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138건
- [2020 과학결산①]치료제·백신 '아직', 신속진단 기술 등 빛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올 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병)으로 과학계 역할과 대응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았다. 치료제와 백신 연구 개발 특성상 조기개발과 국민 대상 접종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기초 원천 연구부터 신속진단기술, 마스크 기술 등이 관심을 받았다.연초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분리주를 배양받아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연구원 등에서 바이러스 원천 연구를 시작한 이래 약물 재창출 연구도 이뤄졌다. 기업에 이전된 후보물질은 백신·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해 효능 검증이 이뤄지며 전임상·임상 시험을 진행중이다.코로나19 확진 여부를 보다 빨리 알아내기 위해 신속진단 기술도 꾸준히 개발됐다. ‘마스크 대란’ 속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빨아 쓰는 마스크 연구결과는 국민적 관심을 유발했고, 부족한 마스크 생산량을 확충하기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연구시설이 가동되기도 했다.이 밖에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는 방역로봇 개발부터 공기청정 필터 기술, 의료진을 위한 김서림 방지기술을 개발한 연구자들이 조명을 받았다.올 한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과학계 대응이 주목을 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감염병 조기 진단 기술 개발 ‘활발’…항바이러스 필터·방역 로봇도 개발감염병을 조기에 예측하는 진단기술은 가장 활발하게 연구개발이 이뤄졌던 분야 중 하나다. 코로나19 표준검사방법인 ‘역전사 유전자증폭방법(RT-PCR)’은 정확도가 높지만, 바이러스 검출에 수 시간이 소요되고, 병원이나 연구소 등으로 검체를 운송해 진단한다는 점에서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도 소모됐다. 기초과학연구원 등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장에서 즉시 진단 가능한 나노PCR 기술을 개발하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조기 진단을 실현할 가능성을 높였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병원, 공공기관 등에서 밤시간대 사람을 대신해 소독약을 뿌릴 수 있는 방역 로봇을 개발했다. 박테리아 박멸 시험,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 등을 마치고, 내년초까지 기술이전을 통한 현장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코로나19 등 다양한 감염원을 제거할 수 있는 항균·항바이러스 공조 필터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공조장치를 대구 선별진료소에 기부하기도 했다. 구현본 건설연 박사는 “현장에 적용했을 때 실질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병원, 학교 등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공기 중 감염원을 제거할 충분한 성능을 나타냈다”고 했다.◇치료제·백신 끝까지 지원? 임상 통과는 아직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기존 약물에서 새로운 효능을 찾는 약물재창출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한국화학연구원 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은 지난 4월 사스와 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 병원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만들 수 있다는 예측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연구단은 코로나 백신·치료제 후보물질 등 3건을 에이치케이이노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웰스바이오 등에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김빛내리 서울대 교수팀은 장혜식 서울대 교수, 질병관리청 연구팀과 사스코로나바이러스 고해상도 유전자지도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완성해 주목을 받았다. RNA 전사체를 세계 최초로 분석해 공개한 것으로 정밀도가 높은 진단시약과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범정부 차원에서도 투자가 이뤄졌다. 올해 치료제·백신 개발에 투자한 1115억원을 비롯해 연구생산인프라 구축, 기초 연구 강화 등에만 총 2186억원을 활용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는 신속한 임상시험 지원 등을 이끌었다.과기부가 추진하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도 내년 7월께 기초과학연구원 산하로 출범해 감염병 예측 연구부터 진단, 치료, 예방 플랫폼 핵심 원천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설립방향과 확보한 예산에 따른 논란을 딛고,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와의 역할 분담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연구에 실질적으로 기여할지 관심이다.
