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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처인구 땅 '지상권' 다툼 가능성에도 92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청담동 청담대우유로카운티가 25억 1000만원에 넘겨졌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용인시 처인구 토지로 92명이 몰렸다. 최고가 낙찰 물건은 안양 석수동의 임야로 감정가의 110.2%인 58억원을 나타냈다.2023년 6월 12일~6월 16일 주 법원 경매는 총 3168건이 진행돼 이중 759건이 낙찰(낙찰률 24.0%)됐다. 낙찰가율은 69.3%, 총 낙찰가는 1883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676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1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17.9%, 낙찰가율은 75.6%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8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8.6%, 낙찰가율은 86.3%를 기록했다.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대우유로카운티 104동(전용 122㎡)이 감정가 25억원, 낙찰가 25억 1000만원(낙찰가율 100.4%)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이어 서울 용산구 청암동·도화동 558 천년명가청암자이(전용 157㎡)는 감정가 21억 6500만원, 낙찰가 19억 6211만 1000원(낙찰가율 90.6%)를 나타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래미안프레비뉴 102동(전용 85㎡)은 낙찰가 10억 7800만원, 서울 마포구 도화동 현대홈타운 210동(전용 85㎡)은 낙찰가 10억 5088만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디엠씨래미안이편한세상 404동(전용 85㎡)은 낙찰가 10억 2182만 3000원을 각각 보였다.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인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토지.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토지(496㎡)로 92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2억 38만 4000원, 낙찰가 6억 9000만(낙찰가율 241.1%)를 기록했다.해당 물건은 원삼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단독주택과 소규모 공장, 농경지 등이 혼재돼 있다. 부정형 평지이고, 남측에 도로가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토지의 용도지역은 자연녹지지역이고, 지목은 대지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지상에 매각에서 제외되는 건물(주택)이 소재해 법정지상권 성립여부가 문제된다”며 “만약, 법정지상권이 성립할 경우 토지 낙찰자는 건물을 철거할 수 없고, 임의로 활용할 수 없어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이 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법정지상권 문제에도 불구하고 92명이나 몰릴 까닭은 인지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토지 활용제약에 대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토지.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만 7997.6㎡)로 감정가 52억 6354만 8800원, 낙찰가 58억원(낙찰가율 110.2%)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3명으로 낙찰자는 공유자였다.해당 물건은 석수초등학교 북동측에 위치했다. 주변은 산림이 우거져 있고, 일부에는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이 있다. 토지는 부정형 완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법원 현황조사서에 따르면, 본건 토지 중앙부 대부분이 평탄화가 이뤄져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인근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 포함된 것으로 예상된다.이 연구원은 “공유자 지분에 대한 매각”이라며 “이 경우 나머지 공유자가 경매절차에서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이 사건 매각 당시 3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나, 공유자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19~24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6월19~24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지난 15일 경기도 의왕시 전력거래소 경인전력관제센터에서 열린 전력 유관기관의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9일(월)*장관 국외출장(19~23일)11:00 교섭단체대표연설(1차관, 국회)14:30 소부장 공급망센터 확대 개소식(1차관, 코트라)△20일(화)08:30 국무회의(본부장·1차관, 세종청사)10:00 교섭단체대표연설(1차관, 국회)14:00 법사위(2차관, 국회)△21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09:30 하계전력수급 현장 방문 및 안전점검회의(2차관, 동서울변전소)10:00 2023무인이동체 산업 엑스포 개막식(1차관, 코엑스)14:00 본회의(1차관, 국회)△22일(목)14:00 전문연 우수기술 설명회(1차관, 코엑스)14:0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2차관, 서울청사)△23일(금)14: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보도계획△18일(일)11:00 에너지 공기업과 함께 기술 무료 나눔11:00 통상법무정책 제5호 발간 11:00 로봇 산업, 국제 표준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19일(월)06:00 한-일 수소안전 및 산업 협력강화11:00 소재부품장비산업 공급망센터 개소식12:00 연구자 곁으로 성큼 다가온 바이오 빅데이터(질병청·복지부·과기부 공동)△20일(화)06:00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 대상 정책·제도 세미나11:00 EU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법 관련 철강업계 간담회11:00 전국 지자체 유통담당 공무원과 소통 나서△21일(수)06:00 민과 군의 미래 무인이동체 청사진 제시(과기부·국방부·방사청·해수부·국토부 등 공동)06:00 대·중소기업 모여 순환경제 신사업 함께 만든다06:00 2023 국제광융합 엑스포 개막식08:00 순환경제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산업 신성장 전략 발표(기재부 별도)11:00 BIE 총회 계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캠페인 진행11:00 정밀화학 기업홍보의 장 개최11:00 전북지역 통상애로 간담회 및 통상환경 설명회17:00 우리 발전기술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다△22일(목)06:00 국내기술로 무인기 안전향상 국제표준 선도11:00 만반의 대비로 여름철 에너지시설 안전 확보11:00 2023글로벌 화학물질 규제대응 세미나 개최11:00 디지털세상속개인ID,국제표준화협력강화13:00 제437차 무역위원회 개최15:30 기후테크 산업 육성전략 발표(탄녹위 공동)20:30 세계 최대 연구개발 플랫폼 유레카를 통한 국제기술협력 강화△23일(금)06:00 민간표준전문가, ‘국가표준코디네이터’ 간담회
- 경기도교육청 학교용지특례법 적용, 3기 신도시 개교 빨라진다
