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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획득
  • 애경산업,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획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애경산업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애경산업 임직원들이 여성가족부가 부여하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애경산업)애경산업은 지난 2013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2016년 유효기간 연장과 2018년 재인증에 이어 지난해 재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제도 운영 △유연근무제 △가족친화 관련 프로그램 실행 및 가족돌봄휴가 사용 △가족친화 직장문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특히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최고 경영층의 리더십 지표에서 15점 만점을 획득했다. 이에 더해 출산휴가 후 고용유지율 100%, 유연근무제 활용률 58.2% 등 주요 지표가 평균 이상을 나타내며 가족친화 제도 및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제도 등을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가족친화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임직원이 즐겁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 구축,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제 대통령' 외치는 李·尹…구체방안 없이 퍼주기 경쟁만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경제 대통령‘ 외치는 李·尹…구체방안 없이 퍼주기 경쟁만-코로나 뒤로 숨은 부실 대출 어쩌나-동물실험 생략, 무리한 임상…코로나 치료제 부실개발 논란-\10,000,000,000,000,000-[사설]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시행 전 보완 목소리 일리 있다-[사설]아파트 외벽 붕괴 참변, 안전불감증 근절 계기 삼아야△줌인&-”인플레發 경기침체 온다“…월가 채권왕의 경고-”유럽서 금지한 원료“ vs ”美·日 등 대부분 국가 합법“△코로나 대출, 가려진 부실-폐업 숨기면 별다른 심사없이 상환 유예…자영업자 부실 폭탄 째깍째깍-”대출 연장으론 부실 못 막아…부채 탕감책 필요“-3월말 연명치료 종료…대선 앞두고 추가연장 가능성△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공사기간 맞추려 무리한 타설 작업지시…하중 못견뎌 거푸집 무너진 듯-”올해는 고사하고 언제 입주할 수 있으려나“ ”혹시 우리 아파트도…무서워 어떻게 사나“-HDC현산 신뢰 붕괴…정몽규 회장 퇴진론까지△2022 대선공약 검증-”李 정부주도 성장, 장기적으로 역효과 우려…尹 민간주도는 너무 막연해“-대선 변수로 떠오른 코로나 지원책 李 ’선지원·현금‘…尹 50조+α’△종합-취업자 7년來 최대폭 늘었지만…대면업·3040 ‘고용한파’ 여전-李 만난 재계 ‘유연근무제 확대’ 제안-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4.1% 코로나 장기화·인플레 덮쳐-위믹스, 대량매도 소문에 150% 들썩…코인공시 규제 공백 심각△내일 새 거리두기 방안 발표-거리두기 연장하되…심야극장 영업제한, 임산부 방역패스 등 ‘완화 검토’-먹는 치료제 내일부터 투약…65세 이상·면역 저하자부터-노바백스 백신 2월부터 접종…‘부작용 걱정’ 미접종자 대안될까△정치-李 ”임기내 수출 1조달러 시대 열 것“ 尹 ”게임, 질병으로 보는 시선 바꿔야“-지지율 반등 尹, 李와 박빙…安은 상승세 유지-文대통령 ”정치, 통합·화합 역할 못해…종교계가 잘 끌어달라“-민주당, 22대 총선까지 ‘공천 패널티’ 일시 사면-심상정 ”승자독식 35년 양당체제 바꿔야“△신년 인터뷰-자타공인 의회주의자 문희상 前 국회의장 ”제왕적 대통령 막으려면 국회가 총리 추천해야“-”美도 中도 우방이자 적국…안미경중 넘어 우리가 중심인 길 개척해야“△경제-금리 올려도 넘치는 유동성…개미들 ‘주식→예적금’ 갈아탔다-美배터리 생산설비 韓비중, 3년 뒤 70%로 늘어난다-”자사 부품 안 쓰면 고장 유발“…현대차·기아의 거짓말-탄소중립 R&D 힘주는 정부…中企 20곳에 14억씩 지원△금융-카뱅 추락 속 뛰는 전통 금융주…장기전망은 글쎄-KB국민은행 70곳 오후 6시까지 문 엽니다-손태승 ”증권·보험 M&A 속도 낼 것“-수수료 무료, 사기 땐 보상…저축銀 앱, 중고거래로 날 것△Global-폭스바겐·토요타 공장 올스톱…커지는 ‘중국發 공급망 위기’-中 물가상승 안정국면…인프라 건설 등 경기부양 총력전-”2달내 유럽 인구 절반 코로나 변이 감염될 것“-‘내로남불 파티’ 존슨 사퇴 위기△산업-철강 호황에 승승장구 포스코 최대실적 쐈다-‘신입부터 경영진까지, 우리 톡합시다’…경계현式 소통 눈길-아이오닉5 로보택시, 완전자율주행으로 내년 美 질주-원자잿값 고공행진…허리띠 죄는 배터리사-‘한진가 차녀’ 조현민 사장 됐다…부사장 1년 만에 초고속 승진△ICT-잇단 악재에 흔들린 카카오…”기술로 말하겠다“-‘반도체 평가 1위’ 큐알티 ”직원 처우도 최고“ 대졸 초임 4400만원…전년 대비 10% 인상-‘갤노트’ 품은 갤럭시S22, 내달 9일 첫선-네이버, 블로그 주소서 ID 뺀다…”스팸 메일·해킹 악용 우려“△제약·바이오-차세대 생명공학 기술 ‘동물장기·미니장기’ 한국이 이끈다-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에 1.3조 규모 기술수출-CJ 바이오사이언스, 지난해 순손실 120% 확대…왜△Stock-LG엔솔 뜬다…공모주 펀드 이달에만 3260억 ‘뭉칫돈’-스치기만 해도 급등했던 NFT·메타버스株 ‘반토막’-아파트 붕괴 ‘HDC현산’ 시총 하루새 3200억 증발△증권-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韓기업 거버넌스 ‘낙후’ 징표-KB증권, 인니 시장 진출 현지 밸버리 증권사 인수-내부회계 감사해도 횡령하는데…‘中企 감사 면제’ 추진-”사모펀드 왕관 쓴다“…투자 속도 붙인 칼라일 ‘대야망’△Auto&Life-국내에 4대뿐…차부심 뿜뿜-타봤어요 르노삼성 XM3 소형 SUV지만 실내공간 넉넉 가성비·가심비 다잡은 매력車△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든 공연 찾아 응원합니다“-코로나로 무너진 공연시장…정상화 기여한 작품 찾기 노력할 것△오피니언-경제 살리기와 행복지수 높이기-체육부 독립이 필요한 이유-야오다니 ‘세미리플렉시브’△피플-유튜브 통해 건강한 주식투자 문화 만드는 게 목표-‘롯데家’ 신준호 푸르밀 회장 사임 차남 신동환 사장 단독대표 맡아-효성티앤씨 대표이사에 김치형 부사장 내정-‘윤여정·이인경·조희숙’ 포브스 선정 여성 리더 50인에-삼성 임원들이 쾌척한 100억원…적십자사 낡은 헌혈버스 바꾼다-해양환경공단 ‘진로교육 유공자 표창’ 장관상 수상-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에 백정완 전무 내정△사회-”생사람도 얼어죽을 추위에…“ 실종자 가족들 밤새워 절규-SNS에 ”절대 자살 안해“ 남겼는데…李 사건 관련자 잇단 사망 미스터리-‘이스타 배임·횡령’ 이상직 징역 6년 법정구속-”이규원 혐의 보고 후 수사 멈춰“…외압 실체 밝혀지나-오스템 직원 은닉 금괴 모두 찾아…공범 여부 수사 집중
2022.01.12 I 하상렬 기자
경제계, 이재명에 당부…"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달라"(종합)
  • 경제계, 이재명에 당부…"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달라"(종합)
