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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 131곳, 하계 휴장없이 정상 운영
  • 국내 골프장 131곳, 하계 휴장없이 정상 운영
  • 뉴코리아CC 코스 전경. (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골프장경협회가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204개 회원사 골프장의 휴·개장 운영 계획을 조사해 발표했다.협회가 20일 발표한 회원사 골프장 하계 휴·개장 현황에는 204개 회원사 골프장 중 170개 골프장이 조사에 응했고, 이 중 131곳은 휴장없이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9개 골프장은 하계 휴장을 할 예정이며 아직 휴장 일정을 정하지 못했거나 날씨에 따라 휴장을 탄력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사 골프장들의 하계 휴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지한다. ◇ 휴장 없는 골프장(131개사)가야, 감곡, 경주신라, 고창, 골드레이크, 골프존카운티선산,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존카운티안성H, 골프클럽Q, 광주, 구니, 구미, 그린필드, 그랜드, 그린힐, 금강, 기흥, 김포시사이드, 김해상록, 나인브릿지, 남부, 남여주, 남촌, 노벨, 노스팜, 뉴스프링빌, 담양레이나, 대구, 대유몽베르, 더크로스비, 도고,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동원썬밸리, 드비치, 라헨느, 레이크사이드, 레이크우드, 롯데스카이힐부여, 롯데스카이힐제주, 리베라, 마론뉴데이, 마우나오션, 마이다스레이크이천, 마이다스밸리청평, 문경, 발리오스, 베뉴지, 부산, 보라, 블랙스톤, 블루원디아너스, 블루원용인, 비에이비스타, 사이프러스, 샌드파인, 서산수, 서서울, 서원밸리, 석정힐, 세라지오, 세레니티, 세븐밸리, 세이지우드홍천, 세이지우드여수경도, 세종에머슨, 세종필드, 센츄리21, 센테리움, 소피아그린, 수원, 스카이밸리, 신안, 써닝포인트, 썬밸리, 썬힐, 아난티클럽서울, 안성, 양산, 양산에덴밸리, 양주,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버리스, 에이원, 에이치원클럽, 엘리시안제주, 오크밸리, 오크힐스,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울산, 유성, 은화삼, 이지스카이, 이포, 인천국제, 인터불고, 일라이트, 정산, 제일, 지산, 창원, 코스카, 크리스탈밸리, 클럽모우, 클럽비전힐스, 타이거, 테디밸리, 파미힐스, 파인비치, 팔공, 88, 포라이즌, 포천아도니스, 프리스틴밸리, 프린세스, 플라자CC설악, 플라자CC용인, 하이원, 한성, 함평엘리체, 해비치(제주), 해운대, 해운대비치, 해피니스, 화산, 화성상록, 화순, 화순엘리체, 힐드로사이.◇ 휴장 골프장 현황(39개사)가평베네스트= 8월 7일곤지암= 7월 24일∼ 8월 7일골드= 7월 31일 남서울= 7월 31일, 8월 7일뉴서울= 7월 31일∼ 8월 1일뉴코리아= 7월 31일∼ 8월 2일 더스타휴= 7월 31일∼ 8월 2일라데나= 7월 24일∼ 7월 28일라비에벨= 올드코스 7월 31일, 듄스코스 8월 7일렉스필드= 7월 31일∼ 8월 4일루트52= 7월 31일블랙스톤이천= 7월 31일∼ 8월 1일 블루헤런= 7월 31일∼ 8월 4일사우스스프링스= 7월 31일서경타니= 8월 7일∼ 8월 8일솔모로= 7월 31일∼ 8월 2일송추= 7월 31일∼ 8월 2일신원= 7월 31일∼ 8월 3일아시아나= 7월 31일∼ 8월 1일안성베네스트= 7월 31일∼ 8월 1일 안양= 7월 31일∼ 8월 4일여주= 7월 31일∼ 8월 2일우정힐스= 7월 31일∼ 8월 2일웰링턴= 7월 24일∼ 8월 4일이스트밸리= 8월 1일∼ 8월 3일일동레이크= 7월 31일∼ 8월 2일자유= 7월 31일∼ 8월 4일잭니클라우스= 7월 31일∼ 8월 4일제이드팰리스= 8월 16일∼ 8월 20일, 8월 29∼ 8월 30일중부= 7월 31일∼ 8월 2일천룡= 7월 31일∼ 8월 2일코리아= 8월 7일티클라우드= 7월 31일∼ 8월 2일페럼= 7월 31일∼ 8월 1일핀크스= 7월 19일, 8월 16일한양= 8월 1일∼ 8월 7일한원= 8월 7일해슬리나인브릿지= 8월 1일∼ 8월 3일휘슬링락= 8월 1일∼ 8월 3일
2023.07.20 I 주영로 기자
CU, 포켓CU 강원·제주 스탬프 투어 이벤트 진행
  • CU, 포켓CU 강원·제주 스탬프 투어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장마 이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주요 휴가지인 강원도와 제주도에서 포켓CU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CU 강원, 제주 스탬프 투어. (사진=BGF리테일)CU는 오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달 동안 강원과 제주에서 상품 구매 후 포켓CU 멤버십을 적립하면 CU 모바일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지역 마케팅을 진행한다. 단 담배와 유가증권 등은 제외된다. 이벤트 응모를 위해선 5000원 이상 3회 구매만 하면 된다. 