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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곡지구 분양원가 공개…3.3㎡당 최대 1317만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급한 강서구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는 평당(3.3㎡) 1090만∼1317만원으로 나타났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마곡지구 13개 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SH공사는 6일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마곡지구는 고덕강일·항동·오금·내곡지구 등에 이어 SH공사가 다섯번째로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사업지구다. 이들 단지는 SH공사가 2013년 8월 1차 분양, 2015년 8월 2차 분양한 단지들로 모두 혼합단지(소셜믹스)이자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마곡지구 13개 단지의 3.3㎡(1평)당 분양원가는 1090만6000원~1317만2000원 수준이다. 단지별로는 △1단지 1281만5000원 △2단지 1228만8000원 △3단지 1317만2000원 △4단지 1288만9000원△5단지 1206만7000원 △6단지 1260만2000원 △7단지 1090만6000원 △8단지 1304만9000원 △10-1단지 1279만원 △11단지 1164만4000원 △12단지 1275만9000원 △14단지 1121만7000원 △15단지 1231만7000원 등이다.평당 분양가격은 1단지 1179만원, 2단지 1199만원, 3단지 1162만원, 4단지 1165만원, 5단지 1208만원, 6단지 1230만원, 7단지 1269만원, 8단지 1573만원, 10-1단지 1472만원, 11단지 1450만원, 12단지 1524만원, 14단지 1183만원, 15단지 1181만원으로 나타났다.분양수익률이 가장 큰 단지는 11단지(102가구)로 22.4%였다. 8단지(266가구)와 12단지(94가구) 분양수익률도 각각 17.1%, 16.3%였다.1·2·3·4·6·15단지는 평당 분양가격이 분양원가보다 낮았다. SH공사는 “당시는 부동산 침체기로 미분양 물량이 많아서 이익을 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분양원가는 토짓값인 택지조성원가와 건축비인 건설원가로 구성되는데, 이들 13개 단지의 평당 건설원가는 평균 697만원이었다. 25평 아파트 기준으로 평균 건축비가 1억7425만원인 셈이다. 택지조성원가는 평당 평균 538만원으로 25평 기준 1억3450만원이었다. 이 중 공사가 택지 구입에 들인 돈(용지비)은 평당 353만원이었다. 마곡지구 분양원가 자료는 21개 항목(택지조성원가 10개, 건설원가 11개)으로 구성됐다. SH공사는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고덕강일지구, 오금지구, 세곡2지구, 내곡지구, 마곡지구 등 준공된 과거 주요 사업지구의 분양원가 공개를 마무리했다. 2020년 이후 준공정산이 예정된 단지(고덕강일지구 8·14단지, 마곡지구 9단지, 위례신도시 A1-5·A1-12BL)는 공사비 정산을 완료한 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과거 주요사업 중 가장 규모가 컸던 마곡지구의 분양원가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 준공정산 단지는 71개 항목으로 구분해 공개해 시민의 알 권리와 공공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푸조, 트렌디 해치백 '뉴 308' 출시…"3680만원부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푸조가 최신 엠블럼을 장착한 첫 신차 ‘뉴 푸조 308(뉴 308)’을 6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스타일리쉬한 해치백’을 지향하는 모델로 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다.스텔란티스코리아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식물관 PH에서 최신 엠블럼을 장착한 ‘뉴 푸조 308’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뉴 푸조 308’은 푸조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함께 디자인 메시지를 담은 모델이다. 사자 머리를 형상화한 엠블럼은 최신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해 크롬의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살리면서도 레이더 전파를 방해하지 않는 희귀 초전도 금속인 인듐을 사용했다.외관 디자인은 비율을 중시했다. 긴 보닛 라인과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 등은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푸조의 최신 플랫폼인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V3를 적용해 휠베이스(축간거리)가 이전 대비 60mm 늘어났다.전면은 날카로운 칼로 조각한 듯 정교한 헤드램프 디자인, 사자의 송곳니 형상을 한 주간주행 등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후면의 LED 테일램프는 푸조의 상징인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했다. 