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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끝나자 전셋값 '꿈틀'.."학군수요 때문"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이후 학군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늘어나면서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강남권의 경우 겨울방학 이사 수요에다 대규모 재건축 이주까지 맞물려 있어 전세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서울 평균 전셋값은 0.1% 올랐다. 특히 학군 인기지역인 양천구(0.28%)를 비롯해 강남구가(0.24%), 서초구(0.22%)의 전셋값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양천구 목동의 경우 수능 직전 14일 기준 조사에서는 전셋값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능이 끝난 21일 기준 조사에서는 0.36%가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목동에서는 아파트 전세물건이 품귀 현상까지 보이며 이달 들어 2000만~5000만원가량 시세가 올랐다. 강남구 대치동 역시 14일 기준 0.05% 오르는 데 그쳤지만, 수능이 끝나고 지난 한 주간 은마와 선경아파트를 중심으로 0.32% 올랐다. 특히 ‘물수능’ 논란이 일면서 재수를 선택하려는 가정이 많다는 점도 학원가가 발달한 지역들의 전세난을 부추기고 있다. 수능 점수가 발표되고 희망 대학의 당락이 결정되는 다음 달 이후 학군 이동 수요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실제로 지난해 수능날이었던 11월 7일 이후 전셋값이 급등해 강남구 대치동의 경우 같은달 15일 조사에서 1.92%가 오른 뒤 연말까지 0.5∼0.6%가량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서울 평균 상승률인 0.14∼0.16%를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목동 역시 지난해 수능 이후 연말까지 서울 평균보다 높은 0.3∼0.8%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문제는 올해 대규모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겹치면서 강남 등 주요 지역의 전세난이 예년보다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내년부터 강남구 개포 주공 2·3단지를 비롯해 강동구 고덕 주공2·4단지 등 강남·서초·강동구 일대 재건축 단지가 줄줄이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4.11.23 I 신상건 기자
11월 주택시장지수, 9·1대책 이전으로 회귀
  • 11월 주택시장지수, 9·1대책 이전으로 회귀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부동산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었던 9·1대책이 2개월 천하로 막을 내렸다. 11월 주택시장지수가 하락하면서 9.1대책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23일 닥터아파트가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323곳을 대상으로 11월 주택시장지수(매수세·거래량·매물량·가격전망지수 등 4개 세부 주택시장지수 평균치)를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22.3포인트 하락한 91.8을 기록했다. 9·1대책 이전 8월 주택시장지수(96.7)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먼저 11월 매수세지수는 70.3을 기록해 전월(86.7)대비 16.4포인트 내렸다. 지역별로 △서울이 16포인트 하락한 66.2 △경기도가 21포인트 하락한 66.4 △지방이 9.6포인트 하락한 85.7을 기록했다. 재건축 관련법 등 현재 국회통과가 늦어지는 법안 탓에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는 점이 주된 이유다. 거래가 부진하면서 일부 아파트들은 매도자들이 호가를 낮추는 등 가격조정을 하고 있지만 매수자가 꿈쩍도 않고 있다. 강남구 G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규제 완화 내용이 포함된 법안이 통과되지 않고 있어 매수자들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가격도 하락했지만 거래가 없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11월 거래량지수는 66.4를 기록해 전월(91.6)대비 25.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25.8포인트 하락한 61.5 △경기도가 37.7포인트 하락한 64.1 △지방이 0.3포인트 하락한 81.7을 기록했다. 매매거래는 호가를 유지하면 성사가 어렵다. 급매물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일부 있을 뿐이다. 전세거래는 매물 품귀현상에 학군 선호지역 등 지역에 한정 없이 가격도 오르고 있다. 양천구 G공인 관계자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가격 차이가 커 거래가 쉽지 않다”며 “전세는 시기적으로 비수기지만 학군 때문에 미리 움직인 수요들로 전셋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매물량지수는 110.5를 기록해 전월(138)대비 27.5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24.2포인트 하락한 110 △경기도가 33.2포인트 하락한 118.2 △지방이 21.8포인트 하락한 103.2를 기록했다. 지수가 100을 웃돌고 있어 어느 정도 매물은 소진은 되고는 있지만 급매물 거래 후 가격 수준이 높아지면서 매물 적체비중은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판교신도시 K공인 관계자는 “급매물만 간간이 거래가 되고 있고 매물도 많지는 않다”며 “전세는 내년 초 이사 수요까지 미리 움직이고 있어 나오는 족족 거래가 되며 전셋값도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11월 가격전망지수는 120.1을 기록해 전월(140.1)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21.6포인트 하락한 115.4 △경기도가 28.6포인트 하락한 125.5 △지방이 9.1포인트 하락한 119를 기록했다. 재건축 등 재료를 갖춘 지역들도 이주가 진행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분위기가 다르다. 호가가 큰 폭으로 올라 있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이주 등 사업이 진전되는 곳은 주변 지역 아파트값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재건축 이외 아파트의 경우 전셋값 비율이 높은 중소형 아파트가 종종 거래가 되고 있다.안산시 M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이주 단지가 있어 주변 지역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세입자 중 매매로 전환되는 경우들이 속속 나와 매매가도 올랐다”고 말했다.
