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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VIP 고객 대상 ‘세금 컨설팅’ 실시
  • 신한투자증권, VIP 고객 대상 ‘세금 컨설팅’ 실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일대일 맞춤 택스 와이즈(Tax Wise)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연말을 맞아 상장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 개정, 장외 및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등과 관련한 절세 전략 및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대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금 계획(Tax Planning), 이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포트폴리오 재조정(Portfolio Rebalancing)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솔루션본부의 전문가가 세무 컨설팅을 통한 절세 전략을 수립하고, 최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제안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솔루션본부는 금융공학박사 및 경영학박사, 경영전문대학원(MBA),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4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포진해 있다. 특히 자산관리컨설팅팀은 법률 및 세무전문가 9명 중 6명이 국세청 출신이다. 더불어 2명의 조세전문 변호사가 일반적인 법률 이슈뿐 아니라 고객이 영업과 관련해 내리는 의사결정에 수반된 세무, 부동산 이슈에 대한 세미나도 진행한다.또 최근 ‘법인 고객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전담팀’을 구성해 법인 고객의 가업승계 컨설팅, 부동산 투자 컨설팅, 임직원 대상 세미나 및 세무자문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 박근배 자산관리솔루션본부장은 “VIP 고객이 금융기관에 기대하는 서비스 수준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팀 기반의 콜라보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라고 말했다.
2023.11.09 I 김응태 기자
"연말정산 점검하고 아이폰15프로 받자" … NH證, 미리 보기 이벤트
  • "연말정산 점검하고 아이폰15프로 받자" … NH證, 미리 보기 이벤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마이데이터 기반 연말정산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신용카드 등의 사용 금액과 연금·보험의 납부 금액을 연동해 2023년 귀속 연말정산의 예상 환급액을 계산해 준다. NH투자증권 마이데이터 기반 연말정산 서비스는 사용자가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을 줄이고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러와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적공제, 소득공제, 세액공제 순서대로 항목별 납입 현황을 점검하면서 단계별 공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연말정산 최대 환급을 위해 얼마를 더 납입해야 할지 연말까지 소비와 저축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연금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나 현금영수증 공제율 등 올해부터 달라지는 내용을 반영,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 마이데이터 정보까지 활용해 단순 추산이 아닌 데이터 기반으로 예상 환급액 계산의 정확도를 높였다.연말정산 서비스 개편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연말정산 예상 환급액을 최종 확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아이폰15프로를, 50명에게는 최강야구 어센틱 홈 유니폼을,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에서 처음으로 IRP를 개설하면 백화점 상품권 1만원을 추가로 준다. 이번 이벤트는 NH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QV, 나무 MTS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이벤트 기간 내 연말정산 예상 환급액을 확인하면 된다.정중락 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대표는 “내년 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픈되기 전에 항목별 절세 전략으로 이번 연말정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07 I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 중개형ISA 신규 고객 대상 연말 이벤트 진행
  • 키움증권, 중개형ISA 신규 고객 대상 연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중개형ISA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중개형ISA 계좌를 처음 개설하거나 타사 계좌를 이전하는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하다. 연중 가장 크게 진행하는 이벤트로 이벤트 신청만 해도 수수료 할인 쿠폰 5만원이 즉시 지급된다. 또한, 아이폰15 프로, 누하스 안마의자, 드리미 로봇청소기, LG 스탠바이미, 투썸 기프티콘 추첨 대상자가 된다. 추가로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입금하면 최대 5만원 현금도 받을 수 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중개형ISA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연말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중개형ISA 계좌를 개설한다.”며, “아직 중개형ISA 계좌가 없다면 중개형ISA의 절세와 연말 이벤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중개형ISA는 투자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연간 2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다음 연도 이월도 가능하여 새해를 맞이하기 전 미리 준비할수록 좋다. 의무납입기간 3년이 지나면 순손익에 대해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분은 9.9%로 분리과세되어 절세에 효과적이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2023.11.07 I 이용성 기자
연금 수령은 연 1200만원 이하로 관리해야
