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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메이트, '아이다(AIDA) 사이니지' 시리즈 출시
  • 시스메이트, '아이다(AIDA) 사이니지'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기업 ㈜시스메이트는 상업 광고용 사이니지와 스마트 TV 기능이 결합된 듀얼 멀티태스킹 상품인 ‘아이다(AIDA) 사이니지’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시스메이트)제품명 ‘아이다’는 소비자의 구매심리 과정을 나타내는 광고용어 Attention(주목), Interest(흥미), Desire(욕구), Action(구매행위)의 약어를 조합하여 만들었으며 뛰어난 화질로 최고의 광고 효과를 선사하겠다는 시스메이트의 포부가 담긴 네이밍이다.아이다 사이니지 시리즈는 4K UHD 초고해상도와 함께 A등급 VA 패널을 탑재하여 높은 색 재현율과 넓은 시야각을 자랑하며, 프리미엄 MSD6886 칩셋을 탑재하여 3초 미만의 부팅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4000:1 이상의 우수한 명암비를 통해 광고와 홍보 용도로 사용될 상업용 미디어 콘텐츠를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또한 콘텐츠를 USB에 담아 연결 후 탑재되어 있는 사이니지 전용 USB 솔루션앱을 실행하면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사이니지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다. 4개의 HDMI 2.0 단자를 활용해 TV 시청은 물론 PC 연결을 통한 모니터로의 활용, 광고 콘텐츠 재생을 위한 외부입력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기본 거치 형태인 스탠드형과 천정형, 벽 부착형, 거치형 등의 다양한 설치가 가능하다.더불어 가정용 스마트 TV로도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OS 9.0 운영체제가 탑재되어 일반 가정에서 안드로이드TV로 사용할 수 있다.이 외에도 디스플레이의 경계를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 돌비 사운드와 DTS 사운드 시스템을 지원, 블루투스 기능, 와이파이 기능, 스마트홈 loT 연동 등 스마트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하드웨어 성능을 자랑한다.정종균 시스메이트 대표는 “이번에 출시하는 아이다 사이니지는 사이니지와 TV의 경계를 허물며 사이니지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시스메이트의 주력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2 I 이윤정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13.2 업데이트... 현대차 ‘포터’ 추가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13.2 업데이트... 현대차 ‘포터’ 추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의 펍지 스튜디오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13.2 업데이트로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고 2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13.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는 PC와 콘솔에서 각각 9월 8일과 16일 진행된다. 먼저 태이고 맵에 다양한 신규 피쳐가 추가된다. 신규 탈 것으로 현대자동차(005380)의 대표 상용 트럭 ‘포터’의 1세대 모델이 등장한다. 이로써 태이고에서 국내 최초 콘셉트카 ‘포니 쿠페’에 이어, 1980~90년대 한국 모습을 더욱 상징적으로 보여주게 된다.포터는 1977년 처음 출시돼 탄탄한 기본기와 내구성으로 상용 트럭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차량이다. 당시 3인승으로 출시됐으나, 이번에 태이고에 등장하는 포터는 최대4인까지 탑승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어떠한 험로도 쉽게 주행 가능해 8x8km 사이즈 대형 맵에서 전략적 플레이를 가능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포터에는 아이템을 싣고 이동할 수 있는 ‘트렁크 시스템’도 적용된다. 배틀그라운드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 시스템은 포터에만 지원되며, 무기, 헬멧 등 인벤토리에 넣을 수 있는 모든 아이템을 적재할 수 있다. 단, 차량 폭파 시 적재함 내 아이템이 모두 소멸된다.이와 함께 태이고에 블루존(자기장)을 5초간 생성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투척 무기 ‘블루존 수류탄’이 추가되고, 첫 번째 블루존의 지속 시간이 감소된다. 또 복귀전 진행 시간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블루존이 더 많이 줄어들고 복귀전 전체 진행 시간이 단축되도록 조정했다. 이외 태이고에서도 다양한 날씨를 만나볼 수 있게 업데이트했다.배틀그라운드 모든 맵에 새로운 무기 ‘P90’이 등장한다. P90은 보급상자에 스폰되는 기관단총(SMG)으로, 레이저, 소음기 등 각종 부착물이 장착된 상태로 탄약 250발과 함께 스폰된다. 5.7mm 고출력 탄약을 최대 50발 보유 가능하며, 근거리와 중거리 전투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이중 광학 기능을 지원한다.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이 배틀로얄 경쟁에서 잠시 벗어나 가볍게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 ‘캐쥬얼 모드’를 선보인다. 최대 하루 3회 매치까지 혼자 또는 파티를 이뤄 플레이할 수 있다.한편 오는 8일 라이브 서버에서 13.2 업데이트 이후부터 11월 3일 오전 11시까지 배틀그라운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버 패스: 광란의 밤(CRAZY NIGHT)’이 출시된다. 이번 업데이트부터 서바이버 패스 운영 기간이 6주에서 8주로 연장, 유저들은 보다 풍성한 혜택과 재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바이버 패스에는 밀수품 쿠폰, 네임 플레이트, 스프레이 등이 보상으로 준비돼 있다. 서바이버 패스 패키지는 ‘웨폰 팩’과 ‘웨폰 & 레벨 팩’으로 출시되며, SKS 스킨, 레벨업권 등을 함께 획득할 수 있다.배틀그라운드 13.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는 PC와 콘솔에서 각각 9월 8일과 16일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02 I 김재은 기자
글로벌 반도체 합종연횡…각국 경쟁당국 손에 달렸다
  • 글로벌 반도체 합종연횡…각국 경쟁당국 손에 달렸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자국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각국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지만, 독과점을 막고자 하는 경쟁당국의 ‘칼’이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그간 반도체 시장은 국제 분업체계를 구축해 효율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지만, 이젠 안보차원에서 자국 내 분업체계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자칫 특정 기업에 지배력이 쏠릴 경우 다른 기업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쟁당국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경쟁당국이 다른 나라의 산업정책을 막는 도구로 활용되거나 오히려 자국 내 기업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양날의 칼’이 될 공산이 커진 셈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자국 산업정책 지원이냐 반독점 해소냐 갈림길3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반도체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관심을 모았던 미국 엔비디아의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인수가 삐걱대고 있다. 테슬라와 아마존, 퀄컴 등 미국 테크 기업들이 반대에 나서고 있는데다 중국, 유럽연합(EU) 등에서 이번 M&A에 견제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1990년 영국에서 설립한 ARM은 삼성전자·애플·퀄컴 등 세계 1000여 기업에 반도체 기본 설계도를 만들어 제공하고 사용료(로열티)를 받고 있다. 통상 반도체 설계디자인을 하는 회사를 팹리스(fabless)라고 불리는데, 대부분 팹리스는 ARM의 기본 설계를 바탕으로 자사의 기술을 더해 최종 설계도를 만든다. ARM이 ‘팹리스계의 팹리스’라고 불리는 이유다. 세계 스마트폰의 90% 이상, 태블릿PC의 85%가 ARM이 기본 설계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스마트폰 시장이 포화가 되면서 ARM의 수익성이 약화되자 이 회사는 2016년 일본 소프트뱅크에 팔렸다. 