2014.11.23 I 신상건 기자
‘허니버터칩 열풍'..시간과 싸워야할 숙명
  • [현장에서]‘허니버터칩 열풍'..시간과 싸워야할 숙명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모든 시간은 엄중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무게를 부과한다. 시간 앞에서 모든 것들은 퇴색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긴 시간을 뚫고 살아남은 제품에는 넘볼 수 없는 아우라가 있다. 이제 출시된 지 갓 3개월이 넘은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열풍이다. 품귀 현상까지 나올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허니버터칩은 출시 100일만에 1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새 제품이 1년동안 100억원 매출을 올리면 ‘대박’이라는 제과업계의 공식을 가뿐히 깼다. 수십년간 짠맛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의 입맛을 ‘단맛 감자칩’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단숨에 사로잡았다. 해태제과 ‘허니버터칩’해태제과의 모회사인 크라운제과(005740)의 주가도 급등세다.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38%이상 올랐다. 시가총액도 10월말에 비해 1000억원 이상 늘어났다.제과업계는 10년만에 나타난 대형 루키의 등장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제과업계 한 관계자는 “이 정도로 인기를 끄는데, 단맛 감자칩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그건 거짓말”이라며 말했다. 저마다 비슷한 제품을 준비하기 위한 내부 준비에 착수했다. 하지만 한때 국내 라면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하얀국물 라면’과 같은 신세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2011년 8월 혜성처럼 등장한 팔도의 ‘꼬꼬면’을 기점으로 하얀국물 라면 제품이 우후죽순 쏟아졌다. ‘빨간 국물’ 라면이 지겹던 소비자들은 당시 하얀국물 라면의 등장에 열광했다. 하지만 열풍은 6개월에 그쳤다. 한달에 2000만개씩 팔리며 농심의 신라면을 넘보던 팔도의 꼬꼬면은 현재 월 100만개 정도 팔린다. 한때의 영광은 사라지고 20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꼬꼬면과 함께 하얀국물 라면을 이끌던 ‘나가사끼 짬뽕’의 삼양식품 주가도 3만2000원(2013년 5월)에서 현재 2만2000원대로 내려앉았다. 팔도 관계자는 “처음 꼬꼬면이 나왔을 때는 정말 대단했다. 제품이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원래 빨간 국물 라면을 다시 찾더라. 우리가 제품을 더 잘 만들고, 더 마케팅을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이 지금은 인기라고 하지만, 수십년간 짠맛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언제 돌아설지 모른다”면서 “섣불리 단맛 감자칩 제품을 내놨다가 이 시장이 주저앉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금 제품 출시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해태제과 측은 “하얀국물 라면 때와는 다르다”고 강조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다른 과자는 단맛이 많은데 유독 감자칩만 짠맛 일색이었다”면서 “미국에서 처음 감자칩이 들어오면서 미국식 짠맛 감자칩에 익숙해진 것일 뿐, 원래 우리 국민들의 입맛은 단맛을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단맛 감자칩이 롱런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주장이다. 결국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익숙한 짠맛으로 돌아갈지, 잊고 있었던 단맛을 계속 찾게될 지를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다. 어찌보면 시간은 살아남은 자의 편일지도 모른다.▶ 관련기사 ◀☞'없어서 못파는 허니버터칩'..크라운제과, 주가도 '달달'☞[특징주]크라운제과, 7거래일째 급등..'허니버터칩 효과'☞[생활 속 투자 아이디어]허니버터칩을 아시나요
2014.11.23 I 안승찬 기자
  • '없어서 못파는 허니버터칩'..크라운제과, 주가도 '달달'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크라운제과(005740) 주가가 11월 들어 연일 급등하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제품 ‘허니버터칩’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날개돋친 듯 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11월 들어 60% 넘게 올라 지난달 말 17만원대였던 주가가 30만원 턱밑까지 치솟았다.허니버터칩은 크라운제과 자회사 해태제과가 지난 8월 선보인 감자칩으로 감자칩의 짠맛에 달콤한 버터맛을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허니버터칩은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50억원을 돌파했으며 100일도 채 되지 않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10~11월 편의점 스낵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매장에서 제품을 사기 어려워 중고장터 거래상품으로 등장하기도 한 상황. 품귀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인기를 끌다 보니 일부 방송인들은 허니버터칩을 먹었다는 인증샷을 SNS 등에 올리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판매 급증세가 지속되는지 여부와 실제로 실적 개선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를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기 때문에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투자에 주의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회사관계자는 “강원도 문막 공장에서 2교대를 3교대로 바꾸고 주말에도 공장을 풀가동하는 등 수요에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크라운제과, 7거래일째 급등..'허니버터칩 효과'☞[생활 속 투자 아이디어]허니버터칩을 아시나요☞[특징주]크라운제과, 급등..'허니버터칩 효과'
2014.11.22 I 임성영 기자
팬택 베가 팝업노트, 반나절 만에 3만대 모두 팔려.. 추가 제작되나
  • 팬택 베가 팝업노트, 반나절 만에 3만대 모두 팔려.. 추가 제작되나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법정관리 중인 팬택이 최신 스마트폰 ‘베가 팝업노트’의 출고가를 절반 수준인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으면서 출시 하루 만에 품귀 현상을 빚었다.팬택은 21일 출시한 ‘베가 팝업노트’의 재고량 3만대가 반나절 만에 모두 팔리는 등 이례적인 인기를 끌면서 추가 제작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팬택 관계자는 “‘베가 팝업노트’를 대리점에 직접 판매했는데 이날 오전에만 6만대 이상 주문이 들어왔다”며, “가진 물량은 모두 나갔고 앞으로 더 만들지는 고민해봐야 한다”고 전했다.‘베가 팝업노트’는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출시일이 지연된 스마트폰으로, 제한된 생산량 탓에 SK텔레콤 전용모델로만 공급됐다.출고가는 35만2000원으로, 동급의 타사 스마트폰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여기에 공시지원금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은 20만원 이하에 구입할 수 있다.베가 팝업 노트(사진=팬택)팬택의 또다른 주력 상품인 ‘베가 아이언2’도 KT와 LG유플러스가 재고 처리 차원에서 출고가를 78만3200원에서 35만2000원으로 절반 이상 낮추면서 대리점의 추가 주문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날 팬택을 매각하기 위한 본입찰이 마감됐지만 유찰됐다.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는 입찰 마감 뒤 “지난달 인수의향서(LOI)를 낸 곳은 2곳 정도 있었지만, 결국 인수가격을 써낸 곳은 없었다”고 밝혔다.
2014.11.21 I 박지혜 기자
허니버터칩 열풍에 동참하는 연예인들 왜? "한 봉지에.."
  • 허니버터칩 열풍에 동참하는 연예인들 왜? "한 봉지에.."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크라운제과에서 내놓은 허니버터칩 열풍에 해당 제품의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유명 연예인들마저 적극적으로 동참해 화제를 배가시키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허니버터칩은 지난달 70여종의 감자 스낵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비중(10.6%)을 차지했다. 판매 1위에 올라 이 분야의 강자였던 ‘프링글스’를 내려앉혔다.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를 통틀어 2004년 출시된 ‘마이쮸’ 이후 10년 만에 나온 히트상품이다.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허니버터칩 열풍은 주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되며 그 인기를 방증했다. 20일 오전 9시14분쯤 크라운제과는 전 거래일보다 13.17%(3만3000원)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되며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크라운제과의 허니버터칩은 프랑스산 고메버터와 꿀을 넣은 감자칩으로 최근 높은 인기에 물량부족 사태를 빚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정가(1500원)의 3배가 넘는 5000원에 거래되는 진풍경이 일어나기도 했다.허니버터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이에 편승한 연예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가수 소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허니버터칩 한 봉지에 삶의 희망을 보았다”는 멘트와 함께 허니버터칩을 먹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다비치의 강민경도 SNS에 “편의점을 다섯 군데 마트를 두 군데. 어디에도 너는 없다. 환상 속의 과자일 뿐이다. 음모가 있어”라는 글을 작성했다. 가수 겸 연기자 엄정화는 “밤 촬영에 배고플 때쯤 분장 팀이 꺼내주며 지훈이가 이거 꼭꼭 전해주라고 했다고 신신당부를 했다. 우리 귀여운 꼬맹이 아역배우 정지훈 군이 전해준 요즘 핫한 과자 허니버터칩 고마워 귀염둥이”라는 글을 올렸다.소유진 역시 “너 요즘 나한테 왜 그래. 매력 발산하지 마. 나에게 제발 멀리 떨어져”라는 글과 함께 허니버터칩 사진을 덧붙였다.허니버터칩은 짠맛 위주인 일반 감자칩들에 비해 단맛을 곁들여 기존의 감자칩과는 다른 중독성이 있다고 연예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연발하고 있다.
