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레이저옵텍, 질환 치료기기 명가로 도약...미 시장서 ‘승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레이저옵텍(199550)이 질환 치료 레이저 ‘명가’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존 피부 미용 의료기기와 함께 주력 ‘캐쉬카우’(현금창출원)로 키워 제2도약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사진=레이저옵텍)◇세계 최대 피부과 협회서 팔라스프리미엄 美 정식 출시3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저옵텍은 이번 주 미국 센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 피부과학회 연례미팅’(AAD)에서 피부질환 치료기기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의 정식 출시를 선언한다. 앞서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지 약 11개월 만이다. 1938년에 설립된 AAD는 2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피부과 협회다.레이저옵텍은 그간 제품의 공식 출시에 앞서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 유럽피부과학회 연례 학술대회(EADV Congress) 등 유력 피부과 학회에서 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현지 영향력 있는 의료인 키닥터들과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며, 미비점도 보완해 완벽을 도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앞서 레이저옵텍은 미국 현지 대리점과 수입업자 등을 한자리에 모아 대대적으로 팔라스프리미엄을 소개하는 자리도 연다. 지난 2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첫 글로벌 행사에서 레이저옵텍이 향후 방향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셈이다. 레이저옵텍의 피부질환 치료기기 ‘팔라스프리미엄’. (사진=레이저옵텍)◇2027년 매출 800억 달성 키워드..美 시장 확대·먹거리 다변화올해 이 회사의 중점 추진과제는 미국 시장 확장과 질환 치료 의료기기 판매 비중 확대다. 2027년 매출 8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반드시 이뤄낸다는 각오다. 2000년 주홍 회장이 설립한 레이저옵텍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그간 빠르게 성장해왔다. 코로나19에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거두며 매출이 120억원에서 344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률도 10%를 넘어서며,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레이저옵텍의 수익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레이저옵텍의 매출 비중(2022년 기준)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80.9%, 질환 치료기기 13.6%, 기타 5.5% 순이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의료기기 시장은 2023년 1928억 달러에서 2030년 2910억 달러로 성장한다. 미국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경우 2020년 176억 달러(약 23조원)에서 2030년 995억 달러(약 128조원)로 증가한다(시장조사업체 리포트 링커). 먹거리 다양화의 필요성을 방증한다. 팔라스프리미엄은 그 초석을 다질 적임 제품으로 꼽힌다. 팔라스프리미엄은 세계 최초로 티타늄사파이어를 이용한 311nm 고체 UVB(Ultraviolet-B) 레이저인 ‘팔라스’(PALLAS)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FDA 적응증으로는 건선, 백반증, 아토피 피부염, 백색피부증을 포함하고 있다. 팔라스프리미엄은 기존 모델 대비 펄스 반복률과 스폿 사이즈가 크게 개선돼 최대 5배 빨라진 치료 속도가 가장 큰 특징이다. 3가지 크기의 핸드피스로 의사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안정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2016년 첫선을 보인 팔라스는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기존의 외산 엑시머 방식 레이저를 대체하며 국내에만 이미 200대 넘게 판매된 바 있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는 가스 방식 엑시머 레이저의 소모품과 유지비에 대한 부담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고체 레이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특히 아직 난치병으로 꼽히는 팔라스프리미엄의 주요 적응증 건선, 아토피 등에 대한 미국 치료 시장 규모는 연간 수십조원에 달할 정도로 크다”고 강조했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 (사진=레이저옵텍)◇혈관 병변 치료기기 등도 순차적 출시 레이저옵텍은 팔라스프리미엄을 필두로 다양한 질환을 타깃하는 의료기기도 내놓을 예정이다. 일례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라만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혈관 병변 치료기기도 개발하고 있다. 혈관 병변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시판 레이저 기기 대비 안정성과 제품 수명, 유지비 측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툴륨 화이버 레이저 기반의 요로결석 치료기기도 선보인다. 비뇨기과 레이저 시장은 노인 인구 급증과 만성 신장 질환 유병률 증가 등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오는 2027년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요로결석 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추정된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팔라스프리미엄과 다양한 신제품 출시, 기존 미용 의료기기의 판매 성장이 이어진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거래소, CCP 청산 개시 10년…청산 잔고 2000조 넘어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원화이자율 스왑 장외파생상품의 청산 잔고가 지난 10년간 연평균 24% 늘어나며 200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 개시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그간 원화이자율스왑 거래의 청산 금액이 연평균 약 24% 늘었고, 청산 잔고도 연평균 28% 증가했다고 전했다. 