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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올해의 키워드 '대통령, 최순실, 촛불'
  • 트위터 올해의 키워드 '대통령, 최순실, 촛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키워드들이 올 한 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방탄소년단, 엑소 등 K-POP의 인기도 높았다. 세월호 사고는 발생한지 3년이 다 되어감에도 여전히 많은 대화를 만들어 냈다. 정치 이슈들과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도 순위권 내에 머물렀다.트위터 코리아(Twitter Korea)는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 이용자들이 생성한 트윗과 계정들을 분석해 각 분야별로 키워드 및 계정 순위를 발표했다.분야별 인기 키워드로 사회 분야에서는 ‘대통령’, ‘최순실’, ‘촛불집회’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해당 키워드들을 종합할 수 있는 소위 ‘최순실 게이트’ 이슈는 지난 9월경부터 대화량이 급증하여 올 한해 있었던 어떤 이슈들보다 많은 트윗을 만들어 냈다. 최근 2개월간 1~3위 3개 키워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트윗만 1800만개에 달했다.다음으로 ‘세월호’가 사회분야 4위에 올라 사건 해결에 대한 관심과 추모 열기가 여전히 뜨거움을 증명했다. 20대 총선과 미국 대선 등 국내외 정치권 이슈들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여름 트위터에서 전용 이모티콘(Rio2016) 등 다양한 특별 서비스들이 제공됐던 리우 올림픽도 10위에 올랐다.음악 분야에서는 활발한 트위터 활동으로 전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_twt)’이 1위에 올랐다. ‘엑소’와 ‘갓세븐(@GOT7Official)’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분야에서는 독특한 구성으로 다양한 화제를 만들어 냈던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복면가왕’이 1위에 올랐으며, ‘또오해영’, ‘내귀에캔디’, ‘프로듀스101’ 등 CJ E&M 계열 케이블 채널의 참신한 시도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한편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리트윗을 받은 ‘골든 트윗’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11월 20일 ‘2016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뒤 올린 단체 사진 트윗이었다. 대상 트로피와 함께 촬영한 멤버 7명의 단체 사진 트윗은 전세계 각국의 팬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현재까지 19만4000여건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팔로워 보유 순위에서는 아이돌 스타들의 상위권 독점이 이어졌다. 빅뱅의 지드래곤이 70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해 1위에 올랐고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동해가 2, 3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2PM의 닉쿤, 싸이,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의 예성과 이특, 보아, 미스에이 수지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오피니언 리더 계정 중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팔로워가 가장 많이 늘었다. 언론사 계정으로는 허핑턴포스트가 가장 많은 팔로워 증가를 기록했다.
2016.12.06 I 김유성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비주얼+콘셉트 '변신'
  • 더 이스트라이트, 비주얼+콘셉트 '변신'
  • 더 이스트라이트 V앱 캡처(사진=미디어라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보이그룹 더 이스트라이트가 확 달라진 멤버들의 비주얼을 공개하며 새로운 변화를 암시했다.더 이스트라이트는 지난 4일 네이버 V앱 ‘뮤직 딜리버리 (Music Delivery)’ 두 번째 라디오를 통해 달라진 멤버들의 비주얼을 선보였다. 그 동안 곱슬머리 가발에 모자를 쓴 독특한 콘셉트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던 더 이스트라이트는 가발을 벗고 아이돌 그룹 같은 헤어스타일과 아티스트적인 느낌을 강조한 콘셉트로 변신했다.특히 이날 방송에서 더 이스트라이트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버전으로 편곡한 새로운 버전의 데뷔 타이틀곡 ‘홀라(holla)’의 리믹스 음원 발표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버전의 활동에선 드러머 이석철이 디제잉도 담당할 예정이라고 소속사 미디어라인은 밝혔다.더불어 Mnet ‘보이스 키즈’ 당시 로이킴을 연상시키는 외모와 노래 실력으로 ‘리틀 로이킴’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우진이 제6의 멤버로 합류하며 더 이스트라이트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새로운 스타일로 변신을 예고한 더 이스트라이트는 ‘홀라(holla)’ 리믹스 버전으로 이번주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음원은 오는 10일 0시 공개된다.
2016.12.06 I 김은구 기자
박효신 몸값 2.5배 뛰었다…뮤지컬 '회당 2500만원'
  • 박효신 몸값 2.5배 뛰었다…뮤지컬 '회당 2500만원'
  • 지난해 초연에 이어 앙코르 공연 중인 뮤지컬 ‘팬텀’에서 팬텀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박효신. 사진은 지난해 공연 이미지(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이자 뮤지컬배우인 박효신(35)의 몸값이 크게 치솟고 있다. 최근 뮤지컬시장에서 조승우·김준수와 함께 흥행 ‘빅 3’로 꼽히며 ‘괴물배우’로 거듭나는 중이다. 팬덤도 뜨겁다. 지난해에 이어 지난달 26일 개막한 뮤지컬 ‘팬텀’(내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의 1~3차 티켓오픈(11월 26일~1월 22일 공연분)에서는 박효신이 출연하는 30회차 전석(4만 7580석)이 모두 3~5분여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명실공히 ‘뮤지컬계 흥행킹’으로 등극했다. 5일 공연계에 따르면 박효신은 작품 1회당 대략 2500만~3000여만원 수준의 출연료를 받는다. 지난해 1000만~1500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2~2.5배가 뛴 셈이다. A제작사 고위 관계자는 “박효신은 가요계와 뮤지컬계를 모두 평정한 뮤지션인 만큼 시너지가 크다. 지난 10월 3일 6년만에 발매한 7집은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고, 최근 연 단독 콘서트는 12분 만에 5만 5000석이 모두 동났다”며 “가창력·연기·무대장악력을 고루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단 네 차례의 뮤지컬 출연을 통해 차세대 스타반열에 올랐다”고 귀띔했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 조승우(왼쪽)와 ‘도리안 그레이’의 김준수(사진=오디컴퍼니·씨제스컬쳐).박효신은 ‘고등학생 가수’로 데뷔한 1999년 이듬해 ‘락 햄릿’으로 뮤지컬에 처음 발을 들였다. 당시 공연기간이 짧고 콘서트형 뮤지컬이라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점치기는 힘들었다. 이후 13년 만에 출연한 ‘엘리자벳’(2013)으로 가능성을 알렸다. 2012년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30억원의 부채를 떠안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군 전역 뒤 성공적 복귀 무대를 치렀다. 2014년 뮤지컬 ‘모차르트!’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팬텀’의 타이트롤을 연달아 맡으면서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팬텀’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은 “박효신은 깊은 내면의 물리적인 연결고리를 찾아 캐릭터를 연기한다. 팬들이 왜 그를 섹시하다고 하는지 알겠다”고 평했다. 