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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랩 공연 2021' 25일부터…오늘 1차 티켓 오픈
  • '두산아트랩 공연 2021' 25일부터…오늘 1차 티켓 오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젊은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인 ‘두산아트랩 공연 2021’을 오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진행한다.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랩 공연 2021’ 포스터(사진=두산아트센터)올해 두산아트랩에서는 △박인혜(국악창작자) △신승태(국악창작자) △신소우주(작·연출) △신효진(극작가) △진주(극작가) △푸른수염(창작집단) △신진호(연출가)가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2명의 국악창작자가 올해 ‘두산아트랩’의 포문을 연다. 국악창작자 박인혜는 제주도 무속신화 ‘문전본풀이’(3월 25~27일)를 원작으로 ‘판소리 합창’의 가능성을 엿보는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를 공연한다. 이어 소리꾼이자 최근 트롯 가수로도 활동 중인 신승태가 ‘마이뇨-뒷전거리편’(4월 1~3일)로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낸 민요를 선보인다.이어 5편의 연극 공연이 이어진다. 극작가 겸 연출가 신소우주는 지금은 사라진 구로공단 ‘대우어패럴’의 여공이었던 강명자와 나눈 대화를 시작으로 노동의 환경과 철학에 대해 탐구하는 ‘펭귄어패럴 라디오 에디션 버전1’(5월 13~15일)을 준비 중이다. 극작가 신효진은 노인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밤에 먹는 무화과’(5월 20~22일)를 무대에 올린다.극작가 진주는 예술학교 극작 수업에서 벌어진 중견 극작가와 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클래스’(6월 17~19일)를 공연한다. 연출가 안정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창작집단 푸른수염은 ‘뜻밖의 여자-탈 연습’(6월 24~26일)으로 성별 이분법에 대한 유쾌한 질문을 던진다. 연출가 신진호는 복지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담은 연극 ‘카르타고’(7월 1~3일)를 선보인다.‘두산아트랩’은 두산아트센터가 공연·미술 분야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 분야에서는 2010년부터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67개팀의 예술가를 소개했다.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1차 티켓 오픈은 박인혜, 신승태 공연으로 11일 오후 2시부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추후 티켓 오픈 일정 및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3.11 I 장병호 기자
'루카' 김성오, 김래원x이다희 아기 납치→폭주 엔딩…최고 8.3%
  • '루카' 김성오, 김래원x이다희 아기 납치→폭주 엔딩…최고 8.3%
  • (사진=tvN ‘루카’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 이다희가 다시 위기를 맞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연출 김홍선, 극본 천성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테이크원컴퍼니, 에이치하우스) 8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평균 7.0% 최고 8.3%, 전국 기준 평균 6.1% 최고 6.9%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2% 최고 3.9%, 전국 기준 평균 3.1% 최고 3.6%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이날 지오(김래원 분)와 구름(이다희 분)은 관계 변화와 함께 극적인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평생 외로움 속에 살았던 지오와 구름은 서로의 유일한 안식처가 됐고, 아기와 함께 가족을 완성했다. 그러나 행복의 순간 위기가 찾아왔다. 이손(김성오 분)에게 구름과 아기가 납치된 것. 이에 분노한 지오의 폭주 엔딩이 다시 불타오를 추격전을 기대케 했다. 지오는 휴먼테크의 계략으로 살인 누명을 쓴 구름과 함께 서운목장으로 향했다.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구름은 “아무 희망도 없이 이렇게 살 수는 없다”라며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에 지오는 “펭귄은 남극으로 도망친 거 아니다. 거길 선택한 것”이라며 구름을 만류했다. 그리고 “여기서 나랑 같이 살자”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구름의 마음은 복잡했다. 심란한 마음으로 나란히 앉은 두 사람. 지난날을 떠올린 구름은 지오의 어깨에 기대 “나 그냥 여기서 살까? 나 그냥 펭귄 할까?”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지오는 뜨거운 입맞춤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는 구름과 달리 지오는 구름이 있어서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다른 사람들과 같아지고 싶어서 평생 자신을 숨기면서 살았다는 지오는 “아무도 날 안 받아줘. 세상은 상처투성이야”라며 마음속 깊이 박힌 상처를 털어놨다. 그러나 구름은 여전히 불완전한 삶에 자신이 없었다. 구름은 진짜 세상은 현실에 있다고 했고, 지오는 세상은 보고 싶으면 보고 싫으면 마는 경치 같은 것이라고 했다. 무리에서 소외돼 죽음을 맞은 양에게 자신을 비춰 보며 아파하는 지오를 본 구름은 결국 그의 곁에 남는 쪽을 택했다. 두 사람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리고 외로운 두 사람에게 예상치 못한 선물이 찾아왔다. 구름이 아기를 가진 것. 지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자기처럼 ‘괴물’로 낙인찍혀 세상에 내몰릴까 두려웠다. “세상을 다 부숴서 새로 만드는 일이 있어도 나처럼 살게 안 만들 거야”라고 지오의 의지는 이들의 운명을 더욱 궁금케 했다.한편, 휴먼테크의 수정란 실험은 실패로 돌아갔다. 태아가 지나치게 강력한 힘을 가진 탓에 대리모들이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린 것. 실험의 실패로 휴먼테크는 분열했다. 황정아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지오를 둘러싼 의견 대립 끝에 김철수(박혁권 분)가 휴먼테크를 박차고 나갔다. 하지만 야욕을 멈출 그가 아니었다. 이손(김성오 분)에게 지오를 잡아 오라고 명령한 것. 이손은 지오가 출생신고를 위해 원이(안창환 분)에게 부탁한 가짜 신분증을 받으러 간 사이 구름과 아기를 납치했다. 지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강렬한 폭주 엔딩은 뜨겁게 타오를 추격전과 복수를 예고했다. 유나(정다은 분)의 반격도 시작됐다. 휴먼테크 연구 자료와 수정란을 빼돌려 황정아(진경 분)에게 간 유나는 이손에게 자유를 요구 조건으로 내걸었다. 황정아와의 살벌한 기 싸움 끝에 유나는 자신의 목적을 이뤄줄 정 실장(정은채 분)을 만났다. 정 실장은 유나와 이손이 겪은 사고를 김철수가 다 조작한 것이라 밝히며 “새로운 신분, 자유를 주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구름은 부모의 유골이 차량과 함께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게 됐다. 순간 엄청난 고압의 전기가 흐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 내용에 구름은 과거 어린 지오를 떠올리며 충격에 휩싸였다.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구름과 아기를 잃어버린 지오의 분노는 휘몰아칠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구름과 아기를 구하기 위해 처절한 운명과 다시 맞서야 하는 지오. 그의 분노는 더 얼마나 거센 파란을 일으킬지 기대가 쏠린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은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