원화이자율스왑 거래의 연간 청산금액은 2014년 213조원에서 지난해 1280조원으로 6배 늘었다. 특히 2022년부터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하면서 원화이자율 스왑을 통한 헤지거래가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2009년 G20 합의에 의해 거래소는 2013년 9월 청산업 인가를 받아 이듬해인 2014년 3월 원화이자율스왑에 대한 청산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은행(13개사), 외국계 은행(17개사), 증권(23개사), 보험(5개사), 자산운용사(6개사) 등 총 64개사가 청산에 참여했다. 특히 외국계 은행의 경우 거래소가 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 CCP 인증을 취득한 이후 외국계 은행의 청산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CCP청산을 계기로 낮은 신용도 문제가 해소돼 증권사도 청산참여를 지속확대하면서 2016년 이후에는 외국계 은행과 증권사가 청산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서비스도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소는 2015년 11월 원화이자율스왑 명세를 만기 10년에서 20년으로 확대하고, 이듬해 12월 달러이자율스왑 청산을 개시하는 등 청산상품다변화를 도모했다. 지난 2022년 6월에는 거래축약 서비스를 도입해 청산 참가자의 리스크관리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거래소 관계자는 “2016년 최대손실금액(VaR) 기반 증거금 제도 도입과 장외파생공동기금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했고, 주요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 CCP 자격을 취득해 외국계 금융기관의 참여를 촉진하고, 국제적 수준의 위험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향후 거래소는 이자율스왑의 청산명세를 넓히고, 외환파생상품 등으로 청산대상상품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영국 및 스위스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 CCP 인증을 취득하고, 리스크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선진 CCP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프랑스 극우 지도자 르펜, 유럽의회 선거 캠페인 시작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55) 의원이 오는 6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본격 유세에 돌입했다. RN이 유럽연합(EU)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극우정당 중 한 곳이어서 선거 분위기도 슬슬 달아오르고 있다.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왼쪽) 의원과 그의 후계자인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 (사진=AFP)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통신 등은 3일(현지시간) 르펜이 이날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조르당 바르델라(28) RN 대표와 함께 유럽의회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집회에는 르펜과 RN을 지지하는 약 8000명이 참석했다. 르펜은 2012년, 2017년, 2022년 프랑스 대선에 출마했고, 2011년부터 2022년까지 RN 대표를 역임했다. 2022년 4월 대선에서 패배한 뒤 같은 해 11월 바르델라에게 당 대표직을 물려줬으며, 현재는 하원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르펜은 이날 유세에서 EU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정부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올해 유럽의회 선거를 이민에 반대하는 유럽 시민들의 국민투표라고 묘사하며 “침입적이고 권위주의적인 EU로부터 빼앗긴 권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바르델라도 “이중 국경, 즉 각국의 국경과 유럽 국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거들었다. 르펜은 또 내연기관 자동차와 관련한 EU의 규제와 기타 환경 규제 등에 대해서도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민, 건강, 외교, 조세 및 국방에 대한 정책 결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강력한 EU’를 향한 움직임에 각 회원국들은 저항해야 한다. 프랑스 국민들은 분노를 행동(투표)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르펜은 마크롱 대통령을 겨냥해서도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실업의 주범은 실업자가 아닌 당신 같은 정치인, 그리고 상식에 반함에도 강요하고 있는 당신의 파괴적인 경제 모델”이라고 지적하며 프랑스 국민들이 희생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마크롱 대통령 취임 이후 프랑스의 실업률은 크게 감소했으나, 지난해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그가 목표로 하고 있는 ‘완전 고용’ 달성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르펜이 지적한 파괴적인 경제 모델은 연금개혁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이 오랜 기간 추진해온 연금개혁안의 법제화를 마무리했다. 개혁안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정년(법정 은퇴 연령)을 기존 62세에서 64세로 2년 연장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연금개혁은 마크롱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2017년 취임 이후부터 추진돼 왔으며, 노동계와 야권은 파업 및 개혁안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여 왔다. 