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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프레시웨이, IT부문 경력사원 공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IT 부문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직무 분야는 △데이터분석 △IT전략 △기준정보관리 △아키텍쳐(AA/DA) △IT정보보안 △IT정보전략 △CX기획·운영 △IT서비스기획 △이커머스 운영 △세일즈포스 운영·관리 등 총 10개다.CJ프레시웨이는 업계 최초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서버 자원을 즉시 확보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하여 IT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사업별 최적화된 솔루션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주문 플랫폼에 AI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상품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등 맞춤 솔루션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이러한 DT 강화 흐름에 맞춰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채용을 통해 DT를 이끌 우수 인재를 추가 확보하며 사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1차 온라인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채용 서류는 내달 7일 오전 10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CJ프레시웨이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채용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CJ프레시웨이는 임직원의 업무 몰입을 위한 다양한 인사제도를 운영 중이다. 탄력근무제와 유연근무제는 물론, 근속 기간에 따라 최대 4주까지 사용 가능한 자기계발 휴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함께 여러 가지 항목으로 사용 가능한 △현금성 복지 포인트 △CJ그룹 주요 계열사 할인 △국내외 숙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2.10.24 I 정병묵 기자
중소제조 4곳 중 3곳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대책 없어"
  • 중소제조 4곳 중 3곳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대책 없어"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제조업에 속한 중소기업 4곳 중 3곳은 초가연장근로제 일몰 시 대응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몰을 폐지하거나 최소한 1~2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중소기업중앙회는 5~29인 제조업체 4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5~29인 제조업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말에 5~29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이 도래하면서 제도 활용실태와 대응계획, 예상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19.5%은 ‘주52시간 초과근로자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중 28.2%는 주 60시간을 초과해 근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를 활용해도 대응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주52시간 초과기업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활용실태와 관련, 67.9%는 ‘현재 제도를 사용 중’이고, 23.1%는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 대다수(91.0%)가 제도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 사용 중이지 않은 업체 중 68.0%도 ‘향후에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제도 일몰 도래 시에 대응계획으로 ‘마땅한 대책 없음’이 7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도 일몰 도래 시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일감을 소화하지 못해 영업이익 감소’(66.0%)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연장수당 감소로 기존 근로자 이탈, 인력 부족 심화’(64.2%), ‘납기일 미준수로 거래 단절 및 손해배상’(47.2%), ‘생산성 하락 및 수주 경쟁력 하락으로 계약 배제’(20.8%) 순이었다.일몰 기간과 관련해서는 절반 이상(51.3%)이 ‘일몰 반대, 제도 유지’라고 응답했다. 1~2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도 22.0%에 달해 주52시간 초과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대다수(73.3%)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존속 필요성에 공감했다.양옥석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행정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추가 채용이나 유연근무제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기에는 역부족이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이미 중소기업은 최악의 인력난을 겪는데, 당장 올해 말부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마저 사라지면 인력 공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일몰을 폐지하거나 최소한 1~2년 이상은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10.10 I 강경래 기자
사람인·잡코리아 등 취업포털, 구인·구직 세분화 '총력'
  • 사람인·잡코리아 등 취업포털, 구인·구직 세분화 '총력'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개발자 구인·구직을 위한 플랫폼인 ‘점핏’은 최근 신입 개발자만을 위한 ‘더.루키’ 서비스를 출시했다. 더.루키는 젊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채용 분야와 함께 취업을 돕는 콘텐츠를 다룬다. 특히 △게임·패션·뷰티 등 대세 업종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백엔드·프론트엔드·앱 등 인기 직종 △유연근무제 실시·자율복장 회사 △누적투자 100억원 이상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등을 중심으로 채용 정보를 구성한다.점핏이 진행한 ‘개발자 취업 콘서트’ (제공=점핏)더.루키 서비스를 선보인 점핏은 취업포털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에이치알이 지난해 말 출시한 서비스다. 사람인이 전 업종·직군을 아우르는 것과 달리, 점핏은 최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개발자 직군만 별도로 다룬다. 사람인에이치알 관계자는 “점핏은 일반 직무와 다른 개발자 채용에만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설계했다”며 “이런 이유로 최근 개발자 취업·이직을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 가입자 수와 함께 등록 이력서, 입사 지원 수가 빠르게 증가한다”고 말했다.사람인에이치알과 잡코리아, 인크루트 등 취업포털업체들 사이에서 ‘긱잡’(gig job, 단기 임시직), 노령화 등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구인·구직 트렌드에 따라 서비스를 보다 세분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는 ‘알바몬’에 이어 짧은 아르바이트를 위한 ‘알바나우’, 긱잡을 위한 ‘긱몬’ 등 구인·구직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했다. 우선 가욋일을 하는 직장인 등을 위한 긱몬은 △재능 등록 △재능 검색 △실시간 채팅 등 기능을 통해 동네에서 손쉬운 구인·구직이 가능하다. 알바나우는 하루에 2∼3시간만 아르바이트하길 원하는 이들을 위한 서비스다.잡코리아 관계자는 “취업포털 잡코리아, 아르바이트를 위한 알바몬에 이어 알바나우, 긱몬 등을 통해 노동시장에 초기 진입하는 인구부터 취업, 재취업까지 중장기적인 충성도까지 높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이렇듯 다양한 구직자를 위한 ‘토털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밖에 인크루트는 헤드헌팅을 위한 ‘셜록N’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 셜록N은 인재 물색·추천 등 헤드헌팅 업무를 디지털화한 플랫폼이다. 특히 인재 추천부터 면접 일정 조율, 연봉협상, 채용 결정 등 모든 헤드헌팅 과정을 PC와 모바일, 태블릿 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셜롯N을 이용할 경우 헤드헌터가 별도로 영업 활동을 하지 않고 기업에 인재를 추천하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단기간 일을 원하는 ‘긱이코노미’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긱이코노미 종사자인 ‘긱워커’는 국내에서만 1000만명에 달한다. 아울러 ‘평생직장’에서 벗어나 이직이 보편화하면서 헤드헌팅 활동 역시 활발하다. ”며 “여기에 노령층 재취업 역시 활발히 이뤄진다. 이렇듯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 트랜드에 따라 취업포털업체들 사이에서 구인·구직 서비스를 보다 세분화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고 말했다.