하지만 위워크, 우버 등 스타트업이 코러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현금이 필요한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에 다시 매각 추진 중이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용 반도체(GPU) 회사이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AI·자율주행 등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문제는 이번 인수로 반도체 설계분야에서 ‘수직계열화’가 생기면서 독과점 문제가 불거진 점이다. ARM의 고객인 엔비디아가 ARM의 ‘게이트 키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우려다. 로열티 가격을 인상하거나, 연구개발(R&D)을 엔비디아에 유리하게 끌고 갈 여지도 있다. ARM은 그간 중립적 위치에서 삼성전자, 퀄컴에 설계를 팔았지만, 이젠 ‘중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커진 셈이다.미국 내 빅테크인 아마존, 테슬라 등이 M&A 반대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들은 자체 반도체 개발을 선언하고 속속 자체 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폰 외에도 자율주행차, 대규모 서버, 스마트공장, 스마트 냉장고 개발에 반도체가 상당 부분 필요하다. 보편적인 비메모리 반도체가 아닌 자사 제품에 보다 특화한 지능형반도체(PIM)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ARM이 엔비디아에 귀속될 경우 자사에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미국의 M&A는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담당하고 있다. ‘아마존 저격수’로 불리는 리나 칸 위원장은 플랫폼, 테크 기업의 반독점 문제에 강하게 칼을 대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패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눈치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경쟁법 학자는 “경쟁당국은 기본적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피해를 줄지 여부에 대해 따져야 하지만, 최근 글로벌 산업 패권 전쟁이 벌어지면서 경쟁당국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산업정책과 경쟁정책 사이에서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영국 시장경쟁감시기구인 경쟁시장청(CMA)도 제동을 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MA가 영국 문화부 장관에서 제출한 보고서에는 엔비디아의 ARM M&A가 국가 안보를 해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중국 경쟁당국은 아직 검토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히지도 않으면서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 중국은 보편적인 경쟁활성화 정책이 아닌 자국 기업 육성차원에서 경쟁당국을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퀄컴은 네덜란드 반도체 회사인 NXP 인수를 타진했지만, 중국이 M&A 심사를 지연하면서 결국 포기했다. ‘특허 공룡’ 미국 퀄컴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희생양이 됐던 셈이다. 중국은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인수와 관련한 심사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엔비디아, ARM 로고◇삼성전자 타격받나…한국 공정위도 집중 심의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엔비디아-ARM 인수 건에 중점을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엔비디아가 반도체 설계 분야의 1위 업체인 ARM 인수를 통해 관련 시장을 봉쇄하는 등 경쟁이 저해될 우려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디자인과 파운드리(위탁생산)를 모두 하고 있기 때문에 팹리스 분야 경쟁자인 엔비디아의 지배력 강화가 불리할 수 있다. 그간 중립을 유지했던 ARM이 엔비디아의 영향을 받아 삼성전자에 불리한 거래를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대형 로펌 한 관계자는 “ARM이 인수 이후에도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표준필수특허(SEP)’를 얼마나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으로 제공할지 여부에 달려 있을 것 같다”면서도 “이번 건은 단순한 경제 현상을 떠나 외교·안보까지 엮여 있는 이슈라 각국의 경쟁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1.09.02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통곡의 대출절벽… 월세 탈출도 막힌 서민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통곡의 대출절벽… 월세 탈출도 막힌 서민-실업급여 퍼주던 정부… 고용보험료 또 올린다-ESG투자 속 비중 커진 대체자산… 평가체계 없어 골머리-K바이오 ‘강자의 조건’ 찾아라-文정부 마지막 정기국회 개회-[사설]예산 늘리면 재정 좋아진다는 문 정부, 궤변 아닌가-[사설]영장집행 미루고 불법집회 손 놓고… 경찰 왜 이러나△줌인&-‘파란띠’ 딴 회계 고수, ICC 출신 국제통… ‘여의도 저승사자’ 명성 잇는다-‘구글 갑질 방지법’ 통과에 美 CEO “나는 한국인” 환호… 국회·정부·기업 삼박자 맞았다△서민 대출절벽 현실로-마통 6000만원 빌린 직장인… 내년 7월 주담대 받으면 한도 7000만원↓-대출 금리는 확 올리고, 예·적금 이자는 ‘찔끔’-수도권 전세값 평균 4.4억인데… 전세대출 한도는 겨우 1.2억△종합-실업급여 줄줄 새는데… 직장인·기업에 고용 보험료 청구서 내민 정부-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의 변심… ‘눈물의 매각쇼’였나-공공기관, 땅투기·사망사고 재해땐 윤리점수 ‘0’-이르면 내달 증권사 탄소배출권 거래 허용△ESG 바람 부는 대체투자시장-식물성치킨·탄소중립빌딩… 큰손들 요즘 여기 꽂혔다-“정보제공 인프라와 자산군별 평가기준 수립해야”-ESG가 대세라지만… ‘맡길 사람’이 없네△정치-언론중재법·초슈퍼 예산… 文정부 ‘마지막 정기국회’ 곳곳 지뢰밭-입씨름해 온 ‘무료변론’ 의혹 공방… 고소·고발로 확전 양상-‘사퇴 의사’ 윤희숙, 의원회관서 방 빼… 여야, 사직서 처리 놓고 견해차 여전-“경선룰 원칙대로 할 것… 선관위원장 흔들기 자제해야”-야권, ‘GSGG’ 표현한 김승원 징계 요구 빗발△글로벌경제-美 집값 올들어 19% 미친 폭등… 바이든 ‘주택공급 확대’ 팔 걷었다-中·러, 웃고는 있지만… 속은 테러·난민 걱정-“기업 열에 여덟곳, 코로나 끝나도 출장 축소”-日스미토모화학, 한국에 생산기지 짓는다-전기차 시동 건 샤오미… 공식 사업자 등록 완료△경제-델타변이도 못 꺾은 ‘수출 코리아’… 8월에도 34.9% 뛰었다-코로나에도 잠재성장률 올라간 독일… 비결은 ‘그린 뉴딜’-한화에너지 등 민간 발전3사, 수입 목재펠릿 대신 국산 쓴다-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7만원·대형마트 38만원△산업&기업-돌아온 JY… 청소년 ‘꿈의 여정’ 지원한다-SK E&S, 수소사업 발판 2025년 압도적 1위 도전-“SUV 잡아라”… 국내 완성차 ‘5사 5색 전략’ 시동-스마트폰·가전·PC 가격 심상찮다△ICT-공모가 낮췄지만… 카카오페이 ‘성장성’ 자신만만-AI 활용 기대 분야 1위는 ‘의료’-“넥슨을 플레이할 인재를 찾습니다”-OTT업계-음저협, 음악 사용료 징수규정 실무협의 ‘빈손’△중소기업·바이오-2년새 두 배 성장… 제약사, 펫시장愛 빠지다-욕실 인테리어도 ‘패키지 시대’… 자재부터 시공까지 한번에 OK-이엔드디, 이차전지 양극재 1위 유미코아와 MOU-동원F&B, ‘必환경 경영’ 앞세워 ESG 기업 발돋움△식품박물관 시즌5 <1> 대상웰라이프 뉴케어-‘대표 환자식’ 넘어… 우리 부모님의 ‘완벽한 한끼’되다-루게릭병·백혈병 환아 위해 영유아용 ‘마이키즈’ 기부△증권&마켓-“화학·바이오 등 비싸도 성장하는 주식 사둘 때”-글로벌 CEO 90% “3년 내 M&A 고려”-‘따상상’ 노리는 일진하이솔루스… 수소 대장주 등극할까△증권-출근 재개 기업 늘면서… 재택근무株 고점 대비 ‘반토막’-‘리딩방’ 적발 포상금 대폭 올린다더니… ‘찔끔’ 상향-SK리츠, 청약 552대1… 공모리츠 중 역대 최고-IPO 이어 회사채 발행… 롯데렌탈, 자금 조달 속도△부동산-소문만으로 수천만원↑… 경기·인천에도 ‘가로주택’ 열풍-‘두려움 없는 조직으로 혁신“… LX, 경영진·직원 머리 맞대-’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등 6대 규제 완화-강남 전셋값 ’평당 4000만원‘… 4년 새 60% ’껑충‘△문화-판 커지고 제작환경도 굿… 드라마 찍는 영화 거장들-韓영화 ’3대장‘ 질주에도… 영화계 정상화 갈 길 멀다-절정의 비주얼, 종합선물세트 같은 춤 만나보세요△스포츠-’124전 125기‘ 도전 성공했던 나의 인생 대회-”고생하는 아버지께… 우승 인센티브 두둑하게 드려야죠“-’시즌 6승‘ 박민지와 ’타이틀 방어‘ 박서진 첫 날 샷대결-임성재 ”’성재, 성재‘ 응원 벌써 기대“-류현진, 6회에 와르르… 5이닝 노히트노런 도루묵△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인당 240척 검사, 해양사고 땐 소송 일쑤… ’극한 직업‘ 선박검사원 보호책 강구할 것-”내년부터 탄소규제 강화… 친환경 선박 늘려야“△피플-”’웹툰 OST 예능‘ 기획 중… 창작자 위한 IP 키울 것“-정해인 ”실제 軍 시절 되돌아봐, 가혹행위 사라지길“-남궁덕 본지 전 편집국장 언중위 시정권고위원 위촉-”건강보다 중요한 노후 재테크는 없죠“-9월 과학기술인상에 서울대 이창하 교수-GKL 사장에 김영산-국악방송 사장에 유영대△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청년세대 30년 삶 좌우할 내년 3월의 선택-[생생확대경]세계에서 가장 비싼 한국 우유-[e갤러리]김정선 ’매직 가든‘△전국-문제 덮기 급급한 대전시-文정부 주택공급계획서 소외된 ’경기북부‘-기업하기 좋은 성남 만들겠다△사회-시간 쫓겨 칼치기·역주행 여전… 배달기사 잇단 사망에도 냉랭한 시선-1주일 만에 신규확진 2000명대…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에 촉각-몰래 대학서 강의한 예비 공무원의 최후는-”전자발찌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의 전형“-법원 ”日 정부, 한국 내 재산목록 제출하라“-한강 31번째 다리 ’월드컵대교‘ 개통
