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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509건

  • IPO기업소개 (벨코정보통신)
  • [edaily] 벨코정보통신(대표 유희택)은 지난 95년 설립된 유·무선 헤드셋 전화기 생산·판매업체다. 국내 최초로 무선 전화기와 헤드폰·마이크를 일체화한 코드리스 전화기를 개발해 지금까지 북미, 호주 등 해외수출에만 주력해온 대표적인 수출주도형 중소기업이다. 세계시장에서 헤드셋 판매 1위업체인 미국의 플랜트로닉스사에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내 7000여개 영업점포를 확보하고 있는 통신기기 전문업체인 RadioShack, AUDIOVOX 등에서도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등 수출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는 매출액 250억원과 당기순익 24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년 대비 135%, 188%의 성장을 이뤘다. 주요제품으로는 유·무선 헤드셋 전화기(900Mhz, 2.4Ghz), 발신자표시 유·무선 전화기, 액세서리 등이 있다. 주력품목인 900Mhz 무선 헤드셋 전화기는 휴대가 간편한 것은 물론 선명한 음질을 위한 40개 선택채널과 6만5000개의 서로 다른 자기인식코드를 내장, 혼선이나 도청이 방지되는 것이 강점이다. 벨코정보통신은 유·무선 헤드셋 전화기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앞으로는 유·무선 전화기의 비중을 40%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대신 음성데이터통합(VoIP) 단말기 및 장비, 컴퓨터통신통합(CTI), 블루투스(Bluetooth)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이 부분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자본금은 공모전 15억6000만원이며 공모후 27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주요주주로는 유희택 대표 외 특수관계인이 48.2%, 신한창업투자 7.3%, KTB네트워크와 투자조합이 8.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 유의사항으로는 지난 97년말 이후 이동전화 수요가 급신장한 반면 무선전화기 시장규모가 위축,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자체 브랜드에 의한 매출보다는 OEM에 치중하고 있으며 플랜트로닉스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 구매선 변경시 매출감소 등의 위험 요인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벨코정보통신은 오는 10∼11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4177원보다 7.0% 높은 447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15억6000만원 매출액 250억7000만원 영업이익 25억 경상이익 31억2000만원 당기순익 24억1000만원 주간사 동원증권
2001.07.07 I 김현동 기자
  • IPO기업소개(씨큐어테크)
  • [edaily] 씨큐어테크(대표 김승수)는 94년 1월 전문 기술인력이 주축이 돼 설립한 물리적 보안시스템 전문회사다. 사업 초기 개별 보안시스템 사업에서 출발해 현재는 물리적 보안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통합보안관리시스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R&D, 컨설팅, 설계, 제조, 시스템구축,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제도 갖추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통합보안관리시스템은 CCTV시스템, 출입통제시스템 등 개별보안시스템과 사용자 어플리케이션 및 사용자 데이터베이스 연동 등 시설의 안전과 보호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컴퓨터, 네트워크 등 IT(정보기술)와 전기, 전자, 전파 기술 등을 이용해 통합운영할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주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씨큐어테크는 높은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의 약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다. 특히 국내 최대규모로 구축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의 통합보안시스템의 시스템통합 프로젝트와 보안요구사항이 엄격한 한국IBM의 보안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수요처는 철도청 한국전력공사 조폐공사 등 공공기관과 한미은행 외환은행 제일은행 등 금융기관, 마이크로소프트 한국IBM 한국3M 등 외국회사 및 현대자동차서비스 에스원 태평양화학 등 일반기업과 군부대 등 다양하다. 앞으로 통합보안관리시스템의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통합보안관리시스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대규모 공공기관 프로젝트 수주와 민간부문에서의 시장 점유율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동남아 등 해외 대형 공공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해외 마케팅에 중점을 두는 등 국제 경쟁력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투자 위험요소로는 환율변동에 따른 매입가격 상승과 매출감소 우려를 들수 있다. 물리적 보안시스템을 구성하는 단위제품들의 국내 생산기반이 취약해 수입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서고 있어 환율의 급격한 변동시 매출원가가 연동해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식수는 90만주이며 공모를 통해 자본금은 10억원에서 14억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오는 10~11일 청약을 실시하며 공모가는 주당 3000원(액면가 500원)이다. 추가납입 및 환불일은 오는 18일이며 오는 31일 등록될 예정이다. 현재 씨큐어테크 주식중 최대주주의 소유분인 39만주(공모후 13.43%)를 비롯해 친인척과 임원들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인 33만9400주(공모후 11.69%) 등 모두 72만9400만주(24.11%)가 2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또 공모주식중 20%(18만주, 공모후)가 우리사주조합분으로 배정돼 1년동안 매각이 금지되므로 등록후 단기간에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199만4850주(68.69%)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10억원 매출액 62.4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 부채비율 45.8% 자산가치 1129원 수익가치 2829원 본질가치 2149원 주간사 서울증권
2001.07.07 I 김희석 기자
  • 제일기획/코리아링크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5일)
  • [edaily] 다음은 5일 삼성증건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코리아링크 : 2001년 매출, EPS 전망치 12%, 5% 상향조정 이는 2/4분기 매출실적이 23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는 회사측과의 대화내용을 반영하여 2/4분기, 3/4분기, 4/4분기 예상매출액을 각각 44%, 14%, 6% 상향조정했기 때문임.3/4분기와 4/4분기 조정분이 2/4분기보다 작은 이유는, 산업의 계절성으로 인해 기존 수치들이 이미 낙관적이어서 큰폭의 상향조정은 현실성이 적다는 판단 때문. EPS 조정폭도 매출액 조정폭보다 작은데, 그 이유는 동사가 2/4분기부터 NI보다 SI 비중을 늘리며 매출원가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반영하여 2001년 매출총이익률을 기존의 18.5%에서 17.2%로 하향조정했기 때문임. 2001년 P/E와 FV/EBITDA는 각각 14.0배, 9.4배로 업종평균 15.3배, 10.0배에 거의 근접해 있어 상승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기업방문] * 제일기획 : 2/4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할 전망; 투자의견 BUY 유지 - 2/4분기 및 2001년 전체 광고수신고에 대한 회사측 예상치는 2,400억원과 9,50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인 2,440억원과 9,450억원에 근접해 있음. - 연초 이후 6월말 현재까지 25개 신규 광고주를 유치하였고 2001년 이들로부터 1,300억원의 광고수신고를 기록할 전망 (2000년에는 22개의 신규 광고주에 광고수신고는 1,300억원이었음). - 해외 광고대행사와의 전략적 partnership을 고려중이나 LG애드보다는 다소 적극적이지 않음. - Transmeta 지분 매각을 모색중이나 매각희망가격(20달러)과 현재 시장가격(5.01달러)과의 큰 차이로 여전히 보유중인 상태임.- 삼성그룹의 광고수신고 비중은 2000년의 58%에서 2001년 56%로 낮아질 전망임. - 전반적으로 광고수신고 및 이익실적이 당사의 예상과 유사하여 BUY 투자의견을 지속함. * LG 애드 : 최대주주 지분매각; 투자의견 BUY 유지 - 하반기 광고수신고는 LG Telecom의 적극적인 광고활동 재개 및 신규 광고주 유치 등으로 회복세가 예상됨. - 향후 지속적으로 해외 영업거점을 확대할 계획임. - 해외 광고대행사와의 전략적 partnership내지는 국내사를 대상으로한 M&A 가능성을 고려중이며 제일기획보다 다소 적극적임. - 최근 6개월동안 구&허 family의 지분은 2000년말의 41%에서 32%로 하락함. 반면, 외국인 지분은 동기간동안 24%에서 42%로 급격히 상승하여 대주주의 매도 물량을 소화함. - 전반적으로 적절한 방향으로 사업전략을 전개하고 있고, 하반기 광고수신고전망이 애초 당사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어 BUY를 유지함. 다만, 최대주주의 지속적인 지분매각은 기본적으로 강력한 사업전략 실행에 있어 구심점이 약했던 LG애드의 지속적인 취약점으로 상존할 것으로 보임. * 한라공조 : 상반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약 27% 증가 전망;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2/4분기 매출이 1/4분기의 1,936억원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상반기 매출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한 4,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수치임. - 현재 동사 경영진이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는 사항은 하반기로 예정된 현대차 및 기아차의 노조파업 문제로, 임금인상을 위한 협상 과정에서 생산중단과 같은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 동사 경영진은 또한 현대차 (50%)와 기아차(13%)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데,향후 수년간 비스테온사에 대한 매출 확대를 통해 양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방침임 (그러나 비스테온사는 한라공조로부터의 주문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국내 공조시장에서 한라공조의 현재 시장지위에 만족하고 있음). 비스테온사가 금년에 우려하고 있는 점은 한라공조의 재무 안정성으로 한라공조에 부채규모를 낮추고 보유현금은 늘릴 것을 요구해 옴. 이에 한라공조 경영진은 순부채 규모를 올 연말까지 80억원으로 낮출 계획임. - 동사 경영진과 노조는 올해 10%의 임금인상안에 합의함. * 엔씨소프트 : 새로운 에피소드의 출시와 함께 주요수치들 반등; 투자의견 BUY 유지 - 국내부문은 새로운 에피소드 "기란성"출시와 함께 동시접속자 및 개인정액이용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힘. - 7월 4일부터 "리니지" 홍콩지역 유료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았던 대만지역 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반영하기에 홍콩지역 서비스는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매월 50~100만불의 수입이 예상되나 동사의 수익에는 지분법을 통하여 반영될 예상임. - 미국지역은 게리엇 형제 영입이후 새로운 마케팅 전략 및 일부 내용 수정을 통하여 9월중 다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당사는 엔씨소프트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이 주가 및 매출성장의 1차 모멘텀일 것이라고 분석하기에 계속적으로 follow up할 예정임. 또한 콘솔 게임기용 게임의 개발이 2차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한편, 2002년중에 출시될 "리니지2"와 "Horizon"의 마케팅비용은 각각 19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됨. 이는 이미 당사의 이익전망에 반영되어 있어 이익전망 및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SK텔레콤, 초고속 인터넷사업 정리 계획 언론에 따르면, 동사 표문수 사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1) SK텔레콤과 차세대이동통신(IMT- 2000) 법인 SKIMT와의 합병은 가능한 한하반기 중으로 시행하도록 하고, 2) 초고속 인터넷사업을 정리하며, 3) 보유 중인 하나로통신 지분 6.12%를 매각하기로 하는 3가지 사안을 발표함. 5월말 기준 동사는 54,061명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었으며동사 보유 하나로통신 지분 6.12%는 전일 종가 기준 606억원에 달함. 이상의 결정이 동사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불필요한 자산을 정리하고경쟁력이 없는 사업에서 손을 뗀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됨. * 주성엔지니어링, 2/4분기 매출액 210억원 기록 예상 : 당사 전망치와 비슷 전일 장 마감 후 보도된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6월 수출이 크게 증가한데 힘입어 2/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6.6%(전분기대비 1.2%) 증가한 2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 이는 당사 전망치인 215억원과 비슷한 수치임. 