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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실내 골프클럽 클럽디, 청담동 한복판에 선보인다
  • 고품격 실내 골프클럽 클럽디, 청담동 한복판에 선보인다
  • 클럽디 청담 전경(사진=이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주식회사 이도(대표이사 최정훈)가 서울 청담동 한복판에 새로운 콘셉트의 골프 문화 커뮤니티를 선보인다. 이도는 고품격의 실내 골프 클럽인 클럽디(CLUBD) 청담을 정식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클럽디는 이도가 지난 2018년 론칭한 레저 브랜드다. 차별화한 고품격 레저 서비스와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클럽디 청담은 국내 최초로 타이거우즈가 개발에 참여한 풀스윙(FULL SWING) 플래그십 센터와 함께 프라이빗 골프 레슨은 물론 골프와 함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 클럽디 카브(CLUBD CAVE)로 구성됐다. 총 4층으로 운영되며, 1층은 트렌디한 골프 용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2층은 그룹 레슨이 가능한 오픈 타석과 그린의 경사와 언듈레이션을 변화시켜 다양한 골프 퍼팅이 가능한 버추얼 그린 시설이 마련됐다. 3층은 유명 프로에게 체계적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프라이빗 레슨룸과 클럽 피팅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클럽디 청담의 엠버서더로는 국내외 통산 15승의 최나연 프로가 참여해 레슨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하1층에는 골프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 & 비스트로 클럽디 카브(CLUBD CAVE)가 운영된다. 클럽디 카브는 스타 셰프 강민구, 송하슬람 씨의 레시피가 적용된 메뉴로 운영된다.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금번 클럽디 청담 운영을 통해 새로운 골프 문화와 재미를 선보일 것”이라며 “골프를 넘어 호텔, 4계절을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 스파 등으로 레저 사업의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클럽디는 현재 충북 클럽디 보은(18홀), 클럽디 속리산(18호), 전북 클럽디 금강(18홀),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인천 드림파크CC(27홀) 등 총 5곳에서 114홀의 골프장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클럽디 청담 내부(사진=이도 제공)
2023.05.03 I 주미희 기자
SK C&C, 뇌출혈 진단 돕는 'AI솔루션' 효과 국제 학술지 실렸다
  • SK C&C, 뇌출혈 진단 돕는 'AI솔루션' 효과 국제 학술지 실렸다
  • SK(주) C&C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데모(Demo) 화면.[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뇌 CT 영상을 분석, 빠르게 뇌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SK C&C의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의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국제 학술 저널에 실렸다.SK㈜ C&C는 인공지능(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네이처 파트너 저널(Nature Partner Journals, npj)인 ‘디지털 메디신(Digit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네이처 파트너 저널 ‘디지털 메디신’은 과학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리서치(Nature Research)의 인공지능의학 전문 저널이다. 지난 2018년 1월 출범 이후 네이처 파트너 저널 중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저널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논문은 윤태진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최진욱 아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주 저자로 집필한 ‘딥러닝 기반의 뇌출혈 자동 탐지 알고리즘 : 무작위 확증 임상시험’으로, 총 7명의 연구 교수진이 함께했다.SK㈜ C&C가 개발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주는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이다. 이번 연구는 비영상의학전문의들이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의 도움을 받으면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의 진단 결과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는 의료진을 전공별로 비영상의학전문의, 영상의학전문의, 신경두경부 영상의학전문의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AI가 뇌출혈 진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AI의 도움을 받았을 때 진단 정확도가 향상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비영상의학전문의의 경우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의료 기관별로 사용하는 다양한 CT장비 영상을 높은 수준의 정확도로 일관성 있게 분석한다는 점 또한 확인됐다.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에서 구축한 약 5만명의 환자 데이터를 대상으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AI 자체 진단 성능을 검증했을 때 연구에 따르면 GE, 필립스(Philips), 지멘스(Siemens), 도시바(Toshiba) CT 장비 모두에서 98~99%의 높은 진단 정확도를 나타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Healthcare) 그룹장은 “이번 논문은 영상의학 전문의가 24시간 대응하기 어려운 의료환경에서 응급실 현장 의료진이 골든타임이 3시간에 불과한 뇌출혈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AI 솔루션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임상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SK㈜ C&C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2021년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현재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권역별 주요 의료기관 30여 곳에 공급했으며 강원도 평창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울릉군 보건의료원, 백령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도 공급해 의료 취약지역 내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2023.05.03 I 함정선 기자
고금리, 집값 하락 여파…1분기 생애 첫 집 매수자 역대 최소
  • 고금리, 집값 하락 여파…1분기 생애 첫 집 매수자 역대 최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1~3월 전국에서 생애 첫 집을 마련한 매수자가 6만 8000여명에 그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고금리와 집값 하락, 경기 불확실성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자는 6만 81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법원 등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가 작성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1분기 기준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집합건물이란 한 동의 건물에서 구조상 구분된 부분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구분 소유권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을 뜻한다.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는 지난 2021년 1분기 14만 896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2022년 1분기 8만 7660명으로 낮아졌고 올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 중에서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저를 보였다.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 6만 8105명 중 30대 이하의 매수자는 3만 6296명으로 전체의 53.3%의 비중을 보여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비중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올해 1분기 서울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는 5172명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 2만 3510명, 인천 5635명, 부산 4966명, 충남 4698명, 대구 3326명 등의 순이었다.정부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해 대출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 혜택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금리가 높은데다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금리 인하로 방향이 전환되지 않는 한 내 집 마련 실수요가 증가하기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5.03 I 이윤화 기자
 키 크는 열쇠 '숙면.운동.영양'... 성장저해원인분석해 '숨은 키' 찾는...
