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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와 다이먼 ‘두 황제’의 불편한 관계…'취후통첩'까지
  • 머스크와 다이먼 ‘두 황제’의 불편한 관계…'취후통첩'까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전기차 업계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의 오랜 불화가 외부로 표출됐다. 소송전이 붙은 데 이어 막후에서 언쟁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제이미 다이먼(왼쪽) JP모건 CEO와 일론 머스크(오른쪽) 테슬라 CEO.(사진= AFP)◇테슬라 초기부터 시작된 불편한 관계 2000억 규모 소송으로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와 다이먼 두 최고 경영자간의 수년간의 대화는 서로를 화나게 했을 뿐이라며, 이들 간의 갈등이 지난주 JP모건이 테슬라를 고소하면서 일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갈등을 봉합하려는 수차례 시도는 안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JP모건은 최근 “테슬라 없이 가는 것이 낫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WSJ는 전했다. 이에따라 JP모건은 지난주 테슬라를 상대로 1억62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 양측의 불편한 관계의 시작은 테슬라 초창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JP모건은 전기차 배터리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초창기 테슬라와 다른 전기차 회사들에 대한 금융 지원을 피했다.이후 테슬라의 전기차 사업이 승승장구하자 이번엔 머스크가 JP모건에 퇴짜를 놓으면서 앙갚음을 하는 듯한 모양새가 연출됐다. 테슬라 전기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JP모건의 체이스은행을 주요 대출기관으로 지정해 달라는 JP모건 측 요구를 머스크가 번번이 거절한 것이다. JP모건은 마세라티, 재규어 랜드로버와 비슷한 계약을 맺고 있다.양측의 갈등이 분출된 계기는 지난 2014년 체결한 신주인수권 관련 계약이다. 해당 계약에서는 만기시점에 합의된 권리행사가격보다 테슬라 주가가 높으면 테슬라가 JP모건에 주식 또는 현금을 지급해야 했다. 중간에 JP모건 측이 한차례 신주인수권 권리행사 가격 조정을 요청하면서 분쟁의 소지가 생겼다. JP모건은 2018년 테슬라의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머스크 CEO의 트윗을 이유로 신주인수권 권리행사가격을 조정했으나, 테슬라는 조정된 가격을 인정하지 않고 원래 합의한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돈을 지급했다. JP모건 측은 이로 인해 손해를 봤다는 입장이다. (사진= AFP)◇“테슬라 없이 간다” vs “별점 한개 줄것” CEO 감정싸움도 은행들이 그들의 큰 고객 혹은 잠재적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적인 마찰을 피하려 하는 점을 고려할 때 JP모건의 이번 소송 제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신성장 업종에 속하는 전기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와 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으나, 양측의 관계는 악화 일로를 걷다 최근 법정다툼이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 것이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JP모건의 투자 은행 부문은 2016년 이후 테슬라의 어떠한 제안이나 거래에도 관여하지 않았다. JP모건은 소장에서 “테슬라가 JP모건에 전액을 지불해야 하는 분명한 계약상 의무를 노골적으로 무시했다”라며 “테슬라가 계약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번 제공했음에도 이 문제를 소송으로 내몬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JP모건의 권리행사가격 조정이 비합리적인 수준으로 신속하게 진행됐으며 주가 변동성을 이용하려는 기회주의적인 시도”라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JP모건의 소송 관련 WSJ에 “JP모건이 소송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난 그들에게 옐프(지역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리뷰에 별 1개를 주겠다”며 “이것은 나의 마지막 경고다”라고 일갈했다. 머스크와 다이먼은 공공연하게 비판자들과 감독당국에 날을 세운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다이몬은 종종 그의 실수를 인정하는 반면 머스크는 좀처럼 물러서지 않는다고 WSJ는 짚었다. 이번 소송전이 테슬라와 JP모건간의 ‘돌아올 수 없는 강’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체이스은행은 최근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과 차량 구매 대출 시 자사를 주 대출업체로 선정하는 계약을 맺었다.
2021.11.23 I 장영은 기자
"테슬라 1만원어치 사볼까"…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주의사항은?
  • "테슬라 1만원어치 사볼까"…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주의사항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융당국이 이달 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예정인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에 대해 국가별 법령·제도 차이, 시차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1주 단위 거래인 국내 주식과는 달리 매매 시점, 권리 행사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자료=금융위)금융위원회는 최근 한국예탁결제원 외 20개 증권사의 해외주식(ETF 포함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고 이달 말부터 관련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기존에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등 2개사가 제공하던 해외주식 소수점거래는 연내 4개사가 추가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20개 증권사로 대폭 확대된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20개 증권사는 DB금융투자, KB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다.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투자자가 소수단위 주문을 하면 증권사가 취합해 1주 단위로 매매주문 제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A고객이 1.4주, B고객 0.5주를 각각 주문하면, 증권사는 A·B고객분 1.9주에 증권사분 0.1주를 합산하여 2주 주문을 제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인투자자들도 1주당 1000달러(약 118만원)이 넘는 테슬라 등 해외 고가 주식에 대한 주식투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소규모 투자금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진다.한국예탁결제원은 해외주식 소수점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고, 각 증권사는 전산구축 및 테스트 일정 등에 따라 이달 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제공방식에 따른 투자자 혼란 방지를 위해, 서비스 가입 및 이용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해외주식 투자가 국내외 여러 기관 간 연계를 통한 중첩적 업무구조, 국가별 법령·제도 차이 및 시차 등을 고려해 투자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가입 및 이용시엔 1주 단위 거래와의 차이점과 증권사별 거래 방식 차이에 더욱 유의해야한다.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모든 종목에 대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증권사별로 거래가 가능한 종목을 확인해야한다. 또 증권사별로 △주문방법(수량 단위, 금액 단위 등) △최소 주문 단위 △주문 가능 시간 △주문 경로(MTS 등) 제한 여부 등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증권사는 여러 투자자의 소수단위 매매주문을 취합해 집행하고 있어, 매매주문과 체결 시점의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매매가격이나 실제 배정받는 주식 수량이 변동될 수 있고,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매매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소수 단위 주식은 권리행사(배당, 의결권 행사, 주식분할 또는 주식병합에 따른 배정) 방식이 1주 단위 주식과 다르고, 타 증권사로 대체도 불가능(1주 단위는 가능)해 증권사별 약관 내용 확인이 필요하다.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주식은 국내공시가 이루어지지 않아 투자관련 정보 취득이 제한적”이라며 “주식 가격 하락에 따른 매매손실 외에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금융위는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는 세부 제도 설계 및 전산구축 및 테스트 등 소요시간을 감안, 내년 3분기 중 서비스 개시를 예상하고 있다.
