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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쎄보' 공개…"내년 2000대 판매"
  •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쎄보' 공개…"내년 2000대 판매"
  • 박영태 캠시스 대표가 11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 행사장에서 첫 공개한 ‘쎄보-C’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 대표는 “내년 3월 쎄보-C를 정식 출시,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캠시스)[영광=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C’를 내년 3월 첫 양산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2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내년부터 다수 업체들의 초소형 전기차 시장 진입을 예상하지만 캠시스(050110)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할 계획입니다.”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11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이하 영광 엑스포)에서 “오는 12월까지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정부 인증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와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캠시스는 휴대폰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을 연간 1억개 이상 생산하는 중견 전자부품업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44억원·137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주력인 카메라모듈 사업과 함께 △자동차전장(전자장치) △생체인식보안 △초소형 전기차 등 3가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소형 전기차는 쌍용자동차 전문경영인(CEO) 출신인 박 대표가 2012년 캠시스에 합류하면서 발굴한 ‘주력’ 신사업이다.캠시스는 이번 영광 엑스포에서 초소형 전기차인 쎄보-C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쎄보-C는 1회 충전시 최대 1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80㎞/h다. 약 3시간 정도면 배터리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최고출력은 15㎾ 수준이다. 밀폐형 도어와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춥거나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운전할 수 있고 운전석과 조수석을 양옆으로 배치해 조수석 시야까지 확보했다. 차량 사방 충돌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도 한층 강화했다.박 대표는 “쎄보-C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는 것”이라며 “초소형 전기차들은 대부분 독자기술로 개발하기보다는 중국 등의 기술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즉시 개선하기 어려운 반면, 우리는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언제든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품부터 사후관리(A/S)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업체들과 큰 차별점”이라며 “현재 쎄보-C가 가진 스펙들은 향후 초소형 전기차 모델의 대중적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올 상반기 자동차 분류체계를 개정하면서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초소형 전기차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때문에 내년부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박 대표는 초소형 전기차 사업의 연착륙을 자신했다. 그는 “내년에 예상되는 초소형 전기차 시장 규모 3만 3000대 중 6%인 2000대 정도는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소형 전기차는 안전성이 중요한데, 쎄보-C는 승객을 철제 구조물로 감싸주는 방식으로 설계하는 등 안전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충돌테스트를 진행해 안전성 관련 자료와 데이터를 축적할 것”이라며 “차를 판매한 이후에도 데이터를 축적해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정부와 소비자들에게 안전성과 품질을 입증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향후 캠시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학생과 청년,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업간거래(B2B), 기업·정부간거래(B2G)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박 대표는 “초소형 전기차를 아파트 단지와 학교, 공원 등 일정 카테고리 안에서 활용시키는 부분도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 인증만 마무리하면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쎄보-C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캠시스는 영광군에 연간 생산능력 1만 5000대 규모의 초소형 전기차 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많은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꺼리는 상황에서 아직 초기 시장 단계의 초소형 전기차 사업을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박 대표는 “여전히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원하는 국가들이 많다”며 “이런 측면에서 국내에서 생산할 경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실제 베트남이 캠시스의 초소형 전기차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캠시스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 공장 구축을 검토 중이다. 이달 중순에도 베트남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캠시스를 방문해 현지 공장 설립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현재 자동차 산업 인프라가 구축된 다낭·하이퐁 등 2곳을 공장 부지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면 공장 설립 문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표는 향후 2년 내 초소형 전기차 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 중 4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자동차전장·생체인식보안 등 신사업들이 있지만 1조원 매출 달성을 위해서는 초소형 전기차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초소형 전기차의 자동차 전용도로 허용, 관련 부품 및 플랫폼 공용화 등의 인프라 개선을 정부에 적극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영태 캠시스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내년 쎄보-C를 2000대까지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2년간 초소형 전기차 사업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캠시스)
2018.10.12 I 김정유 기자
개인이 사업자로 둔갑.. 지식산업센터 '개인 편법분양' 기승
  • 개인이 사업자로 둔갑.. 지식산업센터 '개인 편법분양' 기승
  • 그래픽=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에서 집을 세 채 보유하고 있던 60대 A씨는 최근 거주하는 강남 아파트 한 채는 남기고 나머지 집을 모두 처분했다.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당장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가 배 이상으로 오르는 데다 매년 늘어나는 재산세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집을 팔고 난 여윳돈을 어디에 굴릴지 고민하던 A씨는 건설업에 종사하는 지인의 말을 듣고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에 투자하기로 했다. 개인 자격으로 분양을 받는 것은 불법이지만 서비스업종 사업자 등으로 둔갑하면 손쉽게 취득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준공 후에는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 올릴 수 있다는 게 구미를 당기는 요인이었다. 여기에 대출을 70~80% 정도 받을 수 있는 데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 각종 세제 감면 혜택도 주어져 요즘 지식산업센터 분양 물량을 알아보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정부의 잇단 주택시장 규제를 피해 개인 투자자들이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풍부한 세제 혜택과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부적격자인 개인이 편법을 통해 적격 신분인 사업자로 둔갑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을 취득 자격이 있는 사업자로 바꿔 분양을 알선하는 행위도 성행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 같은 편법 분양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감리·감독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규제 반사 효과로 몸값 ‘쑥’지식산업센터는 근린생활시설과 기숙사 등과 함께 조성되는 복합 건축물을 말한다. 과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연면적 3만㎡ 미만의 소형 규모로 중소 제조업 업종이 주로 입주했지만, 최근 1인 기업 및 첨단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벤처기업 등의 입주가 늘면서 10만㎡를 넘는 대규모 첨단 업무빌딩으로 탈바꿈하는 추세다. 지식산업센터는 무엇보다 일반 주택에 비해 대출 규제가 덜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9·13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1주택 이상 보유자는 추가 주택 구매를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아예 받을 수 없게 됐다. 다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사업자로 등록해 분양받으면 최대 80%까지 저리로 장기 융자가 가능해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 세제 혜택도 상당하다. 내년 12월 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받은 입주자는 취득세의 50%, 재산세의 37.5%를 경감받을 수 있다. 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주할 경우(2020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법인·소득세 100% 감면, 향후 2년 간 법인세 50%를 감면받는다. 