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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보러 가자…태백시, ‘은하수’ 마케팅 본격 추진
- 태백은하수여권 시즌3 배부이벤트[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태백시가 여름철을 맞아 별 보기 좋은 지역이라는 장점을 내세운 은하수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태백시는 평균해발고도 900m로 국내 도시 중 가장 높고 빛공해지수가 낮아 별 관찰에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태백시에서 추천하는 은하수 명소는 7개소로 함백산 은하수길, 오투리조트, 스포츠파크, 오로라파크, 탄탄파크, 구문소, 태백산 등이다. 특히 맑은 날에 태백도심에서 10여 분 떨어진 함백산(해발 1330m) 은하수길을 가면 쏟아질 듯한 별들을 만날 수 있다.태백시는 ‘2023 은하수여권’ 배부 이벤트를 8월 9월까지 진행한다. 태백시 공식 SNS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관광안내소를 방문해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한정판을 받을 수 있다. 은하수여권을 가지고 은하수 명소 스탬프 인증 후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은하수여행 인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인증기념품은 태백 은하수 명소 마그넷 7종이며, 선착순 700개 한정이다. 여름에는 은하수 보기가 쉬워진다. 1년 중 은하수가 가장 높이 떠오르며, 가장 밝은 은하의 중심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7월 11일부터 23일, 8월 9일부터 23일까지가 좋다. 태백시는 8월 중 견우와 직녀의 은하수 이야기를 담은 은하수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이상호 태백시장은 ”여름별장 태백에서 낮에는 축제와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밤에는 쏟아지는 은하수와 별들을 보며 열대야와 바쁜 일상을 잊고 시원함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탄탄파크에서 본 은하수
- 숨어있는 개발촉진지구를 찾아라[대박땅꾼의 땅스토리]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1970년대까지만 해도 강원도에는 탄광촌들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탄광이 있던 자리에 카지노와 스키장이 들어서 있다.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바로 개발촉진지구사업이 지역을 변화시킨 것이다.강원랜드 그랜드호텔.전국의 다른 지역보다 현저하게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정하는 것이 바로 ‘개발촉진지구’다. 이런 개발촉진지구는 토지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되어왔다. 일단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해당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렇게 마련된 개발계획은 관계부처의 협의와 조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그 뒤에는 지역개발사업이 이루어진다. 이런 개발촉진지구의 실제 효과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996년도에 정부 는 강원 탄광지구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했다. 당시 강원 탄광지구에 속한 지역은 태백, 삼척, 영월, 정선이었다. 이들 탄광지구에 카지노, 스키장, 골프 장 등과 같은 관광휴양시설을 통한 개발이 예정되었고 실제로 개발이 추진 20여 년이 흐른 지금, 이들 지역은 관광레저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과거 2001년 3월 강원도 횡성군 일원, 전남 화순군·강진군 일원, 경남 함양군 일원, 강원도 춘천시 일원 등도 새롭게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고 개발이 이루어졌다.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낙후된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들이다.이렇게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순간부터 땅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그래서 소액 투자자들일수록 이런 개발촉진지구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지난 2010년에는 강원도 철원군 일대가 낙후지역형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됐다. 철원군의 개발촉진지구 개발은 자연자원을 이용한 관광휴양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의 기반을 구축하자는 것이 골자다. 낙후지역형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그 지역 안에 위치한 중소기업은 소득세 및 법인세를 4년간 50% 감면받게 된다. 그리고 사업시행자는 조성토지에 대해 취득세·등록세가 면제되고 재산세를 5년간 50% 감면받는다. 또 한 개발촉진지구의 개발사업계획이 승인되면 산지전용·농지전용 등의 인허가가 쉽게 이루어져 사업 추진 기간과 공사 착수 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또 한 각종 개발사업에 소관부처별로 국고지원이 이루어지고 도로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된다.대박땅꾼 연구소의 회원 중 한 분은 앞서 설명한 강원 탄광지구 개발촉진사업의 수혜자다. 과거 1998년 강원도 평창·인제·정선군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한 그는 곧바로 세부 개발사항을 조사했다. 그때 당시는 인터넷이 지금처럼 보편화되지 않았던 때라 지자체를 돌며 정보를 수집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 당시 강원도 평창·인제·정선군의 개발촉진사업은 2004년까지 지역특화 산업, 기반시설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23개 사업에 총 1318억 원을 투입 하여 폐광지역을 살린다는 계획이었다. 회원님은 강원도 정선 일대가 폐광촌으로 이미 낙후된 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개발촉진지구로 선정되었다는 정보를 믿고 토지 투자 전문가 와 함께 정선의 임야 1652㎡(500평)를 3.3㎡당 20만 원에 구입했다. 이후 정선에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들어서면서 땅값은 10~20배가량 올랐다. 