2021.11.23 I 양희동 기자
"다모다란 교수의 테슬라는 571.29달러…'로보택시' 전혀 없는 것"
  • "다모다란 교수의 테슬라는 571.29달러…'로보택시' 전혀 없는 것"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가치평가의 대가이자 ‘내러티브 앤 넘버스’ 등을 저술한 애스워드 다모다란 교수가 테슬라에 대한 적정주가를 제시했다. 최근 몇 년간 가장 높은 목표가를 산출했는데, 1주당 571.29달러다. 지난 19일 주가와의 괴리율은 마이너스(-49.7%)다. 전기차 사업부만으로 현 주가의 50%가 넘는 부분을 설명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현재 테슬라의 최종 목표인 ‘로보택시’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모다란 교수는 현금흐름할인법(DCF)을 통해 테슬라 자동차 사업부의 기업가치를 산정했으며, 2032년까지 4000억달러의 매출과 16%의 세전 영업이익률 및 총자본회전율 4.00, 자본비용 6.00% 등의 가정으로 목표가 571.29달러를 도출했다”며 “현 주가의 50%를 전기차 사업부가 설명할 수 있단 분석이 고무적이나 다른 사업부가 고려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는 2018년 처음으로 로보택시(Robotaxi)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고, 로보택시 산업은 연간 이익 규모만 최소 1000조~2700조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진입 시 이익 규모 역시 그에 준할 수밖에 없다”며 “향후 테슬라 주가가 단순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 모멘텀에 의해 상승하는 게 아닌 사고율 개선이라는 ‘넘버’를 통해 실적 향상이란 펀더멘털에 근거한 현상이란 점을 증명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다모다란 교수는 테슬라 주가가 반토막이 나야 적정하다고 보지만, 부실 기업으로 봐서가 아니다. 코로나19 이후 불어난 유동성의 수혜를 받은 면이 있지만, 친환경 기업인데다 매출총이익률 30%를 달성하며 자동차 산업의 ‘창초적 파괴’를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이 다모다란 교수의 테슬라 가치평가가 아쉽다고 한 건, 로보택시 사업 관련 평가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 무인 자율주행택시라고 설명되는 로보택시는 교통은 물론, 물건을 옮기는 물류 및 택배 등 사업의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다. 실현 여부의 관건은 자율주행 기술인데, 김 연구원은 테슬라의 보유 기술이 다른 동종 기업의 것과 월등히 차이가 난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것은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이익보다도,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로보택시 실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넘버’인 사고율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가 개발한 자율주행 인공지능 FSD, 이들 주행 데이터를 수집해 훈련, 개발시키는 SoC(System on Chip)인 D1 칩과 도조(Dojo) 슈퍼컴퓨터, 향후 늘어날 전력수요와 사용효율을 위한 ESS와 슈퍼차저, 그리고 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작될 로보택시 비즈니스의 가치를 다모다란 교수는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라며 “로보택시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하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은 사고율 개선”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율주행 인공지능을 고도화하여 사고율을 0.1% 수준으로 감소시키고 이에 동반한 보험사업 영위로 발생한 모든 사고에 기업이 경제적 보상을 할 수 있다면 로보택시 사업이 가능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2021.11.23 I 고준혁 기자
'롤러코스터' 리비안…포드와 결별에 주가 8.2% 폭락(종합)
  • '롤러코스터' 리비안…포드와 결별에 주가 8.2% 폭락(종합)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이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뉴 셰퍼드’ 발사 당시 등장한 리비안의 7인승 전기 SUV R1S. (사진=블루오리진)[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주가가 폭락했다.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리비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16% 빠진 주당 11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06.91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16일 당시 장중 179.47달러까지 치솟을 정도로 초강세를 보였다가, 돌연 급락한 것이다.리비안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건 완성차 업체 포드가 리비안과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려는 계획을 철회했기 때문이다.포드는 2019년 리비안에 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 포드는 리비안 지분 12%를 보유하며 아마존(20%)과 함께 주요 주주로 꼽힌다. 그런데 리비안이 주력으로 삼는 전기 픽업트럭이 포드가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F150 라이트닝의 수요층이 겹치면서 문제가 됐다.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리비안에 투자하고 싶고 그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다”라면서도 “이 시점에서는 자사 차량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리비안의 시가총액은 1043억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 순위는 6위로 내려앉았다. 한때 3위까지 올랐다가 BYD, 폴크스바겐, 다임러에 다시 뒤졌다.한편 또다른 전기차 스타트업인 루시드 주가는 7.41% 폭락한 주당 51.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1.11.23 I 김정남 기자
파월 연임에 국채금리·달러화 폭등…나스닥 1.3%↓
  • [뉴욕증시]파월 연임에 국채금리·달러화 폭등…나스닥 1.3%↓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제롬 파월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긴축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우려에 국채금리가 폭등하며 약세 압력을 받았다.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3만5619.25에 마감했다.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2% 내린 4682.9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26% 떨어진 1만5854.76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장중 한때 신고점을 갈아치울 정도로 고공행진을 했지만, 갈수록 약세 압력을 받았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50% 내렸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7.04% 상승한 19.17을 나타냈다. 개장 전 나온 파월 의장이 재지명 소식에 증시는 하루종일 요동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차기 연준 의장과 부의장에 각각 파월 현 의장과 라엘 브레이너드 현 연준 이사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월가는 그동안 정책 연속성 측면에서 파월 의장의 연임을 내심 바라 왔다. 이 때문에 장 초반만 해도 3대 지수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다만 ‘파월-브레이너드’ 조합이 긴축 속도를 올릴 수 있다는 관측에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고 달러화 가치가 뛰면서, 증시는 오름 폭을 낮췄다. 급기야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634%까지 급등했다. 20년물 국채금리는 2.035%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0.96%), 아마존(-2.83%), 알파벳(구글 모회사·-1.92%), 메타(구 페이스북·-1.24%), 넷플릭스(-2.89%) 등 빅테크주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엔비디아의 경우 3.12% 빠졌다.특히 금융 규제론자로 잘 알려진 브레이너드 이사가 금융 감독 총괄 부의장직을 수행하며 은행권으 대출과 배당을 조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실질적인 유동성 축소를 부를 것으로 보인다.‘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 주가는 포드와 결별 소식에 전해진 탓에 8.16% 폭락했다. 모더나 주가는 미국 성인 전체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승인된 덕에 7.17% 폭등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0% 각각 내렸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4% 상승한 7255.46에 마감했다.