- [밑줄 쫙!]‘3차 재난지원금’...내년 초 최대 300만원 지급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왼쪽 부터), 정세균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첫 번째/‘3차 재난지원금’...내년 초 최대 300만원 지급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재난지원금이 내년 초에 지급할 예정이에요. 당정청은 27일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정했는데요.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월 중에는 현금성 지급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집합금지업종’ 등 580만명 대상이번 3차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집합 금지 업종 등 총 580만명을 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에요.당정청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공통적으로 영업피해지원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고, 집합제한 업종에는 100만원, 집합금지 업종의 경우에는 200만원을 각각 더 지원할 예정이에요.이번 3차 재난지원금은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등에게도 지급되는데요. 별도의 신청 없이 기존에 지급받았던 사람이라면 50만원씩 수령이 가능할 전망이에요.한편 3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당초 내년 본예산에 포함된 3조원을 훌쩍 넘겨 5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요.◆재난지원금 외 ‘외식 쿠폰’ 등 지급 예정 정부는 재난지원금 이외에도 외식 쿠폰 지급, 임대인 세액 공제 등 추가 혜택을 늘리기로 했어요.임대인 세액 공제의 경우,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에게는 세액 공제 비율을 현재 50%에서 70%까지 높이기로 했어요. 해당 혜택은 ‘일정 소득 수준 이하’ 임대인을 대상으로 적용할 방침인데요. 일정 소득 수준의 기준은 ‘1억원 이하’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또한 정부 외식 쿠폰 지급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데요.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응모한 뒤 해당 카드로 배달 앱에서 2만원 이상 4번 결제할 경우, 다음 달 카드사를 통해 1만원 환급이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29일 발표할 예정이에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두 번째/확진자 두자릿수...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연장한다’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08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어요.25일부터 이어진 성탄절 연휴로 검사 건수가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꺾인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인데요.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월 3일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어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보류하고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계획이에요.◆정부 “유행 감당 가능한 수준”기존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는 28일에 종료될 예정이었는데요. 정부는 이를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해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 대책의 효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어요.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브리핑에서 “현재 방역 및 의료 체계 역량이 유지가 가능하며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 대책을 통한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어요.또한 방역당국은 병상과 의료진에 여유가 있어 당분간 큰 차질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어요. 지난 13일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 계획 발표 이후 병상 확보도 차질 없이 추진돼 병상에 조금씩 여유가 생겨나고 있는데요.방역당국은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는 2.5단계로 유지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은 강조했어요. 권 1차장은 “함께 모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위험한 상황이다. 그 어떤 작은 모임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어요.한편 정부는 내년 1월 3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에요.◆‘백신 접종’...내년 2월부터 가능정부가 내년 2월부터는 의료진 등 우선순위 대상자의 백신 접종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2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염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 시설 등의 집단 수용자와 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어요.문 대통령은 수보회의 모두발언에서 “백신 도입 시기를 더 앞당기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접종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국산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어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6차 회의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세 번째/靑 개편...참모진 대거 교체문재인 대통령이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을 대거 교체하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을 포함한 2차 개각을 실시할 것이라고 알려졌어요. 또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표 수리 이후에는 후임 법무부 장관으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거론되고 있어요.