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 "한국의 로슈·큐아젠 될 것"
  •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 "한국의 로슈·큐아젠 될 것"
  • [대전=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충분한 자금력과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진단기업 로슈와 큐아젠에 대적할 만한 국내 대표 진단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장인근 HLB파나진 대표.(사진= 석지헌 기자)장인근 HLB파나진(046210) 대표는 지난 28일 대전 유성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분자진단에 국한되지 않고 정밀진단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HLB그룹은 지난해 6월 그룹 내 5개 관계사로 구성한 ‘HLB컨소시엄’을 통해 유전병 치료 소재 개발 및 암 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을 인수했다. 인수는 3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됐다. ‘진단·치료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중기 목표로 내걸어왔던 HLB는 파나진 인수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라는 최종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장 대표는 2013년부터 HLB에서 바이오 사업 등을 이끌어 왔으며, 지난해 8월 파나진이 HLB파나진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대표로 선임됐다. HLB파나진은 세계 최초로 PNA (인공핵산)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한 곳이며, 현재 23곳 이상의 해외 국가로 PNA 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PNA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변형 핵산 소재로, 기존의 DNA나 RNA 소재와 비교했을 때 △높은 표적 핵산 결합력 △높은 염기서열 구별능력 △높은 안정성 등을 자랑한다장 대표는 “DNA와 PNA는 둘 다 염기서열 순서를 인식해 결합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DNA는 PNA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떨어지고 돌연변이 유전자와 정상 유전자를 잘 구별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다”며 “반면 PNA는 미량의 돌연변이도 검출해낼 수 있어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PNA는 DNA 대비 여러 강점을 갖고 있지만, 대량생산을 하기 어렵다는 게 한계로 꼽힌다. PNA를 합성할 때마다 부반응이 발생하면서 수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HLB파나진은 여기서 부반응을 최소화한 ‘Bts-monomer’(Bts 모노머)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PNA 대량생산 시대를 연 것이다. PNA의 활용 범위는 다양하지만, 주로 분자진단 영역에서 사용된다. HLB파나진은 PNA를 활용해 암 분자진단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국내 암 분자진단 시장에서 약 60~90%를 점유하며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회사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오리지널 동반진단(Original CDx)을 국내 최초로 허가받았다. HLB파나진은 3세대에 거쳐 암 진단 플랫폼을 꾸준히 진화시켜 왔으며, 3세대인 ‘온코텍터’(OncoTector)는 1세대와 2세대 장점인 장비 범용성, 액체생검 기능을 갖췄다. 회사는 이밖에도 자궁경부암, 성매개 감염질환 같은 감염 질환 진단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 조만간 호흡기 바이러스 제품군으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HLB파나진은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이정표를 마련했다. 차세대 면역진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스퀘어를 인수하면서 체외진단의 양대 사업부문을 모두 갖추게 된 것이다. HLB파나진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스퀘어가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취득 주식수는 약 39억원이며, 유증이 완료되면 HLB파나진은 바이오스퀘어 지분 92.84%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바이오스퀘어는 반도체 소재(QuantumPACK) 기반 인플루엔자, 코로나 진단키트 와 전용 분석 장비 플랫폼(QDITS)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3분기 안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진단키트도 허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스퀘어 매출은 올해부터 HLB파나진에 반영된다. 지난해 매출 123억원을 기록한 HLB파나진은 올해는 전년 보다 매출이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 대표는 “분자와 면역이라는 상반된 진단 사업을 붙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두 회사 모두 원천소재를 보유하고 있고, 각각 정밀과 현장에 특화된 기술로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선 공통점을 갖는다”고 말했다.실제 HLB파나진은 Bts 모노머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일한 곳이며, 바이오스퀘어도 퀀텀닷 구조체를 국내 국내 최초로 고정, 코팅시켜 상용화시키는 기술을 보유한 곳이다. 두 기업 모두 원천기술에 기반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HLB파나진은 향후 글로벌 진단 기업 로슈와 큐아젠에 대적할만한 기술을 갖춘 진단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장 대표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투자자들과 주주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며 “지금의 HLB파나진은 암 진단과 감염 진단 포트폴리오만 구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뇌질환과 치매 관련 진단기술도 개발해 궁극적으로는 진단의 모든 것을 공급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5.31 I 석지헌 기자
