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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값도 비싸" 미국 폭탄세일 개봉박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값도 비싸” 미국 폭탄세일 개봉박두-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합병, 주식매수청구권에 발목-북한 인권 심판 “ICC 회부 책임자 처벌”-박 대통령 “스마트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종합-‘은행연합회장 내정’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중기 판로 확대···통합 유통플랫폼 구축△해외 직구족 ‘찬스’ 왔다-온라인 ‘얼리버드 세일’ 돌입···올핸 배송료도 싸다-블랙프라이데이 전날 가장 저렴△정치-북한 “국제사회가 대결 선포”···한반도 정세 다시 급랭-뻥튀기·중복·부실···예산안 줄줄이 보류-종교인 과세, 성직자 의견 듣는다△경제-토마토·딸기 등 수출 농작물 ICT 융합-아버지가 만든 ‘안성 팜랜드’ 찾은 박 대통령-담합 자진신고 업체, 발뺌 못한다△금융-보험료 내년 최대 30% 오른다-신임 금감원장 “금융사 상시 감시 강화하겠다”-중기 125곳 구조조정···은행 건전성 비상△산업-현대기아차 800만대 판매 막판 스퍼트-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합병 무산 영향은-30대 그룹 12곳 사장 1년새 18% 줄었다-LGD “퀀텀닷보다 OLED 주력”-현대글로비스, 유럽 물류기업 인수-이통사, 보조금 올려 ‘소비자 달래기’-방통위, 이통사 임원 형사고발 예정-LS전선 ‘송전량 10배’ 초전도 케이블 실증 시험-뻣뻣한 이케아···“가격인하는 곤란”-커피전문점 ‘다이어리 전쟁’-롯데마트몰 신선식품 판매급증이 ‘옴니채널’ 덕?-제일모직 ‘스마트 수트’ 불티△투자금융-SOC·PF 독보적 성과···국민은행 IB 승승장구-일본에 밀린 동남아 SOC 사업, 무상지원 확대 딜레마-해외투자자 “우리은행 인수 관심없다”△캠핑·아웃도어-100만원짜리 아동패딩 ‘불티’-이름만 거위인 ‘캐나다구스’△엔터테인먼트-현빈 VS 이승기 ‘다중인격 재벌남’ 격돌-‘브라더’ 이정재·황정민, 한국영화 대박을 부탁해△골프·스포츠-골퍼는 비용 아끼고 골프장은 적자 줄이고-‘야신표’ 지옥훈련에 코치·선수 ‘꽃미남’ 변신-슈틸리케호 중동원정 ‘절반의 성공’△마켓-주도주 없는 코스피···매수주체 없는 코스닥-한시간만에 실적 반토막?···황당한 공시사고-우리은행 상장 첫날 하한가 ‘수모’-김택진 등장에 엔씨소프트 환호성-삼성SDS, MSCI 조기 편입-연말 대어급 잇단 상장, 거래소 수입 짭짤할 듯-SKC코오롱피아이 “코스닥 상장으로 PI필름 1위 굳힐 것”-주식매수청구 공포 현실로···기관 입김 세지나-저금리에도 회사채 품귀현상△글로벌마켓-중국, 인터넷 대국 위상 높이려 ‘BAT’ 총출동-저장성~마드리드 잇는 ‘철의 실크로드’ 열렸다-구로다 “일본 양적완화 계속”-페이팔 떼낸 이베이 “사업경쟁력 이상무”-월가 M&A 자문 최강자는 ‘골드만 삭스’-노키아 ‘태블릿PC’로 시장 컴백△건강-일교차 클수록 뇌혈관질환 위험···새벽운동 피하세요-임신테스트기가 약국 밖으로 나간 까닭△사회-지역 건보료 평균 3.7% 인상-“미래세대에 퇴직금 떠넘기기 안된다”-서울시민 빠르게 늙어간다△부동산-기숙사 늘고 원룸 직거래···대학가 임대업자·중개업소 한숨-특화설계로 날개 단 ‘아파트 저층’-‘삼성동 아이파크’ 경매 감정가 80억 사상 최고
- 전세 탈출 기회, 2~3억대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대단지 분양
- 계약금정액제·중도금 전액 무이자·계약조건보장제 조건,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e-비즈니스팀] 천정부지로 뛰는 전세난으로 매물 품귀현상이 벌어지면서 세입자들의 매수심리가 움직이고 있다.최근 정부 정책 발표와 금리인하로 인해 내 집 장만하기 좋은 환경이 된 것이다.게다가 수도권 평균 전세가격이 2억을 넘나들고 전세가율이 90%가 넘는 지역이 속출하면서 서울과 가까우면서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알짜 아파트단지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대형 건설사 가운데 GS건설은 광명 일직동 택지개발지역에 광명역 파크자이, 보문파크뷰 자이, 위례자이 모델하우스 개관으로 2014년 하반기 분양에 돌입 하고 미사 강변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개관으로 분양시장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선보인 김포 ‘한강센트럴자이’가 특별한 혜택을 더해 선착순 분양에 나섰다. 입주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계약조건 보장제,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등 다양한 혜택을 제안한다. 김포시 장기동 일대에 총 4,079가구 대규모 단지로 들어서며 1차로 전용면적 70∼100㎡ 3,481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1차 물량의 97%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5㎡이하 중소형 구성으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973만원으로 책정되며 최저 분양가는 861만원부터 시작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한강센트럴자이는 김포 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주요지역과의 진출입이 용이한 입지에 들어서 있다. 주변 대중교통여건이 우수한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대어급 교통호재도 잇따른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골드라인' 김포도시철도(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23.61㎞, 9개 역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프리미엄 및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아파트 주변에는 가현초교를 비롯해 학원·병원·금융기관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평면설계와 단지설계도 눈길을 끈다.