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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올해의 키워드 '대통령, 최순실, 촛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키워드들이 올 한 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방탄소년단, 엑소 등 K-POP의 인기도 높았다. 세월호 사고는 발생한지 3년이 다 되어감에도 여전히 많은 대화를 만들어 냈다. 정치 이슈들과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도 순위권 내에 머물렀다.트위터 코리아(Twitter Korea)는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 이용자들이 생성한 트윗과 계정들을 분석해 각 분야별로 키워드 및 계정 순위를 발표했다.분야별 인기 키워드로 사회 분야에서는 ‘대통령’, ‘최순실’, ‘촛불집회’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해당 키워드들을 종합할 수 있는 소위 ‘최순실 게이트’ 이슈는 지난 9월경부터 대화량이 급증하여 올 한해 있었던 어떤 이슈들보다 많은 트윗을 만들어 냈다. 최근 2개월간 1~3위 3개 키워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트윗만 1800만개에 달했다.다음으로 ‘세월호’가 사회분야 4위에 올라 사건 해결에 대한 관심과 추모 열기가 여전히 뜨거움을 증명했다. 20대 총선과 미국 대선 등 국내외 정치권 이슈들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여름 트위터에서 전용 이모티콘(Rio2016) 등 다양한 특별 서비스들이 제공됐던 리우 올림픽도 10위에 올랐다.음악 분야에서는 활발한 트위터 활동으로 전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_twt)’이 1위에 올랐다. ‘엑소’와 ‘갓세븐(@GOT7Official)’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분야에서는 독특한 구성으로 다양한 화제를 만들어 냈던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복면가왕’이 1위에 올랐으며, ‘또오해영’, ‘내귀에캔디’, ‘프로듀스101’ 등 CJ E&M 계열 케이블 채널의 참신한 시도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한편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리트윗을 받은 ‘골든 트윗’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11월 20일 ‘2016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뒤 올린 단체 사진 트윗이었다. 대상 트로피와 함께 촬영한 멤버 7명의 단체 사진 트윗은 전세계 각국의 팬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현재까지 19만4000여건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팔로워 보유 순위에서는 아이돌 스타들의 상위권 독점이 이어졌다. 빅뱅의 지드래곤이 70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해 1위에 올랐고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동해가 2, 3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2PM의 닉쿤, 싸이,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의 예성과 이특, 보아, 미스에이 수지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오피니언 리더 계정 중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팔로워가 가장 많이 늘었다. 언론사 계정으로는 허핑턴포스트가 가장 많은 팔로워 증가를 기록했다.
- 방시혁·블랙아이드필승, 'MAMA' 전문부문 수상
- Mne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net 음악시상식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전문부문 시상식이 마무리됐다. 홍콩 현지 시간으로 2일 오후 2시 홍콩 스카이시티 메리어트 호텔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2016 MAMA’ 전문부문 시상식은 신아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베스트 엔지니어, 베스트 비주얼&아트디렉터, 베스트 안무가, 베스트 공연기획자, 베스트 프로듀서, 베스트 제작자, 특별상까지 총 7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됐다. ‘베스트 엔지니어’에는 타나카 히로노부, ‘베스트 비주얼&아트디렉터’에는 민희진, ‘베스트 안무가’에는 J.Da, ‘베스트 공연기획자’에는 마사히로 히다카, ‘베스트 프로듀서’에는 블랙아이드필승, ‘베스트 제작자’에는 방시혁, 특별상 중 ‘베스트 인터내셔널 프로듀서’에는 팀발랜드, ‘가치공로상’에는 퀸시존스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베스트 엔지니어’로 꼽힌 타나카 히로노부(TANAKA HIRONOBU)는 사운드 엔지니어로, 기술적 요소에 음악적 감성을 담은 섬세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 AKB48의 누적 4천만 장 판매에 기여했다. ‘베스트 비주얼&아트디렉터’로 꼽힌 민희진은 샤이니, 엑소 등의 비주얼 디렉팅에 참여하며 창의적인 발상과 감각적인 비주얼 아트를 선보였다. ‘베스트 안무가’로 꼽힌 J.Da(J.Da Apissara Phetruengrong)는 태국의 톱 안무가이자 미국 세계 힙합 챔피온십의 유일한 여성 심사위원이다.