◆정부, 참모진 교체로 ‘국면 전환’ 나서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과 일부 부처 장관의 동시 교체 등을 통해 윤석열 사태의 위기 상황에서 국면 전환에 나설 예정이에요.여권 핵심 관계자는 “부동산·백신 문제로 민심이 악화하고 윤 총장 직무 복귀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까지 한 상황에서 청와대 참모진 교체와 개각을 앞당기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말했어요. 또한 “일단 연말에는 추 장관만 교체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하고 내달 10일쯤 비서실장과 정책실장을 바꾸며 2차 개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우유근 전 러시아 대사와 최재성 정무수석이 거론되고 있어요. 한편 여권 핵심부에서는 비서실장으로 ‘제3의 인물’도 추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권 관계자는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여러 경로로 추천을 받고 있다”고 전했어요.◆‘추미애 사표수리’...이번주 초 예정 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이번 주 초에 수리할 예정이에요. 정부는 ‘추미애 지우기’에 돌입한 것인데요. 추 장관은 지난 8월 사의를 밝혔지만 후임 비서실장 인선 문제와 윤석열 갈등 등의 상황으로 교체가 늦어졌어요.추 장관은 페이스북에 “그날이 쉽게 오지 않음을 알았어도 또한 그날이 꼭 와야 한다는 것도 절실하게 깨달았다”는 글을 적었어요. 일각에서는 침묵하던 추 장관이 검찰개혁 의지를 강조하면서 법원 판단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고 해석하고 있어요.한편 윤석열 검찰총장은 ‘본안 소송’ 준비에 돌입했는데요. 윤 총장 측은 정직 2개월 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낸 이후 징계 취소를 요구하는 본안 소송 준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어요./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 [전문]文대통령, 2020 마지막 수보회의서 “백신, 2월부터 접종”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 시설 등의 집단 수용자와 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여러 달 전부터 범정부지원 체계를 가동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백신 확보에 만전을 기해 왔다. 또 백신 접종의 전략과 목표에 대해 여러 차례 밝혀왔다”라며 “우리는 당초의 방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돌발상황을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백신 도입 시기를 더 앞당기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며, 접종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코로나에 대응하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기본원칙은 투명한 정보의 공개다. 백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다음은 문 대통령의 수보회의 모두발언 전문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회의입니다. 내년이면 집권 5년 차를 맞습니다. 정부는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마음을 다잡고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 초심을 되새기며, 심기일전하여 국가적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습니다.최근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한 방역으로 급격한 확산을 억제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도 않아 국민들께서 걱정이 크실 것입니다. 하지만, 방역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정부와 국민이 합심하고 힘을 모으는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정부는 연말연시 강화된 특별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시행하겠습니다. 광범위하고 선제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격리치료를 더욱 강화하여 반드시 확산세를 꺾고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겠습니다. 지금의 양상은 마치 코로나의 확산력과 우리의 방역 역량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 같은 상황입니다. 국민들께서도 코로나를 꺾을 마지막 고비라고 인식해주시고, 한 번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올해 1년 내내 코로나 속에서 살면서 우리 국민 모두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8,000만 명, 사망자 수가 170만 명이 넘는 가운데서도 우리는 상대적으로 잘 대응해왔습니다. 덕분에 경제적 충격에서도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적은 충격으로 선방할 수 있었습니다.K-방역의 성공요인으로 흔히 신속한 검사(Test)-추적(Trace)-치료(Treat)로 이어지는 3T를 꼽습니다. K-방역의 3T는 이미 세계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나라에서 더 높게 평가하며 부러워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공동체 의식입니다. 지금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강력한 봉쇄를 거듭하면서도 코로나가 무섭게 확산되는 모습을 봅니다.우리 국민들의 높은 협조와 참여야말로 수치로 계량할 수 없는 진정한 K-방역의 성공 요인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일 평균 1,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는 동안 미국은 일 평균 23만 명, 영국은 3만4천 명, 독일은 2만5천 명, 일본은 2천8백 명을 기록했습니다.우리 국민들이 함께 한마음이 되어 거두고 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해를 결산하면서, 1년 내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신 국민들께 최고의 경의와 감사를 바칩니다. 