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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분양원가 공개…3.3㎡당 최대 1317만원
  • 마곡지구 분양원가 공개…3.3㎡당 최대 1317만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급한 강서구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는 평당(3.3㎡) 1090만∼1317만원으로 나타났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마곡지구 13개 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SH공사는 6일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마곡지구는 고덕강일·항동·오금·내곡지구 등에 이어 SH공사가 다섯번째로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사업지구다. 이들 단지는 SH공사가 2013년 8월 1차 분양, 2015년 8월 2차 분양한 단지들로 모두 혼합단지(소셜믹스)이자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마곡지구 13개 단지의 3.3㎡(1평)당 분양원가는 1090만6000원~1317만2000원 수준이다. 단지별로는 △1단지 1281만5000원 △2단지 1228만8000원 △3단지 1317만2000원 △4단지 1288만9000원△5단지 1206만7000원 △6단지 1260만2000원 △7단지 1090만6000원 △8단지 1304만9000원 △10-1단지 1279만원 △11단지 1164만4000원 △12단지 1275만9000원 △14단지 1121만7000원 △15단지 1231만7000원 등이다.평당 분양가격은 1단지 1179만원, 2단지 1199만원, 3단지 1162만원, 4단지 1165만원, 5단지 1208만원, 6단지 1230만원, 7단지 1269만원, 8단지 1573만원, 10-1단지 1472만원, 11단지 1450만원, 12단지 1524만원, 14단지 1183만원, 15단지 1181만원으로 나타났다.분양수익률이 가장 큰 단지는 11단지(102가구)로 22.4%였다. 8단지(266가구)와 12단지(94가구) 분양수익률도 각각 17.1%, 16.3%였다.1·2·3·4·6·15단지는 평당 분양가격이 분양원가보다 낮았다. SH공사는 “당시는 부동산 침체기로 미분양 물량이 많아서 이익을 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분양원가는 토짓값인 택지조성원가와 건축비인 건설원가로 구성되는데, 이들 13개 단지의 평당 건설원가는 평균 697만원이었다. 25평 아파트 기준으로 평균 건축비가 1억7425만원인 셈이다. 택지조성원가는 평당 평균 538만원으로 25평 기준 1억3450만원이었다. 이 중 공사가 택지 구입에 들인 돈(용지비)은 평당 353만원이었다. 마곡지구 분양원가 자료는 21개 항목(택지조성원가 10개, 건설원가 11개)으로 구성됐다. SH공사는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고덕강일지구, 오금지구, 세곡2지구, 내곡지구, 마곡지구 등 준공된 과거 주요 사업지구의 분양원가 공개를 마무리했다. 2020년 이후 준공정산이 예정된 단지(고덕강일지구 8·14단지, 마곡지구 9단지, 위례신도시 A1-5·A1-12BL)는 공사비 정산을 완료한 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과거 주요사업 중 가장 규모가 컸던 마곡지구의 분양원가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 준공정산 단지는 71개 항목으로 구분해 공개해 시민의 알 권리와 공공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6 I 오희나 기자
머리채 잡고 쓰레기통 던졌다… 14살 어린 상사의 ‘숙제’가 뭐길래
  • 머리채 잡고 쓰레기통 던졌다… 14살 어린 상사의 ‘숙제’가 뭐길래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상사의 훈계에 화가 나 쓰레기통 뚜껑으로 머리를 내려친 4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신현일 부장판사)은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9)씨에게 지난달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서울 강남구의 한 백화점 의류매장 직원이던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10시 30분께 상사인 B(35)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매장에 있던 스테인리스 쓰레기통 뚜껑으로 B씨의 머리를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이로 인해 B씨는 두피가 찢어져 10일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사건 당일 B씨는 A씨에게 “오늘도 숙제를 내주겠다”라며 “매장 내 전산 장부를 업데이트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A씨는 B씨의 업무 지시 방식을 두고 언쟁을 벌이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B씨와는 끝내 합의하지 못했다. B씨는 재판부에 두 차례 탄원서를 제출하며 엄벌을 촉구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B씨의 상해 정도가 매우 중하지는 않은 점, A씨에게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두루 참작했다”라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022.07.06 I 송혜수 기자
푸조, 트렌디 해치백 '뉴 308' 출시…"3680만원부터"
  • 푸조, 트렌디 해치백 '뉴 308' 출시…"3680만원부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푸조가 최신 엠블럼을 장착한 첫 신차 ‘뉴 푸조 308(뉴 308)’을 6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스타일리쉬한 해치백’을 지향하는 모델로 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다.스텔란티스코리아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식물관 PH에서 최신 엠블럼을 장착한 ‘뉴 푸조 308’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뉴 푸조 308’은 푸조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함께 디자인 메시지를 담은 모델이다. 사자 머리를 형상화한 엠블럼은 최신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해 크롬의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살리면서도 레이더 전파를 방해하지 않는 희귀 초전도 금속인 인듐을 사용했다.외관 디자인은 비율을 중시했다. 긴 보닛 라인과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 등은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푸조의 최신 플랫폼인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V3를 적용해 휠베이스(축간거리)가 이전 대비 60mm 늘어났다.전면은 날카로운 칼로 조각한 듯 정교한 헤드램프 디자인, 사자의 송곳니 형상을 한 주간주행 등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후면의 LED 테일램프는 푸조의 상징인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했다. 스모크 글라스로 감싸 좌우 리어램프를 잇는 디테일은 시각적으로 차를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낮은 루프 라인은 공기 저항과 소음을 저감시켜 공기저항계수가 0.28Cd에 불과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식물관 PH에서 최신 엠블럼을 장착한 ‘뉴 푸조 308’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뉴 푸조 308 실내는 최신 기술과 다양한 인테리어 소재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운전석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대시보드와 중앙 콘솔은 운전자를 향해 있다. 