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237건

대통령실, 부산엑스포 유치 자신…"4차 PT서 'K브랜드' 강조"
  • 대통령실, 부산엑스포 유치 자신…"4차 PT서 'K브랜드' 강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K-브랜드’로 역전 드라마를 예고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는 6월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4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에 도착, 광장에서 환영 나온 부산시민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6월에 있을 4차 PT에서 ‘K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팝·드라마·무비·푸드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쌓아 올린 ‘K-브랜드’를 통해 BIE 회원국을 설득하겠다는 것이다.‘K-브랜드’만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유치 도시인 부산의 경쟁력도 부각할 예정이다. 앞선 관계자는 “엑스포를 통해 부산을 글로벌 시티이자 세계적인 메가포트로 수직상승 시키겠다는 전략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4차 PT는 엑스포 유치를 위한 사실상의 승부처다. 오는 11월 투표를 앞두고 5차 PT를 실시하지만, 이미 표심이 결론난 상태에서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4차 PT에 사활을 걸고 있다. PT 이후 이어지는 공식 리셉션은 회원국과 개별 접촉을 통해 부산을 알릴 기회여서 이를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가 유치의 관건이 될 수 있다.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방한한 BIE 실사단의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부산 실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열망과 결심 △정부의 준비 △여야간 협력과 지지 △지방과 중앙의 협업 △국민의 참여 열기와 열망 △미디어의 관심 △민관의 협력 △한국의 문화콘텐츠 △공약의 지속적인 이행 등 9가지 측면에서 성공적이었다고 평했다.특히 실사단은 실사 기간 중 ‘국회 결의안 채택’과 ‘부산역 환대’를 가장 감동적인 경험으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단은 기자회견에서 “부산은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윤 대통령의 적극적인 노력도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윤 대통령은 실사단의 환영만찬과 환송만찬에 모두 참석했다. 특히 환영만찬에서는 유기견까지 총동원해 이들을 환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실사단 몇 분은 (대통령의) 정성과 마음을 이해하겠다고 말씀을 해줬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BIE 실사단의 반응과 회원국들의 움직임 등을 종합해 현재 상황을 ‘백중세’로 규정했다. 유치전 초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압도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성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유치 도시 결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개최 도시의 정치적 안정성, 국민적 지지 등을 강조해 기적을 쓰겠다는 다짐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지금처럼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통합하고 국민적 열망을 높이고 문화계와 경제계, 정부가 합심해서 삼위일체를 구성한 것처럼 뛰면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2023.04.17 I 송주오 기자
경기도, 유기동물 임시보호제 운영…참여가정 모집
  • 경기도, 유기동물 임시보호제 운영…참여가정 모집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유기동물 일시 보호에 참여할 가정을 찾는다.경기도는 산하 동물보호센터와 함께 유기 동물 임시보호 동참을 희망하는 도민을 위한 ‘유기 동물 임시보호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용인동물보호센터의 유기견.(사진=경기도)‘유기 동물 임시보호제’는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들의 복지, 사회성 증진,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일반 가정에서 일정 기간(1~2개월) 임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불필요한 안락사를 줄이고 입양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해당 동물들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없이 위생적이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도는 임시보호제 참여 가정에 동물을 돌보는데 필요한 사료 및 관련 용품 등을 지원하고 동물보호센터 수의사를 통한 동물진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임시보호제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에선 반드시 경기도평생학습포털에서 ‘구조, 보호동물 임시 보호 교육’(1시간)을 수료해야 한다.수료 이후 직영 동물보호센터에 전화 문의 후 참여 절차를 안내받아 수료증 사본, 임시보호 신청서 및 동의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도는 2019년 12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화성시 소재)에서 임시보호제를 시범 추진했고 작년부터는 기존 도우미견나눔센터를 포함해 수원·용인·고양·시흥 4개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와 함께 시행하고 있다.박경해 동물복지과장은 “평소 유기 동물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싶었으나 입양을 통한 무기한 돌봄이 부담되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동물보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6 I 정재훈 기자
