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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증권사 부실분석 제재 폐지
  • [edaily 박호식기자][시장조성의무 공모가 90%로 강화][초과배정옵션제도 도입]증권업협회는 22일 증권사 유가증권 인수업무를 대폭 자율화하는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에는 기업공개를 위한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실시하는 기업가치 분석, 수요예측 절차가 증권사 자율로 맡겨진다. 이에 따라 주간사의 부실분석 제재가 폐지된다. 또한 주간사의 시장조성의무를 현행 공모가의 80%에서 90%로 강화하고 다만 10%이상 지수하락시 시장조성 가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공모주식을 추가로 받아 투자자에게 배정할 수 있는 초과배정옵션제도가 도입된다. 구체적인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 ◇기업가치 분석 자율화 및 부실분석 제재 폐지 현행 규정에서는 공개대상 기업의 본질가치와 상대가치를 분석해 그 결과를 유가증권신고서에 기재하도록 의무화 돼 있었다. 본질가치는 자산가치(1주당 순자산가액)와 수익가치(향후 2년간의 주당 추정순익 및 자본환원율)를 1과 1.5로 가중평균해서 결정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주간사 회사가 기업의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분석결과를 유가증권신고서에 기재해 공개할 것인가의 여부도 주간사가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주간사가 수익가치 산출을 위해 추정한 향후 2년간 경상이익을 토대로 일정기준에 미달할 경우 인수업무 제한 등의 불이익을 줬던 부실분석제재는 폐지된다. 증협은 주간사의 부실분석 폐지에 따른 부실분석 우려에 대한 보완조치로 ▲객관적인 투자참고자료 제공 의무화 ▲주간사가 자율적으로 분석결과를 밝히는 경우 구체적인 근거와 분석방법을 적시 ▲공모기업의 매출 및 경상이익에 대한 예측정보를 밝힐 경우 엄격하게 유가증권 심사 ▲주간사회사의 기업실사(Due-diligence) 불성실 이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객관적인 투자참고자료 제공과 관련해서는 투자자가 공모가격과 이미 상장 및 등록된 유사기업의 주가를 직접비교할 수 있도록 유사기업의 주요 재무정보와 공모기업의 재무정보를 비교, 제시하도록 의무화했다(주가수준, 부채비율, 주당순자산, 매출액, 경상익, 주당순이익, PER). 또 주간사의 기업실사 단속 강화와 관련 공모기업이 상장후 단기간내에 부도 또는 거액의 결손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고서 허위기재, 중요사항 누락여부를 중점조사해 주간사의 고의 또는 과실이 확인되면 인수업무 정지 등의 제재조치를 하게된다. ◇공모가격 결정의 자율성 제고 현행 규정에서는 공모가격 방법을 수요예측으로만 제한하고 모든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시행하도록 했다. (외국의 경우 공모가격 결정방식에 제한이 없어 경매, 확정공모가, 수요예측 등이 모두 이용된다) 또 수요예측 참여자별로 일정한 가중치를 부여해 산정한 수요예측평균가격의 ±30% 범위에서 공모가격을 결정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수요예측 실시를 원칙으로 하되 공모금액이 적은 경우(예:50억원) 주간사와 발행사가 협의해 수요예측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수요예측 절차는 주간사가 자율적으로 진행하도록 했으며 다만 그 절차를 유가증권신고서에 기재하도록 했다. ◇공모주 청약 및 배정절차 자율화 현행 규정에는 일반투자자의 배정물량중 50%이상을 주간사 이외의 증권사에서 판매하도록 하고 상장 및 코스닥주식을 100만원 이상 보유한 투자자는 누구나 공모주식을 청약할 수 있도록 돼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주간사가 공모규모 및 시장상황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청약방법을 정할 수 있도록 관련제한을 폐지했다. 청약대행 증권사에 대한 강제배정제도도 폐지해 주간사가 자신 또는 인수단에 참여한 증권사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공모주식을 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청약절차에 대해서는 자율화했으나 공모주식 배정대상 및 배정비율은 현행규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현행규정에서는 거래소상장기업은 기관투자자 15%, 고수익펀드 45%, 일반청약자 20%, 우리사주조합 20%를 배정하도록 돼있다. 코스닥등록기업은 기관투자자 10%, 고수익펀드 55%, 일반청약자 15%, 우리사주조합 20%다. 시장조성 강화 현행 주간사의 시장조성의무는 매매개시일로부터 1개월간 공모가의 80%를 유지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공모가격의 90%를 유지하도록 강화된다. 다만 시장전체가 급락할 경우 시장하락을 시장조성가격에 반영해 주간사 부담을 다소 완화했다. 발행사가 소속된 시장(거래소시장, 코스닥시장)의 지수가 10%를 초과해 하락할 경우 적용된다. 예를들어 공모가가 1만원인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등록을 한 뒤 1개월이내에 코스닥지수가 100에서 80으로 하락한 경우 시장조성은 지수하락률 20%를 반영한 9000원의 90%인 8100원을 유지해야 한다. 증협은 또 인수업무를 대폭 자율화함에따라 증권사 영업행위 준칙 등을 제정하기로 했다. 기업실사를 강화하고 회계조작 등 중요사실을 은폐했을 경우, 인수업무와 관련 인수회사 또는 임직원이 이득을 취할 경우 등에 대해 제재하기로 했다. ◇등록 및 상장기간 단축, 초과배정옵션제 도입 지금까지는 청약일로부터 상장까지 3~4주가 소요돼 이 기간동안 시장급변동에 따른 주간사의 부담이 켰다. 앞으로는 청약일부터 배정후 납입일까지 2~3일로 줄이고 납입후 1~2일 이내에 상장 및 등록이 되도록함으로써 청약일부터 상장까지 5일이내에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주간사가 발행사로부터 추가로 공모주식을 취득할 수 잇는 옵션을 부여받아 이를 토대로 청약 및 배정시 옵션분만큼 공모주식을 추가배정(공매도)하는 초과배정옵션제도가 도입된다. 공모완료후 주가가 공모가보다 상승하면 옵션을 행사해 발행사의 신주를 취득해 초과배정된 공매도를 해소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시장에서 매수(시장조성)해 옵션행사를 포기하는 것이다. 이는 시장조성위험을 부담하지 않으면서 주가를 안정시키고 기업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추가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2002.05.22 I 박호식 기자
  • 유가증권인수제도 8월부터 대폭 자율화
  • [edaily 박호식기자] 주간사증권사가 기업의 공개(상장 및 등록)를 위해 공모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실시하는 기업본질가치 산출 및 수요예측 등 제반절차가 모두 자율화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가 산출하는 수익가치를 근거로 이뤄지는 부실분석제재도 함께 폐지된다. 반면 공모가 선정과정을 자율화하는 대신 주간사가 주가하락시 시장조성을 해야하는 가격을 현행 "공모가의 80%이상 유지"에서 "90%이상"으로 높였다. 다만 공모기업이 소속된 시장의 지수(종합주가지수, 코스닥지수)가 등록시 지수보다 10%를 초과해 하락할 경우 초과하락분만큼을 시장조성 가격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해 시장전체가 급락한데 따른 주간사 부담을 줄였다. 또한 공모주식의 청약일부터 상장시까지 3~4주가 소요되는 현행 공모절차를 5일이내로 단축키로 하고 이를 위해 청약일부터 납입일까지 기간을 2~3일로, 납입후 1~2일 이내에 상장 및 등록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밖에도 주간사가 발행사로부터 추가로 공모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받아 이를 투자자에게 배정(공매도)한 뒤 주가가 상승하면 옵션을 행사해 공매도를 해소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옵션행사를 포기하는 초과배정옵션제도를 도입한다. 증권업협회와 금감위,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기업공개 및 협회등록공모를 위한 인수공모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오는 8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2002.05.22 I 박호식 기자
  • (초점)삼성, KT 장내매입 검토..LG, 파워콤 인수 "맞불"
  • [edaily 문주용·조용만기자] SK텔레콤(17670)이 KT(30200)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20일, 삼성과 LG 등 라이벌 그룹들은 이해득실을 따지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했다. 청약에 실패한 삼성은 장내에서 KT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SK 견제에 나설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으며 LG는 통신사업과 관련, 유선망 확보 대책이 현안으로 부상했다. 삼성은 이에 대해 "검토할 수 있지만 당장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해 여지를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이날 삼성투신이 펀드를 통해 KT 주식 20만주 매입,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재계 일각에선 SK가 1조6000억원이나 소요되는 KT 지분매입에 또다른 "숨은 뜻"이 없는지 진위파악에도 분주한 모습이다. ◇삼성, "SK 견제할 의사있다" 삼성은 앞으로 KT지분을 매입할 여지가 있다면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 구조본 관계자는 "검토해 볼 사안이지만 당장 한다, 안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만큼 여지를 두고 싶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삼성은 이번 참여의도가 투자 목적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투자가 목적이었던 만큼 KT 주식및 증시 흐름을 보고 투자상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매입할 수 있다는 뜻이라는 것. 또 당초 경영권 황금분할이라는 정부 취지에 따르기로 했던 의도도 있었던 만큼 SKT가 KT지분을 대부분 가져갈 경우 황금분할이 깨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판단, 매입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이 관계자는 "지분참여할 경우 SK에 대한 견제차원으로 봐도 되느냐"는 물음에 대해선 "그렇게 봐도 무리는 아닐 것"이라고 말해 SK에 대한 견제를 구상중임을 시사했다. ◇삼성투신, KT주식 편입 뜻은 한편 삼성투신이 펀드를 통해 손해를 보면서 KT주식을 매입한 것이 이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삼성투신은 지난 17.18일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 지난 주 KT 30만주를 주당 5만5000원에 매각, 펀드내 KT 주식 비중을 줄였다. 