작년 상대역으로 출연한 소프라노 임선혜는 “노래는 물론 잘하고 상대 배우와 눈을 맞추며 영감을 전하는 모습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임혜영 역시 “감성과 파워, 고음이 모두 되는 괴물배우”라 극찬했다. 국내서 최고 티켓파워를 가진 뮤지컬배우는 아직까지 조승우와 김준수다. 조승우는 제작사의 사정이나 꼭 하고 싶은 작품이라면 적게는 2000여만원에서 수천만의 출연료를 탄력적 받는 의리파로 알려져 있다. 김준수 개런티는 공연 1회당 약 4000만원에 달한다. 배우 개런티는 박스크기(작품·극장규모), 티켓파워와 예매순위, 인지도·경력·나이 등을 고려해 책정한다. B제작사는 “2010년 뮤지컬배우 출연료 공개 이후 배우 개런티는 ‘영업비밀’이 됐지만 최근 박효신의 성장세가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되는 공연계 침체로 조승우 ‘스위니 토드’나 김준수 ‘도리안 그레이’마저도 예년만큼 큰 붐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박효신이 출연하는 ‘팬텀’은 다르다”며 “김준수가 내년 2월 9일 군에 입대하고, 3년간 휴식기를 갖겠다는 조승우 공백으로 박효신은 뮤지컬계 톱스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류정한·홍광호의 1회당 출연료는 1000만원에서 2000여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가수의 경우는 300만~800만원 선. 업계에 따르면 여배우는 남자주역보다 낮은 편이다. 옥주현의 경우 900만~1000만원선의 개런티를 받는다. C기획사는 “공연시장이 커지면서 뮤지컬 제작비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인 만큼 톱배우는 부담감, 작품 성패책임까지 짊어진다. 몸값이 비싸다고만 볼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과도기의 뮤지컬시장에서 과도한 스타마케팅은 오히려 독이다. 제작사와 기획사가 얼마나 균형감을 갖추느냐가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박효신이 뮤지컬계 흥행킹으로 등극했다. 사진은 KBS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박효신 캡쳐 이미지.팬텀 박효신(사진=EMK).
2016.12.06 I 김미경 기자
中 한한령, 격투기도 영향...'더 칸-쿤룬' 합동 대회 무산 위기
  • 中 한한령, 격투기도 영향...'더 칸-쿤룬' 합동 대회 무산 위기
  •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더 칸’과 중국 쿤룬파이트와의 공동 개회 격투기 대회가 중국의 한류 규제 조치로 인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로 인한 한류에 대한 규제인 ‘한한령(限韓令·한류 콘텐츠 금지령)이 격투기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한국의 토종 입식 격투기 ‘더 칸’은 오는 내년 2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중국의 인기 격투대회인 쿤룬파이트와 공동주체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이는 지난 2014년 3월 ‘더 칸’이 중국 하얼빈에서 쿤룬파이트와 공동주최한 ‘더칸 VS 쿤룬파이트’ 대회 이후 약 3년 만에 기획한 대회로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위한 무대였다. 하지만 쿤룬파이트의 주관방송사인 장쑤 TV에서 한국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중계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대회는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오는 10일과 17일 중국에서 열리는 쿤룬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던 한국 선수들 역시 장쑤TV에서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중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경기가 취소됐다.이미 각종 방송 및 드라마. 광고 등에서 한류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상황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중국 방송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한류를 제재하는 ‘한한령’ 조치를 내렸다.현지보도에 따르면 △한국 단체의 중국 내 연출 금지 △신규 한국 연예기획사에 대한 투자 금지 △1만 명 이상을 동원하는 한국 아이돌의 공연 금지 △한국 드라마·예능 협력 프로젝트 체결 금지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드라마의 중국 내 송출 금지 등이 구체적인 내용으로 거론된다. 이번 ‘한한령’ 조치는 지방 31개 성·시 위성방송은 물론 지방 방송과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에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중국 방송에선 한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이 사실상 모습을 감췄다. 중국 프로그램이라 해도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방송이나 광고는 볼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런 상황에서 격투스포츠 역시 피해갈 수는 없었다.더칸의 양명규 프로모터는 “쿤룬파이트의 주관방송사인 장수TV의 중계가 어려워진 만큼 대회 2월 25일 대회는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쿤룬과의 공동주체는 잠정 연기되지만 오랜만에 열리게 되는 더칸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어떤 식으로 대회를 진행하게 될지는 추후 결정이 되는대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6.12.05 I 이석무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첫회 시청률 '런닝맨' 제쳤다
  • '은밀하게 위대하게' 첫회 시청률 '런닝맨' 제쳤다
  •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일밤’의 새 코너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첫회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의 간판코너 ‘런닝맨’을 앞섰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은밀하게 위대하게’ 첫회는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1월27일 방송한 전작 ‘진짜 사나이2’ 최종희의 8.8%보다 2.0%포인트 하락했지만 이날 6.2%에 그친 ‘런닝맨’보다는 0.6%포인트 앞섰다. 특히 ‘런닝맨’은 현재 아이돌 그룹 중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이스가 게스트로 출연했음에도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뒤졌다. ‘런닝맨’에게는 충격적인 결과일 수도 있다.그러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첫회에서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아 추후 시청률 경쟁에서도 ‘런닝맨’에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일밤’의 ‘복면가왕’은 14.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해피선데이’는 2개 코너 합산 13.2%의 시청률을 보였다.▶ 관련기사 ◀☞ '김복면' 김나영, 음원강자 위상 확인시킨 '복면가왕' 무대☞ '은밀하게 위대하게' 첫회서 숙제 확인 '치밀하게 재미있게'☞ [JTBC 5년을 말한다]①'뉴스룸'과 손석희, 성역에 도전하다☞ [JTBC 5년을 말한다]①강지영 아나운서 "'신입사원' 이후 JTBC행, 자랑스럽다"☞ [JTBC 5년을 말한다]①'뉴스룸'에서 궁금한 세 가지
2016.12.05 I 김은구 기자
방시혁·블랙아이드필승, 'MAMA' 전문부문 수상
  • 방시혁·블랙아이드필승, 'MAMA' 전문부문 수상
