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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꿈담은 '스타필드'..첫 베일을 벗다
  • [줌인]정용진의 꿈담은 '스타필드'..첫 베일을 벗다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항상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미 시작했으니 낙장불입(落張不入)의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지난달 2일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이 올린 글이다. 신세계가 야심차게 추진한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오픈을 한 달 앞둔 시점. 그간 프로젝트를 진두 지휘한 정 부회장이 느끼는 설렘과 걱정, 그리고 도전정신이 전해졌다. 그리고 한 달 후인 5일 스타필드 하남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정식 오픈은 9일이지만 ‘프리 오픈’ 개념으로 먼저 문을 열었다.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초의 ‘쇼핑 테마파크’를 표방한다. 백화점·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신세계 유통사와 국내 유명맛집을 모은 식음료 공간, 스포츠·워터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스타필드 하남은 정용진 부회장이 신세계가 86년 간 축적해온 유통 노하우를 전부 쏟아부은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2013년 공사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조원 이상이 투입됐다.프로젝트는 ‘단순히 물건을 사러오는 곳이 아닌 하루종일 신나게 즐기는 공간은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이는 스타필드라는 이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타(star)’와 모여 놀 수 있는 마당 ‘필드(field)’를 조합한 이름으로 정 부회장이 직접 지었다.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정 부회장은 직접 유통 선진국 미국·영국·호주 등을 돌아보며 일일이 사업을 챙겼다. 복합쇼핑몰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터브먼사와 합작법인을 택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이처럼 신세계의 주도 하에 국내외 유통 노하우를 집약한 전사적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실제로 둘러본 결과 압도적인 규모에 먼저 놀랐다. 스타필드 하남은 연면적 13만9000㎡로 축구장 70개를 붙여놓은 크기다. 수치로만 접할 땐 몰랐으나 직접 다녀오니 실감이 났다. 그 정도로 볼거리가 넘쳤다. 하루동안 머물며 쇼핑·레저를 즐기는 ‘원데이(one-day)’ 콘셉트를 표방했으나 도저히 하루는 부족할 것 같았다.가장 인상적인 곳은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와 스포츠 공간 ‘스포츠몬스터’다. 여타 쇼핑몰에서 보기 어렵던 레저 공간이다. 아쿠아필드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창문으로 한강·검단산이 한 눈에 들어왔다. 기존의 워터파크처럼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아닌 호텔 수영장과 같은 안락한 느낌을 받았다. 옥상에는 지평선과 수영장이 이어지도록 설계한 ‘인피니티 풀’도 있다.스포츠몬스터는 이색적인 레저공간으로 꾸몄다. 중앙에는 LED스포츠 코트가 위치했다. 바닥에 설치된 LED조명이 농구·풋살 등 각 경기장 규격에 맞게 바뀌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게끔 했다. 그 외 점핑 트램폴린, 8.5m 높이의 자유낙하 시설도 체험할 수 있다.남성 취향의 공간을 꾸미는 데도 신경썼다. 미국 전통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 데이비슨’ 체험 매장과 BMW 미니 라운지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연말에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국내 매장 오픈을 확정한 바 있다.그 외 이미트의 유통 노하우가 집약된 전문점도 열었다. 가전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와 함께 초저가 상품매장 노브랜드숍 외에 고급 라이프스타일 생활 전문점 ‘메종티시아’, 임신·출산·육아에 필요한 모든 상품이 구비된 베이비 전문점 마리스 베이비 써클 등 총 6개의 전문점을 신규로 도입했다.정 부회장은 일단 스타필드 오픈 1년차에 매출 82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향후 3~4년 내에 누계 매출 5조원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공격적인 사세 확장과 추가 신규점 출점을 통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하남에 이어 오는 2017년에는 고양에 스타필드 2호점을 열 생각이다. 이후 2020년까지 안성·인천청라·송도부천 등으로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을 이어가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로 했다. 스타필드 하남 옥상에 위치한 워터파크 ‘아쿠아필드’ 인피니티 풀
2016.09.05 I 임현영 기자
정용진의 '스타필드 하남' 9일 개장..'쇼핑의 신세계 열까'
  • 정용진의 '스타필드 하남' 9일 개장..'쇼핑의 신세계 열까'
  •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외관.[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유통 대기업 신세계그룹의 새로운 시도,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9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5일 속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쇼핑·개발 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과 합작해 만든 복합 쇼핑 문화 공간으로, 신세계는 이 사업에 1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었다. 규모 면에서도 국내에서 가장 크다.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연면적 46만㎡(13만9000평, 지하3층~지상 4층·루프탑), 부지면적 11만8000㎡(3만6000평) 규모로 자동차 620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백화점 450개, 쇼핑몰 300개 등 총 75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쇼핑·문화·레저·놀이·관광·휴식 공간이 한데 모인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새로운 업태인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라는 21세기 신(新) 유통 플랫폼과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가 집적된 전문점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일상, 시간을 점유하기 위해 신세계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정교하게 준비한 만큼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 강남·동남부권 상권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대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의 성공 가능성을 점치는 첫 번째 요인으로 탁월한 입지를 꼽았다. 