포켓CU 멤버십 적립을 통해 모은 스탬프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행사 점포는 강원, 제주 소재의 모든 CU에서 적립 가능(지역별 적립)하며 이용 고객에 대한 제한은 없다.경품은 강원과 제주 각각 추첨을 통해 CU 모바일상품권을 금액별로 총 2570명에게 제공한다. 해당 상품권은 전국 어느 CU에서든 사용 가능하다.CU가 이렇게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스팟 이벤트를 기획하게 된 이유는 여름 휴가철 도심 인구가 지방으로 대거 이동함에 따라 고객 혜택을 높이는 한편, 최근 해외 여행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려는 목적이다.CU는 전국 최대 1만7400여 점포의 스마트한 운영을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올해부터는 업계 최초로 가맹점주가 주도하는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인 ‘나의 온라인 점포’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가맹점주가 직접 점포의 특성에 맞춰 마케팅을 기획하고 다양한 맞춤형 행사를 펼칠 수 있는 신개념 마케팅 툴이다.지금까지 편의점 업계는 가맹본부가 주도하는 통합 행사 중심의 매스 마케팅이 주를 이뤘으나 CU의 ‘나의 온라인 점포’는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가맹점주의 주관에 따라 스탬프, 행사, 할인 행사, 자동화 쿠폰 등의 핀셋 마케팅이 가능하다.또 최근에는 지역 특산물로 만든 제품을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 개념을 담은 한라봉 생크림빵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제주도와 우도에서만 판매해 SNS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고객들의 구매 요청에 따라 이달 전국 판매로 확대했다.임민재 BGF리테일 최고고객책임자(CCO) 상생협력실장은 “기존 편의점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지역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 혜택은 더욱 커지고 점포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CU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소비 심리를 깨워 지역 전반의 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7.20 I 백주아 기자
LS, 배터리소재로 성장 모멘텀 강화…목표가 12만원-키움
  • LS, 배터리소재로 성장 모멘텀 강화…목표가 12만원-키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LS(006260)에 대해 해저케이블과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8만5700원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해저케이블과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라며 “해저케이블은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 독일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이를 포함하면 해저케이블의 수주잔고는 3조5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만에서는 1차 해상풍력단지 사업(총 5.5GW)의 8차례 계약을 독점 수주한 바 있다”며 “2분기에 신규 4공장이 본격 가동됐는데, 당장 5공장 건설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또 “배터리 소재는 MnM이 황산니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엘앤에프(066970)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전구체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며 “합작법인의 전구체 생산능력은 단계별로 2만톤, 4만톤, 12만톤으로 늘려갈 계획이고, 2차 4만톤 생산능력 기준으로 8000억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MnM과 토리컴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외에도 미국 정부가 2030년까지 400억달러를 투자해 초고속 인터넷 전국망을 구축하기로 함에 따라 슈페리어 엑세스 통신선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해서는 송전용 초고압·해저케이블, 슈페리어 엑세스 유럽 통신선, 엠트론 트랙터 등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4배에 불과하며, 배터리 소재 사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수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분기 LS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2506억원에서 