  • [굿클리닉] 키 크는 열쇠 '숙면.운동.영양'... 성장저해원인분석해 '숨은 키' 찾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에게 키는 공부만큼이나 초미의 관심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저신장(‘달리 분류되지 않은 단신’)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2016년 2만9,061명에서 2021년 4만3,618명으로 5년 사이에 약 50%나 증가했다. 또한 성장호르몬 주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도 앞다퉈 출시되고 있어 자녀의 키 성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이럴 때 성장치료가 필요해요일반적으로 키는 태아기부터 2세까지 급성장하다가 2세부터 사춘기 전까지는 1년에 4~6 cm 정도로 서서히 성장한다. 이후 사춘기에서 15~16세까지 다시 급격히 성장하다가 점차 성장속도가 감소한다. 이러한 정상적인 성장단계를 벗어나는 경우라면 성장장애로 볼 수 있다. ▲같은 연령·성별에서 100명 중 3번째 미만인 저신장인 경우 ▲또래에 비해 10 cm 이상 작은 경우 ▲3~10세의 어린이가 1년에 4 cm 이상 자라지 않는 경우 ▲또래에 비해 키가 작은 편인데 사춘기는 빠른 경우 ▲특별한 이상 소견없이 키가 작은 특발성 저신장의 경우에는 성장클리닉 진료가 필요하다.◇ 성장장애의 원인 파악이 가장 중요선천적인 이유, 질환, 외부 환경적 요인 등 성장장애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방사선 검사와 혈액 검사를 바탕으로 골연령과 성장 가능성 여부, 영양상태, 수면시간, 호르몬 결핍, 성장판 손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봐야 한다. 골연령은 성장판의 연골이 뼈로 변해가는 모양과 진행 상태를 기반으로 뼈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를 토대로 소아나 청소년의 전신 발육 상태를 판별하고, 성인이 되었을 때의 최종 키를 예측해 볼 수도 있다. 특히 골연령과 실제 만 나이를 비교해 성장단계를 파악하여 종합적인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의가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성장호르몬 주사치료 신중하게 선택해야대개 저신장의 70~80%는 특별한 질병은 없으나 유전적인 성향 또는 체질적인 문제로 성장이 지연된 경우다. 나머지는 골격계 이상, 염색체 이상, 선천성 대사 이상, 내분비 질환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또래에 비해 이차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성조숙증도 키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저신장이 성장호르몬 결핍증, 자궁내 성장지연(부당경량아), 터너증후군, 만성 신부전증, 프래더-윌리 증후군 등이 원인이라면 성장호르몬 주사치료를 시행해볼 수 있다. 이때는 의료보험이 적용된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예측 키가 매우 작아도 성장호르몬 주사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 적응증이 되더라도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생길 수 있다. 이때 대부분의 부모들이 고민에 빠지게 된다. 각자의 상황, 효용성, 부작용 등을 감안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만약 성조숙증이 성장장애의 원인이라면 체내 호르몬 농도를 변화시켜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는 비만,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의 요인을 먼저 개선한다. 상황에 따라 성호르몬 억제제를 이용해 사춘기 지연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사춘기 발달을 정상 범위에 맞추고 뼈 성숙의 진행을 늦춰 치료 전보다 더 오랜 기간 키가 자랄 수 있게 해준다.◇ 성장의 중요한 3가지 요소, 숙면·운동·영양박혜영 원장은 “정상적으로 잘 자라는 아이에게 성장호르몬 주사치료를 먼저 고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때는 키 성장을 저해하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과 건강상태를 만들어 잠재적인 키를 최대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때 중요한 요소가 바로 숙면, 운동, 영양”이라고 강조했다.첫째, 수면은 양보다 질이다. 수면시간보다 숙면을 취할 때 성장호르몬이 잘 나온다. 성장호르몬은 하루 분비량의 2/3가 잠자는 동안 분비되지만 자는 내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숙면 시에 더 많이 분비된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적당한 운동이 도움이 되지만 잠자기 전 격렬한 운동이나 과식은 피하고, TV 시청이나 스마트폰 이용을 삼가야 한다.둘째, 규칙적인 운동은 성장판에 자극을 줘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체력에 맞게 빨리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이나 줄넘기, 농구, 배구 등 뼈를 강화시키고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을 추천한다.박 원장은 “운동은 매일보다 격일로 하는 것이 좋다. 근육은 운동을 통해 미세하게 손상되고 회복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커지는데 손상된 근육이 회복될 시간이 필요하고, 동시에 운동할 때 분비된 성장호르몬이 성장판의 연골세포가 분화돼 증식할 수 있게 도와줄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셋째, 균형있는 식단으로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튼튼한 뼈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과 비타민D를 잘 챙기고, 근육과 뼈의 성장을 돕고, 성장호르몬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함유된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박혜영 원장은 “바른성장클리닉을 통해 단순히 키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아이가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신체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잠재적 성장인자는 키워주고, 위험인자는 바로잡아주는 선별적 처방과 진료를 시행하고, 더불어 소아과, 재활의학과 등과 협진해 바른 자세, 비만 관리, 근육량을 늘리는 건강한 성장치료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이 검사자료를 바탕으로 진료를 보며 치료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제공
2023.05.03 I 이순용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美진출 지원에 두팔 걷어부친 중소기업계
  • 바이오·헬스케어 美진출 지원에 두팔 걷어부친 중소기업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관련 협회 및 단체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한다. 위축된 바이오 헬스 시장에 수출길을 모색하면서 새로운 동력 확보에 나섰다.앞줄 왼쪽부터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랩센트럴 사장, 데이비드 브라운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뒷줄 왼쪽 두번째) 알파 게레이 모더나 최고상업책임자.(사진=중소벤처기업부)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미국 순방길에 동행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다쏘시스템 보스턴 캠퍼스를 방문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다쏘그룹 계열사로 사노피·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와의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이 장관은 존 맥카시 다쏘시스템 생명과학 헬스케어 미주총괄 부사장, 유재구 메디데이터 코리아 지사장 등 4명과 만나 한국 바이오 생태계 유망성, 다쏘시스템 생명과학 사업 현황, 앞으로의 협력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 과정에서 생명과학 분야 세계 최초의 쓰리디익스피리언스 랩(3DEXPERIENCE Lab)의 한국 유치가 논의됐다. 쓰리디익스피리언스 랩은 디자인, 엔지니어링, 제조 분야 스타트업에 3차원(3D)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세계에 프랑스, 미국, 인도, 독일 등 4곳에만 있다.