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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구멍 난 나라곳간, 가계빚은 눈덩이…정부대책 '주목'
  • 코로나19에 구멍 난 나라곳간, 가계빚은 눈덩이…정부대책 '주목'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 방안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번주(9월 7~11일)에는 코로나19의 경제 여파를 가늠할 수 있는 재정·고용, 대출·통화량 관련 지표들이 줄줄이 공개된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경기 보강대책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 관리재정수지 적자 최대, 은행 가계대출 급증기획재정부는 8일 1~7월 재정 상황을 담은 월간 재정동향 9월호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 1~6월 총수입은 226조원을 기록, 작년 상반기보다 20조1000억원 줄었다. 총지출은 316조원으로 31조4000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실질적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상반기 110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9일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7월 말 기준 통계에서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936조5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7조6000억원이나 급증했다. 7월만 놓고 보면 2004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였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689조8000억원)이 한 달 사이 4조원 늘었고, 신용대출을 등 가계 기타대출(잔액 245조6000억원)도 3조7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7월 증가액은 2018년 10월(4조2000억원) 이후 21개월 내 가장 컸다. 8월에도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주 청약 열풍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역대급’으로 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한은 11일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공개한다. 지난 6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77조1000억원으로, 5월보다 23조2000억원(0.8%) 늘어 다시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KDI,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가능성…한은 통화정책 완화 기조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경제성장률 수정치 등을 담은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KDI는 지난 5월20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0.2%, 내년 성장률을 3.9%로 발표했다. 기재부는 지난 6월1일 발표한 0.1%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 중이다.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2.1%, 한국은행은 -1.3%, LG경제연구원은 -1.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무디스는 각각 -0.8%, 현대경제연구원은 -0.5%로 수정 전망치를 발표했다. 한은은 10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 결정 내용과 배경, 향후 통화정책방향 등을 담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분기마다 작성하고 있다.한은은 지난달 금융통회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 수준에서 동결했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점차 약화되면서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될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한은은 이번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기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19 재확산 고용시장 타격…경기보강 대책 윤곽 통계청은 9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코로나19 2차 확산 시기가 8·15 광복절 직후였던 점을 고려하면 2차 확산에 따른 고용 악화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발표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대 고용지표가 모두 악화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5%,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포인트, 1.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113만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만1000명, 실업률은 4.0%로 0.1%포인트 각각 증가했다.정부는 경기보강 대책의 윤곽을 잡아 이번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코로나19 2차 확산의 피해가 큰 영역에 경기 대책의 재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이 급감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역대 최장 기간에 걸친 장마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고용 취약계층도 우선 지원 대상이다. 정부는 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주재로 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홍 부총리는 지난 2일 5차 회의에서 “2021년 사전분양 3만호의 분양 대상지(태릉 CC 포함)와 분양 일정을 다음주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해 알려 드릴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를 발표한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곡물·유제품·유지류·설탕·육류 5개 품목군의 가격 동향을 알 수 있다.지난달 발표한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94.2로 전년동월대비 1.2% 오르며 두달째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쌀 가격은 최근 4개월 내 최저치를 나타내고 밀 가격도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옥수수와 수수는 같은기간 각각 3.7%, 5.8% 올랐다.
2020.09.06 I 이진철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9월 2주) 피엔케이·카카오게임즈 신규상장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피엔케이임상연구센타와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9일과 10일 각각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기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게임 플랫폼 개발 및 공급을 영위한다. 또 디지탈옵틱(106520)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상장일이 예정돼있다. 다음은 이번 주(9월 7일~11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 9월 7일(월)△해성옵틱스(0766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월 9일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596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엑소비아. 의무보호예수는 1년.-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0.03%에 달하는 신주 총 939만849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24일.△스카이이앤엠(1311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28일 5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28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초록뱀(047820).-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8.24%에 달하는 전환우선주를 총 241만2280주를 발행하며, 전환비율은 1:1 .- 전환 청구 기간은 오는 2021년 9월 7일에서 2025년 8월 7일까지.- 또한 초록뱀(047820)을 대상으로 4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180원으로 보통주 206만4220주 배정.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22일.◇ 9월 8일(화)△한국금융지주(071050), 기업설명을 위한 컨퍼런스콜 진행△크루셜텍(114120),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7일 121억5000만원 규모의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215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91.22%에 달하는 신주 10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 9월 9일(수)△피엔케이임상연구센타 상장-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기업으로 대봉엘에스(078140)가 지분율 67.23%(410만7000주) 보유.- 공모가는 1만8300원으로 희망밴드(1만6100~1만8300원) 최상단. 일반 청약경쟁률 1727.11 대 1을 기록.- 총 공모주식수는 223만3000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44만6600주.△디지탈옵틱(106520),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상장-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174만2160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543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9억4599만2880원.△큐리언트(115180), 주요 경영현황 설명 및 질의응답 위한 비대면 컨퍼런스 콜 진행△고영(098460), 최근 경영실적 및 질의응답 위한 온라인 미팅 진행△인콘(083640), 2.5대 1 액면병합으로 인한 매매거래 정지- 지난달 27일 1주당 액면가 200원을 500원으로 병합하는 2.5 대 1 주식 병합을 공시.- 이에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매거래 정지예정.- 주식병합목적은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 및 주가안정화.- 발행 주식수는 8669만8982주에서 3467만9592주로 감소.◇ 9월 10일(목)△카카오게임즈 상장- 모바일게임 플랫폼 개발 및 공급 기업으로 카카오(035720)가 지분율 46.08%(3373만주) 보유.- 공모가는 2만4000원으로 희망밴드(2만~2만4000원) 최상단. 일반 청약경쟁률 1524.8 대 1을 기록.- 총 공모주식수는 1600만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320만주.△코스나인(08266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일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40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한백 씨 외 2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32%에 달하는 신주 총 71만1742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 9월 11일(금)△한국유니온제약(08072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월 2일 20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만100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3.87%에 달하는 신주 총 2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3일.△해덕파워웨이(1022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10일 150억345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99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로브,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0.56%에 달하는 신주 1515만500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
2020.09.06 I 유준하 기자
21대 국회 초선의원 주식부자는 누구?