  • [이데일리 신민준 배진솔 이상원 기자] 경제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기업 활동을 옥죄는 규제의 혁신을 요청했다. 아울러 경제계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상법·세법 등 법제 개선과 노사관계 선진화,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재명 후보는 정부와 기업은 상호 의존적 관계라며 청년 채용을 과감하게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2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이재명(왼쪽 여섯번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간담회(10대 그룹 CEO 토크)를 열었다. 이 후보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 일곱번째) 등 참석자들이 간담회 전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건의서에 경제·사회 이슈 등 폭넓은 내용 담아한국경영자총협회는 12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서 ‘이재명 대선후보 간담회(10대 그룹 CEO 토크)’를 열고 경제계 건의서를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인용 삼성전자(005930) 사장과 정상빈 현대자동차(005380) 부사장, 하범종 (주)LG(003550)사장 등 국내 10대 그룹 전문경영인(CEO)들도 참석했다. 경제계는 건의서에 경제·일자리·노사관계·복지 등 우리나라 경제와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이슈와 관련한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폭넓게 담았다. 경제계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입안 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을 선별해 이를 현실감 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뒀다.우선 경제 부문에서는 기업 규제 패러다임 전환, 의원입법에 대한 규제심사 프로세스 도입과 함께 상법·공정거래법 등 경영 관련 법 제도 개선, 법인·상속세 등 조세제도 개편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신산업 진입 장벽 철폐와 산업 전환 저해 요소로 작용하는 포지티브 규제(원칙적 금지, 예외적 허용)를 네거티브 규제(원칙적으로 허용, 예외적 금지)로 전환하고 법인·상속세 인하를 통해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골자다. 경제계는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도록 감사위원 선임 관련 3%룰을 폐지하고 차등의결권 등의 도입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제계는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유연근무제 확대 등을 제안했다. 경제계는 노사관계에 대해 국제 기준에 맞지 않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계는 부당노동행위 시 형사처벌 조항을 삭제하고 노조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을 적용해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계는 사회보험 등 사회안전망 구축과 관련해 무분별한 복지 확대를 지양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제계는 재정 지출 효율화와 국민부담 속도를 조절하는 등 국가재정의 안정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경제는 국가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경제를 이끌어 나가고 성장시키는 주역은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기업들의 여건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에 좋은 환경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을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사후 규제해야”…이재명, 규제 완화 시사이재명 후보는 정부와 기업의 관계는 상호 의존적인 관계로 경제계의 건의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있을 수 없고 시장을 역행하는 정부도 존재할 수 없다”며 “해방 이후 우리나라 경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까지 기업인들의 창의와 도전, 희생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 부담을 기업과 시장에만 감당하게 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며 “정부는 공정 경쟁이 가능하도록,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창의와 혁신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규제 혁신에 대해 “지나친 독점문제나 자원의 시장 남용 문제를 억제해야 합리적 경쟁이 될 수 있다”면서도 “그게 아닌 규제는 철폐·완화하는 것이 맞다. 신속한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선 문제가 있을 경우 사후 규제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경제계에 환경·사회적 책임(ESG) 경영의 일환으로 청년 채용 문제를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저성장의 고통을 청년 세대가 완전히 다 떠안게 됐다”며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의 기본 욕구지만 사회적 기여와 공헌, ESG 경영의 일환으로 청년 채용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2022.01.12 I 신민준 기자
사람인HR '점핏', 신입 개발자 서비스 '더.루키' 운영
  • 사람인HR '점핏', 신입 개발자 서비스 '더.루키' 운영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운영하는 IT(정보기술)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은 신입 개발자 전용 커리어 서비스 ‘더.루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더.루키는 신입 개발자들의 관심이 높은 채용 포지션 및 취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정규직 개발자 채용 플랫폼 중 신입만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점핏이 처음이다.더.루키에서는 MZ세대 신입 개발자들에게 인기 있는 주제로 채용 포지션을 큐레이션해 보여준다. △게임, 패션·뷰티 등 대세 업종 △유니콘 기업의 백엔드·프론트엔드·앱개발 등 인기 직무 △유연근무제 실시·자유 복장 회사 △누적투자금 100억원 이상 스타트업 등과 같이 신입들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업종과 조직문화, 포지션을 한 데 모았다.신입 개발자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정보 콘텐츠와 자료도 충분히 마련했다.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시니어 개발자들의 실무, 취업, 커리어 관련 조언부터 실제 코딩 테스트 후기, 개발 커리어를 위한 도서 추천 등 유용한 팁들이 있다. 또, 개발자 맞춤형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양식과 자세한 작성 가이드도 제공해 구직 경험 없는 신입들이 서류 준비 과정에서 느낄 어려움을 해소해준다.방상욱 점핏 본부장은 “희망 직무나 업종이 뚜렷한 경력 개발자와 달리, 기술 스택에 맞춰 다양한 직무와 업종에 도전하는 신입 개발자들의 구직 특성에 맞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루키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1.08 I 강경래 기자
