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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힘'…나스닥 2.5% 뛰며 '신고가'
  • 아마존의 '힘'…나스닥 2.5% 뛰며 '신고가'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지난주 주춤했던 기술주가 다시 ‘질주’하면서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03%) 오른 2만6680.87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27.11포인트(0.84%)와 263.90포인트(2.51%) 뛴 3251.84와 1만767.09에 장을 마감했다.S&P 500지수는 올해 연간 기준 0.6% 올라 상승세로 돌아섰고, 나스닥 지수는 6거래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이날 온라인 상거래의 ‘공룡’인 아마존의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한 게 결정적이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아마존의 목표 주가를 월가(街) 기관 중 가장 높은 주당 3800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여파는 다른 기술주에도 미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4.3% 뛰었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3.3%), 애플(2.1%), 페이스북(1.4%) 등도 모두 올랐다.코로나19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미국의 5차 부양책도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평가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행정부 및 공화당 지도부와 만나 부양책 관련 논의를 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참석자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다. 므누신 장관은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법안은 일자리와 백신 등에 초점을 맞췄다”며 세부 내용은 “21일 브리핑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지난 1~4차 부양책의 약발이 사그라지는 가운데 부양책 규모는 물론, 각론에서도 여야 간 이견이 워낙 커 향후 협상이 난항을 거듭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영국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이날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게재한 1단계 임상시험 결과에서 백신 접종자 전원의 체내에서 중화항체와 T세포가 모두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실험용 코로나19 백신의 두 번째 초기 시험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미국에서 진행한 첫 번째 초기 시험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75% 하락한 24.46을 기록했다.
2020.07.21 I 이준기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오뚜기(007310)=오뚜기물류서비스에 경기 용인 오뚜기 용인물류 외 5개 토지와 건물, 구축물 등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 처분 규모는 1111억8373만원. 회사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오뚜기물류서비스를 종합물류 회사로 육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현대글로비스(08628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MMT 유가증권을 매수했다고 공시. 만기일은 오는 10월 19일이며, 이자율은 시장금리. 회사 측은 거래 목적에 대해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매수”라고 설명.△HDC현대산업개발(294870)=오는 2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시.△ 교보증권(030610)=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417억원, 영업이익 5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0.0% 증가.△컨버즈(109070)=공시 불이행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 대해 “타 법인 주식 및 출자 증권 처분결정, 처분결정 취소 사실의 지연공시 때문”이라고 설명.△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H. Lundbeck A/S와 192억7984억원 규모의 위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해당 계약은 2019년 9월 27일 최초 체결한 이후 고객사와 추가 합의에 따른 변경이 이뤄졌다”며 “경영상 비밀유지로 공시를 유보했다”고 설명. △형지엘리트(093240)=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공시. 공시시한은 21일 오후 6시까지.△인콘(083640)=국군재정관리단을 상대로 약 28억원 규모의 비행기지 통합 관제체계 구축 사업 관련 계약 체결 공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9.06%에 달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코디(080530)=이스타홀딩스가 제기한 주식인도청구의 소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 회사 측은 “향후 이스타홀딩스가 항소하는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바이오빌(065940)이 지난 5월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정리매매 절차를 재개한다고 공시. 거래소 측은 “이번 기각 결정에 따라 오는 22~30일까지 정리매매를 시행하고, 상장폐지 절차가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 △슈펙스비앤피(058530)=거래소가 지난 17일 요구한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한 별도로 공시할 중요할 정보가 없다”고 공시. △이지웰(0908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이지웰의 보통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약 65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교환가액은 주당 1만4770원이며 교환청구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022년 6월 22일까지.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이며 만기일은 오는 2022년 7월 22일. 청약일과 납입일은 모두 오는 22일. △SNK(950180)=오는 8월 4일 오전 8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힐튼 부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잉여금 처분의 건, 이사에 대한 스톡옵션으로서의 보수 액수 결정 등이 논의될 예정. △더블유에프엠(035290)=서울회생법원에 경영 정상화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 위해 20일 회생절차 개시 신청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신청 후 서울회생법원에서 심사를 통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의 결정이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변동 사항과 진행 사항 등을 향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노테라피(246960)=체외용 지혈용품(InnoSEAL)에 대해 말레이시아 품목 허가 신청했다고 공시. 해당 제품은 혈관시술, 튜브삽입술 시 피부 부위의 출혈에 이용되는 제품. 회사 측은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당국(MDA)의 품목허가를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라며 “품목 허가가 완료되면 말레이시아에 제품을 출시할 에정”이라고 설명.△위즈코프(0386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회사 매커스, 저스틴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3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KD(044180)=지분율 100%의 종속회사인 직산개발 주식회사에 대해 총 109억원 규모의 채무 보증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국코퍼레이션(050540)에 대해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 혐의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20일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젬백스(082270)=지난 2016년부터 2019년 9월까지 진행했던 신약 물질 GV 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의 국내 임상 2상 결과 1차 유효성 변수와 관련 유의미한 호전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공시.△특수건설(026150)=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금융감독원에 반기보고서 지연 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금융감독원은 제일제강(023440)이 지난 9일 제출한 채무증권 증권신고서 심사결과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사항이 기재되지 않는 등의 사유가 발생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포티스(141020)에 대해 최대주주인 이노그로스가 의무보유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오는 21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이지웰(0908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이지웰의 보통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약 65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0.07.21 I 김성훈 기자
