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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시대 일단락?…카카오게임즈, 3연상 실패 9% `뚝`
  • 성장주 시대 일단락?…카카오게임즈, 3연상 실패 9% `뚝`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공모주 청약 역사를 새로 쓴 카카오게임즈(293490)가 3연상(3거래일 연속 상한가)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공모상장 당시 58조원이라는 기록적인 유동성을 끌어모은 데 이어 상장 직후 ‘따상(시초 가격이 공모가격의 두 배를 기록한 후 상한가)’, ‘따상상(이틀 연속 개장 즉시 상한가로 직행)’을 기록했지만 SK바이오팜(326030)의 3연상 기록은 깨지 못했다. 상장 사흘만에 이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쏟아지며 장중 9%대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도 5조4025억원으로 3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9%(7300원) 내린 7만38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오전 상승 출발하며 장중 8만9100원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이날 오후부터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9%대까지 하락했다. 사진=거래소 제공시가총액은 5조4025억원으로 내려앉으며 시가총액 3위에서 시총 4위 알테오젠(196170)(5조6460억원) 다음인 5위로 밀려났다. 거래량은 1994만주, 거래대금은 1조6147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842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485억원어치를, 금융투자도 116억원어치를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708억원어치를 사며 두 자릿수대 급락을 저지했다.일각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하락세가 이미 예고됐다고 보고 있다. 주가가 이미 상당 수준 올라 있는 상황에서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상장 첫날 거래량은 56만주에 그쳤지만, 이튿날 501만주로 9배 가까이 늘었다. 상장 사흘만인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4배 가까이 폭증했다. 상한가 행진을 기록하는 종목은 매물이 잘 나오지 않아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카카오게임즈의 경우 기관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 중 의무보유확약을 한 물량이 58.59%로 SK바이오팜(81.15%) 적다 보니 2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SK바이오팜보다 많이 풀린 영향으로 분석된다.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오늘 거래가 터지면서 기업공개(IPO) 효과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3분기 실적과 4분기 출시될 신작에 대한 기대치로 움직이는 펀더멘털(기초체력)로 회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 적정주가를 이날 종가보다 75.7%(3만1800원) 낮은 4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주가수익 비율(PER·주가수익비율: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보면 카카오게임즈의 PER은 50배다. 주요 게임사인 넷마블(251270)과 펄어비스(263750)의 경우 IPO 직후 PER이 80배, 200배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IPO 효과가 끝나며 넷마블의 경우 PER이 30배인 18만1500원, 펄어비스의 경우 15배인 19만9900원으로 빠졌다”며 카카오게임즈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종가기준 카카오게임즈의 PER은 펄어비스 대비 3배이상, 넷마블대비 40%이상 높은 수준이다.
2020.09.14 I 이지현 기자
"아파트 청약하러 가자"…과천으로 몰려드는 무주택자들
  • "아파트 청약하러 가자"…과천으로 몰려드는 무주택자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중 올해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과천으로 나타났다. 하남, 남양주, 고양시가 뒤를 이었다. 다만 인천·부천은 인구가 오히려 감소했는데, 해당 지역의 ‘신도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경기도 내 인구 증감 현황(출처=직방)14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주민등록인구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대비 주민등록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경기도 지역은 과천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5만8289명에서 올해 8월에는 6만1902명으로 6.2% 증가했다. 경기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인구가 증가한 지역이다.이어 하남은 27만 2455명에서 28만 5693명으로 4.9% 늘었다. 이어 남양주가 1.1%(70만 1830명→70만 9881명), 고양시가 0.9%(106만 6351명→107만 6406명) 증가했다. 과천은 서울 강남권과 인접하고 있어 꾸준하게 관심을 받는 곳이다.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청약을 위해 작년 말까지 외부에서 과천 내 이주가 꾸준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직방의 분석이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 예정인 과천지구 등을 공략하기 위에 이주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주가 몰리면서 과천 아파트 상승세도 눈에 띈다. 올해 실 거래된 과천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4562만원으로, 송파(3836만원)와 강동(2715만원)보다 높다. 