중대재해 막고 청년일자리 늘리고…"우린 노·사가 힘 합쳤습니다"
  • 중대재해 막고 청년일자리 늘리고…"우린 노·사가 힘 합쳤습니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 산업 전환 등 산적한 노동 이슈들로 올해 노사관계도 암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산업과 노동의 현장 속에서는 노사가 힘을 합쳐 갈등을 예방하고 문제를 해결한 곳도 적지 않다.◇위험의 외주화 제한하고 안전에 과감한 투자까지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노사간의 갈등이 올해 더 첨예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수의 한 공장에서는 공장장이 직접 산재 줄이기에 나섰다. 이재근 남해화학(주) 공장장이다. 이 공장장은 안전관리 전문기술능력 향상을 위해 국가 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특허도 출원했다. 또 화학공장 생산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간한 안전 관련 논문은 회사 내외 안전교육 교재로 활용되기도 했다.이재근 남해화학(주) 공장장이 공장장은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위험작업의 외주화 제한, 고위험작업 밀착점검 강화, 작업중지권 철저한 시행 등으로 회사 운영프로세스를 생산 우선에서 ‘안전우선’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안전보건전담 조직 확대, 노후설비 교체, 위험설비 개선, 협력사 안전작업 수행을 위한 지원활동 강화 등을 통해 남해화학 설립 최초 지난해 산업 재해율 0%를 달성했다.조정우 ㈜한진중공업 신서천화력기전공사 차장은 대형 중량물을 주로 다루는 사업장 특성을 감안해 화력발전소 보일러·터빈을 설치할 때 안전장치와 표준기준을 수립하고, 개선사례를 발굴한 뒤 전파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시설을 구축하고, 타워크레인 등 건설 5대 장비를 매월 1회 이상 점검하기도 했다.김도영 LG생활건강 ㈜해태HTB 익산공장 파트장은 미국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대우캐리어 공장에 도입하고 적용한 결과 무재해 250만 시간을 이뤄냈다. 또 2018년부터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환경 투자에 37억을 집행,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매월 노사대표와 함께하는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전체 근로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3년간 2285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했다.◇잊지 않은 청년 일자리…경제적 자립도 지원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로 청년을 중심으로 구직난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곳도 있다. 김태주 주식회사 제스파 대표이사는 1993년 제스파 설립 이후 건강 및 미용기기 등의 제품개발, ODM 방식 유통 등 지속적인 성장 경영을 통해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고, 제스파는 코로나19 하에서도 최근 2년 간 채용을 80%(52명) 늘렸다.조정우 ㈜한진중공업 신서천화력기전공사 차장또 제스파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청년에게 목돈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일학습병행제 3개 과정 참여, 직원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시간과 비용을 지원(125만원)하는 등 청년 고용 창출 및 근로자 역량 개발에 관심을 집중했다. 또 일생활 균형을 위해 임금 감소 없는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수유시간, 난임치료 휴가 부여, 시차출근제 등을 시행하기도 했다.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2013년 12월부터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티아이즈의 임원 및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지속적 성장 속에서 산학 연계 등 다각화된 청년 일자리 확대와 인력 양성에 나섰다. 아이티아이즈는 매년 신입사원을 채용해 현재 전체 근로자 335명 중 청년 근로자 129명(38.5%)이 근무하고 있고, 최근 2년 신규 채용자 172명 중 112명(65%)이 청년이다.또 청년이 선호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탄력근무제, 부서장 재량 50% 인원 재택근무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연차 사용 촉진 및 리프레쉬 휴가 등을 시행하기도 했다. 특히 프로젝트 수당이나 파견 수당 지급과 급여테이블 표준화를 통해 임금체계를 개편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에 대한 교육을 중요하게 여겨 도서구입비·업무관련 교육비·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총파업 등 노사관계 악화일로에도 “협력했습니다”총파업 등 노사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와중에도 대화를 통해 성숙한 노사문화를 구축한 곳도 적지 않다. 장홍은 주식회사 대덕 사장은 노사 양보·협력을 통한 코로나19 등 경영위기 극복 및 장기간 무분규 사업장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했다.장 사장은 1998년 대덕전자㈜ 노동조합 설립 이래 무분규 기조 유지 등 안정적 노사관계를 통해 매출 확대 및 고용창출 등 노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노사협의회, 고충처리위원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 노사 소통을 위한 다양한 기구 운영 및 노사 합의로 모범적인 복지제도도 마련하고 있다. 근무체계 변경, 유급휴게시간 30분 추가 제공 등 노동자의 임금감소가 없도록 지원책을 마련해 주52시간제 성공적으로 도입한 사례로도 꼽힌다.유정종 LG전자노동조합 구미지부 지부장은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사업장이 지역 내 대표적인 노사문화 우수 사업장으로 발전하는데 공헌했다. 소모적 논쟁 없이 단기간 내에 노사 교섭 및 합의에 주력하는 등 31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 시 프리미엄 모델은 국내에서 생산하도록 사측을 설득하는 등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손태도 신흥글로벌㈜ 대표이사는 창사 이래 노사 분규 없이 중소기업임에도 연간 노동자 이직률을 2% 미만으로 유지하는 등 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했다. 특히 노동자 대표단체인 사우회 운영 지원 등 노동자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근로조건 개선 및 안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최근 3년 간 산재율 0%를 달성했다.박덕규 ㈜휴비스전주공장 노조 위원장은 구조조정 없는 합병 지원 등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했다. 3개로 분산되었된 노동조합을 통합하거나 공동교섭화해 교섭체계를 단순화하고, 20년 무분규 사업장 달성을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다.