2021.11.23 I 김정남 기자
'롤러코스터' 리비안…포드와 결별하자마자 주가 폭락
  • '롤러코스터' 리비안…포드와 결별하자마자 주가 폭락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이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뉴 셰퍼드’ 발사 당시 등장한 리비안의 7인승 전기 SUV R1S. (사진=블루오리진)[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8분 현재 리비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31% 빠진 주당 107.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8.00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16일 당시 장중 179.47달러까지 치솟을 정도로 초강세를 보였다가, 돌연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리비안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건 완성차 업체 포드가 리비안과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려는 계획을 철회했기 때문이다.포드는 2019년 리비안에 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 포드는 리비안 지분 12%를 보유하며 아마존(20%)과 함께 주요 주주로 꼽힌다. 그런데 리비안이 주력으로 삼는 전기 픽업트럭이 포드가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F150 라이트닝의 수요층이 겹치면서 문제가 됐다.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 “우리는 리비안에 투자하고 싶고 그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다”라면서도 “이 시점에서 우리는 자사 차량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리비안의 시가총액 순위는 6위로 내려앉았다. 한때 3위까지 올랐다가 BYD, 폴크스바겐, 다임러에 다시 뒤졌다.
2021.11.23 I 김정남 기자
KB증권, 해외주식 소수점매매 사전 예약 이벤트
  • KB증권, 해외주식 소수점매매 사전 예약 이벤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KB증권은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신청한 선착순 100만명 중 소수점 약관에 대해 동의를 한 고객에게 1인 최대 50만원까지 소수점 주식을 지급하는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전예약 이벤트는 다음달 5일까지 KB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거래 플랫폼 ‘마블 미니’ 등에서 개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벤트 신청 후 12월 6일부터 31일까지 마블미니 앱에서 소수점 매매 약관에 동의를 한 고객에게 해당 계좌로 미국 우량 주식 MAGAT(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 테슬라) 5가지 종목의 소수점 주식 포트폴리오를 최소 50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추첨을 통해 전원에게 지급한다. KB증권은 미국 우량 주식을 1주 미만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살 수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다음달 6일 도입할 예정이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미국 고가의 주식을 소액으로 살 수 있다. 상대적으로 투자금액이 적은 2030세대 또는 미성년 자녀들도 고액의 미국 유망 주식을 소액으로 구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마블미니를 통해서도 해외주식 매매가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고객의 요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게 KB증권의 설명이다. 과거 자녀의 재테크로 이용하던 적립식 펀드같이 미국 주식을 꾸준히 정기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마블미니의 ‘해외주식 정기구매’ 서비스는 여러 종목을 원하는 기간 동안 자동 매수해 리스크 분산의 정액적립식 투자의 장점을 살린 투자도 가능하다. 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이번 이벤트는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를 처음 거래하는 고객들이 쉽게 참여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주식 거래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거래 편의성 제고, 유용한 컨텐츠 제공 등을 통해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를 쉽고 재미있게 거래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22 I 김겨레 기자
 “테이퍼링 속도내야”…다시 찾아온 코로나 공포
  • [뉴스새벽배송] “테이퍼링 속도내야”…다시 찾아온 코로나 공포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진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의회는 예산안과 부채 한도 등을 놓고 다음 달 치열한 입법 전쟁을 앞두고 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겨울철로 접어들며 미국과 유럽 곳곳이 팬데믹 공포에 몸살을 앓으면서, 시장은 위험 회피 심리가 컸다는 분석이다. 국제 유가 또한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에 하락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연준 내부서 “테이퍼링 더 빨리” -2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처드 클래리다 연준 부의장은 전날 열린 샌프란시스코연방준비은행 콘퍼런스에서 “다음 달에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지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혀. “미국 경제는 매우 강하며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다”면서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나오는 지표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테이퍼링을 더 서두르는 동시에 ‘제로 금리’ 시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 월러 이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노동시장의 빠른 개선과 물가지표 악화를 근거로 “더 빠른 속도의 테이퍼링과 내년 중 통화완화 정책의 신속한 철회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해. 앞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최근 테이퍼링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공개 발언. -연준 내에서는 테이퍼링을 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와 지난 15일 한 행사에서 “연준은 더 인내할 수 있다”며 몇 달 더 상황을 지켜본 뒤 평가할 것을 촉구했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같은 날 “일시적일 것으로 보이는 요인들에 과민반응해선 안 된다”고 말해.◇ 미 의회, 예산안·부채한도 줄다리기-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기회복과 사회 안전망 확충, 미래 먹거리 창출을 목표로 대규모 예산 확보를 추진하지만 친정인 민주당 내 일부 반대에도 직면. 대표적인 쟁점은 ‘인적 인프라’로 불리는 사회복지성 예산. 바이든 대통령은 3조5000억 달러 예산을 제시했다가 공화당은 물론 당내 중도파의 반대에 부딪히자 절반인 1조7500억 달러로 깎아.-이 예산은 하원에서 민주당이 이민 예산 1000억 달러, 유급 가족휴가 예산 2000억 달러를 추가해 2조 달러 남짓한 규모로 처리돼 상원 심사를 앞두고 있어.-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크리스마스인 다음 달 25일 이전에 이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목표.-민주당은 50대 50인 상원에서 공화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력으로 통과시킬 수 있는 ‘예산조정’ 절차를 활용할 계획.◇ “아시아 지역 생산 늘고 적체 개선”-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글로벌 공급망 위기의 원인으로 꼽히는 아시아 국가 생산업체의 저조한 가동률이 최근 증가했고,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던 해상 운임도 진정세라고 보도.-중국의 경우 제조업체들의 발목을 잡았던 전력난이 개선되고 있어. 호주와의 외교 전쟁으로 발전용 석탄 부족 사태를 초래한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석탄 증산에 나서면서 전기 생산도 늘었기 때문. 베트남도 상황이 나아져. 수출용 가구를 생산하는 직원 200~500명 규모의 중소업체들은 현재 생산능력의 80%를 회복.-미국 항만의 물류 적체 현상도 개선되고 있어. 이에 따라 태평양을 건너는 컨테이너 운임은 이달 중순 4분의 1 이상 떨어지기도.-글로벌 경제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관련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평가.◇ 뉴욕증시, 코로나19 재확산 공포에 혼조-지난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97포인트(0.75%) 하락한 3만5601.98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8포인트(0.14%) 하락한 4697.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73포인트(0.40%) 상승한 1만6057.44에 거래를 마쳐.-투자자들은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점,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등에 주목. 특히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은 주식시장의 우려 요인으로 떠올라.-오스트리아 정부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혀.-독일 정부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자 긴급 회의를 열고 백신 미접종자의 활동 제한 방안 등을 합의.-종목별로 보면 미국 FDA의 부스터샷 접종 대상 확대 소식에 화이자 주식은 1%대 상승하다 1%대 하락 전환. 모더나는 4% 이상 올라. 전기차 관련 종목도 반등세를 보여. 테슬라가 3% 이상 올랐고, 리비안도 4% 이상 상승. 루시드그룹은 17%대 상승.◇ 국제유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7주 만에 최저-1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2.91달러(3.7%) 하락한 배럴당 76.10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는 지난 10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한 주 동안 12월물 WTI가격은 약 5.81% 하락. 12월물은 이날 계약 만기가 도래. 다음 근월물인 1월물 WTI 가격은 전장대비 2.47달러(3.2%) 내린 배럴당 75.94달러에 거래를 마쳐.-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면서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다시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는 소식은 원유시장도 위축시켜.-한동안 공급 부족을 우려하던 원유 시장에서 코로나19 재확산시 수요가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유가가 하락.