하지만 공모에서 물량확보에 실패하는 바람에 그동안 줄여놨던 펀드에서 이를 다시 편입시켜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삼성투신쪽은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일 KT 20만주 가량을 매입, 펀드에 편입시켰고 앞으로 상황을 봐가면서 10만주를 더 편입시킬 예정이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이번 되사기는 그룹차원은 아니고 비워놨던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의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룹내 KT 청약을 주도했던 삼성생명의 입장을 들어보면 삼성투신의 매입이 SK에 대한 견제로 해석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투신과 달리 기존에 KT 주식을 판 것도 없고 재매입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현재까진 보이고 있기 때문. 삼성생명 고위관계자는 "투신의 경우 고객 돈을 받아 그때그때 펀드로 운용하고 자금상환요구에 대비해 자산을 맞춰둬야 하지만 생명은 단기간에 사고 팔고, 자금을 맞춰놓고 하는 게 아니다"며 "장기로 운용하기 때문에 새로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물량을 판 적이 없으며 지분매입에 실패했다고 장에서 물량을 사들이는 일은 없다"며 당장 매입은 없을 것임을 밝혔다. ◇LG, "파워콤이나 잘 챙기겠다" LG는 KT에 대항하는 유선망을 가진 파워콤 입찰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임하겠다는 SK 대응 전략을 밝혔다. 지분 과정에 무리가 있었던 간에 SK가 KT의 최대주주가 된 만큼 유선망을 확보하는 전략이 절실해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LG 고위관계자는 "우리도 데이콤, LG텔레콤 등 기존 통신사업자의 영역 유지 및, 향후 사업 전개에 있어 불리한 위치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때문에 파워콤 인수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분명한 의지를 드러냈다. 뜻하지 않게 파워콤의 매각가격이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LG는 이번 입찰에 그룹 차원에서는 깊은 검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결과가 오든 SK텔레콤이 LG텔레콤 사업자체에 중요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 실제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업 구도가 3자 구도로 유지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LG텔레콤의 입지를 의도적으로 약화시키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상징적 수준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KT의 이동통신 장비 공급에 유리한 입장을 확보하는데 만족하겠다는 것이었다. LG전자(66570) 관계자는 "KT 입찰에 적극 참여, KT에 성의 표시는 확실히 한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SK텔레콤이 5%를 밀어넣는 바람에 LG는 당초 투입키로 했던 5500억원중 일부를 세이브 할 수 있게 돼 "생색도 내고 투자비도 절감하는" 모양새가 돼 만족스럽다는 것. 이 관계자는 "3% 지분을 확보하지 못해 사외이사 추천권을 못가지게 된데에도 큰 아쉬움은 없다"고 덧붙였다. 사내이사가 아닌 사외이사 추천으로, 어짜피 KT의 오퍼레이션에는 참여할 수 없는 만큼 당초 큰 관심이 없었고 의도도 갖고 있지 않았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신 KT의 이동통신 장비 참여에는 유리한 입장에 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KT 단말기 등 유선쪽 장비는 공급을 해왔지만 무선망은 뚫지 못했다"며 "이번 입찰은 이 부분에 대해 큰 장애를 걷어냄으로써 장기적으로 통신장비 사업부분에 많은 도움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재계, "SK 또다른 의도 없나" 궁금 이들 그룹들의 구체적인 반응과는 달리 재계 일각에선 SK가 1조6000억원이라는 엄청난 자금을 투입, KT 최대주주가 된데는 또다른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KT의 경영권에는 관심도 없고 그럴 능력도 없다고 말하면서 이번 지분이 단지 KT가 보유한 SK텔레콤 주식의 잠재 매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또 삼성에 대한 견제도 또다른 이유로 간주되고 있다. 하지만 재계는 이번 인수전을 오너인 최태원 SK(주)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관측하면서 SK그룹의 후계구도와 연관지어 보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 창립 50주년인 올해 최 회장이 친정체제 구축을 위해 "KT 최대주주 지위 확보"라는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려 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고선 1조6000억원이라는 비용 지불은 SK의 목적에 비해 너무 과한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2002.05.20 I 문주용 기자
  • (주간전망)환율, 바닥은 어디일까..개입 주목
  • [edaily 최현석기자] 달러/원 환율이 단기급락에 대한 조정을 멈추고 폭락했다. 지난주말 달러/원 환율 종가는 1261.6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월28일 1250.80원이후 1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최고 마감가를 기록한 지난달 12일 1332원과 비교하면 단 5주일만에 70원이상 폭락한 셈. 달러/원 환율은 주초 달러/엔 환율의 안정적 하락 움직임에 발맞추며 1270원대에서 조정을 거친 것도 잠시, 증폭되는 달러매도세에 못이겨 1250원대를 눈앞에 두는 시점까지 내려왔다. 외환시장 달러공급은 간간이 등장한 업체네고보다는 외국인 주식순매도와 KT(한국통신) 교환사채(EB) 청약관련 외수 펀드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환율의 급락세에 매수는 실종상태다. 달러가 필요한 수입업체들은 환율이 현수준보다 낮아지거나 반등하더라도 큰 폭 상승이 버거운 상황인데 굳이 달러결제를 앞당길 필요가 없는 상황. 이번주 환율은 1250원대를 단기바닥으로 여기고 하강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일본과 우리나라 당국의 개입 등으로 속도는 조정받을 수 있을 것이나 대세전환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1250원에 대한 시장 경계감이 어느정도일지 궁금하다. ◇지난주 외환시장 동향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1274원 거래를 시작해 1261.6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한주동안 12.40원이나 하락했고 전주말에 비해서는 18.40원 떨어졌다. 지지난주 한주간 단 2원 하락하며 1280원대를 유지했던 것에 비하면 급락세가 가공할만한 수준이다. 특히 이같은 환율급락은 16일과 17일 각각 전날대비 7.70원과 8.20원 떨어지며 단 이틀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 진다. 주초 환율은 전주말보다 6원 급락한 1274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5개월래 최저치인 1273원을 기록한 뒤 주초 3일간은 하락세가 다소 조정을 받으며 1270원대와 1280원대를 오락가락했다. 환율변동폭 역시 주초 3일간은 2.90~4.70원에 그치며 조정분위기를 형성했다. 환율폭락이 연출된 주말 이틀간은 일일 변동폭이 각 9원에 달했다. 이틀간 15원이상 하락하는 것이 무리가 아님을 반영하는 것. ◇KT 외수펀드 등으로 공급우위 여전 지난주 환율하락을 주도한 것은 월 중반임에도 불구, 지속된 업체네고와 외국인 주식순매수분의 달러매도 등 공급 요인. 증시에서 외국인은 주초와 주말 13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 했으나 주중 3일간은 33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보였다. 최근 주식순매수는 큰 외환시장에 달러수요로 작용하지 못하는데 비해 주식순매도는 바로 달러매도로 연결되고 있어 환율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말 환율급락에는 달러/엔 하락의 점진적 하락과 함께 2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KT(한국통신) 교환사채(EB) 청약 관련 외수펀드의 환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5일까지 유입된 것으로 한국은행에서 파악하고 있는 KT 외수펀드는 청약을 위해 이미 원화로 환전된 것으로 파악된다. ◇엔, 보합에서 초강세로 지난주말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25.92엔으로 급락한 채 마감했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125엔대로 떨어 진 것. 국제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 회복 지연가능성이 커져 가는데 반해 일본 경제는 최악 상황에서 탈피하고 있다는 기대가 무르익어며 엔화 매수로 급선회한데 따른 것이다. 일본 정부는 경기호조 판단을 3개월 연속 상향시키며 이같은 기대를 입증했고 무드스가 일본 국가신용등급 조정 발표를 연기한 것이 등급 유지 가능성으로 해석되고 있기도 한 상황이다. 주중 달러/엔 환율은 128엔을 중심으로 아래, 위로 1엔을 벗어나지 않는 비교적 안정적 움직임을 보였으나 주말쯤에는 127엔 초반으로 접어들더니 급기야 뉴욕시장에서 125엔대로 미끄러졌다. 주중 소폭 하락세로 원화환율의 급락을 어느정도 뒷받침했던 달러/엔 환율이 급락한 만큼 이번주초 달러/원 환율의 저점이 어디까지 내려갈지 주목된다. ◇당국 직접개입 가능성 주목 지난주 환율이 급락하자 재정경제부는 "최근의 급격한 환율하락에 대해 우려하고있다"며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구두개입에 나섰다. 재경부의 구두개입이후 일시적으로 하락세가 주춤했던 환율은 공급이 지속되자 곧 하락세를 지속했다. 당국개입이 환율 급락세를 멈추기 어려운 상황임을 반증하는 것. 구두개입으로 하락속도 제한에 한계를 느낀 당국이 직접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직접개입 역시 엔화를 비롯해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들과 함께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원화의 절상추세를 전환시킬 수는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주 대우증권은 "정부측의 직접적인 개입이 단행되더라도 원화 강세 기조변경보다는 속도 조절에 제한되고 효과 역시 일시적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엔화가 확연한 강세를 보일 경우 환율은 1250원대까지 위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급락으로 수출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으나 환율하락이 물가에 도움이 되고 있고 엔화와 동반 하락추세에 있어 직접 개입은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18일 엔/원 환율이 달러/엔 하락영향으로 100엔당 1005.72원을 유지하고 있고 주중에도 990원대는 지켜저 일단 대일 수출채산성 악화는 없는 상황. 우리나라 당국보다는 개입 가능성이 더 큰 일본 당국의 움직임이 더 관심사인 이유다. ◇1250원이 단기바닥일까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말 125엔대로 떨어진 달러/엔 환율과 1258원까지 폭락한 역외선물환(NDF) 시장 환율 영향으로 바닥을 찾아가는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외환시장 개장시 달러/엔 환율 움직임이 변수가 될 수 있으나 큰 이변이 없는 한 달러/원 환율의 1250원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주말 폭락세를 보인 환율이 이번주 다소나마 조정을 받을지, 아니면 지난해 3월2일이후 15개월여만에 1250원대로 진입해 저점경신 기록을 계속 세워나갈지에 시장의 눈과 귀가 쏠려있다. 지난해 3월2일 1259원을 저점으로 기록했던 환율이 열흘전쯤인 2월21일에는 1232.50원에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1250원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2002.05.19 I 최현석 기자
