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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홈쇼핑 7개사, 지역생산자돕기 특별방송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TV홈쇼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생산자를 돕기 위해 나선다. TV홈쇼핑 7개 사업자(GS·CJ·현대·롯데·NS·홈앤·공영)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경남·전북·대구 등의 지역생산자를 돕기 위해 이달 말부터 최소 43회의 특별판매방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한국TV홈쇼핑협회)홈쇼핑사별로 5~8개 업체를 뽑아 TV·T커머스 등을 통해 방송에 나선다. 우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추천한 제품에 대해 ‘대한민국 동행세일’(6.24.~7.11) 기간 14회의 방송을 실시한다.방송 대상은 경상남도, 전라북도, 대구광역시,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추천한 업체중에서 정했다. 총 41개 업체가 최소 43회(경남 2개 업체 중복. 홈쇼핑사별로 1~3회 방송 보장) 이상 방송을 한다. 지역별로는 경남 17회, 전북 9회, 대구 3회, 중소기업유통센터가 14회의 기회를 갖게 됐다. 평소 홈쇼핑 방송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추어탕, 떡, 밤가공품 등의 지역특산품 위주로 선뵌다.특별방송을 위해 일반적인 홈쇼핑 입점 때 거쳐야 하는 문턱도 대폭 낮췄다. 특별방송은 홈쇼핑사별로 운영하는 ‘사회적기여 방송’ 제도를 활용한다. 협력업체는 배송비, 카드수수료 등 기본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기본비용만 내는 경우 업계 평균수수료율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홈쇼핑사는 경남·전북·대구 추천 27개 업체와 동행세일 이후인 7월 하순부터 방송이 가능하도록 협의 예정이다. 품질검사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하반기에 최소 29회 이상 방송을 진행한다.조순용 TV홈쇼핑협회장은 “TV홈쇼핑은 1995년 첫 방송 이후 중소기업과 지역생산자의 판로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유통·방송플랫폼”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산업의 존재가치를 보여주고 정부승인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업계가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당근마켓과 다르다”…와이파이로 무장한 지역 커뮤니티 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와이파이 나눔으로 지역 커뮤니티를 만드는 ‘와이파이온’.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와이파이온▲‘와이파이온’을 런칭한 김협 넥스컨텔레콤 사장“와이파이가 지닌 개방의 가치를 극대화해서 소상공인의 마케팅을 돕고 싶습니다.”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개발하는 넥스컨텔레콤. 2년여 만에 만난 그는 와이파이 기반 제4이동통신에 대한 꿈은 미뤘지만 재미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었다. 바로 ‘광역 프리와이파이존’이다.지하철 왕십리 민자역사를 만든 비트플렉스와 제휴해 비트플렉스몰에서는 ‘와이파이온’ 앱을 깐 사람은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신호가 잡히는 것쯤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앱은 소상공인도 돕는 착한 앱이다. 행인에게 매장 인근 50m 반경에서 우리 가게 와이파이가 잡히고 이들에게 가게 홍보는 물론 할인쿠폰 정보 등을 쏴줄 수 있다. 가게 입장에서도 별도로 돈이 들지 않는다. 건설사인 비트플렉스가 기업간거래(B2B)로 넥스컨텔레콤과 제휴했기 때문이다.무료 와이파이 기반 소상공인 가게 홍보시스템어, 무료 와이파이를 연결하는 모델은 2006년 설립된 와이파이 공유 커뮤니티 ‘폰(FON)’과 비슷한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폰은 대한민국 인터넷의 아버지 전길남 KAIST 교수 제자인 허진호 박사가 폰닷컴코리아로 추진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개개인이 자신의 와이파이를 공유하는 모델이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와이파이온’은 다르다. 철저한 B2B 모델이다. 건설사나 지자체, 편의점 본사 등과 제휴해 자사 매장의 와이파이를 서로 연결하는 컨셉이다. 김협대표는 “와이파이온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본사와 단골손님에게 폐기를 앞둔 식품 등을 싸게 공급하려는 가맹점, 기한임박 상품을 저렴하게 사고 편리하게 구매하며 통신비까지 무료여서 고객에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당근마켓이 지역민 스스로 물물 교환을 시작하는 컨셉으로 시작해 기한임박 상품 세일까지 진행한다면, 와이파이온은 통신비 무료에 지금 지나가는 곳의 할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김 대표는 “당근마켓과 다른 점은 B2B이고, 실시간성이 보장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와이파이온’은 왕십리역사 외에도 서울시내 A구청 등과도 제휴를 추진 중이다. 각 지자체의 공공와이파이와 연결된다면 그 힘이 더 커질 전망이다.김 대표는 “이미 각 매장에 있는 와이파이를 활용할 수도 있고, 우리가 보급하는 와이파이 AP를 활용할 수도 있다”면서 “와이파이온은 실용성, 친환경성, 상생을 모두 담은 서비스”라고 설명했다.기술 특허 보유…BM특허 출원 준비중‘와이파이온’ 서비스 모델의 진입 장벽이 높은 건 아니다. 이에 따라 최근 넥스컨텔레콤은 ‘와이파이 자동연결 B2B 사업모델’에 대한 BM특허 2개 출원을 준비 중이다. 