2014.11.20 I 정재호 기자
베가 아이언2 인기대란과 팝업 노트 출시, 출고가 반토막
  • 베가 아이언2 인기대란과 팝업 노트 출시, 출고가 반토막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팬택 측이 들고 나온 스마트폰 파격가 정책이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최근 화제의 중심에 선 팬택 제품은 ‘베가 아이언2’다. 지난 16일 KT와 LG유플러스가 ‘베가 아이언2’의 출고가를 78만3200원에서 35만2000원으로 파격적으로 낮춘 데 따른 것이다.‘베가 아이언2’는 지난 5월에 출시된 비교적 신제품임에도 출고가가 대폭 낮아지면서 온·오프라인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에 대리점 추가 할인까지 더하면 최대 31만5000원까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매우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는 ‘베가 아이언2’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법정관리 상태인 팬택의 ‘베가 아이언2’의 출고가가 대폭 낮아질 수 있었던 이유는 보조금 상향이 더 이상 불가능해지자 출고가 인하를 통해 재고로 남을 수 있는 제품의 판매를 장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팬택은 베가 아이언2 돌풍의 여세를 몰아 법정관리로 출시가 미뤄졌던 ‘베가 팝업 노트’를 출고가 35만2000원으로 매우 경제적인 출고가로 내놓기로 해 시장 공략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베가 팝업 노트’는 팝업 형식의 펜을 탑재한 5.6인치 노트형 스마트폰이어서 베가 아이언2를 능가하는 인기행진이 기대된다.
2014.11.20 I 정재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값도 비싸" 미국 폭탄세일 개봉박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값도 비싸” 미국 폭탄세일 개봉박두-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합병, 주식매수청구권에 발목-북한 인권 심판 “ICC 회부 책임자 처벌”-박 대통령 “스마트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종합-‘은행연합회장 내정’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중기 판로 확대···통합 유통플랫폼 구축△해외 직구족 ‘찬스’ 왔다-온라인 ‘얼리버드 세일’ 돌입···올핸 배송료도 싸다-블랙프라이데이 전날 가장 저렴△정치-북한 “국제사회가 대결 선포”···한반도 정세 다시 급랭-뻥튀기·중복·부실···예산안 줄줄이 보류-종교인 과세, 성직자 의견 듣는다△경제-토마토·딸기 등 수출 농작물 ICT 융합-아버지가 만든 ‘안성 팜랜드’ 찾은 박 대통령-담합 자진신고 업체, 발뺌 못한다△금융-보험료 내년 최대 30% 오른다-신임 금감원장 “금융사 상시 감시 강화하겠다”-중기 125곳 구조조정···은행 건전성 비상△산업-현대기아차 800만대 판매 막판 스퍼트-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합병 무산 영향은-30대 그룹 12곳 사장 1년새 18% 줄었다-LGD “퀀텀닷보다 OLED 주력”-현대글로비스, 유럽 물류기업 인수-이통사, 보조금 올려 ‘소비자 달래기’-방통위, 이통사 임원 형사고발 예정-LS전선 ‘송전량 10배’ 초전도 케이블 실증 시험-뻣뻣한 이케아···“가격인하는 곤란”-커피전문점 ‘다이어리 전쟁’-롯데마트몰 신선식품 판매급증이 ‘옴니채널’ 덕?-제일모직 ‘스마트 수트’ 불티△투자금융-SOC·PF 독보적 성과···국민은행 IB 승승장구-일본에 밀린 동남아 SOC 사업, 무상지원 확대 딜레마-해외투자자 “우리은행 인수 관심없다”△캠핑·아웃도어-100만원짜리 아동패딩 ‘불티’-이름만 거위인 ‘캐나다구스’△엔터테인먼트-현빈 VS 이승기 ‘다중인격 재벌남’ 격돌-‘브라더’ 이정재·황정민, 한국영화 대박을 부탁해△골프·스포츠-골퍼는 비용 아끼고 골프장은 적자 줄이고-‘야신표’ 지옥훈련에 코치·선수 ‘꽃미남’ 변신-슈틸리케호 중동원정 ‘절반의 성공’△마켓-주도주 없는 코스피···매수주체 없는 코스닥-한시간만에 실적 반토막?···황당한 공시사고-우리은행 상장 첫날 하한가 ‘수모’-김택진 등장에 엔씨소프트 환호성-삼성SDS, MSCI 조기 편입-연말 대어급 잇단 상장, 거래소 수입 짭짤할 듯-SKC코오롱피아이 “코스닥 상장으로 PI필름 1위 굳힐 것”-주식매수청구 공포 현실로···기관 입김 세지나-저금리에도 회사채 품귀현상△글로벌마켓-중국, 인터넷 대국 위상 높이려 ‘BAT’ 총출동-저장성~마드리드 잇는 ‘철의 실크로드’ 열렸다-구로다 “일본 양적완화 계속”-페이팔 떼낸 이베이 “사업경쟁력 이상무”-월가 M&A 자문 최강자는 ‘골드만 삭스’-노키아 ‘태블릿PC’로 시장 컴백△건강-일교차 클수록 뇌혈관질환 위험···새벽운동 피하세요-임신테스트기가 약국 밖으로 나간 까닭△사회-지역 건보료 평균 3.7% 인상-“미래세대에 퇴직금 떠넘기기 안된다”-서울시민 빠르게 늙어간다△부동산-기숙사 늘고 원룸 직거래···대학가 임대업자·중개업소 한숨-특화설계로 날개 단 ‘아파트 저층’-‘삼성동 아이파크’ 경매 감정가 80억 사상 최고
2014.11.19 I 정병묵 기자
품절에 중고사이트까지 등장.. 대체 `허니버터칩`이 뭐길래?
