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주연 만큼 빛난 조연…'이태원 클라쓰' 빛낸 신스틸러 [종영]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빈틈 없는 연기였다. JTBC ‘이태원 클라쓰’의 배우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열연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이태원 클라쓰’(사진=JTBC)‘이태원 클라쓰’는 누적 구독자수 1300만에 달하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려낸 드라마인 만큼 다양한 고집과 객기를 가진 인물들이 드라마를 채우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드라마의 성공 요인은 이 배우들의 열연이다. 구멍 없는 연기로 드라마의 마지막까지 탄탄하게 완성했다.‘이태원 클라쓰’(사진=JTBC)◇ 단밤 패밀리단밤 패밀리는 박새로이(박서준)를 만난 후 그의 편이 되어주며 끝까지 그 곁을 지키는 인물들이다. 각각의 사연을 지니고 있지만 박새로이를 만나 이를 극복하고, 또 그의 성공을 돕는 인물들이다.먼저 최승권(류경수)은 교도소에서 박새로이를 만났다. 견제하고 적대감을 가진 박새로이가 당당한 삶을 사는 모습을 보고 매료돼 단밤의 홀직원이 된다. 류경수는 거친 듯 하지만 누구보다 여리고 정 많은 최승권 역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담당했다. 끔찍한 의리로 감동을 주다가도 엉뚱한 발언과 행동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하며 최승권을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했다.마현이는 종갓집 장남으로 태어나 트랜스젠더가 된 인물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요리경연 대회에서 포기할 뻔 했으나 박새로이와 조이서(김다미)의 말로 용기를 얻어 당당히 우승까지 거머쥐게 된다. LCD 공장에서 박새로이를 만나 그의 권유로 단밤의 주방장이 된 마현이는 늘 같은 자리에서 묵묵하게 단밤 식구들을 응원하는 인물이다. 이주영은 그런 마현이의 깊은 속내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했다.크리스 라이언은 혼혈아 김토니 역을 맡았다.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를 외국인이라 배척하는 사람들의 편견에 상처를 받는 마음 여린 인물. 원작에 없는 역할이지만 크리스 라이언을 이 역할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재미를 안겼다. 엉뚱한 발언들로 웃음을 안기는 가 하면, 할머니(김미경)를 만나고 그를 위로하며 감동을 안기기도 하며 ‘이태원 클라쓰’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다.‘이태원 클라쓰’(사진=JTBC)◇ 장가장가는 박새로이가 무너뜨려야 할 목표다. 장가의 식구들 역시 박새로이와 적대적인 관계인 만큼 극의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각각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장근원은 박새로이와 장가의 악연, 그 시작점이 됐다. 같은 반 친구 호진(이다윗)을 괴롭히다 박새로이에 저지당해 결국 그를 퇴학까지 이르게 하고, 박새로이 아버지 박성열(손현주)까지 차로 쳐 사망케 하는 인물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악’으로 가득한 듯 하지만 그 안엔 아버지의 냉철함에 상처 받은 아픔이 있다. 안보현은 그런 장근원을 극과 극으로 표현했다. 갑질을 하는 악랄함부터 상처 받은 내면을 오가며 장근원의 캐릭터를 풍부하게 표현했다.장근수는 장회장의 둘째 아들, 서자다. 어릴 적부터 배다른 형 장근원에게 학대 받았고 장회장의 무관심 속에 자랐다. 박새로이를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장근수. 그러다 조이서를 짝사랑하게 되며 그가 바라보는 박새로이와 어긋나게 된다. 결국 아버지 장회장의 품으로 돌아가 척을 지는 인물. 김동희는 그런 장근수의 아픔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박새로이 지원군박새로이에게는 그의 편에 서준 든든한 지원군들이 있다. 먼저 권나라는 박새로이의 첫사랑 오수아 역을 연기했다. 오수아는 보육원에서 자란 인물. 값싼 동정을 혐오하는데 그런 모습이 박새로이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 장가에 입사한 오수아는 박새로이와 반대편에 서기도, 그를 도와주기도 하며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권나라는 ‘첫사랑’ 이미지를 잘 소화한 것 뿐만 아니라 오수아의 강단을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이다윗이 연기한 이호진은 고교시절 장근원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자신을 도와준 박새로이와 인연을 맺었다. 전교 1등이었지만, 장근원의 빵셔틀로 괴롭힘을 당한 이호진은 펀드매니저로 성공해 장근원을 향한 복수를 꿈꿨고 박새로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이다윗은 고교시절의 모습부터 펀드매니저가 된 현재까지, 이호진의 성장기를 폭넓게 그려내며 연기 호평을 받았다.김혜은이 연기한 강민정은 박새로이의 아버지 박성열에 일을 배운 인물. 펀드매니저 이호진을 통해 박새로이를 만나 그를 지지해준다. 김혜은은 강민정의 쿨하고 화끈한 모습을 완성도 높게 그려내며 ‘김혜은 표 걸크러시’를 완성했다. 오병현(윤경호)와 미묘한 러브라인까지 소화하며 재미를 더했다.무엇보다 ‘이태원 클라쓰’의 시작을 잘 열어준 것은 박성열 역의 손현주다. 