  • Mne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net 음악시상식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전문부문 시상식이 마무리됐다. 홍콩 현지 시간으로 2일 오후 2시 홍콩 스카이시티 메리어트 호텔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2016 MAMA’ 전문부문 시상식은 신아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베스트 엔지니어, 베스트 비주얼&아트디렉터, 베스트 안무가, 베스트 공연기획자, 베스트 프로듀서, 베스트 제작자, 특별상까지 총 7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됐다. ‘베스트 엔지니어’에는 타나카 히로노부, ‘베스트 비주얼&아트디렉터’에는 민희진, ‘베스트 안무가’에는 J.Da, ‘베스트 공연기획자’에는 마사히로 히다카, ‘베스트 프로듀서’에는 블랙아이드필승, ‘베스트 제작자’에는 방시혁, 특별상 중 ‘베스트 인터내셔널 프로듀서’에는 팀발랜드, ‘가치공로상’에는 퀸시존스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베스트 엔지니어’로 꼽힌 타나카 히로노부(TANAKA HIRONOBU)는 사운드 엔지니어로, 기술적 요소에 음악적 감성을 담은 섬세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 AKB48의 누적 4천만 장 판매에 기여했다. ‘베스트 비주얼&아트디렉터’로 꼽힌 민희진은 샤이니, 엑소 등의 비주얼 디렉팅에 참여하며 창의적인 발상과 감각적인 비주얼 아트를 선보였다. ‘베스트 안무가’로 꼽힌 J.Da(J.Da Apissara Phetruengrong)는 태국의 톱 안무가이자 미국 세계 힙합 챔피온십의 유일한 여성 심사위원이다.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으며, 예술적이고 역동적인 안무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춤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베스트 공연기획자’로 꼽힌 마사히로 히다카(Masahiro Hidaka)’는 아시아에 음악 페스티벌을 처음 기획하여, ‘후지 록 페스티벌’을 20년간 이끌어오며 누적 200만명 관객수를 기록하는 등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로 아시아 음악 페스티벌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베스트 프로듀서’로 꼽힌 블랙아이드필승(Black Eyed Pilseung)은 최규성, 라도로 구성되어 있는 프로듀싱팀이다. 2014년에 결성하여 씨스타, 에일리, 트와이스 등 수많은 걸그룹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특히 ‘컬러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트와이스가 올해 누적 스트리밍 1위에 올라서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베스트 제작자’로 꼽힌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을 데뷔 3년 만에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시킨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자, 제작자다. ‘특별상’은 전세계 음악 역사에 있어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 내고 혁신과 도전의 가치를 심어주는 등 음악산업 발전에 공헌도가 높은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먼저 ‘베스트 인터내셔널 프로듀서‘로 꼽힌 팀발랜드(Timbaland)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에미넴, 마돈나, 린킨파크 등의 스타 프로듀서로,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힙합 뮤지션들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가치공로상’에 꼽힌 퀸시존스(Quincy Jones)는 마이클잭슨, 프랭크 시나트라, U2 등을 프로듀싱한 세계적인 거장으로, 60년 간 아시아 뮤지션들의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음악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을 인정받았다.‘전문부문 시상식’은 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발전에 기술, 예술적으로 기여한 음악산업 전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2015년에 베스트 프로듀서, 베스트 엔지니어, 베스트 공연(음향/연출/제작자)까지 총 3개 부문으로 처음 시작했다. 올해 전문부문 시상식은 2015년 10월 31일부터 2016년 10월 27일까지 발매·유통된 음반 및 디지털 음원 콘텐츠, 음악 공연에 참여한 음악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했으며,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6개국에서 모인 음악산업 관련 협회, 평론가, 기자, 음악프로듀서 등 164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정한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2016.12.02 I 김윤지 기자
'도깨비' 공유X김은숙 작가, 판타지 로코 어떨까 '관전포인트 3'
  • '도깨비' 공유X김은숙 작가, 판타지 로코 어떨까 '관전포인트 3'
  •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사진= 화앤담픽처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tvN ‘도깨비’가 2일(오늘) 첫 포문을 연다.2일(오늘) 저녁 8시 첫 방송 예정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도깨비’는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이후 또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여기에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 대한민국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지금껏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레전드 판타지 로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마법 같은 ‘판타지 로코’속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 ‘도깨비’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살펴보자.◆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역사를 새로 쓴다‘명불허전 시청률 보증수표’ 김은숙 작가와 독창적이고 감각적 연출의 이응복 감독 재회했다. 방송 전부터 다양한 이슈를 불러일으킨 ‘도깨비’는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가 3년 전부터 기획, 만들어낸 작품. 여기에 2016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태양의 후예’의 이응복 감독과 다시 뭉치면서, 또 한 번의 신화창조를 기대케 하고 있다. 톡톡 튀는 발상과 섬세한 감성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필력의 김은숙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탁월한 이응복 감독이 만나 탄생할 ‘도깨비 신드롬’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사진= 화앤담픽처스◆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시너지‘천만배우’ 공유와 외모부터 연기력까지 출중한 ‘꽃훈남 연기파’ 이동욱은 여심 폭격을 예고하고 있다. 불멸의 삶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의 공유와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잘 생긴 저승사자 역의 이동욱이 선보일 안구호강 ‘브로맨스 케미’가 절대적인 마성을 예고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인간이 아닌 도깨비와 저승사자로 연기 변신을 꾀한 두 사람의 카리스마 열연이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도깨비’는 연기력과 흥행성을 두루 지니고 있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고은은 도깨비를 불멸의 삶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인 도깨비 신부 지은탁 역으로 나서 마법 같은 로맨스를 펼쳐낸다. 유인나는 상큼한 목소리와 개성만점 연기력으로 독특한 치킨집 사장 써니 역을 특유의 매력으로 소화, 재미를 더한다.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신선한 에너지가 가득한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육성재는 풋풋하고 열정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블록버스터급 스케일 ‘풍성한 볼거리’‘도깨비’는 ‘판타지 로코’라는 장르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풍성하고 웅대한 볼거리를 담는다. 