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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현지서 진행된 한국어 캠프, 반응 뜨거웠다"
- 13일 태국 치앙마이 하늘미션센터에서 열린 ‘안녕 한국, 원더랜드 캠프’ 개회식에서 현지 학생들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가 태국 현지 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캠프를 운영,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목원대 국제협력처는 지난 13일부터 2박3일간 태국 치앙마이 하늘미션센터에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캠프 ‘안녕 한국, 원더랜드 캠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한국어 캠프에는 한국어 과목이 개설된 명문 사립학교인 다라아카데미(유치원·초·중·고교 6000명 재학) 외 7개 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목원대 국제협력처 관계자는 “현지 고교 교장 10명과 한국어담당 교사 13명에 교육 당국 고위관계자들도 참석하는 등 한국어 캠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태국 학생들은 캠프 기간 한국어를 배우고, K-POP 따라하기, 한국 전통놀이인 윷놀이·투호 체험, 한복 입어보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와 놀이를 즐겼다. 도전 골든벨도 진행해 우승한 학생에게 목원대 진학 시 장학금 지급의 특전을 제공했다.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유영완 이사장(하늘중앙교회 담임목사)과 목원대 이희학 총장, 천명환 국제협력처장, 한국어담당 교수 등은 태국 명문 고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고교를 대상으로 한국어 캠프를 진행했다. 이들은 유영완 이사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하늘중앙교회의 지원을 받아 하늘미션센터에서 숙박하며, 현지 학생들에게 목원대와 한국문화 등을 소개했다. 목원대 관계자는 “해외에서의 한국어 캠프를 통해 목원대의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 제고, 한국 유학으로의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태국에 홍보하는 기회였다”면서 “현지 학생 상당수가 한국 유학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의사·치과의사 플랫폼 운영 '인티그레이션', 100억 시리즈B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의사 · 치과의사 등 의료인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인티그레이션이 10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마쳤다.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63억으로, 의료계 커뮤니티 기반 스타트업 가운데 최대 투자금액이다.이번 투자는 싸이월드, 네이버 블로그, 밴드, 스노우 등을 기획했고 네이버 캠프모바일 대표를 역임한 커뮤니티 전문가 TBT 이람 대표가 주도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A벤처스, IBX파트너스, 하나은행,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인티그레이션은 2019년 한의계 플랫폼 스타트업 메디스트림을 설립했으며,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데니어와의 M&A를 통해 의료계의 페인포인트를 함께 해결하고 있다. 인티그레이션은 4년여 간 27.5배의 분기 매출 성장을 이뤄냈으며, 올해 추정 매출은 약 140억원이다. 인티그레이션은 △커뮤니티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이커머스 △경영지표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원외탕전 경영지원(MSO) △치기공소 경영지원(MSO) 등 한의사와 치과의사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순차 출시하며 업계 내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특히 인티그레이션이 운영하는 한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트림‘은 한의사, 한의대생의 72%가 가입했고, 치과의사 커뮤니티 ‘모어덴’과 치과위생사 커뮤니티 ‘치즈톡‘ 또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정희범 메디스트림 대표는 “가입률과 활성도가 높은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가격 협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고 있다“며 “현장 입장에서 의료기관의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의료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라고 말했다.송언의 데니어 대표는 “치과와 한의과 모두 개원의 비중이 70%가 넘으며, 1사업장당 평균 종사자가 4.1명이라 진료에만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료인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메디스트림, 모어덴 두 서비스가 협력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람 TBT 대표는 “한의사, 치과의사 출신의 창업자가 한의학 치의학 커뮤니티를 조성하여 동료 의사들에게 꼭 필요한 컨텐츠와 커머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 돋보였다. 또한 향후 병의원 경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 플랫폼이 되겠다는 비전에 공감했다‘ 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인티그레이션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기존 서비스의 고객 경험 고도화, 한의원 및 치과의원 유통망을 통한 B2C 시장 진출, 데이터 기반 경영 지원 SaaS 등 신제품 출시에 주력할 계획이다.업무 환경과 조직 문화를 재정비하고, 우수 인력을 적극 채용해 한의원과 치과의원의 운영 고도화와 인프라 혁신을 확대할 방침이다.
