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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3년 만에 최악
  •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3년 만에 최악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3년 만의 최악 수준으로 얼어붙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86.8이다. 2019년 7월 셋째 주(85.6) 이후 가장 낮은 값이다. 한 주 전(87.0)과 비교하면 0.2포인트(p) 떨어졌다. 지역별로 봐도 서울 다섯 개 권역(도심·동북·서북·서남·동남) 중 동북권을 빼곤 모두 매매 수급 지수가 지난주보다 하락했다.수급 지수는 시장 수급 상황을 수치화한 값이다. 기준값인 100을 밑돌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걸,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낮으면 낮을수록 수요 부족이 심각하다는 뜻이다.부동산원은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가 맞물리면서 매수 심리가 위축한 것으로 본다.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5월 말부터 6주 내리 내림세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다른 지역 상황도 비슷하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92.5로 지난주(92.6)보다 0.1p 떨어졌다. 수도권에선 89.8에서 89.7로 하락했고 비수도권은 전주와 같은 수준(95.1)을 유지했다. 전국에서 매매 수급 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대구(77.9)였다. 공급 과잉 우려에 따른 미분양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주(75.8 )보다는 반등했다. 이번 주 대구시내 투기과열지구(수성구)·조정대상지역(그 외 지역)이 해제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2.5.22.(사진=연합뉴스)
2022.07.08 I 박종화 기자
경찰, '이재명 허가' 백현동아파트 안전성 지적 보고서 입수
  • [단독]경찰, '이재명 허가' 백현동아파트 안전성 지적 보고서 입수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남시장으로 재직 당시 용도변경 특혜의혹이 불거졌던 판교 백현동 A아파트 옹벽의 취약성을 지적한 보고서를 경찰이 지난 5월 입수했다. A아파트는 이 전 시장의 인허가 비호 의혹 속에 완공됐지만 안전성을 이유로 사용승인(준공)검사 신청이 반려돼 시행사와 성남시가 법정 공방을 벌이는 상태다. 보고서 입수로 아파트 준공승인이 달린 행정소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경기 성남 판교 백현동에 소재한 A아파트 모습. 입주민이 거주하는 아파트 동 옆으로 높은 옹벽이 자리해 있다. 옹벽에는 담쟁이넝쿨도 심어진 상태다.(사진=김영환 기자)7일 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A아파트의 옹벽 위험성을 지적한 한국지반공학회 보고서를 수사자료로 입수했다. 해당 보고서는 A아파트 내 최대 50m 옹벽에 쓰인 영구 어스앵커(토압 지지 등에 쓰이는 토목공법)의 장기적 안전 유지 여부와 구조적 안전성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A아파트 시행사인 아시아디벨로퍼는 지난해 8월 성남시로부터 한국지반공학회가 작성한 ‘공공복리(주민안전)를 위한 절토면 영구 흙막이벽 구조안전성 검증용역 결과’ 보고서 제출을 통보받았다. 앞서 아시아디벨로퍼는 한국건축학회 보고서만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가 준공을 거부하고 있는 배경이다.산지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옹벽의 수직 높이는 15m 이하여야 한다. A아파트는 평균 30m에 달하는 옹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전 시장이 자연녹지였던 A아파트 부지(전 한국식품연구원)를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나 상향시켜 허가를 내주면서 높아진 용적률에 맞게 아파트를 지은 결과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산을 깎고 이 과정에서 생긴 절벽을 옹벽으로 막아둔 것이다.옹벽 문제로 입주민들은 임시 사용승인을 받은 상태에서 입주했다. 지난해 6월부터 입주가 이뤄졌지만 1년이 넘도록 사우나, 작은 도서관, 주민 커뮤니티 등 아파트 내부 시설을 안전상의 이유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 성남 판교 백현동에 소재한 A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내 카페테리아 전경. 커뮤니티 센터 활용이 제한되면서 입주 1년2개월이 지났지만 정비가 마무리되지 않았다.(사진=김영환 기자)또 아파트 고층까지 옹벽이 전망을 가리고 있어 생활의 불편함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 지진이나 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최명기 동신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옹벽의 경우 10~20년간 사용·유지하는 과정에서 옹벽과 비탈면 사이에 물이 유입될 수 있고 상부 배수로가 깨져 옹벽 뒤쪽으로 물이 유입돼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 당장 문제가 안 되더라도 보수·유지과정에서 옹벽이 무너질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주민들 불안감이나 심미적 문제제기도 인정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아파트 준공승인이 거부될 경우 입주민들의 재산 상 피해도 예상된다. 준공승인이 나지 않을 경우 토지의 보존등기가 되지 않아 은행 대출 등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현재 준공승인 문제로 성남시와 아시아디벨로퍼는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수원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아시아디벨로퍼가 제기한 성남시의 준공승인 거절 반려 취소청구에 대해 원고 패소를 결정했다. 안전성을 지적한 한국지반공학회 보고서를 경찰이 확보하면서 준공승인은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아시아디벨로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1월 14일 항소했다.지난 2019년 4월 경기 성남 판교 백현동에 소재한 A아파트가 한창 건설 중인 모습. 산을 깎아 옹벽을 세워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부지를 넓게 확보했다.(사진=네이버항공뷰 캡쳐)아파트 준공승인이 기약 없이 미뤄진 가운데 옹벽의 위험성까지 제기되자 아파트 입주민 203명은 지난 2월 22일 성남시 측에 옹벽 안전과 준공 등에 대한 입장을 촉구하며 집단민원을 정식으로 제출하기도 했다.한편 성남시는 인·허가 과정에서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상향했다. 굉장히 이례적인 조치다. 당초 임대아파트 공급 확대를 명분으로 인·허가를 내렸지만 이후 성남시는 용도변경 도시관리계획 고시를 발표한 뒤 돌연 임대아파트 비율을 축소(100%→10%)했다. 이 시기 시행사인 아시아디벨로퍼는 공교롭게도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시절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인섭 씨를 영입해 ‘로비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백현동 아파트 인·허가 특혜 의혹 수사로는 처음으로 이재명 의원 최측근인 김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압수수색 영장에서 경찰은 이 의원을 피의자로 적시했다.