  • [여의도 東西사이]21대 국회 초선의원 주식부자는 누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주 여의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슈는 무엇일까요. 증권가의 중심인 동(東) 여의도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이었습니다. 청약 증거금이 58조원을 훌쩍 넘으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기 때문이죠. 시중에 갈 곳 없는 부동자금이 자본시장에 쏠렸다는 것을 보여준 단적인 예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치인들은 자본시장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래서 정가가 있는 서(西) 여의도에서 주식을 포함한 증권 부자는 누구인지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파악해봤습니다. 이번주 서울 여의도 가장 큰 이슈는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일 여의도 소재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신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 의원, 전체 재산 중 주식 비중 94%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75명(재등록 의무자 21명 포함)의 재산 내역 분석 결과 1788억원 규모의 증권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30일 기준입니다. 그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에서 국회의원들의 전체 재산이나 부동산 규모를 집계한 자료를 내긴 했으나, 이번 21대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들은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 자녀, 부모 등이 적지 않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초선 의원들 중 주식 부자는 누구일까요. 증권 규모가 가장 많은 의원은 전봉민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의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이란 주식이나 채권 등 재산적인 가치가 있는 문서를 말합니다. 전 의원은 초선 의원들 중 전체 재산이 약 914원으로 가장 많은 의원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그의 증권 규모는 859억원입니다. 전체 재산 중 차지하는 비중이 93.9%입니다. 전 의원은 비상장기업인 이진주택과 동수토건의 주식을 각각 1만주, 5만8300주를 들고 있었죠. 전 의원 다음으로 많은 주식을 보유한 의원은 같은 당 소속 한무경 의원으로 총 327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 의원 역시 비상장회사인 디젠과 효림에이치에프 등의 주식을 들고 있었습니다. 이어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86억원),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81억원),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47억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43억원), 이영 국민의힘 의원(21억원) 등 순이었습니다. 본인 또는 배우자, 자녀 등 직계 가족들이 보유한 현황입니다. 증권 규모가 큰 상위 10명의 의원들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7명, 민주당 의원이 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당 의원 중에서는 문 의원이 제일 많은 43억원의 증권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죠.한편 재등록 의무자 중에서는 이상직 민주당 의원이 가장 많은 약 166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현황에 따르면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총 859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KT·KB금융도 인기 그렇다면 초선 의원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 중 가장 인기 있는 종목(기업)은 어디일까요. 주식을 보유 중인 의원들 중 많은 의원들 및 그 가족들은 삼성전자(005930)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주식은 의원뿐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들도 고르게 가지고 있었죠. 10명 이상이 해당 주식을 들고 있었죠.또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대표 반도체주(株)인 SK하이닉스도 의원들에게 인기 있는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대표 통신주인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도 인기 종목으로 확인됐습니다. 5명 이상이 보유하고 있었죠. 아울러 금융주 중에서는 KB금융(105560), 바이오주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이 각각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처럼 적지 않은 초선의원들이 증권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21대 국회에서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입법 발의를 기대해봅니다. 한국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신흥국 시장에 속해 있죠. 지난 2018년부터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곤두박질 칠때 코스피·코스닥 시장도 맥 못 춘 바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자산 손실도 막대했을 것입니다. 당시 정부나 당국이 국내 시장은 튼튼하다는 시그널만 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주식투자는 나쁘다’라는 사회적 편견이 있지만, 이는 단기간 차익을 노린 ‘단타’(주식 매집 후 주가가 오르면 곧바로 매도하는 행태) 세력 때문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주식투자의 본질은 개인이 회사에 투자하고 회사의 주인, 즉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하며 회사 성장과 함께 자산 증대도 도모한다는 데 있습니다. 재테크 수단으로도 이용되기도 하죠. 동 여의도 증권가 애널리스트들과 리서치센터장들도 “좋은 주식은 단기간에 오래 들고 있을 필요도 있다”고 얘기합니다. 모쪼록 갈 곳을 잃은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쏠림 현상을 막고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선진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하는데 초선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 주길 바랍니다.
2020.09.05 I 박태진 기자
압타머사이언스, 공모가 2만5000원 확정…7~8일 일반청약
  • [마켓인]압타머사이언스, 공모가 2만5000원 확정…7~8일 일반청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바이오 소재 ‘압타머’ 기술 연구 업체인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2일~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2만5000원)의 최상단인 2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145곳에 달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해 8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인 2만~2만5000원 기준 상단 금액인 2만5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325억원이다. 전체 수량 기준으로 98.6%, 전체 참여 기관 중 96%인 1101개 기관이 공모희망밴드 가격의 상단을 제시할 정도로 기관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주관사인 키움증권(039490) 측은 “항체보다 높은 표적 결합력과 특이성을 가진 ‘압타머’를 기반으로 항체의약품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 압타머 발굴에서 최적화, 응용기술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 등을 구축해 높은 확장성과 성장성을 가진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질병 진단과 신약개발이 동시에 가능한 ‘투 트랙’ 사업 전략 등이 흥행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는 “수요예측 기간 동안 압타머사이언스의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에 신뢰를 보내 주시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로 회사의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만큼 글로벌 임상 진행과 생산시설투자를 통하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압타머 리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한편 압타머사이언스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7~8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26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압타머사이언스는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20.09.04 I 권효중 기자
 코리아펀딩, 한 주간 장외주식 이슈 심층 분석
  • [장외주식 투자설명서 31회] 코리아펀딩, 한 주간 장외주식 이슈 심층 분석
  • [이데일리TV 최애숙PD] 매주 장외주식 시장의 다양한 이슈와 향후 투자 전망을 미리 살펴보는 장외주식 투자설명서 31회가 지난 9월 3일(목) 오후 6시 30분 이데일리TV를 통해 방송되었다. 첫 번째 코너인 ‘장외시장 이슈’에서는 P&K임상연구센터, 카카오게임즈 두 기업의 청약 결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먼저 P&K임상연구센터는 인체적용 시험 전문기업으로 인체에 닿는 화장품, 미용기기, 의약품, 뷰티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안정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연구센터이다. 이어서 장외시장 내 대어로 손꼽혔던 카카오게임즈는 PC 및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게임 산업 내 캐주얼부터 하드코어까지 여러 장르를 생산해 내고 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수요예측 당시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했으며 청약 경쟁률 또한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장외시장 내 투자 열기는 굉장히 뜨거웠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모집된 청약 금액이 약 58조 5천억 원을 기록하며 IPO 시장 내 대어임을 명확히 입증했다. 아울러, 수요 예측을 진행한 스마트 약물 주입기 개발 기업인 이오플로우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현재 수요가 가장 높은 당뇨 시장을 겨냥하여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으며 첫 제품 이오패치가 국내 및 유럽에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수요예측 당시 투자 흐름에 대해 상세히 분석했다. 예비 상장기업 미리보기 코너에서는 2011년에 설립된 로봇 전문 제조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해당 기업은 국내 로봇산업 초창기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하여 로봇 산업에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로봇 시장은 작업자의 업무를 지원하고 안전까지 책임지는 협동 로봇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과거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로 축적된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협동 로봇을 개발은 물론 자체 부품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수함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여 의료용 로봇, 안내 로봇, 조리 로봇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로봇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투자 시 눈여겨봐야 하는 기업이라 설명했다.코리아펀딩 관계자는 “각 산업 별 우수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들이 상장을 도모하고 있어 장외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니 관련 정보를 꼭 확인하시어 투자 시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09.04 I 최애숙 기자
디에스한남, 나인원 한남 ‘조기분양’…임대업 엑소더스 시작?
