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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류분반환청구소송 소멸시효 기간 1년과 특별한 사정[김용일의 상속톡]
- [김용일 법무법인 현 부동산전문·상속전문변호사] 유류분반환청구권은 증여 또는 유증 사실을 안 때부터 1년 내에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시효 기간 경과로 행사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최근 판례를 보면, 유언장의 존재를 안 때부터 1년이 지난후에 유류분소송을 제기한 사안에서 유효하다고 판단한 사례가 있었는바, 관련하여 정리해 보겠다.◇ 유류분반환청구 소멸시효 1년의 기산점 망인이 증여 또는 유증(유언에 의한 증여)을 한 결과, 특정 상속인이 상속받을 재산이 자기의 유류분에 미치지 못하고 부족이 생긴 때에는, 그 부족한 한도에서 특정 상속인은 증여 또는 유증을 받았던 자에게 유류분반환청구를 할 수 있다.그런데, 유류분반환청구권은 무한정 인정되는 것이 아니고, 기간제한이 있다. 즉, 유류분반환청구권은 유류분권리자가 상속의 개시와 반환하여야 할 증여 또는 유증을 한 사실을 안 때부터 1년 내에 행사하지 않거나, 상속이 개시된 때부터 10년이 경과하면 시효로 소멸하는 것이다(민법 제1117조).따라서, 만일 망인 사망 전 증여사실 또는 유언장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면 망인 사망후 1년 안에 유류분소송을 제기해야 할 것이고, 망인이 사망한 후에야 비로소 증여사실 또는 유언장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면, 이를 안 때부터 1년 안에 유류분소송을 제기해야 할 것이다.◇ 유류분반환청구 소멸시효 1년 기산점 원칙의 예외망인 사망후 증여사실 또는 유언장의 존재를 알게 된 경우에, 증여계약서 또는 유언장을 검토해보니 무효의 의심이 드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문제된다. 예를 들어 망인이 증여 또는 유언을 할 당시에 중증 치매상태, 정신질환 등 의사무능력 상태였거나 서류를 위조했다는 이유로 증여무효소송 또는 유언무효확인소송 등을 제기한 경우, 아직 판결이 선고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증여 또는 유언의 존재를 안 때부터 1년 안에 유류분반환청구를 해야 할까?이 경우 판례의 기본적인 입장은, 망인의 증여 또는 유언이 무효라고 믿었기 때문에 증여무효소송 또는 유언무효소송만 했고, 따라서 그 결과가 나올때까지 증여 또는 유언이 유효임을 전제로 하는 유류분반환청구를 하지 않았다거나 늦게 했다는 변명은 쉽게 인정되지 않고, 이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처음부터 1년의 소멸시효기간이 진행된다는 것이다(대법원 2000다66430 판결).다만, 무효를 주장함에 있어 일응 사실상 또는 법률상 근거가 있고 그 권리자가 위 무효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유류분반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점을 당연히 수긍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인정된다면 예외적으로 소멸시효 1년의 기산점 시작을 늦추어 준다는 입장이다.예를 들어 무효소송을 한 경우에도, 그 무효주장의 근거가 막연하고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 그 소송에도 불구하고 유류분청구의 소멸시효 기간은 진행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나, 무효라고 믿음에 있어 객관적으로 수긍할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그 무효소송의 결론이 나올ㅤㄸㅒㅤ지는 소멸시효 기간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최근 판례를 보면, 망인이 배우자와 자식 없이 2016.9.에 사망하여 조카들이 1순위 상속인이 되었는데, 한편 망인이 여러 조카들 중 1명(A)에게만 전재산을 주겠다는 내용의 자필유언증서가 2004년에 작성되어 있었고, 다른 조카들은 이 유언장을 모르고 2016.11.에 상속재산분할소송을 제기하였으며, 위 소송에서 A가 2019.4.경 위 유언장을 제시하자 이에 대해 다른 조카들(B)이 2019.10.에 유언무효소송을 제기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유언이 유효한 것으로 2021.11.에 판결이 확정되었고, 유언장이 유효로 결론남에 따라 상속재산분할소송도 2021.11.에 기각되었으며, B 등은 2021.12.에서야 비로소 유류분소송을 제기한 사안에서,재판부는, 비록 B 등이 유언장을 처음으로 알게된 시점인 2019.4.부터 1년이 지난 후인 2021.12.에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하였지만, 이 사건은 B 등이 위 유언장이 무효라고 믿음에 있어 특별한 사정이 있었다는 점을 설시하면서, B 등이 유언장의 존재를 알게된 시점이 아니라 유언무효소송의 결론이 확정된 2021.11.경을 유류분 시효기간의 기산점으로 보고 그때부터 1년이 되기 전인 2021.12.에 유류분소송을 한 것이니 유효하다는 취지로 판시 하였다(서울고등법원 2023.5.18. 선고 2023나2002112 판결).구체적으로 재판부는 위와 같이 B 등이 위 유언장이 무효라고 믿음에 있어 특별한 사정이 있었다고 판단함에 있어 근거들을 제시하였는데,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① 유언장은 2004.8.에 작성되어 원고들은 약 15년 이상이 경과한 후에야 비로소 그 존재를 알게된 점, ② 유언장의 내용이 “나의 전 재산을 모두 피고에게 상속하기로 한다.”는 것으로 그 중요성에 비추어 매우 간략한 점, ③ 망인이 조카들 중 A에게만 전재산을 유증할 합리적 이유가 없는 점, ④ 이 유언장은 비닐코팅이 되어 있는데, 그렇게 보관하는 경우가 이례적이고 이로인해 필적감정 등 위조 여부를 가리기 어려워진 점, ⑤ 관련 유언장무효확인소송의 감정인 역시 “이 사건 유언장의 필적은 망인의 필적이라고 단정하기 보다는 망인의 필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만 한 점, ⑥ 망인의 위 유언내용은 망인의 사망 직전의 말과 명백히 배치되는 점, ⑦ 상속재산분할소송의 재판부도 유언무효소송의 결론이 확정된 이후에야 비로소 유언장이 유효함을 전제로 상속재산분할청구를 기각하였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하였고, 결국 원고들이 이 사건 유언장이 무효라고 믿은 데에는 합리적 근거 및 특별한 사정이 있었다고 판단하였다.