중기부는 이미 지난 2020년부터 다쏘시스템과 함께 제조, 로봇, 생명과학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관협력 프로그램인 ‘다온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방미 계기 셀트리온(068270), 보령(003850) 등 대·중견기업 외에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이 20곳 가량 참여해 협력 방안이 기대된다.이 장관은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현지 산·학·연 및 병원 클러스터 전문가와 함께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윌리엄 하이트 존슨앤드존슨 부회장,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 등이 참석했다.이 장관은 “정부는 보스턴을 벤치마킹해 인천 송도에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K-바이오 랩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중소벤처기업이 미국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중기부를 비롯한 정부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방미길에 함께 나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바이오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김 회장은 8명의 중소기업 대표단과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등과 함께 바이오·의료기기 활성화 간담회에 나섰다.김 회장은 “최근 K-바이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정부도 바이오헬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의료기기·제약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바이오협회도 측면 지원에 나섰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미국 상무부 산하 바이오협회와 양국의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미 바이오협회가 양국 바이오기업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중기부와 중기중앙회 등 관련 기관의 지원 속에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협약된 양해각서(MOU) 50건 중에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20건 안팎의 MOU가 체결되는 등 높은 성과를 얻었다.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이 곳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신호탄으로 여겨질 수 있다”라며 “우리 기업들이 이번 교류를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김영환 기자
韓日 수출관계 정상화 속도…반도체·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 협력
  • 韓日 수출관계 정상화 속도…반도체·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 협력
  • [인천=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일 재무장관이 7년 만에 만나 공식 회담을 재개했다.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본격적 수출관계 정상화에 돌입한 만큼 앞으로 경제 전반에서 어떤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또 향후 반도체와 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양국이 공동 대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2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한·일 재무장관 양자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인천 송도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총회 개최를 계기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추 총리와 스즈키 재무장관은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계기로 지난달 13일 워싱턴 D.C.에서 면담하고 5월 중 만남을 약속한 바 있다.◇한일 경제수장 “협력 확대” 한목소리이번 회담은 구체적 의제를 다룰 이후 회의에 앞서 그간 중단됐던 대화를 재개하는 데 의미를 둔 자리였다. 두 장관은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야 하는 관계임에 공감을 표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과 일본은 자유·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자유무역과 시장경제를 경제 운용의 핵심으로 삼아 협력할 분야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 스즈키 재무장관 역시 “한일 양국은 세계 경제와 지역이 국제사회 직면 과제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야 나갈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화답했다.양국 재무장관이 공식 회의을 재개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 한국과 일본은 경제 전반에서 폭넓은 교류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시작한 한일 재무장관 회의는 양국 재무당국 수장과 실무진이 참석해 경제 현황은 물론 금융·세제·예산·거시경제 등을 폭넓게 다뤄온 바 있다.우선 그간 둔화된 한국과 일본의 무역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 부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화이트리스트의 조속한 회복을 강조했다. 일본은 지난달 28일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 국가 목록인 화이트리스트에 재지정 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한국이 먼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포함한 지 4일 만이다. 일본도 앞서 한국에 대한 반도체 관련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철회하고 한국 역시 이에 대응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철회했다.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 재지정 절차만 끝나면 2019년부터 이어진 양측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가 모두 해제되는 것이다.일본은 한국의 4대 수출국, 3대 수입국으로 경제적 중요도가 높은 국가지만 지난 4년간 수출규제로에 막혀 무역이 둔화했다. 한국의 대(對)일본 수출액은 2011년 한때 397억달러에 이르렀으나 양국 간 관계 악화 여파로 2019년 284억달러, 2020년 251억달러까지 줄었다.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도 대일본 수출액은 307억달러로 전년대비 1.8% 늘어나는 데 그쳤고 올 들어서도 1분기까지 전년대비 10.1% 감소 흐름이다. 대일본 수입액 역시 2011년 683억달러로 정점을 찍었으나 2020년 한때 460억달러까지 줄었다.◇반도체·배터리 공조…민간 교류도 확대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한일 관계 개선에 힘입어 대일본 수출액이 연 26억9000만달러(약3조5000억원)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경우 국내 경제성장률도 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협회 역시 “양국간 교역과 경제협력이 정상화되면 인접국 간에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대한 양국 간 공조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 부총리는 구체적으로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양자·우주·바이오 등 신산업 △저출산·고령화·기후변화를 함께 대응하고 공동 이익을 창출할 분야로 꼽았다. 또 “양국 간 항공편 증편 및 미래세대 간 인적교류 등 민간 채널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스즈키 재무장관도 “추 장관이 말한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공감을 표했다.일본은 북한과 러시아 등에 대응한 지정학적 협력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스즈키 재무장관은 “지정학적 과제긴 하지만 북한의 핵 미사일이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게 일본 정부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한국과 일본이 미중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핵 위협 등에 공동 대응하면서 글로벌 금융·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한일 재무장관 회담에 앞서서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도 열렸다. 추 부총리는 “글로벌 리오프닝을 계기로 한중일 3국의 관광·문화·인적 교류를 확대해 세계경제 회복에 엔진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5.03 I 김은비 기자