  • IPO기업소개(퓨어텍)
  • [edaily 이진우기자] 퓨어텍(대표 손성호·puretec.co.kr)은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변압기와 보일러용 펌프, 모터 등을 생산하는 전자부품업체다. 주력 제품인 변압기의 매출 비중은 1999년 75.07%, 2000년 64.15%, 2001년 62.7%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며 펌프 매출 비중은 99년 23.5%에서 지난해 35%로 점증하고 있다. 변압기는 교류전압을 필요에 따라 높이거나 낮춰 전력을 변환해주는 기본 장치로 전자레인지, 세탁기, 냉장고, 온풍기, 에어컨, 보일러 등 일반 가전제품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대기업인 삼성전자 대우전자 린나이코리아 태광 등이 주고객이며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으로 점차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44%로 변압기 제품의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을 통한 간접수출과 삼성전자 말레이지아 공장으로의 직접 수출로 구분된다. 주간사인 신흥증권은 지난해 변압기 매출 중 삼성전자에 대한 납품비중은 73%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펌프제품의 린나이코리아 납품 비중도 55%로 두 회사의 구매정책 변화에 따라 실적에 민감하게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퓨어텍은 현재 기관주주 없이 총 42명의 개인주주만 있으며 대주주 3인이 6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공모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42.6%로 줄어든다. 현재 변압기 시장에는 다수의 경쟁업체들이 난립되어 있으나 그동안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내 가전3사(삼성전자,대우전자,린나이코리아)의 협력업체로 지정된 점은 평가될 만하다. 또 변압기 제품은 그동안 주로 전자레인지에 장착됐으나 최근에는 디지털 제품, 에어컨, 김치냉장고등의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과 모터 부문도 지난해 경동보일러의 테스트를 마쳤고 올 3월부터는 일본 마쓰지다에도 초도수출을 시장하는 등 매출원을 확대하고 있다. 주당 본질가치는 1971원이며 공모가는 2100원으로 결정됐다. 신흥증권을 주간사로 23~24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주요 재무제표, 2001년 기준> 공모후 자본금 30억 매출액 128억 경상이익 11.8억 당기순익 8.8억
2002.05.18 I 이진우 기자
  • 채권수익률 장막판 상승..심리위축 3대 변수(마감)
  • [edaily 정명수기자] 채권수익률이 보합에서 장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채권가격 하락) 다음주 발표될 1분기 GDP에 대한 부담에다 금리스왑 시장의 혼란, KT 민영화에 따른 단기자금 이동, 주가 상승 등이 겹쳐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예금보험공사와 KT 입찰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MMDA와 MMF에서 자금을 대량으로 인출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다. 17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4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6.32%로 끝났다. 2-4호는 장중내내 6.28~6.29%에 머물렀으나 장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고5년 2-5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6.81%, 통안2년 5월16일물은 2bp 오른 6.16%를 기록했다. 만기가 1년 정도 남은 통안2년 5월31일물은 전날 수준인 5.46%에 거래됐다. KT 청약 등으로 단기채 매물 압력이 컸다. MMF가 CP, CD, 단기채권 등을 매각해 환매 자금을 마련했다. 일부 기관들은 다른 기관에 단기채권을 일시적으로 맡아주도록 요청하는 이른바 `파킹`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음주에는 1분기 GDP 발표가 있다. 주식시장 회복이 어느 정도 이어질 것인지도 관심이다. 투자심리가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수익률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황 개장초 미국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것에 힘입어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국고3년 2-4호는 전날보다 2bp 낮은 6.29%에 거래됐고 6.28%선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가공단계별 물가가 높게 나와 인플레 우려가 제기됐지만 시장은 묵묵부답이었다. 환율이 연중 최저를 기록, 물가 압력을 덜어줄 것이라는 분석에도 무덤덤했다. 전날부터 조명을 받기 시작한 스왑시장의 혼란이 현물 채권과 국채선물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일부 외국계 은행이 스왑 페이 포지션을 청산, 로스컷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통안채 창구판매를 하지 않았고 3일물 RP 3조5000억원을 지원했다. 국고3년 2-4호는 6.29%선에서 오전 장을 마쳤다. 오후들어 시장은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었다. 스왑 시장도 거래량 자체는 많지 않았다. 오후장 중반 예보가 MMDA에서 자금을 인출했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예보가 즉각 부인에 나섰지만 KT 입찰과 관련, 단기자금이 이탈하고 있다는 관측이 다시 제기됐다. 실제로 단기채권 매물이 오전부터 꾸준히 나오기도 했다. 마침 나스닥 선물시장이 반도체 B/B율 개선을 재료로 상승하자 국내 인터넷 주식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 안팎에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자 수익률이 상승 반전했다. 국채선물도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결국 국고3년 2-4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6.32%, 통안2년 5월16일물은 2bp 오른 6.16%로 끝났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1bp 오른 6.32%, 국고5년은 전날과 같은 6.82%, 통안2년은 1bp 오른 6.16%, 회사채 3년 AA-는 1bp 오른 7.10%, BBB-는 전날과 같은 11.06%를 기록했다. ◇투자심리 위축..3가지 변수 부국증권의 한 중개인은 "다음주 GDP 발표와 스왑 거래와 관련된 로스 컷, KT 입찰에 따른 자금이동 등이 시장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며 "국고3년이 6.3%선을 하향 돌파하는 것에 대해 상당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GDP는 이미 지나간 데이터여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됐으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악재`로 재부상했다. 스왑시장과 관련된 로스 컷은 지금의 스왑 스프레드가 추가로 좁혀질 경우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JP모건의 한 딜러는 "스왑 스프레드 역전이 오랫동안 계속될 수는 없지만 일부 로스 컷이 진행중인 듯하다"며 "그러나 로스 컷으로 현물을 매도하거나 선물을 매도할 때 이를 싼 값에 되사려는 기관도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 입찰에 따른 자금이동은 단기간에 그칠 재료이므로 시장을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02.05.17 I 정명수 기자
  • 환율 1265원대 위협..KT관련 외수펀드 주목
  • [edaily 손동영기자] 17일 달러/원 환율이 절대적인 달러공급 우위를 바탕으로 낙폭을 더욱 확대, 한때 1264원대까지 밀리기도했다. KT의 민영화를 위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외수펀드도 달러공급요인으로 부각되고있다. 당국의 구두개입은 하락속도를 약간 늦추는 정도의 역할만 한 셈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전마감보다 20전 낮은 1266.6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이후 한동안 1266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꾸준히 이어지는 달러공급 물량 부담을 이기지못한 환율은 갈수록 낙폭을 넓히며 2시47분쯤 1264.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2시50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4.70원 낮은 1265.10원을 나타내고있다. 오전장 중반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후 일부 국책은행의 달러매수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외환시장에서는 환율반등을 이끄는 적극적인 매수가 아닌 속도조절용 정도로 여겨졌다. 외국인 주식매수대금뿐 아니라 오늘 진행중인 KT(한국통신)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외수펀드로부터 달러공급요인이 발생하고있다는 분석도 나오고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은행권이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취하지는 않는 가운데 물량부담을 느끼고있다"며 "일부 국책은행의 매수는 잉여물량을 빨아들이는 정도에 머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02.05.17 I 손동영 기자
  • (초점)KT, 북빌딩 경쟁률9대1..후속청약 열기이어질듯
