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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 학교는’ 10일만에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역대시청 순위 5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팝업존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센트럴시티에 마련된 가운데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단 10일 만에 넷플릭스 TV (비영어) 부문에서 역대 시청 시간 순위 다섯 번째를 기록하며 뜨거운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시청 순위 5위 기록은 <오징어 게임>, <종이의 집> 그리고 <지금 우리 학교는>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이 다시 한번 한국 콘텐츠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 공개 단 10일 만에 3억 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역대 시청 시간 5위로 올라섰다. 이는 공개 후 28일 동안 16억 5,045만 누적 시간을 기록한 1위 <오징어 게임>, 6억 1,901만의 2위 <종이의 집> 파트4, 4억 2,640만 시간의 3위 <종이의 집> 파트3, 3억 9,513만 시간의 4위 <종이의 집> 파트5를 잇는 순서로, 단기간에 치솟고 있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향한 전 세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 31일(월)부터 2월 6일(일)까지 전 세계 94개국에서 TOP 10에 오르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해당 기간 2억 3,620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고, 2주 연속으로 영어/비영어, 영화/TV 부문 통틀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전 세계에 한국 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의 인기는 웹툰 다시보기로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 후 원작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간 조회수가 약 80배, 주간 거래액은 5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 후 약 2주간 한국 웹툰 주간 조회수 평균값과 과거 수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해외에서도 원작 웹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연재가 시작된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 플랫폼(WEBTOON)에서도 원작 웹툰 주간 조회수가 21배나 늘었다. 현재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총 10개 언어로 감상할 수 있다.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은 평범한 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네이버웹툰 도전만화를 통해 발굴된 작품으로, 베스트도전을 거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정식 연재됐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4Q 어닝 서프라이즈…저가 매수 추천-메리츠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며 저가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8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8.5%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179억원, 영업이익 301억원, 순이익 30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호실적은 의류 호조가 주도했다. 의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한 2610억원, 영업이익은 97.9% 늘어난 232억원이었다. 매출은 해외매출이 20.3%, 국내 매출이 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해외에서 51.6%, 국내는 흑자전환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판매량 증가에 고단가 기여 확대 및 정상 판매율 상승이 동반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화장품 사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21.2%, 57.0% 감소한 785억원, 43억원이었다. 하 연구원은 “역기저 부담으로 인한 판매 부진에 신규 브랜드 투자로 수익성이 훼손됐다”고 평가했다. 생활용품은 매출액은 15.3% 증가한 684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부진 매장 철수 및 임대 계약 변경으로 손익이 개선된 모습이다.하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저가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며 “전일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배수(PER)은 11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추가 성장 동력 확보가 계속되고 있다”며 “의류는 고단가 해외 강세가 매출을, 국내 브랜드 효율화가 수익성을 이끌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화장품은 수입품 선호 증가에 따른 유일한 수혜주”라며 “내수 비중이 75%로 중국 25%보다 높아, 중국 소비 위축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 [200자 책꽂이]플랜데믹 외
- △플랜데믹(미키 윌리스|288쪽|에디터)지난 2년 동안 전 세계에 공포를 불러온 코로나19 팬데믹이 기획된 것이라는 주장을 담은 책. 저자는 10억 뷰가 넘는 조회수에도 불구하고 검열의 철퇴를 맞고 삭제된 다큐멘터리 제작에 얽힌 비사를 통해 팬데믹이 우연히 일어난 위기가 아니라는 도발적인 주장을 펼친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진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이 공포의 악몽을 극복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슬기로운 좌파생활(우석훈|356쪽|오픈하우스)‘88만원 세대’를 통해 우리 사회에 ‘세대론’을 불러일으킨 경제학자 우석훈의 에세이다. 저자에 따르면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남녀 문제는 소득격차를 넘어 자산격차로 심화한 한국 자본주의의 모순이 빚어낸 다양한 갈등 현상의 하나다. ‘모든 사람은 동등하게 중요하며, 삶에 있어서는 같은 권리와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평등주의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 사회에 대한 이야기다.△박정호의 이기는 창업(박정호|304쪽|EBS북스)고용 불안의 100세 시대, 많은 사람들이 구조적 혹은 개인적 이유로 창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창업 과정에서 도움이 될 실전 노하우를 정리했다. 기술 스타트업을 구상하는 청년, 소규모 점포를 떠올리는 중장년층, 공부하는 학생과 안정된 회사를 가진 직장인 등 모두가 창업을 준비할 때 직면할 문제점과 어려움, 이에 대한 대안을 꼼꼼하게 담았다.△뮌헨에서 시작된 대한민국의 기적(홍하상|256쪽|백년동안)1950년대 독일 정부 장학생으로 독일에서 유학하고 현지 철강회사에서 근무하다 1967년 한국과학기술원(KIST) 제1호 ‘유치과학자’로 귀국해 포항제철·현대조선 등 한국의 철강·중기 산업 육성의 밑그림을 그린 과학기술자 김재관(1933~2017)의 평전이다. 저자는 한국 산업화의 역사에서 부당하게 소외된 과학기술자들의 능력과 헌신을 재조명해야 할 필요성을 함께 촉구한다.△다정함의 과학(켈리 하딩|376쪽|더퀘스트)건강은 단순히 병의 유무로 결정되지 않는다. 임상수치나 의학적 결과 외에도 가족과 친구, 이웃 같은 친밀한 관계, 사는 곳, 직장, 교육과 목표의식 등 여러 가지가 건강에 영향을 주는 잠재 요인으로 작동한다. 현직 의사인 저자가 풍부한 경험과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 요소를 살펴보면서 현재의 의료 모델을 뛰어넘어 근본적으로 건강을 개선할 방법을 모색한다.△5년 후, 당신은(그레이스 로던|366쪽|알에이치코리아)사람들이 목표와 계획 달성에 실패하는 이유는 눈앞의 즐거움과 단기적인 만족을 좇으려는 타고난 본성을 참고 끈기 있게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다. 새해 결심이 매년 그대로인 이유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큼직한 목표를 세우고 정진하려는 사람을 위한 행동과학적 통찰을 목표·시간·자신의 편향·타인의 편향·회복력·환경 등 6가지 카테고리로 정리해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