“웹툰·애니 좋아하는 수도권 중2·3, 대회서 끼 펼쳐봐요”
  • “웹툰·애니 좋아하는 수도권 중2·3, 대회서 끼 펼쳐봐요”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전자고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중학생 2~3학년을 대상으로 제1회 SWAS 웹툰애니실기대전‘을 오는 23일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전자고는 오는 9월 ’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Seoul Webtoon Animation high School)로 교명을 변경할 예정이다.서울전자고가 수도권 중2~3을 대상으로 제1회 웹툰애니실기대전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웹툰·애니메이션은 방송·OTT 등에서 드라마·영화 제작으로까지 이어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웹툰·애니메이션 분야로 진로선택을 고민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전자고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실기대전을 열고 웹툰·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의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해사 참가 신청 기간은 이날 오후 1시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이며 선착순으로 190명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이번 실기대전은 서울시교육청·한국웹툰산업협회·한국만화가협회 등에서 후훤하고 CJENM·CJ온스타일·아이코닉스·연필로 명상하기·스튜디오 EEK·3B2S 등이 협찬한다.실기대전 대상은 서울시교육감상을, 최우수상은 학교장상과 CJENM대표이사상을 각각 수여한다. 금·은·동상까지 총 21명을 시상하며 부상으로 노트북·태블릿 등이 지급된다. 행사 당일에는 웹툰·애니메이션 분야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강도 진행한다.전병현 서울전자고 교장은 “내년 신입생부터 교명을 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로 변경해 웹툰 2학급, 애니메이션과 2학급, 게임콘텐츠과 1학급 규모로 신입생을 모집한다”며 “완벽한 변화를 위한 집중과정으로 2023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았고 최고의 교육과정 운영·최적화된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03 I 김형환 기자
"韓日 반도체, 배터리 파트너십 강화하자"
  • "韓日 반도체, 배터리 파트너십 강화하자"
  • [인천=이데일리 김은비 조용석 기자] 한일 재무장관이 7년 만에 만나 2016년 이후 중단된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배터리·우주·바이오 등 첨단·신산업에 대한 정부 간 파트너십과 인적 교류, 기술과제 협력 등을 논의키로 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2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한·일 재무장관 양자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7년 만에 공식 회담을 진행했다.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약속한 만남이 약 20일만에 이뤄진 것이다.양측은 우선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연내 적절한 시점에 일본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2006년 시작된 이 회의는 양국 재무당국 수장과 실무진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공식 협력 채널이다. 2016년 이후 중단됐다가 7년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첫 회의에선 오는 7~8일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회담의 후속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일본 재무관(차관급)이 내달 초 회의 재개 준비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추 부총리는 이날 만남에서 스즈키 장관에게 “한일 간 경제협력 강화는 양국의 공동이익과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을 비롯해 글로벌 수주시장에 양국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측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인적 교류 확대와 민간 대화 채널 복원도 가속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스즈키 장관 역시 “한일 양국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며 “양국 재무당국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인적 교류와 과학적 기술과제 협력을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양측은 이후 진행될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한일 정상회담에서 굵직하게 주고 받았던 경제현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수출규제 정상화 외에도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양자·우주·바이오 등 신산업,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의 민간·정부차원의 협력 강화 방안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앞서 2006~2016년 사이 7번 열렸던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는 △통화스와프 규모 확대 △엔캐리(일본의 저금리를 활용한 해외투자) 사전·사후관리 강화 △아시아 신용보증투자기구 조기출범 협력 △재무차관급 정책협의회 설치 등 당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2006년 첫 회의에서는 양국간 통화스와프 계약 규모를 7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확대했다.
2023.05.03 I 김은비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韓日 반도체·배터리 파트너십 강화하자”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日 반도체·배터리 파트너십 강화하자”- 부실 채권 매입 독점권 준 정부, 가격 반값 이하로 책정한 캠코- 인플레 꺾였다지만... 농산물·석유 뺀 근원 물가는 4%대- 아파트 착공 2년 만에 82% 줄었다- 막판까지 미룬 전기료 조정, 정치적 계산 이제 없어야- 수렁에 빠진 수출... 반도체·중국 시장 부진 탓만 할 건가△종합- “메뉴·기기·로열티, 내가 정한 대로” KFC·맥도날드에 질린 KG·동원- 120년 ‘금단의 땅’ 열린다, 용산 어린이정원 내일 개방△인천 ADB 총회- “한일 가치 공유, 협력할 분야 많아”, “세계 경제 대응 함께할 중요한 이웃”- “외국인 가사도우미 받아들여 여성 경제 활동 늘려야”- “기후 재해 피해액 막대... 개도국에 1000억 달러 기후 금융 제공”△화장품도 맞춤형 시대- 1.8만 개 중 ‘나만의 제품’ 뚝딱, K뷰티 ‘글로벌 5조 시장’ 눈독- 검증된 성분도 건건이 안정성 보고... 규제 풀어야- 맞춤형 뷰티, 수익보다 투자에 무게... 합리적 가격으로 접근성↑△부칠 채권 헐값 매입 논란-“부실 채권 민간에 넘기면 1.5배 받을 수 있다”... 안 팔고 버티는 저축은행- 허용하자니 과잉 추심... 불허하자니 건전성 걱정- 금융위, S&P와 고위급 협의.... 주가조작·PF 리스크 대응 논의△종합- ‘토레스가 효자’... 간판 바꾼 KG 모빌리티, 7년 만에 흑자 전환- ‘간호법 반대’ 의료연대 “연가 투쟁 효과 없으면 17일 총파업”- 공시가 4억짜리 1주택자 올해 재산세 5만 1000원 덜 낸다- 외식 7.6%, 서비스 5.0%↑ 물가 안심하기엔 이르다△국제 정치 대가가 본 한미 정상회담- 경제 탈세계화는 없어... 미국 투자 늘려도 중국 사업은 유지해야- “NCG 창설은 한미동맹 최고의 옵션... 나토 NPG보다 심층적 기구”△정치- 설화 가라앉자 또 악재 터져... ‘태영호 녹취록’에 당·대통령실 진화 진땀- 與 노동개혁특위 출범... 1호 입법 ‘공정 채용법’- 4월 넘긴 北 정찰위성 시험 발사 시점, 대북 전문가들 “기술적인 문제 가능성”- 민주, ‘돈 봉투 의혹’ 관련자 자진 탈당으로 뜻 모으나- 日 기시다, 7-8일 방한, 정상 셔틀 외교 본격 가동△경제- “최저 임금 1만 2000원”vs“경영 상황 가시밭길” 노사 신경전 팽팽- 만장일치 금리 동결했지만... “물가 안정 확신 못 해”- 한 총리 “전세 사기 피해에 재정 투입 타당하지 않아”△금융- 5대 은행 기업 대출 한 달 새 5조↑... 