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31건

‘소통 퀸’ 박세리, 소상공인들 초대해 ‘눈물바다’ 힐링 테이블 선사
  • ‘소통 퀸’ 박세리, 소상공인들 초대해 ‘눈물바다’ 힐링 테이블 선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 웃음과 감동의 시간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사진=mbc ‘쓰리박:두 번째 심장’)14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 골프, 요리, 라이딩에 도전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특별한 손님부터 절친한 선후배까지, 뜻깊은 인연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낸다.박찬호와 야구 후배 이호준, 홍성흔의 딱밤 내기 골프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박찬호는 예상치 못한 접전에 승부욕을 불태우는 것도 잠시, 혼을 쏙 빼놓는 후배들의 멘탈 공격에 너덜너덜해진 모습을 보인다고. 이호준과 홍성흔이 박찬호의 멘탈을 시험한 뒤 맞이한 식사시간에는 박찬호가 상대편 선수에게 ‘이단옆차기’를 날렸던 사건부터, 한 이닝에 같은 타자에게 두 번의 만루 홈런을 내줬던 ‘한만두’ 사건까지 파란만장했던 메이저리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다시 태어나면 야구 vs 골프?”라는 질문에 뜻밖의 답변을 남겨 후배들을 놀라게 만든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박세리는 코로나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세리테이블’로 초대한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생계가 어려워진 식당, 여행사,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손수 준비한 ‘황제의 보양식’ 포르케타 코스 요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세리는 손님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하며 ‘소통 퀸’의 면모를 보인다. 특히 그녀가 전한 특별한 응원의 메시지에 눈물바다가 됐다고 전해져, 가슴 뭉클한 ‘세리테이블’에 기대감이 높아진다.박지성은 이청용과 함께 극기훈련 버금갔던 비자림로 업힐 라이딩에 이어, 제주 ‘환상 자전거 길’로 향한다. 그림같은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지자 박지성은 “이제야 자전거 타는 맛이 나네”라며 콧노래를 부르고, 이청용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힐링을 만끽한다. 휴식 차 들른 카페에서 이청용은 능글맞게 박지성의 현역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선배 박지성을 들었다 놨다 한 뒤, 리그 우승을 기원하려 돌고래를 찾아 떠난다. 과연 두 사람은 소년 감성 넘치는 청춘 라이딩 끝에 돌고래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인생 2막을 선보이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14일(오늘)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1.03.14 I 김은비 기자
‘관광’으로 ‘내수’까지…문체부,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선정
  • ‘관광’으로 ‘내수’까지…문체부,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선정
  • 국내 최대 대게 잡이 포구로 유명한 경북 울진 후포항(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생태녹색관광 ▲산업관광 ▲레저스포츠관광 ▲걷기여행길 활성화 등 4개 분야의 지역특화 관광콘텐츠를 선정해 발표했다. 공모 선정 대상지에 관광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담(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코로나 시대에 휴식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생태녹색관광’은 ‘생태테마 관광자원화’ 사업과 ‘노후관광시설 재생’ 사업 두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생태테마 관광자원화’ 사업에는 부산 금정구의 ▲‘회동수원지 소풍여행’, 충남 서천의 ▲‘휴일엔(N) 놀러와유(遊)’ 등 10개소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관광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천천히 깊게 자연을 체험하며 휴식과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인문학적 이야기를 결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해설을 제공한다.‘노후관광시설 재생’ 사업에는 강원 횡성의 ▲‘호수에 어린 오색빛 꿈길 여행’, 경남 창원의 ▲‘진해 경화역에 내린 별빛 생태인문학 향연’ 등 5개소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그간 쇠퇴했던 관광 기능을 되살려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산업관광’은 지역의 특화 산업, 기업체, 산업시설 등의 산업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에게 특색 있는 체험형 관광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강원 정선의 삼탄아트마인을 중심으로 한 ▲‘근대산업 문화유산 탄광문화 여행’, 충북 괴산의 자연드림파크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유기농(오가닉) 산업과 함께하는 치유 여행’을 선정했다.‘레저스포츠관광’은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관광객에게 레저스포츠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강원 강릉의 ▲해중공원을 누비는 신비한 바다 속 산책, 충남 부여의 ▲하늘·땅·물에서 즐기는 관광레저스포츠 체험, 강원 원주의 ▲‘온몸이 짜릿짜릿! 산악자전거와 캠핑을 한곳에서 즐기자!’ 3개소가 선정됐다.‘걷기여행길 활성화’는 지역의 매력적인 걷기여행길과 대표 관광자원을 하나의 주제로 엮어 지역 특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울산 동구의 ▲‘취향의 발견 해파랑길 걷기플렉스’, 충남 서산의 ▲‘구석구석 함께 걸어볼까 유(YOU)! 서산’, 경남 고성의 ▲‘같이 갑시다. 고성 해양 치유길’ 3개소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최보근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지금은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코로나19 방역에 힘써야 하는 시기로 마음껏 여행을 즐길 수는 없다”면서 “코로나19 극복 이후 여행이 본격화될 그 시점에 맞춰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지역관광과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1.27 I 강경록 기자
동·남해안 관광거점 조성사업 4건 추진…681억 규모
  • 동·남해안 관광거점 조성사업 4건 추진…681억 규모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으로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681억원 규모의 4개 신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자료=국토부)국토부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12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2030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경제, 문화, 관광,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한 6개권역 발전종합계획의 재정비를 준비해 왔다. 6개권역은 동해안권, 남해안권, 서해안권, 백두대간권, 내륙첨단산업권, 대구-광주연계협력권이다.이번 착수 사업에는 지난해 6월 고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 중 3곳이 반영됐고 동해안권에서 1곳이 포함됐다. 올해 착수하는 주요 신규 사업은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 4곳이다.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은 전남 고흥 ~ 경남 거제 간 575㎞ 구간중 대표적인 전망대 3개소(고흥, 여수, 통영)에 총 118억원을 투입한다. 전망시설 및 주민협력사업과 부대사업으로 남해안을 여행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소규모 전망쉼터, 가드레일 개선, 버스정류장 특화 등을 추진해 남해안 관광을 활성화한다.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은 국민관광지로 명성이 높았던 남해대교가 창선·삼천포 대교와 노량대교의 개통으로 교량기능이 다함에 따라 총 190억원을 투입해 신개념 문화 관광 교량으로 재생한다. 1973년 준공이후 47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최고령 현수교가 된 남해대교를 지역 대표관광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해상카페, 전망데크,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은 남해고속도로 중심에 위치한 섬진강휴게소(광주에서 112㎞, 부산에서 138㎞) 주변에 총 180억 원을 투입해 하이패스IC, 남해안 특판장, 환승주차장, 공유자전거 대여소, 영호남스토리움, 수변공원 등 복합형 휴게소로 조성하고 남해안 광역시티투어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은 태백시와 정선시의 6개 역사를 중심으로 총 193억원을 투입해 각 역이 지니고 있는 스토리와 문화자원 및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시설을 조성하여 폐광지역 이미지를 문화관광 중심으로 쇄신한다. 세부사업으로는 낙동강 발원지 스토리 파크조성(태백역), 철로변 산책길 조성, 별빛도서관(추전역), 탄광생활 체험공원조성(철암역), 5일장 가는길 조성(정선역), 검정고무신 테마파크조성(나전역), 아우라지 조망타워 및 짚 와이어(zip-wire) 설치(아우라지역) 등이 포함됐다.이들 사업은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 사업만 2024년 준공하며 나머지는 2023년 준공한다.이성훈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상반기 중 6개권역 발전종합계획의 변경이 완료되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을 점차 확대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광과 휴양이 함께할 수 있는 명품 경관 거점지역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2 I 김나리 기자