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으며, 예술적이고 역동적인 안무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춤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베스트 공연기획자’로 꼽힌 마사히로 히다카(Masahiro Hidaka)’는 아시아에 음악 페스티벌을 처음 기획하여, ‘후지 록 페스티벌’을 20년간 이끌어오며 누적 200만명 관객수를 기록하는 등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로 아시아 음악 페스티벌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베스트 프로듀서’로 꼽힌 블랙아이드필승(Black Eyed Pilseung)은 최규성, 라도로 구성되어 있는 프로듀싱팀이다. 2014년에 결성하여 씨스타, 에일리, 트와이스 등 수많은 걸그룹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특히 ‘컬러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트와이스가 올해 누적 스트리밍 1위에 올라서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베스트 제작자’로 꼽힌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을 데뷔 3년 만에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시킨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자, 제작자다. ‘특별상’은 전세계 음악 역사에 있어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 내고 혁신과 도전의 가치를 심어주는 등 음악산업 발전에 공헌도가 높은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먼저 ‘베스트 인터내셔널 프로듀서‘로 꼽힌 팀발랜드(Timbaland)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에미넴, 마돈나, 린킨파크 등의 스타 프로듀서로,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힙합 뮤지션들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가치공로상’에 꼽힌 퀸시존스(Quincy Jones)는 마이클잭슨, 프랭크 시나트라, U2 등을 프로듀싱한 세계적인 거장으로, 60년 간 아시아 뮤지션들의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음악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을 인정받았다.‘전문부문 시상식’은 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발전에 기술, 예술적으로 기여한 음악산업 전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2015년에 베스트 프로듀서, 베스트 엔지니어, 베스트 공연(음향/연출/제작자)까지 총 3개 부문으로 처음 시작했다. 올해 전문부문 시상식은 2015년 10월 31일부터 2016년 10월 27일까지 발매·유통된 음반 및 디지털 음원 콘텐츠, 음악 공연에 참여한 음악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했으며,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6개국에서 모인 음악산업 관련 협회, 평론가, 기자, 음악프로듀서 등 164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정한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 '도깨비' 공유X김은숙 작가, 판타지 로코 어떨까 '관전포인트 3'
-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사진= 화앤담픽처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tvN ‘도깨비’가 2일(오늘) 첫 포문을 연다.2일(오늘) 저녁 8시 첫 방송 예정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도깨비’는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이후 또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여기에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 대한민국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지금껏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레전드 판타지 로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마법 같은 ‘판타지 로코’속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 ‘도깨비’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살펴보자.◆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역사를 새로 쓴다‘명불허전 시청률 보증수표’ 김은숙 작가와 독창적이고 감각적 연출의 이응복 감독 재회했다. 방송 전부터 다양한 이슈를 불러일으킨 ‘도깨비’는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가 3년 전부터 기획, 만들어낸 작품. 여기에 2016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태양의 후예’의 이응복 감독과 다시 뭉치면서, 또 한 번의 신화창조를 기대케 하고 있다. 톡톡 튀는 발상과 섬세한 감성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필력의 김은숙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탁월한 이응복 감독이 만나 탄생할 ‘도깨비 신드롬’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사진= 화앤담픽처스◆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시너지‘천만배우’ 공유와 외모부터 연기력까지 출중한 ‘꽃훈남 연기파’ 이동욱은 여심 폭격을 예고하고 있다. 