2021.02.24 I 김보영 기자
KT CS, ‘핑구 꿀꺽 유리잔 세트’ 출시
  • KT CS, ‘핑구 꿀꺽 유리잔 세트’ 출시
  • KT CS가 출시한 ‘핑구 꿀꺽 유리잔 세트’.사진=KT CS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KT CS는 신제품 ‘핑구 꿀꺽 유리잔 세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핑구 꿀꺽 유리잔 세트는 귀여운 핑구 캐릭터 이미지가 프린팅 된 소주잔 4개와 맥주잔 2개로 구성됐다.이 제품은 핑구 스마트 톡, 텀블러, 다이어리 등에 이어 KT CS에서 선보이는 10번째 핑구 PB 상품이다.KT CS는 지난해 8월 핑구 상품화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상품 기획, 디자인, 제조, 유통까지 총괄하는 PB사업을 운영 중이다.핑구는 남극의 펭귄 가족 이야기를 다룬 BBC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주인공으로 특유의 찰진 움직임으로 전 세계 155여개국에서 방영돼 사랑받은 20~30대의 추억 속 캐릭터이다.이번에 KT CS에서 출시한 핑구 유리잔 세트는 핑구 이미지가 잔 안쪽 바닥까지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핑구 캐릭터 상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무신사 등 온라인 마켓에서 1만 4900원에 판매한다.또 지난 15일부터는 영풍문고 COEX점, 강남점 등 16곳에 입점해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한동민 마케팅본부장은 “핑구 캐릭터 상품이 귀여운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용품과 디지털 가전 중심으로 한 핑구 PB 상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2.23 I 박진환 기자
설 영양제로 먹은 크릴오일은 `고래밥`
  • 설 영양제로 먹은 크릴오일은 `고래밥`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설을 앞두고 영양제 선물로 인기가 좋은 크릴오일은 크릴 새우(크릴)를 압착해서 만든다. 크릴은 몸길이가 크게는 6cm까지 자란다고 관측됐으나, 기껏해야 밀리미터(mm) 급으로 재는 게 편할 만큼 작은 어종이다. 이 작은 것이 남극과 북태평양 생태계 먹이 사슬 최하단에서 극지방 생태계를 지탱한다. 오징어, 펭귄, 바다표범, 고래 따위가 크릴을 주식으로 살아간다. 군집생활을 하는 데다가 덩치도 작으니 사냥하기도 쉽다.남극 크릴.(사진=Australian Antarctic Division)인간이 크릴 사냥에 뛰어든 것은 1960년대 들어서다. (19세기부터 크릴을 어획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유의미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먹으려고 잡는 것이 아니라, 상업용으로 쓰려고 잡았다. 남극 크릴과 북태평양 크릴 등이 주요 대상이다. 잡는 크릴 대부분은 양식장 사료로 썼다. 먹이사슬 최하위에 있으니 어떤 양식장에서 쓰더라도 먹혔다. 나중에는 상업용이나 가정용 수족관 먹이로까지 등장했다. 낚시인에게 크릴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집어제이자 미끼이다.크릴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이유는 잡기 쉬운 데다가 영양학적으로 뛰어난 덕이었다. 이 사실을 안 인류가 크릴을 식용으로 손대기 시작했다. 가공하면 고단백 식품이라는 것을,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다는 것을, 그런데 열량은 낮다는 것을 내세워서 상업화에 들어갔다. 크릴 농축제품은 임신부와 수유기 임산부, 성장기 청소년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케팅은 주효했다. 골다공증 치료와 치아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국제사회는 이런 식으로 크릴이 남획되는 것을 막고자 1980년 남극 해양 생물자원 보존 협약(CCAMLR)을 비준하고 1982년 발효했다. 협약은 남극해 주변의 수산 자원의 보호와 유지, 번식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여기에 회원으로 가입한 대한민국은 세계 수위권의 크릴 어획 국가이다. CCAMLR이 지난해 9월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1973년부터 남극해(3개 지역)에서 크릴을 가장 많이 잡은 국가는 러시아 연방(USSR)으로 전체 물량의 40%를 가져갔다. 일본(19.7%)과 노르웨이(19.1%)가 뒤를 잇고 4위가 대한민국(7.2%)다. 어업 기간은 32년 동안 거둔 성적이다. 기간을 좁혀보면 2010~2019년 전체 어획량 순위 2위가 대한민국(14.5%)이다.크릴 어획량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남극해에서 크릴 어획량을 보면 2013~2017년까지 20만톤대였는데 2018년 31만톤, 2019년 39만톤으로 각각 증가했다. 그러자 일부 의식 있는 소비자들은 `고래밥` 크릴이 줄면 고래 개체 수가 위협하리라고 우려한다.국제사회도 공감하지만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CCAMLR의 추정이다. CCAMLR은 미개발된 크릴 규모의 1% 내에서 매채 어획량을 정하는데 실제로 어획하는 규모는 0.3% 가량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CCAMLR이 탄생한 배경은 꼽씹을 만하다. `고래 개체수가 감소하면서 크릴 어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크릴 남획은 남극 생태계에 재앙이 되리라는 커졌다. CCAMLR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탄생했다.`
2021.02.12 I 전재욱 기자
국민의힘, 임성근 녹취 공개에 "김명수 대법원장이 탄핵돼야"
  • 국민의힘, 임성근 녹취 공개에 "김명수 대법원장이 탄핵돼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이 임성근 부장판사와 김명수 대법원장 간 녹취록이 공개된 데 대해 “김 대법원장 본인이 탄핵돼야 할 당사자”라고 비판했다.김명수 대법원장이 3일 오전 서초동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4일 배준영 대변인 논평을 통해 “녹취록이 사실이라면, 김 대법원장은 이미 법원과 법관들의 리더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며 “검찰이라는 행정부와 국회라는 입법부를 통해, ‘차도살인(借刀殺人)’식 사법개혁을 하려 했다는 법조계의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임 판사가 공개한 김 대법원장과의 녹취록에 따르면, 김 대법원장은 “그 중에는 정치적인 상황도 살펴야 하고”·“오늘 그냥 (사표를) 수리해 버리면 탄핵 얘기를 못하잖아”·“그런 비난을 받는 것은 굉장히 적절치 않아” 라고 임 판사에게 이야기 했다.국민의힘은 김 대법원장 본인이 탄핵돼야 할 당사자라고 지적하며 “법관으로서의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지금 즉시 본인의 거취를 정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이어 “탄핵 대상 판사가 2월에 임기를 마치는지도 몰랐던, 퍼스트 펭귄격인 민주당 이탄희 의원의 선동에 의해 묻지마식으로 여권 의원들이 탄핵의 수렁에 몸을 던진다”며 “민주당은 무모한 행진을 즉시 멈추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오후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범여권 정당을 포함한 의원 161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발의 인원만으로도 의결 정족수인 151명을 넘긴 만큼 통과가 유력하다.
