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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판매 기대 이상…LG이노텍·슈피겐코리아 수혜-하이
  • 아이폰7, 판매 기대 이상…LG이노텍·슈피겐코리아 수혜-하이
  • 초고사양 스마트폰 비중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애플의 아이폰7이 갤럭시노트7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과 공격적인 통신사 가격 정책 조화로 기대보다 판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부품 업체 중에서는 개선된 기능에 따라 수혜가 차별화될 것이라며 슈피겐코리아(192440)와 LG이노텍(011070)을 유망업체로 제시했다.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의 미국 리콜 규모가 확정되면서 반사 수혜로 아이폰7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600달러 이상 초고사양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지위 회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전세계 초고사양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2000억달러(약 200조원)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47%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애플 초고사양 시장 점유율은 아이폰6 판매 호조로 79%에 달했는데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7 공습으로 올해 2분기 기준 54%까지 하락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 리콜이 확정되면서 삼성 점유율 하락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미국 3대 통시사업자에서는 갤럭시노트7 판매를 철회하고 아이폰 신제품 위주 판매를 장려하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미국 2대 통신사업자 버라이즌(Verizon)은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9개 스마트폰 중 7개를 아이폰 모델로 교체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국 통신 사업자들이 24개월 약정 기반 구형 모델을 새로운 아이폰으로 무료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아이폰 구형 모델 사용자들은 부담 없이 아이폰7으로 교체할 수 있으며 내년 같은 방식으로 신제품을 교환할 수 있다.다만 아이폰7 판매 호조가 모든 아이폰 부품 업체에 수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손 연구원은 “아이폰7 모든 부품이 개선된 것이 아니다”라며 “새롭게 탑재되는 기능인 듀얼카메라와 3.5mm 헤드폰 잭 제거에 따른 반사수혜로 헤드폰 악세서리 관련 업체 슈피겐코리아와 LG이노텍은 투자 유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9.19 I 이명철 기자
대한항공·삼진제약 등 실적호전株 주목
  • [주간추천주]대한항공·삼진제약 등 실적호전株 주목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 부담을 털어낸 대한항공(003490)이 유망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증시에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안정적인 실적 창출이 기대되는 상장사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달성이 유력한 대한항공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한진해운 관련 손상차손으로 당기순손실이 예상되지만 적자폭이 확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한진그룹 차원의 지원이 지속될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번주(9월19~23일)는 실적 호조세를 보이는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 미국 FOMC 개최 전까지는 지수가 상승 동력을 얻기 어려운 탓이다. SK증권은 제네릭 의약품 판매 증가와 주력 제품인 게보린의 가격 인상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삼진제약(005500)과 편의점 출점 여력이 커진 BGF리테일(027410)을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하반기 브라질과 러시아 지역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현대모비스(012330)를 추천주로 내세웠다. 현대증권은 리니지 실적 호조에 이어 모바일 게임 출시까지 예정된 엔씨소프트(036570)와 친환경차 부품 사업이 성장 중인 한온시스템(018880)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국내 주택경기 호황기에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산업(012630)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LG생활건강(051900)은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에 따른 기저 효과로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3분기 화장품 매출이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의 경우 바이오주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068270)은 램시마의 유럽 시장 침투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 중 미국 출시까지 앞두고 있다. 지트리비앤티(115450)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3상 2차 계획이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라이선싱 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 관련기사 ◀☞대한항공, 에어버스 A330네오 날개 구조물 `샤크렛` 공급
2016.09.18 I 이재호 기자
삼성폰 위기에 ‘왕서방’이 웃는다