스모크 글라스로 감싸 좌우 리어램프를 잇는 디테일은 시각적으로 차를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낮은 루프 라인은 공기 저항과 소음을 저감시켜 공기저항계수가 0.28Cd에 불과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식물관 PH에서 최신 엠블럼을 장착한 ‘뉴 푸조 308’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뉴 푸조 308 실내는 최신 기술과 다양한 인테리어 소재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운전석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대시보드와 중앙 콘솔은 운전자를 향해 있다. 운전자가 앉은 위치에서 편리하게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충전 구역과 수납 공간을 분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푸조만의 아이-콕핏(i-Cockpit®)은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한 계기판을 통해 운전자의 직관적인 드라이빙을 돕는다. 기존 7인치에서 10인치로 커진 고해상도 중앙 터치 스크린은 사용하기 쉽고 응답성이 빠르다. 그 아래 위치한 터치식 i-토글 디스플레이(GT 트림 제공)는 필요에 따라 공조, 전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전환하여 제어 버튼을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 기호에 맞게 중앙 스크린 뒤쪽부터 도어패널까지 이어진 앰비언트 LED 라이팅은 8개 색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2대의 전화를 동시에 연결 가능하다. 널찍한 탑승 공간과 해치백의 강점인 트렁크 용량도 동급 최대 수준이다. 적재 용량은 기본 412리터에서 최대 1323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2열 시트는 60 대 40으로 접힌다. 등받이 중앙에 장착된 패스-스루를 통해 시트를 접지 않고도 스키나 낚싯대 등 긴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했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사각 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를 기본으로 갖췄다. GT 트림엔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을 적용했다.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장착해 마주 오는 차량이나 전방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최적의 조사각을 유지해 운전자뿐 아니라 상대 운전자를 배려한다.뉴 푸조 308 (사진=푸조)동력계는 1.5리터 블루HDi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31마력과 최대 30.6kgm의 성능을 낸다. 변속기는 기존 6단에서 8단 자동으로 변경됐다. 소형화를 통해 연료 소비를 최대 7%까지 절감했으며 출력 및 주행감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복합 연비는 17.2km/l이며, 도심에서는 15.6km/l, 고속 주행시 19.6km/l의 높은 효율을 실현해 유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Km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8g에 불과하다. 뉴 308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와 GT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알뤼르가 3680만원, GT가 4230만원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뉴 푸조 308은 강렬한 첫인상과 압도적인 주행 성능, 실용적인 고급스러움 등을 고루 갖춘 영리한 해치백”이라며 “뉴 푸조 308을 통해 스텔란티스 그룹의 일원으로서 첫 발을 뗀 푸조 브랜드의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은 "강남 집값 1%p 오르면 강북·수도권도 0.4~0.6%p 오른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강남 집값이 오르면 시차를 두고 강북, 수도권은 물론 지방 광역시까지 줄줄이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 상승기에 강남 집값이 뚜렷한 선행성을 보였다. 그러나 집값이 떨어질 때는 그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았다. (출처: 한국은행)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주택가격 전이효과 분석’이라는 제목의 BOK이슈노트에 따르면 작년 주택의 큰 폭 상승 요인을 분석한 결과 절반은 저금리 등 자금 조달 여건 때문에 올랐지만 나머지 절반은 서초, 강남, 노원 도봉 등 서울 일부 지역의 재건축 기대감과 안양, 군포 등의 GTX C노선 사업 가시화 등 개별 지역 이슈로 상승했다. 재건축 기대, 개발 호재는 해당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 뿐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확산세 전국 집값 상승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강남 지역의 재건축 기대 등 집값 상승은 강남에만 그치지 않고 전국적으로 파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2003년 11월부터 2021년 12월중 119개 시군구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강남 지역 11개구의 매매 가격 변동이 다른 지역의 주택 가격 변동의 약 5분의 1(21.9%)를 설명했다. 