2021.09.01 I 윤기백 기자
"웃돈 주고 사요"…바퀴 달고 대박친 'LG 스탠바이미'
  • "웃돈 주고 사요"…바퀴 달고 대박친 'LG 스탠바이미'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 스탠바이미 125만원에 삽니다.” “저도 찾습니다. 가격 잘 쳐 드릴게요.”주로 구하기 어려운 의류나 한정판 제품에 프리미엄을 붙여 사고파는 ‘리셀’(Resell) 현상이 가전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LG전자(066570)가 최근 출시한 이동형 TV ‘스탠바이미’가 그 사례다. 집 근처 가전 매장에서 언제든 구매할 수 있는 TV 제품에 추가 금액이 붙어 거래되는 건 드문 경우로 그야말로 ‘인기 가도’를 달리는 상황이다.LG 스탠바이미가 집 안 공간에 배치되어 있는 모습.(사진=LG전자)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가 출시한 TV 스탠바이미는 지난달 21일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진행한 예약판매에서 사전 준비 물량 200대가 1시간 만에 완판됐다. 같은 날 쿠팡에서 진행한 예약판매에서도 100대가 동이 났다. 같은 달 말 SSG, 29cm, 오늘의집, 무신사 등에서 진행한 2차 예약판매서도 마찬가지였다.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는 달리 바퀴가 달린 무빙스탠드를 장착, 침실·부엌·서재 등 원하는 곳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 TV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화면은 90도 회전 가능하며 터치스크린도 제공한다.스탠바이미는 본 판매에서도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이달 5·10·12일 세 차례 물량을 풀었으나 30분 내 준비한 수량 모두 소진됐다. 지난 13일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구매 인증샷을 게재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시장 반응이 기대를 훨씬 뛰어넘어 깜짝 놀랐다”며 “계획한 생산 물량을 넘어선 상황으로 공급 원활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스탠바이미 인기는 중고 시장으로까지 번졌다. 일부 판매처가 이달 중 추가 물량을 오픈하고 LG전자도 온라인 숍을 통해 내달 초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지만, 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중고로 새 제품을 구매할 정도로 시장 반응이 뜨겁다.국내 최대 중고거래 커뮤니티인 ‘중고나라’에는 7월부터 이날까지 스탠바이미를 사고 싶다는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정식 출고가는 109만원, 이런저런 할인을 받으면 90만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하지만, 이보다 20여만원 높은 125만원에 구매하고 싶다는 글이나 가격을 잘 쳐 줄테니 일단 팔라는 ‘아묻따’(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글도 심심찮게 보인다. 이를 통해 수익을 얻으려는 ‘리셀러’(Reseller)들의 글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리셀 현상은 주로 의류 시장에서 이뤄진다. 나이키 인기 모델이나 한정판 콜라보(협업) 신발은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중고거래가 된다. ‘오픈런’(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뛰어들어가 구매하는 것)으로 샤넬 핸드백을 구매한 후 프리미엄을 붙여 되파는 경우도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현상이 가전제품, 그것도 TV 시장에서 나타나는 건 굉장히 드문 사례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27인치로 크지 않은 사이즈, 50인치대 TV에 견줄 만한 가격 등에도 스탠바이미가 큰 인기를 끄는 건, 최근 소비 주역으로 떠오른 MZ(밀레니얼+Z)세대 취향이나 1인 가구를 겨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관계자는 “태블릿PC 등 무선 이동식 스크린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와 인테리어를 중요시하는 1인 가구·신혼부부 등의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만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수요와도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LG전자는 아이폰과 연동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 연내 애플 에어플레이(애플 기기의 콘텐츠를 무선 연동해 스트리밍 하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도 진행해 구매층을 더욱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당초 스탠바이미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만 연동하는 것으로 출시했다.(사진=중고나라 캡처)
2021.08.19 I 신중섭 기자
"175만원 간다더니"…엔씨 목표가 낮추는 증권사들
  • "175만원 간다더니"…엔씨 목표가 낮추는 증권사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175만원까지 높아졌던 엔씨소프트(036570) 주가 눈높이를 증권사들이 잇달아 90만대까지 낮추고 있다.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영향이 컸다. 더구나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흥행 탓에 엔씨소프트 대표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 매출까지 흔들리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2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하는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평균치는 112만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가 100만원을 넘어섰던 1분기까지만 해도 엔씨소프트 목표가 평균치는 129만원까지 상향됐었다. 증권사별로 보면 엔씨소프트 주가를 90만원대까지 내려 잡았다. 가장 먼저 90만원대로 하향한 곳은 신한금융투자다. 7월 12일 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105만원에서 9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실제 지난 11일 엔씨소프트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127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고, 기존 추정치 132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1766원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이에 증권사들은 본격적으로 엔씨소프트 목표가를 하향했다. 흥국증권은 110만원에서 91만원으로 17%나 내렸고, 삼성증권도 100만원에서 91만원으로 9% 하향했다. KB증권(105만원→96만원), 신한금융투자(99만원→93만원) 등도 마찬가지다. 2월까지만 해도 엔씨소프트 주가는 100만원을 넘었고, 2월 25일에는 미래에셋증권이 그동안 지연됐던 신작들이 올해 초 속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175만원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3월에 ‘트릭스터M’ 출시 연기에 ‘리니지M’ 롤백(업데이트 이전 시점으로 되돌리는 것) 피해에 따른 불매운동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악재가 터지면서 주가는 8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그나마 4월에는 악재를 모두 주가에 반영하고 다시 이익 개선과 함께 100만원 돌파를 예상했으나 6월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경쟁작인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 출시되면서 엔씨소프트 발목을 잡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생각보다 오딘 영향을 강력했다”며 “경쟁작 출시와 게임 노후화로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트래픽과 매출 감소가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리니지M 일평균 매출액은 1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3% 감소했고 리니지2M(국내) 일평균 매출액은 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2.3%나 줄었다. PC게임 5종(리니지1,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역시 합산 매출액이 10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7.8% 하락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그나마 리니지2M의 일본, 대만 합산 매출액이 900억원(일평균 10억원)을 기록하면서 초기 흥행을 지속한 점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새로운 캐시카우가 되어줄 하반기 신작들의 성과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우선 오는 26일 ‘블레이드앤소울2’가 출시된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 최종 사전예약자 수눈 746만명을 기록했고, 리니지 지적재산권(IP) 게임 대비 젊은 유저들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젊은 유저 비중의 증가로 1인당 평균 결제액(ARPPU)이 낮아지며 리니지2M의 초기 성과보다는 소폭 하회하는 일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는 미공개 모바일 신작 ‘리니지W’를 조기 출시한다. 