클린베딩, 첫 구매 고객 대상 반값 체험 이벤트 진행
  • 클린베딩, 첫 구매 고객 대상 반값 체험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텔 침구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린베딩은 첫 구매 고객 대상으로 50%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클린베딩)클린베딩은 정기적으로 세탁된 호텔 침구를 문 앞까지 배송해 주는 구독 서비스로 이불 빨래하기 어려운 바쁜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로 많은 이들의 가사 고민과 고충을 덜어준다.현재 클린베딩에서 진행하고 있는 체험하기 이벤트는 50% 할인된 금액으로 한 달간 2번의 침구를 집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체험하기는 고객당 1회만 가능하며, 이후에는 정기 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정기 구독은 계약기간이 없고 언제든지 해지 가능하다.집으로 받아 볼 수 있는 모든 침구는 5성급 호텔에서 사용하는 침구와 같은 제원(60수 코마사 사틴 순면)으로 자체 제작된 제품이며, 일반 사설 세탁 업체가 아닌 경기도 하남에 있는 1000평 규모의 친환경 자체 전문 세탁 공장에서 전문적인 세탁 과정을 거쳐 고객들에게 제공된다.2차 검수에서 통과되지 못한 침구들은 재세탁 및 집중 관리에 들어가나, 이후에도 검수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재사용 불가 판단이 내려진 침구들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곳으로 기부되고 있다. 현재까지 유기견보호소에 린넨침구류 100채, 직업교육을 위한 소재은행에 침구류 100채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04.03 I 이윤정 기자
쿠팡 직원들, 5년간 모은 유기견 기부금 1억원 돌파
  • 쿠팡 직원들, 5년간 모은 유기견 기부금 1억원 돌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쿠팡은 유기견을 지원하는 동호회를 활동해온 직원들이 5년간 기부한 금액이 1억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쿠팡 직원들은 2018년부터 전국 여러 유기견 보호소에 매달 1~2만 원씩 십시일반 기부해왔다.쿠팡 직원들, 5년간 십시일반 모은 유기견 기부금 1억 돌파. (사진=쿠팡)쿠팡에 따르면 2018년 10월 결성한 유기견 봉사 동호회 ‘유기타팡’은 10명에서 시작해 현재 150명으로 회원이 늘어났다. 마케팅, 회계, 소프트웨어 개발, 인사 등 다양한 부서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강아지들을 살리자’는 일념으로 뭉쳤다.이들은 월 1회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강아지 산책 등 봉사에 동참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기부활동을 펼쳤다. 매달 쿠팡에서 지급하는 동호회 활동비(1만원)와 회비(1만원)를 포함해 회원 한 명당 월 2만 원씩 모아 전국 유기견 보호소 100여 곳에 병원 치료비 등으로 기부해왔다. 주요 보호소에선 300~400마리의 강아지들이 생활하고 있다. 심장사상충, 요로결석 등 질병을 앓는 경우가 많지만 제때 치료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다고 한다.이런 어려움에 처한 강아지를 돕기 위한 쿠팡 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최근 1억 원을 돌파했다. 1년 전 누적 기부금은 약 7600만 원이었다. 지난 1년 동안 약 3000만원을 더 기부하며 1억원 고지를 넘었다.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문관 쿠팡 홈리빙 기획 담당은 “열악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의 병원 치료비와 수술비, 산불 피해를 입은 보호소 후원, 강아지의 해외 입양 지원 등에 기부금을 사용해왔다”며 “보호자에게 버려진 강아지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봉사와 기부활동을 넓힐 계획”이라고 했다.쿠팡 직원들, 5년간 십시일반 모은 유기견 기부금 1억 돌파. (사진=쿠팡)유기타팡 회원들은 지난 2~3년간 코로나 시국에도 봉사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소수 회원 3~4명이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강아지와 놀아주고 산책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지금은 30~60명씩 봉사 현장을 찾고 있다. 전국 주요 보호소 가운데 환경이 열악한 곳을 발굴해 찾아가고 있다. 유기타팡 회원들의 지원으로 치료한 강아지들은 미국, 캐나다에 입양돼 새로운 반려인을 만나 잘 자라고 있다. 유기타팡이 정기적으로 봉사하고 기부하는 경기도 용인 ‘행강 보호소’에서는 지금까지 수십 마리의 강아지들이 새 부모에게 입양됐다.최별이 리테일 프로덕트 매니저는 “동물을 사랑하는 쿠팡 동료 직원들과 함께 봉사 활동을 나가니 애사심도 커지고 업무 열정도 커진다”라며 “동료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3.03.31 I 백주아 기자
비알디,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영양제 후원
