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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사장 "구글플레이, 불법 성인앱도 황당"
  • [Hot이슈 국감]원스토어 사장 "구글플레이, 불법 성인앱도 황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재환 원스토어 대표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국회의사중계시스템구글이 자사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에서 내년 1월부터 자사 결제시스템과 수수료 30%를 받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의 이재환 대표가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이 같은 조치는 국내 콘텐츠 기업에 큰 부담이 되며, 구글플레이에서 유통되는 미인증 성인앱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재환 원스토어 사장은 8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참고인으로 나와 “2021년 연말까지 중소 콘텐츠 기업에게 받는 수수료를 50% 감면한 것은 최근 구글 이슈로 어려운 곳이 중소 개발사다. 힘은 미약하지만 코로나19까지 겹쳐서 국내 상업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리 결정했다”고 말했다.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30% 수수료가 어찌 보면 (구글과 애플의)불문율이 됐는데, 원스토어는 20%로 내리고 외부 결제 이용 시 5%까지 내린 매출 손실을 묻자 “1000억 원 정도 매출이 줄었다”면서도 “(하지만)30% 수수료는 영업익의 30%를 차지하니 (콘텐츠 기업에) 부담이 크다. 줄어든 절감분으로 후속 작품을 개발하시거나 고용을 늘리거나 대고객 마케팅에 쓰실 수 있다. 다만, (원스토어의)마켓쉐어가 크지 않아 절감액이 크지 않아 아쉬워 한다”고 말했다.한 의원은 과기정통부 업무현황을 언급하며 “엔씨, 넥슨, 넷마블 등 3N 기업이 원스토어에 입점하게 되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이 사장은 “입점만 되면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답했다.◇불법 유통되는 성인앱 문제..동등접근권 법안 기대이재환 원스토어 사장은 구글플레이에서 무차별로 유통되는 성인앱도 문제라고 했다.그는 ‘유흥이나 출장 마사지앱이 원스토어에서는 19세 이상인데, 구글에선 3세 이상으로 뜨는 것’과 관련 “다른 업체 이야기를 하기는 그렇지만 좀 황당하다. (원스토어는) 앱 검증 절차가 있어 이런 앱은 19등급 성인인증이 필수다”라면서 “국내 규제가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앱마켓 사업자의 결제 수단 강제를 막고, 모든 국내 앱 마켓 출시 허용(콘텐츠 동등접근권)을 담은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했다.이 사장은 “국회에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관심을 가지고 개정하시려는데 처벌만 강화하는 쪽으로 가서는 (해외 기업들이) 교묘하게 규제들을 피해 가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권한 남용을 나중에 처벌·규제하는 내용과 앱을 만드는 콘텐츠 업체들이 눈치 보지 않고 앱 마켓에 출시하도록 허용하는 두 가지가 함께 들어가야만 실효성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도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검토하고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10.09 I 김현아 기자
과방위 "구글·넷플릭스, 반드시 증인 출석시켜야"
  • [2020국감]과방위 "구글·넷플릭스, 반드시 증인 출석시켜야"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여야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구글과 넷플릭스 측의 증인을 어떻게든 출석시켜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존에 증인으로 채택한 구글과 넷플릭스 측 인사들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어제 논의를 해서 12일까지 증인 관련 결론을 내자고 합의했다”며 “구글과 넷플릭스 등 해외사업자에 대해서 출석요구를 한 건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 실효적으로 출석시킬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마찬가지로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언론에서 대부분 제목을 단 게 국내 포털만 괴롭히고 외국 포털엔 제대로 못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그래서 오늘 중 구글과 넷플릭스 대행자를 지정해서 다음번에 반드시 나올 수 있게 구체적 이름까지 지정하고 조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민주당 소속인 이원욱 과방위원장은 이에 대해 “어제 양당 간사와 협의를 통해 출석 가능한 책임 있는 임원을 요청하자고 얘기를 했다”며 “출석 가능한 책임 있는 임원이 누구인지 양당 간사 방과 행정실에서 파악 중”이라고 했다. 그는 “협의가 완료되면 오늘 국감 중이라도 의결을 하겠다”고 말했다.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이어진 국정감사에서도 구글의 인(in)앱결제 강제와 수수료 30% 부과 방침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해외사업자에 대한 실행력 자체 문제 지속”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구글 인앱결제 강제에 대해 “이용자 편의 문제도 있지만 글로벌 사업자에 우리 시스템이 종속되는 것”이라며 “빌링시스템은 각자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는데 구글 빌링시스템에 통합시킴으로써 그럴 여지조차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인앱결제문제는 방통위, 망 문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금 문제는 국세청 아니면 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파편적으로 대응하다 보니 이 현상 자체를 종합적으로 못 본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며 “해외사업자에 대한 실행력 자체 근본 문제가 있는 사안이 지속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실행력을 못 갖춘 건 글로벌 연대를 통해서 해야 한다”며 “국내적으로는 다양한 불공정 요소에 대처하게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구글의 인앱결제 방지를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한 홍정민 민주당 의원도 “구글이 인앱결제를 강제를 게임분야뿐 아니라 다른 콘텐츠 분야에 적용한다고 발표한 날 방통위가 실태점검에 착수한다고 신속대응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지금 당장 피해사례 소집은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고 우려했다.홍 의원은 “방통위가 구글의 인앱결제 확대가 위법소지가 있다고 하면 기존에 적용하던 게임분야도 시정조치가 취해질 수 있을지 전향적인 방향으로 검토해달라”며 “구글와 (인앱결제 강제와 수수료 30%를 이미시행 중인) 애플이 동일하게 적용받을지도 궁금하다”고 전했다.◇“해외 대응 추이 살피고 정부 부처 간 협의”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런 질의에 대해 “예전처럼 오프라인상에서 사업장을 설치하고 사업하면 집행력이 바로 실효성을 갖출 수 잇는데 지금은 망을 통해 해외에서 사업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해외 대응 추이를 살펴야 하고 국내에서도 일관된 대응을 위해 정부 담당 부처 간 협의하겠다”고 답했다.변재일 민주당 의원은 넷플릭스가 지난 5~6월 보름 사이에 두 차례 장애를 일으켰지만 전기통신사업법이 규정한 장애시간 고지 기준(4시간)보다 짧은 1시간 14분과 3시간 13분 발생으로 이용자에게 관련 사항을 통보조차 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변 의원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라면 두 시간이면 사고신고를 방송해야한다”며 “부가통신사업자도 두 시간 정도 사고가 나면 이용자에게 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다만 한상혁 위원장은 이에 대해 “콘텐츠사업자(CP)들 반발이 큰 부분이라 협의하겠다”고 했다.한편 앞서 여야 합의로 증인 채택 의결까지 마무리됐던 낸시 메이블 워커 구글코리아 대표이사와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서비스 코리아 대표는 해외 체류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국정감사에 나오지 않았다.
