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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FF2016' 최동훈 감독 "봉준호 등 선배들 단편 보며 '숨멎'"
  • 'ASIFF2016' 최동훈 감독 "봉준호 등 선배들 단편 보며 '숨멎'"
  • 최동훈 감독(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암살’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단편영화 심사를 맡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최동훈 감독은 1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최 감독은 “안성기(집행위원장) 선배가 부탁을 하시는 분이 아닌데 전화를 주셔서 흔쾌히 수락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선댄스영화제에 8000여편 정도 모이는 것으로 아는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5300여편이 모였다는 얘기를 듣고 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참 많구나 생각했다”며 “심사를 받는 입장이 아니라 하는 입장이라 굉장히 쾌감이 있을 것 같다”는 얘기로 분위기를 띄웠다.안성기 집행위원장의 부름도 있었지만 최 감독의 단편영화에 대한 애정이 심사위원장으로 이끌었다. 그는 “영화 아카데미를 다니는 시절에 봉준호, 임상수, 허진호, 이재용… 그런 선배들의 단편을 꺼내 봤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숨이 멎는 듯했다. 영화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는 시절에 본 선배들의 단편이 짧지만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그 기억 덕분에 영화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도 단편의 즐거움을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올해 아시아국제단편영화제는 국제경쟁 및 국내경쟁부문 출품 공모에 총 121개국 5327편이 출품됐다. 해외 4423편, 국내 904편으로 국내외 모두 역대 최다 출품이다. 국제경쟁부문에 총 31개국 46편, 국내경쟁부문 총 11편이 선정됐다. 특별 프로그램은 ‘시네마 올드 앤 뉴’ ‘호주 단편 특별전:과거와 현재를 만나다’ ‘오버하우젠 뮤비 프로그램’ ‘숏쇼츠필름페스티벌&아시아컬렉션’ 총 4개 섹션으로 10개국 40편이 공개된다. 개막작은 크리스토프 데아크 감독의 헝가리 단편 ‘싱’이며, 폐막작은 올해 국제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된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열린다.▶ 관련기사 ◀☞ 정려원 측, 위너 남태현과 열애설에 "사실무근"☞ '구르미', 1회 남겨놓고 시청률 치솟아 23.3%…결말 관심 고조☞ [피플 UP&DOWN]'항소' 유승준, 용서받지 못한 자☞ [단독]김준호, 이특·솔빈 손잡고 '아이돌 잔치'… 첫 종편作☞ [포토]가희, 생후 2주된 아들에 "마이 러버"…'이목구비 뚜렷한 신생아'
2016.10.18 I 박미애 기자
아스트로 차은우, 주목해야 할 '아이돌계 박보검'
  • 아스트로 차은우, 주목해야 할 '아이돌계 박보검'
  • 차은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아이돌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검색어로 오르내리며 화제성을 입증했다.이날 차은우는 ‘예능초보’로 적극적인 자세와 겸손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연하는 이들의 정보를 노트에 필기해오는 정성을 보여준 것. 학창시절에 대한 질문에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착실히 공부만 했다”고 말했다. 전교 3등까지 해본 적 있다는 그는 전교 회장도 하는 등 성실한 학생이었다. 그런가 하면 개인기 대결에선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다. 패널 엄현경은 “차은우가 하면 뭐든 좋다”고 환호했다.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도 빛났다. 칭찬에 인색한 박명수도 “얼굴 천재”라고 반응했다. 앞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그의 외모에 대한 극찬이 빠지지 않았다. SBS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한 홍석천은 지난 8월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아이돌 중 가장 완벽한 얼굴”이라고 평가했다.차은우는 오랜만에 등장한 ‘꽃미남 스타’다. 1990년대 장동건 원빈 등 전형적인 미남 스타들이 각광 받았다면 최근에는 개성이 뚜렷한 남자 스타들이 사랑 받는 추세다. 그 가운데 차은우는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건강한 이미지를 지닌 이승기, 박보검 등을 연상 시키는 바른 생활 사나이의 면모는 호감도를 높인다. 아스트로 내에선 주로 놀림을 당하는 순수 캐릭터로 반전 매력까지 지녔다.스타성을 입증하듯 차은우는 현재 음악 프로그램 MBC ‘쇼!음악중심’를 진행하고 있다. 블락비 지코, 김민재 등 10대 시청자 사이에서 각광 받는 배우나 가수가 역대 MC를 맡은 프로그램이다. 아직까진 떠오르는 샛별인 차은우가 만인의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관련기사 ◀☞ 메탈리카, 내년 1월 내한공연..이번에도 '떼창' 나오나☞ 바다 "9세 연하 남자친구.. 나에게 첫눈에 반했다"☞ ‘신서유기’ 측 “24일 국내서 새 시즌 촬영 시작”☞ 방탄소년단, 빌보드200 차트 26위 진입 '한국 최고 순위'☞ MBC 측 “‘진짜 사나이’, 폐지 NO”
2016.10.18 I 김윤지 기자
패션, 뮤지컬, 드라마까지, 더 다양해진 V LIVE