어제 당사가 확인한 동사의 2/4분기 매출액 목표치는 200억원 전후로다소 낮았음. 동사 경영진은 현재 수주잔고가 200억원 규모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당사가 전망하고 있는 3/4분기 매출 전망치인 81억원보다 크게 높음. 그러나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Mkt Perf 및 이익 전망치를 유지하는데 이는 1) 2/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전망치와 비슷했고, 2) 동사 수주물량의 대부분이 구두계약이며, 3) 동 뉴스는 이미 시장에 알려져 왔으며, 4) 현재 2001년 P/E 23.3배, FV/EBITDA 17.3배로 높게 거래되고 있기 때문임. * 다산인터네트, 미국 AGI 에 116억원 규모 라우터 수출 수주 : 동사에 긍정적 동사는 전일 미국의 NI 업체인 AGI 와 향후 1년간 900만달러(116억원) 규모의 라우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같은자리에서 동 규모의 구매주문서(PO)를 받았다고 발표. 공급내역은 소형 라우터인 VERTEX 2502 3만대이며, 공급단가 300달러는 현재 국내 가격보다 다소 높음. 이는 당사가 3일 발표한 수익추정 변경 자료에 언급된 3/4분기, 4/4분기 수출매출 각 32%, 30% 상향조정에 반영되어 있으므로 추가적인 수익추정 변경은 없으나, 그간 동사의 수출실현에 관한 의구심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동 뉴스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기산 텔레콤, 중국 동방통신과 통신장비사업에 관한 합의서 체결로 중국 진출 기반 마련 동사는 4일 중국의 동방통신과 중계기를 포함한 유, 무선 통신장비사업 전반에 관한 배타적 합의서(MOU)를 체결하였음. 중국 시장진출은 중국현지업체를 통해서만이 가능한데, 중국 통신시장에서 3위업체인 동방통신을 partner로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임. 또한, 중국은 면적이 넓기 때문에 중, 소업체보다는 중흥 통신, 대당 통신, 동방 통신과 같은 대형 system 제조업체가 중계기 사업에도 유리함. 제품 성능시험은 7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8월에 China Unicom의 1차 중계기 입찰이 예상됨. 그러나, 1차 입찰 물량이 500억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아직 입찰결과가 미정이므로 기존의 매출전망과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현대정보기술,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카드 프로젝트 계약 체결 임박 보도 : 주가에는 이미 반영됨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전일 베네수엘라 국회가 전자주민카드 사업 수행자로 현대정보기술을 정식 인정함으로써 앞으로 대통령의 재가만 남게 되어 조만간 최종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힘. 동사는 지난 1월 동 프로젝트의 수주 사실을 발표했으나, 스페인 인드라사의 문제 제기 등으로 최종 계약 체결이 계속 지연되어 왔음.동 프로젝트 수주는 동사의 향후 해외 SI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나, 이는 이미 여러 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보도되었고 동사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동사 주식은 지난 1개월간 베네수엘라 프로젝트 체결 임박 소식에 따라 37% 상승하였음. 동사 주식은 1) 현재 코스닥 SI업종 평균인 약 13배보다 훨씬 높은 2001년 예상 P/E 32배에서 거래되고 있고, 2) 현대자동차 그룹이 동사에서 받던 시스템관리 서비스를 자회사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향후 동사 수익의 변동 가능성이 큰 점 등을 고려하여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드림라인, 3천만불 규모의 해외신주인수권부 사채 발행 결의 전일 동사는 공시를 통해 AMN AMRO를 주간사로 3천만불 (원화 388억원 상당)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BW)를 발행하기로 결의하였다고 밝힘. 사채의 만기는 2004년 7월20일,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모두 0%이며, BW의 청약일은 7월19일 납입일은 7월20일임. 한편, 신주인수권의 행사기간은 2001년 10월 20일부터 2004년 7월13일까지이며,1년 후 put option 행사 시 원금의 108% 상환로 상환하는 조건이 있음. 한편, 회사측은 신주인수권의 행사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추후에 다시 공시한다고 밝힘. 투자의견 Mkt Perf. * 두루넷, 자산담보부대출 (ABL)을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언론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업체인 두루넷은 전일 국민은행을 주간사로 한 신디케이션으로부터 자산담보부대출(ABL, Asset Backed Loan)을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고 발표함. 이번 대출은 동사가회수 예정인 서비스 사용료 2,100억원의 미래 채권을 특수목적법인(SPC)에 양도하고,SPC는 국민은행이 주선한 선순위 신디케이션 대출 1,500억원과 후순위 대여금 238억원을 재원으로 두루넷에 그 대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짐. 동사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과 일부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 품질 개선에 투자할 계획임. 이번 자금조달에 적용된 이자율은 대략 연 9- 10%대로 통상적인 ABS관련 deal과 비교시는 다소 높은 수준이나, 1) 동사의 높은 부채비율 (2001년 1/4분기 말 기준으로 순부채비율이 527%)과 2) 절대적인 부채 규모가 큰 점 (2001년 1/4분기 말 기준으로 순이자지급성 부채규모는 9,570억원)을 고려하면, funding의 성공 자체는 동사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 30% 돌파 : 시장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 - 동사의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이 지난 83년 이전 동부화재(전 한국자동차보험)수준으로 올라가서, 30.1%( vs 2001년 3월말 29.3%)에 달했음. 현대와 동부는 올 회계연도 1분기중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각각 0.1%P, 0.3%P 인상된 14.6%와 14.2%를 기록했음.이는 손보업계내에서 대형사로의 집중화 현상을 보여주는 지표임. - 영향분석 : 1) 삼성화재의 강화된 시장지배력을 통해, 동사의 가격정책은 업계전체의 수익성을 결정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2) 삼성화재의 FY01 자보 목표손해율이 71.0%이고 지난 4.5월간의 누적손해율이 64.8%에 불과해서 하반기에 가격덤핑 여력이 많아 동사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고, 3) 삼성화재의 공격적 경영에 대응하기 위한 타대형사들의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방어정책이 예상되며, 4) 8월로 예정된 자동차보험료율 자유화 조기 시행으로 가격 및 서비스경쟁의 자유화가 본격화될 전망임. 기존의 삼성화재의 투자의견과 수익추정을 유지하고, 업계 전체적으로, 금년중 자동차보험료율이 3- 4% 하락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함. * 제지업종 : 2/4분기 잠정 영업실적 대폭 호전 당사의 조사에 따르면, 상장 6개 제지업체의 2/4분기 잠정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되어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분기대비 6%, 131% 증가(vs 당사 예상치 4%, 106%)한 것으로추산되었음. 이는 재고 조정에 따른 제품가격 안정과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원가 절감 때문으로 판단되며 제지 경기가 1/4분기에 저점을 지나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당사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임. 종목별로는한국제지(BUY), 아세아제지(BUY), 신무림제지(Mkt Perf)의 2/4분기 영업실적이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였고, 보유 유가증권인 SK텔레콤의 주가가 당사의 가정치 (253,000원)보다 낮아 한솔제지는 예상치를 하회하였음. 지종별로는 Asia Pulp & Paper의 생산 차질로 수출이 회복되는 인쇄용지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예상치를 상회하는 2/4분기 영업실적은 주가에 긍정적일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을 유지함. * 두산, 유통물량 증가에 대한 부담 감소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신주인수권 행사로 인한 유통 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어제 10.7% 상승하여 24,800원으로 마감함. 동사는 1999년 7월, 1억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면서, 주당 16,870원(현재가격 대비 32% 할인된 가격)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700만권)을 부여하였음. 동사의 IR에 따르면, 어제까지 이미 65만주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되었으며, 5만주 정도의 추가 신주인수권이 행사될 것이나, 나머지 90%는 대주주 (70%) 혹은 우호지분 (20%)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주인수권이 행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또한 만약 우호지분인 20%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된다 하더라도 이를 시장에서 재매입하여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 대만 차이나스틸 1,400만톤규모의 제철소 건설계획 : 장기적으로 아시아시장 판매경쟁 심화 대만의 차이나스틸은 내년부터 시작해 2010년까지 고로 4개를 가진 연산 1,400만톤 규모의 제철소(포철의 광양제철소 규모)를 건설할 예정임. 현재 이 회사는 1,000만톤 규모의 제철소를보유하고 있음. 제철소 건설은 90년중반부터 추진되었지만 자금과 기술문제로 연기되어 왔고 이번에는 건설을 위해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가와사키제철에 자금과 기술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도됨. 1,400만톤은 아시아 생산량의 4% 수준으로 향후 아시아시장에서 판매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 * 재고량이 최근 1년간 63만톤에서 78만톤으로 증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포항제철의 철강재고량은 2000년 2/4분기 63만톤에서 올 2/4분기에는78만톤으로 증가함. 이러한 재고 증가는 세계 수요둔화와 미국의 수입규제에 따른 수출시장에서의 판매경쟁 심화, 국내 시장에서의 냉연강재의 공급과잉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이러한 재고증가 추세는 본격적인 세계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초까지는 다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한편 판매량도 작년 3/4분기 월 222만톤 수준에서 2/4분기에 235만톤대로 증가한 것으로 보임. * 현대자동차,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호조세 지속 전일 현대자동차 미국 현지법인은 신차 출시 및 보증기간 확대 등에 힘입어 6월 중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36.5%, 전월대비 1.6% 증가한 32,140대에 달했다고 발표함. 이로써 동 현지법인의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은 총 164,643대로 전년동기대 33.4% 증가함. 그러나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신차 (산타페, 그랜져 XG300) 판매량을 제외할 경우, 6월과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판매량 증가율이 각각 9.9%, 6.7%에 불과하다는 점임. 이는 곧 미국시장에서 신차 출시가 성공을 거두었다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한편, 현대자동차가 어느 정도 신차 판매에 의존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음 (6월 산타페 판매량은 전월대비 4.5% 감소함)
2001.07.05 I 김현동 기자
  • IPO기업소개 (위자드소프트)
