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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12건

'로드 29점 22R' KT, 2차연장 끝에 전자랜드 꺾고 4강PO行
  • '로드 29점 22R' KT, 2차연장 끝에 전자랜드 꺾고 4강PO行
  • ▲ KT 찰스 로드. 사진=KBL[부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말리는 벼랑끝 승부에서 마지막에 살아남은 팀은 부산 KT였다. KT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1~12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98-92로 승리했다.정규리그 3위로 6강 PO에 오른 KT는 6위 전자랜드를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힘겹게 이기고 2위 안양 KGC가 기다리고 있는 4강PO에 진출했다. 4강PO는 18일부터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전창진 감독은 이날 승리로 역대 플레이오프 감독 최다승(37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역대 통산 최다인 5시즌 연속 4강PO 진출도 이뤄냈다.경기 초반은 KT의 독주였다. 4차전에서 27점차 패배를 당했던 KT는 5차전에서 전혀 다른 팀이 돼있었다. 1쿼터부터 찰스 로드와 박상오가 펄펄 날았다. 로드는 8점에 리바운드를 8개나 잡아냈고 박상오도 3점슛 1개 포함, 8점에 가로채기 2개를 기록했다. 로드가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고 외곽포도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강혁만이 1쿼터에 3점슛 3개로 9점을 넣었을 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1쿼터에만 턴오버 5개를 범했다. 1쿼터를 25-13, 12점차로 크게 앞선 KT는 2쿼터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로드는 2쿼터 초반에 이미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한때 점수차는 18점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2쿼터 막판 문태종의 3점슛이 2개 연속 들어가면서 전자랜드는 10점차까지 간격을 좁혔다.KT가 유리하게 끌고가던 경기는 3쿼터 들어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현민과 강혁이 나란히 3점슛 1개 포함, 7점씩 퍼부어 희망을 되살렸다. 반면 KT는 3쿼터에 겨우 11점에 그치면서 전자랜드에 추격을 허용했다. 끈질기게 쫓아가던 전자랜드는 66-68로 뒤진 4쿼터 종료 2분 4초전에 신기성이 역전 3점포를 성공시켜 처음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도 곧바로 로드의 골밑슛으로 다시 역전을 이뤘다. 전자랜드는 강혁의 자유튜 2개로 다시 71-70로 역전시켰다. 반면 KT는 양우섭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전자랜드에게 유리한 상황이 찾아왔다. KT는 종료 25초전 로드가 문태종의 루즈볼 파울로 얻은 자유튜 2개 가운데 1개만 성공시켜 간신히 71-71 동점을 만들었다.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이 양 팀의 희비를 가르는 상황이었다. 24.1초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자랜드는 시간을 최대한 끈 뒤 문태종에게 마지막 슈팅을 맡겼다. 하지만 문태종의 3점슛은 림을 맞고 튀어나왔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도 피말리는 접전이었다. 전자랜드가 이현호 신기성의 3점포로 도망가자 KT는 조동현 박상오의 3점포로 화답했다. 전자랜드는 이현호와 문태종의 중거리슛이 성공하면서 81-77, 4점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양우섭의 야투로 다시 2점차로 쫓아간 KT는 로드의 버저비터 팁인 득점으로 간신히 2차 연장전을 이끌어냈다. 2차 연장에서 승리의 여신은 KT의 손을 들어줬다. KT는 박성운의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박상오까지 3점슛과 중거리슛을 잇따라 성공시켜 단숨에 6점차로 도망갔다. 반면 전자랜드의 야투는 잇따라 림을 외면했다. 전자랜드는 힐의 자유투 2개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문태종의 3점슛이 불발되면서 마지막 희망마저 잃고 말았다. 결국 KT는 종료 43초전 박상오의 중거리슛이 들어간데다 조성민의 자유투까지 성공하면서 길고 길었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로드와 박상오였다. 4차전에서 주태수의 밀착방어에 고전했던 로드는 이날 무려 48분을 뛰면서 29점 22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골밀을 장악했다. 상대 용병 허버트 힐(22점 19리바운드)과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박상오도 3점슛 4개 포함, 25점 7리바운드 5가로채기로 제 몫을 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마다 귀중한 한 방을 터뜨리면서 KT를 수렁에서 구해냈다.
