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53건

언론 유입 경로, 네이버 43%로 1위 … 페이스북은 영향 감소
  • 언론 유입 경로, 네이버 43%로 1위 … 페이스북은 영향 감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가 언론사 트래픽 유입 경로로 여전히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언론사 사이트로 유입된 트래픽 경로를 확인한 결과, 네이버가 43.4%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11.1%, 페이스북은 9.1%, 구글은 6.1%, 데이블은 5.0%를 차지했다.2020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유입 경로 비율 변화를 확인했을 때, 네이버, 구글, 데이블은 각각 0.5% 증가한 반면 페이스북은 1.7%, 카카오는 0.3% 감소했다.28일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 데이블(공동대표 이채현·백승국)이 발표한 ’2020 미디어 콘텐츠 소비 트렌드 - 상반기 대비 하반기 콘텐츠 소비 트렌드 비교‘ 보고서에 따른 결과다.이 보고서는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데이터 수집 기준이 동일한 811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행태를 분석했다. 미디어를 ▲경제지 ▲매거진 ▲방송/통신사 ▲스포츠 ▲연예지 ▲인터넷신문 ▲전문지 ▲종합일간지 등 8개 카테고리로 나눴다.코로나19로 언론 미디어 소비는 감소2020년 평균 콘텐츠 소비량 기준으로 3월은 124%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콘텐츠 소비량을 보였으며, 10월은 83%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0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콘텐츠 소비량은 12% 감소했다. 스포츠만 8% 증가해 눈길을 모았다.사용자가 한 달에 언론사 사이트에서 소비하는 평균 기사수는 3.89건이었다. 미디어 카테고리별로 종합일간지 4.87건, 인터넷신문 4.14건 순으로 높았으며, 전문지는 2.53건으로 가장 낮았다.사용자가 언론사 사이트에 방문했을 때 평균적으로 머무르는 시간은 55.5초였다. 월 평균 인당 콘텐츠 소비량 및 방문 당 평균 체류시간 모두 2020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감소했다.45~54세가 가장 많이 뉴스 콘텐츠 소비 2020년 성별 콘텐츠 소비 비율은 남성 57.9%, 여성 42.1%로 나타났다. 남성은 스포츠 17%, 방송/통신사 16%, 종합일간지 13% 순으로, 여성은 방송/통신사 18%, 매거진 17%, 연예지 15% 순으로 미디어를 이용했다.연령별로는 45~54세가 24.1%로 가장 높은 콘텐츠 소비 비율을 기록했다. 55~64세 20.6%, 35~44세 20.4%, 25~34세 20.2%, 65세 이상 7.5%, 18~24세 7.2%를 차지했다. 데이블 백승국 CEO는 “코로나19는 사람들의 콘텐츠 소비 행태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PC를 이용한 콘텐츠 소비가 늘어났으며, 45세 이상 연령층의 콘텐츠 소비 비율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04.28 I 김현아 기자
게임 플랫폼 스타트업 GXC, 53억 시리즈A 투자 유치
  • 게임 플랫폼 스타트업 GXC, 53억 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지엑스씨(GXC)는 코나아이파트너스, 하나금융투자, 상상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등의 투자사로부터 약 5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직전 라운드의 Pre 시리즈A 25억원(DS자산운용 등)을 포함해 누적 약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번 라운드에서 400억원의 회사가치를 평가받았다.GXC는 G.Round라는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G.Round는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이 미출시 PC·콘솔 게임 기대작들을 무료로 플레이하고, 게임 관련 의견을 개발사에 전달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서비스다. 작년 7월 중순 알파 버전(MVP) 출시 이후 현재 200개국 이상에서 약 13만명의 이용자가 활발하게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GXC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G.Round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해 글로벌 게임 테스트를 모바일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테스트 후 이용자·지역 선호도에 대한 온라인 데이터 분석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게임 콘텐츠 소싱을 원하는 퍼블리셔(서비스업체)들에게 데이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대니우 GXC 대표는 “회사 비전과 철학을 믿고, 함께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투자자분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G.Round가 게임 생태계 내 이해관계자들 모두가 환영할 만한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6 I 노재웅 기자
네오위즈, 1Q 호실적…신규 기대작 출시 모멘텀-신한
  • 네오위즈, 1Q 호실적…신규 기대작 출시 모멘텀-신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올해 1분기 호실적 달성을 전망하며 기대작 출시 모멘텀은 물론 다양한 인디게임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네오위즈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809억원, 1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25.4% 증가한 수치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컨센서스인 791억원을 상회하나 영업이익은 176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웹보드 매출은 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할 전망이다. PC방 영업제한 완화 효과에 PC 웹보드 매출 반등이 예상되며 1분기 성수기 효과도 반영된다. 이 연구원은 “다만 브라운더스트 등 기존 흥행 게임 매출 하락에 전체 국내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한 351억원이 전망된다. 자회사 게임온이 일본에서 퍼블리싱 중인 로스트아크가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팀에 출시한 인디게임 역시 흥행했다.게임산업 전반에 걸친 연봉인상에 동사도 전직원 임금인상을 단행했다. 이 연구원은 “연간 약 80억원 내외의 비용 증가가 있겠으나 다수 신작 출시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663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기대작 출시 모멘텀도 보유했다. 기대작인 블레스 언리쉬드가 내달 13일부터 마지막 테스트 이후 올해 2분기 출시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18년 5월 원작 블레스 출시 당시 패키지 모두 매출 상위에 랭크됐었던 만큼 이번에도 초반 흥행은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이외에도 다양한 인디게임 출시 라인업을 보유했다. 스컬 등 흥행 사례가 하나 둘 씩 나오고 있어 경쟁력 있는 인디게임들을 퍼블리싱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국내 대표 인디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다수 인디게임 출시와 함께 블록체인 관련 비즈니스를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점도 기대 요인”이라고 짚었다.
2021.04.20 I 유준하 기자
얼굴 공개한 살인마 김태현…"명백한 스토킹 범죄"
  • [사사건건]얼굴 공개한 살인마 김태현…"명백한 스토킹 범죄"
  • 이데일리 사건팀은 한 주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소개하고 기사에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독자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는 ‘사사건건’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렇게 뻔뻔하게 눈 뜨고 숨을 쉬고 있는 것도 죄책감이 많이 듭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이 포토라인 앞에 섰습니다. 김은 9일 오전 서울 도봉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검찰로 송치되기 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스스로 마스크를 내리고 얼굴을 보인 뒤 무릎을 꿇고 사죄했지만 참혹하게 살해된 피해자들은 살아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번주 키워드는 △세 모녀 살해 김태현 얼굴 공개 △정인양 공판 막바지 △4·7 재·보선 선거사범 무더기 단속 등입니다.◇모습 드러낸 살인마 김태현…무릎 꿇었지만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이 9일 오전 도봉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앞서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경찰은 김태현 사건을 명백한 ‘스토킹 범죄’로 결론냈습니다. 김태현의 혐의는 살인·절도·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지속적 괴롭힘)·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침해) 위반 등 5가지입니다. 경찰은 9일 김태현을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한 직후 브리핑에서 “피해자 큰딸 A씨가 김태현의 연락을 받지 않기 위해 연락처를 변경하거나 명시적으로 연락하지 말라는 의사를 표현한 이후에도 그런 정황을 보여 스토킹 범죄로 파악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스토킹 처벌법’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 적용하지 못합니다.김태현과 A씨는 작년 온라인 게임에서 처음 알게 됐고 지난 1월 초 강북구 모 PC방에서 단 둘이 만나 게임을 했습니다. 이어 1월 중순께 단둘이 만났으며, 1월 23일에는 게임에서 알게 된 다른 지인 두 명을 포함해 총 4명이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와 주변인 진술을 종합한 결과 김태현이 A씨에게 호감을 품었지만, 연인관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는데요. 1월 23일 저녁식사 당시 김태현과 A씨 간에 말다툼이 있었으며, 이튿날 A씨는 김태현에게 더는 만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수신을 차단했습니다. 게임을 통해 단 세 번 만났는데 차단당하자 분노를 느껴 두 달 뒤 끔찍한 연쇄살인을 저지른 것입니다.경찰은 김태현의 정신 치료에 관한 부분을 파악했으나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구속 송치 전 프로파일러를 투입한 면담 조사를 2차례 진행했으며, 사이코패스 검사를 위해 앞으로도 심층 면담 통해서 분석하고 평가해 최종 결론을 낼 계획입니다. 김태현은 이날 나와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채 포토라인에 서서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계속해서 “죄송하다”라고 되풀이했습니다.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 그는 서울북부지검의 조사를 본격 받게 됩니다.◇“정인이 사망 전 양모에게 발로 밟혔을 가능성”16개월 된 입양 딸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공판이 열린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 등 시민들이 양부모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해 입양 이후 양부모의 학대를 받다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입양 전 본명)양이 사망 전 발에 밟혀 복부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소견이 나왔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이상주)는 7일 살인,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아동유기·방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어머니 장모(35)씨와 아동유기·방임,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아버지 안모(38)씨의 공판을 열었는데요. 이날 공판엔 이정빈 가천대 의과대학 법의학과 석좌교수의 정인양 사망 관련 감정서가 제출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 교수는 감정서를 통해 정인양 복부가 손상된 데 대해 “적어도 두 번 이상 각기 다른 밟힘에 의해 췌장 절단과 장간막 파열이 일어났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발을 신지 않은 맨발에 밟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장씨가 정인양을 들어 올리다가 떨어뜨리거나 정인양이 걷다가 넘어졌을 땐 췌장 절단 등이 일어나지 않았으리라고 봤습니다. 이 교수는 손으로 정인양 복부를 때리더라도 같은 손상이 발생할 순 있지만, 장씨의 당시 몸 상태를 봤을 땐 발로 밟았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췌장이 절단될 만한 충격을 주려면 주먹을 팔 뒤로 빼서 내지르거나 머리보다 높은 위치에서 내려쳐야 하는데, 장씨는 지난해 9월 유방 수술 등을 받아 당시 팔 운동에 제약이 있었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입니다.이 교수는 “살인의 고의성은 감정의가 판단할 몫이 아니다”라면서도 “(당시 정인양은) 머리, 얼굴을 포함해 전신에 멍이 들어 있었는데, 부위나 모양을 보면 단순히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맞아서 생겼을 것 같다”고 했는데요. 그는 또 “여러 부위에서 발생 시기가 다른 골절이 관찰되는 점도 고의적 외력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정인양이 오랜 기간 늑골 골절에 의한 고통에 시달려왔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약 9개월의 입양 기간 중 처음 몇 달을 빼곤 맞아서 움직이지도, 웃고 울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오는 14일 공판에선 이 교수에 대한 증인 신문이 열릴 예정입니다. 검찰은 최종 의견과 함께 양부모에 대한 구형량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투표함 봉인지 뜯고 벽보 훼손…선거사범 170명 수사4·7 재·보궐선거일인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윤중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지난 7일 치러진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160여명의 선거사범이 검거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말부터 ‘2021년 재·보궐선거’ 선거사범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71명을 내·수사해 4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162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유형별로 보면 현수막 및 벽보 훼손이 72명(42.1%)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사실 공표 등 거짓말 선거(45명, 26.3%), 불법인쇄물 배부(9명, 5.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찰의 중점 수사대상인 5대 선거범죄(금품선거, 거짓말선거, 공무원선거관여, 불법단체동원, 선거폭력)로 검거된 인원은 63명으로 전체 인원의 36.8%를 차지했습니다. 선거운동 첫날 서울 마포구에서 한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벽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7일 마포구 아현동 안 아파트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함에 부착된 특수 봉인지를 떼어낸 50대 남성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에는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반드시 이번에 투표하라”는 내용의 안내방송이 나오자 주민들이 특정 후보 번호를 연상시킨다고 신고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이라는 표현이 ‘(기호) 2번’에게 투표하라는 내용으로 들려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취지입니다.