유동성 악화 신호일까- 연체율 급등에... 1분기 카드사 실적 ‘털썩’- 저축 은행·네이버, 대환 대출 서비스 협력... 이자 부담 낮춘다- 인천 ‘ADB 연차 총회’ 금융사들 ‘홍보’ 후끈△글로벌- 월가 황제 “위기 끝났다”지만... 상업용 부동산 ‘뇌관’으로 떠올라- 옐런 “6월 1일 美 디폴트 가능성”... 바이든, 의회 지도부 소집- ‘AI에 뺏기는 일자리’ 벌써 시작- 佛, 연금 개혁 반대 시위 가열... 정치·사회 불안에 신용 등급 강등- 모건스탠리·GM 추가 감원... ‘칼바람’ 확산△산업- 날개 단 전치가 배터리에 안착... ‘K소재 빅3’ 신바람- 사흘간 2.9조 원 ‘수주 잭팟’, 순풍에 돛 단 HD 한국조선해양- “LG엔솔 재임 기간 무조건 1등 만들 것”- 63층 높이 생산 타워 우뚝 LS전선, 해저케이블 초격차-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사전 계약 시작... 7337만 원부터△ICT- IT 서비스 3사 ‘클라우드 앱 현대화’ 승부수- 한국 넘어 일본·유럽 시장서 가식적 성과 낼 것- AI가 쓴 소설 저작권 인정될까- “美 시버트 인수로 주식거래 편의성·수수로 경쟁력 대폭 강화”△산업- “MZ 공략”... 현대百, 제주·양양에 쇼핑몰 세운다- 키자니아서 우주 관찰하세요- 실적 부진에도 잠재 고객 노려... 가구 매장 확대- 가성비 앞세워... 버거·치킨집, 피자 틈새시장 공략△증권- 5월엔 팔라vs올해는 사라... 2600 벽 넘을ᄁᆞ- 미지근한 IPO 시장, 옥석 가리기 지속- 걸그룹 신곡 러시, 엔터주 ‘볼륨 UP’△증권- 조정장은 매수 기회... “실적 탄탄한 소외주에 주목해야”- 울고 싶을 때 ‘SG사태’로 뺨 때려... 양·돼지 되지 말라- “주가 조각 사태 신속히 조사” 금융위, CFD 제도 개선 착수- 운용사들 MMF 시가 평가제도 대응 분주... KB,ETF로 초단기물 공략△부동산- 3년 후 아파트 공급 부족 불 보듯... 정부도 속수무책- 엔데믹에 늘어난 나들이, 교통 공기업 실적도 활짝- ‘준서울’ 광명뉴타운... 1만 2000가구 분양 대전 개막- 부도 아파트 피해자 1000가구, 16년째 LH 매입 임대 거주△건강- 키 크는 열쇠‘숙면·운동·영양’... 성장 자해 원인 분석해 ‘숨은 키’ 찾는다- 육회·하몽 즐기는 당신... ‘E형 간염’ 주의보- 당뇨·고혈압으로 약해진 방광... ‘요도열림술’로 해결△북- “이동권은 곧 노동권” 지하철 승강장 앞 전사들의 외침- 여성스러움이란 본래 어떤 것일까- 中의 한국 전쟁을 바라보는 시선 변천사△오피니언- 한중 관계, 정경 분리하려면- 어서 와 이민은 처음이지- 한전·가스公 때리기 볼모 된 에너지 요금- 정연회 ‘달콤한 인생’△피플- 즉흥 연주는 큰 도전이지만 매우 흥미로운 일- 삼성전자, 희귀난치병·중증 장애 아동 집중 후원- 롯데케미칼, 어린이날 맞아 환아들에 ‘뽀로로 팝업북’ 기부- 하나금융·K리그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 시동- OCI 홀딩스 출범... ‘오너 3세’ 이우현 회장 승진- “공익신고 법적 분쟁 가장 많은 나라... 기업 경영에 준법 필수”- 도미노피자, 어린이날 앞두고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기부- 윤세영 SBS 창업 회장, 세계체육기자연맹 공로상-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 대표에 서성현... “각자대표 전환”△사회- 공짜로 칼 갈아주고 우산 수리... “한푼이라도 아껴야지” 어르신들 우르르- 초등학생 4명 중 1명 “의·약대 목표로 공부”- 송영길, 구속 대비 명분 쌓기?... ‘지지층 결집’ 의도도- ‘분신’ 건설노동자 숨져... 민주노충, 대정부 강경 투쟁 예고- 나들이 어쩌나... 어린이날 많은 비- ‘대전 꿈씨’ 시조 됐어요
2023.05.02 I 허윤수 기자
원희룡 "LH와 GS건설, 무거운 책임 각오해야"
  • 원희룡 "LH와 GS건설, 무거운 책임 각오해야"
  • 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상황 등을 점검했다. 지난 4월 29일 인천 서구 원당동 소재 공사장 지하 주차장 1층 슬래브 붕괴 및 충격으로 지하 2층 슬래브 등 970㎡이 붕괴된 것에 대한 점검 차원이다. 원 장관은 “작년 1월 광주에서 발생한 후진적 건설사고와 유사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안전을 더욱 중시해야 하는 LH의 대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더욱이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서려 했던 위치에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해 아찔한 생각마저 든다”라고 밝혔다.원 장관은 “안전 확보를 위해 우선 LH에 공사중지를 명령했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과 관계 전문가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불법 하도급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발주청인 LH와 시공사인 GS건설은 무거운 책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12월부터 입주가 예정된 분들이 이번 사고로 걱정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정부는 철저한 사고조사와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수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공사관계자들도 모두 합심하여 빠른 시일내에 안전이 확보되어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5.02 I 김아름 기자
엔데믹에 늘어난 나들이…교통 공기업 실적 3년만 '활짝'
  • 엔데믹에 늘어난 나들이…교통 공기업 실적 3년만 '활짝'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이동량이 늘어나며 주요 교통 공기업의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공기업이 매출 증대에도 영업적자를 이어갔지만 SR(에스알)은 흑자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김정훈 기자)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주요 교통 공기업의 지난해 실적이 눈에 띄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4월 18일 이후 2년 1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한 모든 조치가 해제되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고 일상생활 회복에 가까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먼저 철도 공기업을 보면 코레일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6조 401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이후 4조 9586억원(2020년), 5조 7647억원(2021년) 등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6조 2039억원으로 반등했다. 다만 고속열차를 제외한 고질적인 적자구조에 요금까지 11년간 동결된 탓에 영업적자는 3967억원을 기록했다.수서발 알짜 노선을 보유한 SRT 운영사 SR 매출액 역시 2019년 6670억원에서 4734억원(2020년), 5294억원(2021년)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6410억원으로 올랐다. SR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줄곧 적자였던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1~6월)에는 2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결산에서는 141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급속한 수요회복을 엿볼 수 있었다.항공 공기업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실적이 크게 반등했다. 인국공은 2019년 2조 8265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찍었지만 이듬해(2020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1조 1575억원으로 급감했다. 2021년에는 5594억원으로 2019년 대비 5분의 1토막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항공수요 회복에 힘입어 1조 352억원으로 크게 올랐다. 영업손실은 지난 2021년 9230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5874억원까지 줄였다.국내선 중심인 한국공항공사 역시 2019년 매출액 9709억원에서 5804억원(2020년), 5801억원(2021년)으로 크게 줄었지만, 지난해 6568억원으로 반등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205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흑자는 제주공항(309억원)이 유일했다.코로나19 대유행에도 오히려 매출액이 늘어난 공기업은 한국도로공사였다. 가장 크게는 기차·항공기 등 대중교통 이용이 꺼려지면서 자가용 이용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9년 8조 72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지던 2020년에는 9조 5575억원, 2021년에는 10조 535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으며 ‘나홀로 호황’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 전년(2021년)보다 높은 매출액 10조 7795억원을 찍으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다만 도로공사 측은 “공사의 매출액은 도로건설과 같은 건설계약을 선반영한다”며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휴게소 이용이 급감해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말했다. 실제 도로공사의 영업이익은 2019년 1조 2387억원에서 6230억원(2020년), 6185억원(2021년)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8541억원으로 반등했다.