르펜은 이외에도 러시아와의 전쟁을 돕기 위해 프랑스와 유럽의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수 있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서도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프랑스 대선에서 르펜을 당선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거듭 부인했다. FT는 “RN은 유럽의회 선거에서 확실한 선두주자로, 만약 큰 차이로 승리하면 2027년 프랑스 대선에서 르펜 당선을 저지하려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외부에서도 강력한 EU를 주장하는 마크롱 대통령의 노력에 더욱 강력하고 많은 방해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BVA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RN은 3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연합의 지지율 18%를 크게 앞섰다. 블룸버그는 “르펜은 6월 유럽의회 선거를 마크롱 대통령이 3선에 도전할 수 없는 2027년 대선 출마를 위한 발판으로 보고 있다”고 짚었다.
- 1월 소비·건설 내수지표 '반짝' 개선…"경기 회복 판단 일러"(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근 부진했던 내수를 중심으로 새해 첫달 생산활동 지표가 반등했다. 소비는 2개월 연속 상승했고, 건설업은 12년 1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했다. 다만 이 같은 시장 분위기 전환은 일종의 ‘반짝’ 회복세라는 게 공통된 진단이다. 정부는 “일시적 요인의 영향을 감안해 향후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건설 ‘12.4%↑’ 12년 만 최대폭…소매판매 2개월째 증가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0.3%)부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건설업에서의 연초 반등이 특히 두드러졌다. 건설업 생산은 전월 대비 12.4% 증가해 지난해 9월(0.4%) 이후 넉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이는 2011년 12월(14.2%) 이후 12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기도 하다. 아파트와 공장 건축 공사 실적이 좋았고, 토목 영역에서도 플랜트 증가의 영향이 작용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삼성에서 갤럭시 S24를 출시하면서 통신·방송장비 생산이 46.8% 급증했으나, 반도체는 지난해 11월(9.8%)과 12월(3.6%) 생산이 크게 늘었던 기저효과로 8.6%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1% 늘어났다. 도소매(-1.0%)는 줄었으나 정보통신(4.9%), 부동산(2.6%) 등 증가세가 주효했다. 소매판매는 역시 전월보다 0.8% 늘어났다. 가중치 개편으로 지난해 12월 지표가 0.8% 감소에서 0.6% 증가로 바뀌면서 재화 소비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게 됐다. 의복 등 준내구재(-1.4%)와 승용차 등 내구재(-1.0%) 등 판매는 줄었으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2.3%)는 판매가 늘어났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5.6% 감소했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4%), 항공기 등 운송장비(-12.4%) 등에서 투자가 모두 줄었다. 건설수주(경상)는 건축(-47.7%), 기계설치 등 토목(-60.0%)에서 감소해 53.6% 급락했다. 2010년 10월(58.9%) 이후 13년 3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다.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데에 사용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3으로 보합세를 보였다.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플러스(+) 전환했고 선행지수는 계속 플러스이다가 보합이라서 경기 자체는 좋아지는 쪽으로 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1월 소매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에서 각종 신제품을 출시되면서 늘었고, 건설수주 상황이 과거에 비해서는 좋지 않아서 향후 건설업이 계속 좋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정부, ‘내수 개선’ 해석 경계…“1월 일시적 요인 강해”정부도 지난달 소매판매와 건설투자의 증가세를 ‘내수 개선 조짐’으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소비는 갤럭시 S24 출시와 중국인 관광객 방한, 겨울방학 여행 수요 등이, 건설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공사와 개포동 대단지 아파트 공사 등이 반영된 영향이라는 것이다.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1월은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강한 달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수출과 생산이 전체적인 회복 흐름을 이끌고 내수가 아직은 미약하다는 기조 자체는 변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최근 흐름을 보면 소매판매는 지난해 11월 0.1% 하락했다가 이듬달부터(0.6%)부터 올해 1월(0.8%)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으나 미약한 수준이다. 건설기성은 지난해 10월(-0.5%) 하락 전환한 뒤 11월(-2.4%), 12월(-2.9%)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변동성이 큰 편인 건설수주는 △10월 10.1% △11월 -23.6% △12월 49.8% △1월 -46.1%로 등락하고 있으나, 통상 4~6분기의 시차를 고려한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까지를 보면 수주 실적은 줄어든 상태다.