  • 디에스한남, 나인원 한남 ‘조기분양’…임대업 엑소더스 시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디에스한남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을 내년 조기분양한다. 4년 뒤 분양을 받기로 한 세입자들의 분양 일정도 2년 앞당겨진 셈이다. 디에스한남은 조기분양을 통해 보유세부담까지 줄이고, 세입자들은 조기 분양이 가능해진 셈이다. 일각에서는 나인원한남 조기 분양을 시작으로 법인 임대사업자 포기 움직임이 거세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정부, 단기민간임대등록 말소 허용…나인원한남 분양 2년 앞당겨4일 증권·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손자회사인 디에스한남은 나인원한남의 임대사업자 지위를 포기, 내년 3월 임차인에게 해당 아파트를 양도한다. 디에스한남 관계자는 “이날 임차인에게 양도안내문을 발송했다”며 “이번 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중 양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인원한남은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최고급아파트다.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가수 장윤정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알려져있다. 디에스한남은 이 아파트의 임대사업자로 세입자들에게 4년 보유(임대) 기간 이후 우선 분양권을 약속했다. 이를 조건으로 2018년 디에스한남은 임대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앞서 정부가 7·10대책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개정으로 단기민간임대 등록제도를 폐지시키고 단기민간임대사업자의 등록 말소를 허용하면서 디에스한남은 임대사업자 지위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곧바로 분양이 가능해지면서 당초 예정됐던 4년 임대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된 것이다.디에스한남 관계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임차인들의 나인원한남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 대부분 매입에 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인원한남의 조기 양도를 통해 임차인들이 나인원한남의 소유권을 갖게 됨에 따라 보유 주택을 서둘러 처분하는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디에스한남, 보유세 부담 절감 가능디에스한남이 조기분양을 결정하면서 디에스한남은 보유세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물론 디에스한남은 분양 전환 이후 3년 간 임차인(새 집주인)의 보유세를 책임지기로 했지만, 다주택자로 간주되 보유세가 중과됐던 임대사업자 지위의 보유세보다는 부담을 확 줄일 수 있다.디에스한남 관계자는 “임대사업자는 다주택자로 간주돼기 때문에 보유세율이 중과되 보유세 부담이 개인보다 보유세 부담이 더 크다”며 “임차인 개개인이 내야하는 보유세 합보다 임대사업자 지위로서 내는 보유세가 더 크다”고 말했다.디에스한남에 따르면 올해 디에스한남이 내야하는 보유세는 450억원이다. 보유세율이 인상되는 내년에는 보유세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다. 디에스한남이 보유세 부담 등을 줄이는 방법으로 임대사업 지위를 포기한 이유다. 구체적으로 디에스한남은 양도 가격(분양가)을 일부 낮추고, 세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세무상담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양도에 따라 다주택자가 되는 세대에게는 주택처분 전략과 세금분석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법인의 조기 분양 혹은 임대사업 포기 사례가 앞으로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한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이 없어진 상황에서 굳이 법인이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며 “납세 시기가 다가올 수록 임대사업자 말소 움직임을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9.04 I 황현규 기자
"빅히트 파실 분?"…카카오게임즈 학습효과에 장외시장 북적
  • [여의도TMI]"빅히트 파실 분?"…카카오게임즈 학습효과에 장외시장 북적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여의도 증권가는 돈 벌기 위한 정보 싸움이 치열한 곳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쪽지와 지라시가 도는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인 곳입니다. 너무 정보가 많아서 굳이 알고 싶지 않거나 달갑지 않은 내용까지 알게 되는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신조어도 있는데요. TMI일 수도 있지만 돈이 될 수도 있는 정보, [여의도 TMI]로 풀어봅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빅히트엔터테인먼트, 얼마면 되니? 내가 (주당) 20만원에 살게.”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0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구체적인 공모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희망 공모가격을 주당 10만5000원~13만5000원으로 제시했죠. 공교롭게도 2일 카카오게임즈 청약 마감일에 말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청약경쟁률이 1524.85대 1을 기록, 청약 증거금 1억원을 넣으면 고작 5주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SK바이오팜(326030)처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 오른 후 상한가)’에 ‘3연상(3거래일 연속 상한가)’까지 가준다면 앉은 자리에서 4.4배의 수익률을 얻게 되는 거죠. 그런데 수익금으로 따지면 51만5000원(공모가격 주당 2만4000원, 주가 10만54000원까지 오를 경우 가정)밖에 안 됩니다. 마이너스통장에 친척돈까지 동원, 그야말로 영혼까지 끌어모은 청약 치고는 살짝 아쉬운 수익금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됐을까요? 일부 투자자들은 ‘바늘 구멍’ 청약에 얼마 안 되는 수익금보다는 차라리 비상장주식을 선점하자는 생각을 한 듯 합니다. 비상장주식이 상장 될 경우 별다른 조치 없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에서 언제든지 팔 수 있으니까요. ◇ ‘따상’에 ‘3연상’ 신화..빅히트 장외주식 선점하자4일 장외주식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희망 공모가격 상단보다 더 비싸게 사겠다는 게시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2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게시된 20여건이 넘는 글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적게는 100주부터 많게는 3만주까지 주당 15만원 또는 20만원에 사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카카오게임즈 학습효과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장외 기준가격이 연초 1만8000원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상장을 석 달 앞둔 6월부터 주가가 들썩이기 시작하더니 이날 7만3000원까지 올랐습니다. 연초 대비 4배 가까이 오른 것이죠. 몇 주 못 받는 공모주에 청약을 하느니 상장 전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을 확보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일 겁니다. 내년께 상장을 준비 중인 게임업종 크래프톤은 연초 대략 40만원에 거래되던 주가가 3일엔 122만원선에 거래됩니다. 아직 상장예비심사 청구도 하지 않은 상태인데 미리 주식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마치고 7, 8일 일반투자자 청약에 들어가는 압타머사이언스는 연초 1만5000원에서 3만6250원까지 주가가 올랐습니다. 이미 희망 공모가격(2만~2만5000원)을 뛰어넘었죠. 솔루엠도 1만2000원이던 주가가 2만4500원까지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달초 3만원에서 좀 빠졌긴 했지만요. 공모주 투자 열기가 워낙 뜨겁다보니 비상장주식 시장까지 들썩이는데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K-OTC의 월별 거래대금은 1~5월 월 평균 823억6600만원이었으나 6월 1179억4100만원, 7월 1581억8200만원, 8월 1481억5400만원으로 증가했습니다.카카오게임즈 열풍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청약이 끝난 이날에도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7만4000원에 사겠다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K-OTC BB(장외주식 거래 게시판)에서 거래된 카카오게임즈 비상장주식은 2일 가중평균가격이 무려 8만원에 달합니다. 이들은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후 SK바이오팜 같은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겠죠. ‘따상(예상 주가 6만2400원)’만으론 수익이 안 나기 때문에 따상 이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공모주 광풍에 공모가 고평가 주의보돈은 넘치는데 돈 벌 구석은 많지 않고, 그러다보니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공모주 투자에 광풍이 풀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 중 상장 2년 미만 종목을 모아놓은 IPOUSA 지수는 3월 20일 대비 104.9% 올라 나스닥 지수 수익률(70%)을 뛰어넘었습니다. 김수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별 종목의 IPO(기업공개) 및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를 견인하는 것은 펀더멘털보다 투자자들의 경험 등 심리, 감정”이라며 “지금과 같은 IPO 열풍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고 증시 상장을 노크하는 기업들 전부가 들썩이는 것은 아닙니다. 바이오, 게임 업종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별 타격을 받지 않으면서도 이미 상장 흥행이 증명된 업종에 속한 종목들 위주로 주식 매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4월에 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를 했지만 아직 승인이 안 떨어진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한 달간 매수하겠다는 글이 한 건도 없습니다. 상장에 재도전하는 바디프랜드는 매수와 매도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비상장주식의 가격 흐름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4월께는 8000원까지 떨어졌다가 7월 1만2000원을 넘는가 싶었는데 다시 9300원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장을 앞둔 기업들은 아마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심정이 강할 것입니다. 그래야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 받을 테니까요.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럴 때일수록 냉정해져야 합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공모가격이 높게 평가된 기업에 어설프게 투자했다간 꼭지에 물려버릴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죠. 차 한 대 팔아본 적 없는 미국의 수소차 업체 니콜라가 공모가의 4배까지 주가가 튀어올랐다가 고점 대비 반토막을 내기도 했고요. 2017년 5월 공모가격 15만7000원에 상장한 넷마블(251270)은 그해 말 20만원까지 올랐으나 3년째 내리막을 걷다 이달 들어서야 공모가격을 회복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지분 투자한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기대감 때문이죠.