  • [edaily] 위자드소프트(www.wzsoft.com·대표 심경주)는 지난 99년 SKC의 소프트웨어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게임개발 및 유통전문업체다. 위자드소프트는 게임 기획에서 개발, 마케팅, 유통, A/S까지 일관시스템을 지니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퍼블리셔로 인정받고 있다. SKC사업부 시절부터 현재까지 20여개 게임관련 제품을 자체 개발했고 총 800여개 게임 타이틀을 출시하는 등 국내 게임업계 초장기 멤버다. 또 전국 16개의 직영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15개 개발사와 제휴, 20여종의 타이틀을 확보하여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주요 매출처는 용산전문점(54%), 직영점인 롯데 마그넷(25%), 해외 수출 (18%), 쇼핑몰(3%)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매출액 69억원과 당기순익 5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년대비 192%, 194%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주요제품으로는 PC게임 쥬라기원시전2, 악튜러스/온라인게임 포가튼사가2/모바일게임 강호의 별 등이 있다. 쥬라기원시전2는 위자드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국산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전국사이버체전의 정식종목과 월드사이버게임의 월드사이드 시범종목으로 선정됐다. 포가튼사가2는 정통 환타지 롤플레잉게임으로 베타테스트 시작 13주만에 총가입자 13만명, 동시 접속자수 5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에는 PC게임 화이트데이 외 10여종을 출시할 예정이고 온라인게임 포가튼사가2와 모바일게임 "캠퍼스러브스토리" 상용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자본금은 16억8000만원이며 심경주 외 2인이 33.3%, 코리아벤처펀드 외 2개 벤처캐피탈이 15.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온라인 게임의 경우 이미 1위 업체인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30여개의 업체가 경쟁하고 있어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 신제품 개발 성공여부가 영업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SKC의 95년에서 99년 4월까지의 매출현황을 근거로 검토했을 때 총매출의 60%까지는 출시후 6개월동안, 나머지 40%는 이후 1년6개월 동안 판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자드소프트는 다음달 5∼6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3694원보다 67.8% 높은 62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16억8000만원 매출액 69억8000만원 영업이익 5억9000만원 경상이익 6억1000만원 당기순익 5억4000만원 주간사 현대증권
2001.06.30 I 김현동 기자
  • 대체-(주간경제레이다)관심 거시지표 발표·금융 개혁방향 토론
  • [edaily] <6월 24일 오전 11시12분 제공된 "(주간경제레이다)관심 거시지표 발표·금융 개혁방향 토론" 제목의 기사 중 일부 경제지표가 잘못 기재돼 다음 기사로 대체합니다. 이전 기사는 수정됐습니다.> 이번 주엔 6월 소비자물가와 5월 산업활동 동향이 동시에 발표된다. 다음 달초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가 가장 중시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관심이다. 일요일인 7월1일에는 6월중 수출입동향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 지표는 정부가 다음주중 공개할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 등 경제운용계획을 작성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 감소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마저 날로 불투명해 지고, 반도체가격이 폭락세를 거듭함에 따라 관련부처도 이번주 내내 부산하고 긴박하게 움직일 예정이다. 이번주엔 금융 소프트웨어 개혁과 하반기 금융 규제완화 논의를 위한 금융당국 실무자들의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금융회사의 수익력 극대화와 행정규제 완화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당국간 집중 토의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지 관심이다. 또 서울은행 매각 작업도 시한이 눈앞에 다가옴에 따라 가부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이달중 증권거래소가 실시한 상장기업 지배구조 실태조사 결과도 주목을 받는다. 우수한 기업에는 시상과 함께 금융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인데, 정작 관심은 개선실적이 나쁜 기업에 어떤 제재가 가해질 지에 있다. ◇ `가뭄` 복병 맞은 물가, 오름폭에 관심 29일(금) 오전 9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이 발표된다. 올 들어 지난달에 처음으로 안정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가 이달 들어 90년만에 맞은 최악의 가뭄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당초 전월비 하락세를 기대했던 물가당국도 허탈해 하는 분위기. 다행히 하순 들어 쏟아진 비로 농산물가격의 고삐가 잡히긴 했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농산물 가격 조사는 매달 5일, 15일, 25일에 실시되는데, 하순의 상대적 안정세로는 역부족일 전망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예상보다 낮은 상승폭이 어느 정도인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겠다. 5월의 소비자물가는 다섯달 연속의 급등세를 멈추고 전월비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전년동월비 상승률과 5월까지 평균 상승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씩 높아져 각각 5.4%와 4.7%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자물가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의 물가관리 지표인 근원인플레이션은 전월비 0.3%의 급등세를 이어가 작년 같은 달보다 4.7%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실물지표…수출공백 내수가 메울 수 있을까 역시 29일(금) 정오 5월중 산업활동 동향이 발표된다. 수출에 발목을 잡힌 실물경기가 어느 방향으로 튈 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4월의 경우 수출 출하가 4.5%로 급격히 둔화되면서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3%의 감소세로 급반전됐다. 2월 8.8%, 3월 6.4%로 예상밖의 호조를 보이던 전년 동월비 증가율도 5.7%로 둔화됐다. 설비투자 역시 -5.7%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5월의 수출도 4월에 이어 침체국면을 벗어 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5월 산업활동 지표 발표에 기대를 걸기 어렵게 하고 있다. 수출은 3월중 2.0%의 감소세를 보인데 이어, 4월에는 감소폭이 9.9%로 대폭 확대됐으며, 5월에도 -7.7%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산업활동 지표가 물량을 기준으로 집계된다지만, 방향을 틀기에는 역부족이다. 다만 내수소비가 나름대로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를 어느정도는 지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자부 집계에 따르면 4월중 7.8%의 감소세를 보였던 주요 백화점 매출이 5월들어 5.0%의 상승세로 반전됐으며, 할인점 매출 증가율도 4월중 5.6%에서 5월에는 7.8%로 확대됐다. 5월 산업활동 지표의 방향은 수출 부진을 내수가 어느정도 메워줬는지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 기업지배구조 실태와 서울은행 매각 윤곽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목) 증권거래소에서 지배구조 모범기업을 시상할 예정이다. 거래소가 이달중 조사한 상장사 기업지배구조 실태 결과가 이날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6일로 예정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는 서울은행 매각 문제가 논의된다. 그동안의 매각협상 결과를 수용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 협상안을 수용할 경우 매각작업은 급가속 페달을 밟겠지만, 반대의 경우 매각 작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금보험공사는 "그동안의 협상이 성과가 없다고 판단, 협상중단 결정이 내려지만 서울은행장의 거취문제까지도 논의될 수 있지만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내려지면 시한을 연장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29일(금) 예정된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는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의 기본방향이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주초 발표될 예정이다. ◇ 산자부, 수출확대 총력전 지난주 종합상사 사장단을 소집,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했던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번주에도 내내 수출현장을 누비며 수출 총력전을 진두지휘한다. 장 장관은 우선 25일(월) 오전 수출입 품목 담당관회의를 주재하는 데 이어, 오후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 분발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어 화요일인 26일 오후엔 중앙·지방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27일(수)에는 인천항만 시찰 및 수출업체 방문을 각각 계획하고 있다. 28일 예정된 KOTRA 국내 무역관 및 무역협회 지부 연석회의는 지방 수출업체 지원책을 논의하는 자리. 이달에도 20일까지 수출은 12.6%의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주력품목인 64M D램 및 128M D램 가격은 최근 원가에도 못미칠 정도로 폭락한 상태다. ◇금융소프트웨어 개혁과 하반기 규제완화 방향 집중 논의 이번 주 금감위·금감원 등 금융당국은 금융 소프트웨어 개혁과 하반기 규제개혁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근영 금감위원장이 밝힌 대로 금융 소트트웨어 개혁은 4대 부문 10대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토의가 거의 매일같이 진행될 예정. 금융 소프트웨어 개혁 방향은 이번 주말까지 윤곽을 잡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천작업에 들어간다. 큰 맥락은 이미 언급된대로 금융회사들의 리스크를 적절히 해소하고 수익력을 극대화하자는 데 맞춰져 있다. 이런 차원에서 각종 금융회사 수수료의 원가분석 진행과 여신금리 차등화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론대로 얘기한다면 은행들의 수수료가 올라 갈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기업들에게 영향을 줄 여신금리 문제도 일단은 인상될 여지를 만들고 있는 셈이다. 금융회사의 수익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수수료 인상에 따른 사회적 여론 또한 곱지만은 않다는 점에서 어떤 현실적인 방안이 도출될 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주 금감위는 각종 규제개혁 작업반을 구성했다. 이번 규제개혁 작업에서는 감독당국이 관행적으로 규제해왔던 상당수 행정조치를 대폭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작업단 단장은 강권석 금감위 상임위원이 맡고 금융관련 연구소와 금융업계 관계자도 참석해 오는 8월말까지 금융 제도와 감독관행을 점검하게 된다.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9월부터 법규개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구체적으로 △법적 근거가 미약한 감독기관의 월권적인 규제행위 △고객(소비자)에 대한 금융회사의 불필요한 절차 요구행위 △은행 보험 증권 약관의 불공평한 조항 △인·허가 사항의 중복규제 등을 중점적인 개혁대상 업무로 선정했다. 이 같은 차원에서 오는 29일엔 재경부와 금감위 금감원 한국은행 등 4개 금융당국이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기도 시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기관별로 국·과장급 10명씩 40명이 참석하는데, 금융관련 규제개혁 문제가 핵심 토의 주제다. 금융규제에 대한 네거티브시스템 전환이 중심 과제며, 금융회사의 수익성 제고방안도 중심 과제로 설정돼 있다. 은행 소유구조 개편 문제도 토론 메뉴로 들어 있지만, 어느 정도 수위까지 얘기가 오고 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 현대건설 등 주요현안 해법 도출 2조9000억원에 달하는 채권단의 현대건설 지원이 이번주중 마무리된다. 채권단은 1조4000억원의 출자전환과 7500억원 유상증자를 오는 27일까지 마무리하고 7500억원의 전환사채는 27일 청약을 거쳐 29일 납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출자전환 부분은 해외BW 보유 채권기관들의 협약가입서 제출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협약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기관은 11개로 참여금액은 2000억원 수준이다. 채권단은 시간이 없는 만큼 이들 기관의 참여를 최대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전환사채도 전환사채 발행분중 미전환분을 인수하기로 했던 8개 채권은행중 아직 하나은행이 인수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25일 인수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외환은행은 예상하고 있다. 현대석유화학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완전감자에 대해 동의함에 따라 채권단은 주초 10개 채권이 참석하는 채권단 운영위를 개최하고 석유화학 정상화방안을 논의한다.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일단 1000억원의 협조융자 만기가 시급한만큼 이 부분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출자전환과 신규자금 지원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출자전환의 경우 논의를 해봐야 하겠지만 대략 4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자동차는 현재 매각협상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주중 기습적으로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근영 금감위장은 22일 국회답변을 통해 "협상은 진행중이며 지난 1차 협상에서 대략적인 의견교환이 끝난 상태"라고 밝힌바 있다.
