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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플레이 "K-스타트업 글로벌 성공 파트너로 자리매김"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플레이가 18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2024 창구 알럼나이 데이’를 개최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은 물론 최신 AI 트렌드 공유 등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2024 창구 알럼나이 데이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구글코리아)2019년 출범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창구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560개의 중소 개발사가 참여하며 국내 앱·게임 개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5년간 창구 프로그램 참여 개발사들은 협약기간 내 매출액 3947억원, 신규 고용 1542명, 투자 유치 1476억 원의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5기 참여 기업들의 경우 협약기간 내 매출 성과 및 앱 다운로드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41억원), 35%(1400만건) 증가했다. 또 해외 진출에 성공한 기업의 수도 약 2배나 증가하는 등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날 행사에서는 김지하 구글플레이 마케팅 매니저가 구글코리아를 대표하여 창구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표창을 수여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성공 사례가 귀감이 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구’라는 디딤돌을 통해 더 많은 국내 개발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이번에 개최된 창구 알럼나이 데이 행사는 세계로 향하는 관문인 공항을 테마로 선보였다. 창구 프로그램을 통한 세계로의 여정을 상징하는 공항 및 비행기 콘셉트의 행사장, 세계적인 스타트업 중심지 실리콘밸리에서 착안한 네트워킹 홀 등을 조성함으로써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K-앱·게임의 여정을 인상깊게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창구 프로그램 참여 개발사들과 더불어 구글코리아 임직원,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 관계자, 벤처캐피탈 관계자, 퍼블리셔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업계 트렌드와 해외 진출 노하우 등을 주고 받았다.올해 창구 6기 참여 기업들은 생활밀착형 AI를 활용하거나 해외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개발사가 많아 이와 관련한 세션들도 여럿 진행됐다. 오충현 구글 클라우드 매니저는 ‘글로벌 AI 트렌드 및 스타트업을 위한 활용 전략’을 주제로 AI 활용 방법에 대해 조언했으며 오진석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파트너는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창구 4기 호두랩스의 김민우 대표와 에이블게임즈 김동우 대표가 개발사 세션 패널로 참여해 자신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을 나누는 좌담회도 열렸다.신경자 구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은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개발자들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외 투자 유치는 물론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향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국내 개발사들의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타이틀 방어 전문가’ 박민지, 3연패·KLPGA 투어 최다승 20승 도전
- 박민지(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하며 ‘타이틀 방어 전문가’가 된 박민지(26)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다시 한 번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경기 포천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특히 주최 측은 올해 대회 10주년을 맞이해 총상금을 6억원 증액한 14억원 규모로 대회를 개최한다. 메이저급 상금이 주어지는 만큼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2주 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 박민지가 또 한 번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게 되면 고(故) 구옥희, 신지애(36)와 함께 KLPGA 투어 통산 최다승인 20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통산 20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하면 통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5회로 늘려 신지애의 최다 기록과 타이가 된다.박민지는 본 대회 3년 연속 우승에도 도전한다. 대회 3연패에 성공하게 되면 단일 대회 3년 연속 이상 우승 기록을 2개로 늘리게 된다. 아울러 역대 타이틀 방어 우승 횟수도 7회로 늘려 故 구옥희가 가지고 있는 8회 기록에 근접하게 된다.박민지는 KLPGA 투어 통산 20승 도전에 대해 “루키 때 막연하게 20승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얘기하고 다녔는데 현실로 다가오게 돼서 매 순간 놀라고 있다”면서 “타이틀 방어나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하다. 중압감이 들기도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많은 관심과 주목 속에서 내 플레이를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이어 “포천힐스는 그린이 넓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날카로운 아이언 샷이 필요하다. 시즌 6승씩 거둘 때에는 100m 거리를 남겼을 때 무조건 버디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정확도가 조금 떨어져서 아이언 샷을 더욱 보완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공략법을 밝혔다.