김진우 씨는 적당한 시기에 저렴하게 토지를 매입하여 큰 이득을 챙긴 셈이다. 그의 토지 투자 성공 이후 지인들은 카지노 관련 소식만 들리면 ‘투자해도 되는지’ 그에게 묻곤 한다고 했다. 최근에도 부동산 시장에서는 카지노 유치가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만큼 카지노가 부동산에 미치는 위력은 지금도 막강하다.또 다른 사례도 마찬가지다 . 무조건 싼 땅을 찾던 또 다른 대박땅꾼의 회원님은 발품을 팔다가 과거 강원도 철원군의 저렴한 토지를 알게 되었다. 강원도 철원군의 개발촉진지구 지정 소식을 듣고, 토지 답사를 통해 생태관광 단지의 개발 예정지 인근 토지를 3.3㎡당 8만 원에 매입했다. 당시 굉장하 저렴하게 매입했던 토지였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철원군 지역이 활성화될 때까지 묵혀두었다. 그 후 매입했던 토지 가격이 5배까지 시세가 오른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구입했던 토지 인근으로 조금씩 상권이 들어서면서 토지가 격도 함께 오른 것이다.이처럼 개발촉진지구는 정부의 투자로 지역 활성화를 유도한다. 그래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을 찾아 여러 차례 답사한 뒤 매물로 올라온 토지의 특징과 입지 조건을 잘 파악하여 매입하는 것이 좋다. 물론 개발촉진지구는 신도시처럼 짧은 시간 안에 큰 발전을 이룩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국가적인 차원에서 낙후된 지역을 살리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변의 입지와 개발계획 등을 잘 고려해 투자한다면 저평가된 토지에 투자해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 대우건설-태백시-한국광해광업공단,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사업 협약 체결
- 대우건설 백정완사장, 이상호 태백시장,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왼쪽부터)이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21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태백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시민과 함께하는 이익공유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 이상호 태백시장,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체결의 목적은 태백시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풍력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정책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업무협약 대상인 풍력발전단지는 태백 지역에 신규 건설 예정인 60MW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2,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태백지역에서 신규 풍력단지건설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선진 주민참여형 풍력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주민참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추가 가중치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에 따른 추가수익을 지역주민에게 배당하고 사업 순이익의 일부는 다양한 형태로 지역주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는 “대우건설의 국내외 수많은 공사 경험과 사업개발 역량을 총동원하여 본 풍력발전사업을 성공시키겠으며, 이를 통해 태백시민에게 실적적인 이익과 태백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영월 육상풍력발전과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개발사업 등을 비롯해 연료전지사업 개발, 태양광, 조력발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경험과 시공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플랜트사업본부를 주축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고순도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연구 및 그린수소·암모니아 인프라 축 사업개발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안병덕씨 별세, 조옥향씨 남편상, 안경훈(LG CNS 책임)·안상훈·안정현·안유정·안미영·안미남·안미숙씨 부친상, 강신국·임용순(폴리뉴스 부사장 겸 편집국장)·박명수·이인재·김준배·이상철씨 장인상, 최윤정씨 시부상 = 19일 오전 8시, 연세대학교 용인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1일 오전 7시 30분. 031-678-7600.▲오영숙씨 별세, 박미향·박상민(현대조경개발홀딩스 부사장)·박미란·박미경·박윤수(피플라이프 PB지점장)씨 모친상, 양경진(디지털데일리 대표)·김영준씨 장모상, 김인희·석진희씨 시모상 = 19일 0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19일 오후 5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1일 오전 6시, 장지 강원도 양양군 선영. 02-2258-5940.▲김해용씨 별세, 조막이씨 배우자상, 김동언(EY컨설팅 파트너)·상언씨 부친상, 이시야마 에리씨 시부상 = 18일, 동아대학교병원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30분. 051-256-7070.▲김낙수 씨 별세, 이명복(수원중부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공공안녕정보계 경감) 씨 장모상 = 18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로 249 태백문화장례식장 1층 1호실, 발인 20일 오전 8시, 장지 강원도 태백시 선영. 033-552-4444.▲김등씨 별세, 공기선씨 남편상, 김종훈(대구상공회의소 기획관리팀장)·김종민(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119항공대)씨 부친상, 이화정(대구시청 청년생활팀장)·박은경(대구상공회의소 조사홍보팀 차장)씨 시부상 = 18일 오후 6시 55분, 대구의료원 국화원 303호실, 발인 20일 낮 12시 30분. 053-560-9551.▲라기옥씨 별세, 이춘희(전 세종시장)씨 모친상 = 18일 오후 1시,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21일 오전 9시. 063-250-1439.