리니지W는 ‘월드와이드’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전날에는 티저 사이트도 공개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와 더불어 새롭게 공개된 리니지W의 흥행 여부가 향후 몇 년간 엔씨소프트의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1.08.12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과 이별한 韓증시…美와 ‘커플링’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中과 ‘환승이별’하는 韓증시…美와 ‘커플링’-1兆 들인 직업훈련, 절반은 취업 실패-한국, 성장률 높이려면 감세·규제완화 추진을-달러당 1161.2원…환율 10개월 만에 최고-[사설]실업보다 심각한 구직단념, 고용의 질 개선 시급하다-[사설]완성차업체 중고차시장 진입, 소비자 편에서 따져야△줌인&-혹한기 태극기에 담은 ‘자주 독립의 열망’ 보물로 꽃피다-한국 국가 경쟁력 30년만에 日 추월△中증시 멀어지는 코스피-中경제, 美 거리두기에 글로벌 공급망 격변…韓-中 증시 다른 길로-코스피, 다우지수보다 나스닥에 더 가깝네-주식형펀드도 지각변동…中 2조 늘때 美 4조 급증△반도체발 환율 급등-强달러·반도체·델타 변이에 외인 짐싸…환율 1200원 저항선 지킬까-삼전·하이닉스 또 급락…이틀새 시총 27조 날아가-반도체 초호황 끝나나…PC용 D램 가격 흔들-文케어 ‘건보 보장률 70% 달성’은 힘들 듯△코로나에 무너지는 자영업-“저녁 내내 한 테이블 3만원 팔았다”…셔텨 내리는 호프·대포집-“자영업자 지원책, 코로나 이후까지 준비해야”-‘띄엄띄엄, 찔끔찔끔’ 재난지원금…효과 글쎄△정치-‘인성’ 문제삼는 李(이낙연 전대표) ‘무시전략’ 구사 李(이재명 지사)-탄핵 발언 ‘일파만파’ 李·尹 갈등 기름부어-권익위, 추석 선물 한도상향 없이 10만원 그대로-北 사흘째 남북통신선 무응답…단절 수순?-정부 방역대책 협공한 윤석열·최재형-‘봉오동 전투’ 이끈 홍범도 장군, 광복절에 고국품으로 온다△글로벌 경제-“OPEC+ 산유국은 원유 증산해야”…‘인플레와 전쟁’ 선언한 바이든-구글, 재택근무자에 월급 최대 25% 삭감-“앱스토어 수수료 갑질 그만”…美의회, 애플·구글 ‘정조준’-美 델타 변이 급속 확산에 기업·학교 등 백신 의무화△경제-50% 취업률에 열 중 넷은 퇴사…눈앞 성과만 본 직업훈련-2조3천억원 통화 스와프 韓-터키, 계약기간 3년-設設 끓는 디지털稅…쿠팡·네이버 ‘세금폭탄’ 맞나-물류난+원자재값 급등…정부 ‘정책금융’ 카드 꺼낸다△금융-“병원·車 이용 줄어 손해율 개선”…손보, 好실적-2000만원 이하 연체, 다 갚으면 ‘신용사면’-카카오페이·토스 ‘최저 금리·최대 한도’ 알려줘-‘변액보험 강자’ 미래에셋생명 해외투자형 펀드 8조원 돌파△Science&Future Tech-바이러스 유전정보만 있으면 개발 ‘뚝딱’ 코로나 넘어 암백신·치료제로 영역 확대△산업&기업-김동관의 우주산업 본궤도…머스크 잡는다-인천~하와이 하늘길 19개월 만에 열린다-SK이노·포드 ‘배터리 동행’ 美 이어 유럽 간다-국산 로켓 ‘누리호’ 10월21일 우주로-삼성, JY 취업제한 정공법으로 풀어야△산업·바이오-日정부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글로벌 판로’ 과반 확보-SKT-카카오 ‘ESG 펀드’ 벤처 육성 200억원 조성-‘기술력 무장’ 바이오벤처 손잡고 상생 나서는 대기업-“애플 아이패드 압도”…‘갤Z 폴드3’ 해외서도 호평 일색△Auto&Life-스타일·편의성 多 잡은 ‘하이브리드 제왕’-타봤어요 마세라티 르반떼 S 그란투소 트림△증권&마켓-“유동성 빨아들인 대어 상장 마무리…코스피 곧 상승할 듯”-“기업 실적 고점 우려 제약주로 눈돌릴 때”-엔씨소프트, 실적쇼크에 목표가 90만원대로 ‘뚝’△증권-‘기업 쪼개기 마법’에…SK그룹 시총 올들어 21% 껑충-디지털 플랫폼 플래티어 코스닥 상장 첫 날 ‘따상’-현대LNG해운, M&A 시장에 나온다-금융당국 “신평사 제도 개선 통해 경쟁 촉진”△부동산-“일시적 2주택 인정, 집 팔아도 양도세 없어”…대체주택 노리는 현금부자-‘공급 시그널’ 비웃듯…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최고-3기 신도시 사전청약, 4333가구 모집에 9만명 몰렸다△여행-발 아래 기암괴석, 그 아래 쪽빛 바다…신이 빚은 ‘秘境’-회만 찾으면 섭합니데이…‘샤부’도 잡솨봐-없던 사랑도 저절로 꽃피는 사랑나무를 만나다△스포츠-박민지 “3연패·최다 상금 다 잡는다”-스콧도 파울러도 로즈도 자존심 버렸다-김한별, KPGA 선수권 첫날 버디만 7개…선두-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골프장 인기 여전-‘밤샐 준비 됐다’…한국인 유럽 빅리거들 활약을 부탁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임금-물가 상승’ 악순환 시작…빨라질 금리인상 충격 대비해야-“한국 백신 수입 너무 늦어…경제 성장률에 영향 불가피”△오피니언-훌륭한 인물 길러낸 퇴계家 어른들-북극 활동도 ESG 필수 시대-정부·제약사 갈등이 씁쓸한 이유△피플-“대표팀은 떠나지만…후배들 열심히 응원할 것”-‘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서울대에 200억원 쾌척-피아니스트 백건우·김선욱 ‘계촌 클래식 축제’ 빛낸다-KB국민은행, 통일염원 동산 벽돌쌓기 완공 제막식-김복진상에 日미술연구자 후루카와 미카·백름-‘박지윤 남편’ 최동석 아나운서 KBS 퇴사-“혁신적인 한미 협력 모범” LG·GM, 밴 플리트상 공동 수상△사회-허락 받고 휴대폰 쓰던 한동훈 팔 꺾어…‘육탄 압수수색’ 정진웅 유죄-‘재판개입’ 혐의 임성근, 2심도 무죄-‘승츠비’서 ‘범죄자’로…빅뱅 승리의 추락-경찰 ‘부동산 의혹’ 김현미 전 장관 곧 소환조사-수도권 확진 1000명 넘는데…입원치료 가능 병상 834개뿐
2021.08.12 I 유준하 기자
성장세 꺾인 넥슨, 2분기 매출 5733억원…이익 동반 하락
  • 성장세 꺾인 넥슨, 2분기 매출 5733억원…이익 동반 하락
  • 넥슨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요약 (자료=넥슨)[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게임업계 맏형’ 넥슨이 부진한 2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한국, 중국, 일본, 그 외 지역 등 권역별 모두 전년동기 대비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 순이익엔 비트코인 평가 손실 45억엔이 반영됐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11일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2021년 2분기 연결 잠정 실적으로 매출 560억엔(5733억원), 영업이익 154억엔(1577억원), 순이익 90억엔(917억원)을 달성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13%, 영업이익 42%, 순이익 55% 모두 감소한 수치다. 환율 기준은 100엔당 약 1023.5원이다.지역별 매출은 △한국 326억9000만엔 △중국 134억8400만엔 △일본 21억6500만엔 △북미유럽 44억1400만엔 △그 외 지역 32억5600만엔이다. 한국에서 체면치레했다. 한국은 전년동기 수준, 중국과 일본, 북미유럽, 그 외 지역은 각각 30%, 22%, 13%, 29% 모두 감소했다.2분기 PC플랫폼 매출 하락이 컸다. 전년동기 대비 15% 줄었다. 모바일도 8% 줄었다.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한국과 일본이 증가세, 북미유럽 전년 수준이다. 중국은 전년동기 대비 25% 줄었다. 중국 매출을 책임지는 던전앤파이터(던파)가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월 사용자(MAU)와 유료 사용자가 감소세다.넥슨은 ‘향후 나올 신작을 봐달라’는 입장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넥슨은 멀티플랫폼 기반으로 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다수의 신작을 개발 중”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우수한 글로벌 IP의 가치 확장과 신규 IP 발굴 및 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넥슨은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프로젝트 매그넘’과 ‘프로젝트 HP’ 등 신작 7종과 이용자와 소통하며 개발해가는 서브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를 공개했다. 지난 7월엔 기존 지식재산(IP)의 영향력 및 가치의 확장을 위해 넥슨필름&텔레비전 조직 신설을 발표했다.
