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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사이에'…지능화하는 '화장실 몰카' 막는 신기술은
  • '나도 모르는 사이에'…지능화하는 '화장실 몰카' 막는 신기술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달 초 경북 경주시 모 학원이 발칵 뒤집혔다. 어느 여학생이 화장실 벽 위쪽에 숨겨진 휴대전화에서 동영상이 촬영되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경찰 수사 결과 범인은 학원생인 10대 남학생 A군인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관악경찰서는 봉천동의 한 상가 공용 화장실에서 휴대폰으로 몰카 촬영을 한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그의 휴대폰에는 레깅스를 입은 여성의 뒤태를 몰래 촬영한 사진 수백장을 비롯해 용변을 보는 영상 등이 저장돼 있었다. 30대 전직 교사 C씨는 재직 중인 서울 한 고등학교 여학생 기숙사와 화장실 등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씨는 전등처럼 생긴 카메라를 학교 여자 기숙사 샤워실과 화장실에 설치해 약 141회 걸쳐 촬영했다. 지난 4월에는 또 다른 고등학교 1, 2층 여자 화장실에 화재감지기 모양의 카메라를 설치해 약 550회에 걸쳐 영상을 찍었다. 불법 변형카메라 예시. (사진=서연시큐리티)다중이용시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불법 촬영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변형카메라가 나오면서 여성들의 불안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몰카 뿌리 뽑기’를 위해서는 24시간 감시가 가능한 상시형 몰카 감지 시스템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몰카범, 공중화장실 집중공략…일반인은 ‘속수무책’경찰청이 집계한 최근 4년(2017~2020년)간 불법촬영 관련 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불법촬영 관련 범죄는 2017년 6465건에서 2018년 5925건, 2019년 5762건, 2020년 5032건으로 매년 하락세다. 하지만 범위를 좁히면 이야기가 다르다. 공중화장실에서 발생된 불법촬영 범죄는 2017년 320건, 2018년 657건, 2019년 657건 등으로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2020년 미집계). 불법촬영 범죄가 공중화장실로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공중화장실은 상대적으로 몰카에 취약하다. 최근에는 전등, 볼펜, 라이터, USB, 거울 등 외관상 카메라인지 구분할 수 없는 변형카메라가 불법촬영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렌즈 지름이 1㎜에 불과한 초소형 카메라는 눈으로 식별하기 불가능하다.이와 관련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변형카메라의 제조·수입·수출·판매·구매대행·소지 등을 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 ‘변형카메라관리법’을 대표발의했지만 구체적 논의 없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관할 지자체와 경찰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몰카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부족한 인력으로 날로 지능화하는 변형카메라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게 현장 담당자들의 전언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게 의무지만 범죄 예방차원에서 경찰도 지원하고 있다”면서도 “전담 인력이 없어 모든 화장실을 매일 점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몰카 탐지시스템 상용화 ‘속도’…“경찰 등 민관협력 강화해야”그렇다면 초소형·고성능 몰카를 잡을 수 있는 대비책은 없을까. 불법촬영 범죄가 지능화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몰카 탐지 시스템 상용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함께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일산 호수공원 내 화장실 3개소에 시범 적용 중이다. KETI는 2019년부터 경찰대학을 비롯해 유관 기관·기업과 기술 개발에 착수해 초소형 몰래카메라 탐지 모듈을 개발해왔다. 이 기술은 KETI가 개발한 전파 탐지기로, 불법 카메라로 취득한 데이터가 무선으로 전송될 때 발생하는 데이터 신호를 실시간 감지한다. 이를 시설물 관리자의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실시간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슨의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 (사진=지슨)민간 기업도 몰카 탐지 시스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안기술 기업 지슨은 최근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은 KETI의 전파 탐지기와 달리 열 감지 방식이다. 평상시 환경과 다른 열이 발생할 시 이를 감지해 몰카 장비를 식별하는 것이다. 24시간 상시 탐지가 가능하며, 초소형·위장형·무선 몰카에 이르기까지 시중에서 유통되는 모든 유형의 몰카를 잡아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업계에서는 향후 몰카 탐지 시스템을 확산하기 위해 유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몰카·도청장치 탐지업체 손해영 서연시큐리티 대표는 “몰카의 지능화, 진화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과 기업이 상시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불법촬영물 유통 방지 대책과 법령 정비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0.28 I 정두리 기자
장애인 주차구역서 텐트 친 '얌체 캠핑족'…단속반은 뭐하나
  • 장애인 주차구역서 텐트 친 '얌체 캠핑족'…단속반은 뭐하나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관광지 인근 주차장에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까지 침범하며 캠핑을 즐긴 사람들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천 한탄강 어린이 캐릭터 공원 옆 주차장 캠핑 눈살 찌푸려지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연천 한탄강의 어린이 캐릭터 공원 주차장에서 포착된 주차장 캠핑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뽐뿌’)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아이들과 바람 쐴 겸 연천 한탄강 어린이 캐릭터 공원을 찾았다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을 봤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돗자리를 펴고 쉬고 있는 모습과 파라솔 등 캠핑 장비를 잔뜩 펼쳐둔 모습, 심지어 텐트를 치고 아이들과 취식을 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이에 대해 A씨는 “목적이 공원이라 주차만 하고 싶은데 주차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이들 때문에 자리가 없어 갓길에 주차하고 입구를 막고 있다”며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도 자리를 깔고 있는 사람들이 3팀이나 보였다”고 밝혔다.이어 “한탄강 노지 캠핑 장소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고 공용 화장실엔 일회용 샴푸 봉지가 나뒹굴고 그 주변 일대가 참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뽐뿌’)그러면서 A씨는 “더 아쉬운 것은 관리하는 곳에서 계도 의지가 너무 없다”며 “주차 때문에 15분 정도 돌다가 주차 후 이러한 상황에 대해 민원 전화를 했는데 ‘계도해도 잠시 후면 또 그러다 보니 의미가 없다. 단속해도 벌금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토로했다.아울러 그는 “(실제로) 현장에 가서 계도를 해도 다른 사람 눈치를 보며 가는 척만 하는 이들이 많고, 막상 그들이 떠나면 또 다른 이들이 와서 자리를 잡는다. 현수막도 걸어 두고 방송도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장애인전용 주차장을 막는 것은 주차방해로 벌금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자신들은 벌금을 먹일 수 있는 기관이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됐다”고 주장했다.끝으로 A씨는 “당연히 눈살 찌푸리게 하는 캠핑인들의 잘못이 제일 크지만, 관리 기관의 소극적인 태도도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코로나 이후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비슷한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야영행위 금지’라고 적힌 현수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캠핑을 즐기거나 쓰레기 무단 투기, 화재 위험 등의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다.