영동대교에서 17km 떨어진 스타필드 하남은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연장선상에 위치해 서울 강남·송파·강동·광진은 물론, 경기 성남·구리·남양주·광주에서도 승용차로 20~30분 안에 접근이 가능하다. 1차 핵심 상권인 하남·강동·송파 등 15km 내 인구 190만 명을 기반으로 2차 전략상권인 강남 등 20km 내 240만 명까지 총 430만명의 초대형 상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사대로(서울 동남권), 외곽순환도로(경기 북부), 중부고속도로(경기 동남부)를 통해 접근이 가능한 스타필드 하남은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2018년), 제2외곽순환도로(2020년) 개발 및 지하철 5호선 검단산입구역(이격거리 300m)이 2020년 개통 완료되면 전국 수요를 흡수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쟁상대는 쇼핑몰 아닌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의 또 다른 차별점은 쇼핑몰이 아닌 야구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형태의 위락 상업시설을 경쟁상대로 삼았다는 것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만6280㎡(1만40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은 고객 체류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특화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화장품과 명품이 있어야 할 백화점 1층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쿠킹 스튜디오’와 ‘도자기 공방’이 들어선 것부터가 이색적이다. 가죽을 직접 골라 가죽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가죽공방’과 다양한 생활소품에 예술적 감성을 불어넣는 장인들의 수제 작품들을 엿볼 수 있는 ‘마이 마스터즈’도 2층에 자리했다.스타필드 하남 쇼핑몰 내부 전경.3층 스포츠 매장은 남성들의 놀이터로 만들었다. 캠핑에 필요한 모든 용품을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아웃도어 매장과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며 클래식 수제 자전거를 골라볼 수 있는 바이크카페, 시타실을 갖춘 골프 토털숍, 승마기구, 전동휠, 헬스밴드 등을 선보이는 스마트 기어 멀티숍 등이 입점했다. 층고가 8m로 높은 3층 슈즈멀티숍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지하 1층의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페이웨이’, 운남식 국수로 유명한 홍콩의 ‘남기분면’ 등도 지나가는 쇼핑객들의 발걸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아카데미(문화센터)는 패밀리와 키즈 체험을 앞세워 수강신청 하루 만에 예상 모집 인원 7000명을 단숨에 채워버렸다. 지하 1층에 자리한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는 꼭 필요하고 검증된 핵심 상품 4300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장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층 럭셔리존은 30여 개의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제안한다. 주요 브랜드로는 루이뷔통·구찌·프라다·티파니·불가리·생로랑·토즈·발렌시아가·지미추·골든구스·마이클코어스 등이 있다.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가 집약된 전문점들을 개발,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 이마트 내 가전매장을 리뉴얼해 단독 매장으로 확대해 가고 있는 일렉트로마트를 비롯해 반려동물 용품 전문매장인 몰리스펫숍, 초저가 상품매장 노브랜드숍 외에 고급 라이프스타일 생활 전문점 메종티시아, 임신·출산·육아에 필요한 모든 상품이 구비된 베이비 전문점 마리스 베이비 써클 등 총 6개의 전문점이 신규로 도입된다.이외에 글로벌 브랜드의 체험형 전문매장 및 전시장도 대거 선보인다. BMW는 스타필드 하남에 리스본, 로마, 밀라노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BMW 미니 시티 라운지(BMW MINI City lounge)를 오픈하며, 제네시스는 전용 체험관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개관한다. 113년 역사를 자랑하는 할리데이비슨도 ‘할리데이비슨 라이프스타일 부띠크’라는 콘셉트로 모터사이클은 물론 다양한 의류, 액세서리 제품들을 판매하는 특화 매장을 연다.◇스포테인먼트와 식도락 여행도 놓칠 수 없는 재미 스타필드 하남 펜트하우스와 옥상에 위치한 ‘스포츠몬스터’.스타필드 하남은 쇼핑 테마파크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쇼핑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신개념 놀이터로 꾸며졌다. 펜트하우스와 옥상에 5300㎡(1600평), 11m 높이 규모로 들어서는 ‘스포츠몬스터’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다. 농구, 배구, 풋살 등 구기 스포츠를 비롯해 실내 클라이밍, LED스포츠코트, 4m 위에서 뛰는 점핑 트램펄린, 8.5m 뛰어 내리는 자유낙하, 바이크레이싱, 실내 로프코스 등 30여 종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3층과 펜트하우스, 옥상에 1만3000㎡(4000)평 규모로 들어서는 ‘아쿠아필드’는 휴식과 물놀이가 결합된 신개념 아쿠아 문화 체험 공간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옥상에서 한강과 검단산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L자형의 국내 최장 길이(115m) 인피니티풀, 국내 워터파크 최초의 소용돌이 풀인 보텍스풀, 미끄럼틀이 설치된 어린이풀 등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신세계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8198㎡(2500평) 면적을 뛰어넘는 1만700㎡(3200평) 규모 식음서비스 공간도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먼저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는 ‘광화문미진’(1954년), ‘의정부평양면옥’(1969년), ‘소호정’(1985년) 등 오래도록 사랑 받아온 노포(老鋪)에서부터 국내 맥주 마니아휴식과 물놀이가 결합된 문화 체험 공간 ‘아쿠아필드’.들의 트렌드 메카인 ‘데블스도어’,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휘닉스얌차’, ‘교토카츠규’ 등 해외브랜드까지 전문가들이 엄선한 맛집만을 모아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3층에 조성된 ‘잇토피아(Eatopia)’는 단품 메뉴로 승부하는 전통 맛집과 줄을 서서 먹는 신예 맛집이 공존하는 신개념 ‘푸드라운지’다. 크게 메뉴에 따라 이스턴(Eastern)과 웨스턴(Western) 스트리트로 나뉘며, 12m 의 높은 층고와 더불어 전면이 개방된 유리창을 통해 한강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히 쇼핑 중 허기만을 채우는 장소가 아닌, 양질의 음식을 여유롭게 맛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정용진 부회장의 철학을 담았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 오픈 1년차 8200억 매출달성..향후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육성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으로 오픈 1년차에 매출 8200억 이상을 달성하고, 향후 3~4년 내에 누계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격적인 사세 확장과 추가 신규점 출점을 통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필드 하남 오픈을 통해 지역주민 채용 등 5000여 명의 직접고용 창출효과가 있었으며 간접고용 효과는 약 3만4000여 명 규모,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3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신세계 스타필드 사업은 하남을 시작으로 고양으로 이어진다. 2017년 상반기 오픈 예정으로 서울 은평·서대문구와 경기도 고양시를 연결하는 서북부권 상권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2020년까지 안성·인천청라·송도부천 등으로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을 이어가 이를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6.09.05 I 최은영 기자