  • 삼성폰 위기에 ‘왕서방’이 웃는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마트폰 세계 1위의 위기에 중국 업체들이 웃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신제품 리콜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리콜 절차를 진행 중인 ‘갤럭시노트7’의 미국, 한국 사용을 금지하고 나섰다. 해외에서는 잇단 폭발 사고로 인해 캐나다, 일본, 인도 등 국가의 항공 당국이 기내 ‘갤럭시노트7’ 사용을 권고하고 나섰다. 애플은 지난주 ‘아이폰7’을 공개했지만 막상 제품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흥행 여부에 물음표가 달렸다. 특히 기존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별매의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을 독려하는 ‘도박’을 걸면서 기존 애플 이용자들에게도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전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삼성 사태로 애플이 수요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별다른 혁신 없이 실적 개선에만 치중한 듯한 ‘아이폰7’에 대한 여론이 워낙 좋지 않아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며 “오히려 프리미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화웨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화웨이 ‘노바’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1,2위는 삼성(22.8%)과 애플(11.9%)이다. 두 업체의 점유율은 전분기보다 각각 0.9%포인트, 3.5%포인트씩 하락했다. 그러나 3위 화웨이는 9.4%의 점유율로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특히 삼성과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에 슬슬 진입하며 저변을 넓혀 가고 있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2016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한 774억 위안(약 13조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6056만 대를 달성했다.중저가 제품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화웨이는 유럽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안착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15%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고급 스마트폰의 수요가 주를 이루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상반기에 출시한 100만원 안팎 가격의 프리미엄 제품 ‘P9’과 ‘P9 플러스’ 스마트폰은 상반기 450만대를 판매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전작 ‘P8’보다 같은 기간 대비 120% 증가한 판매 수치다.화웨이는 이달 초 독일에서 개최된 ‘IFA 2016’을 통해 선보인 50만원 안팎의 스마트폰 시리즈 ‘노바(NOVA)’를 공개해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영국 IT 전문매체 포켓-린트는 화웨이 노바 스마트폰을 “동급 라인업 중 최상의 디자인을 갖췄다”고 평하며 ‘IFA 2016 최고의 제품’에 선정했으며, 미국 IT매체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화웨이 노바 및 노바 플러스, 미디어패드 M3를 ‘IFA 2016 최고 순위’로 꼽았다.이 밖에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들도 강력한 중국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기존 강자들의 입지를 좁게 만들고 있는 형국이다.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시장 1,2위의 리더십이 휘청하거나 예전만 못하면서 중국 업체들이 틈을 비집고 들어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외환마감]"美 금리 올리나" 우려에 원화 1% 넘게 급락☞[마감]코스피, 2000선 붕괴…美 금리인상 우려에 '갤노트7' 악재 겹쳐☞삼성전자 미래먹거리 6大 신수종사업…9년만에 재편 본격화
2016.09.12 I 정병묵 기자
  • 자사주 매입에 지배구조 수혜까지…삼성카드 나홀로 랠리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갤럭시노트7` 폭발 악재로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는 와중에서도 삼성카드(029780)만 유독 나홀로 상승하고 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자들로부터 환영받고 있어서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카드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3.04% 오른 5만43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력 계열사이자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7% 가까이 급락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삼성카드 주가는 약 253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이겠다고 공시한 지난달 31일 이후 이달 들어서만 22.7%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그동안 투자자들의 요구였던 잉여자본 처리에 대한 방향성이 잡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9~11월 3개월간 취득할 주식수(579만주)는 최근 3개월간 거래량(931만건)의 62%에 달하는 수준이어서 수급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년과 같은 배당성향을 유지할 경우 배당지급 대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잔여 주식에 대한 배당금 상향도 기대할만한 요소다.단순 주주환원 정책 외에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도 기대감이 모일 전망이다. 박찬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금융계열사를 재편할 경우 삼성카드를 인적분할해 이익잉여금을 삼성생명(032830) 자본적정성 제고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생명이 재취득할 목적이라면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자본효율화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카드, 자사주 매입효과에 강세
2016.09.12 I 이명철 기자
