는 0.3% 올랐고 운송서비스도 0.2% 올랐다. 호텔이 3.5%, 전세버스가 5.2% 상승했다. 봄철 체험학습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0.6% 하락했다. 연료비 연동제로 산업용 도시가스가 7.3% 떨어진 영향이다. 생산자 물가는 전년동월비로는 1.8%나 올랐다. 작년 3월(3.3%) 이후 1년 1개월래 최고 상승률이다. 9개월째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5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장되는 흐름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 근원물가는 0.4% 올랐다. 전년동월비는 1.2% 상승했다. 각각 5개월, 9개월 연속 상승세다. 국내에 공급(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는 전월비 1.0% 상승했다. 원재료는 2.6%, 중간재는 1.0%, 최종재는 0.5% 상승했다. 유가와 환율 상승 영향이 크다. 원재료를 국내 출하와 수입을 나눠보면 국내 출하는 2.1% 하락한 반면 수입은 4.1%나 급등했다. 중간재와 최종재도 국내 출하는 각각 0.4%, 0.1%로 보합에 가까웠지만 수입은 3.7%, 2.7%나 올랐다. 전년동월비 상승률도 1.8%에 달해 넉 달째 오르고 있다. 상승률도 작년 3월(2.6%)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물가즌 전월비 1.2% 올랐다. 넉 달째 상승 흐름이자 석 달 만에 1%대로 상승률이 높아졌다. 농림수산품이 2.9% 내렸으나 공산품과 서비스가 각각 2.0%, 0.2% 올랐다. 전년동월비로는 2.9% 올랐다.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작년 2월(3.2%)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다.
- 자동차·조선 호황에…제조업 심리 석 달째 상승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제조업 심리지수가 석 달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 호조와 조선업 호황 영향으로 관련 제조업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대기업, 중소기업, 수출·내수 제조업체 모두 심리가 개선됐다.22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4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한은이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3524개 법인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산업 업황실적BSI는 73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석 달 연속 상승세이지만, 장기평균 77보단 낮다. 6월 업황 전망BSI도 1포인트 오른 74로 집계돼 석 달 연속 상승했다.제조업 심리지수는 74로 1포인트 올랐다. 석 달째 상승이자 2022년 11월(74)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제조업 매출BSI는 4포인트 오른 83으로 두 달 연속 올랐다. 채산성BSI는 80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랐다. 원자재 구입가격BSI가 2포인트 오른 123을 기록한 가운데, 제품판매가격BSI가 전월과 같은 100을 기록하면서 채산성이 올랐다.자동차 수출 호조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로 자동차업체BSI가 10포인트 올랐다. 전방산업인 조선업 호황으로 관련 기계·장비 수요가 늘면서 기타 기계·장비업체BSI도 8포인트 상승했다. 봄철 건설공사 진행률이 개선되며 기존 계약된 건설자재 납품이 확대되면서 금속가공업체BSI도 5포인트 개선됐다.기업 규모·형태별로 보면 대기업 심리는 3포인트 오른 83을 기록했다. 넉 달째 상승세다.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영향이다. 중소기업 심리도 1포인트 상승한 65를 기록,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심리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한 81, 71을 기록했다.6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2포인트 오른 76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수출기업, 내수기업 각각 5포인트, 3포인트, 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중소기업은 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자료=한국은행이달 비제조업 업황실적BSI는 3포인트 오른 72로 집계됐다. 석 달째 상승세이자 작년 9월(77) 이후 최대치다.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 야외용품 판매점 등에서의 소비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도소매업 심리가 8포인트 올랐다. 연휴 기간 중 여행객이 늘면서 운수창고업 심리도 7포인트 상승했다. 또 시설관리, 인력파견 업체를 중심으로 신규 계약건이 늘면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 심리도 3포인트 올랐다.비제조업 매출BSI는 77로 전월과 같았다. 채산성은 1포인트 상승한 79로 넉 달째 개선 흐름이다. 6월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1포인트 오른 72로 조사됐다.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꼽았다. 다만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더 힘들어했고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한편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심리지수를 합한 경제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93.8을 기록했다. 한 달 만의 하락 전환이다. 순환변동치는 92.0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8개월째 하락세다.
- '불닭볶음면' 앞세운 K-푸드 열풍…주가도 '맛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푸드가 해외 영토를 넓히며 식품 기업의 주가도 함께 뛰고 있다. 인기 수출 품목이 다양해지고 수출 국가가 다변화하면서 식품주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불닭의 질주’ 삼양식품…농심 이어 오리온도 제쳐21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HANARO Fn K-푸드’는 최근 한 달 14.55%의 수익률을 냈다. 해당 ETF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내 식음료 테마에만 투자하는 ETF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삼양식품(003230), CJ제일제당(097950), 오리온(271560), 농심(004370), 오뚜기(007310) 순으로 비중이 높다. 삼양식품은 이 기간 주가가 85.29% 급등했다. ‘불닭볶음면’의 해외 인기에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가 상승세는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면서 불이 붙었다.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3857억원,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801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영업이익(424억원)을 89%가량 웃돈 실적이다. 이 같은 실적을 발표한 직후인 17일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치솟은 덕분에 지난 10일 농심(004370)의 시가총액을 넘어선 삼양식품은 20일에는 오리온(271560)의 시총까지 넘어섰다. 증권가의 삼양식품에 대한 목표가는 66만원까지 높아졌다. 지난달 삼양식품의 목표가를 34만원으로 제시했던 키움증권은 한 달새 목표가를 6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은 미국에서 시장 침투율과 공급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고, 유럽에서는 네덜란드와 영국을 중심으로 판매량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확장성과 내년 생산능력 증설을 고려하면 외형 성장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강해지며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세가 나타낼 것”이라고 평가했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라면. (사진=연합뉴스)◇라면에 냉동식품, 우유까지…해외서 나는 K-푸드, 식품주 밸류↑북미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가 인기를 얻고 있는 CJ제일제당도 1분기 호실적을 냈다.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 부문의 매출은 2조8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영업이익은 1845억원으로 3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2.11% 올랐다. 빙그레도 ‘바나나맛 우유’의 해외 인기에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한 달 새 주가가 34.25% 뛰었다. 빙그레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3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62.5% 늘었다. ‘양반김’으로 유명한 동원F&B의 주가도 같은 기간 6.29% 상승했다. 우리나라 김은 지난해 수출액이 1조원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식품주의 전반적인 상승 흐름에 HANARO Fn K-푸드 외 식품 기업들을 다수 담고 있는 ‘KODEX 필수소비재’와 ‘TIGER 200 생활소비재’ ETF도 최근 한 달 각각 11.61%, 9.59%의 수익률을 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은 기존 강점이었던 국내 시장에서의 실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K-푸드의 인기가 크게 증가하며 해외 시장 공략 속도가 한층 더 빨라졌단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기업의 경우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일 뿐 아니라 한정적인 내수 시장 규모라는 문제점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