과천에 이어 인구가 증가했던 하남시의 3.3㎡당 매매가격이 2291만원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과천·하남 등과 달리 또 다른 3기 신도시인 인천과 부천의 인구는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말 대비 올해 8월 인구는 인천과 부천이 각각 0.5%(295만 7026명→294만 3491명), 0.9%(82만 9996명→82만 2865명)으로 감소했다.인천과 부천은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3기 신도시 기대감이 낮은 지역으로 꼽힌다. 앞서 직방이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712명을 대상으로 3기 신도시 청약 의사 선호지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청약 의사가 높았던 곳은 하남 교산(25.4%)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천(21.8%), 남양주 왕숙(18.4%) 순으로 응답됐다. 이어 용인 플랫폼(13.9%), 고양 창릉(13.7%), 부천 대장(11.2%), 인천 계양(8.6%), 안산 장상(4.8%), 검암역세권(4.7%) 순으로 조사됐다.직방 관계자는 “3기 신도시와 주요 지역에 사전 청약을 위해 유입되는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인접한 서울 등지에서 이동했다면 공급 정책의 목적에 부합하게 된다”면서도 “인구 추이 등을 살펴 3기 신도시 청약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2020.09.14 I 황현규 기자
노브메타파마 “글로벌 대사질환 치료 신약회사로 진화”
  • [IPO출사표]노브메타파마 “글로벌 대사질환 치료 신약회사로 진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현대인의 고질병인 당뇨 치료를 위한 부작용이 없고 근본적인 치료제 시장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만병의 근원인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안전하고 효과가 뛰어난 치료제 개발도 시급하다. 당뇨와 비만 관련 혁신신약후보물질인 ‘C01’과 ‘CZ’를 기반으로 글로벌 대사질환 치료제 신약개발 기업으로 진화하겠다.”(황선욱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황선욱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황선욱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는 14일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소개하기 위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코넥스 상장회사인 노브메타파마의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은 패스트트랙 제도(신속 이전상장제도)를 활용한 것이다.신개념 대사질환 치료물질 기반 신약개발기업 노브메타파마는 2010년에 설립됐고 내인성 펩타이드로 안전성이 확인된 C01과 그 합성물질인 CZ를 활용해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노브메타파마의 신약개발 핵심물질인 CZ는 C01에 미네랄을 추가한 형태로 용량과 혼합비율 변경으로 다양한 대사질환 치료제로 확장개발이 가능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후보물질이다. 황 대표는 “노브메타파마가 원천기술을 확보한 C01, CZ는 당뇨, 비만, 만성신장질환 관련 미국 물질특허뿐만 아니라 해당 적응증에 대한 국내외 용도 특허를 승인받았다”며 “특히 임상 3상에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을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CZ의 경우 주요 기전인 ‘AMPK’를 활용한 당뇨, 비만, 염증 및 암 등 질환에 대한 예방·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 C01의 핵심 기전인 ‘Nrf2’는 항염증 관련 중요 중개 물질로 작용해 다양한 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NovDB2(제2형 당뇨병 치료제)는 임상 3상과 같은 수준으로 디자인된 임상2c 시험계획(IND)을 FDA에 신청했다. NovOB(비만 치료제)는 FDA 임상2a를 종료했다.노브메타파마는 이번 공모를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인 NovDB2(제2형 당뇨병 치료제), NovOB(비만 치료제), NovRD(신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임상을 확장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파이프라인별로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황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IPO) 공모를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확장에 힘을 줄 계획”이라며 “기존의 당뇨, 비만, 신장질환 외에도 궤양성 대장염 등 적응증을 확대하고 핵심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빅팜과 라이선스 아웃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노브메타파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72만6719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2500~3만6000원, 공모 예정액은 236억~262억원이다. 오는 17~18일까지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3~24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시장은 오는 10월 8일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이다.
2020.09.14 I 박정수 기자
불임시술부터 임신증명서까지…시대별 요지경 청약전략