  • [edaily 이경탑기자] 15일 KT(30200) 지분의 기관수요예측(북빌딩) 실시 결과 경쟁률이 9대 1로 잠정 집계돼 당초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KT 원주 2%, 624만주에 대해 실시된 북빌딩에서 기관투자가들은 희망매수물량과 함께 희망할인(할증)률을 마이너스(-) 6.0%에서 플러스(+) 6.0% 범위내에서 써냈다. 기관투자가들이 써낸 할인(할증)률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어 단순히 경쟁률 9대1만을 가지고 어느 정도의 할인(할증)이 이뤄질 지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기관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된 만큼 17일부터 시작될 전략적투자 및 일반투자자의 청약에서도 높은 열기가 재현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북빌딩을 마친 정보통신부와 KT는 오늘(16일) 오후 증권거래소 시장 종료후 산출되는 KT주식의 종가에 북빌딩 결과 산출된 희망할인율을 적용, 최종 입찰가를 확정하는 등 민영화와 관련한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 확정 공모가는 이날 오후 4시30분 이전에 정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KT지분 28.36%(8857만주) 매각과 관련, ▲우리사주조합 5.7% ▲기관투자가 4% ▲일반투자자 3.7% ▲전략적투자자 15%를 각각 할당해둔 상태다. 이중 13일∼15일까지 실시된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은 접수마감 결과 최종 청약률이 124.2%로 집계됐다. 이어 기관투자가 배정분 역시 9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 뜨거운 청약열기는 일반투자자와 전략적투자자분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LG전자는 15일 전략적투자자로는 가장 먼저 원주 1%, 교환사채(EB) 2% 등 총 3%를 매입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KT 남중수 재무실장은 이와 관련, "전략적 투자자 2∼3곳이 3% 이상을, 2곳 이상의 대기업이 1.5% 이상을 매입할 것"이라며 전략적투자자 배정분 15%의 성공적 매각을 장담하고 있다. 그는 이어 "삼성으로부터는 매입의사를 통보받지 못했지만 분명히 들어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과 SK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LG가 3%를 매입키로 함에 따라 삼성과 SK가 이 보다 더 많은 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KT의 주 장비업체인 삼성이 LG보다 두배로 투자키로 했다"며 "삼성과 SK의 지분매입규모는 각각 5∼6%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빅3외에 효성과 대림도 KT와의 사업협력을 위해 지분 투자를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은 KT와 시스템통합(SI)부문에서, 대림은 사이버아파트분야에서 각각 우선적인 사업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한투증권의 김상윤 연구원은 "기관투자가의 선호가 당초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며 "이는 최근 단기간의 주가하락에 따른 저가 메리트가 부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기관들의 기본 포트포리오에 KT주는 이미 편입돼 있기 때문에 이번 기관투자가들의 수요는 단기 차익실현이 목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LG전자가 3% 지분 매입을 선언한 이상, 삼성과 SK가 최소 3%이상을 매입할 수 밖에 없다"며 "기관투자가들의 높은 수요와 LG전자의 참여 발표가 전략적 투자자 및 일반투자자 몫의 지분 매각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기관들이 기대하고 있는 단기 차익실현이 일반투자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돼 청약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SK증권의 김정열 연구원은 "최근 KT 주가 약세로 인해 20일 간 가중산술평균 가격이 전일종가기준으로 5만8145원으로 현시가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최근 주가하락도 저가입찰가격 형성을 위한 일부 기관투자가의 선매도성격이 짙어 15일과 16일 주가가 단기적으로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이번 공모가격이 당초 예상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입찰 참여시 차익실현 기회가 높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2002.05.16 I 이경탑 기자
  • (초점)KT 주식공모청약, 약인가 독인가
  • [edaily 박성호기자] 오는 17일과 18일로 예정된 KT(30200)주식공모청약을 앞두고 시장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KT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KT주식공모를 위한 자금마련이 지난주말부터 진행돼 온 것으로 보여 시장수급에 추가로 큰 부담을 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단 매물출회 가능성이 있는 물량(기관 및 개인대상 매각분 3.8%)으로 인해 KT주가는 단기적인 수급불안을 떠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KT민영화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KT주식 매각물량 14.53% 중 기관투자자에게 2%, 전략적 투자자(0.5% 이상 매입)에게는 5%, 0.5% 미만 매입하는 일반투자자에게는 1.83%를 매각키로 했다. 따라서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인 3.8%(약 49만주)는 25일 주식교부 후 매물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교보증권 이우현 책임연구원은 "기관은 이미 지난 3월 하순부터 이번 주식공모에 대비, KT에 대한 비중축소를 통해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되며 KT주식청약을 원하는 개인투자자들도 지난주말부터 서서히 주식매도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보여 시장에 큰 충격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연구원은 "미 증시 반등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도 KT주식청약의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KT주가에 대해서는 단기수급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 김정열 연구원은 "기관과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은 주식교부 이후 매물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KT주가에 단기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으로 볼 때는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에 교환사채(연 7%수익률)를 배정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투자메리트가 있으며 과거 SK글로벌이 SK텔레콤 주식으로 발행한 교환사채는 주가상승과 비교적 높은 채권수익률 등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투자였다"고 설명했다.
2002.05.15 I 박성호 기자
  • (분석)KT, 교환사채(EB) 투자 매력도는
  • [edaily 정명수기자] KT의 교환사채(EB) 투자 조건이 확정됐다. 3년 만기에 표면이율이 3%, 만기보장수익률이 4.4%, 교환가격은 17일 공고될 주식공모가격에 10% 할증(프리미엄)한 가격이다. 주식교환은 발행 1개월 후부터 만기 1개월 전까지이며 1년후 주가가 교환가격 대비 150% 이상인 상태로 30일간 지속되면 무조건 주식으로 교환된다. 이번 KT 민영화는 3조원 가량은 주식 매각으로 3조원은 EB 형태로 이뤄진다. 채권시장 입장에서는 3조원 규모의 단일 채권이 시장에 나오는 셈. 물론 EB이므로 주식의 성격으로 이 채권을 이해해야한다. ◇가격은 적당한가 굿모닝투신의 김대곤 과장은 “현재 KT가 3년만기 채권을 발행하면 6.90% 정도에 나올텐데 이번 EB의 만기보장 수익률이 4.4% 이므로 대략 수익률이 7.5% 정도(6.90-4.40%=2.50%, 3년물이므로 곱하기 3)”라며 “SKT 교환사채의 프리미엄이 12%였으므로 이번 KT EB 가격은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번 민영화 입찰에서는 EB만 골라서 살 수 없기 때문에 주식 부분을 생각해야한다는 것. EB를 사기 위해서는 그에 해당하는 주식도 사야한다. 주식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어떻게 걸려내느냐가 EB 가치에 포함돼야한다는 것. 1년후 강제로 주식으로 전환되는 조항도 EB 가치를 반감시키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주식투자 리스크 지분의 0.5% 이상을 투자하는 `전략적 투자자`에게는 주식 1주당 EB 2주, 기관 및 일반투자자에게는 주식 1주당 EB 1주의 비율로 부여된다. 일반 기관투자자라면 주식과 EB를 1대 1로 가져가는 셈. 채권에서 이자를 받아도 주식에서 손해를 보면 펀드 전체로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EB 투자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우증권의 김범중 과장은 “채권과 주식을 동시에 사는 것이므로 채권형 단독으로는 입찰에 들어갈 수 없고 혼합형이나 주식형과 협의해서 들어가야하는 부담도 있다”며 “KT 주가 전망을 면밀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소액으로 투자하기에는 큰 부담이 없지만 기관투자가가 대량으로 들어가기에는 주가 전망과 금리 메리트를 동시에 고려해야한다는 것. 일부에서는 주식 부분의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KT 주식을 대차해서 매도함으로써 주식의 손익을 확정짓고 EB의 채권으로서의 특성만 살리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SK글로벌이 발행했던 SKT 교환사채처럼 EB의 워런트를 분리, 별도 매각하는 등 `특수수요`도 있을 수 있다. ◇특수수요 실제로 일부 외국계 은행과 증권사에서는 KT EB를 외국인 투자한도를 넘겨서 주식 지분을 취득하는 방편으로 활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법적으로 KT의 외국인 한도는 49%다. 이 한도를 넘겨서 KT 주식을 살 수는 없다. 그러나 이번에 나오는 EB를 몇단계 다른 기관을 거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소유하게 되면 법이 정한 한도 이상으로 KT 주식을 보유할 수도 있다. SKT 교환사채의 경우도 주식에 대한 권리, 교환권을 별도로 분리해 해외 투자기관에 매각한 사례가 있다. ◇회사채 시장에 미치는 영향 단일 종목으로 3조원이나 되는 회사채가 나오는 것이므로 채권시장이 어느 정도 긴장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EB가 구축효과를 일으키거나 자금시장을 교란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일단 개인투자자들은 주식 투자의 입장에서 KT 민영화에 참여할 것이고 기관투자자들도 채권보다는 주식으로서 EB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성 자금이 순간적으로 KT 입찰에 몰리게 되면 콜시장이나 MMF, MMDA 등에서 자금이동이 일어날 수는 있다. 대우증권 김 과장은 “청약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되느냐가 문제인데 3대그룹이 전략적 투자자로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자금이동 측면에서는 불안요인이지만 회사채 수급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2.05.14 I 정명수 기자
  • IPO기업소개(오브제)