  • 비알디,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영양제 후원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동물 마이크로옴 전문기업 비알디가 세계 강아지의날(3월23일)을 맞이해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 및 후원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비알디 임직원은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비알디)비알디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달봉이네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수의사를 동반한 23명의 봉사단은 보호소 내 동물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깨끗이 청소하고 산책 및 놀이, 정서적 교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보호의 손길이 필요한 유기견을 돌봤다.비알디는 유기동물에 부족한 필수영양소를 보충하고자 자사 브랜드 ‘스테이웰 멀티비타민&미네랄’ 영양제를 후원했다. 또 후원 기금을 조성해 배변패드, 사료, 수건 등 보호소 필수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비알디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원을 진행하겠다”며 “스테이웰을 포함해 반려동물 헬스케어를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비알디에서 론칭한 ‘스테이웰 멀티비타민&미네랄’은 글로벌 비타민 제조 기업 ‘DSM’사의 자체 개발 포뮬러를 적용한 반려동물용 프리미엄 영양제다. 연령별 3종과 신체부위 특화 5종, 총 8종으로 구분됐으며, 필수영양소 결핍으로 인한 신체 이상을 예방하고 반려동물이 컨디션을 유지 및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3.03.27 I 김응태 기자
만취 차에 치여 하반신 마비됐는데.."반려견 치료비 못 준다"
  • 만취 차에 치여 하반신 마비됐는데.."반려견 치료비 못 준다"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하반신 마비가 된 강아지에 대해 가해자 보험사 측이 치료비를 지불할 수 없다며 법정 소송을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하반신이 마비된 강아지 (사진=피해자측 제공)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오후 10시 15분쯤 시흥시 정왕동 옥구공원 앞 삼거리에서 50대가 모는 G80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스포티지 차량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스포티지 차량 주변 1~2차로에 있던 G70 승용차 등 4대가 추가로 부딪치면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당시 음주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고에서 가장 심한 부상을 입은 G70 차주는 반려견 ‘쩔미’와 함께 산책을 하러 차를 타고 나갔다가 음주운전 차에 치여 심하게 다쳤다. 차주 A씨는 전치 48주의 중상을 입었고, 반려견은 하반신 마비 상태가 됐다.그러나 가해자의 보험사는 쩔미에 관한 치료비를 지불할 수 없다며 근거로 민법상 반려동물의 법적 지위가 ‘물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물건인 반려견에 관한 보험금을 산정할 때는 대인이 아닌 ‘대물’ 배상이 이뤄진다.대물배상 손해액 산정 방법은 ‘수리 비용’과 ‘교환가액’으로 나뉜다. 그러나 반려견 교환은 A씨 부부에게 불가해 ‘수리 비용’으로 책정된다. 문제는 반려견 보험금이 사고 직전 가액 기준인 ‘분양가’를 기준으로 최대 120%까지 책정된다는 점이다. 보험사는 쩔미가 유기견 출신이기 때문에 분양비가 사실상 0원이어서 수리 비용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셈이다.이에 대해 A씨의 아내 B씨는 “쩔미의 수술비와 치료비, 재활비는 저희에게 점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쩔미의 치료비만 현재 2900만원가량 발생했다. 중상을 입은 A씨 역시 1년간 치료가 필요해 생업에 지장이 생겼다.B씨는 “법이 어떻든 간에,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남의 인생 이렇게 망쳐놓고 나 몰라라 하면 안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그러면서 “쩔미는 유기견이었다. 누군가에게 버려졌고, 결국 우리 품으로 왔다”며 “처음 데려간 병원에서 안락사를 제안받았고, 무슨 일이 있었든 저희는 쩔미를 포기할 수 없었다. 살아 있어 준 게 고맙고 앞으로도 재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3.03.24 I 김화빈 기자
"들개 피해 때문에"..70cm 화살 개 몸에 관통시킨 닭 농장주
  • "들개 피해 때문에"..70cm 화살 개 몸에 관통시킨 닭 농장주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지난해 8월 유기견에 70cm에 달하는 화살을 쏜 피의자가 7개월 만에 검거됐다. 이 개는 최소 6시간 동안 몸통에 화살이 박힌 채 배회하다가 구조됐는데 발견 당시 움직이지 못한 채 숨만 헐떡이는 등 크게 고통스러워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제주시 제공)제주서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25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는 수컷 개에게 70㎝ 길이의 화살을 쏴 관통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들개가 자신의 농장에서 키우는 닭들을 위협하자 2021년 8월쯤 해외 사이트에서 화살 20개를 구입했다. 활은 나무와 낚싯줄을 활용해 직접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닭 120여 마리가 들개로부터 피해를 입어 개들을 쫓으려고 했다. 개가 보이자 쫓아가서 쐈는데 우연찮게 맞았다”고 진술했다. 용의선상에 오른 A씨는 당시 범행을 부인했으나 압수수색 과정에서 화살이 발견되자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지현철 제주서부서 형사과장은 “7개월간에 걸쳐 집중 수사를 벌인 결과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현재 A씨의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구조된 개는 4번째 허리뼈를 관통한 화살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해당 개는 타 지역 보호시설에서 해외입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23 I 김화빈 기자