2012.03.16 I 이석무 기자
SKF, `테크니컬 프레스데이` 개최.."한국서 사업 확장"
  • SKF, `테크니컬 프레스데이` 개최.."한국서 사업 확장"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스웨덴에 본사를 둔 엔지니어링 솔루션 업체 SKF가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SKF는 15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미디어 행사인 `테크니컬 프레스데이(TPD)`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지식공학의 힘`으로 SKF는 5가지 주요 제품군(베어링, 씰, 윤활시스템, 메카트로닉스)과 신기술,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SKF는 특히 신재생에너지(풍력)와 정밀공작기계, 자동차 등 국내 주요 3대 산업분야와 관련해 자산라이프사이클 관리, 이산화탄소 절감, 지속가능성 등의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저장할 뿐만 아니라 견고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공정 가동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톰 존스톤&nbsp;SKF그룹 회장은 행사 기조연설에서 "이번 TPD는 자동차와 정밀공작기계, 신재생에너지 등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한국의 제조 산업과 SKF의 최신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접점을 확인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한국 고객들에게 혁신적이면서도 효율이 뛰어난 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nbsp;강조했다.&nbsp;▲ 15일 중구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SKF 테크니컬 프레스데이(Technical Press Day)에서&nbsp; 톰 존스톤 SKF그룹 회장이 `지식 공학의 힘(The Power of Knowledge Engineering)`을 주제로 SKF의 제품군과 서비스,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이어 라케시 마키자&nbsp;SKF아시아 총괄 대표는 "한국 내 고객들에게 생산성과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그들이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자동화 및 산업용품 시장은&nbsp;SKF의 기술 플랫폼이 가치를 내보일 수 있는 최우선적인 산업 분야가 될&nbsp;것"이라고 말했다.&nbsp;<?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한편 이번 행사에는 톰 존스톤 회장을 비롯해 라케시 마키자 대표, 쟝자끄 스윈들링 SKF코리아 사장 등 본사 및 한국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TPD는 SKF그룹이 매년 사업에 중요한 국가를 선택해 최신기술을 미디어에 소개하는 연례행사로 앞서 미국, 인도, 일본, 중국 등에서 개최한 바 있다. &nbsp;SKF는 현재 전세계 130여개 국가에 1만5000개 대리점을 두고 있으며 4만4700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지난 1989년 부산에 한국지사인 SKF코리아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현재 부산과 대구에&nbsp;자동차 부품 관련 생산시설이 있다. &nbsp;SKF는 한국의 선박 제조업 경쟁력을 고려해 조만간 국내에 관련&nbsp;솔루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지역 선정 등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관련기사 ◀☞SKF, 한국지사장에 이재호씨 선임
2012.03.15 I 한규란 기자
LG U+ "사진 저장과 인화를 간편하게"
  • LG U+ "사진 저장과 인화를 간편하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간편하게 저장하고 인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됐다.&nbsp;&nbsp;&nbsp; LG유플러스(032640)는 자사의 개인형 미디어 클라우드인 유플러스박스(U+Box) 서비스에 사진 파일을 자동으로 업로드해주고 인화도 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nbsp;<?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파일을 일일이 PC나 클라우드 저장공간에 옮길 필요없이, 스마트폰 충전시에 자동으로 클라우드로 업로드하는 기능과 별도로 사진파일을 이동하지 않고 바로 인화 서비스를 신청해 사진을 받아 볼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고객이 늘어났다"면서 "사진 촬영부터 인화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스마트폰의 사진이나 동영상 콘텐츠를 PC에 저장하려면 별도의 케이블이나 접속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했다. 또한 부족한 스마트폰의 저장 공간 때문에 기존 사진을 주기적으로 지워야 했다. 유플러스박스는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가입자에게는 15GB의 저장공간을, 타 통신사 이용자는 10GB까지 무료 제공하고 있다. &nbsp;유플러스박스는 유플러스앱마켓, 안드로이드 마켓, T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LG U+, 기본료 4500원 MVNO 문연다☞LG U+, 기업은행 전 지점서 와이파이 무료 제공☞VoLTE 써보니.."스테레오 수준이네"
2012.03.14 I 김유성 기자
'기세등등' 부산 KT, 3.2%의 기적 일궈낼까?
  • '기세등등' 부산 KT, 3.2%의 기적 일궈낼까?
  • ▲ 부산 KT 전창진 감독.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산 KT가 3.2%의 기적을 일궈낼 준비를 하고 있다. KT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이하 PO)에서 먼저 1차전을 내줬지만 2, 3차전을 내리 따내면서 4강 PO 진출을 눈앞에 뒀다. 오는 14일 인천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전자랜드를 누를 때 시리즈 승리를 확정 짓는다. 역대&nbsp;PO 1회전 1차전에서 패한 팀이 2회전에 나갈 확률은 역대 31번 가운데 단 1번뿐이었다. 확률은 3.2%에 불과하다. 2003~04시즌(당시 3전2선승제) LG가 오리온스에 1차전 패배 후 2연승으로&nbsp;PO 2회전에 진출한 것이 유일한 예외다. KT의 상승세가 확실히 눈에 띈다. KT는 1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전자랜드에 덜미를 잡혔다.&nbsp;결과는 접전이었지만 내용이 좋지 않았다. 전창진 감독이 "이렇게까지 못할 줄 몰랐다"고 할 정도였다.그런데 2차전부터 달라졌다. 선수들의 집중이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27점을 올린 박상오의 투혼이 눈에 띄었다. 전창진 감독도 "선수들의 근성이 살아난 것이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특히 3차전 결과는 KT에 고무적이었다. 외국인선수 찰스 로드가 무려 37점 1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상대 용병 허버트 힐을 일대일로 상대하면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공수에서 압도했다. 고비 때마다 호쾌한 슬램덩크로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로드가 골 밑을 장악하면서 외곽포도 덩달아 살아났다. 반면 전자랜드는 벼랑 끝에 몰렸다. 접전을 펼친 2차전은 그렇다 치더라도 안방에서 당한 3차전 패배는 충격적이었다. 팀의 기둥인 문태종의 체력 난조가 두드러졌다. 문태종은 상대 전담수비수 송영진에게 막혀 특기인 3점슛을 단 한 개도 시도하지 못하고 14점에 그쳤다. '4쿼터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4쿼터에서 단 2점에 머물렀다. 한국나이로 38살의 노장인데다 1,2차전에서 강력한 집중수비를 당하다 보니 체력에 한계가 찾아온 것. 설상가상으로 1차전에서 입은 등과 팔꿈치 부상도 문태종의 활약에 제동을 걸고 있다. 지금까지 분위기만 놓고 보면 4차전 역시 KT가 훨씬 유리한 것이 사실. 하지만 여전히 전자랜드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단기전 특성상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난다면 반전을 노릴 수 있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 6강PO에서 1승2패로 몰린 팀이 시리즈를 뒤집은 경우는 2008~09시즌 KCC가 전자랜드를 상대로 한 차례 있었다. 당시 KCC는 1차전을 이긴 뒤 2, 3차전을 내줬지만 4, 5차전을 잡아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전자랜드가 두 번째 주인공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도 "이제 더는 갈 곳이 없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 4,5차전을 반드시 이겨 4강 PO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KT와 벼랑 끝에 몰린 전자랜드. 마지막에 누가 미소를 지으며 안양 KGC의 상대가 될지 주목된다.
