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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00명 뽑은 현대오토에버, 올해도 대규모 채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올해도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2023년 1분기 신입·경력 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채용 전형이 동시 진행되며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소프트웨어(SW)와 엔터프라이즈 IT, 클라우드·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모빌리티 생태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022년 고용 한파에도 인원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 현대오토에버는 공개 채용, 인턴십, 코딩 대회 등을 통해 800명이 넘는 직원을 채용했다.현대오토에버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도 대규모 채용을 이어갈 방침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모든 사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하는 추세로,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SDV)으로 변화하고, 자동차 제조부터 판매까지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며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채용은 △차량 전장·내비게이션SW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 △ERP △보안 △스마트팩토리·MES △모빌리티/커넥티드카 △기술 기획/영업 △재경 등 다양한 직군을 모집할 예정이다.개발 직무 역량 중심의 채용을 위해 SW 개발 부문에 지원서를 접수하는 모든 신입 사원 지원자에게 코딩 테스트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분야에 입사 지원서를 작성한 신입 사원 지원자는 모두 인성 검사와 코딩 테스트로 구성된 온라인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코딩 테스트 비대상 부문은 면접과 과제 테스트를 진행한다.이후 두 차례 면접이 진행되며 1차 면접에는 젊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위해 입사 시 같은 팀에서 근무하게 될 MZ세대 주니어급 사원을 면접 위원으로 배치한다.경력직 인재 채용은 서류 전형 후 코딩 테스트 또는 과제 테스트가 포함된 온라인 직무 역량 테스트와 인성 검사로 구성된다. 이후 두 차례의 면접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 뒤 처우 협의를 거쳐 입사하게 된다.이번 채용과 관련해 현대오토에버는 채용 담당자, 현직자와 상담할 수 있는 채용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마련했다. 설명회는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으로 관련 공지는 현대오토에버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현대오토에버는 개발자가 성장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내 CoP(Community of Practice), 직무 교육 지원, 프로그래밍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성숙한 개발 문화를 형성하고 개발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를 시행해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집중 근무 시간을 준수하면 그 외 시간에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다. 또 개발자가 원하는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출근과 재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사내·외 직무 교육과 사내 기술 세미나 등을 제공해 직원들이 맡은 직무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직무 외 인문 강의, 여가 활동 지원 등 개인별 취향에 맞춘 휴식 제도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현대·기아·제네시스 차를 첫 차로 구매할 때 구매 지원금 20%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 김동연의 '틀깨기' 이번엔 과장급이다.. 경기TED 성료
- 지난 1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청 과장들과 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본부장들이 이틀간 모여 머리를 맞댄 끝에 20개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가 탄생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2~13일 양일에 걸쳐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을 개최했다.앞서 지난 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부지사,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한 ‘기회경기 워크숍’의 연장선상으로 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들과 각 기관 경영본부장을 한 자리에 모은 것.