이런 장점에 지식산업센터 몸값도 무섭게 뛰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매매값은 2016년 6월 704만원(3.3㎡당 기준)으로 첫 7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6월 731만원, 올 6월 말 현재 828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식산업센터가 몰려 있는 구로구의 A공인 관계자는 “임대수익률도 6~7% 선으로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5%)보다 높기 때문에 서울 고가주택을 처분한 이들의 투자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편법 알선 브로커 판쳐… 관리 사각지대 문제는 입주 자격이 안되는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편법 분양이 판을 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관리가 너무 허술하다는 것이다. 현행 법률(‘산업 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상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대상 업종은 지자체장이 정한 제조업·지식기반산업·정보통신산업·산업단지관리기관 등이다. 하지만 일부 분양업체가 개인을 입주 대상인 특정 업종의 사업자로 등록, 해당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을 하도록 꼬드기고 있다. 더욱이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분양 실적을 집계하는 정부 기관이 없어 이런 편법 자체가 ‘깜깜이’로 이뤄지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분양가와 평형대에 따라서 수수료 편차가 있지만 알선 브로커에게 100만원 안팎의 비용을 주면 서비스·IT업종 사업자로 바꾸는 것은 간단하다. 수요자가 원할 경우 서류를 꾸며 ‘작업 대출’까지 대행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분양받은 이후에는 이면계약을 통해 본인의 사업자로 등록한 업종에 맞는 임차인을 연결까지 해준다”고 귀띔했다.업계에서는 일반 중소기업이 아닌 개인이 편법으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은 비율이 최소 10% 이상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 임차인은 개인이 아니라 법인 기업체들이 장기 계약 후 입주하므로 임대료가 밀리거나, 공실 발생 위험이 적다”며 “최근 강화된 규제 영향으로 대출 등이 막힌 개인 투자자들이 분양을 어떻게 받는 지 문의하는 전화가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만약 개인이 지방자체단체장이 정하는 특정 사업자로 등록해 분양 자격이 생겼다고 해도 분양 후 이를 임대하려면 사업시행자의 관리기본계획이나 분양공고문에 부동산 임대업이 명시돼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분양을 받을 경우 과태료는 물론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10.12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동영상이 대세..유튜브, 콘텐츠·광고시장 블랙홀로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 동영상이 대세..유튜브, 콘텐츠·광고시장 블랙홀로-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다양한 시선·하나의 공감, 사회 통합 방안을 찾아서- 올 3.0→2.8, 내년 2.9→2.6..IMF發 한국 경제 경고음-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대통령 권한 확 줄인 변형 대통령제 개헌안 이달 발표”- [사설]가짜뉴스 차단은 민간 자율규제가 옳다- [사설]화재감지 센서도 없는 허술한 저유소들△줌인&-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643조 국민 노후자금 운전자..‘15개월 공백’ 단숨에 메우나- 文, 13~21일 유럽순방 교황만나 방북 권유도△ IMF, 韓성장률 전망 2.8%로 내려- G2 무역갈등, 美금리인상, 일자리 쇼크..한국경제 ‘첩첩산중’- 美환율보고서 발표 앞두고..더 떨어진 中위안화 가치△동영상 플랫폼 세계대전- 보고싶은 동영상 ‘빨간 삼각형’에 다 있다..20억명이 제작자이자 시청자- 한류스타가 직접 ‘생방’..신인BJ 발굴 총력- 올해만 700편 자체 제작..할리우드 뛰어넘어 ‘게임체인저’ 등극- ‘작은 강자’ 왓챠의 생존법..박철훈 대표△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 우석훈 “女=핸디캡, 구조적 불평등 존재..젠더격차 줄이려면 쿼터제 필요”- 이준석 “정치권, 젠더이슈 피하지 말고 성평등 지향점 합의 주도해야”△채용비리 수사, 금융권 강타- 조용병 영장..채용비리로 현직회장 첫 구속영장- 檢, 채용비리 혐의 입증할 실무자 진술받았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함진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두고 부동산대책 유예기간 필요”- ‘고교 무상교육’ 선별적 시행..결손가정 자녀부터 지원해야△ 정치·경제- 트럼프·김정은 ‘10월 핵 담판’ 여부, 비건·최선희 실무협상에 달렸다- 앙숙 일본이어 교황까지..외교무대 발넓히는 김정은- 文대통령 “세종 애민정신 새겨야”-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바닷모래 체취, 미세 플라스틱, 몸살앓는 바다..전 국민 관심 절실”△금융- 유럽기준 그대로 따른 新RBC적용땐..대형보험사들도 지급여력 미달- 집값뛸수록..주택연금 중도해지율도 뛰었네- 산와머니 자회사 ‘장기연체자 빚 탕감’ 중단..왜△산업·기업- 용접로봇 367대 쉴새없이 가동..- 삼성 ‘에어드레서’ 효과..의류관리기 불티- 잇다른 수주 낭보..볕드는 韓조선업- 삼성전자, AI 역량 강화에 21만 ‘집단 지성’ 가동△산업- “카메라만 중요한 게 아냐”..이젠 ‘스마트폰 AP’ 경쟁시대- SK텔레콤, 미세먼지 지도 ‘에브리에어’ 서비스△소비자생활- “경쟁사 제품도 팝니다”..뷰티 공룡들의 ‘이유있는 변신’- 하이트진로, 美전역서 ‘자두이슬’ 홍보투어- 감동란 넣고, 백종원 손맛 더해..막오른 ‘호빵전쟁’△중소기업·제약- 먼지없는 청정시설서 ‘초미세 먼지 막는 부직포’ 뽑아내죠..웰크론 음성공장 가보니- GC녹십자 ‘셀센터’가동..亞최대 세포치료 연구시설- 秋男 머리카락 우수수..탈모약 시장 쑥쑥△증권&마켓- 辛의 귀환에 뉴롯데 급물살..그룹 내 수혜주 찾아라- “계열사간 부동산 거래로 금호HT, 회사에 손해끼쳐”- “高금리·高환율·高유가에 ..코스피 2230선까지 내려갈 것”△증권- CGV베트남·에어부산..침체된 IPO시장 반전노린다- 건설근로자공제회 부동산대출펀드 운용사에 한국자산에셋- 고령화 시대..요양병원 줄줄이 법정관리, 왜△Book- 부동산 투기, 명품 바람..욕망이 꿈틀대는 평양- 남북 이산가족 상봉 발판 마련..‘한반도 평화’에 헌신한 외교관△스포츠- 홈경기 땐 더 괴물投..3차전 선발 유력- 평창 동계올림픽 619억 흑자냈다- PGA투어가 ‘데뷔전 공동4위’ 임성재를 주목하는 까닭- 배선우 “6번째 LPGA 직행티켓 잡겠다”△사랑&나눔- 노벨경제학 수상자 폴 로머 美뉴욕대 교수 “文정부 소득주도성장..기술혁신으로 이어져야”- 이재후 티몬 대표 “한국형 알리바바 완성할 것”- CJ후계자 이선호, 이다희 前아나운서와 결혼- 양남열 LG전자 연구위원 ‘LCD·TFT 노광기’ 국산화 앞장△오피니언- [목멱칼럼]사회적 책임 이행은 금융의 기본- [데스크의 눈]누가 4차산업혁명위 발목 잡나- [기자수첩]국토부·서울시, 언제까지 엇박자 낼텐가△부동산- 세입자들 너도나도 ‘등록 임대주택’어디없소- 서울 오피스 공실률 느는데, 공유 오피스 면적은 2년새 3배- 규제비켜놨던 전세대출, 1년 새 40%↑△사회- 한강공원 음식물 쓰레기에..여의도 아파트 때아닌 ‘쥐포비아’- 풍등 하나에 70억 피해 날벼락..CCTV 관제센터는 ‘눈뜬 장님’- 안병용 의정부 시장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100년 먹거리’ 완성위해 최선”
2018.10.09 I 임현영 기자
경기 평택 '맘스 스퀘어' 상가 분양.."강남 대치동 학원타운 유치"
  • 경기 평택 '맘스 스퀘어' 상가 분양.."강남 대치동 학원타운 유치"
  • ‘평택 맘스 스퀘어’ 투시도. 동문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동문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신촌지구에 짓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의 중심상업시설인 ‘맘스 스퀘어’를 이달 분양한다.평택 맘스 스퀘어는 연면적 2만942㎡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짜리 4개동에 총 214개 점포로 구성된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5개 블록 4567가구(1만3000여명)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중심상업시설이다. 3개 블록 2803가구는 지난 2016년 분양 완판돼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나머지 블록도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상업시설은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된다. 특히 교육 특화 상업시설 구성이 눈길을 끈다. 동문건설은 2016년 7월 ‘강남 대치 학원가 교육특화 계약’을 체결해 4~5층은 초·중·고교 전문 학원 중심으로 구성했다.분양 관계자는 “각층마다 특색있고 적확한 점포 구성과 대치동 명문 학원타운을 유치해 다양한 연령층의 집객효과가 기대된다”며 “풍부한 배후수요와 합리적인 분양가가 더해져 평택 일대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주변에는 동삭지구(1095가구), 동삭2지구(5632가구), 모산지구(5798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 중이며, 49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쌍용자동차(003620) 평택공장이 동삭로 건너편에 있다. 차량으로 2~3분 거리에는 단일 공정라인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005930) 평택 고덕산업단지 반도체 공장이 작년부터 가동 중이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45번국도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평택 맘스 스퀘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에 있다.
2018.10.03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인공임신중절 수술 전면 거부에 불법·가짜약 기승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산부인과 인공임신중절 수술 중단-수술 전면 거부에 불법·가짜약 기승-유연해진 트럼프 “북핵 협상 시간싸움 않겠다”-증권·카드사에서도 해외송금 길 열린다-사모펀드10%룰 폐지…‘한국판 엘리엇’ 나오기 쉬워진다-경평올림픽 유치로 민족 화합 다지자-좌고우면하다 금리인상 시기 놓칠라◇줌인&-美블프는 ‘창고 대방출’…韓은 ‘억지춘향 할인’-외교부 1·2차관 모두 교체…다자·통상외교에 무게 실려◇사모펀드 규제 ‘대수술’-소수지분으로 경영 참여 가능해져…기업 돕는 백기사 늘어나나-투자 기회 확대에도…일반투자자 빠져 효과는 글쎄-자금 조달처 다변화…“기업-PEF 윈윈 전략될 것”◇美 기준금리 0.25%P 인상-美 내년까지 네 차례 인상할 듯…자본 유출 압력에 한은 ‘11월 인상설’-“증시에 미치는 영향 미미…코스피 연내 2300~2400선 머물 것”-신규대출 때 이자 부담 줄이려면 “주택대출, 혼합형 유리”◇규제혁신 보폭 넓히는 정부-외환 서비스, 은행 독점 깬다…증권사 발행 ‘외화어음’에 투자 길 열려-“수수료 인하, 새 서비스 개발 경쟁 벌어질 것”-‘사교춤’ 교습소 이젠 학원…전동킥보드는 주행기준 마련◇산부인과 ‘낙태 거부’…그 후 한달-“낙태하면 범죄자”라는 法…단, 여성·의사만-“복지부가 ‘비도덕 의사’ 매도…중절수술 계속 거부하겠다”-두번째 심판대 오르는 낙태죄…유남석호 헌재 판단은-아일랜드, 국민투표 거쳐 157년 된 ‘낙태 금지법’ 없애◇정치·경제-유엔총회서 ‘무역’‘북핵’ 내세운 트럼프…중간선거 ‘국면전환’ 노려-주한미군 지휘관이 탄 헬기…MDL 10km 내 비행 못한다?-김관영 “판문점선언 비준 논의하자”…지상욱 “당내 의견도 안묻고…독선”-심재철 “靑 업무추진비 2.4억 부적절 사용”…靑 “문제 없다”-판매수수료 동아백화점·CJ오쇼핑·이마트順 높아◇금융-非은행에 힘준 윤종규 회장…‘리딩뱅크 KB’ 만들다-요양병원 입원비 주는 암보험 나온다-금감원, 빅데이터·AI로 금융사기 막는다-신한 바짝쫓는 삼성카드…코스트코에 발목 잡히나◇격화되는 낸드플래시 다단화 기술 전쟁-삼성전자 선점한 낸드플래시 ‘96층 고지’ 뺏자…협공 나서는 도전자들-중국산 물량공세에…저사양 낸드 공금과잉 징후-4차 산업혁명 파고에…고사양 제품은 수요 충분-SK하이닉스, 내주 낸드플래시 전용 M15공장 준공◇산업&기업-현대상선, 오늘 컨테이너선 20척 본계약…해운·조선 ‘UP’ 기대감-삼성전자, AT&T 손잡고 미국 내 ‘5G 테스트베드’ 구축나서-전략제품 확대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대한전선 ‘2025년 중장기 로드맵’ 완성-최정우 포스코 회장 “노사 모두 업무활동 적법해야”-세아제강, 280억 투입 美 생산법인 증설 결정◇산업-‘아~ 그 장면 어디였지’…갑갑한 맘, AI가 풀어줘요-‘V40 씽큐’는 눈이 다섯개-동화책에 펜 갖다대면 TV에 음성·영상이 나와요-웹호스팅 업체 아이웹 ‘랜섬웨어’ 감염…홈피 3000개 피해◇소비자생활-15년 만에 문여는 ‘입국장 면세점’…담배 안 팔고, 600달러 유지 ‘시큰둥’-어른 안주, 아이 간식…모두 ‘치~즈’-‘68세’ 칠성사이다. 