2012.03.13 I 이석무 기자
  • 금융권 경력자, 재무설계사로 새출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40세 이상 퇴직자들이 교육비 지원을 받아 재무설계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재무설계 전무기업 한국재무설계는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시니어창업스쿨 프로그램으로 재무설계사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정부에서 교육비의 80%를 지원한다. 재무설계사는 고객의 인생계획에 맞춰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자산관리를 컨설팅 해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금융상품이 복잡해지고, 은퇴 후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면서 은퇴자를 중심으로 재무설계 컨설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금융과 재무에 대한 지식이 있는 은행, 보험, 증권사 출신이나 기업에서 재무·회계 업무를 담당했던 사람이 자신의 경력을 활용해 재취업이나 창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한국재무설계는 국내 최초의 재무설계 전문회사로 2005년 설립돼 현재 약 300명의 재무설계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그 중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8명의 공인재무설계사가 이번 교육의 강사로 나선다. 한국재무설계는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교육과정이 실질적인 창업 또는 재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우수 수료자는 한국재무설계에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증권사, 보험사 등으로 취업을 희망할 경우 한국재무설계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제휴 금융기관으로 추천도 해준다.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지원도 할 계획이다. 장규홍 한국재무설계 교육팀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각 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제 활동하고 있는 재무설계사들이 창업까지의 모든 과정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사전에 창업 관련 지식이 없었던 사람도 충분히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 팀장은 “수강자들에게는 교육 수료 후 연중 8회에 걸쳐 창업 단계별 1:1 개별 코칭을 제공하고 매달 관련 업계의 소식을 전하는 세미나도 개최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총 4차로 진행된다. 1차 교육은 5월23일 시작하며, 현재 중기청의 시니어넷 홈페이지(http://seniorok.org)에서 접수가 진행 중이다. ▲ 재무설계사 양성과정 교육일정차수<?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기초과정심화과정실전과정재무설계사 양성(1차)05. 23 ~ 05. 2505. 26 ~ 06. 0306. 07 ~ 06. 09재무설계사 양성(2차)07. 11 ~ 07. 1307. 14 ~ 07. 2207. 25 ~ 07. 27재무설계사 양성(3차)08. 08 ~ 08. 1008.11 ~ 08. 2208. 24 ~ 08. 26재무설계사 양성(4차)09. 19 ~ 09. 2109. 22 ~ 09. 3010. 04 ~ 10. 06
2011.04.26 I 이승현 기자
동부그룹 "2015년 로봇사업 매출 1500억원"
  • 동부그룹 "2015년 로봇사업 매출 1500억원"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동부그룹이 로봇사업을 강화,&nbsp;오는 2015년&nbsp;매출 1500억원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밝혔다.&nbsp;30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지난 1월 천안 지방4산업단지에 천안 로봇공장을 완공한데 내년 하반기&nbsp;제2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태양광과 LED 등으로 영역을 넓혀 제조업용 로봇분야 시장을 확대하고,&nbsp;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유비퉈커스 홈 로봇는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동부그룹은 작년 7월 다사로봇을 인수한 후 지난 25일 사명을 동부로봇으로 변경했다. 동부로봇은 작년 매출 316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71억원의 물량공급 계약을 맺었다. 오는 2015년까지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최근 천안 로봇공장을 방문, "로봇사업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꿈과 용기를 가지고 동부로봇을 세계적인 로봇기업으로 키워가자"고 당부했다. ▲김준기 회장(왼쪽)이 강석희 동부로봇 사장으로부터 지능형 서비스로봇인 제니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한편 동부는 지난 1월에는 일본의 로봇전문업체인 에이텍을 인수해 `진공(眞空)로봇` 분야에도 진출했다. 진공 로봇은 분진 및 마찰 제거가 필요한 반도체와 LCD 같은 IT산업에서 활용되는 초정밀로봇을 뜻한다.
2011.03.30 I 류의성 기자
잘나가던 팔라듐 `왜이래?`
  • [마켓in][Commodity Issue]잘나가던 팔라듐 `왜이래?`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작년 원자재 품목 내 수익률 2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던 팔라듐(Palladium)이 최근 들어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안전자산인 귀금속 내에 속해있지만 경기에 민감한 산업용 금속의 특성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팔라듐 6월물 가격은 온스당 15.0센트(0.1%) 오른 705.05달러를 나타냈다. 저가 매수세 유입에 소폭 상승했지만 팔라듐 가격은 지난 3일(현지시간) 812.6달러를 기점으로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이 기간동안에만 13.4% 급락했다. 이처럼 팔라듐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의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미국 경기 지표의 호조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민주화 바람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고 유로존의 국채만기도 도래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 시장의 큰 손인 중국도 성장률을 낮추는 등 긴축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이석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가 예상되면서 팔라듐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팔라듐은 안전자산인 금과 같은 귀금속 품목인데도 불구하고 같은 재료가 반대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또 다른 이유로는 일본 지진 여파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생산이 중단 여파가 꼽히고 있다. 도요타는 5개 공장과 12개 부품 공장을, 닛산과 혼다도 지진 피해 지역을 비롯한 규슈의 부품공장의 가동을 멈췄다. 팔라듐은 자동차 촉매변환기 재료의 60%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자동차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일본은 세계 자동차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생산 차질에 따른 수요가 감소가 예측될 경우 가격 하락 압력은 불가피한 상태다. 베이람 딘서 LGT캐피탈메니지먼트의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귀금속 중 주로 산업용으로 쓰이는 팔라듐과 백금을 팔고 있다"며 "자동차 생산업체의 공장가동 중단이 금속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팔라듐 가격이 당분간 빠른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지진이라는 이슈가 진정되더라도 유럽·중동·중국 등 많은 악재들이 쌓여있다는 이유에서다. 신지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본의 강진이라는 거대한 이슈에 다른 이슈들이 묻히기는 했지만 언제든지 부각될 수 있다"면서 "이 이슈들은 산업용 성격이 강한 팔라듐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작년 팔라듐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자재 품목 내에서 원면(52%)에 이어 수익률 2위(4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IB들도 올해 팔라듐 가격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도이치뱅크AG의 경우 올 4분기 팔라듐 가격이 온스당 1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도 온스당 900달러로 전망했다.