2021.11.22 I 김윤지 기자
"테슬라 0.1주 주세요"…해외 소수점거래 본격 스타트
  • "테슬라 0.1주 주세요"…해외 소수점거래 본격 스타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이달 말부터, KB증권은 12월 6일부터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행한다. 연내 다수의 주요 증권사들이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를 시작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증권사 20곳이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를 시행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테슬라 주식 10만원어치·아마존 40만원어치 사볼까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정례회의를 통해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지금까지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두 곳만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가 가능했으나 두 곳을 포함한 증권사 20곳에서 해외 주식 소수점거래가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이번 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하며 신청 증권사에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허용했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해외 주식 소수점거래가 가능해진 증권사는 총 20곳이다. △교보증권 △대신증권(003540) △메리츠증권(008560)△미래에셋증권(006800)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003470) △유진투자증권(001200) △카카오페이증권 △키움증권(039490)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003530) △DB금융투자(016610) △KB증권 △KTB투자증권(030210) △NH투자증권(005940)이다. 서비스 개시 시점은 증권사별로 전산개발 상황에 따라 다르다. 삼성증권이 이달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어 KB증권이 12월6일로 서비스 오픈 일자를 정했고, NH투자증권·대신증권 등도 다음 달 내 서비스를 속속 시행할 계획이다. 해외 주식에 관심이 있지만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를 매수하기 어려웠던 투자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예컨대 1090달러대 테슬라 1주를 사려면 한화로 약 128만원이 필요하다. 주당 100만원이 넘어 선뜻 1주를 매수에 나서기 어려웠던 개인투자자들은 이제 테슬라 0.1주도 살 수 있게 된다. 테슬라 10만원어치, 아마존 40만원어치 등 사고 싶은 만큼만 소수점으로 매수할 수 있다.◇ 증권사 곳곳 주린이 대상 해외주식 이벤트 실시소수점거래 시작에 맞춰 증권사들도 해외주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주식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증권사의 계좌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존에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가 가능했던 증권사도 이벤트에 들어갔다. 다수 증권사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기존 고객들을 잡기 위해서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1월20일까지 신한금융투자 비대면 신규·휴면 고객 중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가능국가의 매매 수수료를 무료로 적용한다. 대상 국가는 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다. 또 이벤트 신청 다음 날부터 1년간 달러·위안화·엔화·홍콩달러의 환전 수수료 95%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종료된 이후에도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받는다. 평생 온라인 수수료 미국 0.05%, 중국·홍콩·일본 0.07%가 적용된다. 삼성증권은 이달 말까지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2015년 1월1일부터 2021년 10월31일까지 해외주식 거래가 없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신청 시 투자지원금 20달러를 지급하고, 이후 온라인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80달러에 달하는 거래 축하지원금을 단계별로 지급한다. 토스증권은 이달 말까지 ‘해외주식 1주 선물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주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토스증권에 처음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나이키 등 미국 주식 종목 20개를 무작위 추첨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는 국내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결제 결과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해외주식은 매수·매도 주문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나 실제 체결 이후 결제 결과를 확인하기까지는 3거래일이 소요된다는 점은 유의점이다. 한편 국내 주식 소수점거래는 준비 작업과 시스템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려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주식은 신탁제도(수익증권발행신탁)를 활용해 온주(온전한 1주)를 여러 개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하는 방식으로 소수단위 거래가 가능해진다.