"美 주식 담자"…올 1분기 외화증권투자 90억달러↑
  • "美 주식 담자"…올 1분기 외화증권투자 90억달러↑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외화증권 투자 증가세가 올 1분기에도 이어졌다. 올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졌던 가운데, 미국 증시 호조세가 계속된 영향이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한국은행이 31일 발간한 ‘2024년 1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시가 기준 3967억7000만달러로 3개월 전 대비 90억2000만달러(2.3%) 증가했다. 두 분기째 증가세다.한은은 “글로벌 주가 상승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주식 신규투자도 확대된 데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은행의 외화유동성비율 관리 목적 등으로 채권투자도 소폭 늘어난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출처=한국은행기관투자가별로 보면 자산운용사가 2730억7000만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산운용사는 3개월 사이 69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환은행은 439억5000만달러로 22억3000만달러 늘었다. 증권사 역시 157억3000만달러로 10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보험사의 경우 640억2000만달러로 11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상품별로 보면 미국 등 외국주식은 2055억9000만달러로 86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채권은 1628억8000만달러로 2억8000만달러 늘었다. 각각 2분기 연속 증가세다.한은은 “외국주식은 주요국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에 순투자가 더해지면서 전년말 대비 증가했고, 채권은 주요국 금리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에도 외화유동성비율 관리 목적 등에 따른 외국환은행의 순투자 등으로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인 ‘코리안 페이퍼’(Korean Paper)는 283억달러로 5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역시 2분기째 증가 흐름으로 외국환은행 순투자 등 영향이다.
2024.05.31 I 하상렬 기자
말기암 환자가 택시에 두고 내린 항암제…경찰이 CCTV 뒤져 찾아
  • 말기암 환자가 택시에 두고 내린 항암제…경찰이 CCTV 뒤져 찾아[따전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경찰이 신속한 조치와 공조로 말기암 환자가 분실한 현금 100만원과 항암제를 찾아 돌려줬다. (사진=뉴스1)31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7시 40분 흑석지구대 112순찰 근무 중이던 이창균 경감과 박정교 경사는 ‘택시에 가방을 두고 내렸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박 경사가 신고자의 분실 경위를 확인한 결과 신고자는 60대 후반 말기암 환자로, 개인택시를 타고 중앙대학교병원으로 와 하차하던 중 가방을 놓고 내렸다. 가방에는 현금 100만원과 항암제가 들어 있었다. 신고자는 “현금 결제를 했기 때문에 택시번호를 알 수가 없다”며 “현금 100만원보다는 항암제를 꼭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함께 출동한 이 경감은 중앙대병원 정문 앞에 설치되어 있는 CCTV 영상을 확인했으나 화질이 흐려 택시번호를 판독할 수 없었다. 이에 경찰관들은 CCTV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정구봉 경감에게 신고자의 다급한 상황을 설명하고 그 시간대 중앙대병원 주변을 이동한 택시들의 CCTV 영상 검색을 요청했다. 다행히 일요일 이른 아침 시간대라 그 주변을 지나가는 택시가 많지 않아 신고자가 탑승했던 택시를 찾아낼 수 있었고, 정 경감은 판독한 택시번호를 박 경사에게 알렸다. 박 경사는 특정된 택시번호를 조회해 택시기사에 연락했다. 택시기사는 이미 중앙대병원에서 40분 거리에 있었으나, 박 경사는 신고자의 다급한 상황을 설명하며 바로 와줄 것을 설득했다. 결국 택시기사는 중앙대병원으로 돌아왔고 경찰은 신고자가 분실한 가방에 들어 있던 항암제와 현금 100만원을 무사히 인계했다. 신고자는 감사를 표하며 흑석지구대에 인사하러 가겠다고 했으나, 경찰관은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치료를 잘 받으라고 한 후 철수했다. 이에 동작경찰서장은 신고자의 안타까운 사연에 공감하며 신속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처리한 흑석지구대 박 경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생업에도 불구하고 분실물을 찾는 데 도움을 준 택시기사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2024.05.31 I 이유림 기자
폭스바겐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
  • 폭스바겐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폭스바겐이 골프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골프 GTI 클럽스포츠’ 레이스카로 다음달 1일 개최되는 ‘ADAC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고 31일 밝혔다.폭스바겐 골프 GTI 클럽스포츠.(사진=폭스바겐)ADAC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는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내구레이스 대회다. 독일 최대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중이 참석한다.폭스바겐은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골프의 고성능 버전인 ‘골프 GTI 클럽스포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레이스카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AT3 클래스 규정에 맞게 개발된 레이스카는 2.0리터(ℓ)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348마력, 최대토크 45.9㎏·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폭스바겐 골프 GTI 클럽스포츠.