수도권은 20.1%, 강북은 16.6%로 집계됐고 지방은 7.5%로 파급력이 낮았다. 강남 집값 상승의 파급력이 가장 강한 것이다. 강남 집값이 1%포인트 오르면 강북 지역은 약 0.40%포인트 오르고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0.58%포인트 올랐다. 인천을 뺀 지방 광역시는 0.15%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 11개구의 전세, 매매 가격 상승은 강북 및 수도권(서울 제외)에는 1~2주, 광역시에는 1~4주 정도 선행한다.특히 주택 가격 상승기에 강남 집값의 전이효과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계속해서 집값이 상승했는데 주택 가격 전이지수는 2019년 44.3에서 2020년 54.6, 작년 64.1로 계속해서 높아졌다.반대로 강남 집값 하락이 갖는 선행성은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 정권 당시 대출 규제 강화, 종합부동산세 도입, 양도소득세 강화 등으로 강남 3구 주택 가격이 2004년 6월 -0.4%를 기록하자 강북 주택 가격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2007년말 분양가 상한제, 전매제한 규제 등으로 강남 3구 주택이 11월 -0.1%로 하락했으나 강북 지역 주택은 상승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찬우 한은 조사국 물가연구팀 과장은 “특정 지역의 주택 및 지역개발 정책 수립시 해당 지역에 미치는 직접 효과는 물론 주변 지역에 대한 전이효과 등 외부효과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들어 강남 지역의 전이 효과는 강남 3구에 대한 규제 강화, 지역 균형 발전 전략 등의 영향으로 점차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세 가격이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약 25~35%로 매매가격이 전세 가격에 미치는 영향(약 20~30%)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가격이 오르면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거나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좁혀져 갭투자 요인이 커지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엔 전세 비중이 줄고 있어 전세가 매매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거래 비중은 2019년 66.4%였으나 작년말 62.1%로 줄었다.
- 샌드박스, '좋좋소' 총연출 빠니보틀·'대세 크리에이터' 곽튜브 전속계약
- 빠니보틀, 곽튜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대세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곽튜브와 손잡았다. MCN 업계의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6일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곽튜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빠니보틀은 유튜브에서 ‘빠니보틀’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다. 세계 여행을 테마로 시작해 구독자 125만 명을 보유하며 1세대 여행 크리에이터로 이름을 알렸고, 현재 국내 여행으로도 영역을 넓혀 깡시골 여행, 한국에서 맛보는 세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빠니보틀은 최근 국내 웹 드라마 최초 칸에 진출한 ‘좋좋소’의 총감독을 맡아 제작자로서 지평을 넓혔다. 곽튜브는 구독자 84만의 대세 여행 크리에이터로, 세계 여행 및 음식 탐방, 국내 여행, 일상 등을 담은 콘텐츠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터키즈’, ‘바퀴 달린 입’을 통해 웹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빠니보틀과 곽튜브가 둥지를 튼 샌드박스는 450여 팀의 소속 크리에이터와 함께 월간 콘텐츠 조회수 약 25억 회, 구독자 2.7억 명 이상의 유튜브 내 강력한 영향력을 지녔다.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유병재, 조나단, 도티, 강남 등 대세 예능인의 산실로 주목받는 엔터테인먼트 랩 (Entertainment LAB)에서 전담 관리한다. 샌드박스 엔터테인먼트 랩 이상은 팀장은 “뛰어난 엔터테이너이자 제작자인 빠니보틀, 곽튜브와 동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친구이자 동료인 두 사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유튜브를 넘어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각자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빠니보틀은 “항상 혼자 일을 진행하다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가 생겨서 든든하고 기쁘다. 앞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업들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많이 기대된다”라는 소감을 전했으며, 곽튜브는 “샌드박스에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많이 계셔서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다. 