2021.02.04 I 권오석 기자
코로나 항문 검사 뒤 뒤뚱뒤뚱 ‘펭귄 걸음’…中 “조작 영상”
  • 코로나 항문 검사 뒤 뒤뚱뒤뚱 ‘펭귄 걸음’…中 “조작 영상”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중국 일부 지역에서 항문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는 가운데 검사 뒤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이들이 항문 검사를 받은 것이 아니라며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중국 웨이보에 ‘코로나19 항문 검사를 받은 아이들’이라며 공개된 영상. 당국은 해당 영상이 조작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웨이보)최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허베이성 스자좡시에서 코로나19 항문 검사를 받은 아이들이라며 이들이 몸이 불편한 듯 엉덩이를 뒤로 뺀 채 펭귄처럼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항문 검사를 마치고 불편해하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퍼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정말 치욕스러운 검사”, “바이러스보다 더 두려운 검사”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 영상이 빠르게 퍼지자 중국 스자좡시 당국은 해당 영상은 조작된 것이라고 밝혔다.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스자좡시 인터넷신고센터는 “시 보건부서와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스자좡에서는 코와 목에서만 샘플을 채취했을 뿐 항문 검사를 하지 않았다”며 “영상은 조작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터넷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행위는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글로벌타임스는 항문 검사 뒤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다는 누리꾼들의 경험을 소개한 뒤 “스좌장에서는 항문 검사가 실시되지 않았다”며 “실제 항문 검사는 어떠한 불편도 초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한편 중국은 베이징과 산둥성 칭다오 등 일부 지역에서 입국자나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 등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입안이나 콧속에 면봉을 넣어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이 아니라 항문에 면봉을 찔러 넣어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이다.중국은 목과 코 부분의 바이러스가 항문 쪽보다 먼저 사라지는 만큼, 무증상 감염자나 호흡기 증상이 사라진 사람들을 찾는 데 구강 검사보다 항문 검사가 더 적절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받아들여 이 검사를 도입했다.
2021.02.02 I 장구슬 기자
CES ‘서울관’ 참여 스타트업 114억 수출·투자 유치
  • CES ‘서울관’ 참여 스타트업 114억 수출·투자 유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달 막을 내린 ‘CES 2021’의 서울관 참여 기업들이 총 1020만달러(한화 약 114억원) 규모로 수출·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거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개인의 영양 데이터를 분석하는 맞춤형 영양 관리 서비스 알고케어.(사진=서울시 제공)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CES 사상 처음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열렸다.서울관에 참여한 웨인힐스벤처스는 텍스트를 분석해 키워드에 맞는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제작 기술을 선보였다. 미국 최대 출판사인 펭귄랜덤하우스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기업인 셔터스톡 등은 웨인힐스벤처스와 12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투자사들과는 투자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스마트 영양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알고케어는 국내외에서 9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알고케어는 개인별 영양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영양관리가 가능한 기술을 선보여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에이아이바는 전신 사진을 분석해 10초 만에 신체 사이즈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증강현실(AR)을 통해 시착해볼 수 있는 패션 솔루션 기술을 선보인 뒤 글로벌 기업 P&G(피앤지)와 협업을 위한 의견 조율에 들어갔다. 서울시 관계자는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CES의 성격에 맞춰 전시장 조성부터 자체 비즈니스 프로그램까지 참가기업에 대한 지원을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했다”면서 “참여 기업별 영문 홍보 영상을 제작해주고, 참여기업의 솔루션을 소개하는 웨비나와 온라인 피칭을 개최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서울관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CES 서울관 자체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2021.02.02 I 양지윤 기자
다시 보는 CES 2021, 무역협회-서울시 함께 공유
  • 다시 보는 CES 2021, 무역협회-서울시 함께 공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6일 서울시와 함께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를 돌아보는 ‘리뷰(Review) CES 서울’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내 유명 IT 전문가 3명과 국내외 IT 전문 미디어가 올해 CES를 평가하고, 박람회에 직접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 4개사 대표가 CES 참가 후기와 온라인 박람회 참가 팁을 전달했다.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최재홍 강릉원주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 김지현 SK 부사장이 함께한 첫 세션에선 “온라인 전시는 오프라인 전시와 달리 ‘온몸으로 느끼고’ ‘우연의 기회’를 통해 무언가를 발견할 기회가 없다는 한계가 분명 존재했다”면서도 “이번 CES는 친환경, 스마트 홈 등 사람과 환경을 내세우는 트렌드가 두드러졌다”는 언급이 나왔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제작 솔루션으로 이번 CES에 참가한 웨인힐스벤처스의 이수민 대표는 “전시기간 해외 이미지·영상·아이콘 등 판매 사이트인 셔터스톡과 미국의 책 출판사인 펭귄랜덤하우스에 12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며 “전시 참가 전부터 이들 기업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협상을 한 것이 성공의 발판”이라고 말했다. 