버거킹, ‘세계 강아지의 날’ 맞아 ‘리얼 독퍼’ 1.5만개 기부
  • 버거킹, ‘세계 강아지의 날’ 맞아 ‘리얼 독퍼’ 1.5만개 기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아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반려견 전용 간식 ‘리얼 독퍼’ 1만5000개 기부에 나선다.(사진=버거킹)버거킹은 23일 ‘세계 강아지의 날’을 기념하며 동물 구조 및 보호 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리얼 독퍼’ 1만 5000개 기부로 유기견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버거킹은 지난해 5월 가정의 달에도 ‘비글구조네트워크’와 동물 보호 NGO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에 총 1만 5000개의 독퍼를 기부한 바 있다. 버거킹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3월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아 기념일의 취지를 되새기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버거킹은 앞으로도 가족 모두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버거킹은 다음달 2일까지 반려견의 사진 혹은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반려견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사진 혹은 영상을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버거킹은 추첨을 통해 소노펫 클럽앤리조트 상품권과 사진 액자(1인), 크로노 디럭스 강아지 유모차와 사진 액자(3인), 브릿지독 POT 강아지 밥그릇(20인)을 증정한다.
2023.03.23 I 윤정훈 기자
펫푸드 스타트업 ‘포옹’, 강아지의 날 맞아 1500만원 상당 사료 기부
  • 펫푸드 스타트업 ‘포옹’, 강아지의 날 맞아 1500만원 상당 사료 기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을 운영하는 매드메이드가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15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자연식 사료를 공개 모집 방식으로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포옹)포옹은 ‘건강한 펫푸드의 시작’이라는 비전 아래 전문적인 영양 설계와 안전한 제조 환경, 고품질의 원재료 기반의 프리미엄 자연식 제품으로 자연식 사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펫푸드 버티컬 커머스다. 세계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고 보호하며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제정한 국제 강아지의 날의 의미를 담아 현장에서 유기견 보호 및 입양을 위해 힘쓰는 개인 및 단체를 지원하고자 포옹의 프리미엄 자연식 제품인 ‘생식선생’, ‘화식선생’ 제품 기부를 결정했다.이번 기부는 포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안아요’ 프로젝트 일환으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모집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보 부족으로 제품 지원 요청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및 단체에게도 지원이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신청은 포옹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신청 사연을 모집 게시글에 댓글로 입력하거나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면 된다. 접수된 사연의 시급성을 고려해 최종 10명(팀)을 선발하며 보호소, 구조 단체, 개인 구조자 및 임시 보호자까지 모두 신청 가능하다.포옹은 2018년부터 ‘안아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임직원이 유기견 보호소에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유기견 보호 및 입양 스토리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유기견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이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개인과 단체에 꾸준히 기부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해 지원한 제품 및 현금의 누적 금액만 5000만원 이상이다.이대은 포옹 대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유기견 보호를 위해 힘쓰는 분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포옹도 건강한 펫푸드 연구개발에 더해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23 I 윤정훈 기자
헤지스,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반려견 의류 라인 론칭
  • 헤지스,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반려견 의류 라인 론칭