2844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전기 대비 19% 증가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MnM, I&D, ELECTRIC 부문이 선전할 것”이라며 “MnM의잔여 지분 인수 효과로 분기 역대 최고 이익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I&D는 북미 광케이블 수요가 강세이고, 전기차용 권선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 I&D 실적과 연동성이 큰 동 가격도 경기 여건에 비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ELECTRIC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환경에서 전력 인프라가 깜짝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며 “연간 영업이익은 9934억원으로 1조원에 도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3.07.20 I 원다연 기자
6일째 이어진 폭우로 충남서만 축구장 1.4만개 농경지 피해
  • 6일째 이어진 폭우로 충남서만 축구장 1.4만개 농경지 피해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 13일부터 6일째 이어진 폭우로 충남에서만 축구장 1만 4000개가 넘는 면적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호우 특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전남 해남군 한 농경지 앞에서 마을 주민이 침수된 농경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충남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충남의 비 피해는 농경지 9918.3㏊가 침수되고, 411.4㏊가 유실·매몰됐다. 총피해 면적은 1만 329.7㏊로 이는 축구장 1만 4467개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번 폭우로 공주와 부여, 청양, 논산 등 금강벨트 주변의 멜론과 수박 등 비닐하우스 시설작물 피해가 컸다. 축산농가들도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었다. 축산시설 118곳(20.98㏊)이 침수 등 손해를 입어 한우 258마리, 돼지 3161마리, 닭 18만 4900마리, 꿀벌 358군이 폐사했다. 침수·파손이나 토사가 유출된 도내 도로는 234곳이다. 건축물 84곳과 도로 220곳이 침수·파손이나 토사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산성과 부소산성, 석장리유적, 부여 왕릉원, 문수사, 서천읍성 등 문화재 16곳도 일부 유실됐다. 산사태는 162곳에서 모두 12.36㏊ 규모로 발생했다. 폭우로 인한 도내 사망자는 4명이다. 지난 14~15일 논산과 청양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3명이 숨졌고, 공주에서 1명이 호우에 휩쓸려 사망했다. 세종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숨졌고, 공공시설 11곳과 사유시설 6곳이 피해를 봤다. 대전의 경우 공공시설 149건, 사유시설 173건의 피해가 집계됐으며, 현재 11세대 27명이 마을회관·지인집 등에 대피한 상태다.이와 관련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 참석해 “이번 호우는 금강벨트를 중심으로 집중돼 방류가 불가피한 상황임은 이해하지만 대청댐과 용담댐이 집중호우와 동시에 방류하다 보니 지천 물이 금강 본류로 유입되지 못해 하류 지역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더 발생했다”며 향후 방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의 기구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호우 피해가 큰 청양과 부여, 공주, 논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이어 “금강 주변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작물이 집중돼 있는 지역”이라며 “멜론과 수박 등 출하를 앞두고 큰 피해를 입은 시설농가에 대해 별도의 특별한 지원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별도 보고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더라도 비닐하우스 시설작물은 농약대와 대파대 등 일부만 지원받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출하를 앞둔 수박밭이 물에 잠기며 억대의 손실을 입는 경우가 있지만 현재 규정으로는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며 특별한 지원 대책 마련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17일 오전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정산(청양) 579.5㎜, 공주 517.5㎜, 세종 491.2㎜, 계룡 461㎜ 등이다.