2021.04.10 I 정병묵 기자
`주가 고공행진` 포스코, 친환경 사업 기대감?
  • `주가 고공행진` 포스코, 친환경 사업 기대감?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포스코 주가가 올 들어 23% 이상 상승하며 지난 5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당 33만원대에 오른 건 2018년 8월 이후 32개월 만이다. 다만 6일엔 전일 대비 1.8% 하락한 32만8500원에 마감했다. 최근 포스코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철강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있다. 특히 글로벌 철강 생산의 50%를 차지하는 중국의 친환경 정책 일환인 철강 감산 계획은 과잉 공급 우려를 해소하는 요인이다. 또 중국 정부의 철강 수출환급금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내 철강 기업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동기 대비 80% 가까이 늘어난 1조2661억원에 달한다. 실적 개선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증권사는 철강산업의 구조적 회복과 그린·모빌리티 중심의 사업전환을 알린 포스코(005490)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6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철강업황 회복에 따른 철강주 강세와 철강 대표주 포스코에 대한 투자전략을 분석했다. ◇ 포스코 주가가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 - 中 감산정책·철강 수출환급금 인하 반사이익 - 수출 증가·철강가격 상승…실적 기대↑◇ 창립 53주년을 맞아 친환경사업 선도 기업 비전 선언? - 포스코 “철강 넘어 그린·모빌리티 중심의 사업 전환”-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전기차 심장인 구동모터코어 사업 집중- 포스코케미칼(003670), GM·LG에너지솔루션에 배터리 양대 핵심소재 공급◇ 전문가 평가는? - “올해 철강 빅사이클 지속 가능”
2021.04.06 I 이지혜 기자
자영업자 96%, 매출·고용 반토막…"차기 서울시장, 손실보상하라"
  • 자영업자 96%, 매출·고용 반토막…"차기 서울시장, 손실보상하라"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자영업자 10명 중 9명이 지난 1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보다 절반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며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손실보상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코로나19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자영업자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해 국가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보상을 실시하라”고 밝혔다.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 소속 자영업 대표들이 2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1년 전국자영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소현 기자)비대위는 손실보상 근거로 지난달 5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전국자영업자 15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1년 영향’ 실태조사를 했다. 전체 응답자의 95.6%가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해 매출 감소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매출 감소비율은 전국이 53.1%였고, 수도권은 59.2%로 지방(43.7%)보다 수도권 자영업자가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정부 영업 제한으로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9.8%가 집합제한·집합금지 형태의 영업제한을 받았으며, 지난 1년간 부채가 늘었다고 응답한 자영업자는 81.4%에 달했다. 이들의 평균 부채 증가액은 5132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감소와 부채 증가 등 경제적 어려움에 고용인원은 반토막이 났다. 자영업자의 평균 고용인원은 코로나19 상황 전 4명에서 2.1명으로 줄었다.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을 염두에 둔 자영업자도 10명 중 4명에 달했다. 응답자 중 44.6%는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40명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1년 이내에 폐업을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3~6개월 이내 폐업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24.4%(168명), 1~3개월 이내로 답한 비율은 20.6%(142명)로 나타났다.이창호 전국호프연합회 대표는 “영업시간과 고용원을 줄이는 방식으로 비용을 줄이고 자신과 가족 종사자의 노동으로 영업을 근근이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영업 영역은 고용을 유지하고 생존할 수 있는 실효적인 대책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1년 자영업 실태조사 중 매출감소 현황(자료=코로나19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영업자들은 방역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응답자 중 89.3%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한 가운데 △형평성 개선(77.1%) △보상에 대한 요구(69.6%) △영업제한 실효성 개선(66%) △업종별 특성 고려(64.4%) △자영업자 요구사항 반영(57.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복수응답).조지현 전국공간대여협회 회장은 “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내려가야 비로소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희망고문에 불과하다”며 “자영업 생존을 위한 방역지침의 마련으로 영업권을 보장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자영업자들이 원하는 지원 방식은 손실보상(77.9%)이 압도적이었다. 임대료 지원을 원한다는 응답(57.9%)도 높았다. 특히 손실보상이 소급적용돼야 한다는 의견은 90.9%에 달했다.김기홍 전국PC카페대책연합회 회장은 “실태조사 결과 2020년 자영업자 95.6%가 매출감소를 겪었고 수도권 자영업자의 평균매출 감소율은 59.2%로 나타났다”며 “연봉 5000만원의 직장인이 3000만원이 줄어든 2000만원의 연봉으로 살아갈 수 있느냐”며 손실보상을 촉구했다.이밖에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 △임시근로자(아르바이트) 고용·산재 보험, 4대보험과 분리 적용 △자영업자 교육비·의료비·상가임차료 세액공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경기석 비대위 공동대표는 “자영업자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몇 명 나왔을까, 백신 접종은 얼마나 이뤄졌을까,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을까 마음 졸이며 하루하루를 보낸다”며 “자영업자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을 요구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비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선거캠프에 정책 요구안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 2시 박 후보 선거캠프 사무실에서는 정책 협약식도 진행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비대위 소속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의 주관으로 2월 5일부터 3월 25일일까지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자영업자 패널 3148명 가운데 응답자는 1545명이며, 수도권 자영업자 896명, 지방 자영업자 581명, 기타(미분류) 68명이다.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 소속 자영업 대표들이 2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 후보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거캠프(왼쪽)와 신지혜 기본소득당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자영업 정책 질의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
2021.03.29 I 이소현 기자
①영세 자영업 지형도 지각변동…불안한 민낯
  • [코로나가 바꾼 골목상권]①영세 자영업 지형도 지각변동…불안한 민낯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농산물을 파는 60대 A씨는 작년 말 상점 2개 중 1개를 정리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겨 장사도 안 되는데 시장쪽 보증금 인상요구까지 엎친 데 덮쳤다. A씨는 “하루 벌어 사는 터라 월세와 관리비 내기도 빠듯해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전남 광양에서 매실 가공품을 만드는 50대 B씨는 지난 11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매실청과 매실장아찌를 처음으로 판매했다. B씨는 “매년 열리는 매화축제가 취소돼 주변 농가들이 시름에 빠졌는데 비대면 판매가 활력소가 됐다”고 전했다.코로나19가 골목상권 지형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등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생계도 희비가 갈리고 있는 것. 진입장벽이 낮고 경쟁이 치열해 늘 위기였던 영세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충격파를 온몸으로 흡수해 불안한 민낯이 드러난 모양새다.2020 생활업종 증감률 상위 5위 현황(그래픽=이동훈 기자)14일 이데일리가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사업자수의 증감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12월 기준 전국 사업자수 증가율 1위는 오프라인 매장 없이 물건을 파는 ‘통신판매업(35만6776곳)’이었다. 이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치다. 전년(27만1383곳) 대비 31.5% 급증한 수치다.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영향이 컸다. 대면 판매가 어려워지니 비대면으로 활로를 뚫어보겠다는 상인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남 광양의 B씨처럼 최근 전통시장 상인들까지 지역축제를 대신해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해 농산물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에 뛰어들고 있다.증가율 2위는 펜션·게스트하우스로 전년 대비 18.2% 늘었다. 해외여행이 불가능하다 보니 국내로 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관련 사업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골목상권에서 채소와 생선가게는 전년 대비 각각 8.6%, 7.3% 늘었다. ‘집밥’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영세 자영업의 대표업종인 편의점도 7.4% 증가했다. 편의점은 이미 골목에 한두개 이상 자리한 ‘레드오션’ 시장이지만, 진입이 손쉬워 퇴직에 몰린 중장년층 중심으로 창업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부동산 관련 자영업 호황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부동산중개업(13만2291곳), 실내장식가게(6만2591곳)는 전년 대비 각각 5.8% 10.1% 늘었다. 25차례에 걸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로 관련 업종이 호황을 이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리모델링 수요가 는 것으로 보인다.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폐업 식당이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거리 한 중고매입 상점에 식기들이 쌓여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반면 집합금지·제한 업종은 직격탄을 맞았다. 간이주점(-15.2%)과 호프전문점(-12.1%)은 각각 2000여곳, 4000여곳이 정리됐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한 작년 11월부터 영업금지 또는 9시 영업제한 조치를 받으며 가장 큰 피해를 봤다.이어 사업자수 감소율 상위 5위권에 예식장(-7.0%), 구내식당(-6.3%), 여행사(-5.3%)가 포함됐으며, 노래방(-5.1%), 당구장(-1.3%), PC방(-1.3%), 문구점(-1.2%) 등도 감소세를 나타냈다.코로나19가 바꾸고 있는 골목상권 지형도가 큰 경제·사회적 부담이 되기 전에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양극화 심화를 막기 위해 재정정책의 타깃은 취약 부문에 집중돼야 한다”며 “영세 자영업자 비중이 높으면서 대면 중심인 도·소매, 음식·숙박, 개인서비스 업종에 대한 세밀한 대책을 통해 방역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업황 경기 유지가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1.03.15 I 이소현 기자
  • [재송]9일 장 마감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후 주요종목 뉴스다.△HDC아이콘트롤스(03957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0원씩 현금배당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60억3384만원.△AJ네트웍스=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10원씩 현금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98억3268만원.△한미약품(12894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씩 현금배당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58억8133만원.△동성화학(00519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850원씩 현금배당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43억7698만원.△웅진(016880)=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받았다고 공시. 답변시한은 10일 18시까지.△선진(136490)=인근 도축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식육 안성가공장 생산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재개 일자는 오는 23일.△동성코퍼레이션(102260)=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8820억5084만원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611억7365만원.△동성화학(005190)=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9.24% 감소한 1824억4991만원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1% 증가한 273억3639만원.△금호석유(011780)화학=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200원씩 현금배당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1158억1209만원. 한편 우선주는 1주당 4250원씩 지급 결정. 배당금 총액은 128억4982만원.△미래에셋대우(006800)=당사에 AB스테일빌(AB STALE VILL, 안방보험)이 미국 델라웨어 대법원 통해 1조7148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9일 공시. 