불멸의 삶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의 공유와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잘 생긴 저승사자 역의 이동욱이 선보일 안구호강 ‘브로맨스 케미’가 절대적인 마성을 예고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인간이 아닌 도깨비와 저승사자로 연기 변신을 꾀한 두 사람의 카리스마 열연이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도깨비’는 연기력과 흥행성을 두루 지니고 있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고은은 도깨비를 불멸의 삶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인 도깨비 신부 지은탁 역으로 나서 마법 같은 로맨스를 펼쳐낸다. 유인나는 상큼한 목소리와 개성만점 연기력으로 독특한 치킨집 사장 써니 역을 특유의 매력으로 소화, 재미를 더한다.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신선한 에너지가 가득한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육성재는 풋풋하고 열정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블록버스터급 스케일 ‘풍성한 볼거리’‘도깨비’는 ‘판타지 로코’라는 장르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풍성하고 웅대한 볼거리를 담는다. 고려시대 장군인 무신(武神) 김신의 전쟁신을 비롯해 도깨비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상상 속의 내용을 스펙터클한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표현한 것. 또한 장엄한 스케일에 걸맞게 최첨단 기기와 화려한 특수효과를 사용, 촬영만으로 불가능한 장면들을 현실적으로 구현, ‘고퀄리티 영상’으로 완성시켰다. 현실과 흡사하게 만들어낸 ‘판타지적 영상’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전망이다. 제작사 측은 “‘도깨비’는 김은숙 작가가 3년 전부터 기획하고 작업해온, 각별한 애정을 가진 작품”이라며 “어떤 한 부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총체적인 장점을 모두 지닌 대한민국에서 접해보지 못한 ‘판타지 로코’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오늘 저녁 8시,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2일(오늘)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 [포토]수지, 우아하게☞ [포토]수지, 여신 미모☞ [포토]수지, '반가워요~'☞ [포토]수지, 오프숄더 룩 '가녀린 몸매'☞ 수지, 홍콩 주얼리 행사 참석 '빛나는 매력'
- 젝스키스 "요즘 아이돌은 장수…제대로 해보겠다"
- 젝스키스(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멤버 중 누구 한명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끝까지 할 생각입니다.”16년 만에 재결합한 그룹 젝스키스가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젝스키스는 리메이크 앨범 ‘2016 Re-ALBUM’을 발매한 1일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아이돌 그룹이 반짝 스타 이미지가 강했지만 요즘은 빅뱅이 10년 넘게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장수를 한다‘며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그룹 활동을 접목해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6인조로 데뷔했다가 2000년 해체됐고 16년 만에 고지용을 제외한 은지원, 강성훈, 장수원, 김재덕, 이재진이 5인조로 재결합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출발을 했다.젝스키스는 “개별 활동을 줄이고 있다”며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젝스키스 활동에 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만큼 다시 얻은 젝스키스라는 이름에 애착이 강했다.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하면 젝스키스 활동 스케줄을 맞추기 어렵다”며 “내년이 데뷔 20주년인 만큼 새로운 노래로 연초에 앨범 발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발매한 앨범은 과거 활동 당시 히트곡들을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수록했다. 트리플타이틀곡 ‘커플’ ‘기사도’ ‘연정’을 비롯해 ‘COM’ BACK’, ‘예감’, ‘COME TO ME BABY’, ‘무모한 사랑’, ‘ROAD FIGHTER’, ‘학원별곡’, ‘사랑하는 너에게’ 등 과거 히트곡 10곡과 젝스키스가 지난 9월 발표한 ‘세 단어’도 보너스 트랙으로 담았다.젝스키스는 “이번 앨범은 예전부터 있던 팬들과 새로운 팬들의 접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요즘 트렌드에 맞추면서도 젝스키스 고유의 색깔, 예전의 느낌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는 게 멤버들의 설명이다. 멤버들은 “예전 노래와 비교해서 들어보면 세월이 흐르면서 생긴 좀 더 성숙한 느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젝스키스는 올해 앨범을 발표한다고 했지만 예정보다 늦춰졌고 이번 리메이크 앨범을 선보였다. ‘추억에 기댄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젝스키스는 “모든 결과물에는 호불호가 갈린다”며 “명확한 해답과 정답은 없다”고 밝혔다. 이미 신곡은 준비가 돼 있고 내년에 발표하기로 협의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이번 앨범은 신곡을 내기 전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해줬으면 합니다. 신곡을 내다 리메이크 앨범을 내면 생뚱맞았을 겁니다.”