박성열은 박새로이의 아버지. 박새로이에게 ‘소신 있게 살자’라는 가훈을 물려준 인물. ‘소신’대로 살아가는 박새로이를 따뜻하게 응원해준다. 장근원의 뺑소니 사고로 세상을 떠나지만 박새로이의 회상에 나타나 묵묵히 그를 보듬어준다. 손현주는 그런 박성열의 따뜻함과 소신을 명품 연기로 표현했다. 말 그대로 ‘특별’한 ‘출연’으로 ‘이태원 클라쓰’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 [19]4차산업혁명은 경험을 디자인하는 시대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제조업의 스마트 팩토리는 제품과 서비스를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 그 근본적인 개념 중의 하나가 바로 개인화(personalization)이다. 개인의 선호가 반영되는 역량은 다양한 가치를 지닌다. 이 가치를 ‘어디에서’ 발굴하고,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의 문제는 현존하는 인터넷 마케터(marketer)의 가장 큰 도전이자 기회이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가 등장하면서 멀티채널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소비자는 많은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스마트한’ 소비자는 복잡하고 구체적인 니즈(needs)를 가지게 되었고, 기업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개인화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빅데이터 관리 기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았던 기존의 제조업들은 새로이 생성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개인화 시장(personalized market)’속에서 과연 ‘개인화 마케팅’으로 적응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소품종 대량생산(mass production), 즉 다수를 위한 마케팅에서 ‘고객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에 의한 개인 맞춤형 마케팅’으로의 대전환은, 다수에게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던 ‘매스 마케팅(mass marketing)’을 거쳐 개인화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개인화 마케팅’으로 전략적인 트렌드(strategic trend)가 변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기업들이 고객 관리와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빅데이터 관리기술 기반의 개인 특성에 맞춘 1:1 ‘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 맞춤형 식품 등 ‘고객 맞춤’이라는 개념이 여러 제조업 분야에서 디자인되고, ‘개념을 디자인하는 역량’을 강화해 마케팅을 실행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것이다. 아래 표는 Boxever와 Tnooz의 “마케팅 트렌드의 변화”와 산업혁명을 연계해 결합한 자료이다. Sourcing: 1. Boxever & Tnooz(2015.6) A Brief History of Personalization. 2. 마케팅 트렌드의 변화와 산업혁명을 연계한 표(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박정수 교수) 3. Design Thinking: Telstar-Hommel(주) 스마트팩토리 사업관리/ 이장희 파트너개인화 고객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유용한 ‘개념 디자인’은, 표현(representation)과 제품 속성(product attributes)이라는 두 가지의 서로 다른 개념을 “어떻게 융합해 서비스화(servitization)할 것인가”로 귀결된다. 표현이란 제품과 서비스가 어떻게 고객에게 묘사되고 제시되는가 하는 문제이다. 표현을 통한 고객맞춤은 개인 고객과 포장, 포지셔닝, 제품을 설명하기 위한 이미지 등을 연결하는 고리다. 이는 단순히 고객이름을 사용하는 것에서부터 개인의 선호를 반영하기 위해 빅데이터 베이스(bigdata base) 기반 정보를 완전히 재구성하는 것처럼 복잡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빅데이터 관리 기술을 통해 1차적으로 통계적인 방법을 활용하고, 최근에는 인공지능으로 개인화 고객을 대응하는 마케팅 기법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이를테면 인터넷 개인화 마케팅전략의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표현과 제품 속성, 그리고 서비스화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 기반 고객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바로 그것이다. 개인 특성에 맞춘 1:1 ‘개인화 마케팅’은 결국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UX-Design)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기존 제조업 환경에서 아직 실체화되지 않은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구상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개념뿐만 아니라 경험을 디자인하는 시대’인 것이다. 