네이버·카카오 팔고 삼성전자·현대차 사는 외국인
  • 네이버·카카오 팔고 삼성전자·현대차 사는 외국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등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대표 성장주가 지난주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반면 현대차(005380)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상승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순환매 중심에는 외국인이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 6주 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순환매를 주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순환매를 자극한 원인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백신 개발을 꼽는다. 백신 임상 결과에 긍정적인 뉴스가 나올수록 경기민감주가 자극을 받아 순환매가 더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동시에 증시 상승 동력인 경기 부양책은 약해질 수 있다. 이런 변수들로 인해 증시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이 경기민감주 자극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13~17일) 코스피 시장에서 3711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주간 단위로 보면 지난달 첫째 주(6월 1~5일) 순매수(2435억원) 이후 6주 만에 매수로 돌아선 것이다. 외국인은 순매수를 계기로 순환매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엔 코스피 시장에서 750억원 가량을 매도했으나 순환매엔 가속도가 붙은 모양새다. 외국인들은 지난주부터 이날까지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SK하이닉스(000660) 등을 1300억~180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560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현대차(005380)와 LG전자(066570)를 각각 1100억~13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기아차(000270), 금호석유(011780) 등 경기민감주에 대해선 500억원 안팎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외국인의 움직임에 기관까지 합세했다. 기관투자가는 네이버, 카카오를 1800억~1900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900억~1100억원 가량 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 기관이 매도한 네이버, 카카오를 사고, 현대차, 삼성전자는 내다 팔았다. 수급 주도권이 외국인, 기관으로 넘어가자 이들 종목의 주가 방향성도 달라졌다. 네이버, 카카오는 지난주 이후 각각 주가가 12.4%, 13.2% 하락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각각 22.9%, 16.1%, 18.1% 올랐다. 금호석유는 무려 24.1% 급등했다. 외국인의 순환매를 자극한 것은 무엇일까. 증권가 일부에선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추정한다. 5월 말 성장주에서 경기민감주로 일시적인 순환매가 나타났을 때에도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는 미국 모더나의 1상 임상 시험과 관련 긍정적인 뉴스가 나온 바 있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 치료제, 백신 개발 관련 첫 소식이 나왔던 5월이나 지금이나 상용화는 빨라야 연말”이라면서도 “주가는 선반영돼 유동성이 언택트 성장주에서 대형주 내 경기소비재, IT 관련주 등으로 방향성을 전환하도록 자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엔 모더나가 임상 1상 결과 피험자 전원에게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20일(현지시간)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백신 결과에 따라 순환매 강도 정해질 듯 증권가에선 백신 개발이 성공적일 경우 경기민감주로의 순환매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성장과 유동성의 힘으로 이어왔던 성장주 신화가 저물어가고 있단 평가도 나온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장주를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보다 점진적으로 수익을 확정하는 데 역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경기부양책이 한계에 다다랐단 평가다. 더구나 백신 개발은 경기부양책 추진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에 급한 불을 끄고 보자는 심정으로 대규모 정책을 투하하던 정치권이 최근에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7월 말 종료되는 미국 실업급여 패키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고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도 추가 부양책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총 자산 규모가 5주 연속 감소하자 연말 자산 추정치가 9조달러에서 8조달러로 낮아졌다. 박 연구원은 “지난 주부터 유동성에 민감한 모멘텀 주식, 성장주들의 시세가 흔들리는 것은 이 때문”이라며 “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성장주와 가치주의 로테이션도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예신 연구원은 “이번 주는 시장의 성격 변화가 순환매에 그칠지, 추세적 방향성을 지닐지 테스트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백신 관련 부정적인 임상 결과가 확인되면 단기적인 순환매에 그쳐 (경기민감주 등의)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7.21 I 최정희 기자
  • 20일 장 마감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오뚜기(007310)=오뚜기물류서비스에 경기 용인 오뚜기 용인물류 외 5개 토지와 건물, 구축물 등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 처분 규모는 1111억8373만원. 회사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오뚜기물류서비스를 종합물류 회사로 육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현대글로비스(08628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MMT 유가증권을 매수했다고 공시. 만기일은 오는 10월 19일이며, 이자율은 시장금리. 회사 측은 거래 목적에 대해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매수”라고 설명.△HDC현대산업개발(294870)=오는 2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시.△ 교보증권(030610)=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417억원, 영업이익 5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0.0% 증가.△컨버즈(109070)=공시 불이행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 대해 “타 법인 주식 및 출자 증권 처분결정, 처분결정 취소 사실의 지연공시 때문”이라고 설명.△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H. Lundbeck A/S와 192억7984억원 규모의 위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해당 계약은 2019년 9월 27일 최초 체결한 이후 고객사와 추가 합의에 따른 변경이 이뤄졌다”며 “경영상 비밀유지로 공시를 유보했다”고 설명. △형지엘리트(093240)=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공시. 공시시한은 21일 오후 6시까지.△인콘(083640)=국군재정관리단을 상대로 약 28억원 규모의 비행기지 통합 관제체계 구축 사업 관련 계약 체결 공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9.06%에 달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코디(080530)=이스타홀딩스가 제기한 주식인도청구의 소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 회사 측은 “향후 이스타홀딩스가 항소하는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바이오빌(065940)이 지난 5월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정리매매 절차를 재개한다고 공시. 