반려견 음성분석 디바이스를 제작하는 펫펄스랩의 길재호 이사는 “CES 참가를 계기로 해외 미디어를 통해 자사 제품이 소개되면서 기업 간(B2B) 제휴 문의뿐 아니라 개인 소비자의 구매 건수도 폭증했다”면서 “전시 참가 전부터 미국 현지 500여개 언론사를 통해 제품 홍보에 나섰던 것이 CES 기간에 주목을 받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올해 CES는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되면서 여러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미리부터 이에 대비한 기업엔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가 다가오기도 했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만큼 무역협회도 비대면 마케팅과 비즈니스 미팅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2 I 경계영 기자
한교총 "국민 고통 동참하며 '허들링 처치' 만들겠다"
  • 한교총 "국민 고통 동참하며 '허들링 처치' 만들겠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국민의 고통에 동참하며 치유하는 ‘허들링 처치’의 모형을 세워가겠다.”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교회총연합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소강석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왼쪽)과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중 한 명인 소강석 목사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다짐을 했다. ‘허들링 처치’는 수백 마리의 펭귄이 서로 몸을 밀착하고 추위를 견디는 모습에서 따온 말로, 코로나19 사태처럼 사회에 등장하는 고난과 역경을 교회가 리더십을 발휘해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소 목사와 함께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이철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참석했다.소강석 목사는 이날 ‘퍼스트 펭귄’을 언급하며 ‘찬란한 바보’의 교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남극의 펭귄들은 영하 50도의 혹한의 추위를 허들링의 사랑으로 이겨낸다”며 “그런데 펭귄들이 바닷가에 도착해 먹이를 구해야 할 때 ‘퍼스트 펭귄’이 위험을 무릅쓰고 가장 먼저 뛰어든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는 이제부터 우리 사회의 퍼스트 펭귄이 되고, ‘찬란한 바보’의 교회가 되겠다”고 했다. 이철 감독은 코로나 사태 동안 부재했던 교계 내 리더십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현 개신교계가 연합에 실패했다는 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이제는 연합이 조직과 조직으로서의 유기체가 아니라 ‘소통’을 갖고 함께 걸어가는 단체가 되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난해 한국교회가 코로나를 맞으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근대 사회 교회가 미친 좋은 영향과 정신적 기반이 무너져 내리는 고통을 겪었다”고 안타까워 하며 “공교회적 사회성이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교총은 간담회에서 정부의 방역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형평성 있게 방역조치를 보완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교총은 간담회 자료에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성과를 보였으나 경제를 보호하며 방역을 완수하려는 목표 때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국민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자발적 협조를 구하고, 형평성 논란을 피할 수 있는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정치권에도 “당파싸움으로 세월을 허송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하며 “자신만이 옳다는 그릇된 확신을 내려놓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대화하고 타협하는 국회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2021.01.21 I 김은비 기자
아쿠아플라넷 광교 오픈···수원 마이스복합단지 완성
  • 아쿠아플라넷 광교 오픈···수원 마이스복합단지 완성
  • 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컨벤션센터 인근에 대형 아쿠아리움(수족관)이 19일 문을 열었다.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연면적 6500㎡, 수조 규모 2000톤규모로 ‘갤러리아 광교 파사쥬’ 지하 1층에 있다. 샌드타이거샤크·작은발톱수달·펭귄 등 해양생물 210여 종(3만 마리)을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이다.2019년 3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호텔), 3월 ‘갤러리아 광교’(백화점), 이날 ‘아쿠아플라넷 광교’가 문을 열면서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은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마이스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아쿠아플라넷 광교’는 9개 존(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가장 큰 볼거리인 대형 메인수조 ‘오션 인 더 시티’와 피라냐 500여 마리가 장관을 이루는 ‘아쿠아 프렌즈 존’, ‘아쿠아 버블 존’, ‘펭귄 빌리지 존’ 등이 있다. 아이들이 뛰어놀며 해양과학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플레이 그라운드 존’, ‘워터 라이프 서클’ 등도 있다. 앞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8일 아쿠아플라넷 광교를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쿠아플라넷 광교가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이 경기 남부권 대표 관광·마이스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운영사와 협조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대지면적 5만 5㎡, 연면적 9만 7602㎡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28개),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췄다.마이스(MICE)는 △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융복합 산업을 뜻한다.마이스 산업은 연관 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린다.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관광 붐 조성, 도시이미지 상승 등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다.