  • 연금 수령은 연 1200만원 이하로 관리해야[생활금융]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월평균 연금액이 지난 2021년 처음으로 60만원대에 오르는 등 고령화에 따른 연금 지급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금 절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자료=금융감독원)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등 사적연금을 받을 때는 절세 차원에서 연 1200만원 이하로 관리하는 게 유리하다. 연금소득에 대해 저율의 분리과세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연금소득은 두 가지 과세가 가능하다. 하나는 다른 소득과 합산해 과세하는 종합과세(6.6~49.5%)이며 나머지는 연금소득에 대해서만 별도의 세율로 과세하는 분리과세다. 연금소득 수령자는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세금을 낼 수 있다.주의해야 할 점은 분리과세 세율이 연간 연금수령액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다. 연간 연금수령액이 1200만원을 초과하면 연금수령액 전액(1200만원 초과액이 아님)에 대해 16.5%, 1200만원 이하이면 3.3~5.5%로 과세된다. 따라서 낮은 세율을 적용 받으려면 1200만원 이하로 연금수령액을 줄일 필요가 있다.다만 국민연금 등의 공적연금과 퇴직급여를 재원으로 하는 연금소득은 연간 연금수령액 1200만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더불어 2000년 12월 이전 가입한 개인연금저축,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중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에서 지급되는 연금액도 제외된다.55세 이후에도 소득 여력이 있다면, 가능한 한 사적 연금수령 개시 시점을 늦춰보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소득세법상 연금소득세는 연금수령 시 가입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세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연금수령 시 나이가 55세 이상~70세 미만이면 5.5%, 70세 이상~80세 미만이면 4.4%, 80세 이상이면 3.3%의 연금소득세가 부과된다. 사적연금은 가입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고 만 55세 이후에 수령할 수 있다.가령 매년 500만원씩 20년간 연금을 수령한다면, 연금개시 연령이 55세인 경우 연금소득세는 522만5000원인 반면, 65세인 경우에는 연금소득세가 440만원으로 나온다. 따라서 연금수령 개시 시점을 늦추는 것만으로도 82만5000원(522만5000원-440만원)을 절세할 수 있다.연금 관리 계좌인 개인형IRP의 자산관리계약은 크게 보험계약과 신탁계약으로 구분되는데, 자신의 투자 성향 및 연금수령 선호 형태를 고려해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2023.11.04 I 송주오 기자
“아직 2개월 남았다”…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개통
  • “아직 2개월 남았다”…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개통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세청은 남은 2개월 납세자들의 연말정산을 지원하기 위해 31일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이날 밝혔다.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9월까지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과거 공제금액을 기초로 내년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계산하고 남은 2개월간 절세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맞벌이 부부인 경우 부양가족 공제, 부양가족의 교육비·기부금·신용카드 등을 누가 공제받는 것이 더 유리한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 신용카드·기부금·연금저축·보험료 등 공제항목을 분석, 추가로 사용·납입하면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을 알려주는 절세 팁도 알려준다. (사진 = 뉴시스)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 접속해 인증을 마친 후 장려금·연말정산·전자기부금→편리한 연말정산→연말정산 미리보기를 선택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6개 공제항목을 정밀 분석, 공제요건은 충족하나 공제받지 않은 근로자에게 직접 맞춤형 안내도 제공한다. 청년·경력단절여성·장애인·60세 이상 근로자들이 최대 200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취업자 소득세 감면 정보를 안내한다. 또 학자금상환액 교육비, 오피스텔 월세액, 주택관련 차입금이자 등에 대해서도 공제요건을 갖춘 근로자에게 공제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노동조합비는 조합이 다음달까지 회계공시를 한 경우만 공제 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자료 = 국세청)아울러 국세청은 이날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도 함께 개통한다. 근로자가 간소화자료 일괄제공에 동의하면 국세청이 회사에 직접 연말정산 자료를 제공한다. 근로자는 홈택스에 접속하거나 세무서에 방문해 연말정산 자료를 출력할 필요가 없고, 회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료 제출 안내 및 수집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국세청은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회사는 근로자 명단등록 절차를, 근로자는 자료제공 확인(동의) 절차를 일정에 맞춰 이행해 달라”고 안내했다.
2023.10.31 I 조용석 기자
삼쩜삼, 월세액 세금공제 서비스 오픈
  • 삼쩜삼, 월세액 세금공제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자비스앤빌런즈는 자사 세금 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에서 세금 신고를 하는 고객을 위해 월세 공제를 서비스한다고 30일 밝혔다.월세액 세액공제는 과세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무주택 가구의 세대주이면서 총 급여액이 7000만원 혹은 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게 적용이 된다. 기준시가 3억원(올해부터 귀속 4억원) 이하의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월세액을 지급하는 경우 기준에 따라 10%에서 17%까지 공제해 주는 제도다.자비스앤빌런즈는 삼쩜삼에 5년 기간의 월세액 세액공제를 한번에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월세액 세액공제 신청은 연간 단위로 끊어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한 것이다. 월세액 세액공제는 삼쩜삼 이용 고객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2030세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프로세스 중 하나다. 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납세자들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지만 세제 혜택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삼쩜삼을 이용하는 개인 고객들이 세금 신고 및 절세 등에 대한 고민 없이 편리한 프로세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점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30 I 김정유 기자