2022.01.05 I 최정훈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일자리창출 부문 고용부 장관상 수상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일자리창출 부문 고용부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은 ‘2021년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고용노동부는 매년 고용확대와 좋은 일자리 마련에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일자리창출지원, 청년해외진출, 장년고용촉진,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등 4개 부문에 대한 수상을 진행하고 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30일 고용노동부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 일자리창출 지원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년간 고용증가율 394%, 전체 여성고용비율 71%, 장애인 의무고용비율 100% 준수로,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함께 채용확대 및 여성, 장애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높이고자 노력했다.장시간 근로관행과 비효율적인 근무방식을 지양하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조직문화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유연근무제와 시차출근제, 재택근무제를 적극 도입해 근로시간이 단축됐지만, 오히려 제도도입 후 매출 실적이 좋아지는 등 생산성이 향상됐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고용창출은 물론 임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만족도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2.31 I 윤정훈 기자
성장의 기초체력을 다지자
  • [목멱칼럼]성장의 기초체력을 다지자
  •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우리 경제가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성숙된 선진경제국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져나가야 한다. 이 경제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서는 잠재성장률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잠재성장률이란 한 나라 경제가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의미한다. 그런데 얼마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잠재성장률 추세에 대한 매우 충격적인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4%에 달하던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2020년대에는 1%대로 하락하고, 2030∼2060년에는 0.8%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국가 가운데 캐나다와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잠재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문제가 다른 나라보다 심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경제사회 시스템의 운용이 유연하지 못해 생산성이 둔화되고 기업활동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이러한 추세를 방치할 경우 조만간 우리나라는 인구와 경제력 면에서 세계 위상이 크게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이러한 위기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응전략을 적극 마련· 추진해나가야 한다.우선, 출산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2020년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0.84명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출산율의 제고가 시급한데, 이를 위해서는 출산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높은 주택비와 교육비 부담을 확 낮추어야 한다. 그리고 육아시설 확충 등 출산친화적인 정책을 적극 펴 나가야한다. 이와 함께 탄력적 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시간제 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도 확대 운용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고령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야 한다. 이는 2025년경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되면 노인들의 노동시장 참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생교육 체제를 구축하여 노인층을 인력시장에 끌어들임으로써 노동력 부족현상에 대비하는 한편, 이들의 노동숙련도와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해나가야 한다. 미래의 세계 패권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게임 체인저’는 과거 그러했던 바와 같이 첨단기술이다. 지금 세계는 반도체, 5G, 자동차, 배터리와 이차전지 등 주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쟁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미래의 최대 성장동력으로 간주하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또 위생과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 고조로 바이오 산업 등 생명공학 산업의 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 따라서 우리도 이러한 미래산업의 육성을 위한 투자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기술발전을 선순환시켜 나갈 수 있도록 자본력을 지닌 대기업과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그리고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 상호간의 협력 내지 공생관계를 구축시켜야 한다. 아울러 핵심 부품· 소재 산업,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들을 일컫는 유니콘 기업과 히든챔피언의 육성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이와 함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쟁력의 원천인 인적자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앞으로 본격화 될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창의성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따라서 창의적인 능력을 지닌 양질의 인력 확보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교육방식을 기존의 스펙 쌓기와 주입식 위주에서 창의성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살리는 방향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 기업의 채용 관행도 창의성과 인성 수준에 더 역점을 두도록 개선해나가야 할 것이다.규제혁파와 노동시장의 유연성제고 등 경제사회 시스템의 혁신도 뒤따라야 한다. 경제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는 변화에 걸맞은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 시스템과 관행을 바꾸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역할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근본적인 경제사회적 혁신 없이 대규모 투자활동에만 매달릴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21.12.29 I 송길호 기자
팬데믹 여파로 일자리 양극화↑…"중숙련 일자리 1.7% 감소"
  • 팬데믹 여파로 일자리 양극화↑…"중숙련 일자리 1.7% 감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 이후 대면 서비스업 위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정보통신(IT), 금융업 등은 호조세를 보이면서 산업간 고용재조정, 생산성 격차가 두드러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직업별로는 단순 사무직 등 로봇이나 인공지능(AI)에 의해 대체가 쉬운 중숙련 일자리의 임금이 고숙련 일자리에 비해 2배 가량 더 큰 폭 감소하면서 임금 양극화도 더욱 뚜렷해진 모습이다.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이 27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고용재조정 및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간, 직업간 양극화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산업별 취업자수 변화는 대면 서비스 제약, 비대면서비스 확산, 산업별 업황 등에 따라 모두 다른 패턴을 나타냈다. 특히 팬데믹 기간 중에는 서비스업 내에서 일자리 특성에 따른 고용재조정이 나타났다는 특이점을 보였다. 서비스업의 경우, 비대면서비스업(운수창고·정보통신 등) 취업자수가 증가한 반면 대면 서비스업(도소매·숙박음식 등) 취업자수는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에 IT 서비스 등 정보통신 분야 일자리 수요가 증가하고 대면 숙박, 음식서비스업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운수, 창고업으로 분류되는 배달원, 택배원 등으로 흘러 들어간 영향이다. 한은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우려가 크고 재택근무가 어려운 판매 및 서비스 일자리가 큰 폭 감소한 반면 택배원, 배달원 등을 중심으로 단순 노무가 이례적으로 큰 폭 증가했고 재택근무 전환이 상대적으로 더 편한 관리자, 전문가, 사무직 등의 취업자수 변동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설명했다. 판매, 서비스직 등 생산성이 낮은 일자리가 줄어드는 ‘청산 효과’로 인해 전반적인 노동생산성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일시적 효과로 이것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분류뿐만 아니라 직업별로도 팬데믹 장기화 여파가 단순 반복 업무인 중숙련 일자리에 가장 큰 타격을 주면서 임금 양극화도 확대됐다. 한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택배 등 육체 노동이 주를 이루는 저숙련 일자리 수요가 늘면서 올 4분기 전분기 대비 3.9% 급증했고 금융업 등 전문직의 고숙련 일자리 역시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순 사무직 등 중숙련 일자리는 1.7% 가량 감소했다. 임금상승률 변동 추이 역시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2017년~2019년 대비 2020년~2021년중 평균 임금상승률은 고숙련 일자리가 -2.3%인 반면 중숙련 일자리른 -4.3%를 기록했다. 저숙련 일자리의 임금상승률은 -3.5%를 기록했다. 이런 격차는 종사상지위별 취업자수 변화를 산업별로 분해해본 결과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상용직은 공공행정, 보건복지, 건설업을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직은 숙박음식, 도소매를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의 경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도소매, 제조업, 숙박음식에서 크게 감소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택배·배달업 등의 호조로 인해 운수창고업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여파로 산업간, 직업간 격차가 더욱 커진 가운데 향후에도 감염병 리스크 회피, 노동비용 절감을 위한 자동화 대체, 비대면 생활방식이 이어지면서 중숙련 일자리가 줄어드는 일자리 양극화 추이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한은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 확산, 플랫폼 노동자 증가 등 일자리 환경 변화와 자동화 확산 등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고용재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시장 미스매치를 줄일 수 있도록 취업교육 등 직업훈련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12.27 I 이윤화 기자