2020.10.08 I 유태환 기자
“삼성 어닝 서프…IT·모바일·가전 효자”(종합)
  • [삼성전자 3Q]“삼성 어닝 서프…IT·모바일·가전 효자”(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최정희 김윤지 고준혁 이슬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잠정 영업이익 12조 3000억억원을 기록, 어닝서프라이즈를 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한 건 약 7분기 만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지난 2018년 4분기 10조 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지난 2분기까지 영업이익 10조원대를 탈환한 적이 없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허리띠 졸라맨 효과 ‘톡톡’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효자는 어느부분일까?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 서프라이즈의 원인 대부분이 세트부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반도체 5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5000억원 △가전(CE) 1조1000억원 △휴대폰(IM) 4조2000억원을 기록, 총 1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문가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이 4조원정도 나올 것으로 예측했으나 현 실적을 보면 5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에만 스마트폰 8000만대가 팔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판매는 코로나 이전 상태를 회복한 만큼 론칭행사, 출장비 등에서 원가 절감이 이뤄지고 부품 가격 역시 컨트롤하면서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반도체 사업부에서 불량 비율이 낮아지는 등 수율 개선으로 원가 절감이 있었을 것”이라며 “가전 쪽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한 거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송 연구원은 “IM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마케팅을 거의 안 했던 게 비용 절감으로 이어졌고, CE에서 TV도 잘 팔렸지만, 자회사 하만이 흑자전환 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 역시 35조원을 웃돌 거라는 전망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의 생산라인 조정을 통해 실적의 변동성은 점차 낮아지고, 하반기에는 모바일 업황의 개선에 따라 상반기 부진을 털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실적은 ‘글쎄’3분기 매출액은 66조원으로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에 육박했다. 2017년 4분기 66조원과 같은 액수다. 다만 4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문가혜 연구원은 “4분기에는 11월 광군절 등이 있어서 세트를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데 마케팅 비용 등의 지출이 예상된다”며 “매출 역시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고 화웨이가 메워주던 부분들이 사라지면서 3분기만큼 나오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의 경우 새 제품이 없는 데다 3분기에 많이 팔렸기 때문에 4분기에 그 만큼 팔리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우 메르츠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3분기보다 줄어든 10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김 연구원은 “현재 세트사업부의 비용축소 효과가 크게 드러나고 이는 연말까지 지속 가능하다”며 “메모리 출하량과 판가 측면에서 개선 여지가 발생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이 판매 호조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짚었다.삼성전자의 호실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거로 보인다. 9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는데다 원달러 환율 움직임도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가 (주가 상승) 흐름에 있어 분기점이 됐지만, 단기적 흐름에 있어 재료로서의 영향력이 약하다”고 짚었다. 이어 “최근 상대적으로 최근 코스피가 강했지만, 내일부터 연휴 시작이라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오후 원달러 환율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어 흐름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0.10.08 I 이지현 기자
“영업익 서프라이즈, 스마트폰 실적 개선 주역”
  • [삼성전자 3Q]“영업익 서프라이즈, 스마트폰 실적 개선 주역”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스마트폰 등 세트 부문이 실적 개선의 주역이었다고 분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판매환경이 변화하면서 마케팅비용 중심의 대규모 비용 절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삼성전자는 8일 장 전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이 66조원, 영업이익은 12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 20곳이 제시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각각 2.73%, 15.63% 뛰어넘은 규모다. 앞서 이데일리가 지난 9월 이후 삼성전자의 컨센서스를 제시한 증권사 20곳의 잠정치를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62조 2477억원, 영업이익은 10조 63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익 △반도체 5조4000억원 △디스플레이 6000억원 △가전(CE) 1조7000억원 △휴대폰(IM) 4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휴대폰 부문에 대해 “전분기 2조원 대비 크가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갤럭시탭S와 A 판매는 예상을 뛰어넘는 970만대(전분기 570만대)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에 일조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4분기부터는 중장기적으로 네트워크사업부의 실적 기여도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버라이즌으로부터의 대형 수주 이후 인도와 캐나다 등 대형 통신사로부터 추가 수주가 전망되는 만큼 내년에는 네트워크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IM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부문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화웨이 수출제한 영향으로 모바일 주문이 크게 증가하며 디램과 낸드 출하량 추정치를 상회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익은 10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세트사업부의 비용축소 효과가 크게 드러나고 이는 연말까지 지속 가능하며, 메모리 출하량과 판가 측면에서 개선 여지가 발생하고 있으며 애플 아이폰이 판매 호조 가능성이 남아있다”면서 “상향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삼성전자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이 올해 4분기 마무리되며 투자 재원을 주주들에게 재분배하는 시점이 다가왔다”면서 “9조4000억원이 특별주주환원으로 지급되리라 추정하고 있는데 이번 실적으로 규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특수성을 감안 시 자사주 매입보다는 특별배당 형식의 주주환원을 예상했다.
2020.10.08 I 김윤지 기자
멋있고 똑똑해진 '뉴 MINI 컨트리맨' 출시
  • 멋있고 똑똑해진 '뉴 MINI 컨트리맨' 출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 코리아는 4도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인 ‘뉴 MINI 컨트리맨’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뉴 MINI 컨트리맨은 2017년에 출시된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모델로, 한층 다양해진 옵션과 액세서리, 최신 디지털 서비스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완전히 새롭게 진화한 디자인은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연출한다. 뉴 MINI 컨트리맨은 새로워진 전면부 디자인을 통해 강인한 분위기를 뽐낸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MINI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 구조로 제작됐으며, 각진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헤드라이트 전체를 두르는 주간주행등, 이를 감싸는 비대칭 형태의 테두리가 시각적인 매력을 더하고 있다. 후미등에는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돼 뉴 MINI 컨트리맨의 개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쿠퍼 S와 쿠퍼 SD 모델에는 19인치 턴스타일 스포크 휠이 적용돼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세이지 그린, 화이트 실버 등 새롭게 추가된 외장 컬러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실내 공간은 모던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쿠퍼 S와 쿠퍼 SD 모델은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인디고 블루 또는 몰트 브라운 색상의 천연 가죽 시트를 제공한다. 또한 쿠퍼와 쿠퍼 D ALL4를 제외한 전 모델에는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표면의 다기능 디스플레이 및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뉴 MINI 컨트리맨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5개의 풀 사이즈 시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0ℓ에서 40:20:40으로 폴딩되는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390ℓ까지 확대된다.편의사양도 한층 확대됐다. 특히 쿠퍼와 쿠퍼 D ALL4를 제외한 전 모델에 아이폰을 차량에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기능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전 모델에 한층 진보된 최신 MINI 커넥티드 기능을 도입해 MINI 텔레서비스 및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리모트 서비스 등 MINI 앱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뉴 MINI 컨트리맨에는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최신 엔진이 탑재돼 운전의 재미가 극대화됐다. 모델별로 최고출력은 136마력에서 최대 192마력, 최대토크는 22.4kg·m에서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더불어 일부 가솔린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에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적용됐으며, MINI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가 장착돼 도로 상태나 날씨에 관계없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성을 구현한다. 국내 출시되는 뉴 MINI 컨트리맨은 3개의 가솔린과 3개의 디젤 등 총 6개의 다양한 엔진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가솔린 쿠퍼 모델이 3960만원, 쿠퍼 하이트림이 4470만원, 쿠퍼 S가 5300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쿠퍼 D가 4560만원, 쿠퍼 D 하이트림이 4950만원, 쿠퍼 SD 모델이 55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인하 적용 가격)
2020.10.08 I 이승현 기자
'예상보다 더 좋다' 삼성 3Q실적 스마트폰이 끌었다