고려시대 장군인 무신(武神) 김신의 전쟁신을 비롯해 도깨비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상상 속의 내용을 스펙터클한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표현한 것. 또한 장엄한 스케일에 걸맞게 최첨단 기기와 화려한 특수효과를 사용, 촬영만으로 불가능한 장면들을 현실적으로 구현, ‘고퀄리티 영상’으로 완성시켰다. 현실과 흡사하게 만들어낸 ‘판타지적 영상’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전망이다. 제작사 측은 “‘도깨비’는 김은숙 작가가 3년 전부터 기획하고 작업해온, 각별한 애정을 가진 작품”이라며 “어떤 한 부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총체적인 장점을 모두 지닌 대한민국에서 접해보지 못한 ‘판타지 로코’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오늘 저녁 8시,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2일(오늘)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 [포토]수지, 우아하게☞ [포토]수지, 여신 미모☞ [포토]수지, '반가워요~'☞ [포토]수지, 오프숄더 룩 '가녀린 몸매'☞ 수지, 홍콩 주얼리 행사 참석 '빛나는 매력'
2016.12.02 I 정시내 기자
朴, 잿더미 된 대구 서문시장 방문.."미안하다" 눈물(종합)
  • 朴, 잿더미 된 대구 서문시장 방문.."미안하다" 눈물(종합)
  • 사진=뉴시스 제공[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일 대형화재로 잿더미가 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의 지방행은 지난 10월27일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35일 만이며, 서문시장 방문은 지난해 9월7일 대구광역시의 업무보고 청취를 위해 대구 방문 계기 이후 약 15개월 만이자, 취임 이후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와 차량을 이용해 오후 1시30분께 현장에 도착, 약 15분간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여기에 오는 데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도움을 주신 여러분이 불의의 화재로 큰 아픔을 겪고 계신 데 찾아뵙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서 오게 됐다”며 “힘들 때마다 힘을 주셨는데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신속히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동행한 정연국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대구시와의 협의를 통해 서문시장에 긴급자금 지원과 임시 장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피해 상인들을 위한 저금리 긴급안정자금 및 미소금융을 통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금 및 공과금 납부 유예 등의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피해 상인들을 만나서 손이라도 잡고 직접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자 했지만 화재 현장에 아직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그럴 수 없었다”며 “현장 한쪽에서는 화재 감식반들이 현장 조사를 계속하고 있어 현장에 계속 있으면 도움이 안 되고 피해만 줄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래 머물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검정 패딩에 회색 정장 바지 차림의 박 대통령은 평소보다 약간 부은 얼굴로 시종일관 심각한 표정이었다. 이따금 ‘박근혜 힘내라’ ‘화이팅’이라는 응원의 목소리에 가볍게 웃으며 눈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상인들 대부분은 박 대통령의 방문에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는 등 예전처럼 ‘아이돌 스타 등장’과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다. 사실 서문시장은 박 대통령을 향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TK)의 민심이 응축된 곳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고전하던 2004년 총선 당시 반전의 역사를 쓰며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이 자신의 거취까지 불투명한 ‘최순실 정국’ 속에서도 외면하지 못하고 굳이 현장을 찾은 이유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 순수한 마음으로 조용히 다녀오신 것”이라고 했다. 실제 박 대통령은 출입기자단에 별다른 공지도 없이 수행 인원을 최소화한 채 움직였으며, 상황실인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도 들르지 않았다.
2016.12.01 I 이준기 기자
젝스키스 "요즘 아이돌은 장수…제대로 해보겠다"
  • 젝스키스 "요즘 아이돌은 장수…제대로 해보겠다"
  • 젝스키스(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멤버 중 누구 한명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끝까지 할 생각입니다.”16년 만에 재결합한 그룹 젝스키스가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젝스키스는 리메이크 앨범 ‘2016 Re-ALBUM’을 발매한 1일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아이돌 그룹이 반짝 스타 이미지가 강했지만 요즘은 빅뱅이 10년 넘게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장수를 한다‘며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그룹 활동을 접목해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6인조로 데뷔했다가 2000년 해체됐고 16년 만에 고지용을 제외한 은지원, 강성훈, 장수원, 김재덕, 이재진이 5인조로 재결합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출발을 했다.젝스키스는 “개별 활동을 줄이고 있다”며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젝스키스 활동에 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만큼 다시 얻은 젝스키스라는 이름에 애착이 강했다.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하면 젝스키스 활동 스케줄을 맞추기 어렵다”며 “내년이 데뷔 20주년인 만큼 새로운 노래로 연초에 앨범 발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발매한 앨범은 과거 활동 당시 히트곡들을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수록했다. 트리플타이틀곡 ‘커플’ ‘기사도’ ‘연정’을 비롯해 ‘COM’ BACK’, ‘예감’, ‘COME TO ME BABY’, ‘무모한 사랑’, ‘ROAD FIGHTER’, ‘학원별곡’, ‘사랑하는 너에게’ 등 과거 히트곡 10곡과 젝스키스가 지난 9월 발표한 ‘세 단어’도 보너스 트랙으로 담았다.젝스키스는 “이번 앨범은 예전부터 있던 팬들과 새로운 팬들의 접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요즘 트렌드에 맞추면서도 젝스키스 고유의 색깔, 예전의 느낌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는 게 멤버들의 설명이다. 멤버들은 “예전 노래와 비교해서 들어보면 세월이 흐르면서 생긴 좀 더 성숙한 느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젝스키스는 올해 앨범을 발표한다고 했지만 예정보다 늦춰졌고 이번 리메이크 앨범을 선보였다. ‘추억에 기댄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젝스키스는 “모든 결과물에는 호불호가 갈린다”며 “명확한 해답과 정답은 없다”고 밝혔다. 이미 신곡은 준비가 돼 있고 내년에 발표하기로 협의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이번 앨범은 신곡을 내기 전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해줬으면 합니다. 신곡을 내다 리메이크 앨범을 내면 생뚱맞았을 겁니다.”