정부는 민생·내수 부문의 지원을 강화하고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건설투자 보강 등을 통해 경기 회복세 확산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김 과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포함해 건설경기 자체에 부담이 있을 거고, 건설 비용이 최근 2년 동안 많이 증가한 상태에서 아직 금리 인사가 시작된 게 아니라 비용 조달 문제도 있다”며 “소비도 1월 수치 하나로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는 만큼, 반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의해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상도동 일대, 국사봉 품은 동작구 대표 단지로 바뀐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상도동 279 일대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상도동 279 일대 재개발사업지 조감도 (사진=서울시)대상지는 단일사업 규모 동작구 최대단지(3200세대 규모)로 지난해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된 상도동244 일대 재개발사업과 함께 국사봉 자연환경을 품은 친환경 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대상지 주변으로는 상도14구역(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 약 1191세대), 상도11구역(민영주택, 약 771세대), 모아타운 선정지 2개소가 모여있어 사업 완료 시 이 일대는 약 6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이에 서울시는 열악한 기반시설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경사지형의 특성을 살린 신속통합기획을 마련했다.이번 기획안에는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 확보로 편리하고 살기좋은 주거타운 △국사봉과 지역 풍경에 어울리는 경관이 아름다운 단지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보행 친화단지 등 3가지 계획 원칙이 담겼다.우선 지역 일대 여러 개발사업이 연계돼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역교통의 중심이 될 성대로(20m)를 연결·확폭하고, 주변 저층 주거지를 지원하는 문화공원,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 다양한 주민 공공시설을 조성한다.아울러 지역의 경관 자원인 국사봉으로의 열린 조망과 바람길을 확보하고, 주변 저층 주거지와 국사봉에 대응한 스카이라인 및 저층부 디자인 특화계획을 통해 지역 풍경에 어울리는 경관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또한 약 50m의 고저차가 발생하는 급경사지에 위치한 대상지 특성을 고려해 지형의 단차를 활용하고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보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입체적 보행 및 대지조성 계획을 마련했다.시는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올해 중 상도동 279번지일대의 정비구역 및 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도시계획위원회수권소위,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 등을 적용받아 전반적인 사업 기간 또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상도동 일대는 강남, 영등포·여의도 도심과 연결되는 입지적 장점에도 열악한 도로여건과 구릉지형으로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이라며 “일대 개발사업을 연계한 지역단위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서남권의 친환경 대표 주거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1%대 강세 지속…한성크린텍·윈텍 ‘上’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8.78포인트) 오른 871.74에 거래중이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1660억원, 기관이 29억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1678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지난주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기대감 속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3% 오른 3만9087.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0% 상승한 5137.08로, 나스닥지수는 1.14% 상승한 1만6274.94로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상하원 발언 및 베이지북, 미국 2월 고용, 중국 양회, 수출입 및 인플레이션 등 중국발 이벤트, ECB 통화정책회의, AI, 저 PBR 주들의 순환매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 전망했다.이어 “위험선호심리는 확산되고 있지만 파월의장 상하원 발언, 미국 고용 등 주요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신고가 경신한 국가들 증시 위주로 단기 차익실현 압력 점증이 예상된다”며 “이번주 국내 증시는 연준 이벤트, 중국 양회 등 대외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저 PBR, 반도체, 중국 관련주들간 순환매가 전망된다”고 말했다.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중이다. 기타서비스와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기계 장비가 2%대 오르는 가운데 벤처기업, IT 종합, 디지털, 제약, 신성장기업, 금속, 비금속 등은 1%대 오름세다. 반면 인터넷은 2%대 하락 중이며 의료·정밀은 1%대 약세 흐름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약보합권인 가운데 HLB(028300)가 2%대 오르고 있다. HPSP(403870)는 10%대 강세 흐름이며 신성델타테크(065350)가 4%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3%대 오르고 있다.종목별로 한성크린텍(066980)과 윈텍(320000)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에스피소프트(443670)가 29%대, 제룡전기(033100)가 28%대 강세다. 반면 세종메디칼(258830)과 에이스테크(088800)는 18%대 하락 중이며 라닉스(317120)도 17%대 약세다.