  •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트레이더스 오픈.."강남서 30분 거리"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는 오는 9일 오픈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11호점을 연다고 1일 밝혔다.하남점은 서울 강남·강동권에서 차로 10~30분 안에 접근할 수 있다. 신세계는 하남점을 열면서 서울 인근(서쪽 킨텍스점, 남쪽 구성점, 동쪽 하남점)에 트레이더스 3곳을 운영하게 됐으며 이들 점포를 앞세워 수도권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신세계 관계자는 “9월부터 코스트코가 연회비를 인상하면서 상당수 고객이 하남점으로 유입될 것으로 본다”면서 “연회비가 없는 장점을 최대한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하남점은 영업면적 1만6562㎡(약 5010평)으로 단층으로 설계해 한 층에서 ‘원 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또 쇼핑을 유발하는 각종 부대시설(쇼핑 트리거(Shopping Trigger))에 신경썼다. 우선 남성들이 선호하는 116년 전통 아메리칸 ‘인디언(Indian)’ 모터사이클의 로드마스터, 치프빈티지 등 6개 인기모델(3800~4700만원)을 비치해 고객들이 시승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녀 동반한 고객을 위해서는 8m짜리 대형목선과 움직이는 동물 인형으로 ‘노아의 방주’를 재현했다. 이 밖에도 전 세계에서 유행하는 제품을 해외 직소싱으로 빠르게 도입했다. 샤오미의 경량 전기 자전거인 ‘윤바이크’, 최근 20대들사이 패션 브랜드 ‘칼 하트(Carl Hartt)’, 이태리 패션 스니커즈 ‘아쉬(Ash)’ 등을 준비했다.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 담당은 “트레이더스 하남점은 ‘스타필드 하남’을 찾은 고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키 테넌트(Key Tennant)’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트레이더스는 하남점 오픈을 기념해 170여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 기간은 신선은 프리오픈 기간인 오는 5일부터 시작해 14일까지, 그 외 가공, 패션, 가전, 생활은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다.주요 품목으로 신선에서는 호주산 냉동 LA식 갈비(2.3Kg)를 4만8800원, 호주산부채살(스테이크용)을 1780원(100g), 햇사과(6.5Kg/박스)를 2만2800원, 노르웨이항공직송 생연어(100g)를 2680원에 판매한다.가전제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다이슨 청소기(DC-45)가 39만9900원, 3M 등마사지기가 9만4000원, 부라더미싱 F-17이 17만9000원 등이다. ▶ 관련기사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전기車 테슬라 매장 오픈..국내 최초☞[포토]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0일 축하파티 놀러오세요~☞[포토]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0일 축하파티 놀러오세요!
2016.09.01 I 임현영 기자
정용진 페북엔···온통 '스타필드 하남'
  • 정용진 페북엔···온통 '스타필드 하남'
  • 다음달 9일 오픈하는 ‘스타필드 하남’[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사진)이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오픈을 2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전까지는 이마트(139480), 백화점 등 신세계 계열사 홍보 게시물을 번갈아 올렸으나 최근에는 스타필드 하남 관련 게시물을 집중 게시하면서 막판 홍보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다.22일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주간(8.8~22) 스타필드 하남 게시물을 10개나 올렸다. 지난 8일 스타필드 하남에 대한 포부를 밝힌 후 하루 1개 꼴로 장난감 전문점 ‘매튜&조엘’, 유아용품 전문점 ‘마리’s 베이비써클’ 등 스타필드의 핵심 매장을 차례로 소개했다. 매튜&조엘의 경우 기존 장난감 매장과 달리 아이들이 장난감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을 위주로 ‘꿈의 장난감 가게’를 만든다는 측면에서 화제를 모았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특히 18일 하루에만 평양냉면 전문점 ‘평양면옥’, 워터파크 ‘아쿠아필드’, 영화관 ‘메가박스 하남’ 등 입점매장 게시물 3개를 한꺼번에 올리며 SNS홍보 강도를 높였다. 이는 정 부회장은 직전 2주간(7.25~8.6) 6개의 게시물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속도가 2배 가량 빨라졌다. 게다가 이전에는 이마트 초저가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 삼계탕, 의류PB 데이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게시물을 올렸다면 최근 모든 게시물은 스타필드 하남 소개에 집중하고 있다.이처럼 게시물 수로 나타나는 홍보 열정은 정 부회장이 스타필드 하남에 기울이는 애정의 크기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정 부회장은 작년부터 운영해온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를 두루 사용하며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해왔다. 그동안의 소통능력을 살려 당장 2주앞으로 다가온 스타필드 하남의 홍보창구로 영리하게 활용하고 있다. 정 부회장이 스타필드 하남에 사력을 다하는 이유는 그동안 신세계이 지난 86년 간 축적해온 유통 노하우에 자신의 평소 철학을 가감없이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정 부회장은 ‘단순히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파는 시대가 아닌 경험을 파는 시대가 왔다. 쇼핑몰의 경쟁자는 놀이동산이나 야구장’이라는 생각을 피력해 왔다.스타필드 하남의 지향점은 쇼핑몰이 아닌 ‘쇼핑 테마파크’라는 수식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테마파크처럼 하루종일 쇼핑하고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을 표방하겠다는 의미다. 일단 몰의 가로 370m·세로 180m로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이 공간에는 신세계백화점·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자사 유통사는 물론 국내 외 유명 맛집, 실내 수영장·풋살구장 등 레저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지난 2013년 공사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조원 이상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다.스타필드 하남의 성공을 위해 정 부회장은 직접 유통 선진국 미국·영국·호주 등을 돌아보며 일일이 사업을 챙겼다. 복합쇼핑몰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터브먼사와 합작법인을 택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이처럼 신세계의 주도 하에 국내외 유통 노하우를 집약한 전사적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신세계 관계자는 “그동안 정 부회장이 SNS에 올려온 게시물 모두 개인이 직접 편집해 올리는 것으로 회사 차원에서 간섭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룹 오너로서 스타필드 하남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점이 실무자들에게 큰 힘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2016.08.25 I 임현영 기자