2016.12.01 I 김은구 기자
솔빈 "남친? 데뷔 몇 개월 전 헤어져, 현재 연애 금지령 있다"
  • 솔빈 "남친? 데뷔 몇 개월 전 헤어져, 현재 연애 금지령 있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라붐 솔빈이 12월 컴백에 앞서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이번 촬영에서 솔빈은 발랄하고 순수한 소녀에서 시크한 숙녀, 우아한 여인으로 3번의 변신을 거듭했다. 그는 깜찍한 표정에 고혹적인 눈빛을 취했고 치명적인 포즈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더했다. 특히 여성스러운 원피스에 코트를 걸치고 여신 자태를 뽐내던 솔빈의 모습은 가히 아름다웠다. 군살 없는 몸매로 청바지와 원피스를 엣지있게 소화한 그는 “데뷔 전부터 꾸준히 운동하면서 약 12kg을 감량했다. 식단도 신경 쓰고 있다. 하루 종일 200kcal 이하로 섭취한 적도 있고 사과 하나만 먹기도 했다. 살을 빼기 위해 배고파도 참고 버텼다. 다행히 아직까지 요요 없이 잘 유지하고 있다”며 비결을 공개했다.걸스데이 혜리와 닮은 외모로 주목받았던 솔빈은 “혜리 선배님도 저보다 훨씬 예쁘고 매력적이다. 그래도 선배님 덕분에 제가 조금이나마 알려질 수 있었다. 죄송하면서도 감사하다. 한창 예능을 준비하면서 개인기 연구가 저의 하루 일과였을 때 혜리 선배님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연기를 따라 했다. 주변에서 똑같다고 칭찬해주는 분들도 있었지만 팬들은 그만하라고 말렸다”고 웃으며 말했다. 데뷔 전 솔빈은 어떤 가수가 되고 싶었는지 궁금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이효리 선배님을 보며 가수 꿈을 키웠다. 그 당시에는 블랙핑크처럼 세련되고 강렬하면서도 걸크러시한 걸그룹으로 데뷔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어느덧 라붐으로 데뷔 3년 차 아이돌 가수가 된 솔빈. 그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뮤직뱅크’와 TV조선 ‘아이돌잔치’ MC로 활동 중이며 12월 초에 공개되는 JTBC ‘솔로몬의 위증’ 드라마도 작업 중이다. 바쁠 때는 하루에 30분도 못 잔다. 뮤직뱅크에서 함께 MC를 봤던 강민혁 선배님은 정말 자상하다. 다른 음악방송에서 마주쳤을 때 저희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커피를 모두 사줬다”고 전했다.덧붙여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김희철 선배님의 애드리브 실력에 감탄했다.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면서 재치 있게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정말 멋지고 프로다웠다. 촬영 중 김희철 선배님과 짝꿍이 됐는데 편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배려해주셨다. 기회가 된다면 ‘아는 형님’에 라붐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김희철 선배님과 다시 한번 짝꿍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는 형님’ 외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는지 묻자 그는 “MBC ‘무한도전’을 1회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회도 놓치지 않고 시청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열심히 챙겨봤다. 프로그램에서 만든 달력도 샀다. 어떤 궂은일도 가리지 않고 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출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돌 중 라이벌로 생각하는 그룹이 있는지 물었다. 솔빈은 “라이벌은 없다. 저희가 실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저희는 선배뿐만 아니라 후배 가수분들의 무대를 보면서 많은 점을 배운다.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떻게 무대를 장악할 수 있는지 등 공부해야 할 점이 많다. 특히 원더걸스 선배님들은 눈빛에 포스가 있다. ‘Why So Lonely’ 무대에서 눈빛이 참 섹시했다”고 전했다. 슬럼프에 대해서는 “‘아로아로’ 활동 를 준비하기까지 8개월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아직 라붐의 콘셉트가 확실하게 잡히지 않았던 상황이었고 곡도 제대로 안 나왔다. 음반 준비를 시작했지만 무산됐던 적도 여러 번 있다. 열심히 새벽 연습하면서 완성했던 노래가 무산될 때 매우 허무했다. 멤버들과 몰래 야식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답했다.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묻자 그는 “회사에서 연습한다. 친구도 못 만나고 나가서 놀지도 못한다. 여가시간은 저희에게 허용되지 않는다. 라붐이 1등 하면 자유가 생길 것 같다. 마지막 연애는 데뷔 몇 개월 전에 끝났다. 지금은 연애 금지령이 있다. 핸드폰도 없다. 데뷔할 때 반납해서 일 위 하면 받기로 했다. 핸드폰 없는 삶이 처음에는 정말 불편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편하다. 셀카도 매니저 폰으로 찍기 때문에 멤버들끼리 차례대로 사진 찍는다”고 전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을 물었다. 솔빈은 “우선 ‘솔로몬의 위증’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이 되고 싶다. 어릴 적부터 팬이었던 유승호 선배님과 러브라인 해보고 싶다. 정말 열심히 연기 연습을 해서 30살 전에는 한번 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12월 초 라붐이 컴백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라붐을 많이 알려서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6.12.01 I 김민정 기자
DSP, 젝키·핑클·카라 이를 신인그룹 탄생 예고
  • DSP, 젝키·핑클·카라 이를 신인그룹 탄생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DSP미디어가 새 아이돌그룹의 데뷔를 알렸다.DSP미디어는 1일 0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K.A.R.D’라는 타이틀로 공식 채널을 정식 개설하고 커밍업(Coming Up) 티저 이미지를 첫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검은 바탕 중앙에 스페이스를 메인으로 클로버, 다이아몬드, 하트까지 카드 문양과 함께 ‘K.A.R.D’와 ‘OHNANA’란 글귀가 쓰여 있고, 왼쪽 상단과 오른쪽 하단에는 숫자 12와 13이 명시돼 있어 이들이 의미하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DSP미디어에 따르면 ‘K.A.R.D’는 K.A.R.D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기습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DSP사단 신예 그룹. 앞으로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멤버들의 이미지와 프로필을 공개한다. 관계자는 “그 동안 비밀리에 아티스트로서 작사, 작곡, 안무 창작 등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 실력파 그룹을 준비해 왔으며, 곧 이들의 실체를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2NE1 박봄, "죄송하다 말 밖에" 해체 심경 자필편지 남겨☞ 추자현·우효광 내년 결혼…한중스타 커플 누구?☞ [‘도깨비’의 여인]①김은숙 작가·공유, 5년의 기다림☞ [‘도깨비’의 여인]②김고은, 팅커벨 그녀를 만날 시간☞ [‘도깨비’의 여인]③유인나, 깜찍발랄 로맨스를 기대해
2016.12.01 I 박미애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1월30일 (오후)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현재 포털 주요이슈◇ ‘3차 담화’ 이후 정국 전망윤호중 “담화 때마다 거짓말..‘퇴진’도 신뢰 안 가”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까지 담화를 발표할 때마다 거짓말을 해 왔다”면서 “신뢰가 전혀 안 간다”고 비판.◇ 국정 역사교과서 ‘내용 논란’역사교육연대 “국정교과서, 사실 오류 무더기 발견” - 교육부가 28일 공개한 국정 역사교과서를 분석한 역사교육연대회의·한국서양사학회·고고학고대사협의회 등이 30일 국정교과서 폐기를 촉구.◇ 전국 곳곳, 이어지는 집회헌재 “집회현장 경찰 질서유지선 설치 합헌” - 헌법재판소가 30일 경찰의 집회 현장 질서유지선 설치와 이를 침범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대해 합헌을 결정.◇ 트럼프호 내각 구성은 트럼프 행정부에 아시아계 女風 - 트럼프 인수위가 29일(현지시간) 대만계 여성 정치인 일레인 차오를 초대 교통장관에 내정한다고 밝혀. 트럼프 내각에서 아시아계 여성 정치인이 약진하는 모습.◆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국정조사최순실 국조특위, 검찰총장 불출석에 첫날부터 잡음 - ‘최순실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특위가 시작일인 30일부터 삐걱대. 검찰총장의 불출석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오가.◇ 12월 2일 탄핵야권·비박계, 朴 대통령 탄핵 “변함없다” (종합) -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시점과 방법을 국회 논의에 맡긴다고 담화를 발표한 뒤 잠시 흔들리는 듯했던 정치권이 예정대로 탄핵절차를 강행하기로 해.◇ 고지용젝키 출신 고지용, ‘슈퍼맨’ 합류…아들 공개한다 -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 다음 달 초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 표창원표창원 “탄핵 반대 명단에 서청원·최경환·김진태·김종태 등 포함”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활용해 “주저나 반대 불참 새누리 의원들 명단을 공개한다”며 서청원 의원 등을 거론.