NH證, 다이렉트인덱싱 소수점 매매 서비스 오픈
  • NH證, 다이렉트인덱싱 소수점 매매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이 자신만의 지수를 구성하여 투자할 수 있는 ‘다이렉트 인덱싱’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이렉트인덱싱은 NH투자증권이 지난 2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로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 목적에 맞게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시장지수(index)를 추종하는 나만의 인덱스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다이렉트인덱싱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고객의 투자 목표와 성향에 따라 정확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최소 투자 금액이 기존 20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아져 투자자는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소액으로도 구성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QV와 NAMUH에서 이용 가능하며 NH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iselect 지수를 활용한 인덱스 생성 방식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NH투자증권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1월30일까지 ‘나만의ETF를 만들어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다이렉트인덱싱을 통해 내 지수 만들기를 완료만해도 추첨을 통해 3명에게 LG스탠바이미고를 제공한다. 나만의 지수를 만들고 계약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을 준다. 계약을 완료 한 고객 중 12월1일부터 같은 달 14일(종가기준)까지 투자원금(평잔)의 수익률이 코스피를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초과)하면 △3% 이상 5% 미만 2만원 △5% 이상 10% 미만 3만원 △10%이상 4만원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NH투자증권 MTS(NAMUH, QV)를 통해 이벤트 신청을 완료 후 참여 가능하다.김형돈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장은 “다이렉트인덱싱은 투자자의 가치관 등을 반영한 초개인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로 지수를 개인화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며 “국내에서는 서비스 도입 초기 단계로 혁신적인 투자기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후 절세효과, 일임형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0.23 I 양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펀드가입 이벤트
  •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펀드가입 이벤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월 말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펀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대상 운용사(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 펀드상품에 가입하면 매수금엑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투자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월별로 이벤트 운용사에서 추천하는 ‘이달의 펀드’도 별도로 선정해 한국투자 앱에 공지한다.먼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선정한 이달의 펀드는 ‘한국밸류K-파워펀드’다. 손실의 15% 까지는 후순위 투자자인 운용사가 먼저 반영하고, 수익은 10%까지 선순위 투자자인 고객에게 우선 배정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투자자 모집 기간은 10월 27일까지다.같은 기간 절세혜택 펀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을 덜 수 있는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가입 시 투자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을,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가입 고객에게는 투자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을 지급한다. 또 두 유형의 펀드 합산 5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폰15를 경품으로 제공한다.현재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에 가입하면 1인당 3000만원까지 금융소득에 대해 15.4%의 분리 과세 적용을 받는다. 청년층 목돈 마련을 위해 도입된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납입금액의 최대 40%, 연 24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절세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즌에 맞춰 소득공제 혜택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과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19 I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 기업 대상 퇴직연금 운용전략 세미나 개최
  • 한국투자증권, 기업 대상 퇴직연금 운용전략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운용 기업을 대상으로 DB적립금의 효율적 운용전략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미나는 DB형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기업 담당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시장금리와 경제전망 △적립금 투자전략과 적립금운용위원회 운영 △경영성과급 DC제도 적립을 통한 절세전략을 주제로 최근 금리 변동성에 대응하는 DB 적립금의 효율적인 운용전략 전반에 대해 살펴봤다. 연말에 대부분의 자금이 집행되는 DB형 퇴직연금은 최근 고금리가 장기화로 금리 수혜를 적극 활용하면서 금리 하락에도 대비하려는 기업의 수요가 늘었다. 또한 지난해 도입된 연간 적립금 운용위원회 및 적립금 운용계획서 작성에 따라 실무적인 지원도 필요한 시점이다. 관심이 커진 만큼 기업의 참석 신청도 몰렸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이번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을 위해 24일 추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한국투자증권의 전문화된 운용전략을 통해 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DB 적립금 운용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18 I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 증권사 최초 토스뱅크와 IRP 계좌개설 제휴