  • 패션, 뮤지컬, 드라마까지, 더 다양해진 V LIVE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 브이 라이브(V LIVE) 콘텐츠가 K팝에 이어 패션, 뮤지컬, 드라마, 장르 음악 등으로 확대된다. 브이 라이브(V LIVE)는 패션, 드라마, 뮤지컬을 비롯해 EDM, 클래식 등 음악 장르의 대표 채널을 개설하고 각 분야에서 스타와 팬의 소통을 도우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채널 가이드 페이지(http://campaign.naver.com/v/channelguide/ko/)도 새롭게 오픈했다. 먼저 뮤지컬 대표 채널 ‘브이 뮤지컬(V.Musical)’을 통해 이용자들이 장대한 스케일의 라이브 오케스트라 선율과 배우들이 꾸미는 화려한 무대를 고음질, 고화질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브이 뮤지컬(V.Musical)의 첫 주자는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 대작 <아이다>로, 17일 쇼케이스 생중계를 통해 그 스타트를 끊었다. 패션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패션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각 글로벌 도시의 시즌별 패션쇼와 화보 촬영 현장 등을 전하는 ‘브이 패션(V.Fashion)’채널도 오픈했다. 브이 패션(V.Fashion) 채널은 오늘부터 ‘동아TV’, ‘헤라’,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하는 국내 최대의 패션 행사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전 디자이너 런웨이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EDM, 클래식 등 여러 장르 음악의 대표 채널을 오픈해 각종 페스티벌, 소공연, 리사이틀 무대를 전하는 한편, 드라마 분야 콘텐츠를 확대해 이용자들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출연 배우들의 스팟 라이브, 종방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도 ‘브이 쿠키(V.Cookie)’ 채널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콘텐츠들도 선보이고 있다. 잠자기 전 침대에 누워 영상통화를 하듯 편안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눕방’, 크로마키 기술을 세로형 라이브에 결합해 손 안의 무대를 선보이는 ‘VJ 라이브’, 혼자 밥을 먹는 스타와 함께 마주보고 소통하는 형식의 ‘같이 먹어요’까지 다양한 신개념 콘텐츠들을 시도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후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의 연주와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오르골 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풍성해진 주제에 맞춰 콘텐츠 포맷도 다변화할 예정이다. 네이버 박선영 브이 라이브(V LIVE) 리더는 “V앱은 지난 해 7월 말 인기 아이돌 그룹 위주의 25개 채널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뷰티, 영화, 인디음악 등으로 콘텐츠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현재 약 260여 개 채널을 보유한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향후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다양한 주제들로 콘텐츠 폭을 지속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네이버, 어학사전 분야 발전 위해 100억 원 투자☞소상공인聯, 네이버 등 포털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나선다☞[특징주]NAVER, 실적성장 지속 기대에 '반등'
2016.10.18 I 김현아 기자
전현무·김희철, JTBC '팬텀싱어' MC로 랑데부
  • 전현무·김희철, JTBC '팬텀싱어' MC로 랑데부
  • 전현무 김희철[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김희철이 ‘팬텀싱어’에서 만난다.전현무와 김희철은 11월에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신규 음악 프로그램 ‘팬텀싱어’에 MC로 낙점됐다. 두 사람이 MC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수요미식회’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팬텀싱어’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댄스 발라드 위주인 대중가요를 벗어나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남성 보컬을 발굴할 계획이다.‘히든싱어’ ‘노래의 탄생’ ‘판타스틱 듀오’ 등 음악 프로그램에서 쫄깃한 진행으로 진가를 발휘해온 전현무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이자 ‘아는 형님’ ‘썰전’ 등을 통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인 김희철이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팬텀싱어’는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음악쇼의 새 지평을 연 ‘히든싱어’ 군단이 제작한다. ‘히든싱어’ ‘힙합의 민족’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을 선보인 조승욱 CP가 기획했다. ‘끝까지 간다’ ‘디렉터스컷’ ‘엠카운트다운’ 등 트렌디한 음악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형중 PD가 손을 잡았다.
