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여의도 최고급 레지던스 '수익률 뻥튀기' 논란
  • [마켓인]여의도 최고급 레지던스 '수익률 뻥튀기' 논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강 영구 조망이 가능한 초고층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뉴욕 맨해튼 부럽지 않은 호텔식 부대시설을 갖춘 숙박시설…’ 마스턴투자운용이 서울 여의도 전 NH투자증권 사옥을 주거시설로 탈바꿈하며 내놓은 계획이다. ‘여의도 234 레지던스’라는 이름이 붙은 이 프로젝트는 63빌딩보다 높은 57층짜리(249.9m) 건물에 하이엔드(최고급) 부대시설을 넣기로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랜만에 나온 초고가 레지던스 분양 성패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 인상 여파로 시장 분위기가 험악해진 상황에서 수십억원에 육박하는 레지던스 투자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에 설익은 정보가 난립하며 소비자들의 혼란 또한 가중되는 상황이다. 확정되지 않은 분양가나 투자 수익률이 블로그나 유튜브 등을 통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에 혼선을 가져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여의도 234 레지던스 조감도 (사진=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 여의도 럭셔리 레지던스…분양가 최고 45억원4일 자본시장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19년 10월 2548억원에 매입한 NH투자증권 빌딩 분양 일정을 온라인상에 간접적으로 공개했다. 네이버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 유입을 통한 개별 접촉으로 판매에 나서는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설명을 종합하면 마스턴투자운용은 19층짜리인 NH투자증권 빌딩을 허물고 지하 6층~지상 57층짜리 초고층 레지던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명칭은 현장 주소에서 따온 ‘여의도 234 레지던스’로,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을 계획이다. 뉴욕 맨해튼 주상복합 아파트 ‘432 파크 애비뉴’를 모델로 총 348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꼭대기 층인 57층은 펜트하우스 형태로 건설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5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초고급 레지던스 분양이 가시화하면서 마케팅 열기도 뜨겁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창에 ‘여의도 234 레지던스’를 검색하면 분양 정보와 상담 가능 문의 전화번호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들 홍보채널은 여의도 234 레지던스가 ‘전국구 상품’으로 전매가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세금 중과가 없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강 영구조망과 여의도 금싸라기 땅에 들어서는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점도 강조하는 모습이다. 투자 대비 수익을 내야 하는 부동산 상품이다 보니 분양가와 투자 수익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234 레지던스는 전용 17평 타입부터 펜트하우스까지 총 13가지 타입의 주택형을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13억~4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복수의 홍보 채널에서는 주력상품인 17평 주택형을 예로 들어 특급호텔 코너스위트 수준의 숙박료(평일 60만~주말 100만원)를 책정할 경우 평일 공실 기준 연간 최고 9% 수익률(주말·공휴일 180일 기준 1억8000만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여의도 234 레지던스 임대수익률 설명(자료=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여의도 234 레지던스 임대수익률 분석 표 (자료=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 임대수익률 뻥튀기…분양 앞두고 악재 되나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너무 수익률을 뻥튀기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높다. 프로모션이나 할인 행사를 통한 호텔 투숙이 일상화한 상황에서 주말 100만원의 투숙료를 책정했다는 것 자체부터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마스턴투자운용과 분양 대행사 측은 일부 홍보 채널의 정보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한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아직 시공사(현대엔지니어링)와 협의가 끝나지 않아 투자 수익률이나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10~11월쯤 구체적인 스케줄이 결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계약과 동시에 개별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구조다 보니 영업(분양)하는 쪽에서 확정되지 않은 수익률이나 분양가로 마케팅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고 수십억원이 점쳐지는 생활형 숙박시설 구매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도 관심사다. 전매가 가능하고 종부세나 담보대출 규제가 없다는 게 장점이지만, 최근 분위기가 꺾인 시장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녹록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장기 주거 용도를 막기 위한 법안까지 발의된 상황에서 온전히 수익형 부동산으로서의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금리를 감안하면 금액 대부분을 보유 자산으로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익형 부동산 메리트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설령 거액을 투자하더라도 보장된 수익률을 담보 받지 못할 수 있는 경우의 수도 따져봐야 한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일부 홍보채널에서 임의로 분양가나 임대수익률을 기재한 것에 대해 내부 논의에 나섰다”며 “홍보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는 등 고객에게 혼선을 초래하는 일을 막겠다”고 말했다.여의도 234 레지던스 조감도 (사진=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
2022.10.05 I 김성훈 기자
"에어비앤비, 5년 내 북미 최대 여행플랫폼 성장…지금 주식 사라"
  • "에어비앤비, 5년 내 북미 최대 여행플랫폼 성장…지금 주식 사라"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에어비앤비(ABNB)가 단순한 최대 공유숙박 플랫폼을 넘어 앞으로 5년 내에 북미 최대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궤도에 올라선 만큼, 미리 주식을 사둘 만한 좋은 기회라는 추천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리처드 클라크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에어비앤비에 대한 기업 분석을 처음 개시하면서 첫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43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날 종가인 110.81달러에 비해 30% 정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클라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여행관련 임대산업은 15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매년 한 자릿수대 초반 또는 후반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뜻”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에어비앤비는 호텔과 체험활동, 장기 스테이 등 여러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포지셔닝을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에어비앤비는 소비자들이 선망하는 브랜드와 독특한 제품군,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 등 3가지 차별적인 강점을 가진 여행업계 내 매우 독특한 기업”이라며 “이를 잘 활용할 경우 여행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이 가능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크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대로 라면 에어비앤비가 2029년까지 북미시장에서 가장 큰 여행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개인적으로는 에어비앤비가 이를 2년 이른 2027년까지 달성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또 익스피디아와 부킹닷컴 등 경쟁사를 제치고 2년 내에 가장 수익성이 높은 온라인 여행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번스타인은 에어비앤비가 1억명이 넘는 객실 숙박 예상치를 5% 정도 앞서는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3분기에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에어비앤비는 그동안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꾸준히 성장을 이뤄 왔는데, 이는 회사 브랜드가 가진 강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클라크 애널리스트가 지적했다. 또 그는 “에어비앤비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거나 호텔이면서도 집안일을 직접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추가 비용 부과와 같은 불만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그런 우려가 많이 줄었다”며 “규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긴 하지만, 에어비앤비는 신시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클라크 애널리스트는 “에어비앤비가 훌륭한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에 비해서는 여전히 비싸다”고 지적하면서도 “이런 불만에도 불구하고 에어비앤비에 대한 수요에는 거의 영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를 종합해 그는 “지금은 에어비앤비 주식에 진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점이며 주식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여행 수요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있더라도, 에어비앤비는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위치에 있고, 더 빠른 성장을 보이는 것은 물론 주식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만큼 소유하기 좋은 주식인 것은 분명하다”고 추천했다.