운전자가 앉은 위치에서 편리하게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충전 구역과 수납 공간을 분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푸조만의 아이-콕핏(i-Cockpit®)은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한 계기판을 통해 운전자의 직관적인 드라이빙을 돕는다. 기존 7인치에서 10인치로 커진 고해상도 중앙 터치 스크린은 사용하기 쉽고 응답성이 빠르다. 그 아래 위치한 터치식 i-토글 디스플레이(GT 트림 제공)는 필요에 따라 공조, 전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전환하여 제어 버튼을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 기호에 맞게 중앙 스크린 뒤쪽부터 도어패널까지 이어진 앰비언트 LED 라이팅은 8개 색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2대의 전화를 동시에 연결 가능하다. 널찍한 탑승 공간과 해치백의 강점인 트렁크 용량도 동급 최대 수준이다. 적재 용량은 기본 412리터에서 최대 1323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2열 시트는 60 대 40으로 접힌다. 등받이 중앙에 장착된 패스-스루를 통해 시트를 접지 않고도 스키나 낚싯대 등 긴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했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사각 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를 기본으로 갖췄다. GT 트림엔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을 적용했다.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장착해 마주 오는 차량이나 전방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최적의 조사각을 유지해 운전자뿐 아니라 상대 운전자를 배려한다.뉴 푸조 308 (사진=푸조)동력계는 1.5리터 블루HDi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31마력과 최대 30.6kgm의 성능을 낸다. 변속기는 기존 6단에서 8단 자동으로 변경됐다. 소형화를 통해 연료 소비를 최대 7%까지 절감했으며 출력 및 주행감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복합 연비는 17.2km/l이며, 도심에서는 15.6km/l, 고속 주행시 19.6km/l의 높은 효율을 실현해 유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Km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8g에 불과하다. 뉴 308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와 GT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알뤼르가 3680만원, GT가 4230만원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뉴 푸조 308은 강렬한 첫인상과 압도적인 주행 성능, 실용적인 고급스러움 등을 고루 갖춘 영리한 해치백”이라며 “뉴 푸조 308을 통해 스텔란티스 그룹의 일원으로서 첫 발을 뗀 푸조 브랜드의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6 I 손의연 기자
한은 "강남 집값 1%p 오르면 강북·수도권도 0.4~0.6%p 오른다"
  • 한은 "강남 집값 1%p 오르면 강북·수도권도 0.4~0.6%p 오른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강남 집값이 오르면 시차를 두고 강북, 수도권은 물론 지방 광역시까지 줄줄이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 상승기에 강남 집값이 뚜렷한 선행성을 보였다. 그러나 집값이 떨어질 때는 그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았다. (출처: 한국은행)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주택가격 전이효과 분석’이라는 제목의 BOK이슈노트에 따르면 작년 주택의 큰 폭 상승 요인을 분석한 결과 절반은 저금리 등 자금 조달 여건 때문에 올랐지만 나머지 절반은 서초, 강남, 노원 도봉 등 서울 일부 지역의 재건축 기대감과 안양, 군포 등의 GTX C노선 사업 가시화 등 개별 지역 이슈로 상승했다. 재건축 기대, 개발 호재는 해당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 뿐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확산세 전국 집값 상승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강남 지역의 재건축 기대 등 집값 상승은 강남에만 그치지 않고 전국적으로 파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2003년 11월부터 2021년 12월중 119개 시군구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강남 지역 11개구의 매매 가격 변동이 다른 지역의 주택 가격 변동의 약 5분의 1(21.9%)를 설명했다. 수도권은 20.1%, 강북은 16.6%로 집계됐고 지방은 7.5%로 파급력이 낮았다. 강남 집값 상승의 파급력이 가장 강한 것이다. 강남 집값이 1%포인트 오르면 강북 지역은 약 0.40%포인트 오르고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0.58%포인트 올랐다. 인천을 뺀 지방 광역시는 0.15%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 11개구의 전세, 매매 가격 상승은 강북 및 수도권(서울 제외)에는 1~2주, 광역시에는 1~4주 정도 선행한다.특히 주택 가격 상승기에 강남 집값의 전이효과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계속해서 집값이 상승했는데 주택 가격 전이지수는 2019년 44.3에서 2020년 54.6, 작년 64.1로 계속해서 높아졌다.반대로 강남 집값 하락이 갖는 선행성은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 정권 당시 대출 규제 강화, 종합부동산세 도입, 양도소득세 강화 등으로 강남 3구 주택 가격이 2004년 6월 -0.4%를 기록하자 강북 주택 가격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2007년말 분양가 상한제, 전매제한 규제 등으로 강남 3구 주택이 11월 -0.1%로 하락했으나 강북 지역 주택은 상승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찬우 한은 조사국 물가연구팀 과장은 “특정 지역의 주택 및 지역개발 정책 수립시 해당 지역에 미치는 직접 효과는 물론 주변 지역에 대한 전이효과 등 외부효과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들어 강남 지역의 전이 효과는 강남 3구에 대한 규제 강화, 지역 균형 발전 전략 등의 영향으로 점차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세 가격이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약 25~35%로 매매가격이 전세 가격에 미치는 영향(약 20~30%)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가격이 오르면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거나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좁혀져 갭투자 요인이 커지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엔 전세 비중이 줄고 있어 전세가 매매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거래 비중은 2019년 66.4%였으나 작년말 62.1%로 줄었다.
