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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 윤경ESG포럼 CEO 서약 동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한킴벌리는 진재승 사장이 20일 기업경쟁력의 원천인 윤리경영의 실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윤경ESG(환경·사회·지배구조)포럼 CEO서약식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20일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윤경ESG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했다.(사진=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산업정책연구원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서약식은 ‘기업가여, CEO 최고윤리책임자가 되라’는 부제를 걸고 개최했다. 총 112명의 CEO가 참가했다.국내 최장수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널리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1970년 창립 이래 우리 사회의 건강과 위생문화 발전을 이끌어 왔다.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환경경영, 사회공헌, 노경화합, 스마트워크, ESG 등 경영혁신을 주도하고, 주요 사업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활용품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유한킴벌리는 윤리경영 체계는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경영층이 솔선수범해야 더욱 견고해 질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2004년부터 20년 연속 CEO 서약식에 참여, 윤리경영의 실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인권경영선언문, 공급망 행동규범, 인권보호 업무지침 등 내부의 윤리경영의 기준과 원칙을 명확히 하고 이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왔으며, CEO 직속 윤리경영 실천 전담조직인 윤리법무본부를 두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강화해 왔다. 이날 서약식에서 유한킴벌리는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20주년 특별행사로 진행된 ‘윤리경영기업’ 인증식에서 비트컴퓨터, 교보생명보험, 풀무원 등과 함께 대표기업으로 선정돼 윤리서약에 참여하기도 했다.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윤경ESG포럼(공동대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 김종갑 한양대 특훈교수,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은 윤리적 기업문화 확산과 지속경영 실천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했다.
- 바디프랜드, 메디컬안마의자 확대…전신마사지·디스크 치료 한번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가정에서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는 것만으로도 견인치료, 근육통 완화를 경험할 수 있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 연구개발센터 최고기술책임자)바디프랜드가 허리와 목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 치료목적의 견인과 근육통 완화 기능을 갖춘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을 출시했다. ‘팬텀 메디컬 케어’에 이은 두 번째 의료기기다. 의료 기능뿐만 아니라 전신마사지 케어까지 가능한 조합형 의료기기로 척추 견인치료와 전신마사지를 한번에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사진=바디프랜드)◇‘메디컬팬텀’ 론칭…치료목적 견인·근육통 완화 가능바디프랜드는 1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메디컬팬텀 론칭쇼’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선보인 메디컨팬텀은 경추부, 요추부를 견인해 디스크(추간판탈출증)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목과 허리를 받치는 에어백에 공기를 주입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요추와 경추를 잡아당김으로써 척추와 척추 사이의 간격을 넓혀 디스크 증상을 완화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척추 견인은 요추의 상하 신체 부위 등을 에어백으로 고정시킨 후, XD-플랙스(Flex) 안마 모듈이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압박과 함께 위아래로 움직이며 진행한다. 다리 마사지부의 각도를 굴곡시켜 사용자의 고관절과 골반을 신전시키는 견인을 통해 요추부의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 근육통 완화 역시 주요 기능 중 하나다. 의료용 펄스 전자기장 PEMF를 사용자의 체압에 감응해 높은 밀착감과 부드러운 마사지감을 제공하는 XD-Flex 마사지 모듈과 결합해 척추라인을 따라 움직이며 근육과 신경을 자극하고 근육통을 완화해준다. 온열마사지로 인체에 일정한 열을 가해 경직된 근육의 이완을 돕고, 혈류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마사지 프로그램에서는 의료기기 기능을 ‘견인치료’, ‘근육통완화’로 나눠 세분화했다. 견인치료는 허리디스크, 허리협착증, 목디스크, 목협착증 등 부위에 따라 구체적으로 분류했다. 근육통완화는 PEMF목, PEMF허리, 허벅지자극 등 부위별 모드뿐만 아니라 CEO케어, 수험생케어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모드로 나눴다. 메디컬팬텀에는 의료기기 기능의 메디컬 모드 19개를 탑재했다.바디프랜드 메디컬팬텀(사진=바디프랜드)◇안마의자 R&D 1000억원 투자…디지털 헬스케어 급성장 주목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동안 의료기기 안마의자를 포함한 전체 안마의자의 연구개발에만 약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하면서 안마의자의 기술력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가 있다. 전체 매출액 대비 4%가 넘는 비중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면서 안마의자의 기술력을 고도화해 ‘홈 헬스케어 기기’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그 일환으로 지난 2021년 7월 ‘팬텀 메디컬 케어’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의료기기 안마의자 시장을 열었다. 