넥스컨텔레콤은 이미 ▲무선 단말의 무선 근거리 네트워크 기반의 비대칭 통신방법 및 장치 ▲무선 근거리 네트워크 기반의 비대칭 통신을 지원하는 터널 서버 및 그의 동작 방법(이하 와이파이 AP의 커버리지 확장 기술)▲네트쿼으 프로토콜 스택의 핸드오프 및 죄적화 모듈 ▲대역폭 결합, 끊김없는 이동성과 흐름 기반 라우팅을 구비한 P2P 차량 애드혹 네트워크(이하 핸드오버/보안)▲TCP 세션 최적화 및 네트워크 노드 ▲무선 네트워크에 대해 TCP세션을 최적화하는 방법 및 장치(이하 망가속 분야)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또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이 회사 CEO, CTO, 네트워크총괄본부장이 모두 50대라는 점이다. 김협 대표는 IBM/액센추어/KT/암닥스/SAP 등을 거쳐 현재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고, 권희웅 CTO는 펌킨네트웍스라는 통신장비제조사 대표를 겸하고 있다. 유재형 네트워크총괄본부장은 KT네트워크연구소에서 25년을 일하고 과기정통부 PM을 거쳐 포항공대 대학원 교수로 활동 중이다.
- bhc, 창고43 HMR 신제품 4종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bhc는 지난 19일 가정간편식(HMR)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창고43 HMR 신제품 4종(사진=bhc)이번 HMR 신제품은 △창고43 소고기국밥 △창고43 추어탕 △창고43 돼지고기김치찜 △창고43 뼈해장국 등 4종이다. ‘얼큰한 한식 여행’을 콘셉트로 잡았다. 든든한 한 끼 식사는 물론이고 술안주나 해장용으로 즐길 수 있단 설명이다.‘창고43 소고기국밥’은 진한 육수에 특제양념을 첨가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에 삶은 소사태살을 넣은 제품이다. ‘창고43 추어탕’은 곱게 간 국내산 미꾸라지와 무청시래기를 장시간 끓여 풍미를 살렸다. ‘창고43 돼지고기김치찜’은 숙성된 김치와 돼지고기를 푹 익혀냈다. ‘창고43 뼈해장국’은 살코기가 붙은 돼지 뼈를 우려낸 육수에 국내산 우거지 등 야채를 푸짐하게 담았다. HMR 신제품 4종은 1~2인분으로 구성했다. SSG닷컴을 비롯해 NSmall, AK몰, 홈앤쇼핑 온라인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Hmall, 쿠팡, 카카오톡 스토어, 갤러리아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구매가 가능해 고객 선택의 폭이 넓다. bhc 관계자는 “1인 가구, 2030대 직장인은 물론이고 시니어 가구 역시 자연스럽게 HMR 제품을 소비하는 시대가 되어 지난 2월부터 다채로운 HMR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bhc의 우수한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식생활을 반영한 HMR 제품을 지속 개발하며 세분화된 고객 입맛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hc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창고43 왕갈비탕’, ‘창고43 어탕칼국수’, ‘창고43 소머리곰탕’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하며 HMR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3월에는 ‘창고43 진한 순대국’, ‘창고43 얼큰 순대국’, ‘창고43 육개장 순대국’ 등 순대국 HMR 3종을 추가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bhc는 지난 7일 ‘창고43 어탕칼국수’를 마켓컬리에 공식 입점하는 등 HMR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추후 네이버 라이브 방송, TV 홈쇼핑 입점 등 판매 채널을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이다.
- 삼성SDS, 무디스 국제신용등급 평가 ‘A1’ 취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SDS(018260)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평가에서 ‘A1’ 등급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SDS본사.무디스는 IT서비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과 삼성 계열사 포함, 대외 고객 대상 안정적인 사업 구조 및 재무 성과를 삼성SDS의 강점으로 평가했다. 또 충분한 현금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어 현재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무디스는 기업과 정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확대됨에 따라 삼성SDS의 IT서비스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2021~2022년에 10~11%의 세전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S는 고객의 디지털 수준 진단부터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 수립·실행 전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보안 등 핵심기술이 집약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DT) 엔진과 솔루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안정태 삼성SDS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이번 무디스 평가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삼성SDS 지속성장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는 계기”라며 “클라우드 전환, 제조 지능화, AI·데이터분석, 사이버 보안 및 기업용 솔루션의 5대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보다 높은 등급을 보유한 글로벌 IT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액센추어 등 6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