  • 품절에 중고사이트까지 등장.. 대체 `허니버터칩`이 뭐길래?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해태 ‘허니버터칩’이 대박 신화를 쓰고 있다.지난 8월 초 출시된 허니버터칩은 출시 3개월만에 매출 50억원을 달성하더니 이제는 품귀현상까지 빚으며 인기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심지어 19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허니버터칩 팝니다’라는 글이 여러개 올라오더니 실제 판매도 될 정도다. 가격도 무려 정가(1500원)보다 3500원 비싼 5000원선으로 올라온 것도 있다.일부 판매점에서는 공급 물량 부족으로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해태제과 허니버터칩허니버터칩의 이 같은 인기비결은 기존 감자칩과 다른 차별화된 맛 때문이다. 시중 감자칩이 짭짤한 맛을 부각시켰다면 허니버터칩은 단맛이 가미해 기존에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첨가, 풍미까지 더해 고소함과 달콤함을 배가 시켰다.허니버터칩 인기가 치솟자 해태제과는 공장 증설을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10년 전 마이쮸 출시 이후 신제품 반응이 이렇게 뜨거운 적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연말까지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SK 최정, 나윤희 기상캐스터와 오는 12월 14일 결혼..나윤희 누구?☞ SK 최정 사로잡은 `나윤희 기상캐스터`, 일상사진 보니..☞ `썸` 중인 상대가 돌싱이라면 작업은 Go? Stop?☞ 나이 때문에 겪는 손해 1위는?☞ 北 최룡해, 푸틴 대통령 접견 `김정은 친서` 전달..무슨 내용 오갔나?
2014.11.19 I 우원애 기자
  • "초콜릿 품귀현상이라고?" 제조회사들의 '꼼수'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초콜릿 공급량을 둘러싸고 제조회사와 국제코코아협회간 논란이 일고 있다. 에볼라와 가뭄, 병충해로 초콜릿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대형 제조업체 발표에 국제코코아협회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 및 타임 등 주요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에볼라 등 여러 원인으로 세계가 조만간 초콜릿 부족 사태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적 초콜릿 제조업체 마스(Mars)와 배리칼레보(Barry Callebaut)는 초콜릿 원료 코코아 주요 생산지 서아프리카와 브라질의 가뭄과 코스타리카의 병충해, 그리고 에볼라의 빠른 확산으로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2020년에 초콜릿 생산량이 백만 미터톤(metric tons) 이상 부족할 것이며 중국의 초콜릿 수요 증가도 초콜릿 공급 부족을 부르는 또다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초콜릿 제조회사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초콜릿 가격을 올리고 있다. 최근 영국 초콜릿회사 캐드버리는 동일한 가격의 제품 사이즈를 10% 줄였고 다른 회사들도 초콜릿에 코코아 외에 과일 등 다른 첨가물을 추가하는 방식을 고민 중이다. 초콜릿 가격은 이미 지난 2012년보다 무려 60% 오른 상태다. 그러나 이같은 초콜릿회사들의 예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제코코아협회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에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문제가 있지만 코코아 공급 부족분은 아주 소량”이라고 반박했다. 마이클 세갈 협회 대변인은 “우리는 카카오 수급상황을 매우 가까이에서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코코아 부족량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만큼 적은 수준이고 향후 5년간 초콜릿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11.18 I 송이라 기자
전세 탈출 기회, 2~3억대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대단지 분양
  • 전세 탈출 기회, 2~3억대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대단지 분양
  • 계약금정액제·중도금 전액 무이자·계약조건보장제 조건,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e-비즈니스팀] 천정부지로 뛰는 전세난으로 매물 품귀현상이 벌어지면서 세입자들의 매수심리가 움직이고 있다.최근 정부 정책 발표와 금리인하로 인해 내 집 장만하기 좋은 환경이 된 것이다.게다가 수도권 평균 전세가격이 2억을 넘나들고 전세가율이 90%가 넘는 지역이 속출하면서 서울과 가까우면서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알짜 아파트단지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대형 건설사 가운데 GS건설은 광명 일직동 택지개발지역에 광명역 파크자이, 보문파크뷰 자이, 위례자이 모델하우스 개관으로 2014년 하반기 분양에 돌입 하고 미사 강변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개관으로 분양시장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선보인 김포 ‘한강센트럴자이’가 특별한 혜택을 더해 선착순 분양에 나섰다. 입주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계약조건 보장제,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등 다양한 혜택을 제안한다. 김포시 장기동 일대에 총 4,079가구 대규모 단지로 들어서며 1차로 전용면적 70∼100㎡ 3,481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1차 물량의 97%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5㎡이하 중소형 구성으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973만원으로 책정되며 최저 분양가는 861만원부터 시작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한강센트럴자이는 김포 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주요지역과의 진출입이 용이한 입지에 들어서 있다. 주변 대중교통여건이 우수한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대어급 교통호재도 잇따른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골드라인' 김포도시철도(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23.61㎞, 9개 역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프리미엄 및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아파트 주변에는 가현초교를 비롯해 학원·병원·금융기관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평면설계와 단지설계도 눈길을 끈다.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서 알파룸 등 특화공간이 제공되며 가구 내 수납공간을 늘려 대형처럼 넓게 쓰도록 설계했다. 지하에는 대형 짐도 보관할 수 있는 총 500곳의 가구별 창고가 마련돼 있다.또한 타입에 따라 주방과 거실, 안방 등에 마련되는 알파룸은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84A·84B타입 판상형 4베이 평면은 주방 옆에 알파룸이 제공돼 놀이방이나 서재, 맘스 오피스나 주방 팬트리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84C 타입의 경우 거실에 알파룸이 있어 서재나 가족실로 꾸밀 수 있고, 84D는 알파룸이 안방에 마련돼 서재나 대형 드레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슬라이딩 도어형이나 오픈형 선택할 수 있어 자녀 수에 따라 개인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한강센트럴자이의 경우 신설되는 장기역 역세권의 랜드마크로 성장성이 점쳐지면서 연일 모델하우스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 입주는 오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12월 입주물량 반토막.."전세 품귀현상 우려"
  • 12월 입주물량 반토막.."전세 품귀현상 우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12월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난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1만776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해 같은달(3만 2463가구)과 비교해 45.3%(1만 4699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최근 3년간 공급된 12월 평균 물량(2만 9597가구)과 비교해도 상당히 적은 물량이다.신규 입주 물량은 전월(2만 5431가구)과 비교해도 30.1%(7667가구)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월보다 35.1%(3794가구) 감소한 7010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아크로힐스논현’ 368가구, ‘청계천두산위브더제니스’ 295가구 등 총 108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지역은 5921가구로 전국에서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기흥역롯데캐슬스카이’ 625가구 외 △별내지구 752가구 △미사지구 1551가구 △옥정지구 962가구 △향남지구 1248가구 등 공공 단지가 입주 물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지방은 전월보다 26.5%(3873가구) 감소한 1만754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의 입주 물량은 ‘부산사랑으로부영3·5차’ 2387가구, 해운대더샵센텀누리 375가구 등 3353가구로 지방 입주 물량 중 31.2%를 차지한다. 뒤를 이어 경남에서는 ‘힐스테이트3차’ 630가구, ‘창원북면STX칸1·2단지’ 1085가구 등 총 232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충북(1268가구) △세종(876가구) △충남(860가구) △경북(784가구) △대구(637가구) △광주(498가구) △강원(120가구) △전북(36가구) 순으로 예정돼 있다.이승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예정 입주 물량도 10만8144가구로 올해 상반기 13만505가구에 비해 17.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다 재개발·건축 이주 수요까지 몰린다면 세입자들의 전셋집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13 I 신상건 기자
