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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선두 질주의 원동력과 고민은?
- ▲ 지난 13일 광주FC에 4-1 역전승을 거두고 기뻐하는 수원삼성 선수들 (사진=수원삼성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의 기세가 뜨겁다. 12라운드까지 치러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에서 수원은 대단한 화력을 보이고 있다. 수원의 윤성효 감독은 지난 2월 27일 이번 시즌을 시작하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공격을 보강해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게 윤감독의 의지였다.수원은 현재 리그 순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그룹에 안착하더니 지난달 11일부터는 아예 선두 자리에 눌러 앉았다. 물론 울산과 서울에 1위를 내준 적이 있지만 잠깐이었다. 또한 현재 20득점으로 전체 구단 가운데 3번째로 골이 많다. '방울뱀 축구' 제주가 25점, '닥공' 전북이 21점으로 수원 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수비력도 막강하다. 지금까지 7실점만을 허용했다. 무실점 경기도 전체 경기수의 절반인 6차례나 된다. 6연속 무패행진이 대전에 가로 막혔지만 여전히 매서운 질주 본능을 보이고 있다.수원이 선두를 지킬 수 있는 이유는 '적응력'이다. 작년 수원은 70% 정도의 전력을 교체했다. 오범석, 이용래, 정성용, 에벨톤, 라돈치치, 스테보, 보스나 등 새로 들어온 피가 이번 시즌 들어 클럽이해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서정원 수석코치를 영입해 팀 전반적인 역량을 강화했다.하지만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원정경기에서의 부진이다. 수원은 12라운드까지 8승2무2패 승점 26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정 5경기에선 1승2무2패로 승점을 5점 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듯하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은 (부담)없다고 하지만 사실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원정성적이 좋지 않다는 게 심리적으로 와 닿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대전 원정이 끝나고 선수미팅을 했다. 잘 해야 한다는 마음에 서두르다 실수를 저질렀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때 나온 윤 감독의 처방은 '서두르지 말자'였다. 그리고 13일 광주전에서 효과를 봤다. 수원은 전반 선제골을 광주에 내줬다. 하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고 수원 본연의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다. 에벨톤, 서정진, 조용태, 박현범 등의 선수들이 자기 역할에 충실했고, 커버플레이까지 가담하는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줬다.이 처방이 계속 유효할 지는 다가오는 26일 전북과 원정경기에서 판가름 날 예정이다. 수원은 원정경기의 부진을 씻고, 막강한 1인자로 군림할 수 있기를 꿈꾼다. 구단 관계자도 "전북 원정이 분수령이다. 거기서 이겨야 후반기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16개 구단 감독들이 꼽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가 수원이다. 지난 시즌 부진을 씻고 다시 챔피언 자리에 등극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노GDN `홈플러스 PB상품에 디자인 입힌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홈플러스와 김영세 디자이너가 대표로 있는 이노GDN(028300)이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PB상품에 `이노`의 디자인을 적용하는 디자인협력에 대한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과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김영세 대표는 이날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관련 조인식을 갖고 PB생활용품에 국내 최고 디자인을 적용해 일반 브랜드상품보다 동일 품질에 20~30% 가격으로 저렴한 출시하기로 합의했다.양사는 생활 속의 만족과 편의를 제공하는 `디자인 실용주의`를 컨셉으로 한 디자인 협력을 통해 가격, 품질, 디자인까지 모두 만족시켜 대형마트 PB생활용품의 품격과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일 방침이다. 특히 국내 최고의 PB상품 개발능력과 상품군,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홈플러스와 삼성 가로본능 핸드폰, 아이리버 MP3 등의 디자인으로 디지털기기에 감성을 입히고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 IF, Red Dot 등을 섭렵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김영세 대표와 이노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입혀 소비자의 감성에 어울리는 PB상품을 선보이게 됐다.이노GDN 김영세 대표는 "이번 협력은 좋은 디자인이란 보기 좋고, 쓰기 좋고, 만들기 쉬운 디자인이라는 디자이너로서의 신념을 담은 한국적 디자인 대중화를 위한 첫 단계"라며 "남과 다른 컨셉을 추구해온 국내 최고 할인점 홈플러스와 이노의 만남은 국내 PB생활용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홈플러스와 이노GDN은 이번 제휴를 통해 홈플러스가 상품기획과 마케팅을, 김영세 대표와 이노디자인에서 상품 디자인을 담당하기로 했다. 1차로 다음달 중에 가구, 욕실용품, 주방용품 등 총 50여 종의 이노디자인이 적용된 홈플러스 PB생활용품을 전국 72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출시하고 상품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런칭쇼를 개최할 예정이다.아울러 지속적인 디자인 제휴로 내년 초부터는 청소기·믹서기 등 소형가전제품, 가방·시계, 사무용품, 문구 등의 PB상품에도 이노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조영주 KTF사장 "소모적 경쟁지양..디자인경영 실시"
- 재즈아티스트 진보라 가로본능폰 출시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삼성전자(005930)는 HSDPA폰 최초의 가로보기 타입으로, DMB 시청이 가능한 `진보라 가로본능폰`(SCH-W350/SPH-W3500)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진보라씨는 87년생의 신세대 재즈 피아니스트로, 2001년 만 13세의 나이에 서울 종합예술원 콩쿨 재즈 부문 1위, 한전 아트풀센터 재즈 콩쿨 피아노 부문 1위 등 각종 재즈 피아노 대회를 석권해 재능을 인정받았다. 작년 월드스타 보아, 시아준수, 타블로와 함께 애니콜의 네 번째 음악 프로젝트인 `애니밴드` 맴버로 전격 발탁됐다. `애니밴드` 뮤직드라마에서 재즈 아티스트 진보라가 들고 나와 네티즌 사이에서 `진보라폰`으로 널리 알려진 `진보라 가로본능폰`은 애니콜의 디자인 아이콘 중 하나인 가로보기 디자인을 HSDPA폰에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기존의 가로본능폰 시리즈에 비해 훨씬 컴팩트한 디자인에 진공증착 방식으로 펄 컬러를 입혀 마치 그랜드 피아노 같은 매끈하고 고급스러운 광택이 흐르며 흠집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300만 화소 카메라, MP3플레이어, 블루투스2.0, 외장 메모리 슬롯 등의 첨단 기능을 두루 갖췄고 7.2Mbps의 초고속 다운로드와 영상통화, WCDMA/GSM 글로벌 로밍, 교통카드 기능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진보라 가로본능폰이 HSDPA와 DMB, 가로보기를 모두 기다리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강보합권서 관망..조선株 이틀째 강세☞윤종용 삼성電 부회장 "끊임없이 히트상품 내야한다"☞위기의 모토로라, 휴대폰사업부 분사 검토(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