SK이노,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서 '대통령 표창'
  • SK이노,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서 '대통령 표창'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탄소에서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관련 대규모 투자와 인력 채용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민간기업으로서 수상할 수 있는 최고 표창을 받았다. 2009년부터 시행된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 고용촉진, 노동시간 단축, 정규직 전환, 일·생활 균형의 모범적 실천 등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하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Green Energy & Materials Co.)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 2019년 대비 2021년 9월말 기준 약 678명(공시 기준)의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향후 사업 규모 증가에 따른 채용을 지속할 계획이다.또한 SK이노베이션은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무제(유연근무제)’를 도입했으며, 사내 시스템 운영·대체 휴가 부여 등을 통해 초과근무를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구성원의 자발적인 협의체인 ‘워라밸(Work&Life Balance) 클랜’ 활동을 진행해 구성원 스스로가 업무 최적화와 비효율 제거 등 근무시간의 관리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이에 SK이노베이션은 우수한 가족친화 경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가족친화제도(자녀출산·양육지원·유연근무·직장문화 등)를 운영한 노력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총 4회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 능력 중심 채용과 체계적 구성원 육성체계 제공을 인정받아 2021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Best HRD) 인증도 받았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2017년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연동형 임금인상률 결정 모델을 도입하고 이후 매년 역대 최단시간 임금협상 타결을 통해 소모적인 협상 과정을 줄이며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다.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 참여한 지승영 인재개발담당은 “이번 수상을 통해 그동안 SK이노베이션이 진행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 확장과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을 지속하며, 동시에 구성원이 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2021.12.24 I 함정선 기자
SK넥실리스, '일자리 창출 유공 장관상' 수상
  • SK넥실리스, '일자리 창출 유공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C의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양질의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SK넥실리스는 2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창출 유공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 유공 포상은 2009년부터 매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단체나 개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SK넥실리스는 올해 7월 고용노동부와 일자리위원회의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에 이어 이번 포상까지 받으며 일자리 창출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SK넥실리스의 임직원 수는 올해 6월 기준으로 432명으로, 2년 사이에 62%가 늘었고 4년 전보다 95% 증가했다. 이 중 만 34세 미만 청년 비중도 2019년 34%에서 올해 42%로 늘었다. 특히 정규직 전환도 큰 폭으로 이뤄졌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정규직 전환이 이뤄진 인원은 현재 임직원 수의 10%를 넘어섰다.SK넥실리스는 일자리 양뿐만 아니라 질도 높이고 있다. SKC 인수 이후 3조 3교대였던 일부 생산라인을 4조 3교대로 변경해 주당 근무시간을 줄여 추가 고용을 창출했다. 올해 1월부턴 유연근무제와 PC오프제 등을 도입해 임직원 워라밸을 강화하는 등 근로환경 개선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SK넥실리스 관계자는 “최고의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No.1 동박 제조사가 되겠다는 SK넥실리스의 목표는 구성원과 함께 이뤄나가는 것”이라며 “구성원이 일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해가겠다”고 말했다.SK넥실리스 정읍공장의 모습
2021.12.23 I 함정선 기자
"안내문 따라 정부지원사업 참가했다면 불이익 처분은 안 돼”
  • "안내문 따라 정부지원사업 참가했다면 불이익 처분은 안 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 지원 사업에 안내문에 명시되지 않은 자의적 기준을 적용해 사업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위법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1일 정부지원사업 안내문에 따라 참가한 사업자에게 책임이 없는데도 불이익 처분을 했다면 신뢰보호원칙을 위반한 것으로써 위법하다고 결정했다.정부의 고용안정장려금 지원사업 중 일ㆍ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사업에는 4가지 유형의 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가 있는데 A씨는 선택근무제 사업계획을 노동청에 제출했다.노동청은 A씨에게 사업계획 승인과 함께 사업 지원내용 관련 안내문을 첨부해 통보했다. A씨는 이 안내문에 따라 사업에 참가한 후 노동청에 고용안정장려금을 신청했는데 노동청은 안내문 내용 중 일부가 선택근무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A씨에게 장려금을 지급하지 않았다.중앙행심위는 노동청이 A씨에게 안내문을 통지하면서 안내문 중 특정내용이 선택근무제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없도록 했다면 안내문을 신뢰한 A씨에게 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는 처분은 신뢰보호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보았다. 민성심 권익위 행정심판국장은 “이번 행정심판으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사업주들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구제를 통해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1.12.21 I 정다슬 기자
삼성화재서비스, 가족친화 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
  • 삼성화재서비스, 가족친화 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삼성화재서비스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21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배태영 삼성화재서비스 대표(첫째줄 왼쪽 첫번째)가 ‘2021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포상 및 인증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후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첫째줄 왼쪽 세번째) 및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화재서비스)‘가족친화 인증제도’는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게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우수한 기관의 경우 추가적으로 표창이 수여된다.삼성화재서비스는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난임휴직 및 시술비 지원, 코로나 가족돌봄휴가 등 적극적인 모성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유연근무제, PC 자동 종료 시스템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지원도 다양하다.특히 온라인 가족사랑 미술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랜선 회식, 집콕 응원 선물 등 코로나 상황을 감안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삼성화재서비스 관계자는 “2018년 12월 가족친화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올해 재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서비스는 삼성화재의 자회사로 콜센터 운영 및 장기보험 보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21.12.20 I 전선형 기자
한화손해사정·동양아이텍 등 가족친화 우수 대통령 표창