  • 불임시술부터 임신증명서까지…시대별 요지경 청약전략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일명 ‘고자아파트’를 아시나요?1970년대 서울 반포주공3단지 아파트는 그렇게 불렸다. 지금은 우스갯소리가 됐지만 당시에는 청약제도의 수혜를 입은 이들이 몰려들면서 생긴 별칭이다. 1977년 청약제도가 처음 도입됐을 때 우선 분양대상자에 영구불임시술자를 포함했기 때문이다. 우대방침이 처음으로 적용된 아파트가 바로 ‘반포주공3단지’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사진=김용운 기자)40여년이 흐른 지금, 반포주공3단지는 없다. 부촌의 상징으로 불리는 반포에서도 고급 아파트로 유명한 ‘반포자이’가 됐다. 세월은 인구정책과 함께 청약제도와 주택시장의 풍경도 바꿨다. 과거 불임시술증명서가 우선 분양자격의 1순위였다면 지금은 결혼한 다자녀 세대주다. 변화지 않은 것이 있다면 ‘부동산 열풍’뿐이다. 아파트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한 1970년대 중반. 강남과 여의도를 중심으로 투기가 극심했다. ‘투기부인’이라는 말도 생겼다. 1977년 3월15일 여의도 목화아파트 분양 현장에선 투기꾼 1명이 현금 2억원을 동원, 100가구를 신청한 사례가 일간지에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제조업 근로자 월급이 5만원 하던 시절이었다. 실수요자 중심의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정부는 곧바로 1977년4월 공공아파트 청약제도를 고안했다. ‘국민주택청약부금’. 가입 자격은 무주택 세대주다. 월 1회 6회 이상 넣어 50만원을 넘으면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을 줬다. 이듬해 2월에는 민영아파트로 확대했다. 청약제도는 투기를 없애기 위해 만든 ‘줄세우기’였다. 여기에는 당시 산아제한정책(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과 맞물리면서 부가혜택을 덧붙였다. 우선 분양대상에 ‘불임시술자’를 넣기로 한 것이다. 기존 1순위 자격에서 경쟁이 있을 땐 △해외근로자+영구불임시술자 △영구불임시술자 △해외근로자 순으로 분양대상자를 정했다. 불임시술자는 대폭 늘기 시작했다. 1976년말까지 8만여명에서 1977년8월말 14만명으로 급증했다. 우대 방침이 첫 적용된 반포주공 분양공고가 난 후에는 증가세가 더 늘어 하루 평균 800여명이 시술을 받았다. 불임시술자 우대조치는 1990년대 중반에 막을 내렸다. 인구억제책을 폐기하면서다. 정부는 1997년7월18일 ‘주택공급규칙’을 개정, 영구불임시술자 우대조치는 삭제했다. 인구정책이 청약제도와 다시 연결된 건 2006년부터다. 저출산 문제가 대두하자 청약제도는 이전과 정반대로 바뀌었다. 당시 건설교통부(국토교통부 전신)는 주택공급규칙을 ‘민법상 미성년자인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무주택 세대주에게 건설량의 3% 범위 내 1회에 한해 특별공급할 수 있다’고 개정했다. 2007년 9월에는 청약제도가 가점제(총점 84점) 중심으로 재편됐다. 부양가족수,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에 따라 점수가 달라진다. 2008년6월에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제도가 도입됐다. 국민임대주택, 공공임대(10년 임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분양주택 등에 우선 시행됐는데 청약자격은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 중 결혼한 지 5년 이내(3년 이내 1순위)로 단순화했다. 이듬해에는 민영아파트도 공급을 확대했고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자 신혼부부라도 최소 1명이상 자녀가 있는 경우에만 특별공급 자격을 주기로 했다. 자녀는 입양한 경우도 포함했다. 실수요자를 위한 청약제도가 다방면으로 개편됐지만 투기열풍은 식지 않고 있다. 특별공급 자격을 위한 위장결혼에 당첨 가점을 높이기 위해 임신진단서 위조까지 불법이 만연했다. 앞서 지난 5월 경기남부경찰청이 2018년5월부터 최근까지 2년여간 아파트분양권 투기 사범에 대한 단속결과를 보면 임신진단서를 위조해 다자녀 특별공급으로 하남 미사지구 아파트를 분양받고 불법 전매해 1억원을 챙긴 사례가 나왔다. 또 특별공급 부정 당첨검 278건 중에선 신혼부부 특공이 116건으로 41%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0.09.14 I 강신우 기자
위드텍,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위드텍,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분자오염 모니터링 전문 기업 위드텍이 지난 1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위드텍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공정 모니터링 장비 개발 및 제조,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모니터링 장비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산성가스,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분자 형태의 화학적 오염물질을 측정 및 제어해 고품질을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 회사는 고성능 다성분 이온검출 기술과 1조분의 1에 달하는 초극미량의 오염물질 분석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국내외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회사들과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드텍은 지난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 50.3%, 영업이익 성장률 99.2%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89억원, 영업이익은 127억원이다. 유승교 위드텍 대표는 “앞으로도 독보적인 공정 모니터링 기술에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요소인 센서 고도화, 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한 초격차 일류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트렌드인 원자력 해체 등 에너지, 환경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매출 다각화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제품 기술의 선진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해외진출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맞춤형 영업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위드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06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2만1000~2만50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회사는 오는 10월 14~15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0일~21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0월 말 상장 예정이다.