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서 알파룸 등 특화공간이 제공되며 가구 내 수납공간을 늘려 대형처럼 넓게 쓰도록 설계했다. 지하에는 대형 짐도 보관할 수 있는 총 500곳의 가구별 창고가 마련돼 있다.또한 타입에 따라 주방과 거실, 안방 등에 마련되는 알파룸은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84A·84B타입 판상형 4베이 평면은 주방 옆에 알파룸이 제공돼 놀이방이나 서재, 맘스 오피스나 주방 팬트리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84C 타입의 경우 거실에 알파룸이 있어 서재나 가족실로 꾸밀 수 있고, 84D는 알파룸이 안방에 마련돼 서재나 대형 드레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슬라이딩 도어형이나 오픈형 선택할 수 있어 자녀 수에 따라 개인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한강센트럴자이의 경우 신설되는 장기역 역세권의 랜드마크로 성장성이 점쳐지면서 연일 모델하우스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 입주는 오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 [20th SRE]SRE 10년..신평, 기본으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용평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평가사 스스로 노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시장에서는 노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데일리가 지난 2005년 4월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 시장 참여자들의 신용평가사에 대한 진단이다. 그 후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신용평가 시장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신평사들에 대한 이같은 시장의 견해는 10년 동안 얼마나 개선됐을까. 시장참여자들은 최근처럼 신용평가 시장이 요동친 적이 없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동양그룹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사태 이후 신평사들은 줄곧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신평사들이 동양그룹의 신용등급을 법정관리에 앞서 미리 강등하며 시장에 경고했다면, 수만명의 피해자가 생겨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그리고 금융당국은 동양 사태의 책임이 모두 신평사에 있다는 듯 유례없이 강도 높은 신평사 제재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신평사가 기업과 뒷거래를 통해 등급 하향을 미루는 등 등급을 조작했다는 과격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기업에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신평사 위상이 땅에 떨어진 상황이다. 10년 전 SRE에서 이미 지적한 것처럼 신평사 스스로 노력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때다. ◇신평사 “달라지겠다”지난 6월 금융감독원이 신평사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한 후 신평사들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두고 주저하지 않았다. 시장이 재무적으로 ‘위험하다’고 감지한 기업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이 이어졌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기업평가의 신용등급 상하향 비율, 즉 상향기업 수를 하향기업 수로 나눈 수치는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0.27배로 하락했다. 신용등급이 하향된 기업이 상향된 기업 대비 가장 많다는 얘기다. 한국신용평가 역시 상반기 신용등급이 변경된 33개 업체 중 등급이 하향한 기업은 23개로 상향한 기업보다 월등히 많았다. 신용등급 하향 속도도 빨라졌다. 지난해 GS건설이 해외 사업장에서 대규모 손실을 냈을 당시 신평사는 GS건설의 신용등급은 하향했지만, 타 건설사의 신용등급을 함께 내리지는 않았다. 건설사들의 적자 행진이 이어지고 난 후에야 주요 건설사에 대한 신용등급 조정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현대중공업이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자 한기평은 발 빠르게 국내 주요 조선사들의 신용등급을 함께 내렸다. 한신평과 NICE신용평가는 조선사들의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또한 등급별 차별 없는 하향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테면 ‘AAA’급이나 ‘AA’급처럼 우량기업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 한기평은 신용등급 ‘AAA’인 포스코를 ‘AA+’로 끌어내렸고, 한신평은 역시 ‘AAA’급 기업인 KT에 ‘부정적’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시장 “부족하다”..