2022.07.06 I 최정희 기자
아이더, 유럽 시장 역진출 본격화··佛파트너사와 협약
  • 아이더, 유럽 시장 역진출 본격화··佛파트너사와 협약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가 브랜드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 역진출한다.정영훈(좌측) 케이투그룹 대표와 토마스 루오 스노우리더 SAS CEO가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이더)6일 아이더에 따르면 아이더는 지난달 프랑스 아웃도어 전문 유통사 스노우리더와 유럽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강남구 자곡동 케이투코리아그룹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라이선스 계약 협약식 자리에는 정영훈 케이투코리아그룹 대표, 토마스 루오(Thomas Rouault) 스노우리더 SAS CEO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은 아이더 창립 60주년이자 국내에 론칭한지 16년만인 올해, 브랜드 본고장인 유럽으로 역진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써 한국이 글로벌 아이더의 헤드쿼터로서 전세계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소개하게 되는 것이다.아이더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유럽 아웃도어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파트너사와 함께 유럽아이더를 안정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먼저라는 판단에 첫 진출국으로 유럽을 최우선으로 선정했다.라이선스 계약 협약을 맺은 스노우리더(Snowleader) SAS는 프랑스에 설립된 아웃도어 전문 유통사로, 아웃도어 및 윈터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노하우와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사다. 아이더의 오리진 헤리티지를 깊이 이해하고 유럽 시장 니즈에 맞춰 효율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첫 글로벌 진출 파트너사로 함께하게 되었다.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아이더는 브랜드 마케팅, 유통, 상품 준비작업에 돌입하게 되며, 준비가 마무리 되는 2023년 F/W 시즌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사업 전개가 진행될 예정이다.아이더 관계자는 “2020년 글로벌 상표권 인수에 이어 브랜드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 헤드쿼터로서 역진출 한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역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아이더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06 I 윤정훈 기자
"코로나 재유행 시작, 빠르면 8월 하루 10만~20만 확진"
  • "코로나 재유행 시작, 빠르면 8월 하루 10만~20만 확진"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갑 한림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코로나 재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며 빠르면 8월에 하루 15만~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371명으로 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교수는 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 대해 “일단은 재유행의 시작이 됐다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강 국면은 끝났고 상승국면으로 넘어섰다,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총평했다.이 교수는 “이번에 오르는 건 예전처럼 거리두기가 해제됐거나 아니면 새로운 변이가 유입돼서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되는 이런 양상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점진적으로 확진자는 늘어날 것”이라며 “빠르면 8월 중순이나 8월 말, 또는 늦으면 9월달이나 10월쯤에 현재 대부분의 모델링은 10만 명에서 20만 명 정도의 확진자 규모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폭발적인 증가세는 아니더라도 늦어도 10월에 일 확진자가 상당 수준으로 올라가리라는 전망이다.이 교수는 재감염도 늘 것으로 봤다. 그는 “본격적으로 재감염 사례가 늘어날 거라고 예측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지금 오미크론 시기에 우리나라 국민이 한 절반 정도는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며 “절반은 아직 감염도 안 되신 분들이다. 그중에 백신 안 맞은 분도 있고 맞은 분도 있지만 그러한 분들 같은 경우는 이번 유행이 커지면 많은 분들이 감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이 교수는 치명률과 관련해서는 위중증화가 갑자기 높아지지는 않으리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 교수는 “치명률 부분은 아직 좀 논란이 있다. 일부는 오미크론보다는 더 힘든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렇게 아주 유난하게 치명률이 높거나 위중증화가 높거나 이런 거는 아닐 거라고 예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그럼에도 “유행 규모가 커지면 매번 피해보는 건 어르신들. 60대 이상 어르신들, 특히 요양원,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이 또 피해를 보니까 거기에서는 사망자가 꽤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지금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2022.07.06 I 장영락 기자
자생한방병원-DB손해보험, 올바른 보험 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 체결
  • 자생한방병원-DB손해보험, 올바른 보험 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지난 5일 DB손해보험(대표이사 김정남)과 자동차보험 관련 교통사고 환자 치료 및 보상지원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자생한방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DB손해보험 이범욱 부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와 보상을 지원해 환자의 빠른 일상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교통사고 발생 시 전문 브로커를 통해 환자를 알선하고 환자의 회복과는 무관하게 치료 기간?비용을 가중시켜 자동차 보험금을 노리는 악용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이러한 행위들이 금융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상승시키는 주범이라는 것에 문제 인식을 같이하고, 근절을 위한 예방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협약에 따라 자생한방병원은 환자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필요한 치료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치료 보상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환자가 원활히 진료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향후 추가적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인 사회공헌활동도 공동으로 전개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이진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관과 보험사가 상호 협력하여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올바른 보험 보상문화 정착에 힘써 나가겠다”며 “또한 사회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자생한방병원과 DB손해보험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7.06 I 이순용 기자
손님이 준 '술' 먹고 숨진 종업원, 동석자도 사고사…무슨 일?