2021.08.11 I 이대호 기자
인천, `미추홀구 카페` 등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22명 추가 확진
  • 인천, `미추홀구 카페` 등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22명 추가 확진
  • 7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산 4차 유행에 따른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7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2명을 포함해 총 9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최근 ‘미추홀구 카페’, ‘미추홀구 보험회사’, ‘미추홀구 마사지사’와 관련해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날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지난 1일부터 확진자 8명이 잇따라 발생한 미추홀구 카페에서는 최근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 보험회사에서도 지난 3일부터 7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전날 감염자가 1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다. 지난달 27일부터 6명이 감염된 미추홀구 마사지사와 관련해서도 전날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연수구 중고차 매매단지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9명이 됐고, 남동구 제조업과 관련해서도 7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동구 직장, 미추홀구 PC방, 연수구 병원, 부평구 미용실, 부평구 보험회사 등에서도 1∼2명씩 감염자가 추가됐다.집단감염 관련 22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5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4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구 24명 △연수구 20명 △남동구 17명 △부평구 13명 △미추홀구 8명 △계양구 4명 △중구 3명 △옹진군 1명 등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천625명이다. 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110만8천473명이다.
2021.08.07 I 송승현 기자
반도체 이어 OLED '슈퍼사이클' 오나…장비社 '기대'
  • 반도체 이어 OLED '슈퍼사이클' 오나…장비社 '기대'
  • 디엠에스 OLED 박리장비 (제공=디엠에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 하반기 나란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비업체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높아진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국내와 중국에서 각각 중소형과 대형 OLED 증설 투자를 동시에 진행한다. 우선 국내에서는 경기 파주 ‘E6-3’ 라인 투자를 예정한다. E6-3라인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중소형 OLED를 생산하는 6세대(1500×1850㎜) 공장이다. 이곳에서 6세대 기판 기준 월 1만 5000만장의 휘어지는(플렉시블) OLED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서 대형 OLED 생산을 위한 8.5세대(2200×2500㎜) 라인 증설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 사업장은 LG디스플레이가 사실상 전 세계 시장을 독점하는 TV용 OLED 생산에 주력한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중 파주와 중국 OLED 증설 라인에 쓰일 장비를 발주할 방침이다.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L7-2’ 라인 안에 있는 LCD(액정표시장치) 생산 설비를 걷어낸 뒤 모바일 OLED 제조를 위한 장비를 들일 방침이다. L7-2 라인 역시 모바일에 쓰이는 6세대 플렉서블 OLED를 월 1만 5000장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로 LCD 대신 OLED 채택을 확대한다. 아울러 TV용 OLED 수요도 증가하는 등 OLED 시장이 확대할 조짐이 보인다”며 “올 하반기 LG디스플레이 4조원 규모와 삼성디스플레이 3조원 수준 등 양사가 합쳐 OLED 증설 투자에 약 7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렇듯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OLED 증설 투자에 나설 조짐을 보이면서 OLED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들 사이에서 수주량 증가를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우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산화막(옥사이드) 증착장비와 봉지증착장비(인캡슐레이션) 등 공급이 유력하다. 봉지증착장비는 습기에 취약한 OLED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막을 입히는 기능을 한다.또한 디엠에스(DMS(068790))는 액상 화학약품을 이용해 OLED 기판 위에서 세정(클리너)과 현상(디벨로퍼), 박리(스트리퍼) 등을 수행하는 습식 공정장비 납품이 예상된다. 인베니아는 OLED 위에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 신성이엔지(011930)는 OLED 공장 안을 청정하게 유지하는 팬필터유닛(FFU) 등 공급이 유력하다.탑엔지니어링(065130)은 봉지증착 공정에 쓰이는 적하장비(디스펜서)와 함께 OLED 기판을 절단하는 장비(글라스커터)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AP시스템은 레이저 어닐링 장비와 레이저 리프트 오프 등 레이저 장비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 이 밖에 에스엔유프리시젼과 동아엘텍 등은 OLED 불량 유무를 검사하는 장비(테스터), 비아트론은 열처리장비(퍼니스) 수주가 점쳐진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로 불릴 만큼 호황을 보인 반면 OLED 시장은 예상보다 호황이 늦어지는 분위기”라며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OLED 시장도 ‘빅사이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주 가뭄을 겪던 OLED 장비업체들 실적 역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내년 모바일용 OLED 출하량이 8억 1200만장으로 올해 5억 8500만장보다 3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TV용 OLED 역시 같은 기간 450만장에서 86% 증가한 830만장으로 예상했다.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이 전 세계 시장 90%가량을 점유한다.
2021.08.05 I 강경래 기자
카카오게임즈, 경쟁 게임 등장해도 '오딘' 영향력 지속
  • 카카오게임즈, 경쟁 게임 등장해도 '오딘' 영향력 지속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오딘:발할라라이징’의 영향력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사 게임 출시에도 매출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4일 기준 8만34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딘이 출시 5주차가 지난 현재에도 꾸준히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실적 지속성과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 신규 게임 출시와 2022년 대형 기대작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그동안 투자했던 자회사들의 성과도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이 지난 19일동안 1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도 유저 트래픽과 매출은 견고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26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블레이드&소울2’ 출시로 매출 변화는 일부 있을 수도 있지만 지난 1개월 동안 양호한 매출을 이어오고 있어 경쟁 게임 등장에도 매출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안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에드엑스’의 지분을 콜옵션 행사를 통해 53.5% 확대했고,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의 지분도 콜옵션을 행사해 연결 기준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어 기존 투자 자회사들의 성과도 의미있게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95억원, 영업이익 8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16억원을 하회했으나 기존 당사 추정치 75억원을 충족했다”며 “지난 6월29일 출시한 오딘의 매출이 이틀밖에 반영되지 않았고 검은사막 퍼블리싱의 중단 영향으로 PC매출이 감소했으며 오딘 관련 사전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이어 “하지만 3분기에는 오딘 매출이 90일 온전히 반영되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3분기 매출액 3809억원, 영업이익 821억원이 전망된다”고 했다.
