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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정동원·임도형, 나태주에 태권도 수업→함소원 '응급실行'
  • '아내의 맛' 정동원·임도형, 나태주에 태권도 수업→함소원 '응급실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내의 맛’이 ‘3팀 3색’의 ‘롤러코스터 웃음 일상’으로 ‘세대 대통합’을 이끄는 ‘찐 웃음’을 선사했다. ‘아내의 맛’(사진=TV조선)지난 23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3회분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2%를 기록, 화요일 예능 1위를 독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동원, 임도형의 ‘매콤달콤 태권도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의 ‘위기일발 캠핑의 맛’,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좌충우돌 신안의 맛’이 펼쳐지면서, ‘극한 체험의 쓰리 콤보’로 웃음을 전달했다. 정동원과 임도형은 ‘미스터트롯’의 ‘태권도 트롯맨’ 나태주를 찾아가 태권수업을 받았고, 평소에 미소 천사 삼촌이었던 나태주는 호랑이 사범님으로 변신해 지옥의 점프, 공포의 다리 찢기 등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정동원과 임도형의 혼을 쏙 빼놨다. 품새 세계랭킹 1위다운 멋진 모습으로 720도 발차기 시범을 선보인 나태주의 독한 훈련은 계속됐고, 정동원은 날렵한 몸짓과 정확한 발차기로 일취월장한 기량을 뽐내 태권소년으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그런데 강력했던 태권수업이 끝난 후 주린 배를 안고 나태주의 집으로 온 정동원과 임도형은 나태주가 씻으러 간 사이 집안을 속속들이 살펴보다 트로피를 망가뜨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하지만 당황한 아이들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잘못을 시인하자, 나태주는 쿨하게 용서했다. 때마침 벨이 울리며 배달음식이 도착, 잔칫상 버금가는 한상이 마련됐고 나태주는 묘기에 가까운 옆돌기 컵 배달로 환호를 이끌었다. 정동원은 나태주에게 인생 상담을 요청,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데 이어, 즉석에서 ‘1분 안에 눈물 흘리기 미션’에 당당히 성공,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나태주는 ‘영탁 삼촌과 자신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을 던졌고, 장난기가 발동한 아이들의 영탁이라는 답변에 나태주가 방구석 트레이너로 돌변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중국 마마의 성공적인 담석 수술을 축하하기 위해 경치 좋은 충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이날만큼은 짠소원도 통장 지갑을 들고 나와 ‘통장 플렉스’를 예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중앙탑공원에 도착한 세 사람은 탑평리 칠층석탑 등을 둘러봤고, 우연히 본 ‘의상대여소’에서 ‘충주 서유기’로 변신해 충격과 폭소를 안겼다. 즐거웠던 시간도 잠시, 33도 무더위 속에 음료를 사러 간 진화가 반대편으로 돌아와 함소원에게 지갑을 던져 달라 요구한 순간 함소원이 던진 지갑이 물에 빠지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 다행히 지갑을 되찾은 함소원은 ‘사랑의 불시착’에 등장한 ‘비내섬’으로 마마와 진화를 이끌었고, 마마가 하고 싶다던 캠핑을 제안했다. 이어 텐트를 친 함소원은 마마와 함께 식사를 준비했고, 진화는 고기를 구울 가스를 사기 위해 편의점으로 향했다. 그러나 길을 헤매던 진화가 의도치 않게 공무수행원들에게 말을 걸었고, 이곳이 6월 1일부터 취사가 금지됐다는 것을 알게 된 터. 황급히 짐을 싸며 자리를 뜬 세 사람은 9시간 공복 끝에 중앙시장 순대 골목에서 첫 끼를 해결했다. 하지만 순탄하게 흘러가던 식사는 함소원의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인해 구급차가 긴급하게 동원되는 ‘돌발 위기’로 마무리됐다. ‘아맛팸’ 중 인싸 부부로 통하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1004개 섬의 고장 전남 신안으로 ‘로맨틱 스쿠터 여행’에 나섰다. 이른 아침부터 활어회의 성지인 ‘수산물 유통센터’를 찾은 희쓴 부부는 제철인 병어, 갑오징어와 낯선 상어회를 먹으면서 모닝 회 매력에 흠뻑 취했다. 그러나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던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시동이 멈춘 스쿠터 때문에 숙소까지 30km를 남겨둔 거리에서 발이 묶이고 말았다. 홍현희는 미인계를 비롯한 각종 개인기로 ‘히치하이킹’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다행히도 희쓴부부 앞에 차 한 대가 멈춰서 위기에서 탈출했다. 차에 태워준 할아버지는 짱뚱어를 잡으러 간다며 짱뚱어의 맛을 “먹어봐야 알지”라고 표현해 희쓴 부부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시켰고, 희쓴 부부는 할아버지에게 부탁해 짱뚱어 낚시에 동행했다. 몸개그를 펼치며 좌충우돌하는 희쓴 부부와 달리 할아버지는 백발백중의 위엄으로 짱뚱어를 잡아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그날 저녁, 할아버지의 초대를 받아 집으로 찾아간 희쓴 부부는 할아버지가 1분에 3마리, 1시간에 200마리, 최고 1,200마리 잡은 ‘신의 손’이었음을 알게 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더불어 처음 맛본 짱뚱어 회, 튀김, 전골 맛에 눈이 번쩍 뜬 희쓴 부부는 평생 잊지 못할 ‘맛의 신세계’를 경험했다는 말로 훈훈한 신안의 밤을 보냈다.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0.06.24 I 김가영 기자
  • 맥쿼리인프라, 연간 주당배당금 2033년까지 강세 전망-NH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맥쿼리인프라(088980)(MKIF)에 대해 상반기 분배금은 주당 360원으로 연간 주당배당금이 2033년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분배금은 주당 360원으로 결정돼 전년동기의 350원 대비 3% 상승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신공항하이웨이, 천안논산고속도로, 수정산 등 배당금 수령 본격화로 운용수익 증가하고 추가보수조정에 따른 운용비용 감소의 온기반영으로 2020년 당기순이익 증가요인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맥쿼리인프라는 2019년 2분기부터 기본보수요율을 하향했다. 시가총액의 1.10~1.25%에서 0.85%로 조정했다. 여기에 “2019년 12월 천안논산고속도로 사업재구조화(실시협약 변경)로 MRG(최소수입보장) 보전금 수령시기가 ‘발생연도 종료 후 14개월’에서 ‘발생분기 종료 후 1개월’로 앞당겨짐에 따라 2020~2021년 천안논산고속도로로부터의 배당금 수령 증가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MKIF는 상반기 분배금 결정시, 연간 현금흐름을 고려해 하반기 분배금과의 차이를 최소화 해왔다”면서 “2009년을 제외하면 하반기 분배금은 최소한 상반기 분배금 수준이거나 비경상적 현금유입(중간배당금 수령 또는 자금재조달)통해 상반기 분배금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간 분배금은 최소 72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신공항하이웨이, 천안논산고속도로 등으로부터의 배당금 수령이 본격화되며 연간 주당배당금은 2033년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가 기준 연간 분배금 수익률은 6~9% 수준으로 분석했다.