  • 한국투자증권, 증권사 최초 토스뱅크와 IRP 계좌개설 제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토스뱅크 모바일 앱에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를 통한 증권사 퇴직연금 제휴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뱅크 고객은 앱 내 ‘목돈굴리기’ 메뉴에서 간편하게 IRP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IRP는 퇴직금이나 여유자금을 납입해 개인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다. 연간 900만원까지 최대 16.5% 세액 공제가 가능하며, 운용수익 과세 이연 및 퇴직소득세 절세 효과가 있어 활용도가 높다.또한, 토스뱅크를 통해 계좌를 만든 후 납입 한도까지 설정한 선착순 3천명에게는 백화점상품권 1만원도 지급한다. 납입 한도 설정은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전용 앱 ‘마이(my)연금’에서 할 수 있다.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인터넷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자산관리 시너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K뱅크까지 인터넷은행 3사와 모두 증권계좌 개설 제휴를 맺었고, 토스뱅크 앱을 통해 채권, 발행어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있다.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증권사 IRP계좌는 상장지수펀드(ETF)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비대면 개설 시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도 없다”면서 “이번 제휴를 계기로 토스뱅크 고객들이 퇴직연금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7 I 김인경 기자
남동생만 ‘10억 아파트’ 준다는 부모님…막을 수 있나요
  • 남동생만 ‘10억 아파트’ 준다는 부모님…막을 수 있나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김선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0년 가사전문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양친소 사연>저는 결혼할 때 친정 도움 하나 없이 제가 결혼 전에 번 돈이랑 남편이 번 돈 그리고 시댁에서 지원해주신 1억원을 보태서 전셋집을 장만했습니다. 결혼 후엔 대출을 끌어모아서 겨우겨우 내집을 마련했구요. 대출금이 많긴 해도 내 집이란 뿌듯함으로 악착같이 대출금을 갚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제 남동생이 결혼할 여자를 데려왔는데요. 부모님께서 남동생한테는 땅 있는 거를 팔아서 10억원 되는 집을 사주시겠다고 합니다. 아들한테 집 한 채는 꼭 해주고 싶다면서요. 저도 내심 서운했지만 남동생과 얼굴 붉히는 일이 생길 거 같아서 가만히 있었는데요. 이 사실을 알고 남편이 생각보다 너무 화를 냅니다. 남동생한테 보태주려는 돈의 절반, 아니 4분의 1만 저희한테 보태주셨으면 전세로 시작하는 일은 없었을 거고, 대출금 없이 고생 안 하고 살 수 있었다는 겁니다. 하루 이틀 그러다 말겠지 싶었는데 남편은 계속 곱씹으면서 당분간 제 친정 부모를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있어요. 이런 이야기들로 부부싸움도 여러 번 했습니다. 자기 집 돈도 아닌데 왜 이러는지 솔직히 남편도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과 남동생에게 서운한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부모님이 남동생에게 사주겠다는 집, 이 증여를 막을 순 없을까요. 만약 집을 사주시면 상속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부모님이 남동생에게 집을 사주는 걸 막을 수 있나요.△부모님이 남동생에게 집을 사주겠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 민법 제555조가 증여 의사가 서면으로 표시되지 않는 경우에는 각 당사자가 증여계약을 해제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증여하는 사람이 경솔하게 증여하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증여자의 의사를 명확하게 해 분쟁이 생기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님이 ‘땅 팔아서 집을 사주겠다’고 약속은 하셨지만 이행은 하지 않은 상태라면, 그 의사를 철회할 수는 있습니다. -사연자인 딸 입장에선 같은 자녀로서 서운할만 한데요.△사연자의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성년이 된 이상 자력 또는 근로에 의해 생활비 등을 충당할 수 있으므로 부모가 부양의무를 부담하는 것도 아니고, 사적자치의 원칙상 부모님의 자유로운 의사에 의한 자산 처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남동생이 집을 증여받게 되면 이후 상속은 어떻게 되나요.△부모님이 따로 유언을 하지 않고 돌아가시게 되면, 남동생과 사연자가 법정상속분에 따라 일대일의 비율로 재산을 상속받게 됩니다. 상속재산을 분할할 때 남동생이 사전에 증여받은 재산도 모두 합산해 법정상속분을 계산합니다. 미리 증여받은 남동생은 그 가액을 공제한 부분만 상속받게 됩니다. 예를 들면 부모님이 10억원은 남동생에게 미리 증여를 하고 추가로 10억원을 남긴 상태에서 돌아가신 경우가 있다고 봅시다. 남동생과 사연자는 남은 10억원을 다시 일대일의 비율로 나눠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속 간주 재산은 남동생에게 미리 주신 10억원 그리고 남아 있는 10억원으로 합계 20억원이 됩니다. 남동생이 이미 자신의 몫인 10억원을 받아 갔으므로 남아 있는 10억원은 사연자의 몫이 됩니다. -부모님이 자녀에게 증여를 하는 경우, 어떤 점들을 알고 있어야 하나요. △증여를 하게 되면 증여한 재산의 가액이 얼마인지를 평가해 세금을 부과합니다. 평가는 증여 당시의 시가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증여한 재산이 현금이나 예금인 경우에는 액면금액으로 평가하면 됩니다.하지만 부동산인 경우에는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우므로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건물은 국세청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합니다. 