  • 석유시장도 뉴노멀 시대?...배럴당 40~50달러에 갇히나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국제 유가가 6개월째 배럴당 40~50달러대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2년 전 만해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던 국제 유가가 이후 올 초 30달러대로 폭락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40~50달러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국제 유가가 40~50달러대에 머무는 석유시장 `뉴 노멀` 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40~50달러대 뉴노멀 시대 접어들었나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5.88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4월부터 6개월째 40~50달러대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은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국제 유가가 이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WSJ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은 올해 마지막날 WTI가 배럴당 평균 47.02달러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저유가를 지속시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침체와 더불어 셰일가스 공급 확대가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40달러 이상만 돼도 셰일가스 생산업체들의 판매 수익이 생산 비용을 넘기 때문에 셰일 생산을 계속하고, 이에 따라 공급과잉에 유가가 낮아진 채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석유수출기구(OPEC)가 회원국들의 원유 생산량 동결이나 감산에 극적으로 합의하거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 캐나다 산불 같은 산유국 자연재해 등으로 국제 유가가 단기간에 급등할 여지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저유가에.. 업종별 희비 엇갈려국제 유가가 변동성은 크지만 방향은 상실한 채 좁은 범위의 박스권 안에서 장기간 오르락 내리락하자 원유 선물에 투자하는 헤지펀드 등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몇 주만에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는 등 수익을 내기 위해 장기적인 포지션보다 단기적인 포지션을 취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실제 지난 7월26일까지 한 주 동안 헤지펀드 및 투자자들이 유가 하락에 베팅한 규모는 전주 대비 사상 최고 증가률을 보였다. 그러나 4주 이후 유가 하락에 베팅한 규모는 사상 최대 규모로 감소했다. 저유가에 업종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생산비용 부문에서 유류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물류, 운송, 항공업계는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싱가포르항공, 콴타스항공 등이 저유가 등으로 올해 수익률 급등을 경험하고 있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자동차 등 제조업계도 저유가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반면 원유 생산 비용은 그대로인데 저유가로 석유 판매 수익이 급감한 에너지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인력 감원 및 비용감축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세계 최대 유전사업 및 자원관리 서비스회사 슐럼베르거와 핼리버턴, 베이커휴즈 등은 현재 총 5만1000여명을 해고했다. 석유가스 산업 중심지인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지난 18개월동안 원유·가스 탐사 및 생산 작업 일자리 10만3000여개가 없어졌다. 석유가스 업계의 탐사 및 생산 설비 건설에 쓰이면서 에너지업계 의존이 심한 철강 및 알루미늄 업계도 저유가에 휘청거리고 있다. US스틸은 올해 자본투자를 2억달러나 줄였다.한국 역시 저유가로 인해 울고 웃는 업종이 뚜렷하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저유가가 산업별로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정유·석유화학산업은 저유가 수혜를 누리지만 조선·해외플랜트 산업은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6.09.12 I 이민정 기자
시장금리 반등 따른 조정…수익성 회복 업종 ‘주목’
  • 시장금리 반등 따른 조정…수익성 회복 업종 ‘주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시장금리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저금리 환경 속에 나타났던 주식가치평가에서 할인율 하락의 반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구간이다. 시장에서는 3분기에 대한 견조한 실적 기대는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금리 반등에 따른 증시 밸류에이션 조정은 피하기 어렵다고 내다보고 있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증시 밸류에이션 조정 구간에서 감안해야 할 요인은 실적회복 가시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이라며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은 업종은 할인율 상승에도 적정가치 산출에 있어 조정폭이 작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업종 역시 주가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양호한 성과를 기록 중인 보험과 은행 업종에 주목했다. 시장금리 반등으로 수익성 회복 기대가 작용하고 있어서다. 외국인 순매수 강도 역시 은행과 보험 업종은 반등이 확인되고 있다. 자동차는 일부 지역 판매 개선이 확인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실적회복 기대가 낮은 상황에서 더이상 하락 여지가 없을 정도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게 상승 요인이라고 봤다. 또한 운송업종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으로 업계재편과 상대적 수혜 기대감이 단기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추석 연휴가 끝난 후 20~21일에 개최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당분간 시장금리 반등에 대비한 증시접근이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밸류에이션 조정 구간에서 수익성 회복 기대와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보험과 은행, 정유주 등이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종목 중에서는 삼성화재(000810)와 신한지주(055550), S-OIL(010950), 롯데하이마트(071840) 등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밸류에이션 매력과 3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들이다.