2022.10.05 I 이정훈 기자
"투자자가 움직여야 기업 지배구조도 개선"
  • "투자자가 움직여야 기업 지배구조도 개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 기업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지적되는 불투명한 지배구조(G·거버넌스)는 투자자가 적극 요구할 때 개선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이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2 ICGN 서울 콘퍼런스’에서 환영사 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연구소장은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ICGN 서울 컨퍼런스’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에서 제기된 물적분할 이슈는 소액주주 주식가치 희석 문제를 낳고 있다”고 했다. 핵심 사업부를 떼어내 별개로 상장할 경우 모회사 주주들은 주가 하락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장 연구소장은 “지배주주가 지배적 경영권을 가지고 있어서 소액주주는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이 안 되는 경우가 다수인데, 이는 오히려 기업을 청산했을 때 돌아가는 것이 더 많다는 저평가 상황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자가 적극 개입할 때 거버넌스가 개선된다고 했다. 근거로는 지난 2019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 이사 선임을 두고 안건 경쟁을 벌인 사례를 들었다. 장 연구소장은 “당시 이사회 전문성과 관련한 공시가 네 줄 정도였다면, 해당 사례에서는 한 페이지 정도로 긴 공시가 나왔으며 상당히 전문성 있는 인사들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기업 거버넌스 투명화를 적극 요구해야 한국 기업 저평가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22.10.05 I 김보겸 기자
제레미 키틀 셰프 "시그니엘 맛의 비결은 '프랑스 버터'"
  • 제레미 키틀 셰프 "시그니엘 맛의 비결은 '프랑스 버터'"
  • 제레미 키틀(Jeremy Kittel) 시그니엘 서울 총괄 셰프가 5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버터의 천상의 맛, 동양의 풍미를 만나다' 행사에서 프랑스 버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끄니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는 프랑스 버터만 사용하고 있다. 호텔 베이커리 맛의 비결 중 하나다.”제레미 키틀(Jeremy Kittel) 시그니엘 서울 총괄 셰프가 5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버터의 천상의 맛, 동양의 풍미를 만나다’ 행사에서 프랑스 버터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끄니엘(CNIEL)이 주관하고 유럽연합(EU)가 지원하는 프랑스 버터 홍보 캠페인 ‘버터 오브 유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프랑스 버터의 생산과정,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소개와 이를 활용한 제레미 키틀 셰프의 베이커리 시연, 시식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서 제레미 키틀 총괄 셰프는 프랑스 버터에 동양의 맛을 결합한 다양한 베이커리를 시연했다. ‘파리 브레스트’와 ‘피낭시에’, ‘쇼콜라 디아망’ 등 프랑스 디저트에 참깨와 감귤, 우롱차 등 동양 식재료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제레미 키틀 총괄 셰프는 “버터에는 비타민 A,D가 풍부해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이롭다”며 버터의 풍미를 유지하기 위한 비결로는 “요리과정에서 버터가 갈색이 되면 약간의 물을 첨가하고, 너무 많이 가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레미 키틀 셰프는 프랑스 버터를 시그니엘 서울 호텔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프랑스 버터는 베이커리에 고전적이며 부드러운 맛과 향을 담아 주기 때문에 필수적인 재료”라며 “프랑스 버터는 첨가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섬세한 표현을 낼 수 있으며 특유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산 버터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버터, 계란, 밀가루를 조합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기분 좋은 기억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프랑스 버터는 높은 품질로 유명하다. 이는 프랑스가 버터의 생산 및 가공단계 전 과정을 철저하게 감독 및 관리해 완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지난 1988년부터 버터에 대한 정의를 법적으로 엄격하게 규제하고, 이를 준수하는 제품에만 버터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최소 82% 이상의 유지방이 포함돼야 하고, 가염 버터용 소금 외에는 방부제를 첨가할 수 없다. 또한 크림에 생균을 넣어 특유의 맛을 낸다. 또한 동물 복지에 따라 소들은 초원에서 1년 6개월 이상을 보내야 하고, 사료의 90% 이상은 농장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곡물이어야 한다. 또한 착유 과정에서도 철저한 위생절차와 조건을 준수하도록 세밀한 규정이 적용되고 있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프랑스 버터는 이미 세계 유수의 셰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중국의 차세대 페이스트리 셰프인 엔제 지앙(Enze Jiang) 셰프는 “프랑스산 버터로 만든 케이크나 빵은 자연스러운 우유 향이 오래 지속되고 제품에 부드러운 식감을 부여한다”며 “천연 프랑스산 버터 특유의 가볍게 발효된 향은 오랫동안 지속될 뿐 아니라 페이스트리에 풍부한 맛을 더해 주고 촉촉하면서도 섬세한 식감을 완성한다”고 말했다.