2022.09.27 I 강경래 기자
애경케미칼, ‘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 애경케미칼, ‘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애경케미칼이 최근 ‘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 일하기 좋은 기업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애경케미칼(161000)은 △노동시간 단축·일과 생활 균형 실천 △청년·취업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안전한 근로 환경 구축 △직원의 직무능력·숙련기술 장려 노력 △안전한 근로 환경 구축 등에 힘써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일하기 좋은 기업’에서 더 나아가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회사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들이 ‘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애경케미칼)애경케미칼은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제도적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유연근무제 근태관리 시스템 ‘시프티’를 도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시프티는 개인별 업무 상황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징검다리 휴일에 연차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베케이션 플렉스(VACATION FLEX) 제도’도 시행 중이다.애경케미칼은 또 노사 상생을 위한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전체 근로자 의견을 빠짐없이 듣고자 노사협의체 ‘유니크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다. 위원들은 각 사업장에서 민주적인 선거 절차를 통해 선출한 근로자대표로, 현재 노사협의회·근로기준법상 근로자대표·복지기금협의회·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 노사 간 협의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20여개 협력사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매월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에선 안전사고 사례와 사고 예방법 등을 공유하고,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하고자 힘써왔다. 애경케미칼은 취업 취약계층과 더불어 일하는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엔 현재 중증장애인 8명을 포함해 총 14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7명 규모의 애경케미칼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을 운영해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회사 측은 직원들 간 꾸준한 교류와 지원으로 스포츠선수단 소속감을 높이고 구성원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애경케미칼은 EHS 경영방침을 최우선 경영활동으로 삼고, 친환경적인 생산활동과 환경보전을 통해 모든 임직원과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 잠재 위험 요소를 없애기 위한 일일 관리감독자의 ‘Safety Walk’ △월 1회 ‘안전위원회’ 운영을 통한 사고 예방 △주 1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리정돈 캠페인 ‘솔선수범 5S’ △분기별 1회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사고예방 캠페인 △밀폐공간 삼각대 전시 및 추락 재해 예방 수칙을 홍보하는 ‘Visual Safety’ 활동 △총 79개소 전자순찰칩 설치 등 전자 안전순찰시스템 운영 △공장 내 밸브, 스위치 확인 캠페인 ‘밸프스’ △소방시설 노후 교체 및 자동화 공사 △비상사태 대응훈련 등 안전한 근로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 중이다. 구성원의 직무능력과 기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직급별 교육과정인 ‘유니크아카데미’, 자사 제품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케미클래스’, 외국어 학습지원·해외주재원 교육 프로그램인 ‘글로벌코스’, 사내 지식 공유를 위한 별도의 온라인 러닝플랫폼 등이 구성원들을 위해 제공된다. 그 외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사외 교육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2022.09.16 I 박순엽 기자
BAT로스만스, '워케이션' 근무제 도입
  • BAT로스만스, '워케이션' 근무제 도입
  • 글로벌 담배 기업 BAT로스만스가 임직원들의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BAT로스만스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로스만스가 임직원들의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워케이션(Work+Vacation)’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워케이션은 정해진 근무지가 아닌 여행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양립하는 근무 형태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워케이션 근무제를 위해 BAT그룹에서 최소 3개월 이상 근무한 정직원을 대상으로 5명의 참가자를 선정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선정된 직원들은 오는10월까지 휴가지에서 5일간 머물며 3일의 연차 휴가와 2일의 원격근무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이들에게는 1명당 12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은 휴가지에서 맞이하는 워케이션의 일정을 촬영한 짧은 영상을 제출한다. 본 영상은 추후 워케이션의 안내 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이 끝난 후 피드백으로 보완을 거쳐 2023년부터 공식 프로그램으로 도입해 글로벌 수준에 맞는 근무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김은지 BAT로스만스 사장은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한데 이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해 보다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새로운 업무 방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모든 임직원과 함께 보다 창의적이고 즐거운 근무 환경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AT로스만스는 ‘One team, One Heart, One Purpose’ 슬로건 아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구성원 출산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 휴직 및 휴직 후 100% 복귀 보장을 제공하며 업무와 가정 및 개인 생활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2.09.13 I 문다애 기자
“주52시간제 유연화, 유럽식으로”…노동계 “유럽보다 4~8시간 더 일해”(종합)
  • “주52시간제 유연화, 유럽식으로”…노동계 “유럽보다 4~8시간 더 일해”(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52시간제 유연화에 대해 근로시간 총량 관리를 1주일 단위 이상으로 규제하는 유럽의 근로시간 제도를 참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유럽은 우리나라에 비해 1주일 근로시간이 4시간에서 8시간까지 근로시간 총량 적다며 유연화만 참고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반발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기업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새정부 노동시장 정책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정식 고용장관 “주52시간 유연화, 유럽 제도 참고”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주한 유럽 기업인들에게 한국의 노동시장 개혁 방향을 소개했다. 간담회에는 유럽계 투자기업 대표이사와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새 정부는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을 위해 현장 실정에 맞지 않는 제도를 개편할 것”이라며 “기업이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인사 노무 시스템을 갖춰 현장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이 실시 중인 근로시간 제도를 소개했다. 