회사 측은 “AB스테일빌이 제기했던 계약 이행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매도인(안방보험)이 매수인(미래에셋대우)에게 계약금, 거래비용, 소송비용 및 이에 대한 이자 등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의 판결에 대해 상소를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금호석유(011780)화학=향후 5년간 핵심(Core)및 신성장 사업 위주로 약 3~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시. △세기상사(002420)=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6.6% 감소한 22억3420만원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3.4% 감소한 12억252만원 손실 기록.△씨젠(096530)=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8%이며 배당금 총액은 389억8796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 회사 측은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미정) 후 1개월 내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액토즈소프트(05279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78억542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5억4348만원으로 23.1% 줄고 순이익은 155억9487만원으로 24.93% 감소. 회사 측은 “직전사업연도 소송판결 관련 일시매출 수익인식에 따른 기저 효과로 감소했다”고 설명.△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9619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30일. 회사 측은 “1월 27일 상장법인으로 코스닥시장 공시규정시행세칙 제6조의 3에 따른 시가배당률은 산정하지 않는다”고 설명.△원익홀딩스(03053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867억365만원으로 전년 대비 4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59억7065만원으로 43.3% 늘고, 순이익은 948억625만원으로 93.6% 증가. △나노캠텍(09197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9억1780만원으로 전년 대비 88.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3억1151만원으로 8.7% 줄고 순손실은 38억9045만원으로 적자 폭 축소.△동성화인텍(03350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319억7554만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79억8598만원으로 53.2% 늘고 순이익은 212억7778만원으로 26.1% 증가.△제이엔케이히터(12688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69억4165만원으로 전년 대비 59.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18억6047만원으로 14.9% 줄고, 순이익은 22억5821만원으로 71.5% 감소.△한국정보인증(05330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04억2137만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7억1227만원으로 7.3% 늘고 순이익은 97억5300만원으로 36.6% 증가.△케이피에스(256940)=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3억8987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억1657만원으로 7.23% 늘고 순손실 21억4412만원으로 적자 폭 확대.△우리손에프앤지(07356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322억2123만원으로 전년 대비 21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70억9440만원으로 5.3% 늘고 순이익은 238억288만원으로 456.6% 증가.△우리손에프앤지=보통주 1주당 25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26%이며 배당금 총액은 17억3094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동성화인텍(033500)=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이며 배당금 총액은 92억8800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나노엔텍(03986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34억305만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4억4338만원으로 12.1% 늘고 순이익은 27억3652만원으로 52.4% 감소.△지노믹트리(228760)=대장암 전암 병변 검출방법 관련 특허권 취득했다고 공시.△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안산공장 계면활성제 생산라인 전체 중단한다고 공시.△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장항공장 증설 및 생산능력(CAPA) 증대를 위해 115억원 규모 시설투자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액은 자기자본의 24.44%에 해당하며 투자기간은 오는 12월 말까지. △알서포트(131370)=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22%이며 배당금 총액은 15억6423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자연과환경(043910)=호반산업과 27억9210만원 규모의 오산세교2지구 A2블럭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사 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 2019년 연결 매출액의 8.8%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지난 5일부터 오는 8월 31일.△삼륭물산(014970)=보통주 1주당 75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7%이며 배당금 총액은 11억3437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16일.△코닉글로리(094860)=지난해 영업손실 17억86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억7320만원으로 15.9% 줄고 순손실 18억95만원으로 적자 폭 축소.△원풍물산(008290)=지난해 영업손실 66억601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0억8320만원으로 28.7% 줄고 순손실 81억3066만원으로 적자 폭 확대.△NICE평가정보(030190)=보통주 1주당 275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2%이며 배당금 총액은 164억4026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16일.
2021.03.10 I 김성훈 기자
  • 9일 장 마감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후 주요종목 뉴스다.△HDC아이콘트롤스(03957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0원씩 현금배당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60억3384만원.△AJ네트웍스=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10원씩 현금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98억3268만원.△한미약품(12894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씩 현금배당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58억8133만원.△동성화학(00519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850원씩 현금배당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43억7698만원.△웅진(016880)=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받았다고 공시. 답변시한은 10일 18시까지.△선진(136490)=인근 도축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식육 안성가공장 생산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재개 일자는 오는 23일.△동성코퍼레이션(102260)=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8820억5084만원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611억7365만원.△동성화학(005190)=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9.24% 감소한 1824억4991만원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1% 증가한 273억3639만원.△금호석유(011780)화학=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200원씩 현금배당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1158억1209만원. 한편 우선주는 1주당 4250원씩 지급 결정. 배당금 총액은 128억4982만원.△미래에셋대우(006800)=당사에 AB스테일빌(AB STALE VILL, 안방보험)이 미국 델라웨어 대법원 통해 1조7148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9일 공시. 회사 측은 “AB스테일빌이 제기했던 계약 이행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매도인(안방보험)이 매수인(미래에셋대우)에게 계약금, 거래비용, 소송비용 및 이에 대한 이자 등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의 판결에 대해 상소를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금호석유(011780)화학=향후 5년간 핵심(Core)및 신성장 사업 위주로 약 3~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시. △세기상사(002420)=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6.6% 감소한 22억3420만원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3.4% 감소한 12억252만원 손실 기록.△씨젠(096530)=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8%이며 배당금 총액은 389억8796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 회사 측은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미정) 후 1개월 내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액토즈소프트(05279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78억542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5억4348만원으로 23.1% 줄고 순이익은 155억9487만원으로 24.93% 감소. 회사 측은 “직전사업연도 소송판결 관련 일시매출 수익인식에 따른 기저 효과로 감소했다”고 설명.△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9619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30일. 회사 측은 “1월 27일 상장법인으로 코스닥시장 공시규정시행세칙 제6조의 3에 따른 시가배당률은 산정하지 않는다”고 설명.△원익홀딩스(03053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867억365만원으로 전년 대비 4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59억7065만원으로 43.3% 늘고, 순이익은 948억625만원으로 93.6% 증가. △나노캠텍(09197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9억1780만원으로 전년 대비 88.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3억1151만원으로 8.7% 줄고 순손실은 38억9045만원으로 적자 폭 축소.△동성화인텍(03350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319억7554만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79억8598만원으로 53.2% 늘고 순이익은 212억7778만원으로 26.1% 증가.△제이엔케이히터(12688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69억4165만원으로 전년 대비 59.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18억6047만원으로 14.9% 줄고, 순이익은 22억5821만원으로 71.5% 감소.△한국정보인증(05330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04억2137만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7억1227만원으로 7.3% 늘고 순이익은 97억5300만원으로 36.6% 증가.△케이피에스(256940)=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3억8987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억1657만원으로 7.23% 늘고 순손실 21억4412만원으로 적자 폭 확대.△우리손에프앤지(07356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322억2123만원으로 전년 대비 21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70억9440만원으로 5.3% 늘고 순이익은 238억288만원으로 456.6% 증가.△우리손에프앤지=보통주 1주당 25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26%이며 배당금 총액은 17억3094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동성화인텍(033500)=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이며 배당금 총액은 92억8800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나노엔텍(03986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34억305만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4억4338만원으로 12.1% 늘고 순이익은 27억3652만원으로 52.4% 감소.△지노믹트리(228760)=대장암 전암 병변 검출방법 관련 특허권 취득했다고 공시.△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안산공장 계면활성제 생산라인 전체 중단한다고 공시.△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장항공장 증설 및 생산능력(CAPA) 증대를 위해 115억원 규모 시설투자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액은 자기자본의 24.44%에 해당하며 투자기간은 오는 12월 말까지. △알서포트(131370)=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22%이며 배당금 총액은 15억6423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자연과환경(043910)=호반산업과 27억9210만원 규모의 오산세교2지구 A2블럭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사 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 2019년 연결 매출액의 8.8%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지난 5일부터 오는 8월 31일.△삼륭물산(014970)=보통주 1주당 75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7%이며 배당금 총액은 11억3437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16일.△코닉글로리(094860)=지난해 영업손실 17억86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억7320만원으로 15.9% 줄고 순손실 18억95만원으로 적자 폭 축소.△원풍물산(008290)=지난해 영업손실 66억601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0억8320만원으로 28.7% 줄고 순손실 81억3066만원으로 적자 폭 확대.△NICE평가정보(030190)=보통주 1주당 275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2%이며 배당금 총액은 164억4026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16일.