위 사례에서는 일반인 입장에서 유언이 무효라고 믿을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었다고 보아, 유언무효소송의 결론이 확정될때까지 유류분소송의 1년 기간이 시작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판시하였지만, 위와 같은 사례는 예외적인 사례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실제 소송에서 유류분청구의 소멸시효 기간을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서는, 증여무효 또는 유언무효소송을 제기 하면서, 동시에 예비적으로 증여유효 또는 유언유효를 전제로 하는 유류분소송을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김용일 변호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사법연수원 34기(사법고시 2002년 합격)- 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 법무법인 현 부동산/상속팀 팀장-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부동산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상속전문변호사
- KT, 차기 CEO 선임 돌입…AI 기업 '변신' 속도내나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차기 대표 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계획대로 8월까지 대표이사를 선임을 끝마치고 경영정상화에 나서는 한편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규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KT는 3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을 의결하고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7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대표이사 자격조건을 정관에 별도 규정하며 차기 대표이사 선임 준비에 나선 바 있다. ◇12일까지 대표이사 후보 구성…차기 대표 선임 ‘속도’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공개모집, 주주추천 방식으로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기로 했다. 후보 접수는 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차기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까지이며, 후보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격 요건을 고려해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후보 중 이사회가 추천한 자를 주주총회 결의로 선임한다. KT는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자격 요건에서 ‘정보통신(ICT) 분야 전문성’을 삭제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와 협력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대표이사 자격요건으로 정관에 별도 규정했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라면 대표이사 후보 추천이 가능하다.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은 KT그룹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 이상 임원 중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KT 그룹 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에 지원할 경우도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한다. ◇대표 선임 ‘투명성·공정성’ 강화…초거대AI 등 신사업 가속화 기대KT는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8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가 통신시장 경쟁 촉진에 나서고 있고 AI와 로봇, 메타버스,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와 제휴 등을 위해 경영 공백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KT는 앞으로 5년간 초거대AI ‘믿음(Mi:dm)’ 등 개발과 AI 관련 서비스 발굴에 총 7조원을 투자하고 AI로봇과 AI물류 등에서 2년 안에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상용화할 믿음의 경우 KT가 추진 중인 다양한 AI 서비스의 기본이 될 모델로, 미래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 후보 심사와 선임 과정 등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장치 마련에도 나섰다. 대표이사 후보심사위원회와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 통합해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관련 권한과 역할을 조정했고, 대표 선임을 위한 주총 의결 기준도 참여 주식의 60% 이상이 찬성해야 하도록 상향했다. 