  • 이마트, 할인점 구조적 경쟁 봉착…투자의견·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오프라인 부진 속 각종 비용 증가와 온라인 경쟁 심화로 2분기 이익이 급감했다며 오프라인의 구조적 수요 감소와 온라인 경쟁 심화로 당분간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6만5000원으로 28.3%(6만5000원) 낮췄다.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3조94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470억원으로 25.5% 감소했다”며 “오프라인 할인점 매출액은 예상대로 1% 성장에 그쳐 저성장 기조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저에도 신선식품 시세 하락과 생활용품의 온라인 채널로의 수요 이탈로 기존점 성장률이 부진했다”고 덧붙였다.오프라인 할인점 영업이익이 30% 감소해 영업이익률은 2%대까지 하락했다. 유 연구원은 “보유 부동산의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재산세 증가와 최저 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증가, 신규 사업을 위한 컨설팅 비용 등이 원인”이라고 파악했다.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은 약 20%의 성장을 지속했다. 다만 트레이더스 영업이익률은 2.6%로 0.9%포인트 개선된 반면 이마트몰은 온라인 업체와 가격 할인 경쟁과 물류센터 가동 초기 비용 발생으로 영업 적자가 확대됐다.연결자회사들은 중국 법인과 신세계조선호텔 손실이 크게 줄어 실적이 개선됐지만 위드미(편의점) 부문은 점포가 늘어 영업 적자가 늘었다. 전체 매출 80%를 차지하는 오프라인 할인점의 구조적 수요 감소와 온라인 사업의 경쟁 심화가 현재 가장 큰 우려라는 판단이다.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등 모바일 쇼핑이 일반화되면서 가격 경쟁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 전략을 내세웠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유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에 일시적 요인이 일부 작용했던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상황은 다소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구조적인 경쟁 심화 요인으로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워 당분간 주가는 밋밋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신세계, 2Q 영업이익 425억…전년비 14.1%↓☞'말복 대비하세요'..이마트, 보양식 판매☞[포토]"과일 아이스바로 무더위 날리세요"
2016.08.11 I 이명철 기자
  • 현대百, 남양주에 프리미엄아울렛 연다..2019년 오픈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세 번째 프리미엄아울렛을 연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상반기에 경기 남양주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위한 부지를 매입했다”면서 “내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9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라고 밝혔다.완공 시 김포, 송도에 이어 세 번째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이 된다. 아직 구체적인 영업면적과 콘셉트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계열사 한무쇼핑을 통해 남양주 진건지구 내 공동주택지구 8만3970㎡ 규모 부지를 3347억원에 매입했다프리미엄아울렛이 남양주에 조성될 경우 신세계가 다음달 경기도 하남에 여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과의 직선거리가 10여km에 불과해 경기 동남권 상권을 두고 유통업계의 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스타필드 하남은 다음달 ‘쇼핑 테마파크’를 표방하는 복합쇼핑몰을 오픈한다. 축구장 70여 개를 붙여놓은 면적에 신세계백화점·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신세계 계열사는 물론 아쿠아리움·수영장·체육관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적 요소를 결합한 ‘쇼핑 테마파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현대백화점, 올림픽 앞두고 비인기 종목 선수 응원 캠페인☞현대百, 전통음료 브랜드 '마심' 선봬
2016.08.07 I 임현영 기자
정용진 "낙장불입의 각오로 최선"..스타필드 하남 도전의지 내비쳐
  • 정용진 "낙장불입의 각오로 최선"..스타필드 하남 도전의지 내비쳐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이 오는 9월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오픈을 앞두고 도전의지를 다졌다.3일 정 부회장인 자신의 페이스북에 “목표(스타필드 하남)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그 중 하나는 거의 완성돼 구체적인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낙장불입의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스타필드 하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이어 그는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파는 정도로는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어렵다”면서 “끊임없는 자문끝에 우리의 업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지향하는 방향성을 작년 6월 오픈한 일산 이마트타운으로 소비자에게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편식 PB ‘피코크’, 초저가PB ‘노브랜드’, 가전 전문메장 ‘일렉트로마트’ 등의 실험을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이 목표의 연장선에서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을 ‘단지 규모만을 키운 공간이 아닌 상품 이상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공간, 특별한 재미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 소비자들이 일부러 찾아와 경험하고 싶어할 만한 공간’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9월 ‘스타필드 하남’을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신세계 계열사는 물론 아쿠아리움·수영장·체육관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적 요소를 결합한 ‘쇼핑 테마파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부회장은 평소 취향과 철학을 담아 이 프로젝트 전체를 진두지휘했다.▶ 관련기사 ◀☞위드미, 리우올림픽 맞이 '야식 먹거리' 할인행사☞신세계, 美 유기농 디저트 '미스터 홈즈 베이크하우스' 오픈☞동국대·신세계I&C, '청소년 SW 진로체험 행사' 개최
2016.08.03 I 임현영 기자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입점 브랜드 공개..BMW·할리데이비슨 등
  •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입점 브랜드 공개..BMW·할리데이비슨 등