(사진=폭스바겐)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 레이스카에는 시험 차량과 동일한 위장막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여러 레이스에서 활약한 베니 로이히터, 요한 크리스토퍼슨 등 유명 드라이버들이 운전대를 잡는다.골프의 헤리티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레이스도 진행된다. 폭스바겐은 KWL 모터스포츠 팀과 함께 3대의 1세대 골프 GTI 레이스카로 ‘ADAC 24h 클래식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 모터스포츠 역사와 전통을 기리는 클래식 내구레이스는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ADAC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본선 경기는 다음달 1일 오후 4시(현지 시각)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되며, 골프 레이스카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뉘르부르크링을 질주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한편, 폭스바겐은 경기 하루 전 뉘르부르크링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전륜구동 골프인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골프 GTI 클럽스포츠는 새로운 디자인과 다운포스를 향상시키는 대형 루프 스포일러가 적용되며, 19인치 경량 단조 휠 옵션을 제공한다.
2024.05.31 I 공지유 기자
'퓨리오사' 러치 험, 임모탄 조 役 위해 딥페이크 배우 자처…1인 2역까지
  • '퓨리오사' 러치 험, 임모탄 조 役 위해 딥페이크 배우 자처…1인 2역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2주 차 전체 예매율 1위를 탈환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이하 ‘퓨리오사’)에서 젊은 ‘임모탄 조’ 역을 맡아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러치 험의 독특한 캐스팅 비하인드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러치 험은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故 휴 키스-번의 뒤를 이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 젊은 시절의 ‘임모탄 조’를 연기했다. 특히 그가 처음엔 휴 키스-번의 스크린 부활을 위해 딥페이크 배우를 자청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타델의 지배자 ‘임모탄 조’는 인조 턱과 호흡 장치, 단단한 갑옷과 훈장 등 인위적 요소들로 이루어진 위압적인 비주얼과 함께 그 누구도 감히 도전할 수 없는 권위를 지닌 독재자의 위세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캐릭터다. 전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에서 ‘임모탄 조’ 역을 훌륭히 소화한 배우 휴 키스-번이 세상을 떠났기에, 조지 밀러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살려낼 수 있을지 고심했다고 밝혔다. “휴 키스-번의 모든 것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로 옮겨오기 위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하기로 결심했다”는 조지 밀러 감독은 ‘3000년의 기다림’을 함께했던 러치 험이 기꺼이 딥페이크 배우가 되어주겠다 자청하고 나섰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많은 고민 끝에 러치 험의 제안을 받아들인 조지 밀러 감독은 ‘임모탄 조’ 역에 완전히 빠져들어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그의 뛰어난 연기를 보고 단 며칠 만에 “딥페이크 기술이 필요 없겠다”고 판단했다며 새로운 ‘임모탄 조’ 역할로 그를 캐스팅하게 되었던 순간의 감동을 전했다.이처럼 극적인 과정을 통해 자신의 모습으로 ‘임모탄 조’를 스크린에 선보이게 된 배우 러치 험은 이번 작품에서 ‘디멘투스’의 오른팔인 리즈데일 펠 역까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조지 밀러 감독의 믿음에 부응한 것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고 있다.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5.31 I 김보영 기자
김주형·김성현,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첫날 공동 50위
  • 김주형·김성현,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첫날 공동 50위
  • 김주형이 31일 열린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2), 김성현(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50위를 기록했다.김주형은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0타를 쳤다.김성현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가 나와 이븐파 70타를 기록, 김주형 등과 함께 공동 5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그러나 공동 20위 선수들과 불과 2타 차여서 남은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도약 가능성이 충분하다.이경훈(33)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118위에 자리했다.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가 버디만 8개를 골라내 8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샘 번스와 숀 오헤어(이상 미국)가 7언더파 63타로 스킨스를 1타 차로 뒤쫓았다.2019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닉 테일러(캐나다)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95위에 그쳤다. 테일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캐나다 선수로는 69년 만에 정상에 올라 ‘국민 영웅’이 됐다.