2020.06.16 I 오희나 기자
'아빠본색' 최보름 웨딩드레스 입고 울컥…길 감동 이벤트 준비
  • '아빠본색' 최보름 웨딩드레스 입고 울컥…길 감동 이벤트 준비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빠본색’ 길의 아내 최보름씨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길은 아내를 위한 영상편지 및 직접 만든 웨딩슈즈로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아빠본색’ 방송화면)어제(7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본색’에서는 결혼식 준비 및 이벤트에 돌입한 길(본명 길성준)과 아내 최보름씨의 웨딩드레스 피팅 장면들이 전파를 탔다. 최보름씨는 아침부터 수준급 요리 솜씨로 건강한 한상을 준비했다. 그는 “오늘 웨딩드레스 피팅이 있는 날”이라며 “출산을 하고 나니까 군살이 붙어서 맛있게 다이어트 음식을 먹고자 이렇게 준비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 현재 4kg 정도를 감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길은 “그래서 중간에 (아내가) 링거를 맞으러 간 적도 있다. 저랑 하음(아들)이도 좀 빠진 것 같기도 하고”라고 털어놨다. 이들 부부는 드레스 피팅 전 스타일링을 위해 미용실을 방문했다. 길은 메이크업, 헤어 등 스타일링을 마친 보름씨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들 하음이도 예뻐진 엄마를 못 알아보고 “이모”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본격적인 피팅이 시작됐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온 보름씨는 감정이 북받쳤는지 눈물을 쏟았다. VCR로 이 모습을 본 소유진은 함께 울컥하기도 했다. 길이 휴지를 건네며 “괜찮아? 왜 울어?”라고 묻자 보름씨는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나네”라고 답했다. 보름씨는 당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옛날 생각도 나고 엄마 생각도 나고. 엄마가 결혼식을 바랐다”며 “오빠 보니까 뭔가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다. 길은 “빨리 이렇게 예쁠 때, 빨리 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저희는 언제 할지 모르니까, 미안한 마음도 크고”라고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놨다.(사진=‘아빠본색’ 방송화면)길은 웨딩드레스 선택이 끝난 뒤 보름씨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보여줬다. 아내를 위해 직접 준비한 영상 편지를 튼 것. 영상 속 길은 “보름아 결혼 축하해. 우리 행복하게 잘 살자”고 말했고, 아들 하음도 팔로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사진과 함께 메시지가 더해졌고, 결혼을 축하하는 가족과 지인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길의 아내는 영상 속에서 어머니의 모습이 등장하자 복받치는 울음을 참지 못했다. 보름 씨의 어머니는 “보름아 지난 3년 동안 엄마는 안갯속 같았는데 조금 빛이 보이는 것 같아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너희 세 식구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보름아 파이팅”이라고 말했고,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이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영상이 끝난 후 길의 아내는 “고마워. 잘 살자 진짜”라며 고마워했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들 하음이가 길이 직접 만든 웨딩슈즈를 가져온 것. 길은 “저희가 순탄하지 않아서 ‘앞으로 꽃길만 걷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있어서 웨딩슈즈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길의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빠가 저를 생각하고 만들었다는 게 그 자체만으로 행복했다”며 “오빠랑 결혼한 것도 행복하고, 오빠가 제 남편인 것도 행복하고. 저한테 미안한 마음 그런 것도 안 가졌으면 좋겠다. 저는 오빠 만나서 행복하다. 오빠한테 ‘나한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 모습을 지켜본 김구라는 “아내 분이 길 씨를 엄청 좋아하네. 저런 이야기하기 쉽지 않다. 저 마음이 평생 가도록 길 씨가 잘해야 될 것 같다”라고 했고, 길도 고개를 끄덕이며 “제가 잘해야죠”라고 말했다.
2020.06.08 I 김보영 기자
일레클 '공유전기자전거', 9월부터 부천 달린다
  • 일레클 '공유전기자전거', 9월부터 부천 달린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나인투원이 운영하는 통합 공유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일레클이 올해 9월부터 부천시에서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다.일레클과 부천시는 28일 부천시청에서 공유전기자전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일레클은 오는 9월부터 부천 신도심 7호선과 1호선(부천역, 송내역) 생활권에서 총 200대 규모로 공유전기자전거 운영을 시작한다.왼쪽부터 한상휘 부천도로사업단장,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 (사진=나인투원)일레클은 2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2021년부터 부천시 전 지역에서 900대까지 전기자전거를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부천시가 최종 선정된 국토교통부 주관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에도 참여하여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를 통해 주차난 등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일레클은 자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전기자전거를 찾은 뒤 간편하게 대여반납 및 결제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서울과 동일하게 첫 5분 1000원, 이후 1분당 100원이 부과되며 별도로 회당 120원의 이용자보험료가 추가된다. 회원가입 시 별도의 보증금은 없다.배지훈 나인투원 대표는 “교통문제를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부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일레클이 부천시민의 빠르고 편리한 일상 이동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에 도입하게 된 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환경문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자전거 이용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중교통과 마이크로모빌리티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요금 및 환승체계 도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일레클은 국내 최초의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로, 기존 운영지역인 서울·세종에 더해 하반기 중 김포·부천을 비롯한 수도권 및 지방 핵심도시에서의 대규모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원 삼성디지털캠퍼스에서 업무용 전기자전거 운영을 시작하는 등 B2B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2020.05.29 I 한광범 기자
'동상이몽2' 박성광♥이솔이 신혼집 입주 연기…월요예능 1위
  • '동상이몽2' 박성광♥이솔이 신혼집 입주 연기…월요예능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동상이몽2’가 결혼식에 이어 신혼집 입주까지 연기된 박성광♥이솔이 커플의 고군분투기로 시청률 상승세에 올라 월요 예능 1위로 등극했다.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1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6.7%(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2.2%로 동시간대 1위 및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4%까지 올랐다. 이날 최고의 1분은 박성광 이솔이 커플이 장식했다. 지난주 새 ‘운명 커플’로 합류해 러브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 이들은 큰 화제를 모은데 이어 ‘꼬꼬미 커플’이란 애칭까지 덤으로 얻으며 사랑 받고 있다. 이들은 신혼집 입주를 한 달 앞두고 샘플 하우스에 방문했다. 공개된 샘플 하우스는 문을 열자마자 펼쳐진 넓은 정원과 3층 규모를 자랑하는 세련된 인테리어로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집을 둘러보며 앞으로 펼쳐질 핑크빛 신혼 생활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또한, 이날도 ‘스킨십이몽’으로 투닥대던 두 사람은 인테리어에 이어 침대 사용을 두고도 의견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성광이 이솔이를 향해 “공간 넉넉하니까 싱글침대 두 개를 둬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며 동침 거부(?)를 선언했고 이솔이는 “하나도 안 넉넉하다. 따로 자자고?”라며 굳은 표정으로 이야기해 박성광을 당황케 했다. 박성광은 동침 거부(?)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제가 몸에 열이 진짜 많다. 근데 (이솔이는) 반대로 추운 걸 못 참는다”라며 온도차를 이야기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이들은 샘플하우스 구경 후 실제 신혼집 공사 상황을 살펴보기로 했다. 그러나 입주가 단 한 달 남은 시점, 신혼집이 코로나19 사태로 공사가 연기되면서 예상과 달리 텅 빈 부지로 남아있어 두 사람을 망연자실케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도 두 번이나 연기한 두 사람이기에 그 충격은 더욱 컸고, 박성광은 “’나만 결혼이 힘든가’ 생각이 들더라”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진태현은 ‘미스터트롯’ 김희재, 이찬원과 함께 트로트 3인조 ‘진미채’를 결성, 장모님을 위한 깜짝 디너쇼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시은의 어머니와 언니 등 처가 식구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진태현은 “어버이날과 생신을 축하드리며 막내 사위의 축하 공연이 있겠습니다”라며 장모님이 좋아하는 ‘둥지’를 열창했다. 이어 숨어있던 김희재, 이찬원이 등장, 세 사람은 ‘흥 폭발’ 트로트 무대로 장모님을 기쁘게 했다. 장모님은 “진짜 너무 좋았다. 우리 사위 최고”라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이날 진태현, 박시은의 딸 다비다가 진태현과 박시은,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선물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박시은은 “부모로서 아직 받을 정도가 아닌 것 같은데”라고 이야기했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진태현은 “받는 순간 좋았는데, 카네이션을 꽂는 순간 책임감 같은 게 생기더라. 나중에 집에서 카네이션을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하재숙, 이준행 부부는 반찬거리로 두릅을 직접 캔 후 평소 친분이 있던 어촌 계장님 부부를 찾아갔다. 두릅무침에 전어회 무침, 농어회까지 곁들여져 고성 스타일 봄맞이 한상이 차려져 보는 이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이날 27년 차 결혼 선배인 계장 부부는 두 사람에게 ‘싸워도 잠은 꼭 함께 자기’, ‘서로가 한발씩 양보하기’ 등 부부 싸움을 피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했다.(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2020.05.12 I 김보영 기자