2021.10.12 I 송혜수 기자
'음쓰'까지 꽁꽁 묶어…배달 음식·용기 '쓰레기山' 한강공원
  • '음쓰'까지 꽁꽁 묶어…배달 음식·용기 '쓰레기山' 한강공원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안 돼요, 안 돼! 여기에 음식물 버리시면 안 돼요.”쾌청한 가을 날씨에 서울 한강공원에 나들이를 나오는 시민들이 늘고 있지만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제대로 치우지 않는 이들이 태반이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일반·음식물 쓰레기, 플라스틱 등 종류별로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는 시민들과 순식간에 산더미처럼 쌓이는 배달용 일회용품 때문에 환경미화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9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 쓰레기 수거함에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섞여 있다. (사진=김대연 기자)◇선선한 가을 날씨 즐기는 나들이객…배달 향연에 곳곳 ‘쓰레기 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3000명대를 기록한 첫 주말. 서울 한강공원 곳곳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기기 위해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다.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은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며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을 달랬다. 시민들은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에도 답답함을 참지 못해 밖으로 나왔다고 입을 모았다.정부는 지난 4월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 사건 이후 한강공원에서 음주·취식을 자제해달라며 곳곳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하지만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대부분 시민들은 아랑곳 없이 배달 음식이 담긴 비닐봉지를 들고 잔디밭으로 가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 음식을 먹었다. 고 손정민씨 추모 공간 주변에서도 캔맥주를 마시는 이들이 눈에 띄었고, 자리마다 비닐봉지·캔·종이상자·플라스틱 병 등 쓰레기가 수북이 쌓였다.연인과 데이트를 하러 왔다는 20대 여성 김모씨는 “방역지침이 까다로워서 어딜 놀러 가기가 애매해 한강을 찾았다”며 “백신도 맞았고 한강에 오면 다들 배달을 시키니까 우리도 치킨을 시켜 먹었다”고 말했다. 친구 3명과 캔맥주를 마시던 20대 남성 A씨는 “날씨도 좋고 기분 전환할 겸 왔다”며 “도시락을 싸기도 그렇고 친구들이랑 간편하게 먹고 치우고 가려고 배달 음식을 시켰다”고 설명했다.한강공원 구석에 놓인 쓰레기 수거함에는 일반 쓰레기봉투 이외에도 시민들이 몰래 버리고 간 음식물 등 쓰레기 조각이 널브러져 있어 비둘기 먹잇감이 되었다. 잔디밭 곳곳에도 비닐봉지·캔 등이 버려져 있었지만 아무도 치우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음식물 찌꺼기·종이 상자 등이 뒤섞인 쓰레기를 비닐봉지에 한 데 모아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려던 한 시민은 미화원의 제지를 당하자 “그럼 어디에 버리면 되느냐”며 머쓱해했다. 라면 국물 자국이 그대로 남은 종이컵을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려던 30대 남성도 “헹궈서 버려야 하는지 몰랐다”며 화장실로 향했다. 엄마 손을 잡고 분리수거장을 찾은 아이는 쓰레기봉투가 차곡차곡 쌓여 있는 모습에 놀라며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코를 붙잡고 연신 헛구역질을 하기도 했다.9월 26일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에서 미화원이 잘못 버려진 쓰레기를 다시 분리하고 있다. (사진=김대연 기자)◇맨손으로 2차 분리하는 미화원…“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해주길”한강공원 입구 인근 분리수거장에서 일하는 미화원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시민들이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시시각각 2차 분리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말에는 평일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붐비는 탓에 쓰레기통이 순식간에 가득 차 일이 두 배가 된다고 강조했다. 약 1시간 만에 100ℓ짜리 쓰레기봉투는 각종 쓰레기로 꽉 찼다.4개월째 주말마다 근무하고 있다는 미화원 이모(73·남)씨는 “요즘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 만큼 쓰레기도 산더미처럼 늘었다”며 “‘플라스틱’이라고 쓰여 있는데도 일반 쓰레기랑 종이가 다 섞여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잘못 버려진 쓰레기를 맨손으로 분주하게 분리하던 그는 “쓰레기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으면 자칫 ‘개똥’까지 만져야 할 때가 있다”며 “시민들이 분리수거를 잘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김해동 계명대 환경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단속을 해도 계도만 할 뿐 엄벌을 가하지 않는다”며 “현장 단속관리반이 분리수거장에 상주해 있고 미국이나 유럽처럼 시민들에게 벌금이나 과태료를 확실히 부과해야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에 ‘쓰레기 줄이기!’라고 써 있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김대연 기자)
2021.09.27 I 김대연 기자
올해 '짝퉁' 명품 2위는 루이비통..1위는?
  • 올해 '짝퉁' 명품 2위는 루이비통..1위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국내 위조상품 단속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상표는 샤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압수물품 가액만 51억원에 달했다. 위조상품이 가장 많은 품목은 ‘가방류’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3년간 기준으로는 에르메스가 ‘짝퉁 명품’ 1위로 집계됐다.(사진=연합뉴스)20일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지식재산권·상표권 위반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압수물품 가액 1위는 샤넬로 51억원에 달했다. 이어 루이비통(39억원), 힘센(3억원), 구찌(2억원), 발렌시아가(2억원) 등 순이었다.샤넬은 작년에도 총 36억원어치의 위조상품이 적발돼 그 규모가 단일 상표 중 가장 컸다. 2018년부터 4년 연속으로 압수가액 상위 5개 상표에 포함됐다.2019년부터 최근 3년간 압수물품 가액 기준으로는 에르메스(225억원)가 압도적인 1위였다. 샤넬(142억원), 루이비통(49억원), 구찌(3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전체 위조상품 압수물품 가액은 2018년 365억원에서 2019년 633억원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160억원으로 급감했다. 올해는 8월까지 124억원어치가 압수됐다.올해 압수물품 가액을 품목별로 보면 가방류(52억원), 화장품 등 기타류(39억원), 의류(16억원), 장신구류(6억원), 시계류(2억원) 등 순으로 많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47억원, 경기 43억원, 경북 10억원, 인천 6억원, 대구 4억원 등이었다.지난 10년간 특허청의 위조상품 단속으로 형사입건된 사례는 3692건이며, 1만8557건은 시정권고 처분을 받았다.양금희 의원은 “위조상품 거래는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특허청은 축적한 데이터를 참고해 위조상품 점검을 추가로 실시하고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1.09.20 I 정두리 기자
추석 앞두고 여전한 선물 과대포장 관행
  • 추석 앞두고 여전한 선물 과대포장 관행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상품 과대 포장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16일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8월까지 과대포장 및 재포장 규정 위반 적발 건수는 137건을 기록해 이미 전년 한해 규모(116건)를 뛰어넘었다. 2018년 123건, 2019년 143건과 비교해도 나아진 바가 없다.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음식료품류와 화장품류, 잡화류, 전자제품류 등은 포장 공간 비율이 10~35%까지, 포장 횟수는 2차 이내로 각각 금지된다.과대포장과 재포장은 포장 비용을 유발하고 나중에 이를 처리하는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같이 금지한다.과태료의 부과·징수 권한이 관할 지자체가 제재에 소극적인 면도 있다.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른 전문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과 지자체가 함께 과대포장 단속에 나서야 효율적이다. 그러나 올해 8월까지 합동 단속 현황은 136건으로 지난해(206건)에 못미친고 2017~20년(183~292건)과 비교해도 저조하다.김 의원은 “추석을 앞두고 과대포장에 대한 경각심이 각별히 요구된다”며 “불필요한 포장으로 자원을 낭비하는 걸 방지하려면 단속을 정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1.09.16 I 전재욱 기자