 작은 공간, 큰 경험…마이크로스테이 뜬다
  • [랜선여행] 작은 공간, 큰 경험…마이크로스테이 뜬다
  • 최소한의 공간으로 큰 경험을 할 수 있는 뉴질랜드의 숙소들(사진=뉴질랜드 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 세계가 다시 여행할 날을 준비하고 있다. 떠오르는 여행 트렌드 중 하나는 마이크로 스테이(24시간 이하로 머무르는 것)와 작은 집이다. 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과 자연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한다. 마이크로 스테이와 공간의 최소화를 고려하는 여행자들에게 뉴질랜드의 작은 집들은 완벽한 선택지다. 뉴질랜드의 작은 집들은 외딴 곳이나 한적한 장소에 위치해 최고의 프라이버시와 럭셔리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설치 공간이 작고 휴대성이 뛰어나 험준한 계곡, 반짝이는 해변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 웅장한 산맥의 그늘 속 등 오직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독특한 장소에 있다. 문 앞에 펼쳐져 있는 자연 풍경과 그 속에 즐기는 야외 활동들은 뉴질랜드 사람들의 삶의 본질이다. 그래서 뉴질랜드의 작은 집은 건물에 영구적으로 묶이지 않고 건물의 위치를 포용할 수 있게 한다. ◇린디스 포드 린디스 포드는 뉴질랜드 남섬 아후리리 계곡에 위치한다. 친환경적인 작은 포드는 특수 거울 유리로 만들어져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지고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내부는 18 평방미터 크기로 킹 사이즈 침대, 야외 온수 욕조와 전용 갑판이 있다. 모든 객실은 산과 밤하늘의 180도 전망을 제공한다. 린디스 포드는 지열 펌프, 빗물 이용 시스템과 최신 단열 기술과 같은 친환경적인 자격들을 자랑한다.◇퓨어포드퓨어 포드는 뉴질랜드 북, 남섬의 특별한 장소인 카후타라, 마나카우, 와이파라 계곡과 뱅크스 반도에 위치한 5성급 유리 오두막이다. 각 퓨어 포드는 모든 사람들의 활동 영역에서 완전히 떨어져 있다. 누구도 보거나 들을 수 없는 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열로 전력을 공급받으며 공공설비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와 가스를 자급자족한다. 와이파이가 없어 핸드폰을 내려놓고 평온함을 누릴 수 있고 탄소 배출 최소화를 실천할 수 있다. 샤워실과 화장실 벽은 유리로 설치되어 있고, 블라인드와 샤워 커튼을 사용할 수 있다. 침대에서 편안하게 일출을 볼 때는 블라인드를 올려 두는 것을 추천한다.◇사일로스테이 사일로 스테이는 남섬 북동 연안의 크라이스트처치와 자전거 도로로 유명한 리틀 리버 트레일 주변에 위치한다. 9개의 곡물 저장고를 풀 서비스 아파트로 개조하여 뉴질랜드 사람들의 독창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사일로의 디자인도 특별한 손길로 가득 차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유리 천장의 창문을 들어올려 열기를 식히거나, 별을 바라보거나, 운이 좋으면 눈꽃송이가 유리 위에 놓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에코 이스케이프 뉴질랜드 북섬의 서부 타라나키 지역에 위치한 에코 이스케이프는 휴양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든 것이 친환경적으로 갖춰져 있다. 2017년 엔지니어 에드워드 로우레이는 단 40일 만에 자급 자족의 독립형 캐빈을 직접 설계하고 건설했다. 두개의 침실이 있는 에코 이스케이프는 태양열 패널과 수력 터빈으로 작동한다. 타라나키 산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아침 커피를 즐길 수 있다.◇샤논 워커 하우스뉴질랜드 남섬의 퀸스타운에 위치한 샤논 워커 하우스는 샤논 워커가 아내와 함께 손님이 머물 수 있도록 지은 집이다. 적은 공간으로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비를 막는 삼나무 판자를 재활용하여 10 평방미터 오두막을 지었다. 아름다운 호수와 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에는 다락 침대, 목재 버너, 모든 기능을 갖춘 주방, 접이식 식탁이 포함되어 있고 샤워실 바닥의 자갈로 마사지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Airbnb◇트리하우스뉴질랜드 북섬의 서쪽 해안가에 있는 트리하우스를 통해 내면에 있는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항상 소나무 높은 곳에 사는 꿈을 상상해온 타라 뤼글리는 서핑으로 유명한 라글란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독립형 트리하우스를 탄생시켰다. 총 2층 건물의 트리하우스 내부에는 퀸 사이즈의 다락 침대가 있고, 외부 갑판에는 수백 개의 반짝이는 조명으로 둘러싸인 욕조가 있다. 밤에는 숲 속에 요정들과 함께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제공한다.
2020.12.26 I 강경록 기자
경북 문화관광공사 ‘허밍웨이 경북’ 홍보영상 공개
  • 경북 문화관광공사 ‘허밍웨이 경북’ 홍보영상 공개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이하 공사)가 ‘힐링’과 ‘아웃도어’ 두 가지 테마의 ‘허밍 코리아, 허밍웨이 경북(Humming Korea, Hummingway Gyeongbuk)’ 홍보영상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해 화제다. 공사는 올해 1월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 문화ㆍ관광업계가 어려움에 닥치자 역사ㆍ전통과 더불어 경북의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힐링’과 ‘아웃도어’ 테마를 선택, 본격적인 글로벌 여행객 시장 공략에 나선 것.먼저 ‘힐링’ 여행지 영상은 청도의 운문사, 구미의 금오산과 금오지를 소개하며 경북의 자연과 평화로움을 강조했다. 또한 영주는 ‘코리안 호미’로 잘 알려진 생동감 있는 영주대장간 모습과 옛날 영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후생시장을, 성주는 가야산국립공원 정견모주길과 한개마을을 전하며 경북만의 지역적 특색을 담았다.‘아웃도어’ 여행지 영상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트레킹 명소인 청송의 주왕산국립공원과 백석탄계곡, 낙동강 자전거종주길, 영덕 해안가 차박(車泊) 등을 소개, 경북의 역동적인 모습을 흥미롭게 풀어냈다.공사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 10월, 세계적인 여행 전문매체인 론리플래닛에 소개되며 결실을 거두기 시작했다. 11월에는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미국 AP 통신과 미주 지역 340여 개 온라인 미디어사도 경북의 매력을 소개하였다. 이처럼 공사는 경북의 숨은 매력과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해외홍보영상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경북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연이은 주요 외신에 경북의 새로운 여행지가 소개되는 것을 보고 경북관광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느꼈다.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변화와 혁신으로 경북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12.22 I 김소정 기자
①이동 혁명 촉발한 인류 최대 발명품 '바퀴'
  • [위대한 생각]①이동 혁명 촉발한 인류 최대 발명품 '바퀴'
  • ◇오늘의 강연 및 지성인☆ ‘인더스토리’(INDUSTORY)현대 산업사회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의 과거와 현재를 역사·정치·문화·기술·경제 등 복합적인 시선으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미래를 보는 능력을 기른다. 현대 문명의 기반이 된 ‘철’(鐵)과 ‘사’(沙·모래)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주목받고 있는 ‘약’(藥), ‘의’(醫) 등 이 세상 모든 산업의 역사를 다룬다.☆ 임규태 공학자·교육자·기업가미국 조지아공대에서 15년간 교수로 재직. 조지아공대 부설 전자설계연구소 부소장, 조지아공대 기업혁신센터 국제협력 수석고문. 국제 통신표준화 의장. 빅데이터·소프트웨어·게임·블록체인·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참여.임규태 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지상 강연 ‘인더스토리Ⅲ’ 1강 ‘바퀴(輪)’ 편을 강의하고 있다. ‘인더스토리’는 이 세상 모든 산업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코너로 시즌3에서는 교통·물류산업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사진=김태형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김무연 기자] 임규태 박사는 ‘위대한 생각: 인더스토리Ⅲ’의 테마인 ‘교통·물류’ 첫 번째 강연으로 ‘바퀴’를 선정했다. 임 박사는 “바퀴는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시킨다”며 “바퀴는 동력기관 뿐 아니라 이동수단으로서 인류의 역사를 바꾼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지상에서 운영되는 이동 수단 대부분은 바퀴를 이용해 움직인다. 엔진으로 기계를 돌리기 위해서는 바퀴가 동력 전달 축으로 작용한다. 사실상 현대 문명은 바퀴가 없이는 성립할 수 없는 셈이다.수메르인들이 탔던 전차. 당시 스메르인들은 나무판을 여러 개 이어 붙여 만든 바퀴를 이용했다.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 석재를 운반하기 위해 썰매 또는 여러 개의 통나무를 깔아 굴리는 방식을 이용했다. 바퀴를 발명한 것은 기원전(BC) 3500년께 수메르 문명으로 추정된다. 수메르인들은 통나무를 얇게 자른 후 축을 연결하는 마차를 발명했다. 이후 수메르인들은 판자 3개를 엮은 바퀴를 고안해 내구성과 더불어 생산성을 높였다. BC 1600년 탄생한 히타이트 제국은 다시 한 번 바퀴 혁명을 일으켰다. 바큇살을 발명한 것이다. 히타이트인들은 원형 나무판 가운데를 파내고 바큇살을 덧대는 방식으로 바퀴의 내구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BC 1300년 무렵 히타이트 제국과 이집트 간에 벌어진 ‘카데시 전투’에서는 양측에서 도합 마차 5000~6000대가 동원됐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비슷한 시기 중국 상나라의 수도 은허 부근에서도 바큇살 달린 마차 유물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발견된 기록으로만 추정해도 바큇살 달린 바퀴와 이를 이용한 마차는 5500년 동안 인류의 탈 것을 지배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자전거를 처음 개발한 바론 칼 폰 드라이스.