- 남성현 산림청장 “백두대간 함께 보전·관리해야"
- 남성현 산림청장이 26일 강원도 태백시 만항재에서 열린 ‘백두대간 사랑운동 캠페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태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6일 강원도 태백시 만항재에서 관련단체 및 대학생들과 국토녹화 50주년 백두대간 사랑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만항재는 백두대간보호지역 중 핵심구역으로 국내 최대 야생화 군락지이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강원도,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 지역주민, 국립공원공단, 백두대간보전회 등 백두대간 관련 4개 단체와 강원대를 비롯한 산림자원학과 전공 대학생 등 모두 3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백두대간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백두대간 보호의식을 증진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으며, 백두대간 이정표 제막식, 분비나무 기념식수, 단체사진 촬영, 백두대간 생태교육 및 백두대간 자생수종 식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산림청은 백두대간의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고,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3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27만 7645㏊를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날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수십년의 노력으로 울창한 산림을 가꾼 국토녹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과 함께 가꾼 백두대간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백두대간의 혜택을 현세대뿐 아니라 후대들도 누릴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보전·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근로복지공단,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 건강증진에 앞장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료복지 혜택을 위해 (사)국제민간교류협회 희년의료공제회(이문식 회장)와 진료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에 거주 중이면서,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복지공단 병원은 산재노동자의 재활과 사회·직업복귀 촉진 등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전국 10개 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경기)과 3개 의원(서울, 광주, 부산)에서 전문의료진과 우수한 재활 인프라로 차별화된 명품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상호 의료복지이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의료 취약계층인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도 소외되지 않고 공단 소속병원에서 전문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국민과 외국인이 진료에 소외되지 않도록 취약계층 의료안전망을 강화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대구·경북의 자랑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종합)
- 팔공산 전경(사진=뉴스1)[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구·경북에 위치한 팔공산이 43년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다. 환경부는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해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하고, 팔공산이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3년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지정은 이명박 정부에서 무등산, 박근혜 정부에서 태백산국립공원이 의결된 이후 7년 만이다. 규모면에서는 15번째로 크다.2021년부터 2022년까지 수행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 팔공산을 22개 국립공원과 비교할 경우 야생생물 서식 현황은 8위, 자연경관자원은 7위, 문화자원은 2위 수준으로 자연·경관·문화적 측면에서 보전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 용도지구팔공산엔 붉은박쥐, 매, 수달 등 멸종위기종 15종을 포함해 야생동물 5296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산봉을 중심으로 기암, 계곡 등 77개소의 자연경관 자원이 분포한다. 국보 제제14호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을 비롯해 국가지정 문화재 30점과 지방지정문화재 61점, 등록문화재 1점 등 총 92점의 문화자원도 분포해있다. 탐방객수는 1위 한려해상, 2위 북한산에 이어 22개 국립공원 중 3위에 해당하며 연평균 358만명이 방문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2021년 5월 31일 국립공원 승격을 환경부에 건의한 이후 2년여에 걸쳐 타당성 조사와 지역 설명회, 관련 지방자치단체·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도립공원보다 0.826㎢ 증가한 126.058㎢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한다.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사유지 매수가 가능해지게 됐다. 팔공산국립공원은 사유지 비율이 52.9%로 매우 높은 편이다. 지역사회에 꾸준한 설명회 등을 가지면서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찬성 여론은 2019년 72%에서 2023년 5월 84%로 크게 증가했다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앞으로 팔공산은 훼손 지역의 복원, 문화유산지구 정비사업 등을 진행하고, 노후화된 공원시설 전면개선 등을 통해 탐방객들에게는 생태·탐방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대표할 만한 지역의 자연생태계와 자연·문화 경관의 보전을 전제로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자 환경부장관이 지정·관리하는 보호지역이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오늘은 대구·경북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새로운 국립공원을 선사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공원관리의 본보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및 흑산공항 부지 국립공원 해제 등으로 보호지역에 대한 개발을 추진 중인 상황이지만, 오는 2030년까지 보호지역을 30% 늘리겠다는 것이 환경부의 계획이다.한 장관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오는 2030년까지 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할 계획으로 보호지역을 30% 늘리는 방안을 관계부처 11곳과 협의해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생태·자연도 등급 현황에 따른 별도 관리 지역은 14.2%로 2배 이상 확대해야 된다.
