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740건
- [주말n입사지원]코엑스·포스코ICT 등 채용소식
-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막한 2021 고졸 성공 취업 대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채용 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23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코엑스·포스코ICT·하나금융파인드·더케이저축은행·동아연필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코엑스는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전시회·컨벤션 부문에서 모집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토익 850점(토플 IBT 98점) 이상인 자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포스코ICT는 하반기 EIC분야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최종학교 학점 누계 평점 3.0 이상(4.5만점 기준)인 자, 토익 스피킹 130점 또는 OPIc IM 이상인 자, 전기·전자·전산·제어공학·화공/화학 등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Python, C++, Java 활용 가능자와 관련 자격증 보유자, 영어 등 외국어 회화 가능자는 우대한다. 오는 3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하나금융파인드는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신입의 경우 △인사이며, 경력은 △재무기획 △서비스기획(PM) △서비스기획 △디자인 △ICT기획 △영업교육/상품기획 △영업마케팅 △영업지점지원 △인사이다. 대졸 이상으로 경력은 부문별 3~7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단, 적격자 채용 시 접수가 마감되므로 빠른 지원이 유리하다.더케이저축은행은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직원을 채용한다. 신입은 금융일반, 경력은 △기업금융 △경영관리 △인바운드에서 뽑는다. 경력은 1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경력은 정규직 또는 계약직으로 채용하며, 계약직은 1년 이상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 가능하다. 오는 2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동아연필은 부문별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해외영업 △시각 디자이너 △생산관리 △자재구매 △품질관리 △생산, 공무 △회계이다. 부문별 지원 자격에 차이가 있으므로 지원 전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오는 27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 또는 우편(당일 소인 유효)으로 지원 가능하다.
- 野 “이재명 국감 점수? C학점”…與 “내용도 자세도 A”(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 18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감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지사에 대해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야당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여당은 대장동 논란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경기사진기자단)◇野 “A 묻는데 A 답변 없어…낄낄 거리는 모습, 피감자의 모습 아냐”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국감 피감자로서의 이 후보를 평가해 달라는 진행자의 말에 “태도나 (대장동 논란에 대한) 기본 내용 숙지 등까지 포함한다면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C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이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과 토론할 때 ‘A를 물을 때는 A를 답하고, B를 물을 때는 B를 답해달라’는 요구를 했었는데, 어제 (국감을) 전체적으로 보면 말의 성찬이지 거기에 A를 물을 때 A에 대한 답은 없었다고 평가한다”며 “답안지가 길다고 해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공공환수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알고 있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화천대유 계약 구조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한 이 후보의 답변이 모순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 5000억 이상에 대해서 수익을 거둔 내용은 깨알같이 알고 계시다”면서도 “그런데 화천대유가 5개 블록을 직접 수의계약으로 받은 내용 등에 대해서 이 지사는 모른다고 했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지사가 의원들 질의에 대해서 제대로 핵심적인 답변하지 않고 계속 지속적으로 어제 답변과정에 국민의힘의 책임이다 하는 이야기를 수십 번을 했다. 