-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3기 신도시 등 공영개발사업 내 학교설립 중앙투자심사 면제 대상이 대폭 확대되면서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춘 학교 개교가 가능해졌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달 25일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지침을 개정하면서 도교육청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해 공영개발사업시행자가 학교용지를 무상으로 공급할 경우 용지비를 총사업비에서 제외한다.그동안 개발사업 시기에 따라 조성원가의 일정 비율(20~70%)로 용지를 매입하는 경우 해당 금액을 총 사업비에 포함했는데, 무상공급은 매입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도 공시지가로 산정한 용지비 전액이 포함됐다. 총 사업비 300억 원 미만의 경우 중앙투자심사를 면제하도록 규칙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교가 300억 원을 초과해 중앙투자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설립이 가능했던 것이다.이에 도교육청은 투자심사 제도개선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침 개정을 적극적으로 요청해왔고, 교육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중앙투자심사 제외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앞으로 LH 등 공영개발사업시행자가 공공주택지구, 택지개발지구 등에 학교를 설립하는 경우 무상공급되는 용지비를 제외하고 시설비 300억 원 미만이면 자체투자심사만으로 학교설립이 확정된다. 2023년 학교 신설 교부금 기준으로 초등학교 41학급, 중학교 40학급, 고등학교 33학급 이하 학교설립이 이에 해당한다.지난 5월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오는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던 학교 중 화성 동탄23초의 경우(35학급, 학교용지 무상공급, 시설비 260억 원) 이번 개정을 통해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철회하고 자체투자심사 승인만으로 설립이 확정된다.한근수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보다 자율·계획적인 학교설립이 가능해졌고, 중앙투자심사까지 소요되는 2개월의 공사 기간을 추가 확보하면서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적합한 시기에 개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 내 3기 신도시에 시설 결정된 학교용지만 90여 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교설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 광명 가정집서도 수돗물 필터 변색 발견, 광명시 원인규명 착수
- 광명시청 전경.(사진=광명시)[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 시흥시에 이어 광명시에서도 가정 내 수돗물 정수필터 변색 현상이 발생해 시가 원인 규명에 나섰다.16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초부터 가정 내 수도꼭지, 샤워기 등에 부착해 사용하는 정수필터가 갈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한다는 내용의 민원과 수질검사 요청 40여 건이 접수됐다.민원을 접수한 시는 즉시 탁도, 철, 구리,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에 대해 자체 먹는물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박승원 시장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해도 원인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규명해 시민 우려를 해소하라”고 주문함에 따라, 시는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지난 15일 변색된 필터와 수돗물의 성분분석을 먹는물 검사 공인인증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과 KRICT한국화학연구원에 의뢰했다.시는 정확한 변색 원인이 나오는 대로 상수도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상하수도협회(Water 119)의 자문을 받아 정수장, 수도배관, 옥내배관 등 수도 관련 시설을 면밀히 조사해 문제를 개선할 방침이다.광명시는 이번 가정 내 정수필터 변색 원인 물질을 철(Fe)과 망간(Mn)으로 추정하고 있다. 철과 망간은 염소와 반응해 산화하면서 입자성을 띠고 정수필터에 달라붙어 변색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망간은 수질기준(0.05mg/L) 이하의 극미량만 포함돼도 계속해 필터를 통과하면 필터를 변색시킨다. 변색을 일으킨다고 하더라도 수질기준 이내이면 인체 유해성은 없다. 시의 자체 시료 검사 결과, 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망간은 먹는물 수질기준 이내에서 극미량 검출됐다. 다만 6월 초 이후 검사에서는 철과 망간 모두 검출되지 않고 있다.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먹는 물 수질기준에 따라 59개 항목을 준수하여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가정 내 수도 정수필터 변색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수립하여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타필드 청라, 韓 최고 랜드마크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를 세계 최초· 최고의 대한민국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16일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을 열고 세계 최초로 돔구장(멀티스타디움)과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의 청사진을 발표했다.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인천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스타필드 청라’의 사업진행 현황 및 비전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개발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청라’를 차세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으로 개발해 여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공간과 콘텐츠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한다는 계획이다.멀티스타디움 조감도. (사진=신세계그룹)‘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일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인천 서구 청라동에 부지 16.5만㎡(5만평), 연면적 50만㎡(15만평),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2027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먼저 2만1000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서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팝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일년 내내 펼쳐진다.멀티스타디움 관람석뿐만 아니라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은 물론 스타필드내의 다양한 F&B와 다이닝바에서도 야구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는 국내 야구 관람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스타필드 청라 조감도. (사진=신세계그룹)‘스타필드 청라’에서는 쇼핑·문화·예술·레저·힐링 등 여가생활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350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를 갖춘 쇼핑시설, 각종 스포츠 시설,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 등의 여가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고객 니즈와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IT기술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스타필드 청라’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필드 청라가 문을 열면 연간 2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약 3조6000억,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1조4000억뿐만 아니라 지역민 우선채용을 통한 직간접 고용유발효과 3만명과 ‘스타필드 청라’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지역 세수 확대 등이 예상된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타필드 청라는 청라국제도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IFES)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 초일류도시를 목표로 하는 인천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교두보가 되고, 스타필드 청라 프로젝트를 통해 신세계가 인천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시와 신세계가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6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정용진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여가문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최근 멀티스타디움 설계 변경에 대한 경관상세계획 심의를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지하 터파기 및 토목 공사와 지상층 건축 변경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지상층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