2023.07.18 I 박진환 기자
공민정·우지현,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 공민정·우지현,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 공민정(왼쪽)과 우지현(사진=HB엔터·눈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공민정, 우지현이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발탁됐다.공민정은 ‘82년생 김지영’, ‘연애 빠진 로맨스’ 등의 상업영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작은 아씨들’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크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다. 지난해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로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공민정은 첫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됐다.우지현은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한국 독립영화계에 다양한 얼굴을 채워오고 있는 배우다. ‘제비’, ‘만인의 연인’, ‘더스트맨’, ‘겨울밤에’, ‘춘천, 춘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안나’,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다층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이어오며 영화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개막 공연은 국내 스카 음악의 개척자로 불리는 ‘킹스턴 루디스카’가 맡는다. 매년 100회가 넘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KT&G 상상마당에서 수여한 ‘최다 집객 단체상’을 수상할 정도로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서울 재즈 페스티벌,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지산 락페스티벌, GMF 등 국내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필리핀, 싱가포르, 중국, 일본, 영국 등 크고 작은 규모의 국내외 음악 페스티벌에 매년 이름을 올리는 등 독보적인 스카 밴드다.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강릉씨네마떼끄 주최로 8월 4~6일 3일간 강릉시 강동면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제작된 한국 독립영화 중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한 장·단편 22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2023.07.13 I 윤기백 기자
남양주시, 호우피해 예방 위한 선제대응 총력
  • 남양주시, 호우피해 예방 위한 선제대응 총력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계속되는 비에 대비해 남양주시가 적극적인 대비태세 확립에 나섰다.13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석범 부시장은 지난 12일 읍·면·동장 및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집중 호우에 대비한 예찰 활동 등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반지하 주택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감지시설을 조속히 설치 완료하고 재해약자와 대피조력자 비상연락망을 점검해 유사시 빠르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지역 자율방재단이 침수 도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남양주시)특히 호우 특보 이전이라도 선제적으로 하천변 산책로와 등산로,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역, 침수위험지역 등의 진입을 사전통제하고 필요 시 주민대피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인명피해를 예방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앞서 시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반 지하 주택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정비했다.이와 함께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호우특보 발효 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별 비상근무체계를 점검하는 등 집중호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3.07.13 I 정재훈 기자
새마을금고 불안 탓?…7월 코스피 거래대금 18% 뚝
  • 새마을금고 불안 탓?…7월 코스피 거래대금 18% 뚝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7월 들어 코스피 거래대금이 18% 감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연내 두 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는데다, 새마을금고발 불안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9.58포인트(1.16%) 내린 2,526.71,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6포인트(0.37%) 내린 867.27로 거래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6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8조2000억원으로 지난달(10조원)보다 18% 줄었다. 코스피 시장 6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5월(9조1300억원)보다 9.8% 늘면서 서머랠리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이달 들어 거래대금이 다시 감소했다. 거래대금이 줄어들면서 코스피 지수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지수는 2640대까지 올랐지만 이달 들어선 2520대로 주저앉았다.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회전율도 지난달 0.49%에서 이달 0.47%로 하락했다. 회전율은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로, 회전율이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가 자주 일어난다는 의미다. 증시 대기 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도 지난달 초 52조원에서 이달 첫 거래일인 3일 55조원대까지 늘었지만, 6일에는 51조원대로 줄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며 “미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와 새마을금고 이슈 등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코스닥 시장은 상황이 낫다. 이달 코스닥 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9조1000억원으로 지난달(9조원)보다 0.5% 늘었다. 지수 하락 폭도 코스피보다 작았다.
2023.07.09 I 김보겸 기자
선명해지는 바닥…하반기 기업 실적 반등 시동