안마의자 형태의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 케어’는 출시 이후 단일 품목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출시 약 2년만에 이미 매출액이 3500억원에 육박하고 약 8만여 가구에 보급됐다. ‘팬텀 메디컬 케어’에 이어 ‘메디컬팬텀’을 내놓으면서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 바디프랜드는 점차 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진단과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관리 위주로의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헬스케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글로벌시장조사기관 GIA는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0년 1520억달러(199조원)에서 2027년 5090억달러(664조원)로 연평균 18.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현재 전체 매출 중 30% 정도인 의료기기 제품 비중을 올해 50%까지 늘리고, 향후 2년 내 70~80%가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의 의료기기 시장 진입은 이제 시작 단계일 뿐”이라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여러 4차산업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혁신적인 건강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생체신호 진단 및 분석을 통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원격진료가 가능한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가전시장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바디프랜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 위해 지난해 249억원을 포함해 최근 5년간 약 1000억원을 R&D에 투자하면서 차별화한 기술력을 갖추고 최고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고객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꿈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인생 10번홀 티 샷 박세리 “제2의 박세리·박인비 키우는 것 목표”(인터뷰)
-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주미희 기자] “선수 생활을 할 때 베스트 스코어가 61타였어요. 제2의 인생에서 ‘라베(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깨고 싶어요.”흔히 골프를 인생에 비유한다. 18홀을 라운드하는 동안 사람이 일평생 느끼는 희로애락, 성공과 실패가 잔디 위에서 그대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원조 골프여왕’ 박세리(46)는 “선수로 보낸 10대부터 30대까지는 전반 9홀이었다. 가장 큰 꿈이었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이뤘으니 전반 홀에서는 언더파를 기록한 셈”이라고 돌아봤다. 이제 박세리는 제2의 인생을 위해 본격적인 후반 홀 티 샷을 날렸다. 후배들에게 운동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최근 서울 강남구의 바즈인터내셔널에서 대표이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박세리를 만났다. 방송활동과 골프해설, 국가대표 감독에 이어 기업을 운영하는 CEO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듯 바쁘게 활동하는 그는 오래전부터 숙원 사업이었던 ‘세리파크(가칭)’ 건립에 첫 삽을 떴다. 지난 3월 경기도 용인시와 손잡고 골프 연구개발(R&D) 센터와 골프 테마파크 설립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골프선수가 지자체와 손을 잡고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에 나선 것은 박세리가 처음이다.박세리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원석 찾아 보석 만들어야…스포츠 인재 육성 소망박세리는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25승을 거둔 국내 골프의 선구자다. 동시에 미국에서 가장 먼저 선진 환경을 접한 인물이다. L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에도 미국처럼 어디서든 쉽게 운동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도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한다.박세리는 “미국은 집 문만 열고 나가면 야구장, 축구장, 골프장 등 모든 게 다 있다. 그야말로 생활 체육이 가능하다. 공원처럼 누구나 쉽게 와서 자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어 가장 부러웠다”고 떠올렸다.그는 세계 정상을 달리는 후배들이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한국에서 운동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그래서 본인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 박세리는 “환경은 정말 중요한 것이다. 한국에서 미국과 100% 똑같은 환경을 만들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편하게 운동하고 훈련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 시발점이 용인시에 R&D 센터를 설립하는 것이고 종착역이 세리파크가 될 것이라는 게 박세리의 설명이다.아울러 그는 박세리, 박인비 등을 잇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나오기를 기다릴 게 아니라 직접 키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세리는 “전 세계 여자 골프의 기준이 높아지고 수준이 향상된 데는 한국 선수들의 역할이 컸다.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 지금은 선수들도 줄어드는 추세인데 이건 위험한 신호”라고 짚었다.박세리는 “환경은 없는데 언제까지고 ‘알아서 잘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티면 안 된다. 열악한 환경에서 잘해온 것에 손뼉을 쳐주고, 이제부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저희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한다. 원석을 찾아 보석으로 만드는 게 저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연히 1~2년 사이에 될 일은 아니다. 하나하나 바닥부터 잘 만들어 한국을 이끌 인재들을 육성하는 곳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박세리, 용인시와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연합뉴스)◇ ‘리치 언니’로 사는 제2의 인생도 굿 샷‘운동선수는 은퇴하면 끝’이라는 시선도 박세리가 바꾸고 있다. 박세리는 은퇴한 운동선수 중에서도 가장 성공 가도를 달리는 선수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스포츠 스타인 박세리는 부와 명예를 숨기지 않는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며 주위 사람들을 넉넉하게 챙긴다. 이에 ‘리치 언니’라는 애칭이 붙었고 반응 또한 열광적이다. 한국 스포츠 발전에 힘쓰는 본업도 잊지 않았다. 