개인화 마케팅의 전략적인 측면에서 소비자 경험 디자인(CX-Design)과 사용자 경험 디자인(UX-Design)은 사용자의 니즈(Needs)를 분석해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소비자 기호의 다양성을 해결해야 한다. 즉, 개인화된 ‘고객 맞춤형 생산’이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 되어야 한다. 개인화 마케팅을 가능하게 한 사이버 마켓(Cyber Market)의 추세 속에서 ‘개인화 생산(Personalized Manufacturing)은 이미 4차 산업의 핵심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개인화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스마트 팩토리는 기본이다.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을 바탕으로 제조 현장 빅데이터(Big Data)를 수집하고, 데이터 애널리틱스(Data Analytics)를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생산과 시장을 연동시키는 동기화된 사이버 피지컬 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을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과거처럼 시스템에 종속되도록 개념을 디자인 하는 것은 “새로운 제조업 시대”, 즉 ’인공지능 기반 고객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화 마케팅의 성공은 ’고객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 구축‘ 여하에 따라서 좌지우지(左之右之) 될 것이다.
- [주말n입사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삼표그룹·현대리바트 등 채용소식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21일 사람인에이치알(143240)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삼표그룹·현대리바트·메리츠화재상해보험·JW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 채용전환형 인턴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국내외 영업·경영지원이다. 지원자격은 전공무관 대학 졸업자 또는 2021년 2월 이전 졸업예정자, 학점 4.5점 만점 기준 3.0 이상, 토익스피킹 7급 또는 OPIc IH 이상이다. 제2외국어 상급자는 우대한다. △서류접수 △AI면접 △1차 면접(직무역량평가) △인턴십 △2차면접(가치적합성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2020년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리바트는 경력사원(△상품기획 △사업기획 △제품 디자이너 △해외 공사관리 △조형물 설계·영업 △VMD △공간기획), 주방 영업전문직(△주방가구 영업직), 생산직(△세라믹 샌딩 △품질검사)을 채용한다. 현대리바트 M&S는 점장·판매전문직(△직영매장 점장 △일반가구 판매직)을 모집한다. 2020년 8월 대학 졸업 예정 또는 기졸업자면 지원이 가능하며, 각 모집 부문별 상세한 자격요건은 채용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2일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하면된다.메리츠화재상해보험은 일반직군·사무지원직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신입은 △영업지원(현장본부), 경력은 △개인영업 금융지원센터(교육지원)에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신입의 경우 2년제(3년제) 대학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경력은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 소지자다. 신입은 계약직으로 1년 근무 후 정규직 전환평가를 실시한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다. 지원은 오는 24일까지 채용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삼표그룹은 각 부문 신입·경력 채용에 나섰다. 삼표와 에스피네이처 각 계열사에서 모집한다. 삼표는 △출하관리직(신입·경력)을 모집하며, 에스피네이처는 △분체영업(신입) △폐기물 영업·기획(경력) △정비직(경력)을 채용한다. 전공무관 전문대 졸업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물류관련 경력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 1년 계약 종료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에스피네이처는 대졸 이상자면 지원이 가능하며, 정비직의 경우 공학계열(기계학과) 전공자를 우대한다.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채용사이트에서 하면 된다.JW바이오사이언스는 3월 신입·경력직을 수시채용한다. 모집부문은 △시약생산팀장 △생산지원이다. 시약생산팀장은 학사 이상의 화학, 생물 관련 전공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경력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속 진단키트 또는 ELISA Kit·면역 카트리지 생산 경력자를 우대한다. 생산지원은 전문 학사 이상의 자연계열 전공자여야 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인성검사 △1·2차 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일문일답]이주열, “한미 통화스왑, 미국이 상당히 신속히 대응”