  • '예상보다 더 좋다' 삼성 3Q실적 스마트폰이 끌었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도 예상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전분기는 물론 전년동기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는데, 스마트폰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의 ‘1등 공신’으로 꼽힌다.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지난달 5일 열린 ‘갤럭시언팩’에서 ‘갤럭시노트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매출·영업이익 스마트폰이 견인차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8.1% 증가한 12조3000억원, 매출은 6.45% 증가한 66조원이라고 8일밝혔다. 영업이익이 10조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증권업계에서 최근 3주 연속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는데, 실제 실적은 이보다 더 좋게 나오면서 그야말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호실적을 이끈 것은 IM(IT·모바일) 부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IM 부문의 매출은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 역시 4조원대 중후반대로 예상돼 전체 수익성 개선에 역할을 톡톡히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2분기 (2조9200억원)과 전분기(1조9500억원)에 크게 증가한 것이다. 3분기 출시한 플래그십(전략) 모델인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Z폴드2’ 등의 선전했으며, ‘코로나19 특수’로 인해 태블릿 PC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것도 한몫 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시장이 락다운(봉쇄조치) 사태를 겪으면서 올해 4월(왼쪽) 화웨이에 스마트폰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8월에는 출하량이 대폭 증가해 화웨이와 격차를 더 벌이며 점유율 1위 자리를 찾았다. (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2분기 불황형 흑자였다면 3분기는 완연한 회복세 삼성전자 IM부문은 코로나19의 직격타를 맞은 지난 2분기에도 판매량 감소를 비용 절감으로 방어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하락은 막을 수 없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오히려 늘었다. 2분기가 불황형 흑자였자면 3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큰 폭으로 증가하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와 미국 등 주요 시장 회복과 함께 마케팅 비용 중심의 비용 절감은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2분기(5700만대) 대비 47.2% 증가하고, 평균구매단가(ASP)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800만~80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또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강화되면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누린 측면도 있다. 미국의 반도체 공급로 차단으로 화웨이는 통신장비 뿐 아니라 스마트폰 생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편, 4분기에는 애플의 첫 5G 아이폰인 ‘아이폰12’(가칭) 출시에 따른 경쟁 심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3분기에 비해 영업이익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2020.10.08 I 장영은 기자
네이버 '검색조작' 국감 도마위 오른다
  • [미리보는 국감]네이버 '검색조작' 국감 도마위 오른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8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는 ‘네이버 국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8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 상당수는 공정위가 최근 네이버의 우월적 지위남용 사건 제재와 관련한 질의를 던질 예정이다.공정위는 지난 6일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변경해 자사 상품·서비스를 검색결과 상단에 올리면서 경쟁자를 배제한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67억원(쇼핑: 265억원)을 부과했다.네이버는 검색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하다 차츰 쇼핑, 부동산, 동영상 등 서비스로 확장했다. 검색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알고리즘 변경으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이를 통해 경쟁자인 11번가, G마켓 등을 경쟁에서 도태시키고 소비자도 궁극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얘기다.‘검색 중립성’에 대한 신뢰 문제는 뉴스편집, 실시간 검색어 조작 논란까지 번지고 있다. 앞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는 검색 조작 관련해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증인출석을 놓고 여야간 극심한 논쟁이 붙었다. 플랫폼 업체들이 중립성을 헤치고 여당이든 야당이든 유리하게 뉴스 노출을 했다는 의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치적 쟁점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국감에는 이윤숙 네이버쇼핑 사장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그는 검색 알고리즘 변경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는 등 검색 품질 향상을 위한 차원으로, 결코 자사 서비스를 유리하게 조작하지 않았다고 강조할 방침이다.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역시 쟁점이 될 예정이다. 구글은 최근 구글플레이의 모든 앱들에게 인(in)앱결제를 강제하고 수수료 30%를 물리기로 했다. 구글 정책으로 소비자에게 피해 전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미 인앱결제 강제와 수수료율 30% 정책을 시행 중인 애플의 일부 디지털 재화는 구글보다 그만큼 가격이 더 높은 수준이다.공정위는 구글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지만, 현행법으로는 제재가 쉽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다. 공정거래법에서는 독과점 사업자들의 착취적 가격 남용행위에 대해 제재를 할 수 있는 규정을 두고 있지만 사실상 사문화돼 있다. 착취적 가격 남용행위는 정당한 이유없이 상품의 가격이나 용역의 대가를 지나치게 상승시키거나 하락시키는 경우를 말한다. 공정위는 물가상승률이나 원가상승률, 회사 재무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변동 적정성 여부를 따진다.공정위 관계자는 “법령상 독과점사업자의 지나친 가격 남용 행위에 대해 제재를 내릴 수는 있지만, 가격은 시장의 수요 공급원리에 따라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반영돼 있어 정부가 적정수준을 따지긴 쉽지 않다”면서 “자칫 잘못 개입할 경우 시장 기능 작동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외 공정위가 추진하는 공정경제3법, 지주회사의 제한적 벤처캐피털(CVC) 보유 등도 핵심쟁점으로 거론될 예정이다.
2020.10.08 I 김상윤 기자
원스토어의 승부수..“내년말까지 영세사업자 50% 수수료 감면”
  • 원스토어의 승부수..“내년말까지 영세사업자 50% 수수료 감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대표 이재환)가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파격적인 수수료 감면 정책을 8일 발표했다.구글플레이가 내년부터 인앱결제를 강제하며 수수료 30%를 부과하려 하는 가운데, 토종 앱마켓이 나서 국내 콘텐츠 업계 보호에 나선 것이다.2016년 출범한 원스토어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앱마켓과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합한 앱 마켓이다. SK텔레콤과 네이버가 각각 52%, 28%지분을 갖고 있다. 원스토어는 앱마켓 기본 수수료를 30%에서 20% 낮추고 외부 결제 시 5%까지 가능하도록 수수료를 낮춰 구글이나 애플보다 훨씬 저렴하다.월 거래액 500만원 이하 사업자에 50% 수수료 감면그런데 이번에 2021년 연말까지 월 거래액 500만원 이하 사업자에 50% 수수료를 감면해 주기로 결정해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를 지원하고 상생을 통한 국내 업계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원스토어의 이번 정책은 게임 및 앱 등 원스토어에 입점해 있는 모든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감면은 즉시 시행되며, 2020년 10월에 거래가 발생한 콘텐츠들에 대해서도 소급해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정책 시행에 따라 즉시 수수료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업 및 개발자는 현재 기준 1만 6천여개에 달한다.국내에서 모바일 게임 및 앱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의 상당수가 포함되며,향후 입점 확대에 따라 대상 기업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수수료 인하이후 이용기업수 7배 증가원스토어는 이번 정책 발표와 함께 원스토어 내에서 개발사의 자체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는 기업의 현황을 공개했다.원스토어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개발사와의 상생을 위해업계에서 불문율로 취급되던 30%의 앱마켓 수수료를 20%로,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5%로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다.2020년 9월의 자체 결제 시스템 이용 기업 수와 거래액을 원스토어수수료 인하 정책 시행 직후인 2018년 동기 대비 시 이용 기업수는 약 7배, 거래액은 약 200배 증가했다. 원스토어가 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외부 결제를 본격 허용한 정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뿌리 내리고 있는 것이다.특히 이번 발표는 최근 글로벌 앱마켓들의인앱결제 강제가 전세계적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 주목된다.회사 측은 수수료 인하 이후 2018년 3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 2년간, 8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해 상생과 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했다.지난 8월에는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기업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집계 기준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점유율 18.4%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원스토어가 수수료 인하 정책을 실시한 2018년 3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 원스토어에 입점한 개발사들이 절감한 수수료 총액은 약 7백 5십억원에 달한다.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우리나라 대표 앱마켓으로서 국내 업계의상생과 기업의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내고 있다”며 “이번 정책이 국내 산업의 뿌리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무대로 나아가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선서를 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어제(7일) 국감장에서 “다른 부처랑 협의해서 공공앱들이 여러 국내 앱마켓에도 같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이 인(in)앱결제 강제와 수수료 30% 부과를 강행하기로 한 상황에서 공공기관앱이라도 국내앱마켓에 역차별이 없도록 하겠다는 얘기다.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과기부를 대상으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소한 역차별이 없는 방향으로 가게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장관은 “형평성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다”며 “그런 관점에서 역차별은 있지는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아마 한 곳 이상 (앱마켓에) 올리면 된다는 조건 때문에 아마 가장 많이 쓰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올린 것 같다”고 전했다.