국민들께서도 최고의 자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우리나라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일각에 있습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정부는 여러 달 전부터 범정부지원 체계를 가동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백신 확보에 만전을 기해 왔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의 전략과 목표에 대해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우리는 당초의 방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돌발상황을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백신 도입 시기를 더 앞당기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며, 접종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 시설 등의 집단 수용자와 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대응하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기본원칙은 투명한 정보의 공개입니다. 백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신 도입을 위한 협상과 계약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보안 외에는 정부의 방침을 그때그때 밝혀왔고, 그 방침대로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는 것을 국민들께서 보고 계십니다. 국산 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장기화에 대비하여 백신 주권을 확립하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코로나를 완전히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온전히 복귀하기 위해서는 방역과 백신, 치료의 세 박자가 모두 갖춰져야 합니다. 국산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 개발에 있어서는 아직 세계 수준과 차이가 있지만, 치료제는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그동안 밝혀왔고, 현재까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빠르게 성공한다면, 코로나 극복의 또 다른 길이 열릴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방역 선도국가에서 더 나아가 방역, 백신, 치료 세 박자를 모두 갖춘 또 다른 모범국가가 되어 세계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격변의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적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 우리가 방역과 경제에서 기적 같은 선방을 하고 있다고 해도,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코로나의 감염과 사망으로 인한 고통뿐 아니라 경제적 충격으로 생업의 위기에 처해 있는 분들, 얼어붙은 취업 상황과 실직, 무급휴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 모두가 일찍이 없었던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결코 그 사실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할 것이며, 전력을 다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것입니다. 험난한 시기를 꿋꿋이 견디며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올해는 코로나가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것을 보게 된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의 특별한 경험과 교훈을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부로서 경제와 국민의 일상을 빠르게 회복시키겠습니다. 더 나아가, 위기에 강한 나라답게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어나가겠습니다. 국민들께서 이 길에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타비 시술 500례 돌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병원장 신용삼 교수) 타비팀(TAVI Team)이 최근 타비시술(TAVI,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500례를 돌파했다.이번 500례 시술을 받은 환자는 김모(여· 77)씨로 10년 전 난소암 수술을 받고 최근 재발하여 항암제 치료 예정이었으나,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동반되어 고통 받다가 이번에 타비 시술을 받게 되었고, 시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다음 날 병동으로 이송되어, 2일 만에 무사히 퇴원했다.2012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여 2016년 한해만 50례를 달성했고, 2018년에는 한해 100례를 넘어섰고, 2019년 4월 300례를 돌파했다. 타비 시술은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스텐트를 삽입하여 기능을 상실한 판막을 대체하는 시술로서, 시술 당일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사라져 당일 식사가 가능하고, 시술 후 평균 2-3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심뇌혈관병원의 타비시술 성적은 탁월하다. 병원 타비팀은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를 중심으로 숙련된 의료진(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들이 팀을 이루어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다. 2020년 1년간 시행한 113례의 환자 평균연령이 78.5세이고, 시술성공율 99.2%이며, 시술 1개월 이내 사망한 환자는 2명으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98.3%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총 입원기간은 평균 5.2일, 시술 후 입원기간은 3.1일 이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질환이다. 판막이 충분히 열리지 않으면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는데,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많이 일하게 되고, 그 결과 심장근육은 점점 두꺼워진다. 하지만 나가는 혈액량은 제한되어있어 환자는 호흡관란, 흉통, 실신 등을 겪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중증이 되면 대부분 2년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비 시술은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최신의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기간도 3~4일 정도로 그 기간이 매우 짧은 장점이 있다. 