- 티맵 점유율 74%로 내비 1위…카카오맵은 이용자 줄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티맵이 7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1위를 차지했다.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4일 발표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 명 대상)’에 따른 결과다. 컨슈머인사이트는 3년 내 신차 구입자 중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1만5967명에게 어떤 내비게이션 앱을 주로 쓰는지 물었다.이에 따르면 티맵을 이용하는 사람이 74%로 1위였고, 뒤를 이어 카카오맵 12%, 네이버지도 7%, 기타 7%였다.특히 2022년 조사에 비해 티맵은 점유율이 6%포인트 증가한 반면, 카카오맵으 6%포인트가 하락했다. 네이버지도와 기타는 변동이 없었다.이번 조사 대상은 티맵,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원내비, 맵피, 아틀란, 구글맵·구글 웨이즈, 아이나비 에어, U+카카오내비 등 9종이었으며,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방식은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폰 프로젝션’과 ‘폰 미러링’ 방식 △자동차와 연동 없이 거치대 등을 통해 이용하는 방식을 모두 포함했다.수입차에서 내비 더 많이 쓴다..국산차의 2.5배조사 결과 3년 내 신차 구입자 3명 중 1명(34%)이 운전 중 내비게이션으로 스마트폰을 쓰고 있었다. 특히 수입차의 경우 스마트폰 내비 주 이용률이 62%로 국산차(25%)의 2.5배에 달했다. 최근 출시되는 수입차에 국산 내비게이션 채택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반화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 셈이다.내비게이션 앱 중에는 티맵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스마트폰 내비 이용자 4명 중 3명 꼴인 74%가 티맵을 주로 쓰고 있었고, 이어 카카오맵(카카오내비) 12%, 네이버지도(네이버지도 안의 내비) 7% 순이었다. 나머지 6개 앱의 합계(기타)는 7%에 그쳤다.티맵이 전년 대비 6%포인트(p) 늘어난 반면 카카오맵은 6%p 감소했는데, 이는 카카오맵에서 빠진 이용자가 그대로 티맵으로 옮겨 갔다고 볼 수 있다. 티맵 이용률은 국산차(72%)보다는 수입차(81%)에서 높다는 특징도 있었다.카카오맵 점유율 하락은 잇단 서비스 오류 때문이용자가 꼽은 주 사용 이유를 비교하면 앱별 장단점이 엿보인다. 티맵은 ‘길안내가 빠르고 정확해서’, 카카오 맵은 ‘사용이 편리해서’, 네이버지도는 ‘화면이 보기 편해서’가 사용 이유 1순위로 꼽혔다. 이 중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인 ‘길안내가 빠르고 정확해서’를 꼽은 비율이 티맵은 25%였던 데 비해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는 각각 18%, 14%로 차이가 컸다. 내비게이션의 핵심가치인 ‘길안내’에서 티맵이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반면 네이버지도는 내비게이션이 지도 검색 중심 앱의 여러 기능 중 하나라는 특성 때문에, 카카오맵은 잦은 서비스 오류 때문에 ‘길안내’에 대한 요구 수준과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맵은 ’22년 11월과 12월, ’23년 9월과 10월 잇단 접속 오류로 소비자가 불편을 겪었다. 조사 전은 물론 후에도 서비스 문제가 잇따라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추가 위축이 우려된다.티맵 통합형 시스템 장착 나서는 수입차들수입차는 볼보와 폴스타에 이어 벤츠, BMW 등 유수 브랜드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에 나서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수준 미달의 저렴한 내비를 장착해 소비자가 순정 내비를 외면하고 스마트폰 내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도록 방임하던 수입차들이 소비자 불만에 반응하기 시작했다”면서 “티맵이 수입차 내비게이션의 표준이 돼 현대오토에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현직 바이든, 트럼프에 여론조사서 열세…지지자도 ‘나이’ 걱정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오는 5일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자리를 사실상 확정할 전망인 가운데 ‘리턴매치’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현직인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범위 내에서 계속 뒤지고 있다.2020년 대선 때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들도 ‘나이’에 대해 걱정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심각한 위협으로 지목됐다. 대선의 핵심인 경제문제와 관련해 경기가 좋아졌다는 유권자들의 평가가 늘어나고 있지만, 현직인 바이든 대통령은 정작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로이터)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21~28일 미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5%포인트)에 따르면 두 전·현직 대통령 간 양자 대결 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47%)은 바이든 대통령(45%)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지난해 12월 WSJ 여론조사 때 차이(4%포인트)보다는 줄어들었지만, 경제 여건에 대한 인식 호전에 비하면 변화 폭은 미미했다고 WSJ은 지적했다.응답자의 31%는 바이든 대통령 재임 기간인 지난 2년간 경제가 좋아졌다고 답했는데 지난해 12월 WSJ 여론조사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또 응답자 43%는 본인의 재정 상황이 잘 풀리고 있다고 답했는데 작년 12월 조사 대비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미 경제 상황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이 드러나는 대목이며, 현직인 바이든 대통령에겐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표심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는 모습이다.