2020.10.08 I 김현아 기자
11번가, 10월 월간 십일절…쇼핑지원금 최대 100만원 지원
  • 11번가, 10월 월간 십일절…쇼핑지원금 최대 100만원 지원
  • (사진=11번가)[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1번가는 오는 11일 열리는 ‘10월 월간십일절’ 행사를 통해 다가올 11월 11일 ‘십일절’에 사용할 수 있는 쇼핑지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SK페이 포인트 100만(10명), 50만(10명), 10만(50명) 등 11월 11일에 사용할 수 있는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오는 11일 하루 11번가 애플리케이션에서 SK페이 간편결제로 쇼핑한 고객들은 결제금액의 최대 100%를 SK페이 포인트로 환급 받을 수도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누구나 결제금액의 0.5%를 적립 받을 수 있으며 랜덤 추첨을 통해 최대 100%(20명, 100만 한도)까지도 받을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11월 10일 일괄 적립돼 11월 11일 하루동안 사용할 수 있다. 하루 7차례 ‘라이브(Live)방송’과 78개 ‘타임딜’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실시한다.이 날 라이브방송은 건강식품부터 LED마스크, 화장품, 생필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대표 브랜드사와 협업해 마련했다. △오전 11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 △오후 1시 LED마스크 브랜드 ‘오페라미룩스’ △오후 3시 ‘P&G 팸퍼스’ △오후 5시 ‘이니스프리’ △오후 7시 ‘삼성전자’ △오후 9시 ‘마몽드’ △오후 11시 ‘에뛰드’ 등이다. 오후 7시 방송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S20 FE(Fan Edition)’와 ‘갤럭시워치3’를 쇼호스트가 언박싱하고 직접 사용한다. 방송 중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S20 FE’를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타임딜’은 오전 11시부터 매시간 6개씩 최대 66%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오전 11시 ‘삼성 제트 2.0 무선청소기’를 시작으로 오후 12시 ‘애플 에어팟 프로’, ‘서울 신라호텔 숙박권’, 오후 1시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오후 2시 ‘컬럼비아 롱패딩’, 오후 5시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오후 6시 ‘캐리어 미니 와인셀러’ 등 삼성전자의 인기가전부터 겨울준비를 위한 상품을 준비했다. 11일 하루 다양한 할인, 적립도 ‘월간십일절’만의 혜택이다. 8대 카드사 SK페이 결제 시 7000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시), 모바일 앱 전용 3000원 할인(3만원 이상 구매 시)쿠폰을 발급한다. 여기에 SK페이 포인트 최대 19% 적립, T멤버십 최대 22%(최대 3000원) 할인 등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홍창영 11번가 사업운영 담당은 “월간십일절이 연이어 성공적인 성과를 내면서 11월 십일절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 또한 최고조로 높아진 상황”이라며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마련한 라이브방송과 온라인 이벤트에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8 I 함지현 기자
제약업계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신약 플랫폼'①
  • [미래기술25]제약업계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신약 플랫폼'①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최근 들어 제약·바이오 업계에 ‘플랫폼(Platform)’이라는 단어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동차, 기차, 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승객이 만나는 장소인 승강장이라는 의미에 뿌리를 두고있는 플랫폼이 제약·바이오 업계의 한복판으로 진입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대표적 플랫폼 기업으로는 유튜브, 구글, 애플,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등이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대부분 IT, 유통, 서비스 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플랫폼은 이 단어 앞에 신약이라는 명칭이 추가돼 ‘신약 플랫폼’이라는 고유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신약 플랫폼은 하나의 기술을 활용, 다양한 의약품에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의미합니다. 무엇보다 확장성이 뛰어난 신약 플랫폼은 무수한 의약품에 활용할 수 있어 다국적 제약사의 신약 파이프라인 전체와 맞먹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이제 제약·바이오업계에 ‘신약 플랫폼’은 기존 다국적 제약사들이 쥐락펴락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의 판도를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약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나서게 되면 기존 신약개발의 프로세스와 속도를 대폭 단축시킬수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신약 플랫폼을 활용하게 되면 신약 개발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기술적인 여지와 이점이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요컨대 다양한 신약의 개발 및 상업화에 있어 크게 효과를 낼수 있는 신약 플랫폼을 확보한 기업은 신약을 개발하려는 제약사들의 구애가 잇다를수 밖에 없는 구도인 것입니다. 국내 대표적 신약 플랫폼 기업인 한미약품(128940)의 권세창 대표는 “신약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기존 글로벌 제약사들이 상업화에 성공한 신약을 뛰어넘는 차세대 혁신 의약품을 개발하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합니다. 신약 플랫폼은 무궁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한번 개발에 성공하면 사업 성장성이 무한하지만 이를 발굴, 개발하기는 성공확률 1만분의 1이라는 신약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올해 초부터는 코로나19가 글로벌하게 대유행하면서 덩달아 신약 플랫폼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메사츄세츠에 자리잡고 있는 바이오벤처 ‘모더나(moderna)’가 신약 플랫폼을 재조명받게 만든 주역입니다. 모더나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을 제치고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는데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가고 있는 바이오벤처로 세계인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코로나19에 대한 백신개발을 위해 3만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3상을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개시하면서 막강한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모더나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은 빠르면 연내 상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업력이 10년에 불과한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개발의 최선두에 설수 있게 된 배경에는 mRNA 라는 ‘신약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mRNA는 유전정보를 전달해 주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전령(Messenger) RNA(리보핵산)라고도 불립니다. 모더나가 개발, 이번 백신개발에 활용하고 있는 mRNA 신약 플랫폼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압하는데 필요한 단백질만을 특정해서 세포로 하여금 만들어 내게 유도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신약 플랫폼 덕에 모더나는 그야말로 코로나19라는 새로운 전염병에 맞서 맨땅에서 새롭게 신약개발을 시작해야하는 여타 백신업체들을 제치고 가장 앞서나갈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모더나는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외에도 다양한 전염병에 대한 백신을 효과적으로 개발할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국내에서도 글로벌하게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약 플랫폼 기업들이 상당수 있어 제약강국으로의 도약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국내 신약 플랫폼 기업으로는 한미약품(128940)을 비롯해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알테오젠(196170), 셀리드(299660), 엠디뮨, 셀리버리(268600) 등이 꼽힙니다. 