日열도에 몰아친 '요괴워치 열풍' 韓 상륙도 초읽기에
  • 日열도에 몰아친 '요괴워치 열풍' 韓 상륙도 초읽기에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일본 열도에 이른바 ‘요괴워치 열풍’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요괴워치라는 이름에서 물씬 풍기듯 요괴워치란 일본에서 나온 만화를 원작으로 한 캐릭터 상품이다.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기묘한 생물체로부터 건네받은 시계를 통해 요괴를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게임이 원작이다.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잇따른 인기에 힘입어 지난 8월 ‘요괴워치 2탄’이 출시됐는데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초등학생 사이에서 이 요괴워치 열풍이 과거 ‘다마고치’ 열풍을 재현하는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개당 약 3500엔(약 3만3000원)의 비싸지 않은 가격에다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긴 부모들이 워낙 많아 품귀 현상을 빚기에 이르렀다.교도통신은 “요괴워치를 사기 위해 발매일 전날 마트 앞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밤새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며 “인터넷에서 웃돈을 얹어 고가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고 덩달아 요괴워치에 넣으면 요괴 캐릭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요괴메달’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어른들이 ‘애플워치’에 열광한다면 일본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최근 요괴워치보다 핫한 아이템은 없다.요괴워치 열풍을 등에 업고 제작사인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올 3분기 판매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593억엔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순이익은 8.5%나 오른 212억엔을 기록했다.반다이는 이달부터 한국에서 요괴워치의 프라모델을 발매한 뒤 12월에 요괴워치와 요괴 메달을 수출할 예정이다.일본을 강타한 요괴워치 열풍의 한반도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014.11.10 I 정재호 기자
SRE 10년..신평, 기본으로
  • [20th SRE]SRE 10년..신평, 기본으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용평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평가사 스스로 노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시장에서는 노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데일리가 지난 2005년 4월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 시장 참여자들의 신용평가사에 대한 진단이다. 그 후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신용평가 시장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신평사들에 대한 이같은 시장의 견해는 10년 동안 얼마나 개선됐을까. 시장참여자들은 최근처럼 신용평가 시장이 요동친 적이 없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동양그룹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사태 이후 신평사들은 줄곧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신평사들이 동양그룹의 신용등급을 법정관리에 앞서 미리 강등하며 시장에 경고했다면, 수만명의 피해자가 생겨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그리고 금융당국은 동양 사태의 책임이 모두 신평사에 있다는 듯 유례없이 강도 높은 신평사 제재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신평사가 기업과 뒷거래를 통해 등급 하향을 미루는 등 등급을 조작했다는 과격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기업에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신평사 위상이 땅에 떨어진 상황이다. 10년 전 SRE에서 이미 지적한 것처럼 신평사 스스로 노력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때다. ◇신평사 “달라지겠다”지난 6월 금융감독원이 신평사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한 후 신평사들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두고 주저하지 않았다. 시장이 재무적으로 ‘위험하다’고 감지한 기업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이 이어졌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기업평가의 신용등급 상하향 비율, 즉 상향기업 수를 하향기업 수로 나눈 수치는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0.27배로 하락했다. 신용등급이 하향된 기업이 상향된 기업 대비 가장 많다는 얘기다. 한국신용평가 역시 상반기 신용등급이 변경된 33개 업체 중 등급이 하향한 기업은 23개로 상향한 기업보다 월등히 많았다. 신용등급 하향 속도도 빨라졌다. 지난해 GS건설이 해외 사업장에서 대규모 손실을 냈을 당시 신평사는 GS건설의 신용등급은 하향했지만, 타 건설사의 신용등급을 함께 내리지는 않았다. 건설사들의 적자 행진이 이어지고 난 후에야 주요 건설사에 대한 신용등급 조정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현대중공업이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자 한기평은 발 빠르게 국내 주요 조선사들의 신용등급을 함께 내렸다. 한신평과 NICE신용평가는 조선사들의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또한 등급별 차별 없는 하향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테면 ‘AAA’급이나 ‘AA’급처럼 우량기업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 한기평은 신용등급 ‘AAA’인 포스코를 ‘AA+’로 끌어내렸고, 한신평은 역시 ‘AAA’급 기업인 KT에 ‘부정적’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시장 “부족하다”..방향성은 ‘공감’신평사들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시장은 공감하면서도 아직 부족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동안 신용등급 인플레이션이 심했던 만큼 신용등급 정상화를 위해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신평사들이 부여한 기업의 신용등급은 국제 신평사가 부여한 등급 대비 많게는 7~8단계가 높아 비판이 거셌다. 20회 SRE에서 최근 신평사들의 등급 하향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시장참여자 139명 중 무려 60명이 ‘당국 제재를 앞둔 보여주기식 하향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는 신평사의 신용등급 하향이 ‘A’급 또는 ‘BBB’급 등 비우량 기업들에 집중돼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자구 계획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을 만큼 이미 재무 위험이 드러난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신용등급 하향이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AAA’급 기업인 포스코나 KT의 신용등급, 신용등급전망 조정이 있기는 했지만 AA급에 대한 포괄적인 조정도 이어져야 한다는 충고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발 빠른 신용등급 하향 움직임 속에서 ‘AA’급 기업이 ‘A’로 내려앉은 경우는 ‘AA-’였던 대림산업이 ‘A+’로 강등되며 우량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한 정도다. 