또한 KT는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표이사 후보에 응모한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전문가 5인으로 구성한 ‘KT뉴거버넌스 구축 TF’도 지배구조 체계 개선을 위한 15대 개선방안을 이사회에 전달했다. TF는 글로벌 선도 통신사와 국내외 소유분산기업을 벤치마킹하고 17차례에 걸친 집중 논의를 통해 대표이사·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 이사회 기능 강화 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15대 지배구조 개선 방안과 선진화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한 10대 권고안을 마련해 이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이사회는 TF에서 제시한 개선·권고 사항들에 대해 상법, 정관 및 관련 규정상 문제가 없는지, 이를 KT에 실제 적용 시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추가 검토한 이후 적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KT가 대표이사 공모절차에 돌입하자 KT새노조는 논평을 통해 통신비전문가와 ‘낙하산’ 인사가 대표이사가 되는 것을 막고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T새노조는 “통신비전문가와 낙하산 인사가 안 된다는 원칙으로 공모와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공모지원자와 주주추천 등 후보 명단 공개와 인선자문단 명단을 공개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KT는 “이사 선임과 정관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신임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조속히 대표이사 후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새로움 향한 고민에서 경이로운 건축 탄생"…'헤더윅 스튜디오' 서울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건축은 제도와 규율 속에서 어떻게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만들어낼지 생각해 내는게 중요해요. ‘누군가 하지 않은게 무엇일까’를 늘 생각했고 그것이 헤더윅 스튜디오 창작의 시작이었죠.”헤더윅 스튜디오는 미국 뉴욕 맨하튼 서쪽에 공공 시설물을 디자인해 달라고 요청받았다. 그들은 방문객들이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사용하고 만지는 등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만한 구조물을 만들기로 했다. 인도 라자스탄의 계단식 우물에서 영감을 받아 약 2500개의 계단, 154개의 층계 등으로 구성된 16층 높이의 건물을 만들었다. 관람객들은 새롭게 조성된 광장 위에서 계단을 올라가 허드슨강과 맨하튼을 가로지르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맨하튼의 관광명소가 된 벌집 모양 건축물 ‘베슬’은 그렇게 탄생했다.토마스 헤더윅(사진=숨프로젝트).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겸 건축가인 토머스 헤더윅(53)이 이끄는 헤더윅 스튜디오의 대표작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에서 열린다. 오는 9월 6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볼수 있는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이다. 1994년 창설돼 내년이면 30주년을 맞이하는 헤더윅 스튜디오의 디자인 작품 30점을 소개한다. 상하이 복합 개발 프로젝트인 ‘1000트리즈’, 일본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 자율주행 공기정화 자동차 모델 ‘에어로’ 등을 모형과 테스트 샘플, 건축모형, 현장 사진으로 전시해 놓았다.전시를 위해 한국을 찾은 헤더윅은 “무언가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머리, 가슴, 손’이 정말 중요하다”며 “어느 순간 사람들이 건물을 볼 때 감정을 잊고 지내는 것 같다는 생각에서 이번 전시는 ‘감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헤더윅 프로젝트의 ‘노들섬 소리풍경’(사진=숨프로젝트).헤더윅 스튜디오의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건축에 대한 철학과 접근방식에 있다. 헤더윅 스튜디오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기하학적인 형태, 재료의 특성을 존중하며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한다. 204개의 꽃잎으로 디자인된 런던 올림픽 성화대가 이러한 가치관을 잘 보여준다. 런던 ‘루트마스터 버스’의 경우 오래된 디자인으로 휠체어나 유모차 탑승이 어려웠다. 헤더윅 스튜디오는 이를 편한 동선과 배출 가스까지 낮춘 친환경 이층 버스로 탈바꿈시켰다. 19세기 석탄 창고를 역동적인 건축물로 재탄생시킨 ‘콜 드롭스 야드’ 등도 만나볼 수 있다.한국과 관련한 프로젝트들도 소개된다. 강원도에서 진행 중인 미술관 ‘더 코어’와 헤더윅이 공모에 참여한 한강 노들섬 재개발 프로젝트 ‘사운드 스케이프’다. 헤더윅은 “디자인적인 요소보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 장소를 쓸 수 있을까에 집중했다”며 “노들섬 주변에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기관이 있기 때문에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이번 전시의 장소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옛 서울역사라는 점도 그의 마음에 들었다. 헤더윅은 “앞으로의 건축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이미 100년이 넘은 공간에서 새로운 건축적 제안을 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했다.전시를 기획한 이지윤 큐레이터는 “헤더윅이 어떻게 자기 작품을 건축적으로, 디자인적으로 면밀하게 발전시켰는지 볼 수 있는 전시”라며 “창의적인 건축가의 프로젝트를 보며 우리 삶의 공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시 전경(사진=숨프로젝트).헤더윅 스튜디오의 ‘영국 파빌리온, 상하이 엑스포’(사진=연합뉴스).헤더윅 스튜디오의 ‘하이난 아트 센터’(사진=연합뉴스).