2021.03.09 I 김성훈 기자
액티비전블리자드, 콜오브듀티 다음 신작은
  • [주목!e해외주식]액티비전블리자드, 콜오브듀티 다음 신작은
  • △사진:콜오브듀티 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액티비전블리자드(ATVI.US)가 작년 4분기에도 콜오브듀티(CoD)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11월에 출시한 ‘CoD: 블랙옵스 콜드워’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와 가이던스를 모두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콜오브듀티 워존과 와우 확장팩 ‘어둠땅’ 효과로 실적 개선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 판단한다. 특히 올해 출시되는 ‘모바일 디아블로: 이모탈’과 ‘디아블로 4’, ‘오버워치 2’ 등 신규 게임 출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액티비전블리자드 작년 4분기 매출액은 2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고, 컨센서스 21억달러를 13.8%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0.65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4.4% 감소했으나, 컨센서스인 0.53달러는 22.6% 상회했다.이연분을 제외한 분기결제액(Net Bookings)은 3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별 매출은 액티비전 16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6.2% 증가했고, 킹이 5억8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4.7% 늘었다. 블리자드는 5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실적도 액티비전의 CoD가 견인했다”며 “특히 11월에 출시한 ‘CoD: 블랙옵스 콜드워’에 힘입어 PC와 콘솔 시장에서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CoD의 월간활성유저(MAU)는 70%로 게임 이용 시간은 두배 가량 증가했다. 이에 콘솔, PC, 모바일 디바이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9%, 12% 늘었다.조 연구원은 “서구에서 최고 MAU를 경신하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12월 말 출시 이후 다운로드 차트 상위권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블리자드는 10월 말 출시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어둠땅’, 킹은 ‘캔디크러쉬’의 인게임 결제액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가속화되면서 실적을 주도했다”고 판단했다.이번 실적을 통해 시장에서 액티비전블리자드의 게임 개발력에 대한 신뢰감이 더 높아졌고 신작 모멘텀은 더 커질 것이라고 평가한다. 이준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년 4분기마다 출시하고 있는 CoD 신작이 최근 2년 연속 호평을 받았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신작인 어둠땅의 경우 출시 당일 기준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PC게임에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블록버스터급 지적재산권(IP)인 디아블로의 모바일 버전 이모탈이 첫 지역 테스트를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마치며 2021년 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에 더해 워크레프트 IP의 모바일 버전 개발도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로써 아시아 게임사들이 보여준 것처럼 대작 IP의 모바일화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액티비전블리자드는 블리즈컨 행사에서 신작 모멘텀 특수를 누릴 것이라 예상한다. 매년 연말 진행해 오던 대규모 게임 행사인 블리즈컨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오는 2월 20~21일(한국시간 기준)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행사에서는 신작 출시 스케줄과 개발 진척 상황에 대한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창사 30주년과 맞물려 과거보다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지성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블리즈컨 행사에서 신규 출시 예정인 디아블로 시리즈 및 오버워치 2 등에 대한 개발 과정과 출시 일정에 대한 업데이트가 예상된다”며 “신작 출시 기대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2.13 I 박정수 기자
"현대차, 애플과 협력 실리 없으면 안하는 게 낫다"
  • [주톡피아]"현대차, 애플과 협력 실리 없으면 안하는 게 낫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자율주행 전기차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미국 테슬라는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서 ‘천슬라’(작년 말 액면분할로 11일 현재 기준 주당 811.66달러) 시대를 열었고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SDI(006400) LG전자(066570) 등이 관련 종목으로 꼽히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궜다. 이들 들어서는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협력 파트너로 현대차(005380)그룹이 거론되며 증시 뿐만 아니라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데일리 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는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만나 애플카 이슈로 대표되는 현재 국내 미래 모빌리티 준비 현황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미래 기술 변화 등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고 센터장은 20여년 넘게 자동차 분야 애널리스트로 활약한 업계 독보적인 전문가다. 1편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 8일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것과 관련한 해석과 국내 기업들의 미래 모빌리티 대응 방법 등에 대해 들어봤다. 2편에서는 모빌리티를 둘러싼 기술 변화와 투자자들의 대응책을 소개한다. ◇“코로나19로 디지털 변환 압축 전개돼”△이광수 기자최근 책을 출판하셨습니다. ‘테크노믹스의 부의 지도’, 앞으로 나눌 얘기와 연관될 듯 해서 간략하게 여쭙겠습니다. ‘테크노믹스(technomics)’가 어떤뜻인지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센터장이 자기 섹터를 커버하시는 분 많지 않습니다. 업무 자체가 총괄해서 크게 보는데 증권사에는 리서치에는 투자경제나 경제를 하시는 탑다운(Top-down) 어프로치(접근)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고요. 저처럼 20여년동안 산업을 보시는 분들은 바텀업(Bottom up)을 하죠. 테크노믹스는 테크놀로지가 이코노미를 견인한다는 말로 신조어를 만들어봤습니다. 다행히 이런 용어가 없더라고요. 큰 변화기 때마다 경제가 무너졌을 때, 신기술이 태동되면서 실물과 경제에 중간에 있는 기업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는가에 대해서 주식시장이 선행지표 역할을 합니다. 이 회사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할거에요” 하면 믿음이 약하다가, 기술이 강화되고 제품군이 선명하게 되면서 주가가 크게 날아갑니다.이번에 CES2021에서도 결국 나왔던 얘기가 경기 침체기에는 새로운 기술이 태동되고 융복합 된다는 것입니다. 경기 회복시에는 이 기술이 강력한 무브먼트를 만들어간다는 겁니다. 코로나19로 기술 가속도가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rayana Nadella)라는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얘기했던게 2년 동안 전개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두 달만에 압축적으로 전개됐다고 얘기했습니다. 예를 들면 비디오스트리밍 만에 5개월동안에 7년동안의 고객이 다 몰렸다고 얘기합니다. 기술이 굉장히 멀리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가 멀리있다고 생각하는데 코로나가 굉장히 앞당겨준겁니다.보통 우리가 주식(주가)이라는게 어닝 곱하기 멀티플입니다. 이 회사가 돈 얼마나 버는지 주가수익비율(PER)을 몇배 받는지에 따라 주가가 나옵니다. 코로나19 기간에 실적이 어땠나요? 소비를 할 수 없었고 락다운 때문에 활동을 할 수 없었고 어닝이 무너졌는데 주가는 사상 최대로 올랐죠. 애플이 그렇게 실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실적은 조금 올랐는데, 시가총액은 1조달러에서 2조달러로 두 배뛰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닝이 변수였지만, PER이라는게 오랫동안 고정돼있었다는 거죠. 어닝은 미끄러졌는데 밸류에이션이 변수가 됐습니다다. 원래 상수였는데. 모든 기업에 다 변수가 됐냐? 그렇진 않고 테크기업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친환경 기업들은 굉장히 상단히 열려있습니다. 전통적인 시크리컬 반도체는 이 정도만 받아라, TSMC가 같은 파운드리 기업들이 반도체 자체생산하면서 주가가 미친 듯 뛰는 것입니다. 파운드리쪽도 진출할수 있다고 보고 삼성전자도 주가가 열려있는 겁니다. 의약품위탁생산(CMO)의 경우에도 빅파마가 자체생산했지만 만들어달라, 그러면서 CMO도 TSMC 파운드리처럼 주가가 열려있는거고. 카카오와 네이버 플랫폼 기업들은 시중은행 합친것보다 시총이 더 크고, 증권회사를 인수했더니 단기간에 100만명이 몰렸습니다. 