- 이주열 총재는 20일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한미간 통화스왑 체결 배경 및 기대 효과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은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한미간 통화스왑 체결키로 한데 대해 “국내 외환시장 불안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전일 밤 10시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와 600억달러 규모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외환시장은 글로벌 달러 부족으로 크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40원 급등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인 1285.7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이번 통화스와프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9월19일까지 최소 6개월이다. 지난 2010년 종료 이후 10년 만이다. 연준은 한국 외에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중앙은행 및 싱가포르 통화청과도 동시에 스와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이 총재는 “미국 연준이 기축 통화국으로서 달러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상당히 신속하게 움직였다”며 “중앙은행으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준 대표적 예라 보여지고 파월 의장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대단한 감사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통화스왑은 달러 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 1차적 목적이고, 금융위기로 간다면 연준이 다른 것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주열 총재의 일문일답이다.-규모가 2008년보다 2배 늘었다. 체결 배경이나 기대효과 등 총평을 한다면△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인 미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그에 따라 국내금융시장에서도 달러 부족에 따른 환율상승 등 시장불안이 나타났다. 기축통화로서 달러 기능이 제약받는 상황이되고 어느 한 나라의 금융불안이 다른 나라로 전이돼 국제금융시장 전체로 이어지니, 미국이 기축통화국으로서 달러화 부족현상을 완화해야겠다는 판단이었다. 한국도 달러 공급이 아주 필요했다. 국내 외환시장 불안도 달러 수요 증대가 원인인 만큼 국내 시장 불안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외환보유고 수준이나 통화스왑 규모 등이 환율방어에 사용되는 적절한 수준인가△외화보유고는 적절성 평가하는 여러 기준을 보더라도 적절한 수준.-통화스왑 자금은 어떤 형태로 공급되나. 그리고 6개월 이후 계약 연장 가능성과 일본 등 다른 나라와의 체결 가능성은.△어제는 미국과 체결할 것을 합의서로 한 것. 곧바로 계약서 작성해야한다. 조건이나 법적인 고려가 필요하다. 2008년 예가 있어 시기가 단축될 수 있을 것이다. 계약서 작성하자마자 시장에 공급, 그때까지 시차는 있을 것. 최소 6개월로 합의서엔 돼있다. 다만 2008년 체결 이후 1년 3개월정도 유지됐었다. 감안해 6개월 시장 상황을 보고 그때가서 다시...분명한 예는 안 담았지만 08년 상황을 볼 때 시장 상황에 따라 가변적일 것. 미국과의 통화스왑이 갖는 의미가 제일 크고 중요하나 여타 나라와 스왑계약도 안전판 역할에는 여전히 중요. 캐나다 스위스와 맺은 바 있고 일본과 통화스왑도 의미는 있어. 주요 중앙은행과의 협력 차원에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연준이 체결 의지 강했다는데 빠르게 나선 이유와 코로나19가 미국 신용경색으로 번질 가능성 크다 보는가△미국이 적극적 신속 대응한 게 맞다. 지금 국제금융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위험회피 심리, 안전자산 선호가 아주 높아졌고 특히 미 달러화 수요가 높아진 상황. 달러 부족 상황에서 기축 통화국 입장에서 기축통화의 역할이 제약되고.. 우리는 우리 사정이 어려워 요청을 했다. 미국 입장에서도 기축 통화로서의 기능을 해야하고, 미국이 상당히 신속히 움직였다. 협의도 빠르게 마무리지었다. 미국 신속히 움직인건 기축 통화국으로서 중앙은행으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준 대표적 예라 보여지고 파월 의장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대단한 감사 표하고 싶다.-코로나19가 실물경제에서 금융위기로 전이되는 성격이있어 통화스왑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견해 있다.△스왑 체결 목적은 달러 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 이것이 1차적 목적. 금융위기로 간다면 연준이 다른 것으로 대응할 것. 금융위기에 직접 대응한다는 것 아니고. 물론 대상된 나라가 국제금융시장에서 어느정도 비중있는 나라다. 금융시장 불안이 미국으로 스핀오프되는걸 차단하는 효과도 있겠지만, 달러 수요 불안을 잠재우는데 역할을 할 것. 