- 대구·경북의 자랑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 팔공산 전경(사진=뉴스1)[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구·경북에 위치한 팔공산이 43년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다. 환경부는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해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하고, 팔공산이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3년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이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 용도지구국립공원 지정은 이명박 정부에서 무등산, 박근혜 정부에서 태백산국립공원이 의결된 이후 7년 만이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수행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 팔공산을 22개 국립공원과 비교할 경우 야생생물 서식 현황은 8위, 자연경관자원은 7위, 문화자원은 2위 수준으로 자연·경관·문화적 측면에서 보전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팔공산엔 붉은박쥐, 매, 수달 등 멸종위기종 15종을 포함해 야생동물 5296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산봉을 중심으로 기암, 계곡 등 77개소의 자연경관 자원이 분포한다. 국보 제제14호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을 비롯해 국가지정 문화재 30점과 지방지정문화재 61점, 등록문화재 1점 등 총 92점의 문화자원도 분포해있다. 탐방객수는 1위 한려해상, 2위 북한산에 이어 22개 국립공원 중 3위에 해당하며 연평균 358만명이 방문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2021년 5월 31일 국립공원 승격을 환경부에 건의한 이후 2년여에 걸쳐 타당성 조사와 지역 설명회, 관련 지방자치단체·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도립공원보다 0.826㎢ 증가한 126.058㎢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한다.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찬성 여론도 2019년 72%에서 2023년 5월 84%로 크게 증가했다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앞으로 팔공산은 훼손 지역의 복원, 문화유산지구 정비사업 등을 통해 우수한 자연·문화 자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노후화된 공원시설 전면개선 등을 통해 탐방객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생태·탐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국립공원 지정에 따라 탐방객은 28% 증가하고, 보전이용 가치는 1.9배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하반기 지역사회와 함께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을 개최하고, 대구광역시·경상북도와 공원관리 업무 인수·인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대표할 만한 지역의 자연생태계와 자연·문화 경관의 보전을 전제로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자 환경부장관이 지정·관리하는 보호지역이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오늘은 대구·경북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새로운 국립공원을 선사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공원관리의 본보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내일까지 '빗방울'…다음주 '한여름 더위' 주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내일까지 비가 다소 내리다가 주말부터 다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다. 다음주엔 평년 수준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불볕더위는 주춤할 전망이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뉴시스)18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남쪽 저기압으로 인해 이날 아침부터 내리는 비는 19일까지 이어지겠다. 제주도를 지나는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해 태백산맥과 충돌하면서 19일엔 동쪽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50㎜, 남해안 5~30㎜, 경북권남부, 경남권(남해안제외), 전남권(남해안 제외), 충남북서부, 강원영동 5㎜ 내외다. 울릉도·독도,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충남북서부제외), 전북, 경북북부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도 높게 일겠다. 대부분 19일 오전까지 바람이 불겠지만 일부지역에선 낮까지 강풍이 이어지면서 높은 파도에 주의해야겠다. 제주도, 남해안, 울릉도·독도 등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 20~21일엔 약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중부지방 등 일부 지역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강수확률은 높지 않겠지만,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도 있다.다음 주엔 전국이 고기압 영향에 들면서 전국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한여름 더위는 주춤하면서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저기압 영향권에 들어서는 26일 이후엔 아직 강수 가능성은 없지만 변동성이 커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