독특한 것은 한미약품을 빼고나면 대부분 이들 국내 기업은 업력이 일천한 바이오 벤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신약 플랫폼은 전통적인 제약사들보다는 번득이는 사업 아이디어가 경쟁력의 원천인 바이오벤처들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미국 메사츄세츠에 자리잡은 모더나 본사. 모더나 홈페이지 캡쳐신약개발을 주력으로하는 전통 메이저 제약사들은 신약 플랫폼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는 동기가 작고 이 분야에 회사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사업구조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반면 출발부터 신약 플랫폼을 사업모델로 삼고있는 바이오벤처는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거쳐 신약 플랫폼 개발에 성공하는 경우가 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 대표적 신약 플랫폼 기업인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의 김용주 대표는 “아무래도 신약개발에 회사역량을 집중하는 기존 메이저 제약사들보다는 신약 플랫폼에 대한 특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바이오벤처들이 신약 플랫폼 개발에 유리하다”고 평가합니다. 국내 신약 플랫폼 바이오벤처들은 작은 규모에도 수조원대의 기술수출 계약을 연달아 일궈내면서 신약 플랫폼의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이 대표적입니다. 전체 직원이라야 70여명에 불과한 알테오젠은 지난 6월 한 글로벌 제약사에 4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켰습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12월에도 글로벌 제약사에 1조6000억원 규모의 신약 플랫폼 기술수출을 확정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받은 기업입니다.알테오젠이 자체 개발, 확보하고 있는 신약 플랫폼은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꿔주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입니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신약 플랫폼은 현재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정맥주사라는 복잡하고 비싼 형태의 치료방법을 피하주사라는 간편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전환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제약업계가 주목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꿀수 있는 다양한 정맥주사 제형 대부분이 이 플랫폼을 활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무궁하다고 알테오젠은 평가합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세계적으로 현재 정맥주사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치료제 가운데 상당수는 이보다 훨씬 사용이 편리하고 저렴한 피하주사로 제형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또다른 신약 플랫폼 전문기업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콘쥬올’이라는 항체 약물 복합체(ADC)기술을 개발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국내 바이오 벤처입니다. 콘쥬올은 항체와 톡신(독소)을 결합시켜 몸안에 투입한 후 암 세포를 만나면 톡신만 떨어져나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표적 항암제 기술입니다. 암세포만 표적하는 모든 항암제에는 콘쥬올 기술을 적용할수 있어 이 플랫폼도 사업 확장성이 무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는 지금까지 이 플랫폼을 모두 7건 기술수출하면서 2조원이 넘는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플랫폼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신약개발에 있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를 대표하는 한미약품도 신약 플랫폼이 있어 가능했다는 게 업계의 진단입니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와 ‘펜탐바디’,‘오라스커버리’ 등 3개의 신약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이들 신약 플랫폼을 적용한 신약기술을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고 다국적 제약사들에 잇달아 기술이전하면서 ‘신약개발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실제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당뇨병 치료제를 지난 2015년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3조7500억원에 기술수출했습니다. 같은해 동일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하고 있던 지속형 비만·당뇨 치료제를 얀센에 1조1000억원에 기술수출하면서 플랫폼의 확장성을 증명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호중구 감소증, 비만, 당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선천성 고인슐린증 등 대사질환과 희귀질환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개발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기도 합니다.
2020.10.08 I 류성 기자
과방위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 논의 TF 구성"
  • [2020국감]과방위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 논의 TF 구성"
  •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7일 오전 최기영(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가 구글의 인(in)앱결제 강제 방지를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한다. 구글이 게임 이외에 분야에도 인앱결제를 강제하고 수수료 30% 물리는 정책을 강행한다고 선포하자 초당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국회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글로벌 사업자의 인앱결제 강제에 대해 국정감사 기간이라도 조치를 단호하게 취하기로 협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과방위 실무 TF는 조승래·한준호·홍정민 민주당, 박성중 국민의힘,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대한 법안을 통합·조정하고 위원회 대안을 만들 계획이다.조 의원은 “논의를 진행할 때 과기부도 적극 임해달라”며 “오전에는 미국 하원 법사위 반독점 소위에서 아마존과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이 시장에서 독점적 시장지위를 남용한다는 의미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전했다.조 의원은 “인앱결제에도 참고할만하다”며 “우선 애플은 지배력을 이용해서 앱스토어에서 앱 개발사에 초경쟁적 가격을 부과하고 구글은 안드로이드OS(운영체제)와 플레이스토어 이중독점으로 경쟁자를 착취·배제·차별화해서 경쟁을 해치는 행위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의회 법사위 반독점 소위 보고서라고 하니까 글로벌 사업자 규제에 대해 위축될 필요가 없다”며 “과기부도 적극 임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앞서 구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 공지를 통해 “개발자들이 판매하는 디지털 재화는 구글플레이 결제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며 인앱결제 강제와 수수료 30% 정책을 공식화했다. 구글은 그동안 인앱결제 강제와 수수료 30%를 게임분야에만 적용해왔다.구글 정책의 공식 적용 시점은 다음 해 1월 20일이다. 다만, 구글은 기존 앱에는 ‘결제 시스템 통합에 필요한 기술적 작업’ 등을 이유로 다음 해 9월 30일까지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당초 이날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했던 낸시 메이블 워커 구글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상황 등에 따라 입국이 어렵다며 불출석 사유를 제출했다.