- [카드뉴스] 2023년 7월 4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7월 4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닭살이라도 좋아…우연한 만남이 있으며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날입니다. 새로운 분야로 과감하게 진로를 변경하여도 나쁘지 않은 하루이니,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을 수도 있는데 거리낌이 없네요. 싱글인 분 또한 오늘 만나는 사람과는 빠른 시간 안에 가까워질 수 있겠네요.재물운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아르바이트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을 수 있어요. 임시로 하는 일보다는 조금 오래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Δ 물고기자리 : 스타일을 고수하라!!!크게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왠지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 없네요. 계절을 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당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도록 하세요. 갑작스러운 변화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이 매우 좋습니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이성이 당신에게 호감을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미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삼각관계에 휘둘릴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위험요인이 감지됩니다. 돈과 관련하여 당신의 의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절할 때는 분명히 거절해야 뒤탈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Δ 양자리 : 운명이란 이런 것…지나치게 현실감이 없는 친구 때문에 조금 고생할 수 있겠네요. 현실감이 없는 친구와 너무 가깝게 지내면 당신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오늘은 조금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예견된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에서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행운이 따르겠네요.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돈을 써야 할 수 있으니, 지갑 안에 어느 정도의 현금을 갖고 다니세요. 또한 귀가를 서둘러야 돈 쓸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Δ 황소자리 : 어느 정도 진지하게…잊으려고 해도 자꾸 떠오르는 일들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히게 될 수 있겠네요. 특이하거나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될 수도 있는데,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이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가 좀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한눈을 팔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상대방이 질투심을 느끼게 되면 모든 게 틀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머리가 복잡하다면, 돈을 쓰면서 가볍게 기분을 전환해 보세요. 물건을 사거나 쇼핑하는 것도 좋고, 평소 맛보고 싶었던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것도 좋습니다. Δ 쌍둥이자리 : 입은 되도록 무겁게…신체적으로 약간 나른함을 느낄 수 있는데 가벼운 운동이나 레포츠를 통하여 긴장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해보지 않은 분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 다만 작은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무리하지는 마세요.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지금까지 가깝게 지내던 사람과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에 약간의 걱정거리가 생길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재물운이 비교적 무난한 하루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갑을 닫고 있는다고 재물이 모이는 게 아니에요.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돈을 쓸 때에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 Δ 게자리 : 친한 척은 사절...아무리 잘 먹어도, 아무리 잘 쉬어도 만사가 귀찮고 몸이 축축 늘어지기 쉬운 날입니다. 의욕은 떨어져 주변 사람이나 상황에 별 관심이 가지를 않네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숨을 고르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애정운은 괜찮습니다. 바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당신의 연인이 풀어줄 수 있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 차이가 있는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차이가 없거나 동갑인 사람과는 오히려 충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특별히 걱정할 일이 없는 날이에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적당히 돈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친구나 주변 동료들과 가볍게 저녁 한 끼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Δ 사자자리 : 정면으로 돌파!!!혹시 난관이 닥치더라도 주저앉거나 피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은 힘들고 고단하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신의 수고가 나중에는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평소에 당신에게 오히려 거칠게 굴던 사람이 사실은 당신을 속으로 좋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튕기지 마세요. 살갑게 굴어주면 상대방도 더욱 당신을 위하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에요. 투자나 재테크도 조금 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중에 여윳돈이 있더라도,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세요. 지금은 움직일 때가 아닙니다. Δ 처녀자리 : 전화통에 불 나겠네…유난히 이런저런 연락을 많이 받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당신의 고민이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 시간 통화를 하다가 주변 사람으로부터 한 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조금은 어려 보이게 꾸미면 좋겠습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을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커플이신 분들은 자존심을 지키도록 하세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형국이네요. 