거래소 측은 “이번 기각 결정에 따라 오는 22~30일까지 정리매매를 시행하고, 상장폐지 절차가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 △슈펙스비앤피(058530)=거래소가 지난 17일 요구한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한 별도로 공시할 중요할 정보가 없다”고 공시. △이지웰(0908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이지웰의 보통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약 65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교환가액은 주당 1만4770원이며 교환청구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022년 6월 22일까지.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이며 만기일은 오는 2022년 7월 22일. 청약일과 납입일은 모두 오는 22일. △SNK(950180)=오는 8월 4일 오전 8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힐튼 부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잉여금 처분의 건, 이사에 대한 스톡옵션으로서의 보수 액수 결정 등이 논의될 예정. △더블유에프엠(035290)=서울회생법원에 경영 정상화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 위해 20일 회생절차 개시 신청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신청 후 서울회생법원에서 심사를 통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의 결정이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변동 사항과 진행 사항 등을 향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노테라피(246960)=체외용 지혈용품(InnoSEAL)에 대해 말레이시아 품목 허가 신청했다고 공시. 해당 제품은 혈관시술, 튜브삽입술 시 피부 부위의 출혈에 이용되는 제품. 회사 측은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당국(MDA)의 품목허가를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라며 “품목 허가가 완료되면 말레이시아에 제품을 출시할 에정”이라고 설명.△위즈코프(0386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회사 매커스, 저스틴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3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KD(044180)=지분율 100%의 종속회사인 직산개발 주식회사에 대해 총 109억원 규모의 채무 보증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국코퍼레이션(050540)에 대해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 혐의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20일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젬백스(082270)=지난 2016년부터 2019년 9월까지 진행했던 신약 물질 GV 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의 국내 임상 2상 결과 1차 유효성 변수와 관련 유의미한 호전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공시.△특수건설(026150)=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금융감독원에 반기보고서 지연 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금융감독원은 제일제강(023440)이 지난 9일 제출한 채무증권 증권신고서 심사결과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사항이 기재되지 않는 등의 사유가 발생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포티스(141020)에 대해 최대주주인 이노그로스가 의무보유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오는 21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이지웰(0908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이지웰의 보통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약 65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0.07.20 I 김성훈 기자
서정진 회장 "코로나 항체 치료제, 9월부터 상업 생산 개시"
  • 서정진 회장 "코로나 항체 치료제, 9월부터 상업 생산 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허가를 획득한 셀트리온(068270) 서정진 회장이 9월부터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의 상업생산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임상 결과가 좋을 경우 신청할 수 있는 긴급사용승인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서정진 회장은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삭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CT-P59)의 임상 1상 시험계획에 대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주 국내 환자 32을 대상으로 임상에 나선다.셀트리온은 임상 1상을 1개월~1.5개월 내 완료한 뒤 후속 임상 절차를 신속하게 밟아 내년 상반기까지 임상 및 허가 절차를 끝내는 게 목표다. 임상 2상은 200∼300명, 3상은 2000∼3000명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서 회장은 “임상 1상과 2상의 결과를 보고 긴급사용승인이나 조건부 판매허가를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긴급사용승인은 긴급한 상황에서 의약품을 한시적으로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조건부판매허가는 임상 2상을 끝낸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행을 조건으로 시판을 승인하는 절차다. 셀트리온은 긴급사용승인 등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송도 공장에서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는 “송도 1공장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상업용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생산능력이 부족하다면 위탁생산(CMO)을 같이 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셀트리온은 생산시설을 최대 가동하면 코로나 항체 치료제를 연간 최대 600만 명분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항체 의약품도 생산할 수밖에 없어 다른 제품의 재고분 상황을 감안해 위탁생산 등을 포함해 치료제 생산 계획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특히 생산 과정에서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개발비와 제조원가를 최대한 낮출 계획이다. 서 회장은 “항체 치료제는 부작용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동물 시험 등을 봐서는 효과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더 큰 숙제는 얼마나 저렴하게 항체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개발비는 3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그는 “어느 회사보다 저렴하게 치료제를 제공할 생각”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로 이익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서 회장은 이날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의) 코로나 변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을 무력화할 정도는 아니다”고 했다. 다만 셀트리온은 향후 변이 바이러스로 현재 개발 중인 약물 치료 반응이 떨어지면 6개월 뒤 다른 항체 치료제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서 회장은 이날 올해 연말 은퇴 계획에 변화가 없음을 시시했다. 그는 “올 연말까지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제가 지휘하고 연말이 지나면 제 후배가 지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서 회장의 은퇴 시점과의 관련성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나왔다. 그는 “제가 회장으로 있으면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되고 물러나면 (개발이) 잘 안 될 정도의 허약한 회사가 아니다”며 “제 신변보다 우리 임직원의 실력을 믿어달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올 연말을 은퇴 시점으로 밝혀왔다.