금융불안은 다른 식으로 연준이 대처할 것으로 보면 될 것. -언제 제안이 이뤄졌는지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처음 제안한 것인지, 막전막후를 좀 들려달라. △양자 면담 과정을 소상히 밝히는건 적절치 않아 보이지만, 사우디(지난달 22~23일 G20 재무장관 및 총재회의가 열린 곳)에서 양자 회담을 했다. 한국 금융시장 상황, 당시 코로나19 경제적 영향을 자세히 이야기를 나눴고, 한국의 진행 상황을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고, 그 후에 국제결제은행(BIS) 컨퍼런스 콜에서도 기회가 있었고. 아무래도 연준 의장과는 늘 접촉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이 지금 돼 있기 때문에, 제가 BIS 이사로서 같은 멤버이기 때문에 수시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라인이라고 할까, 그런게 돼있어 협의하기 아무래도 좋았다. 그리고 몇일 사이 실무협의가 상당히 빠른 시일내에 이뤄진 것도 있고, 파월 의장이 신속히 액션 취해준 것도 있다.-과거 위기시 취했던 은행자본확충펀드 지원이나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국책은행 지원 등 특별대출을 실시할 계획이 있는가.△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은이 응분의 역할을 하지 않았나. 저도 그때 경험 생생히 남아있고. 지금은 금융위기때보다 상황이 더 엄중하다고 보고 있다. 한은이 쓸 정책수단과 카드를 지금 뭐라고할까 준비가 돼있다고 할까.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 그때 상황에 맞게 쓰는 것. 은행자본확충 펀드 이야기했는데 은행 자본상황은 지금 양호해. 그러나 은행 자본 적정성 떨어지던가 문제 생기면 조치하고, 지금은 채권안정펀드가 먼저 중요하다. 아무래도 실물경기에 비롯된 것이니 그것이 채권에 영향을 주고 특히 신용 떨어진 회사채.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등 쓸 수 있는 모든걸 준비해놓고 상황에 맞게 써나가겠다. 한은이 쓸 카드는 컨틴전시 플랜 차원에서 리스트업을 해놨다. 수단마다 상황에 맞춰서 써야하므로. 무슨 카드를 여기서 다 말씀 드릴 수 없고, 한은이 쓸 수 있는 법상 제약있는건 안되겠지만, 당연히 준비해놔야되지 않겠어. 한은은 기본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곳. 적어도 금융기관이 제 역할을 못하는게 유동성 부족인 것은 막아야겠다. 우리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하니 유동성을 풍부하게 끌고가 가급적 신용경색이 일어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그게 위기시 중앙은행 역할이다.
- '진도의 딸' 송가인 '맛남의 광장'도 접수…고향 특산물 대파 살리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맛남의 광장’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고향 진도의 특산물 살리기에 가세했다. (사진=‘맛남의 광장’)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겨울 대파’로 명성이 높은 전남 진도를 방문해 대파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게스트로 진도의 딸인 송가인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송가인의 등장에 백종원은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도 ‘송가인’을 외치며 크게 환호했다. 송가인의 등장에 확 바뀐 분위기. 백종원은 “가인씨 오니까 차도 바뀌었다”며 대세임을 인증했다.송가인은 4600석 단독 콘서트를 매진 시킨 대세 중의 대세다. 전국에 팬클럽은 기본, 지역장에 팬클럽 고문 변호사가 있다고. 송가인은 “대학 전공까지 판소리를 15년 했다”면서 차 안 라이브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1m 생목 라이브에 “확 다르다”면서 감탄했다.송가인은 “부모님은 진도에 계신다. 아빠는 대파랑 배추를 농사 지으신다”면서 “부모님이 다 음식을 다 잘 하신다”고 했다. 농벤져스 멤버들은 이에 바로 송가인 집으로 향했다. (사진=‘맛남의 광장’)마을에 들어서자, 현수막부터 포토존, 벤치까지 송가인으로 가득한 모습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부모님께 약주 권하지 않기’, ‘먹거리 요구하지 않기’ 등 ‘송가인 생가 방문객 준수사항’이 이목을 끌었다.집에 들어서자 송가인의 어머님은 진도 농산물들로 푸짐한 한 상을 대접했다. 어머니는 “설날에 왔다. 바쁘니까”라며 “유튜브에서나 TV에서 보고 못 본다. 전화를 하고 싶어도 뭐 하고 있을 지 모르니 전화도 못 하고 이동 중엔 차에서 잘까 해서 못한다”면서 딸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급하게 전화 한번 했는데 자고 있던 거 깨운 거면 가슴이 아프다”며 바쁜 딸의 일상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송가인의 어머님은 대파를 수확하는 과정에서 송가인 못지 않은 ‘흥’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송가인의 매력은 대파 요리 연구 중에도 빛난다. 백종원은 밀가루, 대파, 소금, 물, 식용유를 이용해 손 쉽게 만들어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준비했다. 