2022.07.08 I 김화빈 기자
"에어컨 달기 전 상담받으세요" 똑똑한 설치·관리법은
  • [르포]"에어컨 달기 전 상담받으세요" 똑똑한 설치·관리법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쉽고 빠르게 에어컨을 설치하려면 사전 방문 서비스를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 에어컨이 필수가전제품이 된 지는 이미 오래다. 하지만 더위를 식히기 위해 구입한 에어컨을 설치하다 보면 오히려 열받는 일이 생기는 경우도 다반사다.지난 5일 롯데하이마트(071840) 에어컨 설치기사 2명과 함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아파트를 찾았다. 이곳에 사는 40대 주부 조 모씨는 지난 2002년 구매한 에어컨을 20년만에 ‘투인원’ 제품으로 교체키로 했다.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R아파트 단지에 롯데하이마트 에어컨 설치 전문 CS마스터가 고객이 구매한 에어컨과 설치 용품을 옮기고 있다(사진=정병묵 기자)아파트에 도착해 설치 준비를 하던 설치기사는 도착하자마자 조씨와 심각하게 얘기를 나눴다. 조씨는 거실 스탠드형 에어컨 1개와 안방에 벽걸이형 에어컨 등 2개를 사용중이었다. 안방에 있던 벽걸이형 제품은 그대로 사용하고 새로 구입한 스탠드형 에어컨을 하나는 거실에, 하나는 자녀방에 설치하려고 했다.이상훈 롯데하이마트 CS마스터가 “실외기와 작은 방 에어컨을 배관으로 연결하기 위해 작은방 밖으로 뚫을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자 조씨는 고민에 빠졌다. 매립 배관(에어컨 배관이 벽 속에 매장돼 있는) 아파트라 벽을 뚫어야 하는 상황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조씨가 원래 쓰고 있던 안방 벽걸이형 에어컨은 매립 배관을 통해 연결해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 방도 그렇게 쓰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폭염에 아직 에어컨 설치를 시작도 못했는데 시간이 벌써 40분이 흘렀다. 이상훈 마스터는 “비교적 최근에 지은 아파트는 대부분 매립 배관으로 설계됐다”면서도 “단지마다 집마다 방마다 다른 경우가 많아 막상 설치를 시작하려면 당혹스러워 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전했다.조씨는 잠시 고민 끝에 타공을 하기로 결정했다. 집이 자가였기 때문에 비교적 빨리 결정한 편이다. 이 마스터는 “자가가 아닌 경우 벽을 뚫는 것은 집주인의 허락을 얻어야 하는 일이고 허가를 안 해주면 에어컨을 설치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벽걸에 에어컨 배관 연결을 위해 고객과 협의한 위치에 타공하는 모습(사진=정병묵 기자)설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를 제거하는 손쉬운 방법은 ‘사전 방문 서비스’다. 모든 가전 판매 업체가 이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롯데하이마트의 경우 2만원을 지불하면 내 집에 맞는 설치 방법을 기사가 알려 주고 예상 비용 견적까지 알려 준다. 조씨의 집은 비교적 신축 아파트라 다용도실에 에어컨 실외기를 두는 공간이 있어 외부 앵글은 필요 없었는데, 앵글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 안전성 확보 등 여러 변수가 있다.집을 방문한 지 한 시간여 만에 드디어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다. 자녀 방의 벽을 뚫고 외부로 배관을 빼내 실외기와 연결했다. 자녀방 벽걸이형 에어컨과 실외기 간 거리는 약 10m. 배관 길이가 기본 제공 한도를 넘어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조씨의 경우 벽걸이형 알루미늄 배관 7m 기본 제공에 △3m 추가 연장비 3만9000원(1m당 1만3000원) △배관을 연결하는 유니온 자재(9500원) 2개 설치 1만9000원) △매립배관 청소비 5만원 △용접비 1만원 등 총 11만원대 추가 금액이 나왔다. 이 마스터는 “집집마다 상황이 다달라 배관을 연장한다면 못미더워하는 고객분들이 계신데 설치비 조견표를 사전에 참조하시면 좋다”고 전했다.롯데하이마트 기준 에어컨 기본 설치비상담 시간까지 약 3시간여에 걸쳐 설치 작업을 마무리했다.현장에 동행한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에어컨 구매 시기는 연초가 가장 좋다”며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3월쯤 구매하면 설치할 때 폭염을 견디지 않아도 되고, 제품 수급이 원활해 대기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조씨에게 에어컨 사용 ‘꿀팁’도 전수했다. 그는 “제습과 냉방 중 더 에너지 효율이 좋은 것은 제습”이라며 “기본적으로 냉방기능의 바람 세기가 10 이라고 하면 제습기능의 바람 세기는 3 정도라 전기요금도 차이가 발생한다. 따라서 습도는 높지만 덥지 않은 날에는 냉방기능을 끄고 제습기능만 가동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또 “에어컨 설정 온도를 한 번에 최저온도(18도)로 설정하기보다는 26도 정도로 설정 후 4도씩 단계적으로 낮추는게 좋다”며 “서큘레이터와 함께 사용하면 에어컨 냉기를 더 멀리 여러 곳으로 보내줘 냉방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질소, 전용 스폰지를 이용해 매립배관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정병묵 기자)
2022.07.08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한중 꼬인 실타래 문화 교류로 풀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7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한중 꼬인 실타래 문화 교류로 풀자-美은행 플랫폼기업 인수할 때, 韓 금산분리에 발목-실적 기록 멈춘 삼성전자…하반기가 더 문제-“재정만능 환상 깨라”△2면 종합-친환경 계열사 한곳에...SK ‘강북 랜드마크’ 품다-해경·선관위·방통위 전방위 조사 감사원 칼 끝 ‘文청와대’ 향하나-SD바이오센서, 美의료기기 상장사 2조원에 인수 추진△3면 실적 신기록 멈춘 삼성전자-반도체·환율 덕에 선방했지만...‘D램값 하락’예고에 불안감 커져-LG전자 영업익 12% 뚝...전장 ‘흑자전환’ 위안-코스피 추락 막아줄까...‘실적 풍향계’ 삼성전자에 촉각△4면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美은행은 벤처, 日은 ICT기업 소유 가능...한국만 ‘15%룰’에 막혀-일부 비금융 사업 할 수 있지만...‘2+2년’ 시한부-은행이 왜 알뜰폰 장사하나...이통사·대리점 ‘결사 반대’△5면 한중관계, 문화교류로 풀자-한한령에도 BTS앨범 45억원어치 공구...중국은 K콘텐츠를 원한다-“현지 리메이크 등 中시장 전략 다양해져야”-“K팝 공연+한국 여행, 관광산업 새 수익모델 주목해야”△6면 尹정부 첫 재정전략회의-강력한 재정준칙 마련...GDP 대비 재정 적자비율 3% 이내로 통제한다-학생 줄어도 세수 따라 느는 교육교부금-고물가 고통 분담…내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 최소화하기로△8면 종합-원가 폭등하는데 ‘납품단가 연동제’라니...재계 “산업계 피해만 키울 것”-“뛰는 물가에 경제심리 위축 대외여건 악화로 제조업 정체”-市 “둔촌주공 재건축 8개안 합의”종합 “사실 아냐, 절반은 합의 안돼”-“첨보 보고서 무단삭제·합동조사 강제종료...국정원법 위반”△9면 경제-‘원전=친환경’ 추진...방폐물 처리방안 마련 숙제-중대재해 처벌 알아야 피한다...‘열공’ 나선 기업들-무보, 수출中企 지원사업 힘준다-홍장표 KDI 원장 결국 사표 제출△10면 정치-尹대통령 ‘공정과 상식’...부메랑 되나-기약없는 원구성 국회 공전 장기화-‘사퇴 압력’ 받는 전현희 “권익위, 신분·임기 보장돼”-민주 “홍장표 사퇴 압박한 한덕수 고발 검토”-‘이재명당’에 대한 불안한 시선△12면 금융-기준금리 1.25%P 오를 때, 예적금 1%P도 안올라-토스뱅크, 카드사 반발 의식했나 ‘카드론 대환대출 서비스’ 중단-은행끼리 금리인하 경쟁 불가피 빅테크에 날개 달아줄까 우려도-신한금융 창립 40주년...청년층에 14조원 지원△13면 글로벌-IMF·연준 수장 “침체 각오한 긴축” 천명...