추석 맞아 서울 전통시장 93개소 주변도로 2시간 주차 허용
  • 추석 맞아 서울 전통시장 93개소 주변도로 2시간 주차 허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자치경찰위원회는 ‘추석연휴 시민편의 증진 시책’ 의결에 따라 명절 전후 전통시장 93개소 주변에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서울시 제공)한시적 주정차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서울시 전통시장 93개 주변도로에 적용한다. 주정차 허용구간, 시간 안내는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나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기간에는 주차 단속이 유예될 예정이다.귀성·귀경길, 성묘길 등 상습 정체지역에 대한 특별 교통관리도 나선다. 터미널, 고속도로 진출입로에 대한 소통관리를 하고, 불법 주정차 예방 등을 위한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시내 상습 정체 지점에 대해서는 1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신호운영 체계 개선, 차로 조정을 시행한다. 자치경찰위는 추석명절을 맞아 시민감시단, 서울시, 서울경찰청,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자치구 등과 함께 9월 15일, 16일 양일간 서울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카메라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시민감시단, 서울시, 서울경찰청,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자치구 등과 함께 15~16일 양일간 서울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카메라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추석명절은 백신 접종자에 대한 모임 인원 제한이 일부 완화, 이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하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3 I 양지윤 기자
'택배기사인 척'…유튜버 집 침입한 20대男 구속 송치
  • '택배기사인 척'…유튜버 집 침입한 20대男 구속 송치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유명 유튜버가 거주하는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 택배기사인 척 침입한 뒤 가스총을 쏘며 전기충격기로 위협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서울 서초경찰서는 강도상해,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1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인 것처럼 인터폰을 누르고 피해자인 20대 남성 B씨가 문을 열어주자 가스총을 5차례로 쏜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는 집 안으로 도망가는 B씨를 쫓아가 허벅지 등을 전기충격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이때 B씨가 몸싸움을 벌이며 강하게 저항하자 제압이 안 된다고 판단한 A씨는 그대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왼팔과 턱 부위에 상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해당 아파트 상가 남자화장실에 있는 A씨를 발견해 10여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3일 전부터 미리 주변을 배회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4일 “(A씨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2021.08.11 I 김대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넌 사서 입니? 난 빌려 입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10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넌 사서 입니? 난 빌려 입어 -이재용 부회장 13일 가석방 -쑥쑥 크는 학내 바이오 벤처 대학, ‘산파 역할’ 더 커진다 -모더나가 또…8월 물량 절반도 안 온다 -[사설]이재용 가석방, 경제전쟁 공헌 위한 더 큰 결단 아쉬워 -[사설]가속 페달 밟는 전기차 전환 경쟁, 한국차 미래 걸렸다 △줌인&-자산 매각한 SM그룹·우군 늘린 에디슨…싸용차 인수전 ‘자금력’이 가른다 -500대 기업 CEO 열 중 셋은 외부 영입…관료 출신 16% 최다 △MZ세대 골프시장 큰 손 부상 -“스크린골프 쳐도 풀장착”…골린이 ‘옷발’에 골프웨어 매출 굿샷 -머리부터 발끝까지 ‘용진이 형’ 따라 입는 2030 -에·루·샤도 뛰어든다 △종합 -반도체 시장 격변 속 JY ‘반쪽 귀환’…족쇄 여전한 삼성 투자시계 -“고무줄 백신 접종 간격, 예방효과 문제 없나” 국민은 불안하다 -광주 붕괴참사 결국 인재였다 -거리두기 4단계에도…유치원생·초1~2학년은 매일 등교 △바이오산업 이끄는 상아탑 -겸직 길 열어주고 초기자금 지원…성공한 벤처는 학교에 재투자 ‘선순환’ -‘될성부른 벤처 먼저 찾자’…대학으로 향하는 VC -“기술만 우수하다면 창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 이뤄져야” △정치 -秋가 쏘아올린 범여권 통합론…감정싸움에 꼬인 야권 빅텐드 -하루도 못 간 ‘네거티브 휴전’ 약속…李-李 또 설전 -“방역·경제·민생 모두 지켜내는 새로운 방역전략 추진할 수도”-與, 상위 2% ‘반올림 종부세’ 원안 처리 강행…언론중재법도 25일 일괄처리 -외교부 “한미연합훈련, 동맹차원서 결정할 사안” △글로벌경제 -제조업은 곤두박질, 물가는 고공행진…中 ‘원자재값 급등 막자’ 고심 -“셀카 찍자더니 엉덩이 만져”…침묵 깬 쿠오모 성추행 폭로 비서 -알리바바, 성폭행 쉬쉬하더니…SNS 사태 확산에 관련자 해고 -中빅테크 억만장자 자산 한달새 100兆 증발 -르노, 中지리와 亞친환경차 시장 도전장 △경제 -실업급여 6개월 연속 1조원대…코로나 재확산에 숙박·음식업 고용 악화 -코로나 기승에도…7월 카드 사용액 7% 증가 -동물학대 땐 5년간 사육금지?…아예 무기한은 안되나요△금융 -금감원, 증시로 간 ‘저축銀 대출금’ 들여다본다 -금감원장, 조기 임원인사 단행하나 -“있어도 안 팔려”…대출상품 정리 나선 은행들 -“올림픽 투혼에 큰 감동”…신한금융그룹 잇단 격려금 △이데일리 Science & Future Tech-알파고 바둑대결 5년…어느덧 일상에 함께하는 AI -모바일 퍼스트 넘어…기업들 ‘초대규모 AI’ 앞다퉈 투자 △산업&기업 -佛기업 1조원에 인수…한화, 글로벌 재생에너지 사업 날개 -팬데믹속 K주사기 열풍 올라탔다 롯데, 의료용 PP 판매 쾌속 순항 -반도체 장비기업들 이유있는 외도…태양광에 비래 건다 -車업계 역성장에도…끝 안보니는 夏鬪리스크 -혁신적 산업기술 융합 신사업 모델 찾아요 △산업·바이오 -네이버, ‘카페24’ 투자…이커머스 입지 넓힌다 -뱅크샐러드, 기아서 100억원 유치 성장정체 돌파구 마련 ‘최대 과제’-국내 시장 평정한 토종 혈당측정기, 글로벌 공략 성큼 -첫 성적표 양호 ‘강호준의 대교’…하반기 실적도 ‘청신호’△소비자생활-마스크에 가린 얼굴…이제 색조화장품보다 향수가 대세 -이마트24, 편의점 커피 다섯개 사면 샤넬백 쏜다 -70년대엔 재료명·80년대엔 외래어…오리온 이유있는 ‘作名’-샘표, 제품 만족 제공 ‘소비자중심경영’ 선포 △증권&마켓 -1주일마다 바뀌는 ‘대장 업종’…추격 매수보단 하락때 사둬야 -카카오뱅크 ‘시총 10위’에…은행株 재평가 기대감 -韓ETF 500종목 시대 19년새 순자산 180배↑△증권 -투자 몰리고 타업종 인수까지…‘황금알’ 낳는 치킨집 -라임펀드 최대 80% 배상 금융감독원 조정안 수용 -석달새 1000억 유입…조용해도 꾸준한 EMP 펀드 -ESG 바람 탄 회계업계…몸집 불리기 본격화 △부동산 -“세금 줄이자”…양도세완화 法통과까지 ‘매도보류’ 러시 -부산 서금사5구역 재개발 ‘포스코·GS건설’서 수주-“제2의 LH사태 막자”…산하기관 ‘단속’ 나선 국토부 -압구정 재건축 ‘급류’…3구역도 도시계획업체 선정 돌입 △건강 -당뇨·고혈압 앓고 있는 고도비만 환자…‘비만대사수술’로 동시 치료 -팔꿈치 통증 사라졌다고 바로 골프 쳤다간 ‘큰코’ -초등 3~6학년 때가 키 성장 ‘골든타임’ △문화 -AI로 살려낸 어머니…‘현대판 탈상굿’ 같은거죠 -ASMR 대신 ‘소리멍’ 때려볼까 -“내가 그렇게 보고 싶었니”…5년 만에 돌아온 명불허전 ‘조드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서민 221만명은 대부업체 돈도 못 빌려…시장실패는 정부가 보완해야 -고교·대학서 ‘CEO 금융특강’…어린이 경제도서도 출간 △오피니언 -‘친환경 투자’ 녹색채권, 실효성 높이려면 -사법부 판단 부정하는 정치인들 -신임 금감원장, 공모가 산정 시장에 맡겨야 △피플 -박시백 화백 “친일 청산, 친일파 행적 아는 것에서 시작”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위해 SK하이닉스 ‘행복GPS’ 보급 -올해 이효석문학상에 이서수 ‘미조의 시대’ -코트라 상임감사에 ‘국정원 출신’ 김준환 -LG전자 박영호·대림엠티아이 신익철 ‘8월 엔지니어상’ -머신러닝과 딥러닝 장점 겸비한 AI 기술 개발 -한국나노기술원 원장에 서광석 -까스텔바작, 사업 총괄에 강태수 -부영, 16년째 말복 삼계탕 나눔 -자생한방병원, 美ACCME ‘의사 보수교육 기관’ 정식 인증 △사회 -“빗물 아닌 비닐 밟고 미끌…우산커버, 왜 씌우나요”-지구 온난화 시점 10여년 앞당겨져 -정경심 내일 2심 선고…‘조민 동창’의 뒤집힌 진술, 변수 안될 듯 -‘내란 선동’ 징역 9년 이석기, 재심 청구 결국 기각 -전광훈, 대규모 집회 예고 광복절 하루 앞두고 긴장 고조