무조건 잘못된 것은 국민의힘 책임이고 잘한 것은 본인이 한 것”이라며 “어제 김용판 의원이 국제마피아 조직에 관한 이야기를 했을 때 이재명 도지사가 굉장히 낄낄 거리고 있는 모습이 비췄는데 그것은 국정감사장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할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이 지사가 ‘초과이익 환수 규정을 삭제한 것이 아니고 실무자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것이 팩트다’라고 답변했다”며 “알았는데도 실무자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은 이 도지사가 다시 해명해야 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與 “황당한 사진으로 국감, 학예회 수준”이날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재명 캠프 박찬대 대변인은 진행자의 같은 질문에 “남들이 많이 만류하는데도 불구하고 도지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기 위해 나왔기 때문에 자세는 A, 내용은 A- 정도로 하겠다”며 “편집없이 날것 그대로 국민들한테 대장동과 관련돼 있는 의혹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실질적으로 국힘, 화천대유 게이트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좀 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저쪽 당(국민의힘)은 내용은 D고, 거기에다가 커닝까지 해서 시험지까지 몰수 당했으니까 결국 F로 끝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며 “김용판 의원이 제기했던 내용(조폭 연루설)을 보니 전혀 엉뚱하고 황당한 사진을 기초로 해서 학예회 하는 수준의 국정감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인물들을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변호사와 박모씨) 두 사람 다 믿을 수 없고, 내용도 믿을 수 없지만 전달하는 사람들도 믿기가 어렵다”며 “공작을 국감장에서 터뜨리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자세고, 내가 볼 댄 ‘새’가 될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초과이익 환수 규정 삭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여부는 좀더 수사 결과를 놓고 지켜봐야겠지만, 가정해서 그런 일이 있다고 해도 삭제가 아니라 추가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은 걸로 생각된다”며 “우리 뜻대로 다 되면 어떻게 민관합작이 이뤄지고 민간이 들어오겠나.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 野 “이재명 국감 점수? C학점”…與 “내용도 자세도 A”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 18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감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지사에 대해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야당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여당은 대장동 논란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경기사진기자단)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국감 피감자로서의 이 후보를 평가해 달라는 진행자의 말에 “태도나 (대장동 논란에 대한) 기본 내용 숙지 등까지 포함한다면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C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이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과 토론할 때 ‘A를 물을 때는 A를 답하고, B를 물을 때는 B를 답해달라’는 요구를 했었는데, 어제 (국감을) 전체적으로 보면 말의 성찬이지 거기에 A를 물을 때 A에 대한 답은 없었다고 평가한다”며 “답안지가 길다고 해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공공환수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알고 있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화천대유 계약 구조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한 이 후보의 답변이 모순됐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 5000억 이상에 대해서 수익을 거둔 내용은 깨알같이 알고 계시다”면서도 “그런데 화천대유가 5개 블록을 직접 수의계약으로 받은 내용 등에 대해서 이 지사는 모른다고 했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 내일 국토위 국감 때 이 부분이 크게 쟁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폭 출신이라는)박모씨가 자술서 내지 양심선언이라고 한 것을 보니, (교도인이 도장 등을 고려할 때) 박씨가 직접 적은 게 확실하다고 저는 보고, 위조의 가능성이 없다”며 “(김용판 의원이 제시한 사진 논란은) ‘오늘 중 고발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변호사가 전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재명 캠프 박찬대 대변인은 진행자의 같은 질문에 “남들이 많이 만류하는데도 불구하고 도지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기 위해 나왔기 때문에 자세는 A, 내용은 A- 정도로 하겠다”며 “편집없이 날것 그대로 국민들한테 대장동과 관련돼 있는 의혹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실질적으로 국힘, 화천대유 게이트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좀 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저쪽 당(국민의힘)은 내용은 D고, 거기에다가 커닝까지 해서 시험지까지 몰수 당했으니까 결국 F로 끝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며 “김용판 의원이 제기했던 내용(조폭 연루설)을 보니 전혀 엉뚱하고 황당한 사진을 기초로 해서 학예회 하는 수준의 국정감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인물들을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변호사와 박모씨) 두 사람 다 믿을 수 없고, 내용도 믿을 수 없지만 전달하는 사람들도 믿기가 어렵다”며 “공작을 국감장에서 터뜨리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자세고, 내가 볼 댄 ‘새’가 될 것 같다”고 꼬집었다.