2024.05.31 I 주미희 기자
정수기도 나만의 스타일…SK매직, 위글위글과 손잡고 협업
  • 정수기도 나만의 스타일…SK매직, 위글위글과 손잡고 협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SK매직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과 손을 잡고 색다른 디자인 정수기 2종을 선보였다.SK매직·위글위글 콜라보. (사진=SK매직)31일 SK매직에 따르면 위글위글은 톡톡 튀는 색감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SK매직은 정수기 하나로 나만의 주방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위글위글과 협업을 진행했다.이번 제품은 작은 크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초소형 직수 정수기(WPU-JAC104S) △미니 정수기(WPU-GBC102S) 총 2종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 무대에서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모두 인정받은 제품이다.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출시 한 달 만에 1만 5000대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을 높이고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60% 로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넓고 여유로운 주방 공간을 원하거나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1인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니 정수기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동상)와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제품이다. 전력 없이 수압을 이용한 정수 전용 제품으로 전기 요금과 소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별도 전기가 필요 없어 공간 제약 없이 설치 가능하고 폭 9.4㎝로 종이컵보다 작고 슬림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SK매직은 위글위글과 콜라보 정수기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 계약 고객에게 위글위글 시그니처로 포인트를 준 4만원 상당의 ‘스마일 위 러브’ 쿠션 담요를 사은품으로 준비 물량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미니 정수기 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정수기 상단 다이얼에 부착해 보다 스타일리쉬한 정수기로 꾸밀 수 있는 ‘스마일 위 러브’ 다이얼 커버를 제공한다.
2024.05.31 I 노희준 기자
코스피, 돌아선 외인에 상승분 일부 반납…2640선
  • 코스피, 돌아선 외인에 상승분 일부 반납…2640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대 강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2640선으로 내려앉았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8.69포인트) 오른 2644.13에 거래중이다. 개장 당시 1%대 상승하며 2664.48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매수로 전환하는 듯했던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증시 상승세가 둔화했다. 개인도 팔자세다. 외국인은 3289억원, 개인은 927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기관은 436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세일즈포스·콜스 등의 부진한 실적과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06포인트(0.86%) 하락한 3만811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47포인트(0.60%) 내린 5235.4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50포인트(1.08%) 내린 1만6737.08에 거래를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매크로 환경이 긍정적인 가운데, 울타뷰티 시간외 급등, 세일즈포스 실적 부진 및 20% 가까이 급락한 점이 국내 화장품, 소프트웨어 업종 투자심리에 영향 미치며 개별업종 이슈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에서 나온 수급은 다른 업종에 기회가 될 수 있고 현재 화장품, 디스플레이, 음식료 등 밸류에이션이 싼 업종 가운데 주도주를 탐색하는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업종별 대부분 상승중이다. 미국 의류업체 갭이 호성적을 거두며 섬유의복 업종이 5%대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 화학, 통신업, 운수창고, 금융업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운수장비, 음식료업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인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3%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강세, 현대차(005380)는 1%대 약세다.종목별로 참엔지니어링(00931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이 28%대, 한세실업(105630)이 21%대, 한성기업(003680)이 17%대 오르고 있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는 13%대 하락 중이며 KC코트렐(119650)이 5%대, 하이브(352820)와 LS(006260)가 4%대 하락 중이다.