- 호반건설,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건설이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왼쪽부터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16일 오후 서초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그린 스마트시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하고, 이를 통해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탄소배출권 확보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에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고,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등에 협력한다. 환경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SK임업은 SK지주회사의 계열사로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을 시작했으며,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기업이다. ESG 경영을 위한 자연해법기반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친환경 에너지 기술 도입, 도심 내 환경 개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경 관리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는 “창립 이래 추진해온 국내외 조림 및 산림복합경영, 자연 해법 기반의 탄소배출권 확보 사업 등 해당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의 변화하는 모습에 발맞춰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환경 분야에서의 기술혁신과 사회적 기여 등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문제로 인해 건설업계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 ESG경영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SK임업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양사의 강점을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2019년 건설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했으며 4년간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환경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제로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인 ‘에이올코리아’, 친환경 소재 기업인 ‘포스리젠’, 자연친환경 산림복원 업체인 ‘코드오브네이처’ 등 ESG 관련 분야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했다.
- 삼성엔지니어링, UAE 초대형 가스전 개발 참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UAE의 초대형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UAE 초대형 가스전 현장 위치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 UAE 국영 기업 아드녹(ADNOC)으로부터 해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 육상설비(Hail & Ghasha Gas Development Project - Onshore Facility)의 초기업무(PCSA)에 대한 낙찰통지서(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랑스 테크닙에너지(Technip Energies), 이탈리아 테크니몽(Tecnimont)과 공동으로 상세설계 일부와 주요 장납기 기자재 발주, 최종 투자 결정을 위한 전체 EPC 견적 산출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체 수주금액 8070만달러(한화 약 1000억원) 중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은 2720만달러(한화 약 340억원)이며, 2023년 7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아부다비 서쪽 250km 지점 마나이프(Manayif)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UAE 북부 페르시아만의 해일(Hail) 가스전과 가샤(Ghasha)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해상에서 시추한 천연가스를 육상으로 이송, 황 등의 산성가스를 제거해 순도 높은 가스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드녹의 저탄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아드녹은 풍부한 천연가스 매장량을 바탕으로 가스 자급자족 및 글로벌 가스수요 증대에 대응할 계획이다.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UAE 국영석유기업 아드녹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2007년 최초로 보르쥬(Borouge) OCU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아드녹과의 인연을 맺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10개, 총 120억달러(한화 15조원)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이전에 수행한 아드녹의 가스전 프로젝트 경험과 인프라가 이번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프로젝트가 OBE(Open Book Estimation: 공동견적산출) 방식인 것에도 주목할 만하다. 통상 EPC(설계·조달·공사) 프로젝트는 기본설계(FEED) 과정에서 산출된 사업예가를 바탕으로 EPC 입찰이 진행되는데, 반면에 OBE 방식은 실제 설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주처와 EPC사가 공동으로 EPC 견적금액을 산출하게 된다. 발주처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본 EPC 사업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그만큼 EPC사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다.삼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EPC사들과 손을 잡고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테크닙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의 기본설계를 수행해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삼성엔지니어링과 테크니몽은 이미 아드녹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어 협업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설계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또 한번 아드녹으로부터의 수주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현지 사업수행 경험과 인프라, 글로벌 EPC사와의 팀웍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UAE 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 [르포]‘드론택시’ 떴다..2차원→3차원 공간 시대 여는 미래교통