2021.08.09 I 이윤화 기자
'택배기사인 척' 유튜버 집 칩입해 가스총 위협…20대男 구속갈림길
  • '택배기사인 척' 유튜버 집 칩입해 가스총 위협…20대男 구속갈림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명 유튜버가 거주하는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 택배기사로 위장해 들어간 후 가스총을 발사한 20대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사진=이데일리DB)서울중앙지법은 4일 강도상해,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 43분쯤 택배기사로 위장해 유명 유튜버 B씨가 거주하는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에 찾아가 B씨 얼굴 부위 등에 가스총을 5회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집 안으로 도망가는 B씨를 쫓아가 허벅지 등을 전기충격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B씨가 몸싸움을 벌이며 강하게 저항하자 제압이 안 된다고 판단한 A씨는 그대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왼팔과 턱부위에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 TV 등을 통해 해당 아파트 상가 남자화장실에 있는 A씨를 발견해 10여 분만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3일 전부터 미리 주변을 배회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1.08.04 I 이용성 기자
'택배기사인 척'…가스총·전기충격기 위협 20대 강도 체포
  • '택배기사인 척'…가스총·전기충격기 위협 20대 강도 체포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 택배기사인 척 침입한 뒤 가스총을 쏘며 전기충격기로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 (사진=연합뉴스)서울 서초경찰서는 2일 강도상해,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인 것처럼 인터폰을 누르고 피해자인 20대 남성 B씨가 문을 열어주자 가스총을 5차례로 쏜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는 집 안으로 도망가는 B씨를 쫓아가 허벅지 등을 전기충격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이때 B씨가 몸싸움을 벌이며 강하게 저항하자 제압이 안 된다고 판단한 A씨는 그대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왼팔과 턱 부위에 상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해당 아파트 상가 남자화장실에 있는 A씨를 발견해 10여 분만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3일 전부터 미리 주변을 배회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8.02 I 김대연 기자
“재포장·과대포장 막는다”…서울시, 추석 앞두고 집중 점검
  • “재포장·과대포장 막는다”…서울시, 추석 앞두고 집중 점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자원의 낭비를 막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재포장 및 과대 포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석 명절 재포장 및 과대 포장 단속은 8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점검 및 단속을 시행한다.단속 대상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 벨트, 지갑 등), 1차 식품(종합제품)이다.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이내) 및 포장횟수 제한(품목별 1차~2차 이내)을 초과해 과대포장으로 적발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할 예정이다. 만약 과태료 부과에도 시정되지 않아 추가 적발될 경우 2차 위반시 200만원, 3차 위반시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점검은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제품에 포장검사명령을 내려, 위반 여부를 판단한다. 예를 들어 제과류 포장의 공기(질소) 주입으로 부풀려진 부분에 대해 포장공간비율 적용하고 35% 이하(캔 포장 제품에 공기를 주입한 경우 20% 이하)로 한다.시는 또 올 1월부터 시행된 ‘포장제품의 재포장 예외기준 고시’에 따라 제품판매 과정에서 또 다른 포장재를 사용해 제품을 재포장 하는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재포장은 △생산·수입이 완료된 제품을 판매과정에서 추가로 묶어 포장하는 경우 △일시적 또는 특정 유통채널을 위한 N+1, 증정·사은품 형태의 기획포장 △낱개로 판매되는 포장 제품 3개 이하를 함께 다시 포장하는 경우를 말한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과대포장은 불필요한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자원낭비와 쓰레기 발생 등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한다”며 “유통업체가 자발적인 포장재 사용 감축을 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종류별 포장방법 기준.
2021.07.30 I 김기덕 기자
낭만 찾고, 양심 버린 캠핑족…"어디가서 중국인 욕 못해"
  • 낭만 찾고, 양심 버린 캠핑족…"어디가서 중국인 욕 못해"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동해안의 한 국도변 화장실에 캠핑족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 사진이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캠핑족 XXX들’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글쓴이 A씨는 “동해안 한 국도변 화장실의 실시간 상황”이라며 “갯바위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수심도 얕아서 캠핑족에게 인기가 많은 해변이다. 주차 구획선도 없고 차 댈 곳도 넓어서 차박 캠핑하는 이들도 몇 팀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적하고 사람도 많지 않고 참 좋은 곳인데 화장실 가보니 이 X랄을 해놨다”면서 “어디 가서 중국인들 욕 못하겠다. 이거 보고 더 몰려와서 아예 작살을 내놓을까봐 위치는 공개 안한다”고 덧붙였다.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화장실 안 변기 주위로 캠핑족들이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각종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생수 페트병, 컵라면 그릇, 부탄가스캔 등은 분리수거도 되지 않은 채 쌓여 있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양심은 어디로 가출했나” “자연이 준 선물을 누릴 자격이 없다” “가족 여행도 다닐 텐데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울까”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한편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 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단속 대상은 재활용 대상 아님에도 종량제 봉투 미사용,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과 일반쓰레기 혼합 배출, 종량제 봉투 내 분리배출이 되지 않은 경우, 대형 생활폐기물 신고필증 미부착, 폐기물 불법 소각, 배출 요일 및 시간 미준수 등이다.
2021.07.28 I 이선영 기자
숨겨진 문 열자 손님·접객원 '가득'…경찰, 유흥업소 덮쳤더니