2011.03.17 I 신상건 기자
잘나가던 팔라듐 `왜이래?`
  • [마켓in][Commodity Issue]잘나가던 팔라듐 `왜이래?`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작년 원자재 품목 내 수익률 2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던 팔라듐(Palladium)이 최근 들어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안전자산인 귀금속 내에 속해있지만 경기에 민감한 산업용 금속의 특성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팔라듐 6월물 가격은 온스당 15.0센트(0.1%) 오른 705.05달러를 나타냈다. 저가 매수세 유입에 소폭 상승했지만 팔라듐 가격은 지난 3일(현지시간) 812.6달러를 기점으로 8거래일 연속&nbsp;하락하며 이 기간동안에만 13.4% 급락했다. 이처럼 팔라듐이 약세를 보이는&nbsp;것은&nbsp;&nbsp;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의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미국 경기 지표의 호조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민주화 바람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고 유로존의 국채만기도 도래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 시장의 큰 손인 중국도 성장률을 낮추는 등 긴축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이석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가 예상되면서&nbsp;팔라듐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팔라듐은&nbsp;안전자산인 금과 같은 귀금속 품목인데도 불구하고&nbsp;같은 재료가 반대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nbsp;&nbsp;<?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또 다른 이유로는 일본 지진 여파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생산이 중단 여파가 꼽히고 있다. 도요타는 5개 공장과 12개 부품 공장을, 닛산과 혼다도 지진 피해 지역을 비롯한 규슈의 부품공장의 가동을 멈췄다. 팔라듐은 자동차 촉매변환기 재료의 60%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자동차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일본은 세계 자동차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생산 차질에 따른 수요가 감소가 예측될 경우 가격 하락 압력은 불가피한 상태다. 베이람 딘서 LGT캐피탈메니지먼트의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귀금속 중 주로 산업용으로 쓰이는 팔라듐과 백금을 팔고 있다"며 "자동차 생산업체의 공장가동 중단이 금속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팔라듐 가격이 당분간 빠른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지진이라는 이슈가 진정되더라도 유럽·중동·중국 등 많은 악재들이&nbsp;쌓여있다는 이유에서다. 신지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본의 강진이라는 거대한 이슈에 다른 이슈들이 묻히기는 했지만 언제든지 부각될 수 있다"면서 "이 이슈들은 산업용 성격이 강한 팔라듐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작년 팔라듐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자재 품목 내에서 원면(52%)에 이어 수익률 2위(4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IB들도 올해 팔라듐 가격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도이치뱅크AG의 경우 올 4분기 팔라듐 가격이 온스당 1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도 온스당 900달러로 전망했다.&nbsp;
2011.03.17 I 신상건 기자
부산 KT,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확정(종합)
  • 부산 KT,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확정(종합)
  • ▲ 창단 이래 처음으로 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을 이룬 부산 KT. 사진=KBL[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끈끈한 조직력의 부산 KT가 창단 처음으로 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KT는 13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시즌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조성민, 찰스 로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7-67로 승리했다. 매직넘버를 '1'로 줄인 KT는 같은 날 열린 울산경기에서 2위 인천 전자랜드가 울산 모비스에 72-75로 패하면서 매직넘버를 모두 없애고 우승을 결정지었다. 2쿼터까지 34-34 동점으로 마친 KT는 3쿼터에 동부를 압도했다. 로드가 무려 12점을 쏟아부으며 공격을 이끈데다 포인트가드 표명일이 3점슛 2개 포함, 8점으로 활약했다. 3쿼터에만 무려 29점을 기록한 KT는 순식간에 점수차를 최대 16점차까지 벌렸다. 완전히 승기를 잡은 KT는 4쿼터에서도 10여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3분여를 남기고는 20점차 이상으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T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조성민이 3점슛 2개 포함, 19점을 쏟아부었고 로드도 18잠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표명일(13점, 3점슛 3개) 박상오(11점 8리바운드) 송영진(10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올시즌 특출한 스타플레이어 없이도&nbsp;끈끈한 조직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도수, 최민규 등 주전들이 부상에 시달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창진 감독의 카리스마와 첫 우승을 이루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똘똘 뭉쳐&nbsp;대업을 이뤄냈다. 