돈을 쫓지 않아도 돈이 당신을 따르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은 하루에요. Δ 천칭자리 : 하려면 확실하게…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괜스레 어설프게 빠져서 시간만 낭비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이 조금 더디게 진행되겠네요.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주변 사람을 향한 냉정한 태도를 먼저 고쳐야 합니다. 조금만 부드럽게 사람들을 대하면 그만큼 이성들의 호감을 더 사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서서히 여유가 생길 거에요. 다만, 그만큼 갖고 싶거나 사고 싶은 것들이 생길 수 있어요. 쓸 때는 쓰더라도, 과도한 소비나 지출은 피하세요. Δ 전갈자리 : 너무 예민한 거 아냐?신경이 예민해지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는 경우가 있고, 같은 동성의 친구를 질투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커플인 경우라면 당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위험성이 있습니다. 되도록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괜스레 이성을 만나봐야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게 될 수 있으니 오늘은 조용히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재물운만은 매우 좋은 날이에요. 다만, 수중에 돈이 있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마세요. 돈과 관련한 부탁을 받는다면, 딱 잘라서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Δ 사수자리 : 오, 잘 통하네…대인관계가 좋아지는 날입니다. 우연하게 만난 사람과 굉장히 잘 통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과 관련해서 만나는 사람도 좋고, 친구를 사귀는 경우도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동안 못했던 말들을 모두 쏟아놓아도 좋은 날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친한 친구로부터 사람을 소개받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날입니다. 갑자기 돈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 두세요. 또한 건강에 이상이 올 수도 있으니,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Δ 염소자리 : 무리하지 말고 변경…자신이 세운 계획대로만 추진하려고 하지 마세요. 정말 필요하다면 계획을 변경하거나 계획을 포기하고 다른 계획을 세워도 상관없습니다.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붙어 있어서 서로에게 짜증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싱글인 분이라면 그간 신경을 쓰지 않던 사람에게 갑자기 필이 꽂힐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약간 주춤한 상태입니다. 변덕부리지 말고 진득하게 버텨보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더 참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판단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하세요.
- '킹더랜드' 이준호·임윤아 깊어지니 시청률도 자체 최고 경신 '12%'
- ‘킹더랜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준호와 임윤아가 진심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지난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6회에서는 생사의 고비를 이겨낸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이 서로의 진심에 한 발짝 더 다가가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깊어졌다. 구원과 천사랑의 로맨스가 한층 더 진전되는 동안 시청률도 수도권 12.6%, 전국 1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마의 10%도 넘은 것,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구원은 천사랑이 산속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악천후로 인해 구조조차 쉽지 않았기에 구원은 누나 구화란(김선영 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헬기를 띄우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천사랑은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지켜야 할 직원이기도 한 만큼 이윤보다는 사람의 목숨이 중요했기 때문.어둠 속에서 홀로 겁에 질려 있던 천사랑은 자신을 구하러 온 구원을 보자마자 반가움과 안도감에 눈물을 터뜨렸다. 아무런 대책도 없고 작은 소리에도 잘 놀라는 구원이었지만 천사랑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든든함과 고마움을 느꼈다. 때마침 심마니가 두 사람을 찾으러 오면서 구원과 천사랑은 다행히 절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그런가 하면 천사랑은 산에서 찾아낸 천종삼을 할머니 차순희(김영옥 분)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조금 더 오래 함께 있고 싶었던 구원은 천사랑을 차순희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줬다. 천사랑이 일손을 도우러 사라진 사이 갑작스럽게 차순희를 맞닥뜨린 구원은 자기소개도 제대로 하기 전에 양파 까기에 동원돼 알싸한 첫인상을 남겼다.때마침 천사랑이 나타나 양파 지옥에서 구원을 빼낸 후 각종 먹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한 시장으로 이끌었다. 천사랑은 대왕 잉어 엿을 따기 위해 “딱 한 판만 할게”라며 웃는 구원의 애교를 보고 이내 못 이기는 척 웃으며 또 한 번의 기회를 줬다. 오랜 시도 끝에 마침내 대왕 잉어 엿을 손에 넣은 구원과 천사랑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뻐했다.특히 구원은 갑작스레 들려온 큰 소리에 천사랑을 감싸 안으며 보호했다. 비록 뻥튀기 기계 소리일 뿐이었지만 천사랑은 ‘지켜준다’는 약속을 지킨 구원의 듬직한 면모에 또 한 번 빠져들고 말았다. 뻥튀기 소리 때문인지, 서로의 눈빛 때문인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두 사람 사이 어색한 기류가 묘한 설렘을 자아냈다.“데이트하자”는 구원의 자연스러운 데이트 신청에 힘입어 천사랑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관계에 새로운 변수가 발생하면서 분위기가 또 한 번 바뀌었다. 킹더랜드에서 호화로운 생일파티를 하던 VIP 손님이 구원에게 안기는 모습을 천사랑이 보게 된 것. 심지어 구원이 그녀와 결혼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들려오면서 천사랑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생각을 떨쳐내기 위해 친구들과 방구석 파티를 즐기던 천사랑은 초인종 소리를 듣고 한껏 흥에 취한 채 문 앞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런 천사랑 앞에는 배달원이 아닌 구원이 서 있어 천사랑을 놀라게 했다. 과연 구원이 천사랑의 집에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천사랑은 오해를 풀고 구원에게 다시 마음을 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오는 8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7회가 방송된다.