이때 송가인은 “도마 없냐”는 백종원의 말에 가장 먼저 도마를 찾고, 대파 자르기에도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송가인은 “대파를 왜 이렇게”라며 웃었고, 김동준은 “커가지고, 누나 제가 한참 동생이라 너무 막하시는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자 송가인은 “파로 맞아봤냐”면서 김동준을 향해 ‘입틀막’ 멘트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가인은 대파 자르기에 도전, 송가인은 백종원 TIP에 바로 스킬을 발휘했다. 백종원은 밀가루를 반죽해 30분 숙성 후 얇게 펴 식용유를 바른 뒤 다진 대파를 넣고 돌돌 말고 다시 반죽을 폈다. 한쪽 면이 노릇해지면 기름을 두르고 구워주면 완성. 김동준은 “파스츄리”라고 작명했고, 송가인은 바로 ASMR을 선보였다. 양세형은 파빵을 준비했다. 버터에 썬 대파를 볶았다. 여기에 크림치즈, 마요네즈, 연유, 소금, 설탕을 넣어 대파 소스를 완성, 바게트 빵 위에 올린 뒤 10분 동안 구우면 완성. 이때 김희철과 김동준은 양세형을 도왔고, 송가인은 “동네 꼬맹이들끼리 소꿉놀이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가인은 플레이팅도 완벽했다. 송가인은 “도마 위에 플레이팅 하면 예쁠 것 같다”고 했고, 김동준은 황급히 나무 합판을 준비했다. 그러나 송가인은 바로 “너무 밝다”면서 데코까지 섬세하게 완성했다. 특히 백종원은 양세형표 파빵에 “짜증 확 난다. 인정하기 싫은데”라면서 감탄했다. 송가인 또한 “대박”이라며 감탄했다. (사진=‘맛남의 광장’)
- 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에 이상훈 후보 당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에 이상훈 후보(사진)가 당선됐다.17일 서울 성동구 소재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제31대 회장단 선거 결선투표에 총 선거인 1만6969명(△문자투표 1만6919명 △우편투표 50명) 중 1만2,614명(74.3%)이 참여한 가운데,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가 6,580표(52.1%)를 득표해 6,034표(47.8%)를 득표한 기호 1번 박영섭 후보를 546표 차이로 제치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이상훈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 이상훈 당선자의 바이스 후보로 출마한 ▲장재완(연세치대 88년 졸, 현 치협 홍보이사) ▲홍수연(서울치대 93년 졸, 전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대표) ▲김홍석(경희치대 93년 졸, 전 치협 재무이사) 원장 등도 선출직 부회장으로 당선됐다.이상훈 당선자는 ‘민생회무 강력추진! 투명한 클린협회!’를 슬로건으로 ‘△민생회무 △클린회무 △비전회무로 세분화된 7.7.7.희망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최우선 해결과제로 강조한 공약은 ‘한국형 덴탈어시스턴트제도의 법제화’를 통한 근본적인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이다.‘민생회무’ 공약은 ▲덴탈어시스턴트제 법제화를 통한 보조인력문제 근본적 해결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비급여 수가표시 광고금지 의료법 개정 ▲1인1개소법 보완입법 관철 ▲치과대학 정원감축 ▲아동, 청소년 주치의제 전국확대 실시 ▲자율징계권 확보 등이다.‘클린회무’ 공약에는 ▲외부 회계감사 실시 ▲집행부 임직원과 직접소통앱 오픈 ▲주요 정책결정 전 회원 여론수렴 ▲2882 회원고충 신문고 운영 ▲입회비, 협회비 납부방법의 합리적 개선 ▲대의원 여성, 청년, 전공의 비례대표제 도입 ▲대의원 기명투표제 도입 등으로 구성됐다.‘비전회무’로는 ▲노인임플란트급여 4개까지 확대(오버덴처 포함)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치과분야 정부 R&D 투자 확대 ▲빅데이터, 4차산업과 치의학융합 플랫폼 구축 ▲구강검진 파노라마 촬영 포함 및 수검률 상승방안 마련 ▲치과의사 해외진출 및 진로 다각화 ▲대국민 캠페인 TV광고 등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공약으로 이루어졌다.이상훈 당선자는 “훌륭한 후보자들과 출마하게 됐는데 부족한 저를 선택해 준 3만여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선관위 관계자 및 다른 후보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 당선자는 “70년만에 치과계 역사를 바꾼 모두의 승리이다. 치과계를 깨끗하게 개혁하라는 유권자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며 “많이 부족한 제게 늘 한결같이 응원하여 주심에 고개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민심을 늘 가슴속에 새기며 치과계를 위하여 헌신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코로나19發 수요충격…"美中 일자리 최소 1900만개 증발"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촉발된 생산차질, 즉 공급 측면에서의 충격이 잦아들고 있지만 수요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감염 우려로 폐쇄됐던 중국 공장들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지만, 물건을 생산해 시장에 내놔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까지 오래 걸릴 것이란 얘기다. 또 이런 현상은 중국을 넘어 최근 들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미국, 유럽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中공급 회복되도 소비자 지갑 안열어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2월 산업 생산 증가율이 전년 대비 13.