한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길을 이끌던 그가 은퇴 후에도 선구자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박세리는 “운동선수들도 운동 외적으로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후배들이 나를 보면서 ‘은퇴 후에도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거나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기를 바랐다”면서 “저는 LPGA 투어에 진출했던 25년 전이나 지금이나 꾸준히 제 길을 갈테니, 후배들이 그 길을 잘 따라와 주면 좋겠다”고 말하고는 웃어 보였다.여전히 후배들의 롤 모델인 그가 존경하는 인물은 LPGA 투어 전설 낸시 로페즈(미국)다. 로페즈는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던 신인 시절 박세리에게 먼저 다가와 엄마처럼 챙겨준 이다. 박세리는 “로페즈는 저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분”이라며 “팬들과 소통, 재단과 자선 활동으로 인한 영향력 등으로 많은 존경을 받는 분이다. 로페즈와 어울리면서 나도 ‘박세리는 훌륭한 선수이기도 했지만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기억되고 싶었다”고 돌이켰다.박세리가 자선을 통해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스포츠 문화를 이끌기 위해 회사 바즈인터내셔널을 운영하는 것도 로페즈의 영향이 컸다. 그는 내년 3월 미국에서 골프 대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한국 선수들이 미국 골프장을 한 번이라도 더 경험할 수 있고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경기 감각을 올릴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석 3조’의 효과를 주기 위해서다.인터뷰 말미 골프 선수를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다. 박세리는 즉각적으로 “은퇴할 때도 말씀드렸지만 후회도 미련도 없이 필드에 모든 걸 다 쏟아붓고 나왔다. 선수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현재가 너무나 즐겁다며 미소지었다.그는 “운이 좋게 선수로서 제가 이룰 걸 다 이뤘고, 제2의 삶을 살면서 또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후배들이 뒤를 잘 이어주지 않았다면 이렇게 새로운 꿈을 꾸는 것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제2 인생의 방향이 확실해졌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부지런히,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골프는 즐거워’ 박세리, 후배 박현경, 임희정과 함께(사진=연합뉴스)
- LG전자 조주완의 임원승진 비법…"상사 3명 진급시키고 따르는 후배 5명 둬라"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3명의 상사를 진급시키고 진심으로 따르는 5명의 후배를 갖게 된다면 임원이 될 수 있을 거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지난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CEO 펀(F·U·N) 토크’에서 팀장에서 임원이 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변했다. 조주완 사장은 “예전부터 늘 하던 말”이라며 “상사가 3명이나 진급했다면 본인의 역량이 뛰어난 것이고, 진심으로 따르는 후배가 5명이 있다면 리더십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조 사장이 구성원들과 소통하고자 만든 프로그램인 CEO 펀 토크가 열린 건 이번이 여섯 번째로, 이번 CEO 펀 토크의 주제는 ‘리더십’이었다.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CEO 펀(F·U·N) 토크’ 행사에서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LG전자조 사장은 리더를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결정을 내리며, 조직을 움직여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한 뒤, 리더십의 3대 요건으로 전략적 사고, 실행력, 소통 및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꼽았다. 특히 그는 실행력과 관련, “치열하게 논의하고 예리한 질문을 하며 집요하게 팔로 업(Follow up)하고 각 과정마다 책임을 분명히 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사장은 좋은 결정을 내리는 리더가 되려면 “호기심과 배움 그리고 외부의 의견까지 반영한 균형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통찰력은 많은 호기심과 꾸준한 배움에서 나오며,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외부시각까지 고려한 균형을 갖춰야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아무리 어려워도 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만들어 가는 ‘담대한 낙관주의자(Brave Optimist)’가 되자”고 역설했다.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CEO 펀(F·U·N) 토크’ 행사에서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LG전자조 사장은 번 아웃 극복 경험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나도 번 아웃을 겪어본 적이 있다”고 언급한 뒤 “업무로든, 함께 일하는 사람과든, 극복하고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그보다 앞서 그렇게까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스스로 관리하고 풀어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이날 CEO 펀 토크엔 LG전자 팀장급 조직책임자 중 약 80%가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했으며, 리더십에 관심 있는 구성원을 포함해 총 4000여명이 참여했다. 한 참석자는 “그 어떤 리더십 강의보다 실제 경험담과 솔직함이 곁들인 CEO의 강의가 더 도움이 됐다”며 “리더 역할에 대한 고찰,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다른 참석자는 “진솔하고 깊은 울림을 준 강연과 리더들을 소중히 여기는 CEO의 모습에서 다시 뛰는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 LG전자’에 앞장서는 리더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CEO 펀 토크는 90% 이상의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CEO 펀(F·U·N) 토크’ 행사에서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서유석 "금투업계 해외시장서 수출역군으로 거듭날 것"[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양지윤 김응태 기자] “수출은 반도체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해외시장에서 외화를 벌어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10일 취임 100일 맞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지난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이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은 해외에 많이 진출해 있다. 