서울성모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국내 최대 규모이며, 네비게이터와 같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하여 밸브의 위치선정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최근 타비팀은 세계적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고 FDA 승인 된 최신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Mitral Valve-in-valve Replacement, TMVR)은 대퇴정맥으로 가느다란 도관을 통과시켜 심장의 우심방으로 접근한 이후, 심방중격(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벽)에 인공적인 구멍을 뚫은 다음, 이 구멍을 통하여 인공 판막을 승모판에 삽입하는 시술이다. 장기육 교수는 “초창기 타비 시술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전원이 이루어졌지만, 현재는 전국에서 타비 시술을 요청받고 있다. 이러한 타비 시술은 심뇌혈관 중재시술에서 최고 난이도 시술 중 하나로 시행 건수 및 성공률은 병원의 위상 및 지표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며 “한국의 타비 시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타비 시술 500례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4일 심뇌혈관병원에서 김용식 병원장이 참석, 타비 시술 500례를 함께 축하했다. 500례 달성 시기는 11월말이었지만, 그간 코로나 대응을 위해 노력하다가 이번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축하 자리가 마련됐다.김용식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이번 타비 시술 500례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타비 시술은 다학제간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그리고 마취통증의학과로 구성된 의료진이 성공적인 시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타비팀이 심뇌혈관병원 회의실에서 타비 시술 500례 기념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왼쪽부터 김용식 병원장, 순환기내과 정우백 교수, 장기육 교수, 황병희 교수)
- 식약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심사 기간 180일→40일 단축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국내 사용허가에 필요한 심사기간을 기존 180일에서 40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해외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존슨앤드존슨), 화이자의 백신에 대해서는 현재 식약처 사전검토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이 이달 중 항체치료제 조건부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식약처 의약품 허가 절차.(그림=식약처)의약품 허가 절차는 제조·수입업체가 품목허가를 신청하면 시작된다. 업체는 허가 신청 시 약사법 제31조, 제42조에 규정된 허가에 필요한 비임상, 임상, 품질 등의 자료를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 제출해야 한다. 비임상 자료는 의약품을 사람에 투여하기 전 동물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는 자료이며 임상자료는 의약품을 환자에게 투여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시험한 자료다. 품질자료는 의약품의 제조공정관리, 품질관리를 위한 기준과 시험방법 등에 관한 자료다.이후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전담심사팀을 통해 업체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다. 분야별 전문가의 심사결과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등 외부 전문가의 자문 의견을 종합해 최종 허가한다. 식약처는 품목별 사전검토화 허가전담심사팀의 신속한 허가심사를 통해 이 모든 과정을 40일 이내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생물학적 제제인 백신은 품목허가 이후에도 국가가 한 번 더 품질을 확인하는 국가출하승인을 거쳐야 유통·판매를 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통상 2∼3개월 이상인 기존 국가출하승인 처리기간을 단축해 20일 이내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의약품 특례·제조 절차.(그림=식약처)의약품은 품목허가를 받아야 제조 또는 수입할 수 있으나 약사법 제85조의2에서는 특례 승인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의 장은 감염병 등에 대처하기 위해 식약처장에게 특례 제조나 수입을 요청할 수 있다. 이를 승인받으면 국내에 품목허가를 받지 않은 의약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할 수 있다. 백신은 전 세계 다수 업체에서 개발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 시험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현재 화이자 백신은 미국, 영국 등 8개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유럽연합과 스위스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모더나 백신은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현재 5개 제품이 임상 중이며, 대부분 초기 단계인 1상이나 1/2상 단계에 있다. 치료제의 경우 다국적 제약사 릴리, 리제네론에서 항체치료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관절염 치료제 성분인 ‘바리시티닙’ 등 기존 의약품에 대해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추가하기 위한 임상도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등 총 15개 제품(13개 성분)이 임상 중이다.
- [아듀!2020 증시]IPO 신기록 파티…최고 수익률 `박셀바이오`