- [웰컴 소극장]위시리스트·모두에게·레밍-세계의 끝까지 데려가 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위시리스트’ 포스터. (사진=프로젝트 아일랜드)◇연극 ‘위시리스트’ (7월 7~16일 씨어터 쿰 / 프로젝트 아일랜드)19살 탐신은 강박 증상으로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태인 오빠 딘과 단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딘이 국가로부터 부당한 평가를 받게 되면서 모든 지원금이 끊기게 된다. 이에 탐신은 재심을 신청하고 당장의 생활비를 벌기 위해 물류센터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복지 사각시대에 놓여있는 청소년 가족 부양자의 생존 투쟁을 그린 작품. 연국 극작가 캐서린 소퍼의 희곡을 연출가 곡수인이 번역, 연출한다. 배우 지남혁, 송현섭, 차준규, 이예진,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연극 ‘모두에게’ 포스터. (사진=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연극 ‘모두에게’ (7월 6~15일 신촌극장 / 낭만유랑단,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 신촌극장)드디어 자기만의 집을 갖게 된 ‘모두’는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이사한지 벌써 세 달이 지났지만 집 안은 삶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다. ‘모두’는 그동안 어떻게 지내온 걸까. 여기 있기는 했던 걸까. 집에 초대된 이들(배우·관객·활동가)은 함께 ‘모두’를 기다리고 걱정하며 ‘모두’가 살아낸 시간·장소·사람에 대한 단편적인 기억을 조립한다. 탈가정 청소년의 주거권을 다룬 작품으로 송김경화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송김경화, 이나리, 쏭쏭, 시연, 한낱 등이 출연한다.‘제4회 여주인공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극단 행복한 사람들)◇‘제4회 여주인공 페스티벌’ (7월 5일~8월 13일 물빛극장·씨어터 쿰 / 극단 행복한 사람들 주최)이란성 쌍둥이 자매, 고리대금업자와 기생, 아내, 가출과 범죄로 방황하는 10대 등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연극을 소개하는 축제로 극단 행복한 사람들이 주최한다. △청년단체 스테픈울프 ‘몽심’(7월 5~9일 물빛극장) △극단 민예 ‘사시랑이’(7월 12~16일 물빛극장) △극단 메들리 ‘ 안해’(7월 19~23일 물빛극장) △공상집단 뚱딴지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7월 26~30일 물빛극장) △극단 창창 ‘비 해피’(8월 2~6일 물빛극장) △극단 후암 ‘코리아 특급’(8월 9~13일 씨어터 쿰) 등을 선보인다.
- '금쪽같은' 동생 꼬집고 주먹으로 얼굴 가격…오은영, 뜻밖의 분석
- ‘금쪽 같은 내 새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상처투성이로 살아가는 연년생 형제’의 이야기가 공개된다.30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는 만 4세, 만 3세 천방지축 연년생 형제를 키우고 있는 다정한 부부가 등장한다. 소개 영상이 시작되고, 스튜디오는 동생을 사정없이 꼬집고 때리는 금쪽이의 모습에 충격에 빠졌다. 이에 엄마는 “동생이 10개월이 된 무렵 금쪽이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동생의 얼굴에 남은 흉터 때문에 성형외과에도 방문한 적이 있다”라며 고민을 토로한다.일상 영상에서는 블록 놀이 중, 실수로 자신의 것을 건드린 동생에게 냅다 장난감을 던지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얼굴에 상처를 입고 대성통곡하는 동생을 꼬집고, 느닷없이 동생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위험한 장면도 이어진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금쪽이의 공격성에 의아해하는 패널들에게, 오 박사는 “자기 영역이 중요한 아이”라는 뜻밖의 분석을 내놓는다. 이어 동생이 기어 다니고 나서부터 문제 행동이 시작되었다는 점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어진 영상에서 색종이로 딱지를 접고 있던 금쪽이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자 색종이를 구겨 던져버리고는, 대신 접어달라며 떼를 쓴다. 본인의 완벽주의를 닮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하는 아빠에게 “부전자전”이라며 동의한 오 박사는, 매사에 완벽의 기준을 과도하게 맞추려다 필요 이상의 좌절과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또 어떤 이유에서인지 현관에 주저앉아 서럽게 울며 생떼를 부리던 금쪽이가 집 밖으로 탈출하는 돌발 상황이 이어진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바지를 벗은 채 화장실에 쭈그려 앉아있는 금쪽이가 보인다. 그런데, 이어진 광경에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알고 보니 금쪽이가 6주 전부터 변기가 무섭다는 이유로 화장실 바닥에 대변을 보기 시작했다는 것. 이에 오 박사는 “통제력을 잃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보인다”라는 새로운 분석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한편, 샤워 후 아빠의 손길을 거부하며 떼를 쓰던 동생은 맨몸으로 온 집안을 누비며 소리를 지르다, 급기야 집 밖으로 뛰쳐나간다. 이에 STOP을 외친 오 박사는 동생이 느끼고 있는 억울함을 설명하고는, 아이들을 통제하기 어려워하는 엄마에게서 원인을 찾아본다. 이어 음식을 새까맣게 태우고, 휴대폰을 두고 오는 등 어딘가 산만해 보이는 엄마의 일상을 지켜보던 오 박사는 성인 ADHD를 진단한다. “지속적인 주의집중이 어렵다 보니, 자질구레한 일의 연속인 육아가 벅찰 수 있다”라면서, 아이의 요구에 이해가 부족한 것 역시, 엄마의 주의력 부족 문제와 연관이 깊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잠시 후, “엄마가 힘들어 보여”라는 예상치 못한 금쪽이의 진심이 공개되자, 엄마는 미안함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는 전언. 