방향성은 ‘공감’신평사들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시장은 공감하면서도 아직 부족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동안 신용등급 인플레이션이 심했던 만큼 신용등급 정상화를 위해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신평사들이 부여한 기업의 신용등급은 국제 신평사가 부여한 등급 대비 많게는 7~8단계가 높아 비판이 거셌다. 20회 SRE에서 최근 신평사들의 등급 하향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시장참여자 139명 중 무려 60명이 ‘당국 제재를 앞둔 보여주기식 하향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는 신평사의 신용등급 하향이 ‘A’급 또는 ‘BBB’급 등 비우량 기업들에 집중돼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자구 계획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을 만큼 이미 재무 위험이 드러난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신용등급 하향이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AAA’급 기업인 포스코나 KT의 신용등급, 신용등급전망 조정이 있기는 했지만 AA급에 대한 포괄적인 조정도 이어져야 한다는 충고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발 빠른 신용등급 하향 움직임 속에서 ‘AA’급 기업이 ‘A’로 내려앉은 경우는 ‘AA-’였던 대림산업이 ‘A+’로 강등되며 우량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한 정도다. 같은 질문에 ‘하향 속도와 범위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답은 41표를 받았다.시장 참여자들은 신평사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면서도 신평사가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 신용평가 정상화를 위한 과도기로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신평사들이 이번 과도기를 잘 넘기며 기업의 신용등급 키를 맞추는 ‘매핑(Mapping)’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등급 하향 움직임이 있을 때 과대 평가된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하향해 등급 인플레이션을 해소해야 한다는 뜻이다. SRE 한 자문위원은 “지금이 신용등급 하향을 이어갈 적기”라며 “금리가 낮은 수준인데다 회사채 품귀 현상도 발생하고 있어 신용등급이 하향해도 시장이 금리 충격을 덜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평 시장, 틀을 바꿔야 신용평가 시장 정상화를 위해 평가사의 노력이 가장 우선시돼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이익을 내는 구조에서는 신평사가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와 국회는 신용평가 시장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은 정부의 제도 개선 움직임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주도한다고 해서 시장 신뢰도가 곧장 높아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20회 SRE에서도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그대로 나타났다. 정부와 국회의 신용평가제도 개선 움직임에 대해 139명 중 80명(58%)이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시장이 정부의 개입 방식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SRE 한 자문위원은 “정부가 개입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며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감독 기관이 주먹구구식으로 제도를 개선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가 이미 신용평가 제도 개선에 나선 만큼 이를 무조건 반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 경우 신용평가 시장에 충격이 가장 적고, 신평사 역량을 훼손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신중하게 찾아야 한다는 충고다. 시장은 현재 정부와 국회가 논의하고 있는 신용평가 시장 제도 개선 방안 중 ‘기금이나 발행분담금 등 신평사가 수수료에 얽매지 않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20회 SRE에서 ‘정부가 나서 시스템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66%가 수수료 개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신평사가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 냉정하게 기업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신용등급 하향에도 적극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신평사가 정해진 순서대로 기업의 신용등급을 매기는 순환평가제나 정부가 신평사를 지정하는 지정제 등 제도 개선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33%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역시 신평사가 수익에 얽매이지 않고 신용평가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다만 시장은 신평사가 수익을 