2016.10.18 I 이정현 기자
시프·페라이어·에마르…'피아니스트 교과서' 줄줄이 내한
  • 시프·페라이어·에마르…'피아니스트 교과서' 줄줄이 내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 편의 예술작품” “그보다 신뢰도 높은 연주는 아직 없었다” “당장 티켓을 예매하라, 프로그램이 미정일지라도”.두 시간 남짓 짧은 연주지만 여운은 깊고 길다. ‘피아니스트의 교과서’로 불리는 피아니스트들이 줄줄이 한국무대를 찾는다. 학술적 탐구와 깊이 있는 해석, 완벽에 가까운 유연한 타건으로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사이에서 롤모델로 꼽히는 ‘피아노 달인’ 넷이다. 포문은 바흐 해석의 대가로 꼽히는 헝가리의 안드라스 시프(63)가 연다.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이어 2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미국 출신의 머레이 페라이어(69)가 묵직한 레퍼토리를 들고 하루 차이로 연주를 펼친다. 다음 달 24일에는 프랑스의 피에르 로랑 에마르(59)가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대미는 중국의 랑랑(34)이 장식한다. 송파구 잠실동 롯데콘서트홀 개관 기념공연 일환으로 12월 8일 한국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바흐 스페셜리스트’ 안드라스 시프 2008년 첫 내한 후 4번째 한국무대를 갖는 시프는 이번에 바흐 작품만으로 무대를 꾸민다. 국내서 바흐만으로 연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프는 레퍼토리에 한계가 없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다양한 곡을 연주하지만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그가 연주하는 바흐는 섬세하고 부드러우며, 원전에 가깝다는 평을 받는다. 건반악기로 쳄발로를 통용하던 시대에 쓰인 바흐의 명곡을 연주하기 위해 시프는 쳄발로의 대가 조지 맬컴에게 타건법을 새로 배웠고 그 연주법을 피아노에 대입했다. 2007년 영국왕립음악원으로부터 바흐 작품의 최고 해석자에게 주는 ‘바흐상’을 받기도 한 그를 두고 뉴욕타임스는 “세계음악계를 통틀어 안드라스 시프가 연주하는 바흐보다 더 신뢰도 높은 연주는 없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시프 자신도 “바흐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작곡가다. 평생 함께해 왔고, 매일 아침을 함께 시작한다”며 “바흐의 음악에 담긴 영혼은 모든 세대를 매혹한다. 나는 결코 학구적으로 연주하지 않는다. 감성적으로만 연주하려고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탈리아협주곡’ ‘프랑스 서곡’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들려준다. ◇ 69세 머레이 페라이어가 꺼내든 ‘하머클라비어’‘피아노의 교과서’라 불리는 시프(왼쪽)와 페라이어(사진=마스트미디어·크레디아).“머레이 페라이어의 연주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따뜻함을 느낀다. 페라이어처럼 귀하게 여겨지는 연주를 하고 싶다”(피아니스트 조성진). 페라이어가 2014년 영국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와의 협연 이후 2년 만에 내한한다. 2011년 이후 5년 만의 독주회다. 1990년 오른쪽 엄지손가락 염증이 손가락뼈 변형으로 이어져 수차례 수술을 받고, 2004년 부상 재발로 내한 리사이틀이 무산된 적이 있다.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른 꽉찬 프로그램 중 이번 공연의 백미는 베토벤의 ‘소나타 29번 하머클라비어’다. 45분간 연주할 이 곡은 페라이어가 10년 동안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피아노의 에베레스트’로 통하는 이 곡은 빠른 템포와 절정의 기교를 요구하며 혼잡한 구성으로 피아노 레퍼토리를 통틀어 난곡 중 난곡으로 꼽힌다. 뉴욕타임스는 페라이어의 프로그램에 대해 “기다린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았다”고 했고, LA타임스도 “베토벤이 원했지만 피아니스트 대부분이 실현해내지 못한 그 속도로 연주했다. 대위법의 멜로디가 명징하다”고 평가했다. 피에르 로랑 에마르(사진=Marco Borggreve).◇ ‘신구 넘나드는 탐구자’ 피에르 로랑 에마르2012년 방한 뒤 두 번째 한국무대를 갖는 에마르는 ‘현대음악의 교과서’로 불린다. 10대부터 현대음악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12세에 ‘살아있는 음악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의 부인이자 파리음악원 교수인 이본 로리오 클래스에 들어간 그는 자연스럽게 메시앙의 음악을 ‘모국어처럼’ 흡수했다. 16세에 메시앙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1976년에는 피에르 불레즈가 창단한 현대음악전문단체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의 첫 피아노솔리스트로 18년간 활동했다. 2008년 바흐의 푸가기법으로 빌보드 클래식차트 정상을 차지했을 정도로 고전음악에 정통할 뿐 아니라 그가 연주한 리게티의 ‘에튀드’(1997년 소니), 메시앙의 ‘아기예수를 향한 20개의 시선’(2000년 텔덱)은 현대음악의 ‘필청’ 음반으로 꼽힌다. 이번 독주에서는 죄르지 쿠르타그와 메시앙의 현대음악 외에 쇼팽 ‘녹턴 1번’ 등 낭만시대 대표곡도 선보인다. ◇젊은 거장 반열에 오른 랑랑랑랑(사진=롯데문화재단).랑랑의 행보는 팝스타에 가깝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연주를 하고 이듬해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선 수상자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위한 연주를 했다. 피아노제작사 스타인웨이는 2008년 어린이후원단체를 설립한 랑랑의 이름을 딴 5가지 어린이교육 버전의 ‘랑랑 스타인웨이’를 출시하기도 했다. 포브스차이나에 따르면 2014년 랑랑은 연예인 못지않은 7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3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전형적인 신동 연주자의 길을 걸었다. 5세에 중국 선양지역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첫 리사이틀을 열었고 9세에 베이징 중앙음악학원에 입학했다. 13세에 차이콥스키 국제청소년콩쿠르에서 우승한 데 이어 4년 뒤 시카고심포니와 협연하며 세계적 스타가 됐다. 그의 연주를 놓고는 의견이 갈렸다. 화려한 기교와 천부적 재능을 가졌지만 진지함이 부족하다는 지적.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클래식계 아이돌을 넘어 젊은 거장 반열에 올라섰다는 호평이 늘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랑랑은 드뷔시의 ‘발라드’, 리스트의 ‘피아노소나타’, 알베니스의 ‘스페인 모음곡 1번’, 마누엘 데 파야의 ‘불의 춤’ 등을 연주한다. 머레이 페라이어(사진=크레디아).