  • 선명해지는 바닥…하반기 기업 실적 반등 시동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경기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기업 실적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2분기를 바닥으로 상장사들의 실적이 서서히 고개를 들며 ‘U자’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데다 조선, 기계 등 경기민감업종이 정상화하며 시장의 반등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평가다. 한국 경제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과 맥을 같이 한다.27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있는 기업 247곳의 영업이익 합은 33조635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이들의 영업이익 합(58조220억원)보다 무려 42.03% 줄어든 수준이다.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있는 247개 기업 가운데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적자 확대 포함)은 40.9%(101곳)에 달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러나 증권가는 2분기 어닝시즌을 통해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경기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해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다. 작년 2분기 14조원을 벌어들인 삼성전자(005930)가 전년 동기보다 98.6% 감소한 201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심지어 신한투자증권(-2270억원), SK증권(-2000억원), BNK투자증권(-8200억원) 등 3곳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손실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달라질 것이란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있는 상장사 236곳의 영업이익 합은 41조2350억원으로 전년 동기(37조3008억원) 대비 10.55% 많다. 게다가 한 달 전(40조8866억원)보다 전망치가 0.85%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이 더욱 뚜렷해질 수도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3조6478억원으로 서서히 감산의 효과를 볼 것이란 판단이다. 연간으로 봐도 개선의 추이는 뚜렷하다. 퀀트와이즈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181조9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7.2% 줄어들겠지만, 2024년 영업이익은 270조3000억원 수준으로 올해보다 48.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증권가는 코로나19로 시작된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축소하고 금리 정상화 과정이 종료되며 기업들도 다시 경영하기 좋은 환경에 접어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까지는 상장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실적의 진짜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3분기부터 반도체 업종이 본격적인 반등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자동차업종의 실적 호조나 유틸리티, 조선 등의 적자 축소 가능성을 바탕으로 3분기부터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3분기 코스피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3.06.28 I 김인경 기자
삼성SDI, 자동차전지 풀라인업 구축…목표가 90만원-키움
  • 삼성SDI, 자동차전지 풀라인업 구축…목표가 90만원-키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자동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실적 우상향을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9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70만 2000원이다. 키움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470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4674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자재료의 반도체 및 OLED 소재가 미흡한 대신, 자동차전지와 원형전지가 선전하고 있어 질적으로는 더욱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전지의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수반되고 있다”며 “BMW i4/7/X, Audi e-Tron 등 프리미엄 모델 대상으로 P5 배터리 출하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원형전지는 Rivian 픽업트럭을 중심으로 출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차기 프리미엄 배터리인 P6의 수주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며 “P6 배터리는 양극재 니켈 비중 90% 이상, 음극재 실리콘 함량 증가 등의 진전을 통해 에너지밀도를 추가로 10% 이상 높일 예정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북미 합작 고객사들 위주로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전고체전지와 46파이 원형전지의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다”며 “전고체전지는 황화물계 리튬메탈 기술을 기반으로 900Wh/L 이상의 에너지밀도를 구현하며, 2027년에 상용화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자동차전지는 향후 초프리미엄존에 전고체전지, 프리미엄존에 P6 배터리, 볼륨존에 NMx/LFP 등으로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5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41% 증가한 462만대로 집계되며, 지역별 성장률은 미국이 50%로 중국 47%, 유럽 16%보다 우월하다”며 “삼성SDI는 자동차전지 주도로 4분기까지 우상향 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6.21 I 원다연 기자
코스피 2600 숨고르기에도…"대형주 장세 이어진다"
  • 코스피 2600 숨고르기에도…"대형주 장세 이어진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600선을 넘어서자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이에 그간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장바구니에 담았던 대형주도 하락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대형주 강세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그래픽=김정훈 기자)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9포인트(0.18%) 내린 2604.91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가운데 대형주가 0.24% 내렸다. 반면 소형주는 0.04% 하락하는데 그쳤고 중형주는 오히려 0.37% 올랐다. 최근 일주일(6월 14~20일)만 놓고 봐도 대형주의 약세는 두드러진다. 코스피가 0.46% 하락한 가운데, 대형주는 이보다 가파른 0.58% 하락했다.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0.13%, 0.10%씩 올랐다. 6월 초만 해도 시장을 주도한 것은 대형주였다.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코스피가 5.87% 오르며 2625.79선까지 상승했다. 이 기간 대형주는 6.19% 올랐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3.84%, 4.07% 상승하는데 그쳤다. 