2024.05.31 I 이정현 기자
1~4월 국세수입 8조원 감소, 법인세만 13조 덜 걷혀…올해도 '세수 경고등'
  • 1~4월 국세수입 8조원 감소, 법인세만 13조 덜 걷혀…올해도 '세수 경고등'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4월에도 기업 실적 악화에 따른 ‘법인세 쇼크’가 이어지며 올해 4월까지의 국세수입이 대규모 ‘세수펑크’가 있었던 지난해에 비해 8조4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가 올해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조 가까이 덜 걷힌 영향이다. 정부는 4월이 법인세를 비롯한 세수의 ‘바닥’이며, 5월 종합소득세와 8월 법인세 중간예납분 등을 중심으로 개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봤지만, 올해도 세수 결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재부)◇ 올해 4월까지 국세수입 8.4조↓, 법인세만 13조 덜 걷혀 기획재정부는 31일 ‘4월 국세수입 현황’을 통해 지난 1~4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8조4000억원)줄어든 12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까지의 예산 대비 진도율은 34.2%로 전년 같은 기간(38.0%)은 물론 최근 5년간 평균(38.3%)에 비해서도 부진하다. 4월만 놓고 보면 지난 한 달간의 국세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3.2%(6조2000억원) 적은 40조7000원에 그쳤다. 지난 2월까지 국세 수입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조8000억원 더 걷혔으나, 3월 법인세 부진에 따라 3월부터 감소 추이로 전환했다. 지난해 세수부족의 주범이었던 법인세는 부진 추이를 이어갔다. 4월 법인세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64%(7조2000억원)나 감소한 4조1000억원에 그쳤다. 고금리 영향에 원천분이 2000억원 증가했지만 실적 저조 영향으로 연결기업 신고 실적 및 3월 신고 분납분이 줄어든 영향이 더 컸다. 이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법인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12조8000억원) 감소한 22조8000억원에 그쳤으며, 법인세의 진도율 역시 29.4%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44.2%)와 최근 5년간 평균(42%)을 모두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기업 실적부진에 이어 4월 법인세를 신고한 금융지주회사 등도 회계상 유가증권 평가 이익은 늘었지만 이를 처분하지는 않아 법인세 납부는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윤수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지난해 말 주식 처분이 적었고, 올해 초 처분은 내년 세수로 연결되기 때문에 4월 납부분이 저조했고, 보험업계 등은 특히 새 회계기준(IFRS17)을 도입하며 회계상 이익과 세무상 이익의 차이가 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달 부가가치세는 소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7000억원 증가한 2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소비가 늘어나며 국내분은 9000억원 늘어났으나, 수입 감소에 수입분이 3000억원 감소해 전체 증가폭은 7000억원 수준으로 제한됐다. 같은 기간 소득세는 전년 동월 대비 3000억원 늘어난 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증권거래세는 세율 인하의 영향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5000억원 수준에 머물렀고,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관세 역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 “4월이 ‘세수 바닥’…5월 종소세 등에 ‘변곡점’ 기대” 정부는 법인세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머지 세목이 이를 보충하고 있는 국면이 나타났다고 봤다. 윤 과장은 “8월 이뤄지는 중간예납은 올해 상반기 개선된 기업 실적의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법인세 마이너스 영향 속 나머지 세수가 이를 보완하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봤다. 특히 올해는 기업 실적이 개선된 만큼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세수 결손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코스피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은 2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바 있다. 윤 과장은 “향후 법인세 중간예납을 포함, 각종 납부 실적은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세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변곡점은 오는 5월로 제시했다. 윤 과장은 “5월에는 종합소득세 납부와 더불어 해외주식 양도세가 있는 달”이라며 “종소세의 경우 납부 대상자가 늘고, 지난해에는 해외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였던 만큼 차익 실현과 이에 따른 양도세 납부 등이 기대되는 만큼 어느 정도 세수 확대가 예상돼 4월 바닥 이후 5월이 세수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기재부는 최근 국제유가의 안정화에 따라 유류세 인하 조치의 단계적 환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오는 6월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본적인 방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31 I 권효중 기자
미 PCE 대기하며 금리 소폭 ↓… 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