2020.09.14 I 권효중 기자
소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광교’ 16일부터 계약
  • 소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광교’ 16일부터 계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분양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8일~9일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코로나19와 태풍 등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전 호수가 청약 마감에 성공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30㎡ 타입의 경우 거주자우선 물량에서 33대 1의 경쟁률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21㎡타입 196가구 △30㎡타입 12가구 △39㎡타입 162가구 △49㎡타입 80가구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광교신도시 최초의 ‘e편한세상’ 브랜드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 맞춤형 설계를 적용한다. 우선 원룸형인 전용면적 21㎡에는 빌트인 수납장을 강화해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1.5룸형 타입인 전용면적 30㎡에는 침실 내에 드레스룸(수납장)이 조성돼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주거용 구조는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였다. 전용면적 39㎡타입은 3Bay 구조에 2룸, 다용도실로 구성되며, 침실형과 거실 통합형 등 생활패턴에 맞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전용면적 49㎡타입의 경우 3Bay 구조에 2룸, 세탁기, 건조기 등의 배치가 가능한 다용도실, 드레스룸이 제공돼 소형 아파트를 대신해도 손색없는 주거 공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야외 테라스(일부 세대)가 조성되며, 일반 아파트보다 100mm 높아진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이밖에 오피스텔 상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단지 14층에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했다. 아울러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지하주차장 결로방지팬, 주방 및 욕실 직배기 시스템, e편한세상 스마트홈 등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에 있을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이달 16일~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2020.09.14 I 정두리 기자
"내일채움공제 관리, 모바일 앱으로 하세요"
  • "내일채움공제 관리, 모바일 앱으로 하세요"
  •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모바일앱 서비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내일채움공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중진공은 지난 4월부터 비대면·디지털 중심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일채움공제 모바일 앱을 도입하고, 공제 가입고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내일채움공제 모바일앱에서는 비대면 청약신청부터 공제계약 확인, 계약정보 변경, 공제부금 납부현황 및 만기환급금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챗봇을 통해 공제사업 관련 실시간 상담도 할 수 있다.아울러 정책자금 융자 등 중진공의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중소벤처기업 성공사례와 월간 기업나라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특히,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청년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위한 금융교육,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공장, 디지털혁신과 ICT기술 등의 주제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분야와 주제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내일채움공제 모바일앱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또는 내일채움공제 검색을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앱 다운로드는 약 13만 건에 달한다.중진공은 9월 말까지 내일채움공제 모바일앱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앱을 다운로드하면 참여 가능하고,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과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모바일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0.09.14 I 김호준 기자
카카오게임즈 기록행진…이번엔 3연상 '도전'
  • 카카오게임즈 기록행진…이번엔 3연상 '도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공모상장 당시 58조원이라는 기록적인 유동성을 끌어모은 데 이어 상장 직후 ‘따상(시초 가격이 공모가격의 두 배를 기록한 후 상한가)’, ‘점상(이틀 연속 개장 즉시 상한가로 직행)’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다음 기록에 주목하고 있다. 좀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측면과 거품이 꼈다고 보는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3연상 기록하면 시총 2위 ‘껑충’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1만8700원(29.97%) 오른 8만1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인 ‘2연상’을 기록한 것이다. 시가총액은 5조9369억원으로 늘어 시총 순위가 전날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 개인은 ‘사자’를 이어갔다. 이날 마감 기준 외국인은 322억원 어치, 기관은 63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684억원치를 사들였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미래가치가 부각돼 개미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실제로 개미가 몰려들면서 이틀 새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237%에 달했다. 청약 당시 증거금으로 1억원을 맡긴 투자자라면 5주를 배정 받아 평가차익으로 총 28만5500원의 얻은 것이다. 만약 카카오게임즈가 SK바이오팜처럼 ‘따상’을 기록한 이후에도 3연상(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성공하면 주가는 10만5400원(주가 5만원 이상시 호가 단위 100원 고려)까지 오르게 된다. 시가총액은 7조7000억원을 넘게 돼 씨젠(096530)(6조5900억원)을 제치고 단숨에 (사진=거래소 제공)시가총액 2위에 오른다. 공모주 투자자들은 앉아서 원금의 4.4배는 버는 셈이다.◇ “상승 여력 아직 더” vs “IPO·유동성 거품”증권가에서는 다음 영업일인 오는 14일 이후에도 카카오게임즈가 강세를 이어갈지 여부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유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당분간 상승 기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과 기업 가치에 비해 가파르게 오른 만큼 당분간 우상향으로 가더라도 결국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카카오게임즈가 대박 행진을 이어갈 거라는 전망에는 월 이용자 약 4500만명을 거느린 카카오톡과의 시너지 효과에 오는 11월 출시를 앞둔 신작 게임 엘리온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엘리온 출시 이후 흥행성적을 확인하기 전까지 주가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매도 가능한 주식 수는 발행주식총수(7320만주) 중 2320만주다. 