  • [edaily 김춘동기자] 오브제는 94년 설립된 여성 패션의류 전문회사이다. "Obzee"란 브랜드로 소비자들로부터 브랜드 인지도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38개 유명백화점 매장에서 판매되는 매출액이 매출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오브제는 뉴욕컬렉션에 참가한 것을 비롯해 뉴욕 현지법인인 `Obzee New York Inc.`를 설립하면서 제 2브랜드인 "Y & Kei"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브제는 20대 여성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해 강력한 트렌드 세터로 자리잡았으며, 세계 패션 흐름에 맞춰 젊은 디자이너 영입과 철저한 시장분석으로 세계 패션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브제는 설립 후 IMF등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신장세를 지속해 최근 3년 동안 여성복 시장에서 1%대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오브제의 성장 요인은 제품 기획력과 우수한 디자이너 인력, POS시스템 구축, 브랜드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 등이다. 오브제는 뉴욕 시장 진출 외에도 `Obzee Wedding`, `Obzee Jewels`, `Obzee Kids` 등 신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주간사인 신영증권은 올해 오브제의 실적과 관련 350억원의 매출과 74억원의 경상이익, 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브제는 지난해 288억원의 매출액과 61억원의 경상이익, 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신영증권은 투자 유의사항으로 의류사업의 특성상 짧은 상품 수명으로 타사와의 경쟁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시장잠식의 위험이 높고, 원자재를 수입 소재에 의존하기 때문에 국내 경기 상황에 따라 매출에 불리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브제의 재고자산이 2000년 4.4억원, 2001년 5.9억원 등으로 증가하고 있어 자금부담으로 이어질 경우 다음 연도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 밖에 의류업계 특성상 빈번한 인력 이동으로 안정적 회상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브제는 최대주주인 강진영 외 특수 관계인이 76.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 주식수는 90만주이며, 공모가는 9400원~1만2600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청약일은 다음주 16일과 17일이다. <주요 재무제표, 2001년 기준> 자본금 30억 매출액 288억 경상이익 61억 당기순익 47억 주간사 신영증권
2002.05.11 I 김춘동 기자
  • IPO기업소개(슈마일렉트론)
  • [edaily 김춘동기자] 슈마일렉트론은 컴퓨터 그래픽 보드(Graphic Board)를 주요 상품으로 생산하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제조업체다. 지난 99년 메인보드와 CD-ROM 등을 수입해 용산 PC유통시장을 중심으로 유통시키는 업체로 출발, 이후 독자적인 그래픽카드 개발 및 생산을 통해 2000년 하반기부터 경쟁력있는 제품을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해왔다. MP3 플레이어, TV 수신카드, 스피커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그래픽보드가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래픽보드는 99년 회사 설립이후 국내외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시장 매출액의 경우 99년 30억원, 2000년 78억원, 2001년 133억원 등으로 늘었고 해외 유통시장 매출액도 2000년 10억원, 2001년 70억원으로 신장세를 보였다. 국내 그래픽보드 총 수출액중 슈마일렉트론이 차지하는 점유율도 2000년 18%, 2001년 32%로 증가했다. 2001년도 사업실적을 보면, 318억원의 매출액과 14억5000만원의 경상이익, 12억8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동부증권은 슈마일렉트론의 기술력과 안정된 재무상태, 향후 성장성 등이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용산의 PC 유통시장을 통해 매출성장을 이룬 것은 상대적으로 뛰어난 마케팅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며 용산 PC유통시장을 벗어나 OEM매출, 해외수출에 있어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NVIDIA 제품군중 최상위 제품군인 GeForce4 Ti4600 SE와 보급형 그래픽보드 중에서 고가모델인 GeForce4 MX460을 SE(Special Edition)버전으로 기획하고 개발 완료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동부증권은 슈마일렉트론이 올해 462억6800만원의 매출액과 15억4400만원의 경상이익, 10억9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추세가 둔화되고 있는 PC산업의 산업적 특성과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 칩셋의 원활한 수급여부는 투자시 유의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다른 중소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적대적 M&A 등으로 경영권을 침해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슈마일렉트론의 주요주주는 대표이사 윤제성이 발행주식 총 수의 26.47%, 김일선 재무이사가 7.18%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의 지분율은 33.65%이다. 주당 공모가는 2400원, 공모주식수는 100만주이며 공모청약 기간은 14~15일이다. <주요 재무제표, 2001년 기준 > 자본금 22억원 매출액 318억5000만원 경상이익 14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12억8000만원 부채비율 92.7% 주간사 동부증권
2002.05.11 I 김춘동 기자
  • (가판분석)5월1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우기자] ◇헤드라인 - 경향신문 : 빚내서 주식투자..마이너스 대출 급증 - 동아일보 : 한나라 대선후보에 이회창씨 - 조선일보 : 최규선 F15K 로비 의혹 - 한겨레신문 : 포스코 본사가 타이거풀스주식 매입 주도 - 한국일보 : 최규선 이메일 정밀 검색..유력인사와 교신 단서 포착 - 매일경제 : 벤처 열기 되살린다..매경·중기청 주최 박람회 개막 - 서울경제 : 단체수의계약 단계적 폐지..2005년까지 - 한국경제 : 발전·가스 매각 해외서 군침..엑슨모빌·BP등 투자경쟁 나서 ◇주요기사 하이닉스, 4~5개사로 분할(동아) 일단 쪼개자 원칙 합의..메모리 처리는 동상이몽(매경) 하이닉스 분할 이후..컨설팅사 선정 곧 실사(한경) 길수 친척 5명 탈북..한중일 뜨거운 감자 부상(한국 등) OECD, 건강보험요율 올려야..정책권고안(경향) 담배, 외국인투자 우대 못해..산자부 사천공장 외국인 지정 거부(매경) 사채이자 연 40% 이내로..노무현, 당 정책위 간담회서(경향) 노무현, 특정언론과 화해 않는다(한국) 외한은행 하이닉스 손실보전 안돼..이근영 금감위장(동아) 외환은, "고객항의 어떻하나"..이미 전환우대금리는 유지..또 논란(한국) 세계 반도체 업계 비상..구조조정 실패로 D램값 폭락(동아) D램 반도체 2불선도 위협..IT경기 불투명 추가 하락 전망(경향) KT입찰 출자제한 없다..공정위(동아) KT민영화, 삼성이 최대 변수..현금동원력 주목(경향) 송재빈이 최규선에 준 24억중 일부 김홍걸에 유입가능성(동아) 김홍걸 동서 황인돈씨 한중에 수주청탁(동아) 홍걸-홍업 순 내주 소환..월드컵 전 형사처벌 (경향) 홍걸수사 쾌속 홍업씨는 저속..알선수재 적용 가능성(한국) 포스코 유상부 회장 주식매입 주연 떠올라(한국) 분당 파크뷰 사전분양자 67명 확인..분양대행사 대표 영장(동아) 파크뷰 사전분양 사법처리 가능성..공정거래법 형법상 업무방해 해당(경향) 서울 주상복합 아파트 반드시 공개청약해야(동아) 주상복합 사전분양 금지..아크로리버 첫 적용(한경) 민주, 예보채 동의안 직권상정 추진..한나라 절대반대(서경)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한이헌씨 확정적..YS-노무현 연대 일단 NO(경향) 월가 총체적 신용위기..미 법무부, 메릴린치 등 10개사 수사 확대(동아) 국내 취업 외국인근로자 임금 본국보다 6~14배 많아(경향) 외국인근로자 생산성 낮아(매경) 미국 애널리스트 규제안 승인..회사이해 걸린 보고서 못낸다(매경) 미국 애널리스트 투자의견과 다른 투자 못해(한경)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내맘대로"..연초에 높였다가 줄줄이 내려잡아(매경) 증권업협회 부실분석 증권사 "물징계" 논란(한국) 구제역 늑장 신고 농가 처벌(매경) 구제역 신고 미루면 처벌..1500만원 벌금(조선)
2002.05.09 I 이진우 기자
  • 나스닥 상장 가능 종목에 관심을-신한
  • [edaily 김희석기자] 15일 신한증권(애널리스트 박동명)은 나스닥에 상장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나스닥에 상장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다음(35720), 로커스홀딩스(37150), 쌍용정보통신, 안철수연구소, 엔씨소프트, 오로라월드, 옥션, 코리아나, 하림, CJ39쇼핑, KTF, LG텔레콤 등으로 분석됐다. 신한증권은 코스닥기업들의 나스닥 상장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벤처정책이 실패한 정책이 아니며 벤처산업을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벤처기업의 나스닥 상장이 필요하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 침체의 원인은 정책의 실패 때문이 아니라 당시 벤처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워낙 커서 어느 정도 버블이 있었던 데다 벤처기업들도 나스닥이 아닌 코스닥 등록이 목표가 되다보니 내수시장에만 안주, 본래의 벤처정신을 망각했다는 비판의 소리도 있다고 신한증권은 지적했다. 자국내 증권시장이 발달하지 못한 이스라엘의 경우 2001년 12월말 기준 나스닥 상장기업이 133개에 달한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는 것. 신한증권은 코스닥기업이 대부분 신용등급이 낮고, 따라서 회사채발행이나 증자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마련이 쉽지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건실한 성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당분간 지속되야 할 기업의 경우 나스닥이 필수불가결한 방편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나스닥 직상장의 신화를 갖고 있는 두루넷의 경우 1999년 11월 17일 첫날 최고주가가 51달러까지 급등하며 당일 시세차익이 18억 달러에 달했으며 약 40억 달러의 청약대금이 유입되기도 했다. 신한증권은 ▲정부의 벤처기업에 대한 나스닥행 권장가능성, ▲국내 코스닥시장 침체에 따른 대규모 직접조달자금 마련의 어려움, ▲외국인 지분확대 등에 따른 세계화 추세를 감안할 때 나스닥 상장가능성이 있는 코스닥기업의 경우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석결과 이러한 관점에 부합되는 종목군은 다음, 로커스홀딩스, 쌍용정보통신, 안철수연구소, 엔씨소프트, 오로라월드, 옥션, 코리아나, 하림, CJ39쇼핑, KTF, LG텔레콤 등이라고 신한증권은 덧붙였다.