2016.11.30 I 김병준 기자
'예비신랑' 문희준, 첫 공식석상 '말·말·말'
  • '예비신랑' 문희준, 첫 공식석상 '말·말·말'
  • 문희준(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응원해주세요!”‘예비신랑’ 가수 문희준이 결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포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1세대 아이돌 H.O.T의 멤버 중 처음으로 결혼을 발표한 만큼 관심이 컸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자제하려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나온 문희준의 말·말·말을 꼽았다.△“포털을 달궜던 문희준입니다.”문희준의 첫 한마디다. 그는 지난 지난 24일 팬카페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상대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소율이다. 올 4월부터 교제를 해 8개월 사랑을 키워왔다. 내년 2월 결혼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준은 “갑자기 결혼을 발표해 많은 분이 놀랐다고 하는데 비밀 연애는 팬과의 무언의 약속이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만큼 팬에게 먼저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소율 위해 작곡? 팬 위해 음악하겠다.”문희준은 ‘연인을 위해 음악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도 팬을 위해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상으로 음악하는 것은 해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팬과의 소통을 통해 음악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음악인보다는 예능인으로 대중에 알려졌다는 말에는 “은근히 꾸준히 음악을 계속하고 있다”며 “밖으로 자랑하지 않을 뿐”이라고 덧붙였다.△“스킨십은 이제 안돼요.”문희준은 초아의 하이파이브 제의에 급히 손을 감추며 “이제 이런 스킨십은 허용이 안되는 사람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율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다른 여성과의 접촉은 안 된다는 것. 그는 “앞으로 조신하게 살겠다”며 소율에 대한 애정을 간접적으로 보였다.△“결혼? 토니도 몰랐다.”문희준과 소율의 결혼은 H.O.T의 멤버였던 토니도 몰랐으며 공식 발표를 통해 접했다. 문희준은 “사실 ‘미운 우리 새끼’에 추천한 것은 바로 나”라며 “토니가 고맙다며 술을 샀는데 공교롭게도 결혼 발표 하루 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까지도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안했다. 그도 공식 발표를 통해 알았다. 그거 때문에 지금 사이가 서먹해졌다”고 아쉬워했다.
2016.11.29 I 이정현 기자
I.O.I 이어 써니걸스…프로젝트 그룹도 열풍?
  • [K팝의 진화]I.O.I 이어 써니걸스…프로젝트 그룹도 열풍?
  • 써니걸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콜래보레이션 그룹 써니걸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써니걸스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 댄스곡 ‘택시’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의 공연에 ‘이 조합 너무 좋다. 눈이 너무 호강하는 조합이다’ 등 찬사가 적지 않다. 모든 네티즌들이 호평을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각 멤버별 팬들의 호응이 줄을 이으면서 써니걸스는 단숨에 화제에 올랐다.써니걸스는 여자친구 은하와 오마이걸 유아, 우주소녀 성소, 구구단 나영, 모모랜드 낸시가 멤버인 그룹이다. 각자 소속된 걸그룹으로 활동을 하면서 써니걸스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조합은 ‘인기가요’ 연출자 장석진 PD와 히트곡 메이커인 작곡팀 이단옆차기가 주도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 ‘인기가요’를 통해 다섯 멤버가 인사를 하고 그룹 결성을 알렸으며 12월 4일 방송에서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써니걸스 결성이 특히 주목받는 것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 소속 걸그룹을 벗어나 또 한번 변신의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은하는 청순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지만 이번 써니걸스에서는 섹시 콘셉트 무대를 선보였다. 나영의 섹시 콘셉트 무대 역시 대중에게는 새로웠다.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각자 소속된 그룹, 기획사에서 활동을 한다. 그룹의 콘셉트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유닛이나 솔로 활동을 하지만 다른 소속사 가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건 전혀 새로운 조합이다.이미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선발된 11명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누렸다. 이들은 각자 소속사가 있었고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이오아이 활동 시작을 전후해 정채연이 걸그룹 다이아 활동을 재개하는 등 많은 멤버들이 각자 소속사에서 데뷔를 했고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아이오아이로 발탁되지 못한 ‘프로듀스101’ 도전자들은 아이비아이라는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들 역시 각자 그룹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모모랜드 소속사 이형진 더블킥컴퍼니 대표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 새로운 조합은 새로운 콘셉트를 가능하게 한다. 소속 그룹의 정해진 콘셉트만으로 오롯이 분출하기 어려운 다양한 표현욕구를 새로운 조합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늘 새로운 것을 원하는 팬들에게도 프로젝트 그룹은 긍정적이다”며 “프로젝트 그룹이 장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11.29 I 김은구 기자
방탄·여자친구·빅스…음악 콘텐츠 연작 시대
  • [K팝의 진화]방탄·여자친구·빅스…음악 콘텐츠 연작 시대
  • 방탄소년단 화양연화 시리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음악 콘텐츠들이 아이돌 그룹들을 통해 시리즈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2016 멜론뮤직어워드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을 안긴 앨범은 ‘화양연화 영 포에버’였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화양연화’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이었다. 그룹 빅스와 여자친구도 연작 앨범으로 활동을 했다.영상 콘텐츠가 아닌 대중의 청각을 공략하는 게 중심인 음악 콘텐츠에서 시리즈물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영화, 드라마에 이어 예능도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시즌제 시대에 접어든 지 오래지만 음악 콘텐츠는 단발성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시리즈는 콘텐츠의 연관성과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 동안 이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음악 콘텐츠는 드물었다. 신곡 발매 일정이 규칙적이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감성, 트렌드에 중점을 두는 등 콘텐츠의 특성 때문이다.