이틀간 장중에 매매가 이뤄진 물량은 536만주에 불과했다. 대다수 투자자가 카카오게임즈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적정주가를 3만~4만원대로 보는 이들도 있다. 고평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주가수익 비율(PER·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보면 카카오게임즈의 PER은 60배다. 주요 게임사인 엔씨소프트(036570)(24배) , 펄어비스(263750)(14배)의 PER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게 평가된 것이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넷마블과 펄어비스의 경우 기업공개(IPO) 직후 준비된 대작 라인업 기대감이 반영돼 PER이 80배, 200배까지 상승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그게 계속 유지되지 않았다건 모든 사람이 다 아는 사실”이라고 짚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의 최성환 대표는 “현재 국내 시장을 지탱하는 원동력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인데 이런 대국민적인 ‘주식 광풍’은 추가적인 금융위기 발생시 전국민의 재정상태를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IPO기업들을 무작정 상한가로 따라서 매수하는 행위, 재무적인 확인도 없이 투자하는 행위, 실체를 알 수 없는 전문가 말만 듣고 투자하는 행위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020.09.14 I 이지현 기자
6개월후 전매 가능 '포레나 양평' 분양 돌입
  • 6개월후 전매 가능 '포레나 양평' 분양 돌입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화건설은 경기도 양평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한 ‘포레나 양평’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포레나 양평 조감도(사진=한화건설)포레나 양평은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일원에 지하2층~지상 24층의 7개동, 총 438가구로 조성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71가구 △74㎡ 178가구 △84㎡ 89가구 등이다.포레나 양평은 경기도 양평 최초의 ‘포레나’ 단지다. 아파트 동은 남향위주로 배치하며 모든 동의 1층을 벽 대신 기둥으로 건물을 떠받치는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전용 59㎡타입을 포함한 모든타입(74㎡일부세대 제외)에 거실과 방3개를 발코니쪽에 배치하는 4베이 구조를 적용한만큼 서비스면적도 넓다.단지 주변에는 양평버스터미널·하나로마트·롯데마트·메가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양평동초·양일중·양일고·양평중·양평고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남한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갈산공원도 가깝다. 직선으로 1km 거리에 있는 양평역에서는 경의중앙선 급행 전철을 타고 서울 청량리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KTX를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는 4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오는 2022년에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양평~화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양평은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이 없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된다. 또 자연보전권역이어서 분양권 전매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당첨일 기준으로 6개월 이후에는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포레나 양평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8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정당 당첨자 계약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양평읍 오빈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2020.09.13 I 김용운 기자
"SNS서 옷 샀는데 '먹튀' 당해"
  • [호갱탈출 E렇게]"SNS서 옷 샀는데 '먹튀' 당해"
  • 소비자 주의사항. (자료=한국소비자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A씨는 지난 2월 카카오스토리 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쇼핑몰에서 니트를 주문하고 3만원을 계좌로 입금했다. 그런데 2개월이 지나도 배송이 되지 않아 수차례 환불을 요구했으나, 판매자는 4월까지 배송예정이라는 답변만 한 뒤 채팅창을 폐쇄하고 연락이 두절됐다. B씨는 네이버밴드 내 SNS 쇼핑몰을 통해 천연가죽 재킷이라는 광고를 보고 7만9000원에 제품을 구입했지만, 상품 수령 후 확인하니 인조 가죽 재킷이었다. 이에 구입가환급을 요구했으나, 판매자는 100% 천연가죽이라고 광고하지 않았으므로 반품 배송비 3만원을 B씨에게 부담하라고 주장했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은 올 1~6월 접수된 SNS 기반 쇼핑몰 구입 의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6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9%(184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SNS 기반 쇼핑몰은 기존의 인터넷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이 아닌 SNS 플랫폼인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상품 거래 및 홍보가 이루어지는 쇼핑몰을 의미한다.모바일을 통한 SNS 기반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유통 및 재정기반이 취약한 개인 사업자의 시장 진출이 증가했으나, 에스크로 제도와 같은 안전거래 방식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스크로 제도란 은행 등 믿을 수 있는 제3자가 소비자의 결제대금을 예치하고 있다가 상품배송이 완료된 후 그 대금을 통신판매업자에게 지급하는 거래안전장치다. 피해구제 신청을 분석한 결과, ‘상품미배송’이 48.4%(318건)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다음으로 ‘청약철회 거부’ 19.5%(128건), ‘광고와 다른 제품 배송’ 14.9%(98건) 등의 순이었다.소비자피해 유형별 주요 사유를 분석한 결과, 상품미배송은 ‘업체의 폐업·사이트 폐쇄 및 일방적 연락두절’ 등으로 인한 경우가 68.2%(217건)로 가장 많았다. 청약철회 거부는 사업자가 ‘교환 및 환불불가 등을 사전 고지’했다는 사유가 46.9%(60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대금 결제방법은 ‘계좌이체’가 43.9%(184건)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계좌이체의 경우 계약불이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발생 시 대금 환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결제 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입금액은 ‘5만원 미만’이 41.4%(272건)로 가장 많았고, 평균 의류 구입금액은 13만8028원이었다.소비자원은 △계약 체결 전에는 판매자가 신뢰할 수 있는 사업자인지 여부를 확인할 것 △계약 체결 시에는 제품의 소재, 상세사이즈, 색상 등 중요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것 △결제 시에는 일반 계좌이체를 지양하고 에스크로 계좌로 이체하거나 신용카드, 결제대행사 등을 통한 안전거래방식으로 결제할 것을 당부했다.