2001.06.24 I 김병수 기자
  • (주간경제레이다)관심 거시지표 발표·금융 개혁방향 토론
  • [edaily] 이번 주엔 6월 소비자물가와 5월 산업활동 동향이 동시에 발표된다. 다음 달초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가 가장 중시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관심이다. 일요일인 7월1일에는 6월중 수출입동향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 지표는 정부가 다음주중 공개할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 등 경제운용계획을 작성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 감소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마저 날로 불투명해 지고, 반도체가격이 폭락세를 거듭함에 따라 관련부처도 이번주 내내 부산하고 긴박하게 움직일 예정이다. 이번주엔 금융 소프트웨어 개혁과 하반기 금융 규제완화 논의를 위한 금융당국 실무자들의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금융회사의 수익력 극대화와 행정규제 완화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당국간 집중 토의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지 관심이다. 또 서울은행 매각 작업도 시한이 눈앞에 다가옴에 따라 가부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이달중 증권거래소가 실시한 상장기업 지배구조 실태조사 결과도 주목을 받는다. 우수한 기업에는 시상과 함께 금융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인데, 정작 관심은 개선실적이 나쁜 기업에 어떤 제재가 가해질 지에 있다. ◇ `가뭄` 복병 맞은 물가, 오름폭에 관심 29일(금) 오전 9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이 발표된다. 올 들어 지난달에 처음으로 안정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가 이달 들어 90년만에 맞은 최악의 가뭄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당초 전월비 하락세를 기대했던 물가당국도 허탈해 하는 분위기. 다행히 하순 들어 쏟아진 비로 농산물가격의 고삐가 잡히긴 했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농산물 가격 조사는 매달 5일, 15일, 25일에 실시되는데, 하순의 상대적 안정세로는 역부족일 전망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예상보다 낮은 상승폭이 어느 정도인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겠다. 5월의 소비자물가는 다섯달 연속의 급등세를 멈추고 전월비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전년동월비 상승률과 5월까지 평균 상승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씩 높아져 각각 5.4%와 4.7%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자물가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의 물가관리 지표인 근원인플레이션은 전월비 0.3%의 급등세를 이어가 작년 같은 달보다 4.7%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실물지표…수출공백 내수가 메울 수 있을까 역시 29일(금) 정오 5월중 산업활동 동향이 발표된다. 수출에 발목을 잡힌 실물경기가 어느 방향으로 튈 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4월의 경우 수출 출하가 4.5%로 급격히 둔화되면서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3%의 감소세로 급반전됐다. 2월 8.8%, 3월 6.4%로 예상밖의 호조를 보이던 전년 동월비 증가율도 5.7%로 둔화됐다. 설비투자 역시 -5.7%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5월의 수출도 4월에 이어 침체국면을 벗어 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5월 산업활동 지표 발표에 기대를 걸기 어렵게 하고 있다. 수출은 3월중 2.0%의 감소세를 보인데 이어, 4월에는 감소폭이 9.9%로 대폭 확대됐으며, 5월에도 -7.7%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산업활동 지표가 물량을 기준으로 집계된다지만, 방향을 틀기에는 역부족이다. 다만 내수소비가 나름대로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를 어느정도는 지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자부 집계에 따르면 4월중 7.8%의 감소세를 보였던 주요 백화점 매출이 5월들어 5.0%의 상승세로 반전됐으며, 할인점 매출 증가율도 4월중 5.6%에서 5월에는 7.8%로 확대됐다. 5월 산업활동 지표의 방향은 수출 부진을 내수가 어느정도 메워줬는지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 기업지배구조 실태와 서울은행 매각 윤곽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목) 증권거래소에서 지배구조 모범기업을 시상할 예정이다. 거래소가 이달중 조사한 상장사 기업지배구조 실태 결과가 이날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6일로 예정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는 서울은행 매각 문제가 논의된다. 그동안의 매각협상 결과를 수용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 협상안을 수용할 경우 매각작업은 급가속 페달을 밟겠지만, 반대의 경우 매각 작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금보험공사는 "그동안의 협상이 성과가 없다고 판단, 협상중단 결정이 내려지만 서울은행장의 거취문제까지도 논의될 수 있지만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내려지면 시한을 연장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29일(금) 예정된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는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의 기본방향이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주초 발표될 예정이다. ◇ 산자부, 수출확대 총력전 지난주 종합상사 사장단을 소집,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했던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번주에도 내내 수출현장을 누비며 수출 총력전을 진두지휘한다. 장 장관은 우선 25일(월) 오전 수출입 품목 담당관회의를 주재하는 데 이어, 오후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 분발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어 화요일인 26일 오후엔 중앙·지방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27일(수)에는 인천항만 시찰 및 수출업체 방문을 각각 계획하고 있다. 28일 예정된 KOTRA 국내 무역관 및 무역협회 지부 연석회의는 지방 수출업체 지원책을 논의하는 자리. 이달에도 20일까지 수출은 12.6%의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주력품목인 64M D램 및 128M D램 가격은 최근 원가에도 못미칠 정도로 폭락한 상태다. ◇금융소프트웨어 개혁과 하반기 규제완화 방향 집중 논의 이번 주 금감위·금감원 등 금융당국은 금융 소프트웨어 개혁과 하반기 규제개혁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근영 금감위원장이 밝힌 대로 금융 소트트웨어 개혁은 4대 부문 10대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토의가 거의 매일같이 진행될 예정. 금융 소프트웨어 개혁 방향은 이번 주말까지 윤곽을 잡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천작업에 들어간다. 큰 맥락은 이미 언급된대로 금융회사들의 리스크를 적절히 해소하고 수익력을 극대화하자는 데 맞춰져 있다. 이런 차원에서 각종 금융회사 수수료의 원가분석 진행과 여신금리 차등화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론대로 얘기한다면 은행들의 수수료가 올라 갈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기업들에게 영향을 줄 여신금리 문제도 일단은 인상될 여지를 만들고 있는 셈이다. 금융회사의 수익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수수료 인상에 따른 사회적 여론 또한 곱지만은 않다는 점에서 어떤 현실적인 방안이 도출될 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주 금감위는 각종 규제개혁 작업반을 구성했다. 이번 규제개혁 작업에서는 감독당국이 관행적으로 규제해왔던 상당수 행정조치를 대폭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작업단 단장은 강권석 금감위 상임위원이 맡고 금융관련 연구소와 금융업계 관계자도 참석해 오는 8월말까지 금융 제도와 감독관행을 점검하게 된다.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9월부터 법규개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구체적으로 △법적 근거가 미약한 감독기관의 월권적인 규제행위 △고객(소비자)에 대한 금융회사의 불필요한 절차 요구행위 △은행 보험 증권 약관의 불공평한 조항 △인·허가 사항의 중복규제 등을 중점적인 개혁대상 업무로 선정했다. 이 같은 차원에서 오는 29일엔 재경부와 금감위 금감원 한국은행 등 4개 금융당국이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기도 시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기관별로 국·과장급 10명씩 40명이 참석하는데, 금융관련 규제개혁 문제가 핵심 토의 주제다. 금융규제에 대한 네거티브시스템 전환이 중심 과제며, 금융회사의 수익성 제고방안도 중심 과제로 설정돼 있다. 은행 소유구조 개편 문제도 토론 메뉴로 들어 있지만, 어느 정도 수위까지 얘기가 오고 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 현대건설 등 주요현안 해법 도출 2조9000억원에 달하는 채권단의 현대건설 지원이 이번주중 마무리된다. 채권단은 1조4000억원의 출자전환과 7500억원 유상증자를 오는 27일까지 마무리하고 7500억원의 전환사채는 27일 청약을 거쳐 29일 납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출자전환 부분은 해외BW 보유 채권기관들의 협약가입서 제출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협약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기관은 11개로 참여금액은 2000억원 수준이다. 채권단은 시간이 없는 만큼 이들 기관의 참여를 최대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전환사채도 전환사채 발행분중 미전환분을 인수하기로 했던 8개 채권은행중 아직 하나은행이 인수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25일 인수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외환은행은 예상하고 있다. 현대석유화학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완전감자에 대해 동의함에 따라 채권단은 주초 10개 채권이 참석하는 채권단 운영위를 개최하고 석유화학 정상화방안을 논의한다.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일단 1000억원의 협조융자 만기가 시급한만큼 이 부분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출자전환과 신규자금 지원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출자전환의 경우 논의를 해봐야 하겠지만 대략 4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자동차는 현재 매각협상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주중 기습적으로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근영 금감위장은 22일 국회답변을 통해 "협상은 진행중이며 지난 1차 협상에서 대략적인 의견교환이 끝난 상태"라고 밝힌바 있다.
2001.06.24 I 김병수 기자
  • IPO기업소개(하이켐텍)
  • [edaily] 하이켐텍(대표 김재기)은 지난 87년 영창특수고무란 사명으로 설립된 고무 및 플라스틱품 제조업체다. 현재 가스사용량 계측기의 핵심부품인 가스미터기 및 기화기용, 레귤레이터용 다이아프램과 스피커 유닛의 진동판 역할을 하는 스피커 엣지(EDGE)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하이켐텍은 기술면에서 다이아프램류 생산을 위한 금형 제작기술, 원단직조기술, 고무배합기술, 성형 및 코팅기술을 고루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가스미터기용 다이아프램의 경우 국내 수요의 80% 정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금형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플랜트 수출에 따른 수출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또 현대·기아자동차에 LPG차량 기화기를 독점 공급하는 창원기화기의 1차협력업체, 현대·기아자동차의 2차협력업체로 지정돼 있으며, 삼성전기에 스피커 EDGE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38억원과 순이익 3억을 달성, 각각 전년대비 36%와 200% 증가한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회사의 주력제품은 가스 사용량을 계측하는 핵심부품인 가스미터기용 다이아프램, 스피커의 진동판을 일정한 위치로 지지해주는 스피커 EDGE, LPG자동차내 LPG원료를 대기압 수준의 기체상태로 변화시키는 기화기용 다이아프램, 자동차의 오염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는 배기가스재순환(EGR)장치 등이다. 앞으로는 고강도, 경량 및 절연성을 지니는 폴리머 애자의 생산을 위한 가공성형 제조설비를 보완하고 증설할 계획이다. 그리고 2003년 배낭용 벨트 제품의 양산을 목표로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자본금은 10억4500만원이며 김재기사장 외 특수관계인이 4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주요 매출원인 가스미터기용 다이아프램 매출이 건설경기 및 정부의 LP가스 체적거래제의 시행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주요거래처인 대성계전, 대한가스기기, 신한정밀공업, 태광에너지, 금호미터텍에 대한 매출비중이 49.4%로 높아 이 회사들의 경영전략이 영업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됐다. 지난해 연구인력의 절반인 4명이 퇴사해 전문인력의 양성 및 관리와 연구개발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영업성과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유의사항에 들었다. 하이켐텍은 오는 26∼27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1721원보다 45.3% 높은 25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10억4500만원 매출액 38억원3000만원 영업이익 6억원4000만원 경상이익 4억원3000만원 당기순이익 3억원6000만원 주간사 현대투자신탁증권
2001.06.23 I 김현동 기자
  • IPO기업소개(솔빛텔레콤)
  • [edaily] 솔빛텔레콤은 초고속 통신망 구축과 관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초고속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관련기기 중 중간과정으로 볼 수 있는 광케이블과 CATV 전송망을 혼합한 HFC(Hybrid Fiber Coaxial) 네트워크 장비인 광송신기, 광수신기, 옥외용 광송수신기, TA(Trunk Amplifier), TBA (Trunk Bridge Amplifier) 등의 수입 및 유통, 각종 시스템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영위하고 있다. 주로 미국의 전송망 장비제조 업체인 SA(Scientific Atlanta)사, CATV 전원공급장비 제조업체인 ALPHA사, CATV 장비전문유통그룹인 TVC사 등과 전략적인 공동판매망을 구축해 국내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97년 설립된 솔빛텔레콤은 손권룡 대표이사를 비롯해 10여년 동안 유선방송 업계에서 경험을 쌓아온 다수의 기술자를 확보해 HFC망 구성에 필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급변하는 정보통신기기 시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그레이드가 용이하고 고품질의 방송과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정, 공급함에 따라 설립 이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 가입자와 CATV 채널이 늘어남에 따라 CATV 가입자도 큰폭으로 증가, 셀 분할이 필요한 지역과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는 지점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2대 1 디지털 MUX 장비를 도입해 별도의 추가 공사 없이 간단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 있다. 게다가 전송설비의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광대역 네트워킹의 진전과 새로운 고대역폭 응용의 출현 등에 따른 대량의 정보를 수용할 수 있는 WDM(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기술을 한층 배가시킨 4대 1 MUX 장비의 실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97년 설립 초기 적은 매출액으로 시작한 솔빛텔레콤은 다음해 11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99년에는 71억7000만원, 지난해는 121억원으로 매출액이 늘어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순이익도 99년 4억12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10억5000만원으로 급속히 증가했다. 특히 솔빛텔레콤은 정보통신공사업 면허를 취득한 첫해인 지난해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총매출 121억원 중에서 정보통신 공사부문 매출이 41억원을 차지했으며 전송망 구축의 핵심제품인 연장증폭기 21억원, 간선증폭기 10억원, 옥외용 광송수신기 4억원 등 전 제품에서 고른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00억원의 매출액에 27억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50억원 이상의 매출액에 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 방송장비의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2003년 이후에는 매출신장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터넷 사용인구와 이에 상응하는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5년까지 20조여원을 투자, 망 고도화 작업을 완료할 예정인 데다 SO전환을 위해 유선방송 및 종합중계유선 사업자들의 낙후된 방송장비 및 전송망기기의 업그레이드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솔빛텔레콤의 지분은 손권룡 대표이사 41.11%를 비롯해 임원 및 특수관계인 15.65%, 선벤처파트너스 6.97%, 소액주주 36.27%로 이뤄져 있다. 손권룡 대표이사는 91년 한남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대성전자 CATV연구소 주임연구원, 한국케이블TV 성남방송 방송기술국장을 역임했으며 KAIST 최고벤처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주간사 증권사는 솔빛텔레콤에 대한 투자유의 사항으로 해외 장비공급 업체들이 국내에 별도의 판매망을 구축하거나 장비의 국산화가 이뤄질 경우 실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지난해 매입액의 81.8%(77억5000만원)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이 급변할 경우 제품원가의 변동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솔빛텔레콤은 오는 27~28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본질가치 2619원보다 41% 할증된 37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13억9000만원 매출액 121억4500만원 경상이익 14억4300만원 순이익 10억5000만원 주간사 KGI증권
2001.06.23 I 문병언 기자
  • (초점) 하이닉스,GDR발행은 성공..남은 과제는?