- “홍준표 대통령 되면 文 탈원전 백지화…공무원 구조조정”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홍준표 예비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정책에 녹아든 좌파 이념의 물을 신속하게 뺄 것입니다.”선명하고 단호했다. 그리고 망설임도 없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대선캠프에서 정책자문단장으로 ‘정책 브레인’ 역할을 맡은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집무실에서 만났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인터뷰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도마에 올린 시간이었다.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1958년 서울 출생 △보성고, 서울대 법학 학사·석사·박사 △법무부·법원행정처·국방부 정책자문위원 △통일부 남북관계발전위원회 위원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센터 소장 △외교통상부 인권대사 △대한국제법학회 부회장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 △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위원회 고문(현) △홍준표 캠프 정책자문단장(현) (사진=이영훈 기자)제 교수는 인터뷰에서 “사회주의 배급 정책을 탈피해야 한다”, “국가가 각종 규제로 기업을 수탈하고 있다”, “강성노조가 기득권이 됐는데 과감하게 노동개혁을 해야 한다”, “무상 포퓰리즘으로 나라곳간이 흔들리고 있다” 등 쓴소리를 쏟아냈다. 다른 야권의 ‘경제책사’보다 비판 수위가 높았지만, 거침이 없었다. 무엇보다도 제 교수는 문재인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대수술을 예고했다. 그는 “탈원전은 좌파 이념에 따른 잘못된 정책”이라며 홍준표 정부가 출범하면 탈원전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고 원전 산업을 육성해 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용주도 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동개혁과 부동산개혁도 시사했다. 그는 “임금체계와 고용형태를 다양하게 하는 노동시장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최저임금과 주52시간제에 대한 탄력적 적용 즉 개정 입장도 시사했다. 부동산개혁 관련해서는 종합부동산세 폐지, 양도소득세 감면을 예고했다. 공무원 구조조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조직을 통폐합해 공무원 자릿수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이고 온라인으로 서류를 떼는 시대”라며 “행정개혁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효율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정책을 추진하게 되면 노조 등 반발이 커지고 사회적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 이에 제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은 실용주의자였지만 문재인 정부는 과격한 좌파 이념에 집착한 인사들이 정책을 좌지우지했다”며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제 교수와의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문재인정부 임기 말 경제 성적은 D 또는 F 학점이다. 재벌을 적대시하는 좌파 이념이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에 녹아 있다. 소득주도성장은 경제학 원론에도 나오지 않는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추진한 것이다. 혁신성장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금 했지만 지금은 이름만 남았다. 공정경제는 기업을 혼내주고 기업의 생산활동을 옥죄는 것이다. 부동산 대책을 20번 넘게 발표했는데도 부동산 안정화는 빈말이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실용주의자였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불통 대통령이었다. -문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았다. 그런데 왜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을 다르게 보나.△인사 때문이다. 진보·좌파 진영의 합리적이고 유능한 사람들이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많이 등용됐다. 하지만 현 정부에서는 이념적으로 과격하거나 너무 이념에 집착한 사람들이 정부 내에 많이 들어가 있었다. 해외의 진보는 인권, 반전, 반핵 이슈를 선점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친북 좌파들이 정책을 주도했다. 남남갈등이 심해졌고 통합은 어려워졌다. -홍준표 예비후보가 대선 출마를 하면서 “이번 대선은 선진국의 길이냐, 베네수엘라의 길이냐를 가늠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했는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한 것인가.△복지 포퓰리즘으로 후세대에는 베네수엘라로 갈 수 있다. 이재명 지사의 기본시리즈를 보라. 결국 국민 세금 갈라먹기다. 국민 세금으로 나눠주면 일회성 소비에 그친다. 세금 많이 거둬서 지출 많이 하다 보니 내년 국가채무가 1000조원이 넘는다. 이게 경제발전에 무슨 의미가 있나. 지금 펑펑 쓰면 후세대는 베네수엘라처럼 가난해진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홍준표 캠프 정책은.△기업이 투자하고 생산활동을 하기 위한 의욕과 자유를 복원시켜줘야 한다. 