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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대·서강대·연세대·홍익대, 신촌 4개 대학 연합 성과포럼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화여대는 서강대, 연세대, 홍익대와 함께 7일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신촌지역 4개 대학 연합 성과포럼’을 유튜브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의 첨단 과학기술이 사회 변화를 견인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표준’을 뜻하는 뉴노멀이 시대의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창의융합 인재 양성과 대학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화여대를 비롯한 신촌지역 4개 대학은 시대를 이끌어갈 선도 대학으로서 교육 프로그램 혁신에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홍익대의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발전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대한 대학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증대시키는 한편, 대학별 혁신 프로그램 사례 공유를 통한 상호 학습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중장기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4개 대학이 대학혁신지원사업 상호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의 혁신 성과를 나눴다. 포럼은 ‘혁신은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한 황태선 카카오모빌리티 이사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학생 간 상호작용과 소속감을 증진하는 온라인 학습 경험 구현 사례(서강대) △디지털 인문융합 교육(연세대) △자기주도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이화여대의 ‘THE인재’ 양성(이화여대) △패션&텍스타일디자인 창의융합과정 특성화(홍익대) 등 각 대학에서 추진해온 다양한 혁신 및 특성화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 4개교 학생들의 미래혁신지원사업 지원에 의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 경험과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은 “신촌지역에 위치한 4개 대학이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진행해온 교육혁신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의 혁신 방향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한편, 4개 대학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학교육의 혁신을 함께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4개 대학은 향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공동 발전과 협력, 지속적 교육 혁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 대학생들의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아이디어는? 제22회 경제유니버시아드 성료
- [이데일리 고규대 문화산업전문기자] 제22회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 시상식이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통일로 92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 최승호(한남대 고용 부문 최우수상), 이효진(충칭대 KFC 부문 최우수상), 황석영(강원대 교육 부문 최우수상), 김효실(인천대 산업 부문 최우수상), 이택준(고려대 경제 부문 최우수상), 엄익수 KFC코리아 대표이사, 김응석(한양대 대학원 교육 부문 대상), 백상현(홍익대 경제 부문 대상), 김민석(서울대 고용 부문 대상), 장세현(경북대 KFC 부문 대상), 강영준(성균관대 대학원 산업 부문 대상)(사진=이영훈 기자)올해 대회는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주제로 △경제 △고용 △산업 △교육(이상 논술 부문) △KFC 마케팅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햤다. KFC 마케팅 부문은 외식 산업 활성화를 위한 KFC 신메뉴 아이디어로 주제를 정해 공모했다. 논술 부문의 경우 10월부터 11월 19일까지 약 1달 간 공모를 진행한 결과 부문마다 전국 각지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1차 프리젠테이션(논술 서류 제출)에서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이 12월3일과 4일 2차 프리젠테이션(현장 발표)을 거쳐 각 부문 대상, 최우수상 등이 결정됐다. 이데일리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총상금 1800만원이 주어지는 대회다.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예비 경제인인 대학(원)생들에게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시장을 보는 안목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되었으며, 선진 일류경제를 만들어 나갈 젊은 인재를 조기 양성하고, 취업에 대비하여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게 대회 목표다. 이날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행사 없이 상장과 꽃다발 수여로 대신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와 엄익수 KFC코리아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경제 부문 : 대상 백상현(홍익대), 최우수상 이택준·남재용(이상 고려대) △고용 부문 : 대상 김민석(서울대), 최우수상 최승호(한남대) △산업 부문 : 걍영준(성균관대 대학원), 최우수상 김나혜·김효실(인천대) △교육 부문 : 대상 김응석(한양대 대학원), 최우수상 황석영(강원대) △KFC 부문 : 대상 최보경·장세현(경북대), 최우수상 이효진·윤규섭·이수민(충칭대).