유럽 주요국은 근로시간 규제를 우리나라 같이 ‘주 단위’ 방식이 아니라 더 긴 기간을 기준으로 삼고 있고, 노사가 합의를 통해 유연하게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는 게 골자다.윤석열 정부는 주52시간제 유연화를 국정과제로 내걸고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고용부는 ‘주 단위’(기본 40시간, 최대 연장 12시간)로 관리하는 연장 근로시간을 노사 합의를 거쳐 ‘월 단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장 근로시간을 월 단위로 관리하면, 주 평균 12시간을 유지하면서 한 달 동안 48~60시간의 연장근로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노동계를 중심으로 주52시간제 유연화가 장시간 근로를 고착시켜 근로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침해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를 출범해 개편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연구회가 정부의 정책 방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들러리’ 역할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이날 유럽의 근로시간 제도를 소개받은 이정식 장관은 “유럽 주요 국가들이 노사 합의로 근로시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참고해 우리의 근로시간 제도를 합리적으로 균형 잡힌 방식으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유럽 근로시간 4~8시간 적어…“총 시간부터 줄여야” 반발이 장관이 근로시간 제도를 유럽식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직후 노동계는 즉각 반발했다. 유럽은 근로시간의 총량 자체가 우리나라보다 적기 때문에 단순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프랑스의 법정 근로시간은 1주 35시간으로 우리나라보다 5시간이 짧다. 연장 근로시간을 관리하는 단위는 1년이다. 법정 연간 근로시간 한도는 220시간이다. 다만 노사 간 단체협약을 통해서 연간 근로시간 한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다만 프랑스는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1주일 최장근로시간을 규정하고 있다. 프랑스는 1일 10시간, 1주일 48시간 이상 근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12주 동안 평균 주당 근로시간이 44시간을 넘으면 안 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노사의 근로시간에 대한 단체협약이 있다면 한도를 넘길 수 있다.디어스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이 7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기업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새정부 노동시장 정책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독일은 법정 근로시간을 하루 8시간을 초과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일주일의 근로시간을 제한하고 있진 않지만, 일요일 근로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에 연장근로가 없으면 주 48시간 근로가 법정 근로시간 한도로 우리나라보다 8시간 많다.독일의 연장 근로시간도 우리나라보다 관리 단위가 넓다. 6개월 또는 24주 이내에 1일 평균 근로시간이 8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 1일 10시간까지 근로를 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12개월 평균을 한 1주 근로시간은 48시간을 넘길 수 없다.영국은 연장근로를 포함해도 1주일에 48시간을 넘을 수 없다. 노사 합의가 있으면 통상 60시간 이내로 초과 근로를 할 수 있지만,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활용하는 17주를 기준으로 48시간을 넘기면 안 된다.한국노총은 “유럽과 한국은 노동시간 총량 자체가 절대적으로 다르다”며 “이런 현실을 무시하고 유럽의 유연근무제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선 안된다. 유럽과 비교하려면 우리나라의 총 노동시간을 유럽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09.07 I 최정훈 기자
쿡앱스, 하반기 채용 ‘더 100 프로젝트’ 진행
  • 쿡앱스, 하반기 채용 ‘더 100 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쿡앱스는 올 하반기 채용을 오는 11월13일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쿡앱스는 ‘미친 게임을 개발할 정규직 100명을 채용한다’는 의미에서 ‘THE 100 프로젝트: 하반기’로 명명했다. 각 분야 전문 인력을 채용해 올 4분기까지 전체 임직원 수를 20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과 기획자, 아트 등 게임 개발 전 분야를 포함하며 이외에도 △임플로이어 브랜딩 매니저 △사업 파트 △사내 시스템 개발자 등에서도 채용이 진행된다.쿡앱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지원자에 한해 합격, 불합격 여부를 떠나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최종 2차 경영진 면접까지 진행한 지원자에게 면접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쿡앱스는 지난해 업계 최초 직급별 연봉 테이블을 공개하며 중소 개발사임에도 높은 연봉 수준의 보상 시스템을 갖춘 회사로 알려져 있다. 쿡앱스 전 직군 평균 연봉은 6500만원 선이며, 신입 기준 초봉은 5000만원부터 시작된다.또 주 35시간, 포괄임금제 폐지 및 유연근무제 도입, 휴식시간 보장과 자기계발을 위한 점심시간 2시간, 미래 CEO 양성을 위한 근속 1년 이상 대학원 및 MBA 학비 90% 지원, 연 2회 인센티브 및 연봉협상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갖추고 있다.쿡앱스의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 510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 하반기에도 이같은 성장세를 견인할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 진행한 채용엔 1500명이 넘는 경력 제작자들이 대거 지원, 좋은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었다”며 “기업 채용 시장이 위축되는 것과는 반대로 쿡앱스는 하반기 채용을 한층 공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2.08.29 I 김정유 기자
강원랜드 노사, 카지노인력 유연근무제 협약식 가져
  • 강원랜드 노사, 카지노인력 유연근무제 협약식 가져
  • 29일 강원랜드 노사 업무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랜드와 강원랜드노동조합이 29일 강원도 정선의 본사사옥에서 카지노인력 유연근문제 노사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으로 고정된 단조로운 카지노 교대 근무제도를 근무자 생활 여건에 맞게 선택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에 따라 24시간 영업체제로 운영하는 카지노의 특성상 빡빡한 3교대 근무가 이뤄지며 과도한 노동 부담에 시달렸던 직원들의 노동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회사도 고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탄력적으로 인력 투입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인당 생산성 향상 등 인력운영의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게 됐다.강원랜드 노사는 유연근무제 도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200여명의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2차례에 걸쳐 유연근무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이후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결과 96%가 넘는 직원들이 만족을 나타내 노사합의를 거쳐 29일부터 정식운영하기로 했다.조사결과 유연근무제로 인한 휴무시간 조정에 따른 자기개발 시간 확보, 가족?육아 만족, 문화생활 갈증 해소, 장거리 출퇴근 부담 감소 부문에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국내 카지노 업계 최초로 근로시간 한도 내에서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일과 삶의 균형’ 관점을 우선으로 두고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찬 노조위원장은 “근무 강도가 높은 교대근무자의 인력제도 개편은 매우 민감한 사항으로 이번 유연근무제 도입은 실제 검증이 필요해 4개월 간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긍정적 측면이 더 많이 확인되어 정식운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강원랜드는 2021년 부터 유연근로제 확대, 행정직 성수기 영업지원 등 다양한 정책으로 경영개선에 노력했으며 그 결과 코로나 위기 속에 지속된 적자를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2022.08.29 I 강경록 기자