2022.10.05 I 문다애 기자
11조 황금입지 '용산 유엔사부지' 분양, 내년 하반기 가능할까
  • 11조 황금입지 '용산 유엔사부지' 분양, 내년 하반기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사업비 11조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이 내년 하반기나 돼야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금리가 급격히 오른데다, 금융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도 해주지 않아 시행사 일레븐건설이 대규모 사업비를 조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 12월 착공 전 행정절차 ‘산더미’…물리적 시간 ‘빠듯’5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일레븐건설은 오는 12월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착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용산구청으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후 후속절차를 진행 중인 것.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자료=서울시, 용산구청)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4만4935㎡(약 1만3616.7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420가구와 오피스텔 726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숙박시설(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단지 내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의 공공보행통로도 갖춰진다.이 사업은 일레븐건설이 지난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땅을 1조500억원에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강북의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용산구 이태원동에 자리한 데다 사업비 규모도 11조원에 이르러 업계 관심이 높다.지난 9월 올라온 사업계획변경승인 고시를 보면 사업비가 기존 8조1041억원에서 11조319억원으로 약 36% 늘어났다. 사업비 계산 착오로 인한 변경이라는 게 용산구청 측 설명이다. 다만 일레븐건설이 예정대로 오는 12월 착공하려면 시간이 빠듯하다. 착공을 하려면 그 전에 착공계를 구청에 접수해서 처리돼야 한다. 착공계란 공사 시행에 대한 계약 내용을 기록한 문서다. 공사명, 공사금액, 계약일, 착공일, 준공 예정일 등이 상세하게 적혀있다. 또한 △굴토·구조심의 △감리자 지정신청 △착공신고(기존건축물 철거신고) 등 각종 행정절차도 마쳐야 한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일정을 빠듯하게 진행하면 12월 착공이 가능할 수도 있고, 아니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고금리에 PF대출도 막혀…“분양, 내년 하반기 될 듯”게다가 연말부터 공사를 진행하더라도 실제 분양은 내년 하반기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리가 단기에 급격히 오른데다, 부동산PF 대출이 막혀 일레븐건설이 ‘11조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조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국은행(한은)은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50bp)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한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저 수준(연 0.50%)이던 기준금리를 작년 8월부터 수차례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8월과 11월에 인상했으며, 올해에는 사상 첫 4회(4월, 5월, 7월, 8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 기록을 남겼다.올해 1월과 4월, 5월에는 각각 0.25%포인트(p)씩 올렸고 지난 7월에는 0.5%p 올려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했다. 8월에도 0.25%p 인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2.50% 수준이다. 한은이 10월에도 ‘빅스텝’을 단행하면 기준금리는 3%로 뛰어오른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비용이 늘고 부동산 매수 심리도 위축되기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사업성이 안 나오게 된다.게다가 은행들은 부동산PF 대출을 ‘휴업’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PF 대출 심사를 사실상 중단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이 금융회사들 부동산PF 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어서다. 이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치권의 관심도 높다.금융권이 PF 대출을 중단하자 제2금융권인 증권사, 캐피털사는 신규 대출 및 연장 조건으로 연 10~20%의 고금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들어 1금융권에서 PF 대출을 실행한 사례가 거의 없다”며 “연 10~20% 금리에 대출받을 바엔 공사를 안 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내년 하반기나 돼야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한 시행업계 관계자는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너무 규모가 크고 개발방향도 복잡해서 빠르게 진행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가 다시 내려가고 부동산경기도 회복돼서 분양하기 좋은 시점이 되려면 내년 하반기나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레븐건설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2022.10.05 I 김성수 기자
김소영 "지배구조 개선 위해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 김소영 "지배구조 개선 위해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기업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기관투자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5일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2 ICGN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서울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 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2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 서울 컨퍼런스’에서 “불투명한 한국 지배구조가 여전히 한국 증시 저평가 요인으로 지적된다”며 “주주총회 이사회 등 기업 지배구조를 통해 경영진과 주주,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간 적절한 권리균형 달성이 핵심”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기업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게 김 부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주주총회 내실화와 이사회 전문성 및 독립성 제고, 구성원의 다양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주주총회 이사회가 기업경영 투명성 확보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관투자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기관투자자의 지분이 증가하면서 개인 등 일반주주를 대신해 지배주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국ESG기준원과 함께 기관투자자가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 하도록 스튜어드십코드 내실화를 지원하고 기관투자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의결권 자문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관리감독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ESG 공시를 구체화하고 기후변화에 기업이 적절히 대응하도록 ESG 관련 교육컨설팅을 확대하고 금융지원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선진시장에 부합하도록 제도도 정비하겠다”고 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이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2 ICGN 서울 콘퍼런스’에서 환영사 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이날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한국거래소는 2019년부터 코스피시장 대규모 법인을 중심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를 의무화했다”며 “2026년까지 전체 코스피 상장법인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의무화 대상 법인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년간 공시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대상 법인들의 실질적인 지배구조 개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 향상을 통계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년 연속 보고서를 제출한 154개 기업 중 42.9%가 한국 ESG 기준원이 부여한 ESG 통합 등급이 올랐다.