2021.01.19 I 김미희 기자
“3만마리 해양 생물 만나요” 아쿠아플라넷 광교 19일 오픈
  • “3만마리 해양 생물 만나요” 아쿠아플라넷 광교 19일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브랜드 ‘아쿠아플라넷’이 제2의 코엑스로 주목 받고 있는 수원컨벤션센터 단지에 ‘아쿠아플라넷 광교’를 오는 19일 오픈한다. 서울, 일산, 여수, 제주 등에 이은 다섯 번째 아쿠아리움이다. 아쿠아플라넷은 연면적 6500㎡(약 1970평), 수조 규모 2000t의 광교점에 샌드타이거샤크, 작은발톱수달, 펭귄 등 210여 종 3만마리의 해양 생물을 선뵌다.아쿠아플라넷 광교 메인수조(사진=아쿠아플라넷)아쿠아플라넷 광교는 기본적인 생물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교육 및 체험이 가능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생물 먹이 조리실을 오픈 키친 형태로 구성했으며, 해파리 성장과정을 연하고 배워볼 수 있는 ‘젤리피시랩’도 공개 시설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생물을 키우는 아쿠아리스트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예약제로 소수 관람객만 체험할 수 있던 메인 수조 상층부도 고객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해 해양 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 밖에도 수달, 피라냐, 펭귄, 산호초수조, 가오리,샌드타이거샤크(메인수조) 등 총 6가지의 생태설명회를 매일 만날 수 있다. 모두 비대면 형태로 진행한다. ‘아쿠아 뮤직쇼’, ‘아쿠아 매직쇼’, ‘아쿠아 아트쇼’ 등 환상적인 공연이 365일 내내 색다르게 펼쳐진다.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모든 임직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매일 오전 10시, 오후 4시 전체 방역 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관람 인원을 통제, 키오스크 설치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로 방역관리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김경수 아쿠아플라넷 운영총괄 상무는 “아쿠아플라넷 광교 오픈을 통해 수원시가 마이스 산업단지로 변모하는 초석이자, 경기 남부 대표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던 특색 있고 교육적인 콘텐츠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18 I 윤정훈 기자
코로나19, 인류 넘어 전방위 확산?…고릴라 감염·펭귄도 떼죽음
  • 코로나19, 인류 넘어 전방위 확산?…고릴라 감염·펭귄도 떼죽음
  • 물을 마시는 고릴라의 모습(사진=AFP)[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동물원에서 고릴라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인간과 유사한 생물학적 구조를 지닌 영장류가 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인간에게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펭귄도 이유 없는 떼죽음을 당했는데, 이 역시 코로나19 때문일 공산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코로나19가 인류를 넘어 동물 전체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USDA)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에서 2마리의 고릴라가 기침을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가족처럼 한 집단을 이뤄 생활하는 고릴라 특성상 모든 고릴라에게 코로나19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고릴라의 코로나19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옮긴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동물원의 야생보호팀 직원은 얼마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무증상 감염자였다.코로나19가 고릴라에게 어떤 증상을 보이고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려진 바는 없다. 해당 동물원은 “(고릴라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다. 충혈과 기침 말고는 잘 지내고 있다”며 “완전히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노란눈펭귄(사진=AFP)같은 날 뉴질랜드에서는 노란눈펭귄 새끼들이 의문의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호이호라고도 불리는 노란눈펭귄은 펭귄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종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인간의 포획 활동 등 이유로 지난 12년 동안 개체 수가 거의 절반으로 줄어 4000마리에서 5000마리 정도만 남아 있다.떼죽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흡기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니든 야생동물병원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일종의 폐렴으로 보인다”며 “원인이 무엇인지, 감염되는 질병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코로나19로 인간에게 고통받는 동물들은 더 늘고 있다. 지난해 7월 스페인의 한 밍크 농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돼 밍크 9만 2700만 마리가 살처분 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덴마크의 밍크 농장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밍크 1700만 마리를 살처분 하는 일도 있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집단사육되는 밍크는 사람처럼 호흡기 질환과 폐렴에 취약한 동물이다. 그 밖에도 지난해 11월 기준 미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동물은 개, 고양이, 사자, 호랑이 등 총 119마리다. WP(워싱턴포스트)는 해당 동물들이 모두 바이러스가 있는 인간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살처분하기 위해 목숨을 잃은 밍크의 모습(사진=AFP)
2021.01.12 I 조민정 기자
폭설 내리니 '오리' 날다
  • [복GO를 찾아서]폭설 내리니 '오리' 날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 6일 내린 폭설로 전국 곳곳에 눈이 많이 쌓이면서 많은 시민들은 눈사람을 만든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유했다. 특히 각양각색 특징을 가진 눈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처럼 세월이 지나면서 ‘눈’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이번 폭설에 제일 먼저 품절 사태를 빚은 건 바로 ‘오리 메이커’다. 일명 ‘오리 눈집게’로 불리는 이 제품은 눈 뭉치를 오리 모양으로 만드는 스노우 메이커다.특히 그룹 BTS 멤버 RM을 비롯한 많은 연예인이 SNS를 통해 이를 이용해 만든 ‘눈오리’ 인증사진을 올리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고,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오리 눈집게’가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며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스노우 메이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90% 급증하면서 그 인기를 증명했다.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리집게’를 검색했더니 수 많은 게시물들이 나왔다. (사진=인스타그램 화면 캡쳐)이뿐만이 아니다. 자칭 ‘K-눈사람’이 등장하기도 했다. 목도리를 두른 곰돌이부터 펭귄, 마스크를 쓴 고양이까지 다양한 눈사람이 주목을 받았다.이렇게 다양한 눈사람을 살펴보면 시대에 들어서 나타나고 있는 놀라운 변화들을 보여준다.요즘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단어는 ‘MZ세대’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를 뜻한다. 이들은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며 자신의 만족과 재미를 위한 소비 패턴을 보인다.이러한 성향들이 반영돼 이색적인 눈사람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하다.(사진=이미지투데이)그렇다면 부모님 세대가 기억하는 눈사람은 어떤 것일까. 가장 먼저 떠올린 건 바로 ‘연탄 눈사람’이다. 연탄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기, 서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국민 연료’다.연탄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넘어온 뒤 1930년대 부산에서 본격적인 제조가 시작됐다. 19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널리 쓰이던 연탄은 이후 기름보일러의 확산, 아파트 건설 붐, 도시가스 보급 등으로 점차 수요가 줄게 됐다.이 당시 세대들은 연탄을 굴려서 눈사람을 만들곤 했다. 밤새워 하얗게 불태운 연탄재가 커다랗고 튼튼한 눈사람으로 변신한 것이다.물론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이지만, 모르고 자란 아이들에게 연탄은 여전히 낯선 물건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 외에도 폭설에 인기를 모았던 상품은 바로 ‘눈썰매’다. 눈이 내리자 맘카페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는 눈썰매를 구하는 글이 쇄도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조치로 눈썰매장과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이 문을 닫거나 영업 제한을 받자 눈이 내릴 때 집 근처 경사로에서 아이들과 썰매를 타려는 소비자가 몰린 것이다.맘카페 등에는 여러 대형마트를 돌았지만 결국 썰매를 사지 못해 튜브나 쌀 포대로 대체했다는 글도 확인할 수 있었다.이에 대해 관계자는 “눈 소식이 잦아지면서 지난주 썰매 수요가 급증해 물량 대부분이 소진됐다”고 밝혔다.