- 투자유치·기업진출·인턴십…서울시, 핀테크산업 지원 확대
- 여의도 서울핀테크랩 공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과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시는 KB금융그룹,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홍익대와 협약을 맺고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경험을 결합해 핀테크 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시가 조성한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는 연면적 1만2000㎡, 6개 층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공간이다. 현재 100개의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감독원, 특허청,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하나은행 등 다양한 협력기관이 입주해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관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협력기업·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킹을 활용해 ‘기업발굴·육성·투자유치-해외진출’ 등 기업성장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R&D) 지원과 전문 인재 채용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시와 KB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서울핀테크랩과 KB이노베이션허브(KB금융그룹 운영 핀테크랩)를 통해 양 기관의 우수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입주기업 대상 네트워킹, 해외진출 등을 위해 협력한다.시는 또 한국성장금융과 협력해 투자자와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유치 행사(VC Meet-up) 등을 공동 운영해 경쟁력있는 서울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홍익대와는 경영대학의 우수한 인재를 활용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연계해 핀테크 기업에 우수 인력을 지원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앞으로 다양한 관계기관, 대학과 협력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두텁게 구축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핀테크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퇴근길 뉴스]수도권 거리두기 ‘격상’ 이어…서울시 ‘멈춤 주간’ 선포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서강대 뿐 아니라 연세대, 홍익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촌 대학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난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무엇이 달라지나수도권과 호남권의 거리두기가 24일 0시부터 각각 2단계, 1.5단계로 격상됩니다. 수도권 내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음식점은 밤 9시 이후엔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노래방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결혼식장·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영화관과 공연장에서는 좌석 한 칸 띄우기와 함께 음식섭취가 금지됩니다. 학교수업은 밀집도가 3분의 1 수준이 되도록 하되, 학사 운영 등을 고려해 최대 3분의 2 수준 안에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24일부터 연말까지를 ‘1000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 서울형 정밀 방역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중교통 야간 운행도 감축합니다.금태섭 전 의원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금태섭, 자녀 증여세 논란에…“더 많이 냈다”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드러낸 금태섭 전 의원이 장인으로부터 증여받은 빌라의 세금 탈루 의혹과 관련해 “자녀의 증여세를 내기 위해 도와준 부분의 증여세까지 다 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자 증빙자료도 제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저희가 불공정하거나 잘못된 삶을 살았다고 생각은 안 한다”며 “다만 저희가 좋은 환경, 부모님 덕분에 많은 혜택을 받은 게 사실”이라며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식구 모두 더 기여하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강창일 신임 일본대사 내정자 (사진=청와대 제공)◇신임 차기 日대사에 ‘일본통’ 강창일 내정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을 내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사국에 대한 대사임명 동의절차 등을 거쳐 임명할 예정입니다. 강 내정자는 일본 동경대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학계에서 오랜 기간 일본에 대해 연구한 역사학자입니다. 특히 4선 국회의원 경력의 정치인으로서, 의정 활동 기간에는 한일의원연맹 간사장과 회장을 역임한 여권 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통합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BBNews)◇바이든, ‘내각 인선’ 속도…24일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행보에도 조 바이든 당선인은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24일(현지 시각)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무·국방·재무장관 등 핵심 직책이 발표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패배 불복과 관련해 공화당 인사들은 ‘국가적 망신’ 등의 표현을 쓰며 트럼프를 비난하고 있습니다.방송인 정형돈(가운데) (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 화면 캡처)◇‘불안 장애’ 정형돈, 방송 중단 직전 모습 보니…방송인 정형돈이 4년 만에 불안장애가 다시 악화돼 방송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급격히 건강히 악화된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정형돈은 방송 초반부터 웃음기 없는 어두운 표정을 보였습니다. 평소와 달리 정형돈은 이날 굳은 표정으로 리액션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급기야 김성주는 “정형돈 해설 위원의 컨디션 난조로 김용만 해설 위원과 함께한다”고 알렸습니다.