- [이데일리 조용석 박정수 기자] 올 한해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기업공개(IPO) 시장도 전례 없는 기록을 쏟아냈다. 공모 기업 10개 중 8개가 공모가 대비 주가가 올랐고 200% 이상 수익률을 낸 비율도 10%에 육박했다. 새해에도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등 IPO 대어(大漁)가 대기하고 있어 공모주 광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규모 전년 比 50%↑…기관·개인경쟁률 ‘역대최고’한국거래소와 IRP 컨설팅업체 IR큐더스 등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은 76개사(스팩 제외)로 공모액 규모는 총 5조7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상장 기업 수는 1개 늘었으나 공모액 규모는 51.9%(2019년 3조8109억원) 증가했다. 올해 청약증거금은 총 295조5000억원으로 100조원 미만(96조8000억원)이었던 2019년 대비 3배가 넘어 역대 최고규모라는 게 증권업계의 평가다.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및 청약경쟁률은 최고 신기록을 다시 썼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지난 8월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에서 ‘1478.53대 1’을 기록하며 이 부문 기록을 새로 썼고, 이루다(164060)는 지난 7월 ‘3039.55대 1’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약 경쟁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00대 1’ 이상을 기록한 회사는 40개사로 전체의 절반(57.1%, 리츠 6개 제외)을 넘었고 일반청약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어선 회사도 33개사로 전체의 47.1%(리츠 6개 제외)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기관 수요예측 및 청약 경쟁률 ‘1000대 1’을 넘어선 회사가 각각 19곳, 13곳으로 올해보다 최소 2배 이상 적었다.뜨거운 공모 열기 속에 10개 회사 중 8개는 확정 공모가격이 회사가 제시한 공모밴드의 최상단 이상에서 결정됐다. 공모밴드 상단이상(초과포함)에서 공모가 확정된 회사는 56개사로 전체의 80%(리츠 6개 제외)에 달했고, 아예 가격밴드 자체를 초과해 확정한 회사도 9개나 됐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매크로팀장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상장하는 기업입장에서는 어느 때보다 공모가격을 잘 받을 수 있고, 투자자들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상승작용을 일으킨 것”이라고 설명했다.[디자인=문승용 기자]◇ 10개 중 8개 공모가 대비↑…박셀바이오 633%공모주 열풍만큼 새내기 종목들의 수익률도 준수했다. 24일 기준 올해 신규 상장한 총 76개사 가운데 주가가 공모가 대비 오른 곳은 58개사로 76.32%에 달한다. 새내기 종목 10개 중 8개가 공모 참여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줬고, 4분의 1에 불과한 18개사만 공모가 대비 주가가 떨어졌다. 올해 신규 상장 기업의 공모가 대비 상승률(단순 합산 평균)은 66.7%로 전년(4.9%) 대비 60%포인트 이상 높았고, 공모가 대비 200% 이상 상승한 기업도 7개사로 전체의 9.2%에 달한다.새내기 주 중에선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박셀바이오(323990)가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633%에 달해 최고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박셀바이오는 청약경쟁률과 상장 당일 시초가 모두 부진했으나 파이프라인인 ‘Vax-NK’ 세포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상승률 2위는 ‘테슬라 효과’에 힘입어 가파른 주가 상승을 보였던 명신산업(009900)(532.3%)이 차지했고 이후 알체라(347860)(296.5%), SK바이오팜(326030) (249%), 포인트모바일(318020)(230.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올해 상장 후 공모가 대비 가장 주가가 많이 떨어진 곳은 비비씨(318410)로 하락률이 40.1%다.◇ LG에너지솔루션 등 내년도 대어급 IPO ‘줄대기’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풍부한 유동성 속에서 IPO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시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없었던 공모규모 1조원 이상급 초대어급 IPO가 줄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공모규모 최대는 빅히트(352820)로 9626억원이었다.내년 예상되는 대어급 IPO는 LG에너지솔루션(LG화학 분사기업),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다. SK증권에 따르면 이들의 기업가치는 40조~50조원으로 추산되는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약 78조원으로 추산된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대어급 업체들의 공모규모는 약 15조원으로 IPO 시장이 최근 5년간 가장 뜨거웠던 2017년보다 규모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개인 투자자가 배정받을 수 있는 공모주 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대어급 업체들의 공모 청약에 대한 참여도가 이전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증시캘린더]이번주(12월 5주) 코퍼스코리아, 국전약품 등 스팩합병 마무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번주(12월 28일~1월 1일)는 한 해의 마지막 주로, 31일은 오는 2020년 주식시장이 폐장하는 날이다. 이번 주에는 코퍼스코리아, 국전약품 등 기업들이 스팩 합병을 마무리 짓고 신주를 상장한다. 한편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며,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이다. 2021년 첫 개장일은 오는 1월 4일 오전 10시다. ◇ 28일△유안타스팩7호 상장- 지난 23일 한국거래소부터 신규상장 승인, 공모가격 2000원, 액면가 100원- 스팩은 비상장기업의 상장을 위해서 존재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로, 3년 안에 합병 대상을 찾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음△12월 결산배당 위한 마지막 매수일- 12월 결산 법인의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및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이날까지 기업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함. 