2021.11.22 I 김소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거래절벽에 집값 주춤…대선후 거래 회복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11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거래절벽에 집값 주춤…대선후 거래 회복△이재영, 美서 ‘민간외교’ 종횡무진 이르면 주초 제2반도체공장 발표△“기준금리, 내년까지 최대 4차례 올릴 수도”△“주택공급 더 노력했었어야…”文 대통령 부동산 뒤늦은 후회△고등교육-청년 일자리 따로 노는 한국, 해법 왜 없나△방역 실책으로 고령층 돌파감염 급증, 비상 대응해야◇종합△“20년 만에 드디어 ‘지옥’서 탈출했죠△배우와 호흡하고 관객과 교감 메타버스 속 ‘예술의 場’ 활짝△‘팀별 인건비 묶는다’는 삼성전자…신상필벌 원칙 속 낙제자 품는다◇文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재난지원금 지급, 내각 판단 신뢰…피해 많은 분 우선 지원하겠다”△文 “3차 접종 이뤄지면 돌파감염 사례 줄어들 것”△요소수·부동산 질책성 질의…실정비판 질문 안 보여◇종합△이주열 총재 임기까지 코로나 이전 금리인 1.25%로 돌아갈 것△‘지원금 논쟁 판정승’ 정부, 소상공인 손실보상 늘린다△닷새째 확진자 3000명대인데…오늘부터 ‘불안한 전면등교’△우대금리 줄이자 대출금리 ‘쑥’…올해 1%p 올랐다◇부동산 전문가 10인 내년 시장 전망△“공급부족·전세불안 등 상승 불씨 여전…똘똘한 한채 선호 더 커질 듯”△“입주물량 더 줄어…내년 전셋값 더 오를 것”△“자금력 있다면 집 사라”VS“고점, 서두를 필요없어”◇정치△‘메머드급’에서 ‘몽골 기병’으로 선대위 李색채로 환골탈태 고삐△김한길 “정권교체에 힘 보탤 것” 尹캠프 합류…反文 구심점 주목△여야 ‘대장동 특검’ 시작전부터 신경전…대선전 결론 나올까△홍준표 “尹 3김 선대위는 잡탕밥”△김정은 집권 10년 차…최악 경제난 속 절대권력 공고화◇경제△1년 만에 경마장 찾은 관객…“온라인마권 필요성 실감”VS“사행성 우려”△독도 수호 외치면서…독도해양연구기지 국비 지원 ‘0’△정부 ‘SRF 발전소’ 관리 강화…주민 반발 해소될까◇글로벌△美·中 ‘대만·남중국해·올림픽’ 곳곳서 충돌…신냉전 우려 고조△포드 “전기차 공동생산 계획 철회” ‘포스트 테슬라’ 리비안과 결별△‘흑인차별 반대’ 2명 사살한 리튼하우스 ‘무죄’…다시 갈라진 美◇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안미경중 고집에 기업만 피해…안보 밀접한 경제분야는 美와 함께해야△종전선언·비핵화 쉽지 않아 핵 보유 北과 공존도 고민을◇증권△가상자산 시장 발만 걸쳤는데 실적이 쑥…상장사 ‘함박웃음’△2~3년 주기로 기회…성과 내면 ‘다시 선정’ 유리한 구조△코스피보다 단단 ‘코스닥’ 外人 장바구니엔 ‘대형주’◇부동산△‘은마+마래푸’ 종부세 5441만원…“집 파느니 증여세 낼것”△서울 성북구 ‘길음시장 정비’ 시공사로 ‘호반건설’ 선정△세종 이어 대구 집값도 ‘뚝’…수도권은 상승폭 줄여△현대건설 , ‘마추픽추’ 관문 페루 친체로 신공항 착공◇돈이 보이는 창△반도체 쇼티지 풀린다 기아·삼성전가 쾌속질주 예고◇2022 증시 전망△박스피 뚫고 반등랠리 기대…내년 최고 3600 찍는다△주식 옥석 가리고 안전자산 늘려라…비트코인 비중은 적게◇MZ세대 맞춤형 금융정책△청년에 주고 또 주고…300만원 적금 내고 1200만원 받았다△승진한 김과장, 신용등급 오른 이대리…대출 금리 깎았다◇아트테크&△그림값 아닌 그림값 ‘갤러리수수료’를 아시나요△“‘100세 시대 필수’ 암보험 이건 꼭 알고 가입하세요”△주당 400만원 넘는 아마존 주식, 0.1주씩 쪼개산다◇산업△동부 6G·서부 신기술…美대륙 가른 JY△휘발유값 내렸다는데…왜 실감 안 날까△극한환경서 오작동 테스트…“여기가 미래차 실험실”△오렌지 껍질, 소나무 수지 사용…타이어△렌털 정수기 중도 해지 때 설치·철거비 물지 마세요업계 ‘녹색’ 변신 중◇ICT△‘오픈소스 생태계 강화’ 당근마켓 개발자 몰리네△SK-도이치텔레콤 합작사, 유럽 첫 ‘실내 5G 중계기’ 출시△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처리 움직임에 해외 플랫폼 놀이터로 전락하나…업계 ‘촉각’△CJ ENM ‘디즈니식 멀티스튜디오’ 경영 시동◇중기·바이오△“소비자 입장서 생각, 끊임없는 연구…선풍기는 다 비슷하다는 편견 깨”△글로벌제약사들 앞다퉈 삼바와 위탁생산 물량 확대△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선정◇소비자생활△“저렴+신선 식재료 공급…농협이라 가능하죠”△롯데百 ‘노벨티 눕시 숏패딩’ 인기…27일 재출시△하림지주, 엔에스쇼핑 합병 논란…소액주주 ‘부글부글’△GS25, 제주도 1호 ‘자활기업’ 편의점 오픈◇스포츠△두홀 중 한홀은 버디…안나린, 올시즌 무승 한풀이△‘지옥의 시드전’ 생존자는? 마관우·손예빈 수석 합격△김주형, 내년 ‘다승, 콘페리투어 출전권’ 두 토끼 노린다△여성용 골프채 판매 급증 골프용품 수입업체 호황△일본 꺾고…럭비대표팀 17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식품박물관 시즌5 ⑨카누△언제 어디서나 즐겨요 당신을 위한 홈카페 ‘카누’△민초·디카페인·너티카라멜…라떼는 말이야, 10종은 돼야지◇오피니언△전국민 재난지원금 논란과 與의 착각△코로나 2년…진퇴양난 빠진 K바이오△지스타 불참 게임 빅3…이용자에 부채의식 없나◇피플△“인사처 출범 7주년…인사혁신 넘어 공직혁신 노력할 것”△캐서린 타이 美USTR 대표 “한미 상호호혜적 관계 강화”△“라그나로크 호황기 안주 않고, 내년에 새IP 도전장”△트럼프 전 美대통령 ‘태권도 명예 9단’ 됐다△BTS ‘버터’ 버라이어티 선정 올해의 음반상◇사회 △사이키 조명에 ‘부비부비’…클럽 문 닫아도 ‘춤추는 음식점’은 불야성△“현재 체온은 어떠신가요…재택치료자 24시간 모니터링” △대장동 의혹 특검 논의 본격화…檢 윗선수사 동력될까△이번주부터 확 추워진다…비·눈 오며 대기질은 개선△데이트폭력 긴급호출에도…경찰은 왜 안 왔나
2021.11.21 I 김은비 기자
포드, 리비안과 결별 “전기차 공동 생산 계획 철회”
  • 포드, 리비안과 결별 “전기차 공동 생산 계획 철회”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국 ‘자동차 빅 3’인 포드가 ‘포스트 테슬라’로 떠오른 리비안과 전기차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철회했다. 양사는 기존의 전략적 협약에서 물러나 향후 각자 전기차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로 의결을 조율했다고 전했다.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첫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선보이고 있다.(사진=AFP)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리비안과 공동 차량 개발이나 플랫폼 공유를 추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드는 럭셔리 브랜드 링컨 전기차를 리비안의 기술로 공동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포드와 리비안의 결별은 이미 예측 가능한 수순이있다고 WSJ는 전했다. 포드는 2019년 리비안에 5억달러(약 59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 포드는 리비안 지분 12%를 보유하며 아마존(20%)과 더불어 주요 주주로 등극한 상황이다. 다만, 올해 초 리비안 이사회에 참석했던 포드 임원이 사임하며 양사의 협업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포드 측은 리비안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전기 픽업트럭과 자사가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F150 라이트닝의 포지션이 겹치는 것을 감안해 자사의 전기차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리비안 측은 “포드가 자체 전기차 전략을 확장함에 따라 우리는 자체 프로젝트와 납품에 집중하기로 상호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 또한 “우리는 전기차 시장에서 승리할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라면서 “과거 리비안에 투자할 때와 달리 양사는 브랜드 방향 등에 대해 서로 해야 할 일이 확실해졌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리비안에 투자하고 싶고 그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다”라면서도 “이 시점에서 우리는 자사 차량을 개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다만, 양사는 전기차를 공동으로 생산하지 않을 뿐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포드는 여전히 리비안의 주요 주주로 남아있으며, 잠재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포드의 완전 자회사인 트로이 디자인 앤 매뉴팩처링은 리비안과 2019년 체결한 부품 생산·공급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리비안의 주가는 상장 7거래일 만에 공모가(78달러) 대비 120% 급등한 172달러를 기록하며 자동차 빅 3의 시가총액을 제쳤다. 최근 주가가 조정받으며 지난 19일 기준 주가는 128.6달러까지 빠졌지만, 여전히 빅3 시총보다 높은 1096억달러(약 130조4240억원)의 기업가치를 보유 중이다.