2020.09.04 I 최정희 기자
LH, 시흥은계자구 근생용지 7필지 입찰
  • LH, 시흥은계자구 근생용지 7필지 입찰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LH는 시흥은계지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7필지(5585㎡)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근린생활시설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693∼936㎡, 공급예정가격은 3.3㎡당 939~975만원 수준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300%로 최고 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시흥은계지구는 면적 200만㎡, 수용인구 3만3000명 규모로 지난 2019년 3월 1단계 준공이 완료됐다.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와 근접하고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야역이 인접하는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바탕으로 서울·인천 등 대도심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특히 이번 공급대상인 근린생활시설용지 주변으로 가로녹지를 조성 및 보도구간을 연결하는 통행로 등의 특화거리를 오는 2021년까지 완공할 예정임에 따라 인근 상권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입찰신청 및 개찰은 LH청약센터를 통해 오는 24일 이뤄지며, 계약 체결은 오는 10월 5~8일 실시될 예정이다.대금납부는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을 분할납부 할 수 있다. 기타 공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광명시흥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0.09.04 I 김용운 기자
`58조` 카카오게임즈 청약환불금 잡자!…삼성·한투·KB 발빠른 이벤트
  • `58조` 카카오게임즈 청약환불금 잡자!…삼성·한투·KB 발빠른 이벤트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58조원에 달하는 카카오게임즈 청약 환불금 잡기에 발빠르게 나섰다. 특히 이들 이벤트의 상품이 현금성 상품권이어서 눈길을 끈다. 삼성증권(016360)은 ‘카카오게임즈 청약환불금 재투자 이벤트’ 를 통해 카카오게임즈 청약 자금을 환불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오늘(4일)부터 29일까지 이벤트를 벌인다. 청약자금 환불받은 고객중 이벤트기간내 △국내주식 매수금액 합이 3000만원 또는 1억원 이상인 경우 △해외주식 매수금액 합이 3000만원 또는 1억원 이상인 경우 △금융상품 매수금액의 합이 3000만원 또는 1억원이상인 경우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한다. 3000만원이상 1억원미만 투자고객중 추첨을 통해 1등 5명에게 50만원 상품권을, 2등 300명에겐 3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1억원이상 투자고객중 추첨을 통해 1등 5명에게 100만원 상품권을, 2등 300명에게 5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 응해 환불금을 받은 고객이 이벤트 대상으로 기간 내에 3000만원 이상 투자시 이벤트 응모 가능하다”며 “청약 환불금액이 3000만원 이상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도 4일부터 18일까지 싹쓰리 이벤트를 펼친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고객중 영업점 계좌를 가진 고객이 판매중인 펀드, 랩, ELS, 채권, RP, 발행어음에 3000만원이상 투자할 경우 상품권을 지급한다. 3000만원이상 투자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5000만원이상 투자시 2만원을, 1억원 이상 투자시 3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벤트는 영업점 계좌에 한정되지만, 추첨이 아닌 해당 요건을 만족할 경우 모두 지급한다는 차이점이 있다.KB증권도 공모주 청약자를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자 수신일로부터 10일간 금융상품 신규매수 100만원이상시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 500만원이상 매수시 2만원권을 각각 지급한다. 금융상품의 경우 MMF를 제외한 펀드, ELS, DLS, 랩, 신탁, 채권으로 100만원이상 신규가입시 해당된다. 신연금저축이나 IRP의 경우 계좌 입금액 순증금액이 기준이다. 한편, 지난 1~2일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524.85대 1로 몰린 자금(청약증거금)은 무려 58조5542억원에 달했다. 이는 역대 청약증거금 1위를 기록한 SK바이오팜(326030)의 30조9889억원의 1.8배가 넘는 규모다. 청약을 받는 증권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1546.53대 1로 집계됐다. 이어 KB증권이 1421.97대 1, 삼성증권이 1495.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기업공개 일반청약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이루다(164060)(3039.56대 1)와 티에스아이(277880)(1621대 1) 다음으로 높다.만약 1억원 증거금을 납부했다면 5주(주당 공모가 2만4000원, 총 12만원)만을 배정받고 나머지 9988만원을 환불받게 된다. 2000만~3000만원을 청약하면 증권사별로 1~2주 배정받는다. 청약에 실패한 증거금은 4일 계좌로 돌려준다.
2020.09.04 I 김재은 기자
대우건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대우건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이 4일부터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30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7㎡~117㎡ 총 150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7㎡ 156가구 △84㎡A 553가구 △84㎡B 162가구 △84㎡C 307가구 △84㎡D 143가구 △117㎡A 75가구 △117㎡B 113가구 등 총 7개 주택형으로 중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모두 갖췄다.3.3㎡당 평균 분양가는 1890만원대다. 청약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3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2일에서 21일까지 10일 간 진행한다.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수원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단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개발되지 않은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대신, 일부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개발사업을 허용하는 제도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흥공원은 여의도공원(약 23만㎡)의 2배가 넘는 총 59만 1308㎡ 규모의 근린공원이다. 그 중 아파트 부지를 제외하고 약 50만 6808㎡가 공원으로 조성된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공원 안에 조성되기 때문에 공원을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데다 사계절 내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생태를 주제로 한 교육숲,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사계절 경험할 수 있는 수목원, 단지와 연결된 공원길을 따라 이어지는 복합문화 체육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이 들어서는 수원시 영통구 일대는 경기 남부권의 대표적인 주거선호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반경 1㎞ 내에 지하철 분당선 청명역이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해 판교역까지 30분대, 강남역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해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 중부대로와 봉영로를 통해 수원시 전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이용도 편리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쉽다. 인근에 다양한 업무지구가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직선거리 약 1km 내에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있으며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등도 가깝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수원시 영통구에서도 중심 입지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학군, 직주근접 등 최적의 입지여건을 누릴 수 있다”며 “여기에 1000가구가 넘는 푸르지오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향후 수원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0.09.04 I 황현규 기자
신한은행 "안전하고 간편한 '전자문서지갑' 서비스 이용하세요"