  • 손님이 준 '술' 먹고 숨진 종업원, 동석자도 사고사…무슨 일?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신 종업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비슷한 시각 같은 술자리에 앉아 있던 한 남성도 교통사고를 낸 뒤 사망했다.지난 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30대 여종업원 A씨에게 마약 추정 물질이 섞인 술을 마시도록 해 숨지게 한 혐의로 손님 B씨 등 일행 4명을 수사 중이다.경찰은 전날 오전 7시 54분쯤 “손님 3~4명과 술을 마시다 변을 당했다. 마약으로 의심된다”는 주점 관계자들의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함께 이 유흥주점에 출동했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연합뉴스)술을 마신 A씨는 오전 8시 30분쯤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쯤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각,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40대 남성 C씨 또한 주점에서 약 700m 떨어진 도심 한복판에서 교통사고를 냈다.C씨의 차량 안엔 마약으로 추정되는 봉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C씨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술에 섞인 물질을 분석하고 손님들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B씨 등의 정확한 혐의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2022.07.06 I 권혜미 기자
샌드박스, '좋좋소' 총연출 빠니보틀·'대세 크리에이터' 곽튜브 전속계약
  • 샌드박스, '좋좋소' 총연출 빠니보틀·'대세 크리에이터' 곽튜브 전속계약
  • 빠니보틀, 곽튜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대세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곽튜브와 손잡았다. MCN 업계의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6일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곽튜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빠니보틀은 유튜브에서 ‘빠니보틀’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다. 세계 여행을 테마로 시작해 구독자 125만 명을 보유하며 1세대 여행 크리에이터로 이름을 알렸고, 현재 국내 여행으로도 영역을 넓혀 깡시골 여행, 한국에서 맛보는 세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빠니보틀은 최근 국내 웹 드라마 최초 칸에 진출한 ‘좋좋소’의 총감독을 맡아 제작자로서 지평을 넓혔다. 곽튜브는 구독자 84만의 대세 여행 크리에이터로, 세계 여행 및 음식 탐방, 국내 여행, 일상 등을 담은 콘텐츠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터키즈’, ‘바퀴 달린 입’을 통해 웹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빠니보틀과 곽튜브가 둥지를 튼 샌드박스는 450여 팀의 소속 크리에이터와 함께 월간 콘텐츠 조회수 약 25억 회, 구독자 2.7억 명 이상의 유튜브 내 강력한 영향력을 지녔다.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유병재, 조나단, 도티, 강남 등 대세 예능인의 산실로 주목받는 엔터테인먼트 랩 (Entertainment LAB)에서 전담 관리한다. 샌드박스 엔터테인먼트 랩 이상은 팀장은 “뛰어난 엔터테이너이자 제작자인 빠니보틀, 곽튜브와 동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친구이자 동료인 두 사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유튜브를 넘어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각자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빠니보틀은 “항상 혼자 일을 진행하다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가 생겨서 든든하고 기쁘다. 앞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업들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많이 기대된다”라는 소감을 전했으며, 곽튜브는 “샌드박스에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많이 계셔서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다. 이렇게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앞으로 다양하고 재밌는 일을 많이 해볼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2.07.06 I 김가영 기자
고민정, 부실 인사 논란에 “대통령께선 어느 세상에 살고계신가”
  • 고민정, 부실 인사 논란에 “대통령께선 어느 세상에 살고계신가”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실 인사 검증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기 부정을 하고 계시는 윤 대통령을 보며 유체이탈 화법의 정수를 본다”라고 지적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인사 부실검증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전 정권에서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며 강하게 답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6일 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그래서 윤석열 정부의 훌륭한 장관들을 되짚어 봤다”라고 반어법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먼저 고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언급했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고액 고문료 전관예우, 공직 퇴임 후 김앤장 고문으로 4년 4개월간 18억 고문료 수령”이라고 적었다.이어 박보균 문체부 장관에 대해선 식민사관을 지적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2014년 한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세계대전 100주년 세미나에서 세계 강국들은 한국과 달리 “법에 예외를 두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당시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일본도 아시아를 지배해봤고 했기 때문에 일본 사람들의 준법정신이 좋은데, 민족적인 교육도 있지만 세계를 경영해본 습관”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그대로 거론한 고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친일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와 박 장관을 비교했다.다음으로 고 의원은 박순애 교육부 총리의 20여 년 전 음주운전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위장전입 의혹 등을 나열했다. 그는 “박 총리는 혈중알코올농도 0.251% (당시 면허 취소 기준 0.1%) (음주운전을 했다)”라며 “이 장관은 강남 도곡동으로 부인만 주소지 이전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임명이 강행됐다”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은 2명 연속으로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라며 “임명 철회가 아닌 자진사퇴한 분들은 어떤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편입학 비리 의혹 △김인철 교육부 총리 후보자의 방석집 심사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자금위반 혐의 등을 차례로 꺼냈다.