◇ 나무 바퀴에서 고무 타이어까지19세기 초반 수천 년 동안 정체해온 바퀴는 다시 한 번 혁신의 계기를 맞게 된다. 1818년 독일의 바론 칼 폰 드라이스가 자전거를 발명한 것이다. 그가 처음 만든 자전거는 방향 전환을 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직접 발로 땅을 차서 바퀴를 움직이는 구조였다. 이후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현재의 자전거로 빠르게 개량되었지만 당시 사람들의 불만은 컸다. 자전거는 사람이 탑승자이자 동력원이기 때문에 바퀴의 내구성과 승차감이 마차보다 중요했다. 발명가들이 바퀴의 혁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유다.1846년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톰슨은 동남아시아에서 대량 수입하기 시작한 ‘고무’라는 신물질에 주목한다. 그는 바퀴에 고무를 덧대면 마찰력에 의한 추진력을 높이고 승차감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고무타이어가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바퀴에 고무만 덧 댄 타이어는 여전히 딱딱했고 도로에서 장애물에 걸렸을 때 충격을 흡수하기 어려웠다.존 보이드 던롭.1888년 존 보이드 던롭은 어린 아들이 딱딱한 바퀴의 자전거를 타다가 튕겨져 나가며 부상을 입자 푹신한 바퀴를 떠올리게 된다. 그가 생각해낸 건 타이어 안쪽에 공기 튜브를 넣는 방식이었다.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공기 튜브 타이어가 발명된 배경이다. 그는 이 아이디어로 1889년 타이어 회사 ‘던롭’을 창업했다.자전거에만 사용하던 공기 튜브 타이어는 1895년 프랑스 ‘파리-보르도 랠리’에서 처음 자동차에 적용된다. 이 대회에 참가한 푸조 ‘르클레어’는 세계 최초로 공기 튜브 타이어를 장착한 자동차로 기록된다. 푸조가 장착한 타이어는 프랑스 미쉐린 형제가 제작했다. 바로 오늘날 세계 3대 타이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미쉐린’의 창업주다.니콜라스 퀴뇨가 발명한 세계 최초의 증기자동차.◇ 탈것의 진화… 증기기관과 내연기관1705년 토머스 뉴커먼이 증기기관을 발명하면서 산업혁명이 시작된다. 증기기관이 만들어낸 동력은 다양한 기계를 돌리는데 쓰였다. 일부 발명가들은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1769년 프랑스 공병 장교 니콜라스 퀴뇨는 대포를 끌기 위해 세계 최초로 증기자동차를 만들어냈다. 증기기관을 활용한 대표적 운송수단으로 알려진 조지 스티븐슨의 증기기관차보다 무려 56년이나 앞서 발명된 것이다.1801년 영국의 발명가 리처드 트레비식이 상용 증기자동차를 개발하면서 영국에서 증기자동차 시대가 열렸다. 트레비식 증기자동차를 이용해 택시, 버스 등 다양한 교통 산업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기술 발전을 거듭한 증기자동차는 시속 30㎞까지 속도를 낼 수 있었다.에티엔 르누아르가 고안한 최초의 내연기관.한편 유럽 대륙에서는 증기가 아닌 ‘폭발력’을 이용해 엔진을 구동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다. 폭발력을 동력으로 이용하는 아이디어는 1678년 네덜란드의 크리스티안 호위겐스가 처음 개념을 제시했다. 그가 고안한 ‘화약 엔진’은 실린더 하부에 화약을 넣고 폭발시켜 실린더를 위로 밀어내는 방식으로 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검증했다. 결국 오늘날 자동차 엔진으로 널리 사용되는 내연기관은 모두 호위겐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이다.1860년 프랑스 기술자 에티엔 르누아르는 폭발력을 이용해 회전운동을 하는 최초의 내연기관을 고안해냈다. 르누아르 엔진에 영감을 얻은 독일의 니콜라스 오토는 산업용 내연기관을 만들고자 유능한 기술자였던 고틀리프 다임러와 빌헬름 마이바흐를 영입했다. 두 엔지니어의 합류로 오토 사이클이라는 내연기관이 완성됐다. 하지만 오토는 대규모 산업용 내연기관에 관심이 있었고 다임러와 마이바흐가 제시한 소형 경량 내연기관 아이디어를 묵살했다. 결국 두 사람은 오토 회사를 떠나 탈 것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 경량 내연기관을 개발하기 시작한다.고틀리프 다임러(사진 왼쪽)과 빌헬름 바이바흐.◇ 대중 앞에 등장한 내연기관 자동차특허소송을 통해 오토의 내연기관 특허를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한 다임러는 1885년 마이바흐와 함께 내연기관을 자전거에 장착한 ‘라이트 바겐’을 선보인다. 라이트 바겐은 내연기관을 사용한 최초의 오토바이로 기록된다. 두 사람은 다시 1886년 내연기관을 마차에 장착한 내연기관 사륜 자동차 ‘다임러 모터마차’를 발표한다. 다만 ‘다임러 모터마차’가 첫 내연기관 자동차는 아니었다. 1885년 다임러의 공장과 불과 100km 떨어진 맨하임에서 칼 벤츠가 액체 연료를 사용한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 ‘모터바겐’을 완성했다. 카를의 아내인 베르타 벤츠는 두 아들과 함께 개량 모델 ‘모터바겐3’을 몰고 104㎞ 떨어진 친정을 왕복 운전했다. 이 여행은 자동차를 이용한 최초의 장거리 운전으로 기록된다. 유능한 공학자였던 베르타 벤츠는 내리막길에서 속도 조절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브레이크 라이닝’ 아이디어를 개발했다.1889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 다임러의 내연기관이 소개됐다. 다임러의 내연기관에 적극 관심을 보인 여성이 있었다. 루이스 사라쟁이다. 그녀는 프랑스에서 다임러의 내연기관을 이용한 자동차 사업을 제안했고 사별한 그녀의 남편과 친분이 있던 다임러는 이를 흔쾌히 수락한다. 이후 사라쟁은 기술자 르네 파나르, 에밀 르바소를 영입해 1889년 ‘파나르-르바소’라는 자동차 회사를 세운다. 파나르-르바소 자동차.파나르-르바소는 1895년 열린 ‘파리-보르도 랠리’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 파나르-르바소는 다른 증기자동차, 전기자동차를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파나르-르바소의 자동차는 4단 기어가 탑재됐고 차 전면에 엔진을 뒀지만 후륜구동을 하는 프론트 엔진(Front engine - Rear wheel drive·FR)을 도입했다. 오늘날 고성능 스포츠카들은 대부분 파나르-르바소의 자동차와 같은 구성을 갖기 때문에 대다수 공학자들은 파나르-르바소를 현대 자동차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20세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주요 운송수단의 지위는 마차가 누리고 있었고, 자동차 시장의 주류 또한 증기자동차였다. 파나르-르바소가 자동차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내연기관 자동차는 여전히 부호들의 값비싼 취미용품 정도로 여겨졌다. 1900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기존의 운송·이동수단을 송두리째 대체할 것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했습니다. ‘위대한 생각’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2020.12.21 I 김무연 기자
코로나 이후 서울시민, 여행 횟수 줄고 실내활동 늘어
  • 코로나 이후 서울시민, 여행 횟수 줄고 실내활동 늘어
  • 서울시민 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집단심층인터뷰 설문 조사 결과(그래픽=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시민들은 코로나19 이후 여행 횟수가 줄어든 대신 실내활동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50대 서울시민 4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집단심층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FGI)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관광·여행 빈도가 감소한 대신 실내활동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응답자 사이에서는 다수의 외부인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외부활동을 대신해 비대면·온라인 활동이 증가했다. 또 공유 경제 서비스 활용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교통수단 ▲숙박 ▲취미 ▲물품 공유 서비스 네 가지 부문에 대해 서울시민의 ▲서비스별 인식 ▲서비스 이용경험 ▲개선 희망 사항에 대해 진행했다.조사 결과 서울시민이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공유 경제 서비스는 교통수단으로, 따릉이 등 공유 자전거(71%), 나눔카 등 공유 자동차(56%), 전동 킥보드(33%) 순으로 서비스 이용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공유 교통수단의 경우 단순 이동 수단뿐 아니라 여가활동(자전거, 전동 킥보드) 혹은 국내여행·시외출장(자동차) 시 이용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유 숙박(75%)과 물품 공유 서비스(72%)의 경우 또한 이용 경험률이 높았다. 공유 숙박 서비스 이용 경험자의 대부분은 ‘해외에서의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조리·취식이 자유롭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을 서비스 이용 사유로 꼽았다.물품 공유 서비스의 경우, 개인 간 공유보다는 전문적으로 대여해주는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생·방역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어 지역 주민센터, 구청 등 공공부문에서 물품을 대여해주는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 팀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하여 관광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이 공유 경제 서비스를 관광·여가활동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라면서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 관광·여가활동 속 공유 경제 활성화와 향후 정책대응을 위해 관련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2.21 I 강경록 기자
“답답해서..” 코로나 2차유행 때 테마파크ㆍ레저업 매출 늘었다