2022.10.05 I 김보겸 기자
'제6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국제반려동물문화축제' 오는 7일 개최
  • '제6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국제반려동물문화축제' 오는 7일 개최
  • 국제반려동물영화제&국제반려동물문화축제 포스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6회 국제반려동물문화축제 및 국제반려동물영화제·국제반려동물패션쇼·국제반려동물사진전 행사가 인천광역시 중구 소재 제이앤파크호텔과 을왕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는 10월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열린다.국제언론인클럽(GJCNEWS), (재)국가유공자행복나눔재단에서 주최하는 ICACF국제반려동물문화축제_ICAFF국제반려동물영화제는 어느덧 6회째를 맞고 있으며, 방재홍 명예총재(서울미디어그룹 회장)는“대한민국도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이하여 반려동물과 인간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문화 형성 및 관련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행사는 △인천중부신문사 △㈜디엑스디엔터테인먼트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대한장애인복지신문 △(재)기부천사클럽이 공동주관을 맡고 있으며, 미디어 주관은 △STN Sports △라이프방송(LifeTV) △이뉴스투데이 △아시아타임즈 인천지사가 맡았다.제6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는 전세계 54개국에서 305편의 영화가 출품 접수되어 있으며, 그중에 엄선하여 40편이 본선에 올랐다.심사위원으로는 임창재 영화감독, 구상범 영화감독, 이귀덕 영화감독, 이규민 촬영감독, 이선범·백보라 국제반려동물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이 나선다.국제반려동물영화제&국제반려동물문화축제를 앞두고 조직위원들이 서울미디어그룹 회의실에서 마지막 점검회의 진행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국제반려동물문화축제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이웅종 원조 강아지대통령의 명사특강 ‘바른산책 문화만들기’, 어질리티 상상놀이터, 펫 아로마테라피, 생명존중 동물매개치유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김재수 총괄대표는 “국제반려동물문화축제 행사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견 보호를 위한 활동에 사용되니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2.10.05 I 이윤정 기자
사립대 총장 평균연봉 1.6억…경동대·백석대 4억원대
  • 사립대 총장 평균연봉 1.6억…경동대·백석대 4억원대[2022국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지난 6월 23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린 대교협 하계 대학총장세미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교육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우리나라 사립대 총장들이 받은 평균 연봉이 1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동대와 백석대가 각각 4억원 이상으로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전국 사립대 총장 연간 급여 현황’에 따르면 143개 4년제 사립대 총장들의 평균 연봉은 1억6000만원이다. 대학별로는 경동대(4억3290만원)와 백석대(4억2767만원)가 4억원대로 액수가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포항공대 3억7103만원 △한림대 3억4702만원 △초당대 3억4480만원 △을지대 3억2703만원 △우송대 2억9868만원 △동서대 2억8694만원 순이다. 사립 전문대 12개교의 총장 평균 연봉도 1억6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문대학별로는 백석문화대가 4억2797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운대 3억7800만원 △농협대 3억1613만원 △대구보건대 3억707만원 △영진전문대 3억515만원 순이다. 교육부가 지정하는 부실대학(재정지원제한대학) 22곳의 총장 연봉도 1억1000만원으로,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감 증인출석을 피하기 위해 해외 출장을 갔다는 지적을 받는 국민대와 숙명여대 총장 연봉은 각각 1억9000만원, 1억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안민석 의원은 “사립대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총장 연봉이 3~4억원대라면 학내 구성원들의 동의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부실대학을 비롯해 경영 위기 대학 총장들이 대학 발전과 재정난을 외면한 채 고액의 급여만 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2021년 전국 사립대·전문대 총장 연간 급여 상위 대학(자료: 안민석 의원실)
2022.10.05 I 신하영 기자
"획일적 이사회,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ICGN CEO의 일침
  • "획일적 이사회,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ICGN CEO의 일침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케리 워링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 최고경영자(CEO)는 5일 “특정 개인으로 구성된 다양성이 없는 이사회 퀄리티가 한국 기업 디스카운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케리 워링 ICGN CEO(왼쪽)와 이안 버거 ICGN 이사회 의장(오른쪽).(사진=김보겸 기자)워링 CEO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2 ICGN 서울 컨퍼런스’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단순히 여성이 이사회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워링 CEO는 “보다 더 젊은 사람들이 포함돼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획일적인 이사회 구성이 한국 기업 저평가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제 투자자들은 다양성을 가지고 개별적이며 독립적인 이사들이 기업의 자산을 감독하기를 원한다”며 “이사회 다양성을 확보하면 당연히 기업 가치는 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안 버거 ICGN 이사회 의장은 “국제투자자들은 한국 기업들에 굉장히 많은 투자 기회를 갖고 있다고 인식하지만 한국 기업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리스크 요인도 있다”며 물적분할 시 소액주주 보호 미흡을 지적했다.한국 금융위원회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지난 8월 대통령 업무보고에 상장사가 물적분할할 경우 공시 기준을 상향 조정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공시를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소액주주 보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시 강화의 실효성에 대한 질문에 버거 의장은 “사후적인 조치가 아니라 사전적 조치라는 점에서 시장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다”며 “소액주주의 권리보호가 대주주와 동일하게 이뤄져야 하며 공시 강화는 선제적인 권리보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한편 워링 CEO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기업지배구조 관련 제도에 대한 ICGN의 5개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주주총회가 열리기 최소 4주 전 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것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등 자본배분 정책을 명확히 할 것 △기업분할 시 소액주주를 보호할 것 △CEO와 임원 급여에 실적을 반영하고 공시를 명확히 할 것 △이사회에 여성 및 외국인을 포함해 효율성을 제고할 것 등이다.