2002.04.15 I 김희석 기자
  • IPO기업소개(에어로텔레콤)
  • [edaily 김춘동기자] 에어로텔레콤(대표 유용상)은 96년 설립돼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광전송 장비 및 CDMA 이동전화중계기 등 시스템용 중계기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통신에 공급되고 있는 SDH-MUX가 주력제품이며, 전화국간 전송장비 분야에서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155Mbps 동기식 광다중화 장비를 개발해 2000년 73.8억원, 2001년 5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0년 진입한 CDMA중계기 시장에서도 솔리테크를 통해 SK텔레콤에 약 17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했으며, 2001년에는 D&G텔레콤을 통해 중국에 878만불(약 113억)을 수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CDMA중계기는 CRMC(China Radio Monitoring Center)의 입망시험 및 MII(Ministry of Information Industry) 테스트와 차이나 유니콤의 현장성능시험을 통과해 기술의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부설연구소를 통해 연구개발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에어로텔레콤은 차세대 제품으로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을 개발중이며, 차량탑재용 단말기와 노변기지국은 상반기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제품의 개발생산 등 모든 일련의 과정을 자체 인력 및 기술 주도로 수행함으로써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에어로텔레콤은 ETRI와의 차세대 ITS시스템 기술 개발 계약을 비롯해 한국통신 및 ETRI와의 IMT-2000 연구 및 협력계약, 동아대학교와의 ITS항만시스템 연구계약 등을 체결하고 있다. 제품납품 협력부문에서는 미국의 WIRE-LESS사, DMC사, 중국의 D&G 텔레콤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에 따라 1997년 중소기업청 유망선진 기술기업 지정, 1998년 기술신용보증기금 우량기술기업 지정, 2000년 중소기업청 기술경쟁력우수기업 지정 등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간사인 대한투자신탁증권은 투자위험 요소로 향후 사업 중 ITS와 IMT-2000 관련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술선점 및 수출계약이 파기되거나 연장되지 않을 경우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D&G텔레콤사와 2년의 계약기간 종료 후 독점계약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대중국수출에 중대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요제품인 광다중화 장치(S-MUX)의 최종 수요처인 한국통신의 투자규모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지능형교통시스템과 관련된 투자에 따라 시장진입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수익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어로텔레콤은 지난해 203.9억원의 매출과 24.6억원의 경상이익, 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주요주주는 유용상 외 3인이 59.7%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KTB 외 1사가 11.9%를 가지고 있다. 에어로텔레콤은 대한투자신탁증권 주간으로 오는 17~18일 청약을 실시하게 되며, 주당 공모가는 55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주식수는 113만4000주이며, 본질가치는 5038원이다. 공모후 총 발행주식수는 377만8000주이며, 이 가운데 247만6100주가 보호예수 물량이다. <주요재무제표, 2001년 기준> 매출액 203.9억원 경상이익 24.6억원 순이익 21억원 주간사 대한투자신탁증권
2002.04.14 I 김춘동 기자
  • IPO기업소개(데이타게이트)
  • [edaily 박영환기자] 데이타게이트인터내셔널(대표 정용섭)은 보안전문회사로 지난 94년 설립됐다. 전사적인 보안관리 솔루션과 헬프데스크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보안컨설팅과 보안취약점 분석, 침입탐지, 서버보안 등이 주사업이다. 그동안 삼성그룹 계열사,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의료보험공단 등 70여곳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했다. 현재 전체인력 58명 가운데 48명이 연구인력이다. 또 삼성그룹을 비롯한 대기업과 금융기관, 정부기관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2월에는 침입탐지시스템 "시큐레이더"로 국가정보원의 K4인증을 얻었다. 지난 2000년 매출은 66억4000만원, 지난해에는 86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매년 30% 이상의 매출신장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12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순이익은 지난 2000년 9억7000만원, 지난해는 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순이익 1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보안취약점 진단 및 분석 소프트웨어인 시큐스코프, 침입탐지시스템인 시큐레이더, 파일접근 제어시스템인 시큐데이터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홍콩을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 진출을 추진하고 있고 전사적 차원의 통합보안 컨설팅 서비스제공과 무선 SI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간 증권사인 대한투자신탁측은 이 회사가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과 함께 흑조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부채비율도 31.7%로 재무적으로 건실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고객의 업종과 특성에 맞는 통합보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공모청약일은 4월15일과 16일 이틀간이다. 공모예정주는 172만주이며, 이 가운데 15%가 일반공모분이다. 공모가는 2500원(액면가 500원)이다. <2001년 주요 재무제표> 매출액 86.9억 영업익 11.7억 경상익 12.5억 순이익 9.7억 주간사 대한투자신탁증권
2002.04.14 I 박영환 기자
  • IPO기업소개(씨엠에스)
  • [edaily 김기성기자] 지난 97년 설립된 씨엠에스는 지난해 국내 쿠폰시장의 대부분(98%)을 석권한 생활쿠폰 마케팅 전문업체다. 씨엠에스는 주력인 쿠폰과 매장내광고를 축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총 매출액인 86억원은 대부분 쿠폰사업에 올렸다. 반면 매장내광고사업의 매출은 3억7800만원에 불과했다. 쿠폰산업은 쿠폰발행자, 가맹점, 소비자, 그리고 씨엠에스와 같은 쿠폰유통 관리업체들로 구성된 일종의 시스템산업이다. 또 기술집약형이라기 보다 지식집약형으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소비자 등 모두에게 두루 혜택을 주는 윈-윈(win-win) 판촉전략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하는 쿠폰발행업체의 수가 증가할 수록 쿠폰발행업체의 비용부담은 물론 쿠폰유통 관리업체의 원가구조도 개선되는 수익성이 높은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씨엠에스의 쿠폰사업에 농협하나로마트, 수협바다마트, LG슈퍼마켓, 한화스토아, 농심, 서원유통, 해태유통 등 전국 4600여개 유통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제조업체로는 대상, 동서식품, 동원산업, 두산, 롯데칠성음료, 우뚜기, 제일제당, 카스맥주, 풀무원, 한국코카콜라, OB맥주, 태평양, LG생활건강 등이 참가하고 있다.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쿠폰산업이 경기변화에 별 영향을 받지않는다는 게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경기가 침체되면 제조업체는 비용 대비 효과가 적은 TV광고에 대한 예산을 대폭 줄이는 대신 TV광고예산을 쿠폰판촉으로 돌려 확실한 매출증대 효과를 얻으려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반대로 경기가 좋아지면 제조업체의 예산이 풍부해지게 되고, 소비자의 구매활동이 활발해져 쿠폰발행량 및 회수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 이같은 현상은 100여년의 쿠폰역사를 갖고 있는 미국의 사례에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쿠폰사업의 흐름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소비자가 400원짜리 쿠폰을 신문에서 오리거나 쿠폰행사중인 유통업체매장(슈퍼)에서 입수해 쿠폰해당상품과 함께 제시하면 쿠폰할인액, 즉 400원을 할인받는다. 유통업체(슈퍼)는 소비자가 사용한 쿠폰을 쿠폰행사기간 종료 후 씨엠에스로 보내면 씨엠에스는 여기에 수수료 100원을 더해 500원을 제조업체에 청구해 받는다. 제조업체로부터 받은 500원중 400원과 쿠폰수수료 100원중 50원을 유통업체에게 지급한다. 다시말해 유통업체는 450원을 수령하는 셈이다. 유통업체는 할인액 전부를 보전받게 되며 부가적으로 회수하는 장당 50원의 수수료수입이 발생하는 것. 이 수수료는 유통업체가 소비자에게 선지급한 할인액에 대한 이자와 쿠폰취급에 대한 인건비 충당의 목적으로 지급된다. 나머지 50원은 씨엠에스의 수익으로 잡힌다. 지난해 국내 쿠폰시장 점유율은 씨엠에스가 98%로 절대다수를 차지했고, 오케이캐쉬백쿠폰(1.7%)과 모쿠스(0.3%)가 뒤를 이었다. 