-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1700억 소비쿠폰은?…"사용 중단" Vs "선택 사용"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강대 뿐 아니라 연세대, 홍익대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촌 대학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코로나19의 3차 유행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정부가 핵심 내수 활성화 대책인 8대 소비쿠폰의 중단 여부 검토에 나섰다. 정부가 코로나 확산 우려를 이유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라고 호소하면서, 여행과 외식을 장려하는 소비쿠폰 사업은 지속하는 것이 방역 대응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서다.2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 현재 정부가 내수 경기 살리기 차원에서 운영 중인 8대 소비쿠폰의 중단 여부가 검토된다. 방역당국과 기획재정부, 쿠폰 시행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가 소비쿠폰 정책의 지속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8대 분야에 예산 1684억원을 투입해 발행한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1800만명에 달한다. ◇ 정세균 “가급적 집에 머물러달라” 대면활동 자제 당부정부 내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가 발동되면 소비쿠폰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방역당국은 이미 중단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경제부처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쿠폰이 국민의 활동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는 만큼 개인의 이동과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소비쿠폰을 중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0일 대국민 담화에서 “연말을 맞아 계획하고 있는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필수적인 활동 이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달라”며 대면 활동 자제를 재차 당부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정 총리는 22일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도 “수도권에서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민들께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된다”면서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께서도 생업의 어려움을 더 크게 느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그러나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우리 의료와 방역체계가 감당하기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과 같이 통제가 어려운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자영업자·소상공인 어려움 감안 소비쿠폰 사용 차별화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을 일정 수준에서 통제할 수 있다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5단계로 세분화된 거리두기 단계 중 중간인 2단계에서 소비쿠폰을 굳이 중단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이다.거리두기 2단계는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 식당은 21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등 조치를 의미한다. 일례로 외식쿠폰의 경우 21시 이전에 충분히 사용 가능한데 사용 자체를 막는 것은 과도하다는 것이다.이는 거리두기 격상 상황에서 음식·숙박 등 대면서비스 업종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극심해서다.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영업 제한·금지뿐 아니라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에 따른 경기 위축도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이 왔던 2월과 3월에 소매판매액지수 전월대비 증감율은 각각 -6.0%와 -0.9%였다.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온 8월에는 3.0%로 비교적 선방했으나 7월(-6.0%) 하락 폭이 컸던 탓에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서비스업 생산은 2월(-3.5%), 3월(-4.4%), 8월(-1.0%) 모두 마이너스를 보여 코로나19 충격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에 미칠 타격, 소비 하락폭에 달려”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가 일정 수준 이내에서 통제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서 소비쿠폰별로 사용을 차별화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일례로 국민의 이동이나 접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숙박·여행 등 쿠폰의 사용만 제한하는 방안, 특정쿠폰을 제외한 전 쿠폰을 제한하는 방안이다.지난 8월 재확산 때 정부는 농수산물 쿠폰을 제외한 전 쿠폰의 사용을 제한한 바 있다. 쿠폰의 사용을 제한할 경우 사용 기한을 당초 올해 연말에서 내년 초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경기에 미칠 타격 수준은 소비 하락 폭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수출은 해외 코로나19 재확산에 타격을 받더라도 2차 확산 때처럼 ‘선방’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국내 확산세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는 소비는 다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투자에는 큰 영향이 없고 수출은 아직 괜찮아 보이지만 순식간에 꺾일 수 있어 지켜봐야 한다”며 “문제는 소비다. 소비 지표가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재료연구원·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에 이정환, 유석재 소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초대원장한국핵융합연구원 유석재 초대원장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NST)가 15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개최된 제137회 임시이사회에서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을 선임했다.한국재료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이정환 現 재료연구소 소장,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유석재 現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이 선임됐다.