2021.01.10 I 김민정 기자
삼성폰 기반 초등생 전용폰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 출시
  • 삼성폰 기반 초등생 전용폰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번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 A10e Kids(3GB) 모델을 기반으로 ‘키위플러스’와 협업해 제작된 LG유플러스 전용 모델로 카카오리틀프렌즈 캐릭터 테마가 탑재돼 있다.LG유플러스가 자녀 보호 기능을 강화한 초등학생 전용 스마트폰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를 단독으로 선보인다.초등학생 전용 스마트폰이다. 보호자용 앱을 통해 자녀 단말과 페어링하면자녀 위치조회, 자녀 휴대폰 사용 관리등 자녀 보호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제품의 주사용층 연령대를 고려해 항균 보호필름, 항균 캐릭터 케이스와 케이스와 연결하여 크로스로 매거나 마스크에도 연결할 수 있는 스트랩, 스마트폰 보조가방, 자녀 취향대로 휴대폰을 꾸밀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스티커 세트 등 키즈 특화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이번 모델은 안심지역 설정, 자녀위치 확인등 기존 위치조회 서비스가 한층 강화돼 ▲자녀 이동감지 시보호자 알림 ▲자녀 이동경로 확인 기능을추가했다.U+카카오리틀프렌즈폰3부터 추가된 ▲로드뷰기능은 보호자가 자녀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자녀 휴대폰 원격 관리도 가능하다. 이번 모델에서는 ▲데이터·와이파이를 차단하거나 보호자가 허용한 앱 외 다른 앱을 사용할 수 없도록 화면을 잠그는 등 보호자가 아이 일과에 맞게 10분 단위로 간편하게 스마트폰 모드를 설정해 관리할 수 있는 ‘바로모드’▲자녀와 약속과 보상을 정하고 앱 내에서 스티커를 모으는 ‘칭찬스티커’ 기능을 신규 제공한다.자녀 앱 사용 시간과 사용 가능한 앱 종류 및 일정 관리 등 기존 기능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웹사이트 차단과앱 사용 제한등 기존 유해 콘텐츠 관련 자녀 보호기능에 이어 ▲스마트폰 화면 캡처를 방지하는 캡처 차단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된 URL 실행 차단 ▲이미지·URL·유해 키워드가 포함된 문자 수신 시 보호자 알림 등 신규 기능을 탑재했다.U+카카오리틀프렌즈폰4는 인기 초등교육 콘텐츠를 모은 ‘U+초등나라(월 2만2000원)’, DK, 펭귄랜덤하우스, Oxford 등 세계 유명 출판사의 영어 도서와 한국어로 된 뽀로로, 과학도서 등3D AR로 제작해 독점 제공하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월 5500원)’ 등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어린이 특화 교육 콘텐츠를 풍성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App.)이 탑재돼 있다.이번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 A10eKids(3GB) 모델을 기반으로 ‘키위플러스’와 협업해 제작된 LG유플러스 전용 모델로카카오리틀프렌즈캐릭터테마가 탑재돼 있다. 색상은 화이트 1종이며, 출고가는 25만1900원이다. 제품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이번출시를 기념해 모든 구매고객 대상 올해11월 30일까지월 5500원의 ‘U+아이들생생도서관’ 무료 이용혜택을 제공하며, 정식 출시에 맞춰 별도 고객 혜택과 기념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2021.01.07 I 김현아 기자
그린랩스,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 [마켓인]그린랩스,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해시드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이에 그린랩스는 국내 농업분야 스타트업에서 단일 투자금액 최대 규모를 유치했고,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05억원에 이른다. 2017년 국내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한 그린랩스는 농작물 생산에 이은, 유통 및 판로개척을 위한 ‘팜모닝’ 서비스를 선보이며 농민을 위한 데이터농업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팜모닝에서 제공한 농업정보포털 서비스는 농민의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회원을 빠르게 확보하는 성장동력이 되며 업계 반향을 이끌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그린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농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를 잇는 농업 원스톱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의 기술고도화는 물론 농산물 거래소 본격 런칭, 농자재 온라인 구매 활성화, 농산물 직거래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서비스개발, 농자재, 농산물 유통 등 전분야에서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고 농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회사의 투자 및 인수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올해 그린랩스는 농업 혁신 DNA를 바탕으로, 현재 2만 팜모닝 회원농가를 상반기내 10만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며 “농민을 위한 서비스 확대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 농업의 전후방산업 성장을 견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그린랩스는 지난해 5월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 총 105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달성한 바 있다. 또 신용보증기금 ‘2019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선정에 이어 지난해 5월 신보의 ‘제3기 혁신아이콘’에 선정되는 등 국내 애그테크 분야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2021.01.04 I 이광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車 생산절벽…금융위기 때로 후퇴했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車 생산절벽…금융위기 때로 후퇴했다-변종 코로나의 습격…글로벌 금융시장 ‘출렁’-전국 스키장·해돋이 명소 연말연시 모두 걸어 잠근다-자영업자 임대료 지원책, 당정 엇박자-[사설]또 법원에 맡겨진 쌍용차 운명, 타 업체도 안심 못한다-[사설]다시 관피아·정피아가 싹쓸이한 금융 단체장 자리△줌인&-“KT답게 사회적책임 다하겠다”는 구현모…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한번 더’-재계 “중대재해법 4중 처벌 가혹…中企가 최대 피해자”△흔들리는 한국 자동차산업-봉쇄령 속 수출 年200만대 붕괴…내년 稅혜택 줄어 내수까지 감소 우려-당장 문 닫는 것도 아닌데 회생 신청…쌍용차 의도는-코로나에도 부분파업 강행…‘잔업’ 얻어낸 기아차 勞△‘변종 코로나’ 변수…글로벌 금융시장 혼돈-부양책 타결에도 월가 공포지수 급등…“조정장 올 수도” 백신효과 촉각-전문가 “백신 무력화할 정도 변이 아니야…여전히 유효”-EU, 화이자 백신 조건부 승인…27일부터 접종 개시△멀기만 한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美, 