  • 신한은행 "안전하고 간편한 '전자문서지갑' 서비스 이용하세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한은행은 행정안전부와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권 최초로 신한 쏠(SOL)에서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은 정부의 ‘디지털 정부 혁신 발전계획’에 따라 종이증명서 제출에 따른 불편 및 사회적 비용 최소화를 위해 민원 서류의 신청 및 제출 전 과정에서 전자증명서를 사용한다.전자증명서는 본인만이 접근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자기정보저장소에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분실 시에도 정보 유출 우려가 없으며 블록체인 보안기술을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정부24’ 앱에서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 신청하고 수령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면, 신한 쏠(SOL) 전자문서지갑 플랫폼에서 발급된 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다. 종이 문서 출력 없이 신한은행, 타 금융기관, 민간기업에 해당 증명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하거나 본인의 정보가 담긴 전자증명서를 관리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전자문서의 유통·보관을 위한 전자문서지갑 플랫폼 뿐 아니라, 전자문서를 은행 시스템에 연결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을 완료했다. 행정기관 방문 없이 자동차등록원부를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신한 마이카’ 대출에 활용하거나, 병적증명서를 발급해 신한은행에서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할 수 있다.신한 쏠(SOL)에서는 현재 주민등록등초본 등 13종의 전자증명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전자증명서의 종류는 올해 연말까지 100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향후 행안부와 업무협약에 따라 신한 쏠(SOL)에 전자증명서 발급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은행 업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해 고객의 은행 업무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증대함과 동시에 기존에 고객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모습.(사진=이데일리DB)
2020.09.04 I 김범준 기자
3기 신도시 선호도 1위는 ‘하남 교산’
  • 3기 신도시 선호도 1위는 ‘하남 교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을 다음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청약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은 하남 교산, 과천, 남양주 왕숙 순으로 나타났다4일 직방이 지난 8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712명을 대상으로 3기 신도시 청약 의사 선호지역과 아파트 청약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전체 응답자 1712명 중, 아파트 청약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총 1656명이었다. 이 중 기존에 발표됐던 3기 신도시와 7000호 이상 규모로 신도시급의 분양이 예정된 지역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 의사 선호 지역을 물었다. 가장 청약 의사가 높았던 곳은 ‘하남 교산(25.4%)’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천 과천지구(21.8%), 남양주 왕숙(18.4%) 순으로 응답됐다. 청약 계획은 있으나 예시 지역 중에는 청약할 의사가 ‘없다’라고 응답한 응답자도 20.9%나 됐다. 제시된 지역에 청약 의사가 없는 이유는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란 응답이 54.6%로 가장 많았다. ‘공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33.8%)’란 응답도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 거주자 중 선택을 가장 많이 한 지역은 ‘하남 교산’이었고 이어 △없다 △과천 과천지구 순이었다. 경기 거주자는 ‘하남 교산>과천 과천지구>용인 플랫폼’,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부천 대장>검암 역세권’ 순으로 응답했다. 현 거주지나 주 생활권과 가까운 곳을 청약 예정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 거주자도 이런 이유로 절반 이상이 청약 의사 지역이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을 선택했다. 지방 거주자도 ‘없다’ 응답이 가장 많았고, ‘과천 과천지구, 용인 플랫폼’이 청약 선호지역으로 꼽혔다. 8·4공급대책에 추가 발표된 도심 내 군부지, 공공기관 이전, 유휴, 미매각 부지 등을 대상으로 청약 의사 선호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청약 의사가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공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란 응답도 많았다. 8·4공급대책 추가지역 중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용산 캠프킴(19.9%)이었다. 이어 △상암 DMC미매각 부지(18.6%) △문정 미매각 부지(16.1%) △정부 과천청사 일대(14.4%) △서울지방조달청(13.0%) 순으로 청약 의사가 높았다. 청약을 신청한다면 어떤 형태를 희망하냐는 질문에는 85.1%가 ‘분양’이라고 응답했고, 14.9%가 ‘임대’로 답했다. 2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경제적인 여유가 상대적으로 낮아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아파트 청약을 위해 현 거주지에서 청약 지역으로 이사(이주)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는 62.9%가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거주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20대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이주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수도권 127만호 공급계획 중 경기북부에 33만호 공급계획 및 해당 지역에서 올해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8·4공급대책에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127만호 공급예정)과 관련해 내년에 사전 분양하는 분양 대상지와 일정을 다음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직방 측은 “수도권 지역 내에서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아파트 청약 수요에 따른 지역적으로 적절한 배분 공급이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0.09.04 I 정두리 기자
"카카오게임즈 58조 환급…다시 공모주 청약으로 갈듯"
  • "카카오게임즈 58조 환급…다시 공모주 청약으로 갈듯"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카카오게임즈에 몰렸던 청약 증거금이 이날 환급되면 다시 공모주 청약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4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공모 금액은 SK바이오팜(326030)의 40% 수준인 320만주(768억원)이지만, 청약 증거금은 58조5500억원이 유입됐다. 청약 환급금만 약 58조원 규모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 청약 경쟁률은 1524대1을 기록했다. 지난 6월 SK바이오팜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323대 1, 개인 투자자 배정금액은 91만5662주(1919억)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총 30조9000억원이 모였다. 배정금액을 제외 시 환급금은 약 30조원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카카오게임즈의 환급금은 2배 가까이 많은 셈이다.고객 예탁금은 31일 하루 사이 6조원이 증가, 한때 60조원을 돌파했다. 물론 예탁금의 경우 청약을 위한 일회성 자금이 포함되어 있어 일시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이재선 연구원은 “개인들이 공모주 청약과 증시 투자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아, SK바이오팜 청약 이후와 유사한 패턴으로 다시금 점진적인 고객 예탁금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예상되는 청약 환급금의 이동경로는 △은행 예금 △CMA △공모주 재청약을 위한 증권 계좌 머물기 등으로 요약된다. 이 연구원은 “낮은 예금금리와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등 시중에 투자할 대안처가 마땅치 않은 점을 감안했을 때 증시 대기자금으로 작용하는 CMA 같은 단기 상품으로 이동하거나 공모주 재청약이나 증시 투자를 위한 증권 계좌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오플로우 등 바이오 관련 기업 공모주 청약과 오는 10월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청약 등 차기 공모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인 점 또한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선 연구원은 다음 주 코스피가 2350~247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사회적 2.5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지만, 이번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 이하를 밑돌며 조기 방역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뉴딜펀드와 거래소가 발표한 BBIG K-뉴딜지수 또한 성장기업 중심의 상승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0.09.04 I 이지현 기자
더 깐깐해진 금감원 증권신고서 심사 이유는?
  • [여의도TMI]더 깐깐해진 금감원 증권신고서 심사 이유는?