  • 미 PCE 대기하며 금리 소폭 ↓… 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를 보인다. 간밤 하락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9bp(1bp=0.01%포인트) 내린 4.543%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전환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29분 기준 3.431%로 0.9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1.7bp 하락한 3.476%, 3.545%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0bp, 1.1bp 하락한 3.480%, 3.39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3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오른 112.0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2틱 오른 129.88을 기록 중이나 단 21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744계약, 은행 2154계약 등 순매수 중이고 금투 819계약, 투신 489계약, 연기금 66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253계약, 개인 294계약 순매도, 투신 352계약, 금투 2184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이날 오전 중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수급이 다소 혼란한 모습이다. 장 초에는 매도세를 보이다 오전 장 중 매수세로 전환하더니 순간적으로 매도 물량을 출회하며 매수세를 다시 줄였다.◇장 마감 후 미 PCE 대기…“당분간 박스권”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3.57%로 출발했다. 시장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 중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PCE가 금리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진 않다”면서 “오히려 내주 발표되는 지표들에 금리 방향성이 어느 정도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달러 역시 계속 치고가는 그림은 아닌 것 같고 전체적으로 일정 수준 레인지를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면서 “내주 유럽중앙은행(ECB) 인하도 이미 선반영이 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4월 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5.31 I 유준하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규정' 온라인 게시판서 당원 의견 수렴한다
  • 민주당, '전당대회 규정' 온라인 게시판서 당원 의견 수렴한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올 전당대회를 앞두고 추진 중인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 온라인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가 직접 당내 의원들을 대상으로 선수(選數)별 간담회를 통해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른바 ‘지구당 부활’과 관련한 논의도 이어 가기로 했다.장경태(가운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박정현 최고위원, 오른쪽은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사진=뉴시스)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31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 관련해 주요 안건을 주제별로 당원들의 의견을 더 모으는 별도 게시판을 설치해서 이번 주말 안에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며 “다음 주 월요일 당무위원회 전까지 논의를 더 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전날 제22대 국회 개원 맞이 첫 의원총회를 통해 당헌·당규개정 태스크포스(TF)의 관련 내용 보고를 받았다. 조만간 의원들끼리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 선수별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시와 방식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자 당헌·당규개정TF 단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권한은 소수가 독점하면 권력이 되고, 다수가 누리면 권리가 된다. 우리 민주당은 더 많은 권리를 만들어 가겠다”며 “선출된 권력만이 대의 민주주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지나친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의사결정권은 존중하되, 다양한 각계각층의 참여와 선출권을 보장하는 것이 더 건강한 민주주의로 나아 갈 수 있는 길”이라며 “당원권을 강화해 주권자가 권리를 행사하는 혁신 정당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민주당은 지구당 부활 방안도 검토를 시작했다. 김영배 의원은 전날 22대 국회 의원 1호 법안으로 지구당 부활을 골자로 한 ‘참여정치 활성화 3법(정당법·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지구당은 과거 일명 ‘차떼기’ 등 불법 정치자금을 조장한다는 비판으로 2004년에 폐지됐다. 하지만 최근 정치 신인의 공정한 경쟁과 지역·당협위원회의 투명한 재정을 위해 합법적으로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는 지구당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야 공통적으로 일고 있다.황 대변인은 지구당 부활과 관련한 당내 논의 진행 상황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안은 나오지 않았다”면서 “지구당을 부활시키자는 이야기는 계속 있었었고 관련 법안 발의도 있기 때문에 다 같이 논의를 더 해봐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2024.05.31 I 김범준 기자
KAI, 필리핀 6.25 참전용사 대상 현지 의료봉사 펼쳐