2020.09.13 I 이윤화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9월 3주) 이오플로우·압타머사이언스·핌스 신규상장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이오플로우와 압타머사이언스, 핌스가 오는 14일과 16, 18일 각각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이며 청약경쟁률 686.71대 1을 기록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바이오 소재인 ‘압타머’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 기업으로 청약경쟁률 1251.29대 1을 기록했으며 핌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제조 기업이며 1162.0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또 해덕파워웨이(102210) 등의 유상증자 납입일이 예정돼있다. 다음은 이번 주(9월 14일~18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 9월 14일(월)△이오플로우 상장-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 기업.- 공모가는 1만9000원으로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8000원~2만1000원이었음. 일반 청약경쟁률 686.71대 1을 기록.-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28만주.△현대차(005380), 기업설명을 위한 컨퍼런스콜 진행△쎌마테라퓨틱스(0155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3일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753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이채원 씨 외 1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17%에 달하는 신주 총 13만2801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29일.△아진엑스텍(059120),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발생- 지난 11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 6310원.△KD(044180), 5대 1 무상감자 기준일- 지난 6월 9일 6268만2644주 만큼 감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 이에 따라 감자전 자본금은 391억7665만2000원에서 감소후 78억3533만원으로 감소- 주식은 감자전 7835만3304주에서 80%(6268만2644주) 감소한 1567만660주로 줄어.- 회사 측은 감자 사유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및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라고 설명.◇ 9월 15일(화)△해덕파워웨이(1022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1일 16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99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로브.-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2.2%에 달하는 1636만3000주를 발행하며 운영자금 조달 목적.△샘코(2635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14일 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437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미디어공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2.93%에 달하는 137만2998주를 발행하며 운영자금 조달 목적.△아이톡시(05277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31일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24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하이코리아. 변경예정 최대주주-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78.52%에 달하는 572만5190주를 발행하며 운영자금 조달 목적.◇ 9월 16일(수)△압타머사이언스 상장- 바이오 소재인 ‘압타머’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 기업. - 공모가는 2만5000원으로 희망공모가밴드 2만~2만5000원 최상단. 일반 청약경쟁률 1251.29대 1을 기록.-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26만주.△팬오션(028670), 2분기 실적발표△펄어비스(263750), 기업설명을 위한 컨퍼런스콜 진행△한국금융지주(071050), 기업설명을 위한 컨퍼런스콜 진행◇ 9월 17일(목)△웅진씽크빅(095720), 기업설명을 위한 컨퍼런스콜 진행△UCI(0383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9일 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49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머큐리어드바이저.-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0.56%에 달하는 신주 총 20만803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달 5일.△케이엔더블유(10533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일 20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4495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81.25%에 달하는 신주 총 46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달 7일.△이더블유케이(2586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1일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65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이더블유케이홀딩스.-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3.34%에 달하는 신주 총 273만972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달 5일.◇ 9월 18일(금)△핌스 상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제조 기업.- 공모가는 1만9000원으로 희망밴드 1만5000~1만9000원 최상단. 일반 청약경쟁률 1162.01대 1을 기록.-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40만주.△크리스탈(0837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월28일 15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만27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금호에이치티(214330),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81%에 달하는 신주 12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버추얼텍(0366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5일 2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631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김호선 씨,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5.75%에 달하는 신주 348만6529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달 12일.
2020.09.13 I 유준하 기자
원방테크, 반도체·배터리·바이오와 함께 '비상'
  • [주목!e스몰캡]원방테크, 반도체·배터리·바이오와 함께 '비상'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원방테크는 향후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산업이 세를 확장할 수록 반사효과를 누릴 걸로 전망됩니다. 동사가 해당 산업들이 제품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입니다. 원방테크는 지난 1989년 설립된 업체로 지난 2000년부터 산업용 클린룸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산업용 클린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만드는 데 필수 구축시설로 생산 공정 내 온도와 습도, 먼지, 가스, 압력 등 다양한 미세환경조건을 제어하는 기술이 집약된 시스템입니다. 지난 2015년부턴 바이오 클린룸 전문기업인 옵트를 인수해 바이오 산업에도 손을 뻗었고, 최근엔 2차 전지에 필요한 드라이룸 설치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산업용 클린룸이 61.7%, 바이오 클린룸이 9.0%, 드라이룸이 4.0%, 교량 건설업이 25.2%, 기타 0.1%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원방테크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힙니다. 반도체에 삼성전자(005930), 전기차 배터리에 SK이노베이션(096770)과 LG화학(051910) 등 국내 2차전지 생산업체 3사 등 국내 굴지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황입니다. 바이오에서도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 등 고객사에 바이오 클린룸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요 관공서 및 공공기관을 기반으로 교량 건설업을 영위하는 삼현피에프를 인수,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기도 합니다.특히 2차전지 시장의 드라이룸 사업 진출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SK이노베이션향 드라이룸 사업 진출에 성공했으나 그동안 실적은 부진했는데 최근 국내 2차전지 생산업체 3사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9년 매출액 91억원에서 올해는 920억원으로 증가, 내년엔 올해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원방테크는 오는 24일 상장 예정입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5만43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경쟁률은 406.8대1로 집계됐으며 공모금액은 697억원입니다. 공모 예정가였던 4만3000~5만4300원으로, 공모가 상단으로 확정된 것입니다. 공모 주식수는 128만2716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332억원입니다. 오는 15일과 16일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가 맡았습니다.