또 자이언트스텝 밟나-‘사면초가’ 존슨 英총리 불명예 퇴진-“中, 서방 기술 훔쳐”…美·英 정보당국, 스파이 활동 경고-프랑스, 전력공사 다시 국유화 추진△14면 제9회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어려워도 연구·투자 소홀히 안했다...‘K헬스케어’ 도약 이끈 13곳-전 병동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부민병원-60여종 첨단 장비로 원스톱 피부케어 임이석테마피부과-친환경 원료 수액 세트 韓·美 특허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20여년간 성조숙증 연구·치료 집중 하이키한의원-팬데믹 속 감염병전담병원 역할 수행 근로복지공단병원-수입 의존 ‘NK세포 배양배지’ 국산화 엔케이젠△16면 산업-완성차 회사 가깝고 인건비 싼데, 세제 혜택도...북미 전기차 공략 최적지-놔두면 빚된다...조원태, 마일리지 소진 전략 가속-친환경 신사업 문 두드리는 석유화학 기업...‘재생’ 열풍-삼성디스플레이, 작년 지속경영가치 4.3조 창출△17면 소비자생활-복잡한 에어컨 설치...사전 점검 서비스로 해결-무서운 자장면값...상반기 최대폭 상승-“신세계 메타버스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 것”-오비맥주, 카스 등 5개 브랜드 ‘국제 우수 미각상’△18면 이수연의 아트버스-박제당한 여인 박차고 나온 여인-존 싱어 서전트&마리 드니즈 발레르 ‘초상화의 목소리’△20면 증권-외국인, 오랜만에 사들였지만 개미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다-M&A시장 메가딜 스타 배달앱 엔데믹·인플레 2연타 위기에-“ESG공시 국제표준 제정에 적극 대응해야”-“삼전이 주 고객, 특례상장 기술평가 A”-서울 5호선 여의도역 신한금융투자역 된다△21면 부동산-실거주 안해도 양도세 ‘0’...재개발 투자 불붙나-노후 주거지 통합개발...‘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모집-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하락-학군·교통망·인프라 탄탄...3박자 갖춘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22면 여행-굽이 도는 강, 외나무다리 건너...산 속 섬마을, 여름 속으로-심심한듯 담백한 맛...메밀묵 넣은 김치찌개 ‘태평초’를 아십니까-거대한 기와집 아래...선비처럼 먹고 입고 보고 배우다△24면 스포츠-박민지 “이번 타이틀 방어전은 욕심 난다”-박성현 닮았다는 말 많이 들어...나의 롤모델-‘부상 투혼’ 나달,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준결승 진출-이승우·조규선 선봉...토트넘 맞설 ‘팀K리그’ 명단 확정-한국 럭비 ‘비인지 스포츠’ 설움 딛고 ‘꿈의 월드컵’ 도전△25면 오피니언-플랫폼 정책, 규제보다 상생 필요-협력 확대하는 발칸 중심 세르비아-코로나 재유행 오는데 방역수장 임명 서둘러야△26면 피플-“메타버스에 ‘K시티’ 만들면 수억명 몰려올 것”-‘60주년 가곡 외길’ 이동규씨, 국가무형문화재 된다-최태원 회장 “부산 엑스포가 멕시코 발전에도 도움될 것”-장준혁 한양대 교수팀 국제 AI인식기술 대회 준우승-이화여대, 고 이어령 교수 문학 조명 학술대회 12일 개최△27면 사회-고물가 시대 속타는 취준생들-‘박원순色’지운 오세훈, 동행·매력 서울 만들기-‘서해 공무원 피살’ 수사 속도...檢, 특별수사팀 꾸리나-코로나로 줄었다지만...의사 연봉 2.3억
2022.07.07 I 노희준 기자
서울시 “쟁점 8개 합의” vs 둔촌 주공 조합 “사실과 달라”(종합)
  • 서울시 “쟁점 8개 합의” vs 둔촌 주공 조합 “사실과 달라”(종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이라 불리는 서울 둔촌 주공 재건축 공사가 지난 4월부터 84일 넘게 중단하자 결국 서울시가 중재에 나섰다. 서울시는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간 쟁점 사항을 두고 10여 차례 이상 만나 이견을 조율한 결과 9개 쟁점사항 가운데 8개 조항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둔촌 주공 재건축 조합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아직 최종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모습. (사진=뉴시스)서울시와 조합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공사 재개의 운명을 결정할 내달 23일 7000억원 규모 사업비 대출 보증 연장 만기까지 치열한 줄다리기를 펼칠 전망이다. 아울러 공사 재개의 핵심으로 꼽히는 상가분쟁 조항은 아파트 조합과 별도로 운영되는 조직인데다 합의점을 아예 찾지 못해 최종합의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서울시는 7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중단에 따른 중재상황 중간발표를 통해 “지난 5월 말 1차 중재안을 제시한 이후 조합과 시공사업단 측을 각 10여 차례 이상 만나 이견을 조율한 끝에 9개 쟁점사항 중 8개 조항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다”며 “그러나 마지막 상가 분쟁 관련 중재안이 미합의 상태다”고 밝혔다.김장수 서울시 공동주택지원과장은 “공사재개에 앞서 조합 내부의 상가 관련 분쟁 해결을 원하는 시공사업단의 요구와 조합의 입장을 조율해 최종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사중단이 장기화하면 조합원의 피해가 커지게 됨에 따라 조합원 의견수렴을 거쳐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사업대행자로 지정해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김현철 둔촌 주공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장은 입장문을 통해 “절반 정도 합의했고 절반은 합의되지 않았다”며 “서울시에서 일방적으로 8가지 쟁점에 전부 합의를 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 조합장은 “조합은 지난달 25일 서울시가 제시한 중재안에 대해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시공사업단이 전면 거부함으로써 무산됐다”며 “이후 조합은 시공사업단이 지난달 29일 제시한 합의안 9개항을 서울시를 통해 전달받았으나 이는 조합에 불리한 내용이 많아 동의하기 어려웠다. 서울시는 시공사를 설득해 보겠다고 했으나 전혀 진전이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조합에서도 서울시 중재안에 상당 부분 받아들였지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신속한 공사재개 라든지 공사중단에 따라 발생한 금융비용에 대한 합리적인 분담 등 명확하게 하고 가야 하는 부분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서울시는 상가 관련 분쟁 해결을 원하는 시공사업단의 요구와 조합의 입장을 조율해 최종 합의를 하겠다고 했지만 조합이 기존에 서울시가 합의했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데다 공사 재개의 복병인 ‘상가 분쟁’은 아예 논의조차 못 해 공사 중단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다만,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둔촌 주공 재건축 사업 대주단이 내달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원 규모 사업비 대출 보증 연장을 못 해주겠다고 통보한 만큼 그 이전에 어떠한 형태로든 공사재개를 위한 합의안 나오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로 구성된 시공단은 8일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공단 관계자는 “시 중재에 따라 핵심 쟁점 중 하나였던 마감재 사안을 포함해 조합에 최대한 양보했다”며 “상가 관련은 시공단이 제출한 안에서 더는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조합의 반박에 대해 서울시는 “상가를 제외한 8개 사항에 대해 동의한다는 조합장 서명을 받아놨다”면서 “조합과 상가를 제외한 8개에 대해서는 합의됐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을 사전에 협의했다”고 밝혔다.