  • “답답해서..” 코로나 2차유행 때 테마파크ㆍ레저업 매출 늘었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관련 업종인 테마파크·레저 숙박업소 등의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저업종을 비롯해 예체능을 비롯한 학원들의 매출도 1차 유행기(3월)보다 2차 유행기(9월)에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II’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하나카드 매출데이터를 토대로 코로나19 1차 유행기와 2차 유행기로 구분해 약 230개 업종별 매출을 비교한 결과다. (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보고서에 따르면 여행ㆍ레저업종은 1차 유행기와 비교해 2차 유행기에 매출이 증가했다. 테마파크의 경우 1차 유행기와 비교해 2차 유행기에 121% 매출이 늘었고, 전년대비 매출 감소폭도 지난 3월 81%에서 지난 10월 33%로 줄었다. 레저용 숙박업소의 경우도 1차와 비교해 2차 유행기 때 110% 수준으로 매출이 늘었으며, 여객선도 93%, 철도가 70%, 영화공연장도 50% 늘었다. 다만, 같은 여행ㆍ레저 업종 내에서도 항공 및 여행사는 2차 유행기 때 매출 부진이 심화 되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업도 1차 유행기와 비교해 2차 유행기에 매출이 늘어났다.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무술도장으로 1차와 비교해 291%가 늘었다. 예체능 학원계열은 137%, 외국어 학원은 80%, 입시보습학원도 33%가 늘었다. 특히 자동차운전학원의 경우 지난 2월부터 꾸준하기 매출이 증가했는데 1~10월 합계로 보면 전년과 비교해 19%가 증가했다.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운전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차 유행기의 매출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가장 크게 작용했지만 이외에도 입시준비의 절박함과 느슨해진 경각심으로 인한 야외시설에 대한 선호가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다중이용시설 등은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매출 피해가 더 컸다. 성인오락실은 -89%, 노래방 -72%, 유흥주점 -65% 등의 유흥시설은 2차 유행기에 매출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예술품 및 시계/귀금속 등 사치품관련 업종도 매출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업종의 경우 매출 차별화가 두드려졌다. 장기간 지속 되는 코로나19로 코로나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를 호소하는 환자의 증가로 올해 신경정신과 매출은 14% 늘어났으며, 코로나와 다소 무관한 성형외과(+10%), 안과(+24%), 피부과(+10%)도 올해 내내 매출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비인후과(-11)와 소아과(-10%), 종합병원(-6%), 한의원(-2%) 등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비켜가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행태에도 적잖은 변화가 나타났다. 대표적으로는 ‘퍼스널 모빌리티’와 ‘건강·그린 하비(green hobby)’에 대한 니즈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대중교통에 대한 불안감으로 자전거(+92%)와 오토바이(+55%)의 수요가 급증했으며, 셀프 텃밭과 플랜테리어의 관심 증가로 화원ㆍ화초(+9%)와 비료ㆍ종자업종(+15%)의 매출도 전년에 비해 늘어났다. 또한 가구판매점(+25%)과 실내 인테리어(+15%)업종의 매출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재택근무 증가와 야외활동 자제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려는 사람이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양정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올해에는 세부업종별로 매출 차별화가 더욱 부각됐고, 소비행태도 ‘퍼스널과 그린’위주로 형성된 측면이 있다”며 “다만 이것이 장기적인 유행으로 자리 잡을지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12.16 I 전선형 기자
이베이코리아, 올해 쇼핑 키워드 코쿤(COCOON) 선정
  • 이베이코리아, 올해 쇼핑 키워드 코쿤(COCOON) 선정
  • 이베이코리아의 2020 쇼핑 트렌드 자료(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2020년 결산하는 쇼핑 키워드로 ‘코쿤(COCOON)’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코쿤’은 누에고치를 뜻하는 영어 단어다. 외부 세상과 분리해 자신만의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을 일컬어 ‘코쿤족’이라고 한다. 지난 2002년에 트렌드로 주목 받은 바 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된 2020년 우리의 모습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쇼핑 키워드로 선정했다.이베이코리아는 ‘코쿤’을 △코로나(CORONA) △걱정(CONCERN) △온라인(ONLINE)이라는 3개의 단어로 함축하여 설명 할 수 있다는 중의적인 해석도 덧붙였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온라인 시대의 도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단 설명이다.실제로 집콕으로 건강관리나 학습을 집에서 스스로 해결해야 할 경우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마스크, 체온계를 포함해 간단한 의료기기와 실버용품을 포함한 건강관련 용품 판매량은 전년대비 4배(286%) 가까이 증가했다.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등교를 하는 대신 집에서 홈스쿨링이 필수가 되면서 도서 및 e교육 상품 판매가 31%, 노트북 및 PC 판매가 8% 늘었다. 또한 온라인 수업과 관련된 모니터(18%) 프린터(22%) PC 영상기기(52%) 태블릿(3%) 등의 판매량이 신장했다. 집에서 취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악기와 취미 관련 품목도 오름세(5%)를 보였다.외부 활동을 꺼리게 되면서 먹거리나 생필품도 온라인 주문이 대세가 되면서 식품 판매량 또한 지난해에 비해 20% 늘었다.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는 가공식품 판매가 18% 늘었고, 면역력 향상을 기대한 건강식품 판매도 17% 증가했다. 샴푸나 비누, 바디용품을 비롯해 세재, 생리대, 화장지까지 각종 생필품 판매 역시 17% 증가했다. 외식이 크게 줄면서 배달 음식 수요도 2배 이상(126%) 늘었다. 장기화된 집콕 생활로 식사는 물론 청소, 빨래, 설거지까지 집안일에 대한 부담도 커지면서 가사 일을 덜어주는 생활 가전 판매가 늘었다. 식기세척기가 53% 더 판매됐고, 로봇청소기와 의류건조기가 각각 17%, 15%씩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양한 가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생활가전 렌탈(152%)도 급증했다. 재택 근무의 확산, 온라인 수업으로 외부활동이 줄면서 잘 차려 입는 옷 대신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스포츠의류와 운동화 판매도 11% 증가했다.대표적인 여가 활동이었던 여행 및 공연관람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비교적 소모임 규모로 즐기는 여가활동이 인기를 끌었다. 자전거 판매량은 지난해 비해 21%나 증가했고, 대표적인 나 홀로 레저로 꼽히는 낚시 관련 용품도 작년보다 11% 더 판매됐다. 아울러 골프용품이 14%, 캠핑과 등산 장비도 각각 11%, 7%씩 늘었다.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야외 활동이 위축된 채 집안에만 갇혀 있는 우리의 모습이 마치 누에고치(코쿤족)와 닮아있다”라며 “위드(Wth)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온라인 쇼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0.12.13 I 김무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巨與, 독소조항 투성이 反기업법 쏟아냈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0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巨與, 독소조항 투성이 反기업법 쏟아냈다-변창흠표 공공주택…재산세만 내고 시세차익은 ‘0’-실손보험서 300만원 받았군요 내년 보험료는 4배로 오릅니다-무증상·비접촉까지…무료 진단검사 확대-[사설]OECD 최하위권 법인세 경쟁력, 한국만 뒤로 가나-[사설]오락가락 전동 키보드법, 4개월 안전공백 우려된다△줌인&-중징계 땐 尹 불복 소송, 경징계 땐 秋 입지 흔들…어떤 결론 나도 ‘후폭풍’-공공기관 청렴도 국토부 ‘최하위’…통계청·충남 청양군 1등급△정기국회 마지막날…기업외면 법안들-외부자금·해외투자 제한에 형사처벌 조항까지…‘반쪽’ 전락한 CVC-노동계 반대조항 다 뺀 與…노·사 균형 깨져-재계 “기업 위축, 노사관계 악화…1년 미루고 보완입법 해야”△실손보험 할인·할증제 도입-자동차보험처럼 실손보험료 차등 부과…한푼도 안받아야 5% 할인-‘급여진료’는 영향 없어…기존 가입자에 적용 안돼-“팔수록 손해…기존 가입자 갈아타야 효과”△변창흠표 주택공급대책-文대통령 지원사격에…역세권 고밀 개발·도로 지하화 등 공급 속도-일정가격에 LH에만 되팔수 있어…집으로 돈 못번다-투기과열지구 읍·면·동으로 세분화…주택법 개정안 국회 통과△정치-대국민사과 놓고 갈라진 국민의힘…김종인, 사과 일정 미루기로-文대통령 “백신 접종 앞당겨라 재정 부담돼도 물량 추가 확보”-정부, 일회성 재난지원금 남발…‘서울 민생 안전판’ 만들 것-文, 변창흠·전해철 등 인사청문 국회에 요청-비건 방한 맞춰…김여정, 6개월 만에 대남 공세 재개-윤석열 대선주자 1위…이낙연·이재명 제쳐△국제-미·중 사이 임기응변식 줄타기 한계…정권 바뀌어도 안 흔들릴 원칙 세워야-‘코로나 블루 위안이 필요해’…성탄트리 앞다퉈 사는 미국인-텍사스로 이사한 머스크, 알고보니 세금 덜 내려고?