2022.10.05 I 김보겸 기자
콘래드 서울, 이색메뉴 선보이는 '핼러윈 프로모션' 실시
  • 콘래드 서울, 이색메뉴 선보이는 '핼러윈 프로모션' 실시
  • 핼러윈 애프터눈 티 세트. 콘래드 서울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콘래드 서울이 10월 한 달간 핼러윈 시즌을 맞이해 37그릴앤바, 플레임즈, 10G에서 각 특색에 맞게 선보이는 이색메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먼저 호텔 37층에 위치한 ‘37 그릴앤바’에서는 핼러윈에 어울리는 호박, 유령, 박쥐 등의 캐릭터를 귀엽게 디저트로 표현한 핼러윈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입 안에 가득한 풍미를 주는 다크 수박, 당근 크림 롤리팝, 새우 타르트, 다크 폴렌타, 소고기 카나페와 같은 세이보리는 물론, 애플 시나몬 스콘, 펌킨 다쿠아즈, 토피 카라멜 쿠키, 퍼지 브라우니, 레드벨벳, 라임 머랭 타르트, 녹차 핑거 쿠키로 구성된 디저트 메뉴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호텔 로비층에 위치한 ‘플레임즈’에서는 다양하고 개성있는 모양과 맛의 핼러윈 미니 케이크 4종을 경험해볼 수 있다. 프랑켄슈타인 모양의 피스타치오 체리 무스, 거미 모양의 얼그레이 둘세 무스, 유령 모양의 다크 초콜렛 무스, 호박 모양의 호박 치즈 무스 등 미니 케이크다.또한 같은 호텔 로비층에 있는 ‘10G’에서는 짜릿한 분위기를 담아 핼러윈 동안에만 만나볼 수 있는 고스트 바닐라 아인슈페너와 라벤더 블러드 에이드 등 음료 2종이 마련돼 있다.위 핼러윈 프로모션 메뉴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만나볼 수 있다.
2022.10.05 I 이지은 기자
GS '자이' 프리패브 콘셉트하우스 공개…고급단독주택 대중화
  • GS '자이' 프리패브 콘셉트하우스 공개…고급단독주택 대중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유럽 선진 모듈러 공법을 이용한 고급단독주택 콘셉트하우스를 공개하며 국내 프리패브주택 시장 대중화에 본격 나선다. 자이가이스트의 하남시 덕풍동 위치한 프리패브 콘셉트하우스 사진 (자료=GS건설)GS건설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지난 27일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프리패브 콘셉트하우스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만든 프리패브(Prefab) 전문회사로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및 고급 주택단지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번 콘셉트하우스는 대지면적 262.4㎡ (약 80평)에 건축연면적 208.3㎡ (약 63평)의 2층규모로 목구조의 프리패브 공법으로 시공된 고급 단독주택이다. GS건설이 인수한 폴란드 ‘단우드’사의 패널(벽체)가 구조체로 사용되는 등 유럽에서 검증된 선진 프리패브 공법과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디자인이 결합된 한국형 고급 단독주택이다. 이번 콘셉트하우스는 전문주택업체의 단독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위한 B2B 모델로 일반 개인 단독주택을 위한 B2C 모델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자이가이스트가 이번에 공개한 프리패브 공법의 단독주택은 공장에서 생산한 패널을 정교하게 이어 붙여 만든 선진공법으로 공기(공사기간)는 기존 주택 대비 최대 30% 줄일 수 있다. 또 기존 프리패브 주택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혔던 디자인의 아쉬움과 패널 이음에 대한 불안정한 마감을 대폭 개선해 기존 단독주택 상품과 다른 고급 단독주택을 구현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실제 목조 프리패브 주택은 패널을 이어 붙이는 방식이어서 이음새 부분의 기밀성이 상품의 질을 좌우하는데 자이가이스트가 공개한 콘셉트하우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밀성 테스트 결과를 받았다. 기밀성은 목조 프리패브 주택의 안정성 뿐만 아니라 소음방지와 에너지효율을 결정하는 지표로 본 주택은 한국생산성본부 인증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설계 디자인과 마감은 기존 고급단독주택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완성도를 높인 점도 기존 프리패브 주택과 차이점이다. 이번 콘셉트하우스는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2층 단독주택으로 절제된 수직과 안정적인 수평라인을 조화시킨 디자인으로 기존 프리패브 주택에서는 찾아 보기 드문 세련미를 구현했다. 주택 내부도 아래층은 주방과 거실 중심의 생활공간으로, 위층은 안락하고 고급화된 가족 침실공간으로 구성해 공간의 개방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계절별로 변하는 햇빛의 각도를 감안한 천창 구조와 고급호텔에서만 볼 수 있는 욕조 등 마감재 수준도 주목할 포인트다. 자이가이스트는 단독주택단지 공급업체를 위한 콘셉트하우스에 이어 조만간 일반인들이 구입 가능한 개인단독주택 샘플하우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자이가이스트는 올해 단독주택 공급업체를 위한 B2B모델을 내놓고, 내년 상반기에 개인 단독주택을 위한 다양한 B2C 모델군을 출시해 영업을 확대하게 된다. 한편 GS건설은 ‘자이가이스트’ 외에도 국내에서는 PC(Precast Concrete) 회사인 GPC를 설립하고, 유럽에서는 폴란드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와 영국의 스틸 모듈러 전문회사 엘리먼츠 유럽(Elements Europe)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국내 프리패브 주택사업을 선도하고 있다.허윤흥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자이가이스트의 친환경 프리패브주택은 단지형 단독주택 시행사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단독주택의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전달해 국내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05 I 오희나 기자
TK엘리베이터 ‘파크원’ 엘리베이터, 2022 굿디자인 선정
  • TK엘리베이터 ‘파크원’ 엘리베이터, 2022 굿디자인 선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옛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자사가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 설치한 엘리베이터가 ‘2022년 굿디자인’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1년·2013년·2015년·2019년에 이은 다섯 번째 수상이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여의도 파크원 엘리베이터’는 한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건물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로, 단일 승강기 프로젝트론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티케이엘리베이터가 설치한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왼쪽)과 ‘더현대 서울’ 엘리베이터 내부 모습 (사진=티케이엘리베이터)티케이엘리베이터는 이곳에 혁신 제품인 ‘트윈(TWIN) 엘리베이터’ 56대를 포함해 총 82대의 승강기를 설치했다. 트윈(TWIN) 엘리베이터는 하나의 승강로에 두 대의 엘리베이터가 각각 독립적으로 운행되는 제품으로 층간 이동이 잦은 건물에 최적화된 승강기다. 여의도 파크원 엘리베이터 디자인은 파크원의 초고층 오피스 빌딩 2개와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 5성급 호텔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등 총 3가지 존의 구역별 성격에 맞게 디자인됐다. 파크원이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만큼 차별화와 신선함을 위해 과감한 소재 사용을 시도했다. 초고층인 타워동은 웅장하고 차분한 느낌을 위해 천연 화강석을 후면 전체에 적용했고, 백화점은 호화한 공간인 만큼 화려한 소재를 찾아 물결 모양의 요철이 있는 브론즈 알루미늄 소재를 엘리베이터 4면 전체에 적용해 특별한 공간을 연출했다. 호텔은 격조 있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자 모노톤의 패브릭과 다크브라운 컬러 무늬목, 티타늄 블랙 바이브레이션 스테인리스 소재를 접목했다. 서득현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이사는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업계 최초로 부티크 패키지 디자인을 도입하는 등 국내 엘리베이터 디자인을 선도하며 각종 디자인상을 휩쓸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해왔다”며 “이번 파크원 엘리베이터의 우수디자인 선정도 그 결과물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2.10.05 I 박순엽 기자