  • [edaily] 하이닉스가 12.5억달러의 주식예탁증서(GDR)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하이닉스는 단기 유동성 우려에선 완전히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하이닉스는 앞으로 GDR 발행규모의 15% 수준에서 추가 청약을 받을 수 있다. 추가청약까지 한도를 채운다면 최고 14.4억달러의 외자유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이닉스 유동성 우려는 완전히 씻었나= 하이닉스가 DR을 통해 유치하는 자금은 1조6000억원이며 추가 옵션까지 고려하면 최대 1조8600억원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국내 채권단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조원도 입금될 예정이다. 또 대만 및 중국기업의 컨소시엄에 매각될 예정으로 있는 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LCD) 부문의 매각 대금도 곧 들어올 현금이다. 4억~5억달러로 예상되는 TFT-LCD 부문 매각 대금까지 들어오면 총 3조3600억원의 자금이 6월중에 하이닉스의 구좌에 입금된다. 하이닉스의 1분기 말 현재 총 부채(연결기준)는 11조1000억원이다.(해외법인 포함) 국내법인의 부채는 7조5000억원이다. 총 부채의 30% 수준이 현금으로 유입된다는 의미다. 회사채의 경우 올해 하반기까지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물량은 총 2조3000억원 정도다. 이중 80%는 한국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도에 의해 만기연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상환해야 하는 회사채 물량은 4600억원 정도다. 현금으로 유입된 자금중 절반 정도를 부채상환에 사용한다면 하이닉스는 적어도 올해말까지의 단기적인 유동성 우려에선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를 운전자금으로 쓸 경우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투자부족에 따른 경쟁력 상실의 우려감도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이닉스 회생의 관건은 반도체 경기= 일단 단기유동성 문제로 불거진 급한 불은 껐다는 게 증권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남은 문제는 D램 가격 반등을 통한 반도체 경기의 회복. 이 점에서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떤 형식이로든 반도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하이닉스로서는 그만큼 시간을 벌었고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리한다면" 하이닉스는 회생할 가능성이 높다. 정창원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하이닉스의 남은 문제는 D램 경기가 살아나느냐 하는 점"이라며 "그러나 내년 상반기중엔 D램 경기가 살아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이번 DR발행이 하이닉스에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DR발행 성공이 D램 경기의 안전판?= 이번 하이닉스 DR발행의 성공은 D램 경기의 안전판 역할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이번 DR발행 성공으로 하이닉스가 현물시장에서 내놓는 스팟성 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세계반도체 시장에서 공급물량의 감소를 의미해 D램 가격의 반등까지도 예상할 수 있다. 또 대만업체들의 경우 그간 하이닉스의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 속에서 생산원가 이하에서도 일정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이제 하이닉스의 유동성 문제가 해결된만큼 이같은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하다.대만발 공급 물량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하이닉스의 DR발행 성공이 D램 시장에까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향후 주가전망은= 하이닉스의 DR발행으로 인해 주식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주당가치가 희석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발행된 DR이 원주로 전환될 경우의 물량부담도 주가엔 악재다.일단 국내 청약분 1억2천만달러어치는 대부분 원주로 전환돼 매물화될 것으로 보인다.국내 청약자들은 DR을 갖고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DR은 내달 15일부터 원주로 전환 가능하다. 또 DR 가격이 3천1백원으로 할인 발행되기 때문에 해외에서 발행된 물량중 일정 부분도 원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해외에서 발행된 물량중 3억달러어치 정도는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이 사들였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정창원 대우증권 조사부 선임연구원은 "장기투자목적을 가진 해외투자자입장에서는 달러화로 표시된 DR이 환리스크가 없어 전환할 필요성을 못느낄 것"이라며 "전체 물량의 30%정도만 원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이닉스가 해외 자본 유치를 함으로써 유동성위기가 해소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상승기조가 예상된다. 그간 액면가를 밑돌았던 하이닉스의 주가는 유동성위기에 대한 우려감과 디폴트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DR 발행의 성공으로 유동성 위기가 불식된 시점에서 하이닉스의 주가는 결국 D램 경기의 향배에 달려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굿모닝증권 심용재 애널리스트는 "DR발행의 할인율 25%와 전체 발행규모 12억5000만달러는 그동안 예상됐던 수준이기 때문에 이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며 "앞으로의 주가는 구조조정의 노력과 함께 반도체경기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투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영업부문에서의 적자가 불가피한 하이닉스의 현 상태를 고려한다면 주가의 단기급등은 어렵겠지만 유동성 위기가 해소됐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액면가 수준의 회복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1.06.15 I 이의철 기자
  • 동양강철 산은캐피탈 등 특징주코멘트-신한증권
  • [edaily] 다음은 15일 신한증권의 특징주코멘트다. ◇동양강철=동사는 건설용 알미늄샤시 생산업체로 1999년이래 법정관리 절차가 진행중에 있음. 동사는 전일 미국의 세계적인 알미늄업체인 알코아社로의 매각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강세를 연출하였음. 현재 한기평에서 동사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다음주 중 실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실사결과 발표 후 현재 동사와 인수양해각서를 체결한 알코아社의 실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동사는 지난해 결산에서 과다한 금융비용 및 생산설비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급증으로 38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금번 1/4분기에도 3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음. 건설경기가 지속적인 침체를 보이고 있어 업황호전이 없이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의 방위산업 부문의 자산 및 부채를 일괄 타업체에 매각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매각 성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심이 요망됨. (박준균 애널리스트) ◇산은캐피탈=전일 동사는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하며 연중 최고치로 마감함. 그동안 동사가 추진하던 상용카드에 대해 최근 인가신청을 함에 따라 향후 성장성이 높은 동부문의 실적기여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실질적으로 상용카드 인가요건인 실질자기 자본비율 등 적정비율을 맞추기 위해 지난 3월 ABS발행방식으로 부실자산을 매각하여 위험자산의 비중을 낮추었음. 최근 동사의 증자가능성이 증시풍문으로 나돌고 있는데 실질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한 한 방편으로 향후 자기자본부분의 확충을 위해 증자를 실시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임. 동사는 전회계년도(2000.4~2001.3)에서도 부실자산매각 및 부실자회사매각에 따른 대손상각비 부담이 1,593억원에 달해 1,725억원의 적자를 나타낸 바 있음. 이로 인해 동사의 자기자본은 461.2억원에 불과한 실정임. 주당가치수준으로는 상당히 고평가되어 있지만 연중 최고치를 시현하는 강한 시세흐름 등을 감안하면 기술적 측면에서는 매수전략도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송윤영 애널리스트) ◇새한미디어=동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724억원, 영업이익 99억원 기록하며 목표실적을 초과 달성하였으며 2분기 실적 또한 매출액 75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예상하고 있어 실적호전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전일에는 2001년 5월 한달 동안 매출 254억원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후장 들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였음. 동사는 실적호전의 이유로 첫째, 수출비중이 매출의 87.5%를 차지하고 있는 동사의 특성상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실현하였고 둘째, 기업개선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됨에 따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며 셋째, 원가절감과 인력재배치에 따른 경쟁력 향상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음.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업정상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부실자산 정리와 같은 워크아웃이 진행됨에 따라 실적호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한편 워크아웃 진행에 따라 2001년 들어서 자본감소와 채권단 출자분의 신규상장이 이루어졌으며 2000년 기업회계감사에서는 해외 자회사 평가와 관련해서 한정의견을 받은 바 있음. (양철호 애널리스트) ◇유한양행=암을 유발하는 RAS유전자의 작용을 차단하는 항암제를 개발했다는 언론의 보도로 상승갭 발생시키며 상한가 기록함. 동사가 개발중인 YH3945는 암발생 과정에서 신호전달체계를 차단함으로써 정상세포에 해를 주지 않아 부작용이 거의 없는 먹는 항암제로 알려짐. 동사는 대장암에 걸려있는 1,200마리의 쥐에게 먹인 결과 모든 쥐에서 암이 줄었으며 암 종양의 크기가 평균 80~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6주간 장기투여한 경우에도 부작용이 없을 정도로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히고 있음. 특히 RAS유전자의 활성화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장암(90%이상이 RAS유전자의 활성화에 의해 발병), 폐암(80% 이상), 췌장암(50% 이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현재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실험을 진행중으로 올해 11월중 임상시험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초에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세계적으로 RAS유전자 억제 항암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는 머크, 제넨테크, 브리스톨마이어스, 쉐링프라우, 얀센이 있으며 이중 상품화가 가장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은 얀센이 임상 2상 진행중인 항암제임. 동사는 1994년 간장질환치료제 YH439를 일본의 그레란사에 기술수출한데 이어 2000년 10월에 위궤양치료제 YH1885를 다국적 제약사인 스미스클라인비첨에 기술수출함으로써 우수한 연구개발능력이 입증되고 있음. YH439는 국내 임상 2상을 올 3/4분기 완료 예정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2003년경에는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YH1885의 경우 국내에서는 동사가 올해말 완료예정으로 임상 2상을 5개 종합병원에서 진행중에 있으며 해외에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올해초 글락소웰컴과 스미스클라인비첨이 합병됨)이 올해말 완료예정으로 임상 1상을 진행중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올해 말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시 내년초에는 기술수출료 1억불중 일부가 유입(임상단계를 비롯한 FDA승인을 받을때까지의 단계별 기술료 유입은 제품화에 가까운 단계일수록 금액이 대폭 증가됨)될 것으로 기대됨. 이상에서 언급한 것 이외에 동사가 진행중인 연구개발과제는 골다공증치료제, C형 간염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등이 있음. RAS항암제는 아직 동물실험단계에 있어 신약개발이 가시화되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소요되며 위험도 커 동재료에 의거한 추격매수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여야 할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매수관점을 유지하는데 1)양호한 매출증가세와 수익성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유한킴벌리(지분율: 30%, 2000년 매출액 5,769.3억원, 당기순이익 533.7억원) 등의 우량자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3)유망신약의 해외기술수출 등 국내 최고의 신약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되기 때문임. (이주영 애널리스트) ◇코오롱=화섬산업의 업황부진과 주력제품인 폴리에스터의 공급과잉으로 장기소외주로 분류되던 동사는 최근 타이어코드와 샤무드(인조피혁) 사업부문의 영업호전에 따른 수익성 향상으로 견조한 주가상승세를 시현하고 있음. 참고로 지난해 동사는 경기침체에 따른 합성섬유의 수요부진과 파업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음. 하지만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3,320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1Q00:339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세를 기록하였음. 또한 동사는 폴리에스터 원사부문의 설비를 해외로 이전하고 일부 자산을 매각하는 등 부문별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사업다각화를 추진하여 2001년에는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실적개선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2001년도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8%와 39.6% 증가한 1조3,250억원과 33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됨. 한편 동반강세를 사현하고 있는 구조조정 관련한 섬유업체로는 [효성(04800)], [제일모직(01300)], [SK케미칼(06120)] 등이 있음. (김동원 애널리스트) ◇하이닉스반도체=외자유치 및 통신, LCD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동사는 최근 GDR발행관련 해외 로드쇼에서 해외투자가들의 GDR인수가 overbooking 되면서 외자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과 LCD 사업부문이 중국 및 대만으로 매각될 것이란 호재성 재료가 보도됨에도 불구,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당초 계획했던 GDR 발행규모가 8억불에서 12억 5천만불로 증액되었고 반면 하이일드본드는 발행이 취소되었음. 