  • BMW MINI 씨티 라운지[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오는 9월 오픈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을 본격적으로 알린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 오픈하는 티저 홈페이지(http://starfield.co.kr)를 시작으로 구체적으로 홍보에 나선다. 홈페이지에는 스타필드 하남에 들어서는 8개 대표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신세계 계열사를 포함해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메가박스, 영풍문고, BMW 시티라운지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쇼핑, 여가, 레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쇼핑 테마파크라는 점을 강조해 설명한다.특히 남성들이 선호하는 자동차, 모터사이클 등의 새로운 콘텐츠가 먼저 눈에 띈다.대표적으로 아시아 최초로 오픈하는 BMW MINI 시티 라운지다. 이곳은 약 660㎡(2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7 시리즈와 i8 전기차를 포함한 총 6대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양한 영상 등을 통해 BMW와 MINI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미기로 했다. 또 지하주차장에는 BMW MINI 서비스 체크인 포인트(BMW MINI Service Check-in Point)를 도입한다. 이곳에서 BMW와 MINI고객들은 기본적인 차량 점검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세계적인 모토사이클사 할리데이비슨도 국내 쇼핑몰 최초로 스타필드 하남에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연다. 모터사이클을 비롯한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매장 면적은 약 232㎡(70평 규모)로 전세계 할리데이비슨 라이프스타일 매장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국내 할리데이비슨 매장 중에 유일하게 매장 디자인을 모두 미국 본사에서 진행한다.사이클링 카페 ‘와츠사이클링’도 선보인다. 자전거 및 관련상품, 수리, 레스토랑, 카페, 아카데미가 결합된 매장이다. 전체 면적은 약 264㎡(80평)로 독일 카본 프레임의 대명서 ‘스톡(Storck)’, 미국 GPS 사이클링컴퓨터 ‘가민(Garmin)’, 미국 자전거 브랜드인 ‘리테(Ritte)’·‘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 등 세계적인 자전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은“스타필드 하남을 쇼핑 테마파크라는 콘셉트에 맞게 이전까지 체험해보지 못한 흥미로운 컨텐츠로 채울 것”이라면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오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세계百, 다음달 4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돌입☞위드미, 창립 2주년 기념 프로모션 실시☞[포토]신세계, 하남 스타필드 채용박람회 진행
2016.07.24 I 임현영 기자
사브밀러, 미카엘 셰프와 함께 하는 '비어 로드' 개최
  • 사브밀러, 미카엘 셰프와 함께 하는 '비어 로드' 개최
  • (사진=사브밀러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과 체코 대표 맥주 브랜드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와 ‘필스너 우르켈’은 18일부터 스타 셰프 미카엘 아쉬미노프와 함께 하는 ‘테이스티 비어 로드’를 개최한다.이번 테이스티 비어 로드는 푸드 페어링과 함께 밀러와 필스너 우르켈 맥주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는 행사로, 총 11개의 매장을 투어하며 150일 동안 진행된다. 미카엘이 참여해 각 맥주에 어울리는 최고의 푸드 페어링 레시피를 직접 개발해 눈길을 끈다.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미국 맥주 밀러는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려 미트볼과 치킨을 활용한 대중적인 미국식 요리를 준비했으며, 대표적인 체코 맥주 필스너 우르켈과는 돼지고기와 치즈를 더한 깔끔한 유럽식 레시피를 선보여 필스너의 풍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다.미카엘 셰프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과 수원점 등 2개 매장에서 맥주와 최고의 페어링을 선사하는 특별 레시피를 직접 시연할 예정이며 소비자 대상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한편, 테이스티 비어 로드는 7월 18일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을 시작으로 수원점, 인천 송림점, 킨텐스점 등 총 11개의 매장을 2주 간격으로 투어하며 진행된다.
2016.07.18 I 김태현 기자
이마트 PB 감자칩, G마켓서 산다?...리셀러族 어찌할꼬
  • 이마트 PB 감자칩, G마켓서 산다?...리셀러族 어찌할꼬
  • 유통사 초저가 PB의 정상가와 오픈마켓 판매가 비교[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자사의 자체브랜드(PB) 제품을 오픈마켓에 되파는 ‘리셀러(re-seller)’족(族)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저가 PB제품들이 오픈마켓에서 정가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이상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엄연히 자사 온라인몰이 존재하는 데다 정가보다 비싼 값에 판매되는 탓에 소비자 혼란 등이 예상되지만 마땅한 제재수단이 없어 업체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의 ‘노브랜드 밀크초콜릿(100g)’은 현재 G마켓에서 177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정가(1180원)보다 50% 가량 비싸다. 노브랜드 버터쿠키(400g) 역시 옥션에서 정가 2980원보다 40%비싼 4170~4470원에 팔리고 있다. 뿐만 아니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의 PB제품도 정가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 정가 2480원인 트레이더스 콘칩(450g)은 G마켓에서 3200원에 판매 중이다. 코스트코 PB 커클랜드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 원두(907g)’ 역시 정가는 1만5490원이지만 G마켓 가격은 1만6970원이다.이마트 ‘노브랜드’ 제품들.이처럼 유통사 PB제품이 오픈마켓에서 웃돈이 얹혀져 되팔리는 이유는 수요에 비해 공식 판매채널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유통사들이 단독 상품으로 기획해 출시한 제품들로, 소비자들 사이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노브랜드는 이마트가 작년 출시한 초저가 PB브랜드이며, 트레이더스 역시 가성비를 내세운 창고형 할인매장이다. 커클랜드 역시 코스트코의 자체 브랜드다.그러나 뜨거운 호응에 비해 자사 온라인몰의 인지도가 낮거나 판매된다 해도 품절되는 경우가 잦았다. 이 틈새를 노린 셀러들이 해당 PB를 넉넉하게 구입한 뒤 약간의 마진(이익)을 추가해 오픈마켓에 재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물론 소비자들은 이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이마트몰) 혹은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해당 제품을 정가에 살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G마켓·옥션 등 오픈마켓 채널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 경우 오픈마켓만 검색하고 구매하다 자칫 정가보다 비싼 값에 같은 제품을 사는 소비자가 생길 수 있다.문제는 셀러들의 되팔기를 제재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불법 경로로 유통됐다면 모를까 셀러들이 일반 소비자와 같은 방식으로 샀다면 법적인 하자가 없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유통경로로 구입해 되파는 행위는 불법이라 규정하기 어렵다. 이마트 관계자는 “노브랜드가 다른 채널에서 판매된다는 사실을 파악하자마자 법무팀과 대응방안을 두고 고민했다”면서 “하지만 검토 결과 마땅히 제재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당 PB제품이 판매되는 오픈마켓도 이렇다할 방법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오픈마켓 관계자는 “불법 거래가 아닌 정상적인 경로로 상품을 구입해 판매한다면 이를 막기는 어렵다”면서 “명품 병행수입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유통업체 측은 정가보다 비싼 값으로 판매되는 채널로 인해 자칫 ‘가격신뢰도’를 잃을까 우려하고 있다. 다른 경로로 유통되는 PB에 대해 관리가 어려워 품질 보증이 어렵다는 점도 걱정 중 하나다. 이마트 측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더한다는 점 외에도 노브랜드를 이마트 독점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투자한 비용 등 무형의 손해도 크다”면서 “오픈마켓을 통해 산 제품의 품질 역시 보증이 어렵지만 일단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마트, 6월 매출 1조293억원… 전년比 7.0%↑☞이마트, 할인점 부진에 2Q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메리츠☞이마트, 냉동채소 전용관 도입