  • KAI, 필리핀 6.25 참전용사 대상 현지 의료봉사 펼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KAI와 삼천포서울병원이 필리핀의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위해 해외 의료 봉사활동에 나선다. KAI와 삼천포서울병원과 진주보건대 학생들로 구성된 33명의 해외 의료봉사단은 30일 경남 사천 KAI 본사 에비에이션센터에서 ‘Defense KAI(PH) 참전용사 의료지원’ 출정식을 가졌다.이번 봉사활동은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6.25 필리핀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Defense KAI(PH)’로 명명됐다.현지 의료봉사는 31일과 내달 1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의 ‘PEFTOK 전쟁기념관’에서 필리핀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800만원 상당의 의약품 및 학용품 지원과 FA-50 종이비행기 키트 제작 등 교육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Defense KAI(PH) 참전용사 의료지원 봉사단이 출정식 기념촬영하고 있다.KAI 관계자는 “KAI는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번 봉사활동이 추진됐다”며 “Defense KAI를 모토로 국가유공자와 국내외 6.25 참전용사 분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지원을 드리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AI는 2016년도부터 동남아, 남미를 중심으로 학교 재건, 과학도서 및 교육기자재 지원, 자연재해 성금 전달 등 다양한 해외 나눔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KAI는 2016년 인도네시아 과학도서기증을 시작으로 2017년 필리핀 학교재건, 2018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복구성금 전달, 2018년 페루 과학도서 기증, 2018년 태국 학교재건 및 기자재 지원 활동, 2019년 필리핀 의료나눔 봉사 등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KAI는 지난해 3월 튀르키예 강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당시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은 3억 원의 구호 활동 지원금을 기부한 바 있다. 튀르키예는 필리핀과 같이 6.25 주요 참전국이며 KAI의 KT-1T 기종을 운용하고 있는 수출 국가이다.
2024.05.31 I 하지나 기자
22대 국회의원 워크숍 끝낸 국민의힘…“민생입법 선도”
  • 22대 국회의원 워크숍 끝낸 국민의힘…“민생입법 선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30일과 31일 이틀간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치고 집권여당으로서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108명 일동은 거대야당의 입법독재에는 똘똘 뭉쳐 단일대오의 자세를 대응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워크숍을 마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우재준·김소희 국민의힘 원내부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 108명을 대신해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지난 총선에서 매서운 회초리 맞았다”며 “우리 당은 총선에 나타난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언제나 민심을 가장 두려워하겠다는 반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민생을 향한 협치와 타협의 정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공감·민생정당·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국가전략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의문에는 △국민공감·민생정당으로 민생입법 선도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대한민국 국익 최우선 △미래지향적 청년정당으로 미래세대 위한 국가전략 마련 △거대야당의 입법독재·정쟁에 맞서 단결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인류의 역사는 소수가 다수를 물리치는 역사이기 때문에 우리 당이 국회의원 수를 잊어버리고 어느 자리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집중해야 한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국민이라는 것을 항상 마음 속에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1일 오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5.31 I 김기덕 기자
차이커뮤니케이션, 상장예비심사 통과…스팩 합병 추진
  • 차이커뮤니케이션, 상장예비심사 통과…스팩 합병 추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예비심사 통과로 차이커뮤니케이션과 한국제11호스팩(436610) 간의 합병 절차가 추진된다.2004년 설립된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자체 AI 플랫폼 ‘차이GPC’를 론칭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챗GPT’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를 결합해 차이GPC를 개발했다. 차이GPC는 자체 알고리즘 기반 머신러닝을 통해 AI가 완성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플랫폼이다.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56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15.3%로 업계 최상위권 수준의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이는 차이GPC를 콘텐츠 제작에 적극 활용해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차이커뮤니케이션은 차이GPC를 고도화하기 위해 AI 학습에 필수적인 빅데이터 기술을 강화할 방침이다. 210억건 규모의 자체 빅데이터를 AI 플랫폼에 접목해 데이터 수집·전처리부터 학습·적용에 이르기까지 전체 생성형 AI 밸류체인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AI 및 빅데이터 기술 발전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적용하면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화 마케팅뿐 아니라 획기적인 콘텐츠 제작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생성형 AI 기술 적용으로 마케팅 산업이 갖고 있는 구조적인 취약점인 ‘인력 의존도’를 최소화하는 구조를 만들어 산업의 전반적인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회사의 주요 주주도 타사와 차별된 차이커뮤니케이션의 역량과 성장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자발적 의무보유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차이커뮤니케이션과 한국제11호스팩 간의 합병에 따른 합병 신주의 상장은 오는 8월 경으로 예상된다.