-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른 경기침체의 파고를 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벗어나 우주항공, 배터리 등 미래 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초격차 기술로 글로벌 우위 선점에 나선 기업들의 고군분투하는 현장을 찾아 현재와 미래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우주항공 ②바이오 ③배터리 ④미래항공모빌리티(AAM)볼트라인이 지난달 27일 경기도 화성시 비행장에서 스카일라 v2의 비행 시연을 진행했다. (영상=손의연기자)[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테이크 오프(Take-off)!” “이륙합니다!”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소재 비행장. 국내 업체 볼트라인이 만든 UAM 기체 ‘스카일라 v2(Skyla v2)’의 프로펠러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중량이 150kg에 달하는 스카일라가 가볍게 수직으로 올라 비행장 바닥에 표시된 ‘H’마크 위를 한 바퀴 돌아 보였다. 이후 기체는 입력된 대로 정해진 코스를 오차 없이 비행했다. 허공에서 한동안 정지상태로 비행을 유지하기도 했다. 육안으로 봤을 때 기체가 흔들리거나 불안한 모습 없이 여유로웠다. 김도원 볼트라인 대표는 “특히 정지 상태일 때 비행이 어려운 건데, 이후 분석된 데이터를 봤을 때도 안정적인 비행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FC(Flight Controller), 고정밀 GPS 등 UAM 기체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빠르게 국산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도원 볼트라인 대표가 비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손의연기자)◇미래항공모빌리티(AAM) 초석…기체 국산화전세계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미래항공모빌리티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와 지역간항공모빌리티(RAM·Regional Air Mobility)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UAM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심 내에서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항공모빌리티를, RAM은 UAM보다 더 넓은 지역 간 사람·화물 운송을 의미한다. UAM은 2025년쯤, RAM은 2030년쯤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미래항공모빌리티를 위해선 UAM 상용화를 우선 이뤄야 한다. 현 단계에선 UAM 상용화를 위해 안전성을 갖춘 수직이착륙 기체(eVTOL) 개발이 관건으로 꼽힌다. 해외 주요 eVTOL 개발업체들은 이미 주문수량을 확보해두기도 했다.국내에선 볼트라인이 가장 먼저 UAM 기체를 개발한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볼트라인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연 ‘UAM 비행 시연 행사’에 참가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2020년부터 매년 UAM 비행 시연 행사를 열고 있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볼트라인 등의 참여로 국내 기업의 기체가 등장했다. 당시 볼트라인은 설계와 기술을 자체 개발해 95% 이상 국산화한 기체를 선보였다.김 대표는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좌우하는 건 기체를 제어하는 ‘FC 성능’이다. 우리는 4년 전부터 UAM 솔루션을 개발하며 중요 기술을 국산화했다”며 “UAM 기체를 개발하고 비행 실증을 마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볼트라인은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국토부 행사에서 비행시연을 한 스카일라 v2는 1인승 기체다. 직접 조종, 원격 조종, 자동 비행 등이 가능하다. 스카일라에 적용된 볼트라인의 핵심 기술은 FC(Flight Control) 삼중화 모듈 기술, 고정밀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기술 등이다. 김 대표는 “FC를 삼중화했기 때문에 한 센서가 고장나더라도 다른 센서가 작동해 안전한 비행이 가능하다”며 “고정밀 GNSS 기술은 비행과 정치 위치의 정확도를 높이고 송전탑 근처의 비행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볼트라인은 더 나아가 UAM 상용화를 위한 다인승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볼트라인은 2025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 실증사업(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며 2025년을 목표로 스카일라 v3를 내놓을 계획이다. 스카일라 v3는 4인승 eVTOL로 상용화가 가능한 모델로 개발 중이다. 최대이륙 중량이 2100kg에 달하며, 최대 시속은 250km로 v2(최대 시속 90km)보다 업그레이드된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람을 태운 상태로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 김 대표는 “향후 UAM 기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연을 해야 하는데 유인 비행을 허용하는 등 제약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지난해 11월 23일 국토부가 진행한 비행 시연 행사에서 볼트라인의 스카일라 v2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볼트라인)◇기체·버티포트·교통관리 등 협력 필요…韓 UAM 드림팀 구성볼트라인은 국토부의 K-UAM 그랜드 챌린지에 GS ITM 컨소시엄으로서 참여한다. 이 컨소시엄엔 다보이앤씨, 안단테, 도심항공모빌리티산업조합 등이 속해 있다. 볼트라인은 스카일라 기체를 통해 개발한 UAM 관련 솔루션을 바탕으로 협력한다. UAM은 제조, IT, 운항 등 총체적인 융합사업이기 때문에 민관학의 협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체, 버티포트 구축,교통관리 등에서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손을 잡고 있다.국토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엔 완성차, 항공, 통신·IT 등 업계에서 51개 기업이 출사표를 던졌다. 컨소시엄 6곳과 단일 기업 1곳이 도전한다. 기업들은 △현대차그룹 △SK텔레콤 △롯데그룹 △LG유플러스 △GS ITM△ 켄코아 등 컨소시엄으로 압축된다.볼트라인의 스카일라 외에도 여러 기체가 개발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KT, 현대건설, 인천공항공사, 이지스자산운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현대차그룹이 비전으로 제시한 기체 ‘S-A1’은 총 8개의 로터가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기업 중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에 가장 활발히 나서고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부를 미래항공모빌리티본부로 개편하며 미국에 ‘슈퍼널’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SK텔레콤은 지난해 초 기체 개발을 위해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화시스템 역시 미국 UAM 스타트업인 오버에어에와 2026년 ‘버터플라이(기체명)’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영국의 UAM 기체 제조기업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에어택시 브이엑스포(VX4)를 개발 중이다. 롯데그룹은 UAM 기체 운항사인 민트에어와 손잡는다.미래항공모빌리티 관련 산업에 대한 파급력은 매우 크기 때문에 앞으로 산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행체 개발을 비롯해 △연료전지 △자율주행 △운송서비스 △신소재 △방위산업 등에 대한 파급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국내 UAM 시장 규모도 2040년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6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 유발 23조원 및 부가가치 유발 11조원 등 산업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 도입 늘어지는 애플페이...