이렇게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앞으로 다양하고 재밌는 일을 많이 해볼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로…이장우·임혜영 등 캐스팅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빈·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공연제작사 팝뮤직·T2N미디어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캐스팅을 6일 공개했다.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캐스팅. (사진=팝뮤직, T2N미디어)‘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에 빠지는 장교 리정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드라마는 2020년 방영돼 최종회 평균 21.7%, 최고 2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뮤지컬로 제작되는 이번 ‘사랑의 불시착’은 남북의 사람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물로 관객과 만난다. 기획단계부터 해외 투어를 염두에 둬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로 한류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리정혁 역에는 배우 민우혁·이규형·이장우, 윤세리 역에는 배우 임혜영·김려원·나하나가 캐스팅 됐다. 윤세리와 결혼할 뻔한 영국 국적의 사업가 구승준 역으로는 테이·이이경·한승윤, 리정혁의 약혼녀 서단 역으로는 송주희·김이후·우주소녀 유연정이 출연한다.인민무력부 보위국 소속 소좌 조철강 역에는 허규·안세하, 5중대 특무상사 표치수 역에는 최호중이 캐스팅됐다. 대좌의 아내이자 장교 사택 단지의 실세인 마영애 역으로는 윤사봉·임강희가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김원빈, 윤은오, 송광일, 조현우, 김아영, 권보미, 박지은, 이호진, 송효원, 구담, 김지원, 유성재, 김명주, 정예주, 김단아 등이 출연한다. 윤은오는 구승준 역 커버도 함께 맡는다.연출가 박지혜,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상훈, 안무가 이현정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
-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관심 1위 '의왕 인덕원자이 SK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중 가장 관심이 높은 아파트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506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2위는 중화 롯데캐슬 SK뷰, 3위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꼽혔다.응답률(3개 복수응답) 67.27%로 1위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내손동 일대 최고 29층, 20개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899가구(전용39~112㎡)를 일반분양으로 8월에 공급한다.의왕시에 위치하나 사실상 평촌·인덕원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로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덕원역,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47번국도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으며, 2025년 월판선(월곶-판교), 2026년 인동선(인덕원-동탄), GTX-C노선까지 추진되고 있어 풍부한 교통호재로도 주목받고 있다.2위(59.09%)는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중화 롯데캐슬 SK뷰가 차지했다. 중화 재정비촉진지구의 첫 분양 단지로 최고 35층, 8개동, 전용39~100㎡ 총 105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50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권까지 2~30분대로 이동 가능하고, 1호선 신이문역, 경의중앙선 중랑역이 인접해 있고 동부간선도로(지하화예정), 북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 환경과 도보권내 신묵초,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3위(37.27%)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차지했다. 최고 35층, 26개동, 전용36~102㎡ 총 3344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이마트, 롯네시네마,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주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이 밖에 4위(36.36%)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재개발해 짓는 휘경3구역 주택재개발, 5위(30.00%)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해 짓는 경기 광명시 광명4R구역이 차지했다.