  • [르포]숨겨진 문 열자 손님·접객원 '가득'…경찰, 유흥업소 덮쳤더니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찾았습니다!! 여기 사람들 있습니다!!”경기북부경찰청 생활질서계 소속 조강현 경위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지난 23일 자정 쯤 경기도 의정부시 번화가의 한 유흥업소. 조 경위가 찾은 사람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해 겹겹이 가려진 공간에 숨어있던 이 업소의 여성 접객원과 종업원, 손님 등 20명이다.경찰이 음료수박스와 냉장고로 가려진 문을 열자 10평 남짓한 공간에 숨어있던 손님들과 접객원들의 모습이 드러났다.(사진=정재훈기자)경기북부경찰은 이날 지역 내 대표적인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의정부시 의정부동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서 감염병예방법을 어기고 불법 영업하는 유흥업소에 대한 불시 단속을 실시했다.이날 오후 9시, 잠복에 나선 경찰관들.‘신시가지’로 불리는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대형 오피스텔 뒷편은 금요일 저녁이면 취객들과 호객꾼들로 넘쳐났던 곳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최근엔 손님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고 이날 역시 번화가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한산했다.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유흥업소의 불법영업은 더욱 치밀해져 단골이거나 기존 단골로부터 소개를 받지 않으면 입장 조차 불가능하다. 경찰의 단속 활동도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하지만 경찰관의 시선은 유독 바삐 움직이는 한 사람을 향해 있다.경찰은 한 대형 유흥업소의 연락책인 30대 남성을 통해 4~5팀의 손님이 업소로 들어가는 것을 이미 확인한 상태다.오후 10시 30분 작전이 개시됐다.김형균 팀장이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공간을 찾기 위해 천장 윗부분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대기하고 있던 소방관들이 장비를 이용해 지하1층에 위치한 이 업소의 정문을 뜯어냈고, 현장에 나왔던 약 10여명의 경찰관들이 우르르 업장 안으로 들어갔다.지하1~2층을 모두 사용하는 이 업소의 룸 10개를 샅샅이 뒤졌지만 3명의 직원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상황을 파악한 김형균 풍속수사팀장은 단속 현장을 동행한 기자에게 조용히 말했다.“보십시요. 여기 테이블 위에 맥주병들, 휴지통 안에 버려진 휴지와 담배, 깐지 얼마 안돼 보이는 과일껍질. 여기는 바로 직전까지 손님들이 술을 먹던 곳입니다.”김 팀장은 기자를 지하2층 구석진 곳 ‘대기실’이라고 쓰여진 곳으로 이끌었다.유흥업소 지하2층 접객원 대기실 모습. 10여명의 접객원들이 급하게 자리를 뜨면서 마시던 커피는 물론 휴대폰까지 그대로 남아있었다.(사진=정재훈기자)문을 열자 족히 30켤레는 되어 보이는 하이힐이 가득했고 거울로 둘러쌓인 내부엔 이불이 군데군데 깔려있었다. 대기실 내부 공기는 불과 몇분 전 피운 담배연기로 가득했다.“얼마나 급했으면 휴대폰도 못 가지고 도망을 갔을까요. 외부로 통하는 문은 모두 통제했니 분명이 이곳 어딘가에 숨어 있습니다.” 김 팀장은 바닥에 나뒹굴던 몇대의 휴대폰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했다.이곳저곳을 수색하던 김 팀장의 귀에 숨어있던 사람들을 찾았다는 소리가 들린 것은 이 업소에 진입해 약 1시간30분의 수색을 이어가던 자정 쯤이다.지하1층 화장실 옆 작은 방. 겹겹이 쌓인 음료수 박스를 치워내고 그 너머에 있던 2대의 업소용 냉장고를 밀어내자 손잡이 없는 문이 발견됐다.조강현 경위가 문을 힘껏 열어젖힌 뒤 빛을 비췄다.‘분명히 이곳 어딘가에 숨어 있다’는 김 팀장의 확신이 입증되는 순간이었다.건축물대장 상 기계식주차장의 지하 주차공간이어야 하는 10평(33㎡) 남짓의 습하고 더운 이곳에는 손님으로 보이는 남성 9명과 접객원을 포함한 여성 11명이 단속을 피해 숨어있었다.숨겨진 공간을 처음 발견한 조강현 경위를 비롯한 경찰관들이 진입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현장을 찾아 낸 조 경위는 “3년 동안 풍속 업무를 하면서 현장을 나와 보면 항상 ‘설마 저기에...’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곳에 단서가 있었다”며 “거의 2시간 동안 업소 곳곳을 샅샅이 찾았지만 물증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던 상황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수색한 결과 밀실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날 경찰의 끈질긴 수색활동으로 불법영업행위가 적발된 이 유흥업소의 업주에게는 형사처벌과 함께 지자체의 영업정지 등 처분이 기다리고 있다.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한 손님과 종업원들은 과태료 처분을 받게된다.강성호 생활질서계장은 “이런 불법영업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경우 역학조사 등 관리가 쉽지 않아 더욱 확산이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시민들께서도 본인과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불법·음성적인 영업활동에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당시 시간은 24일 0시 40분 이었다.
2021.07.25 I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베껴간 남양주 하천정비 결과물, "청학밸리리조트는 진화중"
  • 경기도가 베껴간 남양주 하천정비 결과물, "청학밸리리조트는 진화중"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양주시에 소재한 ‘청학밸리리조트’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일부 음식점들이 무단 점유해 자리요금까지 받으며 영업했던 계곡과 하천을 ‘어느 누구든, 자유롭게, 비용 지불 없이, 집 근처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놨다.음식점 상인들과 오랜 소통을 끝에 불가능 할 것만 같던 불법천지 계곡이 말끔한 모습으로 시민들의 휴식 힐링 공간인 ‘청학밸리리조트’로 재탄생했다.조광한 시장은 “청학밸리리조트는 우리 시가 추구하는 환경혁신과 공간혁신의 표본으로 시는 이 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6월말 청학밸리리조트를 찾은 시민들일 휴식을 즐기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불법정비하자 시민들 쉬고 놀 거리 가득해진 청학계곡시장 후보 시절부터 불법이 난무하는 하천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던 조 시장은 취임 후 바로 2018년 8월부터 관계부서와 함께 하천과 계곡에 대한 불법 정비와 하천 정원화 사업을 추진했다.예상대로 엄청난 반발에 부딪혔지만 조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공감, 설득을 위한 설명회를 16회 이상 개최하는 등 끈질기게 지역상인과 주민을 설득했다.청학 계곡내의 불법 업소 26개소를 정비하면서 폐기물 5625톤을 처리했다.50년 가까이 난립했던 불법을 완벽히 정비하면서 청학계곡을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려놓은 것.시는 전국 모든 시에서 매년 시행하는 불법 단속에만 그치지 않고 내 집 정원 같은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160m에 이르는 모래사장과 휴식 공간, 푸드트럭존 등을 갖춰 지난해 7월 1일시민들에게 ‘청학비치’를 선보였다.이는 기존 상식을 깨는 남양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바닷가 해수욕장에서나 할 수 있는 모래 놀이를 하천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으로 경기도 내 시·군은 물론 전국의 지자체, 많은 언론과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남양주의 전국 최초, 하천 정원화 사업은 2020 더불어민주당 지방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고 조 시장은 당대표 ‘1급 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남양주시만의 하천 정원화 사업은 청학천을 필두로 탄력을 받아 팔현천, 구운천, 월문천 등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청학밸리리조트 개장 전날인 5월 31일 조광한 시장이 현장을 찾았다.(사진=남양주시 제공)◇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은 ‘청학밸리리조트’ 여전히 진화중남양주시는 올해 6월 1일 지난해보다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청학밸리리조트를 개장했다. 개장 전·후로 조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수시로 현장을 살피는 등 제대로 된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시는 방문객의 쾌적한 휴식과 편의 제공을 위해 △640㎡ 규모의 비치구간 및 자연형 여울 추가 조성 △대형 파라솔 및 배달존 설치 △접근로 개선 및 호안 정비 △로프형 안전펜스 및 CCTV 설치 △기존 주차장 정비 및 추가 50면 조성 △전주 이설 등 많은 부분을 보강작업을 했고 △취사행위를 엄격히 금지해 청정한 수질을 보존하고 있다.이같은 노력 덕에 청학밸리리조트를 찾은 방문객들은 쾌적하고 정돈된 청정 휴식공간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남양주시에 따르면 공식 개장 전 이미 1200여명의 시민이 찾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자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해 주중 하루 평균 300명, 주말(휴일) 평균 1600명이 이곳을 찾는다.