금융위 “법 저촉여부 보는 중”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난해 도입이 가시화됐던 애플페이 국내 상용화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금융감독원의 약관심사에 걸려 뒤처지더니, 이번엔 금융위원회가 규제와 법 저촉 여부를 보겠다며 붙잡고 있다. 현대카드는 당초 11월30일 서비스 시범출시 예정이었으나, 금융감독원의 애플페이 약관 심사가 예상보다 오래 걸리면서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께 택시 뒷좌석 홍보용 테블릿에 올라온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 광고영상. 사진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16일 금융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가능 여부에 대해 금융정책과·중소금융과·전자금융과 등 3개 부서가 법률·기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벌써 두달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회사와 계속 질의 응답을 하면서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현재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저촉 여부다. 애플페이의 결제 방식은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카드가 제정한 시스템) 기반이다. EMV는 마스터, 비자 등 해외 신용카드 각각의 결제망에서 승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EMV 방식이 도입될 경우, 국내결제망이 아닌 해외 망을 거치기 때문에 이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신용정보 유출 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회사의 정보처리 업무 위탁에 관한 규정 제5조(특정정보의 보호)’ 규정에 따르면 정보처리를 위탁하는 경우 금융회사는 각 관련 법령상의 안전성 확보 조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특히 이때 개인고객의 고유식별정보는 암호화 등 보호 조치를 해야하며, 특히 국외로 이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금융위는 애플페이 관련 오프라인 가맹점에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보급 리베이트 문제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결제단말기 보급에 카드사 등이 금전적 지원을 하면 현행법상 여전법(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이다. 현재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의 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해 결제단말기 보급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애플과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도입은 지난해말부터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앞서 현대카드는 애플과 제휴계약을 맺고, 지난해 11월 말을 목표로 애플페이 도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당시 금융감독원 약관심사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됐다. 현대카드는 지난 10월말 금감원에 약관심사를 접수했으나, 심사통과가 12월 5일에 결정되면서 출시가 지연됐다. 그런데 이번에 금융위 검토 일정이 늘어지면서 도입시기가 더 늦춰지는 모습이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애플페이 도입에 신중을 가하는 건 애플페이 결제 방식이 그간 국내에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 앞서 삼성페이가 도입될 2017년에는 별다른 논란은 없었다. 삼성페이의 경우 국내 간편결제의 경우 카드사들이 삼성페이에 일회용 신용카드 번호인 ‘토큰’을 제공하고, 토큰과 카드번호가 일치하면 결제가 승인되는 구조로, 국외 정보유출 이슈는 사실상 없는 셈이다. 금융당국의 검토가 장고에 들어가면서 애플페이 도입은 더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업계에서는 1분기 내를 예상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미 일부 가맹점에 프로그램도 깔린 상태고, 사실상 도입만 하면 되는데 금융당국의 검토시간이 길어지면서 상용화도 계속 늦어지고 있다”며 “애플페이는 글로벌 카드사들이 모두 구현하는 방식이라, 국내도 언젠가는 도입해야 할 사안이지만, 아무래도 처음 적용이다보니 시장과의 유기성이나, 보안사고 이슈 등에 민감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타운하우스 분양·임대주택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에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해 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을 공급한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사회가 직면한 지방소멸, 초고령화 등 인구 리스크에 대응하고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5개 부처가 공동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한다.인구감소와 일자리 축소 등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지방소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종합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각계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간 지역개발 사업은 부처별 목적에 따라 개별적으로 추진돼 연계가 어렵고 사업별 규모도 작아 성과와 국민 체감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이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등 5개 부처가 협업해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활력타운은 수도권 은퇴자·청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수요를 위해 주거·문화·복지가 결합된 수요맞춤형 주거거점을 다부처 협업으로 제공해 지속적인 지방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과 귀촌인구 확대 등으로 지방이주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양질의 주택 마련이 어렵고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생활 불편 등으로 인해 지방 이주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지속 가능한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활력타운은 다양한 유형(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과 공급방식(분양·임대)의 주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관계부처 협업으로 문화·복지 등 필수 생활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각 부처는 연계 가능한 지원사업을 메뉴판 방식으로 제공하며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선택해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에 선정될 경우 각 부처의 연계사업을 통합 지원받는다.