  • 여의도 증권가는 돈 벌기 위한 정보 싸움이 치열한 곳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쪽지와 지라시가 도는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인 곳입니다. 너무 정보가 많아서 굳이 알고 싶지 않거나 달갑지 않은 내용까지 알게 되는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신조어도 있는데요. TMI일 수도 있지만 돈이 될 수도 있는 정보, [여의도 TMI]로 풀어봅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테크건설(016250)과 군장에너지 등 자회사 합병안을 담은 삼광글라스(005090)의 증권신고서가 지난 2일 효력이 발생했습니다. 삼광글라스가 지난 4월 1일 첫 합병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지 꼭 5개월 만입니다. 이 과정에서 삼광글라스는 합병비율 20%이상 조정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받기도 했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삼광글라스·에이프로젠 등 합병 증권신고서 `매의 눈으로` OCI(010060)계열 삼광글라스는 지난 4월 1일 회사를 투자회사(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고, 비상장사인 군장에너지, 코스닥상장사인 이테크건설의 투자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같은 3사 합병 관련 소액주주들은 삼광글라스 가치가 너무 낮게 평가됐다며 반발했고, 금감원은 4월 10일 삼광글라스에 “합병시 투자자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자세히 기재하라”며 첫 정정을 요구했죠. 당초 5월 14일 예정됐던 주주총회는 7월 1일로 한 차례 미뤄졌습니다. 당시 DB금융투자는 삼광글라스의 합병비율이 소액주주에게 불리하게 산정됐다며, 재산정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삼광글라스는 5월 20일 합병비율을 한차례 조정(삼광글라스 기준시가를 10% 할증)해 정정신고서를 냈지만, 금감원이 또다시 정정을 요구하면서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무기한 연기하는 결정을 지난 6월 15일 내렸죠. 당시 회사 측은 “이해관계자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겠다”며 한 발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두달 뒤인 지난 8월 13일 삼광글라스는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이후 추가로 3차례 정정을 통해 금감원의 어려운 심사를 통과하게 됐습니다. 1주당 합병가액은 삼광글라스 3만6451원, 이테크건설 투자부문 21만5028원, 군장에너지 6만2144원이고, 합병비율은 삼광글라스 1: 이테크건설 투자부문 5.8990974: 군장에너지 1.7048641로 확정됐습니다.자료:금융감독원(삼광글라스 합병 증권신고서)이 과정에서 합병가액을 시가평가에서 자산가치로 변경, 소액주주의 이익을 최대한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는데요, 자산가치 적용 시 소액주주 지분율은 46.7%로 처음 합병 증권신고서에 제시한 기준시가(45.9%)에 비해 0.8%포인트 높아지는 반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은 48.6%에서 47.7%로 0.9%포인트 낮아집니다. 특히 합병을 통한 지분확대 의혹을 받았던 제기했던 장남 이우성 이테크건설 부사장의 지분율은 최초 20.5%에서 최종 19.2%로 1.3%포인트나 낮아지죠. 차남인 이원준 삼광글라스 전무 역시 18.6%에서 17.7%로 떨어집니다. 삼광글라스는 최초 합병 신고에 비해 합병비율이 20%이상 변경되면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받기도 했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증권신고서를 보다 꼼꼼히 보는 추세입니다. 특히 합병과 관련해서는 합병비율에 따라 주주들의 이해관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객관적인 근거 파악에 힘쓰겠다는 건데요, 비상장 바이오 유니콘인 에이프로젠도 금감원의 촘촘한 심사에 수차례 합병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고치고 있습니다. 에이프로젠은 코스피 상장사인 에이프로젠 KIC(007460)와 에이프로젠 H&G(109960)와 합병해 에이프로젠으로 사명을 변경할 계획인데요, 지난 6월 합병을 통한 코스피 상장 증권신고서를 처음 제출한 이후 무려 6차례나 정정 증권신고서를 내고 있습니다. ◇ 증시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도 정정 잇따라 금융감독원은 합병 뿐 아니라 상장 시 신주발행에 따른 증권신고서(지분증권)에도 날카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통상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는 한국거래소의 한 차례 예비심사를 통과해 제출된 것이어서 정정 요구가 많지 않았었는데요, 최근엔 보완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금리에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났고, 최근 기술특례 상장이 잇따르며 실적이 아닌 기대감과 미래 전망을 고려해 공모가가 결정되는 현상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정보가 부족한 증권신고서는 투자자 피해로 연결될 수 있어서죠.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피플바이오는 상장을 위한 신주 모집 증권신고서에 대해 지난달 31일 금감원으로부터 기재정정을 요구받았습니다. 피플바이오는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하려는 바이오 업체인데요, 금감원은 매출 전망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라며 정정을 요구했습니다. 회사측은 바로 다음 영업일인 1일 정정신고서를 제출했고 금감원의 재심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금감원은 피플바이오뿐 아니라 상장을 앞둔 피앤케이(P&K)피부임상센타와 미코바이오메드, 노브메타파마에 대해서도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습니다. P&K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높아 왜 이렇게 높은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재를 하도록 요청했고, 미코바이오메드는 올해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매출이 크게 늘어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 좀 더 까다롭게 봤다고 전해지네요. 노브메타파마는 금감원의 정정요구로 일반청약 일정을 오는 16~17일에서 23~24일로 미루기도 했죠. 압타머사이언스, 핌스, 비비씨 등 금감원이 정정을 요구하기 전에 자체적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기술특례상장이 늘어나 적자기업 상장이 늘어나고 있다”며 “회사의 자기소개서인 증권신고서를 보다 자세히 보는 게 투자자 피해를 줄이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도 무작정 `좋다더라`는 루머에 뛰어들 게 아니라 공모주 청약 전 증권신고서를 한 번쯤 꼼꼼히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각 기업들의 자기소개서인 증권신고서를 파악하는 게 투자승률을 높이는 지름길이지 싶습니다.
2020.09.04 I 김재은 기자
"따상 가즈아"…카겜·빅히트 투자한 기관 매도 타이밍 '관심'
  • [마켓인]"따상 가즈아"…카겜·빅히트 투자한 기관 매도 타이밍 '관심'
  • [이데일리 이광수 김성훈 기자] 카카오게임즈와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상장(IPO) 대박을 눈앞에 두면서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매도 시점에 시장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상장 투자에 집중하는 투자사들은 일반적으로 상장 당일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에 거는 시장의 기대가 큰 만큼 차익 실현 시점을 뒤로 미룰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첫날인 1일 서울 마포구 삼성증권 영업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청약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삼성증권)◇ 당일 매도 불문율…‘카겜’ FI 장내에서 빠른 매도 전망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스(1.13%)와 LB인베스트먼트(1.02%),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먼트(0.60%) 등 카카오게임즈 FI들의 차익 실현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상장 당일에 전부 매도하지는 않더라도 수일 내에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의 보유한 지분은 의무 보호예수 대상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FI는 투자 후 상장까지 2년 미만일 경우 한 달의 보호예수 기간을 확약해야 한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5년 10월에, 프리미어파트너스는 2018년 2월에 각각 투자해 해당 사항이 없어 원한다면 언제든 매도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상장 후 빠른 차익 실현을 하는 게 원칙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VC업계 한 관계자는 “VC들은 상장시장의 변동성 리스크를 가져가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며 “주가가 상승하든 떨어지든 상장 주식을 운용하는 투자사가 아니기 때문에 상장 후 가급적 빠르게 장내에서 회수를 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보유 지분이 크지 않은 것도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또 다른 VC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분은 0~1% 초반으로 장내 매각한다 하더라도 공모가기준 시가총액 1조8000억원에 달하는 카카오게임즈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따상’ 전망에 …“시장 상황 지켜볼 수도” 일각에서는 주가 상승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에서 매도 시점을 좀 더 기다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증권사 IB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현재 장외에서 7만원이 넘어섰고 10만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며 “상장 당일 파는 것이 원칙이지만 시장 상황을 보고 분할 매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SK바이오팜(326030)의 경우에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하는 등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전례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카카오게임즈가 역대급 청약 신기록을 세운만큼 FI입장에서도 굳이 상장 당일 전부 물량을 털어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공모주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상장 당일 전부 털어내는 원칙을 어기고 매도 시점을 달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하우스 전략에 따라서 상장 후에도 1년 넘게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지난 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빅히트의 경우는 카카오게임즈와 상황이 좀 다르다. 