2016.09.12 I 송이라 기자
  • [특징주]엔케이, 선박평형수 수혜주 중 '유일하게 주가 안올라'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엔케이(085310)가 강세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평형수협약이 발효됨에 따라 앞으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설치한 선박만 항해할 수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6분 3.61% 오른 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협약 발효로 5년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4월 이후 엔케이는 제자리인데 반해 이엠코리아와 한라IMS는 각각 5%, 6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상장업체는 엔케이, 이엠코리아, 한라IMS 순으로 매출이 크다”며 “앞으로 수주 실적이 있는 업체가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IMO가 최종 승인한 40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가운데 국산 제품은 15개로 세계 최다 기술을 보유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5년 동안의 시장 규모가 총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수주 시장점유율은 55.5%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이 시장점유율을 계속 유지한다면 5년간 22조 2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열린다”며 “승인받은 제품당 평균 매출액은 5년간 1조48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6.09.09 I 박형수 기자
  • 코스맥스, 급성장하는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수혜-LIG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LIG투자증권은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급성장하는 색조 화장품 시장 덕에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강수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최근 색조 화장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색조 생산 비중이 높은 코스맥스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색조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11.0%, 중국은 11.2%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브랜드 업체 매출 성장률보다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매출 성장률이 더욱 높은 것을 감안하면 색조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코스맥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업체다. 그는 코스맥스가 생산능력(CAPA)을 증설해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고 짚었다. 강 연구원은 “ 코스맥스 차이나 생산능력은 올해 말 상하이 제 2공장 완공되면 현재 2억개에서 4억개가 된다”며 “생산 능력 증가분의 70%가 색조”라며 “향후 중국 색조 시장 성장 가능성에 투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결정이 코스맥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코스맥스 수출은 글로벌 화장품사들이 주 대상”이라며 “한 회사가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아 위험 분산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에서 직접 영업 중인 코스맥스 차이나는 고객사 대부분이 현지 업체”라며 “정부 제재 영향이 적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26배까지 내려와 있다”며 “적정 PER인 36배보다 저평가된 상태”고 진단했다.
2016.09.09 I 김용갑 기자
  • 교육부 시간강사 대책 마련···강사들 “반쪽짜리” 반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1년 이상 임용’을 골자로 하는 대학 강사제도 종합대책안을 마련했지만 시간강사들이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강사들에게 ‘교원’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도 담았지만 정작 수혜자인 강사들은 ‘반쪽짜리 교원’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교육부 산하 대학강사제도정책자문위원회(자문위)는 9일 ‘대학 강사제도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 자문위는 먼저 강사에게 법적인 교원지위를 부여하고 대학이 강사를 ‘1년 이상’ 임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는 2011년 마련된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안)’에도 명시된 내용이다. 다만 자문위는 이번 대책에서 △방송통신대학 출석 강사(학기당 6~8시간) △계절학기 수업 담당 강사 △기존 강의자의 퇴직·휴직·징계·파면 등에 따른 대체 강사의 경우에만 ‘예외 사유’로 인정, 1년 미만 계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계절학기 등 수업기간이 워낙 짧거나 기존 강의자가 휴직·퇴직 등의 사유가 발생, 강의 공백이 생겼을 경우에만 ‘1년 미만’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임용기간 중 본인 의사에 반하는 해고나 계약해지 처분에 대해선 소청심사 청구권도 보장했다. 반면 그간 강사들이 주장해왔던 ‘수업시수 보장’은 관철되지 않았다. 강사노조는 교수들처럼 강사들도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명시된 법정 책임시수(주당 9시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번 대책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순광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위원장은 “강사들의 대량 해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책임시수를 적용해야 하는데 이번 대책에서는 이 부분이 빠졌다”며 “말로는 교원지위를 보장한다고 하지만 고등교육법에 명시된 교원 책임시수는 보장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사들에게 재정지원을 해주는 방안도 실현될지 미지수다. 자문위는 강사들을 위한 재정지원 사업으로 ‘강의장려금 지원사업’을 신설해달라고 건의했지만 기획재정부가 이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실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앞서 교육부는 내년도 관련 예산으로 400억 원을 신청했지만 지난 달 30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17년 정부예산안에선 삭감됐다. 교육부가 지난 7월 30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시한 강사들의 시간당 평균 강의료는 5만5000원이다. 이를 적용해 평균 연봉으로 산출할 경우 811만6000원, 평균 월급은 67만64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 최저 생계비(166만8329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 이 때문에 강사들을 위한 대책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강사노조는 ‘반쪽짜리 대책’이라며 이에 반발하고 있다. 임순광 위원장은 “사용자인 대학 측 입장만 반영한 대책으로 지금보다 강사들의 처우가 나아지는 게 없다”며 “사실상 반쪽짜리 교원을 양성하는 대책이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번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오는 2018년 시행 예정인 강사법의 보안 입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하지만 정책 수요자인 강사노조가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진통이 예상된다.