톡 쏘는 맛은 한결 같네◇바이오·중소기업-‘3세대 신약’ 아시아 첫 임상시험…아토피·폐섬유증 같은 난치병 잡는다-삼성바이오에피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떼었다 붙였다…‘공간 활용 甲’ 가구 인기몰이◇미래 인재 키우는 기업-일류기업 도약 사람이 답이다-학점·토익 묻지않고 성장 가능성만 살펴-효성-자율주행 R&D 인력 1000명으로 늘려…미래車 기술 선도-현대모비스-이웃 돕기, 출산 장려…사람을 향하는 ‘나눔’-롯데-‘일하기 좋은 직장’…기업 경쟁력 UP-GS칼텍스-전 직원 AI 교육…‘스마트팩토리’ 실현-포스코-해외 학위취득 지원…글로벌 인재 양성-LS그룹◇증권&마켓-MSCI, 중국 A주 편입 늘려…“韓증시서 글로벌자금 4조 이탈 우려”-신용평가사 수수료 인상…‘품질 개선’에 일조할까-엔씨소프트, 신작 앞세워 ‘시총 10조’ 재탈환 노린다◇증권-영업 강화로 수익 쑥…중소 증권사 DCM 약진-SSF수익률 ‘짭짤’…행정공제회 1000억 재투자-‘X맨’ 못걸러내는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EMR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社로 거듭날 것”◇관광벤처 성공기업-대여부터 숙식까지 어디서든 OK…자전거여행, 든든한 파트너-바이크로◇스포츠-남은 대회 4개뿐인데…기울 생각 없는 ‘타이틀 무게추’-2012년 ‘1무 3패’ 굴욕…우즈 ‘종이 호랑이’ 딱지 뗄까-켑카, PGA ‘올해의 선수’-이소영 “메이저 우승으로 시즌 4승 채울래요”◇사람&나눔-용산 유엔사 부지를 ‘한국판 롯폰기힐스’로 개발-LGU+·네이버, 장애인가정에 AI기기 전달-정만석 기획조정관, 인사혁신처 차장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보험 적용 대상 지속적으로 늘릴 것”-박주민 의원 “사법농단 국정조사 추진해 진상 밝힐 것”◇오피니언-백두산은 어느 나라 영토인가-모두가 즐겁지만은 않았단 명절-연휴도 집어삼킨 뿔난 부동산 민심◇부동산-청약통장 가입자 2400만명 돌파-‘집값 더 오를텐데’…일시적 2주택자도 임대등록 ‘만지작’-2년 후 오를 만한 ‘돈되는 아파트’ 30곳은…-전국 미분양 줄었지만…‘준공 후 미분양’은 한달새 9% 늘어◇사회-섬마을 중학교엔 왜 새내기 선생님이 많을까-오늘부터 뒷좌석도 안전띠 꼭 매세요-중·고교생, 파마·염색도 OK…서울시 ‘두발 자율화’ 논란-警 ‘사이버 성폭력 수사’ 6주 만에 1012명 검거-오거돈 부산시장 재산 87억원…광역단체장 ‘최고 부자’
2018.09.27 I 한광범 기자
진화하는 ‘지식산업센터’...대규모 테마 복합몰로 탈바꿈
  • 진화하는 ‘지식산업센터’...대규모 테마 복합몰로 탈바꿈
  • 지식산업센터 ‘파라곤 타워’ 상업시설 조감도.(사진=동양건설산업)[이데일리 박민 기자] 최근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단순 공장형 건물이 아닌 상업시설과 주거시설 및 각종 문화 레저 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로 진화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연면적 3만㎡ 미만의 소형 규모로 지어져 중소 제조업 중심으로 입주가 이뤄졌지만 최근 들어 연면적 10만㎡를 넘는 대규모 첨단 업무 빌딩으로 탈바꿈하는 추세다. 입주 기업도 정보통신, 도·소매, 중·소기업 헤드쿼터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됐고 각종 부대시설과 상업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특히 외관과 조경은 물론이고 홈페이지 솔루션과 세무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다. 심지어 고급스런 휴식공간과 기숙사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도 많다. 단순히 사무공간이나 생산기지가 아니라 생산, 물류기지, 주거시설까지 겸비한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 현대엔지니어링이 광명역세권지구 1-1블록에 분양한 ‘GIDC 광명역’는 지하5층∼지상 29층에 3개동 규모의 대형 지식산업센터다. 특히 상업시설인 ‘GIDC Mall’은 인도어와 아웃도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스트리트몰로 꾸며진다. KTX와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광명 역세권임을 내세우며 이 지역 랜드마크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인천 송도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송도 AT센터’ 지식산업센터는 지상 33층 규모로 오피스텔과 대규모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가깝고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송도 AT센터 일대는 산학연(산업체·대학교·연구소)이 밀집한 송도국제도시 업무의 중심 지역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용암천변에 들어서는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는 지식산업센터인 ‘파라곤 타워’와 함께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은 5만 940㎡ 규모의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상업시설은 우리나라 최초로 키즈맘 전문 복합몰로 꾸며진다. 이 외에도 오피스용 주거 시설 304실이 조성돼 주거, 오피스, 상업시설, 문화레저가 결합된 강북권역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김포시 구래동 일대에는 ‘한강신도시 디원시티’가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0층에 연면적 6만 4284㎡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김포도시철도 양촌역 역세권단지로,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 등도 가까워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업계 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투자 규제가 적고 세제 혜택과 함께 다양한 금융 지원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서 “다만 수도권의 입지가 뛰어난 곳에서 활발히 공급이 이뤄지고 있어 입지나 규모, 시설 등을 잘 따져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09.25 I 박민 기자
이주 최고가 충남 금산 채석장...126억원에 낙찰
  • [주간 경매브리핑]이주 최고가 충남 금산 채석장...126억원에 낙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9월 넷째 주(17~21일) 법원 경매시장에서 최고가 물건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 소재 토지면적 132만4742㎡, 건물 900㎡ 임야(사진)로 2회 유찰 끝에 감정가의 58%인 126억원에 낙찰됐다. 2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 물건은 성대초등학교 서측 근거리에 소재하며, 주변은 중소규모 공장 및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하는 국도 주변 소규모 공장지대다. 이 물건은 채석장으로, 경매 매각목록에 공장용지와 잡종지, 쇄석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토석채취 신규허가 신청이 가능한 채석장으로 확인된 상태다.소유자는 한국도시개발과 통인환경물류이며, 채무자인 한국도시개발은 2013년 불법 산림훼손, 불법폐기물방치, 불법매립의혹 등으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주 최다응찰자 물건은 강원 양양군 양양읍 소재 토지 251㎡ 대지로 첫 경매에 68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284.6%인 7000만원에 낙찰됐다. 포월농공단지 북측 근거리에 있으며, 주변으로 근린시설, 단독주택, 농경지 등이 혼재한다. 본 건은 삼각형 동하향 완경사지로 경사가 완만하며 나지 상태인 대지로서 활용할 수 있는 용도가 다양하여 잠재 가치가 클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주 법원 경매는 2980건이 진행돼 1050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9.5%로 전주 대비 △9.8%포인트 하락했으며, 총 낙찰가는 2629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42건 경매 진행돼 이중 145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7.7%로 전주 대비 9.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108.8%로 전주 대비 4.3%포인트 내렸다. 이번 주에 나온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 12건 중 8건 낙찰되며 낙찰률 66.7%를 기록했다.
2018.09.23 I 정병묵 기자
휴온스 "점안제·주사제 앞세워 2년 후 매출 1조 달성"
  • 휴온스 "점안제·주사제 앞세워 2년 후 매출 1조 달성"
  • [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2025년까지 글로벌 생산기지 3곳 구축과 신약 6개 개발, 강소 계열사 9개 설립이라는 ‘비전 3·6·9’ 달성은 허황된 목표가 아닙니다. 2년 후인 2020년에는 매출 1조원도 달성할 계획입니다. 점안제·주사제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인접한 분야로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장한 만큼 시너지효과가 날 것입니다.”20일 경기 성남시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만난 엄기안(58) 대표는 “회사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엄 대표는 제약사 CEO 중 드물게 연구원 출신이다. 그는 휴온스에 합류하기 전 SK케미칼(285130)에서 관절염 패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트라스트’ 개발을 주도했다. 2012년 연구소장으로 휴온스에 합류한 후 지난해 초 대표이사에 올랐다. 엄 대표는 “대기업은 시스템이 견고하긴 하지만 의사결정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연구·개발(R&D)은 빠른 의사결정과 이후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이직 배경을 설명했다. 엄 대표가 합류하기 전까지만 해도 휴온스는 주사제와 점안제에 특화한 기술력은 있었지만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던 상황이었다.엄 대표가 자리를 옮긴 후 휴온스는 연구·개발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국산 주사제 최초 미국 진출(생리식염수 주사제),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미국 진출, 나노복합점안제 개발 등 성과를 낸 것. 엄 대표는 “당시 연구원이 20명 정도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실제로 와 보니 연구다운 연구를 할 수 있는 인력은 절반에 불과했다”며 “연구소도 아파트형 공장에 위치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윤성태 부회장은 인력과 예산 등 엄 대표가 원하는 것은 물음표를 달지 않고 모두 들어줬다. 연구소도 계약기간이 6개월이나 남아 있었지만 엄 대표의 요구대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대학 캠퍼스로 옮겼다. 엄 대표는 “회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려는 윤 부회장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휴온스는 지난해 생리식염수 주사제를, 올해 1% 리도카인 국소마취 주사제를 미국에 진출시켰다. 국산 주사제 최초다. 리도카인 주사제는 미국 현지 업체가 시장에서 철수한 상황이라 휴온스는 당분간 이 시장을 독점하게 됐다. 