이제 체력이 되는 금투사들은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말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자본을 수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인터뷰하고 있다.◇해외진출 주역에서 ‘전파자’로서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재직 시절 해외 진출을 성공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22년 말 기준 국내외 총 운용자산(AUM)은 250조원 규모로 이 중 약 40%에 달하는 97조원은 해외에서 운용하고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등 10개국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해 운용 중이다.그는 해외시장 개척의 주역답게 지난달 17일 이데일리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를 계기로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9개 금투사 법인장과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지난 1월1일 취임 이후 두 달 반 만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광폭 행보에 나선 것이다. 이는 “10년 내 아시아톱3 투자은행(IB)이 등장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과도 맞닿아 있다. 그가 해외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이유는 국내 금투사들이 대형화·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외형성장은 이뤘으나 예금 중심의 가계 금융자산 구조, 낡은 자본시장 인프라와 규제 등으로 아시아권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금투사의 해외 진출국은 16개국, 해외 진출 회사는 41개사다. 증권사는 14개사가 13개국, 자산운용사는 27개사가 13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국가 IB 순위에서 20위권 내 진입한 국내 증권사는 전무한 실정이다. 미래에셋증권(9조원)과 NH투자증권(6조8000억원), 한국투자증권(6조3000억원) 등 세 곳의 자기자본을 다 합쳐도 일본 노무라홀딩스(28조원), 중국 중신증권(33조9000억원)에 비해 뒤진다. ◇자본 확충, 제도적 지원 필요자기자본이 조단위인 증권사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다.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운용 정도만 조단위를 넘는다. 대부분 3000억~4000억원대로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을 하기에는 자기자본 규모가 턱없이 작다는 게 서 회장의 판단이다.그는 “자기자본을 늘려주지 않으면 새로운 비지니스를 할 수 없다.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려면 결국 자본이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자산운용사의 경우 번 돈을 모두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것도 좋지만, 해외시장 개척이나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을 하는 자금으로 쓸 수 있게 축적하는 방안도 고민해 봐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금투사의 해외 사업 강화는 오너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해외 법인이 금방 성과를 낼 수 없는 만큼 최소 3~5년간 꾸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성과를 낼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 오너의 글로벌 사업화 ‘의지’가 전제돼야 정부 지원이 뒷받침됐을 때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도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로 꼽았다. 그는 “과거 우리나라 경제성장 시기를 되돌아보면 자동차, 철강, 조선 등 대규모 장치산업에 은행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주면서 수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해왔지만, 지금은 로봇이나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계속해서 등장하는 신산업은 대부분 단기간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화가 가능하다. 앞으로 은행처럼 ‘담보’를 중요하게 여기는 전통적 방식이 아닌 증권사나 운용사, 벤처캐피털 등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모험자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은 아직 자본시장에 대한 인식이 낮지만, 이를 거꾸로 얘기하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해외 진출을 통해 신사업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내와 연계해 국내외 사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그는 금투사의 해외 진출 못지 않게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투사의 해외 사업이 확대되면서 달러 등 외환 취급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데, 외환업무 규제에 가로막혀 은행을 거쳐야 하는 게 현실이다. 서 회장은 “금투사의 해외 비지니스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은행에 의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외환 콜시장에 증권사가 직접 참여하고 송금 한도 확대, 법인지급결제 허용 등 규제가 풀린다면 금투사가 해외 사업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금융기관들과 국내 금투사 간 해외 투자 협력체계도 공고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KIC) 등이 해외 투자를 하거나 M&A를 진행할 때 국내 금투사도 함께 주관사 업무에 참여시켜 IB 역량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되게끔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처음부터 메인 플레이어로 쓰기는 어렵겠지만, 국내 금투사도 관련 업무에 참여하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면서 “글로벌 IB와 함께 일을 하며 쌓이는 경험을 통해 조직 체계, 인력 등 경쟁력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투사들이 해외 사업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현지 감독 당국과 밀접한 소통도 요청했다.◇정부-업계, 해외진출 맞손 그는 이달 두 번째 해외 출장을 앞두고 있다. 