전 세계 한인경제인들, 대전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한다
  • 전 세계 한인경제인들, 대전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1000여명의 한인경제인들과 국내 기업들이 내년 대전에서 모인다.대전시는 해외 한인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가 대전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지난달 9일 재외동포재단은 제36차 운영위원회에서 내년 10월 19~21일 3일간 열리는 제20차 세계한상대회를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재외동포재단 현장실사단은 대회 유치 역량 확인을 위해 2차례 현장을 방문해 공식행사, 개·폐회장, 전시장 등 인프라 충족 여부와 재정적 지원, 프로그램의 적정성 등을 확인했다.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울산시와 경합을 벌인 대전시의 유치제안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대전으로 결정했다.개최지 결정에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운영위원들에게 보내는 서한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도시이자 정부가 공인한 4차 산업혁명특별시의 자신감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내겠다는 강한 유치 의사를 밝혔다.세계한상대회는 한민족 경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2년부터 재외동포재단과 지자체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다.그간 서울과 수도권, 부산·영남권, 광주·호남권, 제주를 중심으로 열렸으며,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최초로 개최된다.대전시는 유치제안서를 통해 충청권 최초, 다수의 국제행사 경험 등 개최 당위성과 대전의 탁월한 접근성, 최첨단 행사장, 넉넉한 숙박시설, 세계적 수준 연구인력 매칭의 고품격 비즈니스, 안전한 행사지원 등 최적의 행사개최 인프라를 소개했다.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파트너로서 대회 추진의 강한 의지와 함께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충청권 전체를 아우르는 대전시의 핵심적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허태정 대전시장은 “내년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300여개 참여기업을 발굴하고, 청년 글로벌 네트워크 포럼과 청년 취업 박람회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전의 진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5.08 I 박진환 기자
국경봉쇄·판매채널 마비·소비심리 위축..3대 악재 만난 車수출
  • 국경봉쇄·판매채널 마비·소비심리 위축..3대 악재 만난 車수출
  • 지난달 27일 오전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제2공장의 생산라인이 멈추면서 출입문이 닫혀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 차질로 기아차 광주2공장은 5월 8일까지 셧다운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 자동차시장을 습격한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도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주요 수출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제한을 하면서 판매채널이 붕괴됐고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면서 자동차 수출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급감하면서 완성차와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내 영업조직 거의 가동되지 않고 있어”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국내 완성차 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자동차 수출물량은 12만6589대로 작년 동월보다 4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3월에는 20만6677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20만8121대)보다 0.7% 주는데 그쳤으나 4월 들어 수출 감소세가 본격화됐다. 수출액 기준으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3% 감소했다. 그나마 수출물량에 대해 수출액 감소폭이 적은 것은 가격이 높은 SUV와 친환경차의 수출이 늘어나서다. 전기차 수출액은 3억9800만달러로 56.3% 증가했다. 우선 주요 수출국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봉쇄령을 내리면서 수출길 자체가 막힌 것이 수출량이 급감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외교부에 따르면 2일 기준으로 전 세계 186개 국가가 한국인을 포함해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교역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있다. 또 유럽과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4월 내내 국민들의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자동차 판매채널의 영업 활동이 중단된 것도 수출 감소의 주 원인이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지면서 영업조직이 거의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도 문제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4.8%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로 떨어졌고 유럽 주요 국가들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다.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를 위해 지갑을 열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자동차부품 업계는 완성차업계보다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전체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49.6% 줄었고 이중 미국이 1억9000만달러, 유럽이 1억6000만달러로 각각 59.2%, 53.5% 감소했다. 중남미(59.1%)와 인도(50.2%) 역시 수출액이 절반 이하도 떨어졌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완성차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자동차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기준 주요 자동차 생산국 제조사 13개의 공장 300곳 중 213곳(71%)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車부품기업 93.8% “유동성 애로 겪고 있다”이같은 수출 감소세는 국내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장 국내 공장의 가동중단으로 이어졌다. 수출길이 막힌 상황에서 생산을 계속하면 재고로 쌓이기 때문에 물량 조절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 울산 4공장 포터 생산라인은 지난달 27~29일 공장을 세웠고 기아차 소하리 1·2공장과 광주2공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휴업한다. 르노삼성과 한국지엠, 쌍용차 역시 석가탄신일과 노동절,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동안 공장을 멈춘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피해는 더 심각하다. 자동차산업연합회가 지난달 27일 96개 부품업체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감소한 기업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93.8%의 기업이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문제는 빨라도 상반기까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점이다. 그나마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과 러시아 등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남미와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도 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소한 상반기까지는 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며 “국내 완성차기업들은 공장가동률을 조절하면서 사정이 나은 내수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 자동차 수입액은 9억45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다. 독일 등 유럽산 자동차 수입액이 60% 증가했고, 미국은 22.6% 감소했다.