MZ세대가 가장 만족하는 회사는 SKT…주4일 근무제 '톡톡'
  • MZ세대가 가장 만족하는 회사는 SKT…주4일 근무제 '톡톡'
  • 그래픽=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이 잡플래닛이 선정한 올해 상반기 저년차 직원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로 선정됐다. 유연근무제와 해피 프라이데이 등 조직문화 혁신이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잡플래닛은 29일 상반기 동안 잡플래닛에 남겨진 기업 평가 21만건을 토대로 7년차 미만 저년차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대기업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위는 SK텔레콤, 2위는 SK하이이엔지, 3위는 NH투자증권, 4위는 SK이노베이션, 5위는 스노우, 6위는 카카오뱅크, 7위는 네이버, 8위는 카카오, 9위는 기아, 10위는 넥슨코리아이다.평가는 기업별 △총 만족도에 △급여·복지 △워라벨 △사내문화 △경영진 △승진기회·가능성 등 5개 항목을 더해 10점 척도로 표기했다.높은 근무 만족도, 유능한 인재유치라는 선순환 구조 1위를 한 SKT는 총점 8.38이었으며 특히 평균 총 만족도가 4.67점으로 가장 높았다. ‘복지 맛집’이라고 불리는 만큼 다양한 근무·복지제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SKT는 ‘9 to 6’이라는 획일적인 출퇴근 근무형태서 벗어나 구성원들이 4주 160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근무시간을 선택해서 일할 수 있는 자율근무제를 적용하고 있다. 주당 근무시간을 채우면 금요일을 쉬는 ‘해피프라이데이’도 올해부터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했다.아울러 올해 4월부터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워커힐 호텔 등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Sphere)를 공식 운영하면서 구성원들이 본사에 출근할 필요 없이 집 근처 거점 오피스에서 업무할 수 있다. 리뷰 상에서도 “완전한 자율근무, 근무시간만 채우면 한 달에 2주는 주 4일제”, “근무시간도 마음대로, 근무지도 마음대로. 내 할 일만 잘하면 월 2회 해피프라이데이로 쉴 수 있다”며 근무 유연성에 대한 만족감이 높았다이외 SKT는 근속기간 5년 주기로 리프레시(Refresh) 휴가를 부여하거나 어학공부, 운동 등 자기계발을 위해 일찍 출근해 아침식사를 못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아침식사를 무료 제공, 임신기 단축 근로·사내 어린이집 등 일과 가정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사내 문화 등을 구축하고 있다.높은 근무만족도는 유능한 인재 유치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 다시 업무 만족도로 돌아온다. SKT 근무 직원들은 “연봉, 워라밸, 동료 수준까지 모두 완벽한다”, “수준 높은 동료가 많은 편임.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이 생긴다”와 같이 하루 종일 함께하는 동료들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저년 차가 일하기 좋은 기업의 공통점은 교육·기회·복지7년 차 미만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기업들의 공통적인 키워드는 ‘교육’, ‘기회’, ‘복지’였다. “직원들에 대한 교육이 뛰어나서 배울 점이 많음”(NH투자증권), “저년 차라도 실무자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업무 역량을 늘릴 수 있음”, “책임이 따르지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큰 메리트”(카카오뱅크), “다양한 업무 기회들이 열려 있는 회사”, “수많은 글로벌 유저에 서비스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기업”, “주도적으로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회사”(스노우) 등이 언급된다.교육과 기회에 대한 만족감 위에 복지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특히 “원격근무, 거점오피스, 자율출퇴근제 등 자율적인 근무”(기아), “코로나 대응 등 상황에 맞는 복지 제도를 발빠르게 제공, 워라밸을 위한 복지도 다양”(스노우), “휴가 눈치 안봄. 5시 퇴근. 계약직 복지만 놓고 봐도 다른 증권사보다 나은 수준”(NH투자증권) 등 워라밸과 유연성을 위한 복지를 장점으로 언급한다.저년차 직원은 회사성장세에도 의미를 뒀다. 리뷰에서도 “모든 사업부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NH투자증권), “함께 이뤄내는 재미가 있는 회사”(카카오뱅크), “웹툰과 함께 네이버 계열사 중 차세대 성장동력을 보여주는 회사”(스노우) 등이 있었다. 이번 순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기업 2886개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2022.08.29 I 정다슬 기자
"근로자 10명 중 7명, '유연근무제 시행' 생산성 향상에 도움"
  • "근로자 10명 중 7명, '유연근무제 시행' 생산성 향상에 도움"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는 근로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유연근무제 시행으로 업무 생산성 및 일과 삶의 균형의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느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자료=전경련)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임금근로자 723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로시간제 활용현황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연근로시간제를 활용하고 있는 임금근로자 10명 중 7명(73.3%)은 유연근로시간제 시행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근로자 비중은 4.0%에 그쳤다.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유연근로시간제의 형태는 탄력적 근로시간제(36.4%)였다. 이어 △시차출퇴근제(28.8%) △선택적 근로시간제(22.4%) △사업장 밖 간주근로시간제(4.6%) △근로시간단축근무제(4.2%) △재량근로시간제(3.6%) 순으로 조사됐다.(자료=전경련)유연근로시간제를 활용하고 있는 근로자 10명 중 8명(77.0%)은 제도 시행이 업무성과 및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긍정적(58.8%) △보통(20.0%) △매우 긍정적(18.2%) 순이었고,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근로자의 비중은 3.0%에 불과했다.유연근무제의 시행이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감축시키는데 효과적이냐는 물음에는 대상 근로자의 66.6%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한 근로자의 비중은 7.6%에 그쳐 유연근무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는 근로자 10명 중 7명(74.3%)은 유연근무제의 시행이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효과적이지 않다’라고 응답한 근로자 비중(4.8%)의 15.5배에 달했다.실제로 자녀돌봄, 가사노동 등으로 일과 가정생활 간의 갈등 상황에 놓인 기혼자들의 유연근무제 활용률이 미혼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전체 유연근무제 활용 근로자 가운데 기혼자의 비중은 67.0%로, 미혼자(33.0%)보다 2배 높은 수준이다.전경련에 따르면 응답 근로자의 66.4%는 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에 대하여 ‘긍정적’이라고 답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반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근로자의 비중은 11.9%에 그쳤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유로 △업무상 필요시 집중근로 또는 급박한 사정 발생 시 휴가 사용 등 근로시간 선택권 확립(4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일에 대한 몰입도 및 생산성 향상(23.6%) △육아, 학업 등 생애설계에 도움 기대(22.9%) △불필요한 초과근무 감소 예상(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과도한 집중근로에 따른 피로 예상(52.3%)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기 어려운 사내 분위기(27.9%) △협업 분위기 저해(11.6%) △유연근무제 운용을 위한 행정 비용 증가(4.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추광호 경제본부장은 “국회와 정부는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근로시간 저축계좌제 도입방안 마련 등 관련 법제도를 적극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2022.08.29 I 최영지 기자