빅히트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지분 12.15%, 메인스톤이 8.7%, 이스톤에쿼티파트너스가 이스톤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통해 2.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달리 빅히트는 FI들의 보유 지분이 높다. 보호예수 기간이 없지만 상장 당일 장내 매도할 경우 주가에 적잖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에는 시장 상황을 보면서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등을 통해 회수에 나서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당장 차익 실현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물량이 많으면 블록딜을 통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한다”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다가 추후 증권사를 통해서 블록딜을 통한 회수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9.04 I 이광수 기자
"다 카카오게임즈 같지만은 않다"…공모주 시장도 양극화
  • "다 카카오게임즈 같지만은 않다"…공모주 시장도 양극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반기 기업 공모(IPO) 주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SK바이오팜(326030)이 기록적인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하자 예비 상장사들이 줄줄이 IPO 출사표를 내밀고 있고, 하반기 초대어 카카오게임즈가 증거금으로 58조원을 끌어모으며 그야말로 청약 광풍을 몰고 왔다. 하지만 상장 홍수 속에 경쟁률 100대 1 미만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곳도 있고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기도 하는 등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공모주 시장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지만 게임주나 바이오주, 2차 전지주 등 코로나19 이후 뜬 업종으로만 돈이 쏠리는 상황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스팩과 재상장 및 코넥스 상장을 제외한 상장 종목은 37곳이다. 이 중 25곳(67.6%)이 하반기에 상장했다. 올해 새내기주의 성적표를 보면 시초가가 2배로 형성된 종목은 11곳이었으며 공모가보다 높은 시초가를 형성한 곳은 18곳, 공모가보다 낮은 시초가를 기록한 곳은 8곳이었다. 공모 주식 청약에 성공하기만 하면 78.37%(37곳 중 29곳)의 확률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셈이다.◇ 상장 종목 78%가 공모가 대비 높은 시초가…이유있는 과열올해 공모 청약에 성공한 투자자가 시초가가 형성되고 바로 주식을 팔았을 경우의 평균 수익률은 42.33%로 집계됐다. 특히 시초가가 2배로 형성된 서울바이오시스(092190), 엘이티(297890), 마크로밀엠브레인(169330), SK바이오팜(326030), 위더스제약(330350), 신도기연(290520), 에이프로(262260), 티에스아이(277880), 제놀루션(225220), 이루다(164060), 한국파마(032300) 등 11곳은 바로 팔았을 경우 10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 확실한 단기 수익이 가능한 만큼 이른바 ‘단타’를 노린 일반 투자자들의 청약 경쟁은 치열하다. 일례로 지난달 6일 상장한 이루다(164060)의 경우 청약경쟁률만 3039.55대 1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같은 달 12일 상장한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2493.57대 1로 로또 수준을 방불케 했다. 전날 청약을 마친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1억원을 넣어야 겨우 ‘5주’를 손에 쥘 수 있는 청약경쟁률 1524대 1을 기록했다.하지만 모든 공모주가 높은 청약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상반기 상장한 제이앤티씨(204270)(3.48대 1), 엔피디(198080)(32.65대 1), 젠큐릭스(229000)(12.35대 1)을 비롯해 하반기 소마젠(4.42대 1), 이지스밸류리츠(334890)(26.86대 1), 미래에셋맵스리츠(357250)(9대 1), 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2.6대 1)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0.23대 1),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8.54대 1), 코람코에너지리츠(357120)(1.54대 1) 등은 50대1에도 못 미쳤다. 바이오를 비롯한 성장주 공모청약은 뜨거운데 리츠나 핸드폰 부품 제조사의 공모청약 분위기는 싸늘했다. ◇ 공모가 대비 현 주가 상승률 52%…다만 양극화 양상올해 상장한 회사들의 최근 주가 흐름은 전반적으로 호황이었다. 3일 기준 공모가 대비 현 주가 상승률은 무려 52.05%에 달한다. 앞서 언급한 공모가 대비 시초가 기준 수익률이 42.33%인 점을 고려하면 지금까지 보유했을 때 수익률이 더 나은 셈이다. 하지만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던 종목은 대부분 공모가를 하회했다. 해당 종목은 △엔피디(198080) △젠큐릭스(229000)△이지스밸류리츠(334890)△미래에셋맵스리츠(357250)△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코람코에너지리츠(357120) 등 7곳으로 리츠 상장사는 전부 포함됐다. 앞서 언급한 경쟁률 100대 1미만 상장사 중에서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소마젠과 제이앤티씨(204270)뿐이었다.이같은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는 공모 주식 시장 과열 탓에 마스턴프리미어1호리츠는 아예 상장을 미루기까지 했다. 마스턴투자운용사는 마스턴프리미어1호의 공모 청약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7월 20일 밝힌 바 있다. 올해 들어서 5곳의 리츠가 상장했지만 공모가 5000원을 넘은 리츠는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리츠 업계 관계자는 “사실 동학개미운동이라고는 하지만 주식시장이 대부분 바이오나 2차전지 같은 성장주에 관심이 몰리다보니 리츠 관심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물론 리츠가 투자 수익률보다는 배당 수익률에 초점을 둔 상품은 맞으나 내부 분위기는 좋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이처럼 공모 청약이 뜨거운 가운데 이제는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 대신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도 나온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최근 공모청약의 열풍은 확실한 단기 투자 수익률을 누리기 위한 것”이라며 “다만 최근 유동성이 풍부해진 만큼 시장 변동성도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보다는 리스크관리가 더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밸류에이션이 굉장히 많이 올라간 상황인 만큼 단기 투자보다 견고한 펀더멘털을 보고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한 금융 업계 관계자는 “양극화 현상과 관련해선 공모 시장은 주식 시장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며 “주식시장에 인기 관련주들 예컨대 언택트, 바이오, 2차전지 등 업종에 돈이 몰리듯 공모시장에도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0.09.04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혈세 원금보장’…뉴딜펀드 첫발부터 논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9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혈세 원금보장’…뉴딜펀드 첫발부터 논란 -아시아나 매각 사실상 무산 채권단 관리체제 넘어간다 -전교조, 7년 만에 합법화 길 열려 -수능 원서접수 자가격리·확진자 대리제출 가능△줌인&-법정서 밝히겠다던 조국…“증언 거부”만 309번 반복 -“한국경제 V자 반등 가능성 희박…빨라야 내년 하반기 획복”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첫발 -‘3% 수익률 보장’ 결국 없던 일로…‘시중 유동성 흡수 한계’ 지적도 -금융사들 “한국판 뉴딜 적극 지원”…“애물단지 관제펀드 되풀이” 우려도 △이데일리-법무법인 대륙아주 라운드테이블 -비대면 유통 늘며 오프라인 위기…마트·동네가게 대립 접고 상생할 때-유통공룡이 독점한 빅데이터…“공유해야” vs “사유재산”-대기업 확장 막자는 與…일자리 감소 역효과 난다는 野△의사단체, 국회정부와 대화 시도 -극단으로 치닫던 醫·政, 대화로 급선회…무기한 집단휴전 끝낼까-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여부 오늘 결정 -위증·중증환자 154명으로 늘어…병상 확보 시급△정치 -김종인 “대통령·서울시장 후보 당내서 나올 것”…안철수엔 선 그어 -“의사·긴호사 이간질” vs “생각 삐뚤어진 분들” -이낙연 만난 文대통령 “든든하다” -국회 또 ‘코로나 셧다운’…정당 일정 올스톱 -통일부 “쌀 대북지원 무산땐 WFP에 송금한 사업비 환수” -“코로나 시대, 청년 목소리 경청·대변 할 것”△신정은의 중국기업 탐방기 <10>텐센트 -‘12억’ 위챗 이용자 숫자가 입구에 턱…美제재 돌파 자신감 넘쳐 -한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추가…비즈니스 확대 △국제 -“시진핑의 ‘쌍순환’ 성과…中 경제규모, 앞으로 12년 뒤 美 제친다” -‘트윈데믹’ 11월 대선 덮칠라…예년보다 두 달 빨리 ‘독감접종’ 하는 美-英큰손 지분 축소에 맥 못추는 테슬라株△경제 -월소득 70만원 안되는 특고, 고용보험 의무가입 대상서 제외한다 -코로나 뚫은 K푸드…김치·라면 수출 40% 껑충 -한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연내 도입한다△금융 -채권단 플랜B 돌입기안기금 2兆 수혈 나설 듯 -“CEO 후보 간 공정경쟁 보장해야” 금감원, BNK금융에 ‘경영유의’ -신한은행·세계한인무역협회 ‘글로벌 협력 강화’ 업무협약 -금융지주 계열사끼리 마이데이터 집안경쟁 후끈 △산업&기업 -“채용약속 지킨다”…대기업 공채門 활짝 열어 -‘K-9 자주포’ 호주도 뚫었다 한화디펜스, 1조원 수출 쾌거 -현대글로비스, 친환경 에너지 운송 사업 뱃고동 -신기술 무장한 한국 電車군단, IFA 정복 나선다 -롯데케미칼 ‘재생 플라스틱 소재’ FDA 인증 △산업 -테슬라가 직접 생산?