2020.05.03 I 이승현 기자
동서발전, 상반기 지역 소상공인 소비 68억원어치 선결제한다
  • 동서발전, 상반기 지역 소상공인 소비 68억원어치 선결제한다
  • 남석열 한국동서발전 인재경영처장(오른쪽)을 비롯한 임직원이 울산 본사 인근 식당에서 앞으로의 식사비를 선(先)결제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상반기 중 68억원 규모의 소비를 선결제하기로 했다. 동서발전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 상반기 68억원 규모의 소비를 선결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동서발전은 울산 본사를 비롯한 전국 5개 사업소를 중심으로 인근 식당에서 업무추진비 일부를 미리 결제하거나 하반기로 예정된 행사 용역이나 비품·차량 구매계약을 상반기로 앞당겨 집행키로 했다. 또 임직원 포상금을 관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연간 복지포인트도 상반기에 전액 지급해 임직원 소비를 독려한다.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1사무실 1꽃병 캠페인도 펼친다. 동서발전은 이를 통해 상반기에 68억원이 넘는 지역 소비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서발전은 또 하반기 이후 집행 예정이던 에너지신사업이나 신·재생 발전설비 건설, 환경설비 보강 등 대규모 사업 역시 최대한 상반기 중 앞당겨 집행키로 했다. 상반기 전체 집행 예산 목표만 3624억원에 이른다. 동서발전은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의 약 10%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이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소상공인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4.29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기부하니 稅폭탄...法이 나눔 걸림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부하니 稅폭탄...法이 나눔 걸림돌-회사채 등급강등 도미노 ‘경보’ 기업들 초비상-경제성장률 -1.4%...금융위기 이후 최저-대체투자 정체기...포트폴리오 부동산 비중 줄여라-[사설]결국 마이너로 추락한 ‘코로나 경제성장률’-[사설]보수진영에 그렇게 인물이 없는가△줌인&-쇼핑 페이 웹툰 강화...코로나 이겨낸 ‘이용자 중심주의’-“이란 배 쏴버려”트럼프 으름장 효과?...국제유가 19% 급반등△무더기 신용등급 하향 경고등-5월 정기평가는 시작일뿐...내년까지 코로나발 신용강등 쏟아질 것-LG하우시스, 롯데렌탈 등 6곳 A급으로 추락 위기-항공사 ABS 등급 적정성 논란...3대 신평사 평가도 제각각△글로벌 대체투자 긴급진단-“코로나로 변동성 커지는 시장...자산간 차별화 심화, 리밸런싱 필요”-PEF 유통시장서 저평가 펀드 인수 코로나발 ‘대체투자 틈새시장’ 뜬다△정치-‘성추행’ 오거돈 부산시장 사퇴...餘 “제명할 것” 野 “더불어미투당”-김종인 ‘킹메이커’ 나섰지만 ‘무기한 전권’ 놓고 잡음 시끌-“조작 가능성” “패배 인정해야”...보수 ‘사전투표 음모론’ 내부갈등-태구민 “김정은 사망해도 北 내부 혼란 없을 것”△정치-거제 찾은 文대통령 “충무공 12척 배로 국난 극복...韓해운 재건할 것”-아! 옛날이여...21대 국회서 입지 좁아진 정의당 고민-김정은 신변이상설에도 정부, 남북철도 사업 속도△경제-막연한 선의에 기댄 ‘전국민 재난지원금’...재정 절감 효과는 글쎄-코로나發회사채 시장 위축 딛고...한수원 이달에만 4000억 발행 성공-‘한국판 뉴딜’3대 축...디지털·소부장·지역균형발전-‘규제 사각’ 전동킥보드 운행 규정 마련한다△금융-대한항공 지원단 오늘 나온다...“2조원은 돼야 숨통 트일 것”-산업·수출입·농협은행, LG화학에 7300억원 지원-산은법 개정안 통과 한시가 급한데 “낙선 이후 연락 안 되는 분도 있어요”△산업&기업-현대차, 분기판매 100만대 붕괴...2분기 더 깜깜-서버 수요로 코로나 넘었다...SK하이닉스, 1분기 ‘깜짝 실적’-카타르 LNG프로젝트 발주 시작 -C쇼크 종합상사, 신사업·내실강화 승부수-‘세탁·건조기 하나로’ LG트롬 워시타워△산업·소비자생활-‘키다리 아저씨’ 정용진...해남 왕고구마 농가 돕는다-삼성·SKT ‘세계 첫 양자암호폰’ 금융거래 쇼핑 때 해킹 원천차단-신약개발 의약품 배송...코로나에 ‘비대면 헬스케어’ 뜬다-정관장 홍삼 추출물 100% 동인비 ‘1899 싱글 에센스’△삼성 가전혁신 계속된다-AI가 알아서 세탁 건조 척척...똑똑하고 알뜰살뜰한 우리집 살림꾼-숫자로 보는 ‘그랑데 AI’ 강점-옷감 손상·전기료 걱정 줄였는지 살펴야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매일 새 기름 60마리만...‘치킨게임’ 생존 비결은 깨끗함이죠-광고비 안받고 점주 워라밸 보장했더니...가맹점 폭발적으로 늘어△증권&마켓-‘내 원유 상품이 상폐될 수 있다고?’ ETF는 가능성 없고 ETN은 위험-물류센터 투자, 치솟는 가격에 숨고르기-‘언택트’ 물결 타고...지평 넓히는 보완株△2020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정영채 대표 “코로나 악재에도...손익보다 안정적 상품 제공 집중”-IPO틈새시장 공략...중견 중소기업 특화 전략 통했다-은행 증권사 협업 강화, AI맞춤형 추천 승부수 ‘위기를 기회로’-3년만에 8배 늘어...1분기 최초 해외주식자산 8조 돌파△2020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美리츠펀드 한달만에 500억...글로벌 트렌드 신속 반영-삼성그룹 5개 업종으로 분산...개미들 투자행렬 지원-채권 고배당주 투자로 리스크 관리...10년 수익률 80%-170개 상품 중 최우수 펀드 엄선 글로벌전략 자산 배분-‘온라인 금융상품권’ 선물 주고 받고...주식 펀드 금융쇼핑-앱 하나로 주식 채권 자산 관리...모든 것은 ‘마블로’ 통해△여행-파란 호수 위 푸른 산 겹겹이...‘산수화’ 속을 걷다-빛으로 수놓은 판타지로드...낭만산책 어때요-보쌈·떡갈비·샐러드...마늘로 차려낸 한상 △스포츠-코로나 속 뉴노멀 찾은 韓프로야구...세계가 관심-강성훈 “퍼트 성공률 높이는 비결? 공 앞 10cm 지점 ‘가상의 점’ 공략”-‘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남녀 투어 통합하자”...나달도 “동의”-LPGA 투어 ‘홀인원의 여왕’은 누구△피플-“소상공인 배달앱, 연내 개발...복지법 제정도 추진”-625전쟁 무공훈장 5만1000여명 주인공 찾아요-서경배 회장 “봄꽃처럼 코로나 이겨내자”△오피니언-21대 총선 결과가 보여주는 것-‘언택트’시대 ‘온택트’하라-잇단 軍기강 해이...정신전력 재무장 필요△부동산-‘래미안’ 브랜드 파워 입증...강남권 재건축 수주전 기선제압-당정 종부세율 인상안 원안대로 통과 땐 1주택자 50만원, 3주택자 130만원 더 낸다-SK뷰 아파트에서 ‘황제펭귄·대왕판다’와 놀아요△사회-‘제2n번방’차단...‘잠입수사’ 도입-檢 “공범수사 부족”...10분만에 끝난 ‘靑하명수사’ 재판-헌재 “교사, 정치단체 결성 금지 위헌”-서울시, 소상공인 41만명에 140만원 지급-‘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경찰, 이부진 내사 종결
2020.04.23 I 노희준 기자
심텍, 환율 및 서버향 모듈 수요로 1Q 실적 호조-삼성