이에 대해 엄 대표는 “이런 기초의약품은 이미 30~40년 써온 약이라 약가가 낮아 기존 업체들은 신규투자를 꺼리고 새로운 제약사도 진입을 꺼린다”며 “약가가 낮다고 해도 미국 약가는 국내의 3배라 충분히 매력적인 틈새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는 자국내 업체가 저마진 때문에 생산을 포기하는 이런 니치 마켓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 이 부분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휴온스는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084110)을 중심으로 △휴온스(243070)(제약) △휴메딕스(200670)(히알루론산 필러) △휴베나(의료용기 및 프린팅) △휴온스메디케어(소독제) △바이오토피아(바이오) △휴온스내츄럴(건강기능식품) △파나시(의료기기) △성신비에스티(홍삼) △휴온랜드(중국 합작법인) 등 9개 계열사로 구성됐다. 휴온랜드를 제외하고 모두 2010년 이후 인수·합병(M&A)으로 품은 회사들이다. 무리한 ‘덩치 키우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엄 대표는 “모두 기술력은 탁월하지만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 있던 회사들이었다”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고 사업 다각화 전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인수한 것으로 결코 무리한 확장은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대표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를 주력으로 하는 휴메딕스는 2002년 설립 이후 히알루론산 원료 생산에 주력해왔다. 2010년 휴온스가 인수할 당시 매출 50억원, 영업적자 20억원에 불과했다. 휴온스 인수 후 원료에서 완제품으로 영역을 넓혔다. 엄 대표는 “필러와 인공눈물, 화장품 등 히알루론산이 들어가는 완제품을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매출 547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올리며 알짜 계열사로 거듭났다.휴온스는 필러의 보완적 성격이 강한 보툴리눔톡신으로 영역을 확장,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휴톡스’를 개발했다. 휴톡스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12월부터 국내 대학병원 3곳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엄 대표는 휴온스의 강점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꼽았다. 휴온스는 △히알루론산 필러 등 에스테틱 △점안제 위탁생산 △리도카인·생리식염수 등 기초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주력사업이 다양하다. 점안제 위탁생산은 전체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글로벌 점안제 1위인 알콘, 일본 1위인 산텐이 휴온스에 생산을 맡긴다. 엄 대표는 “1회용 점안제는 용기를 만들면서 동시에 무균상태에서 약을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이 까다롭다”며 “중국에 점안제 합작사를 세울 수 있던 것도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스테틱은 대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영역이라 부가가치가 높다. 엄 대표는 “이런 다양한 매출구조 덕에 영업이익이 꾸준히 발생하고 이는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했다”며 “모든 제약사의 꿈인 신약개발도 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018.09.21 I 강경훈 기자
'오피스텔형 기숙사' 프라임캐슬 지식산업센터 주목
  • '오피스텔형 기숙사' 프라임캐슬 지식산업센터 주목
  • (사진=프라임캐슬 지식산업센터)[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유일의 지식산업센터 ‘프라임캐슬 지식산업센터’ 내 ‘오피스텔형 기숙사’가 주목받고 있다.기숙사 분양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취등록세와 재산세 감면, 부가세 환급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저금리 담보대출이 가능하여 입주희망기업체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어느 오피스텔에 비견해도 손색없는 최고급사양의 마감재 및 가전제품을 제공하며, 프라임건설( 자체적으로 공간 디자인을 적용해 가성비를 획기적으로 높였기 때문에 투자처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오피스텔형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출퇴근 시간을 줄여 교통비를 아낄 수 있으며 단축된 시간과 비용을 여가활동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근로자들은 물론 입주 업체들 역시 선호도가 높다. 기업 입장에서도 근로자의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부분이다. 또 투자처로서도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문의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프라임캐슬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지식산업센터 9, 10층에 있으며 총 106세대로 원룸 102세대, 1.5룸 4세대로 구성된다. 지상 1층부터 8층까지 아파트형 공장의 층고가 6m이기 때문에 일반 건물 17층에 해당하는 조망권이 확보된다. 9층 옥상에는 자연조경을 구성해 독립적인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아울러 초역세권에 주변 대형마트, 병원, 은행,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오피스텔형 기숙사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 위치하고 있다.
2018.09.17 I 장구슬 기자
STX조선, 비업무용자산 매각 성과…경영정상화 물꼬 텄다(종합)
  • STX조선, 비업무용자산 매각 성과…경영정상화 물꼬 텄다(종합)
  • STX조선해양 진해야드 전경.STX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TX조선해양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진 중인 주요 비업무용자산 매각 절차가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KDB산업은행 역시 그동안 미뤄왔던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을 결정, 향후 STX조선해양의 추가 수주에도 청신호를 켰다.STX조선해양은 그리스 선사인 오션골드로부터 수주한 50K DWT MR 탱커 2차 옵션 2척에 대한 RG를 KDB산업은행으로부터 발급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0년 1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그동안 STX조선해양은 RG발급 문제로 여러차례의 수주 기회를 놓치는 어려움에 직면해왔다. 정부는 지난 4월 STX조선해양의 회생 조건으로 신규 자금 투입 불가 원칙을 내세웠다. 이에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역시 현금흐름에 문제가 없을 경우에만 RG를 발급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며 그동안 RG발급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실제로 STX조선해양은 지난달 여러 선주사들과 LOI(건조협약서)를 맺으며 7척의 MR탱커 수주 직전까지 갔지만, KDB산업은행이 계약 추진시 내년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RG발급을 거부해 계약이 최종 무산되기도 했다.RG발급의 실마리를 찾은 것은 비업무용자산 매각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미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 역시 지난달 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비업무용자산 매각이 경영정상화 작업에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 대표는 “자산매각이 완료될 경우, 향후 수주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곧바로 STX조선해양은 국내 유일의 초대형선박수리 조선소 삼강에스앤시에 플로팅도크를 매각하기로 지난달 계약했다. 이에 더해 사원아파트 역시 한 기업과 계약을 위한 마무리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자산의 매각 규모는 당초 시장 평가액(플로팅도크 690억원, 사원아파트 480억원) 1170억원 수준보다 적은 900억원 수준이지만, RG발급을 위한 유동성은 충분히 확보했다는 평가다. 남아있는 주요 비업무용자산은 530억원 규모의 진해 행암공장부지로, 매각에 성공할 경우 STX조선해양의 유동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2척의 옵션분 RG 발급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게 됐다”며 “선가와 환율이 오르고 이어 정상기업에 한 발 더 나아갈 좋은 기회를 잡고 있으며 공격적인 수주전을 펼쳐 곧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⑤대통령 앞에서 발표된 데이터활용 서비스는?
  • [데이터 규제완화]⑤대통령 앞에서 발표된 데이터활용 서비스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리는 절대로 데이터를 내다 버리지 않는다.(아마존 제프베조스 회장)” “빅데이터는 기술에 영혼을 불어넣는다(알리바바 마윈 회장)” “데이터는 산업혁명 시대의 석유 같은 자원이다(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2년 전 이세돌 9단을 이기며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의 서막을 알린 구글의 ‘알파고’도 핵심에는 바둑기보를 딥러닝한 재료, 즉 데이터가 있었다.정부가 대한민국도 데이터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개인임을 알수 없는 가명정보는 동의없이 쓸 수 있게 하는’ 규제혁신과 ‘AI와 빅데이터에 1조원을 투자하는’ 등 산업육성에 선도적으로 나서기로 했다.데이터는 우리 산업 전반과 일상생활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쳐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맞춤형 정밀진단, 최첨단 스마트공장, 자율차, 스마트팜 등과 같은 산업혁신뿐 아니라, 최적 교통신호제어, 치매 예측, 인공지능 기반 범죄분석, 합리적인 신용대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데이터경제 활성화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날씨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빵업체의 영업 활용 사례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제공31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데이터 기반 혁신서비스들이 발표됐다.최저임금 인상으로 울상짓는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는 케어웨더와 신한카드 서비스가 발표됐다. 신한카드는 가맹점들에게 동종 업권의 연령대별·성별·시간대별 매출정보 등 카드회원정보를 빅데이터 분석해 소상공인의 마케팅에 필요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했다.유성원 파리크라상 성신여대점장은 “비오는 날에는 데이터 분석을 해보니 식빵보다 고로케가 더 많이 판매됐다”며 “날씨에 따라 어떤 제품이 인기 있는지, 상권과 동일한 판매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매출이 20% 성장했다.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해 활용할 수 있다면 가게에 처음 온 분들도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규제개혁을 통해 저 같은 소상공인들도 데이터 잘 활용해서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허위매물을 걷어낸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는 미스터 픽이 선보였다. 불투명한 시장 구조로 허위·불법 매매가 성행하던 중고차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 미스터 픽은 중고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허위매물 필터링 프로그램을 적용해 중고차 거래 앱을 출시, 출시 4년 만에 누적 거래액 5000억원을 기록했다.