지난해 ‘청학비치’가 개장 50일 만에 1만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청학밸리리조트’는 올해 6월 개장 이후 40여일 만에 무려 3만여 명이 찾은 남양주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이곳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개인 블로그 사진, 유튜브 영상을 촬영해 이용후기를 올리는 등 아직 청학밸리리조트를 모르거나 와보지 못한 다른 시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여러 SNS에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너무 좋다. 올해의 물놀이 성공~!”, “소문이 다 퍼졌네. 나만 오고 싶은데~”, “넓고 고운 모래사장과 계곡에 파라솔까지 있어 아이들이 놀기 딱이다. 모래비치 굿!”, “가까운 곳에 이런 공간이 있어 좋다”는 반응이 넘쳐나고 있다.시민들의 이같은 반응에 힘입어 시는 이곳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다.코로나19 방역지침 4단계 격상에 따라 청학밸리리조트 내 텐트도 최소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 설치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청학밸리리조트’ 코로나19 방역도 1등시는 청학밸리리조트 방문 인원이 많은 만큼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총 23명(땡큐 스몰잡 오전 근무자 5명을 포함)의 인력을 요일별 시간대를 나눠 투입해 주차관리와 청소, 코로나19 체크, 소독 업무는 물론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수시로 현장을 확인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있다.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주말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m 유지와 코로나 예방을 위한 펜스 100여개를 A비치, B비치 구간에 설치했고 현장 근무자가 지속적으로 안내와 계도 조치를 하고 있다.임시화장실은 지난해 보다 2개소 늘려 5개소를 운영한다. 단 수돗물 이용에 대한 민원이 많아 상수도 공급은 하지 않는다. 대신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하루 2회 이상의 청소와 소독, 탈취제를 설치해 냄새를 최소화 하는 등 지난해보다 더욱 깨끗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시는 청학계곡을 전국 어디에도 없는 리조트급 자연친화 시민 휴양 공간으로 완성시킬 계획으로 2023년 청학천 2단계 공원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방문객들은 복합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2021.07.14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정부 백신전략 실패…일상, 다시 멀어졌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백신전략 실패…일상, 다시 멀어졌다 -삼성 2분기 깜짝실적…하반기는 파운드리 경쟁력에 달려-줄잇는 알짜매물에 대기업도 PEF도 베팅 M&A시장 20조 큰장-돌봄서비스 확대, 女경제활동 지원 늘린다-[사설] 대선 앞두고 나온 ‘고용 연장’, 취지 좋다 해도 난제 많다-[사설] 금리 인상 동조한 정부, 집값 잡다 경기 잡는 일 없어야 △줌인&-[줌인]‘이건희 기증관’ 서울로…거인 꿈 담긴 송현동이냐, 박물관 모인 용산이냐-유치전 뛰어들었던 지자체 30여곳 “지역균형발전 역행” 반발△삼성전자 깜짝실적 ‘반도체의 힘’-메모리 ‘초격차’ 수성, 시스템 ‘1위 플랜’ 가속…반도체 양날개 구축해야 -與, ‘핵심산업 특별법’ 추진…반도체업계 ‘기대-우려’ 교차-‘EUV 강국’ 네덜란드와 협력 확대…K반도체 경쟁력 강화 기대△코로나 4차 대유행-수도권 확진자 1000명 육박…‘방역둑’ 무너지면 곧바로 4단계 적용-“델타변이 고려할 때 확진자 2000명대 나올 수도”-델타변이 검출률 20대 가장 높아…우세종 되나△코로나 4차 대유행, 경제 파장은-델타변이 확산, 백신접종 지연…기지개 켜던 소비심리에 ‘찬물’ 끼얹나-방역에 방해 우려…내달 예정 소비쿠폰 발급 미뤄질 듯-이제 숨통 트이나 했는데…호텔·면세점·항공업계 ‘당혹’△큰장 선 M&A 시장-하이퍼커넥트 2조·지그재그 1조…눈에 보이지 않는 플랫폼 ‘몸값이 금값’-공격적 M&A로 반전 노린다…빅딜 나선 대기업-“2030 골린이 잡아라” 골프장·용품 M&A도 활발△정치-최재형 대선등판 예고한 날…윤석열·안철수 ‘文때리기’ 공동전선 구축-재난지원금 전 국민으로 확대하나 與 의총서 ‘소득 하위 80%’ 뒤집어-김종인 “제1야당이 대선 후보선정에 허둥지둥” 쓴소리△글로벌경제-美·中 정치 갈등 희생양…中기업들 해외상장 어려워진다-美서 GM 제친 도요타 비결은 반도체 재고 덕-美 “머지않아 中 관여”…바이든·시지핑 대면접촉 가능성 ‘급부상’△경제-인구절벽 대안으로 뜬 고령자 고용 확대…정년 연장 논의로 이어지나-코로나 뚫고…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2위’-미·동남아 수출 호조…경상수지 13개월째 흑자△금융-당국 압박에…잘나가던 외화보험 접는 보험사-올해 늘어난 가계대출 절반은 2030이 빌렸다-“금감원 중징계 권한 없애고…인력·예산 국회서 감시해야”△산업&기업-가전·TV 쌍끌이…LG, 2분기 연속 ‘영업익 1조’ 넘었다-현대차그룹 5개사 RE100 참여 선언-테슬라 1만대 판매 돌풍…모델3·모델Y 나란히 전기차 1,2위△바이오·소비자생활-백신 성공 좌우 ‘중화항체가’ 공개 꺼리는 국내 개발사들-옷 다음은 화장품…뷰티사업 뛰어드는 패션업계-실적개선 나선 롯데GRS ‘선택과 집중’ △IT·과학-오딘, ‘리니지 아성’ 무너뜨렸다…구글 매출 1위-“부산 블록체인 특구, 규제 더 완화해야”-8월에 바뀌는 SKT ‘T멤버십’, 진짜 혜택 줄었나△증권&마켓-‘델타’에 추락한 소비株…“바닥 다지고 이달말 반등할 것”-SD바이오센서, 공모가 5만2000원…희망범위 최상단-코로나 재확산에 진단키트株 ‘쑥’△증권-“IPO 대어 잡아라”…공모주펀드 한달새 4400억 몰려-미래에셋증권, 고객 예탁자산 400조 시대 열었다-행정공제회, 부동산 대출형 블라인드펀드 조성 검토△부동산-임대차법 시행 1년…치솟는 서울 전셋값 ‘곳곳 億소리’-“집 사야 했는데”…경기도 전세도 웬만하면 6억-팝 아티스트 ‘크랙&칼’ 참여 ‘파피에르 고덕’ 상가 분양△문화-생존 고민 머리 맞댄 ‘무용계 4개 협동조합’-“낯선 종묘제례악, EDM으로 신나게 즐겨요”-[문화대상 이작품]연암의 흥미진진 중국 탐방기 현대음악 입은 탈춤으로 얼쑤~△스포츠-“올림픽 시험관문 에비앙서 여러가지 시도할 것”-‘양궁 최강’ 한국, 金 싹쓸이 정조준-김주형, 코로나 백신 못 맞아 디오픈 포기하지만 ‘세계100위’ 향해 뛴다△피플-BTS, 빌보드 6주 연속 1위…“무한한 사랑에 감사”-최태원 회장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되길“-봉준호 감독, 한국어로 칸 영화제 개막 선언 △오피니언-[이필상의 경세제민]세계 경제대전…기업 기 살려야 승리한다-[생생확대경] 정치적 선택이 불러온 전력수급 위기 △전국-강감찬 장군 나고 자란 곳…골목상권에 스토리 입혀 지역경제 활력 충전-단속인력 부족에 계도만…’야간 야외 금주령‘ 실효성 논란-동부간선 의정부구간 확장 효과 ’톡톡‘△사회-뇌물 게이트 연루된 뇌물 수사 전문가…박영수 특검 ’5년 공든 탑‘ 흔들-아파트 출입 막힌 배달 오토바이…”폭우속 피자 품고 뜁니다“-문화계 블랙리스트 파기환송심 등 남아있는 국정농단 재판 차질 우려
2021.07.07 I 김윤지 기자
"中 618 쇼핑 페스티벌 好好…전자상거래株 매수 기회"
  • "中 618 쇼핑 페스티벌 好好…전자상거래株 매수 기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페스티벌에서 전자상거래의 양호한 업황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반독점 규제 이슈가 오는 3분기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자상거래 업체에 대한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중국 618 쇼핑 페스티벌은 온라인 쇼핑 기업 징둥의 창립일인 6월 18일을 기념해 시작된 행사이다. 징둥이 광군절 11월 11일 쇼핑 데이를 벤치마킹하여 만든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다. 이 행사에는 티몰, 타오바오, 틱톡, 핀둬둬 등 다른 업체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보통 매년 6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2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징동의 매출 규모는 3438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 2019년과 2020년의 증가율이 각각 26.6%, 33.6%임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성장세다. 빅데이터 회사 신툰에 따르면 618 기간 모든 업체의 총 거래액인 GMV(Gross Merchandise Volume)은 전년 대비 26.5% 증가했다. 거래액이 큰 업체는 티몰, 징둥, 핀둬둬 순이었고, 품목별로는 가전제품, 핸드폰 및 통신기계, 의류 및 액세서리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또 올해 페스티벌의 주요 특징을 △중국 국산 브랜드 굴기 △신예 브랜드 활약 △고가제품 선방 △신규 채널(라이브 방송)의 폭발적 성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E’ 첫 언급 등 5가지로 꼽았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징둥에서 매출액이 1억위안을 상회한 236개 브랜드 중 73%가 중국 국산 브랜드로 현지 리얼미 스마트폰과 퍼펙트 다이어리 등 색조 화장품 브랜드 판매량이 두드러졌다”며 “고가 노트북, 기저귀 거래액과 럭셔리 브랜드 페라가모 등과 아이폰 거래액이 큰 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618 기간 티몰 및 타오바오 주문당 탄소 배출량은 전년 대비 17.6% 감소했다”며 “이는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등 그린 에너지의 사용 비중이 향상되면서 단위당 배출되는 탄소량이 감소한 데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한 전년도 양호한 판매 결과로 상대적으로 기저가 높았음에도 618 페스티벌의 성적은 양호한 업황을 방증했다”며 “정부의 반독점 규제 이슈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집중 단속 기간이 3분기에 피크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점은 전자상거래 업체에 대한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2021.06.23 I 이은정 기자