2021.11.21 I 김무연 기자
머스크, 한국 고객에 사과 왜?…시동 앱 먹통 망신살
  • 머스크, 한국 고객에 사과 왜?…시동 앱 먹통 망신살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기업 테슬라가 서버 먹통 문제로 애플리케이션 오류가 일어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앙자는 한국 사용자에게 SNS를 통해 사과까지 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20일 로이터 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한 때 미국, 캐나다, 덴마크, 독일 등의 운전자들이 앱 접속이 되지 않아 시동을 걸 수 없었다. 테슬라는 열쇠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시동을 걸 수 있다. 전 세계 SNS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국의 한 테슬라 차주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서울에서 아이폰 앱으로 테슬라 모델3에 접속하려고 했으나 서버 오류라고 떴다”며 “전 세계적 이슈로 보인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는 한국 사용자에게 “체크 중”이라고 답했다. 이후 5시간쯤 지나 “이제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머스크는 “사과한다.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18일(현지시간) 차량 소유주 30만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28개 일반·럭셔리 브랜드의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테슬라가 2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 최하위권으로 꼽힌 이유는 전기차에 대한 기술적인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데다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차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은 탓으로 분석했다. 제이크 피셔 차량 테스트 담당 이사는 전기 SUV가 가격대가 높은 고급 차량으로 분류되지만, 때론 필요 없는 최신 기술까지 적용하면서 각종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전기 SUV에서 차체 패널 불량, 트렁크 내부 누수, 에어컨 문제 등이 지적됐다.
2021.11.20 I 김유림 기자
겨울 오자 또 퍼지는 코로나…투심 얼어붙었다
  • [뉴욕증시]겨울 오자 또 퍼지는 코로나…투심 얼어붙었다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겨울철로 접어들며 미국과 유럽 곳곳이 팬데믹 공포에 몸살을 앓으면서, 시장은 위험 회피 심리가 컸다.◇봉쇄 조치 또 재개한 오스트리아1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5% 하락한 3만5601.9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4% 내린 4697.96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 역시 0.86% 내린 2343.16을 기록했다.그나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0% 오른 1만6057.44에 마감했다. 경기 둔화 우려에 장기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515%까지 하락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82% 상승한 17.91을 나타냈다. 증시를 누른 건 유럽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팬데믹 공포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는 그동안 방역 모범국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들어 연일 신규 확진자 수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총리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위해 최대 20일간 방역 조치를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독일 역시 상황이 심각하다. 옌스 슈판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스트리아와 같은 전면 봉쇄 조치 등) 어떠한 조치도 배제해서는 안 되는 상황에 있다”고 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경기 회복세에 발목이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장기국채를 중심으로 금리가 내린 이유가 여기에 있다.◇미국 곳곳서 확진자 수 급증 추세근래 날씨가 추워지면서 미국도 연일 확진자 수와 입원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대한 긴급 사용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넓혔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승인은 겨울철에 접어들며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자 수가 증가하는 위급한 시기에 나왔다”고 말했다.이날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7% 내린 배럴당 7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일 이후 최저치다. 근월물인 1월 인도분 WTI 가격은 3.2% 하락한 배럴당 75.94달러에 마감했다. 12월물은 이날 계약 만기가 도래했다.최근 뉴욕 증시를 달구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주가는 4.23% 상승했고, 루시드의 경우 17.34% 뛰었다. 테슬라 주가는 3.71% 오른 1137.06달러에 마감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봉쇄 우려에 일제히 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7223.5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2% 각각 떨어졌다.
2021.11.20 I 김정남 기자
포드 "2023년까지 전기차 60만대 생산…업계 2위 될 것"
  • 포드 "2023년까지 전기차 60만대 생산…업계 2위 될 것"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포드)가 오는 2023년까지 전기차(EV) 60만대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계획의 2배 규모로 전기차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짐 팔리 포드 CEO는 오는 2023년까지 전기차 60만대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AFP)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수년 내 두 번째로 큰 전기차 생산업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매체 CNBC는 “60만대 생산으로 테슬라에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할 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경쟁사들도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전기차 1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에 연간 60만대, 상하이에 연간 45만대 이상의 자동차 생산 공장을 설립했으며, 오스틴·텍사스·베를린 근처에 새로운 공장을 짓고 있다.팔리 CEO는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고 우리는 급속도로 전기차 상품을 늘리고 있다”며 “우리의 야망은 포드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제조사가 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리 CEO는 이어지는 트윗을 통해 포드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속에서 공기정화장치와 개인보호장비(PPE)를 만들었던 것을 언급하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길을 찾겠다. 현재 진행 중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또 자동차 업계에 큰 변화의 시점이 도래했다면서, 전기차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팔리 CEO는 “초기 전기차는 친환경적이었지만 감성이 결여돼 있었다”면서 “전기차도 변화하고 있다” 지적했다. 포드는 이런 변화의 방향에 베팅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머스탱, F-150, E-트랜짓 등 포드의 상징적인 차량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은 전기차로서도 더 뛰어나게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팔리 CEO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전기차 ‘머스탱 마하-E’를 출시했다. 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의 예약대수는 16만대를 넘어섰다.