최근 수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출장이 여의치 않았지만, 올해는 방역규제 완화에 맞춰 증권·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프랑스·이탈리아·영국·아일랜드의 주요 기업과 자본시장 관련 정부기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금투협의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뉴포트폴리오코리아(NPK)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출장은 정부의 해외 진출 독려와 맞물려 있어 회원사들의 신청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를 예로 들며 “각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을 많이 참석시키지만, CEO들은 내부 사정으로 대부분 못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회사의 중요 의사결정권자인 CEO들이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협은 이번 출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투자 노하우, 컴플라이언스(법규 준수), 리스크 관리, 대체투자 트렌드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금융 당국과 기관, 협회, 기업 등을 두루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그는 “정부에서 한국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더 이상 공허한 구호로 남겨놓지 않겠다고 강조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성과를 내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는 점에서 올해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정부, 회원사 간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1962년 충남 논산 △배재고 △고려대 경제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석사 △1988년 하나증권(전 대한투신) 입사 △2006년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사장 △2010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 △2016~2021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2023년~현재 금융투자협회 6대 회장
- 기아 “2030년 430만대 車판매 목표..절반 이상은 친환경차”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가 오는 2030년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 43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 목표 물량의 절반이 넘는 55%(238만대)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로 채워 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에 매출 160조원, 영업이익 1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아의 전동화 전환 계획 등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기아)◇글로벌 판매 목표 절반 이상 ‘친환경차’기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 CEO 인베스터 데이는 주주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아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서 지난 2020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4회째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중장기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 글로벌 판매 430만대 △전동화 가속화 △신기술 중심의 상품성 강화 △목적기반차량(PBV) 사업 강화 등을 4대 핵심 전략으로 삼고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30년 매출 160조원, 영업이익 16조원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기아의 중장기 전략 달성을 위한 4대 핵심 목표.(자료=기아)기아는 우선 중장기 글로벌 판매 목표로 오는 2026년 401만대, 2030년 430만대를 설정해 양적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목표량의 55%(238만대)까지 끌어올려 선도적인 전동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판매 목표는 지난해 발표했던 목표치보다 30만대(7.5%) 늘었고, 친환경차 판매는 32만대(15.5%) 증가한 수치다. 기아 측은 “기아 EV6의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3 북미 올해의 차’ 수상으로 인정받은 전기차 기술력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기존 발표 대비 목표치를 크게 높여 잡았다”고 강조했다.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는 전기차의 판매 목표는 2026년 100만5000대, 2030년에 160만대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밝힌 목표치 대비 각각 약 20만대(25%), 40만대(33%) 끌어올린 것이다. 이에 따른 전기차의 수익 기여 비중은 2022년 5% 수준에서 2026년 32%로 늘어날 전망이다.송 사장은 “2030년에는 전체 수익의 절반을 넘는 53%까지 전동화 중심의 수익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특히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 원가는 2018년을 기준으로 2026년에 75% 수준으로, 2030년에는 45%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아는 올해 상반기 공개한 플래그십(주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비롯해 중국 시장 전략 모델인 EV5(콘셉트명), 신형 레이EV 등 3개 전기차 모델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2027년까지 총 15개 차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32조원 투자 목표기아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커넥티비티(연결성), 자율주행 등 신기술 중심의 상품 전략과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체제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4대 핵심 상품 전략으로 △커넥티비티 서비스 △자율주행기술 △퍼포먼스(성능) △디자인을 꼽고 전사적인 역량을 동원할 방침이다.