2023.05.02 I 박경훈 기자
캐나다 자전거 동호회 방한…한반도 종주 자전거 투어
  • 캐나다 자전거 동호회 방한…한반도 종주 자전거 투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캐나다 사이클링 동호회 소속 회원 70여 명이 한반도 종주 자전거 투어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2일 캐나다 사이클링 동호회 ‘티디에이 글로벌 사이클링’(TDA Global Cycling·TDA) 소속 회원 72명이 국토종주 자전거 투어를 위해 3일 입국한다고 밝혔다.두 그룹으로 나눠 방한하는 티디에이 글로벌 사이클링 동호회는 총 10일간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다.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첫 그룹은 12일까지 열흘간, 두 번째 그룹은 6일부터 15일까지 머무는 일정이다. 코스는 서울을 기점으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여주와 안동, 경주 등 도시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부산에 닿게 된다. 동호회 측은 자전거 국토종주 중간 방문 도시에서 다양한 K-컬처 체험에도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김종숙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장은 “한국의 자전거길은 평야, 산지, 해안, 도시 등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고 시설 인프라와 치안도 뛰어나 아웃도어 액티비티 종주국인 캐나다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인기 코스로 평가 받는다”며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K-아웃도어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그린 코리아 캠피인’을 캐나다 현지 자전거 동호회 등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3.05.02 I 이선우 기자
머리 맞댄 아세안+3…"올해 역내 4.6% 성장 전망"
  • 머리 맞댄 아세안+3…"올해 역내 4.6% 성장 전망"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이 올해 견조한 내수에 힘입어 역내 4.6%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2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아세안+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 한·중·일·아세안 국가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회의 결과 나온 공동선언문을 통해 “펜데믹 영향, 우크라이나 사태 격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역내 경제는 3.2% 성장했으며, 올해는 견조한 내수에 힘입어 4.6%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들은 “미국과 유럽의 은행 불안이 역내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하방 리스크로는 긴축적인 금융여건, 공급망 교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그러면서 “인플레이션 기대 고정, 금융안정 유지 등을 고려한 정책대응이 필요하다”며 “개방·자유·공정·투명성 등의 원칙에 기반한 다자간 무역시스템 확립과 한층 강화된 연내경제통합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회원국들은 역내 금융협력 강화도 공언했다. 지역금융협정(RFA) 미래방향,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을 통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FA 미래방향과 관련해선 ‘신속금융대출제도’ 도입 논의와 납입자본금 방식을 포함한 자본조달구조 연구에 합의했다. 신속금융대출제도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신속금융제도와 유사한 대출제도로 팬데믹, 자연재해 등이 발생했을 때 회원국을 지원하는 제도다.CMIM에 대해선 운영지침 개정, 대출 가산금리 구조 논의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미래방향을 제2차 정기점검과 관련 이슈에 포함해 검토할 예정이다. 운영지침 개정으로 제3국 역내통화에 의한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관련 제도적 절차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CMIM 대출금리 상 마진구조 논의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회의에서 CMIM 실효성 강화를 위해 자본조달구조를 약정기반 시스템에서 펀드시스템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연구를 제안하기도 했다.향후 AMRO가 역내 거시경제금융 회복과 안정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 향후 역내 지식 허브 구축, 구조적 이슈에 대한 회원국 대응 지원 등이 요청됐다.한편 이듬해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조지아 트리빌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과 라오스가 공동의장국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23.05.02 I 하상렬 기자
금융위-국제신평사 만났다…“주가조작·PF 긴급점검”
  • [단독]금융위-국제신평사 만났다…“주가조작·PF 긴급점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위원회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만나 고위급 협의에 나섰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조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비롯한 최근 금융시장 현안, 금융당국의 리스크 대응이 논의됐다. 논의 결과는 올해 발표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반영된다. 2일 S&P, 금융위,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베라 채플린 국가신용등급 아태지역 총괄, 킴엥 탄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신용등급팀 상무 등 S&P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이날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 S&P가 금융위와의 면담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사진=이데일리DB)앞서 S&P 협의단은 작년 9월 방한해 금융위,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과 연례 협의를 가졌다. 당시 연례 협의에서는 부문별 동향·전망 및 정책 대응, 윤석열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 등이 다뤄졌다. 당시 S&P 협의단은 글로벌 금리 인상 가속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가계부채 부담 증가 등 금융 리스크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이번 면담은 연례 협의 이후 최근 발생한 금융 리스크 등을 살펴보고 정부의 대응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작년에도 레고랜드 사태 직후 한 신용평가사가 방한해 정부와 관련 긴급 논의를 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에는 시장 전망, 부동산 PF·주가조작 사건 등 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면담에 앞서 초유의 주가조작 사건으로 증시가 출렁이면서 증시 리스크가 커졌다. 