“아직도 담배 피세요?” 설 곳 잃어가는 흡연자
  • [그땐 그랬지]“아직도 담배 피세요?” 설 곳 잃어가는 흡연자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내달부터 보건복지부가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담배소매점 내부 담배 광고 단속에 들어간다. 담배를 판매하는 편의점 등 소매점은 바깥에서 내부 담배 광고를 확인할 수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 담배를 강력하게 규제하는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흡연자들의 설 자리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매장. 바깥에서 매장 안의 담배광고가 보이지 않도록 시트지를 붙여뒀다.(사진=김무연 기자)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길을 걸으며 흡연하는 것은 큰 문제로 지적받지 않았다. 공공장소 화장실 등 실내에서도 금연을 권고했지만, 사실상 문구 뿐이었다. 시간을 더 거슬러 1980~1990년대에는 집안 안방에서 담배를 피는 가장들이 적지 않았고, 기차와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에도 흡연자를 위한 재떨이가 설치됐다.하지만 건강을 중시하는 풍토가 자리 잡으면서 신규 흡연자가 줄기 시작했다. 여기에 흡연자 주변인까지 간접 흡연으로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존 흡연자도 금연하기 시작했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금연을 독려했다. 2009년에는 군대에서 보급하던 면세 담배를 전면 폐지했다. 2004년까지는 면세 담배를 신청한 병사들에 한해 디스 담배를 한갑 당 시중가의 10분의 1 수준인 250원에 월 15갑 씩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06년 10갑, 2007~2008년은 5갑 등으로 면세 담배를 줄였고 2009년에는 면세 담배 제도 자체를 폐지했다.또 2015년 당시 박근혜 정부는 2500원이던 담뱃값이 4500원으로 올렸다. 국민 건강을 증진하겠다는 이유로 담뱃값 인상안을 발표했지만 흡연자들은 기호식품인 담배값을 올려 세금을 더 걷으려는 ‘꼼수 증세’라고 비판했다. 2017년부터는 시판되는 흡연을 경계할 수 있도록 모든 담배갑에 혐오 사진을 붙이도록 강제했다.정부 정책 효가는 흡연율의 추이로 보자면 성공적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9년 국내 19세 이상 성인의 흡연률은 21.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 전(27.3%)에 비해 무려 5.8%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성인 흡연 인구에 대다수를 차지하는 성인 남성 흡연률은 같은 기간 47%에서 35.7%로 10%포인트 넘게 감소했다. 19세 이상 흡연률 추이(표=보건복지부)담배업체들도 ‘혐연’ 분위기가 증가하고 흡연이 줄어드는 세태에서 생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 ‘혐연’의 가장 큰 이유가 흡연 시 발생하는 담배연기라는 점을 감안해 담배를 태우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비연소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KT&G의 릴이 대표적이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은 2025년까지 매출액 중 비연소 제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KT&G도 2019년 비연소 제품 사업을 담당하던 제품혁신실을 NGP(Next Generation Product)로 격상하고 그해에만 230억 원을 연구·개발(R&D)에 사용했다.하지만 금연 위주의 정책에 흡연자들의 반발도 상당하다. 비싼 담배를 사면서도 정작 흡연자를 위한 흡연 공간 등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흡연자인권연대는 특정 동이나 지역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모두 지정하는 과도한 행정 조치와 현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흡연구역이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1.06.19 I 김무연 기자
무허가 의약품 '아로마테라피오일' 판매업자 구속
  • 무허가 의약품 '아로마테라피오일' 판매업자 구속
  • (자료=식약처)[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무허가 의약품인 ‘아로마테라피오일’을 제조한 뒤 신장염·폐렴 등에 효과가 있다며 판매한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업체 대표 B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B씨는 의사가 아니면서 환자들의 의무기록지를 검토한 후 오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복용 중인 약을 중단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B씨는 신문 광고, 자사 홈페이지 등에 환자들을 대상으로 “1일 8~10방울씩 음용하거나 환부에 바르면 신장 감염, 투석에서 완전히 해방된다”며 신장염과 폐렴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했다.B씨의 말을 듣고 해당 제품을 구입해 복용한 환자 중에는 오히려 신장질환이 악화되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등 피해 사례도 발생했다. 수사 결과 B씨는 2013년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비위생적 공간에서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는 ‘라벤더오일’ 등 19종을 사용해 ‘장기계 알비엔브랜딩 아로마테라피 오일’ 등 6개 제품 약 1400개를 제조했다. B씨는 이중 신장염 환자 등에게 약 1100개, 시가 1억 5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은 277개는 수사 과정에서 압수됐다.식약처는 중증 환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악용한 불법 제조·판매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위반업체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허가받지 않고 의약품을 불법 제조·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2021.06.02 I 노희준 기자
①명품 이어 홍삼에 BTS굿즈까지 감쪽같이 베껴...불황에 살판난 가짜