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1990년 1월 중국이 월간 산업 생산 증가율 통계를 발표한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산업생산 증가율 전망치 평균(-3%)을 훨씬 밑도는 부진한 성적표다. 중국 산업 생산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인 2009년 1~2월에도 3.8% 증가할 정도로 탄탄한 증가세를 기록해왔다.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20.5%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춘제(중국 설) 특수가 사라진 데다, 중국 정부가 방역을 위해 이동을 통제하면서 소비가 급감한 탓이다. 외식 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1% 감소해 거의 반토막 났다. 온라인 쇼핑이 3% 성장한 것을 제외하고, 자동차(-37%), 의류(-30.9%), 가전(-30%) 등 주요 상품 판매도 일제히 30% 이상 줄었다. TS롬바드의 보좡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산업생산은 3월 급격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 세계 소비자 수요가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미미한 회복세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는 (코로나19에 따른) 공급 측면의 문제를 걱정했었는데, 이제는 수요 충격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벌어졌던 일이 이제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소비위축→고용 직격탄…中, 도시서만 900만명 실직 우려” 문제는 코로나19 충격이 중국에서 미국과 유럽으로 옮아간 뒤 세계 3대 경제권이 동시에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인 중국의 경우 식당·주점 등이 다시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지만 손님이 없어 고충을 겪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세계 3대 경제권이 동시에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일자리가 대폭 줄어들고 소비자들은 지출을 더욱 경계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CNBC는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에서 약 500만명의 실업자가 나온 것으로 추산했다. 1월가 2월 도시 실업률 5.3%, 6.2%에 지난해 해 말 기준 도시 취업자수 4억4247만명을 대입하면 적어도 467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계산이 나온다는 것이다. 중국의 도시 실업률이 지난 20년간 4~5% 수준을 유지해 온 만큼, 2월 6%를 넘어섰다는 것은 경제 상황이 그만큼 악화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레리 후 멕쿼리 수석 경제학자는 “지난 두달 동안 중국에서 500만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점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이라고 연일 강조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왕단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분석가는 “올해 중국 도시에서는 코로나19로 9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탈리아 밀라노 시내 한 식당가 모습.(사진=AFP)◇“美일자리 8000만개 사라질수도…1000만명 실제 위기”CNN은 무디스 애널리틱스 자료를 인용, 미국 전체 1억5500만개 일자리 중 절반에 해당하는 약 8000만개의 일자리가 앞으로 또는 당장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1000만개 일자리는 당장 해고, 휴직, 근로시간 단축, 임금 삭감 등의 영향권 아래 놓여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8000만개 중 2700만개는 여행, 교통, 여가 및 휴양, 일용 서비스직, 석유 관련 산업 일자리로 ‘고위험’ 군으로 분류됐다. 이 중 500만개는 당장 없어질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나머지 5500만개는 소매, 건설, 제조, 교육 등 ‘중간위험’ 군으로, 500만명이 이미 실직을 당했거나 당장 당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추산됐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람들이 모든 것을 덜 구매할 것이다. 혹시 내가, 또는 가족들이 코로나19에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에,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사람들은 밑천(현금)을 손에 꼭 쥐고 있으려 할 것이다. 주식시장은 하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 극단적이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경제학자도 있다. 