- DSP, 젝키·핑클·카라 이를 신인그룹 탄생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DSP미디어가 새 아이돌그룹의 데뷔를 알렸다.DSP미디어는 1일 0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K.A.R.D’라는 타이틀로 공식 채널을 정식 개설하고 커밍업(Coming Up) 티저 이미지를 첫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검은 바탕 중앙에 스페이스를 메인으로 클로버, 다이아몬드, 하트까지 카드 문양과 함께 ‘K.A.R.D’와 ‘OHNANA’란 글귀가 쓰여 있고, 왼쪽 상단과 오른쪽 하단에는 숫자 12와 13이 명시돼 있어 이들이 의미하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DSP미디어에 따르면 ‘K.A.R.D’는 K.A.R.D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기습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DSP사단 신예 그룹. 앞으로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멤버들의 이미지와 프로필을 공개한다. 관계자는 “그 동안 비밀리에 아티스트로서 작사, 작곡, 안무 창작 등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 실력파 그룹을 준비해 왔으며, 곧 이들의 실체를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2NE1 박봄, "죄송하다 말 밖에" 해체 심경 자필편지 남겨☞ 추자현·우효광 내년 결혼…한중스타 커플 누구?☞ [‘도깨비’의 여인]①김은숙 작가·공유, 5년의 기다림☞ [‘도깨비’의 여인]②김고은, 팅커벨 그녀를 만날 시간☞ [‘도깨비’의 여인]③유인나, 깜찍발랄 로맨스를 기대해
- [K팝의 진화]방탄·여자친구·빅스…음악 콘텐츠 연작 시대
- 방탄소년단 화양연화 시리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음악 콘텐츠들이 아이돌 그룹들을 통해 시리즈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2016 멜론뮤직어워드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을 안긴 앨범은 ‘화양연화 영 포에버’였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화양연화’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이었다. 그룹 빅스와 여자친구도 연작 앨범으로 활동을 했다.영상 콘텐츠가 아닌 대중의 청각을 공략하는 게 중심인 음악 콘텐츠에서 시리즈물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영화, 드라마에 이어 예능도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시즌제 시대에 접어든 지 오래지만 음악 콘텐츠는 단발성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시리즈는 콘텐츠의 연관성과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 동안 이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음악 콘텐츠는 드물었다. 신곡 발매 일정이 규칙적이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감성, 트렌드에 중점을 두는 등 콘텐츠의 특성 때문이다.아이돌 그룹은 이 같은 선입견에 도전했고 보란 듯이 성과를 이뤘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지난 노래를 기억하고 신곡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팬덤이 있는 덕분이다.현재 아이돌 그룹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연작의 바람에 시초가 된 것은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6월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부터 ‘학교 시리즈’라는 연작을 시작했다. 청소년들의 꿈, 행복, 사랑을 주제로 삼았다. 첫 타이틀곡 ‘노 모어 드림’에는 ‘얌마 니 꿈은 뭐니’라는 가사가 삽입됐다.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N.O’의 ‘에브리바디 세이 노’, 세 번째 앨범 타이틀곡 ‘상남자’의 ‘되고파 너의 오빠 너의 사랑이 난 너무 고파’라는 가사는 각각 행복과 사랑을 대변하는 부분이다.방탄소년단은 이어 ‘화양연화’ 시리즈로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다. ‘화양연화’ 시리즈에서는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실 속에서도 앞을 향해 달려 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여자친구 학교 3부작방탄소년단 소속사 채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평소에 고민하고 생각하던 내용들을 음악에 담으려고 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작 시리즈를 택하게 됐다. 세상 모든 일에는 여러 가지 측면이 있고, 우리 각자의 삶도 하나의 단면으로 설명할 수 없듯이 10~20대가 실제 경험하는 학교의 현실, 청춘의 이면 등을 단순한 일부의 모습만을 가지고 표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그룹 빅스는 지난달 말 컴백하며 미니앨범 ‘크라토스’를 발매했다. 