플랫폼 기업들도 상단이 열려있죠.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 되겠어? 라고 했는데 갑자기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신개념 붙으면서 위가 열려버리는 시가총액 10위권이 상당히 많이 열렸죠. 배터리도 (국내에서) 1등, 3등 이렇게 얘기 나오면서 위가 열려있는거죠.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들이 시가총액 10위권에 들어있는 기업들이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지수 3000을 넘어선 것입니다. 테크가 경제를 견인한다는 겁니다. 지금은 실물경제가 아니라 지수만 끌어올렸지만요. 선행지표라고 말씀드렸죠. 주가지수의 큰 변화는 실물이 개선댔을대 거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테크노믹스는 기술이 경제를 견인한다는 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현대차, 경쟁력 있는 파트너…명분·실리 모두 챙겨야”△이광수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에 기술 기업들이 경제를 견인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으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센터장님 모신 것은 모빌리티 중심으로 변하는 기술이나 시장의 변화를 여쭤보려고 했는데 그에 앞서 이 얘기를 여쭤보지 않을 수 없어서 여쭙겠습니다. 현대차그룹과 협상중이었던 애플카가 협상이 중단됐다는 공시가 있었잖아요. 시장 관계자들의 말이 엇갈리기도 하고 이런저런 말들이 나옵니다. 이런 이슈에 대해서 센터장님 어떻게 보시나요?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저는 억울합니다. 언론사들끼리 했던얘기들이 저희는 다 피해자죠. 기억나는게 애플이 그 얘기를 했을 때 어마어마한 전화받았습니다. 전 들은바 없다,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왜 애플이 찾아왔다고 생각하세요? 그때부터는 뇌피셜(추론)입니다. 그게 사실 현대자동차도 부품사들에게 차기 모델에 어떤 부품이 공급된다는 얘기를 절대 함구시킵니다. 못하게 합니다. 다음 자동차에 대한 것은 베일에 가려져있어야지 공개되기 시작하면 단순접촉효과라고 하죠? 노출되기 시작하면 익숙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신비감 신기함이 떨어져요. 절대 여기에 대한 보안을 강요하는거죠. 그런데 지금 애플은 스티브잡스 때보다 심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나올 디바이스에 대해서 언질 나오면 패널티를 주는게 굉장히 강한 집단입니다. 유튜브 ‘주톡피아’ 캡쳐애플이 ‘타이탄 프로젝트’라고 해서 자동차 하겠다고 얘기해왔어요. 굉장히 많은 디자이너들이 마우스 형태의 차를 보여주는 등 그 것도 다 추측이었죠. 애플이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보니까 부풀려있는것도 많고. 애플카 나오자마자 어마어마한 포트폴리오가 모여든겁니다. (다만) 애플은 말한적은 없죠. 애플이 분명히 타이탄 프로젝트를 종료시킨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애플카’라는 하드웨워는 만들 것 같지 않습니다. 애플이 갖고 있는것은 인지, 판단, 제어입니다. 아이폰12만해도 토프(ToF, Time of Flight)라는 일종의 소형 라이다가 들어가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을 가지고 증강현실(AR)을 할 수 있느 디바이스들이 계속 나올거고요. 비전센서에서는 애플이 굉장히 강합니다. 여기서 공급하는 부품 업체들이 한국이라든지 되겠습니다만. 그 다음에 판단, 빅데이터를 근거로 인공지능(AI)을 통해서 딥러닝을 하면서 도로에 대한 이해, 앞으로 명령을 내려서 하드웨어 자동차가 어떻게 움직일지 명령, 판단에 대한 부분입니다. ‘브레이크 잡아라’ ‘조향 15도각도만큼 해라’ 이런 명령을 내리는게 판단입니다. 판단의 영역은 자동차 업체들이 어려워하고, 애플이 잘할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으로 분석됩니다. 제어, 컨트롤링 하는건데 이건 자동차업체가 매우 잘합니다. 현대차도 2.4조를 들여서 앱티브와 JV를 만들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습니다. 결국 판단의 영역을 애플이 하는거고 ‘인지’도 LG이노텍과 삼성전기 등 관련해서 우리가 많은 기업들을 갖고 있어서 애플 입장에서는 판단만 가지고 자동차를 완전히 다 만들어 달라는 제조자개발생산(ODM) 형태로 여기저기 노크를 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애플이 여기 왔다라는 것도 모 매체에서 제일 먼저 얘기하셨고, 안한다도 블룸버그를 통해서 안거지 현대차가 하겠다는 얘기는 없었습니다. 애플도 현대차에서 한다는 얘기도 없었다. 언론에만 난 것이라 합리적 추론만 할 뿐이죠. 언론사도 국익이 더 우선이라면 독점 기사라고 하더라도 더 참아주셔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씀도 드립니다. 그런데도 기사에서는 가능성이 짙게 나와 보시는 분들이 많이 어려우셨을 것 같다. 애플이 2024년에 2025년경 차를 내놓겠다는 것은 로보택시가 시장에 나올때입니다.△이광수 기자로보택시요?△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자율주행 레벨 4단계. 실제 자율주행이 돌아다닐 때 돈을 벌수 있을 때 애플이 뛰어들수있다는 겁니다. 전기차나 기존 자동차에 욕심보다는 자율주행이 깔려서 스테디한 캐시플로우가 창출될대 깔겠다는 것입니다.애플 특징이 소프트웨어라든지 알고리즘만 하는 회사도 아니고 온라인 회사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오프라인 영역의 디바이스를 만들어 왔다는 말이죠. 완성도가 높은 자동차를 모체로 여기 애플에 앞선 시스템을 깔지 않겠느냐 생각입니다. 디자인에 대해선 애플 타협이 없어서 완성도 있는 모델이 예상됩니다. 또 테슬라가 첨 겪었던 시행차오와 제조에 대한 것, 이종금속 접합문제나 엄지손가락이 들어가는 단차의 문제 등은 이런 것들은 가장 잘하는 완성차 업체가 극복해줄 수 있는 문제라고 합리적 추론을 해보는거죠.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들어와서 미국에서 제조된 전기차만, 관공소가 대거 구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적어도 미국에 공장있어야겠죠. 독일이나 일본의 경우에는 배터리 어떻게 수급할지 의문이죠. 한국은 배터리 수급되죠. 미국에 공장도 있고요. 독일과 일본 업체들이 조립품질은 월등합니다만 디지털 DNA가 부족해요. 가전제품에서 ‘밀레’같이 형님처럼 바라봤던 기업들이 스마트가전이 되면서 완전히 밀려나고 LG가 세계1위로 올라가는거, 스마트라는 DNA 있냐없냐 차이입니다. 중국은 미중무역 갈등 때문에 미국에 공장 없습니다다. 독일과 일본은 미국에 공장있습니다. 다만 배터리 수급과 디지털DNA, 도요타 필두로 인한 일본 세컨 티어는 미래 냄새가 안난다는것 때문에 2년동안 주가가 마이너스였죠. 독일 기업들은 폭스바겐처럼 세계에서 크 회사가 소프트웨어 자동 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OTA)를 통해서 인포메이션을 업데이트 하는 것부터 실패해서 6개월동안 신차를 지연하기도 했습니다. 합리적 추론했을 때 삼성전자(005930)와는 경쟁관계이면서 훌륭한 벤더입니다. LG전자(066570) 역시 훌륭한 벤더입니다. LG통신3사,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오랜기간동안 파트너죠. 대한민국 기업들이 디지털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건 애플이 더 잘알겁니다. 조립품질을 보면 제네시스가 1등이고 기아차가 2등으로 서로 1,2위를 번갈아거면서 합니다. 초기품질지수에서는 압도적으로 한국차가 1등. 종합적으로 매력은 있겠다는 추론은 가능한겁니다. 블룸버그 뉴스가 사실인지 모르지만 확실한건 공시죠. 애플과 협상 중단했다는 부분은 당분간 협상은 수면아래로 가라앉는 것입니다. 할지 안할지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LG-마그나 애플에 납품 할 수도 있죠. 마그나가 타이탄 프로젝트를 같이 했었습니다. 현대와 기아의 협업 가능성이 언급됐을대 자꾸 한국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이 드는거죠. 추론을 해볼때는 글로벌리 한국의 기술이라는게 애플이 봤을 때 매력적이라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습니다.애플카 소식 나오기 전에 (현대차) 주가 흐름 어땠을까요? 계속 올라가다가 (뉴스 이후) 각도를 가파르게 바꿨습니다. 이제는 제자리에 왔다고 하면, 이제는 그 선상에서 선을 이어가면 됩니다. 애플이 안한다고 했을 때 매력이 반감되는 것도 아니고요. 많은 업체와 협상하고 있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죠. 제일 중요한 것은 애플과 했다는 것은 E-GMP에 대해 얼마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수 있을지 문제입니다. 폭스바겐은 포드와, 도요타는 일본 9개 업체와, GM은 혼다와 각각 전기차 플랫폼을 쉐어합니다. E-GMP를 현대차와 기아차만 쉐어해서는 되겠냐는 겁니다. 별도 판매해야된다는 얘기입니다. 애플정도가 되면 몇 대 팔리는 스타트업과는 다르지 않겠어요? △이광수 기자그렇죠.△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대규모 물량이라면 실리를 챙길 수 있을 정도입니다. 현대와 기아차가 퍼포먼스 측면에서 애플이 인정한 기술 수준이라는 것도 실리적으로 얻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폭스콘의 이익률이 1~2%밖에 안된다는 측면에서는 애플과 손을 잡았을 때 애플이 요구한 부당한, 압력이라든지 테클들 우리가 많이 넘어져야 한다면 그러면 안하는게 낫죠.그건 가보지 않는 길이기 때문에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얻어야 합니다. 2024년 됐을때 ‘사실 우리 협상 했었다’라고 할지, R&D 코스트 보면서 합리적 추론은 가능은 할 것이고요. 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이번 이슈로 캐치할 수 있는 것은 기술수준, 계층구조상 가장 위쪽에 있는 주체들이 볼때 이정도 매력이 있는거구나, 또 두 번의 공시를 통해서 우리에게 노크하는 주체들이 많이 있구나. 