LG화학, ㈜녹수와 바이오 원료 ‘친환경 바닥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
  • LG화학, ㈜녹수와 바이오 원료 ‘친환경 바닥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민 기자] LG화학(051910)이 바닥재 기업 ㈜녹수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PVC(폴리염화비닐)사업 협력에 나선다.LG화학은 5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녹수 사옥에서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고동환 ㈜녹수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바이오 원료 적용(Bio-balanced) PVC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PVC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으로 나무나 철을 대체하는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 주로 바닥재나 창호, 건축자재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이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 PVC를 ㈜녹수에 공급하면 ㈜녹수가 이를 주거용·상업용 고성능 바닥재인 럭셔리 비닐 타일로 제작한 뒤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하게 된다.LG화학의 소재가 적용된 녹수(NOX)의 친환경 럭셔리바닥재(LVT) 제품들.(사진=LG화학)㈜녹수는 상업용 럭셔리비닐타일(LVT)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약 20%) 업체다. ㈜녹수의 제품은 차별화된 다층구조 공법의 기술력과 품질, 세계 최다 디자인 등의 경쟁력으로 주로 대형마트, 공항 라운지, 고급 주거단지, 호텔, 백화점 등의 바닥재로 사용되고 있다.양사는 내년 1월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LG화학은 ISCC PLUS 국제 인증을 받은 바이오 원료 적용(Bio-balanced) PVC 초도 물량을 ㈜녹수에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친환경 소재 및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다.고동환 ㈜녹수 대표는 “LG화학과 오랜 협력 관계가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럭셔리 바닥재 개발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녹수의 글로벌 제조 시설 및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바이오 원료 적용 PVC 사용을 전제품으로 적용해 나가는 것은 물론 100% 재활용이 가능한 바닥재만 생산하는 계획을 확대해 전사 차원의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양사는 오랜 기간 동안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온 저력이 있다”며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사업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화학의 친환경 브랜드 LETZero가 적용된 Bio-balanced 제품.(사진=LG화학)LG화학은 지난해 8월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SAP(고흡수성수지)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PVC(폴리염화비닐), NPG(네오펜틸글리콜), Phenol(페놀), Acetone(아세톤) 등 국내외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 계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 최다인 50여개의 ISCC PLUS 국제 인증 제품으로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10.05 I 박민 기자
써브웨이 매장 수 500개 돌파..100호점 돌파 후 8년 만
  • 써브웨이 매장 수 500개 돌파..100호점 돌파 후 8년 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써브웨이코리아는 전날 써브웨이 망원한강공원점에서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자리에는 전날 존 치지 써브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써브웨이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 사진. (사진=써브웨이)500호점 돌파는 써브웨이가 1991년 국내에 진출한 후 31년 만의 실적이다. 100호점을 오픈한 2014년 8월을 기준으로 보면 8년 만에 매장 수가 5배 규모로 급성장했다.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브랜드 중 압도적인 성장세다.써브웨이는 1991년 5월 여의도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1호점을 내면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국내 시장에 첫 진출했다. 이후 2006년 미국 본사가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직접 진출했다. 써브웨이코리아는 2009년부터 전면적인 시스템 재정비와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단행, 2010년대 중반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써브웨이의 국내 매장 수는 2014년 108개, 2015년 151개, 2016년 214개, 2017년 304개, 2018년 352개, 2019년 387개, 2020년 436개, 2021년 481개로 증가했다. 이 7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은 23.8%로, 연 53.3개, 월 4.4개 꼴로 매장이 늘었다. 9월말 기준 매장 수는 516개다.지난 4일 써브웨이 망원한강공원점에서 열린 ‘써브웨이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에 참석한 존 치지 써브웨이 CEO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써브웨이)써브웨이는 웰빙 트렌드와 1인 가구 확산의 최대 수혜 브랜드로 꼽힌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라는 점과 개인의 세밀한 취향까지 고려하는 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주문방식이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MZ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10대 중고등학생과 알파 세대(2011년 이후 출생한 세대)로까지 핵심 고객층이 확산되고 있어 향후에도 써브웨이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MZ 세대를 정조준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 2PM 이준호, 구교환, 박지환, 마마무 화사 등 화제성 높고 개성 강한 연예인과 셀럽을 빠르게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고,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태양의 후예’, ‘호텔 델루나’, ‘그 해 우리는’ 등 인기 드라마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PPL을 진행해 트렌드에 민감한 MZ와 알파 세대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작품 주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올해 최대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남자 주인공 이준호 역을 열연하면서 단숨에 한류 스타로 부상한 강태오를 군 입대 전 CF 모델로 기용하는 민첩함으로 ‘역시 써브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써브웨이 연도별 매장 수 추이. (인포그래픽=써브웨이)써브웨이코리아의 성공적인 PPL 마케팅은 ‘K-드라마 열풍’을 타고 한류가 거센 아시아 지역에서 ‘K-써브웨이 열풍’까지 일으키고 있다. 