2022.07.07 I 오희나 기자
두산건설, 인천 송림동에 `두산위브 더센트럴` 분양
  • 두산건설, 인천 송림동에 `두산위브 더센트럴` 분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두산건설은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일원에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이달 중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이 단지는 송림3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총 1321가구 규모로 거듭나게 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8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 면적별로는 △39㎡ 20가구 △ 46㎡ 147가구 △51㎡ 108가구 △59㎡ 462가구 △84㎡ 48가구다. 전체 분양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투시도. (사진=두산건설)최근 인천 동구는 구도심 개발사업계획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송림동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 총 14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에 2만여 가구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게 돼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과 도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인천 지역뿐 아니라 서울·수도권 지역 이동이 쉽다. 특히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변경` 발표로 단지 인근 송림 삼거리역에서 부평 연안 부두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이용하면 2027년 개통 예정인 GTX-B노선 부평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인천에서 서울까지 이동 시간을 20분대로 단축할 수 있다. 또 이마트 트레이더스, 송현근린공원, 송림체육관, 인천 백병원 등 생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에는 서림초와 서흥초, 동산중, 동산고를 포함한 17개의 초·중·고가 있다.단지는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 한 남향 위주로 설계됐으며, 공공 에너지 절감과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비롯해 `안전` `웰빙` `디지털` 등 특화 시스템을 제공한다. 단지 내 휘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인천 서구 원창동에 마련되는 모델 하우스는 8일 선보인다.
2022.07.07 I 이성기 기자
공사 재개 한고비 남은 둔촌주공…최대 관건 ‘상가 분쟁’
  • 공사 재개 한고비 남은 둔촌주공…최대 관건 ‘상가 분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이라 불리는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지난 4월부터 84일 넘게 중단하자 결국 서울시가 중재에 나섰다.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간 쟁점 사항을 두고 10여 차례 이상 만나 이견을 조율한 결과 9개 쟁점사항 가운데 8개 조항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다만 최대 쟁점인 상가 관련 조항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서울시는 이번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면 내년 2월쯤 일반분양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지만 공사 재개의 핵심으로 꼽히는 상가분쟁 조항은 아파트 조합과 별도로 운영되는 조직이어서 최종합의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모습. (사진=뉴시스)서울시는 7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중단에 따른 중재상황 중간발표를 통해 “지난 5월 말 1차 중재안을 제시한 이후 조합과 시공사업단 측을 각 10여 차례 이상 만나 이견을 조율한 끝에 9개 쟁점사항 중 8개 조항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다”며 “그러나 마지막 상가 분쟁 관련 중재안이 미합의 상태다”고 밝혔다.김장수 서울시 공동주택지원과장은 “공사재개에 앞서 조합 내부의 상가 관련 분쟁 해결을 원하는 시공사업단의 요구와 조합의 입장을 조율해 최종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사중단이 장기화하면 조합원의 피해가 커지게 됨에 따라 조합원 의견수렴을 거쳐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사업대행자로 지정해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 내용은 조합원 총회를 거쳐야 최종 확정돼 효력이 발생한다. 김 과장은 “양측의 합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내년 2월 정도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합의를 완료하는 시점에 따라 일반분양 일정도 맞춰서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사 재개 복병 ‘상가 분쟁’…대주단, 사업비 대출 보증 연장 불가공사 재개의 복병은 ‘상가 분쟁’이다. 상가 분쟁은 조합이 한 차례 교체하면서 용역업체인 PM(프로젝트 관리) 회사와 계약을 해지해 발생했다. 상가는 아파트 조합과 별도로 조합을 꾸려 운영한다. 상가 조합은 지난해 옛 조합인 상가위원회에서 현 조합인 통합상가위원회로 교체됐다. 이 과정에서 현 조합은 옛 조합과 계약을 맺은 PM사와는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PM사와 계약을 맺었다. 옛 조합은 자신들의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소송에 나섰고 옛 조합과 계약한 PM사도 현 조합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는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소송 중이다. PM사는 유치권 행사에도 돌입했다.둔촌주공 조합은 상가 문제가 법적으로 정리된 상태인데 시공사업단이 공사재개 조건으로 상가 분쟁 해결을 내걸었다고 주장한다. 시공사업단은 상가를 둘러싸고 법적 소송과 유치권이 진행 중이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서울시는 “상가는 상가 조합원의 권리 관계가 걸려 있어 조합 대표가 임의로 합의할 수 없다”며 “이 부분을 조합원들이 공유하고 내부에서 논의해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공사 중단이 장기화하자 조합은 현재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대주단은 내달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원 규모 사업비 대출 보증 연장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시공단은 대주단에 사업비 7000억원을 대위변제한 뒤 공사비와 사업비, 이자를 포함한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조합에 청구할 방침이다. 사업비 대출의 연장이 되지 않으면 조합원당 1억여원의 금액을 상환해야 하고 상환하지 못하면 조합은 파산한다. 조합과 시공사업단 간 이견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조합 내부에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로서도 둔촌주공은 도심 주택공급 측면에서 중요한 재건축 사업이다. 연초 부동산R114가 집계한 올해 서울의 분양예정물량은 3만4700여가구에 달했지만 둔촌주공, 이문1·3구역 등 대규모 사업이 줄줄이 밀리면서 공급이 쪼그라들었다. 둔촌주공은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1만 2032가구(임대 1046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한다.