특히 이 기간 외국인은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를 2조6170억원, 2위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3위 SK하이닉스(000660)를 3895억원, 1조6159억원씩 순매수했다.하지만 시장에서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을 뿐, 대형주 위주의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먼저 수급 때문이다. 외국인에 이어 개미들도 대형주로 기웃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코스닥에서 개인의 거래대금 비중이 80%를 밑돌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기준 개인의 거래대금 비중이 79.4%에 불과했다. 코스닥에서 돈을 뺀 개미들이 향하는 곳은 코스피 대형주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엔비디아 열풍을 타고 국내에서도 반도체 위주의 대형주 장세가 나타났고, 이에 개인들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높은 코스피로 옮겨갔다”고 분석했다.연이은 대규모 하한가 사태 등도 대형주 장세의 빌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형주의 경우 유통주식이 많아 작전세력이 주가를 흔들기도 쉽지 않다. 실제 작전세력이 접근하는 종목은 중소형주 중 유통주식 수가 비교적 많지 않은 종목이 대부분이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당국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차액결제거래(CFD) 규제 보완방안을 발표했는데, 관련 방안이 시행되기 전까지 증권사들이 향후 3개월간 기존 계좌의 신규 CFD 거래제한을 권고하는 조치를 수용했다”면서 “기존 CFD 투자자들의 청산이 진행되며 변동성이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형주 포트폴리오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3.06.21 I 김인경 기자
LS,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입지 강화…목표가↑-키움
  • LS,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입지 강화…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LS(006260)에 대해 전구체 사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9만 4500원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가 엘앤에프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며 “LS는 황산니켈, 전구체에 이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높고,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배터리 소재 사업과 더불어 해저케이블 모멘텀을 주목해야 한다”며 “지난달에 대만 장화현 해상풍력단지에 189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로써 대만 1차 해상풍력단지 사업(총 5.5GW)의 8차례 계약을 독점 수주하게 됐고, 총 수주액은 1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도 한화 건설부문과 손잡고,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계약 규모는 1000억원대가 될 것”이라며 “신규 4공장이 2분기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해저케이블의 잠재적 생산능력이 50% 향상됐고,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3.06.19 I 원다연 기자
삼성전기, 2분기 MCLL·카메라 모듈 선전…기판 회복은 지연-키움
  • 삼성전기, 2분기 MCLL·카메라 모듈 선전…기판 회복은 지연-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삼성전기에 대해 경기 사이클에서 실적 저점은 통과했다고 보고 3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주도하는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12일 종가는 14만7000원이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IT 세트(Set) 수요 회복기에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크다는 특징을 가지는 만큼 3분기에도 MLCC 주도로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2분기 영업이익은 19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당초 예상보다 FC-BGA가 약세를 보이더라도 MLCC와 카메라모듈이 양호한 성과를 달성하며 만회할 것으로 봤다.스마트폰 월별 데이터를 보면, 중국의 유통 재고 건전화 조짐이 확인된다. 중국 OVX 3사의 4월 스마트폰 유통 재고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했다.그는 “최근 4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역성장폭이 -2%(YoY)까지 축소됐고,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곧 성장세 전환이 예상된다. 최근 미국의 수요 부진이 두드러지고, 인도의 유통 재고가 높은 수준인 것과 비교된다”고 짚었다.MLCC는 중화향 모바일 및 IT용 출하가 증가하며 가동률과 함께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와 더불어 하반기 성수기를 대비한 IT 고객사들의 선행 재고 확보 움직임이 더해지고 있다. 전장용 MLCC는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패키지기판은 모바일 및 메모리용 BGA 제품군이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FC-BGA는 PC 수요 약세 탓에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다른 FC-CSP, AiP 등 모바일 제품군 수요 증가, ARM 프로세서용 FC 기판 계절적 강세, FC-BGA 신규 베트남 공장 가동 등이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카메라모듈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와 3분기는 국내외 고객사들의 폴더블폰용 고성능 슬림 카메라 출하가 증가할 것이다. 카메라모듈도 중화 고객 수요가 회복되면 매출 구조가 한층 안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3분기 영업이익은 28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3분기에도 MLCC 주도로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규 사업 진출 시도를 관심있게 바라볼 것”을 조언했다.
2023.06.13 I 양지윤 기자
LG전자, TV교체 사이클 도래…이익 성장세 견고-키움