  • 2023 SS 아이코닉 반려견 의류 라인 화보. LF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가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견 의류 라인을 론칭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00만을 넘어섰다. 또한 농촌경제연구원(KREI)에 의하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1년 3조4000억원으로 성장한 데 이어, 2027년에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이처럼 반려동물이 인간의 삶과 더욱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는 가운데 반려견 패션에 대한 관심과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헤지스는 이러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부상한 아이코닉 시리즈를 반려견 의류 라인으로 확대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Pet+Family)’의 니즈를 만족시킬 계획이다.아이코닉 라인은 클래식한 피케 티셔츠, 케이블 니트, 옥스포드 셔츠 등 헤지스가 약 20년간 이어온 헤리티지가 담긴 핵심 아이템으로 구성된 컬렉션이다. 견주와 반려견이 친밀함을 바탕으로 세련된 시밀러룩을 연출하는 것이 최신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이를 반영한 것이다. 해당 라인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견 보호 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구성하는 핵심축이자 심볼인 강아지를 대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이번 시즌 반려견 아이코닉 라인은 피케 반팔 티셔츠와 케이블 스웨터로 구성됐다. 피케 반팔 티셔츠는 생기 있는 봄과 어울리는 그린, 옐로우, 블루 색상으로, 케이블 스웨터는 그린, 핑크, 네이비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출시되며 미디움과 라지 사이즈로 구성됐다. 나아가 가을에는 깊이감 있는 색상의 케이블 스웨터는 물론 보온성 스타일을 모두 갖춘 퀼팅 아우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헤지스의 반려견 아이코닉 라인은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 ‘스페이스 H’와 헤지스 공식 온라인몰 ‘헤지스닷컴’을 주력 유통망으로 삼는다. 특히 스페이스 H에서는 이번 라인 론칭과 함께 강아지의 매장 출입이 가능하도록 이용 정책을 변경해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윤정희 헤지스 사업부장 전무는 “반려동물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반려견 의류에 대한 요구 사항도 단순한 보온성, 식별가능성을 넘어 패션성, 동질감을 추구하는 것으로 심화되고 있다”며 “인기 있는 아이코닉 라인과 세트로 입을 수 있는 반려견 의류 라인을 새롭게 선보여 반려견과의 스타일리시한 패밀리룩을 꿈꾸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고 말했다.
2023.03.22 I 이지은 기자
무인점포에 강아지 두고 사라진 남성 잡고보니...
  • 무인점포에 강아지 두고 사라진 남성 잡고보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 무인점포에 강아지를 버리고 간 남성이 한 달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21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부산연제경찰서는 무인점포 내 CCTV에 찍힌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 55분께 부산 연제구에 있는 한 무인점포에서 생후 4개월 된 믹스견 한 마리를 두고 사라졌다.사진=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유튜브 영상 캡처무인점포 업주의 신고를 받은 라이프는 CCTV 영상과 강아지 상태를 봤을 때 유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점포 내 CCTV에는 A씨가 강아지를 두고 사라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낯선 장소에 10시간 넘게 홀로 남겨진 강아지는 한참 동안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같은 장소를 빙빙 돌기도 했다.당시 주인이 강아지를 버린 게 아니라 행인이 길에서 발견한 강아지를 점포에 놔두고 간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왔는데,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강아지 주인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동물을 유기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A씨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다.한편, 라이프는 아이스크림 무인점포에서 발견된 크림색 강아지에게 ‘크림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이달 초 입양 신청을 받았다.라이프 측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처음 본 크림이의 모습이 아직도 잊히질 않는다”라며 “입구에 엎드린 채 문이 열리는 모습만 지켜보던 크림이, 혹시나 돌아올 지 모르는 가족을 애타게 기다렸던 것은 아닐까”라고 했다.그러면서 “동물 유기는 사연을 막론하고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2023.03.21 I 박지혜 기자
서울시, 유기동물 입양하면 동물보험 가입비 지원
  • 서울시, 유기동물 입양하면 동물보험 가입비 지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유기동물을 품은 반려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기동물 입양 시 동물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고 1년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상해·질병치료비, 배상책임 등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올해는 유기견뿐만 아니라 유기묘까지 보험가입 대상을 확대하였다. 유기동물을 입양할 수 있는 곳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자치구 동물보호센터·입양센터 등 총 13개소 기관·단체가 있으며 보험가입은입양 후 입양기관을 통해 보험가입 신청서 작성을 하면 된다.서울시가 유기동물에 대한 보험을 확대하는 건 유기동물 안락사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시 유기동물은 4870마리로 그중 32%가 입양·기증되고, 14%가 안락사됐다.서울시는 안심보험 사업이 유기동물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유기동물의 입양·기증률을 높이고, 안락사 비율을 낮출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시민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는 만큼 서울시는 더욱 다양한 입양지원 사업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21 I 송승현 기자