2016.10.18 I 김미경 기자
B.A.P, 팬 이탈 우려할 극강 리얼리티 '어느 멋진 날'
  • B.A.P, 팬 이탈 우려할 극강 리얼리티 '어느 멋진 날'
  • MBC뮤직 ‘어느 멋진 날’의 B.A.P(사진=MBC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글로벌 아이돌 B.A.P가 케이블채널 MBC뮤직 ‘어느 멋진 날’에서 숨겨왔던 ‘끼’와 예능 감을 뽐내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화려한 신고식을 펼친다.‘어느 멋진 날’은 MBC뮤직의 대표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수퍼주니어, 샤이니, 걸스데이, AOA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하와이를 배경으로 펼쳐질 이번 ‘B.A.P의 어느 멋진 날’은 ‘왕좌의 게임’이라는 포맷을 도입, 게임에서 이겨 왕좌에 오른 멤버는 본인이 원하는 여행을 마음껏 누릴 수 있지만 게임에서 패한 멤버들은 최소한의 생활비로 자급자족하는 극과 극 여행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첫 회에서는 데뷔 5년 만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첫 출연하는 B.A.P 멤버들의 솔직하고 리얼한 모습이 여과 없이 선보인다. 그동안 어느 방송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쭈글미, 비글미, 빙구미 ‘3미’ 넘치는 여섯 남자의 숙소 셀프 카메라를 시작으로 하와이 도착 후 이어진 방 정하기 게임과 생활비 획득 돌발미션에서 멤버들은 엄청난 승부욕이 폭발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특히 18차원 종업은 멤버들도 상상하지 못한 대활약을 펼치며 숨겨진 ‘예능 천재’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고 카메라가 사방에 있다는 점을 망각한 리얼리티 햇병아리 대현, 젤로, 힘찬은 지나치게 자유로운 모습을 노출해 방송 직후 팬들의 대거 이탈을 우려할 정도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B.A.P의 ‘어느 멋진 날‘은 17일 오후 7시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올킬 눈앞…화려한 피날레 GO!☞ ''일밤'' 日 버라이어티 1위 굳히기…''복면가왕'' 15% 눈앞☞ 방탄소년단 ''윙스'' 앨범, 첫주 판매량 35만장 눈앞☞ ''캐리어…'' OST ''와준다면'', 팬들 요청에 앞당겨 발매☞ 카이 ''복면가수''서 날카로운 추리력 패널로 ''복면가왕'' 복귀
2016.10.17 I 김은구 기자
`문제적 남자` 민호, "황금인맥 중 송중기가 진짜 `뇌섹남`이다"
  • `문제적 남자` 민호, "황금인맥 중 송중기가 진짜 `뇌섹남`이다"
  •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민호가 배우 송중기를 지인 중 최고의 ‘뇌섹남’으로 꼽았다.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에는 ‘승부욕’으로 무장한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민호는 연예인부터 축구 선수까지 폭넓은 인맥을 자랑했다.그는 배우 권상우, 김수로, 김우빈, 마동석, 송중기, 오달수, 장동건, 조인성은 물론 전 축구선수 박지성, 이영표와도 친분이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민호는 송중기, 조인성, 김기방, 임주환, 김우빈, 엑소 디오 등과 제일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를 들은 전현무가 “이 지인 중에 누가 제일 ‘뇌섹남’이냐”라고 묻자 민호는 “송중기가 ‘뇌섹남’이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 같다”고 답했다.민호는 “송중기는 말할 때도 논리정연하다. 똑같은 말을 해도 확실한 이유를 이야기하면서 말한다. 또 성격도 정말 신사적이다”라고 칭찬했다.반면 ‘본인은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민호는 “나는 솔직히 ‘뇌섹남’은 아닌 거 같다. ‘문제적 남자’를 보면 아는 게 많이 안 나오긴 했다”고 대답했다.하지만 그는 “그래도 확실한 건 전현무보다는 많이 풀었던 것 같다”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한편 이날 민호는 송중기와의 친분을 놀라워하는 출연자의 반응에 “데뷔 초 함께 예능에 출연한 적 있는데 그때부터 친분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2016.10.17 I 김병준 기자
밥 딜런과 노벨문학상, K팝은 무엇을 노래하나