다른 업체의 플랫폼 공유하는 것을 봤을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가성비가 있겠구나, 꼭 애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주체들이 우리 플랫폼을 요구한다면 크게 실망할 필요 없고 인기가 많구나 하고 깨달으면 됩니다. △이광수 기자이번 이슈로 현대차 그룹에 대한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되는 계기가 될 수 있겠군요. 협상이 물밑으로 내려갔으니가 지켜 봐야되겠습니다만, (고 센터장이) 말씀하신 부분 투자자분들 종합적으로 고려해보시면될 좋을 것 같습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 자리를 빌어서 언론사분들도 국익을 많이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블룸버그를 보면 한국에서 얘기하는 것 때문에 화가 나서 그만뒀다는.△이광수 기자네. 그런 얘기도 있잖아요.△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그렇게 화를 낼거면...업체가 굉장히 많나요?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업체가 몇 개 안되기 때문에 화를 낼건 아닌 것 같아요. 애플한테 질질 끌려다닐 것 은 아니고, 하기싫으면 하지 말라그래라는 당당함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韓기업, 어벤저스처럼 뭉처서 테슬라에 대응해야”△이광수 기자애국심을 떠나서 현대차그룹이 빅테크 기업과 협엄 할 수 있는 파트너로 평가 할 수 있게 한 이슈가 됐다는 말씀이시죠?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한 5년전부터 신문기고를 통해서 얘기해오고 있습니다. 밑에 댓글보면 “저 친구 또 그 얘기야” 이럴 정도로 같은 얘기를 반복해왔는데요. ‘한국형 어벤저스’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스마트 가전 잠시 말씀드렸죠. LG가 MC(스마트폰)사업 접었지만, 스마트폰을 만들었기 때문에 통신용 AP에대한 이해, 통신이 어떻게 돌아가고 앱을 통해서 어떻게 조작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스마트폰을 만들어 A부터 Z까지 경험을 해서 냉장고에 스마트 기능, 세탁기에도 넣을 수 있는 겁니다. 생활가전, 백색가전이라는게 외국에서 100년전통의 가전업체, 에디슨이 만든 GE가 강했는데요. 갑자기 어느순간 왜 보이지 않게 됐을까요. 소비자들은 스마트한걸 요구하는거거든요. 마찬가지로 자동차도 스마트화가 되는데요. 스마트화를 조금 풀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아날로그에서 신호를 얻습니다. 운전을 할때 육안으로 보이는 것을 아날로그 신호로 받아들여요. 사물이 있으니 서야겠다는 판단을 즉흥적으로 하죠. 안날로그는 자연적인 파형입니다. 이거를 모사를 하는 것이 디지털입니다. 0과 1로 아주 촘촘하게 파형을 그대로 딴게 디지털입니다. 보통 디지타이제이션(Digitization)이라고 하는데요. 0과 1을 이진수로 바꾸는거죠. 그렇게 바꾼 0과 1의 디지털을 제품화 한 겁니다. LP판이나 카세트테이프는 자성에 의한 물리적 영역이었죠. 그런데 0과 1을 치환을 하는데 성공했고 그게 MP3같은 파일이었고 그 저장매체를 어떻게 할거냐는 다음 문제였고요. 그런데 여기에 메모리용량도 늘어나고 반도체도 똑똑해지고 머신러닝 생겨나면서, 여기서 얻어지는 정형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 지금까지는 다 버려졌었죠. 사용 가치가 있는데 몰랐는데요. 사실 95%정도는 다크데이터라고 해서 쓸모없는 데이터인데요. 쓸모있는 5% 데이터를 위해서, 사금채취도 그렇잖아요. 데이터를 5%를 퓨어한 데이터가 나오고 인류가 생각지도 못한게 들어있는거에요. 그걸 활용하는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입니다. 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되면 인지-판단-제어저가 되죠. 유튜브 ‘주톡피아’ 캡쳐△이광수 기자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거죠?△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스마트화가 되는거죠. 스마트화는 무인화라고 동일하다고 보시면 돼요. 로봇은 스마트 머신, 자동차는 스마트카. 스마트라는게 인지 판단이에요. 스스로 하드웨어가 생각할 수 있고 판단하고 명령 할 수있다는 겁니다. 자동차의 큰 변화다. 그래서 현대차가 그런 느낌이 나느냐, 다른 기업이 봤을때 기술적인 냄새가 나느냐 한다면 우리 주변 좋은 이웃들이 많아요. 테슬라는 어벤저스로 따지면 외계생명체라고 봅니다. 사이가 지금까지 안좋았던,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사이가 안좋았죠. 외계생명체가 오면 규합해야져. 우리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자동차 업계 경쟁자 뻔해요. GM 도요타, 폭스바겐. 걔네 내년에 뭐 만든대, 우린 이정도 만들어. 같이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테슬라는 인정사장없어요. 원래 기존 플레이어가 아니잖아요. (테슬라는) 커넥티브티, 펌웨어로 OTA를 합니다. 윈도우가 버전 올라왔듯이 업데이트가 되는데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코디네이팅합니다. 지금까지는 못했었던겁니다. 브레이크도 조절하고요 모터도 조절을 해요. 쉽게 말하면 210km라고 팔았는데, 이번엔 OTA 통해서 220km까지 늘려줍니다. 제동거리 조절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런부분이 있다보니까 업데이터블(updatable) 해요. 이 차를 진화시킬수 있어요. △이광수 기자소프트웨어 만으로도 가능한가요?△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1.0, 2.0, 3.0이 나왔는데 쉽게 말하면 용산에서 조립PC 만들듯, 하드웨어 2.0에서 3.0으로 바뀌었는데 짐캘러라는 천재가 테슬라에서 당시 엔비디아와 싸우고 있었다. 우리가 직접 만들자 해서 만들어 버린 겁니다. 그래서 하드웨어 3.0 만들었는데 2.0 대비 21배 기량이 높아졌습니다. 그걸 또 슬롯을 바꿔 끼울수있다는 거죠. 이제 4.0이 나옵니다. TSMC에서 7나노 공정으로 만들거에요. 3배정도 기량이 높아집니다. 그렇게 되는차와 안되는 차가 어떤걸 선정하겠어요?소프트웨어 1.0은 사람이 라벨링 합니다.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만들어서 스스로 연상을 할 수 있게 한 것이 소프트웨어 2.0입니다. 그런데 롱 테일 리스크(long tail risk), 80% 에 많은 경우의 수가 몰려있어서 직접 AI가 판단한 겁니다. 1년동안 훈련시켰더니 상당 부분이 보완됐다 이겁니다. 어느정도 진화가 되고 더 개체가 늘어나게 되면 로보택시가 된다는게 테슬라의 생각입니다. 소프트웨어 2.0에 하뒈엉 4.0 되면 또 한번 퀀텀점프할 겁니다. 삼성전자와 5나노 공정 함께 한다고 신문에 났습니다다. 테슬라는 계속 다음단계를 보고있는 거죠. 또 공유경제. 코로나 지나니까 우버, 리프트, 디디추싱 힘들던데요? 하고 물어보는데 코로나19 나아지면 늘어난다고 봅니다. 이 기간 동안 큰 변화가 있었죠. 테슬라가 로보택시 눈앞에 왔습니다. 로보택시가 되는순간 테슬라 네트워크라는 서비스를 가동합니다. 정부가 허락 안해주면 우버처럼 사람 일단 앉혀놓겠다는 거죠. 그렇게 시작을 하겠다는 겁니다. 로보택시가 완전히 되면 이데일리에 출근하고 한시간 출근 한시간 퇴근 22시간을 주차장에 있는 거잖아요. 테슬라 네트워크 수익만 활성화 시켜주면 앱에 뜨는거에요. 광화문이나 서대문에 앞구정 등에 갈 수있도록 하고 과금을 받아서 70%가 차주 통장에 꽂히고, 30%가 테슬라 네트워크에 송금되는 겁니다. 스테디한 캐시 창출하겠다는 거죠. 그 다음에 배터리데이에서도 밝혔지만, 클라우드 타워당 140달러하는걸 120달러로 53불까지 낮추겠다는겁니다. 배터리 탑도 끊어내고 자동차 기둥으로 쓰겠다는 겁니다. 자동차 구조의 일부로 만들겠다는 거죠. (테슬라가) 전기차 쪽에선 가장 앞서있죠. C.A.S.E(Connectivity, Autonomous, Shared&service, Electric)라고 얘기하는데 C.A.S.E를 동시다발적으로 하는 게 구현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업데이트가 가능하니까. △이광수 기자지금도 되는거죠?△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지금 사는 차는 앞으로도 로보택시로 진화가 가능합니다. 결국 어벤저스가 모이지 않으면 안되는 겁니다. 모일 어벤저스가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가 있습니다. 한국은 감사한게 삼성과 엘지, SK 등이 있고 온라인쪽에서는 네이버, 네이버랩스는 정말 대단한 기업입니다. 카카오도 마찬가지고요. 현대차는 카카오와 함께 AI 음성인식 되는 시스템 만들었죠. 현대차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주변 이웃들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독고다이였죠. 지난 4년동안 완고하던 현대차가 1년 동안 어벤저스를 많은 분야에서 결성했습니다. 회장님들끼리 악수하는걸 보고 부자들끼리 사교모임하나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어벤저스를 부르짖었던 제 입장에선 눈물 나더라고요. 드디어 대한민국이 뭉치는구나, 외계생명체 대응해서 어벤저스가 뭉치는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몽구 회장때, 이건희 회장때는 불가능한 얘기였습니다. 이제는 2세, 3세가 오픈마인드 가지고 (하고 있으니) 대한민국이 점프했다고 보거든요. 정부쪽 회의도 많이 참석합니다만 많이 열려있고요. 사무관 이런분들이 공부 열심히 했던 젊은 분들 되게 많아요. 오픈 돼 있습니다. 엄격하고 답답하지 않아요. 이분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세요. 생각보다 공무원분들이 젊어요. 그렇게 봤을 때 정부, 기업, 긍정적인 얘기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만 예전에는 답답한 부분이 많았는데 지금은 말이 통한다는 뿐에서 다행이죠. 지금은 액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못하는 나라가 할 수 있는 나라보다 많다는 것은 팩트입니다.일본의 경우에는 전통에 대한 수구 때문에 못 변해요. 열려있지 않습니다. 독일 인더스트리 4.0도 어찌보면 기술에 의지해서 빅데이터를 모집하려고한다. 한국처럼 디지털쪽이 열려있지 않죠. 아직도 조립 품질과 장인정신이 강조가 되는데 한국은 이런것들이 밸런스가 맞다. 그래서 힘만 합친다고 한다면, 물론 우리가 실리콘밸리나, 중국 정부가 드라이브 걸어 이 보다는 약하겠지만, (한국 대기업들의) 얼라이언스가 그들의 자금력과 인재에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에서 볼 수 있습니다 .