- "이재용의 사상 최대 축의금"…차에 숨겨진 비밀[오너의 취향]
- 기업인은 취향도 전략적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취향을 읽으면 기업의 전략이 보입니다. 오너의 행보에 담긴 메시지를 취향껏 읽어드립니다.[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재용이 제네시스에서 내리니, 제네시스 판매량 오르겠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장녀를 시집 보낸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 정 회장과 막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딸과 함께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들어섰다. 우산을 받쳐 쓴 부녀 뒤로 이들이 내린 현대차 제네시스 G90이 유유히 식장을 빠져나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원에 출석할 때마다 제네시스 EQ900에서 내리는 모습. 맨 왼쪽부터 올해 3월10일, 3월24일, 3월31일, 4월14일, 5월12일, 6월23일, 6월30일.(사진=연합뉴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의 현대차 사랑은 유별나다. 2018년 무렵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하면서 줄곧 현대차를 타왔다.일반에 공개된 이 부회장의 애마는 크게 제네시스 신형 G90과 구형 EQ900 두 대다. G90은 현대차 프리미엄 라인 제네시스의 최고급 세단이다. 주로 외부 행사를 소화하면서 애용한다. 가깝게는 지난 5월 열린 호암상 시상식을 찾으면서 G90을 탔다. 호암상은 이병철 창업주의 뜻을 기리고자 이건희 회장이 만들었다. 그는 우여곡절을 겪느라 당시 6년 만에 호암상을 찾은 것이라서 행보에 이목이 쏠렸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제네시스 최고급 세단 G90을 애용하는 모습. 왼쪽은 지난 5월 호암상 행사장에서, 오른쪽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출장길에 오르기 전 김포공항에서 포착된 모습. 뒤로 G90 특유의 바퀴모양이 눈에 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DB)구형 제네시스 EQ900은 주로 법원을 드나들면서 탄다. 수년 전부터 갖가지 이유로 재판을 받는 동안 이동 과정에서 EQ900을 고집해왔다. EQ900은 2015년 출시한 에쿠스의 후신 격이다. 2017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로 넘어온 이래 2018년 단종했다. 이후 EQ900 바통을 이어받은 G90이 출시돼 페이스리프트까지 거친 마당이다.그럼에도 이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법원에 나올 때도 구형 EQ900을 탔다. 길게는 5년까지 묶이는 차량 리스 기간이 남아서라고 보기에는 설명이 부족하다. 법원이 아니라 검찰을 드나들 때는 G90을 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아 카니발에서 내리는 모습. 왼쪽부터 2019년 11월과 12월, 2020년 1월. (사진=이데일리)차종을 가리지 않고 현대차를 애용하는 모습은 곳곳에서 목격된다. 부친상 중이던 2020년 10월25일에는 직접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몰고 장례식장에 등장했다. 장거리 이동이 필요할 때는 현대차 계열 기아 카니발 리무진을 즐겨 탄다. 동선 보안과 신변 보호를 이유로 세단 여러 대와 SUV, 밴을 번갈아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번호판도 외부에 비밀에 부치고 여차하면 정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은 같은 차를 1년 이상 타지 않는다”고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쌍용차 고급세단 체어맨을 타전 시절 모습. 왼쪽부터 2016년 12월6일, 2017년 1월18일, 2017년 2월13일, 2018년 5월20일.(사진=이데일리)이 부회장은 2000년대부터 2015년까지 에쿠스를 타다가 이후부터 쌍용차 고급세단 체어맨을 애마로 삼았다. 2018년부터는 다시 현대차로 돌아와 제네시스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쓴다. 공식석상에서 외제 차를 타는 그의 모습은 포착된 적이 없다시피 하다.어두운 색 계열 차량만 이용하는 데에서 튀지 않고 무난한 외부 활동을 지향하려는 성격이 엿보인다. 부친상 중에 운전한 팰리세이드 차량도 시중에서 중고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의 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도 높다. 앞서 타던 체어맨도 중고 매물로 나오기가 무섭게 새 주인을 만났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0년 10월25일 부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식장에 참석하고자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직접 운전해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이 차량은 이 부회장이 시중에서 중고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이데일리)사족이지만, 그가 재력이 달려 더 고가의 차량을 안 타는 것은 아닐 테다. 그렇기에 `이재용의 제네시스`는 메시지를 담는다.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공교롭게 둘은 같은 산업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기보다는, 반도체·배터리(삼성)와 자동차(현대차)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두 회사가 이 분야에서 협력하고 결속하리라는 기대는 이 부회장이 제네시스를 고집하는 데에서 확신으로 굳어지는 것이다. 앞으로 돌아가 보면, 호사가들은 `정의선 장녀` 결혼식을 두고 `거부인 이 부회장이 축의금을 얼마나 냈을지`를 궁금해했다. 이 정도면 답은 나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부회장이 공개 석상에 제네시스를 타고 나타난 자체가 최대의 축의금이었던 셈이다. 이 부회장의 행보에 쏠리는 주목도를 고려하면 현대차는 홍보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고 할 수 있다.