같은 질문에 ‘하향 속도와 범위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답은 41표를 받았다.시장 참여자들은 신평사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면서도 신평사가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 신용평가 정상화를 위한 과도기로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신평사들이 이번 과도기를 잘 넘기며 기업의 신용등급 키를 맞추는 ‘매핑(Mapping)’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등급 하향 움직임이 있을 때 과대 평가된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하향해 등급 인플레이션을 해소해야 한다는 뜻이다. SRE 한 자문위원은 “지금이 신용등급 하향을 이어갈 적기”라며 “금리가 낮은 수준인데다 회사채 품귀 현상도 발생하고 있어 신용등급이 하향해도 시장이 금리 충격을 덜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평 시장, 틀을 바꿔야 신용평가 시장 정상화를 위해 평가사의 노력이 가장 우선시돼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이익을 내는 구조에서는 신평사가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와 국회는 신용평가 시장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은 정부의 제도 개선 움직임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주도한다고 해서 시장 신뢰도가 곧장 높아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20회 SRE에서도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그대로 나타났다. 정부와 국회의 신용평가제도 개선 움직임에 대해 139명 중 80명(58%)이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시장이 정부의 개입 방식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SRE 한 자문위원은 “정부가 개입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며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감독 기관이 주먹구구식으로 제도를 개선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가 이미 신용평가 제도 개선에 나선 만큼 이를 무조건 반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 경우 신용평가 시장에 충격이 가장 적고, 신평사 역량을 훼손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신중하게 찾아야 한다는 충고다. 시장은 현재 정부와 국회가 논의하고 있는 신용평가 시장 제도 개선 방안 중 ‘기금이나 발행분담금 등 신평사가 수수료에 얽매지 않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20회 SRE에서 ‘정부가 나서 시스템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66%가 수수료 개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신평사가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 냉정하게 기업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신용등급 하향에도 적극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신평사가 정해진 순서대로 기업의 신용등급을 매기는 순환평가제나 정부가 신평사를 지정하는 지정제 등 제도 개선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33%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역시 신평사가 수익에 얽매이지 않고 신용평가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다만 시장은 신평사가 수익을 걱정하지 않게 될 경우 역량 제고 등 노력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장치 마련이 필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SRE 설문에 참여한 한 시장 참여자는 “만약 신용등급을 높게 평가해 금융기관이나 투자자가 손해를 봤을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제도정비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SRE 자문위원도 “이익이 보장되면 신평사가 기업 신용등급 평가에는 엄격할 수 있지만 신용평가 체계 개선, 연구개발 등 활동에는 게을러질 수 있다”며 “최소한의 이익을 보장하고, 나머지는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평가를 감시하는 독립 기구나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은 14표에 그쳤다. 이미 금융감독원 등 감독당국이 존재하는데다 신평사들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신규 신평사 진입을 허가해 신뢰도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시장 참여자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제4 신용평가사 등 신규 신평사 진입을 장려해 신뢰도 경쟁을 강화해야 한다’는 답변을 택한 응답자는 6명에 불과했다. ◇변화 지속돼야..“기업도 생각 바꿔라”시장 참여자들은 금융당국의 신평사 제재로 시작된 신평사들의 등급 하향 움직임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평사들이 최근 앞다퉈 신뢰도 제고를 외치며 경쟁하고 있는 모습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평사들이 수익 저하 등 어려움을 겪으면 자칫 예전처럼 신뢰도보다 고객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는 얘기다.실제로 신용평가 시장에서는 이미 등급 하향에 적극 나선 기업이 고객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개 신평사에서만 신용등급을 받으면 되는 현재 상황에서 만약 3개 신평사 중 한 신평사만 등급을 하향했다면 기업이 등급을 내린 신평사를 이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관행적인 모습이 쉽게 바뀌지 않는 것도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기업들이 돈을 내는 ‘갑’의 입장에서 신용평가 서비스를 이용해온 만큼 아직도 수수료를 무기로 신평사를 압박하는 모습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장은 신용평가3사가 모두 함께 수익보다는 신뢰도 제고를 선택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모든 신평사가 엄격하게 신용평가에 나선다면 ‘갑’인 기업이라고 해도 수수료로 신평사를 압박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SRE 한 자문위원은 “이 기회에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나설 경우 당장은 고객을 늘릴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잃게 될 것”이라며 “이 경우 시장이 해당 신평사의 등급을 신뢰하지 않아 결국에는 고객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자가 ‘A 신평사가 믿을만 하니 A 신평사의 신용등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내면 기업이 이같은 요구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기관, 보험 등 회사채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신평사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는 얘기다. SRE 자문위원은 “투자자가 이 신평사의 신용등급은 못 믿겠다면서 투자를 꺼려하면 기업이 무조건 신용등급이 후한 신평사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등급을 대하는 기업들의 인식도 점차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신용등급 하향을 극도로 꺼려왔다. 신용등급이 하향하면 회사채 등 시장 자금을 조달할 때 더 많은 이자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기업의 이미지에도 타격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재무지표의 숫자만을 개선해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이미 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실질적인 재무 위험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 최근 ‘AA’급 기업들의 회사채 흥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험 산업에 속한 일부 기업들이 높은 신용등급에도 회사채 미매각의 고배를 마시는 것도 이 때문이다. SRE 한 자문위원은 “회사가 어렵지 않은데 높은 신용등급, 유지하지 못할 등급을 쥐고 있다 보니 오히려 자금조달 자체가 안 된다”며 “차라리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금리는 다소 오르겠지만 회사채 시장에서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0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th SRE는 2014년 11월1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bond@edaily.co.kr]
2014.11.10 I 함정선 기자
환골탈태 송도, 살아나는 부동산시장에 상권도 활짝 핀다.
  • 환골탈태 송도, 살아나는 부동산시장에 상권도 활짝 핀다.