2024.05.31 I 이정현 기자
軍 "6월 1일 북풍 예상, 北 또 대남 오물 풍선 띄울 가능성 대비"
  • 軍 "6월 1일 북풍 예상, 北 또 대남 오물 풍선 띄울 가능성 대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은 북한이 기상 상황에 따라 또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띄울 가능성이 있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31일 “6월 1일부터 북풍이 예고돼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며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오물 풍선이 부양되면 언론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국민 안전조치를 최우선으로 강구할 것”이라며 “풍선이 부양되면 낙하물에 유의해주시기를 바라고, 풍선을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29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텃밭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풍선이 내려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의 전단 살포에 맞대응한다면서 지난 26일 대남 풍선 살포를 예고한 뒤 28일 밤 남쪽으로 오물이 담긴 풍선 260여개를 내려보냈다. 이 풍선들은 경기 강원 등 접경지역 뿐만 아니라 바람을 타고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까지 날아갔다. 군과 경찰은 떨어진 풍선을 수거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거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북한의 대남 풍선에 대해 격추나 저지 등은 하지 않고 낙하 후 수거하는 방식을 택했다. 합참 관계자는 “공중에 있는 것을 확인하는게 어렵고 요격도 (민가 피해 등으로) 쉽지 않다”면서 “낙하했을 때 수거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물 풍선은 아주 저질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에 우리가 똑같이 대응하기에는 수준의 차이가 있다”며 “필요한 조치는 검토하고 있고, 더 강력한 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준비는 돼 있다”고 강조했다.현재까지 확인된 풍선 적재물에서는 담배꽁초, 퇴비, 폐건전지, 폐천조각 등 각종 오염물질이 발견됐다. 단, 화생방 오염 물질이나 유독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체제 선전물(삐라)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북한이 사흘 연속 위성항법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는데 대해선 “우리 군 작전에는 제한이 없지만, 민간 상용 GPS는 약간 장애가 있을수 있다”면서 “서북도서 지역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31 I 김관용 기자
출소 후 공공장소서 상습 음란행위 한 40대, 징역 10월
  • 출소 후 공공장소서 상습 음란행위 한 40대, 징역 10월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공연음란죄로 두 차례 복역하고 출소한 뒤 또다시 범행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진=뉴스1)춘천지법 형사1단독(신동일 판사)은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달 5일과 8일 춘천의 한 중국집 앞에서 바지를 내린 채 음란행위를 하고 남춘천역 1층에서 또다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로 별다른 소득이나 주거지 없이 노숙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그는 지난해 5월 30일 춘천시 한 세차장 앞 거리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음란행위를 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출소한 상태였다. 이번 범행은 A씨가 출소한 지 10일 만에 저지른 것이었다. 또 A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2021년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었다. A씨 측은 법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설령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더라도 이는 임의적 감경 사유이므로 형을 감경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누범 기간 중 이 사건 범행을 반복한 점 등에 비추어 죄질이 가볍지 않은 사정과 잘못을 인정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5.31 I 이재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