2016.07.12 I 임현영 기자
정용진의 DNA..서서히 베일벗는 '스타필드 하남'
  • 정용진의 DNA..서서히 베일벗는 '스타필드 하남'
  • 스타필드 하남 외관 조감도[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우리의 경쟁사는 더 이상 백화점이 아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야구장이나 놀이공원이 진정한 경쟁자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철학를 바탕으로 신세계의 유통 노하우를 총 집약해 오픈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윤곽이 드러났다.27일 신세계그룹은 아쿠아리움·영화관 등의 엔터테인먼트, 국내외 유명 맛집을 집합한 식음료, 백화점·대형마트·트레이더스 등으로 채워진 쇼핑공간으로 구성된 스타필드 하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타필드(starfield)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타(star)’와 모여 놀 수 있는 마당 ‘필드(field)’를 조합한 이름으로 정 부회장이 직접 지었다.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초의 ‘원-데이(one-day)’ 쇼핑 테마파크를 표방한다. 하루동안 머물며 쇼핑·레저·힐링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목표다. 건축물 규모 면에서도 국내 최대규모다. 연면적 45만9498㎡(13만8900평, 지하4층~지상4층), 부지면적 11만7990㎡(3만6000평)에 이르며 동시 주차 대수도 6200대에 달한다. 무려 축구장 70개를 합쳐 놓은 크기다.우선 스타필드 하남은 백화점부터 할인점, 명품까지 모든 것이 구비된 ‘쇼핑천국’을 표방한다. 이를 위해 건물 양측에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앵커(주요 상점)로 배치해 고객의 유입을 극대화했다.백화점(4만4880㎡)은 지역 최대 규모의 화장품 매장과 콘템포러리 패션 매장을 내세운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에는 검증된 핵심상품 4300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 외 1층 럭셔리존에는 루이뷔통, 구찌, 프라다, 티파니, 불가리 등 세계 유명브랜드를 선보인다. 신세계 계열사 전문매장도 나란히 오픈한다. 가전제품 매장 일렉트로마트과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더라이프·자주, 반려동물 전문매장 몰리스펫샵 등 카테고리 매장이 함께 문을 연다. 쇼핑뿐만 아니다.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오락 요소를 가미한 ‘스포테인먼트(sports+entertainment)’콘셉트 공간을 조성했다.일단 건물 상부에는 한강·검단산 등 자연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실내 워터파크, 스파 등으로 구성된 ‘아쿠아필드’가 1만3200㎡규모로 들어선다. 인피니티풀은 수면의 경계가 수평선으로 무한 연장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도록 설계된 수영장으로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 루프탑 수영장이 대표적이다.국내 최초 복합 스포테인먼트 파크인 ‘스포츠 몬스터’(약 5280㎡)도 배치했다.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구기 스포츠와 실내외 암벽등반·트램펄린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외 영화관으로는 메가박스 10개관이 들어선다. 식음료 공간에도 신경썼다. 공간 면적만 1만224㎡(약 3100평)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8198㎡)을 뛰어넘는 규모다. 각종 리서치·전문가 검증을 통해 50곳의 맛집을 선정했으며 평소 음식에 관심많은 정용진 부회장이 매장 설계부터 메뉴 구성까지 꼼꼼히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식음료 공간은 크게 고급 다이닝 위주의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와 단품 메뉴를 주로 선보이는 잇토피아(Eatopia)로 나뉜다. 고메 스트리트에는 의정부평양면옥·소호정 등 등 오랜 시간 검증된 국내 전통맛집을 시작으로 얌차(호주)·카츠규(교토) 등 해외 유명 브랜드가 자리한다.잇토피아에는 초마, 탄탄면공방, 청키면가 등 홍대·이태원·압구정 등지의 맛집부터 이준·마츠모토 미즈호·이형준·데이비현 등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 위치하며 한강을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세계는 언제나 시장의 한계를 넘어 창조와 혁신을 주도해왔다”면서 “스타필드 하남에 신세계가 그동안 축적해온 모든 유통 노하우를 집대성한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28 I 임현영 기자
안산 ‘e편한세상 선부’ 30일 모델하우스 오픈
  • 안산 ‘e편한세상 선부’ 30일 모델하우스 오픈
  •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이 오는 30일 ‘e편한세상 선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그림은 e편한세상 선부 석경 투시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경기도 안산시 군자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선부’가 오는 30일 본격 분양이 나선다.e편한세상 선부 공동시행사인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은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666번지에 모델하우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e편한세상 선부는 지하 2층~지사 29층, 5개동으로 이뤄진 아파트로 총 41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130가구 △59B㎡ 101가구 △84㎡ 183가구로 이중 59B㎡ 2가구와 84㎡ 140가구가 각각 일반에 분양된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시공하며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전용 59B㎡를 제외하고는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또 거실·주방에 60mm 두께의 바닥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줄이고 결로를 최소화하는 단열설계 등 대림산업만의 특화기술도 도입된다. 이외 고효율 LED 조명기구, 에너지매니지먼트시스템(EMS),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 원격검침시스템, 200만 화소 CCTV 시스템 등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과 안정성을 두루 높였다. e편한세상 선부가 자리한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960번지 일대는 약 6만여㎡ 규모의 선부 제1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화랑유원지, 화랑저수지, 화랑오토캠핑장, 경기도미술관 등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단지 맞은편엔 관산초등학교와 관산초병설유치원이 있고 원곡·관산중학교, 원곡고등학교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가까운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선부점), 농협하나로마트(군자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안산점) 등이 있다.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4호선 초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오는 2018년에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선부역이 단지 인근에 개통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오픈 후 4일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화된 사진을 3D 인형으로 제작해주는 ‘나만의 3D 포토 인형 만들기’와 제주도 여행 상품권, 압력밥솥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 선착순 사은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6.06.28 I 정다슬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 '푸드페스티벌'..34억 규모 할인 혜택