매장내광고사업(CMS Media)은 쿠폰 가맹점중 일일매출액 2000만원이상, 일고객수 3000명 이상의 대규모 매장을 대상으로 매장 이미지 차별화와 효과적인 제품정보제공을 통해 해당제품의 매출증대를 유도하는 것이다. 국내의 매장내광고시장에서는 씨엠에스외의 경쟁자가 아직 없고, 매출도 미미한 상태다. 그러나 이는 국내 매장내광고사업의 성장성이 높다는 반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반소비자들의 70% 이상이 사전에 어떤 제품의 구매를 결정하기 보다는 매장내에서 구매상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씨엠에스는 광고대상의 특장점을 전달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연구 개발해 본격적인 수입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씨엠에스는 개인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공동구매형태의 도매물류사업과 POS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씨엠에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5%와 35.1% 증가한 86억원과 12.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110억원과 순이익 16.5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간사는 추정했다. 공모후 최대주주는 방희열외 7명으로 44.09%의 지분을 보유한다. 이들 지분은 등록 후 2년동안 보호예수된다. 또 한국기술투자 등 8개의 벤처금융이 20.3%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중 10%의 지분은 3개월간 보호예수로 묶인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할인점의 제품가격이 쿠폰가맹점의 쿠폰할인 후 가격보다 저렴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럴 경우 제조업체는 쿠폰행사 제반비용을 부담하는 것 보다 할인점에 제품을 공급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따라서 쿠폰할인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경우 제조업체의 쿠폰행사 참여감소와 소비자들의 쿠폰사용량감소로 이어져 씨엠에스의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 또 SK가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쿠폰사업에 진출했고, 앞으로도 백화점과 할인점 등을 소유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가 쿠폰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자본력을 갖춘 경쟁업체들이 늘어날 수록 씨엠에스의 쿠폰사업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이밖에 쿠폰산업은 소비자물가 안정과 부가가치 창조에 일조하고 있어 정부의 규제가 전무한 상태인데, 인터넷과 이동통신을 통한 쿠폰시장은 성장성과 응용가능성이 무한해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신규업체들의 잇따른 참여 가능성도 유의사항으로 지적됐다. 씨엠에스는 내달(4월) 1~2일 이틀간 미래에셋증권 주간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1870원보다 33.6% 높은 25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 재무지표(2001년 기준)> -자산총액 104억6431만 -부채총액 12억7476만 -자본총액 91억8955만 -매출액 86억 939만 -영업익 8억1449만 -경상익 12억3732만 -순이익 8억3587만 -주간사 미래에셋증권
2002.03.30 I 김기성 기자
  • [문답풀이]미국주식 실시간 매매 어떻게
  • [edaily 김진석] 다음달 30일부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미국주식을 실시간으로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그렇다면 미국주식의 실시간 매매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 궁금증을 문답풀이로 정리했다. -외화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거래란 정확히 무엇을 말합니까. 또 데이트레이딩(Day Trading)과는 어떻게 다릅니까. ▲외화증권 HTS(Home Trading System)란 증권사나 중개인(Broker)의 창구를 이용하지 않고 전용단말기 또는 인터넷 등 첨단 통신시설을 이용하여 외부에서 직접 외화증권 매매주문을 처리하는 유가증권 매매의 한 형태를 말합니다. 현재 HTS 거래의 대부분을 Day Trading에 이용해 Day Trading과 혼용해서 사용하며 same day trading 이라고도 합니다. 향후 국가간 유가증권매매인 GTS(Global Trading System)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주식의 HTS 거래에 있어 관련기관은 어떤 회사들이며 그 회사들의 정확한 역할은 무엇인지요 ▲우선 매매를 위하여 국내증권사, 미국현지 증권사,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 거래소가 필요하며 결제를 위해 한국의 증권예탁원과 미국의 Clearing house , 미국청산결제기구(NSCC) 및 미국 중앙예탁기관(DTC)이 관련됩니다. 또 불룸버그(bloomberg), 로이터(reuter) 등 통신사와 F/X은행 등도 참여하게됩니다. 증권예탁권은 한국의 중앙예탁기관으로서 관련법 및 규정에 의거하여 국내 개인투자자의 미국주식 투자에 대한 결제 뿐만 아니라 약 40여개국의 상장 유가증권 결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미국주식의 매매가능한 날은 언제입니까. ▲결제관련 부문에 있어 당원은 미국내 보관기관인 BNYCI와의 네트워크 연결 등을 2002년 4월 초에 완료할 예정이며 매매관련 부문인 국내증권사와 미국증권사간의 셋업이 완료되는 4월 중순에 예비시험을 거쳐 공식적으로 2002년 4월 30일에 개시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국내 개인투자자는 4월 30일부터 거래가 가능하며 그에 따른 결제는 5월 3일부터 이루어지게 됩니다. -한국에서 미국주식을 투자할 때의 정확한 경로 및 소요시간 등도 궁금합니다. ▲한국내 개인투자자는 국내증권사의 웹사이트 등에 접속하고, 동 화면에서 미국주식을 조회·매매주문을 내고 국내증권사는 실시각으로 매매주문을 미국증권사에 보내고 미국증권사가 해당 주문내역에 대한 체결을 미국시장에서 대행하게 됩니다. 또한 체결결과를 역순으로 고객에게 전달하고 매매에 따른 결제는 국내증권사가 당원에 통보하면 당원이 미국내 보관기관인 BNYCI에 지시하여 이루어지게 됩니다. -미국주식 HTS거래에서 투자되는 유가증권의 종류와 관련 시장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우선 사업의 초기임을 감안하여 유가증권 중 주식에 한하여 거래를 개시하고 미국의 공인된 시장 중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미국증권거래소(AMEX), 그리고 야간장외시장(ECN) 중 Island와 Archipelago에 국한됩니다. 또한 거래시간도 정규거래시간인 09 : 30∼16 :00에 한합니다. 향후 거래시장의 확대 및 거래시간의 연장을 적극 검토하여 수요자 need 충족에 더욱 노력 할 것입니다. -미국주식 HTS거래가 기존의 오프라인(Off-Line) 거래와 크게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기존의 오프라인 거래는 전일종가를 참고로 하여 증권회사에 주문을 의뢰하고 다음날에 거래체결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HTS거래는 미국증권시장이 열려있는 동안 실시간으로 매매하고 그 체결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현 오프라인 거래는 데이트레이딩이 불가능하여 반드시 결제가 이루어진 후에 후속 매매가 행하여졌으나 HTS거래에서는 당일 매수한 증권의 매도, 나아가 반복적인 매수도가 가능하여 국내투자자에게 더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주식투자에는 주식의 호가, 거래량, 과거 통계, 그래프 등 다양한 정보가 실시각으로 요구되는데 이런 정보의 수준 및 제공주체는 누구입니까. ▲미국에서는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과 종류에 따라 레벨1, 레벨 2 등의 서비스가 있으며 레벨 2에는 기본적인 거래 호가 이외에 과거 통계, 도표, 기업정보 등이 포함되어 제공됩니다. 또한 이런 정보는 전문 정보제공기관인 불룸버그(bloomberg), 로이터(reuter) 등 통신사와 미국의 증권회사에서 제공하게 됩니다. -거래시장을 다른 거래소 시장까지 포함하거나 다른 국가로 HTS거래를 확장할 계획은 있는지요. ▲미국내에는 많은 유가증권시장이 있으나 국내 개인투자자는 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에 상장·등록된 종목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최소한의 투자안정성을 보장하고자 증권업 감독규정에서는 OTC 시장 및 제3시장의 거래는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주식 HTS거래의 성공적 정착을 좋은 본보기로 삼아서 미국이외에 HTS거래의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일본과 유럽 등에 대하여도 HTS 시스템 구축을 적극 검토할 것입니다. -빈번한 주식거래에 따라 발생하는 배당금, 유상청약 등 권리행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리하는지요 ▲배당금 등 권리행사는 기존의 오프라인과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실제소유주인 개인투자자를 대신하여 국내증권사와 당원이 개인투자자를 대신하여 권리를 행사할 것입니다. -기존의 오프라인 거래를 위해 예탁원은 뉴욕은행(BNY)을 보관기관으로 선임하였는데 HTS 거래를 위해서도 BNY를 선임한 이유는 무엇인지요 ▲기존의 오프라인 거래를 위해 예탁원은 1995년부터 BNY를 보관기관으로 선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예탁원은 HTS거래를 위한 보관기관의 선임에 재무건전성, 업무효율성, 시스템 구축정도, 대외인지도 등의 다양한 평가기준을 가지고 새로이 선임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그 결과 BNY가 CITI, 도이치은행 등을 제치고 온라인 거래에 있어서도 최적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따라서 미국시장의 모든 결제에 대해서는 BNY가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보관기관이 BNY 단일기관이므로 자연독점이나 외부경제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고려했습니까. ▲예탁원 국내 증권사가 희망하는 개별적인 보관기관을 선임할 수 있었으나 관련 법령에 의한 보관기관 선임기준(미화 100억불이상의 예탁규모 보유)을 충족하는 기관을 선임해야 했습니다. 