한류 사랑이 각별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써브웨이코리아가 PPL을 진행한 다수 K-드라마의 인기 덕에 2000년 10월 완전 철수했던 써브웨이가 21년 만인 지난해 10월 자카르타 현지에 새로 매장을 열며 재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3월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TV의 예상 밖 스타, 써브웨이 샌드위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써브웨이가 세련되고 공격적인 PPL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이는 K-드라마의 수출 확대와 맞물려 중국, 대만, 동남아 등 해외 지역에서의 써브웨이 인기를 드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며 써브웨이코리아의 PPL 성과를 집중 조명한 바 있다.특별 방한한 존 치지 써브웨이 CEO는 “K-POP, 방탄소년단(BTS), 오징어게임 등을 필두로 한 세계 문화의 중심지 한국에서 써브웨이가 K-컬처의 또 하나의 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매장에서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맞고 계신 샌드위치 아티스트와 점주, 그리고 수많은 써브웨이 파트너 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진심을 다해 경하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써브웨이는 언제나 더 건강한 음식과 더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께서 변함없는 써브웨이의 맛과 즐거움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지난 4일 써브웨이 망원한강공원점에서 열린 ‘써브웨이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에 참석한 조인수 써브웨이코리아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써브웨이)조인수 써브웨이코리아 대표는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중에서도 고객의 사랑과 가맹점주의 헌신 덕분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만든 맛있고 건강한 샌드위치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써브웨이코리아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에서 존 치지 써브웨이 CEO는 전국 써브웨이 매장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샌드위치 아티스트 3명과 다수의 써브웨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점포주 7명, 그리고 최장기 매장 운영 점주 2명 등 총 12명에게 상장과 상패, 상금 등을 전달하며 노고에 대한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2022.10.05 I 백주아 기자
데일리호텔, '10월 프리미엄 가을여행' 프로모션 진행
  • 데일리호텔, '10월 프리미엄 가을여행' 프로모션 진행
  • 야놀자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야놀자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종합 여가 플랫폼 데일리호텔이 ‘10월 프리미엄 가을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먼저 오는 7일까지 국내 특급호텔 및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최대 92%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는 추첨 이벤트를 마련했다. 파라다이스 시티 및 그랜드 조선 부산 숙박권 각 1매와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 및 코너스톤 식사권 각 5매를 특가 판매한다. 데일리호텔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당첨 시 특별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10월 한 달간 최대 36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투숙일 기준 10월부터 12월까지 호텔·리조트·펜션 등 국내 숙소 예약 시 사용 가능한 총 27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선착순 지급한다. 또한 이달 말까지 국내 숙소 상품을 1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하고 호텔, 펜션, 레스토랑 등 프리미엄 상품 구매 고객은 최대 3만원 상당의 추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데일리호텔 관계자는 “데일리호텔만의 프리미엄 인벤토리를 강점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프리미엄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서 데일리호텔만의 특화된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05 I 이지은 기자
경찰, ‘마약 투약 혐의’ 돈스파이크 구속 송치
  • 경찰, ‘마약 투약 혐의’ 돈스파이크 구속 송치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 강남 등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인 돈스파이크(45·김민수)가 5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지난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돈스파이크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돈스파이크는 이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준비된 차량에 곧바로 탑승해 경찰서를 빠져나갔다.돈스파이크는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다른 피의자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돈스파이크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6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다. 경찰은 약 1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압수했다.앞서 경찰은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8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한편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보도방 업주 A(37)씨도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2022.10.05 I 황병서 기자
“지금 행복하신가요?”…‘국민 멘토’ 오은영이 묻는다