  • 이마트 트레이더스, '푸드페스티벌'..34억 규모 할인 혜택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마트는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가 7월24일까지 10개점 전점에서 신선과 가공식품 중 인기 상품을 10~20% 가량 할인해 판매하는 ‘푸드페스티벌’ 쿠폰 행사를 34억원 규모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트레이더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연 3회 펼치는 이벤트로 1주 단위로 계절과일과 정육,맥주 등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각각 5개씩 총 10개 선정해 1000원부터 1만원까지 할인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호주산 척아이롤 5000원, 하우스 수박 2500원, 노르웨이 생연어 3000원 등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CJ비비고 한식 왕교자 2000원, 복음자리 딸기잼 2000원, 호가든 맥주 2000원 등 할인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6년근 홍삼정은 1만원, 도드람 냉장삼겹살 5000원 등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한편 트레이더스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명절, 신규점 오픈 등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는 평상시 전단 행사를 열지 않고 있다. 대신 1년에 3회만 위와 같은 쿠폰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각 카테고리별 매출 기준 상위 10% 이내 ‘대품(大品)’ 상품을 중심으로 이벤트를 구성,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2016.06.26 I 함정선 기자
이마트몰, '스페셜 싹!쓰리 데이즈' 행사 진행
  • 이마트몰, '스페셜 싹!쓰리 데이즈'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몰은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스페셜 싹!쓰리 데이즈’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 행사는 SSG닷컴의 이마트몰, 트레이더스몰, 분스몰이 하루씩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20일 월요일은 ‘이마트몰 데이’로 대표상품으로는 하겐다즈바를 40%할인된 2400원에, 이천쌀 10kg은 특가인 2만9900원에, 넬리 100회 쓰는 친환경소다세제(1.5kg)+산소표백제900g은 35%할인된 2만5300원에 판매한다. 7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최대 2만원)을 제공한다.21일은 ‘트레이더스 데이’로 트레이더스 습기제거제(12입)을 8800원, 맥심 모카믹스(365입)은 3만2780원에 판매한다. 또 5만원이상 구매고객 모두에게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하는 한편, 5만원이상 구매시 3000원, 7만원이상 구매시 5000원, 10만원이상 구매시 8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오는 22일은 ‘분스 데이’로 해외 유명 화장품 및 헤어케어 상품을 최대 40% 까지 할인한다. 1만원이상 구매시 3000원, 3만원 이상 구매시 20%(최대 8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행사기간 이마트몰, 트레이더스몰, 분스몰에서 삼성·국민·비씨카드 구매시 5% 청구할인을, SSG페이 현대카드로 구매시 7% 청구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같은 기간 이마트몰에서는 ‘신선 대축제’를 별도로 진행, 월요일은 올가닉 전제품 30~50%, 화요일은 축산 전품목 5~50%, 수요일은 채소 전상품을 20~50% 할인해 판매한다.▶ 관련기사 ◀☞[포토]이마트, 상반기 골프대전 실시☞이마트, 상반기 골프대전 실시☞[포토]"청도에서 올라온 산딸기"
2016.06.19 I 임현영 기자
이마트타운 오픈 1주년..'기존 대형마트 한계 넘었다'
  • 이마트타운 오픈 1주년..'기존 대형마트 한계 넘었다'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오픈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각종 전문점과 체험매장 등 기존 매장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일산 지역은 물론 수도권 서북부 상권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로 자리 잡았다.킨텍스점은 이마트타운 1호점으로 지난해 6월 18일 문을 열었다. 지난 1년간 매출 2535억원을 기록했으며, 구매고객은 약 435만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객단가는 11만4000원으로 기존 이마트 대형점포보다 두 배 이상, 트레이더스보다 60% 가량 더 높다.이마트타운의 가장 큰 성과는 기존 대형마트가 지니고 있던 지리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대형마트 상권은 ‘동네 상권’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상권을 넓히는 것이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마트타운은 일렉트로마트, 더 라이프와 같은 전문점은 물론 다양한 체험매장을 앞세워 그간의 고정관념을 깨고 상권을 확장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이마트타운을 방문한 고객 중 20km 이상의 원거리 방문 고객 비중은 전체의 38%에 달했다. 기존의 이마트 매장이 반경 5km 이내 지역에서 방문한 고객 매출이 전체의 70~80%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마트타운이 광역 점포로 잡았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이마트타운을 찾는 젊은 고객층도 기존매장에 비해 늘었다. 연령대별 고객 구성비를 살펴보면 30대 고객 비중이 39%로 전 연령대중 가장 높다. 이는 기존 이마트 점포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기존 이마트 점포의 주력 고객이 40~50대인 점을 감안하면 방문객의 나이가 내려갔다.일렉트로마트, 더 라이프, 피코크 키친과 같은 전문점 효과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입소문이 퍼진 영향이다. 실제로 SNS에 올라온 이마트타운 관련 게시물만 8만 여건에 육박한다.전문관 덕에 고객의 매장 체류시간도 늘었다. 이마트타운 방문 고객의 평균 주차 시간은 약 2시간 2분으로 서울지역 대형 점포 평균 이용시간인 1시간 7분에 비해 55분 더 길었다. 2시간 이상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29.3%로 기존 점포의 12.2%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마트타운의 성공을 발판삼아 이마트타운에 적용한 사업 모델을 확대하기로 했다.우선 이마트타운에서 검증된 전문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미 가전제품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는 부산 센텀시티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판교 알파돔시티에 잇달아 추가 출점했으며 생활용품 전문매장 더 라이프도 부산 센텀시티와 하남 스타필드에 각각 2·3호점을 새로 낸다.또 오는 2018년 위례신도시에 두 번째 이마트타운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과 매장을 개발해 선보인다는 각오다.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고자 하는 이마트의 노력과 새로운 콘텐츠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만나 이마트타운이 오픈 1주년을 맞았다”면서 “향후 고객의 삶 자체를 공유하는 ‘라이프셰어(Life Share)’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6 I 임현영 기자