  • 신규분양 선전에 미분양 단지 완판 속속... 늘어나는 인구에 일대 상권도 활기포스코건설 '센투몰' 상권, 센트럴파크 건너편 위치해 풍부한 유동인구 갖춰[e-비즈니스팀] 송도국제도시가늘어나는 인구유입과 함께 한동안 적체됐던 미분양이 날개 돋친 듯 소진되면서 환골탈태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9월 기준 송도 인구는 8만2,176명으로 전년동월(6만6,511명)대비 1만6,000여명이 늘었다. 2년 전인 2011년 9월보다는 3만명 정도가 증가한 것이다. 증가하는 인구와 함께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 정책이 더해지면서, 신규공급 아파트는 물론 그동안 쌓여있던 미분양도 급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 전용 85㎡이하 소형 면적 아파트의 경우 품귀현상까지 벌어질 정도다.최근 견본주택을 개관한 '송도 더샵 퍼스트 파크’의 견본주택에는오픈 후 주말  3일간 3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고, 지난 5일 진행된 1, 2순위 청약에서 평균 3.56대 1, 최고 13.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센트럴파크역과 인접한 ‘송도아트푸르지오’의 경우 9월 계약을 마무리하며 견본주택을 철거했고,‘송도베르디움’ 역시 최근 분양이 100% 완료됐다. 특히,‘슈퍼맨이 돌아왔다’,‘별에서 온 그녀’ 등 인기 프로그램에 송도 센트럴파크 일대가 자주 등장하면서, 인근 주민들을 비롯해 외부 유입인구까지 더해져 일대 상권이 북적거리고 있다.센트럴파크 바로 건너편으로 위치한 스트리트형 상가인 센투몰의 분양관계자는 "기업들과 아파트들의 입주와 함께 송도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크게 증가했다”며 “이미 송도에서 센트럴파크 일대가 랜드마크 상권으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상권은 더 발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센투몰 상가의 경우 현재 약 9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포스코건설이 시공에서 임대, 분양까지 책임지고 있어 임차 안정성이 높다. 선임대 상가로 현재 버거킹, 스타벅스, 카페 네스카페, 띵크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는 물론 뷰티 살롱 라뷰티코아, 컨벤션 뷔페, 이탈리안 레스토랑, 북카페 등이 입점해 성업 중에 있다.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000만원 내외이며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다. 선납 시에는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도 지원해 투자자들은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분양 홍보관은센투몰1층에 위치한다.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전격 분양, 청약 열풍 이어지나
  •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전격 분양, 청약 열풍 이어지나
  • 송도국제도시 핵심 입지,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e-비즈니스팀] 신도시 희소성으로 최근 다시 관심을 끌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입지에 브랜드 대규모 단지가 분양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최근 미분양이 해소되면서 중소형 아파트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곳이어서 더욱 이목이 쏠린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지난 10월 31일 견본주택을 열고 전격 분양에 나섰다. 견본주택 오픈 이후 첫 주말까지 3일 동안에 3만 2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에 따른 청약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F13-1, 14, 15블록에 조성되는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44층, 15개 동의 총 2,59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을 전체 공급물량의 75%로 구성했다.더블 역세권, 중소형 위주 구성, 쇼핑몰 인접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 눈길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더샵’ 아파트답게 단지 곳곳에는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조경 공간을 더해 ‘더샵’ 브랜드만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먼저 입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 아파트로서 블록별로 단지 중앙에 국제 축구장 규격 이상의 중앙광장을 조성해 개방감과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친환경 단지 계획으로 버퍼존, 외부산책로, 자전거도로, 에듀존을 설치할 예정이다.다양한 연령층을 배려한 맞춤형 공간도 선보인다. 입주민들의 연령층에 맞게 실버존, 맘스&키즈존 등을 구성하며, 실내놀이터와 맘스카페, 어린이놀이터는 물론 경로당과 가든팜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100% 지하 주차장 구조도 도입한다. 아파트 진입로에서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출입구를 설치해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쾌적한 아파트로 건설된다.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 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송도국제도시에서 보기 드문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M버스를 이용한 서울시내 접근도 뛰어나다.국제업무단지 내에 이미 조성된 커낼워크, 롯데마트를 비롯해 단지 인근에 이랜드몰, 롯데몰이 조성될 예정이고, 특히 단지 앞에 글로벌 대형 마트인 코스트코 인천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기대된다.이 외에도 센트럴공원, 워터프론트 호수 등도 단지에 인접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단지라는 점이 주목된다.분양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면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 많은 분들이 견본주택에 방문하고 있다”며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향후 송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1차(15블록), 2차(13-1, 14블록)로 나눠 청약을 실시한다. 1차 15블록 청약은 4일 특별공급, 5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이며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18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2차 13-1, 14블록 청약은 11일 특별공급, 12일 1∙2순위, 13일 3순위 청약에 이어 당첨자 발표 19일, 계약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모델하우스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더샵 갤러리에 마련돼 있다.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석달만에 매출 50억원 돌파
  •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석달만에 매출 5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해태제과는 지난 8월 선보인 감자칩 제품 ‘허니버터칩’이 최근 출시 100일을 앞두고 50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허니버터칩은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10~2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게시물이 1만건이 넘는다. 시중에는 제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초도물량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됐고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는 허니버터칩의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강원도 원주소재 문막공장을 기존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했고 주말 없이 24시간 가동하며 주문량을 맞춰가고 있다. 회사 측은 “철저한 사전분석과 기존 감자칩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린 맛이 허니버터칩 인기의 비결이다”고 설명했다. 기존 감자칩은 짭짤한 맛만을 부각시킨 데 반해 허니버터칩은 짭짤함과 달콤함, 고소한 맛 등이 한데 어우러진 신개념 감자칩으로 평가받는다.해태제과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자칩의 주요 구매층인 10~20대 여성들이 단맛과 버터향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신선한 100% 생감자의 바삭한 식감에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해 달콤함을 더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통해 올해 말까지 매출 100억 원을 달성, 감자스낵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4.11.03 I 천승현 기자