과연 바람 잘 날 없는 금쪽 형제를 위한 오 박사의 솔루션은 무엇일지. 30일 금요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 尹, 장·차관 교체로 2년차 국정동력 강화…이동관 지명은 보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장·차관 교체로 집권 2년차 국정동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통상 장관 인사를 통해 개각을 단행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인사청문회 등 걸림돌로 인한 업무 공백의 우려로 차관을 먼저 임명해 국정동력을 확보하는 고육지책을 택한 셈이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통일부 장관을 포함한 장관급과 차관 인사 개편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하고,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고검장 출신인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를 임명하는 내용의 장·차관 인선 등 부분 개각 결과를 발표했다.김 비서실장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 정치·통일 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어 원칙 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또 김홍일 권익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선 “40년 가까이 검사 및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법 이론에 해박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정통 법조인”이라며 “강직한 성품과 합리적 리더십을 통해 부패 방지 및 청렴 주관기관으로서 권익위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책임자”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는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깜짝 발탁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인선 배경에 대해 “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투철한 자기관리가 있었겠느냐”며 “대학교수와 장미란재단을 통한 후학 양성도 하며 현장과 이론을 다 겸비했다”고 설명했다.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현 기재부 예산실장이 발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조성경 현 대통령실 과기비서관,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통일부 차관에는 외교부 출신인 문승현 주태국대사가 각각 임명됐다.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엔 한훈 통계청장, 환경부 차관엔 임상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고용노동부 차관엔 이성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국토교통부 1차관과 2차관으로는 각각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이 임명됐다.해양수산부 차관은 박성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오기웅 중기부 기획조정실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은 김채환 전 서울사이버대 전임교수가 맡게 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차관으로 전면 배치되면서 윤 대통령의 의중이 국정에 더욱 강하게 반영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이날 국토·해양·환경·과기부 차관으로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과 만나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고위직 공무원으로서 업무를 처리해 나가면서 약탈적인 이권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맞서 싸워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한편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사실상 내정된 방송통신위원장 발표는 이날 이뤄지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방통위원장 인선에 대해선 “인사라는 것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고 어차피 비어 있으니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유력하게 검토됐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체는 윤 대통령 지시로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산전수전 다 겪으니 15주년…'2세대' 유키스, 감격의 컴백[종합]
- 보이그룹 유키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PLAY LIS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신인의 자세로 준비했어요.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활동하겠습니다.”감격의 컴백이다. 그룹 유키스가 5년 6개월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컴백 활동이라 더 뜻깊다. 2008년 데뷔한 유키스는 ‘만만하니’, ‘시끄러!!’, ‘0330’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끈 팀이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같은 소속사(탱고뮤직)에 속해 있는 수현, 훈, 기섭뿐만 아니라 알렉산더, AJ, 일라이까지 참여해 새 앨범을 제작했다.팀의 리더 수현은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굉장히 긴장된다. 유키스가 15년 된 팀인데 언론 쇼케이스는 이번이 2번째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너무 기분 좋고, 꿈만 같은 기분이 든다. 유키스 활동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같이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수현은 “코로나19 시기도 있었고 저도, 멤버들도 힘든 일을 많이 겪었기에 이렇게 다시 인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뭉클하고 감사하다”면서 “신인의 마음으로 이번 활동을 패기 넘치게 임해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보이그룹 유키스 수현이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PLAY LIS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다른 멤버들도 컴백 소감을 밝히며 근황을 알렸다. 