케빈 하셋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글로벌 침체 가능성은 현재 100%에 가깝다”며 “당장 다음 주부터 아무도 고용을 하지 않으려 할 수 있다. 3월 실업자가 10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제로금리 강수에도···시장은 공포에 떨었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제로금리 강수에도···시장은 공포에 떨었다-한·미 통화스와프 10년 만에 재추진-감사인 따라 ‘오락가락’ 회계기준 기업 “어느 장단 맞추나” 발 동동-中 실물위기 가시화···산업생산 13.5% 줄어-[사설]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만 매달려선 안 된다-[사설]코로나19 사태에 장기전 대비태세 필요하다△줌인&-‘적자 나더라도 협력사원 살펴라’···피부로 와닿은 정지선式 상생법-韓에 빗장 건 아시아·중동 7~8개국, 기업인 예외적 입국 허용△코로나發 경제충격···제로금리 시대 돌입-돈 풀 수 있는 데까지 풀어라···연준發 ‘금리인하·양적완화’ 확산-돈다발로는 해결 못해···트럼프, 코로나 종식 나서라-ECB 등 6개국 중앙은행, 달러 스와프 금리 0.25%p 인하△제로금리 시대-美연준은 달러 퍼붓는데···국내 외화시장은 ‘달러 자금경색’ 경고등-꽁꽁 언 투심···우량기업 채권마저도 외면-물가 낮아져 소비 늘지만···임금상승률 내려가 지갑 홀쭉△中 경제 코로나 쇼크-생산·소비·투자 ‘트리플 마이너스’···1~2월 경제성적표 ‘최악’-지준율 인하한 인민은행, 기준금리까지 낮추나-中 소비까지 얼어붙어···한국기업들 수출 비상△‘회계 책임 떠넘기기’에 멍드는 기업-전·현 감사인 신경전에···남영비비안, 3년치 감사보고서 뜯어고쳐-다른 회계법인이 만든 ‘내부회계관리’도 트집-“회계 오류, 고의 아니면 처벌 말아야”△코로나19 해외 재유입 우려 커져-유럽發 입국 검역 이틀 만에 확진자 4명···정부 “입국 후 강제격리도 검토”-“개학땐 학교가 지역전파 ‘연결고리’ 될 수 있어”-“美·日 보다 낮은 치명률은 통계적 착시···안심하긴 일러”△선택 4·15 총선 D-29-김종인 거절에 황교안이 직접 총선 지휘···곳곳선 공천 잡음 여전-‘만 18세 표심 잡아라’ 청소년 맞춤공약 속속-서초갑 컷오프 이혜훈, 동대문을서 경선 승리-비례정당에 의원 꿔주기‘ 추진···’내로남불‘ 민주당-미래한국당 비례 1번에 조수진, 유영하·김재철·최승재는 탈락△정치-文 “코로나, 추경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수도···제2·제3 대책 필요해”-與野 코로나 극복 전략···’뒤‘를 보면 압니다-방위비협상 재개···’무급휴직‘ 선타결하나△경제·금융-코로나發 고용 한파···여성에게 더 가혹했다-여행·관광 4개업종 휴직수당 90%까지 지원, 생활안정자금 융자 한도 200만원까지 확대-코픽스 일제 하락···오늘부터 주담대 금리 내린다△산업&기업-미·유럽법인 셧다운 공포···韓기업 코로나 사투-좌석간격 넓히고 격리장소 마련, 전자업계 ’안전한 주총‘ 사활-中 이어 美·유럽까지 소비 위축···“팔 데가 없다” 한국車 비명-확진자 나와도 멈출수 없어···정유업계 비상-한국산 제품에 수입장벽 높이는 신흥국△산업-코웨이 매각한 웅진, ’씽크빅‘ 앞세워 재도약 추진-’1200억‘ 복지부 공공 SW 사업, ’절치부심‘ LG CNS 품 안길듯-코로나로 벼랑끝 몰린 中企 “정부 지원 체감 못해”-넷플릭스 ’킹덤2‘ 효과 톡톡···일일 사용자 평일 대비 10만명↑△소비자생활-집밖은 불안해···코로나發 ’언택트‘ 소비영역 확장-햇볕에 그을려 노화된 피부도 되살리는 코스맥스, 우주 미생물 소재 화장품 개발-“없어서 못 먹어요”···편의점 ’품절템‘ 돌풍-CJ 올리브영, 친환경 ’스마트영수증‘ 발행 1억건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타다 빈자리에 ’그랩‘ 오면···토종 플랫폼 규제 풀어야 안방 지킬 수 있어-“에어비앤비 넘어 ’한국 공유숙박 대표‘ 되겠다”△증권&마켓-“급락장선 살 주식이 없다”···현금 늘리는 운용사들-獨 DLS, 일부 투자자엔 가입전 투자대상 알려줘-생산차질에 후진한 현대차···“판매 경쟁력은 살아있다”△증권-성장성 커···금투업계, 대체육류 시장 ’군침‘-코로나 장기화에···백신업체 주목-“한달 만에 원금 500만원 손실이라니···” 글로벌 증시 요동에···ELS 투자자 벌벌-미래에셋대우, 싱가포르 주식 온라인 매매서비스 오픈△문화-청각장애 극복 노력형 천재 인간 베토벤을 소개합니다-’레베카‘ 객석점유율 92%, 코로나19 꺾고 유종의 미-돌아온 ’오페라의 유령‘ 흥행불패 신화 쓸까△스포츠-차세대 ’루키 돌풍‘ 주인공은 나야 나-임성재 “밀지 말고 딱 끊어 쳐요”’무기한 연기‘ 마스터스 경제효과는美골프대회 전면 중단하자···박인비·고진영 등 속속 귀국프로야구 키움 선수 발열 증세···훈련 전면 중단△피플-“온 국민이 코로나 이기는 날까지 군인 본분 다할 것”-해양경찰청, 대구·경북에 방역물품 1만세트 기부-스타벅스, 질본 1339 콜센터 상담원에 커피 제공-UST 박사 3인방, 국내외 대학교수 임용 잇따라-유윤상 미래세한감정평가 대표 연임-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오피니언-[목멱칼럼]퇴계가 매화를 사랑하듯-’사회적 거리 두기‘의 그림자-[기자수첩]극장가 감염병 대응 매뉴얼 마련하라△부동산-막판까지 국회서 낮잠···’부동산 규제책‘ 자동폐기 되나-대구·경북 공공임대주택 3개월간 임대료 절반 감면-’비규제지역‘ 강원 아파트···서울 투자자 ’눈독‘-서울 강서구, ’중개업소간 집값 담합‘ 시범 단속지역 될 듯△사회-법무부·檢, ’라임수사‘ 검사 추가 파견·前 부사장 출금해제 두고 온도차-소상공인 위한 ’착한 소비‘···서울사랑상품권 15% 할인합니다-“코로나 걱정은 두고 내리세요”···마음 녹이는 지하철 안내방송-서울 전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마스크 보급-檢 ’회계부정 의혹‘ 한국외대 총장 불기소-경찰, 난민 신청 알카에다 교관 추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