서초구, 반려인·반려묘가 행복한 체험교육 운영
  • [동네방네]서초구, 반려인·반려묘가 행복한 체험교육 운영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서초구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통해 오는 18일부터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서초동물사랑센터 전경. (사진=서초구 제공)서초동물사랑센터는 2018년 설립 이래 유기·유실 동물의 발생을 줄이고, 유기견 입양을 지원 및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상반기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반려문화 정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서초구는 이달부터 12개월 이하 퍼피(puppy)시절 배워야 할 사회성 및 예절교육 ‘퍼피클래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12개월 이하 반려견을 키우는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은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4주간 실시한다. 내용은 ‘좋은 습관을 만드는 놀이·산책’, ‘사회성을 배우는 예절바른 반려견’ 등 기본 예의에 대한 교육 등을 진행한다.다음달에는 7세 이상 노령견을 키우는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노령견 특화교육인 ‘할멍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견주들에게 아로마테라피 및 식단구성, 영양학 등 생애주기별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영양학을 배우며 간식을 만들 수 있는 ‘반려견 영양학과 칭찬간식/영양스틱바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회당 5명씩 총 8회, 40명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조원경 작가와 함께하는 반려견 초상화 그리기 문화교실도 운영 계획이다. 신규 프로그램 외에도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기존 교육 과정들도 이어간다. 반려견과 보호자의 성향 및 행동을 1:1로 맞춤 교정해주는 프로그램인 ‘서초 반려견 아카데미’는 현재 13기를 운영 중이며, 5월부터 14기를 운영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21년 지자체 최초 시작하여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큰 호응을 얻고있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에 겪을 수 있는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서리풀 무지개 모임’과 ‘반려견 아로마 만들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신청과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전성수 서초구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성숙한 동물친화 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03.14 I 송승현 기자
'택배견 경태'로 후원금 6억 '먹튀'..항소심서 "피해자들과 합의중"
  • '택배견 경태'로 후원금 6억 '먹튀'..항소심서 "피해자들과 합의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기견 ‘경태’를 택배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얻은 유명세를 바탕으로 6억원 가량의 후원금을 가로챈 전직 택배기사와 그의 여자친구가 항소심에서 피해자들과 합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모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해 검찰 측은 기부 피해자 중 1명을 증인으로 신청해 공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경태아부지’ SNS 캡처)14일 서울동부지법 1-3형사항소부(재판장 소병석)는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택배기사 A(34)씨와 여자친구 B(39)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어 심리를 진행했다. A씨 측은 양형 부당과 일부 범행 사실을 부인해 항소장을 제출했고, B씨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이에 검찰 역시 항소하며 쌍방 항소가 이뤄졌다. 이들은 이날 모두 “피해자들에게 변제할 생각이 있어 관련해서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일 속행을 요청했다. 다만 A씨는 사기 범행 중 일부에 대해서는 자금 이체에만 관여했고, B씨와 공모한 사실이 없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이날 검찰은 B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음을 지적하며 추가 증인 심문을 요청했다. 