카카오뱅크 서버 개발자 채용 나서
  • 카카오뱅크 서버 개발자 채용 나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서버 개발자 경력 집중 채용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우수 기술 인력을 대거 채용해 개인사업자 금융 상품 등 카카오뱅크만의 플랫폼 역량이 담긴 신규 서비스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모집 분야는 △서버 개발 △뱅킹API 개발 △고객서비스 개발 △서비스 아키텍트 △뱅킹 아키텍트 등 5개 직무로, 채용 규모는 총 00명 두 자릿수다.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9월 12일까지로, 인재 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이번 카카오뱅크 집중 채용의 특징은 빠르고 간소화된 절차다. 바쁜 개발자들의 일정을 고려해 실무진 면접과 경영진 면접을 같은 날 진행하며, 입사지원서에 자기소개서 항목을 없애,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였다.각 분야별 자세한 자격요건과 직무 등은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홈페이지 및 브런치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재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일하는 방식, 직무 인터뷰, 복리후생제도 등 입사 이후 회사 생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임직원 복지와 균형 있는 삶을 위해 유급 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연간 600만원의 복지포인트(자기주도 마일리지)를 지급하며, 유연한 출퇴근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3년 근속시 1개월의 유급휴가와 휴가비 200만원을 제공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채용 프로세스를 최대한 단순화했다”며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만의 색깔이 담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29 I 정두리 기자
(영상)“스트라이드의 성장잠재력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 (영상)“스트라이드의 성장잠재력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후 온라인 비즈니스의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온라인 교육업체 스트라이드(LRN)의 성장 잠재력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그렉 패리시 애널리스트는 스트라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45달러를 유지했다. 이날 스트라이드의 주가가 전일대비 6.5% 오른 37.82달러에 마감한 것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약 19% 정도 있는 셈이다.스트라이드는 미국의 모든 정규 교육(유치원~고등학교) 과정을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미국의 각주 및 교육 기관의 정책을 준수하는 검증된 자료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홈스쿨링 등 다양한 교육 방식이 존재하는 데다 대부분 장기 계약으로 이어져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을 기록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근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렉 패리시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완화로 온라인 교육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팬데믹 이후에도 부모들의 유연근무제 확대나 학생들의 (홈스쿨링) 수요 확대로 온라인 교육 보급률이 코로나 이전보다 높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교육 보급률은 1.1% 수준이다. 그는 또 “스트라이드의 진로 학습 사업 역시 블루오션 시장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스트라이드는 그동안 다양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직업훈련, 커리어 개발, 군 교육 등 온라인 교육 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대학, 대기업 등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규 교육 과정 중심에서 평생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것. 그랙 패리시 애널리스트는 “스트라이드의 성장잠재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많이 하락한 지금이 매수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스트라이드는 지난 10일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향후 성장 둔화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단기 낙폭이 컸음에도 올해 주가 수익률은 13.5%에 달한다.
2022.08.26 I 유재희 기자
중소조선업 근로자 10명 중 7명 '주52시간 후 임금 감소'
  • 중소조선업 근로자 10명 중 7명 '주52시간 후 임금 감소'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조선업체 근로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주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한 이후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중소조선업체 근로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52시간제 전면시행 1년 중소조선업 근로자 영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주52시간제가 5인 이상 사업장에 전면 적용된 지 1년이 지나면서 제도 도입 전후로 근로자들의 △삶의 질 변화 △임금 수준 변화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조사에 따르면 중소조선업 근로자 절반 이상(55.0%)은 주52시간제 도입 이후 ‘삶의 질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중은 13.0%에 불과했다. 중기중앙회 측은 “주52시간제 시행이 당초 목적대로 근로자 삶의 질을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삶의 질이 나빠진 이유로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임금이 줄어들어 경제적 여유 부족’이 93.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연장수당 감소 보전을 위한 ‘투잡’ 생활로 여가시간 감소’(35.8%), ‘탄력근로 등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업무피로도 증가’(18.8%) 등을 꼽았다.특히 주52시간제 시행이 임금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감소했다’는 응답이 73.3%에 달했다. 이들은 주52시간제 시행 전과 비교해 임금이 월평균 60만원 감소했다고 응답했다.임금 감소에 대한 대응으로 ‘별다른 대책이 없어 줄어든 소득을 감수한다’(73.2%)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족 구성원을 추가로 일하게 하는 등 다른 소득원 마련’(22.3%), ‘업무 외 시간에 근로할 수 있는 일자리 구직’(21.8%) 등의 순이었다.아울러 현행 주12시간 단위 연장근로 한도를 월 단위로 확대(노사합의 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77.0%가 찬성했다. 연장근로 단위를 1개월로 확대하면 가장 적절한 건강권 보호조치로는 58.3%가 ‘한 주에 하루 이상 연속 휴직 보장’이라 응답했다. 다음으로 ‘근로일 간에 11시간 이상 연속휴식 보장’(22.7%), ‘별도 조치 필요 없음’(17.7%) 순이었다.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주52시간제가 전면 시행된 지 1년 이상 지났지만, 상당수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기보다는 연장수당 감소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근로자들도 필요에 따라 더 일할 수 있는 유연한 연장근로 체계를 원하는 만큼 정부에서는 월간 단위 연장근로제 도입을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08.09 I 강경래 기자
대출금 1억·월세 20만원 지원, 대기업 안 부러운 이 회사 어디?