매수 후 결제일(영업일 2일)이 적용돼 30일에 증권 계좌에 주식이 등록되기 때문△DB금융스팩7호(322780), 코퍼스코리아와 합병 신주 상장 - DB금융스팩7호가 코퍼스코리아와의 합병을 마치고 합병 신주 상장- 2005년 설립된 코퍼스코리아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 등 콘텐츠에 대한 판권을 확보, 일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배급하는 콘텐츠 기업△아시아나항공(020560) 감자 기준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3일 결정한 3대 1 균등 무상감자의 기준일-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적 악화 보전,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결정된 사안, - 감자를 거치면 아시아나항공의 발행 주식은 2억2323만5294주에서 7441만1764주로 66.7% 감소하고, 자본금 역시 1조1161억7647만원에서 3720억5882만3333원으로 감소◇ 29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000240) 임시주주총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36 1층 미디어룸, 오전 9시 개최- 감사 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논의할 예정△아이엠이연이(090740) 임시주주총회-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아이엠이연이 대회의실, 오전 9시 개최 -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논의할 예정◇ 30일 △대신밸런스제6호스팩(307750), 국전약품과 합병 신주 상장 - 대신밸런스제6호스팩이 국전약품과의 합병을 마치고 합병 신주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 1972년 설립된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 급성췌장염 치료제 및 혈액 항응고제로 쓰이는 ‘나파모스타트’ 등 원료를 개발 및 생산- 나파모스타트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도 연구 진행중, 국전약품은 오는 2021년 말 나파모스타트 서방제형 출시를 목표로 바이오벤처 아이엠디팜과 협업 중△하이제4호스팩(317240), TS트릴리온과 합병 신주 상장 - 하이제4호스팩이 TS트릴리온과의 합병을 마치고 합병 신주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 - 2007년 설립된 TS트릴리온은 탈모 샴푸 브랜드인 ‘TS샴푸’를 출시, 탈모 케어 관련 상품을 생산, 헤어 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시장 등으로 영역 확대△신한제5호스팩(323230), 엠에프엠코리아와 합병 신주 상장 - 신한제5호스팩이 엠에프엠코리아와 합병을 마치고 합병 신주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엠에프엠코리아는 글로벌 의류 제조 및 수출 전문 기업,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 직접 거래를 통해 상품 개발, 생산, 공급, 물류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쌍용양회(003410)공업 임시주주총회-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 34 씨티센터타워 8층 강당, 오전 10시 개최- 감사위원회 감사 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준비금 감소 승인의 건 등이 논의될 에정. △SGC에너지(005090) 임시주주총회-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대로 246 송암빌딩 지하 1층 대강당, 오전 10시 개최- 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환 승인의 건을 논의할 예정. ◇ 31일- 국내 증시 휴장 ◇ 1월 1일- 신정으로 인한 국내 증시 휴장
- '나꼼수 탈퇴' 김용민, 코로나19 확진..."감기 초기 증상"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여권의 스피커로 통한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나꼼수)’ 멤버에서 최근 탈퇴를 선언한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제가 오늘 아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최근 방문한 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보건소에서 검진받고 자가격리 했는데 이 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그는 “이에 따라 완치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여러모로 심려 끼쳐 죄송하고, 특히 저와 협업했다가 검진, 자가격리를 함으로써 불편을 입은 분들께 깊이 송구하다”고 했다.이어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자 활동 재개 시점까지 SNS를 삼가겠다”고 덧붙였다.(왼쪽부터) ‘나꼼수’ 멤버 김어준, 김용민, 주진우 (사진=이데일리DB)이후 양희삼 카타콤 목사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이사장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연락을 했다며 “현재는 코가 맹맹하고 감기 초기 증상 정도라고 한다”고 알렸다.양 목사는 “(김 이사장이) 당뇨가 있어 기저질환자인데 큰 증상 없이 잘 회복되도록 기도해달라”고 했다.또 김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 중 ‘정치부심’ 코너에 출연하고 있는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김 이사장과의 접촉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고열, 기침 등 증상은 없으나 코로나 검사 받았다. 결과는 내일(27일) 나온다더라”라며 “김용민 PD가 확진인데 김용민 PD의 감염 경로 추적해보면 저와 방송한 다음이라서 그것 때문에 검사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그는 “다른 프로그램 출연했을 때 제 앞에서 출연하셨던 분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여서 선제적으로 검사 받았다. 스튜디오 입장부터 퇴장까지 마스크 쓰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은 별로 없다”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보건소는 매우 체계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20분 정도 짧은 대기 끝에 의료진이 목구멍과 콧구멍에 면봉을 넣어 능숙하게 채취해주셔서 따끔!하고 끝났다”며 “도보로 돌아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복귀. 방에서 자가격리 상태다. 선제적 자가격리가 벌써 네 번째인가 싶다”고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가) 정말 코 앞이다. 모두 건강 조심하고 이 겨울 잘 이겨내시길”이라며 “아무래도 유명인들이 걸리다 보니 실명이 막 튀어나오는데, 본인 공개한 경우 아니면 언급에 신중해주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당부했다.한편, 김 이사장은 지난 22일 나꼼수 탈퇴를 선언했다. 같은 나꼼수 멤버 주진우 시사인 전 기자가 이른바 ‘윤석열파’라는 의혹을 제기해 분열 조짐을 보인 이후다.김 이사장은 “주진우 기자가 누구와 밥을 먹었는지 누구와 고기를 먹었는지 전혀 궁금하지 않고 나꼼수가 과거에 얼마나 대단했는지 전혀 관심 없다”면서, 다만 “주진우 기자가 윤석열의 검찰과 어떤 관계인지가 궁금하다”고 했다.그러면서 “제가 던진 질문, 상당수 시민의 질문을 주진우 기자가 성실한 답변을 하지 않는 한, 저는 나꼼수 멤버가 아니다”며 “그건 나꼼수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