김동연 지사는 이번 워크숍에서도 한 번 ‘틀 깨기’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제가 오래전부터 ‘유쾌한 반란’이란 주장을 했는데 나를 둘러싼 환경을 깨는 반란, 나 자신의 틀을 깨는 반란,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건전하게 사회를 변화시키는 반란, 이 세 가지가 유쾌한 반란”이라며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그동안 형성되었던 틀을 깨는 반란을 일으키자. 틀을 깨자고 하는 진정성, 그와 같은 것을 실천에 옮기려고 하는 굳은 의지와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ED 과장 워크숍은 도전(Try), 열정(Energy), 꿈(Dream)을 주제로 과장급 간부 공무원들이 준비한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이를 평가하고 논의하는 정책오디션- ‘기회경기 정책 챌린지’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 1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자에게 질문하고 있다.9사진=경기도)앞서 도는 경기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전원을 대상으로 도정 아이디어(자유주제)를 접수해 도민 온라인 투표(3143명 참여), 도 실·국장과 도정자문위원 사전 심사를 거쳐 총 42건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12일과 13일 이틀간 각각 21건의 아이디어가 발표됐으며 각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12일 우수작은 △1인 가구 및 고독사 급격한 증가, 인생의 행복한 마무리 ‘기회 엔딩 서포트’ △경기북부지역 남북한 공동 먹는샘물 생산 판매사업 추진 △보훈대상자 기회 경기 제공 △노인 운동 장려수당 마련 △경기도 예술단의 역사(소품·의상 등)를 활용한 예술 놀이터 마련 △도 관리 산림휴양시설에 나무 지팡이 비치 △국내 외국인 유학생 연대를 통한 가칭 ‘G-UN 플랫폼’의 새로운 가치 창출 모색 △긴급차량(장비)을 위한 안전통행로 확보 지정 △Z맘대로 예산 조성·운영 △공공기관 장애인 재택근무자 채용 등 10건이 선정됐다. 13일 우수작은 △청년 참여형 기회펀드 조성 운영 △조건 없는 난임시술비 지원으로 임신 희망부부 기회제공 및 출생률 제고 △소규모 건설공사장 간이화장실 개선을 통한 청결한 건설 보건 환경 조성 △에너지 절약 및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텐트 보급 △도민 문화예술 기회 제공을 위한 경기도 악기은행 신설 △횡단보도 차량주행 금지 AI 안전깃발 설치 △고속도로 전용차로제 효율적 운용방안 △안전의 기회-퇴직소방관을 활용한 소방안전사각지대 해소방안 △경기도 전통시장·소상공인 이야기 은행 △흡연으로 인한 갈등 해소를 위한 공동주택 흡연구역(부스) 설치 지원 등 10건이다.김동연 지사는 마무리 인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여러분들이 서로 친목 도모하고 스킨십하면서 한 팀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또 편하게 자기 의사를 개진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일할 때도 한 팀이라는 생각으로 자기 의견 개진하고 소신껏 일하고 자기중심 잡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8일에도 국장급과 과장급에 이어 ‘2023 기회경기 팀장급 공감 워크숍’을 열고 팀장급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 특강과 맞손토크, 과장급 우수 제안 최종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과천시보건소, 설 연휴 의료·방역추진단 운영
- 과천시 보건소 전경.(사진=과천시)[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가 설 연휴기간에도 의료·방역추진단을 운영, 빈 틈 없는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 보건소 의료·방역추진단은 진료안내반, 선별진료반, 감염병 대응관리반 3개반 33명으로 구성된다.진료안내반은 보건소 민원실에서 근무하며, 긴급 민원응대와 처리, 연휴기관 의료기관, 휴일 지킴이약국 등을 안내한다.선별진료반은 선별진료소 운영, 검체채취, 방역소독을, 감염병 대응관리반은 호흡기진료센터 관리, 역학조사, 재택치료 관리, 24시간 행정안내센터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과천시 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과천시 블로그와 홈페이지, 과천마당 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중홍보하며, 코로나19 방역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향희 과천시 보건소장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건강하게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의료·방역 대책에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고운세상, 4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고운세상코스메틱이 4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20년 첫 선정 이후 매년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3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올해는 통합 선정 지표 및 현장 실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용노동부는 중소 및 중견 기업에 대한 청년층 인식 개선 및 