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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심장`, 3주 공백 깨고 6일 정상방송 …`썸머 스페셜`로
- ▲ `강심장`(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월드컵으로 인한 결방을 마치고 방송을 재개한다. `강심장`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경기 중계방송으로 지난달 15일부터 3주간 결방해오다 6일 방송을 기점으로 다시 정상 방영된다. 방송 재개에 맞춰 여름맞이 `썸머 스페셜`로 새 단장,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을 계획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탁재훈이 출연해 쉴 새 없는 애드리브로 출연진의 폭소를 이끌었다. 탁재훈은 또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강심장 형제 라인`을 긴급 결성 녹화 내내 콤비 플레이를 선보였다. 반면 최시원은 탁재훈과 형제가 되며 슈퍼주니어 멤버들과는 멀어졌다(?). 이특, 은혁, 신동, 동해, 규현 등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집중 고발 타깃이 된 것. 녹화 내내 이들은 최시원 대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구도로 뜨거운 폭로전을 벌였다. 이외에도 배우 윤세아, 오지은, 출산 후 아기 엄마로 돌아온 김세아, 슈프림팀 사이먼 디, 조정린 등이 얼굴을 비췄다. `강심장`은 6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다.
- 매일유업, 맞춤형 유아식 출시..`기능성 분유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매일유업(005990)이 국내 처음으로 맞춤형 소화설계 유아식을 출시하고 기능성 분유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동욱 매일유업 사장(아래 사진)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능성 분유 `앱솔루트 센서티브`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고기능성 제품 중심으로 제품 라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동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해 미개척된 고기능성 분유 시장까지 개척하겠다"는 중장기적인 계획도 밝혔다. 또한, 현재 3700억원 규모의 조제분유시장 내에서 오는 2011년까지 10%의 점유율과 함께 연간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했다. 이번 신제품은 단백질 구성(유청단백질과 카제인단백질)을 모유와 유사하도록 설계됐으며 유당 함량을 조절한 것이 특징이다. 배앓이, 보챔, 가스참 등 일반 분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아기의 상황에 맞게 개발됐다. 특히 아기의 두뇌발달, 면역증강,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영양공급 외에도 배앓이 등 작은 소화 트러블로 민감한 아기들을 위해 보다 세심하게 설계됐다. 이를 위해 먼저 우유 단백질로 인해 생겨나는 알레르기를 최소화하고자 우유단백질의 항원성을 1만분의 1로 줄인 부분 가수분해한 단백질을 100% 사용했다. 또한 부드러운 소화를 방해하는 유당을 단계별로 조절해 아기의 상태에 알맞은 맞춤 탄수화물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식물성 지방과 칼슘의 흡수율을 고려해 소화흡수에 쉬운 베타팔미틴산 함량을 높였다. 최 사장은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5년간 유럽 프리슬랜드 캠피나, 일본 모리나가 등 해외 유수의 유업체 및 식품연구소 등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항원성, 면역원성 테스트 등을 통과해 그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이 제품은 수도권 내 대학병원과 산학협동으로 임상실험도 진행 중에 있다. 정지아 매일유업 영양과학연구실장은 "최근 여러 환경 문제 등으로 아토피, 천식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작은 증상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아기에게 최적의 영양공급을 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유아식 전 제품의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앱솔루트`로 정하고, 전 유아식 제품에서 전문성, 안전성, 정직성, 편의성을 핵심 소비자 가치로 삼아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브랜드로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 (edaily인터뷰)"정상에서 후발주자로..다시 출발이다"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또 바꿨다. 경제지 기자에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ELW 시장의 첫 마케터(marketer)로, 이번에는 국내 시장에 처음 발을 디디는 외국계 증권사의 마케팅 총 책임자로 명함을 다시 새겼다. 돌잡이 아기를 뒤로 하고, 깊이 알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카이스트 금융공학 과정 진학을 결정했던 것과 같은 종류의 도전의식이 여러 곳으로의 이직을, 이직한 곳에서의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 윤혜경 도이치뱅크 워런트 마케팅 총괄 이사(사진) 얘기다. "기자할 때도 패션이나 화장품 쪽을 오래 담당하다가 여기서 머물러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국제부, 경제부 등에 자원해 여러 곳을 경험했어요.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도 주변에서 만류가 심했지만, 다 물리치고 기어이 금융공학을 전공했구요. 국내 증권사로 옮겨서 ELW 마케팅을 시작했을 때도 정말 `맨 땅에 헤딩`하는 격이었지만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게 저한테는 의미가 커요." 윤 이사가 한국투자증권에서 ELW 마케터로 활동을 시작한 때는 지난 2006년. 시장 개설 초기만 해도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한국증권은 그가 합류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국내 ELW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는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그런 그가 외국계 증권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3월 첫 상품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도이치뱅크가 그의 새로운 무대. 기득권을 누리기보다는 부딪쳐 얻어내야 할 것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에 대한 걱정보다는, 무제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시장 동향과 자료, 상품 소스 등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는 그다. "이번에 다시 외국계로 이직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어요. 가만히 있으면서 이제까지 뿌려둔 씨앗의 열매를 따먹기만 하면 되는데, 왜 굳이 새로 세팅하는 곳에 들어가서 고생하려고 하냐면서요. 국내 증권사는 인지도가 높고 지점을 통한 네트워크가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데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 부분에 항상 갈증이 있었는데, 이 곳으로 옮겨오면서부터는 다양한 정보를 마음껏 흡수하고 있습니다." ELW 시장에서의 탑(Top)에서 후발주자로 옮겨온 만큼 조급하게 마음 먹기보다는 꾸준하고 차분하게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도이치뱅크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투자자들에게 다가가겠다는게 기본 전략이다. 특히 조기종료형 워런트(CBBC) 시장이 열리는 올 하반기부터는 도이치뱅크만의 강점을 살려 단계적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직은 후발주자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내년에는 `탑3` 안에 들어가겠다는 포부도 함께다. "이제까지 그랬듯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살펴갈 겁니다. 시장에서는 결국 결과로 평가받겠지요."◇ 경력 - 2005년 11월 `소버린의 진실` 저술 - 2006년 12월 한국투자증권 국내 최초 ELW마케터 - 2007년 5월 국내 첫 ELW 투자안내서, `ELW 완전정복` 출간, 한국투자증권 ELW웹사이트 런칭, 국내 첫 ELW 투자자 유료세미나 - 2007년 9-12월 토마토 TV 국내 첫 ELW 고정 프로그램 진행 - 2008년-2009년 MTN ELW 프로그램 - 2008년-2010년 5월 이데일리 TV ELW 프로그램 - 2009년 11월 `쌩초보 ELS ELW 황금수익률 따라잡기` 출간 - 2010년 6월~ 도이치뱅크 워런트 마케팅 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