최철훈 미스터픽 공동대표는 “첫차 서비스에서는 딜러가 알고 있는 보험사 정보, 차량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무료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어느 지역에서 많이 운영된 차량인지,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운영했는지 등 차량과 관련된 비식별 데이터는 차량의 시세, 차량 상태를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 차량과 관련한 비식별 정보들이 시장에 개방되어 소비자들에게 제공된다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피해를 보지 않고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전한 비식별화를 지원하는 보안업체 시연도 이뤄졌다.보안업체 파수닷컴은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명·익명화 처리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국제적으로 검증된 비식별 기술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윤덕상 파수닷컴 전무는 “개인정보 유출 없이 데이터를 마음대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비식별화”라고 운을 뗐다.이어 “이름과 전화번호 같이 개인을 식별하는 정보를 삭제하거나 다른 것으로 변경해 사용하도록 하는 것을 비식별화라고 한다”며 “비식별화한 개인정보도 안전하지 않다더라는 우려는 비식별 기술과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비식별 조치는 가장 먼저 데이터 내에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아내 삭제하거나 암호화하는 등 17가지 기술을 활용한다”며 “남자, 마포에 살고 월 급여 260만원을 벌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해당 정보를 활용하면 당연히 누군지 알겠죠. 하지만 해당 정보를 총계화, 범주화하는 등 17가지 기술을 이용해서 처리하면 이 같은 데이터로 바뀝니다. 50대 남자, 서울, 250만원 월수입. 누군지 알 수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이어 “이렇게 1단계 작업이 끝나더라도 데이터가 갖는 특이성, 유일성 때문에 다른 데이터와 결합해 혹시나 다시 식별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2단계 처리를 하게 된다”며 “50대 남자, 서울 사는 분이 유일한 데이터이기 때문에 다른 데이터와 결합해 식별될 수 있을 경우에 이런 경우 이것을 별도로 제거하거나 범주화를 넓혀 식별성을 제거하는 것이 2단계 작업이고, 마지막 3단계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불러 실제로 이게 안전한지 적정성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소개했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빅밸류(부동산 정보), 레이니스트(금융정보 제공), 어반베이스(실내공간정보),티젠(북미 차(茶) 시장 진출업체) 등 빅데이터·클라우드 업체 전시 부스를 관람했다.어반베이스 직원이 가구 가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가구와 소품을 증강현실을 통해 편리하게 배치하는 걸 시연하자 문 대통령은 “이런 데이터를 활용하면, 집을 구하는 소비자들이 현장에 가보지 않고도 그 집의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은데, 이런 데이터는 어디서 모을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직원은 “그게 저희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데요. 아파트 데이터는 부동산 플랫폼에서 구축, 공공건물이나 상가 도면까지 있으면 소방안전에도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혀 주셨으면 한다”고 답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부스에서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뷰티 제품 컨설팅을 하는 게 시연됐다.문 대통령은 60대 남성으로 나왔는데, 유영민 장관이 “에러인데요? 50대가 나와야 하는데(웃음)”라고 하자, 직원은 “기술은 정직합니다. 60대 남성 최초로 경험자이시기 때문에 사은품도 당첨되셨다”며, 대통령에게 화장품을 건네주기도 했다.티젠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북미 시장에 차 시장을 석권한 배경을 설명하면서,빅데이터 분석으로 미국에서는 시큼한 맛을 싫어한다는 것을 발견, 그 맛을 제외해서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에 접근만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원격 화상회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2018.08.31 I 김현아 기자
'껑충 뛴 주택, 먹을게 없다'..경매시장 '틈새상품'으로 눈돌려
  • '껑충 뛴 주택, 먹을게 없다'..경매시장 '틈새상품'으로 눈돌려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 7일 수원지방법원 안양4계에서 진행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평촌오비즈타워’ 전용 93㎡짜리 사무실 입찰에 6명 달라붙어 경합을 벌였다. 감정가가 8억300만원이었만 지난 6월 한차례 유찰돼 최소 입찰가격이 6억4200만원으로 낮아지자 입찰자가 몰려든 것이다. 이 경매 물건은 결국 최저 입찰가보다 1억원 이상 높은 7억6500만원을 써낸 신모씨에게 돌아갔다. 요즘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지식산업센터나 창고 등 틈새 상품이 인기다. 아파트값 상승으로 주요 지역 아파트 단지나 오피스텔에 경매 수요가 몰리면서 낙찰가가 뛰자 아직 관심이 덜한 틈새 상품으로 투자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지식산업센터나 창고, 근린상가·근린주택(주거지 인근 점포겸용주택) 등이 경매시장에서 돈 될 만한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창고 등 틈새 상품에 투자 ‘눈길’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3일까지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88.1%로 작년 한해 동안 낙찰가율(86%)을 웃돌았다. 낙찰률(경매 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도 지난해 48.3%에서 올해 51.4%로 높아졌다. 특히 테크노밸리나 첨단 산업단지가 몰려 있는 수도권의 지식산업센터 낙찰률은 60%로 작년 대비 8.8%포인트 올랐고, 낙찰가율은 90.2%를 기록해 고(高) 낙찰가율의 기준인 90%를 넘어섰다. 개인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창고도 최근 경매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 창고 낙찰가율은 87.8%로 지난해 69%에 비해 18.8%포인트 껑충 뛰었다. 낙찰률도 42.6%로 작년 37.1%에 비해 높아졌다. 근린상가와 근린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올 들어 평균 응찰자 수가 수도권의 경우 경매 물건당 5.5명을 기록해 작년 4.6명에 비해 늘었다. 지난달 경매에 부쳐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근린주택은 무려 105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229%인 6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지역 부동산 중에서 응찰자 수가 특정 경매 물건에 100명 넘게 몰린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었다. 이처럼 틈새 부동산 상품이 경매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동안 주요 경매 투자 대상이었던 아파트나 오피스텔만으로는 큰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집값이 오르면서 경매시장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져 물건 하나에도 입찰자가 몰리고 가격(낙찰가)도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추세다. 올 들어 8월까지 서울·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95%에 달한다. 작년 한해 94.3%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는 올 들어 매달 낙찰가율이 100%를 웃돌았다.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응찰해서는 낙찰받기 힘들어졌다는 의미다. 평균 응찰자 수는 물건당 7.7명이다. 한 물건에 응찰자가 5명을 넘거나 낙찰가율이 90% 이상이면 경매시장에서는 과열로 본다. 윤재호 메트로컨설팅 대표는 “경매로 아파트를 낙찰받아 명도(기존 점유자 내보내기) 비용이나 아파트 관리비 등 각종 부대비용을 부담하고 복잡한 권리관계를 해결하는데 쏟아야 하는 노력을 감안하면 경매보다는 차라리 급매를 잡는 게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고 투자·임대수익도 ‘쏠쏠’정부가 각종 규제로 다주택자를 옥죄고 있는 것도 경매 투자 관심이 틈새 상품으로 옮겨가는 이유로 꼽힌다. 아파트와 같은 주거용 부동산은 물론이고 오피스텔 역시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세법상 주택수에 포함된다. 다주택자에 적용되는 양도세 중과나 보유세(종부세) 인상 등을 적용받아 세금 폭탄을 맞게 된다. 그에 비해 지식산업센터나 창고, 근린상가는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다. 근린주택의 경우 상가와 주거시설이 함께 있지만 세법에서는 주거로 사용하는 부분이 상가 부분보다 더 많을 경우에만 주택으로 구분한다. 상가로 사용하는 면적이 더 넓다면 주택 수에는 포함되지 않으면서 거주와 임대수익까지 모두 가능해 경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위치에 따라 개인이 임대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는 곳도 있었지만 정부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개인의 임대를 점진적으로 허용하고 있어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경매시장에도 이같은 트렌드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임대료와 매매가격도 오름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서울 소재 지식산업센터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828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4.7% 올랐다. 월임대료는 3.3㎡당 3만7300원으로 3.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률(0.5%)을 크게 웃돈다. 서지우 지지옥션 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는 법인이 임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요량이라면 한번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2018.08.28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초과학 푸대접하며 노벨상만 바라서야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초과학 푸대접하며 노벨상만 바라서야-네이버·카카오 되고, SKT 안되고...ICT 전업기업 인터넷銀 진출 허용-학종 적응 못한 일반고, 위기감 확산-[사설]‘성폭행 처벌’에 구멍이 있어서는 안된다-[사설]‘응급실 폭행’ 그대로 두고볼 일 아니다△줌인&-105일 만에 MLB복귀한 류현진-569만 소상공인·자영업자 내년말까지 세무조사 유예△세계 최고수준 R&D투자... 미미한 성과, 왜-응용기술·단기성과·톱다은 집착... 사상누각 과학기술 만든 ‘R&D’ 3적-“연구자 주도 상향식 전환은 옳다... 실패 용인하는 환경 마련해야”-성과평가제, 도덕적 해이 우려에 감시 치중... 연구자 자율성 늘려줘야△文대통령·5당 원내대표 靑 회동-여야 합치 큰 틀 합의 했지만... 北석탄·드루킹·탈원전 ‘각론은 지뢰밭’-김성태 “은산분리 완화, 상당히 잘한 판단... 규제개혁 돕겠다”△5면 정치-文정부는 ‘뭐 해라’ 요구 안해... 