이에 고 의원은 “대통령께서 생각하시는 ‘훌륭한’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라며 “인청 내내 ‘인사 기준을 밝히라’ 요구했지만 끝내 모르쇠로 일관하셨다. 인수위 시절 인사검증라인의 책임을 추궁했지만 이 역시 묵살하셨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인사청문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후보자 지명은 거둬들여 달라 요구했지만 이것도 무시하고 심지어 인청 없이 장관을 임명하셨다”라며 “대통령께서는 어느 세상에 살고 계신지 궁금하다”라고 비꼬았다.한편 전날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부실 인사, 인사 실패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 정관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을 봤느냐”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인사는 대통령 책임’이라는 취재진의 이어진 질문에 “그렇다”라고 말했다. 또 ‘반복되는 문제들은 사전에 검증 가능한 부분들이 많았다’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손가락을 흔들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중을 내비치며 “다른 정권 때하고 자질 등을 비교해보세요”라고 했다.
2022.07.06 I 송혜수 기자
국민의힘, `3고` 위기 속 부동산 세금 완화 팔 걷어붙인다
  • 국민의힘, `3고` 위기 속 부동산 세금 완화 팔 걷어붙인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 파고 속에 부동산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 완화에 이어 주택임대소득 비과세 기준 상향도 추진할 방침이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태영호 의원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갑)은 1주택자의 주택임대소득 비과세 기준시가를 9억원에서 11억으로 상향하는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물가 상승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2억원을 초과하는 등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른 현실을 고려할 때 비과세 되는 주택임대소득 기준시가도 동일하게 상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태 의원은 “주택임대소득에서 제외되는 9억에 대한 부분은 지난 2009년 발의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었으며 2022년 현재 소비자 물가지수는 2009년에 비해 31.7% 이상 상승, 그 동안의 물가상승을 소득세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픽=태영호 의원실.앞서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위원장 류성걸 의원)는 전날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방향의 부동산 세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과 종합부동산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올해에 한해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부과 기준을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사나 상속 등에 의한 일시적 2주택자나 3억원 이하 지방 저가주택을 보유한 2주택자의 경우 종부세 과세 때 1주택자로 인정하는 내용이다. 류성걸 특위 위원장은 “공시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고물가 상황까지 겹친 만큼 부동산 세금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2022.07.06 I 이성기 기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로…이장우·임혜영 등 캐스팅
  •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로…이장우·임혜영 등 캐스팅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빈·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공연제작사 팝뮤직·T2N미디어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캐스팅을 6일 공개했다.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캐스팅. (사진=팝뮤직, T2N미디어)‘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에 빠지는 장교 리정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드라마는 2020년 방영돼 최종회 평균 21.7%, 최고 2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뮤지컬로 제작되는 이번 ‘사랑의 불시착’은 남북의 사람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물로 관객과 만난다. 기획단계부터 해외 투어를 염두에 둬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로 한류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리정혁 역에는 배우 민우혁·이규형·이장우, 윤세리 역에는 배우 임혜영·김려원·나하나가 캐스팅 됐다. 윤세리와 결혼할 뻔한 영국 국적의 사업가 구승준 역으로는 테이·이이경·한승윤, 리정혁의 약혼녀 서단 역으로는 송주희·김이후·우주소녀 유연정이 출연한다.인민무력부 보위국 소속 소좌 조철강 역에는 허규·안세하, 5중대 특무상사 표치수 역에는 최호중이 캐스팅됐다. 대좌의 아내이자 장교 사택 단지의 실세인 마영애 역으로는 윤사봉·임강희가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김원빈, 윤은오, 송광일, 조현우, 김아영, 권보미, 박지은, 이호진, 송효원, 구담, 김지원, 유성재, 김명주, 정예주, 김단아 등이 출연한다. 윤은오는 구승준 역 커버도 함께 맡는다.연출가 박지혜,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상훈, 안무가 이현정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
2022.07.06 I 장병호 기자
가양역 실종 여성, 직접 119에 신고했다
  • 가양역 실종 여성, 직접 119에 신고했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김가을(24) 씨가 실종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김 씨의 언니는 “119에 신고한 사람은 제 동생이 맞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했다.김 씨의 언니는 지난 5일 오후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저보다는 112 제보 많이 부탁드린다. 더불어 장난으로라도 성적인 메시지 등은 삼가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가양역 실종 여성’ 김가을 씨 전단119에 이상한 신고가 들어온 건 김 씨가 사라진 지난달 27일 밤이었다.그날 저녁 서울 강남에 있는 직장에서 퇴근한 김 씨는 인근 미용실을 들렀다가 SNS에 셀카 사진을 올렸다. 같은 날 저녁 9시 30분까지 언니, 친구들과 연락도 주고받았다.이후 김 씨가 가양역으로 향한 모습이 CC(폐쇄회로)TV를 통해 확인됐다. CCTV에서 확인된 김 씨의 마지막 모습은 가양대교 남단으로 걸어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런데 이날 밤 11시께 김 씨 언니의 집에 구급차가 도착했다. 언니는 당시 상황에 대해 “동생이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고 119에 신고했다더라”라며 “아무 일도 없어서 119구조대는 철수했고, 이후 일주일간 동생은 실종 상태”라고 했다.이를 이상하게 여긴 언니는 김 씨가 연락이 계속해서 되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경찰은 가양역과 한강 일대를 수색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김 씨는 실종 당시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 바지, 레인부츠를 착용하고 있었다. 키는 163㎝에 마른 체격이며, 숏컷 헤어스타일을 했으며 왼팔에 타투가 있다.