우선 2025년 이후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커넥티비티(연결성) 서비스를 적용, 무선 업데이트(OTA·Over the Air)를 통해 성능을 최신화·최적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무선 업데이트(OTA)와 구독형(FoD) 서비스는 지원 영역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전 세계 모든 고객들이 항상 차량의 상태와 각종 기술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서는 올해 선보일 EV9에 일정 구간에서 ‘핸즈오프(Hands-off)’가 가능한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인 HDP(Highway Drive Pilot)를 적용한다. 2026년에는 자율주행 속도 상향은 물론, 특정 조건에서 전방 주시조차 필요 없는 ‘아이즈오프(Eyes-off)’를 지원하는 HDP2를 선보일 예정이다.핵심 미래사업으로 보고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목적기반차량(PBV·Purpose Built Vehicle) 사업도 강화한다. PBV는 사용자의 목적과 요구에 맞춰 개발한 친환경 다목적 모빌리티 차량을 말한다. 기아는 지난해 1세대 니로 전기차(EV)를 기반으로 한 ‘니로플러스’를 출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 바 있다.기아는 경기도 오토랜드 화성에 구축될 PBV 전용 생산공장을 통해 2025년에는 중형급 전용 PBV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PBV 로보택시, 소형에서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PBV 등 풀라인업 구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아울러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특화 솔루션을 사업화해 고객의 필요에 기반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사업과 연계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송 사장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도 이어갈 방침”이라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약 3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특히 미래사업 투자 비중을 45%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기아는 2020년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1년에는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30년 해외 사업장, 2040년에는 전 세계 사업장의 모든 전력 수요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하고, 2040년 한국·미국·유럽·중국 4대 시장에서 100% 전동화 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아의 전동화 전환 계획 등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기아)
- 이복현, 3일 대구은행 방문...지배구조 포럼 참석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3일 대구은행을 방문해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 또 DGB금융지주(139130)가 개최하는 ‘지배구조 선진화 금융포럼’에 참석한다. DG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선진화한 자회사 대표이사(CEO)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 CEO를 뽑자마자 잠재 후보군 물색에 나서 2년 가까이 CEO 교육을 진행한다. 그간 이 원장은 국내 주요 금융지주와 자회사 CEO 선임 절차를 지적해왔다.(사진=금융감독원)◇주간 행사 일정3일(월)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대구 지역 방문 및 DG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금융포럼 참석 (금감원장, 대구은행 본점 등)4일(화)10:00 국무회의 (금융위원장, 대통령실)10:00 임원회의 (금감원장, 금감원)14:00 대정부질문 (금융위원장, 국회)5일(수)11:00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중기부 업무협약 체결 및 장금이 1호 결연식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14:00 제7차 금융규제혁신회의 (금융위원장·부위원장, 은행연합회)6일(목)10:00 은행장 간담회 (부위원장, 은행연합회)7일(금)10:00 주간업무회의 (금융위원장·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3일(월)06:00 대용납입을 통한 사모 CB·BW 관련 공시제도 개선 (금감원)06:00 2022년 신탁업 영업 현황 분석 (금감원)10:3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지역 방문과 함께 DG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금융포럼에 참석 (금감원)12:00 상환전환우선주와 전환우선주에도 리픽싱·콜옵션 규제를 적용하겠습니다. (금융위)12:00 2022년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 영업실적(잠정) (금감원)12:00 2022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치) (금감원)4일(화)12:00 특판 예적금 가입 시 우대금리 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금융위)12:00 금융감독원·산업은행, 어르신 모바일 금융교육앱 ’스마트시니어’ 개발 (금감원)5일(수)06:00 금융감독원, 美국무부 주관 美금융제재 심포지엄 개최 지원 (금감원)11:00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예방 등을 위한 금감원과 중기부 간 업무협약 체결 (금감원)14:00 제7차 금융규제혁신회의 개최 (금융위)6일(목)10:00 은행장 간담회 개최 (금융위)12:00 많은 국민들이 가입하는 보험, 플랫폼에서 비교·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위)7일(금)06:00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등 5개 시행세칙 개정 예고 (금감원)15:00 금융감독원, ‘23년도「금융소비자리포터」발대식 개최 (금감원)
- [이슈분석]마이크론發 '반도체 바닥론'…메모리 업턴 당겨지나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뉴욕=김정남 특파원] “반도체 업황이 회복하기까지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미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톰 오말리 애널리스트)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3사로 꼽히는 미국 마이크론이 역대 최대 분기 적자에도, 대내외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장밋빛 전망이 속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른바 ‘반도체 업황 바닥론’의 영향이다. 추가 감산과 구조조정, 여기에 챗GPT 열풍 등으로 인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수요까지 긍정적 전망이 어우러진 데 따른 것으로 업황 반등의 시간이 임박했다는 얘기다.