금일 종가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GDR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충분히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하이일드본드 발행이 차입금을 증가시켜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단점이 있어 외자유치 전액을 GDR로 결정한 것임. GDR이 할인발행됨에 따라 무위험차익을 노린 외국인들과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현물주식을 매도하고 GDR을 청약하는 일종의 차익거래에 나서고 있어 최근 동사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또한 청약자들은 7월15일부터 DR의 주식전환이 가능해져 향후 시장에서의 유동물량 증가로 다소간 매물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음. 한편 동사가 지속적으로 매각을 추진해왔던 LCD사업부문이 중국과 대만의 컨소시엄에 약 5억불 규모로 매각될 것이란 보도도 외자유치와 더불어 사실상 회사정상화의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외자유치와 LCD 사업부문 매각이 성공한다면 단기적으로는 매물부담이 있겠지만 총 2조2천억원이 넘는 유동성이 확충됨으로써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이창경 애널리스트) ◇현대백화점=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동사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였음. 동사는 호텔사업 부문 계열분리로 1분기에 매출액이 감소하였으나 마진이 높은 의류ㆍ잡화의 매출비중 확대와 직영점 입점의 증가, 위탁경영 수수료와 카드가맹점 수수료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호전됨. 동사는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상대적으로 신세계(04170) 보다 저평가되어 있으며 홈쇼핑 사업 진출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종합유통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요망됨. (김상규 애널리스트) ◇제일창투=지난해 6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이후 줄곧 하락행진을 해 온 동사의 주가는 최근 2개월 사이 대량거래가 수반되며 어느정도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습을 보임. 현재 시장에는 동사의 주간사 업무를 맡아 온 현대증권이 시장조성물량을 출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어 상승세로의 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됨. 동사는 1/4분기 세원텔레콤 등 투자주식의 매각에도 불구하고 9.2억원의 순이익에 그치는 등 투자 및 회수환경이 조성되지 못해 전년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음. 2/4분기 이후에는 동사가 투자한 "코오롱정보통신", "세키노스코리아", "금강철강" 등 3사가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예정으로 있으며 이 중 "코오롱정보통신"과 "금강철강" 지분은 금년내 매각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특히 최근 창투사에 매각제한제도로 작용하던 Lock-Up제도가 하반기중 완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각 가능성은 높아 보임. 연간 실적은 보유하고 있던 세원텔레콤 및 신규등록주식의 매각으로 30억원 안팎의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됨. 예상실적 30억원 기준 예상EPS는 1,063원으로 현주가는 7.1배수준에 거래됨. 투자자산중 두루넷의 시가평가를 감안한 순자산가치는 400억원 정도로 평가되며, 실적을 감안한 예상 주당 순자산가치는 14,184원임. 동사의 투자규모나 업계의 위치 등을 감안해 30%가량 할인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적정가치는 10,000원으로 판단됨. (송윤영 애널리스트) ◇코리아나=동사와 일본의 고세화장품이 8월까지 고세코리아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량거래속에 상한가 기록함. 최근 EGF를 원료로 한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기대와 코스닥의 가치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동사는 우수한 방문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어 직판(방문판매의 일종)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매출의 80% 정도가 직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 동사는 자본금 30억원의 고세코리아에 8.7억원을 투자하기로 하였으며 실질적으로는 고세코리아의 지분 35%를 보유(법인 29%, 임원 6%)하게 됨. 동사는 고세코리아를 통해서 백화점시장과 최근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직판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백화점시장에는 고세코리아를 진출시킴으로써 동사가 제조한 제품을 고세코리아가 판매할 전략이며, 직판시장에서는 고세로부터 직수입한 상품을 동사의 직판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임. 또한 일본고세의 해외유통망을 통해 동사 제품 판매도 계획하고 있어 수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음. 동사의 이와 같은 전략은 고성장을 지속해오던 직판시장의 성장이 전년부터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신상품을 도입함으로써 재도약의 발판을 마렸했다는 측면과 백화점시장의 진출이 미미했던 동사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백화점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고세코리아 설립에 따른 매출이 실질적인 동사 매출증가로 가시화되는 것은 내년경으로 예상되며 9월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EGF 화장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은 불확실성이 커 단기급등에 이은 추격매수에는 신중한 자세를 취해야 할것으로 판단됨. (이주영 애널리스트)
2001.06.15 I 문주용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5일)
  • [edaily] 오늘 새벽에 끝난 나스닥과 다우존스지수가 동시에 하락하며 국내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내부적으로도 전날 대규모 롤오버된 매수차익잔고가 언제든 매물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 시장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있는데다 내일(16일) 국내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의 DR 청약 결과 발표와 미국에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등 굵직굵직한 재료가 많아 오늘 증시에서는 관망세가 우세를 보일 전망이다. ◇나스닥/다우 동반 하락..기술주 약세 내일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둔 뉴욕증시는 개장 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변변한 반등 한 번 못해보는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GE의 하니웰에 대한 인수합병이 낙관적이지는 않다는 소식과 코닝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 역시 장세에 악영향을 미쳤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지만 금리재료는 별로 부각되지 못했다. 14일 뉴욕증시에서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지수 2100선 아래에서 출발했던 나스닥지수는 잠깐 반등하는 듯했지만 오히려 2100선에 부딪혀 되밀리면서 장중 내내 낙폭을 늘여가는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장막판 다소간의 반등기미가 있었지만 역시 힘이 실리지 못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3.66%, 77.59포인트 하락한 2044.07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GE와 하니웰의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하니웰이 큰 폭으로 하락, 일찌감치부터 세자리숫자로 폭락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67%, 181.49포인트 하락한 10690.13포인트를 기록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증시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S&P가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도록 권고했지만 의기소침해진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수 낙폭이 커질수록 저가매수세가 유입될만도 한데 반응은 냉담했다. 그러나 거래는 다소 회복돼 평소수준을 약간 밑도는 수준이었다. 기술주 중에서는 광섬유 등 텔레콤 장비업체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코닝에 대해 향후 수분기동안 최악의 상황이 해소된다고해도 마진율이 높은 광섬유부문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코닝 주가가 어제보다 7.84% 하락했고 시에나, JDS 유니페이스, 시커모어 네트웍스 등 유관종목들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고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 천연가스, 금융, 경기민감주, 그리고 바이오테크주들의 낙폭이 컸다. 금과 제약주 정도가 강세를 지켰다. 코닝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5.1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어제보다 5.47%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4.02%, 5.73%씩 하락했다. ◇DR, 대체로 하락..두루넷 급락 해외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대체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세계적인 광통신업체인 코닝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치에 대한 여파로 나스닥에 직상장된 두루넷은 급락했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ADR은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각각 2.71%, 1.90% 하락한 가운데 미래산업과 e머신스도 3.99%, 2.08% 내렸다. 또 나스닥에 직상장된 두루넷은 코닝의 여파로 7.47%나 급락했다. 반면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은 0.76%, 1.30%씩 상승했으며 하나로통신과 주택은행도 각각 1.45%, 0.45% 올랐다. 유럽증시에서 거래되는 GDR도 ADR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약세장을 연출했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는 각각 3.01%, 3.47% 하락했으며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도 모두 0.68%, 1.52%씩 내렸다. 반면 SK는 1.54% 상승했으며 LG전자와 삼성SDI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은행주에서는 각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모두 1% 이상의 상승한 반면 조흥은행은 2.25% 내렸다.국민은행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2700억원대 차익잔고 롤오버..매물 부담 전날 더블위칭데이를 맞아 롤오버된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여전히 매물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어제 전체 매수차익잔고 중 1700억원 정도만 매물화되고 2700억원 이상 롤오버되면서 장중 시장 베이시스 움직임에 따라 언제든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거래소시장이 전날 막판 하락한데 따른 반등이 있을 경우 백워데이션 전환으로 매물 부담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는 상황다. 이에 따라 장중 베이시스 동향에 따른 매매 전략을 세우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부실기업 정리 빨라진다..여야 구조조정촉진법 확정 - 1분기 국민총소득 1.1% 성장..3분기 개선될 듯 - 현대유화, 채권단 출자전환·유상증자없으면 독자생존 못해 - 캐나다 바이오업체 한국증시 상장 추진 - 국제·대한·리젠트 등 손보사 인수, RSA·푸본 등 6사 각축 - 외제담배에 관세10% 부과..가격 인상될 듯 - 연대파업 진정국면..아시아나 등 일부 진통 - 차세대 반도체 가격도 동반추락..128램 6달러대 - 서민대출 소극적인 은행..경영평가 불이익 - 김진표 재경차관, 은행 소유완화..정기국회 상정 -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지급보증 해소 요구 - 비상장법인 27개 부실회계 무더기 징계 - 현대상선 노조, 임금동결 등 선언
2001.06.15 I 이정훈 기자
  • 디지털 금융혁명 (1부)온라인트레이딩-신한증권(상)
  • [edaily]<편집자 주> 기획시리즈"디지털 금융혁명" (1부)에서는 증권업계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집중 소개합니다. 이번주에는 신한증권 편입니다. 신한증권은 온라인트레이딩 시스템과 대고객 서비스에서 고객의 접근성을 최대한 강조해 고객 편의에 부응한 최적의 서비스로 꾸준한 성과를 거둬들이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한 걸음 앞서가는 서비스로 업계에서 모범적인 증권사중 하나로 손꼽힌다. 신한증권은 이용하기 쉬운 시스템을 표방하면서 은행과의 제휴 서비스, 출장 서비스 등으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매매의 안정성에 포커스를 맞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edaily는 신한증권의 그동안 발자취와 앞으로의 IT 전략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1일 오후 여의도 본사 5층에 자리잡은 인터링크(interlink) 본부를 찾아 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성숙 상무와 김규호 전산정보부장, 김현중 사이버마켓부장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편의와 안정성 추구" 신한증권은 온라인트레이딩 시스템의 브랜드인 "이지스탁(easystock)"에서 연상되듯 고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고객 편의를 위해서는 안정성과 신속성이 우선시되야한다는 점도 강조하는 부분이다. 조성숙 상무는 인터뷰 첫머리에서 "지난해 "이지스탁2000"을 처음 내놓으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그래서인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타 증권사 시스템에 비해 안정되고 빠르다는 칭찬을 해주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지난해 2월 "이지스탁 2000’이 처음 선보이면서 시세 및 관심종목, 투자정보, 계좌잔고 등의 조회에서 주문과 체결확인까지를 한 화면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거래소와 코스닥, 선물, 옵션 등을 하나로 통합해 관심종목 조회와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또 최소 크기의 화면으로 시세와 투자정보, 잔고조회, 주문 등 핵심 기능만 제공하는 "이지퀵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고 홈페이지상으로도 업계 최초로 플래쉬(Flash) 기능을 도입한 멀티미디어 홈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편의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속도와 안정성 면에서도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실제 지난 1분기 스톡피아 평가에서도 BBB등급으로 전체 증권사중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속도와 안정성 부문에서 만큼은 7.56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신한증권은 1차적으로 본사에 로컬 백업센터를 구축하고 올 회계연도 내에 원격지 백업센터 구축일정을 세워 재난복구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출 예정이다. 