…배터리 데이에 업계 긴장 -中HKC 5.5조 투자…韓장비업체 함박웃음 -5G 디지털뉴딜 수혜자는 노키아?…국산장비 소외 우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11’ △소비자생활-“호텔 룸을 나만의 오피스로”…재택근무 패키지 나왔다 -롯데마트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전년比 30%↑-카페 집합 금지에…편의점 커피 웃다 -백화점 ‘패션’↓대형마트 ‘식품’↑…오프라인 매출 엇갈려 △이주현의 혁신@미술 -단순화의 힘 버리면 얻는다 △증권&마켓 -바이오·언택트↑리츠·제조↓…공모株 시장도 양극화 -카카오게임즈 청약 4050이 주도했다 -美엔비디아發 훈풍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함박웃음’△증권 -카카오게임즈·빅히트 투자자들 매도 타이밍에 ‘관심집중’ -박셀바이오 “항암면역치료제 전문 플랫폼 기업 되겠다”-‘옵티머스 사기극 연루’…스킨앤스킨 상폐 기로 -대형 회계법인 고액연봉자 공개…“안진 2명, 삼정 10명” △여행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 花 풀고 가세요 -재난·사고 발생시 살아남는 법…놀면서 배워요 △스포츠 -류현진·김광현 승전보에 ‘기쁨 두배’ -홍순성 던롭 대표-구자철 KPGA 회장 “2부 스릭슨투어 발전 위해 힘 모을 것” -임희정 “퍼트 비결요? 쭉 밀어쳐봐요” -프로야구 한화 박정규 대표, 코로나 확진자 발생 책임지고 사퇴 -권순우, US오픈 3회전 진출 실패 △피플 -‘서열 2위’ 국세청 차장에 문희철…서울청장 임광현 -‘소부장 스타트업’ 심사단장에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 위촉 -폭우현장서 인명 구하다 순진 고 김국환 소장방 ‘LG의인상’ -남대현 롯데호텔 총주방장 ‘대한민국명장’ 영예 -메이저리그 통산 311승 ‘메츠 전설’ 톰 시버 사망 -JT저축銀, 위탁가정 아동지원 기부금 전달 -평생교육기업 휴넷 조영탁 대표 ‘직업훈련기관’ 부문 대통령 표창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 △오피니언 -‘코로나 셧다운’ 뚫은 물류산업의 힘 -파업 의사, 업무개시명령 못 피한다 -증세없는 복지는 망상 △부동산 -서울 집값 잡겠다더니…수도권 외곽 집값만 잡았다 -27년 문래동 국화아파트 최고29층 단지로 재건축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례 고쳐 재산세 인하”…가능할까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주택건설사업자, 유보소득 과세 제외” 건의 △사회 -‘법외노조’ 족쇄 벗는 전교조…“민주주의 승리” vs “논란 불가피” -‘마이삭’보다 센 ‘하이선’ 온다 주말 상륙해 한반도 내륙 강타 -유튜버 “내 돈 내고 직접한 코수술” 경찰 ‘의료계 뒷광고’ 내사 착수 -시민단체 ‘秋 아들 황제휴가 의혹’ 수사의뢰 -환경부, 수돗물 정수장 개선에 1411억 투입 -직업계고, 졸업후에도 취업 지원 지속
2020.09.03 I 이윤화 기자
'흥행 대박' 카카오게임즈·빅히트…덩달아 웃는 넷마블
  • '흥행 대박' 카카오게임즈·빅히트…덩달아 웃는 넷마블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기관 경쟁률과 일반 청약증거금 역대 기록을 세우는 등 IPO(기업공개)에 성공한 가운데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에 나선다. 두 기업 모두에 거액을 투자하며 지분을 확보한 넷마블(251270) 역시 상당한 투자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도 상승하는 모양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사진 = 뉴시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빅히트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다음 날인 3일, 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12.43%(2만1500원) 상승한 1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0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넷마블 주가가 하루 만에 10% 이상 급등한 것은 2018년 10월30일(16.01%) 이후 약 23개월 만이다. 넷마블의 급등은 빅히트 상장에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앞서 방준혁 의장이 이끄는 넷마블은 2018년 2월 빅히트에 약 2000억을 투자하며 지분을 확보, 2대 주주가 됐다. 넷마블이 소유한 빅히트 주식은 708만7569주로 지분율은 공모 후 기준 20.94%다. 빅히트가 공모희망밴드를 10만5000원~13만5000원으로 결정하면서 넷마블이 보유한 빅히트 지분의 가치는 최소 7442억원에서 최대 9568억원으로 평가된다. 넷마블이 2018년 2000억원을 투자했던 것을 비교하면 2년 만에 최소 272%에서 최대 378% 수익을 거두는 셈이다. 상장 후 주가가 계속 상승한다면 넷마블의 수익은 더욱 높아진다. 넷마블 투자는 앞서 카카오게임즈의 IPO 때도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은 2018년 2월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 500억원을 투자하고 주식 321만8320주를 보유, 중국의 텐센트와 함께 공동 2대 주주였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가 2만4000원으로 결정되면서 넷마블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약 772억원이 상승, 투자 2년 만에 최소 50% 이상의 차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 역시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할 경우 지분 가치는 계속 증가한다. 실제 넷마블은 투자가치 향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카카오게임즈가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동안 주가가 27.5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79%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띄는 상승세다. 또 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6조6894억원으로,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036570)(18조3316억원)와의 격차도 10% 내로 좁혔다. 반면 증권업계에서는 이미 넷마블 주가에 빅히트 보유 지분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는 보는 시선도 있다. 3일 투자의견 ‘보유(HOLD)’에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 낮은 16만7000원으로 제시한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게임에 대한 흥행 기대감 및 투자자산 가치 향상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 역시 “넷마블의 대내외 긍정적인 이슈가 현 주가에도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한편 넷마블이 빅히트 지분을 상장 직후에 처분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이 의무보유예탁 대상자가 아님에도 보유주식 전량에 대해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했기 때문이다. 양사는 BTS를 매개로 게임을 제작하는 등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2018년 방탄소년단(BTS)의 공연모습(사진 = 뉴시스)
2020.09.03 I 조용석 기자
"청약 태풍도 지나갔다"…예탁금·CMA 하룻새 20조 감소
  • "청약 태풍도 지나갔다"…예탁금·CMA 하룻새 20조 감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온 국민의 관심을 끌며 공모주 청약금만 무려 58조원이 몰린 카카오게임즈 공모 청약이 끝나자 투자자 예탁금과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대폭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를 받기 위한 증거금으로 대거 이동한 탓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전 거래일 대비 10조9306억원 감소한 48조6257억원, CMA는 9조5368억원 감소한 45조4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을 위한 자금이 대거 몰린 만큼 마감 이후 대거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된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일 일반 청약 경쟁률은 1524.85대 1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만 무려 58조5542억원에 달하는 새 역사를 썼다. 그동안 역대 청약증거금은 △SK바이오팜(326030)(30조9889억원) △제일모직(30조 649억원) △삼성생명(032830)(19조 8444억원) △삼성SDS(018260)(15조 5520억원) 순으로 역대 최고치 SK바이오팜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달 31일 기준 예탁금은 60조5270억원, CMA 잔고 60조9633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 청약이 시작된 지난 1일 예탁금은 59조5563억원으로 9700억원 가량 줄었고, CMA 잔고 역시 54조5372억원으로 6조4200억원 정도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증거금으로 사용한 것이다. 청약에 실패한 증거금은 4일 돌려준다. 높은 경쟁률로 일반투자자에게 공모주 받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된 만큼 대규모 자금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최종 경쟁률을 적용하면 1억원 청약 시 5주를 받을 수 있다. 2000만~3000만원을 청약하면 1주만 배정받을 전망이다.
2020.09.03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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