  • 대출금 1억·월세 20만원 지원, 대기업 안 부러운 이 회사 어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커머스 업계 스타트업들이 젊은 인재 유치를 위해 상상초월 복지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주택대출 이자 지원, 복지포인트 지급, 사내 어린이집 신설 등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제공해 인력이탈을 막겠다는 방침이다.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2 서울’ 현장(사진=뉴시스)2일 업계에 따르면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구성원들의 주거에 대한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주거 안정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전·월세 보증금 대출에 대한 이자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에 대출금 1억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하며, 월 20만원 내에서 월세를 제공한다. 이 제도는 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졌다. 카카오스타일은 또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공통 근무시간(11~17시)만 지키면 자유롭게 출근 시간을 정할 수 있다.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도 최근 본사를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주담대 이자지원제도를 최대 연 150만원 한도로 운영한다. 더불어 자기계발 지원을 위해 연 20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그밖에 오전 8~11시 사이에 자율출근, 2시간 단위 휴가, 단체종합실비보험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주 3일’만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도입했다. 나머지 이틀은 부서별 운영에 맞춰 탄력 근무가 가능하다. 주요 복지로 연간 350만원 한도 내에서 임직원 개개인이 원하는 복지 항목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제도를 운영한다. 선택적 복리후생 항목에는 △자기계발 △도서 구입 △운동 △문화 활동 △육아 지원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임직원이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무신사, 29CM, 스타일쉐어, 솔드아웃 등에서 사용 가능한 ‘셀럽(Self-love)’ 비용을 연간 12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무신사는 직원의 생애주기에 맞춰 사내어린이집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직원들의 니즈를 파악한 후에 내년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당근마켓은 자율휴가제와 자율식비 제도를 운영한다. 자율휴가는 회사나 리더의 별도 승인 없이 본인이 사용하고 싶다면 기간에 관계없이 언제든 휴가를 쓸 수 있는 제도다. 자율식비 제도는 비용에 제한없이 조직내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다.지난 4월부터 ‘함께 일하기’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해 실험 중이다. 3명 이상의 팀 구성원이 모여 제주도, 강원도, 남해 등 원하는 곳에서 함께 생활하며 일할 수 있도록 숙박, 교통, 식비 등을 적정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고, 이들과 같이 성장하기 위해서 다양한 복지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서는 스톡옵션 등 금전적 혜택만큼 휴가나 출근제도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킬 수 있는 복지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2022.08.02 I 윤정훈 기자
KT SAT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 KT SAT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SAT 김상진 노조사무국장(왼쪽 첫번째), 진중석 노조위원장(두번째), 송경민 사장(세번째), 남태희 경영지원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SAT(대표 송경민)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개최된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패) 전수식에서 인증서를 취득했다.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상생·협력 노사문화 인증이다. 해당 인증은 우수한 노사문화를 사회 저변으로 확산해 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2022년도에는 ▲노사관계 일반 (노사관계 비전 및 전략) ▲열린 경영 및 근로자 참여 ▲인적자원 개발 및 활용 ▲성과배분 및 임금체계 개선 ▲근로 복지 및 일터혁신 ▲노사의 사회적 책임 등 총 6개 분야를 평가해 총 28개사를 선정했다.KT SAT은 ‘미래 상생’이라는 공감대를 통해 ‘미래동행’ 문화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2012년 창립 이래로 임금, 복지, 제도 면에서 양성평등 및 세대/계층별 갈등 요소 제거를 통한 차별 없는 상생 일터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워라밸에 기반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노사가 함께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 그간의 노력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비결이다.회사는 직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워라밸 보장 및 모·부성 보호를 위한 다양한 복지시스템을 마련해오고 있다. ▲가족사랑 유연근무제, 자녀교육 보조비 등 출산 및 양육 지원 ▲안식년 휴가 및 리프레시 휴직 등 워라밸 및 휴식권 보장 ▲전 직원 역량 향상비 지원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의 복지 제도는 직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자기계발을 지원함으로써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다.송경민 KT SAT 사장은 “신뢰를 통한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복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며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미래지향적 노사문화를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8.02 I 김현아 기자
BAT로스만스, 16년 만에 신사옥 이전 ‘을지로 시대’ 연다
  • BAT로스만스, 16년 만에 신사옥 이전 ‘을지로 시대’ 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로스만스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센터원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새로운 을지로 시대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16년 만이다.BAT로스만스의 신사옥. (사진=BAT로스만스)을지로 센터원빌딩은 풍부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을지로에 위치하고 지하철역과 직통 연결돼 업무시설로서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BAT로스만스는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한다. 획일화된 업무공간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상호 협업을 촉진하는 공간을 만든다는 목표다.BAT로스만스의 신사옥. (사진=BAT로스만스)이를 위해 지정석 이외에 자율 좌석제로 운영되는 ‘핫 데스크(공유좌석)’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핫 데스크는 하나의 데스크를 여러 명이 각기 다른 시간에 임시로 사용하는 조직적 업무공간이다. 칸막이가 없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해 창의적인 ‘아이데이션’에 적합하다. 핫 데스크 이용 직원들의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도 제공된다.