2020.09.12 I 고준혁 기자
카카오게임즈 상장에 거래소 찾은 라이언
  • [이번주 증시인물]카카오게임즈 상장에 거래소 찾은 라이언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거래소에 라이언이 떴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상장일에 맞춰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이 거래소를 찾은 것이다. 이번주 증시인물은 라이언을 통해 한 주 내 가장 큰 이슈였던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을 돌아본다.(출처: 한국거래소)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번주(7~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2% 오른 2396.69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출렁거렸던 것에 비해 비교적 단단히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심지어 한 주 동안 2.6% 올랐다.겉으론 잠잠해 보이는 시장이었지만 조용하지만은 않았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에 대어 중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이 예정돼 있었던 탓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일반청약에서 증거금만 58조 5543억원을 모으며 SK바이오팜(326030)이 세웠던 역대 최대 증거금기록(30조 9889억원)을 너끈히 경신한 바 있다. 1억원을 증거금으로 맡겨봤자 2만 4000원짜리 주식을 달랑 5주 배정받았을 정도의 열기였다. 다만 공모에 참여한 상당수의 투자자들은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라인업보다는 ‘카카오(035720)’라는 네임밸류에 주목했다. 상장일에 거래소에 커다란 라이언 모형이 자리를 빛낸 것이 이를 증명하는 단적인 예다. 카카오게임즈가 내놓은 개별 게임이 무엇인지 보다는,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이 카카오게임즈를 보다 대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셈이다. 이때문에 증권가의 시각과 투자자의 시각 사이엔 괴리가 크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대부분이 카카오게임즈가 가진 게임라인업 등을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는 과대평가돼있다고 판단한 탓이다. 한 증권사 게임 애널리스트는 “카카오게임즈가 낸 게임 중에 당장 떠오르는 게 있냐”며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실제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주가는 △대신증권 3만 3000원 △KTB투자증권 2만 8000원(적정주가) △메리츠증권 3만 2000원 △미래에셋대우 4만 2000원 등이었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1일 ‘따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결정된 뒤 2일 연속 상한가)’에 성공하며 주가가 8만 1100원을 기록, 단숨에 코스닥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하게 된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다.물론 투자자들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과열됐다고 보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언제 매도하면 좋을지에 대한 눈치게임이 벌써 시작된 모양새다. 상장 당일 거래량은 56만주에 불과했지만, 이튿날 거래량이 500만주에 가까웠던 게 이를 방증한다. 보통 상한가에서 거래량이 많아졌다는 건 이미 주가가 오를 대로 올랐다고 보는 시각과, 한 번 더 갈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시각 사이에 밀고당기기가 시작됐다는 신호라고 여겨진다. 이런 상황이라면 다음주엔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라이언은 카카오 내에서 라 전무님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에도 그런 라이언이 미친 유·무형의 영향이 적지 않다. 하지만 라이언에게만 기댈 수는 없는 법. 아직은 퍼블리싱 위주인 카카오게임즈가 자체개발 게임으로 얼마나 성장할 지 여부가 향후의 주가를 결정하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0.09.12 I 이슬기 기자
3기신도시 사전청약 '스타트'…인천 계양지구 가보니
  • [복덕방기자들]3기신도시 사전청약 '스타트'…인천 계양지구 가보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부동산 중개업한 지 20여년이 됐는데 요즘 인천계양에 젊은사람들이 엄청 늘었다. 3기신도시 사전 청약이 1년도 채 안남아 앞으로 더 이주해 올 것 같다.”(인천 계양구 동양동 H공인중개사무소)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2년간 3기신도시 등 공공택지 내 아파트 6만 가구를 사전 청약한다. 첫 대상으로 인천 계양신도시(1100가구)가 내년 7~8월 가장 먼저 사전 청약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정부 발표가 있던 지난 9일 인천 계양지구 일대를 둘러보며 현장 분위기를 살펴봤다. 정부의 수도권 공급계획에 따르면 인천 계양신도시는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상야동 일대 연면적 335만㎡ 규모로 1만7000호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곳은 앞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주변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인천 계양구 동양동의 ‘한진해모로’ 공인중개사무소 류윤희 대표는 “계양신도시에 분양을 받기 위한 문의가 젊은층 위주로 급증하고 있다”면서 “서울 접근성이 워낙 좋은데다가 계양신도시 테크노벨리가 들어서면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봤다. 아울러 “동양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20~30%는 서울로 출근을 한다”고 설명했다. 중개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동양동의 3.3㎡당 평균가는 1250만원대, 입주 7년차인 귤현동의 84㎡형 아파트는 4억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류 대표는 “1만8000가구가 입주한 인근 계산택지도 계양신도시와 가깝고 계양IC 인근이라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여지가 많다”고 봤다.실제 인천에서는 매매가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첫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3기 신도시 영향을 받은 계양구 아파트 시세는 동양동과 계산·작전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0.04% 올랐다. 교통과 주거 인프라가 좋은 학익·도화동을 위주로 미추홀구가 0.10%, 부평구가 0.09% 각각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 매물은 아예 자취를 감췄다. 류 대표는 “지금 아파트 전세매물을 아예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빌라도 소형 평수의 월세나 간혹 있을 정도로 전세가 귀하다. 서울에서도 전세가 있냐고 종종 문의가 온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인천계양지구에 사전청약 물량까지 더해지며 개발 호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사전청약 우선순위가 인천 계양에서 진행되다 보니 아무래도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라면서 “계양지구는 주변에 김포공항이 인접하고 서울 마곡지구와 부천 대장지구와 함께 융합도시의 3대 축으로 거론되고 있어 앞으로도 주목할 만 하다”고 봤다. ※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0.09.11 I 정두리 기자