2021.11.19 I 장영은 기자
테슬라, 美소비자신뢰도조사서 28개업체 중 27위
  • 테슬라, 美소비자신뢰도조사서 28개업체 중 27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전기자동차 업계 1위인 테슬라가 미국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서 자동차 업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전기차에 대한 기술적인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데다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차령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은 탓이다. (사진= AFP)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18일(현지시간) 차량 소유주 30만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28개 일반·럭셔리 브랜드의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테슬라가 27위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이크 피셔 차량 테스트 담당 이사는 전기 SUV가 가격대가 높은 고급 차량으로 분류되지만, 때론 필요 없는 최신 기술까지 적용하면서 각종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전기 SUV에서 차체 패널 불량, 트렁크 내부 누수, 에어컨 문제 등이 지적됐다.컨슈머리포트는 테슬라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 업체의 전기 SUV도 “신뢰도 면에서 절대적인 최하위”라고 진단했다. 전기 SUV 중 평균 이상 신뢰도를 확보한 차는 포드 머스탱 마하-E가 유일했다.브랜드 신뢰도 1위는 일본 렉서스였으며, 마쓰다(2위), 도요타(3위), 인피니티(4위), 혼다(6위), 스바루(7위), 어큐라(8위), 닛산(9위) 등 상위 10위 안에 일본 자동차 기업의 브랜드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제너럴모터스(GM) 뷰익과 BMW의 미니는 각각 5위, 10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인 현대자동차(005380)는 신뢰도 11위에 올랐으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25위였다. 기아(000270)는 19위였다.신뢰도 최하위 브랜드에는 테슬라(27위)를 비롯해 포드의 고급 승용차 브랜드 링컨(28위), 지프(26위)가 이름을 올렸다.차량 모델 중에서는 렉서스 GX가 신뢰도 1위를 차지했고 기아 니로 EV는 2위에 올랐다. 이어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3위), 도요타 프리우스(4위), 캐딜락 XT5(5위) 등이 뒤를 이었다.신뢰도가 가장 낮은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GLE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머스탱 △쉐보레 실버라도 순이었다.
2021.11.19 I 장영은 기자
'제2의 테슬라 기대했는데'…루시드·리비안 주가 급락
  • '제2의 테슬라 기대했는데'…루시드·리비안 주가 급락
  • 차세대 테슬라로 주목받던 두 EV 스타트업 루시드와 리비안이 급락했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최근 주가가 폭등했던 전기차(EV) 스타트업 루시드와 리비안이 뉴욕증시에서 10% 넘게 폭락했다. 이로써 두 종목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18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루시드와 리비안은 전일대비 10.47%, 15.53% 각각 하락했다. CNBC는 두 EV 스타트업의 급락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했다.사진은 지난 6개월간 루시드의 주가 추이를 나타낸 차트다. (사진= 블룸버그통신 캡처)최근 루시드와 리비안은 ‘제2의 테슬라’를 물색하려는 투자자들에 의해 주가가 폭등했다. 테슬라 주가가 지난 10월 한 달 새 50% 오르고, 시총이 1조달러(약 1183조원)를 돌파하자 작은 호재에도 급등세를 이어온 것이다.지난 16일 루시드는 투자자들에게 ‘루시드에어’의 내년 생산 목표치를 2만대로 설정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뒤 하루 23% 급등했다. 루시드는 올해 초에 비해 360% 올랐다. 리비안도 올해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주가가 폭등한 바 있다. 지난 10일 상장한 리비안의 시총은 포드, 제너럴모터스(GM)을 넘어서며 세계 자동차 업계 3위로 뛰어올랐다. 사진은 리비안의 상장이후 주가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다.(사진= 블룸버그통신 캡처)한편, EV 대장주인 테슬라는 전날대비 0.68%오른 1096달러(약 130만원)에 마감했다.
2021.11.19 I 김다솔 기자
루시드·리비안, 주가 고평가 논란…“흑자전환 우선”
  • 루시드·리비안, 주가 고평가 논란…“흑자전환 우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현대차증권은 미국 주식 시장에서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 주류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루시드, 리비안 투자와 관련해 흑자전환이 우선이라고 짚었다. 19일 현대차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세계 완성차 업체 시가총액 1위는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로, 시가총액은 1조940억 달러(한화 1300조원)다. 세계 완성차 업체 시가총액 10위 내 전기차 업체 시가총액 비중 각각 64%를 차지한다. 정나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0년 1월 이후 전기차와 전통차 업체 간 주가 흐름 차별화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전기차 업체 중 테슬라, 니오, 비야디는 약 2년 만에 1200%, 887%, 669%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같은 기간, 전통차 업체들의 주가 수익률은 대부분 두 자릿수”라고 짚었다. 그 중에서도 포드, 다임러, 현대자 등 전기차 생산·투자에 적극적인 기업들의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견조하나 전기차 시장 진입이 늦은 혼다 주가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전기차 업체에는 주가 고평가 논란이 늘 따라붙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인 페라리를 제외하고 전기차 업체 멀티플은 전통차 업체 멀티플을 크게 상회한다. 전기차 업체의 12개월 선행 주가매출비율(PSR)은 2.9~45.4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7.5~2,125.7배라면, 전통차는 각각 0.3~ 2.6배, 4.8~23.7배 범위 수준이다. 특히 , 미국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과 루시드는 자동차 판매대수가 제로(0)에 가깝지만, 세계 완성차 업체 중 시총 순위 각 4위, 8위에 오른 상태다. 정 연구원은 “미국 대표 전기차 업체 테슬라, 루시드, 리비안 경영진이 발표한 생산 생산능력(CAPA) 목표치, 회사의 전기차 모델별 가격 등을 고려해 향후 3~5년, 10년 후 PSR을 계산하면 이들 3개 기업 시가총액은 2025년, 2030년 예상 전기차 매출의 약 4.6~6.7배 , 1.1~2.3배가 부여됐다”면서 “고평가 우려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작은 악재에도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결국 테슬라가 4분기 세전영업이익(EBIT)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2020년 1분기 이후 안정적인 우상향을 보였듯이 루시드와 리비안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시점에 주가 고평가 우려가 크게 완화되고 , 주가가 안정적인 오름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경영진 가이던스 상 루시드 흑자전환 시점은 2025년으로 예상된다”면서 “리비안은 지난해 20억달러 순손실에 이어 2021년 상반기 순손실 1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기차 생산 증가, 연구개발, 생산 CAPA 증설 등 순손실 규모 확대되는 시기로 흑자전환 시점 불분명해 최소 1~2년 이들 두 기업의 매출 확대와 순손실 축소 흐름 및 정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1.11.19 I 김윤지 기자