아이돌 그룹은 이 같은 선입견에 도전했고 보란 듯이 성과를 이뤘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지난 노래를 기억하고 신곡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팬덤이 있는 덕분이다.현재 아이돌 그룹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연작의 바람에 시초가 된 것은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6월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부터 ‘학교 시리즈’라는 연작을 시작했다. 청소년들의 꿈, 행복, 사랑을 주제로 삼았다. 첫 타이틀곡 ‘노 모어 드림’에는 ‘얌마 니 꿈은 뭐니’라는 가사가 삽입됐다.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N.O’의 ‘에브리바디 세이 노’, 세 번째 앨범 타이틀곡 ‘상남자’의 ‘되고파 너의 오빠 너의 사랑이 난 너무 고파’라는 가사는 각각 행복과 사랑을 대변하는 부분이다.방탄소년단은 이어 ‘화양연화’ 시리즈로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다. ‘화양연화’ 시리즈에서는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실 속에서도 앞을 향해 달려 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여자친구 학교 3부작방탄소년단 소속사 채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평소에 고민하고 생각하던 내용들을 음악에 담으려고 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작 시리즈를 택하게 됐다. 세상 모든 일에는 여러 가지 측면이 있고, 우리 각자의 삶도 하나의 단면으로 설명할 수 없듯이 10~20대가 실제 경험하는 학교의 현실, 청춘의 이면 등을 단순한 일부의 모습만을 가지고 표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그룹 빅스는 지난달 말 컴백하며 미니앨범 ‘크라토스’를 발매했다. 앞서 빅스는 지난 4월 ‘젤로스’와 8월 ‘하데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빅스가 진행해온 연간 3부작 프로젝트로 앨범 타이틀이 모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을 땄다. ‘젤로스’는 질투의 신, ‘하데스’는 죽음의 신, ‘크라토스’는 권력의 신이다. 각 앨범의 콘셉트는 이들 신에 맞춰졌다.특히 빅스는 ‘크라토스’를 통해 연작 앨범의 묘미를 살렸다. 그 동안 진행해온 스토리가 역순으로 전개됐으며 ‘크라토스’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는 사실을 앨범을 통해 공개했다. 팬들에게는 충분한 반전이었고 타이틀곡 ‘더 클로저’는 경쟁이 치열했던 당시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찍었다.빅스 소속사의 유연욱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연간 3개의 앨범을 발매한다는 점을 발표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팬들도 처음부터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다. 매 앨범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적 연계성 등을 통해 차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발매될 때마다 하나씩 실마리가 풀려나가는 영화의 시리즈와 같은 느낌을 함께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앨범 하나로 표현하는 단순한 하나의 콘셉트에서 벗어나 하나의 큰 스토리를 더 자세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효과를 부연했다.빅스 연간 3부작가수들의 연작은 음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뮤직비디오와 무대 콘셉트에서도 연작 구현이 가능하다. 가수들의 연작이 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여자친구가 대표적이다. 여자친구는 지난해 1월 발매한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까지 3번의 활동을 ‘학교 3부작’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했다. 노래의 가사가 ‘국어 교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모두 한글로 됐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내용에서 스토리의 연관성은 딱히 없다. 여자친구는 뮤직비디오 배경을 학교로 했고 멤버들은 교복 등 학교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의 의상을 입어 콘텐츠의 연관성을 무대에서 구현했다. 이 세 번의 활동을 통해 여자친구는 단숨에 정상급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팬덤은 시간이 갈수록 늘었다. 연작 성공의 결과다.연작 앨범은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사전 기획이 치밀해야 한다. 최초 앨범 발표 시점에서 세부 내용을 공개해버리면 팬들과 약속인 만큼 이후 프로젝트 내내 이를 되돌릴 수 없다. 대중의 취향과 트렌드는 계속 변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최초 기획의 기조를 일관성을 갖고 이어나가기 어렵다. 모든 것에 대응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여자친구 소속사의 방석형 쏘스뮤직 이사는 “연작일 경우 곡들의 유기성이나 가사의 일관적인 흐름 등과 함께 아티스트의 음악적 성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11.29 I 김은구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1월28일 (오후)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현재 포털 주요이슈◇ 정치권 ‘탄핵 절차’ 초읽기‘탄핵 전후 시계제로’…朴대통령 ‘시한부 하야’론 재부상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절차가 초읽기에 접어들면서 ‘질서있는 퇴진론’이 또다시 부상하고 있어.◇ 檢, 엘시티 로비의혹 수사705억 횡령·사기…‘엘시티 사건’ 이영복 회장 구속기소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의 핵심인물인 이영복(66·구속) 회장이 회삿돈 705억원을 횡령하거나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전국 곳곳, 이어지는 집회“촛불집회에 서울광장 양보” 서울시 스케이트장 올해는 쉽니다 - 서울시가 대규모 도심 집회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28일 밝혀.◇ 佛 공화당 대선후보 ‘피용’ 선출프랑스 공화당 대선 후보 親 시장주의자 피용 전 총리(종합) - 내년 4월 치러지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가 선출돼. 피용 전 총리는 ‘작은 정부’를 외치는 친(親)시장주의자.◆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민경욱민경욱, 세월호 브리핑서 “난리났다”며 터진 웃음 논란 -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세월호 참사 당일 브리핑 중 웃는 모습이 포착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어.◇ 국정교과서‘즉각 폐기’Vs‘단일 역사 인식 필요’…국정교과서 반응 엇갈려 -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과 집필진이 공개된 28일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와 교수·학생 단체 등은 한목소리로 즉각 폐기를 촉구.◇ B1A4이세영 “B1A4 멤버들에 사과… 죄송하다” 자필 사과문 - 방송인 이세영이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아이돌 그룹 B1A4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 차은택차은택 측 “우병우 장모·최순실·차은택, 함께 골프쳐” - 국정농단의 당사자인 최순실의 측근 차은택이 변호인을 통해 ‘우병우 장모와의 골프’에 대해 입을 열어.