알렉산더는 “유키스에 돌아온 건 12년 만이다. 그동안 해외에서 지내면서 연기와 라디오 활동을 했다”며 “오랜만이라 조금 나사가 빠져 보일 수도 있는데,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며 웃었다. AJ는 “인생의 제일 큰 숙제였던 대학교를 졸업한 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고, 금융권 회사에서 직장 생활도 했다”며 “다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해보려던 찰나에 유키스 15주년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훈은 “오랜만에 춤을 춰야 하기에 10kg을 감량했다”면서 “날렵한 모습으로 춤추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섭 또한 “작곡도 열심히 했고, 꾸준하게 자기관리를 하면서 다이어트도 해서 8~9kg쯤 감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섭은 “이번 활동을 통해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일라이는 “미국에서 지내다가 2020년에 한국에 다시 와서 개인적인 일을 많이 했고, F&B 쪽 사업도 했다”며 “15주년 앨범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면서 사업은 잠시 중단해놓은 상태”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아들 민수도 유키스가 컴백한다는 걸 안다. 제가 유키스 삼촌들과 다시 무대를 할 거라고 얘기해줬다”며 “민수가 초등학교 1학년생이라 한창 K팝에 관심이 많다. 제가 춤추는 모습을 봐주면 뿌듯할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보이그룹 유키스 AJ(시윤)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PLAY LIS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보이그룹 유키스 훈이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PLAY LIS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보이그룹 유키스 기섭이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PLAY LIS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보이그룹 유키스 일라이(상수)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PLAY LIS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플레이리스트’(PLAY LIST)라는 제목을 붙인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갈래!’(The Wonderful Escape)를 비롯해 ‘파티 투나잇’(Party Tonight), ‘마이 페이보릿’(My Favorite), ‘괜찮아’(The Way You Are), ‘디어 맘’(Dear. Mom), ‘기억해줘’(Memories) 등 총 6곡을 담았다. 훈은 “‘모든 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유키스 음악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앨범”이라면서 “6명이 펼치는 활동이라 6곡을 수록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타이틀곡 ‘갈래!’는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고 함께 떠나자’고 외치는 레트로풍 하우스 팝 장르 곡이다. 기섭은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소개하며 “이름 활동을 통해 ‘서머킹’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했다. 수현은 “누구나 따라부르기 쉬운 곡이라는 생각”이라면서 “안무 또한 포인트가 많다”고 소개를 보탰다. 일라이는 “오랜만에 돌아오니 시대가 많이 변했더라. SNS도 공부를 해야만 할 수 있다”면서 “마음을 다 내려놓고 신곡 챌린지 영상도 찍어보려고 한다”며 웃었다. 알렉산더는 “유키스 하면 ‘만만하니’나 ‘시끄러!!’를 떠올리시는데 그 노래들은 제목이 좀 싸가지없지 않나. 직장 상사 앞에서 들을 거면 차라리 신곡 ‘갈래’를 듣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을 보태 폭소를 자아냈다.보이그룹 유키스 알렉산더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PLAY LIS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보이그룹 유키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PLAY LIS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보이그룹 유키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PLAY LIS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유키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15주년 활동에 본격 나선다. 7월에는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로 개최할 예정이다. 수현은 “유키스로 활동한 멤버가 총 10명이다. 이번에 동호도 함께할 뻔했지만 개인 사정이 생겨서 못 했고,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케빈과 영화와 드라마 활동을 하는 준영씨는 시간이 안 맞아서 같이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기범의 경우 연락을 사도했는데 닿지 않았다. 요즘 사업하느라 바쁘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우리가 보고 싶어 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하고 연락을 꼭 줬으면 한다”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수현은 “이번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얻어 유키스 10명 전원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한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훈은 “유키스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팀이다. 여러 의미로 많은 경험을 했다”고 웃으며 “가사 하나하나에 그간 쌓은 경험을 쏟아부으며 무대에 임할 것”이라고 열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