2021.02.12 I 이광수 기자
TSMC, 5나노 칩셋 애플에 몰아준다…"생산물량 53% 집중 공급"
  • TSMC, 5나노 칩셋 애플에 몰아준다…"생산물량 53% 집중 공급"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가 5나노미터(nm) 초미세공정을 통해 생산하는 칩셋의 50% 이상을 애플이 독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TSMC가 5나노 공정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칩셋 중 53%를 애플이 구매할 것으로 전망됐다.몇 개월 전 애플이 TSMC 5나노 공정 생산라인 모두를 예약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는데, TSMC는 최근 회사 전체 매출의 5분의1 가량을 차지하는 애플에 대해 우대 조치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스냅드래곤 865 칩셋을 TSMC에서 위탁 생산했던 퀄컴이 후속 제품인 스냅드래곤 888 칩셋 위탁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긴 이후 TSMC는 퀄컴에 비해 애플 측에 이 같은 우대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TSMC는 3나노 공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3나노 공정에서의 양산이 끝나면 첫 생산 물량도 애플에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애플은 최근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PC)에 들어가는 칩셋을 직접 설계해 이를 위탁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그 첫 작품이 TSMC 3나노 공정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TSMC의 5나노 공정에서의 생산물량 중 24%는 퀄컴이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애플이 차기작인 ‘아이폰13’ 스마트폰에 5나노 공정에서 생산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5G X60 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그 밖에는 삼성전자가 5%, AMD가 5%, 엔비디아가 3%, 미디어텍이 2%를 각각 가져갈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7나노 공정에서는 AMD가 가장 많은 27% 물량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고 그 뒤를 이어 엔비디아가 21%를 확보할 것으로 봤다.
2021.02.09 I 이정훈 기자
정은경 “학교發 전파 2.4%”…등교확대 기대감 키우는 학부모
  • 정은경 “학교發 전파 2.4%”…등교확대 기대감 키우는 학부모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학교방역 차원에서 정부가 등교를 제한해 왔던 조치에 대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더욱이 연구진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등교 확대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강원 인제군에서 북면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인제군 북면 원통리의 원통중·고등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입구를 폐쇄했다.(사진=뉴시스)21일 대한소아감염학회 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연구팀은 최근 정 청장이 참여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해당 논문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해 학교를 폐쇄했지만 이로 인해 얻는 이득은 제한적이었다”며 “반면 이러한 접근 방식은 개인적·사회적 측면에서 비용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등교수업이 재개된 지난해 5월부터 7월 12일까지 3~18세 소아·청소년 확진자 128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학교에서 감염된 사례는 3명(2.4%)에 불과했다. 반면 가족·친척으로부터 감염된 사례가 절반에 가까운 46.5%(59명)나 됐다. 14.2%(18명)은 학원이나 개인 교습을 통해서, 나머지 6.3%(8명)은 코인노래방이나 PC방·교회 등에서 감염됐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알려지자 등교 확대를 요구해온 학부모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정규희(가명·44)씨는 “아이가 작년에 확대된 원격수업 탓에 친구들을 거의 사귀지 못했다”며 “올해는 등교가 확대돼 아이가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이길 바란다”라고 했다. 지난해 1월 21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뒤 교육부는 초중고 개학을 5차례나 연기했다. 결국 4월에 온라인 개학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한 뒤 5월 20일 고3부터 등교개학을 실시했다. 예정대로였다면 3월 초 문을 열었을 학교가 80일 만에야 등교수업을 시작한 것. 개학 연기와 등교수업 축소로 학생들은 거의 사회성을 키우지 못했다는 불만이 나온다.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업 집중력이 저하되고 학생 간 학습격차가 커졌다는 우려도 있다. 초3 딸을 둔 윤선영(가명·42) 씨는 “아이가 학교에 가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또래문화를 경험하거나 사회성을 배우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학원이나 PC방 등에서 놀게 되는데 차라리 학교에 나가 개인위생·방역습관을 체득하는 편이 낫다”고 했다. 중학생과 고교생 딸을 둔 김정호(가명·53)씨는 “학교는 지식만 전달받는 곳이 아니라 정서적·신체적 발달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며 “학교에 나가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아이들은 전인교육에서 멀어지고 가정환경에 따른 학습격차 등 사회적 문제도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일일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으며 감염 확산세는 점차 완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여전해 3월 신학기 등교 확대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교육부는 조만간 방역당국과 협의 후 신학기 학사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21.01.21 I 신하영 기자
일반음식점이 클럽으로 둔갑…방역지침 위반 유흥업소 무더기 적발
  • 일반음식점이 클럽으로 둔갑…방역지침 위반 유흥업소 무더기 적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몰래 영업한 유흥주점 등이 무더기 적발됐다.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PC방·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를 집중 단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한 유흥주점 간판 조명이 켜져 있다. (사진=뉴시스)이 기간에 전국 유흥시설 등 총 1만6239개소를 점검, 집합금지 명령 등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348명(43건)을 적발했으며 이외에도 무허가 영업 및 식품위생법·음악산업법을 어긴 53명(27건)을 적발했다.이 중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296명(30건)을 수사 중이며 방역지침을 위반한 52명(13건)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구체적 사례를 살펴 보면,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일반음식점은 DJ박스·음향기기·특수조명을 설치한 뒤 점검을 피해 사전 예약된 손님을 대상으로 무허가 클럽을 영업했다. 집합금지 명령 대상인 유흥주점에서 문을 잠그고 단속을 피해 예약을 받고 불법 영업을 한 사례도 많았다. 또한 거리두기 2단계가 내려진 비수도권지역 노래연습장에서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해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 사례도 있었다.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1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위반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를 지속 단속할 예정”이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01.19 I 정병묵 기자
겨울은 역시 ‘서든어택’…2위 질주
  • [게임로그]겨울은 역시 ‘서든어택’…2위 질주
  • 2021년 1월 1주차 전국 PC방 이용시간 순위. 더로그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겨울시즌 강자로 꼽히는 넥슨의 PC 온라인 FPS(1인칭슈팅) 게임 ‘서든어택’이 PC방 순위 2위로 도약했다.17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1년 1월 1주차(1월4일~1월10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167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6.0%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9.9%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53.2% 감소했다.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0.8%, 주말 평균 15.5%로 주간 평균 12.2%를 기록했다.지난 8일 새해 첫 시즌을 시작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전주 대비 점유율이 2.15%포인트(p) 상승해 45%대로 회복하며 1위를 유지했다.2위는 서든어택이 차지했다. 전주 대비 이용시간은 9.0% 감소했으나, 점유율 7.52%로 1계단 오르며 순위교체에 성공했다. 2021시즌 시작과 대규모 업데이트의 효과로 풀이된다.‘배틀그라운드’는 이용량이 10.6% 감소했으나, 점유율 7%대를 유지하며 1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피파온라인4’와 ‘오버워치’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따.17위에 오른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4.1% 증가했다. 발로란트는 12일 ‘발로란트 에피소드1(액트3) 경쟁전’이 종료됐다.‘신축년 접속이벤트’를 진행한 테일즈런너가 전주 대비 이용량이 3.8% 상승하며 2계단 올라 26위를 기록했다. ‘도타2’는 지난 7일 업데이트 진행 후 이용시간이 4.9% 증가해 3계단 뛰어오르며 29위로 30위권 내 재진입 했다.이주의 게임으로 ‘던전앤파이터’가 선정됐다.던전앤파이터는 전주 대비 이용시간이 25.4% 증가, 1계단 오른 8위에 이름을 올렸다.던전앤파이터는 지난 7일 대규모 업데이트로 ‘거너(여)’의 캐릭터에 ‘진 각성’을 적용하고, 신규 던전 ‘검은 연옥’을 열어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2021.01.17 I 노재웅 기자
단연 돋보인 韓 증시…올해 상승률 G20 중 1위
  • 단연 돋보인 韓 증시…올해 상승률 G20 중 1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올해 한국증시는 단연 돋보였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지수는 한 해 동안 30% 이상 올랐고 지난 3월 연저점과 비교하면 97%나 뛰었다.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도 한국증시 상승률이 2배가 넘는다. 한국경제 회복 기대감과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 높아진 배당성향, 동학개미운동까지 다양한 호재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상승의 힘을 보탰다고 본다. 이에 시장에서는 내년 한국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3000선도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래픽=문승용 기자)◇ 폐장일 코스피 끌어올린 ‘8만전자’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 증시를 폐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2820.36으로 전 거래일(2820.51)보다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서 상승 폭을 키우며 신기록을 다시 썼다.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한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들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시장을 강하게 이끌었다”며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고 설명했다.실제 이날 삼성전자는 3%대 상승 폭을 보이며 첫 8만원대 종가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장중에 처음으로 8만원을 터치한 바 있으나 종가로는 처음으로 8만원을 넘어섰다. 장중에는 8만1300원까지도 오르기도 했다.노 센터장은 “언택트(비대면) 수요에서 유발된 반도체 빅사이클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이유”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특히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성장성이 큰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반도체 부분에서 사상 처음으로 내년에 20조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을 정도다.