2022.07.06 I 박지혜 기자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관심 1위 '의왕 인덕원자이 SK뷰'
  •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관심 1위 '의왕 인덕원자이 SK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중 가장 관심이 높은 아파트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506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2위는 중화 롯데캐슬 SK뷰, 3위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꼽혔다.응답률(3개 복수응답) 67.27%로 1위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내손동 일대 최고 29층, 20개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899가구(전용39~112㎡)를 일반분양으로 8월에 공급한다.의왕시에 위치하나 사실상 평촌·인덕원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로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덕원역,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47번국도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으며, 2025년 월판선(월곶-판교), 2026년 인동선(인덕원-동탄), GTX-C노선까지 추진되고 있어 풍부한 교통호재로도 주목받고 있다.2위(59.09%)는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중화 롯데캐슬 SK뷰가 차지했다. 중화 재정비촉진지구의 첫 분양 단지로 최고 35층, 8개동, 전용39~100㎡ 총 105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50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권까지 2~30분대로 이동 가능하고, 1호선 신이문역, 경의중앙선 중랑역이 인접해 있고 동부간선도로(지하화예정), 북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 환경과 도보권내 신묵초,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3위(37.27%)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차지했다. 최고 35층, 26개동, 전용36~102㎡ 총 3344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이마트, 롯네시네마,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주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이 밖에 4위(36.36%)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재개발해 짓는 휘경3구역 주택재개발, 5위(30.00%)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해 짓는 경기 광명시 광명4R구역이 차지했다.
2022.07.06 I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4년전보다 2억 올라..탈서울 가속화
  • 서울 아파트 전셋값 4년전보다 2억 올라..탈서울 가속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내달 임대차2법 시행(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2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4년 전에 비해 2억 가량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른 전세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전세난민의 탈서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분양 분석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시세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2018년 8월 4억3419만원에서 2022년 5월 6억3338만원으로 1억9919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은 같은 기간 1억3807만원(2억4274만원→3억8081만원), 인천지역은 8775만원(1억9883만원→2억8658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계약갱신청구권 만료에 따라 서울 전세난민의 탈서울 행렬을 가속화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서울 등 임대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예전 상승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고,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전세계약이 매달 2000~3000건(2021년 서울 임대차 실거래 거래 평균 기준 추정치) 가량 나올 전망이다. 실제로 서울 인구는 매년 평균 10만명씩(2012년~2021년)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서울지역에서 경기지역으로 인구 순이동은 2만2626명, 인천으로도 388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 인천지역으로의 이동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40% 증가한 것이다. 이에 4년전 서울 전세 가격(4억 중반)으로 매입이 가능한 지역을 추려봤다. GTX-A 예정지역 중 파주(운정)만 4억원대 초반이다. 서희건설은 GTX-A 운정역 이용이 가능한 ‘GTX 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을 올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GTX-A노선은 파주·화성에서 삼성· 수서를 잇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되면 경기도에서 강남까지 2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다. GTX-B 정차역 중 연수구를 제외한 인천은 매매가 평균이 4억원대 초반이다. 두산건설은 GTX-B 부평역 이용이 가능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7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321가구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8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GTX-C 예정지역 중 의정부는 4억원대, 양주는 3억원대이다. SM경남기업은 GTX-C 의정부역 이용이 가능한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19층, 8개동, 총 741가구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으며, 전용 84㎡의 분양가는 4억원대 중후반대다. 또한 GTX-D 예정지역 중 인천지역은 4억원대 중반 이하다. 동부건설은 GTX-D 검단역 이용이 가능한 ‘인천 검단 16호 공원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7층 규모로 공동주택 878가구 9개동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2.07.06 I 하지나 기자