2020.07.20 I 노희준 기자
GC녹십자, 임상시험용 ‘혈장’치료제 생산개시…다음 주 2상 신청
  • GC녹십자, 임상시험용 ‘혈장’치료제 생산개시…다음 주 2상 신청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GC녹십자(00628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시험용 ‘혈장’ 치료제 생산에 들어갔다. 녹십자는 다음 주 중 인체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다는 목표 아래 인체 임상 준비를 본격화했다.GC녹십자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혈장 분획 공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GC녹십자)녹십자는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GC5131A’의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 개발 중인 혈장 치료제에 관한 임상 시험 일정을 식약처와 사전 조율하고 있다. 국책 과제로 선정돼 추진 중인 혈장 치료제는 ‘GC5131A’가 유일한데, 녹십자는 임상 1상을 면제받고 곧바로 2상으로 직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음 달 내 임상 2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즉 혈액의 액체성분 속에 포함된 다양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이다. 일반 혈장을 활용해 상용화된 동일제제 약품들과 작용 기전 및 생산 방법이 같아 코로나19 치료제 파이프라인 가운데 사업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평가받고 있다.실제 혈장 치료제는 약물 재창출을 제외하면 임상 2상 단계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달 마지막 주 임상 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임상적 투여 외에도 ‘치료 목적 사용’ 등 다양한 경로로 의료 현장에서 치료제가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신천지 대구교회 신자 546명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생산을 위한 단체 혈장 공여에 참여, 이 중 409명이 채혈을 마쳤다. 지난 13일 오전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경북대병원 대한적십자사 차량 안에서 혈장 공여를 하고 있다. (사진=신천지예수교회)이와 함께 치료제 개발에 있어 관건인 혈장 확보 작업 역시 계속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신천지예수교회 관련 확진자 409명이 추가적으로 혈장 공여를 완료했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이뤄진 단체 혈장 공여를 통해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 546명이 참가했고, 조건 미달과 부적합 등 137명을 뺀 나머지 혈장(409명분)이 모두 채혈된 상태다.신천지 관계자는 “이번 단체 혈장 공여와는 별개로 이달 16일 기준 103명의 성도들께서 개별적으로 혈장을 공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로써 지금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님 총 512명이 혈장 공여를 마쳤다”고 전했다.녹십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혈장 공여 참여 의사를 밝힌 코로나19 완치자 수는 1032명에 달한다. 이 중 642명에 이르는 공여자에 대한 채혈을 완료했다.앞서 신천지예수교회는 질본에 코로나19 예방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자들의 혈장을 공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지난달 초부터 협의해 왔다. 질본이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혈장 채혈 버스 3대를 지원해 500명가량 단체 혈장 공여가 가능하다고 회신하면서 혈장을 추가 확보할 수 있었다.김진 녹십자 의학본부장은 “혈장 치료제는 국민의 힘이 모여 만들어지는 치료제”라며 “빠른 시일 안에 의료 현장에서 투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0 I 박일경 기자
코로나 치료제 개발 '삼국지',누가 먼저 성공할까
  • 코로나 치료제 개발 '삼국지',누가 먼저 성공할까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갈수록 치열해지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경쟁에서 국내 제약사 가운데 누가 먼저 상용화 고지를 선점할 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빨라야 내년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백신 상용화에 비해 치료제는 연내 출시가 확실할 것으로 업계는 판단한다.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를 이끌어 낼 후보로는 현재 부광약품(003000), GC녹십자, 셀트리온(068270)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이들 3사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라는 최종 목표점은 같지만 출발점은 각사마다 천양지차다. 부광약품은 항바이러스 치료제, GC녹십자는 혈장치료제,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라는 서로 다른 형태의 약물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이 가운데 현재까지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제약사로는 부광약품과 GC녹십자가 꼽힌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부광약품과 GC녹십자보다는 시기상 다소 밀린다는 평가다.부광약품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2상을 고대구로병원과 고대안산병원, 가천길병원. 인하대병원, 충남대 병원 등 전국 8개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임상2상은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부광약품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 4월 임상2상을 식약처에 신청했다. 부광약품은 자사의 B형간염 치료제인 ‘레보비르’를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이미 상업화가 이뤄진 약물이니만큼 안전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셈이다.부광약품은 임상2상을 10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임상2상에서 약물의 약효나 안전성이 입증되면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수가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부광약품은 임상3상에 들어가지 않고도 빠르면 11월, 늦어도 연말까지는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를 상업적으로 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광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는 코로나 병증이 중간정도인 환자부터 사용할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2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임상결과가 나와봐야지만 늦어도 연말까지는 치료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부광약품을 제칠수 있는 강력한 다크호스로는 GC녹십자가 꼽힌다. 기증받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원료로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GC녹십자는 연말까지 상용화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GC녹십자는 식약처에 혈장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 허가신청서(IND)를 이달 말까지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임상2상 시험은 다음달에 시작한다. GC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혈장치료제도 임상2상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인정되면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는대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GC녹십자는 지난 18일 충북 오창공장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그간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했던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도 충분히 확보한 상황이어서 GC녹십자는 개발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임상시험을 위해서는 최소 완치자 130명의 혈장이 필요한데 20일 기준 642명에 달한 상황이다.GC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고농축시켜 만드는 치료제여서 안전성과 약효면에서는 다른 치료제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완치자의 혈장을 원료로 해야하기 때문에 대량생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여기에 GC녹십자가 개발중인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에 범용성에도 일부 제약이 있다.항체 치료제 형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셀트리온은 오는 8월이면 임상1상을 시작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 셀트리온은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중화항체 선별을 끝내고 페럿, 원숭이 등에 대한 동물효능시험에서 항체 치료제로서의 성능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셀트리온은 전세계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분야에서는 개발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평가다. 항체 치료제는 바이러스가 신체에 침투했을 때 이를 중화시켜 세포를 방어하는 항체를 활용한 치료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항체 치료제에 대한 임상은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항체 전문업체인 셀트리온은 다양한 항체 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회사의 연구 개발 및 생산, 임상 인력 600여명을 모두 투입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경증 및 중간 환자를 중심으로 사용하게 된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항체 치료제에 대한 대량생산을 임상이 끝나기 전인 오는 9월에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면서 임상2상이 끝나고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하게 되면 환자들에게 즉시 투입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항체 치료제는 완전히 새로운 신약개념의 약물이어서 난이도가 다소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한다.