2016.09.09 I 신하영 기자
애플 아이폰7 발표로 삼성전자·LG이노텍 등 韓부품사 '기대'
  • 애플 아이폰7 발표로 삼성전자·LG이노텍 등 韓부품사 '기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7를 공개하면서 한국 부품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이폰7에 혁신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도 불구, 올해 판매량이 전작대비 대폭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LG전자의 G5에 탑재된 LG이노텍의 듀얼 카메라. LG전자 제공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제조한 한국산 부품이 대거 탑재된다.LG이노텍(011070)은 신형 아이폰의 가장 큰 특징인 듀얼 카메라를 공급한다. 듀얼 카메라 모듈은 아이폰7+에 탑재되는데, 애플은 듀얼 카메라가 2배 광학 줌을 지원하고 디지털 줌은 10배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당초 듀얼 카메라 모듈 공급사로 거론됐던 소니가 해당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LG이노텍이 전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LG이노텍의 듀얼 카메라 모듈은 LG전자(066570) 제품에만 공급됐다.LG디스플레이(034220)는 아이폰7 및 아이폰7+, 애플워치 ‘시리즈2’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공급한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아이폰7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할 것이란 관측을 제기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통상적으로 공급처를 삼원화하는데 디스플레이는 샤프와 재팬 디스플레이가 함께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해상도 LCD용 드라이버IC는 (주)LG 자회사인 실리콘웍스가 공급한다.아울러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모바일 D램 및 낸드플래시 메모리도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7과 아이폰7의 용량이 이전 모델의 두 배인 32GB, 128GB, 256GB로 확대되면서 삼성전자가 강점을 보이는 낸드플래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아이폰7과 아이폰7+의 흥행 여부를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애플이 통상 제품 출시 초기에 부품을 대량으로 축적해두고 있으며 전작인 아이폰6S보다 판매량이 늘 것이란 점에서 한국 부품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듀얼 카메라 모듈을 독점 공급하는 LG이노텍이 크게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다.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드웨어적으로 많은 변화가 없었고, 최근 고가폰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아이폰7 시리즈의 하반기 판매대수는 아이폰6S 시리즈 대비 21% 증가한 62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처음 발표 때 큰 화제를 모았지만 실제 판매량은 저조하다거나, 별다른 기대가 없었는데 의외로 큰 인기를 끄는 경우가 있다”며 “흥행 여부는 실제 판매가 시작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외국인매수 vs 기관매도 속 '힘겨운 반등'☞삼성전자, 네덜란드 ASML 지분 절반 매각..7456억원 규모☞[무료추천주] 9月 이 종목 하나면 계좌 수익률 폭발!!! 오늘 바로 공개!
2016.09.09 I 김혜미 기자
  • 사드에 추락하던 화장품株, 中 명절 효과 볼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7월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발표 이후 추락하던 화장품주가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9~10월 중국 명절 연휴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올 경우 수혜를 볼 전망이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 2.05% 오른 39만9000원에 마감했다. 사드 발표 직전일인 7월 7일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44만3000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으나 한 달 만에 18.8%(8월 5일, 35만9000원)까지 급락한 후 반등하는 모습이다. LG생활건강(051900)은 1.44% 오른 98만6000원에 마감돼 나흘만에 상승했다. LG생활건강도 7월 8일 119만9000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으나 사드 여파에 한달새 25%가량 급락한 후 소폭 오름세다. 화장품주는 사드 악재에선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 수출액이 전년대비 80% 증가한 3억6400만달러를 기록한 점이 근거다. 중국과 홍콩 수출 비중이 60% 이상임을 감안할 때 중국발(發) 무역제재는 나타나지 않았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사드 관련 무역제재 가능성으로 화장품주가 약세를 보였는데 중국인 관광객이 계속 유입된다면 화장품 업종을 나쁘게 볼 만한 시그널이 없다”고 말했다. 일단 9월 중추절(15~17일)과 10월 국경절(1~7일) 연휴 효과를 기대해볼만하다. 