조기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등 부문별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평가방식을 개편해 △일생활균형(40점) △임금(30점) △고용안정(20점) △혁신역량(10점) 등 통합 선정 지표 및 현장실사 결과 등을 반영해 점수를 골고루 획득한 기업을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첫 공채 모집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청년 고용 창출에 힘쓰고 있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임직원의 93%가 MZ 세대인 젊은 기업으로 직원들이 일과 생활, 가정 모두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고운클래스, 고운스터디 등 사내 교육 제도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외부교육 무제한 지원 및 대학원 학비 지원 등 개인의 성장을 위한 지원 제도도 제공 중이다. 일과 삶의 균형을 고려해 일 7.5시간 근무는 물론 선택적 근로시간제, 주2회 재택 근무 제도 등 양질의 근무 환경도 구축했다. 이외에도 직급체계를 개편하고 영문 호칭을 사용하는 등 수평적 사내 문화를 보유한 기업이다.올해부터는 샌드위치 휴일 지정, 안식휴가제도, 돌봄재택제도 등 근무 효율 향상을 통해 업무에 보다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 에스원, 2023년 보안 트렌드는 “AI 기반 영상분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에스원은 2023년 주요 보안 트렌드로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시장 주도 △안전 관련 솔루션 각광 △언택트 솔루션 인기 지속 △물리보안, 보안 시장 성장 견인 등으로 전망했다.(자료=에스원)에스원이 9일 공개한 ‘보안 인식’ 설문 조사에 따르면 4차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기술인 ICBAM(IoT, Cloud, Big Data, AI, Mobile) 중 올해 보안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술은 AI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는 에스원이 85만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보안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트렌드를 전망하기 위해 진행했다.에스원 보안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보완하고 싶은 서비스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얼굴인식 출입 관리(29.2%) △지능형 CCTV(7.3%) 순으로 나타났다. 이 솔루션들의 공통점은 AI 기술이 탑재돼 있다는 점이다.에스원은 “AI 기술은 도난, 침입,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안전은 물론 사용자나 관리자의 편의까지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올해 안전과 편의를 모두 충족시키는 AI 기반 솔루션들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대형 빌딩 침수, 터널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관련 솔루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도 전망됐다. 최근 일어난 재난, 재해사고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 경험자가 59.1%에 달한 가운데 ‘올해 보완하고 싶은 안전 관련 솔루션’을 두고 △재해 예방 모니터링 솔루션(65.9%) △지능형 CCTV(18.9%) △차량운행관리 솔루션(5.9%) △AED(3.4%) 순으로 꼽혔다.에스원은 “지난해 출시한 재해 예방 모니터링 솔루션, 차량운행관리 서비스 등 안전사고 예방 관련 솔루션들에 대한 문의가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 의식에 대한 사회적 인식 역시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봤다.팬데믹 장기화로 비대면 방식이 일상화되며 언택트 솔루션의 인기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팬데믹 이후 67.2%가 비대면을 선호하는 가운데 ‘보완하고 싶은 언택트 솔루션’은 △얼굴인식 출입관리 솔루션(73.2%) △모바일 카드(12.1%) △화상회의 솔루션(6.3%) △재택근무 관리 솔루션(6.0%) 순으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최근 월패드 해킹, 랜섬웨어 사고 등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며 정보보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안전 관련법 시행, 팬데믹 장기화 등으로 오히려 물리보안 시장 성장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81.7%가 ‘물리보안을 이용한다’고 응답했으며, 3.4%만이 ‘정보보안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두 가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는 응답은 14.9%로 나타났다. 올해 보완하고 싶은 보안 서비스로는 △네트워크 보안(5.8%), △PC보안(3.6%) 등 정보보안을 선택한 응답자가 9.4%에 그친 반면 △CCTV(39.7%) △출입관리 솔루션(28.5%) 등 물리보안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79.4%에 달했다.