이는 미 경제에서 물가 상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여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인플레이션 지표가 크게 둔화했지만, 응답자의 4분의 3은 여전히 물가 상승률이 가계소득 증가율을 앞선다고 생각했다. 응답자 37%는 바이든 대통령이 물가를 제대로 잡고 있다고 답했는데 작년 12월 조사 때보단 7%포인트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는 재선 도전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73%는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가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기에 너무 많다고 여겼다. 반면 올해 77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응답은 52%였다.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논란’은 2020년 그를 지지했던 유권자 마저도 국가를 효과적으로 이끌기엔 너무 늙었다고 말하는 등 재선 가도에 걸림돌로 지목된다. 뉴욕타임스(NYT)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투표한 사람 중 19%와 오는 11월에 그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사람 중 13%는 나이가 너무 문제여서 더는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답했다.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에 대한 의구심은 세대와 성별, 인종, 학력을 초월해 나타났다고 NYT는 설명했다. 응답자 중 73%는 바이든 대통령이 너무 늙어서 일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45%는 그가 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현직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경신하게 되며, 임기 말에 86세가 된다.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루이지애나주의 유권자인 오토 아바드(50)씨는 NYT에 “바이든 대통령은 많이 늙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모든 대통령이 재임 기간 많이 늙은 것 같다”고 리턴매치 성사 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지를 돌릴 계획을 전했다.이밖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열세한 것으로 파악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CBS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2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투표 가능성이 있는 유권자 52%의 지지(오차범위 ±3.5포인트)를 받으면서 바이든 대통령(48%)을 앞섰다.폭스뉴스가 지난달 25~28일 1262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49%)이 바이든 대통령(47%)보다 2%포인트 앞선 것(오차범위 ±2.5%)으로 나타났다.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층 가운데 흑인과 젊은층 일부가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유권자의 2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는데 이는 2020년 2월 조사(4%)보다 7배나 높은 수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대 미만 유권자(51%)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고 있었다.
- 정당지지율 격차 더 벌어졌다…與 47%·野 39%[리얼미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율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10 총선을 앞두고 양당의 공천 과정에서 대비되는 행보가 각 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에너지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2월 마지막 주 정당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6.7%,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9.1%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2%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0.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어 △개혁신당 3.1% △새로운 미래 1.6% △진보당 1.1% △녹색정의당 0.7% △새진보연합 0.5%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4.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을 통해 진행했다.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는 양상이다. 이번 여론조사를 감안하면 최근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했지만, 민주당은 4주 연속 하락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7.6%포인트로 지난해 2월 3주차 이후 약 1년여 만에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 밖으로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지역이나 연령, 정치 성향 등을 보면 서울(10.5%포인트↑), 부산·울산·경남(9.0%포인트↑), 남성(3.6%포인트↑), 20대(12.4%포인트↑), 보수층(6.6%포인트↑) 등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7.2%포인트↓), 대전·세종·충청(3.9%포인트↓), 40대(2.9%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민주당 지지층을 보면 대전·세종·충청(5.2%포인트↑), 대구·경북(3.2%포인트↑) 등에서는 올랐지만 서울(9.0%포인트↓), 부산·울산·경남(2.6%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