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로 8개 종목(삼천리(004690), 서울가스(017390), 대성홀딩스(016710), 세방(004360), 다올투자증권(030210), 하림지주(003380), 다우데이타(032190), 선광(003100))의 시가총액이 나흘 새 8조원 넘게 증발했다. 이와 관련해 다른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한국 정부가 특정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신속했는지, 정부의 대응 체계가 적절했는지 등을 점검한 목적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 결과는 앞으로 발표되는 국가신용등급에 반영될 예정이다. S&P는 현재 한국의 신용등급·전망을 2016년부터 ‘AA·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앞서 피치는 지난 3월 발표에서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각각 유지했다. 정부 관계자는 “무디스는 5~6월에, S&P는 올해 하반기에 국가신용등급·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5.02 I 최훈길 기자
박상혁 의원, 도시철도 혼잡도 완화 위한 법안 대표발의
  • 박상혁 의원, 도시철도 혼잡도 완화 위한 법안 대표발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도 김포시을)이 김포골드라인 등 도시철도의 혼잡도를 조사하고, 이를 완화·해소하기 위한 ‘도시철도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정부의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며, 혼잡도가 심각한 지역의 도시철도 추가건설을 국가철도망 건설계획에 우선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최근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운행 중 승객 2명이 열차 내의 극심한 혼잡도로 인해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는 등 도시철도 열차 내와 역사, 역시설의 혼잡도가 심각한 상황이며 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철도시설 내 혼잡도를 완화하고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박상혁 의원은 “김포골드라인 같은 도시철도의 과밀한 혼잡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고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말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 중 먼저 도시철도운영자는 도시철도 이용자의 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해 도시철도, 역사 및 역 시설 등에 대한 이용자의 혼잡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하도록 했다. 도시철도운영자는 혼잡도 측정 결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여 승객의 안전 확보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혼잡도를 완화 또는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도록 했다. 도시철도 혼잡도 측정의 시기 및 방법, 혼잡도 기준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또한 정부는 도시철도운영자가 도시철도의 혼잡도를 완화 또는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정부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광역교통기본계획’ 등 철도망 건설계획을 수립, 시행함에 있어 도시철도 혼잡도가 심각한 지방자치단체의 추가적인 도시철도 건설계획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도록 했다.박상혁 의원은 “김포골드라인 등 도시철도의 심각한 혼잡으로 인한 시민의 안전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혼잡도를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근거를 담은 도시철도법 개정안 발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어 “특히 혼잡도가 심각한 지역의 추가적인 도시철도 건설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광역교통기본계획 국가철도망 건설계획에 우선 반영하도록 해 향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GTX-D 노선의 확장,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김포지역의 추가적인 철도망 구축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교통편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05.02 I 이윤화 기자
성균관대, ‘서예가 유희강’ 유물 인천시립박물관에 전시
  • 성균관대, ‘서예가 유희강’ 유물 인천시립박물관에 전시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성균관대가 2일 서울캠퍼스 600주년기념관 박물관에서 인천시립박물관과 서예가인 검여 유희강 관련 유물 교류·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성균관대가 2일 서울캠퍼스 600주년기념관 박물관에서 인천시립박물관과 서예가 ‘검여 유희강’ 관련 유물 교류 등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성균관대 제공)인천 출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로 손 꼽히는 유희강 선생은 1937년 명륜전문학교(현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유희강 선생은 1954년부터 1961년까지 인천시립박물관 2대 관장을 역임했다.성균관대는 2019년 약 1000점에 달하는 유희강 선생의 자료 일체를 기증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균관대는 인천시립박물관에 유희강 선생 관련 유물을 상시전시한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상시전시 3층 고미술실에 ‘검여 진열장’을 별도로 마련, 성균관대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검여의 작품과 생전 사용하던 인장·벼루·붓 등 소품들을 빠른시일 내 현재 규모보다 확대해 상설 전시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2027년 인천뮤지엄파크 이전 후 검여와 관련한 전시 코너를 따로 꾸며 다양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데 뜻을 모았다.김대식 성균관대 박물관 관장은 “검여 유희강은 인천에서 태어났을 뿐만 아니라 인천시립박물관 제2대 관장을 역임하는 등 인천과의 연관성이 강한 인물”이라며 “검여의 다양한 작품들이 인천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ㅤㅎㅒㅆ다.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인천 출신으로 한국 서예의 한 획을 그은 검여 선생의 자료가 인천시립박물관 상설전시로 인천 시민들에게 공개될 수 있어 기쁘고 성균관대학교박물관의 제안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공동 노력으로 검여 선생 자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2023.05.02 I 김형환 기자
포스코이앤씨, 김해 ‘더샵 신문그리니티’ 내달 분양