또 업무 특성이나 개인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공간을 확대했다. 비대면 원격 회의를 위한 1~2인용 폰 부스부터 간단한 미팅이나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는 오픈 오피스 콜라보 공간도 마련했다. 라운지 공간은 대회의실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했고 대규모 행사나 스포트라이트 같은 전 직원이 참여 행사도 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미팅이나 개인 업무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BAT로스만스의 신사옥. (사진=BAT로스만스)BAT로스만스는 일찍이 ‘하나의 팀, 하나의 심장, 하나의 목표’ 슬로건 아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유연근무제, 자유로운 재택근무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구성원 출산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 휴직 및 휴직 후 100% 복귀 보장을 제공하며 업무와 가정 및 개인 생활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김은지 BAT로스만스 사장은 “BAT로스만스가 출범 1년을 앞두고 또 한 번의 도약을 다짐하며 의미 있는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며 “스마트오피스를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계기로 삼고,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AT로스만스는 우수한 기업 문화를 인정받아 GPTW 코리아 선정 ‘2022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평가 과정에서 92%의 직원들이 회사가 일하기 좋은 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답하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BAT로스만스의 신사옥. (사진=BAT로스만스)
2022.08.01 I 백주아 기자
"평범한 사무실은 가라" 중기, 스마트오피스 '대세'
  • "평범한 사무실은 가라" 중기, 스마트오피스 '대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는 최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 스마트오피스를 마련했다. 스마트오피스는 △자율좌석·회의실 예약시스템 △공용 OA공간·폰부스·휴게공간 △화상회의 및 다목적 회의공간 △거점 간 서류·물품 이송을 위한 행낭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특히 직원들은 가산동 본사와 함께 여의도 스마트오피스를 선택적으로 출근할 수 있다. 코리아센터는 추가로 경기 부천 KR센터를 스마트오피스로 전환할 계획이다.코리아센터가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한 이유는 유연근무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직원들은 유연근무제 안에서 시간과 장소, 좌석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일할 수 있다”며 “회사와 사전에 정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주 40시간 의무 근무시간을 채우지 않아도 근무한 것으로 인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세라젬 직원들이 스마트오피스로 구축된 ‘세라제머 서울타운’ 내 자율좌석에서 스탠딩워크를 하고 있다. (제공=세라젬)최근 중견·중소기업 사이에서 스마트오피스 도입이 활발하다. 이들 업체는 스마트오피스 도입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정례화하는 등 근무 형태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인재 확보와 함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최근 운영하기 시작한 서울 역삼동 ‘세라제머 서울타운’을 스마트오피스로 구축했다. 우선 세라제머 서울타운은 임원실을 없애고 열린 공간 배치를 통해 관리자와 직원 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픈 스탠딩 미팅 테이블과 함께 16개 회의실도 마련했다.특히 직원 전용 공간 외에 △조용한 곳에서 밀도 있는 업무가 가능한 ‘집중업무공간’ △1인용 독립공간인 ‘포커스룸’ △창가부터 좌식 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로 마련된 ‘자유업무공간’ 등 원하는 장소에서 업무를 할 수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직무 공간을 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잡코리아 역시 서울 서초동 본사 안에 최근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 잡코리아는 강남역 ‘더에셋’ 빌딩에 IT(정보기술) 인력을 위한 ‘D&T센터’ 스마트오피스를 마련한 뒤 최근 경영관리·플랫폼사업본부 등이 위치한 서초 본사까지 공사를 마친 뒤 전사적인 스마트워크 체제에 들어갔다.서초 스마트오피스는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춰 공간을 구성하고 좌석을 배치했다. 특히 임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협업 공간을 확대했다. 마찬가지로 자율좌석제를 도입해 직원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강남에 이어 서초 본사까지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하면서 IT 기반 업무 인프라 구축과 함께 내부 소통·협업 확대, 업무 환경 개선에 따른 임직원 만족도 향상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밖에 그린랩스는 서울 문정동 본사 외에 엔지니어를 위한 스마트오피스를 서울 강남에 별도로 마련했다.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 확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교통 요충지인 강남역 인근에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은 개인 일정에 따라 본사와 스마트오피스 출근,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견·중소기업 사이에서 인재 확보가 화두”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여건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스마트오피스 구축과 함께 재택근무 등이 일반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스마트오피스로 구축된 잡코리아 본사 내부 전경 (제공=잡코리아)
2022.08.01 I 강경래 기자
케이뱅크, 대규모 경력 공개채용...테크·리스크 등 32개 직무
  • 케이뱅크, 대규모 경력 공개채용...테크·리스크 등 32개 직무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케이뱅크가 전 직무에 걸쳐 두 자릿수 규모의 대규모 경력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비즈니스 △Tech △UI/UX △리스크 △경영직군 등 32개 전 직무다. 비즈니스 분야는 대출상품 기획(SME/개인신용대출/전세대출), 여신정책 기획, 마케팅 등을 모집한다. Tech 분야는 계정계 개발(여신/수신/고객), 안드로이드 앱 개발, 채널 웹서비스 개발 등으로 나뉜다.서류접수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로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분야별 자격요건과 우대사항 등도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코딩테스트(Tech 직무 한정), 비대면 1~2차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서류접수 마감 이후 한 달 이내에 마감될 예정이다.이번 채용은 자기소개서를 자유문항 하나로 간소화해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원자는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내용을 자유롭게 작성하거나, 별도로 작성하지 않고 블로그(Blog) 또는 깃헙(Github) 등 링크를 기재해도 된다.또한, 실시간 직무 상담을 위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한다. 서류접수 기간 중 매주 금요일인 22일과 29일 2차례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인사담당자가 실시간으로 답변할 예정이다.아울러 △검사와 △AML 직무분야는 시니어(Senior) 전문경력직 특별채용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 지원자의 풍부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케이뱅크는 직원 평균 연령이 만 36세로 젊은 조직으로 은행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을 ‘님’으로 호칭하는 등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선택적으로 조정하는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매년 유급 자기계발휴가 지급, 본인과 가족의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장민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채용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케이뱅크가 역량과 경험을 가진 인재를 영입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원자 편의성을 위해 자소서를 간소화하고 실시간 직무 상담을 운영하는 만큼 간편하게 지원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18 I 전선형 기자