걱정하지 않게 될 경우 역량 제고 등 노력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장치 마련이 필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SRE 설문에 참여한 한 시장 참여자는 “만약 신용등급을 높게 평가해 금융기관이나 투자자가 손해를 봤을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제도정비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SRE 자문위원도 “이익이 보장되면 신평사가 기업 신용등급 평가에는 엄격할 수 있지만 신용평가 체계 개선, 연구개발 등 활동에는 게을러질 수 있다”며 “최소한의 이익을 보장하고, 나머지는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평가를 감시하는 독립 기구나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은 14표에 그쳤다. 이미 금융감독원 등 감독당국이 존재하는데다 신평사들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신규 신평사 진입을 허가해 신뢰도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시장 참여자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제4 신용평가사 등 신규 신평사 진입을 장려해 신뢰도 경쟁을 강화해야 한다’는 답변을 택한 응답자는 6명에 불과했다. ◇변화 지속돼야..“기업도 생각 바꿔라”시장 참여자들은 금융당국의 신평사 제재로 시작된 신평사들의 등급 하향 움직임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평사들이 최근 앞다퉈 신뢰도 제고를 외치며 경쟁하고 있는 모습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평사들이 수익 저하 등 어려움을 겪으면 자칫 예전처럼 신뢰도보다 고객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는 얘기다.실제로 신용평가 시장에서는 이미 등급 하향에 적극 나선 기업이 고객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개 신평사에서만 신용등급을 받으면 되는 현재 상황에서 만약 3개 신평사 중 한 신평사만 등급을 하향했다면 기업이 등급을 내린 신평사를 이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관행적인 모습이 쉽게 바뀌지 않는 것도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기업들이 돈을 내는 ‘갑’의 입장에서 신용평가 서비스를 이용해온 만큼 아직도 수수료를 무기로 신평사를 압박하는 모습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장은 신용평가3사가 모두 함께 수익보다는 신뢰도 제고를 선택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모든 신평사가 엄격하게 신용평가에 나선다면 ‘갑’인 기업이라고 해도 수수료로 신평사를 압박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SRE 한 자문위원은 “이 기회에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나설 경우 당장은 고객을 늘릴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잃게 될 것”이라며 “이 경우 시장이 해당 신평사의 등급을 신뢰하지 않아 결국에는 고객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자가 ‘A 신평사가 믿을만 하니 A 신평사의 신용등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내면 기업이 이같은 요구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기관, 보험 등 회사채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신평사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는 얘기다. SRE 자문위원은 “투자자가 이 신평사의 신용등급은 못 믿겠다면서 투자를 꺼려하면 기업이 무조건 신용등급이 후한 신평사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등급을 대하는 기업들의 인식도 점차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신용등급 하향을 극도로 꺼려왔다. 신용등급이 하향하면 회사채 등 시장 자금을 조달할 때 더 많은 이자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기업의 이미지에도 타격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재무지표의 숫자만을 개선해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이미 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실질적인 재무 위험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 최근 ‘AA’급 기업들의 회사채 흥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험 산업에 속한 일부 기업들이 높은 신용등급에도 회사채 미매각의 고배를 마시는 것도 이 때문이다. SRE 한 자문위원은 “회사가 어렵지 않은데 높은 신용등급, 유지하지 못할 등급을 쥐고 있다 보니 오히려 자금조달 자체가 안 된다”며 “차라리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금리는 다소 오르겠지만 회사채 시장에서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0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th SRE는 2014년 11월1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bond@edaily.co.kr]
- 환골탈태 송도, 살아나는 부동산시장에 상권도 활짝 핀다.