  • LG전자, TV교체 사이클 도래…이익 성장세 견고-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가전과 IT 제품 전반적인 수요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TV 교체 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6200원이다. (사진=키움증권)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LG전자 단독 영업이익 추정치를 전년 동기 대비 80% 오른 9261억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가전과 IT 제품 수요가 여전히 미흡하기 때문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TV의 경우 교체 사이클 도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과거 2018~2019년에 32~55인치 TV용 LCD 패널 출하가 정점에 이르렀던 만큼, 6년 가까이 경과한 올해부터 교체 사이클이 실현될 수 있고, 55인치 이상 대화면 TV 수요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김 연구원은 “OLED TV는 저성장 국면에 들어섰지만, 하반기 LCD 패널 가격 반등세가 경쟁 환경 측면에서 우호적일 수 있고, 경쟁사의 WOLED 시장 진입으로 부품 및 소재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플랫폼 사업의 이익 기여가 확대되고 있다. TV는 2분기에도 양호한 수익성이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가전은 북미와 유럽의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LG전자는 기업간 거래(B2B)판매와 볼륨존 공략을 통해 매출 성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업계의 판촉 및 마케팅 강도는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완화된 상태이고, 올해 엘니뇨 등 기후 요인에 따라 에어컨, 제습기 등 계절 가전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을 주목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신규 멕시코 공장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운영비용이 증가하는 구간에 돌입한 자동차부품의 매출은 예상보다 호조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부품 중심의 B2B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B2B 성과 확대는 수익성 향상과 실적 계절성 완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동차부품은 하반기 신규 멕시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e파워트레인의 성장세가 돋보일 것, 북미 고객사 신규 전기차 플랫폼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e파워트레인은 올해 흑자 전환을 시도하고, 당분간 연평균 50%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6.12 I 이용성 기자
역시 국민주… 삼성전자, 5월 주식 선물하기도 1위
  • 역시 국민주… 삼성전자, 5월 주식 선물하기도 1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7만원대를 회복한 가운데 국내투자자들은 주식 선물하기로도 삼성전자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내 7개 증권사(대신·삼성·신한투자·토스·하나·KB·NH투자증권, 가나다 순)의 5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거래 건수 1위를 차지했다.5월 국내 증권사별 주식 선물하기 상위 종목[출처:각 사]이들 증권사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증권사별로 가장 많이 선물한 종목 2위와 3위는 다양했지만, 7개사 모두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또한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토스증권 등에서는 삼성전자 우선주가 3위에 올랐다.삼성전자는 코스피 시가총액 부동의 1위인 만큼, ‘안정성’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소액주주 수는 581만3977명에 이른다. 또다른 국민주라 불리는 카카오(206만6544명)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에 국내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배당 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도 개인투자자들의 애정이 남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최근 들어 이 안정성에 주가 상승세도 가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6만5500원에서 7만1400원으로 9.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률(3.02%)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어 삼성전자는 이달에도 0.84% 오르며 7만2000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감산’을 선언한 만큼,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로 시작된 투자심리 개선도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가시화와 AI 등 반도체 산업 관련 긍정적인 모멘텀까지 유입돼 업종 투자 매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3분기까지 8만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조1364억원을 사들인 데 이어 5월 2조5670억원을 담았다. 6월은 9일까지 26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연초 이후 삼성전자 주가 추이[출처:마켓포인트]
2023.06.11 I 김인경 기자
LS ELECTRIC, 전력인프라 호황에 2분기도 역대 최고 실적…목표가↑-키움
  • LS ELECTRIC, 전력인프라 호황에 2분기도 역대 최고 실적…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9일 LS ELECTRIC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성장 사업인 EV 릴레이(EV-Relay), 전기차 충전기 등도 사업 기반을 확대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기존 9만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LS ELECTRIC(010120)의 전장 종가는 7만700원이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 ELECTRIC이 전력 인프라의 호황에 힘입어 2분기도 역대 최고 실적 행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8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하는 규모다. 시장 컨센서스(715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그는 “전력인프라가 중심에 있고, 수주와 실적 모두 기대 이상이다. 5월까지 신규 수주액이 1조원에 달하고,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조6000억원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내 배터리, 전기차 공장과 국내외 배터리 소재 공장 증설 관련 배전시스템 수주가 주를 이루고 있다. 초고압 유입 변압기(Oil Immersed TR)도 미국 전력망 투자 수요와 맞물려 호조를 보이고 있다.전력기기는 내수 둔화 우려를 수출 증가로 만회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럽향 신재생용 직류기기 판매가 강세이고, 미국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현지 업체들의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신재생 사업부는 영국 ESS 프로젝트, 비금도 태양광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면서 적자폭을 크게 줄일 것으로 봤다.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들도 동반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무석 법인은 생산 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그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생산지 전략 변경에 따라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해 배전망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LS ELECTRIC에 우호적이며 초고압 기반 전력인프라 기업들과 구분되는 투자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3115억원으로 상향했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그는 “하반기에도 전력인프라 주도의 성수기 효과가 뒷받침될 것”이라며 “주가는 연초 대비 28% 상승했지만, 실적 개선폭이 크다 보니 올해 예상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9배에 해당한다. 실적 추정치 상향 사이클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2023.06.09 I 양지윤 기자