2022.07.07 I 문승관 기자
서울 아파트값 6주째 하락…서초구 상승 유일
  • 서울 아파트값 6주째 하락…서초구 상승 유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9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낙폭은 줄었다. 서울 아파트는 서초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3% 떨어졌다. 지난 주(-0.04%)대비 낙폭을 줄였지만 5월 초 이후 9주째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176개 시군구 중에서 하락 지역은 전주와 똑같은 110곳으로 집계됐다. 다만 상승 지역은 52곳에서 50곳으로 줄고 보합 지역이 14곳에서 16곳으로 늘었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0.03% 하락했다. 5월 말부터 시작한 하락세는 6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추가 금리 인상과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 등 다양한 하방 압력과 매물 적체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수 심리도 위축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서초구가 유일하게 0.02% 상승한 가운데 노원구와 강북구는 0.08% 하락하며 낙폭을 확대했다.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4%, 0.07% 하락했다. 전주대비 하락폭이 0.01%포인트씩 줄었다. 경기는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수원 영통구(-0.20%)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천도 송도 신도시가 있는 연수구(-0.16%)와 청라국제도시·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서구(-0.09%)가 하락을 주도했다. 지방도 0.02% 떨어졌다. 대구(-0.19%)와 세종(-0.14%) 내림세도 이어졌다. 매물 적체가 이어지고 있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2% 하락하며 똑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3%→-0.04%)과 서울(-0.01%→-0.02%)은 하락폭을 확대했고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줄었다. 높은 전세가에 대한 부담과 금리 인상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지며 신규 전세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22.07.07 I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7월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아파트 5개동 전용면적 84㎡, 102㎡ 762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75실, 총 6개동 837가구로 조성된다. 특히 서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최고 39층의 주거단지로서 서대구 권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대구시에선 수성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한도가 허용되며, 취득세나 양도소득세(다주택자 중과세율) 등 세금 부담도 적어진다. 다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중과에서 자유로워지며 1순위 청약을 넣을 수도 있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조감도‘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인근에 대구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팔달대로, 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 시내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인지초를 도보거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일중, 대구서부고 등이 인근에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이마트 칠성점, 팔달시장 등 대형 쇼핑몰이 다수 위치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다.수준 높은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주출입구부터 중앙 광장까지 이어지는 넓은 조경 설계가 적용되며, 실내체육관, H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실내 골프연습장, 상상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전국 수요자들이 대구 부동산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새 주거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서대구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공급한다”며 “역세권 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2.07.07 I 하지나 기자
둔촌주공 9개중 상가분쟁만 남아…서울시 "합의시 내년 2월 분양" (종합)
  • 둔촌주공 9개중 상가분쟁만 남아…서울시 "합의시 내년 2월 분양" (종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 사태가 84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의 중재로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대부분 쟁점 사항에 합의했다. 다만 최대 쟁점인 상가 관련 조항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모습. (사진=뉴시스)◇둔촌주공, 9부 능선 넘어…9개중 ‘상가분쟁’ 남아 서울시는 7일 이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중간 발표했다. 지난 5월말 1차 중재안을 제시한 이후 양측을 각각 10여 차례 이상 만나 의견을 조율한 끝에 9개 쟁점사항 중 8개 조항에 대해 합의했다. 양측이 합의한 8개 조항은 △기존 공사비 증액(5584억원) 재검증 △분양가 심의 △조합분양·일반분양 진행 △설계변경 △한국부동산원 검증 결과 공사비 및 공사기간에 반영 △총회 의결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확인 소송 취하 등 △합의문 효력 및 위반 시 책임 등의 내용이다.양측은 2020년6월25일 체결한 기존 계약의 공사비 3조2000억원에 대해 최초 검증을 신청한 날(2019년 11월 28일)을 기준으로 재검증을 신청한 뒤 그 결과를 반영해 계약을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마감재를 변경하는 대신 그에 따른 비용을 조합이 부담하고 도급제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하는 등 기존 쟁점에서 요구를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분양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손실, 품질확보를 위한 적정 공사 기간 연장, 공사중단·재개 등에 따른 손실보상 금액과 증액 공사비의 적정성 심사를 위해 한국부동산원에 검증도 의뢰한다. 조합이 관련 소송을 취하하고 합의 내용을 총회에서 의결한 뒤 이행사항을 모두 완료하면 시공사업단은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다만 9개 사항 중 상가 분쟁 관련 중재안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조합은 “60일 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설계도서를 시공사업단 등에 제공하면 공사를 재개하고, 인허가 및 준공지연에 따른 시공사업단의 손실 발생 시 조합의 책임으로 한다”는 입장인 반면 시공사업단은 “조합 및 상가대표기구와 PM(건설사업관리)사 간 분쟁의 합의 사항에 대해 총회 의결 후 공사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김장수 서울시 공동주택지원과장은 “공사재개에 앞서 조합 내부의 상가 관련 분쟁 해결을 원하는 시공사업단의 요구와 조합의 입장을 조율해 최종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공사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조합원들의 피해가 커지게 됨에 따라 조합원 의견수렴을 거쳐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사업대행자로 지정,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8조에 따르면 정비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경우나 조합원의 과반수 동의가 있는 경우 시장·군수 등이 사업대행자를 지정할 수 있다.◇내달말 ‘사업비 대출연장’ 관건…합의시 내년 2월 분양조합과 시공단간 갈등으로 공사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조합은 현재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대주단은 내달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원 규모 사업비 대출 보증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조합에 전달한 상황이다. 시공단은 대주단에 사업비 7000억원을 대위변제한 뒤 공사비와 사업비, 이자를 포함한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조합에 청구할 방침이다. 사업비 대출의 연장이 되지 않을 경우 조합원당 1억여원의 금액을 상환해야 하고, 상환하지 못할 경우 조합은 파산하게 된다. 서울시는 조합 내부에서 협의를 해야 하는 사항이라면서도 서울시가 중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김 과장은 “합의문에 소취하·공사재개 등이 연계돼 있다. 