에스원은 “국내 대표 보안 기업으로서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에 편의까지 더한 트렌드형 솔루션을 확대할 것”이라며 “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가운데 ‘안전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아마존·세일즈포스 대규모 정리해고…새해도 감원 칼바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연초부터 실리콘밸리에 정리해고의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수요 감소에 대응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인력 감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비용 절감에 나선 아마존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약 2배 많은 1만8000명 규모의 정리해고를 단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 AFP)◇연초부터 아마존 1만8000명·세일즈포스 8000명 정리해고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앞으로 몇 주 동안 1만8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아마존 직원은 150만명으로, 정리해고 규모는 전체의 1.2%에 해당한다. 전체 직원대비 비중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해고 규모 자체로는 최근 알려진 미 빅테크 정리해고 중 최대 규모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정리해고 방침을 공식화했으며 당시 1만명 규모의 직원을 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 감소와 경기 둔화 전망에 비용 절감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을 내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지난해 기기 사업, 고용, 유통 등의 부문에서 이미 수천명을 해고했다고 WSJ은 전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개발기업 세일즈포스도 이날 전체 직원의 약 10%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종업원 수는 지난해 10월 기준 8만명으로, 정리해고 규모는 80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경영 환경은 여전히 도전적이고 고객들은 구매 결정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너무 많은 인력을 고용한 상태로, 그(감원)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세일즈포스의 전체 직원수는 약 4만 8000명이었으나, 코로나19 기간 인원이 급증했다. 미 IT 기업들의 잇따른 인력 감축 행보는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기간 입은 수혜의 역풍 탓이다. 재택 및 원격 근무 확산,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온라인 활동 증가로 급성장했던 기술 기업들은 팬데믹이 잦아들자 수익 감소에 직면했다. 활발한 신규채용으로 몸집을 불렸던 이들 기업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부담에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치자 결국 다이어트에 나서게 된 것이다.연방준비제도의 긴축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구직자보다 일자리가 많은 상태다. (사진= AFP)◇지난해 美 테크기업서 15만명 해고…“새 직장 빠르게 찾아”IT기업 감원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fyi(Layoffs.fyi)’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018개 기업에서 총 15만3678명이 해고됐다. 회사별로는 메타(옛 페이스북) 1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마존(1만명), 세일즈포스(8000명), 부킹닷컴(4375명), 시스코(4100명), 우버(3700명), 트위터(3700명) 순이었다. 아마존 추가 감원 관련 보도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 된 미 IT 업계의 정리해고 추세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크다고 WSJ은 전했다. Layoffs.fyi의 조사자료를 보면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12월 해고자는 약 8만명이었으며, 2021년에는 1만5000명이 해고됐다. 다만 IT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에도 해고자들이 새로운 직장을 빠르게 찾으면서 고용시장은 여전히 구직자보다 일자리가 많은 빡빡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구인·구직 사이트 집리크루터는 최근 IT 기업에서 해고된 노동자의 79%가 구직에 나선 지 3개월 안에 재고용됐다고 밝혔다. 특히 실리콘밸리에서는 대규모 정리해고가 시작된 이후 창업 열기가 오히려 뜨거워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데이터 분석기업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엔젤 투자 등 초기 단계 스타트업 투자는 역대 최대였던 2021년과 비슷한 374억달러(약 47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IT 기업 해고자가 차린 스타트업 20곳에 각각 10만달러(약 1억3천만원)씩을 투자하는 한 벤처캐피탈 프로그램에는 메타와 트위터 등에서 해고된 지원자가 1000명 넘게 몰리기도 했다.