2016.11.28 I 김병준 기자
'비정상회담' 마크 "美 건물명에 '트럼프' 빼달라는 청원 벌여"
  • '비정상회담' 마크 "美 건물명에 '트럼프' 빼달라는 청원 벌여"
  • 비정상회담[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비정상회담’ 미국 대표 마크가 트럼프 이름에 엮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 이름 때문에 벌어진 각 나라의 사건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크는 먼저 “최근 미국에서는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의 이름을 딴 아파트 주민들이 개명을 신청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트럼프 플레이스”라는 뉴욕의 초호화 아파트 주민들은 건물명에서 ‘트럼프’를 빼 달라는 청원을 벌여 결국 회사 측에서 이름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 나라의 유명 인사들의 ‘가명’ 논란과 함께, 특이한 이름으로 화제를 모은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크리스티안은 “멕시코에서는 부모들이 엉뚱한 이름을 붙이는 일이 많아서, 나라에서 ‘이름으로 사용할 수 없는 단어들’의 리스트까지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멤버들도 나라별 인기 이름과 함께 부모의 과한 욕심이 불러온 황당 이름들을 공개했다.이어 멤버들은 “개명이 쉬워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찬반 토론을 벌이며 사회에서 ‘이름’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에 대한 소신을 공개했다. 또한 멤버들이 꼽은 ‘개명하고 싶은 이름’과 별명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이날 ‘비정상회담’의 한국 대표로는 아이돌 그룹 I.O.I의 전소미·주결경이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서바이벌’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등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한 각 나라별 시선은 오늘(27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될 JTBC ‘비정상회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포토] ''더 리얼한 맥심'', 오키나와 화보 공개☞ [포토] ''더 리얼한 맥심'', 오키나와 화보 비하인드 컷☞ [포토] ''더 리얼한 맥심'', 오키나와 화보 ''해변에 누워''☞ [포토] ''더 리얼한 맥심'', 오키나와 화보 ''눈길''☞ [포토] ''더 리얼한 맥심'', 오키나와 화보 ''고혹미''
2016.11.28 I 정시내 기자
'투애니원 해체·박봄 포기 YG' 읍참마속 VS 예견된 일
  • '투애니원 해체·박봄 포기 YG' 읍참마속 VS 예견된 일
  • 박봄(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걸그룹 투애니원의 해체를 결정하고 멤버였던 박봄과 재계약을 포기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를 두고 YG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눈물을 삼키며 내린 결정 아니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오는가 하면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YG가 많은 고민 끝에 내린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을 거라는 분석은 투애니원의 위상에 기인한다. 투애니원은 그 동안 월드투어를 두차례 진행을 했을 만큼 글로벌한 위상을 갖춘 걸그룹이다. 음원 파워와 함께 걸그룹으로는 드물게 티켓파워까지 갖췄다.YG는 지난 4월 멤버였던 공민지와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을 때만 하더라도 투애니원의 해체는 없다고 밝혔다. 완전체 투애니원은 4인조였지만 3인조로도 충분히 활동이 가능해 보였다. 리더이자 래퍼인 씨엘, 메인보컬 박봄, 서브보컬 산다라 세명의 이름만으로도 무대에서 충분히 무게감이 있었다.◇ 박봄 재계약 포기 이미 수개월 전?YG 입장에서는 데뷔와 성장을 함께 해온 아이돌 그룹의 해체를 자신들의 손으로 결정해야 하는 일이었다. 기업과 상품으로 볼 수 있지만 사람의 관계로 비유하자면 YG는 낳은 정과 기른 정을 한꺼번에 털어내야 하는 일이었다. 더구나 투애니원의 공연과 음원은 YG에 수익원으로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을 터다.그러나 이미 수개월 전부터 YG가 박봄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공민지 탈퇴 이후 YG는 투애니원의 해체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투애니원의 그룹 활동은 어떤 움직임도 없었던 게 단초였다. 씨엘은 미국에서 솔로 도전에 나섰고 산다라는 방송 활동을 했지만 박봄의 움직임은 전혀 없었다. YG에서 그룹 투애니원, 멤버 박봄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4인조 완전체 투애니원이데일리는 YG 측에 대해 몇차례 확인을 요청했으나 그 때마다 돌아온 답변은 ‘사실이 아니다’였다. 하지만 몇 개월이 지나 당시 소문과 똑같은 결론이 내려졌다. 이미 내부 방침을 정해놓고 발표를 늦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투애니원 활동 중단 장기화…원인 제공 박봄 ‘읍참마속’재계약 포기를 선택한 이유는 2014년 박봄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밀반입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YG는 당시 박봄이 과거 미국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절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것을 목격하면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치료 과정에서 이 약을 복용했고 현지 의사 처방으로 한국에도 들여왔다고 해명했다. YG는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돼 사건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를 계기로 박봄과 그룹 투애니원은 활동을 중단했다. YG는 공민지 탈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투애니원이 2년 전 불미스러운 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투애니원은 공민지 탈퇴 전인 지난해 Mnet 주최로 홍콩에서 열린 음악 시상식 MAMA에서 완전체 공연을 하기는 했지만 당시에도 적잖은 비난을 받았고 투애니원은 다시 휴식기에 들어갔다. 결국 YG가 박봄의 손을 놓아버리고 투애니원을 포기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이다.발표 시점과 관련해 아쉬움이 남는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연예인들도 온갖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연예인들의 거취 변동마저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재계약 불발은 YG와 박봄이 오랜 논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충분히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 시기적인 문제로 인해 박봄이 피해를 입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팬들은 바라고 있다.
2016.11.26 I 김은구 기자
27일 드림콘서트..한류 스타 150명 한자리에
  • 27일 드림콘서트..한류 스타 150명 한자리에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정상급 한류스타들이 모이는 ‘2016 슈퍼 서울 드림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는 샤이니, FT 아일랜드, 빅스, EXID, AOA, 세븐틴, 여자친구 등 올해 활발하게 활동한 아이돌 24개 팀 150여 명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외국인 관광객 3000명을 포함해 1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콘서트는 해외에 있는 한류 팬들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방송 중계한다. 시는 부대행사로 관광홍보 부스를 설치해 서울 과광 및 브랜드를 소재로 한 퀴즈 게임과 크로마키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한류를 주제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슈퍼서울드림콘서트, 내달 개최…샤이니·FT아일랜드 참여☞ [최순실 쇼크]③'내우외환' 한류…정부정책마다 '부글부글'☞ [목멱칼럼]의료기기 규제 한류시대를 기대하며☞ 면세업계, 한류 규제 경계령…"中 리스크를 최소화하라"☞ CJ E&M, 한류 제재 중장기 영향 크지 않아-KTB☞ 정부, 中 한류 규제설에 "사실관계 파악·대책수립 노력 경주"☞ "한류 호조"…지식재산권 무역수지 개선세☞ 롯데면세점, 11개 엔터社와 손잡고 한류 활성화☞ [한한령 후폭풍]②한류 목줄 죄는 한한령, "구체적이라 더 우려"☞ [한한령 후폭풍]①中몽니에 속 타는 韓엔터, '한류한파' 분다☞ 中 한류 금지령에 화장품·엔터株 줄줄이 신저가☞ [마감]코스닥 ‘한류금지’ 직격탄…中 콘텐츠·소비株 우수수☞ [특징주]中, 전면 한류 금지령에 화장품·엔터株 줄줄이 신저가☞ [특징주]'中 한류 금지령'…엔터株 동반 급락☞ 中, 한류에 전면 금지조치 단행☞ '한류 전도사'로 주목받는 한재혁 주중한국문화원장
2016.11.25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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