  • 연말 전세대출 35조원 전망..'렌트푸어 대책 마련 시급'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올해 전세대출이 35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대출의 급증은 ‘렌트 푸어(전세 빈곤층)’의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세자금대출은 지난 2011년 말 18조 2000억원에서 2012년 말 23조 4000억원, 지난해 말 28조원, 올해 8월 말 32조 8000억원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올해 들어 8개월 동안 4조 8000억원 늘어난 만큼 연간으로 보면 7조원 넘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올해 말에는 3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 같은 현상은 절대적인 전세 가격이 크게 올라 은행 대출로 전세금을 마련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급증한 전세 대출은 국민주택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저금리 전세대출이 아닌 은행 자체 대출이기 때문에 금리 부담이 더욱 크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실제 올해 국민주택기금 전세대출은 9월까지 1조4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우리·국민·신한·하나·농협·기업·외환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의 자체 전세대출은 10월까지 4조원 넘게 늘었다.이에 따라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해 빚을 늘리는 ‘렌트 푸어’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8월과 10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해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2% 초반 밑으로 떨어진 이후 가을 이사철까지 겹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급속화되고 있다.늘어난 전세보증금을 빚으로 충당하는 대신 월세를 지급하는 반전세 세입자도 늘고 있다. 집주인 입장에서도 월세 전환으로 받는 수익이 더 크기 때문에 순수한 전세 매물은 부동산 시장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결국 초저금리가 반전세·월세 전환을 부추겨 전세가 감소하고, 이는 다시 전셋값 상승을 초래하는 악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4.11.02 I 나원식 기자
"지금은 시세차익 노린 부동산 투자할 때"
  • [재테크의 여왕]"지금은 시세차익 노린 부동산 투자할 때"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그야말로 전세 대란 입니다. 서울 일부 지역을 돌았는데 강동구는 구 전체에 전세 매물이 단 한 건도 없더군요.”보유 부동산 8채 닉네님 ‘복유인’ 김유라 씨는 “지금은 집값 폭등기의 바로 직전”이라며 “과거 대전에서도 비슷한 전세 대란이 벌어졌고 그때 이후 집값이 급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에서 전세 물건을 찾기위해 발품을 팔았다는 김씨는 “전세가 매물이 하나도 없다”며 “과거 전셋집을 보러가고 있는 도중에 전화가 와 ‘집이 나갔으니 오라말라’는 통보를 맞았던 때와 비슷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그는 “지금이야말로 매매차익을 노린 투자를 하기에 적합한 타이밍”이라며 “전세값이 이렇게 오르다보면 사람들이 눈물을 머금고 집을 사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씨도 치솟는 전셋값에 내집 마련을 했고, 그후 부동산 전업 투자에 뛰어들었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전세 품귀 현상이 벌어지는 지금 시점에서 ‘어떻게 시세차익을 노린 매매 투자를 할까’로 정했다. 지금은 월세 수익을 노린 수익형 부동산이 아닌,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단기 매매가 적절한 투자 전략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①전셋집 구하기…“하늘에 별 따기”김씨는 강동구 성내동 둔촌동 일대 전세 매물이 하나도 없다고 씨가 말라버린 전세 품귀 분위기를 전했다. 이같은 씨가 말라버린 전셋집 현상은 비단 강동구만의 분위기가 아니다. 현재 서울 전 지역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럴 경우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턱밑까지 올라오면서 매매가를 밀어올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금 시기의 투자 포인트는 전세가격과 공급 물량이다. 가장 먼저 전세 물건이 없는 곳을 공략해야 하며, 그 다음으로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거의 비슷한 지역으로 들어가야 한다. 다시말해 전세 시세가 지금 부동산 투자의 바로미터다. ②일반 매매 vs 경매…“어떤게 나을까?”부동산 투자의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일반 매매와 경매. 일반 매매는 경매에 비해 투자 절차가 간소하고 용이하다. 만약 원하는 지역에 물건이 발견되면 바로 자금을 투입해 매입이 가능하다. 김씨는 “경매 투자는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다”며 “초보자의 경우 일반 매매로도 얼마든지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가 올초 투자한 경기권 아파트는 전세 품귀 현상의 수혜로 시세가 3000만원이나 올랐다. 경매의 장점은 조금만 발품을 팔면 괜찮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금처럼 시세 상승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장기 보유보다는 단기매매를 목적으로 해야한다. 먼저 원하는 시세차익을 결정한 뒤 목표 수익률에 맞는 물건을 집중 공략하는 식이다. 예를들어 감정가 3억원의 물건을 세후 2000만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원한다면, 여기에 맞는 물건을 찾아야 한다. ③단기 매매, 양도세 40% 숙지!일반 매매든 단기 매매든 단기매매에서 주의할 점은 양도소득세다. 1년 미만의 단기거래에 대해선 시세차익의 40%를 세금으로 부과한다. 다만 연간 250만원에 대해서 기본 공제가 있다. 예를 들어 3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면 기본공제 250만원을 제외한 2750만원에 대해 40%인 1100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결과적으로 순수 이익은 1900만원이 되는 셈이다.하지만 2000만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난다면 수익형 부동산보다 수익률은 훨씬 더 좋은 편이다. 순수이익 1900만원 매달 월세 순익을 100만원씩 1년 7개월 벌어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1년이 넘어가면 양도세율은 기본 세율인 6%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세금보다는 시세차익의 액수로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게 좋다. ④역세권, 방3개 짜리 20평형대 아파트에 주목하라단기 매매를 할 때는 주거용 부동산 중에서도 아파트만 고르는 게 좋다. 나머지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은 단기 매매 물건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대부분 실거주가 목적인 사람들은 아파트 단지의 쾌적함을 원하기 때문에 커뮤니티 시설이 잘 된 아파트 단지의 메리트가 크다. 그 다음으로 역세권 아파트를 공략해야 한다. 역에서 걸어서 3분 내외인 역세권 아파트가 가장 좋다. 역에서 많이 떨어진 아파트는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 또 원룸형 소형 아파트보다는 방3개 짜리 20평형대 아파트를 노리는게 좋다. 원룸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을 실거주로 매매하려는 수요는 많지 않다. 오히려 방 3개짜리 20평형대 아파트는 공급이 많지 않고 실거주 목적으로도 적합하다. ⑤시세 오른 지역 1회 유찰물건 노려볼만실제 경매 투자 물건을 분석해 보자. 전세 품귀 현상이 심각한 강동구 암사동에 선사현대아파트가 경매로 나왔다. 이 아파트의 감정가는 3억 1600만원이다. 하지만 1회 유찰 돼 2억5280만원까지 떨어졌다. 오는 17일 경매에 참여하는 입찰자는 최저가격을 2억5280만원 이상 쓸 수 있다. 8호선 암사역 인근인 이 아파트는 방 3개 22평이다. 지난 2002년 건축됐고 올림픽대로와 맞닿아 교통이 편한 편이다. 국토해양부의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22평의 매매가격은 4억원 초반대이다. 경매로 나와 감정평가를 받던 때보다 시세가 올랐고 1회 유찰되면서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폭이 커졌다. 이럴 경우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단기 매매 투자 물건으로 고려해볼만하다.하지만 세입자의 법적인 대항력 여부와 배당금 수령 여부 등 권리분석을 자세히 해 우발채무를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2014.11.02 I 성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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