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초대 원장은 1980년 한양대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2년 연세대에서 파괴역학 석사를 취득하고, 1995년 홍익대에서 금속가공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82년부터 재료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부소장, 선임연구본부장, 산업기술지원본부장, 융합공정연구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유석재 초대 원장은 1987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동 대학에서 원자핵공학 석사를 취득한 후, 1997년 독일 KIT대에서 플라즈마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99년부터 국가핵융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선임단장,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장, 응용기술개발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NST 원광연 이사장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초대 원장의 임기는 설립일부터 3년간이다.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 예정일인 2020년 11월 20일부로 설립될 예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가 독립법인인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설립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설 국가핵융합연구소가 독립법인인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 “6억 올랐는데”…김광규가 끝내 못산 아파트는 어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내 집 마련이 목표였는데 (현실은) 월세에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원년멤버인 배우 김광규씨가 5년 전 매수하지 못한 아파트가 화제다. 당시 이 아파트는 시세 5억원대였으나 현재는 매도 호가가 11억원을 넘어서며 2배를 훌쩍 넘어섰다. 바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있는 래미안남가좌2차 아파트다. 배우 김광규씨(왼쪽)와 가수 육중완. (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 “그때 매수했더라면...”…부동산 패닉바잉하는 이유김광규씨는 지난 2일 나 혼자 산다 추석특집에 출연해 현재 강남에서 월세살이를 한다고 밝히며 5년 전 아파트 매매에 실패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당시 김광규씨는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으로 친분을 쌓은 가수 육중완씨와 같은 단지의 아파트 매매를 고려했다가 실패했다. 김광규씨는 “뉴스를 보니까 집값이 더 떨어진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조금 기다렸다”면서 “4년이 조금 지났는데 집값이 따블(더블)이 됐다”며 울분을 토했다. 김광규씨가 매매를 고려하던 아파트는 래미안남가좌2차 아파트다. 남가좌 8구역을 재개발해 2005년 10월 준공한 래미안남가좌2차는 10개동, 총 503가구로 전용면적 59㎡·84·㎡114㎡로 구성돼있다. 비교적 중소규모의 단지이지만 가좌역 초역세권에 가재울뉴타운과 맞닿아있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6호선·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도보 이용 가능하며, 학군은 명지초, 북가좌초, 이대부속초, 충암초, 명지고, 상암고, 이대부속고, 충암고,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 아파트 자체는 15년 된 구축이지만 DMC파크뷰자이 1~3단지와 DMC래미안e편한세상 등 신축단지에 둘러쌓여 있다.남가좌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그 당시 김광규씨에게 집을 사라고 몇 번을 권유했으나 끝내 매수는 포기했다”면서 “결과적으로 사지 못해 많이 후회하셨다”고 전했다. 현재 김광규씨의 강남 월세집은 신사역 인근의 아파트로 알려졌다. 반면 육중완씨는 신혼집으로 래미안남가좌2차에 들어가면서 두 배가 넘는 시세차익을 거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육중완씨는 래미안남가좌2차 전용 84㎡짜리 매물을 2015년 2월 5일 5억원(8층)에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면적형의 매도호가는 11억원이다. 2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전용 114㎡의 경우 호가가 13억원에서 높게는 14억원까지 형성돼 있다.래미안남가좌2차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 서울아파트 매물은 없고 가격만 뛰고KB국민은행 ‘월간 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12만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이후 최고가를 찍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6억708만원)과 비교하면 약 4억원 올랐다. 해마다 1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집을 사는 것은 어떨까.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8월 2주부터 8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고, 강남구는 상승률이 8주 연속 0.01%로 유지됐다. 강동구는 4주 연속 0.01%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다른 지역들도 모두 상승률이 0.00∼0.02%에 그쳤다.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 영향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가 급감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러한 매물 잠김 현상은 매도자 우위의 시장을 만들어내면서 상승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남가좌동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 일대 아파트가 실거주로 만족도가 높아서 물건의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 래미안남가좌2차에 나와있는 매물은 2개 정도 있지만 호가가 오를대로 올라서 매수인과 매도인의 눈치싸움만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집주인들은 급할것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집 처분을 고려하더라도 서울 대부분의 집값이 오르다보니 현 시세보다 싸게는 내놓지 못하는 있다”고 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는 매매 지난 6~7월에 다주택자의 매물이 상당 부분 쏟아져 나온것을 3040세대가 ‘영끌’해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이후 전체적으로 시장 내 물건이 부족해진 상황이고, 그마저 나온 매물도 호가가 오른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세도 아주 희귀한 상태여서 무주택 30대를 중심으로 패닉바잉이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