공사가 지연되면 별개의 합의 내용을 가지고 채권 관련 내용은 정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시공사업단이 대주단이 가지고 있는 사업비에 대한 채권을 인수하고 그것을 어떤 식으로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시공사업단과 조합이 협의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서울시가 중재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합과 시공사업단간 이견이 지속되자 서울시는 조합내부에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합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내년 2월께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 입장에서도 둔촌주공은 도심 주택공급 측면에서 중요한 재건축 사업이다. 연초 부동산R114가 집계한 올해 서울의 분양예정물량은 3만4700여가구에 달했지만 둔촌주공, 이문1·3구역 등 대규모 사업이 줄줄이 밀리면서 공급이 쪼그라들었다. 둔촌주공은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1만 2032가구(임대 1046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한다. 김 과장은 “양측의 합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내년 2월 정도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합의 완료되는 시점에 따라 일반분양 일정도 맞춰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7 I 오희나 기자
원금 몽땅 날릴 수도...금감원 "P2P 투자는 고위험"
  • 원금 몽땅 날릴 수도...금감원 "P2P 투자는 고위험"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A씨(35)는 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온투업·P2P) 회사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투자했다. 수익률이 높고 주담대라 안정성도 높다는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A씨는 원금을 모두 잃었다. 해당 아파트가 법원 경매에 넘어갔으나 A씨가 투자한 상품이 후순위였던 탓이다.B씨(42)는 목표 수익률이 가장 높은 온투업체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에 투자했다. 그러나 투자 만기에 이 상품은 연체가 됐고, 업체에 확인한 결과 PF 건물은 착공조차 되지 않은 상태였다.(자료=금융감독원)대체 투자처로 P2P 상품이 주목받고 있지만 투자금을 모두 잃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온투업체들은 P2P 상품이 ‘중위험 중수익’이라고 홍보하지만, 금융감독원은 ‘고위험 투자 상품’이라며 7일 P2P 투자 체크 포인트를 소개했다.P2P 상품은 후순위 대출이 많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담보가 있어 법원 경매절차를 거치더라도 선순위 대출을 취급한 다른 금융회사가 우선변제를 받아 원금을 다 잃을 수 있다.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어서 투자손실은 투자자가 모두 떠안아야 한다.부동산담보 대출의 경우 부동산등기부등본 ‘을구’ 근저당권자 목록에서 선순위 채권자와 채권금액, 온투업체의 채권금액을 확인하는 게 좋다. 또 아파트 등 담보가치를 보수적으로 산정하지 않고 최고 매매가격으로 매겼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담보인정비율(LTV)이 100%에 가까울수록 원금을 잃을 가능성은 커진다.특히 부동산PF 대출 상품은 후순위가 대부분이다. 사업초기나 PF 준비단계를 넘어 본단계에서 참여하는 상품이더라도 공사지연, 이주지연 및 각종 분쟁에 따라 투자원금이 상환되지 않을 수 있다. 금감원은 “‘더블 역세권’이더라도 부동산 시장에 따라 적정 분양가가 떨어질 수 있어 해당 사업장 인근의 최근 분양률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은행 예금과 달리 중도해지가 불가능한 점도 기억해야 한다. 다만 투자금 모집이 완료되기 전까진 계약 신청을 철회할 수 있다. 모집 완료 후엔 전문투자자 등에게 원리금수취권 양도가 가능하지만 제한적이다. 금감원은 “P2P 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이밖에 과도한 리워드 제공 등 이벤트에 치중하는 업체보다 공시 자료가 충실한 업체 상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무등록 업체 상품에 투자 시 금융소비자보호법상 투자자 보호를 받을 수 없다. 따라서 투자 전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등록업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022.07.07 I 서대웅 기자
국토부, 공장·창고 등 실거래가 8일부터 추가 공개
  • 국토부, 공장·창고 등 실거래가 8일부터 추가 공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토교통부는 2006년 부동산 거래신고 제도 도입 이후 신고된 공장, 창고 등 비주거시설 6종의 실거래가 17만8000건을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및 앱,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8일부터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06년 아파트 실거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실거래가 공개 분야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공장, 창고 등 6개 시설을 공개함으로써 거래신고된 모든 시설의 실거래가를 공개하게 된다. 공장·창고 등 6개 시설은 전체 건축물 거래의 0.5% 수준으로 거래비중이 낮지만, 실거래가를 공개할만큼 지속적으로 충분히 데이터가 축적돼 왔다. 특히 최근 프롭테크* 업계 등의 비주거시설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실거래가 추가공개에 대한 요구 등에 맞춰 시스템 개편, 데이터 검증 등 공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실거래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상세 지번정보를 제외한 공개 대상 부동산의 소재지, 면적, 계약일 등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공장, 창고 등의 거래 특성상 실거래가에 건축물과 토지 외에도 내·외부에 설치된 설비, 공작물 가액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실거래가 분석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실거래가 추가 공개는 국민들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가격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로 프롭테크 분야 등 기업과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7.07 I 하지나 기자
'송도 이진 베이시티 스퀘어' 분양·임대 나서
  • '송도 이진 베이시티 스퀘어' 분양·임대 나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 서구 송도해변로 일대에 들어서는 ‘송도 이진 베이시티 스퀘어’가 분양과 임대에 나선다.송도 이진 베이시티 스퀘어는 지상 1~3층, 연면적 총 32,940.62㎡에 총 217개 호실로 구성된다. 특히 송도해수욕장을 바라보는 오션프런트 판매시설이라는 입지적 강점과 함께 주변으로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두루 갖췄다.특히 서부산의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힐스테이트 송도 이진 베이시티’의 단지 내 판매시설이라는 점부터 주목할 만하다. 힐스테이트 송도 이진 베이시티는 최고 69층에 달하는 초고층 아파트로 서부산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만들며 주목받은 바 있으며, 지난 5월 입주가 시작되며 서부산권의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송도 이진 베이시티는 총 1368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돼 고정 수요만으로도 상가 활성화에 유리하다. 특히 이미 입주가 시작된 단지인 만큼 상가 역시 분양 직후 바로 입주 및 운영할 수 있다.또한 단지 내에 5성급 윈덤 그랜드호텔(예정)도 함께 조성되어 내부 수요가 매우 풍부하며, 단지 내부 수요 외에도 주변으로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송도의 신흥주거타운 형성을 통한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또한 송도초, 부산관광고, 송도중 등 학교시설도 풍부하고, 고신대병원과 송도와 영도 일대 농수산 및 산업시설 등과 가까워 관련 수요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교통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남항대교를 통해 부산항대교, 광안대교까지 이어지는 만큼 부산역, 부산항, 해운대, 벡스코 등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또한 서쪽 방면으로는 천마산터널을 통해 서부산권 및 김해시까지 접근도 용이하고, 송도선트램도 예정되어 있다.여기에 송도의 오션뷰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테라스 특화설계를 도입했고, 총 276대의 넉넉한 주차대수를 확보해 주차난에 대한 걱정도 없다. 또한 쇼핑, 외식, 문화, 교육 등 어떤 용도로 활용해도 어울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판매시설로 만들기 위해 3개 층의 복합 MD구성을 적용했다.한편 송도 이진 베이시티 스퀘어의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고, 신한자산신탁 시행, ㈜아이제이동수 위탁으로 진행된다. 분양 및 임대사무실은 현장에 마련되어 있다.