한국관광공사가 22일 발표하는 8월 중국인 관광객 수를 토대로 그 효과를 점쳐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사드배치 이후 5주간(7월 8일~8월 10일) 중국인 관광객 수는 102만8000명으로 직전 5주(88만7000명)보다 많아 8월 관광객 수 증가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관광객이 90만명 내외로 나올 경우 시장이 안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란법, 면세점 구매제한 등은 화장품주엔 악재가 아니라 호재가 될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체들은 매출에서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김영란법에 따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도 팔기 때문에 저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수혜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최근 면세점 화장품 구매 수량을 1인당 50개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는데 이는 아모레퍼시픽 등에선 이미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던 터라 별 영향이 없단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너무 많이 사가면 재고나 브랜드 이미지 관리가 안 되는 측면이 있는데다 중국 현지에서 팔 기회를 놓쳐버린다”며 “화장품 업체의 중기 목표는 현지 판매를 늘리는 것인데 면세점 판매가 너무 늘어나면 전략이 상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이니스프리, 에띄드하우스 등은 중국내 매장을 앞으로도 세 배 가량 늘릴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그룹, 추석 맞아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아모레퍼시픽, 창립 71주년 기념식…2025년 '원대한 기업' 도전☞순수 과학자 키우는 서경배.."韓 최초 노벨과학상 함께하고파"
2016.09.08 I 최정희 기자
  • 클린턴 당선시 달러강세·투자확대…인프라·자율주행차 등 ‘주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미 대선이 두달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 권력과 산업 자본간 협력관계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 미국이다. NH투자증권은 힐러리 클린턴 당선시 나타날 수 있는 산업정책 기조를 분석했다. 4가지 특정 산업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과거 민주당 집권시 나타나는 공통되는 특징은 바로 달러강세와 투자확대”라며 “클린턴이 당선되면 인프라와 태양열 및 풍력, 알츠하이머 신약개발, 자율주행차 산업에 적극적 투자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1월8일 미국 대선과 의회선거가 함께 진행된다.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되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크고 클린턴의 공약은 빠르게 국회를 통과해 현실화 될 것이다. 조 연구원은 힐러리의 정책에 영향을 줄 만한 핵심 조력자 두 명을 꼽았다. 우선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팀 케인은 ‘실버라인’의 사례를 통해 인프라 투자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물이다. 남편이자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은 복지지출 감소 및 증세를 통한 재정적자 축소를 강조한다. 실제 힐러리 클린턴은 100일 안에 275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국회에 상정하겠다고 공언했고 부자증세를 통한 소비진작책을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이 경우 달러강세와 투자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며 “달러강세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증세와 보호부역 정책을 펼치기 때문인데 클린턴의 보호무역은 한미 FTA 재협상보다는 무역감찰 강화로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는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열쇠”라며 “힐러리는 오바마의 정책 대부분을 그대로 승계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중에는 이전과 다르게 투자를 늘리려는 분야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분야로는 인프라와 태양열 및 풍력, 알츠하이머 신약개발, 자율주행차 산업을 제시했다. 네 가지 산업에 대한 클린턴의 적극적 투자확대에 따라 국내 수혜주들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16.09.08 I 송이라 기자
  • `혁신 없었던` 아이폰7, 안도하는 삼성·LG전자-유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가 예상 수준에 부합하는 데 그쳐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엔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인 듀얼카메라와 방수방진기능, 무선이어폰 에어팟 등을 적용하면서 새로운 혁신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발화로 대규모 리콜을 감행했던 삼성전자는 4분기 향상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갤럭시노트7’에 대한 적극적 경쟁을 펼칠 것이고 LG전자 역시 신제품 ‘V20’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중심으로 약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애플이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차별화 포인트로 스펙 향상을 추구한 것은 스마트폰업체들간 스펙 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을 의미한다”며 “이에 DRAM과 NAND 플래시메모리, OLED 디스플레이 등을 공급하는 하이엔드부품 공급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4.7인치 아이폰7과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했다. 아이폰6S와 디자인적 측면에선 큰 변화가 없으나 듀얼카메라,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아이폰7 시리즈는 9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16일 정식 출시된다.