특히 올시즌 기량이 급성장한 박상오의 활약은 KT가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선수였던 박상오는 올시즌 평균 15.23점 5.1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KT의 간판스타로 우뚝 섰다. 유력한 정규시즌 MVP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KT는 지난 달 23일 외국인선수 제스퍼 존슨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퇴출되면서 최대 고비를 맞이하는 듯 했다. 하지만 존슨이 빠진 자리를 외국인 드래프트 꼴찌로 뽑혔던 로드가 기대 이상으로 메운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KT는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 4위 원주 동부 대 5팀의 6강 PO 승자와 대결을 벌이게 된다. 현재 5위 자리를 놓고&nbsp;서울 삼성과 창원 LG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이고 있다.&nbsp;KT는 지난 시즌에도 정규시즌 2위로 4강 PO에 올라갔지만 전주 KCC에게 덜미를 잡혀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2011.03.13 I 이석무 기자
두산重, 중기 경영계획 발표..`2015년 영업익 1.5조원 목표`
  • 두산重, 중기 경영계획 발표..`2015년 영업익 1.5조원 목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두산중공업이 오는 2013년 영업이익 1조원· 2015년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4일 발표한 두산중공업(034020)의 중기 경영계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012년 매출 10조원을 돌파하고, 2013년에는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와 함께 2014년 수주 15조원 돌파와 2015년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돌파를 목표치로 제시했다. 매년 수주는 7% 이상, 매출은 8% 이상의 고속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으로, 2013년 이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원, 1조원을 넘는 `10조-1조 클럽`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의 중기 경영계획두산중공업이 이처럼 높은 경영 목표치를&nbsp;제시한 것은 발전설비와 담수 시설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다.&nbsp;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발전 설비와 담수 시설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중기 경영계획은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이날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로 각각 9조3173억원과 65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7조9467억원)과 영업이익(5694억원) 에 비해 각각 17%, 14%가 늘어난 수치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nbsp;올해 수주 목표치는 11조5417억원이라고 밝혀, 지난해 수주 총액(13조8000억원)에 비해 다소 낮춰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액이 많아 목표치는 전년대비 다소 낮아졌다"면서도 "하지만 2년 연속 11조원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잡은 것으로,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이 수주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2009년(5조6215억원)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금액이었다. &nbsp;▶ 관련기사 ◀☞두산重 "올해 영업익 6500억 목표"☞[포토]두산重, 베트남 어린이 환자 무료시술
2011.03.08 I 윤종성 기자
  • 서울 상가 1층, 얼마면 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서울지역 상가 지상 1층의 평균 분양가가 8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에서 전국 6만6791개 점포 총면적 1062만8372.21㎡를 표본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약 8억703만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역 내 상가 1층은 3.3㎡당 3459만원으로 평균 분양면적 76.98㎡를 곱하면 이같은 수치가 나왔다. 참고로 지하 1층은 4억3843만원(3.3㎡당 1440만원), 지상 2층은 5억3386만원(3.3㎡당 1661만원), 지상 3층은 4억8751만원(3.3㎡당 1676만원) 정도였다. <!--StartFragment-->2010년 3/4분기 대비 2010년 4/4분기 분양상가 통계&nbsp;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지 역층2010년 3/4분기2010년 4/4분기평균3.3㎡당가격평균1점포면적(평)평균1점포 분양가격평균3.3㎡당가격평균1점포면적(평)평균1점포 분양가격전국B11,112만원139.17㎡(42.17)4억6908만원1,107 만원140.19㎡(42.48)4억7065만원1F2,206만원96.55㎡(29.26)6억4569만원2,213 만원94.85㎡(28.74)6억3606만원2F1,101만원200.71㎡(60.82)6억6983만원1,100 만원199.39㎡(60.42)6억6502만원3F967만원124.70㎡(37.79)3억6543만원965 만원125.35㎡(37.98)3억6658만원수도권B11,137만원134.97㎡(40.90)4억6516만원1,129 만원136.43㎡(41.34)4억6700만원1F2,369만원89.76㎡(27.20)6억4450만원2,375 만원88.38㎡(26.78)6억3615만원2F1,144만원221.72㎡(67.19)7억6898만원1,142 만원219.50㎡(66.51)7억6009만원3F1,011만원124.81㎡(37.82)3억8268만원1,008 만원125.50㎡(38.03)3억8350만원서울B11,478만원97.10㎡(29.42)4억3496만원1,440 만원100.45㎡(30.44)4억3843만원1F3,556만원75.02㎡(22.73)8억837만원3,459 만원76.98㎡(23.33)8억703만원2F1,666만원105.95㎡(32.11)5억3492만원1,661 만원106.05㎡(32.14)5억3386만원3F1,688만원95.44㎡(28.92)4억8828만원1,676 만원95.97㎡(29.08)4억8751만원