2022.07.07 I 이윤정 기자
고세원 "전여친 A씨 협박·스토킹에 가족까지 고통…법적대응"
  • 고세원 "전여친 A씨 협박·스토킹에 가족까지 고통…법적대응" [전문]
  • 배우 고세원.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고세원이 전 여자친구 A씨 연이은 폭로로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한 억울한 심경을 드러내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고세원은 7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직접 장문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린다”면서도 “현재 온라인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위의 글을 올린 분은 저와 헤어진 이후 갖은 협박과 문자 폭탄 및 스토킹으로 저와 제 가족들을 현재까지 계속 괴롭히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앞으로 그 분이 이러한 지속적 스토킹을 계속한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그 분께서 글에 언급한 영상이나 사진은 처음부터 제가 요구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도 강조했다. 고세원은 전 여자친구 A씨와 헤어진 후 그의 문자 및 카카오톡을 모두 차단했지만, A씨가 메신저 탈퇴 및 가입을 수십 번 반복하며 수천통의 협박 문자를 보냈고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같은 행동을 보였다고 반박했다. 자신의 이혼한 전처에게도 메시지를 보냈으며 자신이 핸드폰번호를 바꾸자 이전 번호로 가입해 자신의 번호를 저장해둔 여자 지인들에게 자신을 사칭한 채 메시지를 보냈다고도 주장했다. 현재까지도 자신을 비롯한 가족들이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도 호소했다. 그는 그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아왔던 이유를 “제가 유명 배우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 앞에 서는 공인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그간 그 분의 행동에 참고 대응하지 않으려 정말 노력했으며 과거 그 분과의 만남으로 생긴 일인 만큼 제 스스로 자숙하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배우로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쌓아온 노력과 시간들이 그 분의 온라인게시판 익명글로 무의미하게 되어버릴 수도 있는 악몽같은 시간을 겪고 있지만 다 제 과오로 생각하고 대응 없이 받아들이고자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자신의 주변 사람, 어머니까지 고통을 받는 이상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며, 다시 한 번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도 공식입장을 통해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세원 씨와 해당 게시글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고세원 씨가 입장문에 밝힌 대로 배우 본인과 주변인들이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와 사칭 피해 등을 입고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된다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배우와 협의하며 법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실과 다른 온라인상의 소모적인 폭로전 및 허위사실 유포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도 멈춰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고세원의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전은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A씨는 당시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와 지난해(2020년) 교제했지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유산했다”며 “K씨가 가진 내 나체 사진이라도 삭제한 것을 확인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가 협박죄로 고소하겠다는 답을 들었고 이후 차단당했다”는 폭로글을 게재했다. 고세원은 당시 K씨가 자신임을 인정하며 A씨의 폭로에 대한 사과 입장을 전했지만 A씨는 이후에도 고세원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재차 폭로글을 올리며 사생활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인 바 있다. <배우 고세원 공식입장>안녕하세요 배우 고세원입니다.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립니다.현재 온라인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위의 글을 올린 분은 저와 헤어진 이후 갖은 협박과 문자폭탄 및 스토킹으로 저와 제 가족들을 현재까지 계속 괴롭히고 있습니다.심각한 고통에 문자와 카카오톡을 모두 차단을 했지만, 메신저 탈퇴와 재가입을 수십 번 해가면서 차단을 피해 저에게 더 이상 활동을 못하게 하겠다는 것을 비롯한 수천통의 협박 문자를 보내왔고, 심지어 제 어머니에게도 같은 행동을 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혼한 제 전처에게까지도 메세지를 보낸 사실이 있습니다.또한 제가 핸드폰 정리를 위해 전화번호를 바꾸자 제가 쓰던 이전 번호로 가입해 제 전화번호를 저장해둔 지인들이 메신저에 뜨자, 지인들 중 여자들에게 마치 저 인양 메세지를 보내고 제 사생활을 캐내고자 저를 사칭하기 까지 하였습니다. 이렇듯 저와 제 가족, 제 전처, 그리고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혀왔습니다.단순히 문자뿐 아니라 제 뒤를 밟고 부모님 집에 찾아가고 없으니 아파트 관리사무실에까지 찾아가는 등의 스토킹으로 현재까지 저와 제 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제가 유명 배우는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많은 분들 앞에 서는 공인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그간 그 분의 행동을 참고 대응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하였으며, 제 과거 그 분과의 만남으로 생긴 일인 만큼 저 스스로 자숙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였습니다. 그간 배우로서 살아남기 위해 제가 안간힘을 쓰며 쌓아왔던 노력과 시간들이 그 분의 온라인게시판 익명 글로 무의미하게 되어버릴수도있는 악몽같은 시간을 겪고 있지만, 다 저의 과오로 생각하고 대응 없이 받아들이고자 하였습니다.그러나 저만이 아닌 제 주변분들 특히 아무 잘못 없는 어머니까지 고통을 받고 계신 이상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 분이 이러한 지속적 스토킹을 계속한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마지막으로 그 분께서 글에 언급한 영상이나 사진은 처음부터 제가 요구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그 영상은 그 어디에도 유출된 적이 없으며, 지속적인 스토킹 고통 속에서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련의 문자를 삭제하지 말고 증거자료로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삭제할 수가 없어 부득이 보관 중에 있습니다. 삭제는 그 분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제가 정말 하고 싶지만, 이러한 지속적인 스토킹과 근거 없는 폭로 속에서 삭제를 할 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고 송구합니다.고세원 올림<후너스엔터테인먼트 입장>배우 고세원씨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는 고세원 씨와 해당 게시글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고세원 씨가 입장문에 밝힌 대로 배우 본인과 주변인들이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와 사칭 피해 등을 입고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된다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배우와 협의하며 법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실과 다른 온라인상의 소모적인 폭로전 및 허위사실 유포는 멈춰주시길 바랍니다.또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이뤄진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며,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2022.07.07 I 김보영 기자
'만원의 행복' 지금 찍는다면…'삼겹살 8000원, 아 옛날이여'
  • '만원의 행복' 지금 찍는다면…'삼겹살 8000원, 아 옛날이여'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물가가 하염없이 그리고 하릴없이 오르는 요즘. 2000년대 히트한 TV 프로그램 ‘행복주식회사’(2004~2008년)의 코너 ‘만원의 행복’을 재소환하면 극을 어디까지 전개할 수 있을까.‘만원의 행복’ 출연자가 방문한 서울 시내 식당에서 삼겹살 1인분을 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삼겹살 1인분(200g) 평균 가격은 1만7783원으로 당시보다 두 배 넘게 올랐다.(사진=프로그램 캡처)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상승했다. 쉽게 말하면, 작년 이맘때 1000원에 살 수 있던 제품과 서비스가 이제 1060원으로 올랐다는 의미다. 가격이 비싸졌다는 것은 화폐 쓰임의 범위와 정도가 전만 못하다는 걸 의미한다. 그래서 물가와 화폐가치는 반비례로 움직이는 걸로 보면 된다.통계청 화폐가치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2008년(‘만원의 행복’ 종영 시점 기준) 1만원의 가치는 지난달 현재 1만3250원으로 환산된다. 당시 1만원에 구매한 제품·서비스를 지금 다시 사려면 1만3250원을 써야 한다는 의미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보니 당시보다 현재가 32.5% 물가가 상승한 것을 기초로 나온 계산이다. 그러나 체감 물가 상승폭은 이런 계산을 훌쩍 웃돈다. 물가 지수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전셋값은 2008년 12월 이래 올해 5월까지 56%, 개중에 아파트는 83% 각각 올랐다.식료품(소매 기준) 가운데 돼지고기(국내산 100g)는 51.7%(1352→2051원), 닭고기(도계 1kg)는 51.2%(3467→5245원), 계란(특란 30구)은 54.1%(3779→5825원), 우유(1ℓ)는 62.6%(1587→2581원) 각각 같은 기간에 올랐다. 쌀값(20kg)은 평균에는 못 미쳤지만 24.2%(4만667→5만524원) 뛰었다.물가 집계 대상에는 제외하지만 인건비를 빼놓을 수 없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2008년 3770원에서 올해 9160원으로 2.5배(142.9%) 상승했다. 인건비가 오르면 제조 원가가 올라 물건 가격이 오른다. 사실상 인건비가 전부인 서비스 비용도 상승을 피하지 못한다.2004년 1월 방영한 ‘행복주식회사’의 코너 ‘만원의 행복’에서 출연자가 시금치 약 600g을 500원에 구입하고 있다. 올해 평균 시금치 가격은 100g당 약 160원, 당시와 같은 600g으로 환산하면 960원이다.(사진=프로그램 캡처)2008년 ‘만원의 행복’ 출연자가 지금 다시 방송을 찍으면 어디까지 생활이 가능할까. 당장 하루 끼니를 때우기도 버거울 것이다. 통계청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기준으로 서울에서는 냉면(1만269원) 한 그릇도 채 사서 먹지 못한다. 삼겹살 1인분(200g·1만7783원)을 주문하면 절반 밖에 나오지 않는다. 자장면(6262원)에 김밥 한 줄(2946원)로 두 끼를 해결할 수는 있다. 나머지 792원으로는 이마트에서 파는 최저가 껌(380원) 한 통 정도만 살 수 있다.지방도 마찬가지다. 전남에서는 김치찌개 백반(7056원)과 김밥 한 줄(2278원)로 해결하고 나머지 666원으로는 최저가 라면 CU ‘특템라면’(380원)을 겨우 살 수 있다. 식비가 저렴한 지방으로 옮길라 쳐도 여의치 않다. 출퇴근 기준으로 지하철 기본요금(1250원) 거리를 오가면 나흘을 왕복하고 하루는 도보를 이용해야 한다. 2008년(900원) 닷새를 왕복하고도 남았는데 여의찮다.물론 당시도 1만원으로 1주일을 버티기는 마찬가지로 힘겨웠다. 다만 의식주와 직접적이고 필연적으로 연관한 대상이 큰 폭으로 오른 상황이라 체감하는 물가는 어지러울 정도로 올랐다. 서울 냉면 값이 지난 3월(9962원)을 끝으로 평균 1만원을 돌파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8000원에서 9000원을 돌파하는 데에는 35개월(2017년 6월→2020년 5월)이 걸렸으나, 9000원에서 1만원을 깨기까지는 22개월(2020년 6월→2022년 4월)로 줄었다.