검찰은 “자신이 범행을 주도하지 않았다는 B씨의 1심 당시 주장은 진술 신빙성이 의심되기 때문에 재차 증인 심문을 요청한다”며 “여기에 기부 피해자 중 한명인 C씨를 추가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월 1심 당시 각각 징역 2년,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여기에 피해자들에게 약 460만원을 배상하라는 명령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선량한 마음을 악용, 경제적 이익을 취해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다수의 피해자를 낳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주범으로 지목돼 구속 상태였던 B씨가 임신중절수술을 사유로 한 차례 도주를 시도했던 것에 대해서도 “인도적 차원의 결정을 악용했으며, 책임을 A씨에게만 미루며 반성의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1심 공판 당시 A씨와 B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서로 자신이 주범이 아니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1심 판결 이후 재판부에 따르면 일부 피해자들은 이들에 대한 엄벌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0년 유기견 ‘경태’를 택배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경태아부지’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유기견 ‘태희’를 추가로 입양하고 B씨와 함께 지난해 3월 인스타그램에 “일을 할 수 없는데 강아지들이 아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1만명이 넘는 피해자로부터 6억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았다. 그 후 이들은 후원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했고, 대부분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다음 공판은 오는 4월 18일에 진행된다. 해당 공판일에는 B씨에 대한 증인 심문과 더불어 C씨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2023.03.14 I 권효중 기자
'멍뭉이' 차태현·유연석 '동물농장' 깜짝 등장…신동엽 만난다
  • '멍뭉이' 차태현·유연석 '동물농장' 깜짝 등장…신동엽 만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멍뭉이’의 주연 차태현, 유연석이 SBS 예능 ‘TV 동물농장’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끈다.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차태현과 유연석이 영화 ‘멍뭉이’ 홍보차 출격한다. ‘멍뭉이’는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반려견과 가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이 녹화 중인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코미디언 신동엽을 비롯한 MC들을 놀라게 만드는 모습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한다.특히 유연석은 ‘멍뭉이’에 출연한 후 유기견 리타를 입양할 정도로 관련 문제에 진심을 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현재까지도 유기견 입양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서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한다.‘TV 동물농장’을 진행하는 신동엽 역시 안락사 위기에 놓여있던 유기견을 입양한 반려인으로, 현장에서 유연석과 더욱 특별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후문이다.한편 멍뭉이와 인간 멍뭉이를 위한 진심만을 가득 담은 ‘멍뭉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3.10 I 김보영 기자
양평 개 사체 1200구 넘어…"물탱크 2개 꽉 차 있었다"
  • 양평 개 사체 1200구 넘어…"물탱크 2개 꽉 차 있었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 양평군의 한 주택에서 숨진 개가 무더기로 발견된 가운데 그 사체 규모가 1200여구라는 경찰 조사가 나왔다. 경기 양평군에서 개 수백 마리를 굶겨 죽인 혐의를 받는 60대의 자택 마당에 쌓여 있는 개 사체 (사진=동물권단체 케어)7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60대 남성 A씨 집 인근에서 발견된 개 사체가 총 1200여구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추정했던 사체 수는 300~400마리 정도였으나 사흘간 조사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3년 전부터 유기견과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개 등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뒤 밥을 주지 않아 굶겨 죽인 혐의를 받는다. A씨 집 마당과 고무통 안에는 백골 상태인 개 사체가 발견됐다. 앞서 이 사건은 지난 4일 인근 주민이 잃어버린 자신의 반려견을 A씨 거주지에서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며 알려졌다. 일부 주민들은 “썩은 냄새와 함께 개의 사체가 목격됐다. 고무통 안에는 개의 사체로 추정되는 갈색 물체가 삐져나와 있었다”며 “고무통 옆 두 개의 커다란 물탱크 안에도 개 사체로 꽉 차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경기 양평군에서 개 수백 마리를 굶겨 죽인 혐의를 받는 60대의 자택 마당에 쌓여 있는 개 사체 (사진=동물권단체 케어)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물을 수집하기 위해 곳곳을 다니던 중 몇몇으로부터 ‘키우던 개를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이들로부터 한 마리에 1만원씩 받고 개들을 데려왔다”고 진술했다.동물보호단체 케어 관계자는 “마을 주민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일주일에 네 번 정도 한 차례에 2~3마리, 혹은 6~7마리를 데려왔다고 한다”며 “제보를 받고 A씨를 만나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보니 번식장 연락처가 있었고, A씨로부터 ‘번식장에서 개를 넘겨받았다’는 실토를 받아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혐의 일부가 소명돼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 관계자는 “그 많은 개를 어디에서 공급받았는지에 대해선 진술이 약간씩 달라 계속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23.03.07 I 이재은 기자