대기업 불안감, 정상화 과정의 금단현상-기대감 높아지는 ‘9월 종전선언’ 품페이오 방북, 막판조율이 관건-“국회 특활비, 의장단 최소 경비 빼고 모두 폐지”-추경호, 규제 프리존+샌드박스 ‘규제 프리 3법’ 발의-병사들 제초·청소 작업 안한다... 내년부터 민간 위탁△상장사 상반기 실적-영업이익 ‘사상 최대’지만... 삼성전자 빼면 7% 뒤걸음질-삼성·SK하이닉스, 영업익 신기록 지속 전망... 자동차는 실적 회복, 조선·정유는 부진할 듯△ELS투자, 홍콩발 주의보-‘고수익’ 기대했는데... 홍콩H지수 반등 못하면 원금가지 까먹을 판-‘이익은 한정, 손실 무한대’인데... 투자자 셋 중 하나는 ‘초보’△위기의 일반고-다양한 교육과정 갖춘 자사·특목고에 우등생 뺏겨... 명문고도 설자리 잃어-‘믿을 건 내신뿐’... 1등급 경쟁에 목 매는 까닭-증3 우등생, 일단 자사·특목고 쓰고 본다△10면 경제-향후 5년간 세금 60조 더 걷힌다는데... 재정 운용 신뢰성 떨어질까 우려-中, 美와 무역전쟁에도... ‘연 6.5% 성장률’ 달성할까-김영춘 “유엔 제재 풀리면... NLL 인근에 남북 공동어로 추진”△11면 금융-10조룰·총수·기업 범위 완화... 인터넷銀 특례법 파고 넘는다-일자리 늘리고 혁신성장 키우자... 부산·경남은행 1400억 대출 지원-“삼성·한화생명 종합검사 가능”... 尹 ‘즉시연금 분쟁’ 칼 빼드나-상반기 실적... 은행들 ‘미소’ 카드사는 ‘울상’△산업&기업-캐다나도 반덤핑 조사... 韓 철강 ‘동네북’ 되나-조현준 효성 회장 “시장과 소통 강화”-中 최대 SNS 위챗과 협력... 삼성 갤럭시 노트9 ‘만리장성’ 넘는다-한화, 세계 최초 수소찌꺼기로 전기 생산-상반기에만 억대 수령... IT기업, 스촉옵션 풍년-CJ·삼성 일자리 늘고, 현대重·GS 줄었다△산업·소비자생활-이젠 점원 대신 ‘AI 쇼핑 도우미’에게 물어보세요-‘블닭볶음면’ 인기몰이에 삼양식품 실적 역대 최대-연구자들 부실 학술단체 참여땐 경고등... 도덕적 해이 막는 가이드라인 마련할 것-LG CNS, 지능형 챗봇 서비스 사내벤처 ‘단비’ 분사△중소기업·벤처-뷰티업계 ‘男 좀 보소’-동아전람 건축박람회 23~26일 킨텍스 개최-文 ‘개성공단 재개’ 언급에도... 웃지 못하는 입주기업-살롱부터 생각캡슐까지... 교원그룹의 업무공간 혁신 실험△화통토크-“남북관광 재개가 평화의 확실한 출발점... 10월 국감때 금강산 방북 추진”-안민석의 ‘끝나지 않은 전쟁’△증권&마켓-디젠스·에스마크... 감사의견 ‘비적정’ 공포에 줄줄이 하한가-터키발 금융불안에 증권주 줄줄이 신저가-文대통령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재안에... 들썩이는 남북경협株△증권-“사드 악재 뚫고... 산업은행, 中투자 성사시켜”-KB·키움證, 美호텔 55개 묶어서 투자한다-“3년간 2051억원 투자 완료돼 재무지표 더 안정될 것”-노란우산공제, 국내 블라인드 PEF 운용사 6곳 최종 선정△여행-작은 섬들의 환대, 소나무 아래 낮잠... 거제, 좋제?-中企 관광크라우드펀딩으로 두 마리 토끼 잡아요△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D-1-‘6년 연속 2위’ 우리가 이끈다-2연패 노리는 김학범호, 말레이시아 꺾고 16강 확정 짓는다-[눈길 가는 이색종목]바다 위 질주 ‘제트스키’... 카드 두뇌싸움 ‘브리지’-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황금빛 통일’ 꿈꾼다△사람&나눔-“현실 외면한 최저임금 인상... 자영업자 인위적 구조조정 초래”-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앞장... 신한은행 ‘윤리준칙’ 서약식-‘예산통’ 김재훈, 신임 한국재정정보원장에-하이트진로, 김포소방서 순직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1000만원 전달-“4차 산업혁명 맞아 압축성장 이뤄낸 한국의 힘 보여주길”-롯데케미칼 신입사원 70명, 타이탄 말레이시아 공장 방문△오피니언-[허영섭 칼럼]국민연금의 배반-[생생확대경]‘美 자동차 관세’ FTA 비준카드로 방어를-[기자수첩]‘유전자 전쟁’ 손놓은 정부△부동산-자녀·청약통장 없으면 탈락... 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지원 ‘있으나 마나’-오피스텔 ‘주먹구구식’ 관리비 운용... 회계감사 의무화-부영 “1년간 모든 임대주택의 보증금·임대료 동결”△사회-“급여가지 정해 대기업 압박”... 檢 ‘공정위 불법 채용비리’ 12명 기소-노후 아파트가 화재위험 더 큰데... 신축 아파트에만 ‘소방차 전용구역’-‘공수래 공수거’ 잊은 중벼슬... ‘설정스민 불신임안’ 가결-‘드루킹 연루 의혹’ 김경수 오늘 영장실질심사... 법리공방 예고-폐선 계획 철회... 인천~서울버스 ‘출근대란’ 없다
2018.08.16 I 박일경 기자
①대림산업 “디벨로퍼 사업 확대”..유화-건설 시너지 ‘톡톡’
  • [IR라운지]①대림산업 “디벨로퍼 사업 확대”..유화-건설 시너지 ‘톡톡’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디벨로퍼 사업 확대’를 올해 경영 전략으로 삼은 대림산업(000210)이 국내외에서 디벨로퍼 사업 기회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디벨로퍼란 사업 발굴, 기획, 지분 투자, 금융 조달, 건설,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개발사업자를 말한다. 대림산업이 디벨로퍼 사업자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는 해외 SOC(사회간접자본)다. 작년 3조5000억원 규모의 세계 최장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 사업권을 따내 공사를 진행 중이다. 민간 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서 대림산업은 시공뿐 아니라 16년 2개월 동안 최소운영수익을 보장받으며 운영을 맡는다. 대림산업의 독자적인 현수교 기술력이 프로젝트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3년 이순신대교를 준공하면서 세계에서 6번째,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현수교 자립기술을 완성했다. 파키스탄에서는 102㎿(메가와트) 굴푸르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민간 개발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발전소를 34년간 운영하며 수익을 거둘 예정이다.미국에서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개발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올해 초 태국 최대 석유화학회사인 PTT글로벌케미칼과 미국 석유화학단지 개발 투자약정을 맺었다. 두 회사는 에틸렌과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와 참여 지분 등 세부 내용은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석유화학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150만t의 에틸렌과 폴리에틸렌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대림산업의 석유화학부문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은 국내에 비해 내수 시장이 크고, 원료 수급 비용이 저렴하다. 대림산업은 미국 석유화학공장을 기반으로 유럽과 북· 남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높은 진입 장벽과 비싼 운송비 부담으로 국내 석유화학사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했지만 미국 석유화학단지를 활용할 경우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대림산업은 또 동남아시아·인도·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보고 민자 발전(IPP)분야를 중장기 전략으로 설정했다.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란 민간 업체가 투자자를 모집해 발전소를 건설한 후 일정 기간 소유·운영하면서 전력을 판매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모델이다. EPC(설계·조달·시공) 기술력뿐만 아니라 사업 기획, 금융 조달 등 다방면에서 전문성이 요구된다. 대림산업은 IPP사업을 위해 2013년 민자발전을 전담하는 대림에너지를 설립했고, 그해 호주 퀸즐랜드주에 속한 퀸즐랜드 851㎿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하면서 해외 민자발전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경기도 포천시에 대림의 첫 IPP 프로젝트인 포천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해 가동 중이다. 대림산업은 LNG(액화천연가스) 및 석탄화력발전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IPP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대림그룹의 첫번째 민자발전소로 2014년 7월 상업 운전에 돌입한 포천 복합화력발전소 1호기 전경. 대림산업 제공.대림산업은 호텔 분야에서도 디벨로퍼로 활동 중이다. 자체 개발한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GLAD)를 통해서다. 2014년 국회의사당 인근에 ‘글래드 여의도’를 론칭한 뒤 2016년 ‘글래드 라이브 강남’, 2017년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를 차례로 열었다. 글래드에는 대림그룹의 호텔 시공 및 운영 능력이 결집돼 있다. 사업기획 및 개발에서부터 시공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벨류체인의 전 과정을 그룹에서 맡는다. 대림산업이 사업기획과 개발을 주관하고 대림산업과 삼호가 시공을 담당한다. 운영과 서비스는 그룹 내에서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하는 오라관광이 맡는다. 대림그룹은 현재 4곳의 글래드 호텔을 비롯해 제주 우주항공호텔, 메이힐스 리조트 등 9개 호텔 및 콘도, 총 2700여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3000객실 규모의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상가 브랜드인 ‘리플레이스(replace)’를 개발해 리테일 사업에도 진출했다. 리플레이스는 ‘공간을 새롭게 재해석한다’라는 뜻으로 개성 있고 감각적인 식당과 매장으로 채워진다. 광화문 D타워와 한남동에 2곳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21년 입주를 앞둔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도 리플레이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분야에서는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신사업 모델로 추진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2016년 국내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리츠 전문 자산관리회사인 대림AMC를 출범시켰다. 대림AMC는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금투자심의 승인을 받아 천안 원성동과 부산 우암2구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두 사업지 모두 장기 지연된 정비사업의 용적률을 상향하고 일반분양 아파트를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모두 매입해 8년 이상 시세보다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는 사업이다.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고, 주택도시기금과 대림산업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기업형 임대리츠가 시행을 맡는다. 자산관리는 대림AMC가 수행한다. 두 사업지가 준공되면 대림AMC는 총 3377가구, 약 1조원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 자산을 운용하게 된다. 대림 AMC는 2020년까지 약 1만가구, 3조원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 자산을 운용할 계획이다.대림산업 관계자는 “전통적인 경쟁 입찰보다 개발형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외형보다는 수익성 높은 사업을 선별 수주해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라며 “특히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디벨로퍼 사업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대림산업이 건설·운영 중인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호텔 외관. 대림산업 제공.