  • 심텍, 환율 및 서버향 모듈 수요로 1Q 실적 호조-삼성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삼성증권은 21일 심텍(222800)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과 서버향 모듈 수요 등으로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02억원, 1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우호적인 환율과 서버향 모듈의 매출 호조, 자회사 심텍그래픽스의 GDDR6용 기판 성장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서버 모듈의 수요가 강하고, 경쟁사의 생산 차질 문제도 있어서 최소한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DDR6용 기판 역시 장기 주문의 영향으로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사는 지난 2월 25일 올해 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1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904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 시가총액(40% 희석 전 2200억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이 공시된 전망치를 할인해 생각하고 있다고 판단이다.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하반기 모바일 수요가 불확실해 심텍의 FC-CSP와 MCP기판의 매출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 연구원은 “심텍이 약 3개월의 높은 주문 가시성이 있음을 감안하면 결국 3분기 주문 상황 가시성이 높아지는 6월 전후가 주가 할인 해소를 결정짓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4.21 I 박태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헌법재판소 <신규 임명> △헌법연구관 박다정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승진 △감사교육원장 정상우 ◇고위감사공무원 `나`급 전보 △산업·금융감사국장 이준재 △공공기관감사국장 유병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전보> △혁신전략연구소 혁신네트워크실장 박소희 △정책기획본부 국제협력정책센터장 김진하○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이사 △이채훈 △김현수○CBS ◇미디어본부 보도국 △정치부장 도성해 △산업부장 이용문 ◇디지털콘텐츠국 △디지털전략부장 이상미 △풀랫폼개발부장 한철 ○문화일보 ◇편집국 △국차장 오승훈 △경제부장 직대 김상협 △산업부장 직대 이민종 △국제부장 직대 신보영 ◇광고국 △국장 직대 김병직 △국장석 광고기획위원 김윤림 ◇기획관리국 △국장 직대 최성진 ◇독자마케팅국 △국장 직대 오병철 △수도권1팀장 김선일 △수도권2팀장 하정호 △지방팀장 겸 울산지사 임연섭○매일경제신문 ◇ 편집국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장종회 △벤처과학부장 박봉권 △국제부장 이은아 △유통경제부장 김경도 △금융부장 노영우 △문화스포츠부장 전병득 △사회부장 윤상환 △모바일부장 황인혁 △벤처과학부 선임기자 이병문 △문화스포츠 선임기자 오태식 △문화스포츠 선임기자 허연 △AI농업·농업유통 전문기자 정혁훈 △정치 전문기자 이상훈 △여행·레저 전문기자 신익수 △재계·한상 전문기자 정승환 △부동산·도시계획 전문기자 손동우○조선비즈 △정책사회부장 김참
2020.04.20 I 최정훈 기자
 왕께 진상한 백합과 바지락 한상을 맛보다
  • [강경록의 미식로드] 왕께 진상한 백합과 바지락 한상을 맛보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변산반도를 품은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는 동쪽을 제외한 삼면이 바다에 접해 있다. 당연히 개펄이 발달했고, 일찍부터 차진 개펄에서 잡히는 조개류를 식자재로 활용한 음식이 많았다.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할 별미가 있다. 백합죽과 바지락죽이다. 부담 없는 가격에 남녀노소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다. 여기에 영양가도 풍부하고 소화도 잘된다. 부안의 백합 음식 이야기부터 들어보자. 부안 백합은 예로부터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많은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결혼 음식으로 빠질 수 없는 음식이었다. 백합은 ‘조개의 여왕’으로 불렸고, 혼례식 잔칫상에 올라 하객들의 입맛을 즐겁게 했다. 조선 시대에는 임금님 수라상이나 궁중 연회에서 회나 찜, 탕, 구이, 죽 등으로 요리해 먹었다. 특히 계화도 일대 개펄은 백합의 보물창고였다. 워낙 고급 조개라서 날로도 먹었다. 여기 사람들은 백합을 ‘생합’이라고 부를 정도. 그러나 새만금방조제 건설 후 계화도 주변 바다에서 사라졌고, 방조제 바깥쪽과 고창 등의 바다에서 조금씩 잡히고 있다.이제 바지락을 맛볼 차례다. 부안은 오래전부터 ‘바지락죽’과 ‘무침’이 유명하다. 바지락이 유명한 이유는 의외로 온천 때문. ‘변산온천’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서 바지락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자연히 온천 근처에 유명한 바지락 음식점이 많다. 이곳 바지락의 특징은 해감하지 않는다는 것. 대신 그만큼 육질이 더 좋다고 한다. 바지락죽에는 녹두, 인삼 등이 들어가 몸에도 좋다. 건강식으로도 유명하다. 바지락 등 조개는 간장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조개의 단백질 속에는 히스티딘,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많고 글리코겐이 풍부해서다. 부안의 바지락죽 전문 식당들은 대부분 죽을 끓일 때 녹두를 넣고 인삼도 갈아 넣어서 영양가를 높이고 있다. 여럿이 식당을 찾는다면 죽만 먹기보다 바지락회무침, 우리밀바지락전, 바지락회비빔밥, 바지락탕 등도 골고루 맛보면 좋다.바지락죽바지락죽바지락죽백합칼국수백합칼국수
2020.04.10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상반기까진 안갯속…현금성 자산 비중 늘려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10일자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 ◇1면-상반기까진 안갯속…현금성 자산 비중 늘려라 -코로나發 해고 막으려다가 ‘구멍’ 실제 인건비보다 더 주는 지원금-굳히기냐 뒤집기냐…여야 사전투표 신경전 -“증권사 등 직접대출 정부와 실무협의중”-[사설]신속·과감한 기업 지원으로 고용대란 막아야-[사설]유흥업소에는 늑장 대처한 박원순 서울시장◇줌인&-트럼프 vs 바이든 70대 백인 대결…‘버니의 사람들’에 달렸다-한국인 막은 90개국, 13일부터 무비자 입국 금지…기존 단기비자도 효력 정지◇PB 100인에게 묻다-서울도 부동산 가격 떨어진다…MMF·달러·주식 순으로 담아라-“주식 투자 땐 대형 우량주 위주로 분할매수해야”-“코로나 사태로 변동성 커져…달러통장, 이제는 기본이죠”◇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쌤~ 소리가 안들려요, 영상 끊겨요”…우려했던 혼선 곳곳서 발생 -교육부 “학원원격수업, 학원서 들으면 불법”-해킹·개인정보유출 사고 없었지만…보안업계 조마조마◇오늘·내일 사전투표 -“코로나 때문에 지지층 투표장 안 올라”…여도 야도 사전투표 독려-사전투표가 ‘단일화’ 데드라인인데…여야 시큰둥-마스크 착용하고 신분증 꼭 챙겨야…줄 설때는 1m 간격 유지◇국제-習 “우한 봉쇄 풀렸지만 방역 느슨해지면 안돼”…재확산 우려에 긴장-코로나19에 무릎 꿇은 헤지펀드 투자의 제왕-아베 못 믿겠다…日 아이치현 지사, 오늘 독자 ‘긴급사태’ 선언 ◇선택 4·15 총선 D-5-수도권·중도층 표심 혼전 속…김종인, 막말 파문 초고속 진화-민주당에 선거비용 16억 손 벌린 더불어시민당-‘대통령 입’ 박수현 vs ‘5선 도전’ 정진석…충청 민심 어디로 ◇선택 4·15 총선 D-5-낮은 응답률에 들쭉날쭉 유무선 전화 비율…여론조사 불신 키웠다-술판 벌인 공군 조종사 무더기 징계 주동자 ‘자격정지 2년’ 이례적 처벌 -민주·통합당 “질병관리본부, 청으로 승격” 한목소리◇경제-한은, 12년 만에 특수은행채 