△경제-22년 만에 상속세 손질 추진…최고세율 인하냐, 할부기간 연장이냐-계열사 퇴직 임원, 사외이사로…대주주 견제·감시 기능 어려워-‘직장내 괴롭힘 방지법’ 퇴사·이직 막았다△금융-40년에 걸쳐 상환…美·日처럼 초장기 주택담보대출 도입한다-KB금융·세계은행 산하 IFC 동남아 지원상품 개발 MOU-내년부터는 잘못 이체한 돈 돌려받기 쉬어진다-11월 가계대출 증가액 18조3000억원 ‘역대 최대’△산업&기업-10분 잔업 30분으로 쳐달라…기아차 노조 ‘억지’-친환경 에너지 키우는 최태원 그 중심 SK E&S에 쏠린 시선-삼성重·삼성물산 성과주의 임원인사-AI가전부터 방역로봇까지…코로나 속 한국전자전 후끈-포스코케미칼, LG·GM 합작사에 양극재 공급△산업-LG화학·SK이노 ‘배터리 전쟁’ 점입가경…美 PTAB에 특허무효 맞소송-‘미래 먹거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현대차-LS일렉트릭 ‘공동개발’ 착수-리걸테크산업協 출범…법률서비스 ICT 활용 막는 규제 개선-“AI·인간 협업 업무환경 구축”…티맥스, ‘제2 도약’ 선언△소비자생활-1500만원 샤토 와인 편의점 CU서 완판-올해 가장 많이 찾은 중고품은 ‘자전거’-패션스타트업의 ‘워라밸 복지’…대기업 안 부럽네-담배업계, 궐련형 전자담배 ‘판로 확대’ 총력전△중소기업·바이오-탄력받는 ‘소상공인 전담 금융기관’…중기부, 3가지 선택지 놓고 고민-공영쇼핑 개국 5년 만에 누적 흑자 200억원 돌파-SK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차세대 백신’으로 선정-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코로나19 경증 환자 대상 치료 효과 입증△증권&마켓-수수료 낮고 관리 잘해주고…운용사 ‘직판 펀드’ 주목-백신 접종 가시화…여행株 이어 의류株 눈길가네-“광학에 바이오 융합 현장진단 선도할 것”△증권-금호리조트 인수에 금호석화 등 참여…凡금호家 품에 안길까-올해 역대급 실적 기대 미래에셋그룹 승진 잔치-“벤처업계는 실패경험 굉장히 중요…당신의 열정에 투자”-[현장에서]말뿐인 무차입 공매도 방지책…당국 스스로 불신 초래△문화-장신 무용수의 우아한 몸집 호두까기의 희망 전하고 싶어-“예술인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처럼 제도적 보호 받아야”-[뮤지컬 ‘젠클맨스 가이드’]젠틀하지만 유쾌·통쾌하게…내 앞의 후계자 8명을 죽여라△스포츠-고진영 “2개 코스 메이저 대회 처음…어색해요”-[골프樂]함정우 “그립 악력 일정해야 정확한 샷”-절친 박현경·임희정 ‘한솥밥’-“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사상 초유의 챔스 보이콧-‘기부천사’ 박석민, 사랑의 골든글로브상 수상△부동산-與 후보 “가수요 억제책 예상”vs 野 “재건축 규제 풀어 공급 확대”-강남 집값 잡겠다더니…강남3구 상승률 1·2·3위-세종의사당 가시화되나…세종시 아파트값 17억 ‘최고가 경신’△피플-자식보다 귀히 여긴 ‘세한도’…아무 조건없이 기증-남국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대통령 표창’-원용문 양양오색한과 대표 ‘이달의 농촌융복합인’ 선정-이성하 소방장 ‘올해의 최고 영웅 소방관’-유진그룹 4개사, 나눔명문기업 동반가입-김봉구 명예교수, 모교 고려대에 5억 쾌척-[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임규태의 코덱스]두 천재의 ‘최후’에 담긴 동기-[기고]병든 사회 보여주는 숫자들-[e갤러리]김미영 ‘모래의 맛’△전국-1% 수수료에 자영업자 화색…소비자 헤택 재원은 ‘숙제’-코로나 환자 폭증…서울 병상 부족 초비상-청년수당 참여자 56% “올해 경제활동”-서울시 올해 청렴도 2등급 ‘최고’-장애인·비장애인 복합 공간 조성-경기도, FTA 피해 양돈농가 지원△사회-‘野비토권 무력화’ 공수처법 통과 눈앞…‘김진욱·전현정’ 최종 후보 유력-거리두기 2.5단계인데…900명 모이는 국가자격 시험은 강행?-재택근무·집콕족 느니…주택가 ‘집앞 흡연’에 속 터지는 이웃-고의로 양육비 안주는 부모 ‘출금금지’ 된다-秋·尹 갈등에 둘로 나뉜 서울대 교수들-‘형제복지원’ 진실규명 할 과거사위 재출범
2020.12.09 I 송주오 기자
  • [재송]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세보엠이씨(011560)=현대건설(000720)을 대상으로 약 104억원 규모의 동탄 공조소방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0%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5월 23일까지. △에이프런티어(036180)=상호를 ‘지더블유바이텍’으로 변경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변경 사유에 대해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서”라고 설명.△피씨엘(241820)=약 3300만원 규모의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91.03%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롯데리츠(330590)=오는 23일 오전 9시 30분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 △제5기 사업연도 사업과 차입계획 승인의 건 △부동산매매계약 체결의 건 △책임임대차계약 체결의 건 △금전차입의 건이 안건. △KG케미칼(001390)=오는 23일 오전 11시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당월로 322 본관3층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 주식회사 케이지 합병 계약 승인의 건이 안건.△GS건설(006360)=울산 지웰시티자이 수분양자 중 중도금 대출적격자가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빌린 1422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 금액은 자기자본(4조1430억원) 대비 3.43% 수준. 보증 기간은 2023년 10월 31일까지.△알파홀딩스(11767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위해 한송네오텍(226440)을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3%이며 주당 전환가액은 5030원.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 24일부터 2023년 11월 24일이며 만기일은 2023년 12월 24일. 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는 경우 주식총수 대비 6%에 해당하는 119만2842주가 새로 발행.△라이트론(069540)=에바누스에쿼티파트너스가 제기했던 회계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고 공시. 관할법원은 대전지방법원.△큐로홀딩스(05178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위해 케이파트너스와 큐로를 대상으로 약 7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발행가액은 주당 635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1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1년 1월 4일.△알파홀딩스(117670)=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송네오테을 대상으로 약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발행가액은 주당 4500원. 납입일은 오는 16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 △GS(078930)에너지=관계회사인 보령엘엔지터미널(차주)의 기발행 회사채 관련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하기로 지난 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공시. GS에너지는 채무자인 보령엘엔지터미널에게 채무불이행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공동출자자와 연대해 부족한 자금을 보충. 금액은 3600억원으로 자기자본 5조 8254억원의 6.2%. 이달 중 약정서를 체결할 예정.△브레인콘텐츠(066980)=재무구조 효율 개선, 건전성 재고를 위해 보유중인 자회사 스와니코코의 지분 16.24%(308만8400주)를 약 257억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해당 지분의 인수자는 글로벌텍스프리(204620)로, 이들은 양수 목적에 대해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기업경쟁력 강화”라고 설명. △ SGC이테크건설=거래소의 배당 및 무상증자 추진설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여러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안은 없다”라고 답변을 공시.△KD(044180)=운영자금을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발행가액은 주당 1225원이며, 일반 공모를 위한 청약 예정일은 오는 14일. 납입일은 오는 1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9일.△오르비텍(046120)=운영자금을 위해 성진홀딩스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245원이고, 납입일은 오는 2021년 3월 2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4월 13일.△참좋은여행(094850)=자전거용 부품 판매를 영위하는 계열회사 지엘앤코의 지분 10.75%(10만주)를 약 104억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일은 오는 18일이며, 회사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해서”라고 설명. △액토즈소프트(052790)=전기아이피가 제기한 저작권 가압류 소송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해당 소송에 이유가 있음을 인정, 미르의 전설 1과 2를 포함한 17건의 저작권이 가압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뉴파워프라즈마(144960)=항공기 부품, 철도차량 내장재 등을 생산하는 회사 한국화이바의 지분 65.81%(77만2585주)를 약 580억원에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42.9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회사 측은 양수 목적에 대해 “지분취득에 따른 사업 다각화, 경영참여를 위해서”라고 설명. 거래 상대방은 한국화이바의 최대주주인 조계찬씨 외 1인, 노틱스제2호사모투자 합자회사. △코드네이처(078940)=사물인터넷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스파이어테크놀로지의 지분 23.8%(11만주)를 50억원에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3.8%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취득 후 코드네이처의 스파이어테크놀로지에 대한 지분율은 32.65%. 회사 측은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라고 취득 목적을 설명.△코드네이처(078940)=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위해 케이에스티이 등을 대상으로 약 3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발행가액은 주당 1795원이고, 납입일은 오는 1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아이디(093230)=제1호 스푸트니크 신기술투자조합에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1379억3235만원의 7.25%에 해당하는 금액. 회사 측은 “출자를 통한 투자수익 기대가 이유”라고 설명.