신한카드, 백화점 등 10% 할인 쇼핑 특화 카드 출시
  • 신한카드, 백화점 등 10% 할인 쇼핑 특화 카드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온·오프라인 쇼핑 가맹점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카드 쇼핑(Shopping)’(이하 신한카드 쇼핑)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먼저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 등 백화점 업종, 롯데, 현대, 신세계 사이먼 등 프리미엄 아울렛 업종,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마트, 탑마트 등 대형 할인점 업종,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VIC마켓, 이케아 등 창고형 할인매장 업종에서 결제 시 10%를 할인해 준다.각 업종별로 일 1회, 월 2회, 할인 전 승인금액 기준 1회 5만원(1회 최대 할인금액 5000원)까지 할인 적용된다.또 CJ오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 업종, 쿠팡,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 업종에서도 10% 할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종별 일 1회, 월 2회, 할인 전 승인금액 기준 1회 3만원(1회 최대 할인금액 3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백화점에서 5만원을 결제하고 대형 할인점에서 4만원, 소셜커머스 업종에서 3만원을 결제했다면 1만 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셈이다.쇼핑 할인금액은 통합 할인한도가 적용된다. 전월 실적이 150만원 이상이면 월 5만원까지,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이면 월 3만 5000원까지,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1만 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S& 2만원, 비자 2만 3000원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웬만한 쇼핑 가맹점과 고객들이 평상시에 많이 찾는 생활밀착형 가맹점에서 10%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장점”이라며 “다른 업종보다 특히 쇼핑업종에서 카드 사용액이 많은 고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6.05 I 노희준 기자
이마트, 바코드 스캔기능 등 O2O서비스 강화
  • 이마트, 바코드 스캔기능 등 O2O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가 온오프라인 채널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앱을 기반으로 모바일 상품정보·스캔배송 서비스와 함께 이마트 성수점에서 지오펜스, 비콘 서비스 등을 시범운영한다.앞서 이마트는 지난 2014년 8월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전자상거래 앱이 아닌 O2O전용앱인 이마트앱을 선보이며 현재 386만명의 설치자를 확보했고 올해 말에는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우선 이마트앱의 스캔기능을 활용한 모바일 상품정보·스캔배송 서비스를 전점 제공한다. ‘모바일 상품정보’는 가격표의 QR코드를 인식시켜 상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상품 구매 후기는 물론 할인쿠폰·상품활용 팁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현재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품목은 러빙홈, 피코크, 솔루시안 등 이마트 자체 라벨(PL)제품 등 238개 수준이지만 향후 컨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스캔배송’은 가구, 양곡 등 부피가 크고 무거워 직접 구매가 꺼려지는 상품을 대상으로 바코드 스캔만으로 집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 후 계산대에서 핸드폰상의 바코드로 바로 계산이 가능하며 배송 일자는 별도의 전화통화로 조율이 가능하다.위치 기반을 활용한 지오펜스·비콘 서비스는 성수점에서 우선 실시 후 향 후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오펜스(Geo Fence)란 위치기반 서비스에 동의한 고객에게 인근점포의 단독 할인행사나 할인쿠폰 등을 푸쉬 앱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비콘 서비스는 고객의 매장 위치에 따라 해당 카테고리의 할인 정보나 쿠폰을 제공한다.장영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구매영수증 확인, 신문·전단광고 정보 등을 제공하던 기존 모바일 서비스에 4종류의 O2O 서비스를 추가했다”면서 “향 후 고객의 구매패턴 분석을 통해 좀 더 세분화된 맞춤형 비콘 서비스 등의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이마트 '트레이더스 몰' 무서운 성장세..올해 매출 61%↑☞공정위, ‘갑질’ 대형마트 3사에 과징금 238억…역대 최대
2016.05.24 I 임현영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 몰' 무서운 성장세..올해 매출 63%↑
  • 이마트 '트레이더스 몰' 무서운 성장세..올해 매출 63%↑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온라인 주문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12년부터 트레이더스의 온라인 주문을 위한 ‘트레이더스 몰’을 운영 중이다.22일 이마트에 따르면 트레이더스 몰 매출은 지난 2014년 전년대비 41%, 작년엔 83%, 올해(1~4월)에는 63% 증가했다. 이는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 매출신장률의 두배가 넘는다.(오프라인 성장률의 경우 같은기간 19.5%·28.3%·27%)이마트 측은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을 트레이더스 몰의 인기요인으로 분석했다. 다른 창고형 할인점과 달리 연회비가 없이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아울러 트레이더스 자체 라벨(PL)상품인 ‘트레이더스딜(TRADERS DEAL)’과 일반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해외직수입 상품 등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 담당 상무는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트레이더스를 찾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오프라인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고객까지 대상으로 하는 만큼,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홈페이지 개선 모바일앱 개선은 물론, 당일배송지역 확대 등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온라인몰에서 23일 하루동안 최대 8000원 할인쿠폰과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기존 10만원)을 주는 ‘트레이더스 스페셜 원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2016.05.22 I 임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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