산다…美연준처럼 회사채 매입도 시사-코로나에 높아지는 국경…외국인 투자유치 ‘비상’ -정부, 가족돌봄휴가비 최장 열흘간 50만원 지원한다◇금융-얼굴인식에 1초, 비번 누르는데 1초…2초면 결제 끝-신한銀 대만서 채권 공모 5억달러 규모 발행 성공-교보생명, 美 이어 檢에도 딜로이트안진 고발◇산업&기업-덩치는 키웠는데…전장 흑자 늦어지는 LG전자-[현장에서]광주형일자리, 무산 안 된다-해외전시회 줄줄이 취소…방산업계 올해 장사 공치나◇산업·소비자생활-넷플릭스 ‘새벽배송’, 망 사용료 갈등 불 지폈다-[현장에서]공공앱, ‘배민 수수료 논란’ 해결책 아니다-중견기업, 외부인사 영입해 코로나 돌파 ◇Auto&Life-야수같은 민첩함…8단변속기·V6엔진 ‘하모니’-[타봤어요]모던 스타일에 시원한 스피드 내 생애 첫 애마, 너로 정했어◇증권업계, 언택트 시대 디지털에 사활-비대면 계좌 1년새 3배 껑충…2030 투자자 위해 ‘디지털 혁신’ 박차◇증권&마켓-삼성전자·NAVER·엔씨소프트…‘코로나 무풍지대’서 쇼핑한 연기금 -원유로 몰린 개미들 ‘샀다 팔았다’ 반복-‘닌텐도 스위치’ 품귀에…대원미디어 이달 들어 20%↑◇증권-지수 0.8% 내렸는데, 인버스 ETF는 ‘-12%’…왜-中기업 잇단 회계부정에…中펀드 ‘불똥’ 우려-‘재무제표 튼튼해야 버틴다’…부채 줄이자 주가 환호◇여행-뭍이 돼버린 섬…바다 잃은 어부에게도 봄은 다시 온다-영화 ‘변산’ 속 피아노학원·작당마을 가볼까-[강경록의 미식로드] 임금님께 바치던 백합·바지락 한상 영양 듬뿍, 식감 쫄깃 ◇스포츠-“이대로면 무관중 경기는 OK”…일시정지 스포츠, 드디어 플레이하나-프로배구 MVP ‘나경복·양효진’-[골프樂]“까다로운 그린 에지에서 하이브리드로 쳐보세요”◇피플-“대학 등록금 12년째 동결…법정 인상에 역량 집중”-이성희 회장 “코로나로 힘든 농업인 지원에 최선 다해야”-고동진 사장 바통받은 황각규 부회장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참여◇오피니언-[목멱칼럼]주가 결정지을 세 가지 변수-[생생확대경] 스포츠에서 팬의 소중함 일깨운 코로나-[기자수첩] 쏟아지는 금융지원…정책 디테일 아쉽다 ◇부동산-수직증축 기대 속…소규모 단지 ‘리모델링 바람’ 거세다 -한 곳 오래 살면 청약 유리…거주기간 가점 검토-서대문 노른자 땅 ‘마포로 5-2지구’ 재개발 재가동◇사회-택배·배달음식 증가에 폐지값 역대 최저…“이대로면 문 닫아야 할 판”-마스크 안쓴 30여명 붙어앉아 게임 이용자 명단 개인정보 관리도 허술 -대검 “성착취물 제작사범 전원 구속”
2020.04.09 I 김윤지 기자
'우다사' 박현정 새 멤버, 10년차 싱글맘 일상…"한동안 공황장애"
  • '우다사' 박현정 새 멤버, 10년차 싱글맘 일상…"한동안 공황장애"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우다사2’ 박현정이 10년차 싱글맘의 일상 공개와 함께 지난날들을 회상했다. (사진=‘우다사’ 방송화면)지난 8일 밤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이하 ‘우다사2’)에서는 배우 박현정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배우 박현정이다. 1995년 KBS 슈퍼탤런트 1기로 데뷔했다”며 “10년차 싱글맘으로, 딸이 둘이다”고 자기 소개를 했다. 큰딸 양수인 양은 일본 유학 중이며, 둘째 양세정 양은 고등학생이라고 전했다. 박현정은 “현재는 세정이와 제가 한집에서 아주 잘 살고 있다”며 웃었다. 박현정은 자신의 집도 공개했다. 가장 먼저 깔끔한 셀프 인테리어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현정은 “딸과 내 방에 벽이 없다. 같은 공간에서 잠을 자고 싶어서 벽을 텄다. 딸들과 각방을 쓰고 싶지가 않아서”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작은딸은 인터뷰를 통해 “다른 친구들처럼 방이 있으면 새로 꾸미고 싶은데…”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박현정은 자신의 결혼과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 “배우 생활을 5년 하다가 결혼했었다. 두 아이를 낳고 13년 정도 살고 2011년에 이혼을 했다”고 했다. 그는 “너무 힘들었다. 정말 세상이 무섭고 사람 자체가 무섭더라. 그래서 한동안 밖에 못 나갔다. 공황장애를 그때 겪었고, 우울하고 힘든 시절이었다. 동굴 안에 갇혀 지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박현정은 “10년 동안 기사는 계속 나오는 거다. 인터뷰를 한 적이 없는데. 기사 댓글이 너무 자극적이고 힘들게 다가오더라”며 “아이들을 불러서 솔직히 얘기했다. 댓글에 상처받지 말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딸들이 지지해 줘서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절친’인 동료 배우 이태란도 이날 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박현정은 이태란에 대해 “성경 공부를 하다가 만나게 됐다. 성격이 너무 털털하고 좋더라. 금방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태란은 “언니랑 잘 통해서 깊은 얘기도 나누고 그렇게 친해졌다”고 말했다. 김치찜, 수육, 미나리전 등 입이 떡 벌어지는 한상이 차려졌다. 그러자 박현정은 시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계절이 바뀌고 철이 바뀌면 시어머니 음식이 그렇게 먹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물 보면 어머님 생각이 좀 나고, 양념게장도 진짜 맛있게 해주셨다. 음식을 보면 생각이 난다. 그래서 어머님이 너무 보고 싶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박현정은 “친정 엄마는 언제든 볼 수 있지만 시어머니는 보기가 힘들다. 많이 그립고 생각이 난다. 연세가 많으실 텐데 건강도 걱정이 좀 된다”고 말했다. 시아버지에 대해서는 “이혼하고 2년 뒤에 돌아가셨다. 아버님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 갔었다. 내가 두려워하니 친정 오빠가 같이 가줬다. 지금 생각해 보니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당시 시어머니가 많이 우셨다고. 박현정은 울컥하며 “고맙다고 하시더라. 건강하시라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시어머니가 자꾸 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셨다. 제가 미안하다고 잘 못 살아서 죄송하다고 했다. 애들 아빠도 와줘서 고맙다고 해주더라”고 전했다. 이태란은 자신의 엄마를 떠올렸다. 이태란은 “우리 엄마도 이혼하고 두 딸을 키웠다. 언니 처음 만났을 때 우리 엄마가 생각나더라. 엄마가 저렇게 힘들었겠구나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현정은 재혼에 대한 생각도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또 상처받을까 두려웠다. 근데 딸이 ‘엄마 내가 남자친구 생기면 그게 싫어? 똑같은 거다. 엄마도 남자친구 있을 수 있지. 우리가 상처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하더라. 애들을 보면서 참 많이 배운다”고 털어놨다.(사진=‘우다사’ 방송화면)한편 이날 김경란, 노정진은 배우 선우용여, 피아니스트 윤한을 만났다. 노정진은 김경란을 딸처럼 생각하는 선우용여 앞에서 쩔쩔매는 듯하다 이내 진심을 전했다. 선우용여는 노정진을 마음에 들어하며 “우리 경란이 잘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인터뷰에서 속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이 떠난 뒤 노정진은 김경란에게 또 한번 ‘직진’했다. 윤한이 박력 있게 다가가라는 조언을 했기 때문. 노정진은 “드라이브 가자”며 김경란에게 데이트를 신청해 설렘을 안겼다.