"이재용의 사상 최대 축의금"…차에 숨겨진 비밀
  • "이재용의 사상 최대 축의금"…차에 숨겨진 비밀[오너의 취향]
  • 기업인은 취향도 전략적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취향을 읽으면 기업의 전략이 보입니다. 오너의 행보에 담긴 메시지를 취향껏 읽어드립니다.[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재용이 제네시스에서 내리니, 제네시스 판매량 오르겠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장녀를 시집 보낸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 정 회장과 막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딸과 함께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들어섰다. 우산을 받쳐 쓴 부녀 뒤로 이들이 내린 현대차 제네시스 G90이 유유히 식장을 빠져나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원에 출석할 때마다 제네시스 EQ900에서 내리는 모습. 맨 왼쪽부터 올해 3월10일, 3월24일, 3월31일, 4월14일, 5월12일, 6월23일, 6월30일.(사진=연합뉴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의 현대차 사랑은 유별나다. 2018년 무렵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하면서 줄곧 현대차를 타왔다.일반에 공개된 이 부회장의 애마는 크게 제네시스 신형 G90과 구형 EQ900 두 대다. G90은 현대차 프리미엄 라인 제네시스의 최고급 세단이다. 주로 외부 행사를 소화하면서 애용한다. 가깝게는 지난 5월 열린 호암상 시상식을 찾으면서 G90을 탔다. 호암상은 이병철 창업주의 뜻을 기리고자 이건희 회장이 만들었다. 그는 우여곡절을 겪느라 당시 6년 만에 호암상을 찾은 것이라서 행보에 이목이 쏠렸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제네시스 최고급 세단 G90을 애용하는 모습. 왼쪽은 지난 5월 호암상 행사장에서, 오른쪽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출장길에 오르기 전 김포공항에서 포착된 모습. 뒤로 G90 특유의 바퀴모양이 눈에 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DB)구형 제네시스 EQ900은 주로 법원을 드나들면서 탄다. 수년 전부터 갖가지 이유로 재판을 받는 동안 이동 과정에서 EQ900을 고집해왔다. EQ900은 2015년 출시한 에쿠스의 후신 격이다. 2017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로 넘어온 이래 2018년 단종했다. 이후 EQ900 바통을 이어받은 G90이 출시돼 페이스리프트까지 거친 마당이다.그럼에도 이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법원에 나올 때도 구형 EQ900을 탔다. 길게는 5년까지 묶이는 차량 리스 기간이 남아서라고 보기에는 설명이 부족하다. 법원이 아니라 검찰을 드나들 때는 G90을 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아 카니발에서 내리는 모습. 왼쪽부터 2019년 11월과 12월, 2020년 1월. (사진=이데일리)차종을 가리지 않고 현대차를 애용하는 모습은 곳곳에서 목격된다. 부친상 중이던 2020년 10월25일에는 직접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몰고 장례식장에 등장했다. 장거리 이동이 필요할 때는 현대차 계열 기아 카니발 리무진을 즐겨 탄다. 동선 보안과 신변 보호를 이유로 세단 여러 대와 SUV, 밴을 번갈아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번호판도 외부에 비밀에 부치고 여차하면 정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은 같은 차를 1년 이상 타지 않는다”고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쌍용차 고급세단 체어맨을 타전 시절 모습. 왼쪽부터 2016년 12월6일, 2017년 1월18일, 2017년 2월13일, 2018년 5월20일.(사진=이데일리)이 부회장은 2000년대부터 2015년까지 에쿠스를 타다가 이후부터 쌍용차 고급세단 체어맨을 애마로 삼았다. 2018년부터는 다시 현대차로 돌아와 제네시스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쓴다. 공식석상에서 외제 차를 타는 그의 모습은 포착된 적이 없다시피 하다.어두운 색 계열 차량만 이용하는 데에서 튀지 않고 무난한 외부 활동을 지향하려는 성격이 엿보인다. 부친상 중에 운전한 팰리세이드 차량도 시중에서 중고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의 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도 높다. 앞서 타던 체어맨도 중고 매물로 나오기가 무섭게 새 주인을 만났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0년 10월25일 부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식장에 참석하고자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직접 운전해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이 차량은 이 부회장이 시중에서 중고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이데일리)사족이지만, 그가 재력이 달려 더 고가의 차량을 안 타는 것은 아닐 테다. 그렇기에 `이재용의 제네시스`는 메시지를 담는다.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공교롭게 둘은 같은 산업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기보다는, 반도체·배터리(삼성)와 자동차(현대차)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두 회사가 이 분야에서 협력하고 결속하리라는 기대는 이 부회장이 제네시스를 고집하는 데에서 확신으로 굳어지는 것이다. 앞으로 돌아가 보면, 호사가들은 `정의선 장녀` 결혼식을 두고 `거부인 이 부회장이 축의금을 얼마나 냈을지`를 궁금해했다. 이 정도면 답은 나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부회장이 공개 석상에 제네시스를 타고 나타난 자체가 최대의 축의금이었던 셈이다. 이 부회장의 행보에 쏠리는 주목도를 고려하면 현대차는 홍보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고 할 수 있다.