2022.07.07 I 전재욱 기자
'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 공모…10월중 20개 내외 선정
  • '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 공모…10월중 20개 내외 선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개발사업인 ‘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 대상지 모집을 시작한다. 앞서 6월 첫 공모를 통해 21개소를 선정한 데 이어 20개 내외의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해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7일 서울시는 ‘2022년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 추가 공모’를 오는 9월5일까지 60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 지하철 9호선 석촌고분역 인근 빌라 밀집지역의 모습.‘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단지 아파트처럼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정비방식이다. 모아타운 내 블록 단위(1500㎡ 이상)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각 자치구가 공모기간 동안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지역 내 재개발이 어렵고 노후주택과 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한 ‘모아타운’ 대상지를 발굴해 서울시에 신청하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지는 면적 10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이 50% 이상인 일반주거지역이다. 다만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는 모아타운 특성상 재개발 추진 또는 예정 지역 등은 제외된다. 대상지 평가는 주차난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사업실행이 가능한 지역에 중점을 두고 △지역 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여부 △노상주차 현황·공원 부족 등 기반시설 열악 여부 △노후도 등 사업의 시급성 등을 평가항목으로 정했다. 모아주택 집단 추진 여부 평가 배점 기준 초과 시 가점 부여로 구성해 합산 70점 이상이 돼야 최종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관부서 적정 여부 검토는 대상지 평가 결과 70점 이상인 지역 중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또는 주거환경개선구역에 해당하거나 계획 예정인 지역 등 모아타운 지정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지역을 사전에 걸러내기 위한 것이다. 선정위원회는 평가의 공정성 및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면 해당 자치구에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에서 주민공람,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으로 지정된다. 계획수립에 필요한 비용은 2023년 예산 확보 후 매칭비율에 따라 시비를(대상지별 2억원 내·외) 지원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분쪼개기 등 투기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 공모 선정 발표 후 최초 고시되는 날(10월 중)로 권리산정 기준일을 고시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이 섞여 있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신규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공급수단이 될 것”이라며 “모아타운 대상지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서울시 내 저층주택지의 고질적 문제 해소함과 동시에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의 안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7.07 I 오희나 기자
'규제 완화 후 첫 청약도 참패'…'대구의 강남' 수성구도 미달
  • '규제 완화 후 첫 청약도 참패'…'대구의 강남' 수성구도 미달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규제지역완화로 규제가 풀린 대구부동산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침체기를 이어온 대구 청약시장은 냉랭한 한기가 가시질 않고 있다. 규제 완화 약발이 좀처럼 먹히질 않으면서 대구 청약시장을 되살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구 서구 일대 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6일 대구 부동산시장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 자이’는 지난 4~5일 해당 지역 1순위 청약을 받았다. 마감 결과 접수된 청약은 203건뿐이었다. 2순위 청약이 남아 있긴 하지만 일반분양 물량 399가구 중 절반 이상 미달이다.범어 자이는 지난달 투기과열지구(수성구)·조정대상지역(다른 대구시내 군·구) 해제가 발표된 후 대구에서 분양한 첫 아파트다. 지난 5일부터 규제 완화 적용으로 앞으로의 대구 청약시장 흐름을 점칠 수 있는 단지로 주목받았다. 지난 5일 해당 지역 1순위 청약을 받은 수성구 ‘시지 삼정 그린코아 포레스트’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일반분양 물량 661가구 중 63가구(9.5%)만 청약을 받았다. 이대로면 미분양이 유력하다. 올해 대구 청약시장은 미분양·미계약 늪에 빠졌다. 지난해 5월 말 1185가구였던 미분양 주택은 1년 만에 6816가구로 다섯 배 넘게 늘었다.올해 대구에서 분양한 8개 단지 중 1순위에서 청약 접수를 마감한 단지를 한 곳도 없다. 그 중 두 개 단지만 2순위까지 가서야 겨우 청약 접수를 마감했을 뿐 나머지는 미분양 신세가 됐다. 청약 당첨자마저 막판엔 분양권을 포기하는 일도 속출하고 있다.이처럼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자 대구 부동산 시장은 규제지역 해제에 목을 맸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 한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숨통이 트일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여기에 비규제지역은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에 넣을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기대감이 어긋나자 전문가들은 규제 지역 해제만으로 청약 시장을 살리기 어렵다고 평가한다.가장 먼저 손꼽은 문제는 공급 과잉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회사 부동산 지인에 따르면 2022~2025년 대구에 공급하는 신축 아파트는 13만583가구다. 이 회사에서 추산한 정상 수요(6만391가구)보다 두 배 넘게 많다.분양권 전매 규제도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비규제지역 민간택지 아파트는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를 허용한다. 하지만 대구 등 광역시 도시지역(용도지역)은 비규제지역이라도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최장 3년) 전매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투자 목적 청약을 차단하기 위해서지만 청약자를 모아야 하는 상황에선 악재다.분양가도 변수다. 규제지역이었을 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고분양가 심사제(주변 아파트 최근 분양가와 시세 등을 반영해 분양가 상한을 정하는 제도)를 통해 분양가를 통제받는다. 비규제지역이 되면 이런 규제 장치가 사라진다. 사업자로선 전보다 자유롭게 분양가를 정할 수 있게 됐지만 분양가를 과도하게 높였다간 청약 흥행 실패를 떠안아야 한다.정지영(필명 아임해피) 아이원 대표는 “전보다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긴 하겠지만 아주 치열해지지 않을 것이다”며 “현장에서 분양받을 수 있는 물건도 많아 무주택자가 청약통장을 쓸 상황인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7.06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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