2020.04.09 I 김보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안보현·손담비, 함께해서 더 특별한 하루
  • '나 혼자 산다' 안보현·손담비, 함께해서 더 특별한 하루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안보현과 손담비가 현실 절친들과 힐링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340회는 1부 9.1%, 12.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나 혼자 산다’에서는 엑소 세훈과 함께한 안보현의 낭만적인 캠핑 데이트와 공효진, 려원과 함께 좌충우돌 하우스 파티 준비에 나선 손담비의 일상이 펼쳐졌다.지난주 야성미와 소녀감성의 반전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안보현은 엑소 세훈과 함께 브로맨스 캠핑 데이트를 이어갔다. 안보현은 “우리 연예인 얼굴 타면 안 되니까”라며 파라솔로 햇빛을 가려주고, 맞춤형 레시피로 요리를 대접하는 등 극진하게 세훈을 챙겼다. 절친을 아끼는 안보현의 마음 씀씀이는 안방극장에까지 따뜻한 감동을 전달했다.두 남자는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부터 최근 핫하게 떠오른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도전했다. 불붙은 달고나 부심(?)으로 유치한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팔 근육을 뽐내며 열정적으로 달고나 커피를 휘저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달고나 커피에 “이거 맛이 왜 이래?”라며 패닉에 빠진 안보현의 반응은 예기치 못한 웃음을 터져 나오게 하기도.이어 안보현은 세훈을 위한 푸짐한 캠핑요리 한상을 차렸다. 산해진미에 불 맛까지 더해진 특급 레시피로 보는 이들까지 먹방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세훈은 안보현이 건네는 음식을 아기 새처럼 받아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들은 현실 형제와 같은 케미로 온종일 티격태격하다가도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나누며 서로에 대한 깊은 진심을 전해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손담비는 봄맞이 셀프 인테리어에 나섰다. 흡사 난투극이 벌어진 듯 갈라지고 구멍 난 담비하우스의 벽들은 보는 이들까지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호기롭게 직접 보수에 나선 손담비는 망손 탈출을 선언했지만, 보는 이들을 아슬아슬하게 만드는 손놀림으로 망손임을 재인증해 폭소를 자아냈다.이날 담비하우스에는 절친 려원과 공효진이 등장, 또 다른 친구 임수미의 생일 축하를 위해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하는 깜짝파티 준비로 분주해졌다. 공사판 한가운데서 파티를 준비하는 여배우들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알록달록한 장신구로 먼지 가득한 집 안을 꾸미는 손담비의 엉뚱 발랄함은 재미를 더했다. 또한 공효진은 손만 대면 풍선을 터트려 손담비 못지않은 신흥 ‘망손’으로 등극했다. 이에 려원은 터져버린 알파벳 풍선을 보고 “그냥 해피 B.D로 하자”라며 초긍정 에너지를 발산, 절친들이 벌여놓은 일들을 수습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20.04.04 I 김민정 기자
⑪ 시절이 수상해도 봄은 오더라, 산수유꽃 보러 가던 길
  • [등짐쟁이 기파리의 유랑]⑪ 시절이 수상해도 봄은 오더라, 산수유꽃 보러 가던 길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예년의 봄과 달랐다. 춥지 않고 눈이 내리지 않는 겨울은 흔적도 없이 꼬리를 들고 도망칠 것 같더니 기어이 사고를 쳤다. 대형 사고다. 대통령을 비롯해 나라가 적극적으로 방역에 힘쓰는 동안 주춤할 것 같더니 다시 또 집단 확진과 격리 등 방역이 더더욱 세졌다. 걸으면서 만나는 우리나라는 참 넓은데 뉴스를 통해 보는 우리나라는 좁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함이 맞는 요즈음이지만 돌아다니던 사람이 방구석 객창감으로 집안에만 있으면 발병도 나고 맘 병도 난다. 어디를 걸어야 할 것인가. 곰곰이 생각해보면 작년 이 맘 때 나는 지리산 둘레길을 혼자 20여 일간 걸었었다. 걸으면서 꽃이 피기 시작했고, 마지막은 벚꽃까지 꽃 마중을 했으니 이쯤 되면 지리산 둘레길 만한 곳도 없을 성 싶었다.새벽, 나를 포함한 네 명의 길벗이 길을 떠났다. 목적지는 전남 남원의 주천마을이다. 지리산 둘레길의 시작과 끝인 이곳에서 우리는 역방향으로 걸어 봄의 전령인 산수유 꽃이 핀 산동으로 넘어갈 계획을 했다. 공정여행의 일환으로 마을의 백반집에서 푸짐한 한상을 먹은 뒤 마을 속으로 들어섰다. 주말의 아침이어서인지 조용하지만 마을은 소리 없이 봄을 시작하고 있었다. 산수유 꽃 병풍이 쳐진 밭에서 어르신이 밭을 갈고 계셨고, 걷는 곳곳마다 산수유나무가 보였다. 일행 중 누군가 생강나무 꽃과 산수유 꽃이 구분이 안 된다고 하기에 보숭보숭한 털무더기와 쭈삣한 꽃송이의 차이를 알려주었더니 이제는 제대로 알겠단다. 얼마 걷지 않아 다들 덥다며 겉옷을 벗어 배낭에 넣는다.지리산 둘레길은 이번 큰일로 일부 구간을 폐쇄했다. 산자락과 마을을 이어가는 둘레길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운영하시는 민박집과 마을 화장실 등 마을 공중 시설은 문을 닫았다. 젊은 사람들보다 어르신들이 많은 탓에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까 싶은 탓이다. 마을 어르신이 멀리서 보이면 각자의 보조 백에 든 마스크를 꺼내어 쓰는 웃픈 현실. 일행들은 마을을 통과할 때 유난히 조심스러워 말 한 마디도 아꼈다. 하기는 길에서 무슨 할 말이 있을까. 묵언 수행처럼 길이 내게 전해주는 것은 길과 나와의 교감과 소통인 전부인 것이 걷기인 것을. 구태여 말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숲에서는 마스크 속에 찬 숨을 내뱉듯 큰 숨을 들이 쉬고, 내쉬며 맑은 공기로 폐를 채웠다.주천마을을 벗어나면 이내 용궁 마을이다. 용궁마을은 해발 1050m의 영제봉에서 보는 풍경이 마치 바다 속 용궁의 모습과 같다 해서 붙여진 명칭이란다. 위에서 내려다 볼 수는 없지만 마을을 지나면서 물길을 따라 자라는 산수유 군락지를 볼 수 있었다. 이곳 용궁마을의 산수유는 구례산동의 산수유 중 가장 으뜸으로 칠 정도로 그 색이 진하고 꽃이 큰데 숨겨진 산수유 꽃 명소다. 용궁마을을 뒤로하고 장안제를 지나면 이제부터는 한동안 산길과 임도길이다. 무넘이 고개로 넘어가는 길은 작년과는 다르게 돌계단을 설치해 정비했는데 인위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나무 계단이 아닌 돌이어서일까. 해발 300m 남짓의 마을 뒷산이지만 지리산 자락의 산이어서인지 숲은 생각보다 골이 깊다.산길을 내려오면 어느 샌가 길이 뚝 끊기며 고속으로 오가는 차량의 소리가 귓가를 찢어놓듯 시끄럽다. 느릿하게 우회하던 19번 국도가 밤재 터널이 생긴 이후 일직선상으로 놓인 탓이다. 이쯤에서 길은 지리산 유스캠프를 둘러간다. 캠프장 안으로는 진입하지 않고, 언저리에서 임도를 따라 밤재까지 오른다. 임도는 특성상 가파르지 않고 넓은 길을 그대로 마주한다. 한 구비 넘으면 다시 한 구비, 동행들은 뒤에 쳐져서 가는 나를 기다리기도 하고 걷기도 하면서 ‘따로 또 같이’를 하는 중이다. 슬슬 지루할 때쯤이면 깔딱 임도다. 위에서부터 사람들 소리가 나더니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만났다. 걷는 내내 마주친 사람이라고는 길을 걸었던 4명 정도가 전부였는데 그들의 소란스러움이 반가울 정도로 길은 조용했다.깔딱 임도를 오른 후 다시 산자락을 몇 번 도니 드디어 밤재에 올랐다. 그다지 힘들지 않게 도착한 해발 500m의 밤재는 지리산 서북능선 맛집이다. 노고단을 시작으로 고리봉, 묘봉치, 세걸산 등을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작년에는 이곳에서 만복대에 하얗게 핀 설경을 보았었지만 올해는 민둥산이다. 겨울이 춥지 않았던 탓이다. 점심으로 가져온 행동식을 먹으려고 의자에 앉아 있었더니 바람이 세차다. 그래도 햇살은 따뜻해 햇살 아래에서 누리는 여유가 좋다.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것이 이렇게 좋다는 햇살을 얼마 후면 덥다고 피해다니며 덥다고 손사래를 칠 것이다. 얼마나 쉬었을까. 잘 쉬었으니 목적했던 마을로 내려가는 길도 역시나 임도로 편하게 내려선다. 밤재에서 내려와 오늘 숙영지로 예정한 계척마을로 가는 길에는 편백나무 숲이 자리한다. 수령 30년 이상의 편백나무 수 만 그루를 구례군에서 조성한 곳으로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과는 느낌이 다르다. 축령산의 편백나무가 예쁘게 화장한 숲이라면 이곳의 숲은 맨얼굴이다. 빡빡한 나무 숲 사이로 들어오는 빛은 깊은 숲에 있는 듯 하지만 음침하지 않다. 가꾼 듯 가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숲은 쉴 수 있는 공간도, 여러 곳의 산책로가 있지만 찾는 이가 없는지 살짝 낡은 모습이다. 조붓한 길을 따라 살짝 오르내리면 이내 얕은 계곡과 만난다. 햇살이 따뜻한 봄날, 계곡을 만난 우리는 배낭을 내려놓고 흐르는 물에 손을 닦았다. 더위가 살짝 가셨다. 여름이었다면 발이 시원하게 담갔을 테지만 아직 일렀다.목적했던 계척 마을에서 우리는 마을 언저리 체육공원을 숙영지로 정했다. 마을 어르신께 쓰레기를 꼭 가져가라는 당부를 들으면서 허락을 받고는 공원 아래 주차장에 각자의 조그만 집을 지었다. 오후의 햇살이 남아 있으니 집에서 쉬기보다 마을로 꽃구경을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숙영지에서 1km 남짓한 거리,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실개천 주변으로 산수유 꽃이 만발했다. 걸음을 멈췄다. 역광의 햇살에 반짝거리는 산수유 꽃은 햇살도 노랗게 만들 정도로 노랑노랑한 세상을 보여주었다. 1천년의 세월을 안은 할머니 산수유나무는 여전히 그 가지가 넓고 꽃이 많이 피었다. 시절은 수상한데도 꽃은 여전했다. 저녁이 되고, 두런두런 얘기하는 텐트 밖으로 바람이 세차다.