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가 2분기(2022.12월~2023.2월) 실적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AFP)◇“마이크론 전망, ‘침체 끝’ 희망 불러”마이크론은 28일(현지시간) 2023회계연도 2분기(12월~2월) 매출 36억9000만달러(약 4조8000억원), 순손실 23억1000만달러(약3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넘게 쪼그라들었고 이익 측면에선 적자로 전환했다. 월가(街) 예상치에도 못 미쳤다. 더 나아가 3분기(3~5월) 매출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가량 준 35억~39억(약 4조5500억~5조6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다만 산제이 메흐로트라(사진)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재고 상황이 점점 나아지고 있고 업계의 수급 균형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이번 실적은 저점을 찍고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메흐로트라 CEO의 전망이 최악의 업황 침체가 끝날 것이란 희망을 불러일으켰다”고 썼다. 실제 외부의 견해도 긍정 일색이었다. 미국 투자은행 키뱅크의 존 빈 애널리스트는 “향후 수분기 이후 마이크론의 수익 성장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마이크론은 2023회계연도의 시설투자(CAPAX) 규모를 기존 75억달러에서 최대 70억달러(약 9조1200억원)로 하향 조정했다. 감원 비율도 기존 임직원의 10%에서 15%로 올려잡았다. 이를 두고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여러 조치는 직면했던 숙제들을 해결하고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안팎의 전망은 29일 마이크론의 주가를 7.19% 끌어올렸고 이는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79% 뛴 1만1926.24에 마감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각각 1.00%, 1.42% 오르는 데 그친 것과 대비된다. 또 다른 주요 반도체주인 엔비디아(2.17%)와 AMD(1.62%)의 주가는 물론 애플(1.98%), 마이크로소프트(1.92%), 아마존(3.10%), 알파벳(구글 모회사·0.53%), 메타(페이스북 모회사·2.33%) 등 빅테크 주가 역시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메모리 생산량 더 크게 줄여야 가격 반등”국내 업계 안팎에서도 ‘바닥론’이 서서히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전날(29일) 주주총회에서 올 하반기 업턴(상승 전환기)을 예상, 추가 감산에 단호히 선을 그으며 “AI 챗봇 등 신규 수요 확대로 인해 DDR5(최신 D램)가 주력 제품이 되고 고대역 메모리(HBM)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 1분기 글로벌 D램 평균 판매가격(ASP)이 작년 4분기 대비 20% 하락했지만 마이크론의 추가 감산·SK하이닉스의 감산 유지로 인해 올 2분기 가격 하락폭은 10~15% 정도로 둔화할 것이라고 봤다.다만 현재 메모리 3사의 재고 일수가 여전히 20~23주 수준인 데다 생성형 AI발(發) 수혜 역시 내후년이나 돼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바닥론이 성급한 판단 아니냐는 관측도 적잖다. 무엇보다 메모리 1위 삼성전자가 여전히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기조를 이어가는 건 부담이다. 높은 원가 경쟁력·풍부한 현금성 자산 등을 보유한 만큼 올 하반기 반도체 업턴 때 점유율 확대 등을 염두에 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제아무리 생산량을 줄여도 삼성전자가 꿈쩍하지 않은 한 메모리 가격 반등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트렌드포스 역시 “생산량이 크게 줄어야만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고 했다.
- 경영 초비상 KT…주주와 직원들이 '위기극복'의 열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자가 지명 19일 만에 사퇴를 공식 발표하자 KT가 초비상이다. 다만, KT 개인 주주들과 직원들은 꿋꿋하게 시련을 견디고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있어 다행이라는 평이다. KT 안팎에선 이런 때일수록 통신망의 안정적 운용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낙하산 반대하며 매수 나선 소액주주들27일 KT 주가는 3만 200원으로 전일(24일 2만 9950원)보다 0.83% 오른 채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윤 후보자의 사퇴가 공시됐지만 주식은 소폭 올랐다. 네이버 카페 ‘KT주주모임’에선 KT주식 매수 운동과 함께 ‘2023 KT응원합니다’라는 인증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윤 후보자가 이해관계자를 언급하며 사퇴했음에도 ‘낙하산 반대’, ‘외압 물러가라’를 외치며 주식 매수 운동을 벌이고 있다. 윤경림 후보자를 소인배라고 비판하는 글도 있지만, KT를 응원하는 글이 더 많다. 아이디 알바트로스님은 “오전 시초가 시가로 그리고 시장가로 4주를 매수했다.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는 군요. 외압반대와 2023 KT응원 운동은 지속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리시안셔스68님도 NH투자증권을 통해 1주를 매수한 사실을 전하면서 “2023 KT 응원합니다”라고 했다.KT 개인 주주들이 구현모, 윤경림 등 두 명의 CEO 후보자가 사퇴한 초유의 상황에서도 응원 릴레이를 펴는 것은 중장기 배당투자를 지향한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KT주주모임 개설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윤 후보자 지지 운동은 사퇴로 의미 없게 됐지만, 주식 매수 운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2월 28일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의 지배구조 문제 제기 이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김영식 등 여당 의원들의 소위 ‘그들만의 리그’ 기자회견, 대통령실 관계자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KT 주가는 급락했지만, KT의 본질적인 경쟁력이 바뀐 것은 없다.2023년 1/4분기 실적도 증권가 예상을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5조 원 시대(25조 6500억원)를 열었다. 유·무선 통신사업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무기로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전환에 성공한 덕분이다.직원들 현실로 받아들여…노조 비판 임직원들도 혼란을 너머 대표이사(CEO) 공백이란 현실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올해 조직개편과 인사조차 못했지만, KT의 주인은 직원들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KT 고위 관계자는 “내부 구성원들이 일치단결해서 주어진 일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런 일을 처음 겪는 MZ세대 직원들에게 자기 것을 지키자, 문제 해결은 당신들 손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조합원 1만 6000여 명이 있는 KT노동조합(제1노조)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적지 않다. KT 한 직원은 “사태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침묵하다 윤 후보자 사의 표명 보도가 나온 뒤에야 비상경영체제를 언급하며 내부 총질을 하고 있다”며 “KT노조도 기득권을 내려 놓아야 할 때”라고 비판했다. KT노동조합은 29일 대의원대회를 여는데 회사의 주인다운 목소리가 나올지 관심이다.