2020.07.20 I 류성 기자
헬릭스미스 엔젠시스,샤르코마리투스병 국내 임상개시
  • 헬릭스미스 엔젠시스,샤르코마리투스병 국내 임상개시
  • [이데일리 류성 기자] 헬릭스미스는 신약개발 중인 ‘엔젠시스(VM202)’의 샤르코마리투스병(CMT)에 대한 국내 임상 1/2a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CMT병은 희귀 유전병으로, 세계적으로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없는 질병이다. 샤르코마리투스병(CMT)은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의 점진적인 손상에 의해 팔과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고 보행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희귀 질환 중에서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헬릭스미스(084990)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MT 1A형의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최근 임상시험을 실시할 삼성서울병원에서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CMT 1A형은 PMP22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CMT로서 전체 CMT의 40%를 차지한다.이번 임상은 CMT1A 환자의 다리 근육에 VM202를 주사한 후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모두 12명의 CMT1A 환자를 대상으로 270일 간 진행된다. 임상시험은 CMT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의 최병옥 교수가 맡는다.CMT의 가장 흔한 아형인 CMT1A는 국내에서는 약 8000명, 전세계적으로 약 12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치료제가 없어서 보조 요법만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VM202는 간세포성장인자(HGF)를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를 이용한 유전자치료제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15년 간의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 간단한 근육주사로 생체에서 HGF 단백질을 생산하여 신경 재생, 혈관 생성, 근육 위축 방지 등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CMT는 말초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DPN과 매우 흡사하다. VM202는 미국 FDA로부터 DPN에 대해 이미 RMAT으로 지정되어 재생의약 치료제로써의 잠재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CMT에서도 치료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 이데일리DB
2020.07.20 I 류성 기자
서정진 회장 "코로나 항체 치료제, 제조원가 최대한 낮추겠다"
  • 서정진 회장 "코로나 항체 치료제, 제조원가 최대한 낮추겠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개발비와 제조원가를 최대한 낮추겠다.”서정진(사진)셀트리온(068270) 회장이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의 문제는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항체 치료제는 부작용도 작을 것으로 예상되고 임상에서 효과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더 큰 숙제는 얼마나 저렴하게 항체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개발비는 3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그는 “제조원가와 개발비를 최대한으로 낮춰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어느 회사보다 저렴하게 치료제를 제공할 생각”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로 이익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9월부터 송도 1공장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상업용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케파(생산능력)가 부족하다면 위탁생산(CMO)을 같이 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서 회장은 “임상 1상과 2상의 결과를 보고 긴급사용승인이나 조건부 판매허가를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긴급사용승인은 긴급한 상황에서 의약품을 한시적으로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조건부판매허가는 임상 2상을 끝낸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행을 조건으로 시판을 승인하는 절차다. 서 회장은 이날 올해 연말 은퇴 계획에 변화가 없음을 시시했다. 그는 “올 연말까지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제가 지휘하고 연말이 지나면 제 후배가 지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서 회장의 은퇴 시점과의 관련성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나왔다.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의 임상 및 허가절차를 내년 상반기까기 끝내는 게 목표다.그는 “제가 회장으로 있으면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되고 물러나면 (개발이) 잘 안 될 정도의 허약한 회사가 아니다”며 “제 신변보다 우리 임직원의 실력을 믿어달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올 연말을 은퇴 시점으로 밝혀왔다.한편, 셀트리온은 이번주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CT-P59)의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삭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CT-P59’의 임상 1상 시험계획에 대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2020.07.20 I 노희준 기자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생산 개시…642명 채혈
  •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생산 개시…642명 채혈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GC녹십자(006280)는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 치료제 ‘GC5131A’의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GC녹십자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혈장 분획 공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GC녹십자)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뗀 셈이다. GC녹십자는 정부 국책과제로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이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성분) 속에 포함된 다양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이다. 일반 혈장을 활용해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 기전 및 생산 방법이 같아 코로나19 치료제 파이프라인 중 상용화가 가장 빠른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실제로 이 치료제는 약물 재창출 제품을 제외하면 가장 빠르게 임상 2상 단계부터 진행될 계획이다.이와 함께 치료제 개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혈장 확보가 빠르게 진행된 것도 상용화의 청신호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총 1032명이 혈장 공여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642명의 혈장 채혈이 완료됐다.회사 측은 이달 마지막 주 임상 계획을 신청할 예정으로, 임상적 투여 이외에도 치료목적사용 등 다양한 경로로 의료현장에서 치료제가 사용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혈장치료제는 국민의 힘이 모여 만들어지는 치료제”라며 “빠른 시일 안에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0 I 박일경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하반기 콜레라 백신 매출 회복 기대…목표가↑-부국