  • [기자수첩]밥 딜런과 노벨문학상, K팝은 무엇을 노래하나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미국의 유명 포크가수 밥 딜런이 문학계와 대중음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곡 ‘천국의 문을 두드려요’(Knocking On Heaven‘s Door)로 1970년대를 풍미한 그는 사상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대중음악가가 됐다. 대중음악이 문학의 하나로 인정받는,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가 무너지는 신호탄이다.밥 딜런의 수상을 보며 K팝은 지금 무엇을 노래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밥 딜런처럼 반전과 저항을 노래하라고 주문하는 것이 아니다.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지만 노랫말에는 메시지는커녕 아름다움도 사라졌다. 직설적이고 자극적인, 상업성을 강조한 음악이 음원차트에 득실댄다.최규성 대중음악평론가는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놀랍고 부러운 결과”라며 “국내 문학계에서 대중가수에게 문학상을 주는 것은 아직 멀었겠지만 발칙한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문학적으로 저평가된 우리 가요 속 노랫말에 대해 다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오랫동안 문학과 음악은 장르라는 보이지 않는 선으로 구분됐다. 음유시인이라는 표현이 있음에도 하나의 범주로 묶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K팝은 ‘유행가’라는 이름으로 문학적으로 후퇴했다. 우리말 대신 외래어가 쓰이고 국어는 파괴됐다. 요즘 아이돌 가수의 히트곡 중 ‘문학적이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 것이다.밥 딜런은 곡 ‘세상이 변하고 있네’(The Times They Are a-Changin)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눈을 크게 떠라, 변화의 순간은 다시 다가오지 않으니.” 시대가 변하고 있다. 밥 딜런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긴 스웨덴 한림원은 “위대한 음악을 통해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했다”며 “귀를 위한 시”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중음악을 마주하는 우리의 시선도 바뀌어야 한다. 인스턴트식 후크송에 매몰되어서는 지금의 변화를 알아챌 수 없다. K팝이 눈을 크게 떠야 할 때가 비로소 왔다.
2016.10.17 I 이정현 기자
아스트로, 日 쇼케이스 입장 못한 관객만 4천명 '성황'
  • 아스트로, 日 쇼케이스 입장 못한 관객만 4천명 '성황'
  • 아스트로(사진=판타지오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일본에서 치러진 해외 첫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끝냈다.아스트로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츠타야 오이스트(TSUTAYA O-EAST) 공연장에서 ‘첫 번째 시즌 쇼케이스 도쿄 2016(ASTRO THE 1st SEASON SHOWCASE IN 2016)’의 막을 올렸다.아스트로는 데뷔곡 ‘숨바꼭질’을 비롯해 최근 활동 곡 ‘숨가빠’까지 화려한 라이브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일본 첫 방문임에도 일본 팬들은 한국어로 이루어진 아스트로의 무대들을 떼창으로 화답해 공연장의 폭발적인 분위기를 더했다.아스트로는 그 동안의 근황 공개와 함께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일본 방송 뮤직온티비의 K팝 정보 프로그램 ‘칸온! 파이팅!’의 고정 MC 발탁 소식까지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열심히 준비한 일본어로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도 안겼다. 멤버 차은우는 일본어로 구구단을 외웠다. 현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일본의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대표곡 ‘하테나이 소라’ 무대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3000여 명의 일본 팬들을 감동케 했다.이번 공연은 애초 도쿄 1회 공연으로 예정됐으나 선예매부터 공연장 객석 규모의 6배가 넘는 인원이 몰려 한 회 공연이 추가됐다. 그럼에도 쇼케이스 당일 공연장 주변 내외는 예매하지 못한 팬들 4,000여 명이 운집해 아스트로의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소속사 판타지오뮤직 관계자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 이른 시일 내에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고 싶다”며 “이번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현지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아스트로는 인도네시아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 '캐리어…' OST '와준다면', 팬들 요청에 앞당겨 발매☞ 방탄소년단 '윙스' 앨범, 첫주 판매량 35만장 눈앞☞ [WWEF2016] 최동훈 안수현 장항준 김은희, 대박 콘텐츠 탄생시킨 부부협업 비결은☞ '일밤' 日 버라이어티 1위 굳히기…'복면가왕' 15% 눈앞☞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올킬 눈앞…화려한 피날레 GO!