2011.01.03 I 김유성 기자
이승호-구자운 '선발 히든 카드'에 주목하라
  • 이승호-구자운 '선발 히든 카드'에 주목하라
  • ▲ 이승호(왼쪽)와 구자운(오른쪽). 사진=SK,삼성[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히든 카드'&nbsp;카드 좀 해본 사람들은 안다. 히든 카드를 쪼일 땐 정말 떨린다. 막상 카드를 열어보며 별 것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 히든 카드가 기다리던 그 모습일 때. 단박에 판을 주도하는 주인공이 된다. 한국시리즈는 단기전과 장기전의 속성을 모두 가진 시리즈다. 흐름이 중요한 단기전이지만 언제든 흐름을 넘겨줄 수 있는 시간이 길게 주어진다. 최장 열흘간 7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히든 카드에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감춰져 있는 새로운 전력이 힘을 발휘할 경우, 팀은 전혀 다른 흐름을 탈 수 있다. SK와 삼성의 한국시리즈서는 이승호(#37)와 구자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승호는 김성근 SK 감독이 일찌감치 찍어 놓은 엔트리 후보였다. 팔꿈치 수술 이후 장기이던 포크볼은 예리함이 떨어졌지만 슬라이더가 업그레이드 되며 후반기 막판,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올시즌 16경기에 출장해 2승을 거뒀고 평균 자책점도 2.03에 불과하다. 연투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 때문에 선발 기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SK는 선발 로테이션이 확실치 않다. 에이스 김광현을 제외하곤 후반기 페이스가 좋지 못했다. 카도쿠라 정도만 결정적일 뿐 나머지 카드는 변동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호는 그 중 가장 유력한 후보라 할 수 있다. 이승호가 초반 흐름을 잡아주기만 한다면 그 경기의 전체적인 승리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SK는 튼실한 불펜을 일찌감치 동원,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투수 구자운과 오승환을 등록 시켰다. 오승환 등록은 예견된 일이다. 아프지 않은 오승환은 어떻게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구자운은 의외다. 수술 이후 재활에 전념해 온 투수. 올시즌부터 본격 피칭에 돌입했지만 1군에선 단 한경기만 나섰을 뿐이다. 공교롭게 SK전이었다. 성적은 좋지 못했다. 3이닝 동안 사사구 3개를 내줬고 안타 1개를 맞으며 2실점 했다. 그 경기가 올시즌 1군의 전부다. 2군 성적도 썩 좋은 편이 아니다. 6승5패, 평균 자책점 4.59를 기록했을 뿐이다. 그러나 선동렬 삼성 감독은 구자운을 택했다. 자신이 눈으로 본 구위가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선 감독은 "훈련 때 모습이 괜찮았다. 최근엔 구속이 147km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좋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서 총력전을 펼치느라 한국시리즈 초반, 선발 꾸려가기가 쉽지 않다. 구자운은 이 경기서 깜짝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구자운이 대박을 터트린다면? 흐름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 관련기사 ◀☞두산을 통해 본 삼성의 '가을 SK' 상대법☞PO 5차전, 명승부에 시청률도 껑충 `13.6%`☞김성근 SK 감독 "삼성과 KS, 좋은 경기 될 것"☞'PO MVP' 박한이 "삼성,두산 선수 모두가 MVP"&nbsp;☞[SPN 폴] 2010 한국시리즈 우승은 어느 팀이 차지할까요?
2010.10.14 I 정철우 기자
 정수빈, 쐐기 3점포로 성공시대 '활짝'
  • [준PO 4차전] 정수빈, 쐐기 3점포로 성공시대 '활짝'
  • ▲ 9회초 쐐기 3점홈런을 친 뒤 기뻐하는 정수빈. 사진=두산 베어스[사직=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고졸 2년차 정수빈(20.두산)이 빛나는 '쐐기 3점포'로 준플레이오프 4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수빈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2로 앞선 9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고영민 대신 대타로 나와 짜릿한 3점홈런을 터뜨렸다. 정수빈의 대타 기용은 스퀴즈 번트를 염두에 둔 작전인 듯 했다. 하지만 상대투수 김일엽이 초구에 피치아웃을 하는 등 정면승부를 피하면서 볼카운트는 0-3으로 바뀌었다. 사실상 볼넷으로 출루시키는 듯 했지만 상대투 김일엽은 오히려 한가운데 134km짜리 밋밋한 싱커를 던졌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들어선 정수빈은 그 공을 놓치지 않고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한방으로 팽팽했던 승부는 순식간에 두산쪽으로 기울어졌다. 홈런을 친 정수빈 조차 믿어지지 않은 깜짝홈런이었다. 지난 해 프로 입단 후 2년 동안 겨우 홈런 4개에 그쳤고 올시즌에는 홈런을 1개 밖에 때려내지 못했던 정수빈이 귀중한 순간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린 것이었다. 김경문 감독도 경기 후 "볼카운트 0-3가 되자 히팅사인을 냈는데 정수빈이 너무나 잘 쳤다. 생각지도 못한 타구가 나와 깜짝 놀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승리의 주역이 된 정수빈은 "오늘 중요한 시점에 대타로 나와 홈런도 치고 기분이 좋다. 부담없이 해서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홈런을 치는 순간 '5차전까지 가겠구나'라고 생각했다"는 정수빈은 "작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타구가 이트 불빛에 가려지는 바람에 수비 실수를 했다. 그 때 당황을 많이 했다"라며 "한 번 경험해보니 마음가짐이 좀 달라진 것 같다. 전에는 긴장하고 멋모르고 했는데 이제는 긴장도 덜 되고 부담도 덜 된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준PO 4차전] 김경문 감독 "서울에서 후회없이 싸우겠다"☞'4차전 MVP' 용덕한 "투수와 야수 믿고 리드한다"☞[준PO 4차전]'17 잔루' 롯데, PS 팀 최다 잔루 불명예☞[준PO 4차전]로이스터 "초반부터 기회 못살린 것 아쉬워"☞[PS 만약애]롯데가 진짜 강팀이 되기 위한 조건