2018.08.08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金 “대표주자 삼성 역할 중요”…李 “가치창출로 일자리 만들 것”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金 “대표주자 삼성 역할 중요”…李 “가치창출로 일자리 만들 것”-내우외환 ‘시진핑’ 우상화 중단하나-文정부 1년, 사회 갈등 확대에 집회·시위 58% 늘어-文 대통령 “7·8월 전기료 누진제 완화”△줌인&-“사안 엄중 인식…끝까지 책임지겠다” 獨 본사 임원들 해명에도 불안감은 여전-기무사 해체하고 ‘군사안보지원사’ 창설-정부 “北석탄 반입 의혹 9건 조사 중”△김동연 부총리, 삼성전자 방문-혁신성장 공감대…JY “국민이 자부심 느끼는 회사로 만들겠다”-평택공장 3·4라인 100조원대 투자 로드맵 “곧 밝힐 것”-金, 호암이 추천했던 톨스토이 단편집 선물…JY는 두번째 방문 초청장△‘내우외환’ 시진핑-美에 힘 못쓴 ‘대국굴기’…자신만만하던 習황제 ‘도광양회’ 돌아서나-미국산 수입품 80%에 이미 보복관세…더 쏠 총알이 없다-부채감축 예고했던 習, 녹록지 않은 경제상황에 부양책 만지작△대한민국은 ‘시위공화국’-‘곧 들어주겠지’ 文정부 믿음 균열에…참았던 불만 동시다발 폭발-“광장은 시민사회 구성요소”vs“시위만능주의는 경계해야”△위기의 지방은행-대기업 문닫고 취업자 급감하고…지역산업 붕괴에 JB금융 ‘비틀’-‘총자산 7배’ 시중은행과 동일 규제…있던 손님마저 뺏길 판-은행부문 비중 90% 육박…‘이자 장사’ 외에는 먹고살 게 없네△정치-“인터넷銀 활성화, 文 대선공약 파기 아니다…사급고화는 단속할 것”-“왜 탈당했나” “KTX 논란 일으켜” 송영길·김진표, 이해찬 집중 공세-“막강 권한 당 대표 독주땐…4선인 내가 막을 것”-자유한국당 비대위 소위·특위 구성 완료△경제-공정위 “전기 검침일, 고객이 선택해야”…누진제 논란엔 선그어-폭염에 빈방 남아돈 숙박업소…체감경기 급락-“폭염 피해 농민 지원”…농협, 지역별 전담책임자 파견△금융-120만명 구제한다더니 신청자 3%뿐…‘빚 탕감 정책’ 용두사미 되나-카드·캐피털사 해외점포 ‘3년새 2배’-‘금융자산 10억 이상’ 28만명…투자 1순위는 ‘부동산’△산업&기업-없어서 못파는 대형 OLED…LGD. 봄날 온다-수주 반토막…가라앉는 중견조선사-질주하던 수입차 ‘급브레이크’-폴리실리콘 값 추락…태양광업계 하반기 어둡다-SK, 故 최종현 회장 20주기 외부행사로 치른다-터보 모델 추가…기아차 2019년형 스토닉 출시△산업-월드컵보다 핫한 ‘롤드컵’…최강 한국팀 6연패 도전장-KT ‘데이터ON’ 요금제 두 달 만에 100만명 돌파-ICO 세계, ‘눈 가리고 아웅’은 곤란-화웨이, 20만우너대 자급제폰으로 국내 시장 ‘노크’△소비자생활-매출 옥죄는 3중고에…점주들 “내년엔 직원 줄여야죠”-빨대 자르고 태양광 늘리고…환경 지킴이로 나선 호텔업계-폭염 속 펫 냉방용품시장 급성장△건강-술·담배 달고 사는 중년…2주 넘게 쉰 목소리 나면 바로 병원 가세요-인파 몰리는 수영장 ‘바이러스 득실’…물안경 착용 필수-열대야에 에어컨 풀가동했더니…밤에 오줌 잦고 아랫배 통증△화통토크-“20~80세 토론하며 포용력 기르는 사이버 교육…사회 리더 키우는데 제격”-“답보 상태 북·미 관계 풀 수 있는 사람은 文 대통령”△증권&마켓-‘용꼬리’ 택한 더블유게임즈…‘포스트 네이버’ 넘본다-메리츠證 2분기 순익 또 사상 최대치 경신-美·中 무역 분쟁에…투자 매력 잃은 원자재 펀드△증권-악재 털고 부활 날갯짓…자금 수혈 나선 ‘항공 빅2’-거래소 분석보고서 ‘효과’ 기업 절반 이상 주가 올라-인프라 투자 ‘큰손’ 맥쿼리, 내우외환에 시름-우정사업본부, 9조 규모 채권 위탁운용사 물갈이△문화&스포츠-만화패션쇼 보고, 웹툰남친과 데이트…덕후들 모여라-‘신과함께2’ 신들린 흥행 미친 폭염도 한 몫 했네△스포츠-메이저 퀸 키운 ‘영국판 골프 대디’-“백스윙 톱서 2초 멈추세요”-시즌 3승 토머스 “할머니·할아버지 응원에 울컥”-더위 먹은 LG, 더위 사냥 삼성…뜨거운 가을야구 경쟁-손연재, AG 해설위원으로 변신△사람&나눔-“주인공 돋보이게 하는 ‘꽃 스타일링’ 체력·섬세함 갖추면 남녀 구분 없죠”-션·박승일 “루게릭 요양병원, 이제 꿈 아니에요”-박정자·김지하·신경림이 들려주는 한국근현대예술史-한국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금4·은1…종합3위-리듬체조 국가대표 서고은 우리은행과 후원 계약 맺어-한국콘텐츠진흥원 노사 ‘인권경영헌장’ 공동발표△오피니언-‘구걸’과 ‘협조’의 차이-대입개편 공론화 결과에 담긴 의미-집값 안정대책? 수요 틀어막는 것이 능사 아냐-우국원 ‘모자 또는 보아뱀’△부동산-심상찮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재건축 이주로 더 오를 것”vs“입주물량 많아 내릴 것”-규제 덜하고 수익률 짭짤…서울·수도권 상업용 부동산 ‘활기’-아파트 분양권 전매 ‘역대 최대’…왜△사회-金“정치특검 말라” 전면 부인, 특검 “USB 등 공모 입증 자신”-또 中 발암물질 원료 혈압약…환자 18만명 재처방 받아야-양변기만 있는 ‘성중립 1인 화장실’을 아시나요-퀵배달기사·예술인도 실업급여 받는다-소방차 전용구역 설치 의무화 한다
2018.08.06 I 김정현 기자
하태경 "故노회찬, 정치권의 소금같은 분…닮고 싶었다"
  • 하태경 "故노회찬, 정치권의 소금같은 분…닮고 싶었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 대해 “우리 정치권의 소금과 같은 분이었다”고 애도를 전했다.하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회찬 의원 없는 국회가 제대로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노 의원은 갔지만 그가 이루려고 했던 그 꿈은 진보든 보수든 간에 차이가 없었다”며 “특히 정치개혁을 향한 자신의 꿈이었던 선거구제를 개편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관철시키는 노력은 반드시 실현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하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도 “눈시울이 뜨거워졌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이념진보가 완전히 생활진보로 뿌리내리고 이걸 확산하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우신 분”이라고 애도를 표했다.그는 “진보진영에 대해 약간 경직되고 굉장히 고집이 세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그분은 전경련에서도 좋아했다”며 “(노 원내대표는) 인간적으로뿐만 아니라 유연하고 개방적이었다. 진영전선적인 사고, 이걸 뛰어넘었던 분이다. 그래서 포옹하는 진보였다”라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면서 닮고 싶은 정치인, 선배 정치인이 솔직히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런데 우리 노회찬 선배는 제가 따라 배우려고 (했다)”며 “사실 저는 보수진영의 노회찬이 되고 싶은 노회찬 키즈다”라고 전했다. 앞서 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9시 38분께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었다. 노 원내대표는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동원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2018.07.24 I 이재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현장 목소리 듣는 장관들...신속한 후속정책 없으면 '공염불'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현장 목소리 듣는 장관들...신속한 후속정책 없으면 ‘공염불’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다-미·중 무역분쟁 환율전쟁으로 가나...금융시장 긴장-개미만 산 코스닥, 기관 투매에 4% 급락-[사설]무엇이 노 의원을 죽음으로 몰아갔나-[사설]취업난에 막노동판 뛰어드는 청년들◇111년만에 최악 열대야-열받아 살 수가 있나-근무는 짧아지고 주문은 쏟아지고...‘이러다 에어컨 대란 올라’ ◇현장 목소리 듣는 장관들-”말만 듣고 가면 뭐하나...여기 올 시간에 탄력근로제 확대나 힘써라“-‘협치’ 필요한 文, 2기 내각에 野 인사 발탁하나 ◇환율 전쟁으로 번지는 무역전쟁-‘中·EU 환율 조작’ 비난한 트럼프...‘위안화 약세’ 사실상 용인한 中-”원화가치 반등할 것“VS”1달러=1200원대 상승“-위안화 약세, 아시와 통화 뒤흔든다 ◇강남 부동산 바닥 찍었나-급매물 소진에...”상승 변곡점“VS”추세 전환 아냐“ 팽팽-‘과열 안테나’ 세웠지만...국토부도 ‘헷갈리네’◇노회찬 원내대표 사망-”2016년 3월 경공모서 두 차례 돈 받아 책임을 져야 한다. 법정형으로도 부족“-참담한 정의당 ”목적 안 맞는 표적수사에 유감“◇정치-경제 살리기 나선 文 ”매달 점검회의 직접 챙겨 규제개혁 속도 낼 것“-美 대북제재 고삐...중·러는 신압록강교 지원, 北노동자 체류 연장-민주 당대표 후보들 ‘3명 뽑는 예비경선’ 더 무서워 ◇경제·금융-납품단가 인하 거부하자...하도급업체 기술 빼돌린 대기업-공공기관 호봉제 폐지 ‘투트랙’ 속도 낸다 -‘빌린 돈 어디 쓰셨나요’...자영업자 대출 때 따진다 ◇산업&기업-실적 쪼그라드는데 ”임금 더 달라“...조선업, 노사문제로 더 가라앉나 -‘AI 원석’ 찾는다...삼성, 경진대회 잇따라-LG 화학, 석유화학 고도화 위해 2.8조 ‘통 큰’ 투자 -김용근 경총 부회장 ”노사관계 혁신 총력“◇산업-두산重, 오만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삼성,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눈앞-주요 게임사들 ”게이머 성별 혐오에 죽을 맛“◇소비자생활-점포는 매물로, 예비 점주는 계약 파기...‘창업 0순위’ 편의점은 옛말-BAT ‘글로2’ 출시...궐련형 전자담배 ‘3파전’ 다시 불붙인다-홈플러스 ‘프랑스서 직접 들여온 마카롱 맛 보세요”◇건강-아랫배 콕콕 소화 안되면...’다 아는 병‘ 치부 말고 검진부터 받으세요-오목발은 달리기·트래킹 자주하면 ’피로 골절‘ 평발, 오래 걸어 피로 쌓이면 ’족저근막염‘ 위험-열대야에 시원한 맥주...자칫 ’전립선염‘ 부른다 ◇성공異야기-의약품→바이오 ’레벨업‘ 기틀 다져...전문경영인에게 ’점프업‘ 맡길 것-R&D로 기술력 축적, 신공장 완공 눈앞...