지금 강성노조의 집회 시위로 기업들이 일할 마음이 안 생기고 있다. 공정경제 3법(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은 기업을 수탈하고 억압하는 법이다. 앞으로 정부는 기업에게 생산활동을 하기 위한 여건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017년 8월 14일 자유한국당 대표 당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당대표 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제성호 교수에게 통일외교특보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뉴스1)-1순위 경제정책은.△시대정신은 자유와 공정이다. 앞으로는 기업과 시장에는 자유를, 서민에게는 기회를 줘야 한다. 이런 기조 하에 소주성을 폐기하고 ‘고용주도 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 우선 원전 산업을 육성시키면 2030년까지 5만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탈원전 하면서 원전을 수출하는 것은 모순이다. 탈원전을 하면 원전을 연구하는 학생, 전문가도 줄어 원전 수출 후진국으로 갈 것이다. 기존의 멀쩡한 원전을 퇴출시키는 건 옳지 않다.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것인가.△그렇다. 탈원전은 좌파 이념에 따른 잘못된 정책이다. 원전은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 실현, 성장동력 확보에 좋은 수단이다. 전체 에너지 비율에서 원전 비중을 최하 3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한전의 7월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7월 발전원별 발전량 점유율은 석탄발전이 39.8%, LNG발전이 28.9%, 원전이 22.7%, 신재생이 6.9%였다. 김부겸 국무총리·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년에 신재생 발전 점유율을 70.8%로, 원전을 6.1%로, 석탄발전 및 LNG 발전을 0%로 가는 내용 등을 포함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지난 8월 발표했다.)-원전은 안전 우려가 있고, 폐기물 처리 비용까지 고려하면 경제성 논란도 있다. △그런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 원전은 폐기물 처리·반출 비용이 상대적으로 작다. 안전성 관련해서도 우리나라는 원전 수출 선진국으로 잘해왔다. -홍 예비후보가 강성노조 문제를 언급했는데 노동개혁 대안은.△독일의 하르츠 개혁처럼 노동시장 유연화가 필요하다. 핵심은 임금체계와 고용형태를 다양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노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노동관계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 노조가 이미 기득권이 됐다. 노조의 자녀에 대해 ‘고용세습’하는 경우가 있다면, 공정하지 못한 일이다. 과감하게 노동개혁을 해야 한다. -최저임금, 주52시간제에 대한 입장은.△최저임금을 과다하게 올리지 않도록 검토해야 한다. 최저임금과 주52시간제를 강제했더니 수많은 일자리가 없어졌다. 앞으로 최저임금과 주52시간제는 지역, 업종, 연령에 따라 차등적으로 탄력 적용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일자리가 창출된다. -노동시장 유연화를 하자고 하면 노조가 ‘해고는 살인’이라며 반발이 예상된다. △해고 관점에서 얘기하는 것은 노동개혁을 좌절시키려는 선전선동 논리다. 노동시장 유연화는 해고를 쉽게 하겠다는 게 아니라 고용형태를 다양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다양하게 해야 기업에게 고용을 위한 선택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대선캠프에서 정책자문단장으로 ‘정책 브레인’ 역할을 맡은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이영훈 기자)-‘뜨거운 감자’인 부동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쿼터 아파트’를 제안했는데.△‘땅값 없는 아파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싱가포르의 ‘토지 임대부 아파트’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을 할 때 일부 토지를 기부 채납하게 된다. 국유지, 공영토지를 개발하면 국가·공영 소유니까 토지 가격이 없다. 기부 채납한 토지는 땅값을 매기지 않고 ‘땅값 없는 아파트’로 공급하면 된다. 땅값을 빼면 20억원 짜리 아파트를 4분의 1 규모(쿼터 규모)인 5억원에 공급할 수 있다.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공영토지가 많지 않으니까 수도권 시내 공실을 리모델링 해서 함께 공급하려고 한다. 400%인 용적률을 상당히 높여 수도권 도심에 초고층 아파트를 짓고 2030 및 40대 신혼부부에게 제공하려고 한다. 이런 ‘쿼터 아파트’에 1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3기 신도시는 예정대로 추진할 것인가.△신도시가 늘어날수록 환경, 쓰레기, 치안 등 온갖 문제가 만들어진다. 젊은이들이 서울 도심 초고층 건물에 살도록 하면, 신도시 정책을 억제할 수 있다. 신도시에 들어가는 수많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쿼터 아파트’에 대해 일부만 수혜를 받는 로또 아파트, 재정 부담, 재건축·재개발 갈등에 따른 공급 지연 우려가 있다. △일정한 한계가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공영토지가 제한돼 있고, 서울시 전체를 파헤쳐 재건축 재건축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파트 가격을 안정화 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는 것을 억제할 필요성도 있다. 