"이상형 수지"…'아내의 맛' 장민호, 노지훈 큰누나와 깜짝 만남
  • "이상형 수지"…'아내의 맛' 장민호, 노지훈 큰누나와 깜짝 만남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노지훈이 큰누나와 장민호의 만남을 주선했다.‘아내의 맛’(사진=TV조선 캡처)지난 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노지훈 집을 방문한 장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노지훈의 큰 누나는 자신의 원픽이 장민호라고 밝혔다. 노지훈은 누나를 위해 영상 통화를 연결해준데 이어 집에 초대를 해 만남을 주선했다. 노지훈의 큰누나는 장민호가 등장하자 미소를 지으며 어쩔 줄 몰라했다.‘아내의 맛’(사진=TV조선 캡처)장민호는 자신을 위해 한상 가득 준비된 음식에 감동했다. 이어 식사를 한 노지훈 가족과 장민호. 노지훈은 장민호의 이상형을 물었고 그는 “과하게 꾸미지 않은, 수수한 스타일이 좋더라”며 연예인으로는 수지를 꼽았다. 이 말에 노지훈의 누나들은 “예쁜 여자 좋아하는 거네”라고 실망했다.‘아내의 맛’(사진=TV조선 캡처)노지훈의 큰누나는 “이상형이 장호근(장민호 본명) 씨다”, “아쉽게 6위셨다. 제 마음 속에는 1등이다” 등의 발언으로 마음을 표현했다.장민호는 “결혼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꿈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 경제적으로 독립을 아예 못하고”라며 “나 하나 살기에도 너무 힘드니까 결혼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듯한 생활이었다. ‘미스터트롯’이 아니었으면 그 시간이 더 길었을 것 같다. 이제는 조금씩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아내의 맛’(사진=TV조선 캡처)이어 장민호는 노지훈의 큰누나가 좋아한다는 ‘내 이름 아시죠’를 불러주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장민호는 노지훈의 가족들을 TV에서 봐서 친근하다고 전했고 노지훈의 둘째 누나는 “저희도 가족 같다. 가족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지훈은 “매형”이라고 장난을 쳤고 노지훈의 아내 이은혜도 아들 이안이를 향해 “고모부”라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2020.04.01 I 김가영 기자
서가앤쿡 S&S컴퍼니, 대구 의료진에 도시락 지원
  • 서가앤쿡 S&S컴퍼니, 대구 의료진에 도시락 지원
  • 서가앤쿡 본사 ㈜에스앤에스컴퍼니(대표 이성민)는 12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사태 극복을 위해 대구 의료진에 도시락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에스앤에스컴퍼니는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자사 브랜드 서가앤쿡에서 개발한 한상 도시락을 지원 중이다. 12일 경북대병원을 시작으로, 17일 대구 가톨릭병원에 이어 19일 동산병원, 24일 대구의료원 등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에스앤에스컴퍼니는 감염병 확산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 브랜드인 서가앤쿡, 토끼정, 미즈컨테이너, 숨쉬는 순두부 등 전 지점에 대해 2월, 3월 로열티 전액을 면제하는 조치를 취했다.에스앤에스컴퍼니는 이같은 상생 경영 대책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도 선정됐다.에스앤에스컴퍼니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 의료진 식사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착한 브랜드, 착한 외식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 것”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로열티면제 외에 추가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03.20 I 장영락 기자
롯데호텔 "한라티니의 계절"…봄과 함께 찾아온 미식 여행
  • 롯데호텔 "한라티니의 계절"…봄과 함께 찾아온 미식 여행
  • 한라티니. (사진=롯데호텔)[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을 더욱 강화한 호텔가의 ‘시그니처 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봄철을 맞이해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롯데호텔제주의 ‘한라티니’다. 롯데호텔제주의 시그니처 칵테일 ‘한라티니’ 는 일년 중 단 2개월만 맛 볼 수 있는 기간 한정 메뉴로, 투숙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상품이다. 2013년 처음 출시된 한라티니는 제주 대표 소주인 한라산과 한라봉 유채꽃에서 추출한 유채꿀이 들어간 칵테일 마티니다. 호텔 자체 브랜드(PB·Private Brand)로 출시한 한라티니가 초대박 행진을 이어가서 칵테일 이름에 대한 상표권 출원까지 마친 상태다.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한라티니’는 우선 ‘인스타그래머블’ 한 외관을 자랑한다. 한라봉 껍질을 태운 연기를 스모킹 건으로 흡입해 마법 구슬처럼 생긴 유리병 속에 칵테일과 함께 넣어 한라봉 향이 더욱 깊게 스며들도록 만든다. 유리병을 열면 마법 같은 연기가 넘실거리며 제주를 닮은 향긋한 한라봉 향기가 가득 차오른다.무엇보다도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바로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칵테일의 맛이다. 제주도 화산암반수로 만들어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21도의 오리지널 한라산 소주가 칵테일 베이스로 들어간다. 소주 칵테일 베이스에 새콤달콤한 명품 한라봉과 샛노란 유채꽃에서 추출한 유채꿀이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선사한다. 가격은 2만 5000원이다.이와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봄 향기가 유혹하는 ‘딱새우장과 봄나물 비빔밥’도 눈길을 끈다. 최근 제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딱새우를 롯데호텔 셰프가 정성껏 만든 특제 소스로 배합한 딱새우장과 봄나물 비빔밥을 한상 차림으로 선보인다. 정갈한 반찬과 성게 미역국도 함께 제공해 한끼 식사를 즐기기 제격이다. 가격은 3만원이다.이 밖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오션뷰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여행을 만끽하고 싶다면 ‘한라봉 애프터눈 티 세트’를 추천한다.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켜줄 달콤한 한라봉 디저트부터 핑거푸드, 겹벚꽃차와 생강나무 꽃차 등 향긋한 꽃차가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6만원이다.
2020.03.17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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