“애플,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이르면 2025년 출시”
  • “애플,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이르면 2025년 출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의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이 이르면 2025년께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를 내놓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온라인상의 애플카 예상 이미지. 대부분 테슬라 자동차 디자인에 애플 로고를 합성하거나 시판 중인 초소형 전기차에 기반한 디자인이다.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익명의 애플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애플이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에 초점을 맞춰 전기차를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내부적으로 5∼7년 뒤로 잡았던 개발 일정을 앞당겨 4년 뒤인 2025년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전기차인 ‘애플카(가칭)’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타이탄’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팀은 최근 몇 년간 현재 출시된 전기차와 비슷하게 조향·가속에 초점을 맞춘 제한적인 자율주행차 모델과 사람의 조작이 아예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 버전을 두고 검토해 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이 방향성을 정한 것은 새로운 팀장이 애플카 프로젝트를 맡으면서다. 지난 9월 애플카 프로젝트를 이끌던 더그 필드가 포드자동차로 떠나면서 애플워치 소프트웨어(SW) 부문 임원 케빈 린치가 애플카 개발을 맡게 됐다. 린치는 지완전 자율주행 옵션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애플은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을 뒷받침할 칩(반도체)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주요 이정표에 도달했다는 소식이다. 이 칩은 아이폰과 맥 등에 들어가는 프로세서인 ‘애플 실리콘’ 개발팀이 설계했다. 애플은 조만간 도로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에 따르면 애플은 자율주행 실험용 렉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69대 보유하고 있다.(사진= AFP)다만 애플가 출시 일정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2025년 출시 목표를 맞추지 못할 경우 출시 일정을 연기하거나 시점에 맞춰 미흡한 자율주행 능력을 갖춘 전기차를 내놓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운전자가 전혀 개입할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은 아직 업계에서 도달하지 못한 ‘고지’다. 블룸버그는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아직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내놓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알파벳 산하 웨이모는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에서 일련의 좌절을 겪었으며, 우버는 지난해 자율주행 부서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목표로 하는 자동차는 핸들과 페달이 없으며, 내부는 핸즈오프 드라이빙을 중심으로 설계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차랑 중앙에 아이패드와 같은 대형 터치 스크린을 배치해 승객들이 이 시스템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애플카는 아이폰 등의 애플 기기·서비스와 긴밀히 통합돼 운영된다.한편, 자동차 제조 경험과 노하우가 없는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를 만들려면 완성차 업체와 손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국내 기업인 현대자동차(005380)와의 협력이 논의됐지만 중단됐다.
2021.11.19 I 장영은 기자
서학개미 PICK은 전기차…테·루·리 이달만 4900억원 베팅
  • 서학개미 PICK은 전기차…테·루·리 이달만 4900억원 베팅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최근 미국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의 잇따른 매도로 테슬라 주가가 미끄러지면서 경쟁업체로 부각된 다른 전기차 업체 루시드와 리비안 주가가 요동치는 등 급등과 급락을 오가고 있다. 변동성을 기회로 삼은 ‘서학개미’들도 순매수로 뛰어들고 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테슬라의 순매수결제 금액은 2억4478만 달러(약 2886억원)로 집계됐다. 2억8000만 달러 수준인 엔비디아에 이어 해외주식 순매수결제 규모 2위에 해당한다. 리비안과 루시드도 각각 1억1733만 달러(약 1384억원), 5014만 달러(약 591억원) 사들여 순매수결제 상위 6위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인 데다 한달새 주가가 100% 넘게 오른 루시드의 경우 보관규모 증가세도 돋보인다. 지난달 말 4억4639만 달러 수준이었던 루시드 보관금액은 17일 기준 11억1952만 달러로 뛰어올랐다.주요국의 친환경 규제 강화, 코로나19 이후 ESG에 대한 관심 고조 등이 전기차 시장을 뒷받침 하는 가운데 전기차 업계 독보적 존재인 테슬라의 급락, 스타트업 업체들의 부각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특히 사기 논란으로 ‘서학개미’를 울렸던 니콜라와 달리 루시드와 리비안의 경우 차량 인도를 시작해 일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테슬라를 따라잡을 잠재적 경쟁자로 평가 받는 루시드는 지난달 16만9000달러(약 2억원) 수준인 에어 드림 에디션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3분기 전기차 1만3000대 신규 예약을 접수해 총주문량은 1만7000대를 넘어섰다. 2009년 설립돼 전기 픽업트럭을 앞세운 리비안도 올해 9월 전기 픽업트럭 ‘R1T’의 인도를 시작했다. 기대감은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달 중순 20달러 대였던 루시드 주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52.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상장한 리비안은 시초가 대비 45.01% 상승한 146.07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4일 역대 최고치인 1229.91달러를 기록한 테슬라는 머스크의 잇따른 지분 매도로 1000달러대로 미끄러졌지만,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증권가 전망은 엇갈린다.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루시드에 대한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16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에서 있어 생산 확장은 위험한 부분”이라면서 “전례 없는 공급망 대란으로 인해 리스크가 악화될 수 있다”고 짚었다.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업체에 따라 붙는 고평가 논란에 대해 실제 생산 단계까지 도달한 배터리전기차(BEV) 업체는 많지 않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루시드처럼 상용화 및 생산단계까지도 진입 못하는 업체가 대부분인 BEV 스타트업 특성상 고객 인도 성공을 기점으로 주가매출비율(PSR)은 정당화 될 수 있다”면서 “이들처럼 미국시장에서 BEV를 전문적으로 양산해낼 수 있는 업체는 앞으로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루시드의 전기차.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2021.11.19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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