다만 개별공시지가나 국세청 기준시가는 시가를 정확히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상 시가보다 20~30% 낮은 수준에서 결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으로 증여하면 현금증여에 비해 시가와 기준시가와의 차액에 대한 세금만큼은 절세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자녀의 세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금을 대신 내주면 그 부분도 증여세 부과대상에 포함되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증여와 상속 어느 쪽이 좋은 선택일까요. △증여세와 상속세는 가액에 따른 세율 자체는 재산가액에 따라 동일합니다. 상속세는 총상속재산에 대해 부과되는 반면, 증여세는 수증자가 받은 금액에 부과됩니다. 가령 10억원의 재산을 자녀에게 증여한 경우, 증여세 과세표준은 1인당 5억원이 됩니다. 반면 상속의 경우에는 총 상속재산인 10억원이 과세표준이 됩니다. 상속의 경우 배우자 공제는 30억원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상속인 구성이 어떤지에 따라서도 세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상속과 증여는 상속 시, 증여 시 부과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그 시기에 재산의 가치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므로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재산이라면 상속보다 증여가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 증여는 10년 단위로 부모가 자녀에게는 5000만원(미성년자 2000만원), 배우자에게는 6억원 한도 내에서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습니다. 피상속인이 사망 전 10년 내에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은 상속재산으로 간주돼 상속세가 부과됩니다. 물론 기납부한 증여세는 공제됩니다. 그러므로 10년 내에 상속이 예상되는 경우라면 사전에 증여할 실익이 크지 않습니다. 재산이 적다면 상속이 절세에 유리하고, 많다면 사전증여를 고려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하다는 것이 대략적인 원칙입니다. 다만 증여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관계, 재산의 가치, 증여, 상속 전후의 자금 흐름 등을 살펴서 선택해야 합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3.10.15 I 최훈길 기자
임대중 부동산 상속…보증금은 부채일까 자산일까
  • 임대중 부동산 상속…보증금은 부채일까 자산일까[세금GO]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한 A씨는 80세 중반이 넘어서고 최근 큰 수술을 받은 후 상속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A씨는 보유한 부동산 중 절반은 전세, 나머지 절반은 월세로 임대하고 있다. A씨는 전세와 월세 중 어떤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될 것인지 궁금해 세무서를 방문해 상담을 요청했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사진=뉴시스)국세청이 발간한 ‘2023 세금절약 가이드’에 따르면,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는 임대 중에 있는 부동산을 상속받는 상속인은 임대계약이 만료 시 보증금을 반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고 보증금 상당액을 피상속인의 부채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 월세 비중을 줄이고 보증금을 많이 받는다면 공제 받을 수 있는 채무액이 많아져 상속세 부담이 준다. A씨가 보증금의 비중이 월세보다 높은 전세가 많다면 공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 절세에 도움이 되는 셈이다. 예를 들어 시가 10억원 상당의 건물을 임대하면서 보증금 4억원 월세 200만원을 받았다면 상속 개시 후 보증금에 해당하는 4억원을 공제 받는다. 반면 보증금 1억원에 월세 700만원을 받았다면 1억원 밖에 공제받을 수 없다. 공제 받는 금액이 많을수록 상속세 과표구간이 낮아질 수 있어 절세 가능성이 높아진다.다만 재산 규모가 그대로라면 월세를 전세로 전환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 A씨가 시가 10억원 건물을 보증금 4억원 월세 200만원에 임대하다가 이후 6억원을 은행에서 빌려 전세 10억원으로 전환해도 상속기준은 동일하다. A씨가 전세 전환을 위해 은행에서 빌린 6억원도 보증금과 마찬자기로 부채로 판단, 상속세 계산시 공제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임대보증금을 받은 후 현금 등으로 신고없이 증여하고 이후 보증금 상당액을 공제까지 받는 꼼수를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하고 있다.상속개시 1~2년 전에 체결한 임대차 계약 중 임대보증금의 합계액이 1년 이내 2억원 이상, 2년 이내 5억원인 경우는 그 사용처를 소명해야 한다. 상증법에서는 해당 기간에 해당함에도 사용처를 소명하지 못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상속 재산으로 간주해 과세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2년 이내의 임대보증금을 채무로 신고할 때는 그 사용처에 대한 증빙을 철저히 확보, 추후 사용처 소명 불가로 인해 상속세를 추징당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10.14 I 조용석 기자
“삼쩜삼과 차별화…부동산세 다이어트 해드립니다”
  • “삼쩜삼과 차별화…부동산세 다이어트 해드립니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부동산 택스(세금)와 테크(IT 기술)를 결합해 세상에 없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첫째·둘째 아이 낳을 때 출산 전날까지 밤낮없이 일했는데, 요즘엔 더 바쁘네요. 그래도 새로운 시장을 여는 일이라 신이 납니다.”구현모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 파트너 겸 택스테크놀로지컨설팅(Tax-Technology Consulting·TTC) 리더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데이터 기반 부동산 관리 솔루션 등을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며 “각 개인의 부동산 세금을 다이어트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쉽게 말하자면 ‘재산세·양도세·종부세·취득세 절세 슈퍼앱’이다. 데이터 기반의 △부동산 관리 솔루션 △종합부동산세 등 과오납 체크 솔루션 △세금 계산·신고·컨설팅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세무사 출신 구 파트너는 “종합소득세 신고·환급에 특화된 ‘삼쩜삼’과 달리 딜로이트 안진은 부동산세 신고·환급 서비스로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빅4 회계법인 중 최초이자 국내 첫 서비스 시도다. 