2016.10.17 I 김은구 기자
임진모 "포크가수가 노벨문학상 탄 이유는…"
  • 임진모 "포크가수가 노벨문학상 탄 이유는…"
  •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주교동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강연회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특별한 하루’에서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가왕’ 조용필의 대중음악사적인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올해 노벨문학상을 밥 딜런이란 미국 팝가수가 수상했는데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가수가 노벨문학상을 타도 되는 겁니까?”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주교동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특별한 하루’가 열렸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음악평론가 임진모(57)는 50대 초반의 중년 남성이 던진 이 같은 질문을 받고 흐뭇한 표정으로 답했다. “사실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 앞서 말씀드린 아이돌그룹이나 조용필에 대한 이야기보다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밥 딜런은 사랑 타령 일색이던 대중음악에서 반전과 평화, 인권 등을 노래하며 하루살이 같은 노래가사를 일약 성경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우리시대 음유시인입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특별한 하루’는 문화예술계 저명인사를 명예교사로 위촉해 ‘맞춤형·출장형’ 강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각 지역의 문화거점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00회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200회로 늘어났다. 명예교사로 뮤지컬배우 남경주와 최정원, 안무가 안은미, 시인 이해인 수녀, 감독 이명세, 영화배우 황석정 등을 위촉했다. 이날 ‘문화예술 명예교사’로 강의한 임 평론가는 평소에는 대중음악을 즐겨 듣지만 이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나 의미를 알기는 어려웠던 청소용역노동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소규모 강의를 펼쳤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30여년간 국내외 대중음악에 대한 평론으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임 평론가는 이날 강의 시작과 함께 방탄소년단, 엑소, 마마무 등 요즘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아이돌그룹의 사진을 슬라이드로 보여주며 “자녀와 소통을 위해서는 대중음악을 알고 같이 들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년층에게도 인기 있는 비틀스의 공연영상을 소개하며 “비틀스 멤버들은 영국의 가난한 동네였던 리버풀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큰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가수가 된 싸이의 예를 들며 ‘B급 감수성’이 지닌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가왕’ 조용필과의 일화를 들려주며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최고의 가수가 되려는 아들의 꿈을 믿어준 부모 덕에 조용필도 데뷔 후 7년간의 무명시절을 견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의 분위기는 사뭇 진지하고 뜨거웠다. 가요라고 불리는 대중음악에 깃든 문화적 의미와 가수의 성공담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종일 고된 노동을 감내해야 하는 청소용역노동자에게도 충분히 흥미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미국의 포크가수 밥 딜런의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 관련 질문이 나온 것은 강의의 끝부분이다. 강의를 마친 임 평론가는 “듣는 이들의 자세가 진지했고 또 적극적으로 호응해줬다”며 “평상시 문화예술을 가깝게 접할 수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강의를 하는 것에 개인적으로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주교동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강연회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특별한 하루’에서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아이돌그룹의 대중음악사적인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16.10.17 I 김용운 기자
'데뷔 7년' 비스트, 큐브와 전속계약 만료 '선택은?'
  • '데뷔 7년' 비스트, 큐브와 전속계약 만료 '선택은?'
  • 비스트(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데뷔 7주년을 맞은 그룹 비스트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들은 데뷔 당시 전속계약 기간을 7년으로 설정하는 만큼 데뷔 7주년은 데뷔 이후 성장해온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를 뜻하기 때문이다.비스트도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계약 만료일은 지난 15일이다. 비스트는 지난 2009년 10월16일 데뷔했고 이제 7년이 지났다. 비스트는 큐브와 재계약을 하든 자신들을 매니지먼트할 다른 회사를 찾든 선택을 해야 한다.