노승희(사진=DB그룹 한국여자오픈 대회조직위 제공)지난주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하면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노승희(23)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노승희는 대상 포인트 1위, 상금순위 2위, 평균타수 3위에 오르며 타이틀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노승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대회 코스도 까다로운 산악 코스지만 샷감과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만큼 정교한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타이틀 경쟁에 대해서는 “타이틀보다는 매 대회 우승만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며 “그래도 한 가지 타이틀을 수상할 수 있다면 꾸준함을 증명해 주는 최저타수상을 노려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올 시즌 유일하게 3승을 기록하며 상금순위 1위를 달리는 이예원(21)은 “지난 주 날씨가 더워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스스로에게도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해서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평소에도 산악지형 코스를 선호하는 편이다. 포천힐스 코스는 샷을 원하는 랜딩 지점으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아쉬움이 남았던 대회인데, 올해는 한 홀 한 홀 집중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이외에 박지영(28), 황유민(21), 박현경(24), 배소현(31), 이정민(32), 김재희(23), 최은우(29) 등 올해 챔피언들이 총출동한다. 방신실(20), 김민별(20), 전예성(23) 등은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특히 이번 대회는 우승 시 상금 2억 5200만원과 대상 포인트 80점을 획득해 남은 시즌 타이틀 경쟁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이예원(사진=DB그룹 한국여자오픈 대회조직위 제공)
- 세이프키즈, 관악구와 10월까지 아동권리 모니터단 운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 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서울시 관악구는 지난달 25일 발족한 `2024 관악구 아동권리모니터단(이하 모니터단)`을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본격적으로 매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초등학생, 중학생이 참여하는 모니터단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8월은 2회) 모여 활동을 진행한다. 아동권리침해 실태조사, 활동과정 UCC 제작, 열린토론회 등 어린이의 시각에서 정책과 사업에 관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로 20대 대학생으로 구성된 성인멘토위원들이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퍼실리테이터(진행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2024 관악구 아동권리모니터단 어린이 위원, 성인멘토위원, 관악구청, 세이프키즈 관계자들이 지난달 25일 발대식 후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세이프키즈코리아 제공)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모니터단은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의 정책과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정책을 발굴하는 등 아동이 주체적으로 ‘원하고, 필요하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 모임”이라고 말했다. 황지영 세이프키즈코리아 강사는 발대식 중 흥미로운 소재와 게임방식으로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해 어린이위원, 성인멘토위원,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유영 관악구 아동청소년과장은 “관악구는 지난 2019년부터 아동권리모니터단을 통해 아동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아동들의 의견을 매년 2~3건 구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며 “지난해 제안된 정책 중에서는 아이들도 페트병 수거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페트병 수거함 옆 아동용 발 받침대 설치’가 올해 중 구정에 도입,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상용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는 “어린이의 시선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관악구 정책에 반영할만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큰 장점”이라면서 “사고와 사건으로부터 벗어나 어린이가 안전하게 지낼 권리가 지속적으로 보장받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급 식품기업 웰팜은 모니터단 활동 중 어린이위원과 성인멘토들에게 자연원 유기농 엘더베리 주스를 후원한다. 세이프키즈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소아외과전문의들이 중심이 돼 1988년 창립한 국제아동안전기구로 세계 36개국에서 활동한다. 미국 내 모든 어린이병원이 세이프키즈의 지부 역할을 겸한다. 한국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는 만18세 이하 미성년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사고, 사건예방 보건안전 증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교통사고 등 물리적 위험 요인뿐 아니라 식품의약품, 기타 화학물질 중독, 임신부의 태아독성, 폭력 안전까지 업무영역으로 다루고 있다.세이프키즈의 한국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아이즈업 캠페인’, ‘엄마손 캠페인’, ‘해피스쿨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상’,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상’, ‘서울시 안전상’, ‘국민안전처 장관상’, ‘국민안전처 장관상’, ‘서울시 교통문화상 최우수상’, ‘안전행정부 장관상’,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국립재활원, 연세대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과천시, 구로구, 양천구, 금천구 등과 협력하고 인천시 어린이안전디자인포럼을 주관하고, 어린이 교육기관에 순회 방문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정부와 국회에 횡단보도 위치 이설 건의 및 보행중 산만보행 금지 법안을 촉구하는 등 애드보커시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웰팜(자연원)은 국내 최초로 어린이에게 안전한 어린이 기호 식품 인증을 받은 자연과학융합 식품기업이다. 무첨가 자연 유래 채소와 과일을 담은 간편식사 파이토컬 믹스밀, 자연원 해오주스 등이 유명하다. 향, 감미료, 색소, 보존료,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은 ‘5무과일주스’ 등 스테디셀러가 많다. 이마트 등 전국 대형 유통채널과 온라인마켓에서 고급주스, 컵샐러드, 유기농 과일 분야 최상위 웰빙식품기업이다.