구현모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 파트너 겸 택스테크놀로지컨설팅(Tax-Technology Consulting·TTC) 리더(전무)는 “부동산 택스(세금)와 테크(IT 기술)를 결합해 세상에 없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학사 △세무사 △더존테크윌 대표(2006~2018년) (사진=이영훈 기자)개발 중인 솔루션에는 보유한 부동산의 최신 현황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보유 부동산 관리 기능, 예상세액 자동산출·과오납 체크·절세 방법을 안내하는 부동산 세금 관리, 최적의 신고·납부 방법을 자동추천하는 임대·임차인 관리 서비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구 파트너는 “마이데이터 연동,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맞물려 모바일을 통한 부동산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포세’(양도세 상담을 포기한 세무사)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세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부동산 세금 분야에 ‘삼쩜삼’ 같은 서비스가 나오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왔다.이런 상황에서 딜로이트 안진 세무자문본부는 지난해 10월 구 파트너를 영입해 지난 1년간 물밑에서 공격적으로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전사적 베팅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맨파워’와 ‘성장성’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는 설명이다.20년 넘게 세금 솔루션 한우물을 판 구 파트너는 “우리 팀원 6명 모두 세금 시스템 구축에 저랑 10년 안팎으로 한솥밥을 먹은 전문가들”이라며 “실력·경험과 팀워크 모두 국내 최고”라고 소개했다. 구 파트너가 더존테크윌 대표 시절 만든 이택스코리아·양도코리아는 조세 전문가 80%가 활용하는 시장점유율 1위 솔루션이다. 이어 구 파트너는 성장성에 대해선 “세금과 IT 기술을 결합한 이같은 택스테크놀로지는 딜로이트 글로벌의 성장 아젠다이자 미래 주력 먹거리”라며 “내년 1월 시행되는 글로벌 최저한세와 맞물려 세무 데이터 관리·시스템 구축은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해 딜로이트 안진은 세무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용역을 수주했고, 법인세 조정 프로그램 출시(내년 1월), 업무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도 준비 중이다. 구 파트너는 “기업의 존망이 달려 있다는 각오로 인공지능(AI) 활용 방안도 찾고 있다”며 “데이터 품질, 충분한 데이터 양, 데이터 정제 기술을 고려해 세금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금과 전혀 무관한 이과 출신이었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는 말을 새기고, 고마운 개발자 인력들을 만나면서 여기까지 헤쳐왔다”며 “앞으로도 당차게 시작해보고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13 I 최훈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견기업까지 SOS 치는데…문닫힌 ‘워크아웃’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견기업까지 SOS 치는데…문닫힌 ‘워크아웃’-16년 일해도…만년 사원 김여성-삼성·현대차·SK 등 20곳 결집…CF연합 출범-與 보선 참패에 김행 결국 사퇴-자원개발 역주행…경쟁국 뛸 때 우리는 26개 사업 손절-13개월 만의 수출 청신호, 무역수지 흑자로 이어져야△종합-입행 같아도 승진은 남자만…‘본점·기업여신’도 2배 더 많아-‘상가·오피스텔에도 교실을’ 인구감소·과밀 해법 찾는다△문닫힌 ‘워크아웃’-워크아웃 대상 3년 새 46% 급증…벼랑끝 中企 구명줄마저 끊긴다-자영업자 코로나 재난지원금 부정수급 아니면 미환수 검토△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전기·물자·의약품 끊긴 가자지구…230만 민간인 생존 위기-중동 주둔 미군 피격 가능성에 바이든 “이란, 조심하라” 경고-사우디·이란, 국교정상화 후 첫 통화…“확전 방지 노력”△보궐선거 후폭풍-“혁신위 구성에 지도부 사퇴까지”…‘역대급 참패’ 與, 쇄신 요구 쏟아져-‘정국 주도권’ 고삐잡은 민주당 이재명 체제 굳히기 속도 낸다△종합-EV 3·4·5로 라인업 확대…가격 선택 폭 넓혀 전기차 대중화 이끈다-“가계부채 비율 100% 아래로 천천히 낮출 것”-한수원, 루마니아 1조원 규모 원전 설비 개선사업 수주 눈앞-한국 AI산업 경쟁력 62개국 중 6위…“인재 부족·민간투자 부진은 개선해야”△정치-안팎으로 악재 쌓이는 尹대통령…민생행보로 국면전환 시도-합참 의장 “9·19 군사합의로 대북감시 범위 제약”-이별이나 동행이냐 보좌진들 싱숭생숭-“차라리 현역 입대 하겠다”…승선예비역 포기자 5년간 6배 급증-대통령실 “UAE 300억달러 투자 차질없이 진행”△경제-“CFE 활용, 산업계 탄소중립 새역사 쓸 것”-이정식 “중대재해법 확대적용 신중히 고민”-나라살림 적자 66조…올해 연간전망치 이미 초과-日보도에 놀라 韓인터뷰 노쇼…황당한 WB△금융-금융권 세대교체 바람…박종복 행장은 4연임 유력-대구銀, 고객 몰래 계좌 1662건 개설-‘과열’ 간병보험, 한도 줄이고 중복가입 막는다-물가·금리·환율 ‘3고’ 완화…내년 성장률 2.1%로 개선될 것△Global-美 3위 셰일업체 품는 ‘석유공룡’…고유가에 화석연료 ‘베팅’-日정부 “통일교 해산명령 청구할 것”-IMF “美·中, 부채·재정적자 해결하라”-중동發 쇼크까지…추가 금리인상 신중해진 연준△산업-HD현대, 잘 키운 ‘비상장사 삼형제’ 덕 보나-“야자수 열매서 차세대 에너지 캔다” 포스코인터·GS칼텍스 ‘팜유’ 동맹-원룟값 엎친데 노조 파업 덮쳐…울고싶은 철강업계-항공물류까지 넘본다…현대글로비스, 인천공항 글로벌물류센터 첫 삽-SKC, 폴리우레탄 사업 매각-육아 부담 ‘제로’…대한항공 가족친화 경영 앞장△산업-삼바, 빅파마 러브콜에 ‘분기매출 1조’ 눈앞-아미코젠 배지 품질 굿…글로벌 진출 탄력-게임, 두뇌 움직이게 하는 도구…순기능 많아-KT “내년 무선 양자암호통신 거리 10㎞ 도전”△소비자생활-‘가루쌀 제품’ 어디서 구하나요? -중남미 공략나선 BBQ 코스타리카 매장 오픈-‘팔색조 매력’ 이효리 파워 실감 입소문으로 프리미엄 쇼핑몰 굳혀-맥주 밀어낸 위스키…편의점 ‘주류’로 자리매김△증권-“국가대표 배당주 될 것” 서울보증 3조 몸값 도전-가치주냐 성장주냐…공포에 갈피 못잡는 증시-“택스+테크…내년 부동산 절세 슈퍼앱 선보일 것”△증권-메모리 미래 먹거리 ‘HBM’ 고성장에 주목…첫 ETF 출격한다△부동산-“옆단지에 밀리면 끝”…노원 재건축 40여곳 속도전-온수역 옆 럭비구장 부지 최고 40층 복합단지 탈바꿈-분양가 뛰고 당첨 바늘구멍…‘몸테크’족 늘었다-전세금 떼먹은 집주인 신상, 연내 공개한다△MICE-킨텍스, 희망의 땅 인도에서 ‘K마이스 드림’ 싹틔운다-K콘텐츠, AI 날개 달자…72시간 논스톱 브레인스토밍-“유엔 지속가능 목표 달성, 협회가 회원기업에 나침반 역할 해야”-인도 최대 금융사 HDFC은행 역대 최대 포상관광 3257명 방한-글로벌 마이스 지속가능평가 고양시, 아·태지역 2년 연속 1위-온오프믹스·엑스엘에이트 협력 생성형AI 접목 통역솔루션 내놔△여행-볼거리·놀거리·먹거리…방콕 거리 가득-눈앞서 펼쳐지는 태국 무예의 진수△스포츠-금빛 지원사격…클린스만호, 튀니지 잡고 ‘안방 첫승’ 사냥-나이는 잊어라…쉰 형님들, PGA 챔피언스투어 도전장-미셸 위 “여자 골프 더 발전하려면 TV 중계 늘리고 기록 세분화해야”-‘아시안게임 금메달’ 조우영 “1년 내 美 진출”△오피니언-난장판 청문회의 국민 모독-최저임금 뛰면 정규직이 웃는다-인사실패 책임진다던 ‘당당한 한동훈’ 어디로△피플-美·EU 쫓던 시대 지나…한국식 AI 규범체계 만들어야-메타·서울대, 아태지역 확장현실 연구 네트워크 출범-“한미동맹 강화는 6·25 전사자 희생에 보답하는 길”-현대건설, 건설사 첫 ‘기술 엑스포’ 개최-SKT·은행연합회, 금융사기 예방·근절 협력△사회-검찰 “이재명 배임 직접증거 충분”…‘백현동 의혹’ 먼저 재판 넘겨-CCTV가 인파 밀집 감지…‘제2 이태원 참사’ 막는다-‘50억 클럽’ 박영수 “금품 수수 없었다”…첫 재판서 혐의 부인-‘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무기징역 확정-‘환불 대란’ 머지플러스 대표 남매 징역 4·8년 확정-행안부 “정율성로 이름 바꿔라”