  • 한화손해사정·동양아이텍 등 가족친화 우수 대통령 표창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화손해사정과 동양아이텍,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서울시 관악구 등 4개 기업·기관이 가족친화제도 운영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여성가족부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2021년 가족친화 우수 기업·기관 포상 및 인증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가족친화 제도 및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가족친화 우수 기업·기관 19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통령 표창에는 ‘한화손해사정’, ‘동양아이텍’,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서울시 관악구’ 등 4개 기업 및 기관이 수상했다.(자료= 여성가족부)이와 함께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 △메세 △벡스코 △신용보증기금 △경기도 양주시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대홍기획 △고려아카데미컨설팅 △스튜디오씨드코리아 △커리어스타 △재단법인 광주전남연구원 △인천부평구시설관리공단 △제주관광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광역시 수성구 등은 여가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는다,여가부에 따르면 한화손해사정은 자녀출산 시 남성이 최대 30일까지 사용(10일 의무 사용)할 수 있는 육아 휴가제도와 결혼·자녀육아로 퇴직한 직원을 단축근무 형태로 재채용하는 제도를 도입해, 자녀를 돌보면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동양아이텍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조기퇴근제, 가족 참여 주말농장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가족친화적인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시간 외 근무 줄이기, 적극적인 유연근무제 실시 등을 통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여가부는 “2017년 공공기관의 가족친화 인증 의무화 정착과 중소기업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금리우대 등 지속적인 혜택 확대 노력으로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4918개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이 3317개로 가장 많고 공공기관 1081개, 대기업이 520개로 뒤를 이었다.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노동자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기업의 의지와 정책적 뒷받침으로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중소기업의 상황에 맞게 가족친화 인증기준을 개선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6 I 박철근 기자
휴온스메디컬, 일터혁신 우수기업 선정…노동부 장관 표창
  • 휴온스메디컬, 일터혁신 우수기업 선정…노동부 장관 표창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휴온스메디컬이 ‘2021년 일터혁신 우수기업’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휴온스메디컬이 지난 7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1 일터혁신 콘퍼런스’에서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김민석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이승용 휴온스메디컬 대표, 전해영 부장, 안수민 과장(사진=휴온스)‘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제’는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일터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우수기업을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다. 리더십과 실행체계, 노사협력, 지속가능성, 성과 등 일터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기업에게 수여한다.휴온스메디컬은 지난 6월 노사발전재단 주관의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평생교육체계를 수립하는 등 경영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또 노사간의 소통 강화를 위해 근로 만족도를 평가하는 GWP(Great Work Place) 조사를 시행하고, 유연근무제,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참여, 재택근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생활균형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이승용 휴온스메디컬 대표는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도입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노사 모두가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8 I 김영환 기자
롯데온, 론칭 후 첫 대규모 채용…경력직 000명 뽑는다
  • 롯데온, 론칭 후 첫 대규모 채용…경력직 000명 뽑는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온이 우수 IT인력 확보에 나선다.롯데온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IT/UX 직군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롯데온)롯데온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플랫폼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쇼핑 플랫폼을 완성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번 채용은 세 자릿수 규모로, 롯데온은 론칭 이후 수시 채용은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나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모집 분야는 PM(Product Manager), PD(Product Developer), 데이터, 테크(TECH), UX 등 5개 부문의 25개 직무로 롯데온의 IT분야 대부분 직군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는 상품 전시, 검색·추천, 주문, 결제 등 PM부문과 프론트엔드, 백엔드, 앱 개발 등 PD부문, 데이터 분석 및 보안, AI 등을 담당하는 데이터부문, 클라우드 운영 및 보안업무를 맡는 테크부문을 포함해 UX 디자인, 모션 그래픽을 담당하는 UX부문 등이다.채용은 롯데그룹 채용 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서류 접수 마감은 이번 달 22일이다. 이후 조직적합검사와 실무 전형, 면접 등을 거쳐 내년 2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롯데온의 개발 직군 인원들은 유연근무제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자기계발지원금 및 AWS 정규 교육 등을 통해 역량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롯데온은 경력 사원 공개 채용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목적으로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 인턴십 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경력 사원과 마찬가지로 IT/UX부문이다.최판호 롯데온 IT기획팀장은 “여느 플랫폼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롯데온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갈 대규모 경력 사원 모집에 나선다”며 “온·오프라인 쇼핑 환경이 결합된새로운 쇼핑 환경 구현에 도전하는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1.12.07 I 윤정훈 기자
오미크론 확산에…구글도, 네이버도 원격근무 연장
  • 오미크론 확산에…구글도, 네이버도 원격근무 연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국내 ICT 기업들도 사무실 복귀 시점을 미루거나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035420)는 당초 연말까지 시행하려던 원격근무 방침을 내년 1분기로 연기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심해지면서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사무실 출근을) 유예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카카오(035720)도 내년 1분기까지 원격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후 2분기부터는 부문별 책임자(CXO) 담당 조직이 각각 적합한 근무 형태를 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2.0’ 제도를 도입한다. CXO 조직 산하에 있는 팀이나 파트도 상황에 따라 근무 형태를 바꿀 수 있게 할 예정이다.NHN(181710)은 이달부터 전사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동시에 주 2회 ‘협업 데이’를 정해 사무실로 출근한다. NHN 관계자는 “최소한의 업무 협업을 위해 협업 데이를 지정해 오는 6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동통신 3사 역시 당분간 원격근무 체제를 이어간다. SK텔레콤(017670)은 근무 장소를 떠나 시간만 충족하면 되는 ‘워크 프롬 애니웨어’ 제도를 운영하며, 정부의 방역 기조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다. KT(030200)는 지난해 2월쯤부터 부서별 여건에 따라 전체 직원의 30%가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LG유플러스(032640)도 전 직원의 약 70%가 재택근무 중이다. 지난달 재택근무를 축소하던 일부 게임 회사들도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근무방식 변경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SDS(018260), LG CNS, SK(주) C&C 등 IT서비스 회사들도 재택근무를 지속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필수 인력 외 재택근무, 금요일 전사 재택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구글도 사무실 복귀 시점을 또다시 연기했다. 내년 1월 10일로 계획했던 하이브리드 근무제 도입을 사실상 백지화한 것이다. 구글은 향후 각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출근 재개 시점을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미 CNBC에 따르면 크리스 라코우 구글 보안담당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안전하게 사무실로 복귀할 수 있는 시점을 평가하기 위해 내년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미국 내 어떤 지역에서도 기존에 계획했던 하이브리드 근무를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05 I 김국배 기자
백지에 그려야 할 일자리 정책… 좋은 일자리 위한 11대 제언
  • 백지에 그려야 할 일자리 정책… 좋은 일자리 위한 11대 제언