2016.09.08 I 최정희 기자
권리금 방해·명도소송 등 상가분쟁, 사전적 법률컨설팅 효과적
  • 권리금 방해·명도소송 등 상가분쟁, 사전적 법률컨설팅 효과적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지난 7월,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이 쫓겨나는 현상)의 상징이었던 곱창집 ‘우장창창’ 퇴거가 강제집행되자 이를 계기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하 상가임대차보호법)을 다시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개정된 법이 시행된 지 불과 1여년도 채우지 못한 시점임에도, 제20대 정기국회 역시 상가임대차보호법 관철의 의지가 높은 상황이다.실제 상가임대차보호법 내 권리금 관련 조항 신설로 다양한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권리금회수 방해금지조항을 활용해 권리금을 보장받으려고 해도 다각도의 법 해석이 요구된다. 실질적인 수혜자인 상가임차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과제이다.고은희 변호사(사법연수원 41기)는 “법 개정과 더불어 법무부에서 개정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관한 Q&A 40선을 발간하기도 했으나 분쟁사안들의 다양성을 반영하기엔 부족한 실정”이라며 “서울시 상가임대차센터 상담위원으로 활동하며 느낀 점은 분쟁 상황과 맞닥뜨리기 전 충분한 법률컨설팅으로 최대한의 대책을 모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상가임대차보호법 중 권리금회수 방해금지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임대인에게 임차인의 권리금회수 방해행위 금지 의무를 부과하는 시기는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3개월 전부터 임대차 종료 시로, 방해행위 유형으로는 △신규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요구ㆍ수수하는 행위, △신규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하는 행위, △신규임차인에게 현저히 고액의 보증금ㆍ차임을 요구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임차인과의 임대차계약 체결을 거절하는 행위 등이 있다.고 변호사는 “권리금회수 방해금지 조항의 적용범위는 개정법 시행 당시 존속 중인 임대차를 포함하며 위반 시 임대인이 손해배상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며 “정당한 사유로 임대차계약의 체결을 거절했으나 기존 임대인이 이에 불응할 경우 명도소송 등을 이용해 재산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여기서 명도소송이란 ‘점유자가 스스로 부동산을 인도해주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한 후 승소를 통해 강제집행을 하는 것’으로 이 또한 권리금과 얽혀있는 경우 적법한 루트를 찾아 진행해야 탈이 없음을 알아두어야 한다.이처럼 상가임대차 관련 분쟁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법률컨설팅 활용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무조건적인 소송보다 제소 전 화해, 변호사를 통한 의견조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법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고은희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 세현의 파트너 변호사로서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 등을 겸하며 3년 연속 ‘서울지방변호사회 네이버 지식iN 우수상담변호사’에 선정되기도 한 법률컨설팅 대표이다. MBC, KBS, SBS, MBN, 채널A, TV조선, YTN, 연합뉴스tv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실생활 속 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2016.09.07 I 정시내 기자
인천 원도심 새 아파트 '도원역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 눈길
  • 인천 원도심 새 아파트 '도원역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 눈길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원도심 새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원도심은 이미 전반적인 생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로 수요자들이 거주하는데 편리한 주거지로 꼽힌다. 독자적으로 생활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다른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달리 바로 입주 후에도 기존 도심에 갖춰진 인프라를 누리며,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다.특히, 원도심은 학교, 백화점, 병원 등 편의시설은 물론 교통 인프라까지 잘 갖춰져 수요가 탄탄하고 가격 안정성이 높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이처럼 원도심 내 새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가칭)‘인천 도원역 지역주택조합’이 지난달 18일 인천 대표 원도심에 ‘도원역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의 주택 홍보관을 개관했다.단지는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동 180-6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47층, 7개동 규모로 전용 59~84㎡ 총 992세대로 구성된다. 전용 59~84㎡로 구성된 100% 중소형 아파트로 1,000세대 가까운 대단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게다가 최고 47층의 초고층 조망까지 갖춰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단지는 인천의 대표 원도심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홈플러스가 위치해 쇼핑 및 문화 활동이 가능하고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시립체육관, 수영장, 테니스장, 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레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숭의초, 신광초, 인천남중, 광성중, 광성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돼 있다.교통망도 편리하다. 단지는 경인선 도원역 초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쉽고, 도보 거리에 위치한 수인선 숭의역을 통해 KTX송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18년에 시설공사를 착수,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발 KTX직결사업’은, 수인선 송도역을 시발점으로 광역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지는 송도역과 약 4km가량 떨어져 있어 사업의 대표적인 수혜단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단지는 발코니 확장면적이 극대화 된 4-Bay 설계(일부세대 제외)로 일조권이 풍부하고 채광성도 우수하다. 게다가 인천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최고 47층의 초고층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서쪽으로는 인천바다, 남동쪽으로는 문학산·수봉산, 밤에는 탁 트인 도심야경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했으며, 주방과 거실은 오픈형 설계로 개방감을 확보했다”면서 “양면 신발장,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 및 공간 활용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했다”고 전했다.주택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남구 숙골로 6(도화동 573-3)에 조성돼 있다.
2016.09.07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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