비스트 리더 윤두준은 15일 자신의 SNS에 “이제 곧 7주년이네요”라며 “많은 것들이 바뀔 테지만 빨리 모두가 적응할 수 있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소속사 문제를 확정한 게 아니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 측 관계자는 “비스트와 재계약과 관련해 계속해서 협의가 진행 중이다”라며 “아직 소속사 계약과 관련해 비스트가 결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재계약 협의에는 비스트의 제작자이자 이들이 한류스타로 성장하도록 진두지휘해 온 홍승성 회장이 직접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비스트는 지난 4월 장현승의 탈퇴로 기존 6인조에서 5인조로 재정비됐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본에서 여전히 정상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멤버 개개인의 입지도 탄탄한 만큼 다른 기획사에서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계약금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멤버들이 각자 원하는 소속사와 계약을 맺을 수도 있지만 그 경우 비스트 활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스트가 멤버들 모두의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매니저와 자신들을 매니지먼트할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면 직접 기획사를 설립하는 것도 방법이다.비스트의 선택과 이를 통해 얻게 될 성과는 후배 아이돌 그룹들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켜보는 눈이 적지 않다. 비스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 크러쉬 '어떻게 지내' 3일째 1위…열풍 언제까지?☞ 에이핑크 '내가 설렐 수 있게' 안무영상 속 무결점 매력 과시☞ '한자리 모인 오랜 친구들' 아이오아이 재킷 이미지 공개☞ 인피니트 '아는 형님'서 예능감 폭발☞ '무한도전' 500회 특집 불구 2회 연속 시청률 하락
2016.10.16 I 김은구 기자
한류와 글로벌 크리에이터의 만남, 'Kreator 2016' 성료
  • 한류와 글로벌 크리에이터의 만남, 'Kreator 2016' 성료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한국으로 초청해 뉴미디어 한류 콘텐츠 플랫폼을 제작하는 ‘Kreator 201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뉴미디어 한류 콘텐츠 제작 기반을 구축하고 친한(親韓) 네트워크를 확대를 위해 기획된 Kreator 2016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곽영진), GTW(굿타임위드미)의 공동주최로 진행됐다.먼저 굿타임위드미는 한국의 문화를 콘텐츠로 제작해 인기를 얻고 있는 6인을 선정, 이들을 10월 초 한국으로 초청했다.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50만명의 영미권 구독자를 보유 중인 메건보웬, 한류 콘텐츠를 스페인어로 제공하는 남미권의 독보적인 한류 전도사 나르디 산타나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밥먹자와 해피(Bapmokja &Happy) 등을 포함해 영어권, 스페인어권, 동남아권, 중화권 크리에이터가 Kreator 2016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한국(Korea)과 1인 콘텐츠 창작자(Creator)의 합성어 ’Kreator 2016‘에서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한국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행사 첫날인 10월 6일에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한국 홍보대사 위촉식, 크리에이터별 팬미팅 행사 등을 위해 ’Kreator Award(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진행했다. CJ E&M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크리에이터 어워즈에는 크리에이터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참석한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또한 위시컴퍼니, 트래지, 게스트하우스 소풍, 컴앤스테이, 러닝베리스, 어썸브로스 등 한류기반의 스타트업 기업이 각사의 서비스 및 제품을 설명하는 등 중소기업과 크리에이터 산업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이어 10월 7일부터 9일까지는 Kreator Week(크리에이터 위크)가 진행됐다. ’글로벌‘ 크리에이터팀과 ’중화권‘ 크리에이터팀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제작했다.글로벌팀은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한국지역 문화 축제와 문화체험 모습을 전세계 팬들에게 소개하고자 대전 보문사길, 진주의 남강유등축제, 부산의 광안대교, 강원도 정선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 체험 등 강행군 일정을 이어 나갔다. 중화권 크리에이터팀은 △KBeat중한형제’의 메인 MC이자 한국 아이돌 그룹 ‘탑독’ 출신의 래퍼인 앤디 A47 △웨이보에서 팔로워 200만을 확보한 양아얀 △중국판 ‘아빠 어디가’인 ‘엄마 어디가’의 MC 타오렌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대구 서문시장, 동성로, 안지랑 곱창골목 등 대구의 맛과 멋을 체험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관계자는 “글로벌팀과 중화권팀이 제작한 ‘Kreator 2016’ 영상들은 10월 2째주부터 크리에이터가 보유한 각자의 채널(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올해 처음 시작된 Kreator 2016은 언어, 분야별 각기 다른 특성과 강점을 가진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한국(한류)을 매개로 새롭게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점에서 그 파급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10.14 I 정시내 기자
'초통령' 에이프릴 진솔vs'유통령' 소나무 수민 新 라이벌
  • '초통령' 에이프릴 진솔vs'유통령' 소나무 수민 新 라이벌