  • 유바이오로직스, 하반기 콜레라 백신 매출 회복 기대…목표가↑-부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부국증권은 20일 유바이오로직스(206650)에 대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의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나, 하반기 유니세프(UNICEF)향 수출이 증가하며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000원에서 1만500원으로 31.2%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억원 같은 기간 60.8% 줄어(영업이익률 3.6%)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UNICEF향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 매출 감소와 신약 파이프 라인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신효섭 연구원은 “하지만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유비콜-플러스 매출 회복과 CMO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CMO 사업부는 스웨덴 SBH사 ETEC 백신 임상 3상 시료 생산 및 피움바이오사 필러 생산 수주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나 유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POP Bio사 지분출자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도 확보했다. 지난달 유바이오로직스는 미국 POP Bio사에 300만달러를 출자하고, POP Bio사와 공동으로 현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 위해 추가 125만달러를 출자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출자를 통해 POP Bio사의 지분 25%를 취득하며, JV의 경우 62.5%의 지분과 경영권을 갖게 된다.신 연구원은 “POP Bio사는 종양 및 전염병에 접목될 수 있는 약물전달기술(DDS)을 개발하고 있다”며 “POP Bio사의 핵심 기술은 광(光) 활성화 기능을 갖는 포르피린-인지질(PoP) 기반 나노 리포좀 약물전달체 기술 PhotoDOX와 단백질, 항원 부착이 가능한 Histidine-tagged Cobalt-PoP 나노 리포좀 기술 SNAP”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항암 치료제 플랫폼 기술인 PhotoDOX 는 폴리에틸렌글리콜(PEG)을 결합하는 페길레이션(PEGylation)을 통해 캡슐화하고, 혈액 내 장기간 순환되며 약물을 안정적으로 유지·이동시키며 포르피린이 특정 파장의 빛에 노출되면 광화학반응(POP)을 일으켜 리포좀 구조가 붕괴되며 약물을 목표 조직(세포)에 국소 방출하며 약효를 나타내는 기술”이라며 “이는 다양한 고형암으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약물전달기술로 현재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비임상시험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임상 1상 진입할 계획으로 연구결과도출 등 성과 가시화가 기대된다.신 연구원은 “공동설립된 JV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대상포진, 알츠하이머, 코로나19 등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유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7.20 I 박정수 기자
세계 혈장치료제 임상 40배↑...혈장치료제 뭐길래
  • [숫자로 본 K바이오]세계 혈장치료제 임상 40배↑...혈장치료제 뭐길래
  •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임상 시험 현황[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이 지난 4개월 새 40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의 크리니컬트라이얼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1060건이다. 크리니컬트라이얼은 세계 최대 임상시험 등록 사이트다 .전체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56건에서 1060건으로 18.9배 증가했다. 전체 임상시험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013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47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치자 혈장을 활용한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같은기간 3건에서 119건으로 39.7배 급증했다.혈장 치료제가 뭐길래 이렇게 임상시험이 많이 증가했을까.혈장 치료제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에서 가장 빠르게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는 약이다.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한 환자들의 혈장을 활용해 제조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은 데다 이미 다른 질환에는 처방되고 있는 혈장치료제가 있어 개발하는 과정도 익숙한 편이다. 실제 국내에서 혈장 치료제를 개발 중인 GC녹십자(006280)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독성 평가에 초점을 두는 임상 1상 시험을 당국과 생략하기로 했다. 혈장 치료제는 코로나 회복기 환자의 혈장에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걸러내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다. 혈장자체는 혈액 구성 요소 중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이 빠진 누런빛의 액체 성분이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나은 사람에게 생긴 항체를 포함하고 있다.혈장 치료제도 단점은 있다. 일반 의약품처럼 대량생산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완치자에게서 기증받은 혈장으로 치료제를 만들기 때문이다. 완치자 1명으로부터 기증받은 혈장으로는 코로나환자 0.3~0.5명에 쓸 수 있는 혈장 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감염 이후 항체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감소한다는 지적도 있어 혈장 공여에도 적정 시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략 완치후 3개월 전후에 혈장을 기증하는 게 좋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혈장 치료제 개발의 관건은 완치자 혈장 확보에 달려 있다는 평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매혈(돈을 받고 혈액을 파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어 방법은 기증밖에 없다. 문제는 혈장 공여하는 과정은 다소 번거롭다는 점이다. 통상 헌혈은 한 차례 병원 방문으로 끝낼 수 있다. 하지만 혈장 공여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 두 차례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첫번째 방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얼마나 형성돼 있는지를 검사(항체 역가 검사)하는데 이 결과가 나오는데 약 일주일 정도 걸려서다. 국내의 경우 혈장을 기증할 수 있는 병원이 전국에 고대 안산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4곳으로 제한돼 있어 병원에 대한 접근성도 낮은 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지금까지 950명의 완치자가 참여 의사를 밝혔고 현재까지 이들 중 444명이 실제 혈장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혈장 공여에 의존해야 하는 혈장 치료제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약회사들은 사람에게서 혈장을 받아서 혈장치료제를 만드는 것을 넘어 세포를 키우거나 복제해 혈장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까지 목표를 하고 있다.