"애플 '비전프로' 첫 해 판매량 100만대 미만…부품株 주목"
  • "애플 '비전프로' 첫 해 판매량 100만대 미만…부품株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애플의 첫 확장현실(XR) 기기인 ‘비전 프로’의 출시 첫 해 판매량이 100만대 미만이 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차세대 신제품을 통해 지속 대중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부품 수혜주에 관심이 모아진다.애플이 5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개한 MR 헤드셋 ‘비전 프로’. (사진=연합뉴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애플의 비전 프로는 예상보다 사양과 디자인이 진일보했다”면서도 “높은 판가와 무게 등 한계를 감안하면 첫 해 판매량은 100만대 미만일 것”이라고 말했다.애플이 선보인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는 증강현실(AR) 기반의 ‘착용형 공간 컴퓨터’로 규정된 점을 짚었다. PC와 스마트폰에서 수행하던 컴퓨팅 기능을 3차원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으며, 화면 크기의 제약이 없고, 몰입감이 높아 엔터테인먼트 특성을 강화할 수 있다.비전 프로는 현 XR 기기 중 가장 높은 사양을 갖췄고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2개 자체 칩셋(M2, R1), 공간 음향 시스템, 항공우주 등급 경량 프레임, 공간 운영체제(Vision OS)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 비전 프로는 증강현실을 구현하고, 사용자 움직임을 감지하기 위해 12개 카메라와 5개의 센서를 탑재했다. 아이폰 멀티터치에 이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는데 눈동자, 손, 목소리로 제어한다. 판가는 3499달러부터 시작하고,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키움증권은 애플 비전 프로를 계기로 XR 기기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가상현실 대비 증강현실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중화를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차별적 활용도, 휴대성 및 디자인, 가격 등에 대한 고민과 혁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반 소비자 대상이 아닌 B2B 또는 콘텐츠 개발자용 제품에 가깝다는 평이다. 향후 글라스 형태 AR 기기의 대중화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김 연구원은 “애플은 증강현실 생태계를 주도하고, 애플 기기간 연결성을 극대화해 플랫폼 주도권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2025년 2세대 제품은 헤드셋 형태를 유지하되, B2C 시장을 겨냥해 가격을 낮춘 보급형으로 출시하고, 2026년 3세대 제품은 글라스 기반 AR 기기로서 대중화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이노텍(011070)의 SL 및 ToF 방식 3D 센서 △삼성전기(009150)의 M2 프로세서용 FC 기판 △LG디스플레이(034220)의 플라스틱 OLED △PI첨단소재(178920)의 PI 필름 △이녹스첨단소재의 기판용 필름 등이 비전 프로에 탑재될 예정이다.김 연구원은 “XR 기기 시장 성장과 관련해 폭넓게 관심을 가져야할 기업으로는 △하이비젼시스템(126700)(XR 카메라용 장비) △덕우전자(263600)(카메라 안정성 향상 스티프너) △라온텍(418420)(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뉴프렉스(085670)(카메라용 FPCB)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3.06.08 I 이은정 기자
"실적개선에 AI바람 타고…3분기, 8만전자가 온다"
  • "실적개선에 AI바람 타고…3분기, 8만전자가 온다"
  •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삼성전자가 3분기까지 8만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6일 이데일리가 10대 증권사(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한투자·키움·하나·한국투자·KB·NH, 가나다순) 리서치센터장을 상대로 3분기까지 코스피 전망과 추천 업종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센터장 모두 ‘반도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한국 반도체의 기둥인 삼성전자(005930)가 우상향을 하며 3분기(7~9월) 8만원을 터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종가 기준 7만원대를 회복한 데 이어 지난 5일 7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감산’을 선언한 만큼,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3분기 판매량 개선, 가격 상승률 둔화 등을 보이며 본격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에 3분기 삼성전자의 주가도 반등하며 연말까지 반도체업종이 주도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로 시작된 투자심리 개선도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가시화와 AI 등 반도체 산업 관련 긍정적인 모멘텀까지 유입돼 업종 투자 매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3분기까지 8만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에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최대 수혜를 받았고,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이 흐름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더군다나 3분기에는 일본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합병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최근 낸드플래시 반도체 2위 키옥시아와 4위 웨스턴디지털은 합병을 추진중이다. 이 합병이 이뤄지며 삼성전자가 시장 1위를 내줄 수는 있다. 하지만 시장 전체 업황이 반등하며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더 크다.다만 거시경제 전반을 둘러싼 변동성은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다. 특히 외국인 수급의 변동성은 주의해야 한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분기에만 삼성전자를 5조5590억원 사들였고 그 결과, 주가 역시 12.03% 상승했다.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미국의 높은 근원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달러 약세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하반기 외국인 수급은 다소 약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3.06.07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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