내년엔 글로벌시장서 날개 펼 것◇증권&마켓-D램 가격 하락에...SK하이닉스·삼성전사 ’휘청‘-폭염에 웃는 냉방가전·원전株-폭염에도 못 웃는 래시가드株◇증권-올 코스피 상장사 힘못쓰자...IPO 기대주 ’고개 푹‘-매물나온 MG 손보 ’미운오리서 백조로‘-금감원, 하반기 50대 상장사 분식회계 밀착 감시-유료방송 M&A 시장, CJ헬로 재매각 여부에 촉각◇문화&스포츠-설산에서, 펜션에서 소름 쫙~ 납량소설에 열대야도 오싹-웃는남자 175억짜리 미소 무대·음악 ’합격‘...스토리 ’글쎄‘-유커 없이도...한국 찾은 외국인 505만명 ’역대 최대‘ ◇스포츠-35전 36기...’伊‘ 선수, 메이저 우승컵에 첫 키스-우즈 공동 6위 그쳤지만...’골프 황제가 돌아왔다‘ 열광-말레이·대만 선수는 왜 KLPGA에 사탕을 돌렸을까-열일곱 이강인 ’몸값‘ 1057억원...프리메라리가 데뷔 초읽기 ◇사람&나눔-이데올로기 분단 현실 고뇌하다...’하늘 광장‘으로 떠난 문학계 거목-취업준비 대학생 대상 ’한화 체험단 6기‘ 모집-쪽방촌 무료의료봉사 10년째 ’영등포 슈바이처‘-시중 은행장 만난 윤석헌 “도움되는 금융 역할 해달라” 쓴소리 ◇오피니언-개인정보보호 없인 클라우드 활성화 어렵다-[생생확대경]사회적공감 필요한 ’乙의 고통‘-[기자수첩]멀쩡한 승용차 두고 새차 타려는 대전시장◇부동산-별내신도시 상가 ’완판‘인데...위례신도시 상가는 ’텅텅‘ 왜 -’교통 안좋다‘ 외면 받던 양주신도시 7호선 확정 후 아파트 웃돈 수천만원-방용훈 팔고 정유경 사고...한남동 고가주택 매매는 ’그들만의 리그‘ ◇사회-市서 부구청장 영입...재건축 절충안 찾을 것-남성육아휴직자 66%↑ ’애보는 아빠‘ 1만명 육박-병원 응급실도 ’특별연장근로‘ 안된다-새 역사교과서 ’민주주의·자유민주주의‘ 함께 쓴다-’최저임금 재심의‘ 이달내 결론낼듯
2018.07.23 I 김보영 기자
12만개 건축물 정보 한 곳에… 서울시 ‘집합건물 통합정보마당’ 개편
  • 12만개 건축물 정보 한 곳에… 서울시 ‘집합건물 통합정보마당’ 개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다세대주택, 주상복합, 소규모아파트 등을 비롯한 서울시내 12만개동 집합건물의 정보를 한 곳에 ‘집합건물 통합정보마당’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집합건물은 건축물대장상 1개 건물 동에 2명 이상의 소유자가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주상복합, 상가,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 공장) 등 종류와 범위가 다양하다. 다만, 아파트는 300가구 이상 또는 150가구 이상일 경우 중앙난방과 승강기가 있으면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관리되는 의무관리대상으로 분류된다. 올 6월 말 현재 서울시내 전체 건축물 61만9000개동 중 20%에 해당하는 약 12만개동이 집합건물이다집합건물의 입주민들은 서울시가 2015년 전국 최초로 구축한 ‘집합건물 통합정보마당 홈페이지(openab.seoul.go.kr)’에 들어오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분쟁조정위원회 등 시가 지원하는 제도부터 관리비 부과 관련 참고자료, 관리인 의무사항과 입주자 권한 등의 내용을 담은 온라인 강의 등 집합건물과 관련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서울시는 향후 집합건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 갈등에 대해 분쟁당사자 간에 합의한 다양한 사례를 참고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선할 주요 내용은 △홈페이지 메뉴 체계 단순화 △검색기능 강화 △중요도에 따른 정보 제공·배치 △동일 내용·타 기관 연계 기능 등이다. 또 분쟁조정위원회, 집합건물별 홈페이지, 관리인 등록, 관리비 비교 내용 등 각 메뉴별로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재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울시만 운영하고 있는 집합건물통합정보마당의 이번 개편을 통해 집합건물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집합건물 관리역량 향상에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집합건물 통합정보마당 홈페이지 개편 후 메인화면 모습.(서울시 제공)
2018.07.23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제조업 적신호에…뿌리째 흔들리는 협력업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제조업 적신호에…뿌리째 흔들리는 협력업체-11년 ‘백혈병 갈등’ 끝낸다-조희연 “지역 단위로 뽑는 자사고부터 없애자”-현대차 노조에 막힌 ‘광주형 일자리’ 실험-[사설]폭염 전력수급대책 믿어도 되는가-[사설]금융권의 ‘나홀로 호황’ 염치없다◇줌인&-구자열 LS그룹회장, 소장 희귀자전거 과천과학관에서 공개하는 이유는“혁신이 필요할 때…국민들 자전거 진화 순간 느껴봤으면”-김동연, 美므누신 재무장관 면담“한국산 자동차에 ‘관세폭탄’ 없어야”◇뿌리째 흔들리는 부품 中企-대기업 등 올라타 고속성장했지만…기술의존 中企, 주문 감소땐 속수무책-제품 만들어도 안 팔리는데…늘기만 하는 인건비 어쩌나◇교착상태 북미 핵협상…돌파구 찾기-9월 유엔총회서 ‘남북미 정상회담+종전선언’…다시 운전대 잡는 韓-‘집단탈북 女종업원’ 문제, 다시 꺼내든 北대북제재에 南이 숨통 틔워주길 바라는 듯-“북미 비핵화 협상, 막힌 혈맥 뚫어주는 게 우리 정부 역할”◇일자리 쇼크 외면하는 강성 노조-연봉 9213만원 받으면서…연봉 4000만원 고용 창출 실험엔 ‘어깃장’-한국GM 부평공장에 568억원 추가 투입‘먹튀설’ 날리고 R&D 인력 늘리는 GM◇화통토크-‘학폭 소송 남발’에 학교 몸살…심각한 사안은 교육청서 처리하겠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기…교육혁신 드라이브-‘학종파’ 자처한 조 교육감“수능 회귀론 반대 학종 더 중시해야”◇정치-박근혜 정권 ‘윗선’ 개입했나…송영무, 文지시에도 왜 보고 뭉갰나-안정이냐, 혁신이냐…출렁이는 ‘친문 표심’-경찰청장, 대법관…오늘부터 ‘청문 슈퍼위크’◇경제금융-‘카톡 선물하기’ 세금 물린다…“과세분 소비자에 전가 우려”-전문가 5명 중 3명 “이번주 1140원 찍을수도”-“뒷좌석 안전띠 안매면 중상위험 최대 3배” 보험개발원, 착용 당부-강제성 없는 ‘기촉법’ 대체 협약…반쪽짜리 운영 불가피◇[일자리가 희망이다]일자리 우수기업 23, 다이소-가정서 익힌 정리 습관도 능력이죠…정규직의 96%가 3050 경단녀-주승자 다이소 쌍문세라믹사거리 점장“고객을 내 집 손님처럼…다이소에선 주부가 ‘주인공’”-500개 대기업, 공공기관 면접노하우 데이터베이스 구축…졸업생에게도 정보 공유◇이정훈 증권전문기자 블록체인 어드벤처&#8214;, <파운데이션엑스>-돈보다 네트워크 가치 중시…페북, 구글 맞설 스타트업 키운다-황성재 파운데이션엑스 대표“블록체인 벤처와 전통기업간 합종연횡 활발해질 것”◇산업&기업-삼성 ‘반도체 백혈병’ 모두 떠 안고 간다-현대모비스 “AI 이용해 미래차 SW개발”-가성소다 끌고 ECH 밀고…롯데정밀화학 실적 날갯짓-“하반기 OLED와 싸움 기대해달라”…한종희 QLED TV 자신감-비행기 늘리고 IPO…LCC 고공행진◇산업-SK플래닛 ‘데이터 기술 회사’ 새판짜기 성공할까-비영리기관 강연차 방한, 해외석학 취업비자 면제-숙박앱 ‘여기어때’ TV광고에 판소리 입힌 박자희 교수“구성진 소리로 ‘여기 어때~’…지루하기는커녕 중독됐죠”-T맵X누구 ‘운전중 전화걸기’ 이용건수 29배 급증◇소비자생활-땡볕 아래서 하드 먹느니…디저트 카페로 발길-보석과 만나 더 빛나는 패션업계-페르노리카, 영업정지 중 ‘배짱 장사’…임페리얼 판매 중단되나-포용의 빛 밝힌 롯데월드 타워◇중소기업, 벤처-“직수형 정수기가 대세”…가전업체, 시장 쟁탈전 ‘후끈’-역류성 식도염에 효과 종근당 ‘에소듀오’ 출시-“여름휴가 안심하고 다녀오세요”…보안업계, 특별순찰 강화-현대리바트, 소파 식탁 최대 40% 할인판매…내달 27일까지 행사◇증권&마켓-‘믿을 건 반도체株…외국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들여-G2 무역분쟁 여파 클까…오늘 ‘수출입 실적’에 쏠린 눈◇증권-최저임금 인상에…PEF, 외식 프랜차이즈 매각 서두르나-은퇴자 대거 몰린 국민연금 CIO, 유력후보 3명보니…-신흥국 리스크에…‘만능통장’ ISA 수익률 곤두박질◇문화&스포츠-180도 다른 두 여인으로 사는 맛 ‘짜릿’-여름 공연계 이색 아이디어 작품 봇물◇스포츠-1타 차 ‘살얼음’ 대결…이소영 웃었다-숨 고른 ‘추추 트레인’-이 악문 이보미 “모든 걸 쏟아내겠다”◇사람&나눔-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장“아동수당은 보편적 권리…모든 아이에 동등 지급해야”-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창립멤버’ 박상곤 대표-KT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케냐서 주목받다-한국IBM ‘뉴칼라 페스티벌’ 성료인공지능 활용한 소형로봇 만들고 디자인싱킹으로 모바일앱 제작도-2만원 내면 6만원 적립…LGU+ ‘요술통장 여름캠프’◇오피니언-[목멱칼럼]정영훈 한국여성연구소 소장여성문제, 찰떡같이 알아듣는 법-[전문기자칼럼]임기3년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시련-[기자수첩] 대중교통은 ‘노키즈존’ 인가◇부동산-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하반기 물량 제한없이 공급-‘세입자 구합니다’…입주물량 몰리자 8개월전 전세 내놔-안전성, 경제성 탁월…가설교량 ‘CAP’ 공법 각광-말로 조명 끄세요…부산 구포 첫 ‘AI아파트’◇사회-산재사망 반으로 줄이자‘빨리빨리’→‘조심조심’…오토바이 대신 전기차 배달 나선 음식점-반복되는 어린이집 방학대란“맞벌이 어쩌라고”“교사도 휴가가야”-“KTX 해고승무원 13년 고통 끝내주고 싶었다”…오영식의 결단-‘무죄’ 민영진 전 KT&G 사장 ‘190일 구속’ 보상금 4116만원-서울 38도1907년 기상관측 이래 다섯 번째 기록
2018.07.22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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