2020.07.19 I 노희준 기자
코로나 극복 기대 ‘대한항공·현대차·아모레퍼시픽’
  • [주간추천주]코로나 극복 기대 ‘대한항공·현대차·아모레퍼시픽’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지수가 2200선을 회복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기대감에 힘입어 대한항공(003490), 현대차(00538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이 이번 주 추천주로 제시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코스피 상장사 중 대한항공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SK증권은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77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여객 매출이 부진했으나 화물 항공기 급감에 따른 운임 급등으로 실적을 방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와 아모레퍼시픽 투자를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코로나19 이후 한국과 중국 신차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유럽·북미도 올 하반기(7~12월)부터 신차 수요가 회복할 전망”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면세 회복 등을 통한 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는 쏠리드(050890), 유니퀘스트(077500), 아이큐어 등이 추천주 명단에 올랐다. 하나금융투자는 쏠리드 실적이 국내·북미 투자 증가를 발판 삼아 오는 3분기(7~9월)부터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비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유통 사업을 하는 유니퀘스트가 올 1분기(1~3월)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데다 자회사 매출 확대 전망, 하반기 중계기 판매 증가 등 호재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이큐어는 셀트리온(068270)과 공동 개발 중인 치매 치료용 약물인 도네페질 패치제의 임상 3상이 연내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을 전제로 투자 추천 종목에 포함됐다. 삼성전자(005930), 카카오(035720) 등 대장주도 추천주로 분류됐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코로나19에도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불확실성이 있지만 여전히 서버와 게임 콘솔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는 톡보드 광고와 중소형 광고주 증가 등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 상장사인 코스맥스(192820)를 중국 소비 수요 회복세 등을 근거로 추천주 리스트에 올렸다.
2020.07.19 I 박종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2공장 생산설비 증설
  •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2공장 생산설비 증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인천 송도 2공장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섰다. 최근 신규 위탁생산 고객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0억원을 투입, 동결건조기 및 임상·소규모 제품 전담 라인 등 완제 생산(DP) 설비를 증설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증설 계획에 따라 41.2㎡의 동결건조기 2대를 2공장에 추가 설치했다. 새 동결건조기는 기존 동결건조기 용량 대비 246% 큰 규모다. 동결건조는 의약품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을 말한다. 의약품 안정성을 높여 유효 기간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측은 장비 제작부터 밸리데이션(검증)까지 27개월이 걸릴 것으로 봤다. 다만,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2022년 상반기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맞는 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주사제 등 다양한 의약품 용기에 충전이 가능한 소규모 제품 전담 라인도 증설한다. 이는 최근 바이오업체들의 신약 개발이 증가하면서 소규모 임상을 위한 제품 수주 물량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소규모 제품 전담 라인 증설 작업의 경우 장비 제작부터 검증까지 14개월이 걸려 2021년 하반기에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DP 설비를 증설해 올해 대규모 신규 수주물량 생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8 I 노희준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화물운임 상승에 영업이익 반짝 흑자 '대한항공'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코스피△대한항공(003490)-동사의 2020년 2/4분기 매출액은 2조885억원,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할 전망-여객 매출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화물 항공기의 급감으로 인한 운임의 급등으로 실적을 방어한 것으로 해석-일회적인 호재로 실적이 반등했지만, 주 산업인 여객 부진으로 오히려 적자를 걱정하던 상황임을 감안할 필요-동사가 유상증자 등으로 유동성 리스크 또한 극복하고 있음을 고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유니퀘스트(077500)-동사는 비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유통업체이며 가전, 스마트폰 및 통신, 자동차, 산업 장비 등 매출 경로가 다양-2020년 1/4분기에 통신 장비 부문을 제외한 전 분야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기준 +19.4% 성장-차량 관제 시스템 사업 진출로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의 2021년 연매출 400억원대 전망-2020년 3/4분기부터 모반디 측에 중계기 판매가 확대됨을 고려, 매수 의견 유지 및 목표주가 1만7000원으로 상향◇코스닥△아이큐어(175250)-동사는 셀트리온과 공동으로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를 개발 중이고 현재 임상 3상 진행 중-올해 7월 초에 임상환자 400여 명에 투약을 완료했고 임상 결과는 올해 내로 밝혀지며 내년도 제품 출시 가능-해외 시장의 경우 선점 기업 코리움(Corium)이 존재하지만, 시장 규모가 연간 2조5000억원로 막대해 독점을 당할 리스크 미미-해당 임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된다는 전망 하에 매수 의견 유지, 목표주가 6만8000원으로 상향
2020.07.18 I 박종오 기자
  • [재송]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씨에스윈드(112610) = 156억원 규모 윈드타워 공급을 베트남 ‘베스타스 윈드 테크놀로지’(Vestas Wind Technology Vietnam LLC)와 체결했다고 공시. 공급금액은 회사 전년 매출액의 2.0% 규모.△엔에이치엔 = 올 2분기 실적을 내달 7일 발표한다고 공시.△네이버(035420) = 오는 30일 올 2분기 실적발표 예정이라고 공시. △투비소프트(079970) = 이사회를 열고 이경찬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공시. 회사는 조강희·이경찬 각자 대표체제가 됨.△맥아이씨에스 = 종속회사인 맥헬스케어에 12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대여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8.64%에 해당하며, 대여 목적은 운영자금 지원이다. 이로써 맥헬스케어에 대한 회사의 대여금은 22억8000만원으로 증가. △디오스텍(196450) = 금융감독원이 지난 7일 제출한 채무증권 증권신고서 심사결과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사항이 기재되지 않는 등의 사유가 발생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1공시. 해당 증권신고서는 300억원 규모로 발행 예정인 8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관련 내용. 회사는 정정신고서를 3개월 이내에 금감원에 제출해야 하며, 미이행시 해당 증권신고서는 철회된 것으로 간주.