2010.10.03 I 이석무 기자
 김경문 감독 "서울에서 후회없이 싸우겠다"
  • [준PO 4차전] 김경문 감독 "서울에서 후회없이 싸우겠다"
  • ▲ 두산 김경문 감독[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2패 뒤 2연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두산 김경문 감독이 역전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경문 감독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1-4로 크게 이긴 뒤 "선수들이 벤치에서 뭉쳐있는 모습 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환하게 미소를 지은 김경문 감독은 "여러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넘겨 5차전이 열리는 서울로 가게 됐다. 서울에서 후회없이 싸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해달라 "선수들이 벤치에서 뭉쳐있는 모습 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여러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넘겨 5차전이 열리는 서울로 가게 됐다. 서울에서 후회없이 싸우겠다" -9회초 정수빈에게 히팅 사인을 냈는가 "대타로 내보내면서 자신있게 치라고 했다. 첫번째 공을 지켜보고는 번트 사인이 날 수도 있으니 기회를 보라고 했다. 그런데 볼카운트 0-3가 되자 히팅사인을 냈는데 정수빈이 너무나 잘 쳤다. 생각지도 못한 타구가 나와 깜짝 놀랐다" -투수교체 타이밍을 빨리 가져갔다. 구상한 대로 잘 됐는가 "순서가 바뀐 부분이 있었다. 원래는 두 번째로 이현승을 생각했는데 너무 승부가 팽팽해서 히메네스로 갔다가 세 번째로 이현승을 기용했다" -1회에 찬스와 위기를 한꺼번에 맞이했는데 "오늘은 최준석이 칠 것 같아 4번에 기용했는데 역시 1회초 찬스를 못살리더라. 그런데 1회말 무사 만루를 잘 막아내면서 상대와&nbsp;같은 입장이 됐다. 이후 선수들이 벤치에서 파이팅을 하면서 열심히 잘해줬다" -5차전 선발은 누구인가 "김선우가 나올 것이다"▶ 관련기사 ◀☞'4차전 MVP' 용덕한 "투수와 야수 믿고 리드한다"☞[준PO 4차전]'17 잔루' 롯데, PS 팀 최다 잔루 불명예☞[준PO 4차전]로이스터 "초반부터 기회 못살린 것 아쉬워"☞[PS 만약애]롯데가 진짜 강팀이 되기 위한 조건☞[준PO 4차전]'승부는 원점' 두산, 롯데에 대승…2패뒤 2연승
2010.10.03 I 이석무 기자
로이스터 "초반부터 기회 못살린 것 아쉬워"
  • [준PO 4차전]로이스터 "초반부터 기회 못살린 것 아쉬워"
  • ▲ 로이스터 감독.[사직=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무릎을 꿇고 2연승 뒤 2연패에 빠진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nbsp;로이스터 감독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11로 패한 뒤&nbsp;소감을 전했다.&nbsp;8회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9회초에 대거 8실점하면서 와르르 무너진 것은 로이스터 감독에게 큰 충격이었다. 로이스터 감독은 "초반부터 기회가 많았는데 못살린 것이 아쉽다. 그 테마가 경기 내내 이어졌다. 잔루 주자를 너무 많이 남겼다"고 아쉬워했다.&nbsp;하지만 로이스터 감독은 "우리가 며칠전에 홈에 왔을때와 달라진 것은 없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다음 시리즈에 갈 수 있다. 달라지는 것은 다른 구장에서 야구해야 하는 것이다"라며 5차전 승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nbsp;다음은 로이스터 감독과의 일문일답.&nbsp;-경기 총평을 해달라&nbsp;"다시 생각하보면 초반부터 기회가 많았는데 못살린 것이 아쉽다. 그 테마가 경기 내내 이어졌다. 잔루 주자를 너무 많이 남겼다"&nbsp;-9회초 정수빈 타석 때 피치아웃은 스퀴즈를 의식한 것이었나&nbsp;"그런 생각도 했다. 위험한 상황이었다. (아웃시킬 수 있는) 타구를 유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경기내내 안뛰고 있다가 벤치에서 나와 공격적인 야구를 보였다. 볼카운트 0-3에서 스윙을 해 3점홈런을 쳤다. 그런 것이 'No fear'다"&nbsp;-걸린다는 생각은 안했나&nbsp;"고의사구는 절대 안했다. 다음 타자가 타점능력이 뛰어난 타자라 그런 생각은 전혀 없었다. 정수빈을 잘 잡았다면 다음 타자를 고의사구로 생각하고 있었다"&nbsp;-상황이 어려워졌는데 5차전은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nbsp;"똑같은 상황이다. 우리가 며칠전에 홈에 왔을때와 달라진 것은 없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다음 시리즈에 갈 수 있다. 달라지는 것은 다른 구장에서 야구해야 하는 것이다"&nbsp;-선수들이 심리적으로 꺾인 상황인데 선수들에게&nbsp;원하는 것은 무엇인가&nbsp;"특별히&nbsp;얘기할 것은 없다. '옷을 세탁소에 맡겨서 서울에서 입을 옷이 없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는데 선수들이 따라주지 못했다. 오늘은 우리가 기회를 많이 만들었는데 타자들이 기회를 살려야만 두산 같은 팀을 이길 수 있다. 양 팀 모두 기회를 많이 못살렸다. 아직 우리 팀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만들고 살리는 야구를 해야 한다. 투수들이 8회까지 3점으로 막았는데도 앞서지 못하면 이기기 힘들다"&nbsp;-전준우 견제사 당시에는 강하게 항의를 했는데 어떤 얘기를 했나&nbsp;"솔직히 지금도 아웃인지 세이프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선수와 코치를 보호하기 위해 나간 것이다. 전준우에게 소리를 지를 수는 없으니까 심판에게 소리지른 것이다. 하지만 우리 타자들이 안타를 쳐줬어야 했다. 그건 심판 잘못이 아니다. 우리에게&nbsp;그런 기회가 계속 있었고 안타가 더 필요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잔루 주자가 많았고&nbsp;기회를 놓친 것이 오늘의 테마다"&nbsp;-5차전 선발은 송승준인가&nbsp;"99% 송승준이다▶ 관련기사 ◀☞[준PO 4차전] 김경문 감독 "서울에서 후회없이 싸우겠다"☞'4차전 MVP' 용덕한 "투수와 야수 믿고 리드한다"☞[준PO 4차전]'17 잔루' 롯데, PS 팀 최다 잔루 불명예☞[PS 만약애]롯데가 진짜 강팀이 되기 위한 조건☞[준PO 4차전]'승부는 원점' 두산, 롯데에 대승…2패뒤 2연승