앞서 빅스는 지난 4월 ‘젤로스’와 8월 ‘하데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빅스가 진행해온 연간 3부작 프로젝트로 앨범 타이틀이 모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을 땄다. ‘젤로스’는 질투의 신, ‘하데스’는 죽음의 신, ‘크라토스’는 권력의 신이다. 각 앨범의 콘셉트는 이들 신에 맞춰졌다.특히 빅스는 ‘크라토스’를 통해 연작 앨범의 묘미를 살렸다. 그 동안 진행해온 스토리가 역순으로 전개됐으며 ‘크라토스’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는 사실을 앨범을 통해 공개했다. 팬들에게는 충분한 반전이었고 타이틀곡 ‘더 클로저’는 경쟁이 치열했던 당시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찍었다.빅스 소속사의 유연욱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연간 3개의 앨범을 발매한다는 점을 발표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팬들도 처음부터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다. 매 앨범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적 연계성 등을 통해 차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발매될 때마다 하나씩 실마리가 풀려나가는 영화의 시리즈와 같은 느낌을 함께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앨범 하나로 표현하는 단순한 하나의 콘셉트에서 벗어나 하나의 큰 스토리를 더 자세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효과를 부연했다.빅스 연간 3부작가수들의 연작은 음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뮤직비디오와 무대 콘셉트에서도 연작 구현이 가능하다. 가수들의 연작이 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여자친구가 대표적이다. 여자친구는 지난해 1월 발매한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까지 3번의 활동을 ‘학교 3부작’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했다. 노래의 가사가 ‘국어 교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모두 한글로 됐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내용에서 스토리의 연관성은 딱히 없다. 여자친구는 뮤직비디오 배경을 학교로 했고 멤버들은 교복 등 학교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의 의상을 입어 콘텐츠의 연관성을 무대에서 구현했다. 이 세 번의 활동을 통해 여자친구는 단숨에 정상급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팬덤은 시간이 갈수록 늘었다. 연작 성공의 결과다.연작 앨범은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사전 기획이 치밀해야 한다. 최초 앨범 발표 시점에서 세부 내용을 공개해버리면 팬들과 약속인 만큼 이후 프로젝트 내내 이를 되돌릴 수 없다. 대중의 취향과 트렌드는 계속 변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최초 기획의 기조를 일관성을 갖고 이어나가기 어렵다. 모든 것에 대응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여자친구 소속사의 방석형 쏘스뮤직 이사는 “연작일 경우 곡들의 유기성이나 가사의 일관적인 흐름 등과 함께 아티스트의 음악적 성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27일 드림콘서트..한류 스타 150명 한자리에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정상급 한류스타들이 모이는 ‘2016 슈퍼 서울 드림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는 샤이니, FT 아일랜드, 빅스, EXID, AOA, 세븐틴, 여자친구 등 올해 활발하게 활동한 아이돌 24개 팀 150여 명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외국인 관광객 3000명을 포함해 1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콘서트는 해외에 있는 한류 팬들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방송 중계한다. 시는 부대행사로 관광홍보 부스를 설치해 서울 과광 및 브랜드를 소재로 한 퀴즈 게임과 크로마키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한류를 주제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슈퍼서울드림콘서트, 내달 개최…샤이니·FT아일랜드 참여☞ [최순실 쇼크]③'내우외환' 한류…정부정책마다 '부글부글'☞ [목멱칼럼]의료기기 규제 한류시대를 기대하며☞ 면세업계, 한류 규제 경계령…"中 리스크를 최소화하라"☞ CJ E&M, 한류 제재 중장기 영향 크지 않아-KTB☞ 정부, 中 한류 규제설에 "사실관계 파악·대책수립 노력 경주"☞ "한류 호조"…지식재산권 무역수지 개선세☞ 롯데면세점, 11개 엔터社와 손잡고 한류 활성화☞ [한한령 후폭풍]②한류 목줄 죄는 한한령, "구체적이라 더 우려"☞ [한한령 후폭풍]①中몽니에 속 타는 韓엔터, '한류한파' 분다☞ 中 한류 금지령에 화장품·엔터株 줄줄이 신저가☞ [마감]코스닥 ‘한류금지’ 직격탄…中 콘텐츠·소비株 우수수☞ [특징주]中, 전면 한류 금지령에 화장품·엔터株 줄줄이 신저가☞ [특징주]'中 한류 금지령'…엔터株 동반 급락☞ 中, 한류에 전면 금지조치 단행☞ '한류 전도사'로 주목받는 한재혁 주중한국문화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