인텔이 주도하고 있던 PC 및 서버용 CPU 시장이 ARM 아키텍처 기반의 마이크로프로세서로 다양화하면서 선단 공정 기술을 확보하는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 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이미 9만원대(대신증권 9만5000원, 한국투자증권 9만2000원 등)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다. 노 센터장은 “중국 화웨이에 대한 수출 봉쇄 등 미중 갈등으로 인해 한국이 수혜를 본 영향도 있다”고 판단했다.◇ 돋보이는 한국증시…전세계 중 단연 상승률 1위글로벌 증시와 비교해도 한국증시는 올해 단연 돋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20개국(G20) 증시 중 코스피지수가 30.75%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터키(27.57%), 아르헨티나(27.57%), 일본(16.53%), 인도(15.36%) 순이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하는 지수를 기준으로 봐도 마찬가지다. MSCI 전세계 지수는 연초대비 12.8% 올라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고 국가별로는 한국, 인도, 미국, 대만 등 6개국이 12월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 지수 상승률이 30.75%로 가장 높다. 이어 덴마크 28.0%, 대만 24.9%, 중국 21.6%, 미국이 17.9%, 인도 15.0% 순이다. 특히 코스피 지수의 경우 올해 저점(3월 19일 1457.64)과 비교하면 97%나 뛰었다.다만 올해 전세계 47개국 가운데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국가는 17개국에 불과하다. 올해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것은 유럽 증시다. MSCI 전세계 지수에 포함되는 17개 유럽 국가 중 11개국이 올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리스의 경우 37.4%나 하락했고 벨기에와 영국은 15%대 떨어졌다. 이어 폴란드(-14.3%), 오스트리아(-13.3%), 체코(-13.2%), 스페인(-13.2%), 헝가리(-12.9%) 이탈리아(-8.6%), 프랑스(-6.4%) 등이 하락했다. 핵심 경제국인 독일 증시도 연초 대비 하락세(-0.9%)를 보였다.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익률 1위를 기록한 한국의 투자자에게는 쉽게 체감되지 않는 사실일 수 있다”며 “유럽 내 코로나19가 크게 재확산된 데 더해, 브렉시트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추가적인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국증시가 돋보인 데에는 산업구조가 신성장산업(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헬스케어)으로 전환한 영향도 있다고 보고 있다. 노 센터장은 “한국증시에는 코로나19에 수혜를 받을 언택트 기업들이 많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헬스케어를 비롯한 비중이 크다 보니 내년 경기회복과 맞물려 좋아질 산업군이 많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올해 말 기준 한국은 신성장산업(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헬스케어) 비중이 64.0%로 다른 국가들 대비 크게 높은 편이다. 미국의 경우 55.3% 수준이나 유럽은 25.8%에 불과하다. 글로벌 평균은 43.0%다.◇ “내년 코스피 3000시대”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 한국증시가 3000선도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내년 1분기 코스피를 3200선까지 보고 있고 내년 한 해 동안 3300선까지도 보고 있다.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그늘이 아직 남아있지만 침체에 맞서는 정책 대응과 자산시장의 강력한 회복은 내년을 기대하게 만든다”며 “현재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BR) 1.1배 저항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 상황으로 PBR 1.2배를 상회한다는 가정을 할 경우 코스피 3000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노 센터장도 “PBR 1.2배를 적용하면 예상 내년 코스피 지수대는 3000선”이라며 “내년 상반기 실적은 기저 효과로 인해 개선이 기대되고 내년 전체 이익 전망도 밝다. 최소한 향후 2년은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노 센터장은 이어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가 숨고르기에 돌입하자 반도체가 이를 받쳐주는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다시금 BBIG가 부각될 것으로 보여 반도체를 주로 가져가고 BBIG를 알파로 담아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김 센터장은 “이번달 성장 산업을 주도하는 반도체 업종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고르게 편입한 것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연초 변동성 위험을 헤징하기 위한 조정 작업이 필요할 수 있으나 수익률 주도 종목을 유지하는 선택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0.12.31 I 박정수 기자
'월성 원전 의혹' 사건,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에 배당
  • '월성 원전 의혹' 사건,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에 배당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월성 1호기 원전 관련 내부 자료를 삭제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사건 재판부가 결정됐다.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일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와 관련, 내부자료 삭제에 관여한 의혹이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연합뉴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용찬)는 감사원법위반·공용전자기록등손상·방실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업부 국장 A(53)씨 등 공무원 3명 사건을 심리한다.A씨 등 2명은 지난해 11월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월성 1호기 관련 문서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부하직원 서기관 B씨는 감사원 자료 제출을 앞둔 지난해 12월 1이 오후 11시쯤부터 약 2시간 동안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과 PC에서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지운 혐의를 받는다.앞서 4일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A씨와 B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과장은 구속을 면했다.대전지법은 애초 죄명 등을 고려해 단독 재판부에 사건을 배당했다. 그러나 해당 재판부 요청으로 재정합의 결정이 나면서 28일 판사 3명으로 이뤄진 형사합의 재판부로 사건이 재배당됐다.아직 본 사건의 첫 공판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2020.12.28 I 하상렬 기자
막판 ‘뒷심’ 보여준 韓조선…수주목표 달성 80% 근접
  • 막판 ‘뒷심’ 보여준 韓조선…수주목표 달성 80% 근접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주가뭄에 시달렸던 국내 조선업계가 최근 무서운 뒷심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연초 목표대비 평균 80%에 육박하는 수주 달성률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 같은 뒷심에 내년 수주 전망도 나쁘지 않다. 코로나19로 미뤄진 잠재 수요와 유럽연합(EU)의 규제에 대비한 수요 등이 겹치면서 내년 국내 조선업 수주량이 올해보다 소폭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선3사 12월 ‘수주랠리’, LNG운반선 수주 잇따라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현대중공업그룹(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국내 조선 3사의 수주 목표치대비 평균 달성률은 77%로 나타났다. 지난 10월만 해도 목표 달성률이 절반(50%)에도 미치지 못했던 조선업계가 이달 들어 수주를 몰아치며 무서운 뒷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추진선 수주가 잇따르면서 국내 조선업계는 수주잔고 확대와 동시에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현대삼호중공업을 통해 파나마·버뮤다 소재 선사로부터 총 6122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2일에도 LNG운반선 3척을 6072억원에 수주했고, 지난 21일엔 1만3200TEU(20피트 컨테이너 크기)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 소형 석유운반(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총 5820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16일에도 LNG운반선 4척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등 1조원 규모의 수주를 따내면서 최근 일주일간 무려 2조8000억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까지 총 116척, 100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초 목표치(110억 달러)대비 달성률을 91%까지 끌어 올렸다.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총 130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대비 달성률 82%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달성률을 이미 앞서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삼성중공업 역시 이날 오전 총 815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 수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LNG운반선만 총 8척을 수주했다. 수주액으로 따지면 1조630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36척, 55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삼성중공업이 당초 올해 수주 목표치로 내세웠던 84억 달러의 7부 능선(65%)을 넘은 셈이다. 대우조선해양도 같은 날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LNG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1조836억원에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10척, 셔틀탱커 2척, VLCC 7척, 초대형LPG운반선(VLGC) 1척,잠수함 성능개량 3척 등 총 32척 약 53억7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 연초 목표(72억1000만 달러)대비 약 74.5%를 달성했다.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미뤄졌던 잠재 수요 ‘기대’, 내년 수주량 8% 증가 전망이 같은 국내 조선업계의 막판 수주랠리는 내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신조선 시장이 올 하반기들어 점차 풀리면서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잠재 수요들이 내년부터 조금씩 드러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더불어 오는 2022년부터 시행될 EU의 선박에 대한 온실가스배출권 규제 강화로 인해 내년부터 노후선 교체 수요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특히 내년에 예상되는 글로벌 신조선 시장은 환경 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수요라는 점에서 고품질 선박을 건조하는 국내 조선업계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내년 국내 조선업계 수주액은 225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조선3사 수주액 기준으로 약 8% 증가한 규모다. 당초 예상보다 연말 수주가 몰려든만큼 내년의 수주 상황도 전망치보다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내년 글로벌 선박 발주량도 3000만CGT(표준선환산톤수)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는 최근 시황이 살아나고 있는 LNG선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내년에도 영업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올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앞으로 가격보다 효율성이 중시되고 기술적 신뢰도를 필요로 하는 LNG선 비중 확대에 따라 국내 업계의 수주 점유율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23 I 김정유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