또한 개별 선임에 따른 수요분산, 시스템 중복투자 등을 방지하여 규모 및 범위의 경제를 향유하고 나아가 저렴한 수수료체계를 유도하고자 단일 보관기관을 선임하였습니다. - 미국주식에 투자할 실제적인 국내 개인투자자가 많이 있는지요 또한 이들의 투자규모나 행태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일단 불법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음성적 투자를 양성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한·미양국 증권시장의 동조화, 가격제한폭 부재 등 유리한 투자여건, 첨단 통신시스템 구축 등으로 잠재투자자가 있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한 수요분석 모델에 의하면 사업초기에 약 18,000계좌가 생길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국내의 개인투자자처럼 미국주식에 대해서도 데이트레이딩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의 오프라인 거래에 비해 수수료가 절감될텐데, 절감 방법 및 그 폭은 어느정도 인지요 ▲기존의 오프라인 거래에서는 미국주식의 매수, 매도를 한번씩 하는 경우 송금수수료를 포함하여 약 60 달러의 수수료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HTS거래에 있어서는 약 약 1/3수준인 20달러 정도로 수수료를 절감됩니다. 따라서 저렴한 수수료체계를 이용하여 더 많은 투자기회가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국내 개인투자자가 자본이득을 얻거나 배당금 등을 받을때의 관련 세금 및 국내송금 등에 문제가 없는지요. ▲현재 한미조세협약에 의하여 배당금에 대해서는 15%의 원천징수를 , 채권의 이자에 대해서는 12%의 원천징수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채권에 대해서는 영세율을 적용하여 원천징수를 하지 않으며 국내에서 원천징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본이득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의거 면제되고 있습니다. - 만약에 통신두절 등으로 매매체결이 실패하거나 결제불이행이 발생할 경우 누가 책임을 부담합니까. ▲개인 투자자가 매매주문시 통신 두절 등으로 주문실패, 또는 체결실패가 발생하는 경우 관련 서비스의 제공자(대부분 국내증권사)가 원칙적으로 책임을 부담합니다. 결제의 경우에는 매매실패에 따른 결제불이행는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으며 증권부족, 자금부족에 의한 결제불이행은 당원이 책임지며 추후 관련 증권사에 구상권 등을 행사합니다. -HTS에 의한 미국주식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는 어떻게 하면 투자가 가능한지요. ▲국내 개인투자자는 외화증권 HTS를 구축하는 증권사에 가서 외화증권 전용계좌를 개설하시면 됩니다. 또한 은행에 외화예금전용계정을 개설하여야 하나 이는 증권사 명의의 외화자금전용계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HTS를 구축한 증권회사는 리딩투자증권 뿐이지만 거래량이 늘어날 경우 온라인 거래에 강점을 가진 증권회사를 중심으로 동참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답풀이 제공:증권예탁원>
2002.03.28 I 김진석 기자
  • (회사채)두루넷 발행 사실상 무산..CP 경과물 거래
  • [edaily] 21일 회사채 시장은 국고채, 통안채와의 스프레드 차로 인한 투자매력 감소에다 2~3년물 은행채 발행 증가로 거래조건이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발행시장에서는 BB+급 두루넷이 전환사채 3년물 500억원 규모를 표면 4%, 만기보장수익률 12%에 1년 풋옵션으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청약이 9억5000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자들은 두루넷이 상장돼있지 않은 업체인데다가 기관들이 유동성 문제로 투자를 꺼린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그러나 두루넷측은 주간사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해명, 뚜렷한 입장차를 나타냈다. BBB-급 한국토지신탁은 2년물을 -120bp인 9.38%에 200억원, 3년물을 -70bp인 10.52%에 400억원 발행했다. BBB-급 한화종합화학 11개월물은 -287bp인 6.80%와 7%에 팔자가 나왔으나 거래되지 않았으나 동급 한화석유화학 1개월물은 -239bp인 4.50%에 거래됐고 BBB급 한화 1년3개월물도 -229bp인 6.80%에 거래됐다. AA-급 LG CI 1년11개월물과 SK 1년4개월물은 전날과 동일한 수준에서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으나 매수호가나 나오지 않았다. SK 3년8개월물은 오전중 -26bp인 7.09%에 거래됐고 오후에는 7.05%에 추가로 거래됐다. A+급 현대캐피탈 1년6개월물은 -5bp에 팔자 주문이 나왔고 A-급 현대중공업 10개월물은 5.85%에 팔자주문이 나왔으나 거래되지 않았다. BBB-급 두산건설 2년10개월물은 -211bp인 9%에 팔자가 나왔다. 증권사 한 중개인은 "외국계 은행들이 콜금리로 자금을 빌려 단기 통안채를 매수하는 등 금리상승으로 회사채쪽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AAA급 포항종합제철 1년7개월물은 시평인 6.13%에 거래됐고 A-급 현대중공업 10개월물과 1년2개월물은 -35bp와 -67bp인 5.90%에 거래됐다. BBB-급 현대건설 2년물과 2년1개월물 보증채는 153bp인 12.15%와 시평인 6.23%에 거래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3년만기 회사채 AA-급과 BBB-급은 이전거래일과 보합인 7.17%와 11.22%다. 기업어음 91일물은 7bp 오른 4.97%다. 기업어음 시장에서는 경과물로 거래가 집중됐다. A1급 LG화학 1개월물은 4.60%에 매출발행됐고 국민건강보험 2개월물은 4.93%에 할인발행됐다. 동급 삼성카드 ABCP 3개월물은 4.97%에 거래됐고 한국가스공사 26일물은 4.55%에 할인발행됐다. A2급 현대백화점 7일물은 4.45%에 거래됐다. A2-급 기은캐피탈 40일물과 70일물은 4.85%와 5%에 할인발행됐고 SK C&C 4일물은 4.5%에 거래됐다. A3+급 롯데캐피탈 1개월물은 4.80%에 할인발행됐다. 경과물중에는 A1급 LG카드 3개월물이 5.50%에 거래됐다. 외환신용카드 67일물이 4.85%에 거래됐고 3월말 이전 만기 카드사 CP는 4.20% 수준에서 거래됐다. *3월21일 회사채 거래내역
2002.03.21 I 최현석 기자
  • IPO기업소개(제이콤)
  • [edaily] 제이콤은 생활용 무전기를 개발, 판매하는 회사다. 레저용 맟 산업용 무전기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주력상품으로 해외시장에서 77% 내수시장에서 23%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생활형 무전기는 별도의 허가나 신고가 필요없고 전파사용료도 납부할 필요가 없어 소규모의 자본으로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그만큼 진입장벽은 낮다.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이나 아파트나 매장 관리 등과 같이 3∼4㎞이내의 반경에서 주로 사용된다. 주간사인 키움닷컴은 중국 등 동남아 업체의 기술력이 급신장하고 있어 이들이 시장에 뛰어든다면 매출 뿐만 아니라 매출 총이익률역시 크게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신기능(GPS)이 추가된 생활무전기 시장 및 신제품 시장(가스검침기)에 대한 기술적인 난이도로 새롭게 파헤쳐가는 새로운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간사 측은 생활무전기 자체가 틈새시장을 개척하여 개발된 상품이기에 현시점에서 볼 때 별다른 대체시장은 없다며 기존 이동통신업체가 커버해주지 못하고 있는 근거리 시장의 필요요구에 따라서 탄생된 제품으로 앞으로 레저 시장의 성장 여부에 따라 성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콤 김종오 사장은 "생활무전기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올해부터는 제품의 다양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능이 첨가된GMRS 기기, 블루투스(Bluetooth) 기능이 더해진 이동통신기기, 무선 랜(LAN), 무선 가스검침기 등을 개발,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콤은 GPS와 무전기 등을 결합한 단말기들을 미국 Audiovox사를 통해 OEM 방식으로 판매하며 지난 2월 AT&T사와 34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어 올해와 내년에 걸쳐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김종오 사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35.51%(공모후)에 달하며 기은캐피탈 등 벤처캐피털에서 6.16%(공모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되며 공모후 총 발행주식 940만주 중 26.7%인 251만주(공모주 188만주 소액주주 63만주)가 출회가능한 상태다. 본질가치는 2440원에 공모가는 3000원으로 결정됐다. 키움닷컴을 주간사로 오는 21일~22일 양일간 공모주청약을 받는다. <주요 재무제표, 2001년 기준> 자본금 71.5억원 매출액 250억 8043만원 영업이익 11억6210만원 경상이익 14억7366만원 순이익 14억9388만원 주간사 키움닷컴증권
2002.03.16 I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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