2020.10.07 I 유태환 기자
동대문 기반 쇼핑 플랫폼 동글, 美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 유치
  • 동대문 기반 쇼핑 플랫폼 동글, 美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 유치
  • 동글 관련 이미지(사진=동글)[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동대문 도매시장 기반 모바일 쇼핑 플랫폼 ‘동글’은 미국계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Strong Ventures)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동글은 지난 6월 500스타트업(500 Startups)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3개월 만에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동글은 동대문 의류 도매시장의 상품을 도매가로 구입할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다. 그동안 도매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플랫폼으로 한데 묶어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동글이 처음이다.기존 동대문 의류는 ‘도매상-사입자-소매상-플랫폼’을 거쳐 소비자에게 상품이 판매됐지만 동글은 도매상과 소비자를 바로 연결했다. 이에 따라 누구나 시중가 대비 40~6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의류를 구입할 수 있다. 또 풀필먼트 기반 물류체계를 구축해 여러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배송비는 한 번만 결제하면 되는 묶음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동글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마켓 앱다운로드 4만여건, 순방문자수 약 15만명 등 이용자수가 급증하하고 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이 높단 설명이다. 최근 코로나19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동대문 도매시장 상인들에게도 새로운 판로를 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최근에는 인플루언서 플랫폼 ‘셀레드’와 연계하는 등 기존 기업 대 소비자(B2C) 커머스 사업에서 기업 대 기업(B2B)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디어커머스 및 새로운 유통시장을 겨냥해 성장하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준비중이다.조지윤 스트롱벤처스 책임심사역은 “동대문시장을 혁신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지만 동글은 기존의 도매시장과 소비자가 갖고있던 고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며 “특히 팀의 오랜 경력과 빠른 실행력이 국내 의류 도매시장 유통 과정을 조용히 혁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대문의 해외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다”고 밝혔다.동글은 도매시장 13년 경력의 최영하 대표이사를 비롯해 언론계, 광고계, IT업계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팀원들이 모인 스타트업이다. 특히 도매시장 출신 팀원들이 많아 시장 생태계와 상인 및 종사자들의 생리를 잘 알고있다는 점이 장점이다.최 대표는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온라인셀러, 매장판매, 디자이너를 거쳐 직접 도매매장을 운영하면서 겪은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동글 서비스를 기획했다. 현재 동대문 도매시장은 가격경쟁력 약화로 인해 보세의류 유통과정에서 도매시장을 건너뛰는, 이른바 ‘동대문 패싱(PASSING)’ 현상을 겪는 등 대내외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동글은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대만을 비롯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최 대표는 “MZ세대가 상품 구매뿐만 아니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선호하면서 소매 모바일 유통업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면서 “동글은 유통과정의 혁신을 통해 도매시장의 판로를 다양화하고 조기에 해외로 진출해 동대문산 의류의 거래량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0.10.07 I 김무연 기자
"스마트폰 덕분에"…삼성전기·LG이노텍, 하반기 실적 기대감 'UP'
  • "스마트폰 덕분에"…삼성전기·LG이노텍, 하반기 실적 기대감 'UP'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양대 전자부품 계열사인 삼성전기(009150)와 LG이노텍(011070)의 올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이른바 집콕 현상 등으로 태블릿PC와 5세대 이통통신(5G) 확대 등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기, 전장용MLCC 수요 확대도 기대6일 증권가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00915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514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156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태블릿PC와 스마트폰과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 호조가 전망된다. MLCC는 전자기기에서 전력 저장과 방출을 조절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부품이다. 삼성전기는 MLCC 매출의 약 70%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정보통신(IT) 기기에서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에는1000개 이상의 MLCC가 사용된다. 5G 스마트폰의 경우 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과 비교해 MLCC가 10~20% 이상 더 사용된다. 삼성전기의 최대 매출처인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 Z폴드 2, 갤럭시 Z폴드 플립 5G 등을 출시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42.5% 증가한 77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기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파워인덕터도 개발했다. 파워인덕터는 배터리로부터 오는 전력(파워)를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필요한 핵심부품으로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 등에 필수로 사용된다. 삼성전기는 오는 16일부터 예약 판매 예정인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시리즈에 초고용량 MLCC도 공급하면서 4분기 실적 향상도 노리고 있다.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타격이 회복될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전장용 MLCC의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LG이노텍, 애플에 카메라모듈 등 공급LG이노텍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832억원, 1056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92%, 5%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매출(1조5398억원)과 영업이익(429억원)과 비교해 약 26%, 146% 증가했다. 특히 LG이노텍은 4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LG이노텍의 핵심 거래처인 애플이 출시하는 아이폰12시리즈 때문이다. 애플은 소비자 수요 증가를 예상해 아이폰12 시리즈의 생산량을 애초 6000만대 후반에서 75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LG이노텍의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이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 부문에서 나온다. 광학솔루션 부문 실적에서 애플은 60~70% 비중을 차지한다.LG이노텍은 아이폰12 시리즈에 적용되는 카메라 모듈과 5G용 밀리미터파(mmWave) 안테나 기판(AiP) 등을 지난 달부터 공급하고 있다.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각기 다른 전략을 취하는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 외에도 파워인덕터 등 수동소자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LG이노텍은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카메라모듈 사업 비중을 더 늘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출시되는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고부가가치 부품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카메라 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이 양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0.10.07 I 신민준 기자
"BMW코인으로 여행 떠나볼까"..BMW 밴티지 출시
  • "BMW코인으로 여행 떠나볼까"..BMW 밴티지 출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BMW 코리아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BMW 밴티지(BMW Vantage)’를 BMW 그룹 최초로 한국에 출시한다.BMW 밴티지는 ‘BMW 코인’ 생태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모빌리티와 여행, 문화, 교육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먼저 BMW 신차 구매 시 모델에 따라 최소 30만에서 최대 50만 코인이 기본 제공되며, BMW 신차를 재구매하는 경우에는 차량 금액의 일부에 해당하는 코인을 추가 지급한다.특히 BMW 밴티지 출시를 기념, 5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구매 고객에게는 기본 40만 코인에 추가 50만 코인을 더한 총 90만 코인이 적립된다. 1시리즈와 2시리즈, X1, X2 등의 모델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10월 한 달 간 더블 웰컴 코인을 제공해 총 60만 코인이 지급된다.적립된 코인은 앱 내의 모든 유료 서비스, 대한항공 등과 같은 제휴사 서비스 이용시에 사용 가능하며, 차량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앱 내에서 이벤트나 게임에 참가해 쌓을 수 있다.또 BMW 밴티지 앱을 이용하면 BMW 드라이빙 센터 프로그램이나 정비 서비스, 에어포트 서비스, 프로모션 등 BMW의 공식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예약 또는 결제가 가능하다. 다양한 제휴처가 제공하는 무료 및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멤버십 등급 제도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된다. 지난 10년 간의 신차 구매 이력에 따라 총 4개의 등급(블루, 실버, 골드, 블랙)이 부여된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AS 바우처, BMW 드라이빙 센터 할인 혜택, BMW 이벤트 초대권 등이 차등적으로 주어지며 우수 등급 고객에게는 BMW 고객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서비스도 추가로 주어진다.이외에도 친구 추천하고 코인 받기, BMW 드라이브 & 코인 적립, 나무 심기 등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BMW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BMW 밴티지 앱은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2020.10.07 I 이승현 기자