  •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에이프릴 진솔(왼쪽)과 ‘말랑말랑 도우랑’의 소나무 수민.[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초통령vs유통령’두 걸그룹 멤버가 어린이 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에이프릴 진솔과 소나무 수민이 그 주인공이다.진솔은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12대 하니로 지난달 5일 방송부터 투입됐다. 1000여 명의 지원자들이 몰린 ‘12대 NEW 하니’ 오디션에서 시청자들의 선정으로 당당하게 ‘NEW 하니’로 선정된 진솔은 첫 주 방송부터 특유의 발랄하고 밝은 기운을 발산하며 어린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수민은 지난달 8일부터 어린이 채널 디즈니주니어의 유아 콘텐츠 ‘말랑말랑 도우랑’ MC로 동심 저격에 나서고 있다. ‘말랑말랑 도우랑’은 유아를 위한 교육용 완구 ‘플레이도’를 이용해 다양한 디즈니주니어 콘텐츠 이야기와 디즈니 캐릭터들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수민은 매회 능청스럽고 귀여운 상황극 연기로, 막힘없는 진행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진솔과 수민은 모두 개인적으로 MC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 주요 대상이 어린이, 각각 초등학생과 유아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이 각자 몸담고 있는 에이프릴과 소나무는 아이돌 그룹으로 주요 타깃은 청소년과 젊은 층들이기 때문이다.이들과 소속사의 선택에 “현명하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아이돌 그룹들의 팬덤 확보를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 층에 대한 경쟁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이다. 그 만큼 공략이 수월하다.더구나 어린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 아직 신인급인 에이프릴, 소나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응원해줄 든든한 지원군을 얻는 셈이다. 진솔이 에이프릴, 수민이 소나무로 다시 무대에 섰을 때 진솔과 수민 개인에게 쏠렸던 팬심이 소속 그룹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어린이 팬들을 통해 그 부모들의 마음을 여는 것도 가능하다. 음악의 색깔, 무대 퍼포먼스가 어린이 팬들이 받아들이기에 적합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에이프릴은 지난 4월 발표한 ‘팅커벨’, 소나무는 6월 바비인형 콘셉트로 선보인 ‘넘나 좋은 것’으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특히 진솔은 걸그룹 보컬들의 경연이었던 JTBC ‘걸스피릿’에서 가창력도 인정을 받았다. 소나무는 ‘걸스피릿’에 메인 보컬 민재가 참여, 멤버 각자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시켰다. 아직은 성장단계에 있는 에이프릴과 소나무가 진솔과 수민의 활약으로 누가 먼저 확고한 기반을 확보할지 지켜볼 일이다.▶ 관련기사 ◀☞ ''가수 첫 노벨 문학상'' 밥 딜런의 명가사 베스트는?☞ 노벨문학상 밥 딜런, 70''s 韓포크가수에 영향☞ 세븐, 이다해와 열애 "생각보다 늦게 걸렸다"☞ 티파니, 파이스트무브먼트 새앨범에 피처링 ''자숙 끝 컴백''☞ ''슈퍼스타K'' 김영근, 벌써 독보적인 우승 후보
2016.10.14 I 김은구 기자
시크릿 떠난 한선화, 화이브라더스에 새둥지
  • [단독]시크릿 떠난 한선화, 화이브라더스에 새둥지
  • 한선화[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시크릿 출신 한선화가 화이브라더스와 손을 잡는다.14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선화는 최근 화이브라더스 측과 접촉을 하고 전속계약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아직 계약을 체결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선화가 화이브라더스행에 마음을 굳힌 것은 확실해 보인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선화는 시크릿 멤버로 데뷔를 했던 TS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지난 13일로 만료된 만큼 곧 전속계약을 마무리를 지을 것으로 보인다.화이브라더스를 통해 한선화는 연기자로서 활동영역을 구축해갈 것으로 관측된다. 화이브라더스는 배우 김윤석, 주원, 유해진, 김상호, 이시영, 임지연, 이동휘, 박혜수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다.한선화는 시크릿 멤버로 2009년 데뷔했다. 이후 가수와 배우 활동을 겸하며 성장했다.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 tvN ‘연애 말고 결혼’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을 통해 주연급으로 성장했다.▶ 관련기사 ◀☞ 티파니, 파이스트무브먼트 새앨범에 피처링 '자숙 끝 컴백'☞ 트와이스, 'TT' 공개 앞두고 티저 이미지 공개☞ [아이돌 건강 적신호]①위기의 아이돌, 메뚜기 스케줄·과도한 관심에 끙끙☞ [아이돌 건강 적신호]②표준계약서로 보는 아이돌 '휴식권리장전'☞ 노벨문학상 밥 딜런, 70's 韓포크가수에 영향
2016.10.14 I 이정현 기자
세븐, 이다해와 열애 "생각보다 늦게 걸렸다"
  • 세븐, 이다해와 열애 "생각보다 늦게 걸렸다"
  • 이다해와 세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생각보다 늦게 걸렸다.”가수 세븐이 배우 이다해와 열애 사실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이 같이 너스레를 떨었다.세븐은 1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다해와 열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세븐은 “만난 지 1년 정도 됐다”며 “모자 정도는 쓰고 다녔지만 완전히 가리고 다닌 것은 아니어서 (공개될 것을)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세븐은 그러나 이다해와 데이트 현장이 사진에 찍힌 것에 대해서는 “사진을 찍힐 줄은 몰랐다. 갑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다해와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에 대해서는 “원래 알고 있던 사이였다. 군대 전역하고 혼자만 있던 시기에 우연히 모임에서 만났는데 제 이야기를 잘 들어줬고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나이 정도 되면 프러포즈라든지 ‘오늘부터 1일’ 이런 것은 잘 안하지 않나.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노벨문학상 밥 딜런, 70's 韓포크가수에 영향☞ '가수 첫 노벨 문학상' 밥 딜런의 명가사 베스트는?☞ 헬로비너스 나라, 군살 없은 몸매 ‘운동 자극’☞ [아이돌 건강 적신호]①위기의 아이돌, 메뚜기 스케줄·과도한 관심에 끙끙☞ [아이돌 건강 적신호]②표준계약서로 보는 아이돌 '휴식권리장전'
2016.10.14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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