2021.08.05 I 김소연 기자
2분기 선방한 삼성폰, 하반기 ‘폴더블 대세화’ 집중(종합)
  • 2분기 선방한 삼성폰, 하반기 ‘폴더블 대세화’ 집중(종합)
  • 자료=삼성전자, 단위:조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IM)부문이 올 2분기 글로벌 부품공급 부족 상황 속에서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가며 선방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원가 구조 개선 등 자체 노력을 통해 수익성 확보엔 성공한 모습이다. 올 3분기엔 ‘갤럭시Z 폴드3’ 등 폴더블폰(접는 폰) 신모델 출시로 폴더블 대세화에 역량을 집중,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IM부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3조2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했다. 매출액 역시 22조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 늘었다. 다만 전분기대비 매출(29조2100억원)은 다소 줄었다. 업계 전반의 부품 공급 부족 상황, 베트남 공장에서의 생산 차질 영향이 컸다. 올 2분기 삼성전자 IM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4%대를 기록했다.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갤럭시 시리즈’ 판매가 실적에 상당 부분 기여했고, 원가구조 개선 및 자원운영 효율화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적극 활용해 제품별, 지역별 효율적인 공급 조정으로 매출 감소 영향을 최소화했다.삼성전자 IM부문은 올 2분기 휴대폰 6000만대, 태블릿 800만대를 판매했다. 휴대폰 중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90% 중반대였다. 올 3분기엔 휴대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블릿 판매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구 삼성전자 IM부문 상무는 이날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모바일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규모가 감소했다”며 “하반기 모바일 시장은 5G 확산과 비대면 환경이 지속돼 연간 시장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당장 3분기부터 폴더블폰 대세화에 집중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 2021’를 열고 폴더블폰 신모델인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갤럭시 노트’ 시리즈도 출시하지 않고 폴더블폰에 역량을 모으고 있는 만큼 하반기는 갤럭시Z 시리즈 판매량 확대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김 상무는 “올 하반기엔 폴더블폰 대세화를 통해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플래그십 마케팅 추진, 매장 디스플레이 변화 등을 추진하면서 판매량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 늘리고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도 강화한다. 엔트리급 제품까지 5G 도입을 확대하고, 혁신기술을 적기 적용해 지역별 맞춤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태블릿, PC, 웨어러블 등 확장된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하반기 모바일 시장이 회복세를 탈 것으로 보이지만, 부품 공급 문제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태다. 특히 삼성전자의 거점이 있는 인도와 베트남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심각한 수준이어서 업계의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도 공장은 감염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을 미출근 조치시켰고 해외 부품 공급도 이원화했다”며 “인도 공장의 경우 부분폐쇄가 가능한 구조여서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의 경우 락다운으로 협력사 가동중단 영향이 있었는데 추가 공급처를 확보해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이달 안에 정상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Z폴드3·플립3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샘모바일)
2021.07.29 I 김정유 기자
`마지막 중복청약` 크래프톤, 오늘 공모가 확정…최상단 갈까
  • `마지막 중복청약` 크래프톤, 오늘 공모가 확정…최상단 갈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마지막 중복청약이 가능한 배틀그라운드 게임사 크래프톤이 29일 오후 공모가를 확정 공시한다. 공모가가 최상단에서 결정될지 주목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국내외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과 협의해 이날 증권신고서 정정공시를 낼 예정이다.현재 제시된 크래프톤의 공모가 밴드는 주당 40만~49만8000원으로 상단으로 결정될 경우 공모규모는 4조309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공모 대어들이 수요예측에서 네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크래프톤은 세자릿수 경쟁률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덩치가 큰 데다 수요예측 기간이 길었던 만큼 관심이 다소 분산됐다는 평가다. 다만 공모가는 최상단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금융투자업계 전망이다. 일반 청약은 8월 2~3일 이틀간 진행되는데, 증권신고서를 지난달 20일 이전에 제출한 만큼 중복청약도 가능하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과 인수단 삼성증권(016360)에서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다. [표=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공모가 상단 확정시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으로 게임대장주인 엔씨소프트(036570) 시총(17조7608억원)보다 6조5000억원이상 앞선다.크래프톤은 지난 27일 홈페이지에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스토리와 비전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창한 대표이사는 배그가 역대 PC게임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메가 IP로 자리잡은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딥러닝 분야 M&A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병규 의장 역시 “크래프톤은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로 앞으로도 글로벌 구성원들과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고평가 논란 속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에 공모가 범위를 처음에 제시한 45만8000원∼55만7000원에서 10.6~14.5%가량 낮췄다.크래프톤은 오는 8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2021.07.29 I 김재은 기자
크래프톤, 공모가 상단 유력…단숨에 시총 `24조`?
  • 크래프톤, 공모가 상단 유력…단숨에 시총 `24조`?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상장을 앞둔 대어 크래프톤이 27일 기관 수요예측을 마무리한 가운데 공모가 상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의 공모가는 오는 29일 확정된다. 현재 크래프톤의 공모가 밴드는 주당 40만~49만8000원으로 회사측은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 등과 협의해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날 오전 한때 기관 청약경쟁률이 집계조차 안 될 정도로 저조해 공모가 하단 혹은 그 이하로 제시하라는 지라시가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라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경쟁률이 상당했고, 국내 역시 기관들의 참여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의 공모가가 상단으로 확정될 경우 공모규모는 4조309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일반 청약은 8월 2~3일 이틀간 진행되는데, 증권신고서를 지난달 20일 이전에 제출한 만큼 중복청약도 가능하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과 인수단 삼성증권(016360)에서 청약할 수 있다. 공모가 상단 확정시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으로 게임대장주인 엔씨소프트(036570) 시총(17조6959억원)보다 6조6000억원이상 앞선다.크래프톤은 이날 홈페이지에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스토리와 비전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창한 대표이사는 배그가 역대 PC게임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메가 IP로 자리잡은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딥러닝 분야 M&A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병규 의장 역시 “크래프톤은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로 앞으로도 글로벌 구성원들과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고평가 논란 속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에 공모가 범위를 처음에 제시한 45만8000원∼55만7000원에서 10.6~14.5%가량 낮췄다.크래프톤은 오는 8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2021.07.27 I 김재은 기자
상장 앞둔 크래프톤, 배그 성공스토리· 비전 영상 공개
  • 상장 앞둔 크래프톤, 배그 성공스토리· 비전 영상 공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크래프톤이 27일 글로벌 성공 스토리와 미래 계획을 담은 크래프톤 비전 영상 ‘THE WAY TO MEET THE WORLD’를 자사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딥러닝 기술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도 검토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비전 영상에는 크래프톤이 어떤 방식으로 성공을 이어왔는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직접 나서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창한 대표는 영상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역대 PC 게임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메가 IP로 자리잡은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펍지 IP를 웹툰, 소설,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인 ‘펍지 유니버스(PUBG Universe)’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제작자 아디 샨카(Adi Shankar)를 영입하고 펍지 애니메이션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내 출시될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와 2022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등 개발 중인 신작 게임 역시 펍지 유니버스 세계관 내에서 확장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새로운 글로벌 IP 발굴과 확보 계획도 적극적으로 밝혔다. 깊이 있는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 소설에 대한 수요에 대비해 이영도 작가의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활용한다. 현재 한국의 게임 아티스트들이 미국의 콘셉트 아티스트 이안 맥케이그(Iain McCaig)와 함께 비주얼 바이블을 제작 중이며, 게임제작과 함께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딥러닝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게임을 중심으로 미래 인터랙티브 버추얼 월드로의 확장을 위해 기술 확보와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와 모든 형태의 대화가 가능한 GPT3 언어 모델을 공동 개발해 연내 선보일 예정이며, 딥러닝 기술 확보를 위해 기업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한 대표는 궁극적으로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상 친구(Virtual Friend) 개발과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제작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중동,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인도 시장의 중요성도 부각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역시 영상에 출연 “크래프톤은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로 앞으로도 글로벌 구성원들과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한 대표는 “게임은 가장 강력한 미디어이며, 무한한 확장 가능성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크래프톤은 높은 기술력을 가진 월드 빌더이자 인터랙션 디자이너로, 독보적인 창작물을 만들어 크래프톤만의 강력한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영상은 크래프톤 공식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한편 크래프톤은 오는 지난 14일부터 이날(2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2~3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현재 공모가밴드는 주당 40만~49만8000원으로 공모주식수는 865만4230주다. 공모규모는 3조4616억원~4조3098억원 수준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고, 크레디트스위스,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 공동주관에 나선다. 삼성증권(016360)은 인수단에 포함됐다.