2010.10.03 I 이석무 기자
  • [PS 만약애]롯데가 진짜 강팀이 되기 위한 조건
  • [사직=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롯데는 강팀이다. 모든 팀 들이 두려움에 몰아 넣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롯데는 아직 완성형 팀이 아니다. 8팀 중 4위를 차지한 팀이며 아직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롯데가 좀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보여준 한판이었다. 2-3으로 다시 뒤진 6회초 2사 1루. 마운드엔 좌완 강영식이 서 있었고 1루엔 이원석이 있었다. 이원석은 발이 빠른 선수가 아니다. 시즌 도루도 1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강영식이 초구를 던지는 사이, 2루 베이스를 훔쳤다. 공을 놓치기도 했지만 포수 강민호가 던져봐야 충분히 세이프 될 타이밍이었다. 그만큼 강영식이 완전히 투구폼을 빼앗겼다. 강영식은 이원석을 전혀 견제하지 않았다. 발이 느린 선수인 만큼 뛰지 않을 거란 계산을 한 듯 보였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서 불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추가점이 절실했다. 반대로 롯데는 두산의 득점을 반드시 막아야 했다. 그러나 강영식은 너무 쉽게 이원석을 2루로 보내줬다. 강영식은 견제가 좋은 선수는 아니다. 올시즌 9개의 도루를 내주는 동안 잡아낸 것은 3차례에 불과했다. 견제 능력이 갑자기 좋아질 순 없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처럼 큰 경기서는 최대한 누수를 줄일 수는 있다. 잦은 견제를 통해 주자를 묶어 놓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자의 발 빠르기는 두번째 고려 대상이다. 두들긴 다리도 다시 두드려 봐야 하는 것이 바로 단기전 승부다. 물론 이원석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 실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좀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좀 더 깔끔하게 이닝을 매조지할 수 있었다. 쐐기 스리런을 허용한 9회초 상황도 무척 아쉽다. 1사 2,3루. 투수 임경완은 타석의 정수빈을 상대로 볼 카운트 0-3로 몰렸다. 그리고 4구째 던진 싱커(134km)가 가운데로 몰려 들어가며 정수빈에게 벼락 같은 우월 스리런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스포츠 서울 관전평을 위해 사직 구장을 찾은 박영길 전 롯데 감독은 "친 정수빈이 정말 잘 노려쳤다. 하지만 임경완도 너무 쉽게 생각했다. 차라리 1루를 채우던지 아니면 스트라이크를 던지더라도 좀 더 신중하게 어려운 코스로 던졌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1점이면 승부가 기울어지는 상황이었다. 그 어느때보다 집중력 있는 승부가 필요했다. 포스트시즌에선 '늘 하던대로만' 하면 안된다는 건 롯데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주(注) : 결과론과 가정(if)은 결과를 바꾸지는 못합니다. 결과만 놓고 따져보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과론은 야구를 즐기 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모두 감독이 되어 경기를 복기(復棋) 할 수 있는 것은 야구의 숨은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만약애(晩略哀)는 치열한 승부 뒤에 남는 여운을 즐길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합니다. 만약애(晩略哀)는 '뒤늦게 둘러보며 느낀 슬픔'이란 뜻입니다. ▶ 관련기사 ◀☞[준PO 4차전]로이스터 "초반부터 기회 못살린 것 아쉬워"☞[준PO 4차전]'승부는 원점' 두산, 롯데에 대승…2패뒤 2연승
2010.10.03 I 정철우 기자
 김경문 감독 "마운드 허무하게 무너져 팬들에 죄송"
  • [준PO1차전] 김경문 감독 "마운드 허무하게 무너져 팬들에 죄송"
  • ▲ 김경문 감독[잠실=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두산 김경문 감독이 마운드의 부진에 깊은 한숨을 쉬었다. 김경문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롯데에게 5-10으로 패한 뒤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경문 감독은 "9회에 지는 과정에서 마운드가 허무하게 무너져 팬들에게 죄송하다"라며 "패배를 빨리 잊고 반격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해달라 "8회까지는 좋은 경기였는데 9회에 지는 과정에서 마운드가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두산팬들에게 죄송하다. 진 것은 빨리 잊어버리고 2차전 선발투수 김선우와 나머지 투수를 준비해서 반격할 기회를 만들겠다" -선발투수 교체가 너무 빨랐다는 지적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지니까 선발투수 교체가 빨라보인 것이다. 임태훈의 모습을 봤듯이 감독이 보기에 정재훈이 제일 좋았고 승부수를 띄웠는데 5-5 동점을 내주는 모습이 좋지 않았다" -내일 경기에서 선발포수를 교체할 것인가 "선발포수는 바꾸지 않고 계속 양의지로 갈 것이다. 타순은 약간 변화가 있을 것이다"▶ 관련기사 ◀☞[PS 만약애]기대치 밑돈 두산의 공격형 라인업☞[준PO1차전]'전준우 9회 결승포' 롯데, 두산 꺾고 기선제압
2010.09.29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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