  • “지금 행복하신가요?”…‘국민 멘토’ 오은영이 묻는다[2022 W페스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 찾아온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MBC ‘결혼 지옥’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상담 예능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오은영 박사가 이데일리 W페스타를 통해 청중과 만난다.올해 11년째를 맞은 이데일리 W페스타는 여성들을 위한 국내 최대 지식 축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개최된다.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면서 일상이 회복되는 시점에 맞춰 그동안 마음 한편에 묻어놓을 수밖에 없었던 ‘행복’에 관해 논의한다.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들로 △관계 △마음 △몸 △일 4가지를 선정해 살펴본다.오은영 박사는 기조연사로 나서 행복의 가치와 행복을 찾는 방법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오은영 박사에게 직접 고민거리를 털어놓을 수 있는 특별한 상담시간이 함께 준비된다. 또 패션쇼, 콘서트와 여성 취업·건강 상담 등을 받아볼 수 있는 다채로운 자리도 마련된다.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 프로그램
2022.10.05 I 김나리 기자
“AI셰프에 식물원카페까지”…아파트 커뮤니티도 ‘차별화 바람’
  • “AI셰프에 식물원카페까지”…아파트 커뮤니티도 ‘차별화 바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파트 하이엔드 브랜드 시대가 열리면서 건설사가 단지 내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모델하우스로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영화관, 수영장, 식물원, 인공지능(AI) 컨시어지 서비스 등 입주민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아파트 브랜드 가치가 담긴 체험형 모델하우스를 열고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과천자이 티하우스 (자료=GS건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충북 음성군에 분양하는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에는 고품격 커뮤니티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견본 주택 야외 데크에서 AI 다이닝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AI셰프 로봇이 직접 해주는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PC그룹(파리크라상)의 오픈 카페테리아가 마련돼 입주민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시그니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교보문고가 선정한 다양한 도서를 갖춘 작은 도서관도 견본 주택 1층에 마련했다.포스코건설은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으로 식물원 카페 ‘플랜트리움’(Plantrium)을 선보였다. 내년 분양단지부터 사업 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조경공간이 주로 단지 외곽지역에 있었다면 플랜트리움은 단지 중심에 대형 온실형 구조물로 설치해 주민 접근성과 이용도를 높였다. 나무와 꽃 사이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여행·출장 시 반려식물을 맡길 수 있는 식물호텔과 병원도 마련했다.SK에코플랜트는 22년 만에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출시하고 성수동에 갤러리형 모델하우스 ‘드파인 갤러리’를 선보였다. 지난달 25일까지 팝업형으로 한 달간 운영했는데 2030세대에 높은 호응을 받았다. 천장이 뚫린 작은 숲을 조성했고 미디어 아트도 감상할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유명 디자이너의 가구에 앉아 쉴 수 있고 티 바에선 차와 다과를 제공하는 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앞서 DL이앤씨은 ‘아크로(ACRO)’ 모델하우스인 ‘아크로 갤러리’를 열었다. 유명 미술작품과 가구를 전시한 펜트하우스로 꾸며진 ‘컬렉터의 집’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했다.여경희 부동산 R114 연구원은 “수많은 아파트 브랜드들 사이에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희소성을 가진 명품이 고가임에도 충성도 높은 수요를 견인하듯 베블렌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체험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입소문으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10.05 I 오희나 기자
'KB손보 지명' 박현빈, 학폭으로 2R 출전정지…"뉘우치고 있다"
  • 'KB손보 지명' 박현빈, 학폭으로 2R 출전정지…"뉘우치고 있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남자 배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된 성균관대 세터 박현빈(18)이 과거 학교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사실을 자진신고해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1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2023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 KB손해보험에 지명된 성균관대 박현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KOVO는 4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2022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끝난 뒤 “박현빈은 이번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앞두고 제출한 서약서에 ‘품위 손상 행위’가 있었음을 기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박현빈은 인하사대부중 3학년이던 지난 2018년 당시 팀의 주장으로서 후배들에게 언어폭력과 얼차려 등을 했다는 사유로 학교로부터 출석 정지 10일과 전학 조치를 받았다.앞서 KOVO는 박현빈의 서약서 내용을 토대로 지난달 27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상벌위는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이행한 점, 자진 신고한 점, 행위 사실이 4년 전 중학생 시절 발생한 점 등을 감안해 박현빈의 드래프트 참가자격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박현빈이 드래프트에 지명될 경우 2라운드까지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박현빈이 KB손해보험에 지명됨에 따라 징계는 유효해졌다. 2022~2023시즌 1라운드 6경기와 2라운드 6경기 등 12경기에 출전이 불가한 상태다. KOVO는 지난해 2월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사실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후 학교폭력 연루자에 관해 최고 영구제명 징계를 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박현빈은 징계를 받은 첫 번째 사례다.드래프트가 끝난 뒤 박현빈은 “어렸을 때 불찰로 그런 행동을 해서 정말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프로 무대에서는 ‘실력이 좋은데 인성도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수 KB손해보험 사무국장은 드래프트가 끝난 뒤 “중학교 시절 저지른 과오이고, 피해 선수와도 원만하게 해결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선수 본인이 많이 반성하고 있고, 구단도 인성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2.10.04 I 이지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