이를 위해 주식시장을 활성화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공매도를 폐지하고 증권거래세를 완화하는 등 주식시장으로 투자를 유도할 필요성이 있다. -부동산 조세정책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할 것이다. 종부세는 이중과세로 위헌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5년 이상 실거주자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대폭 감면하겠다. 지금의 양도세는 이사를 막는 정책이기 때문에 수정돼야 한다. -정부조직 개편도 추진할 생각인가.△공무원 구조조정, 행정개혁을 할 것이다. 공무원 해외 외유가 많다. 연말만 되면 아스팔트를 뒤엎는다. 공무원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해야 한다. 지자체 도·시·군·구·읍·면·동 체제는 일제 강점기 때 도입된 낡은 제도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춰 통폐합해야 한다.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를 합치면 고위직 자릿수가 줄어들게 된다. 이를 통해 아낀 예산을 국가경제를 살리고 국가채무를 줄이는 데 쓸 것이다.
- [주말n입사지원]한솔그룹·LX인터내셔널 등 채용소식
- 2021 고졸 성공 취업 대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채용 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2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한솔그룹·LX인터내셔널·빙그레·혼다코리아·세아베스틸 및 세아창원특수강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한솔그룹은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회사 및 분야는 △한솔제지(경영지원·영업·엔지니어) △한솔홈데코(영업·엔지니어) △한솔케미칼(경영지원·영업·엔지니어·R&D) △한솔 인티큐브(시스템 엔지니어·개발 및 구축) △한솔PNS IT부문(시스템 엔지니어·개발 및 운영)이다.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이외 세부 지원 자격에 차이가 있으므로 지원 전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오는 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LX인터내셔널은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사업부문(해외영업/사업개발) △지원부문(재경/기획·HR·IT시스템·홍보)이다. 오는 11월~12월 4주 인턴십이 가능하고 12월~내년 1월 입사가 가능한 자로, 전 학점 평균 3.0 이상(4.5만점 기준)인 자, TOEIC 800 이상 또는 OPIc IH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LV 7 이상인 자, 재경/기획 및 IT시스템은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기타 외국어 우수자, 관련 동아리, 창업 경험자, 국가 공인 자격증 보유자 등은 우대한다. 오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빙그레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및 채용연계형 인턴을 공개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신입사원의 경우 △관리(법무·인사·교육) △연구(R&D) △생산(원가회계·설비관리) △영업(국내영업) 패키징(용기 디자인)이다. 채용연계형인턴은 △영업(시장조사)이다.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법무, 연구, 원가회계, 설비관리, 패키징은 관련 전공자, 설비관리는 전기기사 자격증 보유자, 국내영업 및 시장조사는 운전면허 보유자(국내영업은 올해 취득 예정자 가능)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혼다코리아는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은 인증 분야에서 모집하며, 경력사원은 마케팅 분야를 뽑는다.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은 영어 또는 일본어 가능자, 경력은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세아베스틸 및 세아창원특수강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세아베스틸의 경우 △설비 △품질 △구매이며, 세아창원특수강은 △생산 △설비 △연구 △안전 △환경 △구매 △자금이다.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전공자나 자격증 보유자, 외국어 능통자 등은 우대한다. 오는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 [윤영준의 edu틱!톡!]2023학년도 고1부터 고교학점제 적용하나
- 이데일리는 입시 컨설턴트 윤영준 오픈스카이 대표와 대입 성공을 위한 ‘윤영준의 edu틱!톡!’을 매주 토요일 연재합니다. 연재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부 관리 방법과 명문대생의 시기별 과목별 공부법 코칭,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명문대생 가이드까지 다양한 입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서울 이화여고 전경(사진=게티이미지뱅크)[김민지 오픈스카이 수석 컨설턴트] 2023학년도인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 고교학점제를 적용한다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첫째,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은 2025학년도부터다. 둘째, 마이스터고는 학점제를 이미 도입했고 특성화고는 2022년 도입 예정이다.2023 부분도입은 일반계고만 해당한다.