  •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 소용돌이 속에서 2년여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의 국민적 참여로 대전환과 혼란의 시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과 생활 방식을 변화시킨 것은 물론이고 비대면 기술변화를 더욱 가속화시켜 고용시장 전반의 대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미 시민들은 가족 단위의 소규모 모임을 선호하고 있으며, 기업에서도 다양한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일·가정 양립 문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편 저출산·고령화는 한국의 미래 일자리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인구구조 변화는 이미 지역 소멸과 산업별 노동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혁신기업 성장을 통한 경제 전반의 노동수요 개발과 근로자의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공일자리→민간 주도 양질 일자리로 그러나 여야 대선후보들은 2022년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현금지원성 단기 고용정책을 경쟁적으로 내놓을 뿐, 앞으로 닥칠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부족하다. 지난 5년간 정부 주도 공공일자리 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 등 주요 민간 고용시장의 채용은 더욱 위축되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 주도형 단기 일자리 마련에 예산 투입이 집중됐다. 이 결과 고용률은 그럭저럭 유지되고 있으나, 취업 현장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체감실업률(25.4%)과 물가를 합한 체감경제고통지수(27.2p)는 집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이러한 문제 인식에 기반해 `백지에 그리는 일자리` 책을 통해 공공에서 민간으로의 일자리 창출, 미래 인재양성 및 주체 간 협업, 변화된 노동시장을 반영한 법·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일자리(job), 사람(people), 환경(environment)을 고려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일자리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했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기업이 만든 일자리가 진짜 일자리”라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대 정책을 제언했다.(자료=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그래픽=김정훈 기자)특히 인구구조 변화가 산업별 노동공급에 미치는 영향과 위드 코로나 시대의 노동시장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고, 중앙·지역이 협업하는 행정권역을 넘어선 초광역(경제권역) 단위의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청년, 경력단절 여성, 전통산업 전환 과정에서 이·전직이 필요한 중장년층,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디지털 인력공급과 플랫폼 증가에 따른 법적 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 등 다양한 고용정책 주체와 대상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하고자 했다.기업이 창출하는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경제구조, 노동시장, 교육체계 등의 혁신이 반드시 함께 수반돼야 한다. 근본적인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기업이 주도하고 산·학·연·관이 협업하는 일자리 창출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 코로나19로 고용상황이 악화하면서 비정규직이나 파트타임으로 종사하던 일자리를 잃는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청년층과 저숙련 노동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대기업 정기공채가 수시채용으로 전환되면서 취업 기회를 잃은 청년들은 구직단념자가 되거나 안정적인 직장과 직업을 찾기 위해 공무원 시험과 전문자격증 취득에 대거 몰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채용문화의 변화, 비대면 근로 등 유연근로제 확산, 인건비 증가, 매출액 감소 등 저성장 기조에 대비한 기업들이 직무별 필수인원만을 채용하겠다는 인사정책 변화에 있다.◇시장환경 변화 맞춰 사람 키우고 제도 개선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기업과 산업부문의 육성이 필요한데, 미래의 인재 양성과 협업 네트워크의 주체는 사람이라는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 청년의 좋은 일자리 감소가 사회문제로 부각된 지 오래고, 지난 5년간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수단과 현금성 지원은 대폭 증액됐으나, 그들이 느끼고 있는 상실감은 여전하다. 또한 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한 시점에서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제철, 석탄 등 전통산업의 쇠퇴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우리나라 생산성 향상의 역군이었던 중장년층의 이·전직 지원도 중요한 미래 일자리 문제다. 지역산업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일자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업종별 수요에 기반한 인력양성 체계 강화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법적·제도적 환경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노동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보다 여전히 1950년대의 노동법을 답습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일하는 방식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과 우리 사회의 디지털 인력공급과 법적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백지에 그리는 일자리’ 책에서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대 정책 제언과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43개 액션플랜을 제시했다. 청년, 여성, 중장년,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일자리 창출의 주요 대상별 정책제언과 함께 일자리부총리 제도 신설 및 중앙-지역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방안, 혁신의 주체로서 기업이 주도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디지털 혁신 지원, 해외 진출 기업의 리쇼어링(국내 복귀) 촉진,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 노사관계 선진화 등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자 했다.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2021.11.29 I 최훈길 기자
에듀윌, 워라밸 가장 잘 챙기는 기업 ‘대상’…롯데카드·코스 ‘최우수’
  • 에듀윌, 워라밸 가장 잘 챙기는 기업 ‘대상’…롯데카드·코스 ‘최우수’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에듀윌이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을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카드와 에어컨 부품 제조회사 코스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고용노동부는 2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6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생활 균형 실천에 앞장선 근무혁신 우수기업, 일·생활 균형 실천기업 및 각종 공모전 수상기업과 개인에 대한 포상 차원에서 마련됐다.최근 주52시간제가 정착단계에 들어서고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재택근무 및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가 확산하고, 육아휴직 활용이 활성화되는 등 고용문화 변화의 움직임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이에 올해 8월 기준,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에 따르면 시차출퇴근제, 재택·원격근무제를 활용하는 근로자 수는 각각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유연근무제를 희망하는 근로자도 42.8%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에도 기업 현장에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또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도 2만 70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이날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에서는 주식회사 에듀윌 등 16개 기업이 선정됐다. 주식회사 에듀윌은 대상을 차지했다. 에듀윌은 주 4일 근무제를 운영하고, 아침 식사 제공 및 지식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일·생활 균형뿐 아니라 직원의 복지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롯데카드 주식회사는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하여 리더가 지켜야 할 행동 강령, 똑똑하게 일하기, 퇴근 후 업무 연락 자제 등 다양한 사내 캠페인 추진을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코스는 에어컨 부품 제조 회사로 월 1회 ‘야자 타임(夜子 Time)’을 운영해 아버지와 자녀가 요리·게임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함께 하며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밀키트, 퍼즐박스 등을 지원했다.이어 고용부와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직원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를 반영하여 선정한 ‘2021년 일·생활 균형 실천기업’ 24개소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인 원스토어 주식회사는 지난 2월부터 전 직원이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밀키트 제공 및 건강관리를 지원했고, 일하는 시간·장소를 개인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제도를 설계해 시범 운영 중이다.의약품 제조 업체인 ㈜한독의 경우 영업 직군은 원격근무제, 생산·시험 직군은 시차출퇴근제, 사무직 및 연구 직군은 선택적 근로시간제 및 재택근무제 운영 등 업무 특성에 맞춘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 경험(UX) 컨설팅 및 디자인 전문 기업인 ㈜라이트브레인의 경우 장기 근속자 안식월 및 100일의 출산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일·생활 균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어 이제 장시간 노동보다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방식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일·생활 균형 문화 실현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정책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1.11.26 I 최정훈 기자