2021.07.27 I 김재은 기자
삼성전자, 실용성 강화한 ‘갤럭시 탭 S7 FE’ 23일 낸다
  • 삼성전자, 실용성 강화한 ‘갤럭시 탭 S7 FE’ 23일 낸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3일 태블릿 기기인 ‘갤럭시 탭 S7 FE(팬에디션)’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갤럭시 탭 S7 FE는 개성을 중시하고 실용성을 추구하는 Z세대(Gen-Z)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114만원대부터 시작인 갤럭시 탭 S7+ 대비 가격을 낮췄다. 12.4형의 대화면 적용은 동일하다. 화면을 최대 3분할해 세 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원하는 앱을 최대 3개까지 묶어 놓으면 터치 한 번으로 앱을 동시에 펼칠 수 있다. 펜업(PENUP),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캔바(Canva), 노트쉘프(Noteshelf) 등 태블릿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앱도 ‘갤럭시 탭 S7·S7+’와 동일하게 지원한다.PC와 닮은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삼성 덱스(Samsung DeX)’도 활용할 수 있다. 창을 여러 개 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주 쓰는 앱은 단축키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 작업을 태블릿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 사진이나 메모를 바로 붙여 넣는 것도 가능하다.이밖에 △돌비 애트모스와 AKG 사운드를 적용한 듀얼 스피커 △고사양 게임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는 파워 퍼포먼스 △1만9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도 갖췄다.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삼성닷컴과 네이버, 11번가, G마켓, 위메프 등 오픈마켓 및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갤럭시 탭 S7 FE는 64GB와 128GB 모델로 나뉜다. △64GB 모델은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고 미스틱 그린, 미스틱 핑크, 미스틱 실버 등 3가지 색상이다. 가격은 69만9600원. △128GB 모델은 LTE와 5세대 이통통신(5G)를 지원하고 미스틱 그린, 미스틱 핑크, 미스틱 블랙 등 3가지 색상이다. 가격은 LTE 모델 77만원, 5G 모델은 84만400원이다. 그린 컬러는 갤럭시 탭 최초 지원이다.삼성전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갤럭시 탭 S7 FE’를 구매한 고객에게 정품 슬림 키보드 북커버 50% 할인 또는 정품 북커버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멤버스 앱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갤럭시 탭 구매 후 기존 사용하던 태블릿을 반납하면 보상가를 지급하는 ‘새 탭 사고 헌 탭 보상받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1.07.18 I 이대호 기자
 BB탄부터 실탄까지…손끝으로 느끼는 짜릿함
  • [인싸핫플] BB탄부터 실탄까지…손끝으로 느끼는 짜릿함
  • 대구국제사격장_권총사격_체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구 북구 금호동 태복산 자락. 이곳에 대구에서 가장 이색적인 레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대구국제사격장이다. 이곳에서는 일반인도 스크린 사격이나 BB탄 총뿐 아니라 공기소총·권총·클레이 사격까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공간이다.대구국제사격장은 북구 금호동 태복산 자락에 자리를 잡았다. 매천대교를 건넌 뒤 중앙고속도로 옆 도로를 이용해 2㎞ 정도 올라가면 사격장의 모습이 드러난다.체험형 사격은 실내사격장동에서 이뤄진다. VR 사격은 어린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헤드기어를 착용한 채 손에 쥔 스틱을 이용해 비행물체를 맞히는 일종의 비디오 게임이다. 눈앞에 펼쳐진 가상이 우주 공간에서 비행체를 격추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크린 사격은 △타깃 △속사 △클레이 △실거리 등 4가지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보통 실거리 사격을 많이 선택하는데 무작위로 나타나는 표적을 2초 안에 맞혀야 한다. 상대가 있으면 경쟁심이 생겨 좀 더 박진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BB탄 사격은 안전을 위해 고글을 착용한 뒤 이용해야 한다. 고정형·이동형 표적을 30발 내에 최대한 많이 맞히는 방식이다. 점수는 자동으로 태블릿 PC에 기록된다.대구국제사격장_공기권총_사격시범대구국제사격장_클레이사격_대구시대표어른들에게는 실탄 사격이 인기다. 클레이사격은 지름 11cm 주황색 접시 모양의 타깃을 쏘아 맞히는 종목이다. 이곳에는 체험용 클레이 사격장과 선수 훈련용 사격장이 갖춰져 있다. 관광용 사격은 훈련용 사격보다 난도가 낮다. 훈련용 사격이 75m 거리에서 시속 90㎞의 타깃을 맞히는 데 비해 관광용은 45m 거리에서 시속 60~70㎞의 타깃을 맞히도록 설정해 놨다. 실탄 사격장 내에선 귀마개를 쓰고 안전 조끼를 입은 뒤 안전관리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주황색 쟁반 타깃을 맞혔을 때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모습을 보면 짜릿한 쾌감이 느껴진다.공기소총은 한발씩 쏘고 나서 과녁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영점을 재조정한 뒤 탄착군을 표적 가운데로 형성시키면 성취감도 배가 된다.가장 인기있는 종목은 실탄 권총 사격이다. 실탄을 넣어 직접 방아쇠를 당겨보는 재미가 짜릿하다. 실시간으로 표적지를 볼 수 있는 모니터가 있어 총알의 표적의 어느 지점을 맞혔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안전장치와 함께 안전요원이 옆에 붙어 지도하는 만큼 초심자나 여성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2021.07.09 I 강경록 기자
삼성전자, 3분기 후 수요 우려가 주가상승 제한-KTB
  • 삼성전자, 3분기 후 수요 우려가 주가상승 제한-KTB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12조원 중반대의 깜짝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 이후 수요에 대한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케이프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7조원, 디스플레이패널(DP) 1조3000억원, IT·모바일(IM) 3조2000억원, 소비자가전(CE) 9000억원, 하만 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액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일 기준 증권사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13.90% 뛰어넘은 수준이다. 2분기 반도체가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평균판매가격은 D램이 전분기 대비 17%, 낸드가 5% 상승을 기록하며 전망치에 부합하지만, 비트그로스(비트당 출하량 증가율)가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D램은 10%, 낸드는 8%를 전망했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와 고객사 보상금 반영에 전망치를 상회했을 것으로 봤다. 또 모바일 부문을 부품 공급 부족, 인도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0% 감소했지만, 고가 모델 제품 믹스 개선에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TV는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수급 차질로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감소하나 제품 믹스 효과를 전망했다. 2분기부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의 수요 강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하반기는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효과와 엔터프라이즈 수요 회복을 전망했다. 2분기 메모리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3분기 비트그로스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재고의 추가적인 감소로 가격 협상력은 우위를 전망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도 나타났듯 시장이 우려하는 모바일과 PC 수요는 비메모리 공급 부족 완화로 수요 소멸이 아닌 수요 이연을 예상한다”며 “업계 제한적인 시설투자 증가 상황과 DDR5 도입으로 타이트한 D램 공급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 데 대해서는 “시장은 3분기 이후 수요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며 “수요 충격이 아닌 상황에서는 공급 과잉이 나타나야 업황의 피크아웃 논리가 성립한다고 판단하지만 삼성전자는 P3 투자 전까지 추가적인 증설 여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업황 상승 사이클이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추가적인 고정거래가격 상승으로 현물가격과의 프리미엄이 축소되는 구간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1.07.08 I 이은정 기자
미국 시장서 GM 제친 일본 도요타…비결은 반도체
  • 미국 시장서 GM 제친 일본 도요타…비결은 반도체