- 신규분양 선전에 미분양 단지 완판 속속... 늘어나는 인구에 일대 상권도 활기포스코건설 '센투몰' 상권, 센트럴파크 건너편 위치해 풍부한 유동인구 갖춰[e-비즈니스팀] 송도국제도시가늘어나는 인구유입과 함께 한동안 적체됐던 미분양이 날개 돋친 듯 소진되면서 환골탈태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9월 기준 송도 인구는 8만2,176명으로 전년동월(6만6,511명)대비 1만6,000여명이 늘었다. 2년 전인 2011년 9월보다는 3만명 정도가 증가한 것이다. 증가하는 인구와 함께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 정책이 더해지면서, 신규공급 아파트는 물론 그동안 쌓여있던 미분양도 급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 전용 85㎡이하 소형 면적 아파트의 경우 품귀현상까지 벌어질 정도다.최근 견본주택을 개관한 '송도 더샵 퍼스트 파크’의 견본주택에는오픈 후 주말 3일간 3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고, 지난 5일 진행된 1, 2순위 청약에서 평균 3.56대 1, 최고 13.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센트럴파크역과 인접한 ‘송도아트푸르지오’의 경우 9월 계약을 마무리하며 견본주택을 철거했고,‘송도베르디움’ 역시 최근 분양이 100% 완료됐다. 특히,‘슈퍼맨이 돌아왔다’,‘별에서 온 그녀’ 등 인기 프로그램에 송도 센트럴파크 일대가 자주 등장하면서, 인근 주민들을 비롯해 외부 유입인구까지 더해져 일대 상권이 북적거리고 있다.센트럴파크 바로 건너편으로 위치한 스트리트형 상가인 센투몰의 분양관계자는 "기업들과 아파트들의 입주와 함께 송도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크게 증가했다”며 “이미 송도에서 센트럴파크 일대가 랜드마크 상권으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상권은 더 발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센투몰 상가의 경우 현재 약 9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포스코건설이 시공에서 임대, 분양까지 책임지고 있어 임차 안정성이 높다. 선임대 상가로 현재 버거킹, 스타벅스, 카페 네스카페, 띵크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는 물론 뷰티 살롱 라뷰티코아, 컨벤션 뷔페, 이탈리안 레스토랑, 북카페 등이 입점해 성업 중에 있다.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000만원 내외이며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다. 선납 시에는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도 지원해 투자자들은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분양 홍보관은센투몰1층에 위치한다.
-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전격 분양, 청약 열풍 이어지나
- 송도국제도시 핵심 입지,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e-비즈니스팀] 신도시 희소성으로 최근 다시 관심을 끌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입지에 브랜드 대규모 단지가 분양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최근 미분양이 해소되면서 중소형 아파트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곳이어서 더욱 이목이 쏠린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지난 10월 31일 견본주택을 열고 전격 분양에 나섰다. 견본주택 오픈 이후 첫 주말까지 3일 동안에 3만 2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에 따른 청약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F13-1, 14, 15블록에 조성되는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44층, 15개 동의 총 2,59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을 전체 공급물량의 75%로 구성했다.더블 역세권, 중소형 위주 구성, 쇼핑몰 인접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 눈길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더샵’ 아파트답게 단지 곳곳에는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조경 공간을 더해 ‘더샵’ 브랜드만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먼저 입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 아파트로서 블록별로 단지 중앙에 국제 축구장 규격 이상의 중앙광장을 조성해 개방감과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친환경 단지 계획으로 버퍼존, 외부산책로, 자전거도로, 에듀존을 설치할 예정이다.다양한 연령층을 배려한 맞춤형 공간도 선보인다. 입주민들의 연령층에 맞게 실버존, 맘스&키즈존 등을 구성하며, 실내놀이터와 맘스카페, 어린이놀이터는 물론 경로당과 가든팜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100% 지하 주차장 구조도 도입한다. 아파트 진입로에서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출입구를 설치해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쾌적한 아파트로 건설된다.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 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송도국제도시에서 보기 드문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M버스를 이용한 서울시내 접근도 뛰어나다.국제업무단지 내에 이미 조성된 커낼워크, 롯데마트를 비롯해 단지 인근에 이랜드몰, 롯데몰이 조성될 예정이고, 특히 단지 앞에 글로벌 대형 마트인 코스트코 인천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기대된다.이 외에도 센트럴공원, 워터프론트 호수 등도 단지에 인접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단지라는 점이 주목된다.분양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면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 많은 분들이 견본주택에 방문하고 있다”며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향후 송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1차(15블록), 2차(13-1, 14블록)로 나눠 청약을 실시한다. 1차 15블록 청약은 4일 특별공급, 5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이며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18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2차 13-1, 14블록 청약은 11일 특별공급, 12일 1∙2순위, 13일 3순위 청약에 이어 당첨자 발표 19일, 계약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모델하우스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더샵 갤러리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