2022.07.06 I 전재욱 기자
델리오, 크립토뱅크로 확장…'비트코인 파킹계좌' 출시
  • 델리오, 크립토뱅크로 확장…'비트코인 파킹계좌' 출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가상자산 핀테크 기업 델리오가 뱅크 서비스를 출시하며 크립토뱅크로 확장했다고 5일 밝혔다. 크립토뱅크는 예금, 대출, 이체, 인출 등의 금융 서비스를 가상자산에 적용한 디지털자산 은행이다.델리오가 ‘델리오뱅크’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델리오)델리오는 크립토뱅크로의 발돋움하기 위해 ‘델리오뱅크’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델리오뱅크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보관 시 별도의 실적 없이도 매일 복리 이자를 제공하는 일종의 파킹계좌다. 렌딩, 예치 등 다양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와 연동해 보안성과 편의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델리오는 앞으로 가상자산 결제 카드, 대체불가토큰(NFT) 담보대출 등 다양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크립토뱅크 강남 프라이빗 뱅크(PB) 센터도 개소한다. 접근성이 높은 PB 센터를 통해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복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공유 오피스로서 경제 살롱, 크립토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광화문 등에 추가 센터 오픈도 고려하고 있다.델리오 관계자는 “델리오는 뱅크 서비스를 시작으로 디지털자산 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제도권 은행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5 I 김응태 기자
'가양역 실종', 의문의 119 신고…이수정 "굉장히 특이하다"
  • '가양역 실종', 의문의 119 신고…이수정 "굉장히 특이하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부근에서 20대 여성인 김가을(24)씨가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가을씨의 실종 당일 출동한 119 구급대를 언급하며 “굉장히 큰 의문을 유발한다”고 말했다.5일 KBS뉴스에 출연한 이 교수는 “이 사건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젊은 여성이 어느 날 증발하여 일주일 가까이 연락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제일 큰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다.현재 서울 강서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지난 6월 27일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가을씨를 추적 중이다.경찰은 통신 내역과 CCTV 등을 확인하며 가을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현재까지 범죄 피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김가을 씨의 가족이 제작한 전단.실종 당일 가을씨의 행적을 본 이 교수는 이날 밤 11시경 가을씨 친언니의 자택에 119가 출동한 것을 보고 “그 전화가 굉장히 특이한 전화”라고 말했다.당시 가을씨는 “언니가 쓰러져 있을지 모른다”며 119에 신고해 본인의 친언니 집으로 구급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이 교수는 “보통 119에 신고를 하면 내가 어떤 도움이 필요할 때 일반적인 신고를 하지 않나. 그런데 그게 아니고 본인은 아직 집에 안 갔는데 집에 있는 언니를 도와달라고 가을씨가 전화를 했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신고 내용이 ‘언니가 아프다’,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는 구조를 가을씨가 요청했는데, 사실 언니는 쓰러질 만한 상황에 놓여 있지 않았고 그냥 집에 있었는데 119가 갑자기 들이닥친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KBS뉴스 방송화면 캡처)이 교수는 “이후 신고 전화를 한 동생이 귀가를 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며 “이 대목이 굉장히 큰 의문을 유발하는데, 자발적인 가출 같으면 굳이 119가 등장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가양역 부근의 회사에 다니고 있던 가을씨의 숙소 또한 가양역 근처였던 것 같다면서 “(가을씨가) 강남으로 가서 머리를 하고 다시 가양역으로 돌아온 다음에 증발한 것이라고 추정된다. 어떤 경위로 이런 상황이 전개됐는지, 119엔 왜 전화를 했는지, 119에 전화한 사람은 가을씨가 맞는지 이것도 모두 확인이 아직 안 되는 상황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실종 당일인 6월 27일 친언니에게 “직장에서 퇴근한 뒤 미용실에 다녀오겠다”고 연락한 가을씨는 미용실을 다녀온 뒤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사진=연합뉴스)해당 게시물에서 가을씨가 “역시 강남은 눈 뜨고 코 베이는 동네”라는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볼 때, 가을씨가 실종 전 방문한 미용실은 강남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가을씨는 같은날 오후 9시 30분 이후부터 친언니가 보낸 연락에 답이 없었고 전화도 받지 않았으며, 가을씨의 친구들 또한 9시 30분 이후부터 그와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가을씨는 키 163cm에 마른 체형으로 검정색 쇼트 헤어스타일에 왼쪽 팔에 타투가 있다. 실종 당시엔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레인부츠를 착용하고 있었다.만약 가을씨를 발견했거나 해당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실종자 가족 연락처나 경찰에 제보하면 된다.가을씨의 언니는 “언론에 보도되고 SNS에 퍼질수록 동생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는 마음에 제 번호까지 걸고 전단지를 만들었다”며 “전화 걸고 바로 끊어버리는 분들, 혹은 아무 말 없이 계속 전화하는 분들, 발신번호 제한으로 전화했다 끊었다 하는 분들 등 중요한 제보가 아니면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2022.07.05 I 권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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