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 일부 언론에서 낚시성으로 쏟아내는 기사의 제목으로 고교학점제가 언제, 어떻게 도입하는지 오해할만하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고교학점제 도입 로드맵과 단계적 이행 방안을 중심으로 주요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다.▶고교학점제 도입 로드맵2018년 8월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교육 혁신 방향’에는 고교학점제, 성취평가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로드맵은 다음 표의 내용과 같다.로드맵을 보면 일반계고의 고교학점제 도입 시기가 2023년이며 전면적인 적용시기는 2025년이다. 성취평가제 부분 도입도 중요한 변경사항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으로 1학년에는 공통과목(국어, 영어,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을 중심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2학년부터는 학생 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선택과목(일반선택·진로선택)으로 개설한 다양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이 중 진로선택 과목은 3과목 이상 이수해야 하며 성적처리 방식도 다르다. 고교학점제의 성취평가제 전면도입에 앞서 학생의 과목선택권 보장을 위해 진로선택과목에 성취평가제를 우선 도입했다. 단, 3단계의 성취도(A, B, C)와 함께 원점수, 평균, 이수자 수, 성취수준별 학생비율을 함께 기재하도록 했고 등급과 표준편차는 생활기록부에 표기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80점 이상은 A, 60점 이상은 B, 40점 이상은 C를 받는다.기존 내신등급은 상대평가 방식(전체 학생 중 성적이 4% 이내면 1등급 순으로 9등급까지 나뉨)으로 성적관리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이 컸다. 하지만 진로선택 과목의 성취평가제 도입으로 학생들이 내신관리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2025년부터는 공통과목을 제외한 모든 선택과목에서 내신등급을 반영하지 않는다.이러한 진로선택과목의 대입 반영 부분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성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에서는 과목별 성취도와 성취도별 분포비율, 원점수, 과목평균, 이수단위, 이수자 수, 과목별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등을 모두 고려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으로서는 학생의 학업 역량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다.하지만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을 ‘정량 평가’해야 하는 전형에서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수도권 주요 대학 중 절반 정도는 별도의 산출공식을 통해 평가하지만 일부는 반영하지 않는다. 2022년도 대입 수도권 주요 대학 대학별 학생부 교과전형 점수 산출 시 진로선택과목 학생부 반영방법을 살펴보면 30개 대학 중에서 절반 정도의 대학(가톨릭대, 경기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동덕여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아주대, 인하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한양대)이 진로선택과목을 학생부 교과전형에 반영하지 않는다. ▶일반계고 부분 도입할까기존의 고등학교에서는 ‘단위 수’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1주일에 1시간을 운영하면 1단위이며 고교학점제는 이를 1학점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학점제’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이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시기가 2023학년도의 고등학교 1학년부터다. 자세한 사항은 표를 참고하자.2023년도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교육과정 운영상 수업시수가 줄어든 것(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변경)이다. 표에는 없지만 수업일수(190일 이상)는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클러스터), 주문형 강좌, 학교 밖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이 학교 일과 시간 중에 이뤄진다. 또한 그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진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가 모든 학교에서 진행된다.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는 학점 이수 기준인 학업성취율 40%(2025년 적용)를 기준으로 미도달 예방 지도, 미도달 학생 보충과정을 운영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뤄진다.학생들의 기초 학업역량 함양을 위해 선택과목을 이수하기 전 수강하는 공통과목(국어, 수학, 영어)에 대해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진행한다. 물론, 미이수 제도 도입은 2025년 고1부터 적용하기 때문에 학생이 이에 따른 유급이나 졸업하지 못하는 상황은 없으므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