대기업 출신 베테랑들 밀착 자문…매출 2.5배 오른 中企 사연
  • 대기업 출신 베테랑들 밀착 자문…매출 2.5배 오른 中企 사연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경험이 풍부한 대기업 출신의 자문위원들은 훌륭한 선생님으로서, 중소기업은 이를 받아들여 열심히 노력한 학생으로서 협력한 끝에 값진 성과를 얻었습니다.” 23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소재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패키지(PKG) 공정 반도체 패키지 공정 화학소재 생산 기업을 찾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생산시설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격려했다.허 회장이 이날 방문한 곳은 2013년부터 전경련이 경영 자문을 해주고 있는 중소기업 오알켐. 오알켐은 대기업과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도움에 힘입어 PCB 제작에 들어가는 화학소재 국산화와 수입 대체에 성공,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8년간 무려 2.5배나 성장했다.허 회장은 이날 “오알켐 사례는 대기업-협력 중소기업-전경련 경영자문단의 3자가 협력해 이뤄낸 상생의 표본”이라며 오알켐에 자문 우수기업 상패를 수여했다. 그러면서 허 회장은 “동반성장은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으로 우리 기업들이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23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패키지 공정 화학소재 생산 전문기업인 ㈜오알켐을 방문해 연구소 및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전경련)◇“전경련 ‘경영닥터제’ 없었다면 회사 사라졌을 것”전경련 경영닥터제는 대기업의 1·2차 협력업체(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6개월간 현장 중심 자문을 진행하는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의 대표 경영자문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부터 15년간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등 75개 대기업과 771개의 협력업체가 참여했다. 자문은 2004년 삼성, 현대차, LG, POSCO 등 주요 그룹 전직 CEO 및 임원 40인이 참여해 출범한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제공한다.1991년 설립된 오알켐은 30여 년간 한 길만 걸으며 국내 PCB 산업 화학소재의 전 공정의 국산화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반도체 및 첨단전자기기 PCB와 반도체 PKG 공정에 쓰이는 130종의 화학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해 연간 2만5000톤을 생산하며 국내외 100여 개사에 납품 중이다.오알켐이 이처럼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오알켐은 PCB 화학소재 국산화를 위해 2000년 사내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수년 동안 기초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전체 인원의 40%가 연구인력일 정도로 이재현 대표이사의 연구개발에 대한 소신은 뚜렷했다.하지만 연구개발 의자와 실제 양산·납품은 또 다른 문제였다. 오알켐은 외국산 약품 시장점유율이 89%에 달하던 ‘PCB 수평화학동도금 약품’의 국산화를 위해 제품을 개발했으나 난관에 부딪혔다. 10여 년간의 준비 끝에 약품 개발을 완료했으나 2012년 당시만 해도 대기업은 국산 약품을 불신했고 대기업에 대한 레퍼런스를 요구했다.오알켐의 노력은 전경련이 2013년 오알켐과 LG이노텍(011070)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결실을 봤다. LG이노텍은 연구개발·품질 전문가를 지원해 수평화학동도금 약품의 초기 테스트부터 양산 단계까지 제품 신뢰성 검증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했다. 기존 제품을 생산하기도 바빴지만 야간마다 틈틈이 청주·오산·구미공장 생산라인을 제공해 오알켐이 마음껏 약품을 테스트할 수 있게 도왔다. LG그룹 출신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남기재 위원의 조언도 톡톡히 역할을 했다.그 결과 오알켐의 201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4%가 늘었고, LG이노텍도 독일산 제품을 오알켐 제품으로 대체해 원가절감 효과를 누렸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윈윈’(Win-Win)한 모범 사례로 남은 것. 이 대표이사는 “전경련 경영닥터제가 없었다면 시제품은 실험실에서 폐기되고 회사는 경쟁사에 밀려 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23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패키지 공정 화학소재 생산 전문기업인 ㈜오알켐을 방문해 연구소 및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전경련)◇또 한 번 경영닥터제와 ‘글로벌 시장’ 정복 나서는 오알켐오알켐은 2019년 또다시 전경련 경영닥터제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엔 생산 계획과 생산물량 변동에 따른 효율적 인원 배치가 고민이었다. 이때 오알켐을 돕기 위해 삼성 출신 임원들이 ‘등판’했다. 생산기술과 공장혁신 분야의 베테랑인 김영덕 자문위원(전 삼성전기 상무)과 정혁재 자문위원(전 삼성코닝 상무)이었다.두 자문위원은 업무 효율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 ‘3정5S’ 생활화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치들을 조언했다. ‘3정’은 ‘정품·정량·정위치’로 우리 눈으로 보이는 관리를 위한 수단, ‘5S’는 ‘청결·정리·청소·정돈·습관화’로 현장·작업의 낭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활동을 뜻한다. 이 밖에 △모든 업무를 수기에서 바코드·모바일 방식 전환 △전사적 자원관리(ERP) 도입 추진 △유연근무제 도입 등에 나섰다.덕분에 오알켐은 설비가동률 100%를 달성함과 동시에 전년대비 2019년 매출은 4% 증가하고 비용은 2억1000만원 가량을 절감했다. 아울러 유연근무제 도입을 통해 전 직원 근무시간을 전년 대비 49% 줄였고, 연장근무가 줄어드는 등 직원들의 직장생활 만족도도 높아졌다.오알켐은 올해 삼성전기와 함께 ‘전경련 경영닥터제’에 다시 한 번 참여한다. 이번엔 국내를 넘어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정복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해외법인 관리를 위한 국내외 통합프로세스 정착, 환리스크 내부 규정 수립 및 관리방안 마련 등에 관한 자문을 삼성캐피탈 출신 조연구 자문위원과 진행한다.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밀착형 공동자문 형태를 강화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대기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23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패키지 공정 화학소재 생산 전문기업인 ㈜오알켐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철한 중기센터 소장, 이원순 경영자문단 위원장, 이충호 (주)오알켐 대표, 이재현 (주)오알켐 대표, 허창수 전경련 회장, 남기재 경영자문단 고문, 배상근 전경련 전무, 정혁재 경영자문단 위원, 김영덕 경영자문단 위원, 조연구 경영자문단 위원(사진=전경련)
2021.11.23 I 신중섭 기자
에듀윌 등 110곳, '여가친화' 인증 받아
  • 에듀윌 등 110곳, '여가친화' 인증 받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남경엔지니어링, 넵튠, 에듀윌, 헨켈코리아 등 4개사가 근로자들이 일과 여가를 균형있게 누리는 여가친화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자료=문체부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22일 이들 4개사를 포함해 총 110곳의 기업· 기관을 ‘2021년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로써 2012년 여가친화인증제도 도입 후 여가친화 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은 총 293곳으로 늘었다. 올해는 총 126개 기업(기관)이 여가친화인증을 신청했으며, 서류, 현장평가, 면접조사를 거쳐 이들 중 110개를 선정했다. ‘일과 삶의 조화’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문체부 장관 표창은 남경엔지니어링, 넵튠, 에듀윌, 헨켈코리아 등 4곳이 받는다. 남경엔지니어링은 직원들이 여가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조기퇴근제와 자격증 취득 시 여가 비용 지원 제도를 시행했다. 넵튠은 주 35시간 근무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간 단위 휴가제 등 근무시간을 점차 줄여가는 실험적인 여가 제도를 도입했다. 에듀윌은 집중 휴식 시간을 운영하고 4일 근무제(32시간 근무)로 전환했다. 헨켈코리아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해 직원들이 여가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했다.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은 라이브치과병원, 소소한 소통, 풍원화학, 누리미디어 등 4곳이, 특별상은 늘푸름보호작업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남양주보훈요양원 등 2곳이 각각 수상한다. 이들 기업은 △감정노동 특별휴가제 시행 △심리 상담실과 마사지실 운영 △각종 여가 프로그램 지원금 지급 △국내외 봉사활동비 지원 △최대 2000만원의 휴가비 지원 등 근로자들의 여가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인증기업·기관에는 △직장 문화배달 사업과 동동동 문화놀이터 사업 등의 문화프로그램 제공 △직장인 인문학 강좌선정 시 우대 △연계사업 지원 시 가점 부여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또한 인증 기간 3년 동안 여가친화인증 표시(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여가친화경영 직장임을 홍보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을 개정해 여가친화인증제도를 법제화하고 중소기업 등 인증기업·기관에 금리 우대, 정부 사업 공모 시 가점 부여 등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2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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