2023.10.12 I 김진수 기자
상속재산 10억 넘는다면…배우자 상속공제 활용해보세요
  • 상속재산 10억 넘는다면…배우자 상속공제 활용해보세요[세금GO]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A씨 형제는 연로하신 부친이 돌아가신 후 35억원 유산을 모두 받게 됐다. 형제의 어머니가 ‘나도 남은 날이 많지 않다’며 배우자 상속을 하지 말고 유산을 한번에 정리하라고 A씨 형제에게 권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참이 지난 후 A씨 형제는 “배우자 상속공제 활용제도를 활용했다면 수억원의 절세를 했을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을 찾은 여러 가족이 조상묘에 대한 벌초와 성묘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국세청이 발간한 ‘2023 세금절약 가이드’에 따르면 상속재산이 10억원이 넘고 고인의 배우자가 있다면 배우자 상속공제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된다. 배우자 상속공제란 배우자가 생존한 경우 최소 5억원~최대 30억원을 공제해주는 것이다. 재산형성 과정에서 배우자의 공동 기여를 인정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기에 다른 공제금액보다 공제 금액이 크다. 배우자가 생존한 것만으로도 유산 배분 여부와 관계없이 5억원이 추가 공제된다. 먼저 배우자 공제 제도를 전혀 활용하지 않은 A씨 형제는 35억원을 상속받으면 일괄공제(5억원) 및 배우자 공제 최소금액(5억원)만 공제된다. 이에 따라 A씨의 형제의 과세표준은 전체 증여재산 35억원 중 10억원을 뺀 25억원이 되며, 이를 현행 상속세율에 넣어 계산하면 세율 40%(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 구간)에 누진공제 1억6000만원을 뺀 8억4000만원의 상속세를 낸다. A씨 형제가 법정상속지분대로 어머니에게도 증여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법정상속지분에 따르면 전체 35억원 중 어머니가 3분의 7로 15억원, A씨 형제가 7분의 2씩 받게 각각 10억원을 받는다. 이 경우 전체 35억원 중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은 일괄공제 5억원에 배우자 공제 15억원을 모두 받게 되기에 상속세 과세표준이 15억원으로 낮아진다. 이를 현행 상속세율이 넣어 계산하면 세율 40%(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 구간)에 누진공제 1억6000만원을 제외하고 총 4억4000만원의 상속세를 낸다. A씨 형제가 배우자 상속공제 제도를 활용했다면 무려 4억원 이상을 절세할 수 있었던 셈이다. 다만 A씨 형제는 어머니가 돌아가신다면, 모친이 받은 15억원에 대한 상속세를 다시 내야 하는데 세액은 어떻게 될까. A씨 형제는 모친의 재산 15억원 중 다시 일괄공제 5억원을 받을 수 있어 과세표준이 10억원으로 떨어진다. 이로 인해 과표구간이 세율 40%(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 구간)에서 세율 30%(5억원 초과~10억원 이하)로 낮아져 누진공제액(6000만원)을 제외한 2억4000만원만 내면 된다. A씨 형제가 배우자 공제제도로 활용했다면 두번을 상속세를 냈더라도 총금액이 6억8000만원으로, 배우자 상속제도를 전혀 활용하지 않았을 때(8억4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을 절세하게 된다. 재상속분에 대한 전의 상속세 상당세액 공제방법(자료=국세청)아울러 A씨 형제는 상속을 받은 모친이 10년 이내 사망해 다시 상속이 개시된 경우, 상속세가 부과된 상속재산 중 재상속분에 대한 전의 상속세 상당액도 공제받을 수 있다. 다만 재상속에 따른 공제율은 상속 개시 후 1년마다 10%씩 낮아진다. 국세청은 “배우자상속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배우자 상속재산 분할기한(신고기한의 다음 날부터 9개월이 되는 날)까지 상속재산을 배우자 명의로 분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등기·등록 등을 요하는 경우에는 그 절차를 마쳐야 한다. 덧붙여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국가는 재산분할 성격이 있는 배우자공제에 대해서는 공제한도 없이 전액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배우자공제액이 5억원으로 설정된 이후 현재까지 전혀 조정이 없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보고서(상속세 공제한도 조정 논의의 현황과 과제)를 통해 “배우자공제는 그간의 경제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조정될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현행 우리나라 상속세제가 유산세방식을 취하고 있는 현실에서 배우자공제 부분을 확대하는 것은 당초 의도와 달리 그 혜택이 공동상속인 전원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문제도 있어 유산취득세 개편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3.10.08 I 조용석 기자
“우리 집주인은 갓난아기”...0세 손주에 준 부동산 ‘선물’ 5년간 200건↑
  • “우리 집주인은 갓난아기”...0세 손주에 준 부동산 ‘선물’ 5년간 200건↑
  •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아파트일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5년 간 미성년자가 조부모로부터 받은 건물과 토지 증여 건수가 1만건을 웃돌았다. 금액으로는 1조7000억원을 넘는 규모다. 이 중 태어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갓난아기가 조부모로부터 건물과 토지를 증여받은 건수도 231건이나 됐다. 해당 건물과 토지의 가치는 705억원에 달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갑)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미성년자가 세대생략 증여 받은 건물과 토지는 모두 1만451건(건물 5058건, 토지 5393건)으로 총 금액은 1조7408억원(건물 8966억원, 토지 8842억원)이다.세대생략 증여란 조부모가 자녀 세대를 건너뛰고 손자녀에게 직접 재산을 증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녀 세대로 증여할 때 부담해야 하는 증여세를 회피할 수 있어 증여세의 30%를 할증가산세로 추가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그럼에도 미성년자 세대생략 증여는 매년 2000건 안팎의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건수와 금액 모두 급증했다. 지난 5년간 미성년자 세대생략 증여는 연도별로 △2018년 1863건(3300억원) △2019년 2099건(3490억 원) △2020년 1849건(2590억원) △2021년 2648건(4447억원) △2022년 1992건(3580억원)이었다.특히 만 0~9세가 조부모에게 증여받은 건물과 토지는 4652건으로 금액이 7875억원에 달했다. 만 0세가 조부모에게 증여받은 건물과 토지만도 231건(705억원)이었다. 만 10~18세가 조부모에게 증여받은 건물과 토지는 5799건으로 금액은 9533억원 수준이다.민홍철 의원은 “현행법상 미성년자 세대생략 증여에 대한 과세 제도가 있음에도 취지와 다르게 부자들의 절세 편법으로 이용되며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경제활동이 어려운 미성년자가 부동산 같은 고가자산의 증여세를 어떻게 납부했는지, 자금 출처 등을 정확히 조사하고 증여 과정에 불법적 행위가 없었는지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2 I 나은경 기자