화이자 한 곳에만 2조 퍼붓는데…韓, 백신예산 다 합쳐봐야 1500억-전국 식당서 5인 이상 모여 밥 못 먹는다△정치-5부요인 초청한 文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헌법기관장들 힘 모아달라”-국민의힘 “변창흠은 제2 조국·김현미”…정의당도 싸늘-올브라이트, 이인영과 화상면담…“북핵 해결, 한·미 협력이 중요”-부친 편법 증여 의혹 전봉민, 국민의힘 탈당-전성하 LF에너지 대표 “부산, IT산업 기반 ‘데이터시티’ 만들 것”-‘안철수 경선 참여’ 놓고 엇갈린 국민의힘△국제-‘애플카’ 2024년 출시 선언하며…테슬라 S&P500 편입 첫날 ‘발목’-‘벚꽃 스캔들’ 아베, 日검찰 조사받았지만 처벌 피할듯-美의회 9000억달러 경기부양안 통과△경제-‘무관세·한류’ 양날개 단 김치·라면…짜파구리·비비고 신화를 낳다-내년부터 파견·용역업체도 고용유지지원금 받는다-한수원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 본격화…연내 SPC 설립△금융-‘디지털通’ 손병환 농협금융 이끈다…9개월 만에 파격 발탁-신용카드사, 내년 7월부터 대기업에 과도한 혜택 제한-코로나로 살림살이 팍팍…생계형 보험사기 급증-국민·우리은행 등 금융사 13곳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통과△산업&기업-기승전 에너지…‘그린 뉴딜’에 사활 건 기업들-이건희 회장 주식 상속세 11조…부담커진 삼성家, 재원마련 고심-한진重 매각 우선협상자에 동부건설-美에 막히고 中에 쫓기는 반·전·디…“규제 완화·지원 필요”-현대제철 “용광로 유해가스 배출 제로”△산업·바이오-SKT·삼성전자·카카오 ‘코로나 극복 AI 개발’ 어벤저스 결성-스마트공장 네트워크 연계 디지털 클러스터 3곳 만든다-“컨테이너 음압병실, 중증환자에 안 맞아…모듈병실 준비됐다”-‘클라우드 게임’ 대세라는데…국민 10명 중 8명 “모른다”△소비자생활-‘무늬’만 전통주인 지역특산주…온라인 판매 놓고 시끌-송윤일 아트임팩트 대표 “페트병·바나나잎으로 만든 가방…가치소비 앞장”-롯데마트 잠실점, 비건식당 생겼다-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매출 1兆 돌파△건강-걸을때마다 찌릿…허리통증 환자 90% 비수술 치료로 증상 호전 가능-[아는 것이 힘]가슴이 콩닥콩닥…뇌졸중 위험 큰 ‘심방세동’ 의심을-[전문의 칼럼]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대장암 예방의 최고 방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정우 신임 조달청장-“연 135조 막대한 공공구매력 바탕…中企·벤처에 성장사다리 제공할 것”-기획예산처 사무관 시절 나라장터 시스템 만들어 18년 만에 청장으로 취임△증권&마켓-‘산타 선물을 주식으로’…무상증자·주식배당 잇따라-공모주 열기에 스팩도 ‘날개’…올해 합병 3년來 최대-“신한지주·KT 등, ESG 최고 등급”△증권-벤처캐피털 심사역들 지방 대학병원 드나드는 이유-강성부 “한진칼 경영권 분쟁 현재진행형”-금호전기,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 제동-삼성증권 유튜브 채널, 구독자 15만명 돌파△엔터테인먼트-코로나19 속 ‘플랜B’ 전성시대…예능, 새 트렌드로-‘개훌륭’ 이경규 KBS서 웃고…유재석, 4년 만에 MBC 대상 품나-‘앨범킹’ 방탄소년당 올해 882만장 판매△Book-책 안 읽는 한국…코로나 1년간 독서 습관이 생겼다-비밀묘지 유해서 들춘 ‘폭력의 증언’-밀레니얼 세대는 더 이상 은행에 가지 않는다△피플-황유성 한마음혈액원장 “코로나로 급감한 혈액 수급 늘리려 헌혈카페 열었죠”-류현진 ‘워런 스판상’ 수상…MLB 최고의 좌완투수-안전·편의·혁신성 강화한 김녕선박설계 ‘해수부장관상’-인형 직접 만들고 손편지도 쓰고…SK이노, 취약계층 비대면 봉사활동-‘퍼스트 펭귄’ 역할 주문한 정지원 손보협회장-대신금융그룹, 따뜻한 溫택트 나눔 실천-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연임-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선임△오피니언-[글로벌 View]美 민주-공화 권력 분점, 시장엔 청신호-[데스크의 눈]‘내로남불’ 여야 ‘역지사지’ 안 되나-[기자수첩]동학개미 운동 성공 위해선 증권사도 변해야△부동산-‘1가구 1주택법’ 등장에…시장 ‘위헌 소지 입법’-“종부세는 위헌”…법조인들 헌법소송 나서-내년 46만가구 공급…아파트 31만9000가구-‘ESG 경영’ 강화하는 SK건설…친환경·신에너지 사업 본격화△사회-“한 팀 한 팀이 소중한데 벌써 예약 취소…일방적 조치에 우리만 총알받이”-尹 “檢 독립 훼손 1초도 방치 못해” vs 秋 “징계권, 헌법·법률 보장”-‘코로나 수능’ 만점자 6명…국어·수학 가형 어려웠다-권덕철 “의사국시 재응시 추진해야”-나경원 딸 입시비리 의혹도 불기소될 듯-타자기로 친 공문서도 검색 가능해진다
2020.12.22 I 이성웅 기자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취임...“실손·자동차 정상화 필요”
  •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취임...“실손·자동차 정상화 필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정지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제54대 손해보험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3년으로 2023년 12월 22일까지다. 22일 손해보험협회는 정지원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이 23일 공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별도로 개최하지 않는다.정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행정고시 27회로 1986년 당시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을 거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거래소 이사장을 지냈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3저(저금리·저성장·저출산)의 뉴 노멀(New Normal) 등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암중모색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소비자보호 강화, 혁신(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 업무방식 혁신)을 통한 신 성장기회 발굴, 손해보험(실손 및 자동차)의 구조적 비정상 요인 정상화 등의 세 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정 회장은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실손보험 보험금 누수 주범인 일부 문제 병의원 비급여 과잉진료 문제를 바로잡고, 4세대 실손보험 도입 정착에 힘쓰겠다”며 “또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 문제, 가벼운 접촉사고에 따른 수리비 등도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보협회 임직원에게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과 같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먼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0.12.22 I 전선형 기자
무증상 확진자 잡아낸다…익명검사로 하루새 116명 추가 확진
  • 무증상 확진자 잡아낸다…익명검사로 하루새 116명 추가 확진