이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부처협력을 총괄하고, 문체부·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연계사업을 발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지역활력타운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센터 등 여가·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보건복지부는 돌봄, 보건·의료 등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국토교통부는 주택·인프라 지원 및 지역개발사업 인허가,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공급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주자들이 직업 활동을 지속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에 노력할 계획이다.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은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대상 시·군·구를 선정, 시범 적용하고 내년에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지역투자발전협약을 체결하여 지원내용과 방식을 확정하고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문성요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및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 등 부처 관계자들은 “지역활력타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진정한 협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앞으로도 정부는 일자리·관광 등 연계·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정부, 은퇴자·청년층 등 지역 정착 지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처는 17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89개 시·군·구)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자료=행안부)지역활력타운은 수도권 은퇴자·청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수요를 위해 주거·문화·복지가 결합한 수요 맞춤형 주거거점을 5개 부처 협업으로 제공, 지속적인 지방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행안부는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과 귀촌 인구 확대 등으로 지방이주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양질의 주택 마련이 어렵고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생활 불편 등으로 인해 지방 이주가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지역활력타운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과 공급방식(분양·임대)의 주거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 관계부처 협업으로 문화·복지 등 필수 생활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각 부처는 연계 가능한 지원사업을 메뉴판 방식으로 제공한다. 또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선택해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에 선정될 경우 각 부처의 연계사업을 통합 지원받게 된다.행안부는 부처 협력을 총괄하고, 관계부처가 연계사업을 발굴·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지역활력타운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문화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한다.보건복지부는 돌봄, 보건·의료 등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국토교통부는 주택·기반시설(인프라) 지원 및 지역개발사업 인·허가,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공급을 추진한다. 여기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주자들이 직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에 노력할 계획이다.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은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대상 시·군·구를 선정, 시범 적용하고 내년에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지역투자발전협약을 체결하여 지원내용과 방식을 확정하고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역활력타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진정한 협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일자리·관광 등 연계·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쏘카, FMS 사업 진출 본격화…현대·롯데·VCNC와 실증사업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쏘카(403550)가 IoT 클라우드 기반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 Solution, 이하 FMS) 솔루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쏘카는 16일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VCNC(타다) 등이 보유한 차량 약 300대를 대상으로 FMS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쏘카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제휴 기업에 맞춤형 FMS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FMS는 차량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의 상태, 위치, 운전 습관, 외부 환경(블랙박스) 등 이동과 필요한 모든 것이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회사는 차량 운영 및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안전운행, 사고예방, 사고시 긴급조치 등 다양한 안전정책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는 무인으로 움직이는 다양한 종류의 차량 상태 체크가 필수적인데 해당 시스템을 통해 미래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다.쏘카는 12년간 약 2만대 이상의 차량을 FMS를 통해 관리해왔다. 