美 하원 보고서 "애플 등 IT 빅4, 시장지배력 남용…관련법 개정해야"
  • 美 하원 보고서 "애플 등 IT 빅4, 시장지배력 남용…관련법 개정해야"
  • (사진=AFP)[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미 하원이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대표 IT 기업의 시장지배력 남용에 대한 449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공정한 경쟁 회복을 위한 개선 방안으로는 기업의 구조적 분할과 독점금지법 개정을 권고했다.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하원 법사위 산하 반독점소위원회는 지난 16개월간 조사 결과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구글 기업이 검색과 광고, SNS, 출판 등 시장 내 독점적 지위를 행사·남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업의 시장가치를 모두 합하면 5조달러 이상으로, 이른바 ‘FAAG’로 불린다.보고서는 해당 기업들이 가격과 규칙을 설정하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하고 경쟁기업을 인수·합병하며 기업 규모를 키웠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시장 내 불평등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독점금지법 개혁과 서비스에 따라 기업을 분리하는 구조적 분할을 제시했다.프라밀라 자야팔 민주당 의원은 “거대 IT 기업이 플랫폼을 소유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가 없다. 수많은 중소기업이 선택지를 잃으면서 진정한 경쟁의식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보고서는 1990년대 미 연방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이후 거대 글로벌 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나온 적극적인 행위로 풀이된다. 의회가 당장 입법 개선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이번 보고서를 계기로 거대 IT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란 분석이다.다만 보고서는 하원의 다수석이자 야당인 민주당 주도로 채택돼 공화당의 동의를 얻어 입법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4대 IT 기업은 모두 권고안에 대해 반박하며 이의를 제기했다. 아마존은 “해당 권고안이 수백만 개의 중소기업을 온라인 상점에서 몰아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경쟁력을 높이기는커녕 감소시킬 것이다”고 주장했다. 애플도 성명에서 “보고서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0.10.07 I 조민정 기자
"부양책 논의 중단"…美 증시 찬물 끼얹은 트럼프
  • [뉴스새벽배송]"부양책 논의 중단"…美 증시 찬물 끼얹은 트럼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차 부양책이 국회에서 통과될 거란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공화당 측에 협상 중단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상승 중이던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하원 반독점 소위원회가 대형 기술기업 관련 반독점 보고서를 발간한 것도 기술주, 성장주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국정감사에 참여해 대주주 양도소득세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백악관으로 돌아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엄치를 세우는 모습(사진=AFP)◇ 트럼프, 부양책 협상 중단 지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행정부와 공화당 측 협상팀에 코로나19 5차 부양책 협상 중단을 지시. 트위터를 통해 “나는 (민주당 측의) 요구를 거부하고 미국의 미래를 보고 있다”며 “내가 대선에서 당선된 직후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과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춘 경기부양 법안을 처리할 때까지 (코로나19 5차 부양책) 논의를 중단하라고 우리 측 협상팀에 지시했다”고 함. -그는 또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코로나19와 전혀 관련이 없는 형편 없는 구제금융 등에 2조4000억달러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1조6000억달러의 매우 관대한 제안을 했지만 펠로시 의장은 여느 때처럼 선의의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화당 의회 지도부와 부양책을 두고 논의한 이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CNBC 등은 전함. 행정부 측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펠로시 의장은 최근 잇따라 부양책 협상에 나섰고, 갈수록 이견을 좁히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같은 기대감이 높아지는 와중에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보이콧 소식이 전해진 것. -트럼프 대통령은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를 공화당에 주문하기도. 미국 내 보수 지지층의 최대 관심사인 배럿 후보자 인준안을 통해 국면 전환을 시도하려는 차원으로 보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 2차 TV 토론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것(2차 토론)은 굉장할 것”이라고 하기도. 이는 아직 코로나19 완치가 안 된 상태에서 열흘이 채 남지 않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TV 토론에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반독점 보고서’ 발간-미국 하원 반독점 소위원회가 이날 아마존닷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4곳의 대형 기술기업 관련 반독점 보고서 발간. 대형 기술 기업의 독점력이 경쟁을 저해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평가 하며 소위원회는 이들의 기업 분할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짐. -전날 하원 반독점 소위원회 소속 켄 벅 공화당 의원은 보고서에 ‘기업 해체의 은근한 요구’가 들어갔다며 소비자의 자기 주도적 선택과 경쟁 업체 제거를 위한 대형 기술기업의 인수 행위 등에 대해 민주당 측과 우려 공유했고 전함. -벅 의원은 보고서에 대해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이 우리가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방법을 통제하기 위해 어떻게 그들의 힘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소름 끼치는 시각을 제공할 것”이라고 함. -보고서에는 기업의 합병 등을 쉽게 중단시킬 수 있도록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입증 부담을 낮추는 권고와 플랫폼 간 데이터 이동, 상호운용을 통해 소비자가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권고 등이 들어간 것으로.◇ 뉴욕 증시 하락 전환돼 마감…유가↑·금값↓-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5차 부양책 협상 중단을 지시, 하원의 빅테크 기업 제재 보고서 발간 등으로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4% 하락한 2만7772.76에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0% 내린 3360.97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 떨어진 1만1154.60을 기록.-뉴욕 3대 지수는 이날 장중 내내 부양책 타결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올라온 직후 폭락하기 시작한 것. 업종별로는 유틸리티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려. 커뮤니케이션이 1.98% 하락했고, 기술주도 1.59% 하락.-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다소 부진했음.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채용공고는 649만3000명으로, 지난 7월의 669만7000명에서 20만4000명 감소. 상무부는 지난 8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5.9% 증가한 671억 달러를 기록.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시장 전망치 662억 달러보다 많은 것.-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로 올라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3.7% 오른 40.67달러에 거래를 마침. 이는 허리케인 델타가 2등급으로 상향하며 주요 산유지 중 하나인 멕시코만으로 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감소가 전망됐기 때문. -금값은 소폭 하락.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 내린 1908.80달러에 마감.◇ 파월, 부양책 처리 촉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전미실물경제협회 연례회의 강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응해) 당국이 정책에서 손을 떼어버릴 경우 가계와 기업에 불필요한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며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발언. -그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경제가 곤경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면 회복세는 더 강해지고 빨라질 것”이라며 “(돈을 푸는) 정책이 필요 이상인 것으로 판명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낭비가 아니다”고 주장. 연준은 정책금리를 오는 2023년까지 제로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천명한 상태인데, 파월 의장의 언급은 이에 더해 최근 의회에서 협상 중인 5차 코로나19 부양책을 처리해야 한다는 의미.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 “지금까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조화가 노동시장의 회복을 도왔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며 “미국 경제는 아직 위협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강조함. 또 “지난 5~6월의 뚜렷했던 경기 반등 조짐이 최근 희미해졌다”며 “회복 속도가 늦어질 경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 경제부총리, 주식 양도소득세 논란 관련 발언 예정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홍 부총리를 상대로 주식 양도소득세 논란 관련해 이같은 질의를 할 예정. 당초 7일 경제·재정정책을, 8일 조세정책을 국감에서 다루기로 했지만 7일 국감부터 주식양도세 논란이 격돌하는 것. -앞서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5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대주주 3억원 하향이) 주식시장에 미칠 충격이 클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에서 국내 주식시장을 지킨 동학개미의 힘을 보태는 길을 찾겠다”고 약속.-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한 기업의 주식을 10억원 이상 가진 투자자(대주주)는 주식을 팔 때 양도차익에 따라 22~33%의 양도세(지방세 포함)를 내야 하는데, 정부는 내년 4월부터 대주주 기준을 3억원으로 강화할 계획.