2020.12.09 I 박미애 기자
  •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세보엠이씨(011560)=현대건설(000720)을 대상으로 약 104억원 규모의 동탄 공조소방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0%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5월 23일까지. △에이프런티어(036180)=상호를 ‘지더블유바이텍’으로 변경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변경 사유에 대해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서”라고 설명.△피씨엘(241820)=약 3300만원 규모의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91.03%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롯데리츠(330590)=오는 23일 오전 9시 30분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 △제5기 사업연도 사업과 차입계획 승인의 건 △부동산매매계약 체결의 건 △책임임대차계약 체결의 건 △금전차입의 건이 안건. △KG케미칼(001390)=오는 23일 오전 11시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당월로 322 본관3층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 주식회사 케이지 합병 계약 승인의 건이 안건.△GS건설(006360)=울산 지웰시티자이 수분양자 중 중도금 대출적격자가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빌린 1422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 금액은 자기자본(4조1430억원) 대비 3.43% 수준. 보증 기간은 2023년 10월 31일까지.△알파홀딩스(11767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위해 한송네오텍(226440)을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3%이며 주당 전환가액은 5030원.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 24일부터 2023년 11월 24일이며 만기일은 2023년 12월 24일. 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는 경우 주식총수 대비 6%에 해당하는 119만2842주가 새로 발행.△라이트론(069540)=에바누스에쿼티파트너스가 제기했던 회계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고 공시. 관할법원은 대전지방법원.△큐로홀딩스(05178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위해 케이파트너스와 큐로를 대상으로 약 7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발행가액은 주당 635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1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1년 1월 4일.△알파홀딩스(117670)=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송네오테을 대상으로 약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발행가액은 주당 4500원. 납입일은 오는 16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 △GS(078930)에너지=관계회사인 보령엘엔지터미널(차주)의 기발행 회사채 관련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하기로 지난 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공시. GS에너지는 채무자인 보령엘엔지터미널에게 채무불이행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공동출자자와 연대해 부족한 자금을 보충. 금액은 3600억원으로 자기자본 5조 8254억원의 6.2%. 이달 중 약정서를 체결할 예정.△브레인콘텐츠(066980)=재무구조 효율 개선, 건전성 재고를 위해 보유중인 자회사 스와니코코의 지분 16.24%(308만8400주)를 약 257억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해당 지분의 인수자는 글로벌텍스프리(204620)로, 이들은 양수 목적에 대해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기업경쟁력 강화”라고 설명. △ SGC이테크건설=거래소의 배당 및 무상증자 추진설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여러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안은 없다”라고 답변을 공시.△KD(044180)=운영자금을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발행가액은 주당 1225원이며, 일반 공모를 위한 청약 예정일은 오는 14일. 납입일은 오는 1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9일.△오르비텍(046120)=운영자금을 위해 성진홀딩스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245원이고, 납입일은 오는 2021년 3월 2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4월 13일.△참좋은여행(094850)=자전거용 부품 판매를 영위하는 계열회사 지엘앤코의 지분 10.75%(10만주)를 약 104억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일은 오는 18일이며, 회사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해서”라고 설명. △액토즈소프트(052790)=전기아이피가 제기한 저작권 가압류 소송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해당 소송에 이유가 있음을 인정, 미르의 전설 1과 2를 포함한 17건의 저작권이 가압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뉴파워프라즈마(144960)=항공기 부품, 철도차량 내장재 등을 생산하는 회사 한국화이바의 지분 65.81%(77만2585주)를 약 580억원에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42.9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회사 측은 양수 목적에 대해 “지분취득에 따른 사업 다각화, 경영참여를 위해서”라고 설명. 거래 상대방은 한국화이바의 최대주주인 조계찬씨 외 1인, 노틱스제2호사모투자 합자회사. △코드네이처(078940)=사물인터넷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스파이어테크놀로지의 지분 23.8%(11만주)를 50억원에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3.8%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취득 후 코드네이처의 스파이어테크놀로지에 대한 지분율은 32.65%. 회사 측은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라고 취득 목적을 설명.△코드네이처(078940)=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위해 케이에스티이 등을 대상으로 약 3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발행가액은 주당 1795원이고, 납입일은 오는 1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아이디(093230)=제1호 스푸트니크 신기술투자조합에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1379억3235만원의 7.25%에 해당하는 금액. 회사 측은 “출자를 통한 투자수익 기대가 이유”라고 설명.
2020.12.08 I 박미애 기자
산으로 바다로 발품…사계절 삶의 기쁨 캔버스에 담아
  • 산으로 바다로 발품…사계절 삶의 기쁨 캔버스에 담아
  • ‘매화-공적화개’(Maehwa Blossoms), 캔버스에 유화 112.1x162.2cm(사진=김창한)[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현장에서의 감동을 캔버스에 담아온 서양화가 김창한(57)의 46번째 개인전이 열린다.김 작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갤러리 두에서 개인전 ‘생명의 환희-순환’을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현장에서 직접 작업을 하는 김 작가의 필체는 강력하면서도 리듬감이 넘친다. 그는 추운 겨울 피어나는 매화를 시작으로 꽃피는 봄이면 산으로 들로 생명의 숨결과 꽃을 찾았다. 파도와 일출을 찾아 바다로 갔고, 풋풋하고 풍요로운 야생의 사과를 찾았다. 호주, 미국,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로도 눈길을 돌려 그림의 폭을 확장시켜 왔다.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사계절의 순환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담은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겨울의 끝을 알리는 매화를 시작으로 라일락이 만발한 서울 풍경, 들판에 피어난 배꽃의 풍경에서는 봄의 설렘을 느낄 수 있다. 봉선화 꽃 그림에서는 한여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사과과수원에 주렁주렁 널린 사과는 가을에 맛보는 수확의 기쁨을 전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코로나19로 달라진 서울 거리 풍경도 담긴다.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서울역을 바쁘게 오가는 거리의 사람들 등 바뀐 일상을 고스란히 전한다. 마스크를 쓰고 숭례문을 지키는 수문장의 이색적인 모습도 포착했다. 김 작가는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역동적 모습이 특별하게 와닿았다”고 작품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김창한 작가의 ‘숭례문’(Sungnyemun Gate in Seoul), 캔버스에 유화 60.6x72.7cm (사진=김창한)이번 전시는 김 작가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김 작가는 그동안 국내뿐 아니라 해외 10여개 국가에서도 꾸준히 작품 교류를 해 왔다. 올해도 그는 중국, 러시아, 호주, 미얀마 등에서 개인전·워크숍을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모두 취소됐다. 그는 “안타까움이 크면서도 그동안 작품활동에 전념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1년 동안의 작품 일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과 현장에서 만나 공감하고 이를 그림에 담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암울했던 코로나19가 끝나길 복잡하고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씨는 홍익대 서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국내외에서 개인전 45회, 단체전 200여 차례를 치렀다. 2010년에는 작품집 ‘영혼의 여행을 그리는 화가’(도서출판 BMK)를 발간하기도 했다.
2020.12.03 I 김은비 기자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스케이트장은 어디?
  • [랜선세계여행]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스케이트장은 어디?
  • 세계 최장의 리도 운하 야외스케이트장(사진=캐나다관광청)캐나다 대표 겨울 축제 오타와 윈터루드에서 볼수 있는 얼음 조각(사진=캐나다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여행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급 레스토랑·특급호텔 등으로 대표되는 ‘플렉스’(Flex)가 대세였다면, 올해는 ‘힐링’과 ‘휴식’이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뉴노멀 시대에는 비대면(언택트) 여행은 물론 다수가 모이는 장소보다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이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당장은 가볼 수 없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는 가볼만한 곳들을 추려 소개한다. 일명 ‘랜선세계여행’이다.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랜선’으로나마 힐링해보길 바란다.이번에 소개할 곳은 세계에서 가장 긴 스케이트장인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있는 리도 운하 야외 스케이트장이다.리도 운하 야외 스캐이트 장은 올해로 개장 50주년을 맞았다. 리도 운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대표 관광지인 오타와와 킹스턴을 잇는 202km의 북미 가장 오래된 운하이다. 본래 군사적인 목적으로 축조되었지만, 현재는 매년 백만 명 이상의 여행자가 방문하는 오타와의 랜드 마크이다.리도 운하와 네오고딕 양식의 오타와 국회의사당과 페어몬트 샤토 로리에가 어우러진 풍경은 오타와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풍경이다.겨울철 리도 운하는 세계 최장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한다. 2020년은 코로나 19로 개장하지 않았지만, 매해 겨울 평균 48일 동안 7.8km의 꽁꽁 얼어붙은 수로를 마음껏 달릴 수 있다. 특히, 매년 2월 개최되는 캐나다 대표 겨울축제 오타와 윈터루드 기간 방문한다면, 맛있는 음식과 침대 경주를 포함한 재밌는 행사, 얼음 조각 등의 볼거리와 함께 야외 스케이트장을 즐길 수 있다.여름철 볼거리도 풍부하다. 여름에는 리도 운하의 물길을 따라 특색 있는 작은 마을을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독특한 수공예 제품과 빈티지 소품으로 유명한 스미스폴스, 산림욕과 해수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웨스트포트, 예술가 마을 메릭빌-월프포드등의 마을이 있다.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크루즈 투어에 참여하거나, 카누 또는 자전거를 타며 리도 운하 구석구석을 직접 탐험해보는 것도 좋다.