  • 포스코이앤씨, 김해 ‘더샵 신문그리니티’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포스코이앤씨(前 포스코건설)가 경남 김해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내달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투시도.‘더샵 신문그리니티’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과 영어로 각각 녹색과 무한대를 뜻하는 ‘그린(Green)’ 및 ‘인피니티(Infinity)’의 합성어다. 공원, 녹지 등 자연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아파트를 상징한다.더샵 신문그리니티는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신문1지구 A7-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1146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652가구, 102㎡ 494가구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한층 높은 수준의 주거 여건을 제공하는 평면으로 구성된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 만큼 더샵 신문그리니티에서 포스코이앤씨의 ESG 경영철학을 담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대 내부에 내구성과 친환경성이 우수한 포스코의 강건재와 자원순환형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탄소중립경영을 실천한다.더샵 신문그리니티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단지 인근으로는 용두산과 반룡산이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녹지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와 인접하여 대청천과 조만강이 흐르는 등 쾌적한 천변환경도 갖추고 있다. 또한 신문지구 개발과 함께 대청천 수변공원 둘레길(예정)도 들어설 예정으로 단지명에 걸맞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지역 주요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 김해 최대 규모의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위치해 김해롯데워터파크의 놀이시설과 롯데아울렛, 농협하나로클럽 등 쇼핑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향후 테마파크와 쇼핑몰, 콘도, 호텔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해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대도시인 부산과 창원을 잇는 광역권 교통 요충지다. 차량 이용 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제3지선 및 장유IC, 서김해IC, 창원1·2터널, 58번 국도 등을 통해 창원 성산구와 부산서구 등 인접 주요 도시로 이동이 빠르다.또한 단지 인근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빠르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부산, 창원 등 타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고 단지에서 약 1㎞ 내 위치한 장유여객터미널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으로 향후 이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인천국제공항까지 편리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되며,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하여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고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입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더샵 신문그리니티 분양 관계자는 “더샵 신문그리니티는 김해시의 도시개발사업의 마침표를 찍는 신문1구역에 위치하여 수준 높은 생활·문화·교육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포스코이앤씨만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일대에 대규모 신주거타운이 형성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2 I 이윤화 기자
'노벨상 수상' 크레이머 "'가사분야' 이민정책, 저출산 문제에 도움"
  • '노벨상 수상' 크레이머 "'가사분야' 이민정책, 저출산 문제에 도움"
  • [인천=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빈곤퇴치 방법론으로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마이클 크레이머(Michael Kremer) 미국 시카고대학교 교수가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 해법으로 ‘이민정책’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정한 업종에 대한 ‘부분적’ 이민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그는 가사분야 이민을 주목했다.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2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크레이머 교수는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여성의 노동 참여율이 낮다. 여성이 경제활동과 양육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육아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DB 연차총회 사전 인터뷰에서도 이를 강조한 바 있다.크레이머 교수는 “아동·노인 돌봄 등 가사노동과 관련한 이민자를 허용하게 된다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학력 수준이 높은 여성이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있도록 유도해 경제적 기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홍콩과 싱가포르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대상 특별비자 프로그램’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민정책이 범죄, 분열 등 사회·문화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에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크레이머 교수는 “홍콩의 경우 범죄 우려가 덜한 부분에 대해 이민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펼쳤다”며 “범죄를 주로 많이 저지르는 10·20대가 아니라 고령 여성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이민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또 특별 비자 카테고리를 만들어 개별 근로자에 한해서만 비자를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크레이머 교수는 “근로자의 전체 가족이 동시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면 문화적 변화도 적을 수 있다”며 “같은 언어를 구사하는 이민자를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부연했다.크레이머 교수는 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재정 확대’로 이어지리라고도 내다봤다. 그는 “이민정책이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현재 고학력이지만 아이를 돌보거나 노인을 돌보는 일 때문에 경력이 단절됐던 전업주부들이 일을 하게 되면서 세금을 창출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저숙련 이만자들이 늘면서 국내 저숙련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국 경제 구성원들에게 전반적인 혜택이 될 수 있다”고 했다.크레이머 교수는 이민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이 착취당하지 않는 조치를 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한 고용주에게만 고용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고용기관에 고용될 수 있도록 하면, 착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크레이머 교수는 이날 진행된 ‘한국 세미나의 날’ 행사에서 기조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대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대담에서 한국이 개발도상국들에 하나의 유효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새마을 운동과 서울시 기본소득 실험을 말했다.그는 “개도국들이 중앙집권에서 지방분권으로 가고 있는데, KDI가 지식공유사업(KSP) 측면에서 새마을 운동과 비슷한 사업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며 “이를 보완해 최적화 한다면 중소득·저소득 국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당장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도 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울시 기본소득 실험이 다른 국가들의 기본소득과 다른 방식으로 특징적인 요소를 고려해 설계됐다고 들었다”며 “기본소득이라는 정책의 타당성, 충격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정책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2023.05.02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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