아직 투자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70억~8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다른 시스템, 다른 서비스"..차별화 전략 이같은 편의성과 속도, 안정성 외에도 중형사로의 눈에 띄는 차별화된 전략이 신한증권을 남다른 증권사로 인식시켜왔다. 신한증권의 서비스는 지난해 2월 원장이관을 완료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지스탁2000"을 원장이관과 동시에 런칭(launching)했고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은행제휴 서비스와 출장 서비스로 주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은행제휴 서비스는 신한 외환 국민 기업 부산 전북 경남 대구은행 농협 등 9개사로 확대된 상황이며 자금 입출금과 이체, 주식계좌 개설, 공모주 청약은 물론 처음으로 선물-옵션 거래도 가능하게 했다. 또 원하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 트레이딩 시스템을 설치해주고 사용법을 설명해주는 출장 서비스는 전산과 증권에 모두 해박한 전문요원을 배치해 고객의 호응 속에 여전히 시행되고 있는 성공적인 서비스가 됐다. 조 상무는 "출장 서비스는 마켓 매니저라는 전문요원을 통해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증권사의 이미지로 어필했고, 제휴 서비스의 경우 감독당국과 업계에서 표준으로 삼을 만큼 업무 개발에 성공했다"며 자평했다. 이런 신한증권의 전략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현재 신한증권은 이지스탁 업그레이드 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경 신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에서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고객수익률 관리와 선물옵션 부분의 차별화다. 김현중 부장은 "기간과 예상수익률 등으로 모의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이 수익률을 관리하도록 포커스를 맞출 것이며 선물-옵션 부분에서도 이미 분석가 등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별도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에 대한 남다른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포함한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의 구축도 하반기 중에 추진할 방침"이라고 김규호 부장은 덧붙였다. "e-신한"으로 금융포탈 통합해 이와 함께 금융포탈 부문에서도 신한증권은 그룹 차원에서의 통합 사이트를 통해 이미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미 금융포탈 부문을 주도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인 "e신한"을 설립했고 지난 5일 금융포탈 사이트인 "이모든닷컴(www.emoden.com)"을 공식 오픈했다. 조 상무는 "신한증권에서 e신한에 지분 출자한 상태며 자체 홈페이지상으로는 최소한의 증권 정보만 제공하고 이모든닷컴을 통해 1금융권과 2금융권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포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증권측에서는 이모든닷컴에 시황을 비롯한 리서치 자료를 공급하는 한편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각종 금융상품 관련 페이지도 운영하게 된다. 또 오는 25일경 처음으로 출시하게 될 랩어카운트 상품을 위한 사이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신한증권 사이버마켓부 직원들이 일부 파견 형태로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모든닷컴에서는 계좌통합관리 예적금 대출 보험 카드 수익증권 펀드 등의 금융상품 비교 검색 및 구매, 금융 경제 등과 관련된 일반 생활정보, 전자가계부, 금융자산관리 및 상담 서비스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는 서버방식으로 고객은 프로그램을 PC에 다운로드받을 필요없이 아이디와 패스워드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버방식의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e신한은 해외 온라인금융 서비스업체와 연계하고 PDA 등 모바일 기기 발달 추이를 살펴 모바일상에서도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현재 100억원인 자본금은 연말까지 180억원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한편 e신한은 제휴 금융기관들의 금융상품 판매 중개 수수료를 수익모델로 잡고 있으며 올해안에 60만 고객을 확보해 수익기반을 마련하고 올 연말까지 가입고객 700만명, 순이익 25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하편으로 이어집니다>
2001.06.12 I 이정훈 기자
  • IPO 기업소개(텔넷아이티)
  • [edaily] 텔넷아이티는 지난 95년 설립된 통신측정기기 및 테스트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삼성전자 한국통신 SK텔레콤 등에 기간망과 관련된 멀티 및 IP 프로토콜을 시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넷컴시스템 등 해외통신기기 전문업체와 제휴를 통해 확보한 통신계측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성능 시험을 위주로 무선 데이터 및 지능망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 분야의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양질의 IMT-2000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시험장비의 개발에 나섰으며 PDA 휴대폰 등 다양한 이동용 기기에 적용하는 콘텐츠 사업도 추진중이다. 텔넷아이티의 제품군은 ▲네트워크 장비를 시험하기 위한 부문(SmartBits)과 ▲네트워크 선로 시험용 장비(Spectra) 및 부품, 소프트웨어 개발 등으로 나뉜다. 우선 SmartBits는 세계적인 업체인 넷컴사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장비로 주로 IP용 네트워크 장비의 성능 및 안정성을 시험하는 데 상용된다. 국내 기간통신 사업자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는 이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75억원에 달했다. Spectra장비는 통신 선로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찾아내고 통신 선로의 부하와 트래픽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 특히 노트북 PC 처럼 휴대할 수 있어 측정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들 두개 분야의 매출 비중은 90% 정도로 텔넷아이티의 주력 부문이다. 주요 공급처는 삼성전자 한국통신 KTF SK텔레콤 하나로통신 전자통신연구소 LG전자 데이콤 삼성SDS 등이다. 이밖에 텔넷아이티는 네트워크 선로를 구성하고 동작중인 선로상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읽어내는 소규모 네트워크 장비(ADC)와 네트워크를 분석하고 시험하는 BMT 등도 판매하고 있다. 텔넷아이티는 올해 IMT-2000 및 CDMA, IP 시험장비인 TNScope을 비롯해 방송장비의 일종인 DV스테이션과 VoIP 시험 장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텔넷아이티는 IMT-2000과 디지털방송 실시를 앞두고 매출을 크게 증가시키는 신규사업으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텔넷아이티는 지난해 전년대비 각각 111%와 301% 증가한 매출 98억7300만원과 순이익 19억7600만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50%씩 증가한 150억원과 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주주는 최가열 전무(30.2%)를 비롯해 최순복 사장(14%) 최백열씨(2.9%) 등이다. 이들 지분은 공모 이후 34.72%로 낮아지며 등록 이후 2년동안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이와함께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33만주(공모주식의 15%)가 1년동안 매각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등록 이후 유통가능한 주식은 총발행주식의 60.69%인 437만주에 달한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주력 부문인 네트워크 테스트기 사업이 네트워크 산업에 종속돼 있다는 ‘산업환경의 비독립성’과 ▲신규 사업인 무선인터넷 데이터서비스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은 Mobile Mutant사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신규사업 진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또 주요 제품인 네트워크 테스트기중 일부 외산제품의 경우 매년초 달러기준으로 가격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에도 노출돼 있고 IMT-2000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등 향후 정보통신산업의 정체 가능성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됐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11~12일 이틀간 실시되며 공모가는 본질가치(3365원)보다 93% 높은 65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끝나면 자본금은 25억원에서 36억원으로 늘어난다. <주요 재무제표(2000년 기준)> 매출액 98억7300만원 당기순이익 19억7600만원 자본금 25억원 주간사 대신증권
2001.06.09 I 김기성 기자
  • (IPO기업소개) 인터스타테크놀로지
  • [edaily] 인터스타테크놀로지(대표 신명순)는 지난 1985년 삼호엔지니어링이란 사명으로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장비 업체로 테스트장비 분야에서 국내 선두업체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설립 이래 국내 최초로 반도체 테스트용 검사장비인 프로브카드와 DTIS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DTIS의 경우 96년 한해동안 약 6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설립이후 13년동안 반도체 검사장비 분야에 특화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소자 업체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인피니온 등 해외 반도체 조사업체 및 수탁업체에 무수한 반도체 테스트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는 매출액 221억원과 순이익 25억을 달성, 각각 전년대비 125%와 316% 증가하는 높은 성장을 일궈냈다. 인터스타테크놀로지가 이같은 기술력을 확보하게 된 것은 수년간의 연구경험이 바탕이 됐다. 반도체 관련분야 연구에만 13년이라는 시간을 투여했고 연구인력도 풍부해 현재 반도체소자 관련 분야에서 종사한 유경험자가 연구소에 6명, 영업부에 7명이 포진하고 있다. 인터스타테크놀로지는 이같은 기술력에 기초해 해외시장 개척에서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IMF 위기상황을 겪으면서 해외 거래선 다변화를 시도, 지난 3년간 수출액을 계속적으로 늘려왔다. 현재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독일의 인피니온, 싱가포르의 UTCA, 대만의 ICSI 등 거래선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의 주력제품은 반도체 제조의 후공정 후 제품 최종검사와 반도체칩 성능평가에 사용되는 DTIS, 반도체 제조공정 중 웨이퍼상에 형성돼 있는 IC칩 회로들의 전기적 특성을 검사하는 프로브카드, 반도체 전공정 및 후공정의 칩 평가를 위한 HF PCB 등이다. 앞으로는 메모리 테스트 시스템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공정중 후공정의 핵심장비인 테스터의 의존도, 투자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객의 요구가 ATE에서 PC 마더보드를 근간으로 하는 저가의 설비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통해 인터스타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소자 제조비용을 기존 ATE의 4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본금은 13억8000만원이며 주요주주는 신명순 사장과 박주천 사장이 각각 36.10%와 37.19%를 보유하고 있고, 다산벤처 등 창투사의 지분이 약 6%에 이른다. 투자유의 사항으로는 인터스타테크놀로지의 주력제품인 DTIS 및 프로브카드의 경우 D램가격이 계속 하락할 경우 생산감소와 영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매출액 비중이 높은 만큼 이들 기업의 경영전략이 변동될 경우 영업성과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지난해 전체 매입액 167억4000만원 중 44억9000만원(26.8%)에 달하는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고 수출금액이 25억2000만원으로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도 있다. 이외에 약 98억원의 신규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의 성공 여부가 영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간사인 신흥증권은 밝혔다. 인터스타테크놀로지는 오는 4∼5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8751원보다 20% 높은 1만5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13억8000만원 매출액 221억원 영업이익 33억원 경상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 주간사 신흥증권
2001.06.02 I 김현동 기자
  • (주간전망)코스닥,"나무를 봐라"..종목장세 연장