2020.11.21 I 강경록 기자
윤도현·션·파비앙과 랜선으로 '3색 자전거 테마여행' 떠나요
  • 윤도현·션·파비앙과 랜선으로 '3색 자전거 테마여행' 떠나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가수 윤도현과 션,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과 함께하는 3인 3색 자전거 테마 영상을 18일부터 매주 한편씩 서울시 자전거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가수 윤도현이 ‘거리두기 라이딩’에 참여한 모습.(사진=서울시 제공)윤도현은 ‘거리두기 라이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확산하고, 방송인 파비앙은 ‘역사문화 라이딩’으로 도심 속 문화유산을 누비며 달린다. 가수 션은 서울의 자전거~대중교통 연계 정책을 알리는 ‘환승 라이딩’에 나선다. 이번 랜선 자전거 여행은 매년 열리던 자전거 퍼레이드, 자전거 축제 등 대규모 자전거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짐에 따라 마련됐다. 우선 이날 서울시 자전거 홍보대사인 윤도현과 유튜버 5명, 시민 30명이 함께 하는 거리두기 라이딩 영상이 공개된다. 이촌 한강공원에서 상암 문화비축기지까지 따릉이를 타고 달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알린다. 라이딩은 안전거리를 두고 일렬로 주행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착지인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선 아름다운 저녁노을 아래, 윤도현의 감동 가득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희망을 노래하는 윤도현의 ‘나는 나비’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오는 25일에는 방송인 파비앙이 서울시 녹색교통지역 내 역사적 명소를 친환경 교통수단 따릉이를 타고 녹색 체험을 하는 역사문화 라이딩 영상이 공개된다. 파비앙와 외국인 친구 6명이 덕수궁, 경복궁, 탑골공원, 종묘 등 주요 문화유산을 찾아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한국사 1급 시험에 합격한 서울시 명예시민 파비앙이 직접 설명하는 역사·문화 이야기도 주목할 만하다.마지막으로 30일에는 기부천사 가수 션이 서울의 자전거와 대중교통 연계 정책을 알리는 라이딩 영상이 공개된다. 한남에서 뚝섬까지 한강 길을 자전거로 달린 뒤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지하철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 강남 학동역에 내려 자전거 휴대승차가 가능한 택시(마카롱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코스다. 션은 자전거와 대중교통의 편리한 환승법을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목표로 이동하는 틈틈이 서울의 각종 자전거 편의시설은 물론 자전거를 지하철, 택시에 싣는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가 일상이 된 이후 우리 생활에 가장 큰 변화가 생긴 것 중 하나가 교통”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도록 테마별 라이딩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1.18 I 양지윤 기자
강 따라 즐기는 가을맞이 자전거여행
  • [가보자! 경기북부]강 따라 즐기는 가을맞이 자전거여행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대표적인 비대면 레포츠 중 하나인 자전거여행.경기관광공사는 가을을 맞아 언택트시대와 맞물려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답답한 도시를 떠나 자연이 아름답고 풍경이 이채로운 자전거길을 달려볼 수 있는 자전거여행길을 추천했다. 자전거를 타고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바람은 덤이다.(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철교에서 두물머리까지, 설레는 자전거 모험…남양주~양평 남한강자전거길남한강자전거길은 팔당대교를 출발해 충주탄금대까지 이어지는 132㎞ 코스다.라이딩 초보자나 여행이 목적인 이들은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양평군 양서면까지 정도가 무난하다. 출발지는 자전거대여소가 있는 능내역인증센터로 잡고 북한강철교를 건너 양수역까지는 약 30분의 짧은 거리라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다.이 구간의 매력은 옛 중앙선 폐 철도다.녹슨 기찻길 옆을 지나는 자전거 전용도로는 다른 자전거길이 가질 수 없는 고유한 풍경이다. 중앙선 폐 철도는 능내역이 소담하고 아름답지만 역시 북한강철교가 랜드마크다.북한강철교는 아이유가 주연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삼도천다리로 나올 만큼 많이 알려져 있다. 현실에서는 자전거와 사람만이 건널 수 있는 다리로 남양주와 양평을 이어주고 다리 중간에서 인증 샷을 남겨도 좋을 만큼 옛 철교와 북한강 풍경이 아름답다.남한강자전거길을 잠깐 벗어나면 연계할 주변 여행지도 다양한다.남양주 능내역에서 약 1㎞ 거리에 다산 생가 여유당, 다산의 묘, 실학박물관 등으로 이뤄진 정약용유적지가 있다. 양평군 양서면에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강과 산세가 압권이다. 사진을 찍으면 한 폭의 그림처럼 나온다.(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산과 강이 가을로 물드는 길…가평 북한강자전거길북한강자전거길은 남양주시 밝은광장에서 출발해 춘천시 신매대교까지 이어진다.경사가 심하지 않고 완만한 구간이라 초보 라이더나 가족 단위 자전거여행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차량으로 이동할 때는 밝은광장인증센터 인근 무료주차장에 주차한 후 라이딩을 시작하면 되고 전철을 이용할 때는 북한강자전거길 가평 구간을 목적지 삼아 가볍게 즐길 수 있다.가평 구간은 대성리역에서 경강교까지 편도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거리로 수도권 대표 MT코스이자 나들이 장소인 대성리국민관광지를 비롯 청평유원지, 자라섬 등을 거칠 수 있다.대성리역에서 청평유원지까지는 북한강과 나란하고 청평유원지에서 경강교까지는 불기산과 호명산 사이 내륙을 달린다. 시원하게 불어드는 강바람과 계절 색으로 물드는 산으로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40~50대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20~30대에게는 자연의 풍경 그 자체로 최적의 자전거여행지라 할 수 있다.자라섬은 라이딩과 상관없이 숨을 고르며 여행하기 좋으며 경춘선 전철이 나란해 체력을 고려한 라이딩 계획을 짤 수 있다.경춘선은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자전거 휴대 승차를 허용했는데 9월부터 2개월간은 상봉역~춘천역 구간에 한해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평일 시범운영으로 허용한다. 단 달전천 생태복원사업으로 달전천과 만나는 가평읍 하색리 일대 2.17㎞ 구간은 공사 중이라 우회해야 한다.
2020.11.14 I 정재훈 기자
②左CMO, 右시밀러로 신약 넘본다
  • [바이오신흥강자]②左CMO, 右시밀러로 신약 넘본다
  • 셀트리온 인천 송도 2공장 (사진=셀트리온)[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123년 국내 제약업의 지각변동을 이뤄낸 원동력은 ‘바이오시밀러’다. 바이오시밀러는 허가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이다. 하지만 화학합성 의약품 복제약인 제네릭과는 천양지차다. 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동물세포와 단백질을 이용한다. 따라서 분자구조가 단순한 화학합성 의약품과 달리 만들기가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 제네릭이 ‘자전거 복제’라면 바이오시밀러는 ‘제트기 복제’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보호가 안 돼 가격경쟁이 필수적이라 이를 감당할 대규모 생산설비가 필수적이다.◇ 항체 바이오시밀러 시대 연 선도자 셀트리온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이런 특성으로 선도자 이점이 큰 데다 생산의 경제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셀트리온은 어떤 글로벌 제약사보다 먼저 바이오시밀러 개막을 예견하고 준비해왔다. 위탁생산(CMO)으로 시작해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기반과 운용기술을 쌓았다. 이후 2010년대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특허가 풀리는 흐름을 읽고 2009년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뛰어들었다. 2013년에는 유럽에 램시마를 출시해 전세계 항체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막을 알렸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은 이어 항암제로 유럽 공략에 나섰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를 유럽에 선보였다. 올해 2분기 기준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 55%, 트룩시마 37%, 허쥬마 16%로 유럽을 석권하고 있다.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허쥬마는 바이오시밀러 중 1위다. 여기에 고가 항암제 트룩시마를 필두로 미국시장에서의 매출 증가가 ‘제2의 성장엔진’으로 작용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품을 해외에 파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체 매출에서 북미매출은 지난 1분기부터 48%로 처음으로 유럽(45%)을 추월했다. 미국의 트룩시마 점유율은 3분기 20.4%까지 증가했다.김태억 리드컴파스 인베스트먼트(VC) 대표는 “바이오시밀러가 국내 제약회사를 한번도 가보지 못한 매출 2조원으로 키워냈다”며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이라는 경험을 선사한 사실상의 국내 유일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국산 신약 30개가 쏟아졌지만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만큼 미국, 유럽에서 의미있는 실적을 낸 제품은 없다.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 점유율 (자료=셀트리온 IR자료)◇ 자금력 앞세운 삼성...바이오시밀러 개발 속도전반도체 신화를 일군 삼성은 바이오산업에 진출할 때 셀트리온과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반도체 생산으로 쌓인 최첨단 생산공정 노하우가 있었던 데다 리스크가 너무 큰 신약개발에 비해 바이오시밀러는 상대적으로 변수가 적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셀트리온보다 후발주자였지만 대기업 특유의 거대 자본을 앞세워 빠르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진입했다. 2011년 CMO사업을 시작했고, 이듬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해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나섰다.특히 바이오시밀러 개발 속도에서는 셀트리온을 앞서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6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를 유럽에서 내놓는 것을 시작으로 총 5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선보였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인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와 항암제 2종류 ‘온트루잔트(유방암)’, ‘에이빈시오(대장암)’등이 그 주인공이다. 베네팔리는 지난 7월 기준 유럽 전체 시장에서 44%의 점유율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임랄디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바이오시밀러는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6년 42억 달러(5조원)에서 2026년 800억 달러(90조원)로 연평균성장률(CAGR)이 3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기준으로 안과질한 치료제 루센티스·아일리아(2020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2023년), 면역항암제 옵디보(2026년)·키트루다(2036년)등 주된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가 차례로 도래한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개발 현황 (자료=셀트리온 및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다양화 및 신약 개발 진화바이오시밀러 시장에는 위기요인도 있다. 국내와 달리 해외로 시선을 돌리면 경쟁 압력이 거세다. 