- '가양역 실종', 의문의 119 신고…이수정 "굉장히 특이하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부근에서 20대 여성인 김가을(24)씨가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가을씨의 실종 당일 출동한 119 구급대를 언급하며 “굉장히 큰 의문을 유발한다”고 말했다.5일 KBS뉴스에 출연한 이 교수는 “이 사건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젊은 여성이 어느 날 증발하여 일주일 가까이 연락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제일 큰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다.현재 서울 강서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지난 6월 27일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가을씨를 추적 중이다.경찰은 통신 내역과 CCTV 등을 확인하며 가을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현재까지 범죄 피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김가을 씨의 가족이 제작한 전단.실종 당일 가을씨의 행적을 본 이 교수는 이날 밤 11시경 가을씨 친언니의 자택에 119가 출동한 것을 보고 “그 전화가 굉장히 특이한 전화”라고 말했다.당시 가을씨는 “언니가 쓰러져 있을지 모른다”며 119에 신고해 본인의 친언니 집으로 구급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이 교수는 “보통 119에 신고를 하면 내가 어떤 도움이 필요할 때 일반적인 신고를 하지 않나. 그런데 그게 아니고 본인은 아직 집에 안 갔는데 집에 있는 언니를 도와달라고 가을씨가 전화를 했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신고 내용이 ‘언니가 아프다’,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는 구조를 가을씨가 요청했는데, 사실 언니는 쓰러질 만한 상황에 놓여 있지 않았고 그냥 집에 있었는데 119가 갑자기 들이닥친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KBS뉴스 방송화면 캡처)이 교수는 “이후 신고 전화를 한 동생이 귀가를 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며 “이 대목이 굉장히 큰 의문을 유발하는데, 자발적인 가출 같으면 굳이 119가 등장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가양역 부근의 회사에 다니고 있던 가을씨의 숙소 또한 가양역 근처였던 것 같다면서 “(가을씨가) 강남으로 가서 머리를 하고 다시 가양역으로 돌아온 다음에 증발한 것이라고 추정된다. 어떤 경위로 이런 상황이 전개됐는지, 119엔 왜 전화를 했는지, 119에 전화한 사람은 가을씨가 맞는지 이것도 모두 확인이 아직 안 되는 상황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실종 당일인 6월 27일 친언니에게 “직장에서 퇴근한 뒤 미용실에 다녀오겠다”고 연락한 가을씨는 미용실을 다녀온 뒤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사진=연합뉴스)해당 게시물에서 가을씨가 “역시 강남은 눈 뜨고 코 베이는 동네”라는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볼 때, 가을씨가 실종 전 방문한 미용실은 강남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가을씨는 같은날 오후 9시 30분 이후부터 친언니가 보낸 연락에 답이 없었고 전화도 받지 않았으며, 가을씨의 친구들 또한 9시 30분 이후부터 그와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가을씨는 키 163cm에 마른 체형으로 검정색 쇼트 헤어스타일에 왼쪽 팔에 타투가 있다. 실종 당시엔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레인부츠를 착용하고 있었다.만약 가을씨를 발견했거나 해당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실종자 가족 연락처나 경찰에 제보하면 된다.가을씨의 언니는 “언론에 보도되고 SNS에 퍼질수록 동생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는 마음에 제 번호까지 걸고 전단지를 만들었다”며 “전화 걸고 바로 끊어버리는 분들, 혹은 아무 말 없이 계속 전화하는 분들, 발신번호 제한으로 전화했다 끊었다 하는 분들 등 중요한 제보가 아니면 삼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