송민경이 부릅니다, 큰거온다 머선일이고
  • 송민경이 부릅니다, 큰거온다 머선일이고[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송민경이 눈에 확 띄는 곡명이 돋보이는 트롯 장르 노래를 연이어 발표해 독보적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월에 선보인 ‘큰거온다’로 각종 무대를 누비면 송민경은 최근 신곡 ‘머선일이고’를 디스코그라피에 추가했다. 기사 제목 그대로 ‘큰거온다’와 ‘머선일이고’를 부르며 다양한 무대를 힘차게 누비고 있다. “너무 설레고 두근거려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송민경은 이 같이 말하며 컴백에 대한 기쁨과 만족감을 표했다. 송민경은 “‘머선일이고’를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 회사 내부에서는 ‘큰거온다’가 좋은 반응을 얻는 분위기라 한 곡을 계속해서 미는 게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너무나 만족스러운 곡이라 컴백시켜달라고 제가 보챘다”며 미소 지었다.‘머선일이고’는 삶의 희로애락을 녹여낸 EDM 트롯곡이다. ‘큰거온다’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상에서 자주 쓰이는 신조어이자 ‘밈’(meam)을 곡명과 가사로 활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머선일이고’는 ‘무슨 일이야?’라는 뜻을 더 강조하고 싶을 때 주로 쓰인다. 송민경은 “남녀노소 나이불문 모두가 좋아하는 트롯곡을 만들어내는 것이 꿈”이라며 “‘밈’을 활용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곡이자 삶의 희로애락을 잘 녹여낸 곡인 만큼 많은 분께 사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무대를 할 때마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김연자 선배님의 ‘아모르 파티’를 부르곤 해요. 같은 EDM 트롯곡인 만큼 ‘머선일이고’가 ‘제2의 아모르파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머선일이고’ 노랫말에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을 녹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송민경은 “‘큰거온다’가 무조건 ‘큰 거 올 거예요!’ 하는 노래였다면, ‘머선일이고’는 큰 거 온다고 믿고 있다가 힘든 일과 마주했을 때 ‘바닥을 찍었으면 올라갈 일밖에 없으니 이제부터 진짜 가보자!’고 얘기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큰거온다’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많은 분께 위로송이자 응원송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머선일이고’가 3년 동안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던 곡이라는 비화도 밝혔다. 송민경은 “같은 소속사(아츠로이엔티)에 속해 있는 작곡가(그놈이놈)님께서 어떤 가수를 줘야할 지 몰라서 묵혀두고 있다가 사차원인 면이 섞인 통통 튀는 매력이 있는 저를 보면서 노래와 찰떡이겠다는 생각을 하며 완성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저와 잘 어울리는 노래인 만큼 이번 활동이 더욱 더 기대된다”고 했다.보컬 그룹 더씨야 출신이기도 한 송민경은 팀 활동을 마친 2015년 이후 약 3년여간 연예계를 떠났다가 우여곡절을 끝에 다시 무대에 오른 가수다. 송민경은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많은 분이 알아주시겠지라는 생각으로 하루에 10시간씩 연습하며 가수 활동을 했는데 뜻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유일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결혼 루머가 퍼지는 등 상처를 받은 경험도 많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이어 “어릴 적부터 가수를 꿈꿨기에 활동을 쉴 때 모든 걸 잃었다는 생각이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고,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공황장애가 오기도 했다”는 아픈 사연도 털어놓았다.뒤이어 송민경은 “당시 마음을 다잡기 위해 대형 서점에 출근도장을 찍다시피하면서 수많은 책을 읽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을 읽고 마음의 치유를 받았고, 그 이후 심리치료에 관심이 생겨 대학원에서 아동심리치료학을 배우고 1년 조금 넘게 심리치료사로 일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송민경은 “신곡 ‘머선일이고’ 가사에 바닥을 찍은 뒤 다시 연예 활동을 재개하려 했던 자신의 모습이 투영돼 있는 것 같아 더 애정이 간다. 이젠 노래로 많은 분을 치유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머선일이고’가 관광버스에서 ‘신나는 노래 좀 틀어봐’ 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송민경은 연기 활동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그간 영화 ‘일진 3’, ‘독고다이’, ‘지금 이순간’, ‘10일간의 애인’, ‘연악: 나의 운명’, 드라마 ‘블랙 악마를 보았다’, ‘바람의 유혹’, ‘달콤살콤 시즌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BBS 라디오 ‘송민경의 아무튼, 트로트’ DJ로도 활동 중이다. 송민경은 팬들의 지지와 응원이 부지런하게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SNS 계정까지 끊고 활동을 쉬고 있을 때 한 팬분이 블로그에 제 사진과 함께 ‘지금은 어디서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디에 있든 자신이 행복한 일을 하셨으면 한다’는 글을 남기신 걸 발견했어요. 그 게시물을 접하고 펑펑 울면서 ‘나를 기다려주시며 행복을 기도해주시는 분이 있구나, 다시 한번 세상 밖으로 나가 보자’는 다짐을 하고 연예계로 복귀한 거였죠. 지금도 여전히 팬들의 존재가 큰 힘이 돼요. SNS 계정으로 10년 전부터 팬이었다는 분들의 응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흐뭇함을 느끼기도 하고요.”트롯 장르 곡을 내세워 활동한 지는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송민경은 “트롯에 대한 애정이 점점 커지고 있다. 요즘은 뉴진스 노래를 트롯 버전으로 부르는 재미에도 빠졌다”고 웃으면서 “‘큰거온다’와 ‘머선일이고’로 트롯 팬분들에게 저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블랙핑크 지수 닮은꼴’로도 불리곤 하는 송민경은 “외모를 칭찬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내친김에 ‘트롯계 절세미녀’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2023.09.26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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