굶어죽은 개 사체 수백구 발견에…"반려동물 영업관리 강화"
  • 굶어죽은 개 사체 수백구 발견에…"반려동물 영업관리 강화"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경기 양평군 한 주택에서 개 수백 마리가 사체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동물학대 범죄에 대해 엄정한 처벌과 함께 반려동물 영업관리를 강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인근에서 강아지가 주인의 품에 안겨 눈을 구경하고 있다.지난 5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경기 양평군 용문면의 한 주택에서 수백 마리의 개가 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집 주인인 70대 남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2∼3년 전부터 유기견 등을 집으로 데려온 뒤 밥을 주지 않아 개들을 굶겨 죽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동물 생산업자(번식업자) 등이 ‘고의로 사료 또는 물을 주지 아니하는 행위로 인하여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고, 이를 교사한 경우에는 형법상 교사범으로 같이 처벌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3월부터 전국 지자체와 협업하여 동물 생산·판매업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실태 및 편법·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합동점검 및 기획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동물생산업의 모견 관리(개체관리카드) 및 번식능력이 없는 동물의 처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 및 단속할 예정”이라고 했다.또 “영업자 점검결과와 동물 파양·보호·위탁 명목으로 유기견 보호소를 표방해 판려동물을 판매하는 신종펫샵 등 변칙 영업행위 실태조사를 토대로 영업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모견등록제 도입, 변칙 영업행위 규제 및 거래내역 신고제 강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동물보호법도 동물복지법으로 전면 개편한다. 특히 반려동물을 지나치게 상품화하는 영업 관행을 개선하기위한 방안도 이에 포함시킨다.
2023.03.06 I 김은비 기자
만원 받고 수백마리 번식견 굶겨 죽여.."생산업자도 처벌대상"
  • 만원 받고 수백마리 번식견 굶겨 죽여.."생산업자도 처벌대상"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동물보호법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양평군의 한 주택에서 개 수백 마리가 사체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 6일 “동물학대 범죄에 대해 엄정한 처벌과 함께 반려동물 영업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A씨 자택에서 1000마리에 달하는 개가 아사한 것으로 보이는 모습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실시간 유튜브)지난 5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집주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의 진술 등에 따르면 그는 2∼3년 전부터 유기견 등을 데려온 뒤 개들을 굶겨 죽게 했다.사건현장에 출동한 동물단체는 A씨가 번식 능력을 잃고 질병에 걸린 개들을 번식업자들에게서 1만원에 넘겨받은 뒤 고의로 굶겨 죽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남성 휴대폰에선 다수의 번식업자 전화번호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동물권단체 케어는 SNS를 통해 “A씨 집에는 어림잡아 300∼400마리 정도가 백골 상태 등으로 발견됐다. 마당에 여기저기 즐비한 고무통 깊은 곳부터 사체가 쌓여있었다”며 “방 곳곳에도 사체들과 두개골 뼈가 나뒹굴었다. 사체는 썩어 문드러져 바닥에 들러붙어 있었고 사체들이 바닥과 바닥을 이룬 곳에 새로운 개를 넣었다”며 끔찍한 동물학대의 참상을 전했다. 케어에 의해 구조된 개는 4마리에 불과하다. 최근 들어와 굶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고의로 사료 또는 물을 주지 않아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고 동물 생산업자(번식업자)가 이를 교사한 경우에는 형법상 교사범으로 같이 처벌할 수 있다”며 학대자뿐 아니라 개들을 넘긴 생산업자도 처벌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동물보호법 8조(동물 학대 등의 금지) 1항 3호에 따르면, ‘고의로 사료 또는 물을 주지 아니하는 행위로 인하여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학대로 정의한다. 학대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농식품부는 이 같은 불법·편법 행위를 근절하고자 동물 생산·판매업 등 영업장에 대해서도 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달부터 지자체와 함께 합동·기획점검을 진행하며 동물생산업의 모견 관리(개체관리카드), 번식능력이 없는 동물의 처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2023.03.06 I 김화빈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