- 스타트업 등용문 ‘정창경’ 30개팀 선발…역대 최고 경쟁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1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정창경)’에 출전할 30개팀을 최종 선발하고 사업 실행단계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1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선발팀 워크숍 단체사진. (사진=아산나눔재단)이번 정창경에는 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헬스케어, 모빌리티, 콘텐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총 30개 팀이 선발됐다. ‘성장트랙’에 초기 스타트업 10개팀, ‘도전트랙’에 예비 창업팀 20개팀이 함께한다.정창경 선발팀은 앞으로 6개월간 사업실행 단계에 참여하며 여기에 필요한 사무공간과 시드머니,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선발팀들은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위치한 창업 허브 마루(MARU) 내 단기입주사 사무공간인 ‘마루시드존’에 입주하고, 성장트랙과 도전트랙 선발팀의 초기 사업 자금으로 각각 800만원과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 30인은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선배 창업가로 구성된 멘토진과 정기 네트워킹을 통해 각 분야별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이 외에도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 법률, 번역, 클라우드 크레딧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홍보 마케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총 37개 분야의 업계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아산나눔재단은 6개월간의 사업실행 기간 이후 예선 심사를 진행해 오는 11월 데모데이에 진출할 12개의 결선팀을 선발한다. 최종 결선팀들은 데모데이 무대에 올라 사업 피칭을 선보이며 수상팀에는 총 2억 40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사업 실행단계에 앞서 지난 13~14일 워크숍이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임상원 인블로그 대표는 “이번 1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성장트랙의 한팀으로 선발돼 기쁘다”며 “앞으로 정창경을 통해 성장하게 될 모습이 무척 기대되고 11월 데모데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 실행단계 여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올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 역대 최다팀이 지원해 선발 과정에서 다양한 팀들을 만날 수 있었고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서 정창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이번 선발팀들이 앞으로 6개월간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기업가정신과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실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대회는 2012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마이리얼트립, 디스콰이엇, 클라썸 등을 포함한 124개의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 '컴백' 라이즈 "이모셔널 팝 다채롭게 담아… 성장 보여줄 것"
- 그룹 라이즈의 앤톤(왼쪽부터)과 소희, 원빈, 은찬, 쇼타로, 성찬이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가진 첫 미니앨범 ‘라이징’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라이즈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드리겠다.”그룹 라이즈가 첫 미니앨범 ‘라이징’으로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라이즈 원빈은 1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라이징’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데뷔 쇼케이스 장소에서 컴백하게 돼 너무 감회가 새롭다”며 “라이즈가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무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소희는 “첫 미니앨범을 정식으로 보여드리게 됐다. 얼른 브리즈(팬덤명)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은석은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고, 쇼타로는 “음원을 들었을 때부터 좋아한 곡인데, 이번에 들려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첫 미니앨범 ‘라이징’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성찬은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를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됐다”며 “라이즈만의 독자적인 이모셔널 팝을 전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소희는 “‘라이징’이란 단어는 ‘라이즈의 현재진행형’을 뜻한다”며 “계속해서 노력하고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걸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이 ‘라브뜬’이라고 말하시곤 한다. 라이즈, 브리즈, 뜬다라는 뜻”이라며 “그런 마음도 담은 만큼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원빈은 “‘겟 어 기타’로 신인상을 수상했다”며 “이번 앨범에선 더욱더 성장하고 정진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만큼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라이즈는 17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을 발매한다.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는 베이스 기타 연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설렘을 자유롭게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펑키하고 신나는 곡 분위기에 맞춰 퍼포먼스 역시 음악으로 하나되는 라이즈만의 ‘청춘 그루브’가 돋보이게 완성되어 쾌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베이스 기타가 메인 콘셉트인 곡인 만큼, 심장을 울리는 듯한 베이스 기타 특유의 묵직한 사운드를 후렴구에서 주먹을 쥔 채 가슴을 탭핑하는 포인트 동작으로 표현해 절제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쇼타로-성찬과 원빈-앤톤의 페어 안무, 댄스 브레이크 등 다양한 구성도 관전포인트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사이렌’(Siren), ‘임파서블’(Impossible), ‘나인 데이즈’(9 Days), ‘어니스틀리’(Honestly), ‘원 키스’(One Kiss), ‘토크 색시’(Talk Saxy), ‘러브 원원나인’(Love 119)까지 총 8곡이 담겼다.