- 다우데이타, 팀뷰어 국내 총판 계약 체결 기념 웨비나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우데이타는 팀뷰어의 국내 총판 계약 체결 기념으로 세일즈 파트너 모집을 위한 웨비나를 오는 1월 17일에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파트너모집 웨비나에서는 팀뷰어 비즈니스모델 소개, 다우데이타 파트너 혜택, 연간 프로모션 안내 등으로 진행되며, 팀뷰어 코리아와 함께 진행한다.팀뷰어는 2005년 원격연결솔루션 분야로 출발하여 현재 산업 전 규모에 걸쳐 증강현실과 인공지능분야의 선도적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12월 다우데이타에 국내 총판권한을 부여하여 원격서비스 및 원격솔루션제품 전반을 세일즈 할 수 있도록 총판 계약 체결을 완료하였다. 팀뷰어 원격 연결 솔루션은 컴퓨터, 모바일 장치 및 서버, 또는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원격 액세스를 통해 고객 및 직원에게 즉각적인 원격 지원을 제공한다. 영구 무인 원격 액세스는 IoT 기기, POS 기계, 키오스크, 전광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되고 있으며, 전문 엔지니어를 통한 손쉬운 구축은 물론 초기 구축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다우데이타 팀뷰어 총책임자 이용 이사는 “팀뷰어 원격 솔루션은 모든 기업이 고려 중인 시장성 충분한 제품일 뿐 아니라, 클라우드방식의 SaaS 비즈니스로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파트너사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이번 파트너 모집 웨비나를 통해 고객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교육, 인센티브 등 파트너 지원 및 혜택을 제공해 팀뷰어 원격 솔루션의 시장 확대 및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우데이타는 이번 파트너모집 웨비나를 통해 팀뷰어만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최고의 보안 및 동급 최고의 사용성 및 성능을 선보여 파트너들이 체험하고 세일즈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수익성을 증대할 수 있는 협업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컨설팅 및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다우데이타는 향후 더욱 기대되는 원격비즈니스를 위해 다우데이타의 파트너들의 최대의 수익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모션 및 세미나를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1월 17일 파트너 모집 웨비나는 다우데이타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확인할 수 있다.
- 지난해 IT 개발자들은 취업 위해 어떤 기술스택 쌓았을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은 5일 지난해 IT 개발자들은 취업을 위해 어떤 기술스택(IT 개발 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을 쌓았는지를 비롯한 전반적인 결산을 발표했다.(사진=사람인HR)점핏에 따르면 지난해 점핏 개인회원인 개발자들은 이력서에 평균 7.3개의 기술스택을 등록하고, 9번 입사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갖춘 기술스택은 자바 스크립트(52.7%, 복수집계)가 1위였으며, 다음으로 Java(44.7%), HTML5(31.1%), CSS 3(28.3%), MySQL(26.4%), Python(23.9%), React(22.1%), Spring(18.3%), Oracle(18.2%), Spring Boot(17.7%)가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기술스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개발자는 57개를 갖추고 있었다. 기업들은 Java의 채용 공고가 35.7%(복수집계)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Java Script(28.1%), Python(23.5%), React(18.1%), MySQL(17.3%), HTML5(15.4%), CSS 3(14.1%), Node.js(13.8%), C++(13.2%), TypeScript(12%) 등의 순이었다.직무의 경우, 서버·백엔드 개발(27.6%, 복수집계), 프론트엔드 개발(16.5%), SW/솔루션(11.9%), 웹 풀스택 개발(10%), devops·시스템 엔지니어(8.1%), 인공지능·머신러닝(5.8%), 안드로이드 개발(5.5%), iOS 개발(4.8%), 빅데이터 엔지니어(4.8%) 등의 공고가 많았다.이번 결산 분석을 통해 지난해 개발자들이 원하는 근무환경이나 문화도 알 수 있었다. 점핏은 재택근무, 시차출근제, 코드리뷰 등 기업의 근무환경과 개발 문화를 한 눈에 파악 가능한 태그 키워드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회원들이 많이 검색한 태그를 살펴본 결과, ‘지원 응답이 빠른 기업’, ‘재택근무’, ‘4.5일제’, ‘유연근무제’, ‘병역특례’, ‘시차출근제’, ‘코드리뷰’, ‘내일채움공제’, ‘인센티브’, ‘누적투자금100억이상’ 등을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점핏 관계자는 “지원 응답이 빠른 기업에 대한 태그 조회가 많았던 것에 미뤄볼 때, 개발자들은 입사지원 시 기술스택이나 업무, 근무환경뿐 아니라 기업의 빠른 피드백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함을 알 수 있었다”며 “점핏의 지난 한 해 결산을 통해 개발자와 기업들이 서로의 니즈를 파악하고, 적합한 포지션과 인재를 만나는 데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