  •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의 거리가 한적하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등 수도권에서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하루새 116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역사회에서 드러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가 상당히 퍼져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1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16명 중 서울이 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5명, 인천 10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한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총 286명이다. 검사 종류 별로는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경우가 4만7323건으로 가장 많았다. 침을 이용한 ‘타액 검체 PCR’ 검사는 279건, 빠르면 30분 내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는 892건이다.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 확산세를 늦추기 위해 선제적인 검사를 시작했다. 증상이 유뮤와 상관없이 불안한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한 것. 검사소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역, 강남역 등에 150곳이 순차적으로 설치되며 내년 1월 3일까지 3주간 집중적으로 검사 업무가 진행된다. 검사소에서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시민들도 익명 검사에 적극 동참해 지난 14일부터 이날 0시까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누적 11만9207건이다. 전날 선별검사소 9곳이 추가로 설치돼 현재 서울(51곳), 경기(70곳), 인천(10곳) 지역 총 131곳에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2020.12.19 I 김기덕 기자
나뚜루, 아이스크림 케이크 신제품 2종 선봬
  • 나뚜루, 아이스크림 케이크 신제품 2종 선봬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제과는 자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아이스크림 케이크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나뚜루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트 2종(사진=롯데제과)이번 신제품 2종은 ‘글리터링 홀리데이’와 ‘나뚜루 북극여우’다.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및 온라인몰 등 유통점 전용으로 판매한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전문점 수준의 케이크를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을 것이란 예상이다.‘글리터링 홀리데이’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하얀색의 색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초코와 딸기맛 아이스크림 위에 붉은색 글레이즈(시럽 코팅)를 덮고 화이트 초콜릿을 얹어 눈이 내린듯한 느낌을 냈다. ‘나뚜루 북극여우’는 초코,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위에 초콜릿으로 눈, 코, 입, 귀 형태의 초콜릿을 동물 캐릭터 북극여우를 형상화 했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커서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다.나뚜루는 매장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3종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글리터링 크리스마스’와 다크 초콜릿으로 코팅한 ‘폴링 인 더 다크 초콜릿’,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미니 펭귄’이다.
2020.12.15 I 김무연 기자
코로나가  연 에듀테크..‘U+아이들생생도서관’, 1만→350만건
  • 코로나가 연 에듀테크..‘U+아이들생생도서관’, 1만→350만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는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동화, 자연관찰, 과학 등의 콘텐츠를 3D AR로 생동감있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교육 애플리케이션 ‘U+아이들생생도서관’ 콘텐츠 시청건수가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모녀가 태블릿PC와 스마트폰으로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학습이 주목받으며 ‘U+아이들생생도서관’ 서비스 시청건수가 급증하고 있다.‘U+아이들생생도서관’은 5세부터 9세까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동화, 자연관찰, 과학 등의 콘텐츠를 3D AR로 생동감있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교육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 1월 출시했는데, ‘DK’, ‘펭귄랜덤하우스’, ‘Oxford’ 등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280여편을 3D AR로 제작, 독점 제공 중이다. 에듀테크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뜻하며, 글로벌 교육 시장조사업체인 홀론아이큐(HolonIQ)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2018년 1520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 34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출시한 1월 서비스 시청건수는 약 1만 건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교육 영향으로 지난 11월 말에는 누적 시청 건수는 약 350만 건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난 8월 23일 전후 한달 간 서비스 시청건수를 비교한 결과, 거리두기 2단계 이후 시청건수가 약 20% 증가했고, 주중에 경우에는 시청건수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LG유플러스가 초등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 이후 교육 형태의 우선순위가 달라졌다고 응답한 부모의 관심이 급증한 교육 형태는 ‘온라인 학습’과 ‘자체 교육’이었다. 온라인교육에 관심이 높아진 이유로는 ‘온라인 개강용 학교수업 보충’과 ‘앞으로 온라인학습이 중요해질 것 같아서’ 라는 답변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LG유플러스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의 3D AR 콘텐츠를 매달 10~15권씩 지속 확충해 연내 300편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개인추천과 독서 습관 관리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서비스의 월 이용료는 5,500원(부가세 포함)으로, LTE 및 5G 스마트폰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키즈폰 가입자와 U+5G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앱스토어에서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 가능하다.
2020.12.13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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