  • 도요타자동차의 아키오 도요타 사장(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사상 최초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재고를 쌓아둔 덕분에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에 꾸준히 완성차를 공급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 4~6월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73% 늘어난 68만8813대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68만8236대를 판매한 제너럴모터스(GM)를 웃도는 수준으로, 미 자동차 시장의 굳건한 1위인 GM을 앞지르는 데 성공했다. 일본 자동차 회사가 미국에서 1위를 차지한 건 도요타가 유일하다. GM이 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 선두를 내준 건 1998년 포드자동차에 뒤처진 후 처음이다. 전 세계적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해 북미 공장 가동을 중단한 여파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반도체 부족 사태가 도요타에는 기회가 됐다. 그간 도요타는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었다. 작년 미국 신차 판매 대수는 211만2941대로 전년 대비 11.3% 줄어들어, 5년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수요가 커지면서 개인용 PC나 게임기 등 가전용 반도체를 생산하느라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급감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엔진부터 반도체 등 핵심 부품까지 모든 분야에서 부품 부족에 시달린 탓에 포드나 GM 등 도요타 경쟁사들이 하나둘씩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다. 도요타에 반도체를 공급하던 르네사스공장이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으로 가동을 멈추면서 도요타 생산능력에도 타격을 줬다(사진=AFP)과거 실패에서 교훈을 얻은 도요타는 이 사태를 비껴갈 수 있었다. 2011년 일본 대지진 당시 도요타에 반도체를 납품하던 르네사스공장이 가동을 중단하자 도요타 공장 전체가 멈췄다. 효율성을 위해 재고를 최소화하던 도요타는 생산에 타격을 입었다. 이 때의 교훈으로 도요타는 반도체와 다른 핵심 부품 재고를 기존 1개월에서 4배 늘린 4개월치로 늘리기로 했다. 지진이나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해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더라도 생산 차질을 줄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판단이 10년 후 코로나19 사태에서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시장 조사기관 LMC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타 자동차 업체들이 부품 부족으로 공장을 폐쇄하는 동안 도요타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경쟁사들이 생산공장을 50~60%가량 가동한 반면 도요타는 올 들어 지금까지 90% 이상의 가동률을 보이면서다. 올 상반기 도요타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129만1879대로, 전년 동기보다 44.5% 늘었다. 이에 따라 3년만에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도요타 모델 중 미국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라브4. 올 상반기 판매량 22만1195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0% 넘게 많이 팔렸다(사진=AFP)도요타 모델 중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라브4 SUV의 경우, 경쟁사 모델보다 꾸준히 공급되는 편이라고 한다. 미국 유타주에서 도요타와 쉐보레 등을 취급하는 자동차 대리점 관계자는 WSJ에 “GM 대리점은 (신차가 입고되지 않아) 마치 전쟁터같은 반면, 라브4는 많지는 않지만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올 상반기 생산경쟁에서 앞선 도요타가 하반기에도 1위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도요타가 현재 쌓아둔 반도체 재고로는 7월 말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는 전했다. 여전히 미국에선 자동차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 중고차 가격은 3월부터 3개월 연속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끌어올리고 있다. 뉴욕주에서 닛산 대리점을 운영하는 관계자는 닛케이에 “(완성차가 출고되지 않아) 색깔과 등급이 비슷한 모델이나 중고 차를 권유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말했다.
2021.07.07 I 김보겸 기자
"미래 생존 핵심"…반도체 업계 EUV장비 확보 경쟁 치열
  • "미래 생존 핵심"…반도체 업계 EUV장비 확보 경쟁 치열
  • [이데일리 신민준 배진솔 기자]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차세대 극자외선(EUV)장비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대만 TSMC에 이어 마이크론까지 EUV장비 확보전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간 첨단 기술 개발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네덜란드 ASML에 방문해 EUV 노광장비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마이크론, 설비투자 금액 상향 조정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지난 30일(현지시간) 2021년 3분기(3~5월) 실적 발표에서 EUV D램용 장비 투자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UV’(Extreme Ultraviolet)란 극자외선으로 불리는 짧은 파장(13.5nm, 10억분의 1미터)의 빛을 이용하는 기술로 반도체 원판(웨이퍼) 위에 회로선폭을 새기는 노광장비에 사용된다. 파장이 짧아 불화아르곤(ArF) 노광장비로는 불가능했던 7nm 이하 초미세 공정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다. EUV장비는 네덜란드 ASML이 전 세계 시장을 독점하며 대당 가격이 1500억원을 웃돈다.마이크론이 EUV장비 투자에 나선 이유는 내년까지 메모리반도체 수급이 빠듯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가전제품과 정보기기(IT) 등의 수요 증가로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진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은 올해 설비투자 금액을 기존 90억달러(약 10조 1700억원)에서 95억달러(약 10조 7369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마이크론은 그동안 불화아르곤 기술을 최대한 사용한다는 방침을 이어왔다. 하지만 전략을 바꿔 오는 2024년에 EUV 기술을 도입해 D램 등을 생산하기로 했다.앞서 마이크론은 EUV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세계 최초로 10nm대 4세대(1a) D램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nm급 4세대 D램을 하반기에 출시하기로 계획하는 만큼 마이크론이 한발 앞선 셈이다.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 기업들 입장에서 마이크론의 선전포고는 메모리반도체 기술 격차를 좁혀나가려는 위협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EUV장비, TSMC가 가장 많이 확보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EUV장비 확보 경쟁은 기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에서 D램 등 메모리반도체로 확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PC와 데이터센터 등과 관련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등의 활성화로 더 작고 성능이 좋은 반도체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난 점도 한몫하고 있다.현재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EUV장비를 가장 많이 확보한 기업은 TSMC다. TSMC는 글로벌 1위 파운드리 업체로 EUV장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TSMC의 지난해 말 기준 EUV장비 누적 보유 대수를 총 40대로 추정했다. TSMC는 올해 20대, 내년 22대를 추가로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말 기준 EUV장비 보유 대수는 총 18대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대와 15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EUV장비 1대 확보를 시작으로 지난해 1대, 올해 1대, 내년 4대의 EUV장비 확보가 예상된다. EUV장비 수요 상승으로 ASML은 매년 관련 장비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ASML은 2018년에 18대 수준에서 2019년 26대, 지난해에는 35대가량 EUV장비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ASML의 EUV장비 생산량은 올해 41대 이상이 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초미세 공정기술 확보 여부가 반도체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초미세 공정 기술 핵심인 EUV장비 확보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5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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