-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구미시 금오산공원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번 영화제는 ‘Movie In the other Universe’를 주제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영화·영상을 대상으로 한 국제 영화제로,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포함해 약 5000여명의 국내외 관객이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경상북도지사, 구미시장, 조직위원, 영화인을 비롯해 미국, 키르기스스탄, 태국 등 해외 영화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영화제의 시작을 축하했다.GAMFF 포럼, 환영 리셉션, 개막 시상식, 폐막식 등 다양한 공식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공모 수상작 및 초청 영화 상영, 레드카펫, 체험부스, 코스프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영화제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갬프월드를 통해 누구나 온라인 가상세계를 통해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 등 새로운 시도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포럼, 개막식 등 주요행사는 갬프월드를 통해 전 세계 접속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되었다.특히, GAMFF 포럼에서는 ‘예술과 기술의 융화, 새로운 창작과 국제교류의 확장성’을 주제로 전문가, 국내외 영화인, 대학생, 수상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공모전 시상에서는 영화 및 영상부문에서 10개국 총 22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인 이장호 감독은 “첫 공모에도 세계 42개국에서 많은 작품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와 수준이 생각 이상이었다”라며 “현 영화감독으로서 느낀 영화계의 새로운 변화와 영화제의 방향성이 잘 맞춰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영화부문 대상은 한국 출신 김소희 감독이 제작한 ‘My Dear’에게 돌아갔다. AI를 주제로 일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된 이 영화는 청각장애를 지닌 대학생이 AI어플 마이디어를 설치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렸다. 영상부문 대상작은 러시아 출신의 세르게이 코친체프 감독이 제작한 ‘Lullaby(자장가)’로 우크라이나 동요를 모티브로 모든 영상이 신경망 그래픽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더불어 이번 영화제에는 일제강점기 한국 영화예술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구미 출신 김유영 감독의 업적을 기리는 특별상도 함께 수여되었다.양윤호 예술총감독은 폐막식 영화제 총평을 통해 “이번 출품작들은 영화제작에 있어 기술의 확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AI·메타버스 기술은 실생활은 물론 영화제작 분야에도 앞으로 활용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는 경상북도의 혁신적인 시도로, 첨단 기술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영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AI와 메타버스 기술이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큰 잠재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창작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경상북도는 이번 영화제를 AI와 메타버스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영화 창작과 소비 문화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아 메타버스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 산업에 AI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연세대 김동호 교수, 한국인 첫 '포터 메달' 수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김동호 연세대 화학과 명예특임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포터 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김동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사진=연세대)포터 메달은 노벨상 수상자인 영국의 고(故) 조지 포터 경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광화학 분야에서 큰 공헌을 한 과학자에게 수여된다.이 상은 유럽광화학협회, 미주광화학협회, 아시아및오세아니아광화학협회에서 추천한 전 세계 광화학자 6명 중 2년에 한 번 단 한 명에게만 수여된다. 1988년부터 시작돼 총 21명의 광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자에게 수여됐다.김동호 교수는 분자의 방향성과 반방향성 역전 현상을 분광학적인 방법으로 밝혀낸 공로로 이번 메달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다음 달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 광화학 심포지엄(29th IUPAC Photochemistry Symposium)’에서 포터 메달을 받고, 수상 기념 강연을 할 예정이다.김 교수의 연구는 기초학문 분야인 분자의 방향성과 반방향성에 대한 연구를 진보시켰고, 학술적 중요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그동안 650편 이상의 SCI 논문을 게재했다. 지난 2002년에는 45세의 젊은 나이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2006년에는 초대 국가석학, 한국 과학상 화학 분야의 수상자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이 밖에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두 차례 선정됐고, FILA 기초과학상(2017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2017년), 대한화학회 학술상(2018년), The JPA Honda-Fujishima Lectureship Award(2019년), Hans Fisher Award(2020년), 제29회 수당상 기초과학 부문(2020년), 도레이 과학기술상(2022년), 제68회 대한민국 학술원상 기초과학 부문(2023년) 등을 받았다.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로도 2007년부터 5번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우수한 업적을 인정받아 퇴직 후 현재까지 명예특임교수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김동호 교수는 “광화학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상으로 이 상을 받게 해준 실험실을 거쳐 간 학생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라며 “제가 발견한 분자의 방향성과 반방향성 역전 현상이 더 많은 광화학 반응과 반응 기작 규명에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