지난 9월 기준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는 모두 6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5개에 달한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국내로 보면 진입장벽이 높지만 글로벌로 보면 빅파마는 물론 중국, 동남에서도 CMO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경제성(가격 경쟁력)으로 접근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신약이나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의 보관성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임랄디는 제품의 상온 보관 기간을 휴미라 2배인 28일로 늘렸다. 이 덕에 휴미라 처방 환자도 장기 여행이 가능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추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 중이다. 우선 루센티스의 유럽 허가 심사가 진행중이다. 아일리아와 혈액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는 모두 글로벌 3상에 있다. 최근에는 골격계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의 임상 1상도 시작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허가를 받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미국에서 2023년 6월에 출시하는 게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휴미라는 의약품 매출 1위 제품(연 22조)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셀트리온도 혈관에 맞아야 하는 정맥주사형 램시마를 알약으로 바꾸는 개발에 나섰다. 한차례 램시마를 복부나 허벅지에 간편하게 맞을 수 있게 피하주사형으로 개선한 것을 한번 더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동시에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에 착수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지난 3월 유럽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해 내년초 승인이 예상된다”며 “미국은 허가 신청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두 회사는 신약 개발에도 이미 도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다케다 제약과 함께 췌장염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2상 착수를 준비중이다. 셀트리온도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2,3상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시밀러의 양대 산맥이 국내외 바이오벤처나 제약회사와의 인수합병을 통한다면 단기간에 신약 개발에서도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굵직한 M&A를 단행한 셀트리온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행보가 더 주목된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2020.11.11 I 노희준 기자
현대로템, 대만 신규 전동차 9000억 사업 초도 20량 공급
  • 현대로템, 대만 신규 전동차 9000억 사업 초도 20량 공급
  • 현대로템에서 대만에 공급한 통근형 전동차. (사진=현대로템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제작한 대만 신규 통근형 전동차 실물이 현지에서 최초로 선보였다.현대로템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대만 동부지역에 위치한 화련항에서 대만 철도청(TRA) 주관으로 신규 통근형 전동차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대만 정부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 현지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마산항에서 출발해 화련항에 도착한 차량의 하선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관계자들의 축사와 기념촬영 등 식순이 진행됐다. 현대로템도 경영진의 영상 인사말을 통해 차량에 대한 호평과 현지의 높은 관심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날 대만에 도착한 차량은 현대로템이 지난 2018년 9098억원에 수주한 통근형 전동차 520량 공급 사업의 초도 2개 편성 20량이다. 현대로템은 이 사업을 통해 1999년 전동차 56량을 수주한 이래 19년 만에 대만 철도시장에 재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현대로템이 공급할 신규 통근형 전동차는 2021년 현지 시운전이 완료되는 차량부터 기존의 교외선 노선 영업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며 차량 납품은 2023년 모두 완료된다. 대만 신규 통근형 전동차는 10량 1편성 구성으로 운행되며 운행 최고 속도는 130km/h다. 기존 차량 대비 약 10% 경량화해 운행에 필요한 전기량이 줄어들어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승객 편의성 확보를 위해 차량 내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며 좌석 상단에 헤드레스트를 설치해 좌석의 편안함을 높였다. 또 편성당 화장실을 5개씩 설치해 장거리 여행에도 쾌적한 운행환경을 갖췄으며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대만의 특성에 맞춰 편성당 12개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거치구역을 마련했다.아울러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 시설로 객실 내 휴대용 발신기를 소지한 임산부가 접근하면 분홍빛으로 점등하는 수신기가 달린 임산부 전용석을 설치했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거치 공간도 편성당 8개씩 확보했다.이외에도 최신형 전동차에 걸맞는 뛰어난 디자인도 갖췄다. 대만 철도청 미학(美學) 위원회와 함께 유선형의 미래 지향적 외형을 구현했으며 지난해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열린 대만 레일 심포지엄에서 차량 디자인을 대중에 공개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현대로템 관계자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에 초도 편성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품질의 차량을 지속 납품해 성공적인 영업운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6 I 송승현 기자
션 "기부,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행복으로 승화"
  • [9th W페스타]션 "기부,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행복으로 승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기부하는 힙합가수, 낯설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거에요. 결혼하고 얻은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해 지금까지 진행 중입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가수 션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TO BE HERO, 낯섦이 익숙함이 되기까지’란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 ‘영웅은 어디에나 있다(Hero,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는 코로나19 사태 속 노동, 의료, 경제, 정치 등 전 영역에 걸친 현실 무대 위에서 변화를 이끈 일상 속 영웅들의 삶과 여정을 들여다본다.가수 션은 20일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영웅은 어디에나 있다’(Hero,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의 ‘TO BE HERO, 낯섬이 익숙함이 되기까지’에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션은 나눔을 실천하게 된 일화를 소개하며 “우연한 기회에 6개 희귀 난치병을 갖고 태어난, 은총이라는 아이를 알게 됐다”며 “은총이를 보다보니 더 많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보였고, 그 아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해서 떠오른 것이 어린이전문재활병원”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은총이 아빠는 아이에게 어떻게 넓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아이를 트레일러에 태워 자전거를 타고, 휠체어에 태워 달리면서 같이 철인 3종 경기를 했다”며 “나도 같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해서 같이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하게 됐다”며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만원의 기적은 장애아동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션이 2012년 당시 하루 1만 원씩 1년 동안, 총 365만 원을 기부하는 모금 운동이었다. 그는 “어린이전문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320억원이라는 금액이 필요했다”며 “우리 부부가 하루에 만원을 모으는 일이 1만개 더 모이면 365억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만원을 모을 사람 만명을 모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션은 2013년 1월 1일부터 달리기와 자전거로 1만km를 완주하겠다며 만원의 기적에 동참해달라고 선언했다. 물론 힘든 일도 있었다. 그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면서도 “어떻게 가정과 기부에 시간을 배분해야 할지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4명의 아이를 돌봐야 하고 가정에 충실해야 했기에 결국 캠페인 동안 3명의 자녀들을 같이 데리고 뛰었다.그는 이어 “하고자 한 일에 믿음을 끌어내고자 직접 실천하면서 육체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서도 “기본적으로는 행복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힘듦을 행복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고도 소회를 밝혔다.지난 2016년에 장애아동재활병원이 국내 최초로 건립됐고, 매일 500명 상당의 장애아동들이 내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한 일상을 겪으며 돌아가는 법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초 공연과 강연, 나눔 관련 행사가 미뤄지다가 결국 취소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면서도 “마음 아파하기엔 끝이 없을 것 같아서, 코로나 사태로 막힌 문을 뚫고 갈 수 없을 때에는 돌아서 가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마라톤 대회인 ‘기부 런’을 비대면 방식의 ‘버츄얼 런’으로 바꿨다. 버츄얼 런은 비대면 가상 마라톤 대회로 코로나19로 대규모 대면이 어려워진 만큼 각자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린 후 개인 SNS를 통해 이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달라진 행사에 대해서도 “‘집에서 혼자 달릴 건데 뭐하러 참가비를 내냐’는 생각을 하실 수 있으니 설득하고 그만큼의 보상을 어떻게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했다.그는 코로나 시국에 얼어붙은 기부에 대해서도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포기하는 것이 기부·후원”이라며 “누군가에게 이 상황은 더 어려울 수 있다. 혹시 예전처럼 돕지 못할지라도 그 끈은 놓치면 안된다. 지금 그 끈을 놓아버리면 나중엔 그 상대가 없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기부를 독려하기도 했다.션과 함께 세션에 참석한 단하주단의 단하 대표는 “여행을 가서 한복을 맞춰 입고 다니며, 한복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알게 됐고 시장성도 있다고 생각해 자연스럽게 사업으로 확장하게 됐다”며 사업 시작에 대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블랙핑크의 한복의상을 만든 디자이너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블랙핑크 한복’은 처음 보는 형태의 한복이라 관심만큼 ‘기모노 같고 문양이 이상하다’는 등의 비난도 받았다”면서도 “한복은 단아해야하고 노출 있으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한복도 하나의 패션이기 때문에 이를 탈피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2020.10.20 I 최영지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