원방테크, 공모가 5만4300원 확정…희망범위 최상단
  • [마켓인]원방테크, 공모가 5만4300원 확정…희망범위 최상단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원방테크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5만4300원에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공모가 희망 범위는 4만3000~5만4300원이었다.이에 따라 원방테크의 공모금액은 69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332억원 수준이다.지난 8~9일 시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81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 406.8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수요예측 참여 기관 대다수인 97.3%(790개)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원방테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제약·바이오 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설립 이후 31년간의 업력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린룸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회사 측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국내 2차 전지 생산업체 3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만큼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실제로 원방테크의 사업 역량은 경영실적으로 증명된다. 지난해 매출액 2288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5개년 연평균 21%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64억원, 16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5%, 61.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2월까지 확정된 수주 물량을 감안하면 매출 볼륨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김규범 원방테크 대표이사는 “원방테크의 기업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성원과 신뢰를 보내주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차세대 기술 확보에 힘쓰는 한편, 상장기업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원방테크는 오는 15~16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하고, 2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006800)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2020.09.11 I 유준하 기자
최성환 “IPO 호구십니까”…공모주 광풍에 `경고`
  • 최성환 “IPO 호구십니까”…공모주 광풍에 `경고`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카카오의 게임 자회사 카카오게임즈(293490) 청약에 58조원이 몰리고, 상장 직후 이른바 ‘따상(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2배로 결정된 첫날 상한가 직행)’을 달성하는 등 국내 증시에 공모주 광풍이 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무분별한 IPO(기업공개)를 막고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의 최성환 대표(사진)는 11일 `너도 나도 따상, 혹시 여러분은 IPO의 호구가 아니십니까?`란 제목의 투자 레터에서 “지난 10일 상장된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직후 ‘따상’을 달성했고 오늘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라며 “에이프로(262260), 엘이티(297890), SK바이오팜(326030) 등 최근 상장 종목들마다 상장 직후 대박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증시 건전성 측면에서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실적이 아닌 성장성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PER(주가수익비율)이 높은 고평가 종목들이 잇따라 상장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특히 최근 코로나 사태를 등에 업고 가파르게 오른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 움직임은 더욱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최근 4년 새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상장한 86개 기업 중 57개사가 제약·바이오 기업이었고, 이 중 50개사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00억원 이상 적자를 낸 곳도 16곳에 이른다. 최 대표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발을 빼려는 듯한 움직임도 이와 무방하지 않을 것”이라며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종의 올 2분기 실적 기준 평균 PER(적자기업 제외)은 340배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바이오뿐 아니라 코스닥 전체 시장의 평균 PER 수준도 84배를 나타내고 있어 고평가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현재 나스닥의 PER은 61.8배 수준이며 올해 예상 실적기준으로 각국의 PER은 일본 니케이 37.7배, 중국 상해 17.5배, 홍콩 항생 12.9배, 대만 가권 20.9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의 고평가 수준이 심각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현재 국내 시장을 지탱하는 원동력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인데 이런 대국민적인 ‘주식 광풍’은 추가적인 금융위기 발생시 전국민의 재정상태를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무분별한 IPO를 막고, 요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적기반의 건전한 시장으로 만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오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그는 또 “기업가치 측면에서 비이성적인 주가 상승을 보이는 종목들의 접근은 자제해야 할 때”라며 “IPO기업들을 무작정 상한가로 따라서 매수하는 행위, 재무적인 확인도 없이 투자하는 행위, 실체를 알 수 없는 전문가 말만 듣고 투자하는 행위 등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2020.09.11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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