"회사 출근 필요 없어요"…유통플랫폼社, 스마트워크 속속 도입
  • "회사 출근 필요 없어요"…유통플랫폼社, 스마트워크 속속 도입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통업계 플랫폼 회사들의 ‘스마트워크 혁신’이 잇따르고 있다. 일하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성을 부여해 최적의 결과물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재택근무를 해도 문제가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일하는 방식의 큰 변화를 맞고 있는 것이다.우아한형제들 ‘워크 스페이스’ 내 공용 공간에서 직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내년부터 근무장소와 근무시간 모두 구성원이 각자 선택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근무 혁신안’을 14일 발표했다. 김범준 대표는 “우리가 일을 더 잘 하기 위해 자율을 기반으로 한 선택적 근무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우아한형제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회사 구성원 모두가 근무시간 중 어디서든 연결되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장소를 자율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사무실 출근, 재택 외에 근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기타 장소 및 해외도 무관하다. 시차가 있을 경우 한국시간 기준 ‘코워크 타임(원활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수로 근무해야 하는 시간)’을 포함한 본인의 근무시간만 준수하면 된다.근무 시간도 자율 선택으로 전환한다. 올 초 도입된 ‘개인별 시차출퇴근제’에서 더 나아가 내년부터는 유연근무제의 일환인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기존의 하루 7시간(월요일은 4시간), 주 32시간 기준에서 월 단위의 총 근무시간 내에서 개인의 업무 스케줄과 컨디션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업무 시간을 분배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어떤 주에는 20시간만 근무를 하고 좀 더 업무에 몰두가 필요한 주에는 50시간을 근무하는 것도 가능하다.플랫폼사들은 올해부터 잇따라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 중이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 5월부터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8시간 근무 후 퇴근하는 자율출근제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4시간만 일하는 ‘얼리프라이데이’를 시행하고 있다.티몬은 ‘가장 업무 효율이 높은 곳에서 스마트하게 일하자’라는 취지로 ‘스마트&리모트 워크’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신사옥을 비롯, 수도권 각지에 위치한 거점오피스와 공유오피스 등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곳이라면 어디서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 근무장소 제약이 없어짐에 따라 우수인재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쿠팡은 지난 2020년부터 일찌감치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에 개발자들을 위한 최대 100명이 동시에 업무를 볼 수 있는 오픈형 구조의 스마트 오피스 ‘쿠팡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 도입에 적극적인 플랫폼사들을 따라 대기업도 일부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도입 중”이라며 “MZ세대 사원들에게는 급여, 복지 못지 않게 근무 여건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기 때문에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7.14 I 정병묵 기자
우아한형제들, 내년부터 근무시간·장소 직원 자율로
  • 우아한형제들, 내년부터 근무시간·장소 직원 자율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내년부터 근무장소와 근무시간 모두 구성원이 각자 선택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근무 혁신안’을 발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근무지 자율선택제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 계획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범준 대표는 “우리가 일을 더 잘 하기 위해 자율을 기반으로 한 선택적 근무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제도 도입 취지를 밝혔다.우아한형제들 근무제도 변화 히스토리내년 1월 1일부터 회사 구성원 모두가 근무시간 중 어디서든 연결되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사무실 출근, 재택 외에 근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기타 장소 및 해외도 무관하다. 시차가 있을 경우 한국시간 기준 ‘코워크 타임(원활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수로 근무해야 하는 시간)’을 포함한 본인의 근무시간만 준수하면 된다.근무 장소뿐만 아니라 근무 시간도 자율 선택으로 전환한다. 올 초 도입된 ‘개인별 시차출퇴근제’에서 더 나아가 내년부터는 유연근무제의 일환인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하루 7시간(월요일은 4시간), 주 32시간 기준에서 월 단위의 총 근무시간 내에서 개인의 업무 스케줄과 컨디션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업무 시간을 분배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어떤 주에는 20시간만 근무를 하고 좀 더 업무에 몰두가 필요한 주에는 50시간을 근무하는 것도 가능해진다.올해 연말까지는 지난 6월부터 적용중인 주 1회 사무실 출근을 유지할 예정이다.우아한형제들은 다양한 근무제도를 실험해왔다. 2015년 1월 국내 최초로 월요일 오후 1시에 출근하는 주 4.5일제 도입에 이어, 2017년 3월에는 주 37.5시간에서 2시간 30분을 단축한 주 35시간을 도입했다. 2018년 7월에는 유연한 근무형태를 위해 부서별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했고, 2019년 4월에는 포괄임금제도 폐지했다. 올해 1월에는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주 32시간제를 도입한 데 이어, 개인별 시차출퇴근제도 적용해 시행 중이다.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코로나19 등 여러 상황을 겪으면서 근무환경에 대한 구성원들의 생각과 니즈가 점점 변화해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자율근무제도를 도입하고자 했다”면서 “우아한형제들의 핵심 가치인 ‘규율 위의 자율’을 보장해주는 근무제도 하에서 보다 효과적이면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2022.07.14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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