△아나패스(123860) = 관계기업인 지씨티리써치가 KEB하나은행으로부터 빌린 90억원 규모의 채무에 대한 담보제공을 2021년 7월 18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시. 아나패스는 2016년 7월부터 담보로 회사의 정기예금(90억원 규모)을 제공.△티움바이오(321550) =자궁내막증 치료제인 TU2670의 안정성과 유형성 평가를 위해 우크라이나 임상 2a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1공시. 임상시험은 우크라이나 내 5개 병원에서 중등도-중증의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통증이 있는 80여명의 여성 대상자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반복 경구 투약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회사 측은 “시험은 임상시험 환자의 등록률 제고를 위해 유럽 다국가(우크라이나, 러시아,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에 각각 신청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러시아 및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에 임상시험 계획 신청 시 공시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로고스바이오(23812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로고스바이오에 대해 오는 20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격은 8800원.△크루셜텍(11412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크루셜텍에 대해 오는 20일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격은 1620원.△CJ CGV(079160) = 우리사주조합원 중 우리 사주 취득자금 대출자를 대상으로 324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5.4% 규모. △신세계(004170)I&C = 올 2분기 영업익 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80억원, 당기순이익은 486억원을 기록.△엔씨소프트(036570) = 내달 13일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공시. △대주산업(00331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대주산업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공시시한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슈펙스비앤피(058530) = 한국거래서 코스닥시장본부가 슈펙스비앤피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공시시한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형지I&C(01108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공시시한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한국코퍼레이션(050540) = 신규 자금투자를 통한 최대주주 변경 방식의 인수합병(M&A)을 실시한다고 공고. 인수의향서(LOI)는 23일 오후 3시까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접수하면 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통보는 24일 오전 10시.
2020.07.18 I 김보영 기자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1상 돌입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1상 돌입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질병관리본부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고 인체 임상에 본격 돌입한다.식약처 역시 이날 ‘CT-P59’에 대해 1상 임상 시험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승인한 ‘CT-P59’는 셀트리온에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항체 치료제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1상 임상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번에 돌입하는 임상 1상은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승인 직후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3분기 내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셀트리온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빠르면 이달 중 韓·英 글로벌 임상 개시글로벌 임상은 현지 환자들이 참여하는 임상 1상을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최종 협의 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후 글로벌 임상 2·3상을 통해 경증환자,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총 2개의 임상을 진행하면서 올 연말까지 이들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밀접접촉자에 대한 예방 임상도 연내 실시해 내년 1분기까지 결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내 치료제 개발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지난 2월말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액을 확보한 후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항체를 스크리닝한 후 이 중 가장 강력한 중화능력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해 지난달 페럿(Ferret)을 대상으로 첫 동물실험을 실시했다.페럿을 대상으로 한 효능시험에서는 폐의 염증 수준이 현저히 개선되고 바이러스 역가가 100분의 1로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후에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한 햄스터 실험에서도 약물 처리 후 효과를 살펴봤을 때 바이러스가 190분의 1 이하로 감소했으며, 부검 후 육안으로 관찰한 폐 모양에서도 대조군 대비 염증이 뚜렷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임상물질 생산완료…하반기 치료제 대량생산셀트리온은 그동안 신속한 인체 임상시험 돌입을 위해 동물실험과 동시에 인체 임상시험에 필요한 항체 치료제 물질도 생산해 왔다. 계획 중인 인체 임상을 위한 물질 생산은 이미 완료한 상태다.셀트리온은 최근 변이된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질병관리본부와 항체 중화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변이 전과 변이 후 모두에서 강한 중화능을 보이며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의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치료제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가속화시키는 변이된 G계열 바이러스 사멸에도 탁월한 능력이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겸 임상개발본부장은 “지난 2월부터 밤낮없이 개발에 매진한 이래 여러 동물실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데이터를 확보했고, 기존 계획대로 이달 중 인체 임상 시험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사장은 이어 “앞으로 한국에서의 임상 시험을 시작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할 환자 대상의 임상 1상을 비롯해 2상·3상 임상 시험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해 국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을 완료하고 코로나 사태 종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치료제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 재고와 생산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제품을 차질 없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생산도 다각적 검토를 통해 안정적 재고 수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020.07.17 I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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