이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팔아 단순한 ‘카셰어링’ 업체가 아닌 ‘차량 관리·관제 통합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2021년 시장조사업체 마켓스앤드마켓스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FMS 시장 규모는 206억 달러(약 27조원)로 추산되며, 2026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해 시장 규모가 339억 달러(약 44조44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쏘카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는 택배 등에 활용되는 차량을 중심으로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배송 퀄리티를 높이는 데에 집중할 예정이다. △VCNC와는 택시 기사들의 운전습관 개선과 사고율 감소, 직영차량의 효율적인 관리 효과를 검증한다. △현대글로비스와는 해외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하며, 물류 업계의 미래로 불리우는 전기화물차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의 FMS를 도입한 기업은 변동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영업이익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약 11년간 IoT 단말기를 장착한 쏘카 카셰어링 차량 약 2만대를 비대면으로 동시 운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FMS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미래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 힘을 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디케이테크인, SW산업협회와 채용확정형 신입사원 양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13일 디케이테크인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박환수 전무과 디케이테크인의 홍윤표 부사장(CT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 협약서를 교환했다.카카오 IT 솔루션 자회사 (주)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이 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채용확정형 신입사원 양성 과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기점으로 디케이테크인은 ‘채용확정형 SW개발자 양성과정‘을 기획해 2월부터 5개월간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디케이테크인의 현직 전문 엔지니어의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디케이테크인 맞춤형 실무 역량 교육은 물론 수료생 중 50% 이상이 디케이테크인의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프로그래밍 운영,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기초 ▲자바 스프링 기반 웹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기반 운영환경 등으로 구성됐다.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 자회사로 카카오 공동체 플랫폼에 필요한 SI 및 IT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컨설팅부터 맞춤형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하는 IT 솔루션 회사다. 주요 사업으로는 SI,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건설 및 스마트 시티, 그룹웨어, AI 챗봇 등이 있다. 홍윤표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교육 과정에 반영하여 교육생들이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됨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9월부터 가천대학교 AI소프트웨어학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SW전문인재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학과 교육생들이 디케이테크인 오피스에서 기업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수 인력 양성과 확보에 힘쓰고 있다. 디케이테크인은 2015년 8월 설립된 카카오 자회사로 카카오 공동체 플랫폼에 필요한 SI 및 IT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솔루션 회사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컨설팅, 맞춤형 시스템 구축, 운영 등 B2B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SI,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건설 및 스마트 시티, 그룹웨어, AI 챗봇 등이 있다.
- ‘플로’와 ‘비스테이지’ 서비스 연동…IP기반 팬덤 가속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 플랫폼사업Co. 사업대표 출신인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드림어스컴퍼니x비마이프렌즈 음원 플랫폼 ‘플로’의 페이지뷰(PV) 증대에 집중했던 드림어스컴퍼니가 본격적으로 지식재산권(IP) 기반의 팬덤 사업을 가속화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SK스퀘어 자회사로, 지난해 SK텔레콤 플랫폼사업Co. 사업대표 출신인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가 선임된 바 있다.드림어스컴퍼니가 자체 제작 EDM(Electro Dance Music)DJ 서바이벌 오디션 ‘WET!(World EDM Trend, WET!)’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회사는 이달, ‘WET!’의 공식 홈페이지를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 비마이프렌즈의 비스포크 플랫폼 빌더 비스테이지(b.stage)로 오픈하고, 오디오 오픈플랫폼 플로(FLO)와 서비스 연동을 시작했다.‘WET!’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EDM 산업에서 페스티벌, 클럽 등 현장감이 뛰어난 공연을 통해 확산되는 EDM의 장르적 특성을 기반으로 개발된 드림어스컴퍼니의 자체 EDM 브랜드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 11일 국내 최정상 DJ 레이블 간의 리얼 배틀을 그린 EDM 장르 오디션 프로그램의 첫 선을 보였다.드림어스는 ‘WET!’의 공식 홈페이지를 비마이프렌즈의 올인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인 비스테이지로 오픈하며, 국내외 EDM 팬들을 만나고 있다. 비스테이지는 콘텐츠 운영 공간, 팬과의 커뮤니티, 멤버십 운영 등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팬덤 운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WET!의 시청자 및 EDM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2021년 11월 드림어스가 비마이프렌즈에 투자하고 긴밀한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래, 양사는 팬덤 비즈니스 업계의 발전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술, 서비스 협력을 지속 강화해 왔다. 최근 드림어스의 오디오 오픈플랫폼 플로에서 아티스트의 비스테이지로 연결되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를 위한 폭넓은 팬덤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WET!을 시작으로 원천 IP 확보와 연계 사업 개발 등 본격적인 IP 비즈니스를 시작했다”면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IT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비마이프렌즈와의 협력을 통해 WET! 뿐만 아니라 플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들이 팬덤을 구축하고 확장해 나가는데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기영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콘텐츠뿐 아니라 그 어느 산업에서도 팬덤 비즈니스는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함께 확대될 수 있다“면서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지속 추진해, 팬덤 비즈니스와 글로벌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확장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