혼란스러워도 되나?…잔혹사 되풀이KT 주주들과 직원들이 주인 의식을 되새기고 있지만, 이번 사태는 민영화된 지 21년째인 국내 최대 기간통신사 KT와 우리 사회에 커다란 숙제를 남겼다. KT 잔혹사가 되풀이됐기 때문이다. 그것도 가장 노골적인 방법으로 진행됐다는 게 KT 안팎의 평가다. 일각에선 통신사가 둘 있으니 KT는 좀 혼란스러워도 되지 않느냐는 말까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SG 전문가인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이사회가 수차례 절차를 바꿔 외부 인선자문단까지 만들어 투명하게 과정을 공개하고 새로운 CEO 후보자를 뽑았다면 존중했어야 한다”며 “구현모 대표로 안 되니 다시 투명하게 했는데 그걸 마음에 안 든다고 뒤흔드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옛 정보통신부 공무원 출신 A씨는 “임기가 남은 3명의 사외이사도 지금 사퇴해야 정치권이 정신 차린다”며 “일부 극우주의자들의 막가파식 행패의 희생양들이나, 남아 있으면 알박기 사외이사란 욕을 듣게 될 것 같다. 상식이 거부당하는 시대”라고 질타했다.차기 CEO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시 이사회를 구성할 임시주총과 CEO 재공모, 심사 및 면접 등을 고려하면 5월까진 쉽지 않다. 일단 KT이사들은 정부 요구대로 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추가하는 방안 등을 내일(28일) 모여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이사회가 조속히 구성돼야 차기 CEO 선임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새 CEO로 누가 오더라도 전문성과 정당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면 상당한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새 CEO의 임기는 3년이 될 텐데 이대로라면 현 정부 임기 중 연임하든지, 아니면 다른 CEO를 뽑아야 한다. 이는 다음 정부에서 또 흔들리는 빌미가 될 수도 있다. KT 고위 관계자는 “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받고 이들을 중심으로 CEO를 뽑는 걸 구조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내부 출신이 CEO가 되면 이렇게 괴롭고 힘들다면 좋은 사람만 올 수 있다면 방패막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류영재 대표는 “예전에 이석채 회장 때 아프리카 쪽 사업을 열심히 했는데, 황창규 회장이 와서 당시 투자는 의미가 사라졌다”면서 “통신은 2,3년은 투자하고 이후 결실을 맺는데, 3년마다 바뀌어야만 하는 CEO는 주주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 SK네트웍스, MSCI ESG 평가 A등급 획득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세계적인 기업 ESG 평가 기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시행한 ESG 평가에서 기존 BBB등급보다 한 단계 상향된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MSCI의 ESG 평가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가장 공신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네트웍스는 ESG 관련 본·자회사에 걸친 다양한 경영활동을 통해 A등급으로 상향 조정받았다. SK네트웍스가 MSCI ESG 평가등급 A를 획득했다.(이미지=SK네트웍스.)환경 분야 관련 SK네트웍스는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 2040’을 추진하고 있다. 또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EV 차량 100% 전환 및 온실가스 감축 외부 실증 사업 승인 등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워커힐은 중수 설비 구축을 통해 수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으며, SK매직은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 인증을 받았다. ICT 리사이클 기업인 민팃은 2020년부터 여의샛강공원에 민팃숲을 조성해 구역 내 생물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사회 분야에서는 구성원을 위한 인권 선언 및 인권영향평가등을 선제적으로 시행했고, 구성원 대상 안전보건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종합검진 대상 확대 등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업체 구성원의 안전 보건을 위한 공급망 가이드라인과 행동규범을 제안했으며,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이자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또한 SK렌터카와 SK네트웍스서비스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 경영과 투명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직원 윤리 교육의 시행 범위를 협력업체 근로자까지 확대했으며, ESG 경영 성과와 연계한 CEO 보상 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무게감을 더했다.SK네트웍스는 투자 방면에서도 ESG 관련 산업에 선제적으로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근거를 둔 대체가죽 생산 기업 ‘마이코웍스’,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기업 ‘스탠더드 코그니션’,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개발 기업 ‘사반토’ 등의 초기 투자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 운영 기업인 ‘에버온’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으며, 국내 민간 최대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 ‘에스에스차저’를 인수해 ‘SK일렉링크’를 출범시켰다.SK네트웍스는 경영 전반에 걸쳐 ESG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더해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ESG 가치 추구에 대한 진정성 담긴 활동이 MSCI와 같은 국제 평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기업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이 선순환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ESG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