  • [진화하는 짝퉁거래]①명품 이어 홍삼에 BTS굿즈까지 감쪽같이 베껴...불황에 살판난 가짜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인으로 통하는 A씨와 그의 가족들은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수백억원대 위조상품을 판매한 혐의로 지난해 검거됐다. A씨는 자신과 언니, 남편, 여동생 등과 함께 2018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가정집으로 위장한 비밀작업장에서 배송작업을 하고, 샤넬 등 해외명품 위조상품 2만 6000여점(정품시가 625억원 상당)을 개인 SNS 채널에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 산업재산특별사법경찰은 이들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쇼핑이 급증한 가운데 위조상품(일명 짝퉁)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위조상품은 샤넬과 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 브랜드를 단순히 복제한 수준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가전제품과 아이돌의 캐릭터 등 문화상품까지 국민 건강과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위조상품 신고 2.5배 급증 3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위조상품 침해 신고·제보건수는 1만 6693건으로 전년도의 6661건에 비해 2.5배 이상 폭증했다. 위조상품 침해 신고·제보건수는 2016~2019년 연평균 4000~6000건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온라인 위조상품의 확대는 해외 명품을 선호하는 소비문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위조상품은 단기간에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는 반면 처벌수위는 기껏 벌금형에 그치는 등 지나치게 약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우일 11번가 위험감시팀장은 “최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디지털,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과 함께 정품과 거의 유사한 제품들이 고가에 유통되고 있다”면서 “당국이나 온라인쇼핑 플랫폼 업체에서 아무리 단속 및 필터링을 한다고 해도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고, 적발이 된다고 해도 처벌 수위가 약해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그간 위조상품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의류와 패션 악세사리 등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에는 화장품과 건강식품, 장난감, 가전제품, 자동차부품, K-POP 아이돌 팬 상품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단속사례를 보면 인기그룹 BTS의 상표를 도용한 의류, 가방, 악세사리 등 각종 위조 팬 상품부터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한 위조 마스크팩, 무선충전기, 홍삼, 자동차 휠 등 위조상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처럼 조직화·지능화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과거 서울과 부산, 대구 등 비교적 규모가 큰 전통시장에서 거래가 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95% 이상이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다. 이들은 중국 등에 생산시설을 갖춘 뒤 국내에 몰래 반입해 온라인에서 홍보·판매하고 있다. 일부 판매 라인이 검거되더라도 다른 루트를 통해 다시 판매하는 방식으로 보이싱피싱 범죄조직처럼 지능화·조직화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은 구입 단계부터 정품인 것으로 오인하기 쉽고, 환불 등 피해구제가 어려운데다, 수사기관의 단속도 쉽지 않다. 유형도 갈수록 교묘해져 과거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입점업체 형태로 거래되던 구조에서 탈피해 최근에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개인 SNS를 통해 판매하는 신종방식이 등장하고있다. 문제는 위조상품의 경우 교환이나 환불, A/S 등이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 구제가 어렵다는 점이다. 단속을 위한 국가적 시스템도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위조상품에 대한 단속권한이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특허청 등에 부여돼 있지만 주로 특허청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 그나마 특허청 상표 전문 특사경의 수사 인력은 서울과 대전, 부산 등 3개 도시의 사무실에 24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난해 이들이 단속·압수한 위조상품은 72만 471건에 정품가액은 159억 6000만원에 달한다. 정기현 특허청 산업재산조사과장은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수개월이 걸리는 사건 특성상 인력 보강이 시급한 과제”라며 “특사경에 대한 처우개선은 물론 범죄자들의 처벌 강화와 범죄수익 몰수 등 법·제도적 정비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6.02 I 박진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중기 52만곳 덮친 52시간제, 제2 벤처붐 찬물 끼얹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주요 기사다. △1면-중기 52만곳 덮친 52시간제, 제2 벤처붐 찬물 끼얹나-5월 수출 사상 최대 반도체만 100억달러-공시가 상위 2%에 부과 與 종부세 개편 급물살-롤러코스터 탄 스팩, 개미 투자 주의보-[사설]문 대통령·재계회동, 이재용 사면 매듭 푸는 계기 되길-[사면]확대 시행 주 52시간 근로제, 현장 어려움 외면 말아야△줌인&-보고서 대신 카톡, 유니폼 폐지…격식 벗고 혁신 입은 권준학 행장-12월부터 전기요금으로 탈원전 비용 보전한다△개미 스팩 투자 주의보-12% 급등한 다음날 8% 급락…투기세력이 돌린 폭탄, 개미가 떠안을라-201곳 중 101곳 합병…48곳은 대상 못 찾아 상폐-1분기에만 274곳 상장했던 美 스팩시장…4월엔 10곳에 그쳐△조국 회고록 논란-조국의 시간에 붙들린 與 자중지란…宋, 어떤 입장 내놔도 후폭풍 클 듯-조국, ‘사과’한다더니 “檢·言 합작 낙인찍기” 주장-사전 예약판매로 10억원 매출…온·오프라인 주문 이어져△중기 주 52시간제 확대 시행 -일할 사람 없는데다 초과근무도 막혀…“한달 뒤 범법자 되거나 문 닫거나”-“50인 미만 사업장에도 1년 계도기간 줘야”-1~2년 유예 ‘근로기준법 개정안’ 논의 지지부진…여 “일단 시행”△지능화하는 짝퉁거래-명품 이어 홍삼에 BTS굿즈까지 감쪽같이 베껴…불황에 살판난 ‘가짜-시내 한복판 주택 급습하니…가짜 명품 쏟아져-“온라인 타고 우후죽순 퍼져나기…단속 특사경 확대 필요”△정치-윤석열 “더 이상 좌고우면 않겠다” 대선 광폭행보…국민의힘 합류 시사-정의용 “韓, 선진·기도국간 가교 역할 맡아…기후 대응 선도”-이인영 “금강산 관광사업 정상화 추진” 현정은 “개성공단·금강산 재개됐으면”-北, 김정은 바로 밑 ‘제1비서’ 신설…최측근 조용원 가능성-軍 ‘성추행 피해 女부사관 극단 선택’ 합동수사-“응원해 주시면 ‘감자’하겠다” 최문순 강원지사 대선 출마△경제-5워러 수출 32년만에 최대폭 증가…15개 주력품목 중 14개 ‘플러스’-정부, 수소전문기업 11곳 지정…R&D·수출 지원△금융-법정금리 인하 시행도 전에 더 낮추자는 정치권-가상자산 열풍에 은행 수익도 쑥-순이익 늘고 증자 덕에…올 들어 은행 자본건전성 개선-공모주 청약 광풍 사라지자…은행 가계대출 감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자강 통해 당 개혁·쇄신…윤석열 전 총장 야권 빅텐트 기둥될 것”-재난지원금보다 손실보상 먼저△산업&기업-文대통령 만나는 그룹 총수…‘이재용 부회장 사면’ 언급하나-LCC 속속 운항허가 신청…사이판·괌 하늘길 열릴까-5월 완성차, 해외판매 큰폭 증가-삼성·LG ‘홈술 가전’ 대결-LG화학 업계 최초초 통합 디지털 영업 시작△산업·바이오-국산로켓 완전체 1호 ‘누리호’ 기립…이제 발사만 남았다-화장품 다 쓴 공병으로 친환경 벤치 만든 삼표-mRNA發 ‘백신 위탁 생산·개발’ 합종연횡 가속화-사기 피해금 일부 보존…업비트, 투자자 보호 나선다△소비자생활-‘찍히면 끝장’…젠더·정치 이슈에 민감해진 유통업계-맥심 커피믹스 박스 손잡이 플라스틱서 종이로 교체-법원 “오징어 어획량 제한은 공익적으로 필요”-집콕 길어지자…숙취해소용 헛개음료 울고, 보리음료 웃고△경제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합의제 권력구조·지방세력 통합…신무기 넘어 ‘나당전쟁’ 승리 이끌어-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한 삼국통일 주역…엘리트 사관학교 ‘화랑도’△증권&마켓-1년 내내 팔았던 연기금…이달 매수세로 돌아서나-“전액 비과세 혜택주는 투자형 ISA 도입해야”-마스크 곧 벗는다는데…쇼핑·화장품주 골라볼까△증권-수익률 바닥 퇴직연금, 수수료만 1조…인하 요구 거세져-KB운용 美성장주펀드 1년새 ‘순자산 2000억’-빅3 PEF ‘빅딜행보’…MBK만 남았다-‘아직 절대 강자 없다’…여성 패션플랫폼에 돈 몰려△부동산-부동산 세폭탄 첫날…되레 甲된 집주인 “싸게는 안팔아”-용산정비창 땅 ‘초고층’ 개발 지구단위 계획 변경안 공개-6개월 내 집 못 팔면 LH가 매입?…임대사업자들 ‘분통’-등록 임대주택 중 아파트는 20%뿐 등록제 폐지하면 집값 안정 “글쎄요”△K-POP-필요없는 음색 최준과 입 맞추려 가수들이 줄 선 이유-가자, 콘서트장으로…멈췄던 공연시계 6·7월 다시 작동-소유·에일리·황치열…싸이월드BGM 부른다△Book-“슴슴한 차 한잔 같은…문학의 담백한 맛 즐기세요”-225억 바이올린 진위 가린 ‘나이테’-결함투성이 주류 경제학…대전환해야△오피니언-공공플랫폼 혁신, 스타트업에 맡겨보라-드라마보다 못한 공수처의 현실-바이오 개미, 책임있는 목소리 내주길△피플-韓 슈바이처 이석로 “봉사는 삶의 본질”…봉준호 “창작 불꽃 꺼지지 않았으면”-정승일 한전 사장 “탄소중립 거스를 수 없는 대세”-“정상영 회장 유산…인재 양성 등에 쓸 것-소주성 설계자 홍장표 KDI 원장 “환경·공정 등 포용적 성장 중요△사회-“인센티브 받자” 예비군·민방위 광클릭…얀센백신 예약분 18시간 만에 마감-김오수, 취암사서 검개혁 의지…정치적 중립 시험대-“짧은거리에도 헬멧 쓰라니 계도기간 끝나면 안 탈 것”-박사방 조주빈, 2심서 징역 42년…3년 감형
2021.06.01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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