2020.10.07 I 고준혁 기자
SK텔레콤, 실적 좋고 배당도 늘릴 듯…목표가↑-하이
  • SK텔레콤, 실적 좋고 배당도 늘릴 듯…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3분기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예상하면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27만5000원에서 31만원으로 12.73% 상향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K텔레콤이 3분기에 매출액 4조7000억원, 영업이익 3615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 증가하고 영업익은 19.7%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 컨센서스(영업익 3454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이승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5G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이동전화수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티브로드 합병 효과가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며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 완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애플의 첫 5G 아이폰 출시가 예정돼 있어 5G 가입자 순증폭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하이투자증권은 SK텔레콤이 실적 호조 외에도 배당 상승 가능성, 자사주매입 진행 등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 하이닉스와 연계된 중간배당(1000원+α)과 별도 실적과 연계된 기말배당(9000원 예상)을 고려 시 2020년 주당배당금(DPS)은 최소 1만원 이상이 예상된다”며 “향후 자회사 IPO 이후 배당여력 확보 시 정기배당 실시 계획까지 고려하면 2021년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또 “9월부터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이다. 과거의 사례를 비춰봤을 때 3개월 내에 완료됐다는 점에서 10-11월에 자사주 매입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스토어가 주관사 선정을 마쳤으며 2021년 하반기 중에 IPO가 완료될 것이다. ADT 캡스, 11 번가, WAVVE, SK 브로드밴드 등도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회사 IPO 본격화로 동사의 지분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한다”며 “5G 순증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이동전화수익의 성장이 지속되고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 확대 역시 긍정적이다. 또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높은 상황으로 동사에 대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020.10.07 I 조용석 기자
애플, 첫 5G폰 13일 공개…“초고속으로 만나요”
  • 애플, 첫 5G폰 13일 공개…“초고속으로 만나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오는 13일(현지시간)첫 5G 아이폰인 ‘아이폰12’(가칭) 시리즈를 공개한다. 지난달 ‘애플워치’와 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하반기 들어 두번째 신제품 공개 행사다. ◇첫 5G 아이폰 드디어 공개…“충성고객 교체 수요 자극”애플은 6일 밤 미디어에 보낸 초대장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사옥 애플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대장에는 ‘초고속으로 만나요’(영문 Hi, Speed)라고 적혀 있었으며,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하라고 안내됐다. 이는 이번 아이폰 신작에 처음으로 5G가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첫 5G폰인 ‘갤럭시S10’을 출시한지 1년 7개월만에 첫 5G폰을 출시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2이 아이폰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를 자극해 예년보다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아이폰에 5G가 탑재되기를 기다리며 5G폰으로의 교체를 미루고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애플의 신제품 공개행사는 하반기 들어 두번째다. 애플은 통상 9월 둘째주 화요일에 애플파크 등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일대에서 오프라인 미디어 행사를 열고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아이폰 생산 일정이 지연되면서 지난달 9월15일(현지시간)에는 애플워치와 태블릿 신제품만을 공개하고 아이폰 공개 행사는 한달 가량 늦게 따로 하게 됐다.아이폰12 시리즈 랜더링 이미지. (사진= 에브리애플프로)◇아이폰에도 ‘미니’ 첫 적용…총 4종으로 촘촘히 공략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역대 라인업 중 가장 많은 모델 구성이다. 특히 올해는 가장 작은 5.4인치 모델에 아이패드와 맥(PC), 아이팟 라인업에서 이미 적용된 바 있는 ‘미니’라는 모델명이 아이폰으로는 처음으로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작에 비해 베젤이 얇아지고 ‘아이폰4’와 같이 직각 모서리를 가진 이른바 ‘깻잎 통조림’이 디자인이 부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이폰이 2010년에 나온 아이폰4처럼 테두리(베젤)가 디스플레이와 직각을 이루는 예리한 형태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하위 모델 2종에는 듀얼(2개) 카메라가, 상위 모델 2종에는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며, ‘아이폰12 프로’에는 신형 3차원(3D) 라이다 센서가 탑재돼 증강현실(AR)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의 출시는 미국 등 1차 출시국에 오는 23일께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내에는 예년보다 이른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에 출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점이 고려됐다는 해석이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12부터 신제품 패키지에서 유선 이어폰(이어팟)과 충전기를 뺄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 보호와 원가 절감을 위해서다. 무료 증정하던 액세서리를 제외했지만 5G 부품을 탑재하면서 원가가 상승해 가격이 낮아지긴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웜시 모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연구원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mmWave 5G 모뎀 부품이 추가되면서 100달러 정도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10.07 I 장영은 기자
덕산네오룩스, 3Q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전망-유안타
  • 덕산네오룩스, 3Q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전망-유안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로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유안타증권이 예상한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370억원, 10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3%, 89% 증가한 수치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올해는 아이폰 출시가 1개월 지연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공급이 4분기에 몰릴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근거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 12시리즈 패널 공급 본격화에 따른 라인 가동률 상승, 중국향 매출 증가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중국향 매출 증가는 ‘Red Prime’의 공급량 증가와 ‘Green Prime’ 신규 추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65억원, 364억원을 달성해 지난해보다 39.4%, 75.4%씩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유안타증권은 덕산네오룩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도 제시했다.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73억원, 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28.8%씩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일각에서 M11 재료구조 공급사 선정 결과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내 입지 축소 가능성을 두고 내년 성장률 둔화 우려를 제기하나 이는 기우”라고 일축하며 “내년 아이폰 13시리즈 향으로 약 1억대 이상의 패널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패널 공급선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 3곳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3곳 중 LG디스플레이(034220)가 내년 공급 가능 물량에 대한 추가 증설이 없을 경우 올해와 유사한 약 2000만대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8000만대 이상을 대응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덕산네오룩스는 BOE 향으로 Red Host, Red Prime, Green Prime을 공급 중으로 애플 공급시에도 동행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애플 대응 물량이 올해 대비 14% 이상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2020.10.07 I 유준하 기자
트럼프의 '깜짝 트윗'…예측 불가능한 정치의 세계
  • [뉴욕증시]트럼프의 '깜짝 트윗'…예측 불가능한 정치의 세계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예측이 쉽지 않은 ‘정치의 세계’에 뉴욕 증시가 휘청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코로나19 부양책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타결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던 증시가 털썩 주저앉았다. 초대형 기술주들은 워싱턴발(發) 악재에 줄줄이 폭락했다.일각에서는 월가가 본격 변동성 장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복잡다단한 정치 공학이 난무할 수 있는 탓이다. ◇트럼프 “부양책 협상 중단 지시”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4% 하락한 2만7772.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0% 내린 3360.9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 떨어진 1만1154.60을 기록했다.뉴욕 3대 지수는 장중 내내 부양책 타결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행정부 측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최근 코로나19 5차 부양책을 두고 협상을 지속해 왔으며, 갈수록 이견이 좁혀지고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 연례회의 강연을 통해 추가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촉구했다.하지만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게 정치의 세계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가 전날 백악관으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48분 깜짝 놀랄 만한 트윗을 올렸다. 그는 “나는 (민주당 측의) 요구를 거부하고 미국의 미래를 보고 있다”며 “내가 대선에서 당선된 직후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과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춘 경기부양 법안을 처리할 때까지 (코로나19 5차 부양책) 논의를 중단하라고 우리 측 협상팀에 지시했다”고 썼다. 그는 “그 대신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에게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의 인준안을 처리하는데 집중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보수 지지층의 최대 관심사인 배럿 후보자 인준안을 통해 국면 전환을 시도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그 시각을 기점으로 강세 폭을 키웠던 3대 지수는 수직낙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월가가 휘청한 것이다.동시에 재선에 도전하는 행정부 수장이 쓸 수 있는 ‘정치적 카드’는 얼마든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는 분석 역시 나온다. 전날 급등장을 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로 판세가 이미 기운데 따른 불확실성 해소 때문이라는 시각이 일부에서 나왔는데, 이 또한 단기적인 분석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일부 언론들은 “(대선까지) 한 달은 긴 시간”이라고 전하고 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지 않았든 데도 “오는 15일 2차 TV 토론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이 때문에 월가는 증시의 방향성보다는 변동성에 더 초점을 맞추는 기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정치 이벤트를 충분히 확인한 후 움직여도 늦지 않다는 분위기가 있다.◇애플 2.9%↓…기술주 ‘트럼프 쇼크’초대형 기술주는 트럼프발 충격에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은 전거래일 대비 2.87% 내린 주당 113.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사옥 애플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음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일제히 내렸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5.44% 상승한 29.48을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전 마감한 영향이 있어 보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2% 상승한 5949.9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각각 0.61%, 0.48%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41% 뛰었다.
2020.10.07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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