  • [edaily] 이번주(5.28~6.1) 코스닥시장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개인 중심의 개별종목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강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실질적인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부족하다. 특히 지수등락의 바로미터인 외국인은 한발 물러선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이 쉬어갈 때 마다 나타나는 틈새 개별종목장세는 이번주 코스닥시장의 지배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개인들이 매수주체로 나섰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유동성 보강없이는 지수상승에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하지만 호전된 투자심리와 회복 징후를 보이고 있는 경기를 감안할 때 하락의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결국 지수는 지난주에 나타난 횡보 국면의 기간조정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숲(지수)보다는 나무(종목)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공격적인 투자 보다는 종목별 순환매와 중저가 실적호전주의 저가매수에 가담하는 보수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21일~26일)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의 매도우위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투신의 매수에 힘입어 83선(종가기준)에서 옆걸름치는 횡보국면을 나타냈다. 또 개인 단기매매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전주말대비 0.48% 오른 83.43으로 마감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지난주 개인과 투신은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팔았다. 이같은 민족자본(개인+투신)과 외세자본의 한판 승부는 큰 변화없이 끝났다. 블루칩에서 증권 건설주로 집중됐던 매기가 중저가주로 빠르게 이전되면서 주도주없는 순환상승 현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형적인 개인의 시장주도가 본격화할 것이다. 단지 지나주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의 부분적인 시장참여가 지수상승의 버팀목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미 실적호전 중소형주로 몰린 매기가 한주동안 주도주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안정된 해외변수와 안정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증가하는 예탁금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어느때 보다 필요한 한주가 될 전망이다. 지수의 상승과정에서 외국인의 매수 가담을 감안해 업종 대표주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말고 개인주도의 장세에서 최대 수혜주인 실적호전 중소형주의 매수가 바람직해 보인다. ◇이상호 굿모닝증권 과장= 가벼운 종목장세 예상 = 외국인들이 그동안 꾸준히 순매수해 오던 업종대표주 및 실적호전주에 대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이나 기관의 코스닥시장 참여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개인들만의 힘으로 코스닥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추가적인 유동성 보강없이는 전고점 부근에서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시변수들이 안정을 보이고 있고 고객예탁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중기적인 시황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기업실적과 거시지표의 호전을 기다리는 가운데 기간조정 차원에서 가벼운 조목중심의 틈새시장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말에도 개인들이 선호하는 저가주, 소형주, 신규등록주 중심의 종목별 랠리가 전개되면서 상한가 종목이 크게 늘어났다.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나기 전까지 적극적인 시장대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으며 중소형 재료보유종목 중심의 발빠른 매매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신규등록주 가운데 저평가된 종목과 성장성이 뛰어난 종목을 선별해내는 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또 M&A 관련주, 환경관련주, 바이오테크 등 중소형 테마주에 대한 순환매에도 대비할 때라고 생각한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 &49854;보다는 나무 = 해외변수의 부정적 발표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기술적 분석상 조정장세의 연장이 예상됨에 다라 추가적인 물량소화과정속에 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최근 개별종목들이 원활한 손바뀜과 함께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의 선순환 고리가 형성돼 틈새시장에서 재료보유주 중심의 제한적인 종목장세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지수의 흐름을 따라가기 보다는 종목별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전략 수립이 필요해 보인다. 단기적으로 공격적인 시장대응보다는 저가매수와 고가매도를 반복하는 기계적인 매매전략이 유효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실적호전주와 저PBR주에 대한 저가매수전략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대우증권 = 시장의 무게중심이 거래소시장으로 이전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목별 수익률게임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3월 4729억원에 불과했던 공모주 청약자금이 23일 현재 3조2804억원으로 급증한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향후 코스닥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도 가능할 것이다. 다시말해 시장이 좀더 뚜렷한 상승추세를 보일 경우 신규자금의 유입도 본격화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지속되고 있는 횡보세로 인해 시장체력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수의 추가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이번주는 국내외적으로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다소 보수적인 시장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상승시 차익실현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시장참여는 한템포 늦추는 여유가 필요해 보인다.
2001.05.27 I 김기성 기자
  • IPO기업소개(시그마컴)
  • [edaily] 시그마컴은 지난 98년 8월 설립된 컴퓨터 멀티미디어 보드 전문업체로 디지털 전문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한때 국내 멀티미디어 보드시장을 주도했던 가산전자 출신이 모여 만든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 컴퓨터 그래픽 카드(VGA)시장의 40%, TV 수신카드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등 창업 2년만에 멀티미디어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그마컴은 지난해 매출 595억원과 순이익 32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각각 400%와 370%의 높은 성장을 일궈냈다. 이 같은 성장의 밑바탕에는 다양한 경험을 갖춘 엔지니어를 주축으로 보드 설계 기술 등 뛰어난 멀티미어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깔려있다. 주광현 사장은 대우통신 삼보컴퓨터에서 그래픽 관련 개발을 주도하며 멀티미디어로 엔지니어로 명성을 얻었고 가산전자 연구소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장영실상과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을 받기도 했다. 시그마컴이 지난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지난해 7월 일본 AIL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11월부터 VGA, 통합 VGA, TV수신카드 등 멀티미디어 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러시아 PROS사와 공급 계약을 맺고 러시아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그마컴은 앞으로 이 같은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해 중국 캐나다 미국 유럽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주력 제품은 그래픽, 멀티미디어, 무선 멀티미디어 등 3가지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래픽 부문의 경우 일반 컴퓨터용 그래픽카드가 현재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TFT-LCD 보드 , TFT-LCD 모니터 및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 카드 등은 개발중이다. TV수신카드 중심의 멀티미디어 부문에서는 PVR 셋톱박스, 위성 수신카드, MPEG2 인코더 보드(보안시스템) 등 개발, 향후 디지털방송시대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블루투스 제품과 무선단말기 등을 출시, 무선 멀티미디어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현주컴퓨터 주연테크 현대멀티캡 등으로 매출의 80% 이상이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에 의한 공급이 차지하고 있다. 시그마컴은 내부적으로 올해 매출 1300억원과 순이익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OEM에 비해 낮은 유통시장 점유율 확대를 중점 추진 사항으로 설정했다. 자본금은 37억8250억원이며 주요주주는 주광현 사장 19.63%, 심현도 부사장 11.47%, 산업은행 9.91%, Most제2호 6.61%, 신보창투 3.84%, 기은캐피탈 2.64% 등으로 구성돼 있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전방산업인 PC 경기에 따라 기업 실적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다양한 응용제품으로의 적용이 이뤄지지 안는다면 국내 경기하락과 PC산업의 성장둔화의 여파로 뚜렷한 성장을 이뤄내기 힘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그래픽 카드의 핵심부품인 그래픽 칩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자와 원화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 이밖에 ▲대체기술의 등장에 의한 위험 ▲주요 판매처에 대한 편중 등도 투자에 유의할 사항이라고 주간사인 한국투자신탁증권은 밝혔다. 시그마컴은 오는 30~31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2623원보다 높은 35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가 완료되면 시그마컴의 자본금은 38억8250만원에서 47억8300만원으로 늘어난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매출액 595억 2900만원 영업이익 50억8000만원 경상이익 38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32억500만원 주간사 한국투자신탁증권
2001.05.26 I 김기성 기자
  • 노머니, 우회등록 빨간불..3자배정 증자 불투명
  • [edaily] 노머니커뮤니케이션이 사람과기술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등록한다는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등록 법인인 노머니커뮤니케이션은 올초 코스닥 등록법인인 사람과기술(모바일원으로 상호변경)의 지분 6.06%를 인수하고 이달 3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자사의 김병진 사장을 비롯한 안영희 전무, 김호선 부사장 등 경영진 3명을 사람과기술의 새로운 이사진으로 선임했다. 노머니는 코스닥에 우회등록 하기 위해 자사 주주들이 사람과기술의 지분을 인수, 경영권을 확보한 뒤 사람과기술 법인이 노머니를 인수하는 방식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노머니측이 경영을 맡게 된 사람과기술은 지난 21일 노머니의 주주인 김형윤 외 549명을 인수자로 14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는 노머니 주주들이 사람과기술의 경영권 행사에 필요한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910만4475주가 새로 발행돼 노머니 주주들은 30%안팎의 사람과기술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후 사람과기술은 유상증자로 납입된 자금으로 노머니의 지분을 인수, 합병하게 되면 노머니의 코스닥 우회등록이 이뤄지는 것이다. 하지만 노머니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사람과기술 지분 6.06%가 걸림돌로 등장했다. 자칫 3자배정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유상증자 신고서를 접수, 적법 여부 등을 검토중인 금융감독원은 상법 342조의 "상호지분 보유 금지"에 따라 3자배정 유상증자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상법 342조의 2에는 다른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40을 초과하는 주식을 가진 회사(모회사)의 주식은 ▲회사의 합병 또는 다른 회사의 영업전부의 양수로 인한 때 ▲회사의 권리를 실행함에 있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때를 제외하고는 그 다른 회사(자회사)가 이를 취득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제1항 각호의 경우 자회사는 그 주식을 취득한 날로부터 6월 이내에 모회사의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상법 해석과 관련된 문제"라면서 "증자시 상호주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사후 자회사의 지분을 6개월 내에 처분하면 가능하지만 이를 증자 신고시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점은 검토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또 "상호주식 소유금지로 인한 유상증자 허용 금지에 대한 선례가 없었다"면서 "신고서의 내용에 중요사항이 누락됐거나 투자자를 오도할 내용이 있는 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30일 이전까지 사람과기술이 제출한 신고서에 대해 정정명령을 내려 신고서의 효력발생 및 신고서 제출을 무산시킬 수 있다. 사람과기술 역시 "상법 해석의 문제"라면서 증자후 6개월 이내에 자회사가 되는 노머니가 모회사인 사람과기술 지분을 처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법 해석의 문제가 어떻게 결론지어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30일 이전에 이번 증자 신고서에 대해 정정명령을 내리지 않더라도 청약일인 6월7일 전까지는 정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2001.05.25 I 김윤경 기자
  • 코스닥, 올 1∼5월 유상증자 3435억..87%급감
  • [edaily] 올들어 코스닥 등록업체들의 유상증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스닥증권은 올해 1월부터 5월17일까지 등록업체들의 유상증자 금액과 건수는 각각 3435억원, 38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7.0%, 58.2%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업별로는 LG텔레콤이 구주주 배정 증자를 통해 1032억원을 조달해 가장 큰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로커스홀딩스와 대정크린이 제3자배정 방식으로 각각 408억원, 262억원을 유상증자했다. 동신에스엔티의 유상증자 규모도 237억원으로 컸다. 한편 전체 유상증자에서 제3자배정이 차지하는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 금액면에서 전년 16.9%에서 48.1%로, 건수기준으로는 19.8%에서 55.3%로 늘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건수는 21건으로 16.7% 증가한 반면 금액은 1651억원으로 63.0% 감소했다. 코스닥증권은 이같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상호주식교환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경우의 경영권 방어 ▲증시침체기의 실권주처리 등의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제은상호신용금고는 유상증자 공모주식 268만주에 대한 청약이 전혀 없자 이중 88만주를 2대주주인 천마물산에 3자배정해 44억원을 조달했다. 또 동신에스엔티(사이버펄스네트워크 지분 40% 인수), 대영에이브이(아이스타뮤직 48% 인수), 대정크린(프리챌 34% 인수), 로커스홀딩스(예전미디어 51%, 시네마서비스 63% 인수), 바른손(아웃블레이즈 5% 취득) 등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실제 주식을 상호 교환했다. 웨스텍코리아, 엔피아, 금호미터텍, 세림아이텍, 바른손 등 5개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2001.05.20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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